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중기의 필름통] 새 영화 '서복' '레 미제라블' '어른들은 몰라요'

영화 '서복'의 한 장면 영화 '서복'의 한 장면

◆서복

감독:이용주

출연:공유, 박보검, 조우진

 

'건축학개론'(2012)의 이용주 감독이 9년 만에 내놓은 신작이다. 과거 트라우마를 안겨준 사건으로 인해 외부와 단절된 삶을 살아가고 있는 전직 요원 기헌(공유)은 정보국으로부터 거절할 수 없는 마지막 제안을 받는다. 줄기세포 복제와 유전자 조작을 통해 만들어진 실험체 서복(박보검)을 안전하게 이동시키는 일을 맡게 된 것. 하지만 임무 수행과 동시에 예기치 못한 공격을 받게 되고, 가까스로 빠져나온 기헌과 서복은 둘만의 특별한 동행을 시작하게 된다. 실험실 밖 세상을 처음 만나 모든 것이 신기하기만 한 서복과 생애 마지막 임무를 서둘러 마무리 짓고 싶은 기헌은 가는 곳마다 사사건건 부딪친다. 인간과 복제인간이 동행하면서 삶과 죽음의 본질적 가치에 물음을 던진다. 114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 영화 '레 미제라블'의 한 장면

◆레 미제라블

감독:레쥬 리

출연:다미앵 보나르, 알렉시 마넨티

 

뮤지컬과 영화로 나왔던 빅토르 위고의 소설과는 다른 스토리다. 소설과 같은 몽페르메유를 배경으로 150년이 지났지만 여전히 자유와 평등, 박애가 이루어지지 않는 현실을 고발한 작품이다. 이곳으로 새로 전근 온 경감 스테판(다미앵 보나르)과 소년 이사(이사 페리카)를 통해 현실을 보여준다. 스테판은 이 지역에서 잔뼈가 굵은 동료 경찰들과 함께 마을을 순찰하며 범죄조직, 부패한 정권과 연계된 주민들의 행동과 주민들을 강압적으로 대하는 동료들의 행태를 목격한다. 서커스단에서 사라진 아기 사자의 행방을 찾던 중 마을 소년 이삭이 범인이란 사실을 알게 된다. 이삭을 쫓던 중 순간적으로 고무탄이 발포되는데 이 모든 상황이 드론에 찍히고 있다. 제72회 칸 영화제 심사위원상을 수상했다. 104분. 15세 이상 관람가.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한 장면 영화 '어른들은 몰라요'의 한 장면

◆어른들은 몰라요

감독:이환

출연:이유미, 하니, 신햇빛

 

가정과 학교로부터 버림받은 10대 임신부가 가출 4년 차 동갑내기 친구들과 함께 험난한 유산 프로젝트를 시작하며 벌어지는 이야기다. 18살 여고생 세진(이유미)은 임신을 하게 되고, 교장 선생님께 불려가 각서를 쓰게 된다. 하룻밤 보낸 남자가 교장 선생님의 아들이었던 것이다. 낙태 비용을 마련하기 위해 무작정 집을 나온 세진은 가출 경력 4년 차인 동갑내기 주영(하니)을 만난다. 둘은 처음 만났지만 처지가 비슷해 곧 절친이 된다. 그리고 위기의 순간 나타난 재필과 신지까지 합세해 세진의 '유산 프로젝트'가 시작된다. 10대 청소년들의 흡연과 음주, 욕설이 가득하고 학교폭력과 자해, 성매매 등 갖가지 비행이 적나라하게 펼쳐져 정작 10대가 주인공이면서 청소년이 관람할 수 없는 등급을 받았다. 127분. 청소년 관람불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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