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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뷰] "TK 포기 안했다"는 우원식…행정통합·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 구상

[인터뷰] "TK 포기 안했다"는 우원식…행정통합·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 구상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의 유력 당권주자 중 한 명인 우원식(사진) 국회의원이 22일 대구를 찾았지만, '가덕도 신공항' 논란에 대해서는 핵심 쟁점을 피하고 기존 당론을 재확인하는 데 그쳤다. 다만 "행정통합을 비롯한 '대구경북(TK) 초광역 경제권' 발전전략을 구상하겠다"며 당대표 선거를 앞두고 TK 여론에 호소했다.우 의원은 이날 민주당 대구시당사에서 매일신문과 단독인터뷰를 갖고 가덕도 신공항이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추진된 '정치 공항'이라는 비판에 대해 "꼭 그렇게만 볼 건 아니고, 국토를 '다극 체제'로 바꾸는 차원에서 중요한 사업이라고 판단해 추진하는 것이지 선거 때문만은 아니다"라고 원론적 답변을 내놨다.가덕도 문제로 최근 지역 일각에서 제기되는 '민주당 TK 포기론'에 관해서는 "절대 아니다"라며 선을 그었다.우 의원은 "포기할 것 같으면 오늘 굳이 대구까지 왔겠느냐"고 반문하면서 "TK는 국가균형발전의 중요 축이자 부산·울산·경남과 같은 하나의 극이다. 물론 민주당에 어려운 지역이지만, 그걸 포기하거나 피해간다면 정치세력으로서 의미가 없다. 정면에서 TK 발전을 책임지는 자세로 일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우 의원은 지난해부터 민주당 내 행정수도완성추진단장과 국가균형발전특별위원장을 맡는 등 지방분권 분야에서 보폭을 넓히고 있다. 이날 인터뷰에서도 균형발전에 대한 철학을 강조하는 데 집중했다.그는 "경북은 소멸위험이 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편이고, 대구는 GRDP(지역내총생산)가 가장 낮은 지역 중 하나다. 그동안 불필요한 경쟁으로 많은 손실을 낳은 대구경북을 하나의 초광역경제권으로 묶은 '행정통합형 메가시티'로서의 대구경북을 구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이어 "경북 북부처럼 생활권이 다른 지역에서는 반대 여론이 있고, 대구로의 쏠림현상을 우려하는 의견이 있는 것도 안다. 때문에 TK는 단순히 대구가 중심이 되는 게 아니라 지역별로 기능을 나눠갖는 '다핵 메가시티'로 나아가야 하고, 그 방편으로서 행정통합에 대한 고민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우 의원은 "지난 2013년부터 수도권 인구가 조금씩 줄었는데, 2017년부터는 다시 늘어나면서 지난해 과반을 넘어섰다. 국가 정책 차원에서 균형발전 문제를 고민해야 하고, 여러 아이디어를 고민하는 중"이라며 "집권여당으로서 180석의 책임을 갖고 지역 불균형 문제를 해결하는 데 힘쓸 것"이라고 약속했다.한편,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대표의 사퇴 시점이 2주 앞으로 다가오면서 여당 차기 당권 주자들의 물밑 경쟁이 가열되고 있다.현재까지는 우원식(4선) 의원을 비롯, 송영길(5선)·홍영표(4선) 의원의 3파전 구도가 예상된다.이들 주자들은 국회 인근에 일제히 캠프 사무실을 차리고, 전국을 누비며 표밭 다지기에 나서고 있다.또한 이들은 벌써부터 각종 현안에 강성 메시지를 던지며 '친문'(친문재인) 당원을 겨냥한 선명성 경쟁에 열을 올리고 있다.민주당 관계자는 22일 "이낙연 대표가 내달 8일 최고위원회의를 마지막으로 대표직을 내려놓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에 따라 민주당은 5월 전당대회를 열어 새 대표를 선출할 계획이다.

2021-02-22 16:07:18

대구시 '마스크 쓰GO 운동' 배우러 전국이 들썩

대구시 '마스크 쓰GO 운동' 배우러 전국이 들썩

대구시가 코로나19 생활 방역을 위해 추진한 '마스크 쓰GO' 시민운동이 전국적인 관심을 불러 일으키고 있다. 지난해 코로나19로 심각한 피해를 겪는 과정에서 대구는 마스크 착용의 효과를 확인한 뒤 시민운동으로 승화시켰다. 이 덕분에 수도권발 2, 3차 대유행에도 타 시·도에 비해 큰 피해를 겪지 않았다. 중앙정부도 대구의 마스크 쓰GO 시민운동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대구가 주도한 마스크 쓰기 생활화지금은 전국적으로 일상화된 마스크 쓰기는 지난해 4월 대구시 범시민대책위원회에서 시작됐다. 코로나19 장기화에 대비하기 위해 각계각층 시민대표 200여 명으로 구성된 범시민대책회의는 정부의 개인 방역 5대 기본수칙에 포함되지 않은 '마스크 착용 생활화'를 대구시 7대 기본생활수칙에 포함시켰다.이어 5월 5일 모든 시민들에게 마스크 쓰기 생활화를 강력히 권고하면서 버스, 지하철, 택시 등 다중이 이용하는 교통수단과 공공시설 이용 시 마스크 쓰기 의무화를 전국 최초로 시행했다.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가 5월 26일 지침을 통해 대구의 마스크 의무화를 전국 시·도에 확산시켰다. 대구시는 8월 마스크 착용 의무화를 대구 시내 전역에 확대 적용하는 등 고삐를 더욱 죄었다.◆1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마스크 착용을 통해 코로나19 확산을 막을 수 있다고 확신한 대구시는 지난해 9월 1일부터 '제1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당시 수도권에서 코로나19 2차 유행이 진행되면서 사회적 거리두기도 2단계로 강화되던 시점이었다.대구시는 구·군과 함께 민·관 협력을 통한 홍보·계도에 나서는 등 캠페인과 홍보 활동을 전개했다. 감염 위험률이 높은 다중이용시설의 경우 시민단체와 협력해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계도했고, 위험시설과 종교시설·사회복지시설 등은 대구시 담당 부서에서 홍보를 맡았다.구체적으로는 ▷대구시내 주요 네거리 현수막 게첩, 홍보 포스터 부착 ▷언론, SNS 채널, 홈페이지, 전광판 등 활용 홍보 ▷홍보 동영상, 방송 송출 및 차량 래핑 광고 ▷캠페인송, 안내 멘트, 컬러링, 웹툰 제작 및 배포 등 홍보에 전력을 기울였다.◆2차 마스크 쓰GO 범시민운동대구시는 수도권을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산세가 지속되고, 겨울철 재유행에 이어 2021년 이후에도 계절적 유행으로 반복될 가능성이 제기되면서 '마스크 쓰GO 2차 범시민운동'을 전개했다. 2차 범시민운동은 1차에 비해 더욱 계획을 구체화했고, 역할을 세분화했다. 시는 지난해 11월 11일부터 범시민대책위원회 중심의 시민 홍보 활동을 시작했다. 매월 넷째 수요일을 방역의 날로 지정해 거리 캠페인을 실시했다.구체적으로는 ▷마스크 착용 의무화 및 과태료 부과 홍보 안내문 배부 ▷감염 위험이 높은 다중이용시설 중심으로 홍보물 배부 등 집중 홍보·계도 ▷KTX역, 공항, 터미널, 도시철도 등 대구 관문 지역 대대적 홍보 및 대중교통 홍보 강화 ▷범시민대책위 각 분과별로 매월 방역의 날과 연계해 집중 홍보 활동 전개 등을 실시했다.홍보 및 계도 방식을 살펴보면 ▷홈페이지, 블로그, 페이스북, 유튜브 등 온라인 활용 홍보 ▷라디오, 신문, TV 등 언론사 광고 홍보 ▷대구소식당 발송(13만2천 명), 달구벌미소문자 발송(6만3천 명) ▷주요 네거리 홍보 현수막 게첨(1천60개), 안내문 배부(50만 장) ▷아파트·공동주택 홍보 방송(1일 1회 이상)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점검(점검 인원 1천380명, 점검 시설 6천570곳) ▷기동점검반 운영(96곳) 등이다.더욱이 대구시는 각 부서의 전 공무원을 동원해 마스크 쓰GO 운동 홍보에 나섰다. 각 실·국별로 담당 분야를 정해 마크스 쓰기의 중요성을 알렸다.실·국별로 살펴보면 ▷시민안전실은 범시민운동 계획 수립, 홍보물 제작·배부 총괄, 마스크 착용 의무화 지도·점검 ▷자치행정국은 시민, 사회단체 중심 홍보 ▷도시창조국과 녹색환경국은 아파트, 공원, 공중위생 업소 중심 홍보 ▷문화체육관관국은 공연장, 전시장, 종교시설, 관광지, 놀이시설 중심 홍보 ▷복지국은 복지시설, 장애인·어르신 시설 중심 홍보 ▷여성청소년교육국은 어린이집, 청소년시설, 외국인·다문화가족, 보육단체 중심 홍보 ▷경제국과 일자리투자국은 전통시장, 대형마트, 백화점, 콜센터 중심 홍보 ▷혁신성장국과 시민건강국은 병원, 의료관련기업 중심 홍보 ▷여성청소년교육국은 학교, 학원, 유치원, 도서관 중심 홍보 ▷교통국은 시내버스, 택시, 도시철도, 철도, 공항 중심 홍보 등을 맡았다.

