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일반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이 17일 오후 폐쇄돼있다.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당일 응급실 내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또는 병원 1인실 격리 상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수도권·비수도권 상황 다르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추세가 16일부터 다시 빨간불을 나타내고 있다. 지난 11일 28번째 확진자가 발생한 후 닷새 동안 확진자가 추가되지 않으면서 안정세로 접어드는가 했지만, 16일 29번째, 30번째 확진자가 잇따라 추가된 것.부부인 29번째 확진자(82세 한국인 남성)와 30번째 확진자(68세 한국인 여성)는 지난해 12월 중국에서 최초로 코로나19가 발생한 후 중국을 비롯한 해외 여행을 한 적이 없으며, 앞서 발생한 28명의 확진자와 접촉한 이력도 확인되지 않고 있다.즉, 해외여행력과 확진자접촉력이 없는 확진으로는 국내 최초 사례이다. 앞서 28명 확진자 가운데 해외여행력이 있는 경우는 19명이다. 중국(14명), 태국(2명), 싱가포르(2명), 일본(1명)을 다녀왔다. 나머지 9명은 확진자의 가족이나 지인인 등 확진자접촉력이 분명히 확인됐다.◆29, 30번째 확진자 "지역사회 감염 초기 사례?"주목되는 것은 29번째, 30번째 확진자에 대해 보건당국이 쳐 놓은 방역망 바깥,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이 의심된다는 점이다. 29번째, 30번째 확진자는 서울시 종로구 숭인1동 거주자인 것으로 알려졌다. 따라서 숭인1동 내지는 종로구 및 일대 서울 도심을 중심으로 두 확진자의 이동 경로가 밝혀지면, 그 가능성 역시 높아질 전망이다.물론 29번째, 30번째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좀 더 자세히 조사하는 과정에서 확진자접촉력이 확인될 수 있는데, 이는 아예 감염원을 파악할 수 없을 경우보다는 다행이다.결국 보건당국이 관련 정보를 좀 더 자세히 밝힐 때까지는, 확진자 주거지 인근 주민들의 불안감은 해소될 수 없을 전망이다.더구나 지금껏 발생한 30명 확진자 가운데 서울을 중심으로 경기와 인천까지 하나의 생활권으로 묶이는 수도권 확진자가 26명을 차지, 86%에 달하는 상황이다. 여기에 이번에 방역망 밖에서 확진자가 처음 발생했는데 발생 지역이 수도권 및 서울 한복판이라 불안감은 커질 수밖에 없다.대한민국 인구만 따지면 수도권이 절반, 비수도권이 절반이다. 그러나 코로나19 확진자는 수도권에 몰려 있다.◆초기 교통 노선 집중된 수도권에 확진자 집중왜일까. 수도권은 비수도권에 비해 중국, 동남아, 일본 등 코로나19 확진자 다수 발생 국가들과 연결된 교통 노선이 집중돼 있다. 인천국제공항, 김포국제공항, 인천항 등이다.코로나19 사태를 한창 지나고 있는 현재에는 공항이든 항만이든 우리나라 모든 출입국 시설의 검역이 강화돼 있지만, 초기에는 검역망이 지금보다는 촘촘하지 않았고, 이게 뚫렸다는 의심 사례도 적잖게 알려진 바 있다. 여기에 더해 정부의 입국자 검역 강화 조치 역시 다른 국가들에 비하면 반박자 내지는 한박자 늦게 이뤄졌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지금이야 수도권과 비수도권을 구분하는 게 무의미할 수 있지만, 초기에는 해외로 연결된 교통 노선 수가 많은 수도권과 그렇지 않은 비수도권이 분명 대비됐고, 이게 그대로 확진자 통계(수도권>비수도권)로 나타났다.그러면서 당시 수도권 주민의 비수도권 지역으로의 이동에 따른 코로나19 확진 우려를 언론 보도에서 다루기도 했다. 한 예로 경기도 구리시에 거주하는 17번째 확진자(38세 한국인 남성)가 설 연휴에 대구를 다녀간 적이 있다. 그런데 이 확진자는 실내에서도 마스크를 착용하는 등 가족과 친척 등의 접촉자 모두 음성 판정이 나와 모범 사례가 된 바 있다. 이때가 대구에서는 코로나19 방역 관련 최대 고비였다.◆지역사회 감염 우려 "기존 확진자 규모에 비례?"그런데 이제는 해외 출입국에 따른 감염 우려보다는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더욱 높아진 상황이다. 이게 다시 수도권 대 비수도권의 구도를 만들고 있다. 수도권은 그동안 확진자가 집중돼 2차 그리고 3차 감염 사례까지 만들었고, 이에 방역망 밖 잠복기를 지나고 있는 감염자 등의 발생 가능성 역시 갖고 있다. 결국 수도권은 확진자가 많지 않았던 비수도권에 비해 지역사회 감염 가능성 역시 클 것으로 전망된다. 반대로 보면 확진자가 아예 없었던 지역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나타날 가능성은 크지 않다. 이에 지역사회 감염의 초기 사례로 29번째, 30번째 확진자를 언급할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특히 서울은 인접한 경기·인천의 인구가 경제활동 등을 위해 대규모로 오가는 곳이고, 결국 서울 거주민을 넘어 서울을 기반으로 하는 수도권 생활 인구가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할 경우 그 대상으로 잡힐 수밖에 없다.질병관리본부는 "코로나19는 메르스(중동호흡기증후군)보다 전염력이 강하다"며 "지역사회 감염 및 전파 우려도 더 높다"고 밝힌 바 있다. 지역사회 감염이 시작될 경우 그 파급력이 메르스 때와는 다를 수 있다는 얘기다. 이게 수도권과 비수도권에는 또한 차원이 다르게 적용될 수 있다.※다음은 2월 17일 오후 8시 기준 국내 코로나19 확진자 리스트1월 20일 확진 ▶1번째 확진자=35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인천시 동구 송림동 인천의료원 격리1월 24일 ▶2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서울시 중구 광희동 국립중앙의료원 격리1월 26일 ▶3번째 확진자=54세 한국인 남성 (우한 거주) / 경기도 고양시 덕양구(일산) 화정동 명지병원 격리1월 27일 ▶4번째 확진자=55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분당서울대병원 격리1월 30일 ▶5번째 확진자=3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시 중랑구 신내동 서울의료원 격리1월 30일 ▶6번째 확진자=56세 한국인 남성 (3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시 종로구 연건동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7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8번째 확진자=62세 한국인 여성 (우한 방문) / 전북 익산시 신동 원광대병원 격리1월 31일 ▶9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여성 (5번 확진자에 2차 감염) / 서울의료원 격리1월 31일 ▶10번째 확진자=52세 한국인 여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1월 31일 ▶11번째 확진자=25세 한국인 남성 (6번 확진자(가족)에 3차 감염) / 서울대병원 격리2월 1일 ▶12번째 확진자=49세 중국인 남성 (일본 체류)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3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2일 ▶14번째 확진자=40세 중국인 여성 (12번 확진자(가족)에 2차 감염) / 분당서울대병원 격리2월 2일 ▶15번째 확진자=43세 한국인 남성 (우한 방문, 4번 확진자 기내 접촉자) / 경기도 성남시 분당구 율동 국군수도병원 격리2월 4일 ▶16번째 확진자=42세 한국인 여성 (태국 방문) / 광주시 동구 학동 전남대병원 격리2월 5일 ▶17번째 확진자=38세 한국인 남성 (싱가포르 방문) / 명지병원 격리2월 5일 ▶18번째 확진자=21세 한국인 여성 (16번째 확진자의 딸) / 전남대병원 격리2월 5일 ▶19번째 확진자=36세 한국인 남성 (17번째 확진자와 함께 싱가포르 방문) / 서울의료원 격리2월 5일 ▶20번째 확진자=41세 한국인 여성 (15번째 확진자와 가족) / 국군수도병원 격리2월 5일 ▶21번째 확진자=59세 한국인 여성 (6번째 확진자와 접촉) / 서울대병원 격리2월 6일 ▶22번째 확진자=46세 한국인 남성 (16번째 확진자의 가족) / 광주시 동구 서석동 조선대병원 격리2월 6일 ▶23번째 확진자=58세 중국인 여성 (우한 거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7일 ▶24번째 확진자=28세 한국인 남성 (1차 우한 전세기 입국 우한 교민) / 국립중앙의료원 격리2월 9일 ▶25번째 확진자=73세 한국인 여성 (26, 27번째 확진자(아들 부부)에 감염 추정) / 경기도 안성시 당왕동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9일 ▶26번째 확진자=51세 한국인 남성 (25번째 확진자 아들, 중국 광둥성 방문)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9일 ▶27번째 확진자=37세 중국인 여성 (26번째 확진자 부인, 중국 광둥성 방문) / 경기도의료원 안성병원(안성의료원) 격리2월 11일 ▶28번째 확진자=30세 중국인 여성 (3번째 확진자 지인, 우한 거주) / 명지병원 격리2월 16일 ▶29번째 확진자=82세 한국인 남성 (해외 여행 및 기존 확진자 접촉 이력 없음) / 서울대병원 격리2월 16일 ▶30번째 확진자=68세 한국인 여성 (29번째 확진자 부인, 해외 여행 및 기존 확진자 접촉 이력 없음)/ 서울대병원 격리

