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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홋카이도 강진 뒤 '암흑'…TV·전화 사용못해 재해정보 '깜깜'

日홋카이도 강진 뒤 '암흑'…TV·전화 사용못해 재해정보 '깜깜'

6일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한 뒤 대규모 정전이 이어지자 현지 주민들은 대혼란에 빠졌다. 6일 교도통신에 따르면 이날 오전 3시 8분께 갑자기 큰 소리와 함께 지진으로 인한 진동이 계속된 뒤 홋카이도 전역에서 정전이 발생, 시내 중심가를 비롯해 대부분의 지역이 암흑 상태가 됐다. 새벽 지진에 놀라 깬 주민들은 자연재해 발생 시 주요 정보를 얻을 수 있는 TV도 볼 수 없는 상태가 됐으며 전화도 지역에 따라 잘 연결되지 않아 불안에 떨어야 했다. 삿포로(札晃) 중심부에선 지진 발생 직후 정전으로 신호기가 멈춰 경찰관이 교통정리에 나섰다. 관광명소인 삿포로 TV 타워의 라이트도, 유흥가 거리의 네온사인도 일제히 꺼졌다. 놀란 관광객들은 호텔에서 뛰쳐나와 어두운 거리에 주저앉았다. 한 태국인 여성(37)은 "두려웠다"며 "오늘 귀국할 예정인데 어떻게 이동해야 할지 모르겠다"고 말했다. 삿포로시 기요타구(區)의 인근 도로는 침수 피해를 봤다. 주변에 사는 미요시 료헤이(21) 씨의 주택 앞에선 지진의 영향으로 도로가 솟아올랐고 2층짜리 건물도 한쪽으로 기울었다. 미요시 씨는 "흙탕물이 밀려 들어와 차량도 떠내려갔다"면서 "이런 일이 일어나다니"라며 말을 잇지 못했다. 한 남성 회사원(32)은 떨리는 목소리로 "새벽 큰 흔들림에 눈을 떴다"며 "아파트 엘리베이터도 정지해 계단으로 내려가 1층으로 피난해야 했다"고 당시 상황을 전했다. 홋카이도 전역에는 휴교령이 내려졌다. 삿포로시 주오(中央)구에 거주하는 쓰쓰시 유리(39) 씨는 "초등생 아들의 2학기가 막 시작한 시기인데 정전으로 집에 있어도 공부를 할 수가 없다"며 "정보가 너무 없다"고 말했다.

2018-09-06 16:36:38

日홋카이도 '6强' 강진에 2명사망·38명 실종…143명 부상

日홋카이도 '6强' 강진에 2명사망·38명 실종…143명 부상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 또 38명이 실종됐으며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NHK와 교도통신은 현지 경찰 등을 인용해 이날 진도가 최대 '6강(强)'에 달하는 강진이 발생하면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통신 등에 따르면 무카와초와 신히다카초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고 아쓰마초에서는 86세 남성이 자택에서 옷장에 깔려 심폐정지 상태가 됐다. 아울러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札晃)시와 진원지 인근 도마코마이([草+占]小牧)시 등을 중심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흙더미에 묻혔디. 이에 따라 현재 38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인근 아비라초의 경우 10단계의 진동 규모 가운데 9번째로 충격이 큰 진도 6강이 관측됐다.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정도의 지진이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공기가 결항하게 됐다. 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2018-09-06 16:30:30

일본 홋카이도 지진에 아수라장 방불

일본 홋카이도 지진에 아수라장 방불

홋카이도가 급작스런 강진의 영향으로 아수라장이 됐다. 인명피해가 잇따르는 가운데 초유의 블랙아웃(대정전) 사태도 발생했다. 6일 새벽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를 강타한 규모 6.7의 강진으로 2명이 사망하고 1명이 심폐정지 상태에 빠졌다. 또 38명이 실종됐으며 100명을 훌쩍 넘는 사람들이 다친 것으로 집계됐다. NHK와 교도통신 보도에 따르면 이날 강진이 발생하면서 홋카이도 아쓰마초(厚眞町)와 아비라초(安平町) 등 진앙이 가까운 지역에서 산사태와 가옥 파손 등 대규모 피해가 발생했다. 이로 인해 무카와초와 신히다카초에서 각각 1명씩 사망자가 나왔고 아쓰마초에서는 86세 남성이 자택에서 옷장에 깔려 심폐정지 상태가 됐다. 또한 홋카이도 중심도시인 삿포로(札晃)시와 진원지 인근 도마코마이([草+占]小牧)시 등을 중심으로 143명이 중경상을 입었다. 아쓰마초에서는 대규모 산사태와 토사붕괴가 발생하면서 주택 여러 채가 흙더미에 묻혀 현재 38명의 안부가 확인되지 않고 있다. 아비라초에서는 지진 충격으로 가옥 파손과 수도관 파열 등의 피해가 잇따랐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 도마리무라(泊村)에 있는 홋카이도전력 도마리원전 주변에 있는 방사선 감시장치 91기 가운데 21기가 지진 영향으로 가동이 정지됐다. 이 원전은 지진 발생 이전부터 운전 정지상태였다. 지진으로 외부 전력 공급이 끊겼다. 다행히 도마리원전 1~3호기 원자로에는 핵연료가 없었다. 원전측은 비상용 전원을 이용해 사용후 핵연료 풀의 냉각장치를 가동하고 있다. 아오모리(靑森)현 히가시도리무라(東通村)에 있는 도호쿠(東北)전력 히가시도리원전도 문제가 없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번 지진으로 홋카이도내 모든 화력발전소 가동이 중단되면서 도내 295만 가구가 모두 정전됐다. 발전소가 언제 정상화할지 현 단계로서는 전망조차 불가능하다고 교도통신은 전했다. 홋카이도 관문인 신치토세(新千歲)공항은 터미널 정전 및 터미널 건물 천정 파손, 누수 등으로 이날 하루 운항 중단에 들어갔다. 이에 따라 이날 200편이 넘은 항공기가 결항하게 됐다. 홋카이도와 남쪽 본섬을 잇는 홋카이도신칸센을 포함해 홋카이도내 전 철도도 운행이 중단되고 있다. 무로란(室蘭)시에 있는 석유화학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지만 거의 진화됐다.

2018-09-06 14:45:13

[화보] "어제 태풍 오늘 지진" 일본 지진 쑥대밭 "정전·주택 붕괴·화재까지"…삿포로 지진 현장 모습은?

[화보] "어제 태풍 오늘 지진" 일본 지진 쑥대밭 "정전·주택 붕괴·화재까지"…삿포로 지진 현장 모습은?

제21호 태풍 제비의 아픔이 가시기도 전에 지진이 일본 홋카이도를 강타했다. 태풍 제비로 인해 지반이 약해진 곳에서는 지진 피해 위험이 가중돼 주민들이 불안에 떨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6일 새벽 3시 8분 일본 홋카이도(北海道) 남부에서 규모 6.7의 강진이 발생했다. 이 지진으로 홋카이도 아비라초(安平町)에서 진도 6강(强)의 진동이 관측됐다. 진도 6강은 사람이 기어가지 않으면 움직일 수 없으며, 고정되지 않은 가구 대부분이 움직이거나 쓰러지는 것이 많아지는 강도이다. 또한 대규모 산사태가 발생할 수 있는 지진이다. 이 지진으로 인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강진 이후 규모 4.3∼5.4의 여진이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로이터 통신은 일본 NHK 방송 보도를 인용해 10여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으며, 이 중 1명은 중태라고 보도했다.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삿포로시에서도 주택 2채가 붕괴했으며 무로란시에선 석유 관련 시설에서 화재가 발생했다. NHK는 아쓰마초에서 경사면이 무너지면서 건물 여러 채가 붕괴하는 모습을 확인했다고 전했다. 홋카이도에 사는 295만 가구에서 정전이 광범위하게 발생하는 등 시민들은 뜬눈으로 밤을 새워야 했다.

