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구시 산하 전시시설 20일부터 문 연다

대구시 산하 전시시설 20일부터 문 연다

대구시가 휴관중이었던 공공 공연장, 미술관을 단계적으로 개관한다.대구미술관, 대구문화예술회관 등 전시시설 13개소는 20일 전면 개방한다. 전시시설에 대해서는 ▷사전예약제 실시 ▷한방향 안전동선 표시 ▷단체관람 금지 등 수칙이 마련된다.대구미술관은 개관과 동시에 '소장품 100선전'(~6월 14일) '당신 속의 마법'(~5월 31일) '대구 광주 달빛동맹-달이 떴다고'(~6월 14일) 등 세 개 전시를 진행한다. 특히 미술관은 온라인 사전예약을 받아 관람객을 2시간당 50명씩 1일 4회 총 200명이 관람할 수 있도록 제한적으로 운영한다.시 산하 공연장 중 문화예술회관 팔공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홀은 5월, 콘서트하우스, 문화예술회관 비슬홀, 코오롱야외음악당, 대구음악창작소는 6월, 대구오페라하우스는 7월 개관할 예정이다.대구오페라하우스는 총 좌석 50% 미만 사전예약제를 시행해 7월 24일 렉처오페라 '사랑의 묘약'을 준비중이다.공연장의 경우 5, 6월에는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고 ▷입장 정원 50% 이하 사전예약제 ▷지그재그형 좌석배치 ▷시간차 입장 등 공연 분야 방역 수칙이 적용된다.대구시는 개관에 앞서 모든 공공시설에 대해 집중방역 및 소독을 실시하고, 분야별 생활수칙이 잘 준수될 수 있도록 프로그램을 정비할 계획이다.

2020-05-19 14:35:56

사진가 장국현 예술의 전당 '별들의 향연'전

사진가 장국현 예술의 전당 '별들의 향연'전

1970년 사진에 입문해 반세기 동안 활동하고 있는 장국현(78) 작가가 21일(목)부터 26일(화)까지 서울 예술의 전당 한가람미술관 3층에서 '별들의 향연' 사진전을 연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코로나19 사태가 시작된 지난 2월 중순부터 설악산 깊은 산 속에서 두 달여 간 거주하면서 촬영한 별 사진 9점 등 모두 13점의 대작 사진을 선보인다.특히 이번 별 사진은 궤적을 찍은 것이 아니라 고감도의 디지털 카메라를 이용해 육안으로 보이는 그대로의 별 하늘을 촬영한 작품들로 우리나라에서는 처음으로 시도된 작품들이다.별 사진은 마치 육안으로 볼 때 보다 더 선명하게 찍었는데 하얀 별, 푸른 별, 분홍 별 등 별과의 거리와 별의 밝기를 고스란히 드러내고 있어 고성능 천체 망원경을 통해 밤하늘을 보는 듯한 게 특징이다. 촬영시간도 아무 때나 찍은 게 아니라 동이 틀 무렵 하늘이 푸른색을 띌 때를 골라 촬영했다.별 사진과 더불어 작가는 2013년부터 강원도 설악산과 두타산 등에서 작업한 산, 소나무 사진도 선보인다. 장국현은 2012년 빼어난 자태의 금강송을 프랑스 파리에서 선보여 파리 시민들을 열광시키기도 했었다.이번 전시에 맞춰 작가는 50년간 촬영한 작품들 중 영적 체험을 한 작품 80여 점을 실은 사진집 'Spirit'도 출간했다. 문의 02)580-1300.

2020-05-19 14:34:49

제30회 대구무용제, 무관중 온라인 공연…전국무용제 출전 놓고 경합

제30회 대구무용제, 무관중 온라인 공연…전국무용제 출전 놓고 경합

대구무용협회가 주최하는 '제30회 대구무용제'가 오는 30일(토) 오후 7시 대구문화예술회관 팔공홀에서 열린다.제29회 전국무용제 경연에 참여할 대구 대표 무용단체를 선발하는 대구무용제는 코로나19로 인한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실천하는 차원에서 무관객으로 진행되며 대구무용협회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 온라인 생중계를 통해 관람할 수 있다.올해는 지역에서 활동하는 3개팀이 참가해 9월 11~20일 강원도 원주에서 열리는 전국무용제 출전 티켓을 놓고 선의의 경쟁을 펼친다.첫 공연은 카이로스댄스컴퍼니(안무 김영남)의 '몇 번 방 이야기'로 최근 n번방 사건을 통한 비대면 폭력의 심각성을 다뤘다. 타인의 정보를 이용해 누군가는 권력을 갖고, 누군가는 노예가 되고, 누군가의 삶을 파괴하는 새로운 형태의 폭력을 무대에서 펼친다.와이타입무브먼트(안무 최상열)는 자아의 독립을 주제로 한 '완전한 분리'를 선보인다. 혼돈과 질서의 경계선에서 안정적인 일상을 누리면서도 탐험과 변화, 수정과 협력을 찾는 현대인의 상호작용을 인간의 신체 인지, 자각을 통한 신체 코디네이션으로 표현한 작품이다.마지막 작품은 프로젝트엠(안무 김윤지)의 'Bolero–The unknown story'이다. 공감과 모방을 반복하며 완성되는 자아에 대한 고찰을 담은 작품이다. 스스로에게 물음을 던지고 내면의 다양한 자아에게 주체성을 부여하며 꾸준히 자아를 찾아가는 과정이 무대 위에서 펼쳐진다.강정선 대구무용협회장은 "5월 말까지 지역 무용제를 마무리해야 9월에 있을 전국무용제 준비에 들어갈 수 있기 때문에 부득이하게 무관중 공연을 진행하게 됐다"며 "온라인을 통해서나마 대구무용제에 참가하는 모든 안무자와 무용수들에게 열띤 응원을 해주면 좋겠다"고 밝혔다.

2020-05-19 14:34:04

수성대 평생교육원 시낭송반 6월 수강생 모집

수성대 평생교육원 시낭송반 6월 수강생 모집

수성대학교 평생교육원 시낭송반이 시낭송가 자격증 및 시낭송지도자 자격증 수강생을 모집한다.시낭송 이론과 실제를 중심으로 ▷시의 분석과 이해 ▷시낭송 이론과 실기 ▷시낭송 발성 등을 통해 시적 정서와 감흥을 전달하는 방법을 집중 교육한다.3개월(12주) 과정으로 시작해 9개월(36주) 과정을 수료하면 소정의 자격검정시험(필기·실기)을 거쳐 시낭송가 자격증(교육부 2019-00071), 낭송지도자 자격증(교육부 2018-003196)을 취득할 수 있다.6월 1일부터 매주 월요일에 시작하는 강좌는 오후 4시 30분~6시 30분 또는 7시~9시 가운데 원하는 시간에 수강 가능하다.한편, 작년에 개설한 수성대 평생교육원 시낭송반은 전국시낭송대회에서 대상 수상자를 비롯해 다수의 입상자를 배출하는 등 큰 성과를 보여주고 있다.시낭송반은 현재 매달 명음클래식이 주관하는 대구사랑가곡모임에서 시낭송을 하고 있다. 이와 별개로 시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가운데 카페 시낭송회도 매달 개최해오고 있다. 이를 통해 시낭송으로 내면의 상처를 치유하고 아름다운 삶을 찾아가는 시간을 만들고 있다.강의는 심정숙 낭송가가 문학과 예술 치유적 측면에서 시낭송을 이론화한 수업으로 진행한다.문의는 수성대 평생교육원 053)749-7068 또는 010-2537-7133

