이스라엘,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AP·알자지라 등 주요 외신 사무소 폭격[종합]

이스라엘 "군사적으로 사용돼" AP "폭격 보도 막으려는 이스라엘 조치"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쇼루크 타워가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채 무너지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화력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알쇼루크 타워가 연기와 화염에 휩싸인 채 무너지고 있다.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화력전이 사흘째 이어지면서 사상자가 속출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스라엘과 하마스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전면전 움직임을 보이는 가운데 15일(현지시간)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가자지구 내 AP 통신 등 주요 외신 입주 건물이 파괴됐다.

이날 AP·AFP 통신 등에 따르면 공습으로 파괴된 '잘라 타워'는 13층 건물로 미국 AP통신, 아랍권 주요 방송사인 카타르 알자지라 등 다수 외신 언론사가 입주했던 것으로 알려졌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12일(현지시간) 고층빌딩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을 잇대어 만든 사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와 사흘째 화력전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자치 지역인 가자지구의 중심도시 가자시티에서 12일(현지시간) 고층빌딩이 이스라엘군 공습으로 화염과 연기에 휩싸여 순식간에 무너지는 장면을 잇대어 만든 사진. 이스라엘군은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와 사흘째 화력전을 벌이면서 사상자가 급증하고 있다. 연합뉴스

앞서 '잘라 타워' 건물주인 자와드 마흐디는 이날 이스라엘군 측으로부터 "(해당 건물이) 공습의 표적이 될 수 있으니 1시간 안에 모두 대피하라"는 연락을 받았다고 밝혔다. 외신 직원을 포함해 건물 입주자들 모두 긴급 대피했다고 알려졌다.

이스라엘군은 이날 폭격 후 "해당 건물이 하마스에 의해 군사적으로 사용된다"면서 공습 이유를 밝혔다.

이에 대해 AP는 이번 폭격이 가자지구에 대한 언론 보도를 막으려는 이스라엘군의 조치 중 가장 최근 것이라고 비판했다. 알자지라 방송은 건물 붕괴 과정을 생중계하며 "우리는 이번 조치로 침묵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포병대가 사격을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접경지역에서 12일(현지시간) 이스라엘 포병대가 사격을 가하고 있다. 연합뉴스

지난 10일부터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 무장 정파 하마스 간 대규모 무력 충돌이 이어지고 있다. 팔레스타인 의료진에 따르면 전날까지 32명의 어린아이와 21명의 여성을 포함해 모두 132명이 이번 충돌 과정에서 사망했다. 이스라엘에서도 소년 2명 등 6명의 민간인을 포함, 모두 9명의 사망자가 발생하고 560여 명의 부상자가 보고됐다.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날 저녁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에 맞서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11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 라파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인한 불길이 치솟고 있다. 전날 저녁 하마스를 비롯한 팔레스타인 무장 단체들은 이스라엘을 향해 로켓포를 발사했으며, 이스라엘군은 이에 맞서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 시설과 병력을 겨냥, 대규모 공습을 단행했다. 하마스 보건당국은 이번 공습으로 어린이 9명을 포함해 최소 20명이 숨지고 65명이 다쳤다고 주장했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한 여자아이가 병원 중환자실(ICU)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10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13일(현지시간) 팔레스타인 가자지구에서 이스라엘군의 공습으로 중상을 입은 한 여자아이가 병원 중환자실(ICU)에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 지난 10일부터 계속된 이스라엘군과 가자지구의 무장 정파 하마스의 무력 충돌로 어린이 27명을 포함해 팔레스타인인 103명이 숨졌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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