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와타나베 문고’

[대학 도서관을 가다-경북대] ‘와타나베 문고’

누군가의 서재를 들여다보고 있으면 그의 정신세계가 느껴진다. 경북대학교 도서관 5층에는 개인이 평소 소장하던 도서를 기증받아 만든 개인 문고가 있다. 일반 서가와 분리되어 있는데다 전문서적이 많다 보니 찾는 사람이 거의 없다. 개인 문고의 서가를 여기저기 돌아보고 있으면 책을 기증한 사람들의 삶이 조금씩 눈에 들어온다. 개인 문고 중에는 와타나베 히토시라는 일본인의 소장 도서를 모아둔 '와타나베 문고'가 있다.와타나베는 1919년 태어나 1998년 숨졌다. 그는 도쿄대 이학부 인류학 교수로 재직했으며 일본 북방 원주민 아이누족에 관한 연구를 했다. 도쿄대에서 인류학을 가르치다 정년을 맞은 일본 연구자의 책이 어떤 이유로 한국의 경북대 도서관에 소장되어 있는 것일까.와타나베가 죽은 해인 1998년 10월, 김대중 대통령과 일본의 오부치 총리는 '21세기 한일 파트너쉽 공동선언'을 발표하고 한일관계의 새로운 장을 열어갈 것을 약속한다. 와타나베가 죽은 지 2년 후인 2000년, 그의 아내가 남편이 남긴 책 중 약 2천500권을 경북대 도서관에 기증한 것에는 이와 같은 한일관계의 개선이 영향을 끼치고 있었던 듯하다.'와타나베 문고'의 책을 한 권, 한 권 들춰보다 보면 그를 직접 만나보지는 못했지만 어떻게 살아왔으며 어떤 삶을 지향했는지를 느낄 수 있다. 문학 관련 서적이라고는 문고판 세계문학 전집과 수필책 몇 권이 있는 것을 볼 때 그는 문학에는 그다지 관심이 없었던 듯하다. 반면 인류학에는 깊은 관심을 가지고 있었던 듯, 인종과 민족에 관한 연구서, 지층학 전문서, 그리고 스탠포드 대학 발행의 인류학 잡지 등 인류학 관련 전문서가 많다. 인류학 관련 서적 중에는 '민족학'(1944)이라는 제목의 책이 있다.'민족학'은 밀케라는 독일학자가 민족학에 대해 쉽게 풀어쓴 개론서로 1944년 일본어로 번역된다. 와타나베는 제국주의 말기인 1942년을 전후한 시기 일본 최고 명문대학인 도쿄제국대학 이학부(자연과학대)에 입학해 인류학을 공부한다. 20대 초반의 대학생 와타나베는 '민족학'을 교재로 해서 인류학 전공 수업을 들었던 듯하다. 오래되어서 종이 여기저기가 바스라지기 시작한 책에는 교수님 설명을 받아 적은 듯한 연필 필기와 중요 표시가 군데군데 붙어있다.이 시기 일본은 독일, 이탈리아와 손잡고 전 세계를 상대로 전쟁을 하고 있었다. 도쿄제국대학 인류학과 대학생 와타나베가 선택한 '인류학'이라는 학문은 이들 전쟁 유발국에 더할 나위 없는 명분을 제공했다. 다양한 통계적 수치를 근거로 내세워 민족과 인종을 우, 열로 나눈 후, 제국의 식민지 지배를 우등 민족에 의한 열등 민족의 보호라고, 교묘하게 합리화시켜 준 것이 바로 '인류학'이었다. 민족학은 그 인류학의 한 분파였다.20대 초반의 와타나베는 도쿄제국대 문화인류학교실에 소속돼 '인종학', '민족학'을 배우면서 일본민족의 우월성을 마음에 심어갔던 듯하다. 그러나 그가 대학을 채 졸업하기도 전에 그 '우월한' 일본은 패전하고 만다. 그는 공습으로 초토화된 도쿄에서 대학을 마치고 다시 대학원에 진학해 박사학위까지 받는다. 이후 그는 인류학의 보고로 불리는 파푸아뉴기니를 비롯한 세계 곳곳을 돌아다니면서 연구자로서의 순수한 열정으로 자신의 삶을 채워갔다.일본의 패전이 그를 순수한 연구의 길로 이끈 것인지, 아니면 그 자체가 원래부터 순수한 자연과학적 열정으로 가득차 있었던 것인지는 알 수가 없다. 어쨌건 그는 자신의 능력을 타인을 억압하고 해치는 일에 쓰기보다는 인간 전체의 삶을 향상시키는 일에 사용했다.와타나베가 죽은 지 20년도 더 지났다. 듣도 보도 못한 한국의 한 연구자가 그의 서가를 둘러보면서 자신이 걸어갈 길을 읽어내고 있는 것을 혹시라도 알게 되면 그는 뭐라고 할까. 책을 기증하면 책만이 아니라 책을 기증한 사람의 삶도 함께 전해지게 된다. 개인 문고의 매력은 여기에 있다.정혜영 경북대 교수

2021-03-27 06:30:00

[책]노후 수업

[책]노후 수업

노후 수업/ 박중언 지음/ 휴 펴냄 퇴직 전까지는 누구나 엇비슷한 삶을 산다. 진학, 취업, 결혼, 육아 등 너나 할 것 없이 올라타는 궤도를 따라 열심히 하루를 보낸다. 하지만 노후의 삶은 다르다. 어디서 무얼 하면서 어떻게 살아야 할지 정해진 길이 없다. 그래서 퇴직 준비부터 마지막 단계인 죽음에 이르기까지, 실생활에서 도움을 얻을 수 있는 노후 지침서가 필요하다.이 책은 노후라는 숙제를 대비하고 풀어가는 데 유익한 안내서이다. 총 6부로 구성돼 있으며 노후의 삶을 일, 돈, 건강, 관계, 권태 등 다섯 가지 영역으로 나누어 살펴본다. 1부 '후반전'에서는 본격적인 노후 공부에 앞서 노후를 대하는 삶의 태도를 점검한다. 삶의 종착역인 죽음을 향해 간다는 자연의 섭리 자체가 노후 불안의 근원이지만, 부양의 의무는 있되 노후를 맡길 수 없는 자녀와 낮은 복지 제도의 수준이 노후의 '짐'을 홀로 질 수밖에 없다는 절박함을 더한다. 그 결과 대다수 노인이 노후에 일을 하게 된다.2부 '일'에서는 노후에 할 일을 고르고 준비하는 법을 살펴본다. 저자가 제안하는 기준은 열정, 능력, 쓰임새이다. 이 중 두 가지 이상에 해당한다면 좋은 일자리라고 저자는 조언한다. 3부 '돈'은 실용적인 내용을 담고 있다. 건강보험료의 변동, 가계부 쓰기, 연금 수입과 설계, 국민연금, 빚을 관리하는 법, 부동산 전망까지, 저자의 지식과 경험을 토대로 유용한 지침을 들려준다. 4부 '건강'에서는 자유롭게 운신할 수 있는 능력과 정신적인 노화 및 우울을 예방하는 방법에 집중한다. 저자 자신의 실천을 바탕으로 당장 실천할 수 있는 요령을 빼곡하게 담았다.5부 '관계'에서는 자녀, 부모, 배우자, 성생활, 친구 관계를 다룬다. 마지막으로 6부 '권태'는 노후의 시간을 의미 있게 보내는 방법으로 규칙적인 일상, 외국어와 악기 등의 취미 생활, 여행, 종교를 제안한다.결국 저자가 말하는 '좋은 노후'는 '나답게 나이 듦'이다. 저자는 짜인 틀 안에서 다른 사람의 눈을 잣대로 삼아 살아온 사람들이, 있는 그대로의 나를 긍정하고 나에게 중요한 것을 추구하며 살아갈 때 자유롭게 살아갈 수 있다고 조언한다. 저자는 삶의 종착역에 이르러 자신에게 이렇게 말할 수 있다면, 좋은 삶을 살았다고 생각해도 된다고 말한다. "너는 괜찮은 사람이었어. 자유롭고, 건강하며, 편안하게 나이 들도록 해줘 고마워. 수고했어"라고. 288쪽. 1만6천원