2021-02-21 14:52:35

조은희 "변화 필요한 서울시, 재수생이…" 나경원 "확실히 1대3이네"

조은희 "변화 필요한 서울시, 재수생이…" 나경원 "확실히 1대3이네"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나경원·조은희 후보가 19일 열린 두 번째 맞수 토론에서 치열한 공방전을 벌였다.지난 첫 번째 토론에서 비교적 잠잠했다는 평가를 받은 조은희 후보는 나경원 후보를 거세게 몰아붙였다. 이에 예비경선 1위의 나 후보는 "확실히 1대 3 토론이다"며 응수했다.이날 서울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에서 조은희 후보는 "이번 선거에서 시민들은 변화를 요구한다. 10년 전 그때 그 인물로 승부하면 진다"며 "재수, 삼수생 후보가 서울시장이 된 경우는 한 번도 없다. 시대 정신이 변하면 사람도 바뀐다. 10년 된 불판을 갈기 위해선 새롭고 참신한 인물로 승부해야 한다"고 주장했다.2011년 서울시장 보궐선거 당시 무소속 후보였던 박원순 전 서울시장에 패한 나 후보를 겨냥한 것으로 보인다. 이어 그는 야당 유일의 구청장임을 강조하며 "혼자 살아남아 보수의 자존심을 지켰다. 횡단보도 그늘막을 서울시의 반대를 뚫고 전국 방방곡곡 세우게 했고 재산세 반값을 밀어붙였다"고 강조했다.이에 나 후보는 노련함을 강조했다. 그는 "파도가 잠잠할 때는 누구나 선장이 될 수 있다. 그러나 지금의 오만과 독주의 풍랑 속에서는 노련한 선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어 "4선 정치인인 내가 선장이 돼서 바로잡겠다"며 "국회 외교통일위원장, 저출산고령화특별위원회, 야당 원내대표를 거치며 모든 현안을 조정했다. 한 마디로 국정 중심에 있었다"고 경력을 앞세웠다.아울러 "안희정·오거돈·박원순에 이르기까지 성비위 문제로 3명의 지방자치단체장들이 물러났다. 2차 가해는 또 어땠나"라며 "더불어민주당은 공천을 철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이날 조 후보는 첫 질문부터 나 후보를 맹렬히 공격했다. 조 후보는 나 후보의 '백신 셔틀버스' 공약을 놓고 "이해가 가지 않는다. 백신 셔틀버스로 골목이나 주차장에서 맞으면 어르신들은 15분, 30분 기다리다가 위험할 수 있다"며 "접종에 대해 잘 모르는 것 같다. 정책을 섬세하게 해야 한다"고 지적했다.나 후보는 이에 "백신 셔틀버스로 전부 하겠다는 게 아니라 백신 맞춤형으로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며 "백신 셔틀버스를 비롯해서 어디서든 쉽게 백신 접종이 이뤄지도록 하겠다는 것이다. 장롱면허를 가진 간호사들을 동원하면 가능하다"고 받아쳤다.나 후보는 코로나 피해를 입은 소상공인·문화예술인·특수고용자 등을 대상으로 분기별 100만원을 지원한다는 공약을 내놓은 조 후보를 향해 "문재인 정부의 재난지원금과 크게 다르지 않다. 그렇게 해서 자영업자들의 숨통을 틔워줄 수 있겠느냐"며 "보상하는 건 손실에 따라서 다르게 해야지, 일률적으로 하는 건 적절하지 않다"고 반격했다.이에 조 후보는 "문재인 정권은 선거 때만 재난지원금을 뿌리지 않느냐. 나는 보상을 법제화 한다는 것"이라고 반박했다.조 후보는 "나 후보의 공약 전체를 보면 전체 예산은 15조~17조 정도 든다"며 "나 후보 전체 공약의 예산에 대해 말을 못하고 있지 않느냐"고 쏘아붙였다.나 후보는 "공약 하나하나 만들 때는 분명한 재원 계획을 갖고 만든다"며, 여러 수치를 제시하며 자신을 공격하는 조 후보를 향해 "너무 숫자를 잘 안다. 숫자를 잘 아는 것도 좋지만, 세세한 것은 실무자가 잘 알면 된다"고 했다. 이에 조 후보는 재차 "내가 실무자인가"라고 맞대응했다.나 후보는 "조 후보가 오세훈 후보와 토론할 때와는 사뭇 다르다. 확실히 1대 3이다"고 의미심장한 발언을 하기도 했다. 예비경선 1위인 자신을 두고 나머지 후보 3명의 견제가 매섭다는 뜻으로 풀이된다.

2021-02-19 16:44:45

文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30%대 '답보'

文 대통령 지지율 7주 연속 30%대 '답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 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30%대에서 답보하고 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1천명을 대상으로 진행한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문 대통령의 직무 수행에 대해 긍정적이라고 대답한 비율은 39%로 나타났다. 한국갤럽 조사에서 문 대통령의 지지율은 1월 첫째 주 이후 7주 연속으로 30%대를 기록하고 있다. 부정평가 비율은 50%로 지난번 조사보다 2%포인트(p) 줄었다.정당별 지지율은 민주당이 38%, 국민의힘이 21%로 나타났다. 민주당은 지난 조사보다 2%p 올랐으며, 국민의힘은 1%p 줄어드는 등 여당의 우세 분위기가 지속되는 분위기다. 무당층은 29%, 정의당은 5%의 지지를 받았고 국민의당은 4%로 나타났다.오는 4월 시장 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는 민주당의 36%로 가장 높은 지지율을 기록했으며, 국민의힘은 27%로 집계됐다. 부산시장 보궐선거가 있는 부울경 지역에서도 민주당이 29%의 지지율로 25%의 국민의힘과 오차범위 내 접전으로 나타났다.이번 조사의 응답률은 15%,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2-19 16:17:55

안철수 "퀴어축제 거부할 권리도 존중" 금태섭 "대단히 실망스러워"

안철수 "퀴어축제 거부할 권리도 존중" 금태섭 "대단히 실망스러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와 무소속 금태섭 후보가 18일 제3지대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첫 TV토론에서 서울시의 '퀴어(성소수자) 퍼레이드'를 놓고 이견을 보였다.금 후보는 자신이 국회의원 시절 서울시청 앞에서 열리는 퀴어 퍼레이드에 참여했다고 소개하면서 "거기 가보면 정말 부끄럽다. 미국 영국 등 주요국 대사들이 나와서 축제 분위기로 돌아다니는데, 우리나라 정치인들은 한 명도 안 나온다"고 말을 꺼냈다.그러면서 안 후보를 향해 "제3지대에서 단일화한 후보가 (당선돼) 퀴어 퍼레이드에 서울시장으로서 나가는 것은 작지만 중요한 변화"라며 자신과 마찬가지로 "퀴어 축제에 나갈 생각이 있느냐"고 물었다.안 후보는 "차별에 반대하는 건 당연하다. 개인들의 인권은 존중돼야 마땅하다"면서도 "그런데 또 자기의 인권뿐 아니라 타인의 인권도 굉장히 소중한 것"이라고 반론을 제기했다.그러면서 미국에서 가장 동성애 친화적인 도시로 손꼽히는 샌프란시스코의 퀴어 축제를 예로 들었다.그곳은 시내 중심에서 조금 떨어진 남부 지역에서 열리는데, 그곳은 본인이 (퀴어 퍼레이드를) 보겠다는 의지를 가진 사람들만 찾아가서 본다는 것.안 후보는 "퀴어 축제를 광화문에서 하게 되면, 거긴 자원해서 보려고 오는 분도 계시겠지만, 여러 가지 이유로 또는 아이들을 데리고 오는 분들도 계시잖나"라며 "그런 것들을 거부할 수 있는 권리도 존중 받아야 한다"고 주장했다.안 후보의 답변에 금 후보는 "말씀하시는 걸 들으니 우리 사회가 차별 없는 사회로 가는 게 얼마나 어려운 일인가 하는 생각이 든다"며 "대단히 실망스럽다는 말씀을 드리지 않을 수 없다"고 말했다.금 후보는 "국민의힘이나 민주당이 아니라 제3지대에서 안 후보와 제가 정치를 바꿀 수 있는 것이 (성소수자처럼) 힘없는 분들, 목소리 없는 분들, 자기를 대변해주는 정당이 없다는 분들을 위해 목소리를 내주는 일"이라고 강조했다.

