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거

 
박영선 "매일 2% 상승 자신"-오세훈 "대선엔 관심 없어"

박영선 "매일 2% 상승 자신"-오세훈 "대선엔 관심 없어"

25일 서울시민의 삶을 책임질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식 선거운동의 막이 올랐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이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크게 앞선다는 여론조사 결과를 받아들고 13일간 혈전의 첫날을 기분 좋게 출발했고, 박 후보는 "따박따박 하루에 2%씩 올릴 자신이 있다"며 전의를 불태웠다.박 후보는 이날 오전 서울 지역 공영방송인 TBS 라디오에 출연, 최근 여론조사에서 나타난 오 후보와 지지율 격차에 대해 이 같이 말하며 "이번 선거에는 코로나19로 너무 지쳐 있는 서울시민을 보듬고 코로나19를 빨리 종식시킬 수 있는 민생 시장이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러한 메시지는 남은 시간 오 후보와 지지율 격차를 바닥 민심 훑기를 통해 반전하겠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실제로 박 후보는 이날 자정 공식 선거운동 첫 일정을 서울 마포구의 한 편의점에서 야간 아르바이트를 하며 청년과 소상공인 애로사항을 듣는데 1시간을 할애했다. 그는 이러한 행보에 대해 "코로나19로 제일 힘든 분들인 소상공인, 자영업, 청년들의 아픔과 고단함을 몸소 느껴보고 싶었다"면서 "시민과 호흡하고 시민 아픔을 보듬을 민생시장이 되겠다는 메시지를 드리고자 편의점 알바에 직접 나섰다"고 설명했다.오세훈 후보는 서울 지하철 1, 2호선 열차를 관리하는 성동구 군자차량기지를 찾아 차량 방역하는 것을 첫 일정으로 삼았다. 서울에 가장 중요 현안이 코로나19 방역이라는 점에 착안한 것이다.이어 서울에서 보수 지지세가 상대적으로 약한 서북권 공략에 집중, 은평구 지하철 연신내역에서 출근길 인사를 하고 서대문구 인왕시장에서는 재건축·재개발 활성화로 주택 공급을 확대하고 부동산 가격을 안정시키겠다며 "저 대통령 선거 그런 것에는 관심 같지 않겠다"고 선언했다.하지만 이날 발표된 여론조사는 남은 시간 박 후보가 넘어야 할 산이 만만치 않음을 보여주었다.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단일화 성사 다음날인 24일 서울 거주 18세 이상 806명에게 어느 후보에게 투표할 것인지를 물은 결과, 오 후보가 55% 지지를 얻어 "박 후보를 뽑겠다"는 응답(36.5%)을 압도했기 때문. 두 후보 간 격차는 18.5%포인트(p)로 오차범위(95% 신뢰수준에 ±3.5%p)를 크게 벗어났다.오 후보는 특히 20대에서 60.1% 지지를 얻어 박 후보(21.1%)와 3배 가까운 차이를 보였다. 20대의 박 후보 지지율은 야당 지지 성향이 강한 60세 이상 및 노인층(26.7%)보다도 낮았다. 박 후보에게 더 많은 지지를 보낸 연령층은 40대가 유일했다. 40대 지지율은 박 후보 57.9%, 오 후보 34.7%로 나타났다. 이번 선거에 반드시 투표하겠다는 적극 투표층에서는 오 후보 57.9%, 박 후보 36.4% 지지율을 보였다.자세한 여론조사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나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2021-03-25 16:58:19

과반 넘긴 吳지지율에 몸 달은 이낙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과반 넘긴 吳지지율에 몸 달은 이낙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

이낙연 더불어민주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은 4·7 재보궐선거 공식 선거 운동 첫날인 25일, "잘못을 통렬히 반성한다"며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전 페이스북에 '국민 여러분, 도와주십시오'라는 제목의 글을 올리고 이같이 주장했다.그는 현 시점을 "부동산 비리를 뿌리 뽑고, 공직사회를 맑게 고쳐야 하는 시기, 코로나19도, 그에 따른 민생과 경제의 고통도 빨리 끊어야 하는 시기, 서울시 대전환, 가덕신공항 건설 같은 대형 미래비전을 시작할 시기"라고 진단했다. 그러면서 "그 일을 확실히 하겠다. 국민 여러분께서 그 일을 잘할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호소했다.그는 "민주당은 절박하고 겸손한 마음으로 국민 여러분을 뵙겠다"며 "후회 없이, 남김없이, 모든 것을 다 쏟으며 골목과 거리를 찾겠다"고 했다. 이어 "잘못은 통렬히 반성하고 혁신하며, 미래를 다부지게 개척하겠다"며 "도와주십시오"라고 했다.이 위원장은 이날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를 겨냥해서는 "앞으로 가자는 후보와, 뒤로 가자는 후보가 겨루고 있다. 시장 임기 1년을 일만 하겠다는 후보와, 정부를 공격하며 세월 보내겠다는 후보가 맞붙었다"며 "부동산과 몸가짐이 깨끗한 후보와, 그렇지 못한 후보가 맞섰다. 앞으로 가자는 후보, 일만 하겠다는 후보, 깨끗한 후보를 선택해 달라"고 강조하기도 했다.이 대표가 이날 '반성한다' '도와달라'는 표현을 쓰며 지지를 호소한 것은 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의 지지율 격차가 두 자리 수까지 벌어진 데 따른 것으로 보인다.24일 오마이뉴스가 여론조사업체 리얼미터에 의뢰해 만 18세 이상 서울시민 806명을 대상으로 조사한 결과(오차범위 95% 신뢰수준에 ±3.5%포인트) 오세훈 후보의 지지율은 55%, 박영선 후보는 36.5%로 나타났다. 두 후보 간 지지율 격차는 18.5%포인트다.(자세한 조사 결과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 참조)

2021-03-25 16:31:41

[속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사퇴 "내일부터 오세훈 선거운동"

[속보]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 사퇴 "내일부터 오세훈 선거운동"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대표가 24일 서울시장 후보에서 공식 사퇴했다.어제인 23일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단일화를 이룬 안철수 대표는 당일 오세훈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힌 바 있고, 이어 오늘(24일) 오전에는 국민의힘 의원총회에 국민의힘 당 색깔과 같은 붉은색 넥타이를 메고 참석하기도 했다.다시 당일 오후에는 서울시 선거관리위원회를 방문해 후보 사퇴서를 직접 제출했고, "내일부터 오세훈 후보 선거운동을 적극 지원하겠다"는 입장도 밝힌 것이다.

2021-03-24 17:50:47

오세훈·박영선 둘 다 전광훈 목사 묻혔네? 이준석 자료 공개

오세훈·박영선 둘 다 전광훈 목사 묻혔네? 이준석 자료 공개

앞서 더불어민주당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두고 "2019년 10월 전광훈 목사 주도 태극기부대 집회에 참석했다"며 '극우'라고 표명, 오세훈 후보가 해당 집회에 참석해 전광훈 목사와 함께 한 사진이 온라인에서 인기를 얻는 가운데, '도찐개찐' 내지는 '같이 죽자'성 반박이 나왔다.이준석 전 국민의힘 최고위원은 24일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역시 한 행사에서 전광훈 목사와 함께한 모습을 동영상 캡처 사진으로 제시했다.그러면서 "전광훈 목사와 같이 행사에 참석했다고 해서 극우라고 몰아 붙인다면, 박영선 후보도 같이 극우하시라. 극우 후보 간의 대결 한판 하시라"고 꼬집었다.더불어민주당에서는 대표적으로 김태년 대표 권한대행이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가 중도 이미지로 알려져 있는데, 과거 태극기부대 집회에서 연설한 걸 보니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를 넘어 완전히 극우 정치인"이라고 지적한 바 있다. 이에 대한 반박인 것.해당 사진 속 박영선 후보와 전광훈 목사는 2016년 2월 29일 보수 기독교계가 주최한 국회 기도회에 참석했다. 당시 행사는 대한민국 살리기 나라사랑운동본부(대표 이영훈 목사)와 대한민국 바로세우기 국민운동본부(대표 전광훈 목사)가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주최했다. 이에 박영선 당시 의원이 더불어민주당 대표로, 김무성 당시 새누리당 대표가 국민의힘의 전신 새누리당 대표로 각각 참석했다. 이게 전광훈 목사와 한겨레TV 유튜브 채널 등에 기록으로 남았다.그로부터 3년 후인 2019년 10월 3일에는 전광훈 목사 주도로 '문재인 하야 집회'가 열렸고, 여기서 전광훈 목사의 소개를 받아 연설을 하는 오세훈 후보의 모습이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유튜브 채널 등에 기록으로 남았다.이에 따라 향후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양당 유세전에서 '전광훈 목사'를 매개로 서로를 공격하는 모습은 보기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2021-03-24 17:10:25