2021-03-27 06:30:00

[책CHECK] 문화재 공부법

[책CHECK] 문화재 공부법

2018년 절판된 이후 새로 나온 개정판이다. 지은이는 문화재를 보는 3가지 방법론을 일관되게 주장하고 있다. 첫째, 문화재를 접할 때는 우리 선조들의 시각에서 바라보고, 둘째 우리 건축 문화재의 터 잡기 원리에는 반드시 풍수가 개입되어 있으며, 셋째 문화재 공부의 핵심은 현장 경험이며 현장에 답이 있다는 것이다.일례로 세계적 보물 팔만대장경이 770년이 지난 오늘날까지 온전히 보존될 수 있는 원동력은 가야산 해인사에 불어오는 바람의 흐름을 정확히 알고 있었던 선조들의 탁월한 자연과의 교감이 있었기에 가능했다. 이 말은 곧 터를 떠난 문화재는 더 이상 문화재가 아니라는 말과 같으며 현장경험을 그래서 중요하다. 지켜야 할 문화재를 제대로 알아야만 지켜 낼 수 있다는 게 지은이의 주장이다. 260쪽. 1만8천원

2021-03-27 06:30:00

[책CHECK] 시조동화 ‘꿈’

[책CHECK] 시조동화 ‘꿈’

국어교사 출신인 이동훈 작가가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시조동화를 냈다. 96페이지 분량의 시조동화 '꿈'이다. 이야기로 시조의 가치를 이해하기 바라고 쓴 작품이다.동화 속 주인공은 하늘나라 왕자 단단이다. 인간세계의 아름다움에 반해 지상으로 내려온 단단은 단소를 들고 갖가지 재주를 부린다. 단단은 지상에서 사람들을 공포에 몰아넣는 괴물 '코로나'를 만나고, 단소에서 나오는 시조로 코로나를 제압해나간다.작가는 "시조를 익히면 문학을 놀이터로 삼아 삶의 감동을 기록해 자신을 긍정할 수 있다"며 "배움이란 무지의 어두운 동굴에 횃불을 밝히는 일"이라고 말한다.동화가 끝난 뒤 20페이지에 걸쳐 시와 시조에 대한 개론을 곁들였다. 학습지도용으로 어울린다. 부록처럼 대한민국 '대표시조' 10편도 붙여뒀다. 147쪽. 1만2천원

2021-03-27 06:30:00

[책]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책]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잎갈나무 숲에서 봄이를 만났다/ 박정애 지음·유시연 그림/ 웅진주니어 펴냄"통일이 되면 너를 다시 만날 수 있을까?"새터민 옥련이가 개마고원에서 오른쪽 귀가 반쯤 잘린 아기 반달가슴곰 봄이를 만나면서 나눈 우정을 담은 이야기다. 옥련이와 봄이는 둘 다 태어난 지 얼마 안 돼 엄마를 잃었다. 같은 아픔을 가지고 있어서인지 옥련산에서 우연히 만난 둘은 벌꿀을 훔쳐 먹고 계곡에서 물고기를 잡으며 금세 마음이 통하는 '동무'가 된다. 그리고 생사를 오가는 순간을 함께 이겨내며 더욱 돈독해진다.그러나 옥련이는 이제 꿈속에서만 봄이를 만날 수 있다. 둘 사이에는 분단의 장벽이 단단하게 놓여 있기 때문이다. 언제쯤 옥련이는 봄이를 만나 하루 종일 놀고 그다음 날 또 놀 수 있을까. 그날이 과연 오기는 할까. 동물과 인간, 종의 장벽을 뛰어넘은 옥련이와 봄이의 우정 이야기는 어느덧 아득한 단어가 되어 버린 통일, 두 글자의 간절함마저 되새기게 한다."옥련이래 아매 말 명심하라. 홍옥련이도 담자리꽃나무처럼 몸속에 얼지 않는 피가 흐른다." 할머니는 한겨울에도 죽지 않는 담자리꽃나무를 보고 옥련이에게 말했어요. 죽지 말라고."봄아 죽지 마. 죽더라도 늙어서 죽어야 해. 그거 하나만 약속하자." 이제 곧 개마고원을 떠나야 하는 옥련이도 봄이에게 말했어요. 죽지 말고 다시 만나자고.이 책에선 옥련이와 봄이의 강인한 생명력을 느낄 수 있다. 봄이를 위해 사냥꾼과 당당히 맞서 싸우고, 그리운 아버지를 만나기 위해 어둡고 깊은 두만강을 건넌 옥련이. 봄이와 할머니를 다시 만날 날을 그리며 묵묵하게 내일을 그리는 옥련이는 우리에게 오늘을 살아가는 힘을 준다. 낯선 세상에서 만날 수 없는 이를 그리며 살아가는 옥련이의 아픔까지 함께 나누다 보면 우리의 세계는 조금 더 강하고 따뜻해져 있을 것 같다.겨울이 길어 5월까지도 첫눈이 녹지 않는 곳, 옥련이가 9월까지 못 기다리고 덜 익은 뱀딸기와 나무딸기를 따 먹은 곳, 옥련이네 생계가 달린 옥련산 약초 길이 나 있고 할머니가 그 길을 따라 약초를 캐러 가면 옥련이가 봄이랑 여름이랑 소낙비 맞으며 놀던 곳, 옥련이가 얼음 사과를 주워 와 뜨거운 방구들에서 서걱서걱 베어 먹은 곳, 한겨울에도 얼어 죽지 않는 담자리꽃나무가 자라는 개마고원의 풍경이 따뜻하게 가슴에 담긴다. 옥련이와 봄이, 여름이와 함께 가깝고도 먼 북녘의 사계를 만나볼 수 있다. 109쪽. 1만원

2021-03-27 06:30:00

[책CHECK] 중딩들은 반.성.중.

[책CHECK] 중딩들은 반.성.중.

