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학들 중간고사도 언택트 "과제물 제출하시오"

대부분 대학 지필고사 금지하고 과제물 제출 등으로 대체
대구가톨릭대·대구대, 1학기 성적 절대평가하기로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26일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한 가정집에서 올해 대학에 입학한 20학번 신입생이 온라인을 통해 비대면 강의를 듣고 있다. 정운철 기자 woon@imaeil.com

비대면 온라인 강의 체제가 장기화되면서 대구권 4년제 대학들의 1학기 중간고사 시행 여부가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대학들에 따르면 이번 학기에는 대체로 대면 지필시험을 치르지 않는 분위기로 가고 있다.

일반적으로 4월 말부터 5월 중순까지 대학마다 1주일간 중간고사 기간을 정해 지필시험을 치뤄왔다. 그러나 올해는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강의가 계속 연장되면서 대면 시험을 치르지 않는 걸로 방침을 정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는 총장 담화문을 통해 1학기 중간고사를 비대면 과제물 제출로 대체하고 성적은 절대평가로 시행한다고 7일 밝혔다.

이에 따르면 중간고사 실시 여부 및 평가 방식은 각 수업 담당 교수의 재량에 맡기되 평가를 할 경우 지필시험은 금지하고 과제물 제출을 권고했다. 기말고사는 코로나19 사태 추이에 따라 추후 실시 여부 등을 결정할 계획이다.

대구대도 23~29일 중간고사 기간에 대면 시험을 금지했다. 또 서버의 보안성과 공정성 논란을 일으킬 수 있는 온라인 시험은 자제하도록 공지했다. 이 대학 또한 1학기 성적을 절대평가로 하기로 했다. 단 A등급의 비율은 전체의 50%를 초과하지 않도록 정했다.

5월 6일부터 12일까지 중간고사 기간인 영남대도 과제물 제출로 평가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계명대는 중간고사 시행 및 방식에 대해 개별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대구한의대와 경일대도 별도의 중간고사 기간을 정하지 않고 평가를 과제물로 대체하는 등 교수 재량에 맡기기로 했다.

경북대는 상황을 좀 더 지켜본 뒤 중간고사 시행 여부 및 방식을 정할 방침이다. 이와 관련해 경북대 총학생회는 7~9일 재학생을 대상으로 시험일정 및 성적평가 방식 등에 대해 설문조사를 실시한 뒤 이를 대학 측에 건의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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