2021-02-18 20:20:45

안철수·금태섭, 反文 한목소리…"무능·위선 정부 심판하는 선거"

안철수·금태섭, 反文 한목소리…"무능·위선 정부 심판하는 선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은 17일 첫 제3지대 후보 단일화 TV토론회에서 문재인 정부 4년을 "위선과 무능, 편 가르기 정권"이라며 날 선 비판을 가했다. 다만 두 사람은 서로를 향한 비판은 자제하고, 선거에서 이겨 정권심판에 앞장서겠다는 뜻을 밝혔다.안 대표는 이날 채널A가 주최한 토론회에서 "이번 선거는 지난 10년간 후퇴하기만 했던 서울을 어떻게 하면 발전시킬 수 있을까 결정짓는 선거"라며 "문재인 정권의 4년에 대한 심판의 성격도 있다"고 말했다.이어 "(문재인 정부는) 너무 불행하게도 실패했다"며 "이 정부를 한마디로 표현하자면 무능과 위선의 정부다. 무능의 대표적 사례는 지금 이 시간에도 체감하는 부동산 문제"라고 지적했다.그러면서 "위선의 예도 너무 많다. 본인들은 수십억 강남아파트를 사고 부동산 차익을 너무 많이 누리지만 서민한테는 강남에서 살 필요가 없다고 이야기한다"고 꼬집었다.안 대표는 또 문 대통령 취임사에 대해 "제가 2012년 대선 때 '기회의 균등, 과정의 공정, 약자의 보호'를 이야기했다. 그런데 지난 대선 때 문재인 캠프에서 그걸 그대로 갖다 썼다"며 "표현만 갖다 쓰고 제대로 하지 않았다"고 비판했다.금 전 의원도 정권의 비판에 한목소리를 냈다.그는 "문재인 정부의 가장 큰 잘못은 국민을 편 가르기하고 서로 싸우게 한 것"이라며 "생각 다른 사람을 적폐, 친일파, 토착왜구로 몰아붙이고 앞장서서 부추겼다. 이번 선거는 문재인 정부의 잘못과 무능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이 정부 들어 저만큼 많이 댓글공격, 문자폭탄을 받은 정치인이 없다. 민주당 입장에서 눈엣가시지만 두려운 후보"라며 "제가 나서서 취임사를 배신한 문 정부를 심판하고 우리 사회 변화시킬 것"이라고 했다.그러면서 현 정부 인사와 관련해 "상징적으로 조국 전 장관 임명이 모든 걸 말해준다"며 "자기편과 적을 가르고 자기편을 챙긴다. 대통령이 이토록 도덕성 문제인 사람을 임명하는 것을 보며 우리 사회는 멍들어간다. 문재인 정부 인사가 우리 사회 도덕성과 정의감을 끝없이 떨어뜨린다"고 지적했다.한편, 안 대표는 이번 토론회에서 대선 불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 금 전 의원이 "안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되면 대선에 나가지 않겠느냐는 우려가 있다"고 하자, 안 대표는 "시장 출마 선언을 했을 때 '대선을 포기하고 서울시장이 되겠다. 정권 교체 디딤돌의 교두보가 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지금 발표 공약 모두 5년짜리 공약"이라고 맞받았다.

2021-02-18 17:54:46

오신환·나경원 '치열', 오세훈·조은희 '훈훈'

오신환·나경원 '치열', 오세훈·조은희 '훈훈'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국민의힘 경선후보 4명이 16일 첫 번째 토론 대결을 펼쳤다.이날 오후 백범김구기념관에서 열린 토론회는 1부 오신환-나경원, 2부 조은희-오세훈 조로 나뉘어 1 대 1 스탠딩 맞수토론 방식으로 진행됐다. 토론 직후 당원과 시민 1천명으로 구성된 '토론평가단'의 ARS 설문조사 결과, 나경원·오세훈 후보가 각각 승리했다.먼저 맞붙은 오신환-나경원 경선후보는 주로 상대의 공약 검증에 주력했지만, 선명성 문제, 패스트트랙 사태 등을 두고 거센 신경전을 벌이기도 했다.오 후보는 나 후보의 결혼·출산 이자지원 공약과 관련해 "결혼·출산에 이자 1조1천700억원 지원은 퍼주기 논란을 빚고 있다"고 지적했다.이에 나 후보는 "지금 서울의 가장 큰 문제는 저출산 문제다. 저출산 문제해결을 위해 (내 집 마련) 기회의 사다리를 두껍게 해주자는 것"이라고 반박했다.또 오 후보가 "이번 선거에서 중도 싸움이 중요하다. 강경보수 깃발을 들고서는 승리할 수 없다"고 하자, 나 후보는 "언론 등은 우리당 의원 가운데 가장 중간에 가까운 사람으로 평가하고 있다"고 받아쳤다.오 후보는 나 후보가 원내대표를 지낼 당시 패스트트랙 사태를 언급하며 "반대만을 위한 반대가 낳은 결과가 무엇인가. 연동형 비례대표제는 코미디가 돼 버렸고, 공수처는 가장 최악의 상황으로 통과되는 것을 막지도 못했다"고 직격탄을 날렸다.나 후보는 "오 후보가 그날 아침에 (공수처법 처리에 반대하는) 페이스북 글을 올리지 않고, 조용히 반대투표 했으면 이런 헌정 유린은 일어나지 않았을 것"이라며 오 후보에게 책임을 돌렸다.이어 벌어진 2부 조은희-오세훈 경선후보 간 토론은 상대에 대한 칭찬과 감사로 시종 화기애애한 분위기에서 진행됐다. 두 사람은 서울시장과 정무부시장으로 서울시정을 함께 운영한 바 있다.오 후보는 "토론을 준비하며 조 구청장 페이스북 글에 감동을 받았다. 가장 감동 받은 걸 꼽으면 공유 어린이집"이라고 말했다.또 "서초구발 인공 횡단보도 그늘막이 전국에 다 퍼졌는데 위민 정책"이라며 "예외 없이 실현되고 있는 걸 보며 칭찬해주고 싶다"고도 했다.이에 조 후보는 "칭찬에 감사드린다"고 화답했다.두 사람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의 21개 다핵도시 공약, 공공주택 30만호 공급 공약 등을 한목소리로 비판하기도 했다.정진석 공관위원장은 토론회가 끝난 뒤 기자들과 만나 "처음 실시하는 1 대 1 토론이 한국정치의 토론문화를 한 단계 업그레이드 시켰다"며 "시종일관 진지하고 튼실한 비전토론이었다. 서로 격려하며 자신의 공약을 충실히 설명한 백 점짜리 토론이라 자부한다"고 말했다.

2021-02-16 16:47:50

안철수-금태섭, 18일 TV토론회 개최 전격 합의

안철수-금태섭, 18일 TV토론회 개최 전격 합의

TV 토론 방식을 두고 신경전을 벌이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이 오는 18일 1차 TV 토론을 하기로 전격 합의했다.양측 실무자는 15일 오후 4차 실무협상을 통해 18일 종합편성채널 채널A에서 첫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토론 방식은 모두 발언, 사회자 질문(20분), 주도권 토론(20분), 자유 토론(40분), 마무리 발언 순이다.사회자 질문은 양자가 질문 후보군을 2개씩 준비해 사전에 합의한 질문과 방송사가 자율적으로 선정한 질문으로 이뤄진다.주도권 토론은 양자가 주도할 분야를 각각 2개씩 선정, 사전에 상대방에 알려주고 진행하기로 했다. 자유토론은 정치와 정책 분야로 정했다.나머지 합의가 필요한 부분은 실무협상을 통해 지속적으로 협의하기로 했다.애초 양측은 15일 첫 TV 토론을 진행하기로 했으나 토론 횟수와 방식, 주관 방송사 선정 문제로 갈등을 빚다가 끝내 무산됐다.이에 야권 제3지대 단일화 협상이 교착 국면에 빠졌다는 분석이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날 양측 실무진이 만나 극적 합의를 이뤄냈다.합의안은 안 대표와 금 전 의원 측이 각자 강조하던 토론 방식을 모두 담아냈다. 앞서 안 대표 측은 사회자 질문과 주도권 토론 형식, 금 전 의원 측은 자유 토론이 필요하다고 주장한 바 있다.

2021-02-15 18:02:46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식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선포식