'나는 어떻게 살아야 하나. 그리고 어떻게 성장하고 싶은가.'중학생들이 스스로에게 질문을 던지고 고민하며 쓴 책이다. 이현민·김민규·장예준·김유민·이태림·권송비·이예지·양다혜·이준현 등 고산중 책쓰기 동아리 'Enjoy Writing Books' 학생 9명이 '성장'이라는 주제로 중학생들의 마음과 일상, 고민, 감정 등을 담았다.대구시교육청 책쓰기 프로젝트에 선정돼 출간된 이 책은 우정과 고민을 담은 단편소설 '큰 꼬맹이' 등을 통해 보통의 중학생들이 어떻게 성장하고 있는지를 풀어내고 있다. 또 작가와 문학작품 속에 담긴 성장의 의미를 찾으며 어떻게 자라야 하는지에 대해서도 고민한다.책 제목은 '자주 반항하고 때때로 반성하며 매일 조금씩 반짝반짝 성장하는 중딩들의 이야기'라는 의미다. 208쪽. 1만3천원

2021-03-27 06:30:00

신간 낸 김제동 "내가 뭘 하면 시끄러워  추천사 써준 유재석·이효리 고맙고 미안해"

신간 낸 김제동 "내가 뭘 하면 시끄러워 추천사 써준 유재석·이효리 고맙고 미안해"

방송인 김제동이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의 추천사를 써준 유재석, 이효리에게 고마움과 미안함을 전했다.김제동은 26일 오전 11시 유튜브 공원생활을 통해 신간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 출간 기념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면서 "내가 뭘 하면 좋아해주시는 분들이 굉장히 많지만, 조금씩 시끄럽다. 내가 뭔가를 하면 그 자체가 다른 의미로 읽히는 경우가 많은데 이 책은 그런 분들까지 포함해 함께 이야기해봤으면 좋겠다는 생각"이라고 밝혔다. 이어 그는 "그 과정에서 늘 시끄러워서. 추천사 써준 효리씨에세 시끄럽게 해 미안하다고 말하고 싶다"고 말했다.그는 "주위 사람들에게 피해 갈까 봐 늘 미안하고 고민 될 때가 있다"며 (이효리에게) 전화 해서 '괜히 나 때문에 너까지 시끄럽게 해서 미안하다 했더니 '여기 촌이라 잘 안들려' 하더라"고 말했다.그는 "서로 자주 만나지 못해도 위안이 되는 사이가 있고, 그런 말 한마디 속에서 살아갈 힘이 되는 사이가 있지 않나"면서 "여러분에게 이 책이 그랬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이날 김제동은 유튜브 방송에 낯설어하며 "사람들과 쌍방향으로 이야기하는 게 버릇되어 카메라 보고 이야기하려니 어색하다. 옛날사람이라 그런가 보다"면서 "요즘 가방을 선물로 만들어 드리려고 재봉틀을 배우고 있다"고 말했다.가방을 구입하고 싶다는 누리꾼 요청이 쇄도하자 김제동은 "가방은 비매품"이라면서도 "온기 프로젝트(온라인 기기 나눔을 통해 학습권을 보장하자는 취지의 프로젝트)를 했었는데, 일주일에 서너개는 만들 수 있겠더라. 목도리와 가방을 함께 판매해 프로젝트에 보탤까 한다"고 밝혔다.가방 가격 등에 대한 얘기가 나오자 김제동은 "내가 첫번째로 먼저 받은 인세는 그쪽(온기 프로젝트)로 먼저 보냈다. 그래서 나는 여러분들에게 부담을 가질 필요는 없는 것 같다. 돈 받고 하는 일이 아니니까"라며 인세 기부를 언급했다.또 김제동은 "(지금 하고 있는) 유튜브 출연료도 없으니 마음이 편하다"고 너스레, 앞서 이슈가 됐던 고액 출연료 논란을 에둘러 언급했다.한편, '질문이 답이 되는 순간'은 김제동이 이 시대 가장 주목 받는 전문가 7인을 만나 나눈 인터뷰를 담은 책이다. 물리학자 김상욱 교수, 건축가 유현준 교수, 천문학자 심채경 박사, 경제전문가 이원재 대표, 뇌과학자 정재승 교수, 국립과천과학관 이정모 관장, 대중문화평론가 김창남 교수와의 대담을 담고 있다.

2021-03-26 17:21:29

'인생나눔교실' 함께 해요~ 멘토봉사단, 튜터, 멘티기관 모집

'인생나눔교실' 함께 해요~ 멘토봉사단, 튜터, 멘티기관 모집

대구문화재단은 '2021 영남권 인생나눔교실 운영사업'을 함께 할 멘토봉사단, 튜터, 멘티기관을 모집한다. 인생나눔교실은 만 50세 이상 멘토가 지역아동센터, 군부대, 자유학기제 중학교 등의 소규모 멘티 그룹을 대상으로 맞춤형 인문 멘토링을 하는 사업이다.멘토봉사단은 영남권에 거주하는 만 50세 이상으로 인문적 소양을 가지고 인생 경험과 지혜를 전달하고자 하는 열정이 있으면 지원할 수 있다. 멘토로 3년 이상 활동한 자는 선정에서 제외된다.튜터는 영남권에 거주하는 만 35세 이상, 5년 이상 인문사회·문화예술 분야 경력자나 전공자를 대상으로 한다. 멘토봉사단과 튜터는 서류심사와 심층면접으로 선발한다. 사전교육, 멘토스쿨(보수교육), 결과공유회, 학습소모임 등을 거친다.멘티기관은 지역아동센터, 자유학기제 중학교, 군부대, 대학교, 청년센터, 주민센터, 복지관, 마을회관, 공공지원센터, 복합문화공간(갤러리, 미술관)을 비롯해 시설 또는 공간을 갖춘 소그룹(독립서점 등)이 참여할 수 있다.참여 신청은 멘토봉사단과 멘티기관은 4월 26일(월)까지, 튜터는 4월 23일(금)까지 받는다. 신청서는 대구문화재단(www.dgfc.or.kr)과 대구문화예술교육지원센터(www.dgarte.or.kr) 홈페이지에서 내려 받아 이메일(dgnanum2021@naver.com)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3)430-1285

2021-03-26 16:35:25

[오늘의 역사] 1947년 3월 27일 락희화학공업 설립

[오늘의 역사] 1947년 3월 27일 락희화학공업 설립

연암 구인회 회장이 LG그룹의 효시인 락희화학공업을 부산에서 설립하고 럭키크림을 개발, 생산하기 시작했다."보래이. 가령 백 개 가운데 한 개만 불량품이 섞여 있다면 다른 아흔아홉 개도 모두 불량품이나 마찬가진 기라. 아무거나 많이 팔면 장땡이 아니라 한 통을 팔더라도 좋은 물건 팔아서 신용 쌓는 일이 더 중요하다는 것을 느그들은 와 모르나."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3-26 14:44:39

[손경찬의 장터 풍경] 정성 담아서

[손경찬의 장터 풍경] <57>정성 담아서

손구르마작은 좌판 위에갈치를 잔뜩 올려놓고는오가는 손님을 쳐다보다가도어쩌다 들리는 단골을 알아보고반갑게 맞이하는어물전 아줌마. "싱싱하고 맛 나는제주도 갈치요"소리, 소리치다가도알아보고 찾아드는 고객을 보고"식감 좋고 ~" 한 마디 거들면서손놀림이 바쁜어물전 아줌마. 손경찬 (대구예술총연합회 정책기획단장)