민주당 새 대구시당사 '학습권 침해' 논란…여야 갈등 번지나

민주당 새 대구시당사 '학습권 침해' 논란…여야 갈등 번지나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의 중구 대봉동 당사 이전을 둘러싼 논란(매일신문 2일 자 5면, 17일 자 4면)이 대구시의회 '여야 갈등'으로 번지고 있다.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이 '학습권 침해'를 거론하며 공식적인 반대 성명을 예고한 가운데, 민주당 시의원들도 곧 회동을 갖고 대응 방침을 논의하기로 했다.국민의힘 대구시의원들은 25일 오전 시의회에서 '학생 학습권 침해가 우려되는 더불어민주당 대구시당사 이전 철회 촉구' 성명을 발표할 예정이다. 특정 정당 소속 지방의원들이 다른 정당의 시당사 이전을 문제 삼는 것은 이례적이다.이들은 24일 '국민의힘 대구시의회 의원 일동' 명의로 배포한 성명서를 통해 "민주당 대구시당사가 이전할 장소는 학교와 학원, 상권 밀집 지역인 탓에 사회 문제 해결을 촉구하는 집회 등으로 학생들의 학습권이 침해될 우려가 크다"고 성명 취지를 설명했다.이어 "민주당에서는 학습권 침해로 이어질 수준이라면 경찰에서 법적 기준에 따라 신고를 반려하거나 조정 여부를 판단해줄 것이라고 경찰에 책임을 묻고 있지만, 경찰과 대구시당, 학교가 집회 때마다 협의한다는 것은 현실적으로 매우 불편한 일"이라며 "민주당은 학습권과 소음, 주차난 등 문제를 고려해 당사 이전을 철회해야 한다"고 주장했다.이에 대해 민주당 소속 시의원들은 "의원들과 곧 만나 대응 방안을 논의한 뒤 입장을 정할 것"이라며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대구시의회 민주당 원내대표인 김혜정 시의원은 매일신문과의 통화에서 "해당하는 집회시위가 정해진 법적 기준에 부합하느냐에 따라 판단할 문제이지, 시당사의 위치를 두고 문제 삼는 것은 부당하다"며 "특히 시당사 이전에 대해 시의원들이 이런 방식으로 문제를 제기하는 것이 과연 맞는 일인지 의문"이라고 반박했다.

2021-03-24 16:54:57

박영선-이재명 '맞손'…재난위로금 공약 띄우기

박영선-이재명 '맞손'…재난위로금 공약 띄우기

4월 재·보선을 앞두고 민심 이탈에 화들짝 놀란 더불어민주당이 대선주자를 활용한 측면 지원을 본격화하고 나섰다.박영선 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와 범여권 대권가도 1위를 달리고 있는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24일 국회에서 만났다. 공직선거법상 선거운동에 제약이 있는 이 지사의 입장을 감안해 인재근 민주당 의원의 주선으로 우연히 만나는 형식을 빌렸다.이 지사는 이날 서울 여의도에서 열린 '민자도로 운영방안 토론회' 참석을 마치고 국회 의원회관 인재근 의원실에서 박 후보와 얼굴을 맞댔다. 이어 경내에서 커피를 산 뒤 함께 거닐며 박 후보의 핵심 공약인 '서울시민 1인당 10만원 보편적 재난위로금 지급' 등을 놓고 대화를 나눴다.박 후보가 국회 카페에 있는 키오스크(무인주문단말기)를 보며 "제가 중기부 장관을 할 때 만든 것"이라고 하자, 이 지사는 "서울시정도 매우 혁신적으로 하실 것 같다"며 분위기를 띄웠다.박 후보의 재난위로금 공약을 놓고는 노골적으로 코드를 맞췄다. 이 지사는 "경제 선순환에 도움이 된다"며 "다른 지방정부도 같이 했으면 좋겠다 했는데 정책 방향을 그렇게 정한다 하시니 정말 반가웠다"고 언급했다. 그는 최근 전 경기도민을 대상으로 1인당 10만원을 지역화폐로 지급한 바 있어 '공약·정책 품앗이'라는 말이 나왔다.박 후보는 "소상공인 매출 빅데이터를 점검하는데 서울은 유난히 속도가 늦고, 경기도를 보니 좀 괜찮았다"며 "데이터 분석을 할 필요가 있다고 생각해 안 그래도 뵙고 싶었다"고 언급했다.박 후보는 블록체인 기반의 지역화폐를 재난위로금으로 지급해 코로나19로 장기간 고통을 겪은 시민들을 위로하고, 지역경제 활성화와 4차 산업혁명 분야 기술 투자로 이어지도록 한다는 구상이다.이 지사는 "가계소득 지원, 소상공인 매출 증대만 해도 '일석이조'인 데, 블록체인으로 (일석삼조로) 하나를 더 하셨다"고 추켜세웠다.박 후보는 자신의 저서인 '박영선과 대전환' 서평을 이 지사가 페이스북에 올린 것을 두고 "사람들이 제게 연락한다"고 고마움을 나타냈고, 이 지사는 "선관위에 줘서 문안을 다 검토했다"고 언급, 지원 의지를 우회적으로 드러냈다.

2021-03-24 16:38:09

박영선 "MB 황태자 오세훈"-오세훈 "문재인 아바타 박영선"

박영선 "MB 황태자 오세훈"-오세훈 "문재인 아바타 박영선"

여당과 제1야당이 서울시장 후보를 확정, 사실상 선거전이 본격화한 가운데 초반부터 상대를 향한 네거티브 공세가 불을 뿜고 있다.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는 24일 한 라디오방송에 나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의 서울시장 재직 시절 내곡동 '셀프보상' 의혹에 대해 "이 문제는 이해충돌 문제이고, 이해충돌은 공직자로서는 굉장히 중차대한 문제"라며 "내곡동 문제는 지금 LH 사태의 원조격"이라고 비판했다.그는 "시장으로서 '이 그린벨트를 푸는데 거기에 내 땅이 있고, 이런 절차를 거쳤다'고 시민의 동의를 얻었어야 한다"며 "압력을 가했느냐, 안 했느냐의 문제는 추후의 문제"라고 했다. 박 후보는 오 후보에 대해 "실질적으로 'MB 황태자'로 불리던 사람"이라고 표현하기도 했다.임종석 전 대통령 비서실장이 고(故) 박원순 전 시장을 옹호하는 SNS 글을 올린 데 대해서는 경계심을 나타냈다. 박 후보는 "앞으로 그런 일 안 해주셨으면 좋겠다. 피해여성의 상처가 아물지 않은 상태이기 때문에 그런 상처를 건드리는 발언은 자제해주시는 게 좋지 않을까 생각한다"며 임 전 실장에 대해 불편한 기색을 보였다.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을 열고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 반통합 분열의 독재자"라고 몰아세웠다.오 후보는 또 "문재인 정부는 그동안 많은 실정과 무능을 거듭했다. 실정과 무능의 대명사 문재인의 아바타가 아닌가, 박영선 후보에게 묻고 싶다"며 자신을 'MB(이명박 전 대통령) 아바타'라고 한 민주당 측에 맞불을 놨다.오 후보는 단일화 이후 이날 처음 열린 선거대책위원회 회의에선 "(민주당이) 성추행 당으로서의 면모를 부인하지 않고 있다. 박영선 후보의 당선은 '박원순 시즌2'"라고도 했다.이어 "박원순은 정말 그렇게 몹쓸 사람이었나. (서울 곳곳에서) 박원순의 향기를 느낀다"고 한 임종석 전 실장의 SNS 글을 거론하며 "극도의 망언이다. 반성이 손톱만큼도 없다. 성추행 피해자가 계속 불안에 떨며 웅크리고 숨어 있어야 하는 대한민국 수도 서울이 돼야 하는지, 분노하지 않을 수 없다"고 지적했다.

2021-03-24 16:01:34

안철수, 오세훈과 통화…"공동선대위원장 요청→수락"

안철수, 오세훈과 통화…"공동선대위원장 요청→수락"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와 통화,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아줄 것을 요청 받고 이를 수락했다.야권 관계자 등에 따르면 이날 오전 야권 단일후보가 된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는 당일 오후 단일화 경쟁자였던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와 통화해 이 같은 결과를 도출했다.이어 두 사람은 선거운동이 시작되는 25일 전후로 공개적으로 회동, 야권 승리 결의를 다지기로 했다. 이에 따라 안철수 대표는 국민의힘에서 서울시장 보궐선거 공동선대위원장으로 활동하게 된다.공동선대위원장은 이날 오세훈 후보가 수락연설에서 "안철수 후보와 조만간 만나 공동선대위원장과 서울시 공동경영에 대해 의견을 나눌 것"이라고 예고하며 언급한 바 있다.안철수 대표도 후보 단일화 결과가 나온 후 기자회견에서 공동선대위원장을 맡겠다고 밝힌 바 있다. 안철수 대표는 "오세훈 후보를 제대로 잘 도울 수 있는 최선의 방법을 찾겠다"며 "오세훈 후보가 요청하면 당연히 맡을 것"이라고 했다.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 역시 이날 중소기업위원회 현장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서울시장 선거대책위원회를 오세훈 후보가 다시 형성하면 안철수 후보를 모셔올 수 있을 것"이라며 안철수 대표의 공동선대위원장 수락을 긍정적으로 전망한 바 있다.한편, 안철수 대표는 내일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에서 공식 사퇴할 예정으로 알려졌다.

2021-03-23 21:36:45

與 박영선 '조직력' vs 野 오세훈 '훈풍'…'서울 大戰' 최후 승자는?