2020-02-17 20:26:43

삼양X멕시카나 협업 신제품 불닭치킨 19일 출시. 멕시카나

붉닭볶음면 맛 치킨, 삼양X멕시카나 '불닭치킨'으로 재탄생

불닭볶음면 맛이 나는 진짜 치킨이 멕시카나에서 출시한다.치킨 프랜차이즈 멕시카나는 오는 19일 삼양식품 '불닭볶음면' 소스를 활용한 신제품 '불닭치킨'을 출시한다고 17일 밝혔다.멕시카나에 따르면 이번 신제품은 '불닭볶음면' 시리즈의 매운맛을 살린 것이다.그간 불닭김치, 불닭소스 등이 나오긴 했지만 실제 치킨 프랜차이즈 업계에서 삼양식품 '불닭볶음면'과 협업한 제품은 이번이 처음이다.멕시카나는 신제품 사이드메뉴 '수작미니핫도그'도 같은 날 선보인다. '불닭치킨'과 잘 어울리는 고소한 맛이 특징이다.출시 첫날부터 일정 기간 불닭치킨을 주문하면 수작미니핫도그를 선착순 한정 수량으로 증정한다. 불닭마요·불닭 소스도 함께 증정한다.멕시카나는 이번 신제품 출시를 기념해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서 퀴즈 이벤트를 실시한다.

2020-02-17 19:03:56

17일 오전 인천시 부평구 한국지엠(GM) 부평1공장 내 신차 '트레일블레이저' 생산 라인이 멈춰 서 있다. 연합뉴스

車부품 업계 "완성車공장 다시 돌려도, 이미 타격 크다"

현대차 울산 전 공장이 17일 재가동에 들어간 지 하루만에 1공장 임시 휴업을 발표하는 등 주춤거리고 있다. 대구경북 자동차 부품제조사들은 조업 중단으로 2월 실적이 부진한데다 올해 자동차 시장이 침체될 것으로 보여 타격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중국 산둥성에 공장을 운영하는 대구 자동차부품제조사 A사는 현재 50% 수준으로 현지 공장을 가동 중이다. 직원들 출근에는 문제가 없지만 중국 현지 협력업체의 재고가 소진되지 않아서다.이 회사 관계자는 "2월 생산은 계획대비 30~40% 수준에 그칠 것으로 보고 있다. 연간 목표달성에도 영향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우려했다.대구시에 따르면 17일 기준 중국 현지 공장을 운영 중인 대구 자동차부품제조사 17개사 가운데 12개사는 정상가동 중이지만 3곳은 일부가동, 2곳은 미가동 상태다.대구시 관계자는 "정상가동으로 분류된 업체도 잔업이나 특근으로 주문량을 소화하는 등 완전 정상가동이라 보긴 어렵다. 이동통제가 심해 여전히 출근이나 물류에 지장을 겪고 있는 곳이 많아 걱정"이라고 밝혔다.국내 완성차제조사도 공장문을 다시 열긴 했지만 조업상황이 불안정하다. 현대차는 와이어링 하니스 부품 공급 문제로 울산1공장을 이달 18~20일휴업한다고 밝혔다. 가동 중인 다른 생산라인도 중국산 부품 공급이 불충분해 속도를 조절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올해 국내외 자동차 시장 침체 전망도 부담이다. 중국승용차연석회의(CPCA) 등에 따르면 지난달 중국 승용차 판매량은 169만9천대로 전년동기 대비 21.5% 줄었다. 2월 판매는 더 큰 폭으로 줄어들 것이란 분석도 나왔다.세계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중국 자동차시장에 칼바람이 불면서 중국 현지에 생산기지를 둔 현대·기아자동차, 제너럴모터스(GM)를 포함한 글로벌 완성차 업체와 그 협력사 대부분이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한국경제연구원은 16일 1천대 기업을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 결과, 코로나19 사태가 6개월 이상 장기화할 경우 매출액 감소가 가장 클 것으로 예상되는 업종 1·2위에 자동차(-13.9%), 자동차부품(-12.8%) 업종이 꼽혔다고 밝혔다.대구상공회의소 관계자는 "국내 완성차공장 가동 재개 소식에도 지역기업 다수가 어려움을 호소하는 상황"이라며 "연초 부진을 만회하려면 갈 길이 먼데, 코로나19가 아직 완전히 잡히지 않은 상황에서 중국 당국이 언제 또 다른 조치를 내릴 지 모르는 것도 부담스러운 부분"이라고 설명했다.