2021-03-26 14:37:00

[다시,사투리] "촌놈" 대명사에서 다양성 표현의 하나로

[다시,사투리] "촌놈" 대명사에서 다양성 표현의 하나로

2.예술속 사투리8)영화속 사투리 역사와 전통◆ ' 5인의 해병' 사투리 첫 작품한국영화에 사투리가 등장한 것은 언제 부터일까.1961년 '5인의 해병'(감독 김기덕)에서 박노식씨가 구성진 전라도 사투리를 써 크게 인기를 끌었다. '맨발의 청춘'(1964)을 연출하기도 한 김기덕 감독은 "'5인의 해병'이 한국영화에서 사투리를 처음으로 시도한 작품"이라고 후일 밝혔다.당시 한국영화에서는 표준어만 쓰는 것이 관행이었다. 이는 녹음 시스템과도 연관이 있었다. 1970년대까지 대부분의 영화들이 후시녹음을 했다. 촬영과 동시에 배우들의 목소리를 녹음하는 동시녹음이 기술적으로 힘들기 때문이었다. 그래서 자신의 목소리가 아닌 성우가 목소리 연기를 하는 것이 대부분이었다. 몸 연기와 목소리 연기의 주인공이 달랐던 것이다.이 같은 현실을 잘 보여준 것이 지난 2018년 별세한 강신성일 배우다. 그는 1957년 신상옥 감독의 신필름 신인배우 모집에 뽑혀 '로맨스 빠빠'로 데뷔했다. 184cm의 큰 키에 귀공자풍의 20대 젊은이였다. 당시 세계적인 인기를 끌었던 제임스 딘처럼 반항적 눈빛도 엿보이는 신인으로 대성할 수 있는 요소를 두루 가지고 있었다.그러나 문제는 발성이었다. 대구 출신으로 사투리 억양이 심한 편이었다. 대사만 하면 귀공자의 이미지가 무너졌다. 다행스러운 것은 후시녹음이 보편적이라는 사실. 목소리 연기자가 따로 있었다. 1960년대에 성우 이창환, 1970~1980년대에는 성우 이강식씨가 그의 목소리를 전담했다.◆ 후시녹음 제작시스템 영향500여 편의 그의 영화 중에 실제 자신의 목소리가 나오는 것은 '길소뜸'(1986), '레테의 연가'(1987) 등 8편뿐이다. 전설적인 원로 배우지만 발성이 좋지 않아 뒤에서 말이 나오기도 했는데, 그것은 본인의 문제이기도 했지만 한국영화 제작시스템의 한계이기도 했다. 그렇지만 그가 후시녹음의 최대 수혜자였다는 것은 누구도 부인하지 않는다.1980년대 이후 동시녹음이 자리 잡아 가면서 배우들도 자신의 목소리로 연기를 해야 했고, 자연스럽게 사투리도 등장하기 시작했다.그러나 영화 속 사투리에는 고착화된 인식이 깔려 있었다. 대부분 촌에서 상경한 인물을 드러내는 조연들의 언어였고, 주인공이나 우아한 조연이 쓰는 것은 늘 표준어였다. 지역을 비하한다는 비난이 일기도 했다.최근에는 이런 사투리의 전형성이 거의 사라졌다. 대신 극적 리얼리티를 높인다거나, 관객의 공감을 끌어내기 위해 사투리를 가미하는 경향으로 전환됐다.윤종빈 감독의 '공작'(2018)은 1993년 북한 핵개발로 위기가 고조된 한반도를 배경으로, '흑금성'이란 암호명으로 북한에 침투한 남한 스파이의 실화를 바탕으로 한 첩보영화다. 배우 황정민 씨가 정보사 소령 출신으로 안기부에 스카우트된 '흑금성' 박석영 역을 맡았다."인자 같은 식군데 고름 좀 고마 짜이소.", "광고는 이제 시작일 뿐입니더. 일단 성사만 되모 관광이니 머니 해가 수익이 장난이 아닐낍니더.", "참 답답시럽네. 골동품 수수료 좀 무꼬예."박석영은 광고물 제작으로 북한이 엄청난 달러를 벌 수 있다며 접근해 결국 최고 지도자까지 만난다. 의심이 많은 북한 고위급 인사를, 어수룩한 경상도 사투리로 꾀어 결국 성공한 것이다.'흑금성'의 실제 인물은 충청도 사투리를 쓴 것으로 알려졌다. 굳이 경상도 사투리로 각색한 이유가 뭘까. 황정민 배우가 마산 출신이란 점도 있겠지만, 캐릭터의 우직함을 강조하기 위한 설정일 가능성이 있다.◆사투리,거칠고 저돌적인 캐릭터경상도 사투리는 거칠고, 저돌적인 캐릭터를 묘사할 때 종종 사용된다. 대표적인 캐릭터가 형사 역이다. 황정민, 류승범 주연의 '사생결단'(2006)도 그런 케이스다.'사생결단'은 1998년 외환위기 직후 부산을 배경으로 설정 대부분 장면이 부산에서 촬영되며 황정민, 류승범 두 주인공 역시 진한 부산사투리로 거친 남성미를 발산했다. 황정민은 마약계 거물을 잡겠다는 집념에 사로잡힌 거친 형사로 나왔다. 황정민 배우는 억양 뿐 아니라 단어까지 완벽하게 사투리를 연기해 경상도 외 관객들이 대사를 알아듣지 못할까 걱정까지 했다고 한다.봉준호 감독의 '살인의 추억'(2003)에서 구희봉 반장의 후임이 신동철(송재호)이다. 연쇄살인사건 수사에 방향이 대폭 전환되는 시점이다.송재호 배우는 1959년 부산 KBS성우로 데뷔해 '영자의 전성시대'(1975) 등으로 얼굴을 알렸다. 부산에서 살아 부산 사투리를 어색하지 않게 잘 구사했으며, 평양에서 출생해 평양 사투리도 자연스럽게 구사했다. 영화 '용의자'에서 이북 출신 기업 회장 박건호 역으로 나와 탈북민들도 인정할 정도의 사투리 연기를 했다.'살인의 추억'에서는 진한 경상도 사투리를 쓰는 형사반장으로 나왔다. 경기도라는 지역성으로 보면 돌출적인 인물이었지만, 더 다급해진 상황이란 점을 잘 드러내주었다.◆다양성과 리얼리티의 도구로시대극에서 경상도 사투리는 보수적인 지역성을 나타내기도 한다. '1987'(2017)에서 강 치안본부장이 대표적인 캐릭터다. 안동 출신의 강민창 당시 본부장이 실제 모델이다. 영화에서는 박처원 대공처장 역을 맡은 김윤석이 "책상을 '탁'치니 '억'하고 쓰러졌다"고 말했지만 실제로는 강민창 전 본부장의 입에서 나왔다.강 본부장을 맡은 배우 우현은 1987년 최일선에서 투쟁했던 운동권 학생이어서 더 아이러니한 캐스팅이었다.기질, 생각과 취향, 개인의 성장 환경 등을 단적으로 보여주던 과거 영화 속 사투리의 전형은 이제 거의 소멸됐다. 한때는 '촌놈'의 대명사로, 한때는 희화적인 묘사를 위한 도구로 이용되기도 했지만 이제는 다양성과 리얼리티를 강조하기 위한 표현의 하나로 자리 잡은 것이다.김중기 문화공간 필름통 대표 이 기사는 계명대학교와 교육부가 링크사업으로 지역사랑과 혁신을 위해 제작했습니다. ◆다시, 사투리 연재 순서1.왜 다시, 사투리 인가2.예술 속 사투리3.사투리와 사람들4.외국의 사투리 보존과 현황5.대담◆사투리 연재 자문단김주영 소설가안도현 시인이상규 전 국립국어원장김동욱 계명대학교 교수백가흠 계명대학교 교수

2021-03-26 14:33:00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 참가자 모집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참가자 모집

