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중국·일본

 
미나 장 미국 국무부 분쟁안정화 담당 부차관보. 미 국무부 홈페이지

[핫키워드] 미나 장

미나 장 미국 국무부 분쟁안정화 담당 부차관보가 학력 위조 논란에 휩싸였다.30대 한인 여성으로 이례적으로 미국 행정부 고위직에 오른 미나 장은 지난 1월 트럼프 대통령이 직접 지명해 화제가 됐다.12일 미국 NBC는 "하버드대 경영대학원과 미국 육군대학원을 졸업했다던 미나 장의 경력을 확인한 결과 하버드대에서는 7주 단기 교육과정을, 육군대학원도 4일짜리 세미나에 참석한 것이 전부였다"고 밝혔다.또 "국무부 홈페이지에 올라 있는 무인 항공기 전문가라는 이력과 공화당과 민주당 전당대회에서 연설을 했다는 것도 거짓이었고, 표지 모델로 선정됐다며 자신이 직접 공개했던 '타임'(Time)지도 가짜인 것으로 확인됐다"고 NBC는 전했다.

2019-11-14 18:10:43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비지터 센터(Capitol Vistors Center)에서 개최된 '한·미지도자 대회'(The Korean-American Leaders' Conference)에 참석해 연설하고 있는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맨 왼쪽). 강효상 의원실 제공

강효상, 美워싱턴서 "탈북민 강제 북송 관심 촉구"

강효상 자유한국당 국회의원(대구 달서병 당협위원장, 국회 환경노동위원)은 12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 D.C. 캐피털 비지터 센터(Capitol Vistors Center)에서 개최된 '한·미 지도자 대회'(The Korean-American Leaders' Conference)에 참석, 탈북민 북송에 대한 국제사회의 관심을 촉구했다.강효상 의원은 연설을 통해 최근 논란이 된 탈북민 강제북송사건을 언급했다. 강효상 의원은 "지금 문재인 정권은 어선을 타고 귀순한 2명의 탈북민을 강제로 북송한 사실이 밝혀져 국제사회로부터 비난을 받고 있다"며 "앞서 자유한국당이 문 대통령의 반인도주의적 행동을 강력히 비난한 것처럼 저 역시 이 자리에서 탈북자 강제 북송 사건에 대한 국제 사회의 관심을 강력히 호소드린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일 동해 북방한계선(NLL) 인근 바다 위에서 붙잡은 북한 주민 2명을 닷새만인 7일 오후 3시 10분쯤 판문점을 통해 북한으로 추방했다고 밝힌 바 있다.한편, 한미동맹의 발전 방향을 모색하기 위해 열린 이날 컨퍼런스는 한미공공정책위원회(회장 이철우)가 주관하고 엘리엇 엥걸 미국 연방 하원 외교위원장이 주최했다.강효상 의원 외에도 류재풍 원코리아재단 이사장, 김태영 전 국방장관, 최광 전 보건복지부장관, 이석복 대한민국수호예비역장성단장, 김태우 미주민주참여포럼 부대표, 황준석 목사, 그레이스 멩 하원의원, 토마스 수오지 하원의원 등 한·미 정관계 인사들이 참석했다.

2019-11-13 19:56:25

중국 인민망 캡처 화면

[핫키워드] 중국 흑사병

13일 중국에서 급성 전염병 '페스트'(흑사병)가 발생했다.이날 인민일보 인터넷판 인민망에 따르면 네이멍구 자치구에서 최근 흑사병 환자 2명이 발생했다.이들은 지난 3일 베이징 한 병원으로 이송됐으며, 중국 의료 당국은 전염을 막기 위한 조치를 마쳤다고 밝혔다.쥐벼룩을 매개체로 페스트균에 의해 전염되는 흑사병은 1~7일의 잠복기가 있고 증상으로는 발열, 오한, 두통, 호흡 곤란 등이 있다. 빨리 치료하지 않으면 치사율이 높다.사람과 사람 사이에도 전염이 되며, 14세기 중세 유럽 인구의 3분의 1인 2천500만 명이 이로 인해 목숨을 잃었다. 가장 최근에는 2017년 마다가스카르에서 흑사병으로 24명이 목숨을 잃었다.

2019-11-13 17:36:59

이란 국기. 매일신문DB

이란 '대박' 530억 배럴 유전 발견 "매장량 4위→3위"

이란이 남서부 후제스탄주 일대에서 530억 배럴이 넘는 원유 매장량이 확인된 유전을 발견한 것으로 알려졌다.기존 매장량에 530억 배럴을 더하면, 이란은 세계 3번째 규모 유전 보유국이 된다.10일 해외 언론에 따르면 이란이 밝힌 530억 배럴 규모의 유전은 이란 내 650억 배럴 규모 아흐바즈 유전에 이어 2번째로 크다.이런 대형 유전이 새롭게 추가되면서, 이란의 원유 매장량은 2000억 배럴이 넘게 됐고, 이에 따라 기존 베네수엘라, 사우디아라비아, 캐나다에 이어 4위였던 것이 캐나다(1689억 배럴)를 앞질러 3위가 됐다.앞서 올해 이란 외에도 아랍에미리트(70억 배럴 추가), 사우디아라비아(73억 배럴 추가)의 새 유전 발견 소식이나 확인 매장량 증가 소식이 전해진 바 있다. 고갈 우려가 늘 이어지고 있지만 이를 불식시키는 소식 역시 꾸준히 나오고 있는 것.아울러 이란의 이번 새 유전 발표는 경제 제재로 석유 수출을 어렵게 만들고 있는 미국을 의식한 맥락도 포함하고 있는 것으로 해석된다. 이날 이란의 하산 로하니 대통령은 "미국 백악관은 경제 제재를 아무리 퍼부어도 우리가 530억 배럴짜리 유전을 발견할 수 있다는 것을 알아야 한다"며 "새 유전으로 국민의 부가 더 커질 것"이라고 밝히기도 했다.

