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S 출연 대구 공연 연기…전시관·도서관은 휴관

코로나19 확산 예방 선제조치…오페라·뮤지컬 전격 취소 결정
문화센터 강좌도 휴강 잇따라

SBS 제공. SBS 제공.

방탄소년단(BTS) 등이 출연할 예정이었던 'SBS 인기가요 슈퍼콘서트 in 대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 19) 여파로 잠정 연기됐고, 대구지역 대다수 전시장은 휴관 결정이 내려졌다.

시가 주최하고 SBS가 주관하는 이 콘서트는 방탄소년단(BTS)과 NCT127, 지코, 펜타곤, SF9, 더보이즈, 위키미키, 체리블렛 등이 1·2차 라인업에 포함됐다.

대구시는 19일 "SBS와의 협의를 통해 오는 3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개최하기로 한 슈퍼콘서트를 잠정 연기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SBS 역시 같은 날 슈퍼콘서트 홈페이지를 통해 "코로나 바이러스 확산 방지 및 관객 여러분과 출연진들의 안전을 위해 부득이하게 잠정 연기하게 됐다"며 "공연 일정은 추후 홈페이지를 통해 안내해 드리겠다"고 공지했다.

전날 SBS는 슈퍼콘서트 1차 방청 신청을 받을 계획이었으나 대구에서 첫 확진자가 나오는 등 지역사회 감염 우려가 커지자 방청 신청을 연기한 바 있다.

이 행사는 국내뿐 아니라 해외 팬들도 대거 운집할 것으로 예상돼 코로나19 방역에 지장이 생길 수 있다는 우려가 계속해서 제기돼왔다. 이에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슈퍼콘서트' 취소를 요청하는 글이 올라오기도 했다.

대구문화예술회관, 대구미술관,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봉산문화회관 등 대구시 및 구·군 산하 전시관들은 19일 코로나19의 확산을 막기 위해 일제히 휴관 결정을 내렸다.

20일부터 휴관하는 이들 전시관들은 대구시 지역에 코로나19 확진환자가 크게 늘어남에 따라 더 이상의 확산을 막기 위한 조치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대구문화예술회관은 인근 1km 이내에 29번 확진자의 동선에 노출됐던 교회와 같은 계열의 신천지 교회가 자리함에 따라 일반인을 대상으로 휴관을 결정하게 됐다.

대구지역 구·군도 공연장의 공연과 문화센터 강좌를 취소하고 도서관은 임시 휴관하는 등 대책마련에 나섰다. 수성아트피아는 21, 22일 예정돼있던 콘서트 오페라 '돈 죠반니'를 전격 취소했다.

수성구립도서관 8개관(범어·용학·고산·책숲길·물망이·파동·사월역·무학숲)도 청사 소독과 방역을 위해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도서관 건물 전체 출입이 통제되며 반납일은 3월 8일로 일괄 변경된다.

서구문화회관의 경우 2월 29일에 예정돼있던 마토콘서트 '초콜릿이야기-하림과 비아트리오 조인트 콜라보 콘서트'가 잠정 연기됐다. 2월 말까지 서구문화회관 문화강좌와 서구국민체육센터의 체육강좌가 취소된다. 구립 도서관 5곳과 작은도서관 4곳은 3월 3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중구 봉산문화회관은 3월 12일~22일 예정돼있던 뮤지컬 '스토리 오브 마이라이프'를 취소한다. 작은도서관 9개관은 19일부터 3월 4일까지 임시 휴관한다.

달서구 웃는얼굴아트센터는 19일부터 3월 8일까지 이용이 중단된다. 해당 기간에 예정돼있던 3월 기획공연 전체를 잠정 연기하며 같은 기간 달서구의 생활문화센터, 작은도서관도 이용이 불가능하다.

같은 기간 아카데미 전 강좌가 휴강됨에 따라 2019 겨울학기의 경우 남은 회차 만큼 계좌 환불처리하고 2020 봄학기의 경우 3월 9일부터 순차 개강할 계획이다.

남구 대덕문화전당의 문화강좌는 휴강하고 올해 봄학기 개강 역시 연기된다. 19일부터 21일까지의 겨울학기 수업을 휴강하며 보강은 3월 4일~6일 진행할 예정이다. 봄학기 수업은 기존 일정보다 한주 미뤄진 3월 9일에 개강한다.

북구 어울아트센터, 스포츠센터, 아카데미, 생활문화센터와 동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 아양갤러리, 스포츠센터, 문화센터, 안심도서관, 신천도서관도 3월 3일(화)까지 임시휴관한다.

달성군립도서관 12개관은 2월 19일부터 3월 3일까지 임시휴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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