행복북구문화재단이 다음달 9일(금)까지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에 함께할 주민참여공연 참가자와 예술장터 운영자를 모집한다.5월부터 열릴 예정인 '문화예술거리 이태원길' 토요문화골목시장 공연 대상은 개인 또는 단체로 구성된 생활동호인이다. 지역주민(구성원의 30% 이상이 북구 주민)으로 한다. 장르에 제한은 없다. 선정된 이들은 5월 1일부터 7월 3일 사이 토요일 이태원길 팔거광장에서 공연하게 된다.예술장터도 독립출판물, 공방 예술, 순수 예술, 체험프로그램 등의 운영자를 모집한다. 운영자는 판매자를 12팀 이상 구성해야한다. 선정된 운영자들은 순번을 정해 예술장터를 운영하게 된다. 예술장터는 5월 1일부터 10월 30일까지 매주 토요일(7월 둘째 주 ~ 8월 마지막 주 휴무) 운영된다.참여를 원하는 이들은 행복북구문화재단 홈페이지에 게시된 지원신청서와 증빙자료 등을 첨부해 전자우편(ququ616@hbcf.or.kr)으로 제출하면 된다. 문의 053)320-5129

2021-03-26 12:38:48

중국향·역사왜곡 '조선구마사' 결국 방송취소 결정…제작중단 [공식]

중국향·역사왜곡 '조선구마사' 결국 방송취소 결정…제작중단 [공식]

SBS가 중국향 설정과 역사 왜곡으로 논란에 휩싸인 월화드라마 '조선구마사'의 방송취소를 결정했다고 26일 밝혔다.SBS는 이날 공식 입장을 내고 "이번 사태의 심각성을 깊이 인식하여 '조선구마사' 방영권 구매 계약을 해지하고 방송을 취소하기로 했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이 드라마의 방영권료 대부분을 이미 선지급한 상황이고, 제작사는 80% 촬영을 마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SBS는 "폐지로 인한 방송사와 제작사의 경제적 손실과 편성 공백 등이 우려되는 상황이지만, 지상파 방송사로서의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며 방송 취소를 결정하였음을 알려드린다"고 했다.22일 첫 방송된 SBS 월화 드라마 '조선구마사'는 1회 방송 직후 태종 등 실존인물의 왜곡된 묘사와 충녕대군(장동윤 분)이 서양 구마 사제(달시 파켓)를 대접하는 장면에서 월병 등 중국식 소품을 사용하고, 무녀 무화(정혜성)를 중국풍 의상을 입혀 논란이 됐다.이에 청와대 국민청원에 방송 중단 요청과 방송통신심의위원회 민원이 이어졌다.제작사 3사와 방송사 SBS가 24일 실수를 인정하고 사과, 다음 주 방송을 결방하고 작품을 재정비하겠다고 했으나 부정적인 여론이 들끓으며 제작 지원사와 광고기업 등에 항의가 이어졌고 광고주들은 잇따라 광고 중단을 선언했다.결국 25일 '조선구마사' 신경수 PD가 배우들에게 전화를 돌리며 폐지 가능성을 언급하고 있다는 소식까지 전해진 가운데 SBS가 이날 방송 편성 취소를 결정한 것이다. 제작사인 YG스튜디오플렉스, 크레이브웍스, 롯데컬쳐웍스도 편성 취소 이후 제작 중단을 결정했다. 제작 3사는 "SBS의 편성 취소 이후 제작도 중단됐다. 상황의 심각성을 십분 공감하며 작품에 참여했던 스태프와 관계자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그러면서 "해외 판권 건은 계약해지 수순을 밟고 있으며, 서비스 중이던 모든 해외 스트리밍은 이미 내렸거나 금일 중 모두 내릴 예정"이라며 "시청자들께 상처를 드린 점 다시 한 번 진심으로 고개 숙여 사죄드린다"고 했다. 대본 집필을 맡은 박계옥 작가는 전작 '철인왕후'가 혐한 이력이 있는 중국 작가의 원작을 바탕으로 했고, 박 작가가 최근 한중합작 민간기업 쟈핑픽쳐스와 집필 계약을 한 사실도 알려져 비판 여론에 더욱 불을 붙였다. 한편 작품 폐지로 인한 손실에 대한 책임 공방이 자칫 법정 싸움으로 번질 수 있지 않겠느냐는 전망도 나오고 있다.이에 대해 드라마 측은 "제작사, 방송사 모두 공동으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한 결정이므로 그럴 일은 없다"고 설명했다. 다만 배우들 출연료와 스태프 임금 문제는 아직 정리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조선구마사'의 제작비는 3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2021-03-26 12:32:58

예병호 씨 '찬보자비 집련' 대구서예대전 대상

예병호 씨 '찬보자비 집련' 대구서예대전 대상

(사)한국서예협회대구광역시지회가 주최한 제28회 대구광역시서예대전에서 예병호 씨의 한문해서체 '찬보자비 집련'이 대상의 영예를 차지했다.이번 서예대전에는 한글, 한문, 문인화, 서각, 현대서각 등 5개 부문에서 435점이 출품된 가운데 대상 1점을 비롯해 우수상 3점, 특성 40점, 입선 253점 등 모두 297점이 입상했다.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코로나19사태에도 불구하고 많은 작품이 출품된 것에 대해 김영소 심사위원장은 "영남 서예의 중심에 있는 대구 서예술은 법도에 충실하고 다양성이 있어 우리나라 서예를 견인할 만하다"면서 "이번 대전의 출품작들은 임서와 창작을 겸함으로써 바탕에 충실하고 서예 공부의 수준이 높아 한국서예의 귀감이 되고 있으며, 대상작은 서예의 본질에 가깝게 다가가 있고 어눌한 미가 돋보였다"고 평가했다.올해 대전의 운영은 이종호(운영위원장), 이명옥, 이향란, 조웅걸 씨가 맡았고 심사는 김영소(심사위원장·한문), 채성수(한문), 홍을식(한문), 김군자(한글), 김말순(한글), 원은경(문인화), 정석흔(문인화), 박재복(서각) 씨가 맡았다.입상작은 5월 4일(화)부터 9일(일)까지 대구문화예술회관 11~12전시실에서 전시되며 시상식은 추후 공지할 예정이다.◆수상작▶우수상:▷한글=오경숙 ▷한문행서=정현민 ▷문인화=이승진▶특선:▷한글=강나윤 권향인 김재성 박정숙 성달경 이문자 장익수 전현숙 ▷전서=이두희 정신애 ▷예서=설위록 이수환 이영미 임재춘 ▷해서=강인옥 김홍락 김홍식 백정원 윤윤상 이동섭 정복희 ▷행초서=권석조 김홍구 민태선 박상선 성미현 유정미 전건우 채상열 ▷문인화=강명숙 박정순 양춘자 이원희 임정숙 ▷서각=강경중 강봉옥 백승민 송은경 윤숙희 한상철

2021-03-26 11:30:00

3월 마지막 주 베스트셀러 순위 (교보문고)

1. 흔한남매 7 (흔한남매·아이세움)2. 달러구트 꿈 백화점 (이미예·팩토리나인)3. 주린이가 가장 알고 싶은 최다질문 TOP 77 (염승환·메이트북스)4. 나의 첫 투자 수업 1 (김정환·트러스트북스)5. 공정하다는 착각 (마이클 샌델·와이즈베리)6. 아몬드 (손원평·창비)7. 2030 축의 전환 (마우로 기옌·리더스북)8. 마지막 몰입: 나를 넘어서는 힘 (짐 퀵·비즈니스북스)9. 주술회전. 13: 시부야 사변(벽력) (아쿠타미 게게·서울미디어코믹스)10. 김어준이 최순실보다 나쁘다 (최인호·이맛돌)

2021-03-26 08:23:51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

수성아트피아,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동참

정성희 수성아트피아 관장은 25일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을 위한 '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에 참여했다.'어린이 교통안전 릴레이 챌린지 캠페인'은 어린이보호구역 내 교통안전 실천 등 어린이 보호 최우선 문화 정착과 어린이 교통사고 예방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지난해 12월 행정안전부에서 시작한 캠페인이다. 어린이 교통안전에 관한 메시지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게시하고, 다음 주자를 추천하는 릴레이 방식으로 진행된다.정성희 관장은 "어린이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교통문화가 정착되도록 수성아트피아 전 직원을 대표하여 동참한다"고 전했다.