2020-05-19 14:23:27

한국도로공사, 1,120억원 규모 건설사업 관리용역 조기발주

한국도로공사, 1,120억원 규모 건설사업 관리용역 조기발주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는 어려운 경제여건을 극복하기 위해 하반기 발주 예정이던 세종~안성 고속도로 등 5개 구간 1천120억원에 대한 건설사업 관리용역을 조기 발주했다고 19일 밝혔다.구간별 발주금액은 ▷세종~안성(1-5공구 및 오송지선) 222억원 ▷세종~안성(6-10공구) 191억원 ▷김포~파주(1-5공구) 258억원 ▷양평~이천(1-4공구) 297억원 ▷호남선 리모델링공사 156억원 등이다.입찰참가를 위한 서류제출은 6월 3일부터 23일까지 가능하며, 종합심사낙찰제를 통해 낙찰자를 결정한다. 세부일정은 한국도로공사 전자조달시스템(http://ebid.ex.co.kr)에 게시된 공고문을 참고하면 된다.한국도로공사 관계자는 "건설 분야의 활력 제고 및 일자리 창출을 위해 사업 조기발주를 결정했다"고 했다.

2020-05-19 13:35:38

농협경북지역교육원, 농협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원 워크샵 개최   

농협경북지역교육원, 농협 교육발전을 위한 교육원 워크샵 개최  

농협경북지역교육원(회장 이성희)은 18일, 19일 농협경주교육원에서 농협구미교육원, 경주환경교육원, 경주교육원 교수진 등 3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포스트 코로나 시대 사이버교육 활성화 방안과 4차 산업시대 범 농협 교육활성화 발전에 대한 의견을 교환하는 '농협 교육발전' 워크숍을 열었다.

2020-05-19 13:29:29

경북 구미 해평중·고등학교총동창회, 경북생활과학고에 교복비 500만원 지원

경북 구미 해평중·고등학교총동창회, 경북생활과학고에 교복비 500만원 지원

경북 구미 해평중·고등학교총동창회(회장 조진래)는 18일 경북생활과학고등학교(교장 이옥이)에 2020학년도 신입생 교복비 500만원을 전달했다.

2020-05-19 13:27:20

경북 구미시, 푸드플랜 구축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북 구미시, 푸드플랜 구축으로 지역경제 살린다

경북 구미시가 농림축산식품부 주관 '푸드플랜 패키지 지원사업'에 우수 지자체로 최종 선정돼 5년에 걸쳐 240억원(국비 118억원 포함)을 확보했다.지역단위 푸드플랜은 먹거리의 생산부터 유통, 소비와 관련된 안전·영양·복지·환경·일자리 등을 통합 관리하는 종합전략이다.구미시는 우선 6월 농식품부와의 먹거리 협약 체결을 통해 농산물안전분석실 건립, 푸드플랜 기획생산, 농산물종합가공기술 지원, 로컬푸드직매장 건립, 향토산업 육성, 농산물산지유통시설 지원, 농촌자원복합산업화 등 15개 사업을 추진한다.구미시는 생산자, 가공 업체, 음식점에 이르기까지 '로컬푸드 인증제'를 도입해, 생산자와 소비자 간의 신뢰를 구축하고 '먹거리 관계시스템'을 통합·운영할 계획이다.또 구미시는 올 하반기 푸드플랜 구축을 위해 공공형 운영조직인 지자체 출연 재단법인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를 출범 예정이다. 구미먹거리통합지원센터는 공공형 중간 실행조직으로 농업인과의 소통을 통한 현장의 목소리 청취와 지역농업 현황 분석, 농가조직화, 기획생산체계 구축 등 푸드플랜 실행의 중추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이와 함께 통합물류기반 확보를 위한 '공공급식센터'도 건립한다. 공공급식센터는 학교·복지·공단급식 등 구미먹거리 공공조달 허브를 구축하는 사업으로 공공조달 혁신의 출발점으로 지역 수요에 대응해 나갈 계획이다.구미시는 직매장, 학교급식, 복지급식, 공단급식 등으로 연간 1천억원 규모의 시장 개척, 월소득 150만원 3천농가 육성, 200개 이상의 신규 일자리 창출 등의 성과가 있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시민과 함께 성공적인 구미 푸드플랜을 실행해 나가겠다"고 했다.

2020-05-19 11:51:09

불교계 "부처님오신날 서울 연등행사 전면 취소"

불교계 "부처님오신날 서울 연등행사 전면 취소"

이태원 클럽발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인해 불교계가 오는 30일 부처님오신날 기념행사를 앞두고 열 예정이던 서울 도심 연등행렬을 전면 취소했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19일 서울 종로구 한국불교역사문화기념관에서 연 기자회견에서 "코로나19 상황이 방역대책본부의 관리와 통제가 가능한 범위 안으로 들어왔다고는 하지만, 이태원발 코로나19 사태에서 보는 것과 같이 언제 어디서 또다시 이와 같은 상황이 발생될지는 예측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한국불교종단협의회는 지난 3월 18일 서울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월 30일로 예정했던 부처님오신날 봉축 법요식을 5월 30일로 연기한다. 4월 25일 예정했던 연등회도 5월 23일로 변경한다"고 밝혔었다. 이 중 불교계가 취소하기로 한 행사는 23일 토요일 연등법회와 도심 연등행렬, 24일 일요일 전통문화마당 행사다.협의회는 "이러한 결정은 지난 3월 우리 불교계가 코로나 19의 상황에 직면해 '부처님오신날' 행사를 한 달 뒤로 변경한 것과 같이 오늘의 위기가 하루속히 종식돼 모든 국민이 평안해지기를 발원하고자 심사숙고 끝에 내린 결정"이라고 설명했다.다만, 30일 전국 사찰에서 예정된 부처님오신날 봉축법요식은 철저한 방역지침 준수 하에 계획대로 진행된다.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연기되거나 취소되는 일은 근대 불교 역사상 처음 있는 일이다. 불교계는 "사찰 운영에 많은 어려움이 예상되지만 나라가 어려울 때 누구보다 앞장서 나라를 구했던 것이 바로 불교였기에 결정을 내렸다"고 밝히기도 했다.한편, 연등회(燃燈會)는 신라 진흥왕 때부터 팔관회와 함께 이어져 온 행사로, 국가무형문화재 제122호로 지정돼 있다. 12월에는 제17차 유네스코 무형문화유산보호협약 정부간위원회에서 인류무형문화유산 등재 여부가 결정된다.

