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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내년 나이 80세 "고령 대통령 사례는?…90대도 있네"

바이든 내년 나이 80세 "고령 대통령 사례는?…90대도 있네"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가 8일 승리 선언을 하면서, 내년 1월 20일 46대 대통령 취임도 현실로 굳어지고 있다.그러면서 바이든 대통령의 나이도 함께 관심사가 되고 있다. 내년 취임과 함께 역대 최고령 미국 대통령 기록도 쓰기 때문이다. 직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취임 때 세운 기록을 깬다.하지만 그만큼 재임 중 건강 문제가 발생할 가능성에 대한 우려도 함께 제기되고 있다. 사망의 원인이 되는 각종 질환 발생은 물론 자연사의 가능성도 고령일수록 함께 커지기 때문이다.▶1942년 11월 20일생인 바이든은 만 나이로는 77세이기는 한데, 한국에서 그의 나이를 한국식 나이로 계산하면 현재 79세이고, 공교롭게도 내년 취임 때 그의 생애 처음으로 앞자리에 8이 들어가 80세가 된다.(다만 만으로 따지면 바이든은 정확히 '78세 62일'에 취임할 예정이다. 참고로 트럼프가 세운 기록은 70세 239일)이어 4년의 미국 대통령 임기를 완수하면, 즉 2021년 1월 20일~2025년 1월 20일 임기를 지나면, 바이든은 한국식 나이로는 84세, 미국식 나이로도 82세가 된다.만약 재선을 노리고 또 이뤄낸다면, 바이든의 재선 임기는 2025년 1월 20일~2029년 1월 20일이 되는데, 퇴임하는 해인 2029년 바이든은 90대를 바라보는 나이가 된다.현재 언론 보도에서 바이든은 주변 사람들이나 지팡이 등의 도구에 따로 의존하지 않고 걷거나 뛰는 등 건강한 모습을 보여주고 있다. 최근 승리 선언 현장에서도 카멀라 해리스 부통령 당선자가 먼저 발언한 후 그의 소개를 받아 무대 위에 등장, 두 손을 들어올리고 환호하는 제스쳐를 취하는 등, '팔팔한' 모습을 자랑했다.그보다 4살 나이가 적기는 하지만 역시 같은 70대인 트럼프(1946년생으로 한국식 나이로는 현재 75세)도 마찬가지로 언론 보도상에 희노애락을 가감 없이 표출하는 등 건강함을 내비치고 있다.이번 미국 대선이 '노익장'들의 대결이었다는 평가가 정말로 맞는 셈이다.다만 4살 더 늙은 바이든에 대해서는 민주당 경선을 포함한 대선 과정에서 인지능력 감퇴, 우리식 표현으로 '치매' 논란을 드러낸 바 있어 우려도 향하고 있다. 또한 그의 잦은 말실수를 두고 치매까지는 아니더라도 치매 징후가 있다는 평가가 나오기도 했다.물론 이는 공식적인 의학적 판단이 나온 것은 아니다. 다만 고령이기 때문에 임기 동안 자의로든 타의로든 건강 이상 '설' '징후' '의혹' 등에 부지런히 대응해야 하는 것은 피할 수 없어 보인다.▶혹시 바이든이 직면한, 80대 이상 고령 대통령(또는 국가 정상) 사례가 있을까?있다.꽤 된다.우선 생존해 있는 사례를 살펴보자.마하티르 빈 모하맛 말레이시아 전 총리가 한 예이다.1925년생인 그는 올해 한국식 나이로 96세이다.1981년부터 2003년까지 20년 넘게 4대 말레이시아 총리로 있었던 그는 퇴임 후 잠자코 인생의 말년을 보내는듯 했으나, 2년 전인 2018년, 즉 94세에 7대 말레이시아 총리로 취임했다. 이어 2020년 2월까지, 그러니까 96세까지 임기를 수행했다.더욱 놀라운 점은 그가 총리 퇴임 후 총리직 복귀 의사를 보이기도 했고 신당 창당에도 뛰어드는 등 정치 활동을 계속 하고 있다는 것이다. 언제 또 총리가 됐다는 소식이 날아들 지 알 수 없는 일이다.영국 여왕 엘리자베스 2세도 언급할만하다. 선거로 뽑히는 정상이 아니라 입헌군주제의 군주이기는 하나, 아무튼 영국의 총리 임명 권한을 가진 국왕이고 영 연방을 대표하는 원수이기도 한, 세계적 영향력을 가진 국가 정상이니까.그는 전 세계 생존 군주들 가운데 가장 오래 재위(1952년부터 2020년 올해까지 68년째)했고 또한 가장 나이가 많은(1926년생으로 한국식 나이로 95세) 사례이다. 매일매일이 신기록 갱신 중인 셈.▶고령 국가 정상 사례를 또 찾자면, 여러 독재자들이 꽤 발견된다.사망과 동시에 또는 죽기 얼마 전에 권력을 내려놓은 경우가 많아서다. 즉, 죽기 직전까지 국가 정상으로 있었기 때문에, 고령 국가 정상 사례에 많이 포함되는 것.북한의 김일성(1912년생)이 1994년 83세의 나이로 사망한 게 그렇다. 사망과 동시에 북한 정상에서 내려왔다.그런데 다음 사례들은 김일성은 명함도 못 꺼내는 '초장수' 국가 정상 사례들이다.우선 로버트 무가베 짐바브웨 전 대통령이 있다. 1924년생으로 1987년부터 집권해 93세였던 2017년 임기를 마치고, 2년 뒤인 2019년 95세의 나이로 사망했다.헤이스팅스 카무즈 반다 전 말라위 대통령은 1898년생인데, 1963년부터 31년 동안 권력을 잡았다가 국민투표로 치러진 1994년 대선에서 낙선, 96세에 퇴임한 후 3년 뒤인 1997년 99세의 나이로 죽었다.즉, 이런저런 국가 정상들의 사례를 따져보면, 90대에도 '거뜬히' 국가 정상으로 활동한 사례가 적잖다. 더구나 바이든의 경우 90대가 되기 전에 최대 재선까지 임기를 마치게 된다.

2020-11-08 20:24:14

文, 바이든에 "Katchi Kapshida"…알고보니 '오바마 유행어'?