2018-09-06 08:36:20

中, 미국 의식하나…서열3위 리잔수 방북에 '로우키 모드'

중국 지도부 서열 3위인 리잔수(栗戰書)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 상무위원장이 오는 8일 방북하기로 하자 중국 관영 매체들과 해당 부처 등은 대대적인 선전보다는 '로우키 모드'를 취하고 있다. 중국 최고 지도부 인사의 방북을 내세우기에는 무역전쟁 중인 미국의 심기를 건드릴 수 있는 데다 북핵협상 교착 국면 등 대외적인 변수가 만만치 않기 때문이다. 5일 중국 관영 매체들은 리 상무위원장이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 특별대표 자격으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축하하기 위해 방북한다는 내용을 간략히 소개하는데 그치거나 아예 보도조차 하지 않고 있다. 전날 저녁 뉴스에 헤드라인으로 보도했던 중국중앙(CC)TV는 5일 오전부터는 주요 단신으로 처리하고 있다.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본판과 해외판도 3면에 "시진핑 주석의 특별대표로 리잔수 상무위원장이 북한을 방문한다"는 내용만 간략히 전했다. 오히려 중국 관영 매체들은 리 상무위원장의 방북 발표보다는 정의용 청와대 국가안보실장을 수석으로 하는 문재인 대통령의 대북 특별사절단이 방북하는 소식을 비중 있게 다룰 정도다. 이처럼 중국 관영 매체들이 리 상무위원장의 방북 보도를 자제하는 것은 현 시점에서 그의 방북을 선전하는 것이 국익에 도움될 게 없다는 중국 지도부의 판단 때문으로 보인다. 시 주석의 9·9절 방북이 무산되기는 했지만 서열 3위 지도자가 북미 간 팽팽한 신경전을 벌이는 시점에 방북하는 것 자체가 부담스럽기 때문이다. 아울러 3차 남북 정상회담까지 앞둔 상황에서 자칫하면 중국이 북핵 협상을 방해했다는 비난을 받을 수 있다는 점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이번 방북기간 리 상무위원장은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나 시 주석의 메시지를 전하고 우호를 다지는 데 주력하면서도 대외적으로 오해를 살 수 있는 행동은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예상된다.

2018-09-05 17:01:28

[화보] 일본 태풍 제비 할퀴고 갔다…오사카·간사이공항 피해 집중? "현지 피해 상황은?"

[화보] 일본 태풍 제비 할퀴고 갔다…오사카·간사이공항 피해 집중? "현지 피해 상황은?"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남서부를 강타하며 등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이날 현지 언론 등에 따르면 태풍 제비가 열도를 따라 북상하면서 이날 현재 최소 9명이 숨지고 340명 이상이 다쳤다. 태풍 제비로 오사카(大阪)시 미나토(港)구에 거주하는 70대 여성이 실내에 날아든 함석지붕에 맞아 사망했다. 오사카부(大阪府)에선 강풍에 넘어져 머리를 다친 40대 남성, 강풍에 날아든 냉방장치 상자에 맞은 또 다른 40대 남성, 베란다에서 떨어진 70대 남성 등을 포함해 모두 7명이 사망했다. 시가(滋賀)현, 미에(三重)현에서도 이번 태풍으로 각각 1명이 숨졌다. 특히 집중호우로 물이 불어나면서 오사카 간사이공항은 물에 잠겨 결국 폐쇄됐다. 이로 인해 이용객 5천명이 고립됐다. 오사카에서는 강풍에 날린 자동차들이 부서진 채 거리에 나뒹굴고 있으며, 도로표지판과 전신주들이 강풍에 맥없이 쓰러져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고치(高知)현 아키(安藝)시의 항구 앞바다에서 거대한 파도가 솟구쳐오르기도 했다. 한편, 이번 지진으로 쓰나미(지진해일) 우려는 없으며 원전과 시설 피해 상황은 보고되지 않았다.

2018-09-05 08:36:58

일본 태풍 '제비' 영향, 오사카 간사이 공항 물에 잠겼다

일본 태풍 '제비' 영향, 오사카 간사이 공항 물에 잠겼다

제21호 태풍 '제비'가 4일 일본 열도에 상륙하면서 트럭이 넘어지고 지붕이나 벽이 날아가는 한편 유리창이 깨지는 등 일본 곳곳에서 피해가 속출하고 있다. NHK에 따르면 이날 오사카(大阪) 간사이(關西)공항이 물에 잠겨 폐쇄됐으며 풍랑에 정박 중이던 유조선이 출렁이며 공항 인근 다리에 부딪히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태풍의 직격탄을 받은 도쿠시마(德島)현 아난(阿南)시와 도쿠시마시의 국도에서는 이날 오전 11시를 전후해 트럭이 옆으로 넘어지는 사고가 4건이나 잇따라 발생했다. 다행히 이들 사고로 인한 인명 피해는 나오지 않았다. 오사카 지역의 중심 공항인 간사이 공항은 폭우의 영향으로 활주로와 주차장, 사무용 건물 등이 물에 잠기며 공항 전체가 폐쇄됐다. 간사이 공항은 오사카 남부 해상의 인공섬에 위치한 공항으로, 이날 오후 1시30분 께에는 간사이 공항과 육지를 잇는 다리에 주변에 정박해있던 유조선이 충돌하는 사고가 나기도 했다. 이 유조선은 공항에 연료를 운반하는 배로, 연료 운반을 끝내고 정박해 있다가 강풍에 휩쓸려 다리 남쪽 지점에 부딪혔다. 사고 당시 배에는 11명의 승조원이 타고 있었지만 다행히 부상자는 나오지 않았다. 하지만 배의 오른쪽 끝이 크게 손상됐고 다리도 일부가 파손됐다. 사고로 공항에서 육지로 향하는 유일한 통로인 다리가 통행 정지 상태가 돼 간사이 공항에는 공항에 있던 사람들이 고립되기도 했다. 공항 인근은 태풍으로 인해 휴대전화 이동통신 서비스까지 중단됐다.

2018-09-04 18:38:48

시진핑, 닷새간 30개국 정상과 회담 '살인적 스케줄' 눈길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 주석이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성공을 위해 닷새 동안 무려 30개국 아프리카 정상들과 개별 정상회담을 하며 살인적인 스케줄을 소화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 기간 시진핑 주석이 참석한 관련 일정까지 합치면 무려 33차례 행사에 참석한 것으로 66세의 나이로는 감당하기 벅차다는 평가가 적지 않다. 하지만 시 주석은 20여 개국 아프리카 정상들을 더 만나야 하는 등 이번 주 내내 이러한 살인적인 일정을 소화해야 해 건강 우려로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즈음한 방북은 사실상 물 건너간 것으로 보인다. 4일 중국 공산당 기관지 인민일보(人民日報) 등에 따르면 베이징(北京) 인민대회당에서 전날 개막한 중국과 아프리카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3개국 정상과 유엔 사무총장 등 27개 국제 및 지역 기구 대표들이 참석해 북새통을 이뤘다. 이번 회의의 주인공인 시진핑 주석은 지난달 30일 회의 참석차 국빈 방문한 코트디부아르 대통령을 맞이하면서 첫 일정을 시작했다. 이어 당일 오후 6시에는 시에라리온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했다. 다음날인 31일에는 오전 10시부터 오후 8시까지 오전에는 소말리아, 보츠와나 대통령과 만나고 오후에는 남수단 등 5개국 대통령과 만나 하루에만 7개국 정상과 회담을 했다. 지난 1일부터 시진핑 주석의 일정은 더욱 빡빡해졌다. 이날 10시간 동안 리비아, 기니 등 무려 11명의 아프리카 정상들과 공식 환영식 및 회담을 진행했다. 지난 2일에는 10시간 동안 11차례 공식 행사를 치렀고 매 행사의 간격은 몇 분에 지나지 않았다. 신화통신이 "시 주석이 숨돌릴 틈도 없이 공식 행사를 소화했다"고 표현할 정도였다. 시진핑 주석은 3일 오전에는 '중-아프리카 지도자·경제계 대표 고위급 대화 및 제6차 기업인 대회' 개막식에 참석해 기조연설을 했으며 오후에는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개막식 연설을 통해 운명 공동체 구상을 밝히기도 했다. 주말도 없이 강행군을 계속한 시 주석은 아프리카 정상들과 연이은 공식 환영식에 안색이 굳어진 모습이 가끔씩 노출되기도 했으며 지난 3일 개막식에서 장문의 연설을 읽을 때는 다소 불편한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그런데도 시진핑 주석은 4일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원탁회의를 주재하고 오후에는 남아프리카공화국 대통령과 폐막 기자회견을 할 예정이다. 그뿐만 아니라 아직 만나지 못한 20여 개국 아프리카 정상들과 이번 주 회동할 계획이라 몸이 두 개라도 부족할 지경이다. 심지어 오는 5일부터 8일까지는 모나코 대통령의 국빈 방문까지 예정돼있다. 시 주석이 이처럼 강행군을 마다하지 않는 이유는 미중 무역전쟁 등 갈등을 빚는 상황에서 개도국인 아프리카를 껴안아 자유무역의 대변자라는 국제적 이미지를 각인하고, 집권 2기 들어 자신의 지도력에 대한 내부 반발을 잠재우려는 의도가 큰 것으로 보인다. 베이징 소식통은 "이번 정상회의와 관련한 시진핑 주석의 일정은 한마디로 숨 쉴 틈이 없을 정도로 젊은 사람들도 소화하기 힘들 것"이라면서 "그만큼 중국이 아프리카를 우군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총력을 다하고 있다는 의미로 볼 수 있다"고 말했다.