與 박영선 '조직력' vs 野 오세훈 '훈풍'…'서울 大戰' 최후 승자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23일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꺾고 야권의 서울시장 보궐선거 단일후보로 선출됐다. 이로써 차기 대선 전초전으로 불리는 내달 7일 서울시장 보궐선거 대진표가 완성됐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 후보의 기호 1-2번 양자대결에서 누가 마지막에 웃을지 정치권의 이목이 쏠린다.정가에서는 공히 이번 서울시장 보궐선거 핵심 키워드로 '바람'과 '조직'을 꼽는다.후발 주자인 오 후보는 당내 경선에서 당내 기반이 강한 나경원 전 의원을 꺾은 데 이어 지난 연말 선거판 진입과 동시에 지지율 1위를 기록한 안 후보에게도 '역전승'을 거뒀다. 심지어 그는 조건부 출마 선언을 한 1월 초만 해도 안 후보나 나 전 의원과 비교해 상대적 열세라는 평가를 받았다. 그런 그가 잇따라 '이변'을 연출한데다 단일화 과정에서 연일 언론에 노출되면서 이른바 흥행몰이에도 성공한 터라 서울에 '훈풍'을 기대할 만하다는 것이다.최근 여론조사 결과도 이러한 기대를 부풀게 한다. 입소스(중앙일보 의뢰, 19~20일), 리얼미터(JTBC 의뢰, 20∼21일), 한국리서치·코리아리서치·입소스(KBS·MBC·SBS 의뢰, 20~21일) 등의 조사에서 오 후보가 박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앞선 결과를 보여준 것. 지난달까지 박 후보가 오 후보와 양자대결에서 앞섰던 데서 흐름 변화가 감지되는 대목이다.반면 서울에서 당 조직력이 강한 민주당이 유리하다는 의견도 있다. 보궐선거일은 법정공휴일이 아니다. 그래서 통상 투표율도 낮은 편이다. 투표율이 낮을수록 핵심 지지층이 선거에 미치는 영향이 커진다. 이 때문에 조직력이 강한 정당이 보궐선거에서 유리하다는 것이 정치권의 상식이다.정치·선거 컨설팅업체 엘엔피파트너스의 이주엽 대표는 "박 후보는 최근 '정권심판론'의 핵심인 부동산 문제를 오 후보 부동산 도덕성 문제로 프레임 뒤집기를 시도하는 한편, 핵심 지지층을 투표소에 불러내는 데 집중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그러면서 "현재 서울 지역구 국회의원 49명 중 41명이 민주당 소속이다. 여기에 구청장(25개 구)은 1명을 제외한 24명, 시의원은 8명을 제외한 101명이 전부 민주당 당적을 갖고 있다"며 "이해찬 전 민주당 대표가 '선거는 거의 이겼다'며 여론조사 의미를 축소한 것도 조직력과 지지층의 충성도로 잠재운다는 생각이 깔렸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2021-03-23 18:42:09

김종인 "비대위 연장 X, 安 공동선대위원장 '긍정적'"

김종인 "비대위 연장 X, 安 공동선대위원장 '긍정적'"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23일 비대위 체제 연장 가능성을 일축,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 내지는 4·7 보궐선거 승리까지를 사실상 자신의 비대위 마지막 임무로 언급했다.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중소기업위원회 현장간담회 종료 후 기자들에게 비대위 연장론과 관련 "할 수 있는 일은 다 한 것"이라며 "그것은 내가 결심할 사안으로 다른 사람이 이야기해서는 아무런 의미가 없다. 가능성이 아마 제로라고 생각한다"고 단언했다.김종인 위원장은 이날 오세훈 후보가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를 제치고 범야권 서울시장 후보로 확정된 것과 관련, "내가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기여의 90%는 다 했다고 본다. 이제 나머지 10%를 더해 오세훈 후보를 시장에 당선시키면 그것으로 국민의힘에 와서 할 수 있는 일을 다 하지 않았나 싶다"고 밝혔다.김종인 위원장은 안철수 후보가 오세훈 후보 공동선거대책위원장을 맡는 문제에 대해 "서울시장 선대위를 오세훈 후보가 다시 형성하면 안철수 후보를 모셔올 수 있을 것"이라고 긍정적으로 언급했다. 서울시장 출마자 윤곽이 그려지던 올초부터 최근 오세훈 후보와의 단일화 과정 막바지까지, 안철수 후보에게 악평과 비판을 지속해온 것에서 달라진 모습이다.

2021-03-23 17:17:39

대구시의회, '2천624억원' 추경예산 예결특위서 '원안 가결'

대구시의회, '2천624억원' 추경예산 예결특위서 '원안 가결'

'대구형 경제방역대책' 추진을 위한 대구시의 올해 첫 추가경정(추경)예산안이 대구시의회에서 예산결산특별위원회(예결특위)에서 원안 가결됐다.대구시의회 예결특위는 2천624억원 규모의 대구시 추경예산안을 원안 가결했다고 23일 밝혔다. 지난해 초과 세입과 집행잔액 발생에 따른 순세계잉여금 2천563억원에 코로나19 긴급 대응과 생활치료센터 운영을 위한 국고 보조금이 더해졌다.이번 추경의 핵심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경제적 피해를 완화하는 일자리·긴급복지 중심 '대구형 경제방역대책'이었다. 이를 위해 대구형 희망플러스 일자리 250억원, 긴급복지지원 100억원, 재난관리기금 조성비 403억원 등이 편성됐다.또 대구의료원의 공익진료 결손금 5억원과 제2대구의료원 건립을 위한 타당성 용역비 1억5천만원도 예산에 들어갔다.이번 추경예산안은 오는 25일로 예정된 시의회 본회의에서 마지막 논의를 거쳐 최종 통과되면 즉시 집행될 것으로 보인다.김태원 대구시의회 예결특위원장(수성4)은 "코로나19 이후 체감 민생 어려움이 갈수록 가중되는 만큼 집행부와 긴밀히 소통해 적극적인 민생 대책을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2021-03-23 15:49:43

오세훈 또는 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23일 오전 9시 30분쯤 발표"

오세훈 또는 안철수 "단일화 여론조사 결과 23일 오전 9시 30분쯤 발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범야권 단일 후보 발표가 23일 오전 9시 30분을 조금 넘겨 발표될 것으로 알려졌다.22일 국민의힘 및 국민의당에 따르면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여론조사가 22일 하루만에 완료됐고, 그 결과를 바탕으로 23일 오전 9시 30분부터 실무협상팀 회의 및 단일화 결과 발표가 진행된다.양측은 여론조사 기관 2곳을 통해 각 1천600명 표본을 조사한다고 밝힌 바 있다. 각 기관이 경쟁력에 대해 800명 표본 및 적합도에 대해 800명 표본을 조사하는 것.이에 따라 총 3천200명 표본 합산 결과로 단일 후보를 선택하게 된다.당초 양측은 조사 표본이 3천200명으로 대규모인 점을 고려, 최대 이틀 동안 조사해 늦어도 24일까지는 결과를 발표할 계획이었는데, 일정이 앞당겨졌다.

2021-03-22 21:45:38

[속보] 서울시선관위 "더불어민주당 연상 색상 택시 홍보물 뗀다…무관하지만 논란 방지 차원"

[속보] 서울시선관위 "더불어민주당 연상 색상 택시 홍보물 뗀다…무관하지만 논란 방지 차원"

22일 서울시선거관리위원회는 오는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투표 독려를 위한 택시 래핑 홍보물 색상이 더불어민주당을 연상시킨다는 주장을 수용, 해당 홍보를 중단한다고 밝혔다.서울시선관위는 이날 오후 배포한 보도자료를 통해 "해당 택시 래핑 홍보물의 주요 색상은 보라색 계열(C82 M100 Y0 K0)이며, 특정 정당의 색상과 전혀 무관하다"면서도 "그러나 선거가 임박한 시기에 불필요한 논란이 지속되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택시 래핑 홍보는 중단함을 알려드린다"고 설명했다.해당 홍보물의 색상을 두고 앞서 국민의힘 등 야당에서는 더불어민주당의 당색인 파란색에 가깝다는 문제를 제기했다.이에 대해 서울시선관위는 지난 18일 "특정 정당 색상과 전혀 무관하다"며 "택시 래핑 홍보물에는 '서울특별시장 보궐선거' 및 '꼬옥 행사해야 할 소중한 권리 투표'라는 문구가 보라색 및 붉은색 계열 색상으로 게시됐다"고 해명한 바 있다.그러나 이후 야당의 문제 제기가 계속되면서 결국 홍보물을 떼는 등 홍보 자체를 중단하는 결정이 나온 것이다.해당 홍보물에는 모두 2천150만원의 예산이 투입됐다. 총 150대 서울 지역 운행 택시에 부착됐다. 서울시선관위는 이들 차량에 부착했던 홍보물 모두를 떼어낼 예정이다.

2021-03-22 17:31:39

안철수 "내곡동 문제 확산…오세훈, 후보 사퇴할 수도" 직격

안철수 "내곡동 문제 확산…오세훈, 후보 사퇴할 수도" 직격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내곡동 문제가 확산하고 있다. 아무런 문제가 없는 후보, 안 후보를 선택해 달라"며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를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야권후보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시작된 만큼 오 후보의 서울 서초구 내곡동 보금자리 주택지구 지정 의혹을 언급하며 지지세 확산에 나선 것이다.안 후보는 이날 국회 기자회견에서 "새로운 사실이 더 밝혀지고 당시 일을 증언하는 사람이 나타나면 야권후보가 사퇴한 상태에서 선거를 치를 수도 있다"며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수많은 여론조사에서 증명되었듯이, 박영선 후보와 일대일 대결에서 더 크게 이기는 제가 대선에서도 야권이 승리할 수 있게 해줄 유일한 후보"라며 "저는 야권 지지층을 20, 30대, 중도층, 무당층까지 확장시켜 대선에서도 야당 후보를 찍게 해서 정권교체를 가능하게 할 유일한 후보"라고 강조했다.특히 "2번이든, 4번이든 모두 더 큰 2번일 뿐"이라며 "선거 후 더 큰 2번을 만들어야 정권교체의 길로 갈 수 있다. 우리는 이번 보궐선거에서 한배를 탄 식구이고, 내년 대선을 향해 함께 대장정에 나서야 할 동지"라면서 국민의힘 지지층에 구애했다.우여곡절을 겪은 야권 단일화 과정과 관련해선 "적을 이기기보다 동지를 설득하기가 더 어렵다는 것도 배웠다"며 "저는 야권의 진정한 대통합을 위해 확실한 정권교체를 위해 제 한 몸을 바칠 각오"라고 약속했다.