대구시가 오는 '2월 21일' 새로운 시민의 날 공식 선포식을 개최한다. 지난해 38년 만에 2월 21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정했지만 코로나19 탓에 기념식을 취소하면서 선포식도 열지 못했다.하지만 올해는 코로나19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면서 기념식을 열기로 했다. 동시에 21일부터 28일까지 8일 동안 대구시민주간 행사를 실시한다. 이 기간 온·오프라인을 통해 대구시민의 자긍심과 정체성을 체험할 수 있는 각종 행사가 대구시내 곳곳에서 열린다.◆국채보상운동 기념일새로운 대구시민의 날(2월 21일)은 국채보상운동 기념일이다. 1907년 2월 21일 대구민의소가 북후정에서 군민대회를 개최하고 국채보상운동 취지서를 낭독해 국채보상운동의 서막을 알렸다.국채보상운동은 1907년 일제 경제침탈에 대항해 대구에서 시작돼 전국으로 확산된 세계 최초 시민주도의 경제주권 수호운동이다. 관련 기록물은 2017년 10월 30일 유네스코 세계기록유산으로 등재됐다.국채보상운동은 1997년 IMF 외환위기 당시 금모으기 운동으로 재부각됐고, 2008년 미국발 금융위기 때도 유럽국가에서 새로운 경제회복 모델로 주목받기도 했다.애초 대구시민의 날은 10월 8일이었다. 이날은 1981년 7월 1일 대구가 직할시로 승격한 날로부터 100일째 되는 날이라는 명분으로 1982년부터 기념식을 개최했다. 하지만 이날은 대구의 역사, 정체성과 관련 없고, 상징성도 없는 날이라는 지적이 끊이지 않았다. 더욱이 2017년 대구 시민정신을 대표하는 2대 기념일인 국채보상운동과 2·28민주운동을 연계한 대구시민주간이 선포되면서 시민의 날도 바꿔야 한다는 여론이 적지 않았다.이에 따라 대구시는 2019년 8월부터 전문가와 시민들로부터 다양한 의견을 수렴해 '2월 21일'을 새로운 시민의 날로 정했고 관련 조례도 개정했다. 조례는 시민의 날 변경과 함께 대구시민주간 명문화, 시민의 날과 대구시민주간 기념행사 실시, 시민주도 대구시민주간 운영을 위한 시민추진위원회 설치 등을 담고 있다.◆대구시민의 날 첫 선포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을 정한 뒤 맞이한 첫 기념식인 2020년 2월 21일 행사는 취소됐다. 코로나19 사태가 워낙 급박했던 탓에 부득이한 조치였다. 대구시민의 날만 정해 놓고 공식적인 선포식을 하지 못한 셈이다. 대구시민주간에 예정됐던 각종 행사도 대폭 축소됐다.하지만 올해는 방역 수칙을 최대한 지키는 선에서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과 대구시민주간을 내실있게 치르기로 했다. 특히 코로나19 사태를 시민의 자발적인 참여의 힘으로 극복한 대구 방역이 국내뿐만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관심을 받고 있는 상황을 최대한 활용하기로 했다. 이번 대구시민주간 슬로건이 'K-방역의 중심, 대구시민이어서 자랑스럽습니다'로 정한 것도 이를 감안한 조치다.21일 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리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은 대구시민주간의 여러 행사 중 하이라이트가 될 전망이다. 사회적 거리두기 탓에 권영진 대구시장 등 주요 인사와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자랑스러운 시민상 수상자 등 99명만 참석하지만 새로운 대구시민의 날을 공식 선포한다는 의미가 적지 않다.이날 기념식은 국채보상운동 유공자 및 자랑스러운 시민상 시상, 주제공연, 영상물 상영, 문재인 대통령 축하 메시지, 희망 퍼포먼스 등으로 구성됐다. 특히 코로나19 극복 과정에서 대구시민들이 보여준 헌신과 희생, 참여 등 대구 정신을 오롯이 보여준다는 계획이다.◆다양한 프로그램대구시는 대구시민주간 동안 70여 개의 대면 및 비대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19개 프로그램은 온라인으로 진행하고 나머지는 온·오프라인이 혼재돼 있다.시는 4가지 큰 주제를 ▷대구정신 확산 ▷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人 ▷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人 ▷비대면 힐링 콘텐츠로 나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대구정신 확산'에는 대구시민의 날 기념식, 제61주년 2·28민주운동 기념식 및 사진전, 대구 시민정신 역사 강의(온라인) 등으로 꾸려진다.'지금, 여기, 우리는 대구人'은 코로나19 극복 사례 및 대구 희망의 노래 공모(온라인), 대구시민주간 기념 세미나, 대구시민단체연대회의와 공연예술단체 등 27개 기관·단체가 참여하는 시민기획단 프로그램 등으로 구성됐다.'예술의 흥과 끼가 넘치는 대구人'은 시민콘서트, 대구시민주간 기념 음악회, 8개 구·군의 날, 향촌문화관 상설 전시·체험 등으로 꾸려진다.비대면 힐링 콘텐츠로는 오페라 광장 콘서트, 유네스코 음악 창의도시 하우스 콘서트, 대구출신 작곡가의 한국 가곡 등 온라인으로 중계됐던 각종 문화 행사를 다시 볼 수 있도록 했다.이 기간 대구시내 공영주차장 주차료 50% 할인, 이월드·스파밸리·대구아쿠아리움·앞산케이블카 등 놀이시설 입장료도 할인한다.

2021-02-14 15:38:26

조은희, 文·선거후보들 향해 "재래시장 방문 정치쇼 그만"

조은희, 文·선거후보들 향해 "재래시장 방문 정치쇼 그만"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서는 조은희 서초구청장이 설을 맞아 전통시장을 방문 여·야 후보들을 비판했다.조 구청장은 11일 자신의 SNS에서 "설연휴에도 코로나 바이러스는 대통령 부부와 청와대 경호원만 피해갑니까?"라는 글을 올렸다.10일 인천 소래포구를 방문한 문재인 대통령과 김정숙 여사를 언급한 조 구청장은 "시민들에게는 이번 설 준비는 온라인 전통시장에서 하라고 권장하더니, 앞뒤가 맞지 않는 행정"이라고 지적했다.서울시장 후보들이 경쟁적으로 재래시장을 반문하는 것을 두고도 "재래시장에서 어묵 사먹고 사진 한 장 찍는 게 코로나로 위기에 빠진 상인들에게 얼마나 도움이 되겠습니까"라고 반문했다."시장 상인들은 마지못해 반겼지만 불안했다"고 지적한 조 구청장은 자신은 재래시장에도 못갔다며 "제발 보여주기 정치쇼는 그만하고 일 좀 합시다"라고 강조했다..

2021-02-11 16:42:45

'4·7 재보선' 야권 정계개편 '뇌관' 되나?…국민의힘, 해체 가능성도

'4·7 재보선' 야권 정계개편 '뇌관' 되나?…국민의힘, 해체 가능성도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 시계가 빠르게 돌아갈 것이라는 예상이 나온다. 특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후보가 집권여당 후보에 패할 경우 유력 대선주자들을 중심으로 갈등과 분열 양상이 깊어지는 등 보수야당 해체 가능성까지 언급되고 있다. 이에 국민의힘 안팎에선 정책역량 강화와 같은 체질개선에 착수하지 않으면 지속 가능한 정당으로서 존속이 힘들다는 위기론이 대두된다.◆야권 정계개편 불가피론최근 여의도 정가에서는 4·7 재·보궐선거 이후 야권 정계개편을 두고 갖가지 예상이 난무하고 있다. 특히 선거 결과와 무관하게 '판갈이' 수준의 대대적인 변화가 불가피하다는 분석이 나온다.국민의힘 관계자는 10일 "선거 결과와 상관없이 차기 대권주자 중심으로 당내 대대적인 지형변화가 예상된다. 심지어 제1야당의 틀을 유지하기 힘들 정도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그는 "국민의힘 내에 마땅한 대선주자가 없고 당 밖에서 여론의 지지를 받는 후보가 있는 현 상황은 내부에서의 원심력과 외부에서 흡입력이 동시에 작동하는 상황"이라며 "'안철수 서울시장'과 '7월 민간인이 되는 윤석열 검찰총장'이 야권 정계개편의 주요 축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학계에서도 국민의힘이 딜레마에 처해 있다는 진단을 내놓는다.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여권의 박원순 전 서울시장의 성추행 사건으로 초래된 보궐선거인데, 나경원 전 의원 등 국민의힘 유력주자에 대한 지지도가 여권 후보보다 낮게 나오는 상황은 현재 국민의힘의 정치적 위상을 그대로 반영하고 있다"고 분석했다.그는 또 "야권 단일후보로 안철수 대표가 서울시장에 당선된다고 가정하면, 대선 국면에서 국민의힘 특정 주자에 대한 결집 가능성은 낮아지게 된다. 기존 국민의힘 권력을 안 대표에게 내어주게 되는 꼴"이라고 강조했다.◆국민의힘, 낙관론으로 정면 돌파국민의힘은 잇따르는 위기론을 낙관론으로 정면 돌파하는 모습이다.대구경북(TK)의 한 재선의원은 "정계개편이라는 건 선거에서 지는 걸 가정하는 건데 지금은 그런 생각을 할 때가 아니다. 힘을 합쳐서 반드시 이겨야 한다"며 "비관할 필요가 없다. 우리당 내에서 분출하는 힘과 에너지를 잘 모아가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했다.또 '안철수 서울시장' 중심의 야권 개편 예상과 관련해 TK의 한 초선의원은 "가능성이 낮다고 본다. 안철수 대표가 단일후보가 되어 당선되는 데에는 우리 당 지지층이 힘을 보탠 덕분일 것"이라며 "또 지금까지 안 대표의 정치적 행로를 볼 때 향후 그를 중심으로 구심력이 생기지는 않을 것으로 보는 의견이 대다수"라고 전했다.다만 당내 의원들을 중심으로 현 상황을 진지하게 바라봐야 한다는 자성의 목소리도 터져 나온다.TK의 다른 초선의원은 "서울시장 선거에서 지면 국민들로부터 문책받고 비난이 쏟아질 것"이라며 "여전히 우리 당의 확장성이 떨어진다는 점은 받아들이고, 중도층을 겨냥해 정책개발 등 궤도 수정이 더 이뤄져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한편 일각에서는 야권이 서울시장 선거에서 어떤 후보를 내세우든 이기기만 하면, 이후 국면은 국민의힘에 유리하게 전개될 것이란 의견도 내놓는다.또 다른 국민의힘 관계자는 "야권이 서울시장 탈환에 성공하면 정권 레임덕이 가속화하고 이낙연 대표 책임론이 강하게 대두되는 등 여권 내부 분열이 급속도로 진행될 것"이라며 "이렇게 되면 유력 대선주자들이 국민의힘으로 입당하면서 응집력이 생긴다. 정계개편은 이번 선거에서 지는 쪽에만 해당한다"고 했다.