文, 바이든에 "Katchi Kapshida"…알고보니 '오바마 유행어'?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미국 대선 승리 선언을 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트위터로 축하 메시지를 보냈다.그런데 메시지 내용 가운데 'Katchi Kapshida (같이 갑시다)!'라는 문구가 있어 관심이 향했다. 괄호 안 내용 그대로 '같이 갑시다'라는 한국어 발음을 그대로 영문으로 옮긴 표현이다. 메시지 말미에 적혔다.이에 대통령 공식 SNS에서 파격적인 표현을 썼다는 반응이 일부 네티즌들로부터 나왔다. 흔히 외국 웹사이트에서 한국 네티즌들이 우리말 발음을 영문으로 옮겨 쓰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한국 사람이라면 자음 알파벳과 모음 알파벳을 조합해 충분히 알아보지만, 외국인들은 '인터넷 번역기를 돌려도' 알아보지 못하는 점을 노린 '유희'로 이런 표기가 쓰인다. 또한 외국 숙박시설 등의 부정적 후기를 남길 때 한국인끼리만 이해하고 숙박시설 관계자는 못 알아차리게 이런 표기를 쓰기도 한다.▶그런데 'Katchi Kapshida'는 사실 한미 양국 간 꽤 공식적으로 쓰는 표현이다.'Katchi Kapshida! (We Go Together)'라는 표현이 굳어져 있다.이 표현이 쓰이게 된 배경은 일단 버락 오바마 미국 대통령 때로 거슬러 올라간다. 오바마 대통령이 취임 후 처음으로 2009년 11월 한국을 방문해 주한미군이 있는 경기도 오산 미국 공군기지를 방문했을 당시, 서툴지만 "같이 갑시다"라고 말했고, 이후 한미 정상회담을 비롯해 미국 내 한인 관련 모임 등 한미 교류 관련 행사에서 이 표현을 애용했다고 한다.원래 주한미군 내에서 주로 쓰던 걸 오바마 대통령이 밖에 널리 알린 셈이다.이어 '같이 갑시다'와 같은 의미의 영문 표현인 "We go together"(위 고 투게더)가 함께 쓰이는 용례가 굳어졌다. 한국인과 미국인이 함께 모인 자리에서 양 국민 모두 알아들을 수 있도록 두 표현을 같이 쓰는 것.이게 점차 한미동맹을 강조하는 표현으로 자리매김했고, 그간 주한미군 사령관을 비롯해 주로 미국 측에서 쓰던 표현을,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이 쓴 맥락이다.특히 바이든은 이번 대선 운동에서 한인 유권자들에게 이 표현을 쓰기도 했다. 아울러 이 표현은 오바마 대통령이 유행시켰다고 봐도 되는 것이니만큼, 오바마 정부 당시 부통령을 지낸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이래저래 '맞춤형'으로 쓸만했다는 분석이다. ▶이 표현의 시초는 6·25 전쟁 시기까지 거슬러 올라간다는 근거가 있다.당시 국군의 백선엽 장군과 미8군 사령관을 맡은 제임스 밴 플리트 장군이 대화에서 썼다는 것이다. 실은 두 장군이 쓰기 전에 한미 양군이 일종의 구호로 공유했고, 이를 백선엽·밴 플리트 장군이 대화에서 언급했다는 게 알려지면서 유명해졌다는 전언이다.우리 정부는 앞서 "미국 대선 결과에 관계 없이 한국과 미국 간 동맹을 유지하는 것은 물론 더욱 발전시키기 위한 협력을 계속할 것"이라고 밝혔고, 개표 과정에서 바이든의 당선이 유력해지자 이 같은 메시지를 재차 강조했으며, 이번에 문재인 대통령도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에게 "우리의 동맹은 강력하고 한미 양국 간 연대는 매우 견고하다"며 한미동맹을 강조했다.한미동맹의 계기가 된 6·25 전쟁 때 만들어진 'Katchi Kapshida'는 그래서 이번 메시지에서 더욱 빼놓을 수 없는 '연관 키워드'가 됐다는 분석이다.

2020-11-08 16:37:02

바이든 선거인단 300명 넘기나? "클린턴·오바마…민주당 대승 전통"

바이든 선거인단 300명 넘기나? "클린턴·오바마…민주당 대승 전통"

미국 대선 당선 요건인 선거인단 270명을 넘겨 8일 승리 선언을 한 조 바이든 대통령 당선인(민주당 후보)이 최종 선거인단 확보수 300명을 넘길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앞서 같은 민주당의 대통령 선배인 빌 클린턴 42대 미국 대통령과 버락 오바마 44대 미국 대통령이 4차례 선거(둘 다 재선에 성공)에서 모두 선거인단을 300명 이상 확보, 대승을 거뒀기 때문이다.클린턴은 1992년 대선에서 370명, 1996년 대선 재선에서 379명을 얻었다.오바마는 2008년 대선에서 365명, 2012년 재선에서 332명을 얻었다.이어 바이든도 300명 이상을 얻으면 1990년대부터 이어지는 민주당 대통령의 5차례 대선 '300명 이상 선거인단 확보' 법칙을 만들게 된다.공화당의 경우 조지 워커 부시 43대 미국 대통령이 2000년 대선에서 271명(상대 앨 고어 267명), 2004년 대선 재선에서 286명(상대 존 케리 25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했고, 도널드 트럼프 45대 미국 대통령이 2016년 대선에서 304명(상대 힐러리 클린턴 227명)을 확보해 300명을 겨우 넘긴 바 있다.▶바이든은 노스캐롤라이나(선거인단 15명), 조지아(16명), 애리조나(11명), 알라스카(3명) 등 4개 주 승부가 확정되지 않은 상황인 8일 현재 279명을 확보했다. 경합주였던 펜실베니아(20명)를 끝내 차지하며 270명을 처음 넘긴 것이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공화당 후보)은 214명이다.남은 4개 주 선거인단 수 총합은 45명이다. 이 가운데 알라스카(3)는 확실히 트럼프 차지라는 분석이고, 나머지 3개 주는 아직까지는 경합이다. 노스캐롤라이나(15)는 트럼프 소폭 우세, 조지아(16)와 애리조나(11)는 바이든 소폭 우세.현재의 우세 상황 그대로 개표가 모두 완료될 경우, 바이든은 '279+16+11=306'명의 선거인단 최종 확보수를 기록하게 된다.막바지 우편투표 개표 등의 영향으로 개표 말미에 역전을 잇따라 기록하고 있는 바이든이 노스캐롤라이나에서도 역전해 15명을 추가하면 321명이 된다. 두 선배(클린턴 370·379명. 오바마 365·332명)에게는 살짝 못 미치만 나름 대승 기록을 쓰게 된다.바이든은 일단 남은 개표에서 선거인단 확보수 300명을 넘기는 건 꽤 유력하고, 더 나아가 320명대까지도 넘볼 수 있는 상황이다.아울러 선거인단 수가 아닌 득표수를 따지면, 바이든이 이미 미국 대선 사상 역대 최다인 7천400만표(50.5% 득표율 기준 7천456만6천731표)를 획득, 클린턴·오바마를 넘어서는 기록 작성을 목전에 두고 있다.