2019-11-10 20:33:34

출처: 연합뉴스

지소미아 종료 임박에 日 언론 "한국이 나서서 해결해라"

오는 22일 한일 군사정보보호협정(지소미아)가 종료하는 가운데, 일본의 현지 언론에서 한일 간 대화를 촉구했다.6일(현지시간) 일본의 일부 언론은 지소미아를 앞두고 한일 간의 대화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마이니치신문은 이날 지난 4일 열린 한일 양국 정상의 환담에 대해 "불신이 깊어진 한일 정상이 드디어 마주 보게 된 것은 1보 전진이다"며 "이를 본격적인 관계 개선에 연결하기를 바란다"는 내용의 기사를 보도했다. 또한 해당 언론은 강제징용 문제에 대한 입장을 고수하고, 한일 관계의 개선을 위해선 한국이 움직여야 한다는 일본 정부의 자세를 대변하기도 했다.니혼게이자이 신문 또한 "아베 총리가 이낙연 총리와의 회담에 응한 것도 정치 차원의 대화가 움직이기 시작했다는 점에서 바람직하다. 한국 대법원의 징용 판결 이후 1년이 지났음에도 양측의 골이 메워지지 않은 상황을 심각하게 받아들여야 한다"고 주장하며 한일 간의 대화를 촉구했다.한편 산케이 신문은 "화해 포즈에 속지 말라"는 제목의 사설 기사를 보도하며, 일본 정부가 한국 정부와 협상할 필요가 없다고 주장했다. 산케이 신문은 "문재인 대통령이 아베 총리와 대화를 나눌 때 한국 측의 잘못을 바로잡겠다는 말을 하지 않았다. 약속을 어긴 한국에 피해를 입은 일본 정부의 입장을 생각해야 한다"고 언급하며 한국 정부의 태도를 지적했다.

2019-11-06 14:23:27

문재인 대통령이 4일 방콕 임팩트 포럼에서 열린 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RCEP)에서 아베 일본 총리 등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왼쪽부터 응우옌 쑤언 푹 베트남 총리, 스콧 모리슨 호주 총리, 아베 일본 총리, 문 대통령, 하사날 볼키아 브루나이 국왕, 조코 위도도 인도네시아 대통령. 연합뉴스

한·중·일+아세안, 세계 최대 FTA 'RCEP' 타결

세계 최대 FTA(자유무역협정, Free Trade Agreement)인 RCEP(역내포괄적경제동반자협정, Regional Comprehensive Economic Partnership)가 4일 타결됐다.문재인 대통령이 현재 아세안+3 정상회의 참석차 태국 방콕을 방문하고 있는 가운데, 이곳에서 이날 RCEP 정상회의가 열려 협정문 타결이 선언됐다.모두 16개국이 참여하는데, 한국, 중국, 일본, 인도, 호주, 뉴질랜드, 그리고 아세안 10개국(필리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태국, 브루나이, 베트남, 라오스, 미얀마, 캄보디아)이다. 이날 정상회의에는 인도 정상은 참석하지 않은 채 협정문 타결이 이뤄졌다.이들 국가는 동북아시아, 동남아시아, 남아시아, 오세아니아 지역에 위치하는데, 아시아 대륙 동쪽 지역 및 그 남쪽 태평양 일대 주요 국가들이 지리상으로 한데 묶인다. 중국과 인도가 속해 세계 인구의 절반을 차지하고, 경제력으로도 세계 총생산 및 교역량을 따지면 3분의 1을 차지하는 규모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지난해 기준 이 지역의 인구는 36억명, 총생산은 27조4천억달러, 교역량은 9조6천억달러.이들 국가끼리 교역과 투자 활성화를 꾀하는 역대급 FTA를 체결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하는 서방 경제권에 대응하는 맥락도 갖게 된다. 한국의 경우 문재인 정부가 추진하고 있는 신남방정책의 주요 바탕이 된다는 의미를 갖는다.이번 RCEP 타결은 2012년부터 추진돼 7년만에 이뤄졌다. 이날 공동성명을 밝힌 정상들은 2020년에 최종 타결 및 서명을 진행키로 했다.

2019-11-04 21:41:36

[속보] 한·중·일·아세안 등 16개국 참여 FTA 'RCEP' 타결

[속보] 한·중·일·아세안 등 16개국 참여 FTA 'RCEP' 타결

2019-11-04 21:31:29

문재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일본 아베 신조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가 4일 오후 태국 방콕 국립박물관에서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 참석 정상 배우자들과 기념촬영을 마친 뒤 이동하며 대화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김정숙과 日아베 부인 아키에도 만났다

4일 아세안 관련 정상회의에 참석한 문재인 대통령과 아베 신조 일본 총리의 11분간의 환담이 화제다. 이날 두 정상의 만남은 예정에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현재 한일 갈등이 장기화하면서 아베 총리는 출구전략을 모색하고 있는 것으로 관측된다. 문 대통령 역시 조국 사태 등으로 낮아진 지지율을 특히 내년 총선을 앞두고 한일 갈등 문제 해결을 통해 끌어올려야 하는 상황이다.그런데 같은 날 문 대통령 부인 김정숙 여사와 아베 총리 부인 아키에 여사도 태국 방콕 국립박물관 등에서 함께 대화를 하며 이동한 것으로 알려져 눈길을 끈다.한편, 이번 두 정상의 만남에 따라 오는 연말 내지는 내년 연초 중 한·중·일 정상회담, 지소미아 복구, 단계적 또는 전격 경제전쟁 해제 조치가 잇따라 이어질 지에 관심이 향한다.

2019-11-04 19:36:24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트럼프 대선운동 직전 김정은 만날까? 12월 개최 여부 관심

4일 국가정보원(국정원)에서 진행된 국회 정보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정원이 오는 12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북미정상회담 일정을 언급했다.이 일정이 현재 정해져 있다는 게 이날 국정원의 설명이다. 이 내용을 국회 정보위원회 간사인 김민기 더불어민주당 의원과 이은재 자유한국당 의원이 브리핑을 통해 밝혔다.이날 국정원 국정감사는 비공개로 열렸기 때문에 두 의원이 브리핑을 한 것이다.이에 따라 남은 기간, 즉 11월 중 또는 12월 초까지는 북미 간 실무회담이 진행될 예정이고, 여기서 조율한 의제가 그대로 12월 북미정상회담에 오를 것이라는 전망이다.이 북미정상회담 개최의 밑바탕에는 트럼프 대통령의 내년 대선운동 돌입 직전 성과 도출, 장기간 이어지고 있는 북한의 제재 완화 요구 등이 깔려있는 것으로 분석된다.트럼프 대통령은 대선운동에 들어가기 전 미중 무역전쟁을 마무리하려는 모습을 현재 적극적으로 보이고 있는데, 또 하나의 마무리 과제로 북미 정상 간 만남을 통한 북핵 문제 처리도 남은 상황이다.