2020-02-17 18:26:42

최근 대구 수성구 사월동에 새 아파트 단지들의 분양이 급증하면서 이 동네가 아파트 숲으로 변하고 있다. 매일신문DB

대구 민간아파트 분양가 1.1%↑…3.3㎡당 1천458만원

지난달 대구의 민간아파트 평균 분양가격이 작년 12월보다 1.1%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중소형 아파트는 올랐고 중대형은 내렸다. 1년전에 비해서는 11% 가격 인상이 이뤄졌다.17일 주택도시보증공사(HUG)가 전국 민간아파트 분양사의업장 정보를 집계해 1월 말 기준 민간아파트 분양가격 동향을 공개한 자료에 따르면 지난달 말 기준 대구 아파트의 ㎡당 평균 분양가격은 442만원으로 전달(12월·437만2천원)말 기준 분양가보다 4만8천원 올랐다. 이를 3.3㎡당 가격으로 환산하면 1천458만6천원이다.지난해 1월 기준 분양가(398만3천원/㎡)와 비교하면 10.97% 상승한 것이다.HUG의 평균 분양가격은 공표 직전 12개월 동안 분양보증서가 발급된 민간분양 사업장을 대상으로 한다.1월 평균 분양가격은 중소형 아파트가 상승을 주도했다. 60㎡ 이하 분양가격은 432만4천원으로 전달에 비해 1만원(0.23%), 전년 동기(2019년 1월) 대비 34만8천원(8.75%) 올랐다.60㎡초과 85㎡ 이하는 441만7천원으로 전달 436만7천원보다 5만1천원(1.17%), 전년 동월보다 45만원(11.34%) 상승했다.하지만 85㎡초과 102㎡이하는 406만7천원으로 전달(441만4천원)보다 34만7천원이 내렸다. 전년동월 대비는 401만9천원 4만8천원 올랐다.102㎡초과도 511만7천원으로 전달(513만원)보다 1만3천원 내렸으나 전년동월(406만7천원)과 비교해서는 105만원 올랐다.경북의 1월 평균 분양가는 307만4천원으로 전달(291만4천원)에 비해서는 16만원, 전년동월(263만8천원)보다는 43만7천원 올랐다.한편 금융결제원 '아파트투유'에서 한국감정원 '청약홈'으로 아파트 청약시스템 이관 작업이 이뤄졌던 지난달 1월 전국에서 분양이 이뤄지지 않으면서 분양실적은 '0'을 기록했다. 대구는 지난해 12월에는 2천765가구를, 지난해 1월에 2천555가구를 분양했다.

2020-02-17 17:39:30

국내 29번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간 서울 성북구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이 17일 오후 폐쇄돼있다. 29번 환자는 지난 15일 고려대 안암병원 응급실에 내원해 코로나19 확진을 받았으며 당일 응급실 내 접촉자는 의료진과 직원 45명, 환자 31명인 것으로 밝혀졌다. 이들은 현재 자가격리 또는 병원 1인실 격리 상태다. 연합뉴스

코로나19 국내 확진자 30명...검사 중 708명

중앙방역대책본부(중대본)는 17일 오후 4시 기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국내 확진자가 오전과 동일한 30명이라고 밝혔다. 이날 오전에는 전날 확진판정을 받은 30번째 환자가 추가됐다. 68세 한국인 여성인 30번째 환자는 29번째 환자(82세 남성, 한국인)의 아내이다. 보건당국은 29·30번 환자의 감염경로를 파악하고 있으나 두사람 모두 해외여행력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더욱이 앞서 발병한 확진자와 접촉도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자가격리 16일만에 확진 판정을 받은 28번 환자는 이날 완치돼 명지병원에서 퇴원했다. 이에 따라 국내 코로나19 완치 퇴원자는 1·2·3·4·7·8·11·17·22·28번 환자로 모두 10명이다. 확진자를 제외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은 사람은 8천688명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7천980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708명은 검사를 받고 있다.중대본은 오전 10시(오전 9시 기준)와 오후 5시(오후 4시 기준) 하루 2차례 신종코로나 환자 현황을 공개한다.

2020-02-17 17:26:54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청와대에서 업무보고 중 '코로나19' 대책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피해 금융지원?…중기·자영업자 "그림의 떡"

정부가 17일 중소기업에 이어 코로나19로 피해를 입은 관광업계와 소상공인을 위한 금융지원 대책을 내놨지만 실효성이 부족하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대구경북 소상공인을 중심으로 대출 중심의 금융지원보다는 매출감소에 대한 실질적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되고 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에서 이같이 밝혔다. 그는 "중소 관광업체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저금리로 지원하겠다"며 "외식업체에 대해서는 현재 100억원 규모인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도 0.5%포인트(p) 인하하겠다"고 말했다.대구 관광업계는 정부 지원책이 당장 큰 도움이 되지는 않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정부 지원 내용이 대구시와 신용보증기금의 특별금리 제공, 보증료율 차감 지원과 중복돼 실효성이 없다는 것이다.대구 한 여행사 대표는 "지금 항공업계는 비행하면 할수록 손해라며 아예 비행기를 세워두고 있을 정도로 어려운 상황"이라며 "정부가 금리를 인하하겠다고 했지만 지금 상황에서 영세업체들에게 큰 도움이 될지 의문이다. 작년 일본 수출규제 때 내놨던 1.1% 금리 지원이 차라리 나았다"고 말했다.중소기업도 마찬가지로 불만이다. 구미국가산업단지 내 A사 대표는 최근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사태로 중국 옌타이의 부품공장 가동이 한 달째 중단되면서 자금 압박이 심해지자 지난 주 자금 지원을 받기 위해 구미의 정책금융기관을 찾았다.하지만 전자업종은 지원 대상에서 제외될 뿐 아니라 담보 등 대출 한도 범위 내에서 자금 지원을 받을 수 있다는 금융기관 직원의 안내에 쓸쓸히 발길을 돌려야만 했다.특히 정부 지원 대부분이 신용이 아닌 담보 조건 대출이어서 대출 한도가 찼거나 담보력이 부족한 영세 중기·자영업자 입장에서는 사실상 '그림의 떡'인 형편이다.A사 대표는 "정부가 최근 발표한 2조원대 코로나19 피해 중소기업·자영업자 금융지원은 담보력이 있는 우량 중기·자영업자만 받을 수 있어 생색내기용 자금에 불과하다"고 강한 불만을 나타냈다.자영업자를 중심으로는 금융지원보다는 세금감면 등 직접적인 지원이 선행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나온다.대구 동구에서 화훼업을 하는 정모(58) 씨는 "하필 졸업식 시즌과 겹쳐 매출이 작년보다 절반 이상 떨어졌다"며 "금리를 지원하는 것은 소상공인 입장에서 큰 의미가 없다. 그렇잖아도 힘든데 돈을 더 빌릴 여유가 없다. 떨어진 매출에도 버틸 수 있게끔 세금 감면 등 실질소득에 대한 지원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2020-02-17 17:19:05

국내 첫 해외 수출 원전인 UAE 바라카 1호기가 건설되고 있는 모습. 한국수력원자력 제공

UAE, 첫 원전 운영 승인...한국서 수출한 바라카 원전 곧 가동

아랍에미리트(UAE)의 유일한 원전 바라카 원전 1호기가 운영에 들어간다. 17일 외신과 원자력업계에 따르면 UAE 원자력규제청(FANR)은 바라카 원전 1호기의 운영허가를 승인했다. 이에 조만간 연료장전을 할 것으로 보인다. 시 운전 작업을 진행한 후 상업 운전에 들어가게 된다.바라카 원전은 한국이 수출한 첫 원자력발전이다. 바라카 원전사업은 UAE 수도 아부다비에서 서쪽으로 270km 떨어진 바라카 지역에 한국형 차세대 원전인 'APR1400' 4기를 건설하는 프로젝트로 한국전력은 2009년 12월 이 사업을 수주했다.