2021-03-22 16:26:31

오세훈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과 개혁우파 플랫폼 만들겠다”

오세훈 "윤석열·김동연·홍정욱·금태섭 등과 개혁우파 플랫폼 만들겠다”

오세훈 국민의힘 서울시장 후보는 22일 국회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단일화가 되면 바로 윤석열, 김동연, 홍정욱, 금태섭 등 중도우파 인사들을 삼고초려해 개혁우파 플랫폼을 만들겠다"고 밝혔다.오 후보는 또 이번 선거의 의미를 '문재인 정권·민주당 심판'으로 규정한 뒤 "국가 경제와 국민의 삶을 파탄 낸 무능·무책임 정권으로부터 서울을 탈환해 내년 정권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해야 하는 선거"라고도 의미를 부여했다.오 후보는 이와 함께 탄탄한 조직과 자금, 넓은 지지 기반까지 삼박자를 모두 갖춘 제1야당 후보인 자신이 야권 단일후보가 돼야 한다고 강조했다.오 후보는 자신을 '능력과 경험이 검증된 후보, 실체가 있는 대체 불가한 후보'라고 지칭하면서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를 겨냥해 "실체가 불분명한 야권연대, 정권교체를 외치는 신기루와 같은 후보"라고 했다.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이 공세를 펴고 있는 '내곡동 땅 셀프보상' 사안에 대해서는 "역시 찌질한 정당이라는 생각을 지울 수 없다. 정책선거에 임할지 흑색선전에 매몰돼 국민에게 버림받을지 선택하라"고 박영선 민주당 후보에게 촉구했다.내곡지구 개발을 몰랐다는 종전 해명과 관련, 서울시장 시절 현장을 시찰했다는 민주당 측 반박에 대해선 "급하게 해명하다 보니 몇 가지 착오가 있었는데, 그걸 끝까지 악용하는 사례"라고 주장했다.안 후보가 이날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사퇴 가능성을 거론한 데 대해선 "경쟁으로 받아들이겠다"고 했다.

2021-03-22 16:05:47

오세훈·안철수 "어떤 결과도 승복"…이르면 23일 단일후보 확정

오세훈·안철수 "어떤 결과도 승복"…이르면 23일 단일후보 확정

단일화에 합의한 국민의힘 오세훈·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는 21일 여론조사 결과에 무조건 따르겠다면서 한목소리로 '원팀 정신'을 강조했다.오 후보와 안 후보는 이날 홍대입구 거리와 금천구의 한 재건축 아파트단지 유세에서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승복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에 대해 안 후보는 "본격적인 선거가 시작되기 전 야권 단일후보가 선출되고 모두가 한마음으로 여당과 경쟁할 수 있는 좋은 여건이 만들어졌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후 서울 금천구 노후아파트 현장을 둘러본 후 기자들과 만나 "처음 국민들게 말씀드렸던 시한(19일)을 지키지 못한데 대해 죄송하다"며 "이후 다시 후보들이 만났고 여러 가지 대화를 통해 합의에 이르게 된 것을 정말 다행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협상이 타결된 후 양측 실무협상단이 두 후보간 만남을 제안한데 대해서는 "여러 과정 중에 만나야 하지 않겠나"고 답했다.양측이 합의한 100% 무선으로 경쟁력+적합도를 병행조사 하기로 한 여론조사 방식에 대해서는 "저는 처음부터 실무협상단에 모든 권한을 위임하고 거기에서 나오는 어떤 결론도 수용하겠다고 말씀드렸다"며 "협상이 교착됐을 때 국민의힘에서 요구하는 모든 조건을 다 수용하겠다고 말씀드렸지 않나. 그래서 다시 협상의 물꼬를 트고 여기까지 오게 된 것 같다"고 했다.안 후보는 "단일 후보가 선출된다면 누가 단일후보가 되든 함께 힘을 합쳐서 꼭 야권 단일후보가 승리할 수 있도록 서로 약속을 했다"며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당연히 승복하고 서로 함께 힘을 합쳐 반드시 야권 단일후보가 당선되도록 할 것"이라고 역설했다.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국회서 만나 여론조사 방식에 최종 합의했다. 양측은 22~23일 여론조사를 실시한 후 이르면 23일, 늦어도 24일 최종 단일후보를 확정해 발표하기로 했다.

2021-03-21 15:38:01

박영선 캠프 "文 부동산 투기 전쟁은 한국 일. 도쿄 아파트 비판은 논점일탈"

박영선 캠프 "文 부동산 투기 전쟁은 한국 일. 도쿄 아파트 비판은 논점일탈"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측이 박 후보 남편의 도쿄 아파트 소유 비판과 관련해 "비상직적이고 중대한 논점일탈"이라고 입장을 밝혔다.박영선 선거 캠프의 박성준 대변인은 20일 논평을 통해 "민주당과 문재인 정부의 '부동산 투기와의 전쟁'은 일본이 아니라 대한민국에서 치르는 것"이라며 이같이 밝혔다.박 대변인은 이날 박 후보 배우자의 도쿄 주택 보유를 우회적으로 비판한 김은혜 국민의힘 의원을 겨냥했다.김 의원은 전날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전체회의에서 "그린벨트 해제는 서울시장이 결정하는 게 아니라 국토부가 허가 주체 아니냐"며 "제가 그래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한테 차라리 이런 제안을 할까 한다. 서쪽으로 가면 메이지 신궁이 보이고 북쪽으로 가면 야스쿠니 신사가 보이는 일본의 호화 아파트를 샀으면 차라리 투기 의혹을 안받을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박성준 대변인은 "(김 의원은) 오 후보의 서울 내곡동 땅 '셀프보상' 의혹을 비호하고 있다"며 "만약 오 후보가 서울 강남의 내곡동 땅이 아니라 일본 도쿄의 아파트를 매입해 차익을 실현했다면 이는 하나의 해외투자 사례가 될지도 모른다"고 맞받아쳤다.이어 "국민의힘과 소속 의원들은 대한민국의 정당이고 국회의원이라는 점을 명심해달라"고 당부했다.

2021-03-20 19:18:16

무선100%로 단일화룰 합의, 여론조사 시작 시기에는 '온도차'[종합]

무선100%로 단일화룰 합의, 여론조사 시작 시기에는 '온도차'[종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서 야권 단일화를 추진 중인 국민의힘 오세훈, 국민의당 안철수 후보가 주말인 20일 단일화 방식 결정을 이뤘지만 시기를 두고 온도차를 보이고 있다.안 후보는 "이제 더 합의할 게 없다"며 "내일(21일)부터 여론조사를 하자"고 재촉한 반면, 오 후보는 "협상은 조속히 진행하기로 합의했다"면서도 "더 이상 협상 테이블 밖에서 공방을 하지 말자"고 주문했다.안 후보는 이날 서울 동작구 국민안전교육연수원에서 기자들과 만나 전날 밤 오 후보와 만난 일을 언급하며 "30분 정도 대화를 나눴는데 그동안 언론을 통해서 했던 얘기들을 서로 확인하고, 빠르게 여론조사를 진행하자고 했다"면서 이 같이 밝혔다.그는 "여당 후보는 열심히 뛰고 있는데 야권은 단일화에 대한 이견만 부각되고 있다"고 여론조사를 신속히 해야 하는 이유를 설명했다. 그는 "그러다 보면 누가 단일후보가 돼도 많은 분들이 야권에 실망해 굉장히 어려운 선거가 될 수 있다. 그렇지 않아도 어려운 선거"라고 덧붙였다.단일화 데드라인으로 안 후보는 오는 23일을 제시했다. 그는 "김형오 전 국회의장께서 오늘 (오전) 말씀하신 내용이 23일엔 후보가 선출돼야 한다고 했지 않나"라며 "그 이유가 선거운동 시작일이 25일이다. 그런데 바로 하루 전인 24일에 후보가 선출되면 서로 화합하는데 시간이 필요하고, 현수막을 포함해 선거 준비하는데도 시간이 필요하다"고 부연했다.두 후보는 전날 만남에서 25일 전 단일화 원칙을 재확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오 후보도 이날 서울 중구의 초록우산어린이재단에서 아동정책 공약 간담회를 마친 후 취재진과 만나 "법정 선거운동일(25일부터)에는 한 명의 후보가 선거 운동할 수 있도록 무슨 일이 있어도 여론조사를 끝내자는 말씀을 나눴다"고 밝혔다.이어 오 후보는 "(여론조사의) 기술적 문제가 있어 그런 문제에 대해서 오늘부터 협상팀을 가동할 것"이라며 "가능하면 단일화 협상을 빨리 타결하고, 여론조사도 조속히 시행해 달라고 전했다"고 했다.다만 오 후보는 페이스북에 "더 이상 협상 테이블 밖에서 협상에 대한 공방을 하지말자는 제안을 드린다"며 "우리가 지금 협상 과정 하나 하나 누구 탓을 할 때가 아니다"고 주장했다.이어 "지금 할 일은 진정성 있게 협상에 임하는 것과 협상 종료 시까지는 협상에 대해 침묵하는 일"이라면서 속도 조절을 당부했다.양측 실무협상단은 이날 비공개로 진행한 협상 결과 2개 여론조사 기관에서 각각 1600개 표본으로 조사하되 '경쟁력'과 '적합도' 조사를 50%씩(800개 표본씩) 반영하고 무선 안심번호 100%로 조사를 시행하기로 합의했다.이는 오 후보 측 요구와 안 후보 측 요구가 하나씩 반영된 절충안이다. 양측은 21일 오전 다시 회의를 해 이날 합의 내용을 구체화할 예정이다.