2021-02-10 17:55:05

주호영 "김종인-안철수 대립각 불구 서울시장 단일화 낙관"

주호영 "김종인-안철수 대립각 불구 서울시장 단일화 낙관"

주호영 국민의힘 원내대표(대구 수성갑)는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의 정계개편이 예상보다 일찍 시작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아울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티격태격하고 있지만, 결국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는 순조롭게 진행될 것이라고 낙관했다.주 원내대표는 10일 오전 한 라디오방송에 출연해 "(후보 단일화 위해서)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어떤 관계 설정을 할 것인가 자체가 정계 개편"이라며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후보 단일화가 되는 순간 야권 정계개편이 이뤄지는 것"이라고 규정했다.야권 정계개편과 관련해 제1야당에서 나온 첫 언급이라 주 원내대표 발언의 배경과 의도에 정치권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애초 정치권에선 4월 재보궐선거 이후 선거결과에 따라 야권 내 주도권 경쟁이 심화하면서 차기 대권주자를 중심으로 한 정계개편이 본격화할 것이라는 시나리오가 거론돼 왔다.하지만 주 원내대표는 그보다 앞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과정에서 야권 정계개편의 물꼬가 트일 것으로 분석한 것이다.특히 주 원내대표는 '만약 안철수 대표가 최종 후보자가 되면 당적 문제를 어떻게 해결하느냐?'는 질문에 "입당 후 할 건가, 입당하지 않은 채 할 건가 등이 논의에서 쟁점이 될 것이다. 단일화 후 우리당 후보 아닌 사람이 되면 그때 입당 후 기호 2번을 할지,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이 합당할지 이런 문제 정하는 것은 협상과정에서 정리돼야 한다"고 대답했다.합당 등의 논의를 시작하는 이때부터 사실상 야권 정계개편의 문이 열리게 된다는 점을 시사한 것이다.이와 함께 주 원내대표는 안 대표와 김 위원장이 대립각을 세우고 있지만,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논의는 큰 무리 없이 진전될 것으로 전망했다.주 원내대표는 "우리 당은 3월 4일, 이른바 제3지대에서는 3월 2일 안 대표와 금태섭 전 의원 중 한 사람으로 후보가 결정된다"며 "경선규칙 논의과정에서 조사대상으로 당원을 얼마나 포함하느냐가 쟁점이 돼왔는데 우리 당 자체가 이미 당원 없이 하기로 했고, 또한 3지대 단일화 방식을 그대로 쓰면 경선룰 갖고 다툴 일도 없다"고 했다.야권 단일후보의 위상을 결정하는 후속조치가 어렵지 단일후보를 어떻게 정할지에 대한 논의는 큰 무리가 없을 것이라는 분석이다.한편 국민의힘 내부에선 주 원내대표가 '안철수와 금태섭 단일화 방식 차용'이라는 방안을 제시함으로써 제1야당 후보와 제3지대 후보 간 단일화 협상의 기본적인 틀이 마련됐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

2021-02-10 16:56:12

박영선과 맞대결 땐…보수야권 '안·나·오' 밀린다

박영선과 맞대결 땐…보수야권 '안·나·오' 밀린다

보수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전선에 비상이 걸렸다. 리얼미터의 서울시장 가상대결 조사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가 보수 야권 단일후보와의 양자 대결은 물론, 다자 구도에서도 모두 우위를 나타낸 것이다.리얼미터는 YTN·TBS의 의뢰를 받아 7일과 8일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여론조사 결과, 박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의 가상대결에서 38.9% 대 36.3%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10일 발표했다. 두 후보 간 격차는 2.6%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1%p) 이내였다.박 후보는 나경원 국민의힘 경선후보와의 맞대결에서도 39.7%의 지지율을 기록, 나 후보(34.0%)에 5.7%p 차이로 앞섰으며, 오세훈 국민의힘 경선후보에겐 40.6% 대 29.7%로 오차 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야권 단일화가 무산돼 3자 대결이 펼쳐지는 경우에도 박 후보는 국민의힘 후보가 누가 되느냐에 상관없이 오차범위 밖 우위를 보였다. 나 후보가 국민의힘 후보로 나설 경우 박 후보 37.5%, 나 후보 25.0%, 안 대표 22.7%였다. 오 후보가 출마하면 박 후보 37.7%, 오 후보 18.7% 안 대표 26.7%로 조사됐다.여야 후보 모두를 대상으로 한 적합도 조사에서는 박 후보 26.2%, 안 대표 19.0%, 나 후보 15.1%로 집계됐다. 오 후보는 9.4%, 민주당 우상호 경선후보는 7.7%, 국민의힘 조은희 경선후보 2.8%, 무소속 금태섭 전 의원 1.4%, 열린민주당 김진애 후보 1.3%로 각각 나타났다.정당 지지율은 민주당 32.2%, 국민의힘 28.1%, 국민의당 6.9%, 열린민주당 5.0% 순이었다.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2-10 15:19:58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 안철수 앞선다

서울시장 후보 '야권 단일화' 가상대결, 안철수 앞선다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가상대결에서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국민의힘 소속 나경원·오세훈 경선후보에게 모두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0일 나왔다.엠브레인퍼블릭이 뉴스1 의뢰로 지난 8∼9일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1천2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 안 대표는 오 후보와의 양자 대결에서 42.8% 대 31.5%로 우위를 나타냈다. 안 대표는 나 후보에게도 44.4%대 26.8%를 기록, 큰 폭으로 앞서갔다.'만약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박영선 전 장관과 안 대표가 대결한다면 누구에게 투표할 생각이냐'란 질문에도 안 대표는 45.2%를 얻어 35.3%를 얻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경선후보를 제쳤다. 오차범위를 벗어나 안 대표가 이긴다는 것이다.선거 날 '반드시 투표하겠다'와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들도 안 대표에게 투표하겠다는 비율이 높았다. 안 대표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48.2%,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7.7%의 지지를 얻었다. 반면 박 경선후보는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응답자의 38.0%, '가능하면 투표하겠다'고 한 응답자의 31.5%의 지지를 받았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포인트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2-10 15:13:40

대구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오픈

대구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 오픈

이달 중순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행할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가 문을 연다.대구시는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별관에 1호 코로나19 예방접종센터를 10일 설치하고, 2월 중순 백신 공급 시기에 맞춰 운영을 시작한다고 9일 밝혔다.예방접종센터는 초저온 냉동보관이 필요한 화이자, 모더나 등 mRNA백신 접종을 위해 전국적으로 중앙 1곳, 권역 3곳과 지역별로 250곳이 설치된다. 냉장 보관이 가능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별도의 접종 체계를 갖추지 않아도 된다.대구동산병원에 설치되는 예방접종센터는 시내 중심가에 위치해 도시철도 3호선, 시내버스 등의 접근성이 좋고, 의과대학 건물로 사용하던 유휴시설로 백신냉장고, 자가발전시설 등을 갖추고 있다.시설은 대기, 접종, 관찰 등 세 구역으로 구분했다. 접종 후 15~30분가량 관찰 시간을 감안해 접종 후 대기공간 3곳을 마련했다. 접종 뒤 중증 이상 반응을 하면 동산병원 응급실에서 신속한 조치가 가능하도록 대응 체계도 마련했다.예방접종센터는 2월 중순부터 공급 예정인 화이자 백신을 코로나19 환자 치료 의료진을 대상으로 우선 접종하고, 고위험 시설 종사자 등 순차적으로 접종한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은 이달 26일부터 접종을 시작한다. 이 백신은 24일부터 75만 명 분(150만 도스)이 순차적으로 공급되고, 대구에는 4만4천 명 분이 들어온다.

2021-02-09 16:35:51

"4·7 재보선 비용 92% 858억여원, 민주당 탓"

"4·7 재보선 비용 92% 858억여원, 민주당 탓"

4·7 재보궐선거 비용의 90% 이상을 더불어민주당이 원인 제공한 것으로 나타났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국회에 제출한 '4·7 재보궐선거에 필요한 예산' 자료에 따르면 서울·부산 등 전국 19개 자치단체 및 지방의회 재보궐선거 비용은 932억900만원으로 1천억원에 육박한다.이 중 민주당 소속 단체장 및 의원의 귀책사유로 선거가 치러지는 8곳의 선거비용은 모두 858억7천300만원이다. 전체 비용의 약 92%나 된다.재보궐 선거 지역은 서울·부산 이외에 울산 남구청장과 경남 의령군수 2곳이다. 광역의원 재보궐 선거는 서울 강북, 경기 구리 등 7곳에서 있게 된다. 기초의원 선거도 8곳에서 치러진다.이 가운데 전임자가 민주당 소속이던 선거구는 모두 13곳이다. 서울·부산 등 대부분이 전임자의 성추행이나 선거법 위반 등으로 인한 것이다.서울시장이 570억9천900만원에 이르는 것을 비롯해 ▷부산시장 253억3천800만원 ▷울산 남구청장 19억4천800만원 ▷서울시의원(강북) 1억300만원 ▷경남도의원(고성) 4억3천200만원 등의 추가 지출 요인이 생겼다.선관위과 학계 등에선 "부정부패 사유로 재보선이 실시될 경우 후보자를 추천한 정당이 선거 비용을 부담하도록 법 개정을 추진해야 한다"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2021-02-09 15:38:43

서울시장 경선 집안싸움 격화…野 지도부 '자제령'

서울시장 경선 집안싸움 격화…野 지도부 '자제령'