2020-02-17 17:17:05

작년 韓수출 10% 가까이 꺾여…中 -0.1%·日 -4.5%·獨 -5.2%

지난해 한국의 수출이 미중 무역전쟁에 따른 글로벌 교역 위축 등 여파로 크게 꺾인 것으로 나타났다.17일 전국경제인연합회가 세계무역기구(WTO) 통계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작년 1∼3분기 세계 총수출은 전년 같은 기간보다 2.94% 감소했다.'4대 제조국' 중에서는 한국의 총수출이 9.83% 감소해 중국(-0.09%), 일본(-4.50%), 독일(-5.21%)과 비교해 가장 감소 폭이 컸다.한국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지난 10년간 주요 품목의 세계 시장 점유율을 높여왔지만, 반도체 의존도가 높은 특징을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중국의 시장점유율은 같은 기간 11.0%에서 20.83%로 2배 가까이(9.84%포인트) 늘었으며, 독일은 1.64%포인트(12.88%→14.52%) 증가했다. 다만, 일본은 8.91%에서 8.48%로 0.43%포인트 감소했다.한국은 반도체를 제외하면 2018년 시장점유율이 6.58%에서 4.51%로 떨어져 10년간 0.48%포인트 증가에 그치는 것으로 나타났다.한국 반도체의 세계 시장점유율은 2008년 7.63%에서 2018년 31.34%로 23.71%포인트나 확대됐다. 반도체는 작년 기준 한국 전체 수출의 약 18%를 차지한다.

2020-02-17 17:14:00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오후 청와대에서 기획재정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 등 4개 경제부처로부터 업무보고를 받았다.문 대통령은 이날 업무보고를 혁신성장, 산업강국, 디지털경제, 혁신금융을 위한 정책을 보고하는 자리라고 소개하면서

"포스트 반도체 찾고, 혁신 벤처 집중 육성"

정부가 '포스트 반도체' 발굴을 위해 바이오·헬스, 미래차, 시스템반도체, 로봇 등 신산업 분야를 전략적으로 육성한다.벤처 창업이 선순환되는 생태계 강화를 위한 예산·금융 지원도 확대하고, 일본의 수출규제와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사태 등으로 인해 국내 산업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소재·부품·장비 산업의 확실한 자립도 추진한다.17일 기획재정부와 산업통상자원부, 중소벤처기업부, 금융위원회는 이같은 내용을 골자로 하는 2020년 업무계획을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고했다.◆반도체 이을 차세대 산업 키운다기재부는 올해 '4+1 전략 틀'을 중심으로 혁신성장을 중점 추진한다는 목표다. '4+1 전략 틀'은 ▷기존산업 혁신과 생산성 향상 ▷신산업·신시장 신규창출 ▷혁신기술 확보·연구개발(R&D) 혁신 ▷혁신 인재·혁신금융 등 혁신자원 고도화 등 4가지 전략 분야와 이들 분야를 뒷받침하는 제도·인프라 개선을 담고 있다.최우선 과제는 '포스트 반도체' 발굴이다. 기재부는 반도체를 이을 차세대 성장 산업으로 바이오산업을 육성하기 위해 올해 상반기에 R&D 혁신, 인재 양성, 규제·제도 선진화, 생태계 조성 등을 위한 세부대책을 차례로 내놓을 계획이다.산업부도 포스트 반도체 산업 육성에 힘을 보탠다. 국내 친환경차 보급·생산을 대폭 늘려 친환경차 수출 30만대를 달성하고, 4월부터는 대구 수성구 알파시티 내 2.5㎞ 구간에서 운전석 없는(레벨4) 자율주행버스가 상업운행을 시작하는 등 기술개발에도 박차를 가한다.차세대 반도체 기술 개발에는 2029년까지 10년간 역대 최대인 1조원의 예산을 투입해 팹리스(반도체 설계) 성장기반을 조성할 계획이다.또 외부적 요인에 국내 산업이 흔들리는 일이 없도록 올해 일본 수출규제 3대 품목의 공급 불안을 완전하게 해소하고, 100대 품목의 자립을 위해 범부처적으로 2조1천억원을 투입한다.◆벤처 육성으로 혁신 성장 뒷받침한다기재부는 벤처 기업 지원을 강화해 '유니콘 기업'을 현재 11개에서 2022년까지 20개로 늘리는 목표를 세웠다.이를 위해 창업·벤처자금 지원을 역대 최대 규모인 5조2천억원으로 늘리고, 스케일업 펀드 3조2천억원을 신규 조성한다. 유니콘 기업은 가치 1조원 이상 비상장 벤처기업을 뜻한다.또 데이터·AI, 미래차·모빌리티, 헬스케어, 핀테크, 기술창업, 산업단지, 자원 순환, 관광, 전자상거래·물류 등 10대 분야의 핵심 규제를 원점에서 재검토해 6월 말까지 분야별 규제 혁신 방안도 내놓는다.금융위원회는 이른바 '국가대표 혁신기업' 1천곳을 선정해 향후 3년간 투자와 대출 각 15조원, 보증 10조원 등 모두 40조원을 상당을 지원한다고 밝혔다.기술 발달 과정에서 이해관계자 간 대립으로 신서비스 시장 확대가 지연되고 사회적 갈등이 불거지는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이달 중 사회적 타협 메커니즘인 '한걸음 모델'을 발표한다.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은 "디지털 경제로의 대전환을 통해 위기를 기회로 바꾸는 '스마트 대한민국'을 이루겠다"면서 "스마트공장 고도화와 함께 제조데이터센터 구축, 혁신기업 글로벌화를 위한 'K-유니콘 프로젝트' 등을 통해 혁신 성장을 뒷받침하겠다"고 밝혔다.

2020-02-17 17:13:23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부산 코로나

최근 베트남 여행을 다녀온 40대 남성이 17일 오전 가슴 통증을 호소해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다 사망하자 '부산 코로나'라는 키워드가 온라인에 집중됐다.해당 남성의 사망 원인이 혹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는 아닌지 궁금해 하는 네티즌이 많았던 것.그러나 중앙방역대책본부가 사망자에 대한 감염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음성' 판정이 나왔다.현재 수도권에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이 멈추지 않고 있는 가운데, 부산을 비롯해 대구경북 등 영남 지역은 '코로나19 확진 0' 기록을 이어나가고 있다. 그러나 최근 '지역사회 감염'이 이슈로 떠오르면서 방역을 맡은 지자체들의 긴장감은 여전한 상황이다.

2020-02-17 16:48:15

대구 신세계백화점 시코르 매장 '바나브'는 최근 종영한 tvN 드라마 '사랑의 불시착'에서 윤세리(손예진 분)가 쓰던 'UP5 갈바닉 피부관리기'(22만8천원)을 판매한다. 갈바닉 피부관리기는 세안 후 모공에 남은 노폐물과 이물질을 제거하는 5가지 기능을 가진 뷰티디바이스다. 대구신세계 제공.

[포토뉴스]대구신세계 바나브, '사랑의 불시착' 손예진 쓰던 '갈바닉 피부관리기' 판매

2020-02-17 16:42:47

롯데백화점 대구점 조말론 런던은 오는 23일까지 직접 조향이 가능한 신제품 '컴바이닝 트리오'(12만2천원)를 판매한다. 이 향수는 서로 다른 3개 향수를 조합해 자신에게 어울리는 향을 찾을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롯데백화점 대구점 제공.

[포토뉴스]롯데백화점 대구점 조말론 런던, 직접 조향하는 '컴바이닝 트리오' 판매

2020-02-17 16:42:32

대구상공회의소 '지역경기 활성화' 이월드 방문

대구상공회의소(회장 이재하)는 14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침체된 내수 경기를 살리기 위해 사무처 임원 및 부서장과 함께 대구 달서구 이월드 방문 행사를 열었다.이재하 대구상의 회장은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제조업뿐만 아니라 관광, 호텔, 식당 등 업계까지 손님이 줄어들어 어려움을 겪고 있다. 지나친 불안으로 내수시장이 위축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당부했다.