2019-11-04 17:43:22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북한 김정은 국무위원장. 연합뉴스

[속보] 국정원 "김정은·트럼프, 12월 북미정상회담 일정"

[속보] 국정원 "김정은·트럼프, 12월 북미정상회담 일정"

2019-11-04 17:36:32

마이크로소프트 로고. 매일신문DB

주4일 근무 생산성 40% 향상 "비용 절감 효과…회의 시간 줄여라"

주5일 시대라지만 직장인들의 월요병을 비롯한 각종 스트레스, 야근 등을 유발하는 비효율적인 근무 행태는 숙지지 않고 있다.이에 일본발 주4일 근무 효과가 알려져 눈길을 끈다. 미국 CNN에 따르면 마이크로소프트 일본지사(MS재팬)가 주4일 근무를 시범 시행, 생산성이 40% 올랐다. 아울러 각종 비용이 절감됐다고.해당 보도에 따르면 MS재팬은 지난 8월 한달 간 매주 금요일 회사 문을 닫았다. 즉, 주당 월-화-수-목 4일만 근무하고, 금-토-일은 쉬는 근무 스케쥴을 짠 것. MS재팬 직원은 모두 2천300명정도.그랬더니 한 달 동안 1인당 매출로 집계한 생산성이 지난해 동월보다 39.9% 상승하는 효과가 측정됐다고 한다. 업무 시간은 25.4% 줄어들었는데 생산성은 오히려 늘어난 것이다.여기에는 여러 세부 정책도 더해졌다. 대표적으로 회의 시간이 30분으로 제한됐다. 이를 위해 원격 회의를 늘렸다.주 4일 근무로 매주 1일 동안 회사가 가동되지 않자, 전기 사용량이 23.1%, 복사용지 사용량이 58.7% 감소하는 등 비용 절감 효과도 꽤 집계됐다.가장 중요한 것은 직원들의 만족도. 조사에 따르면 직원의 92.1%가 만족한다는 반응을 보였다.이에 사측도 효과를 인정, 오는 겨울에도 비슷한 제도가 시행된다고 알려졌다.

2019-11-04 16:43:14

2일 분화가 발생한 일본 남부 가고시마(鹿兒島)의 사쓰마이오지마(薩摩硫黃島)에서 분연(噴煙·분화구에서 나오는 연기)이 치솟는 모습. 연합뉴스

日 가고시마 6년 5개월만에 화산 분화…인명피해는 없어

지난 2일 일본 남부 가고시마의 사쓰마이오지마에서 분화가 발생했다.3일 일본 현지 기상청은 전날 오후 5시 35분 가고시마에서 소규모 분화가 발생해 분화 경계 레벨을 1(활화산임을 유의)에서 2(화구 주변 규제)로 격상했다고 밝혔다.한편 이 섬에서 분화가 발생한 것은 2013년 6월 이후 6년 5개월만으로, 이번 분화로 인해 연기가 1,000m 이상 치솟은 것으로 전해진다. 현지 기상청은 분화구 반경 1㎞ 범위에 대해서는 경계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향후 소규모 분화의 발생 우려도 예상되고 있다.한편 분화에 따른 인적 피해는 확인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2019-11-03 10:28:31

시진핑 중국 국가 주석. 연합뉴스

[속보] 중국 4중전회 '시진핑 국가 주석 체제 강화' "당 지도 체계 고수·권위 수호"

[속보] 중국 4중전회 '시진핑 국가 주석 체제 강화' "당 지도 체계 고수·권위 수호"

2019-10-31 19:26:24

31일 일본 오키나와 나하의 인기 관광지 슈리(首里) 성(城)에서 연기와 불길이 솟아오르는 가운데 사람들이 구경하고 있다. 슈리 성은 이날 화재로 전소했다. 연합뉴스

[포토] 日 오키나와 세계문화유산 '슈리성' 화재 "대부분 소실"

31일 일본 오키나와에 있는 세계문화유산 '슈리성'이 화재로 대부분 소실됐다. 화재 원인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인기 관광지이기도 한 슈리성은 옛 슈리성 터에 복원된 건물이다.NHK에 따르면 31일 오전 2시 40분쯤 슈리성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고, 이에 대규모 진화 작업이 진행됐지만 상당 부분이 소실되고 말았다. 건물 7채 등 4천200㎡ 규모이다.

2019-10-31 17:57:16

일본 국기. 매일신문DB

일본 해상보안청 "북한 미사일 발사된듯…항행경보"

31일 오후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 2발을 발사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에 의해 알려졌다.이 2발이 미사일인지 등의 여부는 아직 확인되지 않았다.그런데 일본 해상보안청은 미사일이 발사된 것으로 보인다며 동해상 항해 중 선박들에 대해 '항행 경보'를 내렸다.한편, 전날인 30일 미 공군 정찰기가 이 같은 북한의 발사체 발사 준비 상황을 알고 일본 오키나와에 배치됐다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

2019-10-31 17:10:33

미 공군 정찰기 RC-135U. 에어크래프트 스폿 SNS

북한 발사체 발사 낌새 알았나? 어제 미 공군 정찰기 RC-135U 오키나와 배치

31일 오후 북한이 동해 방향으로 미상의 발사체를 발사한 것으로 합동참모본부에 의해 알려진 가운데, 전날인 30일 미 공군 정찰기가 한반도 인근으로 온 사실이 눈길을 끈다.30일 민간항공추적 사이트 '에어크래프트 스폿'에 따르면 미국 네브래스카 오펏 공군기지에 있던 RC-135U 1대가 전날 일본 오키나와의 가데나 미 공군기지로 이동해 배치된 바 있다. 이는 한반도 및 주변 지역 정찰 목적으로 해석된다.RC-135U는 미 공군이 2대 보유 중인 정찰기이다. 지난 5월 30일 한반도 상공 정찰 비행을 했는데, 이는 5월 4, 9일 북한의 KN-23 발사에 따른 조치였던 것으로 풀이됐다.이어 이번에 다시 한반도로 임무 차 온 것으로 보이는 것.북한 내 이동식발사차량(TEL)의 움직임을 파악한 데 따른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 바 있다.한편, 오늘 오후 북한이 발사한 발사체가 미사일인지 등의 여부는 확인되지 않았다.