2021-03-25 19:19:59

[오늘의 역사]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오늘의 역사] 1910년 3월 26일 안중근 의사 순국

독립운동가 안중근 의사가 하얼빈의 뤼순 감옥에서 순국했다. 안중근은 1909년 10월 26일, 일본인으로 가장해 하얼빈역에 잠입하여 역전에서 러시아군의 군례를 받던 이토 히로부미를 사살했다. 현장에서 러시아 경찰에게 체포된 그는 곧 일본 관헌에게 넘겨져 뤼순의 일본 감옥에 수감됐고 이듬해 재판에서 사형이 선고됐다. "대한독립의 소리가 천국에서 들려오면 나는 춤추며 노래를 부를 것이다"라는 유언을 남겼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3-25 14:52:40

다원예술단체 훌라, 작가 장미… 아트체인지업상 수상

다원예술단체 훌라, 작가 장미… 아트체인지업상 수상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가 주최한 '온라인미디어 예술활동 지원사업 성과 공유회'에서 대구문화재단이 선정한 다원예술단체 훌라(HOOLA)의 '팬데믹시티'와 장미 작가의 'How are you?'가 '아트체인지업상'을 수상했다.

2021-03-25 14:45:59

인플루언서, 예술가와 함께 하는 예술활동

인플루언서, 예술가와 함께 하는 예술활동

수성아트피아가 코로나19 장기화로 위축된 지역민을 위로하고, 예술가들의 창작 활동 기반을 넓힐 수 있는 온라인 문화예술 프로그램 '문화탐구생활'을 마련해 지역민과 만난다.유튜브 등을 통해 이달부터 선보이는 '문화탐구생활'은 멋글씨(캘리그라피) 쓰기, 업사이클링 악기제작, 소리 합주, 간단 플라워 인테리어, 오일파스텔 일러스트, 색연필·마카 일러스트 엽서제작 등 11가지 주제를 다룬다.프로그램 운영은 유명 유튜버와 예술분야 전문가들이 맡는다. 다양한 촬영 장비를 활용해 탄탄한 구성과 뛰어난 영상미를 인정받은 촬영담당자 우티쇼트(본병 이우철)를 비롯해 멋글씨 작가(캘리그라퍼) 김대연, 사운드퍼포먼스 그룹 훌라, 일러스트레이터 배성규와 전초롱, 플로리스트 김선미, 설치미술가 신명준 등이 상반기 협업을 책임진다.매월 1편의 티저영상과 3편의 강의영상은 1년 동안 수성아트피아 공식 유튜브 및 네이버TV 채널을 통해 방영된다. 053)668-1564

2021-03-25 13:44:52

대구예술발전소 3~5월 '2021 수창동 스핀오프'전

대구예술발전소(대구시 중구 달성로 22길) 1층 윈도우 갤러리에서 '수창동 스핀오프' 공모를 통해 뽑힌 청년작가 10명의 전시가 순차적으로 열리고 있다.'수창동 스핀 오프'전 첫 번째 전시는 윤보경의 '누군가의 바다展'(4월 11일까지)으로 성매매 관련 문제들에 대한 관심을 주제로 하고 있다. 도원동 자갈마당 철거 후 그곳에서 벌어졌던 비인도적 행태나 인권유린이 마치 사라진 것처럼 여기는 것에 대해 작가는 사회 음지에서 암암리에 재발하는 문제들을 이야기하고 있다.두 번째로 배유환의 '출항하지 못한다展'(4월 14일~5월 9일)이 펼쳐지는데 작가는 쓸모없는 대상의 오브제를 전시해 관객에게 말을 건다. 그 오브제가 '노'(櫓)인데 '노'의 구식적이고 과거에 비해 미비해진 역할, 땅위에서 해내지 못하는 점을 표현, 마주한 현실을 꼬집는다.세 번째는 김상덕의 '아무도 창창을 막을 수 없어展'(5월 12일~6월 6일)이 열리는데 절제되지 않고 어디서 멈춰야 할지 모를 정도의 지나침과 일상에서 쉽게 할 수 없는 것들을 그림으로 표현할 예정이다.이번 '스핀오프'전은 회화, 설치, 사진 등 다양한 시각 작품들로 구성되고, 24시간 불이 꺼지지 않는 윈도우 갤러리에 전시돼 시간에 구애받지 않고 자유롭게 관람할 수 있다. 053)430-1228

2021-03-25 13:43:36

(재)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용화향도' 막 올려

(재)정동극장, 창작 뮤지컬 '용화향도' 막 올려

(재)정동극장의 창작 뮤지컬 '용화향도(龍華香徒) 모두의 검, 하나의 나라'가 30일 오후 7시 경주세계문화엑스포 문화센터 공연장 문무홀에서 막을 올리고 11월 27일까지 장기 공연 레이스에 들어간다.2021 경주브랜드공연 창작 뮤지컬로 기획된 '용화향도(龍華香徒)'는 화∼토요일 오후 7시 상설 공연으로 관객을 만난다.가야 후손 출신의 진골 귀족인 김유신의 성장기와 629년 고구려와 벌린 낭비성전투를 재조명하면서 극은 진행된다. 신라 진평왕 때의 낭비성전투 등 역사적 사실을 바탕으로 김유신이 이끈 화랑 낭도, '용화향도'를 구심점으로 한 청춘들의 성장 이야기를 소재로 삼았다.극작과 연출은 오세혁이 맡았다. 음악은 다미로, 안무감독은 이현정이 담당했다. 김유신 역은 김도하·김욱헌이 더블캐스팅으로, 김춘추 역에는 류동휘·오종웅이 캐스팅됐다.정동극장 측은 "지난해 창작 뮤지컬 '월명'이 재미와 즐길거리를 선보였다면 '용화향도'는 역사적 인물과 사건을 중심으로 깊이 있는 서사와 메시지를 담는다"며 "배우들의 뜨거운 에너지와 감각적인 음악, 신라시대의 전쟁터를 구현한 웅장한 무대장치와 시대적 의상 등으로 볼거리와 감동적 메시지를 전할 것"이라고 했다. 입장료는 전석 2만원. 경주시민은 특별가 5천원에 관람할 수 있다. 문의 054)840-3800