2021-03-20 18:12:28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무선전화로 후보 선정' 결정, 전화시기는?[종합]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무선전화로 후보 선정' 결정, 전화시기는?[종합]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오세훈 국민의힘,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이 20일 야권 후보 단일화 실무 협상에 돌입한 가운데, 단일화 방식이 무선전화만을 대상으로 경쟁력과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으로 가닥을 잡았다.20일 양측 관계자들의 말을 종합하면 양당 물밑 협상 결과 여론조사 기관 2곳이 무선전화 100%를 대상으로, 한 곳은 후보의 경쟁력을 다른 한 곳은 적합도를 조사해 합산하는 방식에 의견이 모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안 후보의 양보안인 '경쟁력+적합도 합산'에, 오 후보의 양보안인 '무선전화 100%'를 조합한 방식이다.여론조사 시작 시기는 아직 쟁점으로 남았다. 안 후보 측은 21일 당장 여론조사를 시작해 23일에는 단일후보를 선출해야 24일 준비를 거쳐 공식 선거운동일인 25일부터 캠페인에 들어갈 수 있다고 주장한다.반면 오 후보 측은 주말 조사가 가능한 여론조사 기관을 찾기 어렵다며 난색을 보이는 것으로 전해졌다.이와 관련해 안 후보는 국민재난안전총연합회 방문 후 취재진을 만나 "더 합의할 게 없다. 내일부터 여론조사가 가능한 상황"이라며 "형식적으로라도 실무팀이 모여서 마무리 짓고 내일부터라도 여론조사를 하는 게 좋겠다"고 재촉했다.안 후보는 "하루라도 고의로 지연시키는 행동은 민주당을 이롭게 하는 행동"이라며 "(여론조사가 하루 미뤄지면) 그러잖아도 어려운 선거에서 정부·여당에 하루를 더 주는 것"이라고 덧붙였다.한편, 김은혜 국민의힘 서울시장 보궐선대위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현재 오세훈 후보측과 안철수 후보측간 실무협상이 비공개로 진행되고 있다"며 "반칙과 특권의 문재인 정권을 심판하는 단일화를 위해 양측이 숙의중"이라고 전했다.김 대변인은 양측이 공개리에 신경전을 벌인 것을 의식한 듯 "그간 우리가 국민 여러분께 흡족치 않은 모습을 보여드리는 미숙함도 있었다. 죄송하다"고 자세를 낮췄다.그러면서 "단일화는 진통의 과정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진통의 끝은 환희가 될 것이다. 그 환희를 서울시민들에게 희망으로 돌려드리겠다"면서 "협상이 끝날때까지 국민들이 기대하시는 데에 미흡함이 없도록 보고 또 보겠다"고 다짐했다.그는 "연이은 부정과 비리로 나라를 무너뜨리고 그 허탈과 분노를 돈 10 만원으로 회유하는 것은 서울시민에 대한 모독"이라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비난한 뒤, "좋은 소식 전해드리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1-03-20 16:53:43

안철수 1,552억원…서울·부산시장 후보자 재산 내역은?

안철수 1,552억원…서울·부산시장 후보자 재산 내역은?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나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가 50억원대 재산을 신고한 가운데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1천500억원대의 재산을 신고한 것으로 나타났다.중앙선거관리위원회는 19일 이런 내용을 포함해 4·7 재·보궐선거에 출마한 후보의 재산, 병역, 납세 등의 정보를 선거통계시스템(info.nec.go.kr/)을 통해 공개했다.박영선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아들의 재산으로 56억6천912만원을 신고했다.부동산은 본인 명의의 서울 연희동 단독주택(14억8천600만원)과 배우자 명의의 일본 도쿄 아파트(9억7천300만원) 및 서울 종로 오피스텔 전세권(6억4천만원)을 신고했다.또 본인과 배우자, 아들 명의의 예금 25억2천125만원, 배우자 명의의 셀트리온 등 주식 3천986만원과 골프장 등 회원권 2억1천900만원을 신고했다.재산 신고 내용에는 배우자의 도쿄 아파트 매입 대출로 2억1천만원도 있었다. 박 후보의 아들은 지난해 11월 육군에 입대해 군 복무 중이다.오세훈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합계 59억3천86만원을 신고했다. 본인과 배우자 공동명의의 서울 강남구 대치동 연립주택 22억1천600만원, 본인 명의의 광진구 전세보증금 11억5천만원 등 부동산으로 33억9천100만원을 신고했다. 배우자 명의의 경기도 고양시 땅도 1억7천844만원도 신고했다.본인과 배우자 예금 23억9천492만원, 증권 11억9천950만원, 배우자 소유 조각품 5천500만원 등도 있다. 오 후보는 1991년 육군 중위로 전역했다.안철수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으로 총 1천551억8천60만원을 신고했다.이 가운데 본인 소유의 안랩 주식 186만주의 가액이 1천417억3천200만원이다.부동산으로 본인 명의 서울 노원구의 전세 3억3천500만원을, 본인과 배우자 예금으로 114억7천340만원을 각각 신고했다.이 밖에 국가혁명당 허경영 후보는 72억6천224만원의 재산을 신고했다. 부산시장 보궐선거에서는 김영춘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본인과 배우자, 어머니, 장남의 재산으로 총 11억2천962만원을 신고했다.본인 명의의 서울 광진구 아파트 6억6천400만원, 배우자 명의의 부산 건물 전세보증금 4억2천만원 등이 포함됐다. 김 후보는 수형 생활로 소집면제 처분을 받았다. 장남은 지난달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박형준 국민의힘 후보는 본인과 배우자 재산 44억8천만원을 신고했다.부동산으로는 배우자 명의의 해운대 엘시티 아파트 21억1천500만원과 해운대 건물 17억9천899만원, 본인 명의의 부산 기장군 근린시설 5억6천427만원 등을 신고했다.본인과 배우자 명의의 기장군 대지·임야·도로 등 10억9천403만원도 있다. 예금 5억7천318만원, 증권 1억2천327만원, 골프장 회원권 3억4천500만원 등도 신고했다.채무로는 배우자 명의의 담보대출 9억7천700만원 등 총 21억9천337만원을 신고했다.박 후보는 1981년 근시 및 부동시로 전시근로역(현역 면제) 처분을 받았다. 장남은 2010년 육군 병장으로 만기 전역했다.

2021-03-19 21:51:35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점입가경…이번엔 '통 큰 양보' 경쟁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점입가경…이번엔 '통 큰 양보' 경쟁

야권의 서울시장 후보 단일화가 19일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전날까지 벼랑 끝 설전을 벌이던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이날은 서로 상대방 요구를 수용하겠다며 양보의 뜻을 내놓으면서다.이 같은 막장 끝 양보 경쟁은 단일화 결렬에 따른 "소아(小我)에 집착해 대의(大義)를 저버렸다"는 비판 여론과 그 책임을 회피하려는 계산으로 풀이된다.안 후보는 이날 오전 국회에서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안철수 개인이 아닌 야권 전체가 이기는 선거를 하겠다고 말씀 드렸다"며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과 오 후보가 요구한 단일화 방식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이어 그는 "후보등록 전에 단일화를 이루겠다는 약속을 지키지 못했으면서, 이 자리에 서 있을 제 모습을 상상하며 잠을 한숨도 이루지 못했다"며 "국민 여러분께 죄송하다"고 고개를 숙였다.안 후보는 그러면서 "제가 다 수용한다고 했으니 취소한 실무협상단이 즉시 가동되길 바란다"고 강조했다. 그는 또 "이번 주말 조사에 착수하면 월요일(22일)에 결정할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이에 야권 단일화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보였지만 불과 몇 시간 만에 상황은 또 반전됐다. 오 후보가 안 후보 기자회견에 대해 "모든 것을 다 수용한다고 해서 들었더니 전혀 그렇지 않은 상황"이라고 반박한 것이다.국민의힘 실무협상단도 "협상 실무자인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적합도' 부분을 빼고 다른 이야기를 한다"며 안 후보와 실무진 간 혼선부터 정리하라고 몰아세워 단일화가 또 다시 안개속으로 빠져드는 듯 했다.하지만 오후들어 오 후보가 "안 후보가 제안한 무선 100%를 받아들이겠다"며 "제가 양보하고 전격 수용하겠다는 것"이라고 입장을 선회하면서 물꼬가 다시 트였다.오 후보는 "이 결정으로 제가 야권 단일 후보로 선택되지 못하는 정치적 손해를 입게 될지도 모른다"면서도 "하지만 저는 서울시장을 탈환해 정권 교체의 교두보를 마련하라는 국민의 지상 명령을 따르겠다"고 강조했다.이처럼 양측이 동시에 '양보'라는 승부수를 던지면서 교착 상대에 있던 국면에 큰 변화가 생겼지만 안 후보가 제안한 시한은 맞추기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양측 실무협상단이 주말동안 단일화 방식 결론을 도출하면 22~23일 여론조사를 하고, 공식 선거 운동 전날(24일)에 끝내는 것이 현실적이라는 분석이다.정치권 관계자는 "이번 해프닝은 여론조사에 대비해 '장고 끝에 야권 전체를 위한 양보를 택했다'는 이미지 메이킹으로 봐야 할 것"이라며 "그러니까 한쪽이 양보하자 허를 찔린 상대측이 '내가 더 손해'라는 뉘앙스와 함께 양보안을 내놓는 모양새를 만든 것 아니겠느냐"고 설명했다.