4·7 서울시장 보궐선거가 두 달 앞으로 다가오면서 국민의힘 예비주자간 신경전도 격화하고 있다. 국민의힘은 네거티브 위주의 '집안싸움'이 자칫 여론의 역풍을 불러올까 노심초사하고 있다.조은희 예비후보는 9일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진대제 전 정보통신부 장관을 '1호 전문가 고문'으로 영입한 나경원 예비후보를 향해 "진대제 전 장관은 전문가이긴 하지만 성추문 사건으로 치러지는 선거에서 영입 1호라는 점은 실망스럽다"며 "박원순 전 시장의 고문으로 활동했고, 해외출장도 나란히 다녀왔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나경원 후보는 혹시 본인의 '강성우파 짜장면' 논리를 후회하는가. 우파결집론을 희석시키기 위해 '박원순 고문 진대제'가 필요했을 수도 있겠다"고 했다.나 예비후보가 짬뽕을 좌파, 짜장면을 우파에 비유하며 자신의 이념적 선명성을 부각시켰으면서도 박원순 전 서울시장 고문단에 속했던 진 전 장관을 영입한 사실을 꼬집은 것이다.앞서 나 예비후보는 오신환 예비후보로부터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라는 비판을 듣기도 했다.지난 5일 나 예비후보가 "서울에서 독립해 결혼하고 아이까지 낳으면 모두 1억1천700만원 상당의 보조금 혜택을 주겠다"고 공약하자, 오 예비후보는 '나경원인가 나경영인가'라는 제목의 입장문에서 "대충 계산해도 5조원은 족히 소요될 예산을 어떻게 마련할 셈인가"라고 반문했다.이에 나 예비후보는 "비판은 할지언정 비난은 삼가야 한다. 지적은 좋지만, 조롱은 옳지 않다"고 반박했다.이 밖에 나 예비후보와 오세훈 예비후보는 서로를 '10년을 쉰 분', '인턴 시장'으로 폄하하는 등 국민의힘 경선이 과열을 넘어 혼탁해지고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다급해진 국민의힘 지도부는 자제령을 내렸다.내부 주자 가운데 여권을 압도할 후보가 아직 떠오르지 않고 있는 상황에서 집안싸움이 부각되면 안 된다는 위기감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경선 과정에서 각자 자기가 하는 도리가 당에 어떤 영향 미칠 것인지 생각하면서 경쟁하는 게 옳다"고 말했다.정원석 비대위원도 "최근 우리당 경선 과정에서 과열경쟁과 네거티브를 볼 때 과연 이기고 싶은 마음이 있는지 의문"이라고 지적했다.

2021-02-09 15:06:52

보궐선거 비용 "서울시장 570억, 부산시장 253억"

보궐선거 비용 "서울시장 570억, 부산시장 253억"

서울시장과 부산시장을 비롯한 19곳 지자체 및 지방의회 재보궐선거가 4월 7일 예정된 가운데, 이들 선거 비용으로 총 932억900만원이 소요될 것으로 확인됐다.8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가 공개한 '4·7 재보궐선거 경비' 자료에 따르면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570억9천900만원,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253억3천800만원이 드는 것을 비롯해 이 같은 선거 비용이 투입될 것으로 나타났다.간단히 보면, 유권자 수만큼 비용도 많이 든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우리나라에서 인구수로는 1, 2번째 가는 특별·광역시인 서울시장과 부산시장 보궐선거 비용을 합산하면 824억3천700만원으로 전체의 88.4%를 차지한다.19곳 보궐선거의 사유도 눈길을 끈다.서울시장 및 부산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8곳 재보궐선거가 더불어민주당에서 배출한 전임자 귀책 사유로 진행된다. 총 비용은 858억7천300만원.국민의힘에서 배출한 전임자 귀책 사유로 인한 재보궐선거는 모두 4곳에서 실시된다. 총 비용은 26억8천300만원이다.국민의힘 귀책 사유 선거비용이 더불어민주당 귀책 사유 선거비용의 3.1% 수준인 것.또 5곳은 질병 등으로 인한 전임자 사망으로 인해 선거 사유가 발생했다.

2021-02-08 21:26:10

안철수·김종인 갈등 격화…야권 단일화 물 건너가나

안철수·김종인 갈등 격화…야권 단일화 물 건너가나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설 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1차 예선'이 진행 중인 가운데 제1야당 당수(黨首)와 각종 여론조사에서 야권후보 적합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유력 후보 간 신경전이 가열되고 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철수가 아닌 국민의힘 후보로 단일화할 것"이라고 견제구를 날리자 제3지대에서 칼을 갈고 있는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경선이 아니라 본선에서의 승리가 중요하다'고 맞받았다.정치권에선 야권후보 단일화의 열쇠를 쥐고 있는 김 위원장이 안 대표에 노골적인 반감을 표시하고 있어 단일화를 기정사실로 보기는 힘들다는 전망도 나온다.김 위원장은 지난 6일 한 텔레비전 프로그램에 출연해 안 대표의 '원샷 경선'(국민의힘 후보 + 안 대표 출전) 제안을 거부한 이유에 대해 "스스로 불안정하니까 이 얘기했다 저 얘기했다 하는데 우리가 그런 얘기에 끌려다닐 수 없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특히 김 위원장은 "국민의힘 간판으로는 당선될 수 없기 때문에 국민의힘에 입당할 수 없다고 안 대표가 나에게 솔직히 얘기했다"는 내밀한 얘기까지 공개하며 안 대표에게 직격탄을 날렸다. 이를 두고 '최종 예선'에서 만날 경쟁자를 향한 견제차원을 넘어서는 발언수위이라는 평가가 나온다.국민의힘 관계자는 "경선 중 상호 흠집 내기가 흥행에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점을 잘 알고 있는 김 위원장이 굳이 이런 말을 할 때는 나름의 의도가 있을 것"이라며 "안 대표의 정치력에 대한 김 위원장의 의구심이 해소되지 않는다면 막판 돌발변수에 단일화가 좌초될 수도 있다"고 내다봤다.정치권에선 4월 재보궐선거가 마무리되면 내년 대선을 겨냥한 야권의 정계개편이 불가피한 상황이라 김 위원장이 서울시장직을 꿰찬 안 대표에게 힘이 과도하게 실리는 상황까지 염두에 둔 포석을 두는 것이 아니냐는 분석도 나온다.내년 정권교체를 위해선 제1야당을 중심으로 한 야권의 일치단결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안 대표에게 힘이 실릴 경우 야권분열의 씨앗이 될 수 있다는 우려다.정치권 관계자는 "김 위원장이 '안 대표로는 안 된다'는 이유를 다양하게 표현하고 있는 중"이라며 "서로 간의 골이 깊어지면 안 대표가 독자출마를 할 수 있는 명분으로 작용할 수도 있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안 대표 측은 당장 재보궐선거 승리 없이는 나중도 기약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 국민의당 관계자는 "서울시장 보궐선거 승리를 바탕으로 대선 논의도 이뤄질 수 있다"며 "장고 끝에 악수를 두는 일은 없어야 한다"고 말했다.

2021-02-08 18:10:37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 막오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 막오른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 경선

국민의힘이 8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경선주자의 기호추첨을 하며 경선 레이스에 본격적으로 돌입했다.예비경선을 통과한 나경원, 오세훈, 오신환, 조은희 후보는 이날 중앙당사에서 열린 미디어데이 행사에 평소보다 소탈한 차림새를 하고 나타났다.오신환 후보는 캐주얼 정장을, 오세훈 후보는 딸이 사줬다는 빨간색 니트재킷을 입었다.나 후보는 딸의 옷장에서 꺼내 입었다는 남방에 청바지 차림새를, 조 후보는 빨간색 바람막이 차림으로 등장했다.이들은 기호가 적힌 추첨 공을 꺼내 들었고 1번은 오신환 후보에게 돌아갔다.오신환 후보는 "1번을 뽑아 기쁘다"고 했고, 오세훈 후보는 "2번은 제게 행운의 숫자"라고 말했다.나경원 후보는 3번을 뽑고 "기호가 영향을 미치기는 어렵다"며 자신감을 내비쳤고, 조은희 후보는 "4번을 뽑았으니 사즉생, 죽을 각오로 뛰겠다"고 포부를 드러냈다.이어 이들은 빨간 운동화로 갈아신은 뒤 서로를 향한 공방을 주고받았다.오세훈 후보는 "2018년 강성보수 황교안·나경원 투톱 체제의 당 운영 결과가 지난 총선 결과였다"고 직격하자, 나 후보는 "제가 1등 후보라 그런지 견제가 많은 것 같다"며 여유를 보였다. 지난 예비경선에서 오 후보는 전체 2위(여론조사 1위·당원투표 2위)를, 나 후보는 전체 1위(당원투표 1위·여론조사 2위)를 기록한 바 있다.오세훈 서울시장 당시 정무부시장을 지낸 조은희 후보는 "이제는 계급장 떼고 진검승부하게 됐다"고 말해 장내에 웃음이 나오기도 했다.오신환 후보는 "중도·청년 확장성을 가진 제가 선거에 승리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2021-02-08 16:49:08

안철수-금태섭 "내달 1일 단일화 합의" 약속은 했지만…

안철수-금태섭 "내달 1일 단일화 합의" 약속은 했지만…

야권후보 단일화의 또 다른 한 축인 제3지대 후보단일화 작업도 삐걱거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단일화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실무 협의 담당자 명단을 교환한 양측은 7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앞서 "토요일(6일) 전에는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한 발언보다 일정이 늦어졌다.양측은 이날 실무협의를 통해 내달 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떻게'에 대해서는 여전히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 관계자는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을 자신의 체급을 올리기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려고 하고, 금 전 의원은 이번 경선을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려다 보니 협상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유력한 야권 단일후보로 거명되는 안 대표와 나 예비후보 중 누가 나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야권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21-02-07 20:40:37

샅바싸움·내부총질…김빠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샅바싸움·내부총질…김빠진 국민의힘 서울시장 경선