2021-03-25 13:41:16

군위군 공공미술 그림으로 되살려낸 삼국유사 설화

군위군 공공미술 그림으로 되살려낸 삼국유사 설화

'벽화로 만나는 삼국유사 속 삼국 설화!'경북 군위군 의흥면에 자리한 삼국유사테마공원으로 가려면 약 50m의 터널을 지나야 한다. 최근 이곳에 37명의 예술가들의 손에서 생겨난 삼국유사의 역사 스토리가 벽화로 그려져 눈길을 끌고 있다.삼국유사 속에 있는 삼국 설화를 바탕으로 풀어낸 이 벽화는 지난해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한 전국 지방자치단체 대상 '공공미술 프로젝트(우리동네미술)'사업공모에서 뽑힌 '아트숲' 작가팀(대표작가 최정인)의 작품이다. 이들은 6개월간 그림, 글씨, 조형, 조명, 디자인 등 다양한 분야의 예술가들과 함께 작업했다.특히 군위군은 이번 사업에서 랜드마크인 '삼국유사의 고장'을 부각시키기 위해 고심한 결과, 삼국유사테마파크를 최적지로 꼽았다. 이어 사업계획단계인 지난해 8월 공공미술프로젝트 참가팀 선정위원회를 구성했고, 10월엔 자문단을 만들어 장소 선정과 현장 방문, 자문회의 등을 여러 차례 거쳐 준비했다.프로젝트 기간 중 어려웠던 점은 겨울한파와 코로나19의 장기화로 사회적 거리두기와 방역지침을 준수해가며 작업공정별로 최소 인원과 작가들의 전공에 맞춰 작업을 해야 했던 것. 그러나 다행히 작업은 비교적 순조롭게 진행됐고, 조만간 추가 주민의견 수렴과 최종 3차 자문위원회를 거쳐 작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이번 프로젝트를 총괄하고 있는 최정인 작가는 "공공미술프로젝트를 통해 군위군의 삼국유사 랜드마크 위상을 더욱 높이고 지역의 문화경쟁력을 향상시키는 한편 삼국유사를 모티브로 한 새로운 형식의 벽화와 조형물로 풍부한 볼거리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최 작가는 또 "군위군은 중앙선 철도와 중앙고속도로, 상주~영천 고속도로에 인접해 있고, 지역 주민뿐 아니라 대도시에서도 접근이 쉬운 만큼 삼국유사테마파크가 앞으로 군위군의 특색을 잘 살린 대표적 문화관광자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오기윤 군위군 문화관광과장은 "이번 공공미술프로젝트 사업이 삼국유사의 콘텐츠를 스토리텔링해 예술로 승화시킴으로써 지역의 정체성을 문화로 특화하는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공공미술프로젝트는 '예술뉴딜정책'의 하나로 예술가들의 일자리 창출과 창작의 장을 제공하고 공공미술 연구와 지속가능한 지역 문화경제 활성화 등에 관해 로드맵을 설정하는 것을 목적으로 하고 있다.

2021-03-25 13:40:47

‘피아노로 시를 쓰는 아티스트’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피아노로 시를 쓰는 아티스트’ 윤홍천 피아노 리사이틀

섬세한 감성과 견고한 테크닉으로 작품에 생명력을 불어넣으며 '피아노의 시인'이라고 불리는 윤홍천 리사이틀이 30일(화) 오후 7시 30분 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에서 열린다.6년 만에 대구를 찾은 윤홍천은 이번 독주회에서 모차르트와 리스트, 라벨, 그리고 슈베르트의 작품을 특유의 섬세하고 따뜻한 음색으로 풀어낸다. 모차르트의 단조 곡 중 가장 아름다운 작품으로 꼽히는 '론도 a단조'는 죽음에 대한 상념과 함께 슬픔의 감정을 절제해 더욱 가슴 아프고 애잔하게 들려준다. 작품 '단테 소나타'는 리스트가 빅토르 위고의 시 '단테를 읽고'에서 영감을 얻어 죽음 이후의 모습과 이들에 대한 위안을 피아노의 다채로운 음색으로 구현한 작품이다.슈베르트의 '피아노 소나타 제21번'은 그가 만년에 죽음을 예견하고 작곡한 작품이지만, 죽음의 그늘보다는 마음 속에 찾아온 평화를 상상하며 담담히 써내려간 그의 음악인생 이야기로 절망보다는 위로와 용기를, 그리고 삶에 대한 이야기를 건넨다.'갈망과 애틋함이 묻어나는 손놀림', '피아노로 시를 쓰는 아티스트'라 불리는 윤홍천은 콩쿠르 우승 경력이 한 차례도 없지만 클래식의 본고장 유럽에서 사랑을 받고 있다. 2011년 슈베르트 피아노 소나타 앨범을 통해 독일 바이에른 주정부로부터 '젊은 예술가상'을 수상했으며, 모차르트 피아노 소나타 전곡 녹음 음반 역시 큰 호평과 관심을 받았다.이철우 대구콘서트하우스 관장은 "건반으로 인생에 대한 통찰을 깊이 표현해내는 피아니스트 윤홍천이 전하는 내밀한 메시지를 느껴보시길 바란다"고 했다.전석 3만원. 티켓은 대구콘서트하우스 홈페이지(concerthouse.daegu.go.kr)와 인터파크 티켓(ticket.interpark.com, 1661-2431)에서 구입할 수 있다. 053)250-1400(ARS 1번)

2021-03-25 13:40:17

[포토뉴스] 대구미술제...28일까지 문예회관서 작품 400여 점 전시

[포토뉴스] 대구미술제...28일까지 문예회관서 작품 400여 점 전시

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0회 대구미술제'를 찾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대구미술제에는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서예, 문인화 등 400여 점의 작품을 28일까지 선보인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24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제40회 대구미술제'를 찾은 관람객이 작품을 감상하고 있다. 이번 대구미술제에는 400여 명의 작가가 참여해 회화, 서예, 문인화 등 400여 점의 작품을 28일까지 선보인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1-03-25 06:30:00

보현사 대웅전서 ‘조선독립신문’ ‘국민회보’ 발견

보현사 대웅전서 ‘조선독립신문’ ‘국민회보’ 발견

1919년 3·1운동 당시 동화사 소속 학승(學僧)들이 독립만세운동을 하면서 등사한 것으로 보이는 독립운동 관련 신문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가 최근 발견됐다.신문이 발견된 곳은 용화사(경북 영천시 야사동) 대웅전으로, 이 대웅전은 3·1운동 당시 보현사(대구시 중구 문우관길)에 있었는데 1987년 용화사로 이전해 건립됐다. 이전할 때 보현사에 보관 중이던 각종 고서도 가져간 것으로 알려졌다. 최근 고서를 살펴보던 중 '선문염송' 책갈피에서 한 장의 종이에 등사된 '조선독립신문'과 국민회보가 발견된 것.세로 22.0㎝, 가로 31.4㎝ A4 용지보다 조금 큰 조선독립신문은 종이 두 장을 이어 붙인 것으로 국한문이 혼용돼 등사됐다. 조선독립신문에는 민족대표 33인이 태화관에서 '조선독립선언서'를 발표하고 종로경찰서에 구인됐다는 내용과 함께 2천만 민족이 마지막 1인까지 남게 되더라도 절대 난폭하거나 파괴적인 행동을 하지 말 것을 당부하는 비폭력 운동 방침이 담겨 있다.조선독립신문은 1919년 3월 1일 서울 보성사에서 독립선언서와 함께 발행된 인쇄물이다. 창간호는 활판 인쇄로 발행됐으나 이튿날 인쇄된 제2호부터는 등사판으로 발행됐다.'국민회보'에는 '아태행태상황제폐하(我太行太上皇帝陛下) 붕어(崩御)에 원인(原因)'이라는 제목하에 일본에 의한 고종의 독살설을 제기하고, 귀족 대표 이완용 등 6인을 지목해 '가칭선일동화(假稱鮮日同和)함을 증명(證明)한 역적(逆賊)들'이라 쓴 내용이 실려 있다.3·1운동 당시 동화사 지방학림(승가대학) 소속 10명(19~25세)의 학승은 보현사에서 태극기를 만들어 1919년 3월 30일 덕산정 시장(현재 반월당 일대)에서 독립만세를 외치다 일경에 체포돼 옥고를 치렀다. 보현사는 당시 만세운동의 거사 준비 장소였다.보현사는 당시 독립만세운동을 펼쳤던 스님들의 뜻을 기리기 위해 30일(화) 오전 11시 보현사에서 관련 내용을 담은 전시를 열고 스님들을 위한 위령제와 추모식을 연다.지우 보현사 주지 스님은 "앞으로 학승들의 독립만세운동 참가에 대한 연구가 뒤따라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24 17:36:26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교구장학생 30명 선발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 교구장학생 30명 선발