2020-02-17 16:41:54

대구 아파트 전경

대구 9억 이상 아파트 138건→39건 '거래 절벽'

12·16 부동산 대책이 나온지 두 달. 대구 부동산 현장에서는 "고가 아파트를 중심으로 거래가 확 줄었다"며 이구동성이다. 실제 '거래 절벽' 현상은 국토교통부의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에서 고스란히 드러난다. 그러나 부동산 관계자들은 정부 대책의 '약발'이 온전히 시장에 먹혔기 때문보다는 매수·매도 의향자간 관망세가 아직은 지속되고 있어서라는 분석에 무게를 둔다.◆거래 절벽 현실화지난해 12·16 대책 이후 대구의 9억원 이상 아파트 거래는 찬바람을 맞았다. 17일 국토부 실거래가 공개시스템을 분석했더니 대책 발표 후 이달 16일까지 신고된 대구의 아파트 매매건수는 4천261건으로 그전 두 달(2019년 10월 17~2019년 12월 16일) 거래 건수 7천106건과 비교해 2천845건 감소했다.특히 대출 규제 범주에 드는 9억원 이상의 거래는 뚝 끊기다시피했다. 대책 전후 두 달간 15억 이상 아파트 매매 신고건수는 20건에서 1건으로, 9억원 이상 15억원 미만은 138건에서 39건으로 급감했다.거래 신고기한이 60일인 점을 고려했을 때, 대책 발표전 거래가 그 이후에 신고됐을 수도 있어 정부 대책 발표 후 고가 아파트 매매 시장에 불어닥친 한파는 더욱 차갑게 느껴진다.실거래가 신고 현황으로 정부 대책의 실효를 확정하긴 무리다. 통상적으로 10, 11월은 3, 4월과 함께 1년 중 이사 수요가 많은 기간이다.수성구의 부동산 중개사무소 관계자는 "정부 대책에다 계절적 요인 등 전통적인 부동산시상의 패턴 등이 더해졌고, 여기에 대면접촉 기피를 불러온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가 보태지면서 아파트 매매 감소가 이뤄진 것 같다"고 했다.다만, 그는 "정부 대책의 성과를 확인하려면 고가 아파트의 급매물이 쏟아지고 전반적 가격 하락이 있어야하는 데 아직은 그렇지 않다"고 말했다.◆매매심리도 한 풀 꺾여12·16 대책 이후 대구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 상승세도 다소 꺾였다. 다만 가격상승 기대감은 여전한 것으로 나타났고, 특히 정부의 부동산 규제가 주택 매매시장을 '주 타깃'으로 한 까닭에 전셋값 소비심리지수는 소폭 올랐다.17일 국토연구원이 발표한 '2020년 1월 부동산시장 소비자 심리조사'에 따르면 1월 대구의 주택매매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23.7로 전달(12월)에 비해 8.1포인트(p) 하락했다.지난해 6월 111.1로 100을 돌파한 이후 계속해서 상승을 보였던 지수는 12월 정점을 찍었으나 12·16대책 발표 후인 지난 1월 우상향 그래프가 꺾였다. 경북은 104.3으로 지난해 11월(101.9) 이후 다시 100을 돌파했다.1월 전국 평균은 123.0으로 전달(127.3)에 비해 소폭 하락했다.이 지표는 0~200의 값으로 산출되며 100을 넘으면 가격상승 및 거래증가 응답자가 많다는 의미다. 연구원은 지표 수준에 따라 상승(115 이상)·보합(95~115)·하강(95 미만) 등 3개 국면으로 분류하는 데, 대구의 주택 매매 심리지수가 '상승'을 나타내는 115를 상회했다는 것은 여전히 가격상승 기대감을 갖고 있다는 것을 보여준다.한편 주택전세시장 소비심리지수는 1월 대구가 114.3으로 전달에 비해 1.1p 올랐고, 경북도 2.0p 상승한 98.5를 기록했다.

2020-02-17 16:41:34

인라이트벤처스의 박문수 파트너.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이코노 피플]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파트너

"대구에는 민간 자금이 많고 우수한 기술과 아이디어를 보유한 중견기업·스타트업도 많아 활발한 창업생태계 조성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자산가가 투자에 소극적이고 주요 대학의 교수 등 기술 인력이 수도권과 비교해 창업을 꺼린다는 점이 아쉽습니다"최근 공동대표 자리에서 물러나 투자 업무에 집중하고 있는 박문수 인라이트벤처스 파트너가 대구에서 벤처캐피털(VC)리스트로 3년을 활동한 소회를 털어놨다. 인라이트벤처스는 대구시가 "대구를 거점으로 한반도 남부권을 대표하는 창업투자사로 성장하는 것을 돕겠다"고 권유, 박 파트너 등 4명의 VC리스트가 2017년 대구에 설립한 창투사다.인라이트벤처스는 3년간 자금 운용 규모와 포트폴리오사(피투자사) 유치에서 눈에 띄는 성과를 내고 있다. 대구시에 따르면 이달 현재 인라이트벤처스의 운용자산(AUM)은 총 1천246억원 규모로 2017년 162억원, 2018년 717억원, 지난해 967억원에 이어 꾸준한 증가 추세다.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출신으로 삼성전자에서 스핀오프한 진공단열재 스타트업 에임트㈜(매일신문 1월 22일 자 15면) 등 투자 대상 업체도 매년 60여 곳씩 증가해 약 250곳에 이른다.지난 14일 만난 박 파트너는 이날도 성서산단의 한 업체와 미팅을 하는 등 투자 대상 발굴에 집중했다. 그는 "VC리스트가 한 지역에서 일을 하려면 '인사이드 맨'이 돼야 한다. 이제 대구에선 어느 정도 투자 네트워크가 구축돼 인사이드 맨이 돼가는 것 같다"고 했다.하지만 여전한 한계와 힘든 점도 많다. 박 파트너는 최근 터진 라임자산운용의 대규모 환매 중단 사태를 언급하며 투자 위축을 우려했다. 그는 "안정적이지 못한 제도가 라임자산운용 사태를 낳은 측면이 있다"면서도 "VC리스트가 운영하는 자금의 출처는 80% 상당이 한국벤처투자 등 정부 관련 기관의 신뢰성 있는 자금"이라고 강조했다.대구의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필요한 쓴소리도 가감 없이 내놨다. 박 파트너는 "자금과 기술, 인력은 우수한 창업생태계 조성에 꼭 필요한 요소들"이라며 "대구는 세 가지 요소가 골고루 우수하다. 자산가의 적극적인 출자와 기술자의 활발한 창업이 대구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꼭 필요하다"고 지적했다.박 파트너는 대구를 비롯한 지방에는 자금력만 뒷받침되면 성장 가능성이 무궁무진한 업체가 산재해 있지만, 정작 업체가 투자받기를 꺼린다고도 했다.때문에 인라이트벤처스는 기업과의 소통을 강화하려 대구를 비롯한 광주, 제주도 등 지점에서 매달 '파트너스 데이'를 연다. 정기적으로 피투자사의 경영상 어려움을 듣고 투자 상담도 하며 '계약하면 끝'인 관계가 아니라 신뢰 관계를 구축하는 데 주력하는 것이다.박 파트너는 "최근 한국벤처투자의 모태펀드 출자 공고가 났다. 대구시와 협조해 에너지산업이나 콘텐츠 분야의 펀드를 만들려고 한다"고 창업생태계 활성화에 대한 포부를 밝혔다.