2020-05-19 11:28:02

상주 함창명주테마공원 '백만송이 장미 활짝 핀다'

상주 함창명주테마공원 '백만송이 장미 활짝 핀다'

이달 말부터 '백만송이 장미'로 가득할 상주 함창명주테마공원이 기대를 모으고 있다.상주 함창명주테마공원 내 1만8천500㎡규모의 장미동산에는 크리스트얼(Kristall Floribunda Roses), 블루리버( Rose Blue river)등 20여 종의 다양한 장미 4만 그루가 한창 개화를 준비하고 있다.이달(5월) 말부터 장미꽃 만개가 절정에 이를 함창명주테마공원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인한 코로나 블루 등 심신이 지친 시민들의 정서적 불안, 피로감, 스트레스 해소에 큰 도움을 줄 전망이다.상주시 관계자는 "함창명주테마공원 방문 때에도 생활 속 거리 두기를 철저히 지켜져야 할 것"이라며 "개인방역과 위생관리 수칙을 준수하여 모두가 즐겁게 만개한 장미꽃을 감상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20-05-19 10:30:29

시사IN 편집국장에 이종태 기자 선임

시사IN 편집국장에 이종태 기자 선임

시사주간지 시사IN은 제8대 신임 편집국장으로 이종태(53) 시사IN 기자를 선임했다고 18일 밝혔다.시사IN은 편집국장 선거는 편집국 직선제로 실시되며 임기는 2년이다.이종태 신임 편집국장은 1995년 매일신문에 입사해 기자 생활을 시작했으며 월간지 말을 거쳐 2009년 시사IN 경력 기자로 입사해 경제국제팀장을 맡아왔다.저서로는 '햇볕 장마당 법치', '금융은 어떻게 세상을 바꾸는가'가 있으며 '국가의 역할', '쾌도난마 한국경제' 등을 공저했다.

2020-05-18 18:03:12

[핫키워드] 이태원 아이돌 방문

[핫키워드] 이태원 아이돌 방문

온라인에서 퍼졌던 '이태원 아이돌 목격담'이 사실로 확인되며 논란이 되고 있다.18일 모 연예 매체는 "'방탄소년단'(BTS) 정국, '아스트로' 차은우, 'NCT' 재현, '세븐틴' 민규 등 아이돌 가수 4명이 지난달 25일 저녁부터 26일 새벽 사이 이태원의 음식점과 주점을 방문했다"고 보도했다.이들의 방문 시점은 용인 66번 확진자가 방문한 날(1, 2일)보다 일주일가량 앞선다. 그러나 정부가 코로나19 진단검사를 권고한 시기(4월 24일∼5월 6일)에 포함되며 검사 결과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이에 대해 각 소속사들은 "사회적 거리두기에 동참하지 않은 점을 깊이 반성한다"는 취지의 사과문을 냈다.

2020-05-18 17:46:51

경북 김천시, 김천역 정비사업으로 원도심 재생한다

경북 김천시, 김천역 정비사업으로 원도심 재생한다

경북 김천시가 김천역 광장 정비를 통한 원도심 재생 활성화에 나선다.13일 김천시에 따르면 지난해 특별교부세 9억원을 확보해 김천역 광장 정비사업 디자인 용역을 완료했고, 오는 6월에 준공할 계획이다.김천역 광장 정비사업은 역광장에 전광판을 교체하고, 김천역 건물 벽면 도색, 조형물·파고라 벤치 설치, 상설무대(공연장) 설치, 열주조명 설치, 김천역 외부 벽부 및 택시 승강장 캐노피 교체 및 추가 설치, 시민휴게시설(쉼터) 조성, 볼라드 설치 등을 한다.이번 정비사업은 광장 내 전체 시설물간의 조화성과 구역성을 강화하고 보행자 시점에서 보행동선을 따라 공간의 흐름이 이뤄지도록 시설물을 배치했다.또한 택시 운전자 및 일반 운전자의 시야가 방해받지 않도록 조화로운 경관 연출에 주력했다.김천역 광장 정비사업이 완료되면 평화로 상가와 평화시장·황금시장 등 전통시장 활성화가 기대된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체계적인 공간배치로 공간 활용도를 높이고, 이용자 편의성을 강화한 동선체계에 중점을 두고 전체적인 디자인 계획을 수립했다"며 "김천역 광장이 새로운 명소로 자리잡아 평화로 상가와 평화시장 등 원도심의 상권 활성화와 연계될 수 있도록 사업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2020-05-18 16:55:36

아트스페이스펄 김건예 초대전 '잃어버린 계절'

아트스페이스펄 김건예 초대전 '잃어버린 계절'

아트스페이스펄은 19일(화)부터 6월 7일(일)까지 김건예 초대 개인전 '잃어버린 계절'을 펼친다.작가는 이번 전시에서 잔잔한 희망의 메시지를 담아낸다. 이전 작품에서 보여주었던 강렬한 욕망과 화려한 색채를 사라지고 쓸쓸하지만 따뜻함을 화면에 품었다. 이 변화는 현재 우리가 직면한 팬데믹(Pandemic)에서 느낀 감성의 표현이 아닐지?최근 두 달여간 우리 사회는 어리둥절한 상태에서 일시 정지됐었다. 작가는 사회적 무중력 상태와 같은 일상에서 창 밖 풍경을 보며 마음의 풍경을 그려냈다. 그럼으로써 자연 풍경을 통해 은유적인 치유의 감성회화를 보여주고 있다. 또 그의 풍경은 산과 들이 아니라 스틸컷 프레임에 포착된 사진처럼 마음으로 끌어당겨 놓았다. 이 기법으로 나무의 기둥은 그리드로 화면의 중심을 차지하고 배경은 감성적인 무드로 채웠다.이전 회화에서 인물을 중심으로 그리드 기법을 사용했다면 이번에는 나무기둥을 주체로 그리드 기법을 사용했다. 붓 끝으로 가볍게 쓸어내리는 듯 교차하며 만들어내는 이 기법은 이번 풍경작업에서도 화면의 분위기를 더 강조하기 위해 부분적으로만 사용했다. 겨울도 봄도 아닌 코로나의 계절은 모두를 낯설고 불안하고 두렵게 한다. 김건예는 이번 전시에서 멜랑콜리한 색채와 분위기로 사회적 거리두기로 지친 현대인을 위로하고 있다. 문의 053)651-6958.