2020-11-08 15:36:23

'인도계' 해리스 당선에 인도 떠들썩 "모디 총리도 '축하'"

'인도계' 해리스 당선에 인도 떠들썩 "모디 총리도 '축하'"

조 바이든 미국 대선 민주당 후보의 8일 승리 선언에 바이든만큼 부통령 당선자인 카멀라 해리스에게도 큰 관심이 향하고 있다.특히 그가 미국 최초의 여성 및 흑인 부통령으로 당선됐다는 수식이 강한 조명을 받고 있다.그런데 '흑인'이라는 단어의 배경을 좀 더 정확히 살펴보면, '유색인종'이라는 표현이 좀 더 정확하다. 배경에 자메이카와 인도가 나온다. 1964년생으로 올해 56세인 해리스는 자메이카 이민자 출신 아버지와 인도계 어머니 사이에서 태어났다. 앞서 해리스를 두고 미국 최초의 '여성' '흑인' 부통령이라는 수식에 더해 일부 '아시아'라는 키워드도 붙은 바 있는데, 이 아시아가 바로 인도를 가리킨다.▶이에 인도가 떠들썩하다.나렌드라 모디 인도 총리가 이날 트위터 2건을 썼는데, 우선 바이든을 향해 "(버락 오바마 정권 당시 바이든)부통령 시절 인도-미국 관계 강화를 위한 당신의 기여는 매우 중요하고 소중했다"고 언급했다.이어 해리스를 향해 "당신의 성공은 새로운 길을 열었다. 당신의 치티(chittis·타밀어로 이모나 고모)뿐만 아니라 모든 인도계 미국인들의 자부심"이라고 밝혔다. '치티'는 해리스가 민주당 부통령 후보 지명 수락 연설을 당시 자기 가족을 언급하며 사용한 단어로, 인도의 주요 공용어 가운데 하나인 타밀어이다.즉, 모디 인도 총리는 바이든과 해리스의 '인도 관련' 행적을 한데 묶어 축하 메시지를 트위터에 남긴 것. 인도에서만 가능한 축하인 셈이다. 모디 인도 총리는 "나는 인도와 미국의 유대가 당신의 지지, 리더십과 함께 더 굳건해질 것이라고 확신한다"고 덧붙였다.아울러 인도 현지 언론들도 바이든 당선 소식을 전하며 해리스를 주목했다. 성공한 인도계 미국 이민자 내지는 그 후손으로 조명하고 있다.해리스의 외할아버지 등 외가 고향인 셈인 인도 타밀나두주 툴라센드라푸람 마을도 축제 분위기라는 소식이 현지 언론을 통해 전해지기도 했다.▶인도는 사실 트럼프 정권 때도 미국과 긴밀한 관계를 유지했다. 중국과 인도가 대결 구도를 바탕에 깔고 있는 까닭에, '적의 적은 친구'가 바로 미국인 셈이다. 아주 힘 센 친구이다.이 같은 지정학적 구도에서는 미국과 인도가 변함 없는, 내지는 더 긴밀한 관계가 될 수 있지만, 일부 분야에서는 인도가 성장에 치중하고 있는 까닭에 미국과 갈등을 빚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전문가들은 바이든 정부가 트럼프 정부와 달리 환경, 인권 등에 더 관심을 기울여 인도에 국제적 압박을 가하는 상황도 발생할 수 있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2020-11-08 15:06:38

[속보] 바이든,  펜실베니아서도 역전…5천587표 차

[속보] 바이든, 펜실베니아서도 역전…5천587표 차

조 바이든 민주당 미국 대선 후보가 6일(한국시간 기준) 오후 조지아 주 개표율 99% 상황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 후보)에게 득표율 역전을 한 데 이어, 펜실베니아 주에서도 트럼프를 제쳤다는 소식이 전해졌다.CNN 최신 집계에 따르면 펜실베니아 개표율 95% 기준으로 바이든이 득표율 49.4%(329만5천304표)를 기록, 트럼프(49.3%, 328만9천717표)에 앞서고 있다.5천587표 차이이다.▶펜실베니아에서는 트럼프가 계속 우세를 점해왔다. 그러나 개표 막판 바이든이 우세를 보이게 된 것이다.조금 앞서 조지아에서 바이든이 역전하면서 펜실베니아도 비슷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는 예상이 나왔는데, 현실이 됐다.펜실베니아 개표 직전 집계에서는 동일한 개표율 95%에 트럼프가 득표율 49.5%를, 바이든은 0.3%포인트 뒤진 49.2%의 득표율을 보인 바 있다.이어 개표율 소수점 이하 정도 수준의 개표가 진전된 것으로 보이는 집계에서는 바이든이 0.1%포인트 앞서게 된 것.▶펜실베니아 선거인단 수는 20명이다.현재 바이든은 253명, 트럼프는 213명의 선거인단을 확보하고 있다.당선 충족 선거인단 수는 270명이다. 바이든은 개표가 진행 중인 주들 가운데 펜실베니아 한 군데서만 승리해도 이를 충족하게 된다.

2020-11-06 23:15:54

[속보] 바이든, 조지아 917표 차 역전…"미시간 이어 '역전의 명수'"

[속보] 바이든, 조지아 917표 차 역전…"미시간 이어 '역전의 명수'"

6일 오후(한국시간 기준) 미국 방송 CNN은 미국 대선 조지아 주 개표에서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공화당 후보)에게 역전했다고 밝혔다.▶이날 CNN 보도에 따르면 현재 바이든이 트럼프에 917표 차로 앞서고 있다.조지아 주는 현재 개표율 99%를 보이고 있으며 득표율도 바이든과 트럼프가 49.4%로 동률, 초박빙 상황이다.다만 여기서 개표가 좀 더 진전됐고, 바이든이 트럼프에 앞서는 개표 흐름을 잡았다는 소식이다.앞선 집계에서 득표율은 49.4%로 동률이지만 트럼프가 244만8천232표를 얻어 바이든(244만7천769표)에 463표 앞서는 것으로 나타난 바 있다. 여기서 흐름이 뒤집혔다는 얘기다.이어 역시 득표율은 소수점 한자리까지만 표시해 49.4%인 현재, 바이든은 244만9천371표를 얻었고, 트럼프는 244만8천454표를 얻은 상황이다. 917표 차이이다.(아래 그래픽 참조)막바지 개표 과정에서 트럼프가 222표를 얻는 동안 바이든은 1천139표를 얻은 것이다.결국 남은 1% 개표에서는 바이든이 승기를 잡을 것이라는 분석이 지배적이다.조지아의 경우 앞서 트럼프 캠프가 개표 중단 소송을 냈지만 기각됐다.▶현재 선거인단 확보수(유력 확보수 포함)를 살펴보면 바이든이 253명, 트럼프가 213명이다.조지아 선거인단 수는 16명이다.270명 선거인단을 확보하면 당선인데, 바이든이 조지아에서 이기면 선거인단 269명을 확보하게 된다.대통령 당선에 9부 능선을 넘어 9.9부 능선에 다다르는 셈이다.▶바이든은 지난 4일(한국시간) 미시간 주에서도 개표율 90% 상황에서 트럼프에 역전한 바 있다.개표 막판 역전 사례가 잇따라 나오고 있는 것. 주인공은 바이든이다.이어 바이든은 현재 99%의 개표율을 보이고 있는 미시간에서 50.5%의 득표율로 트럼프(47.9%)에 사실상 승리해 놓은 상황이다. 미시간 선거인단도 조지아와 같은 16명이다.▶이에 남은 다른 경합주들의 개표 막판 '수치'에도 관심이 향하고 있다.아직 승부가 제대로 가려지지 않은 주는 조지아를 비롯해 네바다(6명), 펜실베니아(선거인단 20명), 노스캐롤라이나(15명) 등 4곳이다. 여기서 조지아와 네바다는 바이든이 우세하고, 펜실베니아와 노스캐롤라이나는 트럼프가 우세하다.다만 펜실베니아의 경우 개표율 95%에 트럼프가 49.5%, 바이든이 0.3%포인트 뒤진 49.2%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어 남은 5% 개표에서 판세가 바뀔 가능성이 제기된다.네바다 역시 개표율 89%에서 바이든이 49.4%의 득표율로 앞서고는 있으나 트럼프(48.5%)와 격차가 0.9%포인트에 지나지 않는 상황이다.애리조나(11명)는 일부 미국 언론들이 바이든의 승리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알라스카(3명)는 트럼프가 사실상 차지했다.