2020-02-17 16:38:52

"대구공항선 대구은행ATM기로 환전 하세요"

DGB대구은행이 해외여행객들의 편리한 환전을 돕기 위해 대구공항에 '외화ATM'을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대구공항 청사 1층에 설치되는 DGB 외화ATM은 이달 말쯤 본격 운영될 예정이다. 이를 통해 연중무휴로 영업점 창구를 통하지 않고도 미국 달러화와 일본 엔화 현찰 환전 서비스를 받을 수 있다.이번 외화 전용 ATM도입은 지방은행 최초이며, 국내 최초로 일본 엔화 입출금서비스까지 제공한다.외화ATM을 이용하고자 하는 고객은 본인 현금카드 및 통장에 연결된 원화계좌에서 환전 대금의 입출금을 통해 거래하게 된다. 별도 수수료 비용 없이 자동으로 환율 우대를 받을 수 있으며, 영업점을 방문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없어 편리하다.외화ATM을 통해 DGB외화기프티콘 신청 대금 수령, 해외송금, 원화계좌이체 및 계좌조회 기능도 이용할 수 있다.대구은행 관계자는 "대구국제공항을 시작으로 향후 미래형 디지털 영업점인 '수목원 디지털점', 외화 환전 수요가 많은 동대구역 및 시외버스터미널, 도심 중심지와 관광지 등을 중심으로 외화 ATM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2020-02-17 16:38:50

16일 오전 일본인 여행객들이 인천국제공항 1터미널을 통해 입국하고 있다. 일본에서 감염 경로를 알 수 없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가 잇따르자 우리 정부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車부품·여행업 등 369개 사업장 휴업·휴직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에 휴업·휴직 조치를 하고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이 전국 369곳에 달했다. 자동차 부품업계, 여행업계 타격이 특히 컸다.고용노동부 17일 발표에 따르면 지난 14일 기준 코로나19 확산을 이유로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한 사업장은 369곳으로 집계됐다.고용유지 지원금은 일시적인 경영난을 겪어 고용 조정을 해야 하는 사업주가 휴업, 휴직 조치를 하고 고용을 유지할 때 정부로부터 인건비 일부를 지원받는 사업이다.원래라면 매출액이 15% 이상 줄어드는 등 요건을 충족할 때 신청할 수 있으나, 정부는 코로나19 여파로 휴업, 휴직 조치를 한 사업장에 대해 지난달 29일부터 해당 요건을 충족하지 않아도 고용유지 지원금을 지급해 왔다.사업장 업종별로 보면 제조업에서 151곳(40.9%)으로 가장 많았다. 그 중 120곳은 자동차 부품업종이었다. 이들 업종은 중국 현지 공장이 가동을 멈추면서 불가피하게 휴업했다.중국을 비롯한 아시아 권역 여행에 직격탄을 입은 여행업종 122곳(33.1%)도 고용유지 지원금을 신청했다. 전국 여행사들이 직원들에게 휴직 또는 무급휴가, 권고사직을 청할 만큼 여행객이 줄어든 영향으로 풀이됐다.코로나19 확산 여파는 소규모 사업장에서 더 큰 피해로 다가왔다. 규모별로 볼 때 30인 미만 사업장(253곳, 68.6%)이 가장 많았다. 이어 30∼99인(71곳, 19.2%), 100인 이상(45곳, 12.2%) 등 순이었다.노동부는 이번 코로나19 확산에 업무량이 급증한 사업장을 대상으로 주 52시간제 예외를 허용하는 특별연장근로를 인가했다. 이는 지난달 31일 특별연장근로 인가 사유에 '경영상 사유'를 포함하는 개정 시행규칙이 시행된 영향이다.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특별연장근로 신청은 지난 14일 기준 69건으로 집계됐다. 이 중 57건이 특별연장근로 인가를 받았다.특별연장근로 신청 사례별로 보면 방역 작업(28건, 40.6%)이 가장 많았다. 또 중국산 물품 수급이 어려워져 대체 물량 주문이 국내 기업에 몰린 경우가 19건(27.5%), 마스크 등 방역 물품 생산 13건(18.8%)이었다.

2020-02-17 15:49:38

전문건설협회 안전기원제

대한전문건설협회 대구시회(회장 김석)는 15일 대구 팔공산에서 회원사 대표 6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협회 및 회원사의 안녕과 건설 현장의 무재해를 기원하는 '2020년 대구전문건설인 안전기원제'를 개최했다.

2020-02-17 15:04:47

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질병관리본부장)이 17일 오후 충북 청주시 질병관리본부에서 코로나19 국내 발생현황 및 확진환자 중간조사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부산의료원서 숨진 베트남 여행 40대男, 코로나19 '음성'

베트남 여행 후 귀국한 날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한 남성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감염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정은경 코로나19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7일 충북 오송 질병관리본부 브리핑을 통해 "부산의료원에서 사망한 남성에게 코로나19 진단검사를 실시한 결과는 '음성'이라고 보고받았다"고 말했다.정 본부장은 "코로나19 의심사례가 아니었고 다른 원인으로 사망했다"면서 "(사망자가) 베트남 여행력이 있어 안전을 위해 검사를 시행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날 오전 베트남 여행을 갔다 온 40대 남성이 119구급대에 의해 부산의료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발열 증상은 없었으나 보건당국은 그의 해외 여행력을 감안해 병원 응급실을 임시 폐쇄한 뒤 코로나19 확진 검사를 의뢰했다.

2020-02-17 14:33:41

KT 마케팅 협력사 ㈜한통은 초‧중‧고교 교사들이 휴대전화 번호를 드러내지 않고도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대구시교육청에 제공한다. 한통 제공

