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산단 생산·수출 동반 하락…구미 유독 부진

올해 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 수출액 각각 8.2%, 28.1% 감소

 

올해 1~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2%,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올해 1~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 수출액이 전년 대비 각각 8.2%, 28.1%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경제연구원 제공

국가산업단지 생산과 수출이 올해 들어 동반 하락한 가운데 구미국가산업단지의 부진이 두드러진 것으로 나타났다. 기계, 전기·전자 등 주요 업종에서 활력을 잃으면서 수출액 감소 폭이 전국에서 세 번째로 컸다.

전국경제인연합회 산하 한국경제연구원은 한국산업단지공단의 국가산업단지 산업동향 조사 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들어 9월까지 국가산업단지 생산액과 수출액이 각각 363조6천억원과 1천150억2천만달러를 기록했다고 16일 밝혔다.

생산액과 수출액 모두 전년 동기 대비 12.0%, 16.8% 줄어든 수치다. 평균 가동률도 올해 3분기 기준 77.9%로 1년 전(80.2%)보다 떨어졌다. 평균가동률은 해당 기간 최대생산능력 대비 생산액 비율이다.

올해 9월까지 구미국가산단 생산액은 28조5천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8.2% 줄었다. 수출액은 135억6천만달러로 전년 동기 대비 28.1% 하락, 부진 폭이 더 컸다. 이에 따라 경북 전체 국가산단 수출액도 24.0% 감소를 기록했다.

구미의 부진은 주요 업종의 생산·수출 감소 영향이다. 국내 전기·전자업종의 생산과 수출은 각각 전년 대비 17.4%, 22.8% 줄었다. 기계, 석유화학 생산액도 22.7%, 16.4% 감소하며 부진을 심화시켰다.

한경연 관계자는 "국가산단은 내수 위축과 수출 수요 감소로 위기에 직면해 있다"며 "산단은 지역경제와 밀접한 연관이 있는 만큼 지원제도를 정비·확대하고 무역리스크를 해소하는 등 적극적인 정책 노력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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