2019-10-31 17:01:01

매일신문 9월 19일 자 '[단독] 美합동태풍경보센터 '동해' 아닌 'Sea of Japan'' 기사. 매일신문 홈페이지

대구 매일신문도 '일본해' 표기 지도 사용 "KBS와 달라"

KBS가 지난 29일 뉴스7 프로그램 중 황사 보도에서 일본해, 즉 'Sea of Japan'이 표기된 지도를 방송해 물의를 빚은 바 있다. 이에 KBS는 30일 오전 뉴스광장 프로그램 말미에서 공식 사과했다.KBS에 따르면 당시 사용한 지도는 미국 해양대기청 지도였다. 지도상 표기된 Sea of Japan 표기를 지우지 않고 그대로 사용한 것이었으며, 이같은 문제 확인 후 해당 KBS 꼭지는 수정된 상황이다.그런데 앞서 매일신문도 일본해 표기 지도를 기사에 첨부한 바 있다.KBS처럼 실수를 한 게 아니라, 해외 웹사이트 지도의 Sea of Japan 표기 문제를 다룬 보도였다.매일신문 9월 19일 자 '[단독] 美합동태풍경보센터 '동해' 아닌 'Sea of Japan'' 기사에서는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가 당시 한반도로 북상중이던 17호 태풍 타파의 예상경로를 지도에 나타내면서 동해를 Sea of Japan으로 표기한 지도를 사용했다고 보도했다. 미국 합동태풍경보센터는 Sea of Japan 표기를 표시할 때도 있고 그렇지 않을 때도 있는데, 해당 표기가 발견될 때마다 네티즌들의 지적이 잇따른 바 있다.그러면서 해외 유수 기관의 홈페이지 게시 지도 등에 Sea of Japan(일본해)과 East Sea(동해)를 병기하는 경우가 많아졌다며, 한국과 일본 정부의 의견을 모두 반영하는 차원에서 하나의 관례로 바뀌는 모습이기는 하지만, 여전히 일본해 단독 표기가 많은 상황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한편, 앞서 우리 공공기관 다수가 동해를 Sea of Japan이나 아예 한글로 '일본해'라고 표기해 물의를 빚은 바 있는데, 역시 공공기관의 하나인 KBS가 같은 문제를 일으키면서 최근 비판이 집중됐다.특히 불과 6개월 전 KBS는 '[문화광장] '동해'를 '일본해'로 표기한 美 CBS, 누리꾼 항의로 삭제'라는 기사를 통해 해외 웹사이트 지도의 일본해 표기 문제를 지적하고, 이게 네티즌들에 의해 수정된 사례를 보도한 바 있는데, 이번에 비슷한 사례의 당사자가 돼 버렸다.

2019-10-30 16:05:14

핑크퐁 '상어가족' 캐릭터. 스마트스터디

[핫 키워드] 아기상어

우리나라 유아교육 콘텐츠 브랜드 '핑크퐁'의 노래 '상어가족'이 22일 온라인에서 화제였다. 노래 가사 첫 단어이자 대표 캐릭터인 '아기상어'가 핫 키워드였다.상어가족은 북미 구전 동요 '베이비 샤크'(Baby Shark, 즉 아기상어)를 한국 업체 스마트스터디가 각색해 만든 노래이다.이날 여러 뉴스에서는 상어가족이 원조가 나온 미국에서 특히 큰 인기를 얻고 있다고 전했다. 상어가족 북미 투어 공연에 인파가 몰리고 있고, 미국 프로야구 월드시리즈에 진출한 워싱턴 내셔널스가 응원가로 사용해 주목받고 있다는 것.또 중동 레바논 반정부 시위 현장에서 겁을 먹은 아기를 위해 시위대가 상어가족 노래를 불러주는 장면이 동영상으로 퍼져 화제라는 소식도 전해졌다.

2019-10-22 17:37:19

이낙연 국무총리가 22∼24일 나루히토(德仁) 일왕 즉위식 참석을 위해 22일 대통령 전용기로 일본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트랩을 내려오고 있다. 연합뉴스

이낙연 일본 도착…"아베 만나 한일 대화 촉진하겠다"

22일 일왕 즉위식에 참석하기 위해 일본에 방문한 이낙연 국무총리가 한일 대화 촉진을 위해 노력하겠다는 뜻을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일본으로 출국하기 전 소셜미디어(SNS)를 통해 "일본에 다녀오겠다. 레이와 시대의 개막을 축하드리고 태풍 피해로 슬픔에 잠긴 일본 국민께 위로의 마음을 전하겠다"며 "아베 신조 총리를 비롯한 정치·경제 지도자들과 만나 한일 간 대화를 촉진하도록 말씀나누겠다"고 밝혔다.이 총리는 이날 오전 8시 16분 도쿄 하네다 공항에 도착해 2박 3일간의 방일 일정을 시작했다. 22일 일왕 즉위식과 궁정연회에 참석하는 이 총리는 오는 24일 도쿄 총리관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만날 예정이다.