2020-05-18 14:42:52

새 옷 입은 대구예술발전소…만권당 북카페 오픈·아트샵 신설

새 옷 입은 대구예술발전소…만권당 북카페 오픈·아트샵 신설

대구예술발전소가 20일 재개관에 맞추어 북카페와 아트숍을 마련하는 등 새 단장을 하고 시민들을 만난다.최근 리모델링 공사를 통해 2층 만권당이 '만권당 북카페'(카르멜)로 새로 태어났다. 문화예술도서가 구비된 문화살롱 카르멜에서는 북 콘서트, 독서 토론 등이 열릴 예정이며 문화행사를 하며 간단식도 즐길 수 있게 됐다.카페가 운영되던 1층 로비에는 아트숍이 신설된다. 아트숍은 아트상품 판매 뿐 아니라 대구예술발전소 굿즈 상품을 개발, 판매될 예정이다.3층에서 운영되던 '키즈 스페이스'는 1층 강의실이었던 공간으로 옮겨 '키즈 아트 팩토리'로 운영될 예정이다. 키즈 아트 팩토리는 유아 및 초등학교 대상의 예술교육 및 전시체험 문화공간으로 운영된다.대구예술발전소 운영 시간은 오전 10시~오후 7시(동계 오전 10시~오후 6시)다. 매주 월요일 휴관.

2020-05-18 14:28:15

'각양각색 10인전' 대구예술발전소, 20일 재개관

'각양각색 10인전' 대구예술발전소, 20일 재개관

대구예술발전소가 올해 첫 기획전으로 독창적인 색을 꽃피운 이 시대의 여성 작가를 재조명하는 '각․색'(각각의 색)전을 20일(수)부터 8월 9일(일)까지 대구예술발전소 2층 전시실에서 선보인다.이번 전시는 회화의 중요한 조형요소이자 시각적으로 가장 먼저 인식되는 요소인 '색'을 매개삼아 작품을 하는 작가들이 모였다. 김미경, 신소연, 윤종주, 박정현, 유주희, 원선금, 정희경, 소영란, 정은주, 서지현 등 10명의 여성작가가 회화와 설치작품 90여 점을 통해 작품세계를 보여준다.김미경은 자연, 생명체에 대한 사유를 통해 생명의 탄생과 소멸의 과정을 재현과 비재현이 공존된 형식으로 표현한다. 자연의 질서와 그 축소판인 인간의 삶, 이성과 감성의 관계성을 표현하고자 한다.신소연의 작업은 존재 유(有), 무(無)의 변화를 색(色)과의 관계적 사유로 통찰했다. 색은 물질화되어 펼쳐지는 실체가 있는 모든 현상을 뜻하는 것이기도 하지만 항상 다른 것에 의지하여 생겨나거나 소멸되는 성질의 것으로 보았다.윤종주의 작품은 2010년부터 시작된 '시간을 머금다'의 연작이다. 미묘한 색을 머금은 두 개의 유기체를 보여주는 작품으로 해마다 좀 더 단단해지고 견고한 하나의 유기체로 변화와 진화를 거듭한다.유주희의 작품 '반복-사유의 흔적'은 작가의 정신성에 반복적 행위성을 더하여 작가가 의도하고자 하는 바와 우연성의 효과가 하나가 되면서 서로에게 응집되거나 확산되는 이미지를 나타낸다. 이러한 색과 이미지의 관계는 시각적인 충돌과 진동을 만들어 물성의 우연적 색상혼합으로 만들어진 흔적이 시각화된다.이번 전시에서는 연주자가 작품을 통해 받은 영감을 표현하고 연주하는 방식의 솔리스트 연주도 진행된다. 전시장에서 펼쳐지는 클래식·국악 솔리스트들의 연주는 전시 기간 중 5회 진행된다.임상우 대구예술발전소 예술감독은 "작가들은 사회적으로 규정된 역할의 틀과 제한된 환경에서 자신만의 철학을 가지고 끊임없이 독자적인 창작세계를 구축했다"며 "이번 전시를 통해 예술과 삶, 현살과 이상에 대한 치열한 고민이 녹아있는 여성작가들의 이야기를 만나보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코로나19 감염 예방을 위해 개인 관람 신청을 통한 사전 예약제를 실시한다. 개인 관람 신청은 대구예술발전소 홈페이지 내 온라인 신청 또는 전화 접수를 통해 예약이 가능하다. 매주 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30분 단위로 10명씩 관람 인원을 제한해 1일 9회 총 90명까지 신청 받는다.아울러 대구예술발전소 유튜브에서도 작가가 직접 자신의 작품을 소개하는 영상을 만나볼 수 있다.◆ 솔리스트 연주 일정(날짜/ 공연/ 연주자 순)5월 29일(금)/ 첼로 연주/ 박승원6월 12일(금)/ 아코디언 연주/ 홍기쁨6월 26일(금)/ 가야금 연주/ 민정민7월 10일(금)/ 바이올린 연주/ 김소정7월 24일(금)/ 해금 연주/ 오나래

2020-05-18 14:27:50

대구 만의 독특한 '관광기념'품 만든다!

대구 만의 독특한 '관광기념'품 만든다!

대구여행의 느낌과 기분, 감동을 오랫동안 간직할 수 있는 '추억(Recollection)' '디자인(Design)' '가격(Price)' 등의 3요소 갖춘 대구 만의 관광기념품 제작을 지원한다.대구시는 국내·외 관광객들이 대구여행의 추억을 오래 간직할 수 있고, 손에 잡고 싶은 디자인(Simple Design)과 고·중·저의 착한 가격( Good Price) 등 관광기념품의 요소를 갖춘 독창적이고 매력적인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 창업으로 유도하기 위한 '대구관광기념품 디자인 공모전'을 개최한다.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5일간 대구경북공예협동조합(두류공원 대구관광정보센터 내)에서 신청서를 접수하는 이번 공모는 대구를 상징하고 홍보할 수 있는 창의적 작품 아이디어를 가진 사람이면 누구나 응모가 가능하다.특히 기존의 관광기념품 공모전의 경우 완성된 작품을 공모했으나 올해 대구관광기념폼 디자인 공모전은 '디자인 공모'인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선정된 우수한 디자인(Design)은 전문가의 컨설팅을 거쳐 고·중·저가의 다양한 가격(Price)으로 실용화해 관광객들의 기념품 선택 폭을 넓혀 대구에서의 추억(Recollection)을 오래 간직 할 수 있도록 할 예정이다.또한 디자인 공모와 컨설팅 등을 거쳐 완성된 제품은 전시회 개최와 더불어 홍보·유통지원(관광박람회, 주요관광지 등 전시·판매행사 참가 기회 제공, 작품집 제작 배부 등)의 혜택이 주어진다.더욱이 이번 공모전은 디자인 아이디어와 제품 완성을 통한 관광기념품 사업 창업까지 지원함으로써 관광산업을 촉진시키는 전환점으로 활용할 계획이다.박희준 대구시 문화체육관광국장은 "21회째를 맞아 올해 처음 디자인 공모전으로 변화한 이번 공모전에 대구의 이미지를 잘 나타낼 수 있는 독창적이고 실용성 있는 관광기념품이 많이 응모되길 기대한다"면서 "특히 대구관광기념품의 제작과 유통 등 창업에 관심 있는 청년들의 적극적인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20-05-18 14:12:50