2018-09-04 16:10:13

일본, 태풍 '제비' 물폭탄 예고에 오사카 공장·백화점 '휴업'

일본, 태풍 '제비' 물폭탄 예고에 오사카 공장·백화점 '휴업'

초속 60m의 최대 풍속을 동반한 제21호 태풍 '제비'가 직격하는 일본 서남부 지역에서는 4일 공장들이 문을 닫고 백화점은 휴업을 선언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낮 일본 서남부 시코쿠(四國) 지역에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강풍과 폭우를 동반한 태풍으로 인명 및 공장 설비 피해가 예상됨에 따라 폭풍이 통과하는 지역에 있는 업체들은 이날 아예 공장 문을 닫았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히타치(日立)조선은 이날 오사카(大阪)부 오사카시의 본사와 교토(京都)부 쓰루하시(鶴橋)시 등 서부 지역 공장의 가동을 중단했다. 이들 공장에서 일하는 종업원은 총 2천200명에 달한다. 다이와(大和)하우스공업도 오사카시 본사를 포함해 태풍 영향권에 있는 지역에서 근무하는 3천명에 대해 휴무하도록 했다. 산업기계 생산 메이커인 구보타도 태풍 영향으로 출퇴근이 어려운 점 등을 고려해 오사카시 본사와 효고(兵庫)현 한신(阪神)공장 등에 대해 이날 하루 휴업 결정을 내렸다. 샤프는 2천여명이 근무하는 오사카부 야오(八尾)시 야오공장의 문을 닫았고, 파나소닉은 오사카부 가도마(門眞)시 본사 등에 근무하는 직원에 대해 출근하기가 어려울 경우 재택근무를 하도록 했다. 혼다도 미에(三重)현 스즈카(鈴鹿)시 스즈카제작소의 가동을 중단했다. 간사이(關西) 지방의 주요 백화점도 이날 임시 휴업에 들어갔다. H2O리테일링은 산하 한큐백화점과 한신(阪神)백화점 등의 점포 2곳 영업을 중단했다. 긴테쓰(近鐵)백화점과 다이마루마쓰자카야(大丸松坂屋)백화점은 간사이 지역 8개 점포를, 다카시마야(高島屋)도 오사카와 교토의 5개 점포의 문을 닫았다. 한편, 제21호 태풍 '제비'는 4일 일본 도쿠시마(德島)현 남부에 상륙했다. 1993년 이후 25년 만에 강력한 태풍이 서부지역을 중심으로 폭풍과 폭우를 몰고 올 것으로 예보돼 일본 열도가 초긴장 상태를 유지하고 있다. 일본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이날 정오께 도쿠시마현 남부에 상륙했으며 오후 1시께에는 효고(兵庫)현 스모토(洲本)시 부근을 시간당 55㎞의 속도로 북상하고 있다.

2018-09-04 15:12:55

시진핑, 중국 내 일정 산적…9·9절 방북 어려울듯

마이크 폼페이오 미국 국무장관의 방북 연기로 북미협상이 차질을 빚는 가운데 북한 정권수립 70주년 기념일(9·9절)을 맞아 방북설이 제기됐던 시진핑(習近平) 중국 국가주석의 북한 방문이 어려울 것으로 보인다. 9·9절을 앞두고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 등 중국 정상 외교 일정이 산적한 데다 미중간 무역 및 외교 갈등, 북핵 협상 지연 등 대외 변수까지 적지 않다는 점이 이런 주장을 뒷받침한다. 3일 베이징 외교소식통 등에 따르면, 중국 정부는 현재 시 주석의 방북과 관련해 어떠한 움직임도 보이지 않고 있다. 화춘잉(華春瑩) 중국 외교부 대변인은 3일 정례 브리핑에서 시 주석 또는 중국 대표단의 9·9절 방북 가능성에 대해 "중국 지도자가 북한 기념행사에 참석하는 일에 대해 현재 제공할 정보가 없다"고 밝혔다. 이와 관련해 베이징 외교소식통은 "과거 사례를 보면 통상 일주일 전 공식 발표가 나왔으나 현재 중국은 외교역량을 중-아프리카 협력포럼에 집중하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실제 이날 개막하는 중-아프리카 협력포럼 정상회의에는 아프리카 54개국 중 53개국이 참가했고, 일부 국가는 오는 9일까지 국빈방문 일정을 발표한 상태다. 이 외에도 모나코 국왕이 5일부터 8일까지 국빈방문을 할 계획이 잡혀있는 등 중국 국내 정상외교 일정이 산적해 있다. 또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중국 배후설'을 거론하며 폼페이오 장관의 방북을 잠정 중단한 상황에서 시 주석이 방북하는 것은 외교적 부담이 크기 때문에 시 주석을 대신해 다른 고위급 인사가 방북할 가능성도 제기된다. 외교소식통은 "만약 시 주석 대신 누군가가 간다면 관행대로 며칠 전에 사전 발표가 있을 것"이라며 "일주일 전 방문 일정을 발표하는 국가주석과 달리 다른 고위급 인사의 경우는 일정한 규칙이 없다"고 설명했다. 올해 9·9절에는 시 주석 대신에 특사가 파견된다면 서열 5위인 왕후닝 상무위원이 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 많다. 왕 상무위원은 올해 세차례 북중 정상회담에 배석해 현안을 꿰뚫고 있다는 점에서 신빙성을 얻고 있다.

2018-09-03 16:46:19

총재선거 앞둔 아베 '개헌' 드라이브…"국민 투표권 행사해야"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총리가 오는 20일 집권 자민당 총재선거를 앞두고 또다시 개헌론과 북일 대화론을 강조하고 나섰다. 2일 산케이신문에 따르면 아베 총리는 전날 이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헌은 국민이 결정권을 갖는다"며 "국회의원이 발의를 소홀히 해 국민 투표권을 행사하지 못하도록 하는 것은 책임 방기라는 비난을 면할 수 없다"고 말했다. 아베 총리는 그러면서 "자민당이 리더십을 발휘해야 한다"며 가을 임시국회에서 당 개헌안을 제출할 수 있도록 논의를 가속하겠다는 의지를 재차 밝혔다. 아베 총리는 현행 헌법 9조에 자위대의 존재 근거를 명기하는 개헌을 추진하고 있다. 그는 북한 문제와 관련해선 "북미에 이어 북일도 상호불신이라는 껍질을 깨고 일보 전진하기를 바란다"며 "최종적으로는 내가 김정은 위원장과 마주 봐야 한다"면서 "회담을 한다면 (북한의 일본인) 납치문제 해결에 기여하는 것이 돼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 6월 자신과의 회담 시 '2차대전 당시 진주만 공습을 잊지 않는다'고 발언했다는 워싱턴포스트(WP)의 최근 보도에 대해선 "완전히 오보"라며 강력하게 부인했다. 아베 총리는 "나는 다양한 기회에 트럼프 대통령과 여러 이야기를 하지만 보도된 내용처럼 대화한 적은 일절 없다"고 밝혔다. 아베 정권은 이번 보도로 미일 관계가 삐걱거리는 것처럼 보여 자민당 총재선거에서 불리하게 작용하지 않을까 경계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편, 교도통신이 총재선거를 앞두고 자민당 소속의원 405명의 지지 동향을 조사한 결과 아베 총리 측이 336명으로, 전체의 80%를 넘어섰으며 경쟁자인 이시바 시게루(石破茂) 전 간사장을 지지하는 의원은 46명으로 나타났다.