2019-10-22 10:04:18

"천황? 일왕?" 이낙연 총리 방일 일정 보도자료 표기에 관심

18일 국무조정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을 발표했는데, '천황'이라는 표현을 써 국민들의 시선이 향하고 있다.▶이낙연 총리는 10월 22~24일 2박3일 동안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행사 참석을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그런데 국무조정실이 18일 내놓은 보도자료에 '천황'이라는 표기가 적혀 있어 눈길을 끈다.상당수 국민이 천황 대신 '일왕'이라는 표기를 써야한다고 알고 있어 고개를 갸우뚱하는 모습이다.보도자료를 살펴보면, '□ 이낙연 국무총리는 일본 나루히토(德仁) 천황 즉위식 행사 참석을 위해 10.22(화)~24(목)간 일본을 방문할 예정입니다.''ㅇ 도착 당일인 10월 22일에는 △천황 즉위식 참석, △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궁정 연회 참석 등 일정을 갖습니다.'등 2개 문장에서 천황이라는 표기가 발견된다.▶우선 답을 밝히자면, 정답은 없다.천황(天皇)은 일본에서 쓰이는 표기로, 이를 한국에서는 일왕으로 바꿔 쓰거나 '일왕(천황)' '천황(일왕)' 식으로 하나에 대하 하나를 병기해 쓰는 경우가 많다. '덴노' 또는 '텐노'라는 일본어 발음 그대로를 함께 쓰는 경우도 있다. 물론 이번처럼 천황이라고만 쓰는 경우도 꽤 된다.일왕과 천황을 반으로 갈라 합친듯한 '일황'이라는 단어도 있다. 과거에는 일본을 낮춰 부르는 '왜'를 앞에다 붙인 '왜왕'과 '왜황', 그리고 가짜 황제라는 뜻의 '위황' 등도 쓰였다.천황을 단어 그대로 해석하면 '하늘의 황제'라는 뜻인데, 이에 대한 거부감이 다수 국민 사이에 존재한다. 일국의 군주를 가리키는 단어의 의미 자체가 지나치다는 반응, 그리고 아직 제대로 이뤄지지 않은 과거사 문제에 연결고리가 걸려 만들어지는 거부감이다. 일제강점의 책임을 천황 일가에도 물어야 한다는 등의 의견이 바탕에 깔려 있다.이 같은 분위기를 반영한듯 언론에서는 '일왕'이라는 표기를 많이 쓰는 편이다. 특히 매년 삼일절, 광복절이 돌아오고, 위안부 및 독도 문제 관련 일본 정부를 비판하는 뉴스량이 꽤 되며, 특히 요즘은 일본의 경제보복 조치에 따른 양국 간 갈등 구도가 형성돼 있기 때문에, 자연스럽게 '과해 보이는' 천황보다는 '건조한' 일왕 표기를 쓰는 언론이 많은 편이다.▶그러나 정부에서는 지난 수십 년 간 호칭에 별다른 의미를 두지 않고, 일본과의 외교 등의 상황에서 천황을 그대로 써 왔다. 즉, 고유명사로 본다는 얘기다. '황제'가 '왕'보다 더 높은 지위라는 등 이런저런 해석을 적용하지 않는 셈.다만 외교적으로는 상대 국가를 존중하는 의미에서 그럴 순 있어도, 즉 일본에 전하는 공문, 예컨대 이번의 경우 정부가 나루히토 일왕에게 보내는 축전에는 그렇게 쓰더라도, 우리 국민들을 대상으로 공직자의 방일 일정을 알릴 땐 국민정서상 천황이라는 표현을 쓰는 게 적절하느냐는 질문도 제기된다.이에 대해 천황은 이젠 실권이 거의 없는 일본 군주에 대한 호칭이기 때문에, 즉, 현실에서는 황제도 왕도 아닌 일본의 상징일 뿐인 명예직 군주에게 붙이는 호칭이라서, 뭐라 불러도 큰 의미가 없다는 해석도 나온다.결국 호칭 문제는 상황에 따라 유동적일 수밖에 없다는 풀이가 제기된다. 그 호칭에 담기는 의미가 변화할 경우다. 가령 아베 정권이 시도하고 있는 평화헌법 수정에서 천황을 헌법상 국가원수로 명시한다면, 이때는 우리 정부도 외교상 호칭을 바꾸는 외교 전략을 쓸 수 있다는 주장이다.

2019-10-18 16:43:13

이낙연 국무총리. 연합뉴스

이낙연 총리 일왕 즉위식 참석 등 일본 방문 일정 발표

18일 국무조정실이 이낙연 국무총리의 일본 방문 일정을 발표했다.국무조정실에 따르면 이낙연 총리는 10월 22~24일 2박3일 동안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식 행사 참석을 비롯한 여러 일정을 소화한다.즉위식 및 궁정 연회가 22일 열리고, 아베 총리 주최 연회가 23일 열린다.아울러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모리 전 총리 등 각 정당 대표 및 원로와 만난다. 아베 총리와의 면담은 24일 가능할 수 있을 지 조율 중이라고 국무조정실은 밝혔다.또 일정 중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 일정을 소화하고, 2001년 신오쿠보역에서 선로에 추락한 일본인을 구하고 목숨을 잃은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에 헌화도 한다.다음과 같다.22일 고(故) 이수현 의인 추모비 헌화, 즉위식 및 궁정 연회 등23일 일한의원연맹 관계자 조찬, 아베 총리 주최 연회, 야마구치 공명당 대표, 에다노 입헌민주당 대표, 모리 전 총리 등 각 정당 대표 및 원로와 면담, 동포대표 초청 오찬간담회, 일본 젊은이들과의 대화24일 아베 총리 면담(조율중), 쓰치야 중의원 면담, 주요 경제인 초청 오찬

2019-10-18 16:10:26

이낙연 국무총리가 2018년 9월11일 제4차 동방경제포럼이 열린 러시아 극동연방대에서 아베 신조 일본 총리와 면담하고 있다. 이낙연 페이스북

日 언론 '아베, 이낙연과 24일 개별 회담 가질 것'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다음주 일본을 방문하는 이낙연 국무 총리와 24일 회담을 할 것이라고 일본 언론들이 17일 보도했다.산케이신문은 이날 아베 총리가 이 총리와 개별 회담을 하는 방향으로 최종 조율 중이라고 복수의 한일 양국 정부 관계자를 인용해 전했다.이 총리는 나루히토 일왕의 즉위를 일본 안팎에 알리는 22일 행사에 한국 대표로 참가한다. 23일에는 아베 총리가 각국 대표를 초청해 개최하는 만찬에 참석한다.아베 총리는 이번 행사를 계기로 일본을 방문할 각국 정상과 만날 예정이며 일정 등을 고려할 때 이 총리와 아베 총리는 단시간 회담할 것으로 관측된다.앞서 아베 총리는 16일 참의원 예산위원회에서 한일 관계에 관해 "우리는 대화를 항상 계속하지 않으면 안 된다고 생각하고 있다. 우리는 그런 기회를 닫을 생각이 전혀 없다"며 한국과의 대화 의사를 드러냈다.하지만 "한일청구권 협정의 위반 상태를 방치하는 등 한국이 신뢰관계를 해치고 있다"고 한일관계 악화의 원인을 한국에 돌렸다.