경북 구미시 공직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행렬 동참

경북 구미시 공직자, 긴급재난지원금 기부행렬 동참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 5급 이상 간부공무원 110명은 코로나19 긴급재난지원금을 기부하기로 18일 결정했다. 6급 이하 공무원도 자율적으로 기부에 참여할 수 있도록 했다.기부금은 고용보험기금으로 편입, 코로나19로 고용 위기에 처해 있는 사람들의 고용 유지와 직업훈련 등을 위해 사용될 예정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공직자들의 작은 기부가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민들의 고용 안정과 일자리 창출에 밑거름이 될 것"이라며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착한 소비도 적극 실천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2020-05-18 13:40:53

경북 김천시립도서관, 19일부터 3세 유아들 대상 북스타트 운동

경북 김천시립도서관, 19일부터 3세 유아들 대상 북스타트 운동

경북 김천시립도서관(관장 김금숙)은 19일부터 3세 유아들을 대상으로 그림책 3권, 학용품, 독서안내서 등을 선물하는 북스타트 운동을 시작한다.김천시에 주소를 둔 2018년생 유아 가정은 보호자 신분증과 주민등록등본(또는 건강보험증)을 지참해, 시립도서관이나 가까운 작은도서관에 신청하면 북스타트 꾸러미를 선착순으로 제공받을 수 있다.김금숙 관장은 "책과 함께 인생을 시작하는 아이들이 책읽기를 습관화하고 부모님의 세심한 독서지도를 통해 정서적, 사회적으로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구성원으로 성장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했다.

2020-05-18 13:19:16

경북 구미시, 초·중·고·특수학교 54,768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경북 구미시, 초·중·고·특수학교 54,768명에게 ‘친환경농산물 꾸러미’ 지원

경북 구미시(시장 장세용)는 18일 코로나19 사태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급식용 친환경 농산물 생산 농가를 돕기 위해 지역 초·중·고·특수학교 학생 5만4천768명에게 '친환경 농산물 꾸러미'를 지원했다.

2020-05-18 13:08:24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2020년 장학증서 수여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 2020년 장학증서 수여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은 19일 시청 국제통상협력실에서 열리는 2020년도 구미시장학재단 장학증서 수여식에 참석한다.

2020-05-18 13:06:59

경북 김천시설관리공단 들어선다

경북 김천시설관리공단 들어선다

경북 김천시가 공공시설을 관리할 시설관리공단을 만든다. 김천시는 지난 13일 시설관리공단 설립 타당성 검토용역 최종보고회를 갖고 공단 설립을 공식화했다. 김천시는 시설관리공단 설립을 위해 지난해 11월 7개 사업을 지방공기업평가원에 용역을 의뢰했다. 용역 결과 생태체험마을, 사명대사공원, 김천종합스포츠센터(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 김천시립추모공원 등은 지방공기업법 및 설립·운영기준의 임의적용사업에 해당하며 경상수지비율 50%를 모두 충족하는 것으로 나타났다.또 시설관리공단이 7개 사업을 운영할 경우 연간 1억1천800만원의 지방재정을 절감하는 등 경제적인 측면에서 타당성을 확보할 수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시설관리공단의 조직 및 인력부분은 이사장을 포함한 경영지원팀 7명, 문화관광팀(생태체험마을·사명대사공원) 21명, 체육장사팀(실내수영장·국민체육센터·김천시립추모공원) 33명이 설계돼, 3팀 61명의 정원체제를 구축할 것으로 보고됐다.앞서 김천시는 700명의 시민들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한 결과 시설관리공단 설립에 66%가 찬성한 것으로 분석됐다.김충섭 김천시장은 "올해부터 내년까지 사명대사공원을 비롯한 규모가 큰 관광기반시설이 순차적으로 완공되며, 공공시설물이 꾸준히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며 "앞으로 공공시설을 전문적이고 체계적인 관리·운영 방안을 모색해야 된다"고 말했다.