2018-09-02 16:54:28

중국 돼지콜레라 확산…동부 안후이성에서도 발생

중국 동부 안후이(安徽)성에서 가축전염병인 아프리카돼지콜레라(ASF)가 추가 발생했다고 중국 매체들이 보도했다. 2일 관영 신화통신 등에 따르면 중국 농업농촌부(이하 농업부)는 지난달 30일 안후이성 창장(長江·양쯔강) 연안의 항구도시 우후(蕪湖)에서 ASF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이로써 지난달 1일 동북부 랴오닝(遼寧)성 선양(瀋陽)의 한 농가에서 처음 발견된 중국의 ASF 발생 사례는 모두 5건으로 늘어났다. 농업부는 앞서 ASF 전파 위험성을 없애기 위해 돼지 사육, 거래, 도축 전반에 걸쳐 관찰 및 검사를 실시하도록 전국 농정당국에 지시했으나 확산 차단에는 실패한 것으로 보인다. 농업부는 지방 당국이 돼지사육 농가를 상대로 ASF 감염을 조사하는 과정에서 우후시 난링(南陵)현의 한 농가 돼지들이 폐사한 사실을 확인하고 검사를 거쳐 ASF 발생 사실을 확인했다고 설명했다. 이 농가에서 기르는 돼지 459마리 중 지금까지 185마리가 ASF에 감염됐으며 이 가운데 80마리는 폐사했다. 중국 농업부는 안후이성으로 긴급대응팀을 파견했으며 상황이 통제되고 있다고 밝혔다. 안후이성 전염병 발생 직후 긴급대응절차에 착수해 ASF 감염돼지 이동을 막고 도살 및 소독을 진행하고 있다. 중국 각 지방 당국은 지난달 말까지 전역에서 사육하는 개별 돼지에 대해 7억2천여 건의 검사를 실시했다. 중국세관은 해외 ASF 발생 국가에서 온 물품에 대한 검역을 강화하기도 했다. 신화통신은 "ASF가 돼지에서 감염되는 매우 전염성 높은 바이러스성 질병이나 인체 또는 다른 동물에서는 전염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2018-09-02 16:45:38

日간토대학살 조선인 추도식…"부끄러운 역사 반성해야"

日간토대학살 조선인 추도식…"부끄러운 역사 반성해야"

간토(關東)대지진 당시 일본인 자경단 등에 학살된 조선인 희생자를 추도하는 행사가 대지진 95주년을 맞은 1일 도쿄(東京) 스미다(墨田)구 도립 요코아미초(橫網町) 공원의 조선인 희생자 추도비 앞에서 열렸다. 일본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된 '간토대지진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실행위원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에서 참가자 700여명은 조선인이라는 이유로 처참하게 학살당한 희생자들을 추도했다. 추도식은 주관단체 관계자의 인사말에 이어 진혼무, 추도문 및 메시지 소개, 묵념,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추도식에는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고이케 유리코(小池百合子) 도쿄도지사가 추도문을 보내지 않았다. 고이케 지사는 일본 언론 인터뷰에서 그 이유로 "개별적 형태로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에) 추도문을 보내지 않겠다"며 "지사로서 모든 희생자에게 애도의 뜻을 표하고 있다"고 주장했지만, 이에 대해선 학살을 부정하는 것이라는 비판이 일고 있다. 일조협회 도쿄도연합회의 미야가와 야쓰히코(宮川泰彦) 회장은 "올해도 추도문을 보내지 않은 고이케 지사는 비참한 역사를 거론하고 싶어 하지 않는 것으로 보인다"며 "역사적 사실로부터 눈을 돌려서는 안 된다고 시민들이 그에게 지적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미야가와 회장은 "개인과 단체 등 9천여명의 서명을 받아 추도문을 보낼 것을 요청했다"며 "앞으로도 이를 계속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선 1995년 '무라야마 담화'를 발표한 무라야마 도미이치(村山富市) 전 총리 등이 보낸 추도 메시지가 소개됐다. 무라야마 전 총리는 먼저 "간토대지진 당시 군과 자경단 등의 폭력으로 귀중한 목숨을 빼앗긴 조선인을 비롯해 많은 희생자분에게 깊은 애도의 마음을 보낸다"고 밝혔다. 이어 "학살배경에는 조선인에 대한 차별의식과 식민지배한 일본인의 교만함이 있었다고 생각한다"면서 "일본인으로서 부끄러운 역사를 깊이 반성하고 다시는 이런 사태가 일어나지 않도록 아시아 이웃 친구와의 공생사회 실현에 사명감을 보이는 것이 전후 일본의 원점(原点)"이라고 지적했다. 하토야마 유키오(鳩山由紀夫) 전 총리도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폭력에 목숨을 빼앗긴 조선인 희생자에게 조의를 보낸다"면서 "차별의 연쇄를 끊고 우애 사회를 창조하지 않고선 일본의 미래, 아시아의 평화는 구축될 수 없다"고 말했다. 또 "역사의 사실을 확실히 마주보고 목숨의 귀중함을 재인식하면서 평화로운 사회를 목표로 하겠다는 점을 맹세드린다"고 밝혔다. 행사에선 박원순 서울시장의 메시지도 소개됐다. 박 시장은 조선인 학살 사건과 관련, "지금까지 법적, 도의적 책임을 지는 공식적 사죄가 없었다는 사실에 비통한 마음을 감출 수 없다"며 "일본 정부는 물론이고 한국 정부도 이 사건에서 눈을 돌렸다"고 지적했다. 박 시장은 "서울시는 기억돼야 할 잔혹한 역사의 진실을 규명, 추도하는 것에 전력을 다할 것이며 일본 정부가 진실에 눈을 뜰 것을 요구할 것"이라고 밝혔다. 제1야당인 입헌민주당의 에다노 유키오(枝野幸男) 대표는 불행한 역사가 반복되지 않도록 해야 한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보냈다. 또 고이케 아키라(小池晃) 일본공산당 서기국장은 "도쿄도지사는 추도문을 보내야만 한다"는 메시지를 보냈다. 간토대지진은 1923년 9월 1일 도쿄와 가타가와 등 간토지방에서 발생한 규모 7.9의 대형 지진으로 10만5천여명이 희생됐다. 1973년 일본 정계와 시민사회 인사들이 건립한 추도비에는 당시 '6천여명의 조선인이 소중한 목숨을 빼앗겼다'는 내용이 적혀 있는데, 일본 우익들은 '6천여명'이라는 표현이 틀렸다고 주장하고 있다. 한편, 이날 조선인 희생자 추도식 인근에선 일본인 3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일장기와 '일본인 명예를 지키자' 등이 적힌 플래카드를 내건 또 다른 행사가 열렸다.