2021-03-19 20:08:42

'LH 악재'에 내려앉은 文 지지율…서울이 TK보다 낮았다

'LH 악재'에 내려앉은 文 지지율…서울이 TK보다 낮았다

4·7 재보궐선거를 앞둔 서울에서 문재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한 지지율이 대구경북(TK) 보다도 낮은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한국갤럽이 지난 16~18일 전국 18세 이상 남녀 1천5명을 상대로 조사해 발표한 결과에 따르면, 그동안 더불어민주당과 문 대통령이 강세를 보였던 서울지역의 긍정 평가가 27%까지 떨어진 것으로 나타났다.이는 문재인 정부 비판 여론이 가장 강하다는 대구경북(28%)보다도 1%p 더 낮은 전국 최저치였다. 문 대통령 국정수행에 대한 부정적인 평가 역시 서울이 65%로 대구경북(66%)에 이어 전국에서 두 번째로 높았다.부동산 정책에 대한 실망감과 좌절감에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사태가 몰고온 배신감 등이 합쳐져 서울 수도권의 젊은층과 중도층까지 등을 돌리게 만든 것으로 해석된다.예상대로 부정 평가를 내린 이유에 대한 질문에 '부동산 정책'이 37%로 가장 높게 나타났고, 경제·민생 문제 해결 부족 8%, 전반적으로 부족 5% 등의 순으로 답했다. LH 직원들의 땅 투기 사태를 직접 꼽은 응답도 3% 있었다.특히 오는 4·7 재보궐선거에서 "현 정부를 견제하기 위해 야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이 전국적으로 50%를 기록했다. 악화된 여론을 그대로 반영했다. 이에 반해 "여당 후보가 많이 당선돼야 한다"는 응답은 36%에 그쳤다. 14%는 의견을 유보했다.정당 지지에서는 시장 보궐선거가 열리는 서울에서 야당 지지가 61%에 달했고, 부산·울산·경남에서도 59%로 나타났다.한편 문 대통령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대답이 37%, '잘못하고 있다'는 대답은 55%로 집계됐다. 긍정 평가와 부정 평가 간 격차가 18%p까지 벌어지면서 올해 이 여론조사기관이 실시한 조사 중 가장 큰 격차를 기록했다.이번 조사의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1%p다. 자세한 조사개요와 결과는 한국갤럽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2021-03-19 17:41:29

"남인순 '피해호소인' 지칭 사과 1월에 했지만…사퇴는?"

"남인순 '피해호소인' 지칭 사과 1월에 했지만…사퇴는?"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하면서 2차 가해 논란을 만든 더불어민주당 여성 국회의원 3인, 즉 고민정·진선미·남인순 의원이 최근 화제가 된 가운데, 18일 오후 고민정·진선미 의원이 잇따라 해당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 의사를 밝히면서 남인순 의원의 입에도 시선이 향하고 있다.▶고민정·진선미 의원이 이날 저녁 페이스북에 잇따라 올린 사과 취지의 글을 전하는 일부 언론 보도에서는 남인순 의원을 두고 "아직 입장을 내놓지 않았다"며 입장 표명에 대한 관심을 드러내고 있다.그러면서 뉴스 댓글에는 남인순 의원이 언제 어떻게 어떤 내용으로 입장을 밝힐지에 대한 관심도 적히고 있다. 남인순 의원을 두고 "주동자는 뭐하고 있나" "끝까지 버틴다"며 비판하는 댓글도 보인다.▶그런데 남인순 의원은 3인 의원 가운데 가장 먼저 '피해호소인' 지칭을 두고 사과한 바 있다.해당 사건에 대한 국가인권위원회 직권조사 결과가 지난 1월 25일 나오고 다음 날인 2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해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 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입게 됐다"며 " 피해자에게 깊이 사과드린다"고 밝힌 바 있다.피해호소인이라는 표현을 쓴 더불어민주당 소속 의원들 가운데 정치권에서 '주동자 격'이라고 지적된 바 있는 남인순 의원이 가장 먼저 사과 입장을 밝혔던 것이다.이어 1개월여만인 오늘(18일) 고민정 의원과 진선미 의원도 사과 입장을 나타낸 것이다. 이에 대해서는 전날인 17일 해당 사건 피해자가 기자회견을 열었던 점 및 공교롭게도 같은 날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가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되면서, 보름여 남은 4·6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끼칠 악재 해소를 위한 것이었다는 분석이다.즉, 3인 모두 피해호소인 언급과 관련해 사과를 한 것은 같은데(또한 3인 모두 페이스북으로 사과했다), 한 가지 차이는 고민정 의원이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진선미 의원이 박영선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에서 사퇴한 것이다. 남인순 의원은 박영선 캠프가 조직되기 전에 사과를 표명한 연유가 있다. 그런데 남인순 의원도 현재 박영선 캠프 공동선대본부장을 맡고 있다는 점에서, 두 의원에 이어 사퇴 의사를 밝힐 지에 시선이 향하고 있다.▶한편, 피해호소인 언급은 이들 3명 의원 외에도 더불어민주당 여러 의원이 한 것으로 알려졌는데, 최근 안철수 국민의당 서울시장 후보가 "남인순, 진선미, 고민정 세 사람을 쫓아내야 한다"고 밝힌 게 화제가 되면서 이들 3인이 좀 더 도드라지게 대중에 각인된 상황이다.피해호소인을 언급했던 다른 정치인 가운데서는 양향자 의원이 어제인 17일 역시 자신의 페이스북에 "저는 사건 초기 '피해 호소인'이라는 매우 부적절한 표현에 동의했다. 저의 잘못이다. 한 정치인이기 전에 한 여성으로서 피해자의 아픔을 헤아리지 못했다"며 사과의 뜻을 전한 바 있다.

2021-03-18 21:08:31

'피해호소인' 논란 진선미도 박영선 캠프 하차 "늘 부족한 사람"

'피해호소인' 논란 진선미도 박영선 캠프 하차 "늘 부족한 사람"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하면서 2차 가해 논란을 만든 더불어민주당 3명 여성 국회의원(고민정, 진선미, 남인순) 가운데 18일 오후 고민정 국회의원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데 이어, 진선미 의원도 캠프 하차 의사를 밝혔다. 진선미 의원은 박영선 후보 캠프의 공동선대본부장을 맡아 유세총괄본부에서 활동해왔다.▶진선미 의원은 앞서 고민정 의원이 사퇴의 변을 밝히고 2시간여 후인 이날 오후 7시 30분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짧은 글을 남겨 이 같은 의사를 전했다.참고로 고민정 의원의 사퇴의 변과 이번 진선미 의원의 하차의 변 사이(이날 오후 6시 40분쯤)에는 박영선 후보가 고민정 의원의 대변인직 사퇴에 대한 소감을 페이스북에 밝히기도 했다.즉, 고민정, 박영선, 진선미 등 관련 3인이 이날 저녁 시차를 두고 해당 사건 피해자 등을 향해 잇따라 페이스북으로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진선미 의원은 페이스북 글에서 "늘 부족한 사람이라서 의지하던 존재의 소멸앞에 피해자의 고통을 포함하여 그 모든 상황을 막아낼 순 없었을까, 자책감으로, 무력감으로, 통곡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한다"고 밝혔다.이어 "겉으로는 아닌듯 살아가고 있지만, 진심을 표현하는 것조차 두려워 망설이기만 하고 있었다"며 "언젠가는 제대로 진심을 전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라고 덧붙였다.그러면서 진선미 의원은 "이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한다. 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한다"며 "선대위의 직책을 내려놓겠다"고 글을 마무리했다.▶이로써 피해고소인 언급을 한 3인 모두가 해당 사건 피해자에게 사과를 밝힌 상황이다. 지난 1월 26일 남인순 의원이 가장 먼저 사과했고, 오늘(3월 18일) 고민정 의원과 진선미 의원이 잇따라 입장을 밝혔다. 3인 모두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사과를 했다는 게 공통점이다.※다음은 진선미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늘 부족한 사람이라서 의지하던 존재의 소멸앞에 피해자의 고통을 포함하여 그 모든 상황을 막아낼 순 없었을까 자책감으로, 무력감으로, 통곡의 시간을 보내고 있음을 솔직히 고백합니다.겉으로는 아닌듯 살아가고 있지만 진심을 표현하는 것조차 두려워 망설이기만 하고 있었습니다.언젠가는 제대로 진심을 전할 수 있으리라는 막연한 기대감으로...이제 피해자에게 용서를 구합니다.온전히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진심으로 기원합니다.선대위의 직책을 내려놓겠습니다.

