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욕증시, 3일만에 일제히 상승 전환…경기민감주·소형주 강세

넷플릭스, 예상치 밑도는 실적에 7%이상 하락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연합뉴스 뉴욕증권거래소 입회장에서 한 트레이더가 업무를 보고 있다. [뉴욕증권거래소 제공] 연합뉴스

뉴욕증시가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강세를 보이며 3거래일 만에 상승 마감했다.

21일(현지시간)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장보다 316.01포인트(0.93%) 오른 34,137.31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장보다 38.48포인트(0.93%) 상승한 4,173.42를,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지수는 163.95포인트(1.19%) 오른 13,950.22를 나타냈다.

다우지수와 S&P500지수와 나스닥지수는 모두 3거래일 만에 상승 전환에 성공했다.

바이든 정부의 추가 지출안과 기업들의 호실적이 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했다.

바이든 행정부는 '미국 일자리 계획'으로 불리는 2조3천억 달러 규모의 인프라 구축 및 일자리 법안에 이어 1조 달러 규모의 초대형 지출안을 검토하고 있다는 소식이 나왔다.

워싱턴포스트 등에 따르면 바이든 대통령은 보육과 보편적 유치부 교육 등을 지원하는 1조 달러 규모의 '미국 가족 계획' 제안을 준비하고 있다.

최근 기업들의 예상치를 웃도는 실적 발표로 연이틀 차익 실현 매물이 나오며 주가가 하락세를 보였다. 하지만 이날 경기민감주를 중심으로 주가는 다시 오름세를 보였다. 이틀간의 하락세를 저가 매수 기회로 삼으려는 투자자들도 투자에 나선 것으로 풀이된다.

CNBC 분석에 따르면 지금까지 실적을 발표한 S&P500지수에 상장된 70개 이상의 기업들이 애널리스트들의 순익 예상치를 평균 23% 웃도는 실적을 발표했다.

일각에서는 전 세계 코로나19 재확산에도 불구하고 미국의 코로나19 백신 접종률이 높아지면서 리플레이션 거래가 다시 돌아온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경제 재개에 수혜를 보는 경기순환주와 소형주 등이 상승을 주도했다.

S&P500지수에 11개 섹터 중에서 에너지(1.48%), 소재(1.87%), 금융(1.39%), 산업(1.36%), 임의소비재(1.29%), 헬스(1.14%), 기술(1.02%) 관련주가 모두 1% 이상 올랐다.

경기 방어주인 유틸리티와 통신주는 각각 0.9%, 0.28% 떨어졌다.

 

 

이날은 넷플릭스 주가가 7% 이상 크게 하락하면서 통신주의 약세를 이끌었다.

넷플릭스는 전날 장 마감 후 발표한 분기 실적에서 유료 구독자 수가 398만 명 순증했다고 밝혔다. 이는 애널리스트들이 예상한 620만 명을 크게 밑돈다.

2분기 가입자 수도 100만 명 증가하는 데 그칠 것이라고 예상해 투자자들에게 실망감을 안겼다.

크루즈선사인 노르웨이지안 크루즈는 골드만삭스가 투자 의견을 '중립'에서 '매수'로 상향하고, 목표가를 27달러에서 37달러로 올리면서 10% 이상 올랐다.

이에 따라 다른 크루즈선사인 카니발과 로열캐러비언도 각각 6%, 4% 이상 상승했다.

전날 8% 이상 떨어졌던 유나이티드항공 주가도 3%가량 반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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