2018-09-02 16:29:55

트럼프 "CNN·NBC 사장 해임하라"…언론과의 갈등 격화

트럼프 "CNN·NBC 사장 해임하라"…언론과의 갈등 격화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언론과의 갈등이 갈수록 고조되고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CNN과 NBC 방송이 자신에 대해 편파적인 내용을 보도한다고 비판하면서 최고경영자가 해고돼야 한다고 자신의 트위터에 글을 올렸다. 평소 언론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논조를 보이는 데 대해 불편함을 토로하던 트럼프 대통령은 이제 경영자 해고까지 거론하고 나서면서 갈등이 커저기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 게시물에서 "CNN의 나에 대한 증오와 극도의 편견은 그들의 생각을 흐려지게 하고 제대로 기능할 수 없게 만들었다"며 "내가 항상 말했던 것처럼 이런 일이 오랫동안 벌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은 "제프 저커(CNN 월드와이드 사장)는 끔찍한 일을 했고, 그의 시청률은 형편없다"면서 "AT&T는 신뢰를 지키기 위해 그를 해고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에 더해 트럼프 대통령은 NBC의 앤드루 랙 최고경영자를 겨냥해서도 "CNN에서 일어나고 있는 일이 다른 방송 네트워크에서도 벌어지고 있다. NBC 뉴스가 최악"이라고 쏘아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좋은 소식은 앤디 랙이 무능으로 인해 곧 해고된다는 것(?)"이라며 "레스터 홀트(메인뉴스 앵커)가 러시아에서 조작된 내 테이프를 손에 넣었을 때 그들은 심하게 다쳤다"고 주장했다. CNN과 NBC는 트럼프 대통령이 가장 싫어하는 양대 방송사로, 트럼프 대통령은 그동안 이들 방송에 대해 불편한 감정을 여과 없이 표출해 왔다. 지난해 11월에는 NBC 투데이쇼를 진행하는 앵커가 성 추문으로 해고된 사실과 CNN이 백악관의 크리스마스 파티에 불참할 것이라는 소식을 트위터로 전하면서 이를 즐기는 듯한 반응을 보이기도 했다. 한편 CNN은 자신에 관한 이야기를 왜곡한다는 트럼프 대통령의 주장과 관련해 트위터에서 "CNN은 거짓말하지 않는다. 우리는 권력층이 거짓말을 할 때 보도한다"며 "우리의 보도와 기자들을 지지한다"고 반박했다.

2018-08-31 15:59:34

유엔 '위안부문제 해결' 촉구에 日 "한일합의로 대응중" 반박

유엔 인종차별철폐위원회가 일본 정부에 위안부 문제에 대한 사죄와 보상을 촉구한 것과 관련해 일본 정부가 "필요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고 반발했다. 스가 요시히데(菅義偉) 관방장관은 31일 정례 브리핑에서 "일본 정부의 설명을 충분히 반영하지 않아 극히 유감이다"고 밝혔다. 그는 그러면서 "이 문제(위안부 문제)는 인종차별철폐조약의 적용 대상이 아니라서 심사에서 다뤄지는 것이 적절하지 않다고 지적하면서 사실관계와 정부의 대응에 대해 설명했다"고 말했다.   일본 정부는 지난 16~17일 위원회가 제네바에서 개최한 심사에서 2015년 한일 정부 간 합의를 통해 위안부 문제를 최종적으로 해결했다며 이 합의를 이행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외무성 관계자는 통신에 "일본은 2015년 합의에 기초해 필요한 대응을 취하고 있다. 대응이 필요한 쪽은 (일본이 아니라) 한국"이라고 주장하기도 했다. 유엔 인종차별철폐위는 인종차별철폐조약 체결국의 조약이행 상황을 정기적으로 심사해 조치가 필요한 내용을 권고한다. 위원회는 4년 전에 이어 다시 올해 일본에 대한 심사를 진행해 전날(현지시간) 결과를 공표하고, 위안부 문제와 관련해 일본 정부에 피해자 중심 대응을 통한 지속적인 해결을 도모하라고 권고했다. 위원회는 "일본 정부가 위안부 피해자들과 대화해 의견을 들어야 한다"면서 "일본의 대응은 완전한 피해자 중심의 접근이 아니다. 영속적인 해결을 보증해야 한다"고 요구했다. 그러면서 한일 합의에 대해 "피해자의 의향을 충분히 담고 있지 않다"며 "군대의 위안부 인권 침해와 관련해 명확한 책임을 보이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위원회는 또한 "몇몇 공인이 위안부 문제의 정부 책임을 축소하는 발언을 하는 것을 우려하고 있다"고도 언급했다. 권고 발표 후 제네바에서 열린 기자회견에 참석한 벨기에 출신 마르크 보슈이 위원은 "현재도 (인권침해의) 영향이 계속되고 있으며 피해자들도 생존하고 있다"며 "피해자의 의향을 충분히 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위원회는 권고를 통해 일본 사회에 퍼져있는 헤이트 스피치(hate speech·혐한 시위 등 특정 집단에 대한 공개적 차별·혐오 발언) 대책을 강화하라고 권고하기도 했다. 위원회는 일본이 2016년 대책법의 시행에도 헤이트 스피치가 없어지지 않고 있다며 집회 등에서 차별적 언동을 하지 못하도록 규정 강화를 요구했다. 아울러 "재일동포가 몇 세대에 걸쳐 지방참정권도 없고, 국가공무원의 관리직에도 오르지 못하는 차별적 상태에 있다"면서 재일동포 등 외국인에 대한 지방참정권을 부여하라"고 권고했다. 또 "조선학교 학생이 차별 없이 교육을 받을 기회를 줘야 한다"고 요구했다. 

2018-08-31 14:30:19

중형으로 몸집 커진 '태풍 제비' 점점 강해진다…5일 낮 일본 나고야 일대 상륙

중형으로 몸집 커진 '태풍 제비' 점점 강해진다…5일 낮 일본 나고야 일대 상륙

'태풍 제비'가 30일 소형 태풍에서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진 가운데, 한반도와 일본 쪽으로 북상하며 점점 강해질 것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기상청의 31일 오전 4시 발표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1~2일 일본 오키나와 동쪽 해상을 거쳐 북상, 더욱 동쪽으로 진로를 꺾으면서 5일 오전 3시에는 일본 시코쿠 동남쪽 해상에 다다르게 된다. 이때 시코쿠, 오사카와 교토가 있는 간사이 지역이 영향권에 들게 된다. 그런데 같은 날 오전 6시 일본기상청 발표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가깝게는 나고야, 멀게는 도쿄 방향, 즉 동쪽으로 좀 더 꺾으면서 결국 내륙에 진입하게 된다. 한국 기상청과 일본기상청이 비슷한 예상경로를 내놓은 것이다. 이때쯤 태풍 제비는 좀 더 강해져 있을 전망이다. 이동 속도가 점차 느려지는 것이 단적인 예이다. 속도와 위력은 반비례한다고 볼 수 있다. 태풍은 바다 위에서 수증기를 계속 빨아들이며 몸집을 키우고 대신 속도는 느려진다. 반대로 이동 속도가 급속이 빨라지는 것은 태풍이 소멸 수순에 들어갔다는 신호다. 기상청에 따르면 31일 시속 27km로 이동중인 태풍 제비는 2일 오전 3시 시속 20km, 3일 오전 3시 시속 19km, 4일 오전 3시 시속 17km, 일 오전 3시 시속 19km 등으로 낮은 속도를 계속 유지하게 된다. 태풍 솔릭 제주도 인근을 지나며 시속 4km까지 속도가 떨어졌고, 이때 강한 바람과 비를 쏟아내며 피해를 끼친 바 있다. 이렇게 당분간 세력이 점점 강해지거나 현재의 '중형급'을 유지할 것으로 보이는 태풍 제비는 일본이 아닌 한반도로 경로를 꺾을 가능성도 적지만 여전히 존재한다. 아직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펼쳐져있는 기압과 상호작용을 하지 않고 해상 위에 있기 때문이다. 2일이나 3일쯤 한반도와 일본 일대의 기압과 접하게 되면서 경로 역시 큰폭으로든 소폭으로든 수정될 가능성이 있다.