2020-05-18 12:03:35

[김수환 추기경의 대구경북 발자취] ⑦평생 잊지 못한 본당신부 생활

[김수환 추기경의 대구경북 발자취] ⑦평생 잊지 못한 본당신부 생활

◆그리운 본당 시절성직의 길에서 추기경이 가장 행복했던 때는 가난한 신자들과 눈물과 웃음을 같이했던 본당 신부 시절이었다. 두세 해에 불과한 안동과 김천에서의 본당 생활은 꿈처럼 아름다웠다. 후일 그 시절 신자들이 찾아오면 그렇게 반가울 수가 없었다. 추기경 때에도 돈 많고 힘 센 사람들보다는 가난하고 소외된 이들의 초대가 더 편하고 기뻤다.너무 빨리 출세한 사람만이 느끼는 불편함과 외로움이 적지 않았다. 문고리까지 아랫사람들이 열어주는 추기경의 하루하루가 편치 않았다. 법정 스님에게 털어놓았다. "다시 태어나면 추기경 같은 직책은 맡고 싶지 않다. 그냥 평신자로서 살아가고 싶다." 교구장 시절 시골 본당으로 발령 난 후배 신부들이 달갑지 않은 내색을 보이면 "내가 대신 가서 본당생활 하고 싶다"고 혼잣말을 하기도 했다.가끔은 로만 칼라를 벗고 남방셔츠 차림으로 외출했다. 버스나 전철을 타면 "혹 추기경님 아니시냐"는 인사를 곧잘 받았다. "나도 그런 말을 자주 듣습니다"라며 같이 웃었다. 정월 대보름날엔 세뱃돈을 들고 성매매피해여성 쉼터를 찾았다. 옆집 가듯 점퍼에 구겨진 바지를 그대로 입은 그에게 쉼터 사람들이 "바지 좀 다려 입으시라"고 했다. 추기경이 뭔지도 모르는 몇몇은 아저씨라고도 불렀다. 밤늦도록 어울려 윷놀이를 했다. 세뱃돈으로 막걸리를 사오면 같이 마셨다. 낮고도 낮은 곳에 엎드린 사람들과 어울리는 시간이 편하고 좋았다.◆안동본당 신부초임지인 안동에서의 추억을 평생 잊지 못했다. 저녁이면 교리반을 열었다. 갈 곳 없는 신자들에게 성당은 사랑방이었다. 수업이 끝나면 남성 신자들과 소주잔을 기울였다. 대구 출장을 가면 빨리 돌아가고 싶었다. 신자들도 정류장에 나와 흙먼지를 맞으며 신부를 기다렸다. 힘든 시절이라 구호품을 얻으려는 밀가루 신자들도 없지 않았지만 순박하고 정겨운 사람들과 한 가족이 됐다. 성탄절이면 안동 사람 모두가 듣도록 스피커 볼륨을 한껏 높여 캐럴송을 틀었다.당시 안동 주민 거개의 삶은 궁핍했다. 전쟁 중이라 초근목피로 연명하는 이도 부지기수였다. 미국주교회의 구호사업 한국지부장으로부터 적잖은 돈을 얻어 성당 보수작업을 벌였다. 신자들에게 일을 시키고 품삯을 넉넉히 주었다. 찢어지게 가난한 신자들에겐 집안형편을 따져 따로 돈을 쥐어 주었다. 영혼뿐 아니라 가난까지 구제하고 싶었다. 삶이 신앙이고 신앙이 곧 삶인 가족공동체를 만들고 싶었다.그래도 신자들이 확 늘지는 않았다. 그보다 나을 것 없는 동창 신부는 인근 성당에서 기관장들까지 척척 입교시켰다. 전교는 하느님이 함께 해 주셔야 성과를 거둔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추기경 시절에도 신자 수 늘리기에는 별 관심을 두지 않았다. 후배 신부들에게 신자 수를 늘리기보다 세상에 복음을 얼마만큼 적시느냐에 온힘을 다하라고 당부했다.◆목성동성당과 종교타운목성동성당은 안동에서 제일 먼저 세워진 성당이다. 1927년 율세동에서 시작해 안막동을 거쳐 해방 후 지금 자리로 옮겼다. 안동교구가 새로 설정된 뒤 주교좌성당이 됐다. 성당 이름도 안동성당에서 목성동성당으로 변경했다.목성동성당은 우리나라 민주화에 한 획을 그은 역사적 무대다. 유신 말기 '안동농민회 사건', 이른바 '오원춘 사건'으로 가톨릭과 정권이 충돌했다. 목성동성당에서 열린 시국기도회에 추기경도 참석했다. 추기경은 가난하고 핍박받는 민중들의 삶과 민주주의를 위해 목소리를 높였다. 캐럴송, 자유와 정의의 외침이 안동 시내에 울려퍼져갔다. 안동 최초의 촛불시위와 농성에 시민들이 격려를 보냈다.정부에 맞선 추기경의 행보를 두고 교회 안에서도 딴 목소리가 나왔다. 박정희 대통령의 비상대권 요구를 비판한 1971년 성탄 자정미사 강론 때도 그랬다. 추기경은 이렇게 회고했다. "누군가 그 말을 해야 하는데 아무도 할 사람이 없었다. 누군가가 있었다면 내가 나서지 않았을 것이다."성당이 자리한 목성동 일대는 종교타운이다. 백년이 넘은 개신교 교회와 불교 사찰, 안동김씨 종회소, 유교문화회관에 신흥종교 포교원까지 한 울타리에 자리를 잡았다. 성당과 교회 사이 화성공원에는 각 종교의 상징물과 문화재 모형도 마련돼 있다. 서로 다르면서도 서로 이해하고 존중하는 정신을 이으려는 안동시의 작품이다. 정신문화의 도시이자 양반의 고장 안동이 보여주는 화이부동의 생생한 모습이다.성당 입구에선 예수 성심상이 두 팔을 벌리고 사람들을 맞는다. 그 아래 돌비석에는 '기쁘고 떳떳하게'로 시작하는 안동교구 사명선언문이 새겨져 있다. '우리는 이 터에서 열린 마음으로 소박하게 살고, 생명을 소중히 여기며 서로 나누고 섬김으로써 기쁨 넘치는 하느님 나라를 일군다'. 추기경이 원했던 가족공동체가 새삼 떠오른다.◆김천 성의학교 교장김천본당(현 김천황금성당) 신부 땐 성의학교 교장도 겸임했다. 학생들에게 격의 없이 대했다. 아버지처럼 때로는 친구처럼 다가오는 그에게 학생들이 별명을 붙였다. 웃으면 코가 벌렁거린다고 '인자하신 콧님'이라고 불렀다. 제자 둘은 수녀원에 들어가 차례차례 수녀회 총원장을 지냈다.4월 1일이었다. 아이를 안은 여성 신자가 병자성사를 가자고 했다. 허겁지겁 챙겨 택시를 타려는데 그녀가 말했다. "오늘 만우절이래요." 활짝 웃는 새댁을 바라보며 멋쩍게 웃는 추기경의 사진을 당시 갓난아기가 간직하고 있다.마음 아픈 기억도 있다. 학교 경영을 책임진 터라 수업료 독촉도 해야 했다. 나이 지긋한 교육자들이 음담패설을 나누는 교장 모임에서는 실망도 했다. 그러나 젊은 신부이자 교장에게 보여준 김천 사람들의 따뜻하고 정겨운 맘씨를 잊지 못했다.성의학교에서의 경험 덕에 평생 젊은이들과 눈높이를 맞추었다. 추기경 은퇴 때와 선종 후 명동성당 마당에 모인 사람들이 손팻말을 들고 이별을 아쉬워했다. '영원한 젊은 오빠, 사랑해요'.김천성당은 가실성당에서 1901년 분리됐다. 한국인 여덟 번째 사제인 김성학(알렉스) 신부가 가실성당을 거쳐 이곳 초대 주임을 맡았다. 초가로 시작해 기와 성당을 거쳐 붉은 벽돌 고딕식 성당을 세웠다. 100주년이던 20년 전 옛 건물 옆에 새로 성당을 마련했다. 옛 성당과 새로 지은 성당이 마주보고 나란히 섰다. 성당 마당에는 김천지역 초기 순교자 현양비도 세웠다.김 신부는 특히 교육사업에 열정을 바쳤다. 가실성당 시절 이루지 못한 학교 설립의 꿈을 김천에서 이뤘다. 성의학교를 세웠다. 오늘날 김천 성의중·고등학교와 성의여중·고등학교의 시작이다.당시 교황청이 관심을 기울인 나라는 일본이었다. 상실감에 빠진 패전국 일본으로 선교사를 대거 파견했다. 한국의 선교사 파견 건의는 외면당했다. 추기경의 머리에 한국교회는 스스로 일어서야 한다는 생각이 들었다. 그러려면 가톨릭 정신이 깊은 나라에서 더 배워야 했다. 유학을 가겠다고 하자 교구장도 흔쾌히 허락했다.처음에는 벨기에로 가려 했다. 서강대 설립을 준비하던 은사 게페르트 신부가 독일 뮌스터 대학의 요셉 회프너 신부를 소개했다. "신부인지 교수인지도 모르지만 그의 책을 읽어보니 사회학 이론이 매우 깊고 건전하다"는 충고였다. 새로운 세계가 그를 찾고 있었다. 한국 교회가 가야할 새로운 여정에의 준비와 단련의 시간이 추기경을 기다리고 있었다.〈서영관 스토리텔러〉

2020-05-18 11:29:50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Let me introduce myself'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Let me introduce myself'