천주교대구대교구 사회복지회(국장 최광경 신부)는 연간 300만원씩을 지원하는 2021년 교구 장학생 30명을 선발했다.선발 장학생은 밀알 장학생 3명, 바울로 장학생 2명, 성모의계순 장학생 1명, 안셀모 장학생 2명, 요한 장학생 13명, 정운현 요한 장학생 9명 등으로 이들 모두에게 지급되는 장학금 총액은 9천만원이다.올해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교구장학생 증서수여식은 생략하고 각 본당에서 개별적으로 증서를 전달했다.요한 장학생으로 뽑힌 성토마스성당 박지인(대구가톨릭대 언어청각치료학과 4학년) 학생은 "장학금으로 힘을 보태어 준 천주교대구대교구에 감사드리며, 열심히 노력해 언어와 청각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이들에게 도움을 주는 사람이 되어 사회에 보답하겠다"고 말했다.천주교대구대교구는 어려운 대학생들에게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에 빛이 되는 건강한 사회인으로 육성하고자 지난 1996년부터 장학사업을 펴고 있으며 현재 6개의 장학회를 운영하고 있다. 장학회는 장학 설립자들의 유지에 따라 생활에 어려움이 있는 학생들이 용기를 잃지 않고 학업에 전념할 수 있도록 장학금을 지원하고 있다.

2021-03-24 15:40:30

[오늘의 역사] 1985년 3월 25일 영화 ‘아마데우스’ 아카데미상

[오늘의 역사] 1985년 3월 25일 영화 ‘아마데우스’ 아카데미상

십년 전인 1975년에 '뻐꾸기 둥지 위로 날아간 새'로 이미 아카데미 작품상을 수상한 바 있는 체코 태생의 밀로스 포먼 감독의 영화 '아마데우스'가 아카데미 작품상을 비롯 8개 부문을 석권했다. 평범한 재능의 작곡가 살리에리가 방탕한 천재 모차르트에 대한 질투와 증오로 그를 죽음으로 내모는 과정을 그렸다. 살리에리 역으로 주연상을 거머쥔 배우는 F. 머레이 에이브러햄, 모차르트는 톰 헐스가 맡았다.박상철 일러스트레이터 estlight@naver.com

2021-03-24 14:40:42

[문화탐구생활] 캘리그라피·김대연 작가 편…글씨에 멋을 입히다

[문화탐구생활] 캘리그라피·김대연 작가 편…글씨에 멋을 입히다

▲ 수성아트피아 '문화탐구생활(이하 문탐생)'대구 수성아트피아가 지역민들이 안전하게 집에서 즐길 수 있는 온택트 콘텐츠 '문화탐구생활(이하 문탐생)'을 새롭게 선보였다. 문탐생은 매월 각기 다른 예술 분야의 전문가이자 '인플루언서'들과 협업하여 만든 온라인 클래스다.문탐생의 첫 번째 강의는 '멋글씨 작가' 김대연이 맡았다.김대연 작가는 "캘리그라피의 뿌리가 서예문화에 두고 있음에도 외국어로 표기되는 경우가 많다"라며 "캘리그라피를 한글 고유의 정서를 품고 있는 예술이자 하나의 문화로써 '멋글씨'라는 순우리말 표현으로 만들었다"고 전했다.이번 강의는 붓과 친해지는 방법부터 평범한 붓글씨를 멋글씨로 발전시키고 나아가 활용할 수 있는 실습과정을 담아냈다.1편에서는 붓글씨를 쓰기위한 재료(붓, 종이, 먹)들의 특성을 알아보고, 글씨를 쓰기 전 획을 긋는 연습을 통해 붓과 친해지는 시간을 가져본다. 2편에서는 본격적으로 크기와 위치, 간격 등 글자의 형태요소를 변형하여 글자에 표정 짓는 방법을 알아본다.마지막 3편에서는 2편에서 만든 멋글씨를 디지털 이미지로 옮겨 디자인적으로 활용하는 방법을 강의한다.김 작가는 2019 대구국제오페라축제, 전국무용제 로고타입 디자인, 포천막걸리체 개발 등에 참여하며 대구·경북지역을 중심으로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이외에도 유머 넘치는 멋글씨 달력과 저서 '핀다, 이쯤에서 내 청춘도'를 통해 이 시대 청춘들을 대변하는 목소리를 멋글씨로 전달하는 작가로도 유명하다.문탐생은 수성아트피아 공식 유튜브채널과 네이버TV를 통해 무료로 시청할 수 있다.4월에는 대구 북성로의 터줏대감이라 불리는 사운드 퍼포먼스 그룹 '훌라'의 강의가 이어진다. '우리집, 사운드 레시피'라는 주제로 온가족이 함께 일상 속에서 찾을 수 있는 소리로 다양한 사운드를 만들어보는 내용을 강의한다.

2021-03-24 14:36:43

의성 수정사 석조아마타삼존여래좌상 등 道 문화재 지정

의성 수정사 석조아마타삼존여래좌상 등 道 문화재 지정

경북 의성군 금성면 수정리 수정사의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등이 경북도 유형 문화재로 지정됐다.의성군은 수정사에서 소장 중인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 ▷석조지장삼존상 및 시왕상 복장 유물 ▷지장시왕도가 경북도 유형 문화재에 선정됐다고 24일 밝혔다.수정사는 대한불교조계종 제16교구 고운사의 말사로 창건과 관련해서는 신라 신문왕 때(681~691) 의상대사가 '수량암(修量庵)'이라는 이름으로 건립했다는 구전만 있을 뿐 조선 중기까지 전하는 사적이 없어 자세한 내용은 알 수가 없다.수정사 석조아미타삼존여래좌상은 17세기 말 경주를 중심으로 활동한 승호파(勝湖派) 양식의 불상으로 경주산 불석을 사용했다. 조성 상황에 대한 기록은 남아 있지 않지만 작품의 완성도가 뛰어 나고 조선 후기 조각승 유파와 작품양식을 잘 갖춰고 있다.석조지장삼존상·시왕상 및 복장물 일괄 문화재는 주존인 지장보살좌상을 중심으로 모두 19존으로 구성돼 있다.지장시왕도는 여섯 폭의 비단을 잇대어 화폭을 구성한 세로 211㎝, 가로 214㎝ 크기의 불화로, 본존인 지장보살을 중심으로 상하 4단의 층을 이루고 있다.

2021-03-24 13:54: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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