2018-08-31 08:44:13

'태풍 제비' 일본기상청 "좀 더 동쪽으로 꺾어 도쿄 쪽으로 향한다"…한반도와는 멀어져

'태풍 제비' 일본기상청 "좀 더 동쪽으로 꺾어 도쿄 쪽으로 향한다"…한반도와는 멀어져

일본기상청이 31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일본 시코쿠로 갈 것으로 봤던 기존 예상경로에서 좀 더 동쪽으로 꺾는다. 태풍이 오른쪽으로 크게 회전하는 모양새다. 서진하다 점차 북상하는 태풍 제비는 4일중 시코쿠 남쪽 해안을 지나게 되고, 기존 시코쿠·간사이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예상됐던 것에서 좀 더 동쪽으로 꺾어 일본 본토에 상륙한다. 정확한 위치를 따지면 나고야 일대다. 이 경로는 앞서 태풍 솔릭이 북상해 동쪽으로 꺾어 한반도를 관통한 것과 비슷한 곡선이다. 이에 따라 규슈 등 일본 서부와 한반도는 태풍 영향권에서 멀어진 반면, 도쿄 등 관동지방은 태풍의 영향을 예상보다 크게 받을 것으로 보인다. 다만 3일 낮 오키나와 인근에 다다른 후 기압의 영을 받아 경로가 수정될 수 있으므로, 앞으로 좀 더 지켜볼 필요는 있다. 태풍 솔릭은 이와 비슷하게 일본을 관통할 것으로 보였다가, 오키나와 인근에서 갑자기 서쪽으로 진로를 바꾼 다음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한 바 있다. 소형 태풍이었던 제비는 어제인 30일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화된 상황이라서, 이 같은 세력을 유지하거나 더 키울 경우 인접 지역에 큰 피해가 예상된다.

2018-08-31 08:27:15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 "일본기상청과 같아, 일본 관통"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최신 업데이트 "일본기상청과 같아, 일본 관통"

기상청이 30일 오후 4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앞서 오후 3시에 나온 일본기상청의 태풍 제비 예상경로와 같다. 태풍 제비는 닷새 뒤인 4일 오후 일본 시코쿠 및 간사이 지역에 닿게 되고, 그대로 북상해 4일 밤쯤 일본 내륙에 진입할 전망이다. 이 경로 그대로 북상할 경우 일본 내륙을 관통해 우리나라의 영토인 울릉도와 독도에도 영향을 미치게 된다. 이후 동해상에서 소멸할 가능성이 높다. 이 예상대로 태풍 제비가 북상할 경우, 한반도 동해안을 비롯한 동부지역이 간접 영향을 받을 전망이다. 그런데 태풍 제비가 3일쯤 오키나와 동쪽, 일본 본토 남쪽에 위치한 상황에서 인접 기압의 영향을 받을 경우 진로가 변경되 가능성도 충분하다. 이때 서쪽으로 진로를 꺾을 경우 앞서 태풍 솔릭이 지나온 경로와 비슷해질 수 있다. 태풍 솔릭의 경우 예상보다 서진을 많이 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왔다. 태풍 솔릭보다 서진을 적게 할 경우 대한해협을 통과해 동해로 빠져나가는 경로도 예상할 수 있다. 이는 실제로 태풍 솔릭에 대해 예보됐던 경로다. 다만 태풍 솔릭은 여기서 좀 더 서진했다.' 따라서 나흘 뒤인 3일쯤 태풍 제비의 확실한 경로가 밝혀질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8-30 16:37:18

트럼프 "지금 한미훈련 큰돈 쓸 이유없어…마음먹으면 재개가능"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9일(현지시간) "현시점에 한미 연합군사훈련에 큰돈을 쓸 이유가 없다"는 입장을 밝혔다. 백악관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이 트위터에 올린 성명에서 "트럼프 대통령은 김정은(북한 국무위원장)과 매우 좋고 훈훈한 관계라고 믿고 있다"면서 트럼프 대통령이 한미연합훈련에 대해 이 같은 입장을 갖고 있다고 밝혔다. 트럼프 대통령의 이런 입장은 제임스 매티스 국방장관이 전날 브리핑에서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며 한미훈련 재개 가능성을 열어둔 것을 하루 만에 뒤집은 것이다. 마이크 폼페이오 국무장관의 4차 방북이 취소되는 등 북미협상이 정체 국면을 맞는 가운데 북미 관계가 갈수록 경색되는 것을 차단하고, 김 위원장에 대한 신뢰를 표명함으로써 대화의 끈을 놓지 않겠다는 의지를 담은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백악관은 "대통령이 마음먹으면 한국 및 일본과 즉시 군사훈련을 재개할 수 있다"며 "만약 그렇게 한다면 그것은 그 어느 때보다 훨씬 큰 규모가 될 것"이라고 밝혀 비핵화 협상에서 북한의 전향적인 태도 변화를 압박했다. 백악관은 "대통령은 북한이 중국에서 엄청난 압박을 받고 있다고 강하게 느끼고 있다"며 중국을 겨냥했다. 백악관은 "우리는 중국이 북한에 자금, 연료, 비료, 공산품 등을 포함한 상당한 원조를 제공하는 것으로 알고 있다"면서 "이것은 도움이 되지 않는다"라고 '중국에 의한 대북제재 누수'를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백악관에서 기자들과 만나서도 김 위원장과 "환상적인 관계를 갖고 있다"라고 치켜세우고 "미국은 북한과의 외교적 노력에 있어 잘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매티스 국방장관도 이날 성명을 내고 "싱가포르 (북미)정상회담 결론 이후 우리의 군사적 태세는 변하지 않았다"면서 "앞으로의 훈련을 중단하는 것에 대한 어떠한 결정도 내려지지 않았다"고 말했다. 한미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는 자신의 전날 발언이 '훈련 재개' 해석으로 이어지자 수위조절에 나선 것으로 보인다.

2018-08-30 16:27:58

'태풍 제비' 5일 뒤 일본 내륙 진입…일본기상청 30일 오후 3시 발표

'태풍 제비' 5일 뒤 일본 내륙 진입…일본기상청 30일 오후 3시 발표

'태풍 제비'의 경로가 점점 윤곽이 잡히고 있다. 30일 오후 3시 일본기상청은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했다. 일본기상청에 따르면 현재 서진중인 제비는 9월 3일까지 북쪽으로 경로를 꺾고, 이후 북동쪽으로 향한다. 이 방향을 그대로 따라갈 경우 4일 저녁에는 일본 시코쿠와 간사이 지역 내륙으로 진입할 것으로 보인다. 물론 그 전에 진로가 바뀔 수도 있다. 3일쯤 일본에 기압이 어떤 형태로 배치돼 있느냐가 관건이 된다. 기압이 태풍보다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을 밀어낼 수 있다. 그러면 태풍은 자연스럽게 북진이 아니라 동쪽으로 꺾을 수 있다. 이 같은 움직임을 앞서 태풍 솔릭도 보인 바 있다. 일본 규슈로 진입하려다 동쪽으로 꺾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우리나라 서해안으로 북상하는 경로를 거쳤다. 이후 태풍 솔릭은 한반도에 펼쳐져 있던 기압과 상호 영향을 주고받아 아예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했다. 즉, 9월 3일까지는 현재 나온 예상경로를 바탕으로 추이를 지켜볼 필요가 있다는 분석이다. 현재 한반도를 위아래로 왔다갔다하고 있는 비구름도 서로 영향을 줄 수 있을 전망이다.