대구예술발전소가 20일 재개관을 맞아 대구예술발전소 10기 입주작가 프리뷰전 'Let me introduce myself'를 선보인다. 이번 전시는 6월 14일(일)까지 온라인 사전예약을 통해 관람할 수 있다.재개관에 앞서 온라인을 통해 먼저 공개된 이번 프리뷰전은 올해 초 대구예술발전소 10기 국내 입주작가로 선정된 18팀의 작품 세계를 소개하는 자리로 전시기간 동안 영상, 설치, 회화 등 30여 점을 선보인다.시각분야에 강은혜, 김박현정, 김온, 손지영, 윤제원, 이샛별, 이신아, 이은재, 장철원, 최진연, 공연분야에 아트컴퍼니 도아이도, 이다솜, 다원분야에 정찬희, 임현정 작가가 참여한다.아울러 대구예술발전소 1층 로비에서는 입주작가의 협업 작품 'savepoint가 설치돼 1년 내내 만나볼 수 있다. 스팽글 기둥으로 제작된 기념비 형식의 설치물에는 올 한 해 동안 변화하는 대구예술발전소의 풍경이 비춰져 반영되고 누적될 예정이다.이곳을 거쳐 가는 예술가와 방문하는 시민들, 자라나는 아이들의 꿈과 희망, 기원들이 모여 새로운 가치와 비전을 열어가는 지점이 되는 장소이자 오브제가 되기를 기대하는 입주작가들의 바람을 담았다.

2020-05-17 17:00:03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관중 경기

독일 프로축구 분데스리가 무관중 경기

2020-05-17 16:20:56

영화 '고고 70' 실제 밴드 '데블스' 리더 김명길 별세

영화 '고고 70' 실제 밴드 '데블스' 리더 김명길 별세

영화 '고고 70'의 실제 주인공인 1970년대 그룹사운드 '데블스'(Devils)의 리더 겸 기타리스트 김명길이 암으로 세상을 떠났다. 향년 73세.유족 측에 따르면 고인은 지난해 12월 전립선암 판정을 받은 뒤 투병해오다가 17일 오전 8시께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서 숨졌다. 1947년 인천에서 태어난 그는 1968년 데블스에서 기타리스트 겸 보컬로 활동을 시작했다.데블스는 1970년 제2회 플레이보이 배 보컬 그룹 경연대회에서 구성상을 받았고 이듬해 1집 '그룹사운드 데블스'를 내며 정식으로 데뷔했다. 닐바나, 마이하우스 등 당대 최고의 고고 클럽에서 활동한 이들은 당시 국내에서 찾아보기 힘든 독특한 퍼포먼스와 함께 한국적 록을 선보여 인기를 높였다.1974년 발표한 2집 '톱 그룹사운드 데블스' 타이틀곡 '그리운 건 너'는 한국 록 역사에 한획을 그은 명곡 중 한 곡으로 평가받는다. 도입부에서 고인의 기타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데블스는 70년대 디바 이은하 세션 밴드로도 활동했으며, 고인은 이은하 '밤차', '아리송해' 등을 편곡했다. 팀은 1980년 해체했다.데블스의 이야기는 2008년 조승우, 신민아 주연 '고고 70'으로 만들어지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데블스 결성과 데뷔, 전성기 활동 등의 모습을 그린 이 영화는 약 59만 관객을 동원했고, 제7회 대한민국영화대상에서 '음악상'을 받았다.고인은 영화 '제7광구' OST(오리지널사운드트랙)를 만들고 2008년 데블스를 재결성해 앨범 'S.M.K 열한번째'를 내는 등 음악 활동을 이어왔다. 최근까지도 각종 록 페스티벌, 공연 등 무대에 올랐다.박성서 대중음악 평론가는 "데블스는 당시 '솔(soul) 음악의 대왕'으로 불리며 가요사에 뚜렷한 족적을 남긴 그룹"이라며 "고인은 최근까지도 히식스, 딕패밀리 등 록밴드와 함께 매달 합동 공연을 할 만큼 마지막 순간까지 음악을 지키고 모든 열정을 쏟아부었던 뮤지션"이라고 말했다.빈소는 서울 용산구 순천향대학교병원에 마련됐다. 발인은 오는 19일 오전 6시다.

2020-05-17 15:29:27

한국도로공사와 국립국어원, 건설현장 용어 말모이 편찬

한국도로공사와 국립국어원, 건설현장 용어 말모이 편찬

한국도로공사(사장 김진숙)와 국립국어원(원장 소강춘)은 14일 도로·건설 분야의 쉽고 바른 언어문화 조성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도로·건설 분야에서 관행적으로 사용하는 일본어투 용어와 무분별하게 남용하는 외래어를 개선하고 바람직한 언어 사용 환경을 조성하기로 한 것이다.세부 협약내용은 도로·건설 분야의 바른 언어 사용 환경 조성, 도로·건설 분야 전문용어의 표준화를 위한 자료 구축, 그 밖의 쉽고 바른 언어문화 정착과 관련된 협력 등이다.김일환 한국도로공사 건설본부장은 "도로건설 분야의 언어 순화를 통해 건설 근로자뿐만 아니라 국민이 편리하게 사용하고 이해할 수 있는 용어를 보급하고, 올바른 건설용어 사용에 대한 모범적인 모습을 보일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5-17 14:45:42

경북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 대응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경북도 ‘일본의 교과서 왜곡 대응 전문가 심포지엄’ 개최

경상북도와 경북대 평화문제연구소(소장 채장수 교수)는 14일 오후 2시 경상북도 동부청사에서 「일본 교과서의 독도 왜곡과 '평화의 섬 독도' 만들기」를 주제로 심포지엄을 열었다.이날 심포지엄은 지난 3월 24일 일본 문부과학성이 발표한 중학교 사회과 검정 결과, 역사를 왜곡하고 독도 영토 주권을 침해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과 관련, 경북도 내 독도교육 교사, 교육청 관계자, 관련 전문가가 미래 세대의 독도교육 방향을 논의하기 위해 마련한 것이다.송휘영 영남대 독도연구소 연구교수가 '일본 중학교 사회과 교과서 정책 변화', 김수철 경상북도교육청 장학사가 '2020년 경상북도교육청의 독도교육 정책과 방향', 정다영 김천다수초등학교 교사가 '독도교육 방향을 바꾸다'를 주제로 각각 발표했다.이어 토론회에서 이정태 경북대 교수는 "일본 정부가 초, 중, 고교 사회과 교과서를 통해 독도를 '분쟁'과 '갈등'의 아이콘으로 변질시키고 있다"고 지적하고 이에 대한 대비책으로 "우리 정부는 독도 교육을 재정비하고 지속가능한 교육을 위해 '평화'라는 보편적 가치를 교육 내용에 포함시켜 우리 국민뿐만 아니라 세계인들이 동참하는 '평화의 섬' 독도 만들기에 나설 것"과 "독도를 통해 가치, 인성 함양은 물론이고 역사와 국제 정세까지 공부할 수 있도록 내용과 과정의 재정비가 필요하다"고 역설했다.김두한 경북도 해양수산국장은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온 국민의 염원 속에 학술행사를 개최하게 되었다"며 "경북도는 일본의 의도적인 역사 왜곡에 적극 대응하고 학생들의 영토주권 의식을 높이기 위해, 전문가들의 이번 독도교육 방향에 대한 고견을 적극 수렴하고, 학교 현장의 독도교육 내실화를 위해 도교육청과도 긴밀하게 협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0-05-17 14:17:19