2020-11-06 18:40:15

'이제 와서 소송이 무슨 소용' 트럼프 자조 섞인 트위터 논란

'이제 와서 소송이 무슨 소용' 트럼프 자조 섞인 트위터 논란

미국 대선의 승부추가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 쪽으로 기운 가운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개표 중단 소송을 놓고 "이제 와 무슨 소용이냐"고 밝혔다. 미국의 선거 시스템이 망가졌다는 의미가 크지만 평소의 그 답지 않은 자조적인 말투로 트럼프 대통령이 패배를 직감한 것이 아니냐는 해석도 나오고 있다.트럼프 대통령은 4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우리 변호사들이 '의미 있는 접근'을 요구했지만 그래 봤자 무슨 소용이겠냐"며 "우리 시스템의 진실성과 이번 대선은 이미 피해를 봤다. 이건 논의돼야 할 사항"이라고 적었다.앞서 트럼프 캠프 측은 펜실베이니아주, 미시간주, 조지아주에서 개표중단 소송을 냈고 위스콘신주에서는 재검표를 요구했다. 개표가 투명하게 진행되는지 참관할 수 있는 권한이 충분히 주어지지 않았으므로 선거 부정 가능성이 있고, 의혹이 해소될 때까지 개표 절차를 멈춰야 한다는 것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 우편 투표를 확대한 것 자체가 '중대한 사기'라는 주장을 줄곧 펼쳐왔던 것에 비춰 법무팀이 제기한 소송 사유가 고작 '의미 있는 접근'이라는 데 대한 불만을 나타낸 것이라는 해석도 있다.CNN은 이날 소식통의 말을 빌려 "트럼프 대통령이 그의 법무팀 전략을 그다지 열정을 보이지 않은 채 승인했다"며 "대통령은 법무팀이 전략을 그대로 진행하도록 하긴 할 테지만 성공할 것으로 보지는 않는다는 뜻을 내비쳤다"고 전했다.트럼프 대통령의 이 같은 발언을 두고 일각에서는 바이든 후보의 승리가 유력해지자 사실상 현실을 받아들인 게 아니냐는 희망 섞인 진단이 나오고 있다. 영국 가디언은 트럼프 대통령이 법무팀의 개표 중단 전략을 반대하는 듯하다면서 '이미 피해를 보았다'는 언급으로 보아 트럼프 대통령이 자신의 패배를 직감하고 있는 것 같다고 분석했다.하지만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 하나로는 향후 반응을 분석하기 무리가 크다는 것이 중론이다. 지지자들을 중심으로도 '사기 선거' 등 의혹이 시위로 번지고 있어 향후 트럼프 대통령의 반응도 달라질 수 있다. 트럼프 대통령 지지자들은 지난 4일(현지시간) '사기 선거' 라고 표현한 트럼프 대통령의 입장을 그대로 외치고 있다.시위대 가운데 한 명은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주에서 승리했다고 보도한 폭스뉴스에 대해 '아첨꾼'이라고 비난했다. 트럼프 대통령의 강력한 지지자인 공화당 소속의 폴 고사(애리조나) 연방 하원의원도 이날 시위에 참석해 "우리는 이 선거가 도둑맞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주장했다.미시간주에서도 바이든 후보가 승리했다는 AP통신의 보도가 나오기 직전 시위가 시작됐다. 관련 보도에 따르면 감정이 격해진 시위대는 개표장이 마련된 TCF 센터 주변과 건물 로비에 모여 "개표를 중단하라" "선거를 중단하라"고 소리쳤다.네바다주에서도 클라크 카운티 선거센터 주변에서 약 75명의 트럼프 지지 시위대가 시위를 벌였다. 시위에 앞서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서는 시위 참여를 독려하는 해시태그(#StopTheSteal)가 유행했다.

2020-11-05 18:03:56

클린턴·부시·오바마 '재선' 법칙 "트럼프가 깨겠네"

클린턴·부시·오바마 '재선' 법칙 "트럼프가 깨겠네"