반(反) 문재인 연대의 정권심판론에 힘이 실리지 않고 있다. 출발점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후보 단일화 흥행성적이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있기 때문이다.이변을 기대하기 힘든 판세와 과도한 샅바싸움(경선규칙 줄다리기) 그리고 무책임한 내부총질이 이어지면서 유권자의 마음이 돌아서는 분위기다. '여당은 조직, 야당은 바람'이라는 전통적인 선거승리 공식을 고려하면 야권으로선 답답하기만 하다.정치권에선 김이 빠지고 있는 경선 분위기와 자중지란(自中之亂)의 위기를 슬기롭게 넘지 못하면 야권이 모처럼 맞은 절호의 기회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를 내놓고 있다.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나경원 국민의힘 예비후보는 7일 본인과 함께 본 당내 경선 '2강' 중 한 명으로 꼽히는 오세훈 예비후보를 향해 "서울시정이 지난 10년간 너무 많이 바뀌었다"며 "그동안 꾸준히 의정활동을 해왔고 국정경험이 풍부한 내가 10년을 쉰 분보다는 잘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앞서 오세훈 후보가 자신의 서울시장 경력을 부각하며 '인턴 시장은 안 된다'며 다른 후보들을 싸잡아 비판한 것을 맞받아친 것이다.이에 대해 오 후보는 이날 관악구 봉천동의 재래시장인 봉천중앙시장을 방문한 자리에서 취재진의 관련 질문에 "10년 동안 쉰 적이 없다"고 반박했다.그러면서 나 후보의 '신혼부부 1억원 보조금' 공약을 문제삼았다. 오 후보는 "공약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불명확한 부분이 다소 있는 것 같다. 현금을 주겠다는 것인지, 이자를 지원하겠다는 것인지 보조금으로 표현했기에 불명확한 부분이 있는 것 같다"고 비판했다.나 후보는 오신환 예비후보와도 한바탕 공방을 벌였다. 전날 자신의 공약을 두고 '나경영(나경원+허경영)이냐'고 공격한 오신환 후보를 향해 나 후보는 "품격과 원팀정신, 두 가지를 잊지 말아야 한다"고 불쾌감을 표시했다.국민의힘 내부에선 하위권 예비후보가 거물급 후보를 한 명씩 제치면서 치고 나오는 역동적인 분위기가 만들어지지 않는 상황에서 이른바 '양강' 후보마저 네거티브 선거전의 유혹을 떨치지 못하면 경선은 오히려 당에 독이 될 수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당 관계자는 "1위·2위 후보와 3위·4위 후보 간 지지율 격차가 상당한 상황에서 선두권 후보들이 나중은 모르겠다는 듯이 내부총질에 열을 올리면 경선 효과는 기대할 수 없다"며 "적어도 설날까지는 제1야당이 경선하는지도 모르는 사람이 없도록 해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국민의힘은 7일과 8일 각각 부산과 서울시장 보궐선거 예비후보들이 한 테이블에 앉아 언론 질문을 받는 '미디어데이' 행사를 마련했다.이와 함께 야권후보 단일화의 또 다른 한 축인 제3지대 후보단일화 작업도 삐걱거리고 있다.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단일화방식을 두고 이견을 보이고 있기 때문이다.지난 5일 실무 협의 담당자 명단을 교환한 양측은 7일 오후 첫 회의를 열었다. 하지만 안 대표가 앞서 "토요일(6일) 전에는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한 발언보다 일정이 늦어졌다.양측은 이날 실무협의를 통해 내달 1일까지 단일화를 완료하기로 합의했지만, '어떻게'에 대해서는 여전히 줄다리기가 진행 중이다. 가장 중요한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의견 차이를 좁히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정치권 관계자는 "안 대표는 금 전 의원을 자신의 체급을 올리기 위한 불쏘시개로 활용하려고 하고, 금 전 의원은 이번 경선을 자신의 정치적 위상을 높이는 기회로 만들려다 보니 협상이 길어지는 것"이라고 평가했다.한편 유력한 야권 단일후보로 거명되는 안 대표와 나 예비후보 중 누가 나서도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를 이기기 어려울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최근 발표돼 야권의 시름은 더욱 깊어질 전망이다.

2021-02-07 18:12:14

대구시,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대구시,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 공모

대구시는 자원봉사 참여문화 확산을 위해 2021년 자원봉사 우수 프로그램을 공모한다.이번 공모에는 자원봉사 활성화에 기여할 우수 프로그램을 구·군별 5개 이상 선정해 프로그램당 400만원가량의 사업비를 지원한다.올해 공모사업은 사회문제 해결형 프로그램과 증가하는 베이비부머 은퇴 세대 참여 프로그램을 우선적으로 선정할 계획이고 시대 변화에 대응하는 다양한 비대면 자원봉사 프로그램도 발굴·지원한다.참여를 희망하는 단체는 대구시 홈페이지(http://www.daegu.go.kr) '고시공고'에서 신청서·사업계획서 등 제출 서식을 내려받아 오는 15일부터 3월 10일까지 관할 구·군 자원봉사센터에 방문 또는 우편으로 제출하면 된다.응모 자격은 '1365 자원봉사포털시스템'에 등록된 회원 20명 이상의 자원봉사 단체이며, 국가·지방자치단체에서 동일·유사사업으로 사업비를 지원받는 단체는 제외된다.이은아 대구시 자치행정과장은 "시민 중심의 다양한 자원봉사 활동 프로그램을 발굴해 시민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자원봉사 우수 사례를 확산시켜 나가겠다"고 했다.

2021-02-07 14:57:55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선' 본경선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 '서울·부산시장 보선' 본경선 진출자 확정

국민의힘의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본경선 진출자가 확정되면서 '4강 토너먼트식' 단일화 경선의 대진표가 5일 짜여졌다.서울시장 본경선 진출자는 나경원 전 국민의힘(옛 자유한국당) 원내대표, 오세훈 전 서울시장, 오신환 전 의원, 조은희 서초구청장(가나다순) 등이다. 이들 중 최종 승자가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무소속 금태섭 예비후보 간 승자와 최종 단일화에 나설 전망이다.부산에서는 박민식 전 의원, 박성훈 전 부산시 경제부시장, 박형준 동아대 교수, 이언주 전 의원이 본경선에 올랐다.이들은 7∼8일 기호 추첨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본경선 레이스에 돌입한다. 국민의힘은 7일부터 이틀간 열리는 '미디어데이'를 통해 흥행몰이에 나선다는 구상이다. 또 부산에서 15일, 서울에서 16일 각각 첫 1대1 스탠딩 토론회를 열 예정이다.

2021-02-05 17:15:44

민주당 서울시의원 78% "우상호 응원" 릴레이 눈길

민주당 서울시의원 78% "우상호 응원" 릴레이 눈길

더불어 민주당 서울시의원들이 지난 1일부터 5일까지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자에게 응원릴레이를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응원 릴레이에는 신원철 전반기 의장, 김정태 운영위원장, 조상호 민주당 원내대표 등 전체의원 101명 중 총 79명의 시의원이 참여했으며 유튜브 채널 '우상호TV'를 통해 세 차례에 걸쳐 공개되었다.응원릴레이에는 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자에 대한 격려와 지지의 내용부터 서울시의 주요시정 방향과 정책 제안, 각 자치구의 지역 숙원사업 해결 요청 등 다양한 내용이 담겨 있다.우상호 서울시장 출마자는 "시의원님들 한 분 한 분이 자신의 지역에서 선출되거나, 직능의 대표자이기 때문에 지역주민과 서울시민의 의견을 대표한다. 서울시정 운영에 서울시의회가 가장 중요한 파트너라고 생각하며, 의회와 잘 소통하는 서울시장이 되겠다. 보내주신 내용들은 선거에 꼭 승리해서 적극 검토하고 실현시킬 것이다"고 밝혔다.또 "서울시의원님들의 응원에 진심으로 감사드리며, 서울시민의 삶을 지키고, 민주당과 문재인 대통령을 끝까지 지키겠다"고 했다

2021-02-05 15:46:19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첫 만남…"2월말·3월초 경선 마무리"