2018-08-30 16:04:04

일본기상청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규슈, 시코쿠, 간사이 직접 영향"

일본기상청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규슈, 시코쿠, 간사이 직접 영향"

일본기상청이 30일 오전 9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 이날 오전 6시 발표와 큰 차이가 없다. 태풍 제비는 일본 규슈, 시코쿠, 간사이 남쪽을 향해 북상한다. 이어 9월 4일 오전 9시에는 이들 지역에 직접 영향을 주게 된다. 이는 앞서 일본을 관통한 태풍 시마론의 경로와 유사하다. 다만 경로가 수정될 가능성도 여전히 있다. 여러 태풍이 오키나와 인근에서 일본으로, 한반도로, 중국으로 향하는 등의 다양한 경로 중 하나를 다시 선택한 바 있다. 현재 한반도와 일본 등에 펼쳐져 있는 기압의 위치가 9월 3~4일 어디에 있느냐에 따라, 태풍 제비도 영향을 받아 경로를 바꿀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2018-08-30 10:19:30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

[속보] 로이터통신 "트럼프 美 대통령, 한국 철강 쿼터 면제명령 서명"(끝)

2018-08-30 10:06:00

태풍 제비, '시마론'처럼 일본 관통?…9월 3~4일 기압 배치에 따라 '솔릭'처럼 경로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태풍 제비, '시마론'처럼 일본 관통?…9월 3~4일 기압 배치에 따라 '솔릭'처럼 경로 한반도로 꺾을 가능성도

일본기상청이 30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새로 발표했다. 이 발표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일본 규슈와 시코쿠 남쪽을 향해 북상한다. 9월 4일 새벽쯤 다다를 전망이다. 앞서 태풍 제비가 오키나와 남쪽으로 접근한다고 봤던 것에서 동쪽으로 경로가 수정된 것이다. 북상 경로를 태풍 제비가 그대로 유지할 경우 4일 낮 일본 서부지역을 관통하게 된다. 이 경우 태풍 시마론과 유사한 경로를 가는 것이다. 그런데 이때쯤 기압이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어떻게 배치돼 있느냐가 변수다. 태풍 솔릭이 이와 비슷한 경로를 가려다 동쪽으로 진로를 꺾은 바 있어서다. 따라서 태풍 제비는 3일쯤 오키나와 쪽으로 북서진하느냐, 일본 본토 쪽으로 그대로 북진하느냐의 갈림길에 설 것으로 보인다. 태풍 솔릭은 이 위치쯤에서 서쪽으로 경로를 꺾었고,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오는 북진 경로를 택한 바 있다. 그러나 태풍 제비가 아직 괌 인근에 위치해 있는만큼 경로 변동의 여지는 크다. 단, 태풍 제비가 현재 소형에서 곧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이라는 전망은 현재까지 변함이 없기 때문에, 한반도에 피해를 끼칠 가능성은 점차 높아질 수 있다.

2018-08-30 09:11:38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협상 지켜볼 것"

매티스 美국방 "한미훈련 더는 중단 계획 없어…협상 지켜볼 것"

제임스 매티스 미국 국방장관은 28일(현지시간) "현재로서는 한미 연합군사훈련을 더는 중단할 계획이 없다"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이날 국방부 브리핑에서 "우리는 싱가포르 정상회담에서 나온 선의의 조치로서 가장 큰 몇몇 군사훈련을 중단하는 조치를 했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6·12 북미정상회담 이후 원활한 비핵화 협상을 위해 중단한 한미 연합훈련을 다른 변수가 없는 한 원래 예정대로 진행하겠다는 의미로, 북미대화 교착 국면에서 대북 압박을 가한 것으로 풀이된다. 매티스 장관은 '북한이 연합훈련 재개를 도발로 간주할 가능성'을 묻는 말에 "우리가 훈련을 다시 시작하는 것이 아니다. 우리는 지금까지 훈련을 그만둔 적이 없다"라고 강조했다. 매티스 장관은 앞으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가 없는 한 예정된 연합훈련을 진행할 뜻을 내비쳤다. 그는 "몇몇 훈련이 중단된 것은 트럼프 대통령의 지시에 따라 선의의 노력으로 이뤄진 것"이라며 "만약 (대통령이) 지시한다면 (중단)하겠지만, 현재로선 더는 중단 계획이 없다"라고 말했다. 매티스 장관은 그러나 아직 결정된 것은 없다면서 한미연합훈련이 향후 북미 비핵화 협상 성과와 연계될 가능성도 시사했다. 그는 "(북미)협상이 어떻게 진행되는지 보고 미래를 계산해 보겠다"면서 "협상을 지켜보자"라고 말했다.

2018-08-29 17:50:42

비밀회담 개최·일본인 조기 석방…김정은-아베 대화 진전 볼까

북한이 구속했던 일본인을 조기에 석방한 데 이어 북한과 일본이 지난달 비밀리에 회담을 연 사실이 드러나면서 양측간 대화의 진전 가능성에 대해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 하지만 핵심 쟁점인 일본인 납치 문제와 관련해 양측의 시각차가 여전히 커서 본격적인 대화로 이어지는데는 적잖은 시일이 소요될 것이라는 비관론도 만만치 않다. 미국의 워싱턴포스트(WP)는 28일(현지시간) 일본의 기타무라 시게루(北村滋) 내각 정보관, 북한의 김성혜 통일전선부 통일전선 책략실장이 지난달 미국에 알리지 않고 베트남에서 비밀회담을 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정부가 그동안 북한과 다양한 루트를 통해 대화를 모색하고 있다고 밝혀왔지만, 이처럼 회담의 정황이 구체적인 장소, 참석자와 함께 밝혀진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기타무라 정보관은 일본 정부 내각정보조사실의 수장이며, 김성혜 실장은 지난 6월 북미정상회담 때 김정은 국무위원장과 동행했었다. 두 인사 모두 비중이 작지 않은 인물이어서 대화를 위한 양측간 접촉이 꽤 무르익은 단계에 접어든 것 아니냐는 기대를 갖게 한다. 이런 소식은 북한이 구속했다가 석방한 일본인 스기모토 도모유키(杉本倫孝·39) 씨가 28일 일본에 돌아온 직후 나왔다. 스기모토 씨가 석방된 것은 구속된 지 보름여만으로 과거 사례에 비해 석방까지 걸린 시간이 이례적으로 짧다는 점에서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에 의욕을 내비친 것 아니냐는 기대가 나온다. 1999년 간첩 혐의로 북한에 구금됐던 일본인 기자는 2년, 2003년 마약밀수 혐의로 구속됐던 일본인 남성은 5년 3개월이 각각 지난 뒤에야 석방됐다. 북한이 스기모토 씨를 석방하면서 '인도주의 원칙'을 강조한 것도 양국 관계의 긍정적인 기대를 뒷받침한다. 북한과 일본 정부 관계자들이 베트남에서 회담을 하긴 했지만, 북한이 이후에도 일본에 대한 비판의 목소리를 낮추지 않고 있다는 것은 대화 진전에 난항을 겪고 있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지난 27일만 해도 북한은 일본이 영국과 함께 북한 선박의 환적(換積)에 대한 공동 감시를 하겠다고 한 것과 관련해 조선중앙통신 논평을 통해 "일본은 평화파괴 세력의 본색을 여지없이 드러내고 있다"고 강도 높게 비판했었다. 일본 내에서는 일본인 조기 석방과 관련해서도 북한이 일본과의 대화 카드를 버리기 위한 것이라는 부정적인 분석도 나온다. 아사히신문은 전날 북한의 일본인 석방에 대해 "일본인 남성을 구속하는 외교 카드가 불필요할 정도로 북한은 지금 일본을 대화 상대로 보지 않고 있다"고 해석하는 일본 정부 관계자의 말을 전하기도 했다. 일각에서는 북한이 아베 총리 집권 하에서는 굳이 일본과 진전된 대화를 하지 않을 것이라는 예상까지 나온다. 비핵화, 종전선언을 둘러싼 미국과의 협상에 집중하고 있는 북한이 현재로서는 일본과의 대화에 흥미를 갖지 않고 있다는 것이다. 북일 관계에 정통한 한 소식통은 "북한 지도부 사이에서는 북한에 대한 강경 발언을 쏟아낸 아베 총리가 총리직에 있는 동안 굳이 북일 대화를 할 필요가 없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2018-08-29 16:34:38

美유엔대사 "北, 비핵화 생각 바꿀지도 몰라…험난한 과정될 것"

美유엔대사 "北, 비핵화 생각 바꿀지도 몰라…험난한 과정될 것"