2019-10-17 10:20:18

태풍 '하기비스'가 접근 중인 11일 일본 미에현 키호 항에서 큰 파도가 방파제를 강타하며 솟구치고 있다.(연합뉴스)

1000mm 물폭탄에 부상자 99명 속출…일본 태풍 피해 심각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강타하면서 인명피해가 속출하고 있다.지난 12일 하기비스가 일본 열도를 상륙한 가운데, NHK는 13일 오전 5시30분 사망자가 4명, 행방불명자가 17명, 부상자가 99명이라고 밝혔다.하기비스가 지난 12일 저녁 시즈오카(靜岡)현 이즈(伊豆)반도에 상륙한 뒤, 수도권 간토 (關東) 지방에는 큰 폭우가 쏟아진 것으로 전해진다. 또한 가나가와(神奈川)현의 인기 온천 관광지인 하코네마치(箱根町)에는 이날 새벽까지 48시간 동안 1,001㎜의 물폭탄이 쏟아졌다. 이와 더불어 폭우로 인해 곳곳에는 하천 범람이 발생하기도 했다. 특히 13일 오전 6시 나가노(長野)시 호야쓰(穗保) 지구의 하천 시나노가와(千曲川)의 제방 일부가 붕괴해 주변 마을이 물에 잠겼다.한편 태풍은 13일 오전 6시50분 세력이 많이 약화된 채로 미야코(宮古)시 동쪽 130㎞까지 진행됐다. 이는 중심 기압 975hPa, 중심 부근 풍속 초속 30m, 최대 순간풍속 초속 45m의 세력을 갖췄다. 기상청은 13일 오후 6시 태풍이 소멸해 온대성저기압으로 변할 것으로 예상했다.

2019-10-13 10:00:23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 노벨위원회, 매일신문DB

[시사뒷담] 노벨평화상, 트럼프·문재인 못 받은 이유는? "실적 X"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가 2019 노벨평화상의 주인공이 됐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는 11일(현지시간) 역대 100번째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를 선정했다.아비 총리는 수십년간 지속된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의 유혈 영토 분쟁을 종식하는데 크게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43세의 젊은 국가 정상인 아비 총리는 지난해 4월부터 4대 에티오피아 총리를 맡고 있다. 올해 헤센 평화상을 받은 바 있어, 평화상으로 따지면 2관왕인 셈이다.◆에티오피아·에리트레아 평화 구축 빠르게 주도에티오피아는 6.25 전쟁에 유엔(UN)군 일원으로 참전한 국가라서 우리 국민들에게 꽤 익숙하다. 그러나 에리트레아는 좀 낯설다.에리트레아는 에티오피아 북쪽에 위치한 국가이다. 1953년 에티오피아에 합병됐지만 갈등을 빚어왔고 결국 1993년 에티오피아로부터 독립했는데, 에리트레아가 북쪽 연안 영토를 차지하면서 에티오피아는 바다와 접하지 못한 내륙국이 됐다. 이에 양국이 항구 사용을 두고 갈등을 겪었고, 이게 두 나라 간 분쟁을 다시 촉발시켰다. 1998~2000년에는 본격적으로 전쟁이 벌어져 양국 사망자가 7만명이 넘었다.그러다 지난해 취임한 아비 총리의 주도로 양국 간 종전 및 평화협정이 신속히 이뤄졌고, 결국 현재 두 나라는 적대 관계를 걷은 상황이다.◆양국 평화 구축 경험 동아프리카 전체로 확산 중여기까지만 보면 아프리카 두 나라 간 평화 구축 사례에 불과하지만, 더 나아가 남수단 등 동아프리카 평화 구축에 양국이 발 벗고 나서고 있어 국제적 모범이 되고 있다는 점이 눈길을 끈다.올해 3월 아비 총리와 이사이아스 아페웨르키 에리트레아 대통령이 함께 같은 동아프리카의 남수단을 방문, 살바 키르 남수단 대통령과 만나 동아프리카 3국 평화협정 강화를 도모한 바 있다.아울러 아비 총리는 동쪽에 인접한 소말리아와도 관계를 개선하고 있다.즉, 아비 총리는 인접한 나라들과 이래저래 사이좋게 지내려는 노력을, 취임 2년이 안 되는 시간동안 적극적으로 보여줬고, 그 성과 역시 하나 둘 내고 있다.보통 유엔을 비롯해 강대국이 개입해야 평화가 만들어지는 국제 정세에서, 지역 평화를 스스로 만들어나가고 있는 참 희소한 사례이다.이런 부분이 아비 총리의 노벨평화상 수상에 중요한 근거가 됐다는 추측이 나온다. 국제사회에 하나의 평화 구축 모델을 제시한 것.◆트럼프·문재인, 아직 북핵문제 해결 실적 없어아비 총리의 사례를 뒤집어 보면 그간 스스로 노벨평화상 유력 후보임을 내세워 온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될 수 없는 이유가 나온다.우선 실적이 없다. 트럼프 대통령이 매진하고 있는 동북아시아 평화, 즉 북미 대화를 통한 남북미, 더 나아가 중국·일본·러시아까지 아우르는 평화 구축은 아직 추진 단계이다. 더구나 노벨평화상 수상자 발표 직전 북미관계가 또 다시 경색에 들어간 상황이 부각된다.아울러 아비 총리가 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평화 구축은 물론 남수단까지 포함해 3자 간 동아프리카 평화 분위기 조성에 힘쓴 것과 비교하면, 트럼프·문재인 대한민국 대통령·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등 3자가 한 차례 모인 적(지난 6월 30일 판문점 회동)은 있는 게 닮았긴 하지만, 북핵 문제 등과 관련 내세울만한 합의에는 이르지 못했다.트럼프 대통령으로서는 이번에 노벨평화상을 수상해 내년 대선 운동 유세지마다 들고 다닐 수 있었다. 그러나 일단 한 차례 기회를 놓쳤다.아비 총리처럼 양국은 물론 지역의 평화도 구축하는 성과를, 향후 트럼프 역시 문재인과 김정은은 물론 아베, 시진핑, 푸틴 등과도 접촉해 만들어서는 자기 실적으로 삼을 가능성은 있다. 이걸로 내년엔 노벨평화상을 거머쥘 수도 있을 것이다.그러나 이는 내년 대선 투표일이 11월 3일인 것을 감안하면, 좀 늦다. 만약 트럼프 대통령이 내년 10월쯤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된다고 해도, 노벨평화상을 들고 자랑할 수 있는 기간이 채 한달이 되지 않는 것.아울러 노벨평화상이 2년 연속 국가 정상에게 수여될 지도 미지수이다. 가능성은 올해 아비 총리가 받은 까닭에 '확' 낮아졌다.◆미국 대통령에게 주는 노벨평화상은 '선불'?자꾸 실적이 중요하다 그러는데, 실적 없이도 비전 내지는 계획만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사례가 있긴 하다. 2009년 취임 1년도 되지 않은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이 '이슬람 세계에 손을 내밀고, 핵무기 확산 방지를 위해 특별한 노력을 기울인 공로'를 인정받아 노벨평화상을 수상한 것이다.이에 대해서는 다른 나라도 아닌 미국의 정상이기에 준 '선불'이었다는 해석이 나온 바 있다. 미국 대통령이라면 평화 관련 의제를 내놓는 것만으로도 국제 정세에 미칠 파장이 굉장해서다. 즉, 노벨평화상 먼저 주고 평화 정책 이끌어내기다.이에 오바마 대통령은 2011년 이라크 전쟁 종전 선언을 하면서 미군을 철군시켰다. 중동에서 '전쟁광' 행세를 해 온 미국이 사라진 것. 또한 '핵무기 없는 세상'을 목표로 내세웠던 오바마 대통령은 2010년 당시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러시아 대통령과 신전략무기감축조약(뉴START)을 체결했고, 2015년에는 이란 핵 협상 타결도 주도했다.물론 오바마 대통령은 창궐한 이슬람국가(ISIS) 탓에 2014년 이라크 지역에 다시 미군을 투입했다. 또 핵 감축 문제 역시 최근 이란과 북한만 봐도 미국 뜻대로 되는 게 아니다.아무튼 노벨위원회는 2009년에는 대통령 임기를 갓 시작한 오바마에게 노벨평화상이라는 투자를 했던 셈이다. 그렇다면 올해는? 재선 도전에 나선 트럼프에게는 노벨위원회가 같은 결정을 하지 않았다는 해석이 가능하다.