안철수-금태섭 '단일화' 첫 만남…"2월말·3월초 경선 마무리"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국회의원이 4일 만나 제3지대 후보단일화 방식을 논의했다. 전날 안 대표가 금 전 의원의 제3지대 후보단일화 제안을 수용한데 따른 후속조치다.정치권에선 안 대표가 제3지대 단일화 수용 하루 만에 담판을 위한 자리에 나서자 안 대표가 확연하게 예전과 달라졌다는 평가를 내놓고 있다.두 사람은 이날 오후 5시 국회의원회관에서 만나 이번 주 안에 단일화 방식에 관한 실무 협의에 들어가기로 했다.안 대표는 회동 후 기자들에게 "자세한 사항은 실무자들끼리 협의하기로 했다"며 "아마 토요일(6일) 전에는 첫 실무 협의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금 전 의원은 설 연휴가 시작되는 오는 11일 전에 첫 토론을 하자고 제안했고, 안 대표는 조만간 실무 협의를 통해 구체적인 일정을 확정하자고 답변한 것으로 전해졌다.두 사람은 국민의힘 자체 경선이 끝나는 다음 달 4일에 맞춰 경선을 마무리할 것으로 보인다.안 대표는 "국민의힘보다 조금 더 빠르게 2월 말이나 3월 초가 되지 않을까 싶다"고 했다. 여기에는 금 전 의원도 이견이 없다. 금 전 의원은 이날 회동에서 안 대표가 제시한 제3지대 경선의 5가지 조건을 모두 수락하기로 했다.안 대표는 전날 ▷정권교체 교두보를 놓겠다는 취지에 동의할 것 ▷정의와 공정을 바로 잡을 것 ▷네거티브나 인신 비방성 발언을 하지 않을 것 ▷경선 결과에 승복할 것 ▷국민의힘 후보와 2차 경선으로 범야권 단일화를 이룰 것 등의 조건을 걸었다. 다만, 여론조사 방식 등 구체적인 단일화 룰에 대해서는 논의하지 않았다.금 전 의원은 "안 대표나 저나 특이한 방식을 고집하지 않기 때문에 여당 후보 상대로 누가 이길 수 있을지 여론조사로 물어보는 방식이 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설명했다.아울러 최종 단일화 상대인 국민의힘은 한창 진행 중인 당내 경선에 집중하면서도 당 밖에서 1차 단일화가 순조롭게 진행되는지 예의주시하는 분위기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안 대표가 금 전 의원의 룰 제안을 대체로 받아줄 것 같다"며 "크게 잡음은 없을 것으로 예상하지만, 면밀히 지켜보려고 한다"고 말했다.특히 국민의힘은 안 대표의 '협상태도'에 주목하고 있다. 현재로선 안 대표와 최종 단일화 담판을 벌일 가능성이 큰 만큼 경선 방식을 어떻게 구상하는지 보며 그의 협상 스타일까지 미리 파악할 수 있을 것이라는 판단이다.국민의힘 핵심 관계자는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의 단일화가 나중에 우리 당과의 단일화에 대한 테스트베드가 되는 셈"이라며 "안 대표가 전과 다른 모습을 보일지 궁금하다"고 했다.

2021-02-04 18:32:10

대구시 '가덕도 공청회' 반대 진술인 법조계 추천 방침

대구시 '가덕도 공청회' 반대 진술인 법조계 추천 방침

9일 국회에서 열리는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공청회에 대구시가 법조계 인사를 반대 진술인으로 추천할 방침이어서 치열한 법리 논쟁이 벌어질 전망이다.3일 시에 따르면 시는 국회 국토교통위가 주관하는 가덕도 특별법 공청회에 국토교통부로부터 반대 진술인 추천을 요청받았다. 제정 법률안에 대해 찬반 진술을 듣는 공청회 개최는 법적 의무 사항이고, 이번 공청회는 찬성과 반대 진술인이 3명씩 참석한다.이에 따라 시는 공항 전문가보다 법 전공 교수 등을 추천하기로 방침을 정했다. 졸속으로 제출된 가덕도 특별법이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에다 비용 추계마저 되지 않는 등 법적 안전성과 합리성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서다. 또 정부가 김해신공항 확장안을 폐기하지도 않았는데 정치권이 졸속으로 특별법을 밀어붙이는 등 절차상에도 하자가 있다는 입장이다.이 같은 문제점을 법리적으로 풀어낼 수 있는 법학 교수가 필요하다는 게 시의 판단이다. 시는 지역 대학에 몸담고 있는 몇몇 법학 교수에게 참석 가능 의사를 묻고 있다.반면 시는 15일 예정된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특별법 공청회에는 지역의 공항 전문가를 추천할 방침이다. 군 공항 이전을 포함하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이 필요한 이유와 정부 지원 필요성을 설명하는 데 공항 전문가가 제격이라는 이유에서다.

2021-02-03 17:38:43

대구 동구 혁신도시 위한 안심하이패스 전용 IC 설치

경부고속도로 동구 안심하이패스 전용 나들목(IC) 신설이 본격 추진된다. 올 상반기 중에 설계에 들어가 2024년 개통할 예정이다.대구 혁신도시와 안심지역 주민들이 경북고속도로를 이용하려면 동대구IC까지 안심로 8km 거리를 15분 이상 우회해야 한다. 때문에 혁신도시 12개 공공기관 직원들과 3천500여 명의 주민들의 IC 신설 건의가 끊이지 않았다.대구시는 2018년 한국도로공사에 대림육교 주변에 안심하이패스 전용 IC 설치를 신청했고, 지난해 4월 타당성 조사에 이어 7월 한국도로공사와 협약을 체결했다.사업비는 도로공사가 영업시설 설치비와 공사비를 각각 50%를 부담하고, 대구시는 나머지 공사비 50%와 보상비를 부담한다.윤정희 대구시 교통국장은 "안심하이패스IC가 개통되면 출퇴근 시간대 심각한 정체를 보이는 안심로와 인근 도로의 혼잡 완화는 물론 대구 동부권의 산업 물류비용 절감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2021-02-03 17:10:24

나경원 "안철수·금태섭 경선 반가워, 단일화 성공 서막"

나경원 "안철수·금태섭 경선 반가워, 단일화 성공 서막"

서울시장 보궐선거 출마를 선언한 나경원 전 국민의힘 국회의원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금태섭 전 더불어민주당(탈당) 의원에게 호감을 표했다.3일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의 이른바 제3지대 경선 제안을 수락했기 때문이다.이날 오전 안철수 대표는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며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루겠다"고 공언했다.이에 따라 안철수 대 금태섭 승자와 국민의힘 후보의 단일화 추진이 다시 탄력을 얻게 됐고, 2명 후보(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우상호 의원)가 출전한 여권과 비교해 범야권의 선거 흥행력도 한층 커졌다는 분석이다.그러자 나경원 의원은 이날 오후 페이스북(독하게 섬세하게, 나경원)을 통해 "야권 단일화 성공의 서막이 보이는 듯하다"며 "안철수 후보가 금태섭 후보 제안을 수락했다. 단일화를 둘러싼 국민의 불안과 불신을 조금이나마 해소할 수 있는 반가운 소식"이라고 평가했다.그는 "두 후보께서는 공정한 단일화 절차를 밟으셔서 전체 야권 단일화의 한 축을 튼튼하게 세워주시기 바란다. 저도 국민의힘 경선 후보로서 최선을 다해 뛰겠다"고 밝혔다.나경원 전 의원은 자신의 당선을 넘어 범야권 후보의 당선을 가리키는듯 "목표는 오직 승리이다. 기계적 단일화가 아닌 화학적 단일화만이 승리를 향한 길"이라며 "반칙 없는 아름다운 단일화, 국민이 공감하는 공정한 단일화, 그리고 분열을 극복하는 '하나되는 단일화'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이어 "치열한 토론과 정책 경쟁으로 국민에게 감동을 드려야 한다. 단일화가 또 하나의 정치적 축제가 돼야 한다. 국민의 간절한 기대와 열망에 우리 모두 부응해야 할 것"이라고 글을 마무리했다.

2021-02-03 16:48:55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범야권 단일화 숨통

안철수-금태섭 '제3지대 경선'…범야권 단일화 숨통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금태섭 전 의원이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3일 전격 수락했다. 이로써 4·7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위한 야권후보 단일화는 국민의힘과 제3지대에서 각각 경선을 치른 뒤 최종 단일화를 시도하는 2단계 방식이 될 전망이다.안 대표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금태섭 후보뿐 아니라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고 정권 교체에 동의하는 모든 범야권 후보들이 함께 모여 1차 단일화를 이룰 것을 제안한다"고 밝혔다.금 전 의원이 지난달 31일 제안한 제3지대 경선을 받아들인 것이다.이어 "저희가 범야권 후보 단일화 예비경선 A조라면 국민의힘은 예비경선 B조"라며 "1차 단일화 경선에서 후보가 된 사람은 국민의힘 후보와 2차 단일화 경선을 통해 범야권 후보 단일화를 이룰 것"이라고 말했다.그는 제3지대 경선을 '예비경선 A조'라고 새로 명명한 데 대해 "야권 후보 적합도나 야권후보 경쟁력 면에서 가장 앞서가는 제가 포함되어 있는 리그니까 A조라고 했다"고 설명했다.금 전 의원은 즉각 환영의 뜻을 밝혔다.그는 자신의 페이스북에서 "안철수 후보의 결단을 환영한다"며 "이제 합의가 된 이상 하루라도 빨리 만나고 (경선) 절차를 진행해야 한다. 적어도 설 전에 서울시민 앞에서 치열하게 토론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기 바란다"고 화답했다.국민의힘 역시 '원샷' 통합경선에서 제3지대 경선으로 선회한 안 대표의 결정을 반겼다.국민의힘 공천관리위원장인 정진석 의원은 이날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4선 이상 중진의원 연석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우리는) 국민의힘 후보와 제3지대 후보의 최종 단일화를 3월 초에 반드시 이뤄내자는데 완벽한 의견 일치를 봤다"며 "회의 도중에 안철수 대표가 금태섭 후보의 제안을 수용하는 뉴스도 들어와서 복잡하게만 느껴졌던 야권 단일화 방정식이 훨씬 단순하고 명료해졌다"고 말했다.김 위원장도 안 대표 소식을 전해듣고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던 것으로 참석자들은 전했다.안 대표가 결국 제3지대 경선을 수용한 데 대해 김 위원장의 완강한 반대로 국민의힘 경선 참여가 현실적으로 불가능해졌다는 판단이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또 2단계 방식의 단일화를 거치더라도 국민의힘 최종 후보를 충분히 제압할 수 있다는 자신감도 바탕에 깔린 것으로 해석된다.이날 발표된 한 여론조사에서도 안 대표가 야권 단일후보로 나서면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모두 이긴다는 결과가 나왔다.한편 안 대표와 금 전 의원은 4일 오후 만나 단일화에 대한 논의를 본격화할 전망이다.

2021-02-03 16:34: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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