4일에서 5일로 넘어가며 개표 판세가 '확' 바뀐 2020년 미국 대선의 최종 결과가, 최근 3명 연속으로 이어진 미국 대통령 '재선' 법칙도 깰 지 주목된다.앞서 빌 클린턴, 조지 워커 부시, 버락 오바마 등 90년대부터 재임한 미국 대통령들이 재선에 잇따라 성공했다. 이어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역시 이 재선 법칙에 합류할 지에 관심이 향했다. 그러나 이 법칙의 '언젠가 깨질' 운명이 트럼프에게 주어질 가능성이 높아졌다.5일 오후 5시 기준(미국 동부시간 기준 5일 오전 3시) 민주당의 조 바이든 후보가 선거인단 253명을 확보, 213명을 확보한 공화당 트럼프 후보에게 40명 차이로 앞서고 있기 때문이다.대통령 당선 요건은 270명이다.▶일단 앞서 재선 기록을 쓴 3인 미국 대통령의 재임 기간을 살펴보자.빌 클린턴 미국 42대 대통령은 1993년 1월 20일부터 2001년 1월 20일까지 재임했다.이어 조지 워커 부시 미국 43대 대통령이 2001년 1월 20일부터 2009년 1월 20일까지 재임했다.다시 버락 오바마 미국 44대 대통령이 2009년 1월 20일부터 2017년 1월 20일까지 재임했다.참고로 미국 대통령은 재선을 하더라도 대수가 바뀌지 않는다.▶1992년 대선에서 전임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을 제압하고(이에 따라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대통령은 재선에 실패) 당선된 클린턴 대통령은 재임 당시 미국의 경제 호황을 이끈 점을 바탕으로 1996년 재선에도 성공했다.클린턴 하면 르윈스키 스캔들로 유명하지만, 이게 재선 성공 후 2년 뒤인 1998년에 터진 것이라 클린턴 대통령의 임기에 큰 영향을 주지는 못했다. 다만 이게 다음 대선에서 같은 민주당 후보가 아닌 상대 공화당 후보가 당선되는데 적지 않은 영향을 줬다는 분석이 있다.▶그 상대 공화당 후보가 바로 조지 부시 대통령이다. 다만 2000년 대선에서 민주당 앨 고어 후보에게 겨우 이기긴 했다. 선거인단 확보 수 271명 대 267명. 당선 요건인 270명을 겨우 채운 것이다. 앞서 클린턴은 첫 번째 대선에서 370명을, 두 번째 대선에서 379명을 얻으면서, 두 차례 대선 모두 여유 있게 잡았다.조지 부시 대통령은 당선 직후, 즉 취임하고 7개월여 뒤인 2001년 9월 11일 '9.11 테러'를 겪은 대통령이다. 이후 오사마 빈 라덴이 배후에 있는 알 카에다를 상대로 테러와의 전쟁을 일으켰고, 곧 이어 사담 후세인이 배후에 있는 이라크를 전장 삼아서도 전쟁을 벌였다.9.11 테러라는 미국 역사상 최악의 '안보 실책'을 비롯해 '복수전' 격으로 벌인 두 전쟁도 좋은 평가는 받지 못했지만, '안보'를 강조해 2004년 재선에 성공했다. 다만 선거인단 확보 수를 살펴보면, 조지 부시는 286명, 상대인 민주당의 존 케리는 252명을 얻었는데, 결국 여유 있게 이겼다고 보기는 힘들다.▶조지 부시에 이어진 재선 성공 대통령이 바로 오바마 대통령이다.선거 결과만 보면 같은 민주당 선배 클린턴을 연상케 한다. 선거인단 확보 수를 보면, 오바마는 2008년 대선에서는 365명, 2012년 대선에서는 332명을 얻는 등 압도적 차이로 상대 공화당 후보에게 이겼다. 클린턴과 오바마는 각 2차례 대선에서 300명대 선거인단을 얻은 공통점을 갖고 있다.초선 상원의원 출신 오바마는 첫 대선 민주당 경선에서 빌 클린턴 전 대통령 부인 힐러리 클린턴에게 지지율 역전 승리를 거뒀다. 이어 공화당의 존 매케인 후보와 맞붙어 선거인단 수 365명 대 173명으로 압승을 거뒀다. 민주당 경선에 이어 대선 본선까지, 상승 가도를 달리며 얻은 승리라고 할 수 있다. 미국의 첫 유색인종 대통령 기록까지 더해 화려한 조명의 연속이었다.오바마는 2012년 재선에서도 332명의 선거인단을 확보, 201명의 선거인단을 얻은 공화당의 밋 롬니 후보에게 대승을 거뒀다.▶이어 다시 공화당에서 대통령을 배출했는데, 바로 트럼프 대통령이다.2016년 대선에서 민주당의 힐러리 클린턴 후보를 상대로 선거인단 수 304명 대 227명으로, 77명 차이로 승리했다.이는 직전 공화당 출신 조지 부시 대통령이 첫 대선에서 271명 대 267명(4명 차이로 앨 고어에 승리), 두 번째 대선에서 286명 대 252명(34명 차이로 존 케리에 승리) 등의 신승(辛勝, 힘들게 이김) 기록을 쓴 것과 비교하면 압승이다.그럼에도 트럼프 역시 쉽지 않은 승리였다는 근거가 하나 있다. 득표수다. 득표수는 밀렸는데(힐러리 클린턴 6천584만4천610표, 트럼프 6천297만9천636표) 선거인단 수에서는 이긴, 역대 미국 대선 5번째 사례였기 때문이다. 그 직전 4번째 사례는 바로 선거인단 수 4명 차 진땀승을 거둔 조지 부시 대통령의 2000년 대선이었다. 아울러 트럼프의 선거인단 수 77명 우위 승리는, 5차례 사례 중 차이가 가장 많이 난 사례로 기록되기도 했다.▶이어 트럼프는 바이든을 상대로 2020년 대선에서 경쟁, 그 결과만 기다리고 있다. 재선이냐 아니냐.만약 바이든을 상대로 이긴다면 앞서 조지 부시 대통령이 그랬듯이 힘들게 재선을 하는 맥락에 놓인다.만약 바이든에게 패배한다면, 앞서 3명에 걸쳐 이어진 '요즘 미국 대통령=재선' 법칙을 깨는 장본인이 되고, 1992년 대선에서 클린턴에게 패배해 재선에 실패한, 역시 공화당 출신인 조지 허버트 워커 부시 41대 미국 대통령의 전철을 밟는다고도 볼 수 있다.이는 최근 미국 대선에서 공화당 후보는 힘들게 이기거나(조지 부시 대통령의 2차례 진땀승 사례, 트럼프 대통령이 득표수에서는 밀렸으나 결국 선거인단 우위로 승리한 사례) 아니면 패배한다는 새로운 법칙 작성으로 이어질 수 있다.두 민주당 대통령(클린턴, 오바마)이 4차례 대선에서 모두 여유롭게 승리한 점과 대비된다. 물론 이번에 바이든이 당선될 경우, 클린턴·오바마처럼 여유롭게 이길 지 아니면 진땀승이 될 지는 아직 알 수 없는데, 트럼프가 개표 중단 소송까지 벌인 걸 감안하면, 이겨도 후자가 될 가능성이 높다.

2020-11-05 17:26:21

[속보] 바이든, 미시간서 트럼프 역전 "개표율 90%, 1만1천946표 차"

[속보] 바이든, 미시간서 트럼프 역전 "개표율 90%, 1만1천946표 차"

미국 대선 미시간 주 개표 막판, 바이든의 득표율이 트럼프를 앞질렀다.4일 오전 9시 23분(미국 현지시간 기준, 한국시간은 4일 오후 11시 23분) 개표율 90% 기준 바이든이 49.3%, 트럼프가 49.1%를 보이고 있다.득표수로 따지면 바이든이 251만1천297표, 트럼프가 249만9천351표이다. 1만1천946표 차이이다.0.2%포인트 차이이기는 하나, 개표가 막바지에 이르면서 바이든이 역전에 성공한 것이라, 나머지 개표 흐름 역시 바이든이 승기를 잡은 채로 계속 이어질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미시간 주 선거인단은 16명이다.▶아울러 10명의 선거인단이 걸린 위스콘신 주에서도 바이든이 트럼프에 0.6%포인트 차이로 득표율이 앞서고 있다. 개표율 97% 기준으로 바이든 49.4%, 트럼프 48.8%.득표수는 바이든 163만337표, 트럼프 160만9천640표.▶반대로 펜실베니아 주(선거인단 수 20명)에서는 트럼프가 크게 앞서고 있다. 개표율 78% 기준 득표율이 트럼프 54.7%, 바이든 43.9%. 10.8%포인트 차이.득표수는 트럼프 297만6천682표, 바이든 238만7천300표.