2021-03-18 19:45:00

고민정 페북 사퇴에 박영선도 페북 "말없이 글을 남기고 떠난다 합니다"

고민정 페북 사퇴에 박영선도 페북 "말없이 글을 남기고 떠난다 합니다"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18일 오후 5시쯤 페이스북을 통해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 대변인직 사퇴를 밝힌 데 이어 같은 날 오후 6시 40분쯤에는 박영선 후보가 역시 페이스북에 고민정 의원의 대변인 사퇴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고민정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남인순·진선미 의원과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 2차 가해 논란을 만든 바 있다. 이어 해당 피해자의 어제(17일) 기자회견 다음 날 오후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보름이 조금 안 되는 대변인 임무를 마쳤다.이에 박영선 후보가 고민정 의원을 떠나보내는 소회를 밝힌 것이다.▶그런데 다소 감상적인 문체 및 시(詩)를 연상케 하는 구성을 취해 시선이 향하고 있다. 아울러 해당 사건 피해자에 대한 언급, '피해호소인' 지칭 논란에 대한 구체적인 입장은 들어가 있지 않아 이 역시 눈길을 끌고 있다.페이스북 글에서 박영선 후보는 "고민정. 말없이 글을 남기고 떠난다 합니다"라며 "하늘을 봅니다. 잿빛 입니다. 통증이 훅 가슴 한쪽을 뚫고 지나갑니다"라고 했다.이어 "이렇게 해서라도 치유가 된다면 하루빨리 해야하지 않겠냐고 고민정 대변인이 저한테 되묻습니다"라고 했다.박영선 후보는 "삶이란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 아픕니다"라고 글을 마쳤다.▶박영선 후보는 고민정 의원에 앞서 어제인 17일 해당 사건 피해자 기자회견에 대한 입장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남긴 바 있다.글에서 박영선 후보는 해당 사건 피해자에게 "저희 당 다른 분들에게 하고 싶은 이야기는 모두 제게 해달라"고 만남, 접촉 등에 응할 수 있다는 뉘앙스를 드러냈는데, 고민정 의원도 "직접 만나뵙고 진실한 마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만남을 원한다는 의사를 밝혔다.이에 따라 박영선 후보와 고민정 의원 등이 4·6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앞두고 해당 사건 피해자와 실제로 만날지 여부에도 관심이 향하는 모습이다.※다음은 박영선 후보 페이스북 글 전문고민정. 말없이 글을 남기고 떠난다 합니다..... 하늘을 봅니다. 잿빛 입니다. 통증이 훅 가슴 한쪽을 뚫고 지나갑니다.이렇게 해서라도 치유가 된다면 하루빨리 해야하지 않겠냐고 고민정대변인이 저한테 되묻습니다. ....삶이란 것을 다시 생각합니다.아픕니다.

2021-03-18 19:21:51

야권, 끝내 단일화 결렬…김무성 "방해꾼 김종인, 나가라"

야권, 끝내 단일화 결렬…김무성 "방해꾼 김종인, 나가라"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단일화에 나선 국민의힘과 국민의당의 협상이 18일에도 결렬, 끝내 후보 등록 전 단일화가 불발됐다. 이번 협상 과정에서 양측이 '상왕', '여자상황제' 등 감정 섞인 인신공격을 주고 받으면서 유권자인 서울시민의 눈쌀을 찌푸리게 하는 등 역효과만 불러왔다는 지적이 나온다.양측 단일화 실무협상단은 이날 오전, 오후 잇따라 만나 협상에 나섰지만 의견 차이만 확인한 채 합의점 마련에 실패했다. 쟁점은 여론조사 유·무선 비율이었다.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 측은 10%가량 유선전화 조사가 필요하다는 입장을 고수했다. 반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측은 무선전화 100%를 주장했다.협상 결렬에 따라 오 후보와 안 후보는 각각 기호 2번, 기호 4번으로 후보 등록에 나선다. 이로써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28일까지가 실질적 단일화 시한이 됐다.하지만 이번 협상 과정을 지켜본 야권에서는 단일화가 성사되더라도 시너지를 내지 못할 수도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가뜩이나 지루한 단일화 공방에 유권자가 피로감을 느낄텐데 양측이 독한 말을 주고 받으며 갈등의 골마저 깊어진 탓이다.당장 이날도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안 후보를 향해 "그 사람은 정신이 이상한 사람 같다"고 맹비난했다. 안 후보가 자신의 부인 김미경 교수를 '여자 상황제'에 빗댄 오 후보 캠프의 이준석 뉴미디어본부장의 공격에 "김 위원장 부인(동명이인인 김미경 이화여대 명예교수)과 착각한 것 아니냐"고 했던 발언에 발끈한 것이다. 이에 앞서 안 후보도 김 위원장이 단일화를 방해하는 '상왕'이라고 저격했고, 오 후보는 "이간질하는 말"이라고 맞받는 일이 벌어지기도 했다.이 때문에 김무성 전 미래통합당(국민의힘 전신) 의원과 이재오 전 의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 등 야권의 '올드보이'들이 이날 국회를 찾아 "실무협상에 또다시 방해꾼(김종인 위원장)이 등장해 이 일을 그르치고 있다"면서 김 위원장 즉각 사퇴와 두 진영 간 인신공격 중단을 촉구했다. 김 위원장이 안 후보와 각을 세울수록 오 후보에게 도움이 되지 않으며, 최종 후보 선출과 선거 과정에도 실익이 없을 것이라는 이유다.이어 "서울시장 야권후보 단일화는 두 야당과 두 후보 문제가 아니라 문재인정권 폭정 종식이라는 국민 명령이자 시대적 소명"이라며 양측의 결단을 촉구했다.

2021-03-18 18:45:43

[속보] '피해호소인' 논란 고민정, 박영선 대변인 사퇴 "박원순 피해자에 사과"

[속보] '피해호소인' 논란 고민정, 박영선 대변인 사퇴 "박원순 피해자에 사과"

지난 4일부터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후보의 대변인을 맡아 활동해 온 고민정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그로부터 14일이 지난 오늘(18일) 대변인직에서 사퇴한다고 밝혔다.고민정 의원은 앞서 같은 당 소속 남인순·진선미 의원과 마찬가지로 故(고) 박원순 전 서울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하면서 2차 가해 논란을 만든 바 있다.이어 해당 사건 피해자가 어제인 17일 기자회견을 연 데 이어, 다음 날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며 대변인직에서 사퇴한 것이다.▶고민정 의원은 18일 오후 5시쯤 자신의 페이스북에 글을 올려 "어떻게 해야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해 드릴 수 있을까 지난 몇개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 왔다"며 "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엄마로서 함께 보듬어야 할 아픔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숱한 날들을 지내왔다.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미안함을 전해야 할까 늘 전전긍긍했다"고 했다.이어 "하지만 오늘 이렇게 말씀드린다"며 "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린다"고 했다.고민정 의원은 "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이 괴로운 날들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란다. 직접 만나뵙고 진실한 마음 전할 수 있기를 바란다"며 "더불어서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다"고 했다.▶고민정 의원에 앞서 전날인 17일 저녁 박영선 후보는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누르고 범여권 서울시장 후보로 최종 결정된 후, 페이스북을 통해 당일 낮 이뤄진 박원순 전 시장 성폭력 사건 피해자의 기자회견과 관련, "진심으로 사과 드린다. 용서도 받고 싶다"는 취지의 글을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바 있다.이어 고민정 의원도 페이스북을 통해 대변인직 사퇴라는 입장을 밝히면서,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악영향을 줄 수 있는 논란 진화에 동참한 것으로 해석되고 있다.한편, 고민정 의원과 함께 해당 사건 피해자를 피해호소인으로 지칭했던 진선미 의원은 현재 관련 공식 입장을 내놓지 않은 상황이다. 나머지 1명인 남인순 의원은 지난 1월 26일 "피해자에게 '피해호소인'이라고 지칭, 정치권이 피해자의 피해를 부정하는 듯한 오해와 불신을 낳게 했다. 저의 짧은 생각으로 피해자가 더 큰 상처를 입게 됐다"며 역시 페이스북을 통해 사과 입장을 밝힌 바 있다.※다음은 고민정 의원 페이스북 글 전문어떻게 해야 피해자의 아픔을 치유해 드릴 수 있을까 지난 몇개월 동안 끊임없이 고민해 왔습니다.한 사람의 여성으로서, 여성 정치인으로서, 엄마로서 함께 보듬어야 할 아픔을 어떻게 위로할 수 있을까 고민하며 숱한 날들을 지내왔습니다. 어떤 시점에, 어떤 방식으로 미안함을 전해야 할까 늘 전전긍긍했습니다.하지만 오늘 이렇게 말씀드립니다.저의 잘못된 생각으로 피해자에게 고통을 안겨드린 점 머리 숙여 사과드립니다.피해자의 일상이 회복될 수 있기를, 이 괴로운 날들 속에서 벗어날 수 있기를 간절히 바랍니다.직접 만나뵙고 진실한 마음 전할 수 있기를 바랍니다.더불어서 박영선 캠프 대변인직을 내려놓겠습니다.