[나의 예술, 나의 삶]초현실자연주의 화가 정관호

[나의 예술, 나의 삶]초현실자연주의 화가 정관호

"나는 행복을 상징하는 의미를 그렸다. 미의 정의는 주관적 사고에 있다. 행복의 정의 또한 주관적 사고와 개인의 만족에서 시작된다. 구도 색상 계절 자유 희망 사랑 등 내 그림 속 전체적인 내용은 공존이다. 내 숲속 물고기의 이야기는 그렇게 시작된다."초현실자연주의 화가 정관호(47)의 화론(畫論)이다.최근 그의 화풍에 등장하는 오브제는 3가지로 압축되고 있다. 바다에 대한 상징인 산호, 숲을 상징하는 나무들 그리고 그 속을 유영하는 상상 속 물고기. 이 셋은 모두 실재의 단순한 재현이라기보다 작가의 머릿속에서 재구성된 대상들로 정관호의 화폭에서 묘하게도 공존하고 있다. 특히 '숲속 물고기'는 우연히 등장한 게 아니라 전업 작가로 살아가기 위해 나만의 화풍을 고민하던 작가가 10여년에 걸쳐 다듬고 깎는 과정에서 태어난 '공존'의 상징성이다.대구시 북구 태전동 한 아파트 상가 3층. 265㎡의 화실은 작가의 작업실을 겸해 취미로 그림을 배우는 사람들의 공간으로 3년 전 둥지를 틀었다.대구예술대학교 서양화과(94학번)를 나와 계명대 예술대학원을 졸업한 정관호는 대학 재학시절이었던 26살에 결혼을 했다. 이른 결혼은 작가의 길과 생활인의 길이라는 무거운 짐을 그에게 지웠다."아기가 나면서 먹고 살기 위해 하루에 3개의 아르바이트를 해도 생활은 늘 빠듯해 방황의 시기를 겪기도 했습니다."하지만 작가는 어릴 적 꿈이었던 화가의 길은 쉽게 포기할 수 없었다고 했다. 그는 이런 와중에서 2001년 계명대 대명동 캠퍼스 안 극재미술관에서 '자연을 소재로 한 내면적 표현'을 주제로 생애 첫 개인전을 갖는다. 전업 작가로서 첫 출발이자 그가 20년째 지향하고 있는 자연주의 화가로서 데뷔였다.정관호의 초기 작품은 빠른 붓 터치가 관건인 인상파적인 표현기법을 이용한 계곡, 바다 등의 그림에 몰두했다. 2006년 제5회 개인전부터는 '2구상법'이 등장한다. 2구상법은 정물과 풍경을 한 화폭에 담아낸 것으로 그만의 자연주의적 창작 기법이다. 화면 구성도 가로로 길쭉한 프레임을 사용했고 나이프를 이용한 유화와 점 터치로 숲 풍경을 그래냈다."2구상법은 서정성을 중심으로 정물과 풍경이 상호 토속적 관계성을 맺으면서 공통의 심상을 지향하는 데 애썼으나 제 스스로 돌이켜 봐도 색감이나 구도에서 부족함을 느꼈던 기법입니다."그의 말처럼 정관호는 자신만의 화풍을 찾기 위해 노력해온 작가임을 짐작할 수 있다. 2구상법 이후 그의 그림을 또 변화를 겪는다. 그림이 단순화해지면서 배경이 없어지고 비구상적 요소가 더해지기 시작했던 것이다.좋은 그림을 그리고 싶다는 마음에 약 10여 년 간 걸친 방황과 반성을 통해 이제는 화가 정관호의 트레이드마크처럼 된 '숲속 물고기'는 2011년 대구 수성아트피아 초대전 때 처음 등장한다. 이 시기에 그림의 전체 분위기는 어둡고 화면 멀리 한 줄기 빛이 보이면서 그 희망의 빛을 향해 찾아가는 작가의 개인적 체험을 화면으로 옮긴 작품들이 주류였다."당시 숲과 다수의 물고기가 나오는 그림을 그렸었는데 호평을 받지 못하면서 다시 제 그림의 정체성에 대해 고민을 했습니다."이에 작가는 2012년 서울에서 '빛 숲속 물고기 여행'을 주제로 개인전을 열면서 그의 화면에 산호가 나타나기 시작한다. 그림 속 물고기도 관상어인 구피가 등장했다. 현재 작가는 물고기의 움직임을 관찰하기 위해 집에서 구피를 기르고 있다.이때부터 그의 그림은 상상화적인 요소가 많아지고 전체 그림의 분위기고 많이 밝아지게 됐다. 작가는 스스로 생각해도 그림의 완성도가 높아졌던 것으로 기억했다. 이른바 정관호의 '숲속 물고기'연작이 본격적으로 세상에 선을 보이기 시작했던 것이다.정관호의 그림에서 색상이 화려해지고 숲과 산호, 물고기의 구도와 전체 화면의 안정도가 정착되면서 2018년 이후 숲, 산호, 물고기가 어우러진 '숲속 물고기'연작은 온전히 상상력의 산물로서 몽환적 분위기를 듬뿍 자아내게 됐다."저에게 그림은 저의 마음을 표현하는 것으로 관객들에게는 긍정적인 메시지가 전달되도록 하는데 무게중심을 두면서, 제 그림을 자평하자면 서로 다른 이념으로 상징되는 숲, 산호, 물고기가 한 화면 안에서 공존하는 모습에 주안점을 두고 있습니다. 이와 함께 제 그림이 동화적이고 일러스트레이트적이지만 시각적으로는 쉽게 접근할 수 있어 누구나 좋아할 만한 그림을 지향하고 있는 셈입니다."정관호는 첫 개인전을 연 이래 20년 동안 모두 16번의 개인전을 열었다. 그는 스스로를 다잡기 위해 개인전에 심혈을 기울여왔다고 밝혔다.현실과 이상 사이에서 고민도 많았지만 그의 꿈 자체가 그림을 그리는 것으로 앞으로도 그의 '숲 속 물고기'는 또 어떤 모습을 하고 우리들에게 보여줄 지는 작가도 솔직히 모른다고 했다.그의 그림을 향한 열정과 '숲 속 물고기'여행은 현재진행형이기 때문이다.정관호는 대한민국미술대전 심사위원을 역임했고 현재 대구미술협회 부회장이다.글 사진 우문기 기자 pody2@imaeil.com

2020-05-17 06: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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