2019-10-11 19:08:44

태풍 하기비스 11일 오후 5시 12분 기준 위치. 기상청 위성 레이더 영상

'일본행' 태풍 하기비스 "벌써 제주·동해·남해 영향"

엄청난 크기의 태풍 하기비스가 위성 레이더 영상에 포착되고 있다.11일 오후 5시 기준 위성 레이더 영상을 보면, 19호 태풍 하기비스는 행선지인 도쿄 남쪽 먼 해상에 위치해 있지만, 이미 일본 대부분 지역을 뒤덮은 것은 물론, 북서쪽 끝 부분이 한반도에까지 닿을 듯 펼쳐져 있다.그래서 실제로 태풍과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해안 일부 지역에는 현재 강한 바람이 확인되고 있다.이런 탓에 우리나라에는 11일 오전 11시를 기해 강풍 및 풍랑 예비특보가 발표됐다.풍랑 예비특보는 제주도 동쪽, 남해 대부분 지역, 동해 모든 지역에 발표돼 있다.o 10월 11일 밤 : 제주도앞바다(제주도남부앞바다, 제주도동부앞바다), 남해서부동쪽먼바다, 남해동부먼바다, 남해동부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부산앞바다)o 10월 12일 새벽 : 남해동부앞바다(경남중부남해앞바다, 경남서부남해앞바다), 동해전해상강풍 예비특보도 남해안 대부분 지역 및 동해안 전 지역에 발표돼 있다.o 10월 11일 밤 : 전라남도(거문도.초도)o 10월 12일 새벽 : 울릉도.독도, 울산, 부산, 경상남도(거제, 통영), 경상북도(울진평지, 경주, 포항, 영덕), 전라남도(여수, 고흥), 강원도(강원북부산지, 강원중부산지, 강원남부산지, 삼척평지, 동해평지, 강릉평지, 양양평지, 고성평지, 속초평지, 태백)태풍 하기비스가 점차 북상함에 따라 우리나라 동남해안 일부 지역은 아예 태풍 가장자리 안에 들 수도 있다.한편, 태풍 하기비스는 13일 새벽 도쿄를 관통, 같은 날 낮 훗카이도 동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예정이다.

2019-10-11 17:17:51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기상청 11일 오후 4시 발표

일본 도쿄행 태풍 하기비스 수명 이틀 남았다

19호 태풍 하기비스가 이틀 뒤 소멸(열대저압부로 격하)될 것으로 예보됐다.11일 오후 4시 기상청의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업데이트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 기준 도쿄 남서쪽 790km 부근 해상에 위치한 태풍 하기비스는 13일 새벽 도쿄를 관통한다.이어 같은 날 오후 3시쯤 도쿄 북동쪽에 위치한 훗카이도 기준 동남쪽 해상에서 소멸할 것으로 예보됐다.즉, 도쿄를 지나고 반나절정도만에 소멸하는 것이다.이유가 있다.태풍은 육지에 상륙하면 위력이 급격히 줄어든다. 바다에서는 수증기를 빨아들여 힘을 키울 수 있지만, 육지에서는 수증기를 흡수하기 힘들고, 땅과의 마찰도 태풍의 위력을 줄인다.