니키 헤일리 유엔주재 미국 대사는 28일(현지시간) 북한이 비핵화 약속을 재고할지 모른다고 우려하면서 변함 없는 대북 제재 의지를 확인했다. 헤일리 대사는 이날 워싱턴 DC 민주주의수호재단(FDD)에서 열린 국가안보 콘퍼런스에 참석해 "북한이 어쩌면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꿀지도 모르냐고? 가능한 일"이라고 말했다고 미 시사지 애틀랜틱 등이 보도했다. 헤일리 대사는 "그러나 우리는 제재와 비핵화에 대한 생각을 바꾸지 않을 것이고, 우리의 태도를 바꾸지 않을 것"이라며 압박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나타냈다. 그는 "북한과 관련해 (외교가) 빠르게 진행되지 않는다"면서도 "그러나 우리는 그럴 거라고 생각한 적이 없다. 우리는 이것이 느리고 험난한 과정이 될 것이라는 사실을 알고 있었다"고 주장했다. 헤일리 대사는 "우리는 그들의 무역 거래 90%와 석유 30%를 차단하는 제재를 가하고 있다"면서 "우리가 제재를 꽉 움켜쥐고 있기 때문에 북한은 금융 지원을 필요로 하고 그것을 구걸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이것은 여전히 옳은 방향으로 가고 있다"며 "우리가 (제재와 관련해) 할 수 있는 일이 더 많다. 외교적으로 우리는 그것을 계속 시도하고 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08-29 16:09:20

'태풍 제비' 일본 오키나와까지 와서 한반도로 경로 꺾을 가능성…일본기상청 29일 오전 9시 예상경로 발표

'태풍 제비' 일본 오키나와까지 와서 한반도로 경로 꺾을 가능성…일본기상청 29일 오전 9시 예상경로 발표

일본기상청이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29일 오전 9시 업데이트했다. 이에 따르면 태풍 제비는 점차 일본 오키나와 쪽으로 향하는 가운데, 점점 경로를 북쪽으로 틀고 있다. 닷새 뒤인 3일 오전 9시에 오키나와 남동쪽 해상에 위치하게 되는데, 이후 지금과 같은 흐름을 유지할 경우 일본 규슈 및 시코쿠 남쪽으로 향하게 된다. 변수는 한반도와 일본 일대에 펼쳐져 있는 북태평양 고기압 등 기압이다. 이 기압이 세력이 강할 경우 그 영향으로 태풍 제비의 경로는 급변동할 수 있다. 앞서 태풍 솔릭이 일본 규슈까지 접근했다가 기압의 영향으로 경로를 급히 꺾었고, 결국 제주도를 거쳐 한반도 서해안까지 북상, 한반도 내륙으로 진입한 바 있다. 결국 향후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이 어떤 모습을 취할지, 그리고 태풍 제비의 세력이 어떻게 변화할지가 관건이다. 현재 소형급인 태풍 제비는 9월 초 중형 태풍으로 세력이 강해질 것으로 예상된다.

2018-08-29 10:08:23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태풍 솔릭' 경로와 비교해보니 "예상보다 서진 가능성"

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태풍 솔릭' 경로와 비교해보니 "예상보다 서진 가능성"

기상청이 29일 오전 4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진하고 있는 태풍 제비는 점차 진로를 북쪽으로 꺾는다. 9월 3일에는 일본 오키나와 동쪽, 즉 일본 열도 남쪽에 더욱 가까이 닿는다. 그런데 이 루트는 과거 태풍 솔릭의 경로와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태풍 솔릭은 괌에서 계속 북상해 규슈 내륙을 관통하는듯 했으나,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과 작용해 경로를 바꿨고, 결국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는 한반도를 북동방향으로 관통했다. 실제로 태풍 솔릭이 발생한 8월 16일 예보에서는 거의 북진 루트였으나, 불과 이틀 뒤인 18일 예보에서는 태풍 솔릭이 규슈 서쪽을 지나 대한해협을 통과, 우리나라 동해안에 영향을 끼치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후 태풍 솔릭은 실제로는 제주도를 거쳐 북상해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 내륙에 진입했다. 즉, 예보와 비교해 루트가 점점 서쪽으로 가는 경향, 그리고 경로를 급히 꺾는 경우가 나타난 것이다. 이는 한반도 일대에 있는 강한 기압이 영향을 끼쳐 태풍의 경로를 바꿨다는 분석이다. 기압이 태풍보다 세력이 강할 경우, 태풍은 기압의 가장자리를 따라 이동하게 되는 게 한 예이다. 따라서 향후 태풍 제비의 세력 변화와 함께 한반도 일대 기압의 세력 변화 및 위치 이동을 함께 살펴야한다는 분석이다. 현재 '가을장마'로 불리며 한반도에서 북상 및 남하를 반복하는 것으로 보이는 비구름도 태풍 제비가 가까이 다가오면서 변수가 될 수 있다.

2018-08-29 08:49:33

일본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9월 3일 오키나와 남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북상 경로"

일본기상청 '태풍 제비' 예상경로 발표, 9월 3일 오키나와 남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북상 경로"

일본기상청이 29일 오전 6시 '태풍 제비' 예상경로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현재 서진하고 있는 태풍 제비는 9월 1일부터 점차 진로를 북쪽으로 꺾는다. 3일에는 거의 일본 규슈를 향한다. 그런데 이 루트는 과거 태풍 솔릭의 경로와 흡사하다는 분석이다. 태풍 솔릭은 괌에서 계속 북상해 규슈 내륙을 관통하는듯 했으나, 한반도와 일본 일대 기압과 작용해 경로를 바꿨고, 결국 제주도를 지나 한반도 서해안까지 와서는 한반도를 북동방향으로 관통했다. 당시 태풍 솔릭은 한반도를 관통하면서 세력이 급격히 약화돼 한국에 큰 피해는 주지 않았다. 다만 세력이 약해지기 전인 제주도와 전남 서부를 지날때 1명이 실종되고 2명이 부상을 입는 등의 피해를 끼친 바 있다. 태풍 제비 역시 만약 태풍 솔릭과 비슷한 루트를 밟을 경우, 세력 약화가 언제 이뤄질지가 중요해진다. 현재 소형급인 태풍 제비에 대해 한국 기상청은 9월 2일부터 중형으로 세력이 강화될 것으로 예보했다. 이럴 경우 이후 태풍 제비가 몸집이 커진 상태 그대로 한반도 내륙을 관통하거나 인근을 지날때 피해가 우려되는 것이다.

2018-08-29 08:31:58

중국도 고령화·저출산 비상…40여년만에 산아제한 폐지 추진

중국이 고령화와 저출산이 심각해지자 40여 년 만에 산아제한을 폐지할 것으로 보인다. 28일 중국 검찰일보 등에 따르면 중국 전국인민대표대회(전인대)는 이날 오후 베이징(北京)에서 열리는 상무위원회에서 산아제한 폐지가 포함된 민법 수정 초안을 심의할 예정이다. 전인대 상무위원회는 이 수정된 민법 초안을 제13기 전인대 제3차 전체 회의에 제출할 계획이다. 민법 초안이 내용대로 통과된다면 중국은 이르면 2020년 3월부터 자녀를 낳는데 더는 제한을 받지 않게 될 전망이다. 중국은 2년 전 '한 자녀 정책'을 '2자녀 정책'으로 바꾸며 출산을 장려했으나 저출산이 이어지자 결국에는 산아제한을 폐지하는 쪽으로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앞서 중국 우정당국이 내년 돼지해를 앞두고 최근 공개한 내년 간지(干支) 기념우표의 도안에 어미 돼지 부부와 함께 새끼 돼지 3마리가 그려져 있어 산아 제한 폐지를 예고하고 있다는 추측이 나돈 바 있다. 또한, 산시(陝西)성은 최근 성(省)급 지방정부 차원에서 처음으로 가족계획 정책 폐지를 요청하는 보고를 내기도 했다. 중국은 1979년부터 강력한 인구억제를 위해 '한 자녀 정책'을 도입했다. 위반자에게는 막대한 벌금을 부과하며 출산을 엄격히 규제했으나 저출산·고령화로 인구 감소가 예상되자 2016년 두 자녀까지 낳을 수 있도록 규제를 완화했다. 그러나 지난해 한 자녀 출산마저 줄어들며 전체 출생자 수가 전년보다 오히려 63만명 감소하자 중국 당국에 비상이 걸린 상황이다.

2018-08-28 16:55: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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