2021-03-18 17:07:38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연장전…29일 용지 인쇄 전까지 협상

오세훈·안철수, 단일화 연장전…29일 용지 인쇄 전까지 협상

내달 7일 치러지는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사표를 던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는 일단 선거관리위원회에 각각 후보등록을 하고 야권후보단일화 협상을 이어가게 됐다.단일화 방식을 둘러싼 세부사항을 두고 양측이 이견을 좁히지 못해 후보등록 마감일인 19일까지 최종 후보를 결정할 수 없는 상황이기 때문이다.'연장전'으로 돌입한 양측은 최대한 빨리 협상을 마무리하고 서둘러 단일후보 결정을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한다는 방침이지만 당사자인 후보 간 담판내용에 제1야당 대표가 난색을 표시하는 등 상황이 복잡하게 전개되고 있다.정치권에선 투표용지 인쇄일인 29일 전까지 시간이 남아있긴 하지만 양측의 밀고 당기기가 너무 길어질 경우 단일화효과가 반감하는 부작용도 감수해야 한다는 분석을 내놓고 있다.정양석 국민의힘 사무총장과 이태규 국민의당 사무총장은 18일 오후 2시 국회에서 만나 후보등록 전 마지막 단일화 가능성을 타진했으나 입장 차이만 확인했다. 협상은 20분 만에 끝났다.이날 오후 협상은 오전 협상 결렬 직후 안 후보가 '후보 적합도와 경쟁력을 조사하는 여론조사를 별도로 실시한 후 결과를 합산하자'는 오 후보의 제안을 전격적으로 수용하면서 이뤄진 자리라 기대를 모았으나 유선조사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을 좁히지 못 해 결렬됐다.국민의당은 무선 100%, 국민의힘은 유선 10% 반영을 주장하고 있는데 안 후보가 유선조사 포함은 수용할 수 없다는 입장이다.이에 대해 정 총장은 "유무선 문제는 우리당으로서 내일 시한에 맞춰서 조급하게 처리하기엔 어려운 부분들이 있었다"며 "실제로 물리적으로 지금 여론조사 문항이 만들어져도 내일 후보등록에 맞춰 여론조사가 되기에는 물리적으로 어렵다고 봤다"고 합의 무산 배경을 설명했다.이 총장도 "유선조사 포함 여부에 대한 이견이 좁혀지지 않았기 때문에 더 시간을 갖고 추가 논의가 필요하겠다는 이야기를 나눴다"고 회의 분위기를 전했다.특히 협상의 마지막 쟁점인 유선 10% 반영여부와 관련해선 국민의힘 내부에서 불협화음을 내고 있어 협상과정이 순탄치만은 않을 전망이다.이날 안 후보가 두 개 여론조사 합산안을 수용하자 오 후보가 무선 여론조사 100% 수용가능성을 시사했으나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이 절대로 수용할 수 없는 얘기라며 반대한 것으로 알려졌다.국민의힘 관계자는 "유선전화 응답자의 성향의 조금 더 보수적이라는 통설 때문만이 아니라 여론조사 협상에서 디테일을 소홀히 할 경우 다 잡은 고기를 놓칠 수도 있다는 우려 때문에 김 비대위원장이 유선 10%를 고집하는 것으로 안다"며 "당의 후보가 대표와 단일화 방식을 협의하는 것은 당연한 절차이고 대표와 후보의 의견도 다를 수 있는 것 아니냐!"고 말했다.하지만 단일화협상이 약속보다 늦어지고 협상과정에서 양측의 갈등이 여과없이 노출되면서 야권에선 이대로는 단일화가 이뤄져도 별로 득볼 것이 없다는 우려가 나오고 있다.

2021-03-18 16:48:42

오세훈·안철수, 오늘 협상 실패 "19일까지 단일화 및 후보 등록 불투명"

오세훈·안철수, 오늘 협상 실패 "19일까지 단일화 및 후보 등록 불투명"

4·7 서울시장 보궐선거 야권 후보 단일화를 추진하고 있는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가 17일 단일화를 위한 최종 합의안 도출에 실패했다.이에 따라 18일 협상이 재개된다.보궐선거 후보 등록은 19일 마감된다.국민의힘 정양석 사무총장과 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을 중심으로 하는 실무협상팀은 18일 오전부터 중단과 재개를 반복한 끝에, 결국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양측은 여론조사 방식에 대한 의견 불일치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여론조사에서 후보의 '경쟁력'을 묻는 것에는 양측이 공감하고 있지만, 국민의힘은 '어느 후보가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더 뛰어난지' 묻는 것을, 국민의당은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야권 후보 각각 가상 양자 대결'을 전제로 '어떤 후보가 우세한지' 묻는 방식을 내세우고 있다.아울러 유무선 전화 비율과 관련해서도, 국민의힘은 유선전화 10% 이상을, 국민의당은 유선전화를 배제한 무선전화 100%를 고수하고 있다.다만 양측은 이 같은 여론조사 관련 협상이 18일 오전까지 타결만 된다면, 즉시 여론조사를 시작, 19일 오후에 결과를 발표, 단일화를 마무리할 것으로 알려졌다.아울러 현재 양측 간 입장 차이가 좀처럼 좁혀지지 않으면서, 후보 등록 마감 시점인 19일을 넘겨 투표용지 인쇄가 시작되는 29일까지 단일화 협상이 계속될 수 있을 것이라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

2021-03-17 22:04:58

박영선 뛰는데…野 단일화 협상 오세훈-안철수 평행선

박영선 뛰는데…野 단일화 협상 오세훈-안철수 평행선

서울시장 보궐선거 후보 등록 마감이 이틀 앞으로 다가온 17일 여권은 후보 단일화를 이루어내고 '컨벤션 효과'(정치 이벤트 직후 지지율 상승 현상)를 바라보지만, 야권은 후보 단일화 협상에 합의점도 찾지 못하고 헤맸다.애초 예정대로라면 이날부터 이틀간 오세훈 국민의힘 후보와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 간 단일화를 위한 여론조사가 진행됐어야 하지만, 양측이 여론조사 방식을 두고 지난한 줄다리기를 벌여 '치킨게임'(어느 한 쪽이 양보하지 않으면 양쪽 모두 파국으로 치닫는 극단적 게임이론)이라는 비난을 자초했다.국민의힘 정양석·국민의당 이태규 사무총장이 이끄는 단일화 실무협상팀은 협상 시한이던 이날 오전부터 논의 중단과 재개를 반복했으나 합의에 이르지 못했다. 양측은 이날 밤 9시 다시 실무협상에 들어갔다. 밤새 극적 타결이 이뤄지면 즉시 여론조사를 시작해 19일 오후에 결과를 발표한다는 계획이다.이날 오전까지 쟁점은 여론조사 설문 문항과 유·무선전화 조사 비율이었다. 설문 문항에 소속 정당과 기호를 넣을지, '적합도'와 '경쟁력' 중에 어떤 표현을 사용할지에 대해 의견 차가 있었다. 제1야당으로 조직력에서 우위를 보이는 국민의힘은 '적합도'를, 외연 확장성을 내세우는 국민의당은 '경쟁력'을 선호한 것.이처럼 평행선을 달리던 협상은 오후에 '경쟁력'을 묻는 데 의견 일치를 보면서 가닥이 잡히는 듯했으나 복병을 맞닥뜨렸다. 안 후보 측에서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양자 가상대결 조사'를 통해 어느 쪽이 우세한지를 비교해보자고 내민 것이다. 박 후보에 대한 각 후보 경쟁력을 확인하는 것이 단일화 취지에 부합한다는 명분이다.반면 오 후보 측은 누가 서울시장으로서 경쟁력이 뛰어난지 묻는 방식을 원하고 있다. 2개 여론조사업체 결과가 다를 경우 누구를 승자로 정할지에 대한 전례가 없다는 이유다.여기에 오 후보 측은 유선전화 조사 비율 15~20%를 주장하는 반면 안 후보 측이 유선전화 없이 100% 무선전화 조사를 하자고 맞서는 부분도 풀어야 할 숙제다. 통상 유선전화 조사는 보수 성향을 지닌 노년층 응답 비율이 높고, 무선 조사가 중도·진보 정당에 유리한 것으로 알려진 만큼 이 비율을 두고 양쪽 셈법이 다를 수밖에 없는 것이다.실제로 이태규 사무총장도 이날 "여론조사 결과가 2∼3%포인트 차이로 결정 날지 모르는데, 핸디캡을 몇%씩 안을 수는 없다"고 했다.양측이 이처럼 평행선을 달리자 18일 오전까지도 협상이 진전을 보이지 못하면 투표용지 인쇄 전날인 오는 28일까지가 실질적 단일화 데드라인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최근 안 후보와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이 서로 '엑스맨' '상왕' 등 거친 발언을 주고받고 있어 단일화 논의가 그대로 어그러지는 것이 아니냐는 우려가 나온다.오죽했으면 대구에 지역구를 둔 무소속 홍준표 의원(대구 수성을)이 SNS를 통해 "투표용지 인쇄 전까지 치킨게임을 하는 것은 두 사람 모두에게 이롭지 않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두 분이 직접 담판해 단일화를 하라"며 "그것이 서울시민의 열망"이라고 했다.한편, 이날 박영선 민주당 후보가 김진애 열린민주당 후보를 꺾고 범여권 단일 후보로 최종 선출됐다. 양측은 이틀간 양당 권리·의결당원 50%, 일반 유권자 50%를 반영한 여론조사를 거쳤다. 다만 구체적 여론조사 수치는 공개하지 않았다.

2021-03-17 20:06:30

10위

6 4 9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완독률이 좋은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