교사 '휴대전화 번호 노출 방지 서비스' 대구 첫 도입

대구시교육청이 이번 새학기 소속 교사 개인정보를 보호해 주는 '교사 휴대전화 번호 노출 방지' 서비스를 전국 최초 도입한다.KT 마케팅 협력사 ㈜한통(대표 정덕상)은 초‧중‧고교 교사들이 휴대전화 번호를 드러내지 않고도 학부모와 자유롭게 소통할 수 있는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개발, 2020년 새학기부터 대구시교육청에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이번 서비스 도입은 전국 시·도 교육청 중 처음이다.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지능망 기술을 활용, 사무실 유선전화와 PC를 연동하는 개방형 KT통화매니저 플랫폼에다 교원용 소통기능을 추가한 것이다.그간 교사가 개인 휴대전화를 이용해 학부모에게 연락할 때는 자신의 휴대전화 번호가 학부모 휴대전화에 표시됐다.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적용하면 교사 전화를 받은 학부모 휴대전화에는 교사에게 배정된 학교 명의의 교실 직통 유선전화번호가 표시된다. 반대로 학부모가 교사의 직통 유선전화번호로 전화해도 해당 교사는 개인 휴대전화로 이 전화를 받을 수 있어 번호를 드러내지 않고도 실시간 연락이 가능하다.이 밖에도 교사 매니저 서비스는 ▷학부모 등 연락처 관리 ▷업무 상황(수업 중, 수업 종료) 음성 알림 ▷착신 전환 서비스 등을 제공해 업무 효율과 집중도를 더욱 높여 준다.별도 장비를 설치하지 않아도 프로그램만 다운받으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다. 기존 통화매니저 요금체계와 같은 회선 당 월 4천원(VAT 별도)에 가입할 수 있고, 회선 규모에 따라 10~60% 할인받을 수 있다.최근 교육계에선 학부모를 비롯한 외부인 가운데 무분별하게 교원에게 휴대전화 연락을 취하거나 교권을 침해하는 사례가 늘고 있다. 교원 개인의 SNS가 노출돼 사생활이 보장되지 않는 문제점도 빈번하다.이에 각 교육청은 투폰서비스, 투넘버서비스, 안심번호 앱 등 다방면의 대책을 내놓고 있으나 그 효과가 높지는 않아 불만이 여전했다.이런 가운데 교사 매니저 서비스를 도입하면 교원 사생활 문제의 핵심인 개인 휴대전화 번호를 노출하지 않고도 학부모 등과 원활하게 소통할 수 있어 긍정적 결과가 예상된다. 상세한 내용은 영업 고객센터(02-319-0100)에서 확인할 수 있다.정덕상 ㈜한통 대표는 "앞으로 업무를 더욱 효율적으로 진행할 수 있도록 사무실 유선전화의 다양하고 품격 높은 스마트 부가기능을 지속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2-17 13:54:23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이 우려되고 있는 16일 서울 명동 거리가 한산하다. 연합뉴스

무디스, 코로나19 사태로 한국 성장률 전망치 0.2%p 낮춰

국제 신용평가회사 무디스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의 확산으로 인해 우리나라의 올해 경제성장률 전망치를 하향 조정했다.무디스는 16일(현지시간) 발표한 보고서에서 중국의 올해 GDP 성장률을 당초 5.8%에서 5.2%로 크게 낮췄다. 무디스는 "이번 사태는 무엇보다도 중국 경제에 타격을 줄 것이며 운송, 리테일, 관광, 엔터테인먼트 등 임의 소비지출에 타격을 줄 것"이라고 설명했다.우리나라를 포함한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들의 성장률 전망치로 하향 조정했다.무디스는 "코로나19 확산이 중국 경제활동에 불러온 충격이 다른 아시아태평양 지역 국가의 생산과 관광 산업 등에 악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며 "올해 성장률 전망치를 한국 0.2%포인트, 일본 0.1%포인트 각각 낮췄다"고 밝혔다.이에 따라 한국의 성장률 전망치는 2.1%에서 1.9%로 낮아졌다. 일본은 0.4%에서 0.3%로 낮아졌다. 무디스는 또 "세계 GDP 성장률 전망치를 종전보다 0.2%포인트 조정했다"며 "주요 20개국(G20) 국가의 올해 성장률은 2.4%, 내년 성장률은 2.8%로 예상한다"고 밝혔다.

2020-02-17 13:24:42

[포토뉴스] 자동차 생산 재개...고객 기다리는 완성차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 여파로 국내 공장 가동을 중단했던 현대자동차가 최근 생산을 다시 시작했다. 한때 출고 차질을 빚었던 현대차 칠곡출고센터에 14일 출고대기차량들이 들어차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2-17 10:03:05

방탄소년단 뷔 휠라 러닝화 광고. 휠라

BTS 뷔, 휠라 러닝화 광고 '훈남 체대 선배' 룩 선보여

방탄소년단(BTS) 멤버 뷔가 휠라 러닝화 광고에서 '응답하라' 시리즈를 연상케 하는 레트로 느낌의 룩을 선보여 이목을 끌고 있다.휠라 코리아는 지난 15일 자사 공식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러닝화 제품을 광고하는 뷔 화보 사진을 게재했다.사진에서 뷔는 꽃다발 대신 휠라 신발을 들고 수줍게 고백하는 듯한 모습을 연출해 팬심을 흔들었다. 하얀 티셔츠에 청바지 차림으로, 훈훈한 체대 선배 느낌을 연출했다.뷔는 'CG로 가공한 듯 비현실적 얼굴을 가진 뷔(V)'라는 뜻에서 팬들 사이 'CGV'라는 별명으로 불린다. 국제 여러 매체 앙케이트에서 '미남' 타이틀을 14개 이상 얻은 데다, 귀여움부터 치명적 섹시 콘셉트까지 두루 소화해 온 것이 특징이다.한편, 방탄소년단은 오는 21일 컴백을 앞두고 미국 NBC 토크쇼 '투데이'(TODAY)에 출연할 예정이다. 뉴욕 록펠러 플라자에서 생방송으로 팬들과 만난다.방탄소년단 정규 4집 '맵 오브 더 솔 : 7'(MAP OF THE SOUL : 7)은 한국 시간 21일 오후 6시에 전 세계 동시 발매된다. 타이틀 곡은 미국 현지시간 24일 미국 NBC '더 투나잇 쇼 스타링 지미 팰런'에서 최초로 선보일 예정이다.

2020-02-17 09:51:10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안전여행가이드. 한국관광공사 제공

한국관광공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안전여행가이드 마련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에 대응해 국민의 안전한 여행을 돕는 가이드라인을 마련했다고 17일 밝혔다.'안전여행 가이드라인'에는 여행 전과 여행 중, 여행 후 3단계로 나눠 안전 여행을 위해 숙지해야 할 내용이 담겼다.여행 전 단계에선 '개인 건강상태 스스로 점검', '대중교통보다는 개인 차량을 이용한 여행계획 수립', 야외미술관, 정원 및 숲 등 인구 밀집도가 낮은 장소 선정' 등이, 여행 중에는 '무리한 일정은 지양하고 적절한 휴식 취하기', '대중교통 등 인구 밀집도가 높은 곳에선 마스크 착용', '발열, 호흡기 증상 발생시 여행 중단' 등이 권고 사항이다.여행 후에는 '확진환자의 이동 경로와 날짜가 겹칠 경우 발열과 호흡기 증상 발생 시 질병관리본부 콜센터 또는 관할 보건소에 상담 후 조치하기' 등의 가이드가 마련됐다.자세한 내용은 대한민국 구석구석 홈페이지(https://korean.visitkorea.or.kr)에서 확인하면된다.

2020-02-17 09:29:59

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이 17일 오전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 겸 일본 수출규제 관련 관계장관회의를 주재하고 있다. 왼쪽부터 홍 부총리,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 연합뉴스