2020-11-04 23:29:11

펜실베니아 트럼프 55% vs 바이든 43.6% "선거인단 20명…1/3 우편투표"

펜실베니아 트럼프 55% vs 바이든 43.6% "선거인단 20명…1/3 우편투표"

미국 대선 개표 막바지 북부 3곳 경합주가 4일(한국시간) 오후 화제가 되고 있다.펜실베니아, 미시간, 위스콘신 등 3개 주이다.이 가운데 선거인단 수가 20명으로 가장 많은 펜실베니아를 도널드 트럼프(현 미국 대통령) 공화당 후보와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 가운데 누가 차지할 지에 관심이 향하고 있다. 미시간은 16명, 위스콘신은 10명이다.이날 오후 9시 기준으로는 75% 개표 상황에서 트럼프가 앞서나가고 있다. 트럼프가 55%, 바이든이 43.6%의 득표율을 보이고 있다. 즉 12%포인트 가까이 트럼프가 바이든에 앞서고 있다.다만 변수는 펜실베니아 전체 유권자 900만명 가운데 앞서 300만명이 우편투표를 신청했다는 점이다. 따라서 펜실베니아는 현장 투표에 대한 개표가 이뤄지더라도, 압도적인 승패가 확인되지 않을 경우, 한국시간 기준으로 모레(6일) 도착하는 우편투표 결과를 더해야 최종 결과를 알 수 있는 것.아울러 현재 우편투표는 펜실베니아를 비롯해 미국 전체적으로 바이든 지지층이 많이 한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이에 트럼프는 우편투표에 대해 강한 불만을 드러내며 소송 의사까지 밝힌 바 있다.트럼프 대통령이 펜실베니아를 제외하고도 대선 승리의 조건인 270명 선거인단을 확보한다면 이 우편투표를 굳이 문제 삼지 않아도 된다. 그러나 박빙 상황으로 개표가 종료된다면, 트럼프가 앞서 언급한대로 강수를 둘 수 있다는 전망이 나온다. 이 경우 당선자 확정 자체가 미뤄지는 등 초유의 사태가 발생할 수 있다.한편, 같은 시간(한국시간 오후 9시) 기준 미시간은 개표율 86%에 트럼프 49.4%, 바이든 48.9%. 위스콘신은 개표율 92%에 트럼프 48.8%, 바이든 49.4%로, 두 곳 다 박빙이다.

2020-11-04 21:33:57

[속보] 선거인단 확보, 바이든 227명 vs 트럼프 213명

[속보] 선거인단 확보, 바이든 227명 vs 트럼프 213명

미국 언론 뉴욕타임스(NYT)는 한국시간 기준 4일 오후 5시 기준으로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후보가 선거인단 227명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213명을 확보했다고 보도했다.당선을 위한 선거인단 확보 기준은 270명이다. 주별로 배정된 538명 선거인단 총원의 과반이다.

2020-11-04 17:16:04

[속보] AP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 승리"

[속보] AP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 승리"

AP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 승리"4일(현지 시간) 미국 대선 개표가 진행 중인 가운데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6대 경합주 중 하나인 애리조나에서 승리했다고 AP통신이 보도했다. 바이든 후보가 애리조나에서 승리가 확실시되면서 선거인단 538명 중 11명을 추가 확보하게 됐다.애리조나는 지난 2016년 대선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승리한 주다. AP통신은 "애리조나는 지난 72간 단 한 번만 민주당 대통령 후보를 지지했다"며 "바이든의 승리는 트럼프의 재선 기회에 큰 타격을 입혔다"고 전했다.이로써 현재까지 바이든 후보는 236명, 트럼프 대통령은 213명의 선거인단을 획득했다고 AP통신은 전했다. '매직넘버'라고 불리는 270명을 확보해야 대선에서 승리하게 된다.

2020-11-04 17:04:37

[속보] AP통신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서 트럼프에 승리"

[속보] AP통신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서 트럼프에 승리"

[속보] AP통신 "바이든, 경합주 애리조나서 트럼프에 승리"

2020-11-04 17:00:00

트럼프, 경합주 예상 밖 우세에 "재선 확정"

트럼프, 경합주 예상 밖 우세에 "재선 확정"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4일(현지시각) 오전 2시 30분쯤 백악관에서 연설을 통해 '재선 확정' 선언을 했다. 그는 "상대(바이든)가 우리를 따라잡을 수 없을 것"이라고 단언했다.트럼프 대통령은 경합주로 분류되는 플로리다, 조지아, 펜실베니아 등 대선 승리를 좌우할 수 있는 지역들의 투표 내용을 언급, "플로리다에서 승리를 거뒀다. 조지아에서도 승리를 거둔 게 확실하다"며 "가장 중요한 것은 펜실베니아에서 굉장히 큰 격차로 이기고 있다는 것. 69만표를 앞서고 있다"고 강조했다.이어 트럼프 대통령은 "우리는 이 선거를 승리로 확정할 준비가 돼 있지만, 매우 부끄럽게도 (언론 등에서는)언급하지 않고 있다"고 불만도 나타냈다. 현재 여러 언론에서는 나중에 결과가 나오는 우편투표 등 변수를 고려하고 있는데 이와 관련해 자신에게 유리한 보도를 하지 않고 있다고 밝힌 맥락이다.그러면서 우편투표가 포함된 투표의 개표가 중단되기를 원한다는 취지도 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시간이 지난 뒤에 반영되지 않은 투표 결과를 반영하는 사태를 막겠다"고 말했다. 우편투표를 지목한 셈이다.이번 대선 우편투표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유행 영향으로 이전과 비교해 급증, 사상 최대 우편투표 국면을 만들었다.트럼프 대통령은 또 "우리는 연방대법원으로 (선거 관련 법적 분쟁을)할 것"이라며 앞서 언급해 온 선거 불복 의지도 재차 밝혔다.이어 마이크 펜스 부통령도 연설에 나서 "선거의 진실성을 지키고자 최선을 다할 것"이라며 "6천만 미국 국민이 트럼프에게 투표했다"고 말했다.이들의 언급대로 경합주에서 트럼프 대통령이 우세한 상황을 보이고 있고, 이를 감안한 연설에서 재선 확정 발언 및 이후 우편투표 집계 등에서 결과가 뒤집힐 경우 선거에 불복하겠다고 덧붙인 것이다.

2020-11-04 16:53:47

[속보] 마이크 펜스 "6천만 미국 국민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속보] 마이크 펜스 "6천만 미국 국민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속보] 마이크 펜스 "6천만 미국 국민 트럼프에게 투표했다"

2020-11-04 16:32:22

[속보] 트럼프 "텍사스 승리 반영 X, 모두 합하면 승리 확실"

[속보] 트럼프 "텍사스 승리 반영 X, 모두 합하면 승리 확실"

[속보] 트럼프 "텍사스 승리 반영 X, 모두 합하면 승리 확실"

2020-11-04 16:28:27

 [속보] 트럼프 "65% 개표 상황, 상대방 따라잡지 못할 것"

[속보] 트럼프 "65% 개표 상황, 상대방 따라잡지 못할 것"

[속보] 트럼프 "65% 개표 상황, 상대방 따라잡지 못할 것"

2020-11-04 16:27:42

[속보] 트럼프 "상대편 우리 절대 따라잡을 수 없어"

[속보] 트럼프 "상대편 우리 절대 따라잡을 수 없어"

[속보] 트럼프 "상대편 우리 절대 따라잡을 수 없어"

2020-11-04 16:25:38

[속보] 트럼프 "훌륭한 결과 지켜보며 아름다운 성공 자축하겠다"

[속보] 트럼프 "훌륭한 결과 지켜보며 아름다운 성공 자축하겠다"

