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방송되는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이하 '너는 내 운명')에서 라이머, 안현모 부부가 최불암과 그의 아내 김민자를 만난다.
앞서 최불암으로부터 김천소년교도소에 초대된 라이머, 안현모 부부는 김민자와 전화통화를 했다. 최불암은 김민자와 통화 후 안현모를 바꿔주었고 이에 김민자는 "'동상이몽'이면 내가 또 빠질 수 없지"라며 출연에 선뜻 응한 바 있다.
이에 네 사람은 최불암, 김민자 부부가 함께 극단생활을 했던 국립극단에서 만나게 된다. 최불암은 아내 김민자를 보자마자 옆자리로 가서 찰싹 붙어 쳐다보는 등 지금껏 본 적 없는 사랑꾼의 면모를 보인다. 최불암은 "어떻게 하면 이 사람이 더 행복해질 수 있나 생각한다"고 밝혀 로맨티스트의 면모를 보인다.
또한 이날 방송에서 최불암, 김민자 부부는 첫 만남부터 결혼까지의 비하인드를 공개한다. 이때 김민자는 결혼 후 약 50년 만에 최불암도 몰랐던 속마음을 처음 밝혔다고 전해져 궁금증을 증폭시켰다.
한편 '너는 내 운명'에서 최불암, 김민자 부부의 출연이 예고되자 두 사람은 방송 전부터 큰 관심을 받았다. 최불암은 1940년 생으로 올해 80세, 김민자는 올해 78세인 것으로 전해진다.
최불암은 1967년 KBS '수양대군'으로 데뷔해 MBC '로드넘버원', SBS '그대 웃어요' 등 다수의 작품에서 안정감있는 연기력을 선보였으며 지난 2011년부터 '한국인의 밥상'을 이끌어왔다. 김민자는 1963년 KBS 3기 공채 탤런트로 데뷔한 이후 MBC '폭풍의 연인', MBN '최불암의 이야기숲 어룰림'에 출연한 바 있다. 그녀는 한때 김혜자와 자매라는 소문도 있었으나, 이는 근거없는 소문으로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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