매일신문

대구시 하반기 공공일자리 6천명 규모

지난해 4개 사업에 2만4천명 참가, 직전 15년 평균의 5배 규모로 확대
정규직 이동 돕는 '현장 맞춤형 취업정보 설명회'도 전국 최초 시행

대구시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인력들이 백신접종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 공공일자리 사업에 참가한 인력들이 백신접종센터에서 일하고 있다. 대구시 제공

대구시가 코로나19가 촉발한 일자리 위기를 극복하기 위해 제3차 공공일자리 사업을 추진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로나19로 인한 실업 및 폐업사태로 공공일자리 신청자가 예년대비 2배 이상 늘어나면서 대구시는 지난해 공공일자리 사업을 직전 15년 평균의 5배 수준으로 확대한 사상 최대 규모의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행했다. 1만6천700명이 참여한 '희망일자리사업'을 비롯해 대구형 일자리 디딤돌사업, 공공분야 단기일자리사업, 지역일자리 사업 등을 포함해 모두 2만4천명이 참여했다.

대구시는 올 상반기에도 추가경정예산 600억원을 편성해 연간 1만3천명이 대구형 희망플러스사업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 정부 '희망근로사업'으로 전국 특별·광역시 중 세 번째로 많은 국비를 확보해 2천500명이 사업에 참여하게 했다.

대구시는 지난달부터 전국 최초로 '현장 맞춤형 취업정보 제공 설명회'도 공공일자리 사업 참가자를 대상으로 열고 있다. 취업 컨설팅사업의 컨설팅 전문위원 12명이 강사가 돼 공공일자리 인력이 정규직 취업에 더 가까이 갈 수 있도록 유망 자격증, 교육훈련 제도, 일자리 관련 기관 정보를 제공한다.

대구시는 올 하반기에도 6천명 규모의 3차 공공일자리 사업을 시행한다. 근무 분야는 대국민 백신접종 지원, 생활방역, 환경개선, 공공서비스 지원, 지역특화사업 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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