[속보] 트럼프 "훌륭한 결과 지켜보며 아름다운 성공 자축하겠다"

2020-11-04 16:24:04

바이든 "'주한미군 철수론' 트럼프 방식 바꾸겠다"

바이든 "'주한미군 철수론' 트럼프 방식 바꾸겠다"

조 바이든 미국 민주당 대선 후보는 29일(현지시간)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정면으로 겨냥해 주한미군 철수로 협박하며 한국을 갈취(extort)하는 식의 행위는 하지 않겠다고 공언했다.또 한미동맹이 피로 맺어졌다고 중요성을 부각하면서 대통령 당선 시 원칙에 입각한 외교와 북한 비핵화를 향한 노력을 계속하겠다는 뜻을 분명히 했다.바이든 후보는 이날 연합뉴스에 보낸 '우리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한 희망'이라는 제목의 기고문에서 이같이 밝혔다. 외교가에서는 미국 대통령 대선후보가 한국 국민과 한국계 미국인에 대한 자신의 각별한 마음과 정책구상을 밝힌 것은 이례적라는 말이 나오고 있다.바이든 후보는 기고문에서 "말은 중요하다. 그리고 대통령의 말은 훨씬 더 중요하다"고 한 뒤 "대통령으로서 나는 우리의 군대를 철수하겠다는 무모한 협박으로 한국을 갈취하기보다는, 동아시아와 그 이상의 지역에서 평화를 지키기 위해 우리의 동맹을 강화하면서 한국과 함께 설 것"이라고 말했다.트럼프 대통령이 종종 한국이 안보 무임승차를 한다고 비판하며 한미 방위비 분담금 대폭 증액을 압박하고 주한미군 철수까지 주장한 것으로 알려진 데 대해 '갈취'라는 표현까지 써서 강한 반대 입장을 분명히 한 것으로 해석된다.바이든 후보가 당선되면 교착 상태인 방위비 협상에 숨통이 트일 것을 예고한 대목으로 보인다. 트럼프 행정부는 방위비 분담금을 현행보다 5배 인상하라는 무리한 요구를 했다가 증액 폭을 50%로 낮추긴 했지만 13% 인상안을 제시한 한국과 여전히 격차가 큰 상태다.바이든 후보는 또 "나는 원칙에 입각한 외교에 관여하고 비핵화한 북한과 통일된 한반도를 향해 계속 나아갈 것"이라고 밝혔다. '원칙에 입각한 외교'를 언급한 것은 대북정책에서 트럼프 대통령식의 방법론을 택하지 않겠다는 뜻을 담은 것으로 보인다.바이든 후보는 기고문에서 한미동맹을 '피로 맺어진 동맹'이라고 표현하며 각별한 의미를 부여했다. 그는 "한국이 한국전쟁 이후 성취한 모든 것에 대해 깊은 존경심을 갖고 있다"며 "한국은 공동 번영과 가치, 안보의 증진, 국제사회의 도전 대처에 있어 강력한 동맹"이라고 강조했다.바이든 후보는 또 "200만명에 달하는 한국계 미국인이 미국 사회를 위해 이룬 셀 수 없는 기여에 감사하다"며 닷새 앞으로 다가온 11·3 대선의 지지를 호소했다.그는 "나는 미국으로 와 열심히 일하는 이민자 가정을 지원하는 데 일생을 싸워왔다"고 한 뒤 이민 시스템 수정, 등록되지 않은 한국인의 시민권 로드맵 제공, 한국인 입양아의 미국인 인정 등을 위해 노력하겠다며 '한국 특화형 공약'까지 소개했다.그는 "많은 한국인이 고향을 떠나 엄청난 희생을 했고 그래서 자녀들이 아메리칸드림을 성취할 수 있었다"며 "나는 우리의 모든 자녀와 손주들의 더 나은 미래를 위해 싸울 것"이라고 한 뒤 영어 철자로 한미동맹을 상징하는 문구인 "같이 갑시다"라고 적기도 했다.다만 미국의 대북 정책에 대해서는 북한에 정당성만 부여했다고 비판했다. 트럼프 대통령이 2차례 북미 정상회담을 했지만 양국 정상의 만남이 큰 소득이 없었다는 것. 그러면서 트럼프 대통령의 '톱다운' 방식 대신 실무협상부터 단계를 밟아가는 '보텀업' 방식을 제시하고 한국, 중국 등 주변국과의 공조를 강조하는 자세를 취해왔다.다만 그는 지난 22일 대선후보 TV토론 때 핵 능력 축소에 동의하는 조건으로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을 만날 수 있다고 말해 실질적 성과를 담보할 수 있다면 북미 정상회담도 배제하지 않겠다는 입장까지 밝혔다. 바이든 후보는 북한에 있는 가족과 이별한 한국계 미국인을 재회하도록 하는 노력을 계속하겠다고 언급해 대북 인도적 지원 및 교류에 열려있는 듯한 태도도 보였다.바이든 캠프의 외교정책 고문인 브라이언 매키언 전 국방부 수석부차관은 지난 8일 연합뉴스와 단독 인터뷰에서 바이든 후보가 북한 주민에 대한 인도적 지원을 분명히 지지한다고 밝히고, 이산가족 상봉 권장 조처를 포함해 한국 정부와 협력할 것이라고 말한 바 있다.

2020-10-30 10:26:01

美 3분기 성장률 33.1%…실업수당 청구 3월 이후 최저

美 3분기 성장률 33.1%…실업수당 청구 3월 이후 최저

29일(현지시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주춤하던 미국 경제의 회복 신호가 잇따라 나왔다.우선 지난 2분기 폭락했던 미국 국내총생산(GDP)이 3분기에는 반등했다는 소식이다.미국 상무부는 3분기 국내총생산 증가율이 33.1%(연율)를 기록했다고 밝히면서, 미국 정부가 1947년부터 관련 통계를 집계해 온 이래로 분기 단위에 가장 크게 상승한 것이라고 덧붙였다.미국은 코로나19 유행이 시작된 올해 1분기 성장률이 -5%를 기록하며 6년만에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다. 이어 2분기에는 -31.4%로 두 자리수 대 마이너스 성장률을 기록, 73년만에 최악의 수치를 작성했다.이어 한 분기만에 마이너스 성장에서 벗어난 것은 물론, 한 자리수도 아닌 두 자리수의 증가율을 기록한 것이다.이번에 발표된 33.1%는 속보치이다. 향후 잠정치 및 확정치 발표가 이어지면서 수정될 수 있다.아울러 같은 날 미국 노동부는 지난주(10월 18~24일) 신규 실업수당 청구 건수가 75만1천건으로 집계, 지난 3월 이후 가장 낮은 규모라고 설명했다.그 전 주(79만1천건)와 비교해서는 4만건 감소한 것이다.

