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조민기, 오늘(9일) 사망 2주기…미투 '공소권 없음'

▲ 故 조민기 ▲ 故 조민기

故 조민기가 오늘(9일) 2주기를 맞았다.

조민기는 지난 2018년 3월 9일 서울 광진구의 한 오피스텔 지하주차장 옆 창고에서 숨진 채 발견됐다. 당시 그는 A4용지 6장 분량의 유서를 남긴 채 향년 53세로 세상을 떠났다. 유서는 유족의 입장을 고려해 언론을 통해 공개되지 않았지만, 경찰에 따르면 '그동안 같이 공부했던 학생들과 가족들에게 미안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전해졌다.

故 조민기는 2018년 자신이 조교수로 부임 중이던 청주대학교 학생들을 성추행했다는 증언들이 연이어 나오며 그는 미투 가해자로 지목받았다. 의혹이 불거지자 조민기는 "늦었지만 모든 것을 내려놓겠다. 남은 일생동안 잘못을 반성하고, 자숙하며 살겠다"며 사과했다. 그리고 경찰 조사 사흘을 앞둔 채 조민기는 스스로 생을 마감했으며, 해당 사건은 공소권 없음으로 종결됐다.

조민기는 지난 1993년 MBC 22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 이후 수많은 드라마와 영화 등에 출연하며 대중의 많은 사랑을 받은 배우다. 특히 가족 예능을 통해 '딸바보' 면모를 보이며 가정적인 모습으로 많은 이들의 호감을 샀다.

그랬던 그가 미투 운동을 통해 성추행 논란에 휩싸이며 논란의 중심에 섰고, 결국 경찰 조사를 앞두고 극단적인 선택을 했다. 당시 그의 성추행 논란과 사망 소식은 당시 누리꾼들에게 큰 충격을 안겼다.

한편 고인의 장지는 서울추모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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