정부, 코로나19 사태 '항공·해운·관광·외식'에 4천200억 지원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과 관련해 항공, 해운, 관광, 외식 등의 분야에 총 4천200억원 자금을 지원키로 했다.홍남기 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은 17일 코로나19 대응 경제관계장관회의에서 "저비용항공사에 최대 3천억원 범위 안에서 긴급융자 프로그램을 마련하겠다"고 밝혔다.이어 "이번 사태로 운항을 중단하거나 노선을 감축하는 경우 공항시설 사용료 납부도 최대 3개월간 유예하겠다"고 덧붙였다.또 "미사용 운수권과 슬롯(시간당 이착륙 횟수) 회수를 유예하며 인천공항 슬롯도 65회에서 70회로 확대하겠다"며 "항공기 운용리스에 대한 공적 보증 프로그램도 도입할 것"이라고 말했다.해운업계에는 600억원 규모로 긴급경영자금을 신설하고, 여객운송 중단 기간에 항만시설 사용료와 여객터미널 임대료를 최대 100% 감면하기로 했다. 홍 부총리는 "선사 직원에 대한 고용유지지원금 제도를 활용해 인건비를 지원하겠다"며 "중국 수리조선소 문제로 선박 수리가 지연된다면 선박검사 유효기간을 최대 3개월 연장할 것"이라고 했다.중소 관광업체의 자금 애로 해소를 위해 500억원 규모의 '무담보 신용보증부 특별융자'를 도입해 1%의 금리로 지원한다. 또 "최대 30억원인 일반융자도 지원대상을 확대하고 당겨 지원하며 융자 상환도 신청한다면 오늘부터 1년을 유예할 것"이라며 "숙박업체의 재산세 감면, 면세점 특허 수수료 1년 연장 및 분할 납부 등도 조치할 것"이라고 했다.외식업체에 대해선 "현재 100억원 규모인 외식업체 육성자금 지원 규모를 확대하고, 금리도 0.5%포인트 인하하겠다"고 말했다.또 "관광지와 외식업체 방역 강화, 방역물품 추가 지원 등으로 방문 수요를 높이겠다"며 "푸드페스타 조기 개최, 주요 관광지 시설 보수·현대화 조기 추진 등으로 외식·소비 분위기 확산도 유도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2-17 09:18:15

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7원 하락한 ℓ당 1천552.6원을 기록했다. 사진은 16일 서울 시내의 한 주유소. 연합뉴스

대구 휘발유 가격 3주 연속 내려…하락 폭도 확대

대구 지역 휘발유 가격이 3주 연속 하락했다.16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시스템 오피넷에 따르면 대구의 2월 둘째주 평균 휘발유 가격은 1천524원으로 2월 첫째 주 1천539원보다 15원 하락했다.대구 휘발유 가격은 1월 다섯째 주 1천547원을 고점으로 3주 연속 내림세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해 11월 둘째 주 1천502원에서 올해 1월 넷째 주까지 11주 연속 상승하다 1월 다섯째 주부터 하락세로 전환한 상황이다.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역시 3주 연속 하락중이다. 하락 폭도 리터(ℓ)당 10.7원으로 전주보다 커져 2월 둘째 주 전국 주유소 주간 단위 휘발유 가격은 ℓ당 1천552.6원이었다.지역별로 보면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은 전주보다 10.2원 하락한 ℓ당 1천627.1원, 최저가 지역인 부산 휘발유 가격은 17.5원 하락한 1천520.0원을 기록했다.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여파로 국제유가는 하락세를 이어갔다. 한국이 수입하는 원유의 기준인 두바이유는 이번 주 전주보다 0.7달러 하락한 배럴당 53.8달러를 기록했다. 하락 폭은 전주(4.1달러)보다 크게 줄었다.

2020-02-16 18:30:43

한은 "중국 제조업 이익 감소 지속…코로나19로 회복 제약"

지난해 중국의 제조업 이익이 감소세를 보인 가운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으로 당분간 투자심리 회복이 제약될 것이란 한국은행의 진단이 나왔다.한은은 16일 낸 해외경제 포커스에서 작년 1∼12월 중국 제조업 이익이 기업심리 회복에도 불구하고 전년 동기 대비로 5.2% 하락해 감소세를 지속했다고 소개했다.작년 1∼11월 중 제조업 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로 4.1% 줄어든 것보다 감소 폭이 더 확대됐다.이는 작년 11월 이후 중국의 기업 심리지표와 생산지표가 호전된 것과 대비된 결과다.업종별로 자동차(-15.9%), 화학재료·제품(-25.6%), 석유가공(-42.5%) 등에서 이익 감소가 컸다. 이들 업종은 한국의 주력 산업이기도 하다.중국 제조업은 당분간 전망도 밝지 않다.한은은 "올해 1분기 중국 제조업 수익성이 코로나19의 영향으로 더욱 악화하면서 투자심리 회복을 제약할 전망"이라며 "공장가동 중단, 도시봉쇄 등의 영향으로 수익성이 크게 악화한 업체의 경우 당분간 투자 활동을 재개하기 어려울 가능성이 있다"고 내다봤다.

2020-02-16 18:26:25

대구 동성로의 한국공무원고시학원에서 강의실을 빈틈없이 가득 메운 수백 명의 수강생들이 강의를 들으며 9급 공무원 합격의 열기를 높여가고 있다. 매일신문 DB

대구 청년 고용률 40%↓ "전국 17개 시·도 중 15위"

대구 수성구에서 공무원 시험을 준비했던 방모(31) 씨는 지난해 11월 미국으로 떠났다. 시험 준비기간이 길어지면서 차라리 미국 취업이 낫겠다고 판단했다.군생활을 빼면 평생을 대구에서 살았다는 방 씨는 지역 중소기업 취업도 알아봤지만 여의치 않았다고 했다. 방 씨는 "대구에서 괜찮을 일자리가 공무원이나 공기업, 은행 취업을 제외하면 많지 않다고 느꼈다. 중소기업의 경우 월급이 200만원이 채 안되는 곳도 있었다"며 "웬만하면 대구에 남고 싶었지만 다른 지역에 취업하는 친구들을 보며 용기를 냈다. 지금 미국에서 아르바이트에 가까운 일을 하고 있지만 버는 돈이 대구 중소기업 월급보다 많다"고 말했다.대구경북 청년고용 부진이 깊어지고 있다. 고용률 자체가 낮은 점도 문제지만 그동안 소폭이나마 늘던 청년고용률이 2개 분기 연속 감소했다.국가통계포털 KOSIS에 따르면 지난해 4분기 기준 대구 15~29세 청년고용률은 38.5%로 전분기 대비 2.2%포인트(p) 감소했다. 지난해 2분기까지 늘어나는 추세였던 대구 청년고용률은 3분기 0.9%p 줄어든 데 이어 2개 분기 연속 하락했다. 경북도 마찬가지로 전분기 대비 0.6%p 하락한 39.5%를 기록하며 부진했다.대구 청년고용률은 전국과 비교해도 유독 낮았다. 지난해 4분기 전국 청년고용률은 44.1%로 대구는 전국 17개 시도 중 전북(32.8%), 경남(38.3%)에 이어 세 번째로 낮았다. 경북 청년고용률도 전국 평균보다 낮은 39.5%를 기록, 전국 17개 시도 중 13위에 그쳤다.지역 전문가들은 청년 고용률이 감소한 이유로 제조업 부진에 더해 지난해 대구 청년 유출이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던 점이 영향을 미쳤다고 보고 있다. 실제로 동북지방통계청 '국내인구이동통계'에 따르면 대구 청년의 서울 전출 이유 중 '직업'은 2009년 36.6%에서 2018년 53.2%로 꾸준히 늘어나는 추세다.황준석 대구상공회의소 인적자원개발위원회 고용전문관은 "지난해 대구 청년 순유출이 1만2천293명으로 2006년 이후 가장 많았다. 제조업 부진도 영향을 미쳤을 것"이라면서도 "작년 초까지 대구형 청년내일채움공제 등 지원사업으로 청년 취업자가 많이 늘었다. 역기저효과도 분명 작용했다"고 말했다.

2020-02-16 18:20:23

많이 본 뉴스

일간
주간
월간

기획 & 시리즈 기사

[매일TV] 협찬해주신 분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