2019-10-11 16:27:41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는 발표를 거듭하며 점점 동쪽으로 이동하고 있다. 기상청 7일 오후 10시, 8일 오전 4시, 8일 오후 4시 발표(왼쪽부터)

"점점 동진"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도쿄 비껴간다?"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향후 북동진 기울기가 점점 급해지는 것으로 나타났다.기상청은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를 8일 오후 4시 업데이트했다.북서진하던 태풍 하기비스가 11~12일즈음을 기해 북동진으로 경로를 꺾는다는 예상은 앞서 나온 바 있다.그러면서 일본 규슈가 행선지로 꼽혔는데, 예보 업데이트가 거듭되면서 행선지는 동쪽 혼슈의 오사카로, 이어 좀 더 동쪽 도쿄로 바뀌었다.이어 8일 오전에만 해도 도쿄 서쪽 지역이 태풍이 지나는 길로 거론됐는데, 같은 날 오후 예상경로 발표에서는 좀 더 동쪽 도쿄 도심을 그대로 관통하는 것으로 나온 것.이에 따라 향후 예보에서는 내륙이 아니라 도쿄 동쪽 해상으로 태풍이 지나는 경로를 내놓을 수도 있을 것으로 보인다. 이 경우 일본으로서는 도쿄 관통 경로에 비하면 한숨을 돌릴 수 있는 상황이다.가장 많은 인구가 모여 있는 도쿄 등 수도권이 아예 태풍 서쪽으로 벗어날 수 있어서다. 예상 피해가 큰 태풍 오른쪽 반원에 들거나 관통당하는 것보다는 나은 상황이, 태풍 서쪽에 위치하는 것이어서다.동북아시아 일대 기압 배치 변화가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결정하고 있고, 현재 흐름상 태풍의 'C자 커브'는 점점 급해지고 있다. 태풍 하기비스가 육지로 와 인명·재산 등의 피해를 내지 않고, 바다로만 이동하다가 소멸할 것이라는 전망도 할 수 있는 상황이다.기상청의 다음 태풍 예상경로 발표는 6시간쯤 뒤인 오후 10시에 이뤄진다.

2019-10-08 16:32:55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7일 오후 10시 기상청 발표 예상경로. 이때까지만 해도 오사카로 갈 것으로 보였던 게, 6시간 뒤인 8일 오전 4시 발표에서는 도쿄행으로 변경됐다. 기상청

19호 태풍 하기비스 日도쿄 직행 "C자 커브 급히 꺾여"

기상청이 8일 오전 4시 19호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를 업데이트했다.현재 북서진하고 있는 태풍 경로가 12일을 기해 북동진으로 바뀌는 것으로 나타났다.그러면서 7일 낮까지만 해도 일본 규슈로 갈 것으로 보였던 태풍 하기비스는 7일 오후 10시 발표 예상경로에서는 규슈 동쪽 혼슈 한복판 오사카행으로, 8일 오전 4시 발표 예상경로에서는 좀 더 동쪽에 있는 도쿄행으로, 예상경로가 크게 변동되고 있다.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태풍 경로가 바뀌면서 형성될 'C자 커브'가 앞서의 예보에서는 완만했던 게 예보가 업데이트되면서 점점 급하게 꺾이고 있는 것.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13일 새벽 일본 도쿄 서남쪽 내륙에 상륙한다. 이후 태풍이 현재의 북동진 코스 그대로 가게 되면, 도쿄 등 일본 수도권 일대는 상대적으로 큰 피해가 예상되는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에 들게 된다. 북동진 각도가 점점 동쪽으로 꺾이는 현재의 흐름을 감안하면, 태풍이 수도권 일대를 아예 관통할 가능성도 높다.그러면서 서쪽 한반도는 태풍의 영향권에서 점차 멀어지는 모습이다. 다만 태풍 하기비스의 규모가 중형이라서 태풍의 서쪽 끝 간접 영향권에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 지역이 들어 비가 내리는 등의 영향도 받을 수 있을 전망이다.

2019-10-08 05:14:40

19호 태풍 하기비스 "한반도 상륙 안 한다"

기상청이 7일 오후 10시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갱신했다.현재 일본 '규슈'로 간다는 기사가 다수 나와 있지만, 변동이 있다. 규슈가 아니라 좀 더 동쪽 '혼슈' 한복판으로 간다.이는 태풍 진로가 북서진에서 북동진으로 변하며 C자 커브를 그릴 것으로 예상되는 데 따른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동쪽에 있는 태풍 하기비스는 11일까지는 북서진을 하지만, 이후부터는 방향을 북동진으로 튼다. 그러면서 12일 오후 9시쯤 오사카 남쪽 210km 해상에 도착한다.이어 북동진을 이어나갈 경우 혼슈 중앙 오사카 및 나고야 일대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어간다. 그러면서 원래 태풍이 관통할 것으로 예상됐던 규슈 지역은 태풍의 서쪽 영향권에 들 전망이다.아울러 태풍이 C자 커브를 그리는 현재 흐름에 따라 북동진 각도가 좀 더 커질 경우, 태풍의 오른쪽 위험 반원 좀 더 깊숙이 도쿄 등 일본 수도권 일대가 들어갈 것으로 보인다.하기비스는 '중형' 규모 및 '매우 강' 강도를 12일까지는 계속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그만큼 영향권 범위도 넓다는 얘기인데, 이에 따라 태풍의 서쪽 한반도 동남부 해안 지역까지도 간접 영향권에 충분히 들 수 있다.

2019-10-08 00:14:33

"일본 쪽으로 더 꺾었다" 태풍 하기비스 예상경로

기상청이 19호 태풍 하기비스의 예상경로를 7일 오후 10시 업데이트했다.한반도가 아니라 남동쪽 일본 '규슈'로 꺾을 것이라던 기존 예상에서 좀 더 동쪽으로 갔다. 규슈에서도 좀 더 동쪽 '혼슈'의 한복판인 오사카 일대에 상륙하는 것으로 예측된 것.경로 전체를 살펴보면 크게 C자 커브를 그릴 것으로 보이는데, 그러면서 기존 예상경로에서보다 우리나라와 더 멀어진 것이다.기상청에 따르면 7일 오후 9시 기준 괌 북동쪽에 있는 태풍 하기비스는 11일까지는 북서진을 하다가, 이후 북동진으로 방향을 튼다. 그러면서 12일 오후 9시쯤 오사카 남쪽 210km 해상에까지 다다른다.태풍이 계속 북동진을 한다면, 오사카 일대 및 그 바로 동쪽 나고야 일대까지 태풍의 직접 영향권에 들 수 있다.다만 태풍이 한반도에는 오지 않더라도, 가까운 우리나라 동남부 해안 지역의 경우 태풍 주변에 발생한 비구름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

2019-10-07 22:18: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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