2020-10-29 22:03:28

日 누적 확진자 10만13명 "대한민국 2만6천271명…일본의 26%"

日 누적 확진자 10만13명 "대한민국 2만6천271명…일본의 26%"

일본 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누적 확진자 수가 29일 10만명을 넘겼다.일본 NHK 방송은 이날 오후 3시 기준으로 발표된 지자체별 집계를 종합하고, 올해 2월 요코하마항 정박 중 집단감염이 발생한 유람선 '다이아몬드 프린세스' 승선 확진자 712명을 더해, 현재 누적 확진자가 10만13명이라고 밝혔다.일본은 지난 1월 16일 첫 확진자가 발생한 후 약 7개월만인 8월 10일 누적 확진자가 5만명을 돌파했다.이어 2개월여만에 5만명의 확진자가 추가돼 10만명을 넘어선 것이다.일본은 지난 3~5월 1차 유행기를 지난 후 8월 2차 유행기를 거쳤다.2차 유행기 당시 하루 1천명 안팎의 확진자가 나오던 것이, 9월 이후로는 300~700명 정도를 유지하고 있다.코로나19로 인한 일본 내 사망자는 전날까지 1천751명을 기록했다.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대한민국 누적 확진자 수는 29일 0시 기준 2만6천271명으로 일본의 26% 수준이다.누적 사망자 수는 462명으로, 역시 26% 수준이다.통계청에 따르면 올해 기준 일본 인구는 1억2천647만6천458명이다. 같은 기준 대한민국 인구는 5천178만579명으로, 일본의 40%이다.

2020-10-29 16:51:21

"유명희, WTO 총장 선호도 조사 '열세'"…역전 가능할까

"유명희, WTO 총장 선호도 조사 '열세'"…역전 가능할까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유명희 통상교섭본부장이 경쟁자에 뒤진 것으로 알려졌다.28일 로이터 통신은 유명희 본부장이 결선 경쟁자인 나이지리아의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전 나이지리아 재무장관)에게 선호도 조사에서 밀리는 것으로 나타났다고 보도했다.외교부와 산업통상자원부 등에 따르면 WTO는 이날 제네바에서 제네바 주재 한국 및 나이지리아 대사를 불러 두 후보에 대한 선호도 조사 결과를 통보하고, 이어 전체 회원국에도 선호도 조사 결과를 알리게 된다.선호도 조사에는 총 164개국이 참여했다.앞서 EU(유럽연합)와 아프리카, 카리브해 등 지역 국가들이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를 지지한다는 보도가 나온 바 있다.이번 선호도 조사 결과가 곧 WTO 사무총장 당선과 연결되는 것은 아니다. WTO는 사무총장을 회원국들의 만장일치 추대 형식으로 선출한다. 이에 따라 선호도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회원국들 간 합의, 즉 컨센서스(consensus) 과정이 이어지게 된다.다만 선호도 조사 결과, 한 후보가 다른 후보에게 압도적으로 앞서는 경우 WTO가 선호도가 낮은 후보에게 사퇴를 권고할 수도 있다.또한 어느 한 국가라도 끝까지 반대할 경우 선출이 어려운 상황이 만들어질 수도 있다.앞서 미국이 유명희 후보를 지지한다는 언론 보도가 나온 바 있다. WTO 회원국 가운데 미국이 차지하는 영향력을 감안하면, 미국의 입김에도 기대를 걸어봐야 하는 상황이라는 분석이 나온다. 다만 이게 선출 시한(11월 7일) 사흘 전인 11월 3일 나올 미국 대선 결과에 따라 상황이 좀 달라질 수 있다는 풀이도 있다.WTO 사무총장 선출은 지난 7월 모두 8명이 출마하면서 시작됐다. 이어 유명희 본부장과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전 장관의 대결로 좁혀졌다. 결선 선거를 가리키는 3차 라운드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이어졌고, 그 결과가 28일 나오면서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다.

2020-10-28 20:56:52

日, 유명희 견제 "WTO 총장 나이지리아 지지"

日, 유명희 견제 "WTO 총장 나이지리아 지지"

일본 정부가 WTO(세계무역기구) 사무총장 선거와 관련, 한국이 아닌 나이지리아 후보를 지지한다고 25일 오후 교도통신이 보도했다.▶교도통신은 일본 정부 관계자들의 말을 빌려 이같이 보도했다.현재 WTO 사무총장 선거는 2파전까지 좁혀졌다. 한국 산업통상자원부 통상교섭본부장 유명희 후보와 나이지리아 전 재무장관인 응고지 오콘조이웨알라 후보의 대결이다.교도통신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한국이 일본의 수출 규제와 관련해 WTO에 제소한 이력이 있고, 이에 따라 유명희 후보가 당선돼 사무총장이 될 경우 해당 분쟁의 해결 절차에 공정성 문제가 제기될 수 있다는 '명분'을 내세우고 있다는 얘기다.유명희 본부장은 앞서 우리 대법원의 강제 징용 판결 관련 보복 조치로 일본이 한국에 대해 수출 규제를 강화한 당시 이 사안을 WTO에 제소하는 과정에서 업무를 맡은 바 있다.아울러 유명희 본부장은 일본 후쿠시마산 농수산물 수입금지 사안과 관련해 WTO 2심(최종심)에서 1심 결과를 뒤집고 일본에 승소, 일본 입장에서는 '악연'인 인물이라고 할 수 있다.일본 정부는 이 같은 입장을 조만간 WTO에 전달할 것으로 알려졌다.교도통신은 일본 정부가 앞서 7월 유명희 본부장을 포함해 모두 8명의 후보가 출마한 시기부터 아프리카 출신 후보를 지지하는 것으로 입장을 일찌감치 정했다고도 전했다.▶WTO 사무총장은 선거이기는 하지만 사실상 만장일치 추대 방식으로 결정된다. 어느 한 국가라도 끝까지 반대할 경우 선출이 어려운데, 그 기반이 되는 분위기 형성을 앞두고 일본이 WTO에 입장 전달 등의 행동을 취하는 것으로 풀이된다.두 후보에 대한 결선 선거는 현재 막바지에 다다른 상황이다. 결선 선거를 가리키는 3차 라운드가 지난 19일부터 시작돼 27일까지 진행된다.이어 선출 시한인 11월 7일까지 모든 회원국의 합의, 즉 컨센서스(consensus)가 나와야 한다.이에 시한 나흘 전인 11월 3일 나올 미국 대선 결과가 적잖은 영향을 줄 것이라는 분석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공화당 후보)이 재선에 실패하고 조 바이든 민주당 후보가 당선될 경우, WTO 회원국 가운데서도 중요한 한 축인 미국의 입장이 바뀌고 다른 국가들의 입장도 따라갈 수 있어서다. 즉 3차 라운드가 10월 27일을 넘겨 사실상 11월 3일 대선 결과 발표 시점까지 연장될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는 얘기다.

2020-10-25 20:09:10

11월 1일 오사카시·오사카부 행정통합 투표…이번에는 성공할까?

11월 1일 오사카시·오사카부 행정통합 투표…이번에는 성공할까?

대구광역시와 경상북도의 행정통합 논의처럼 일본 오사카(大阪)에서도 오사카시(市)와 오사카부(府)의 행정통합 논의가 있다. 이에 대한 찬반을 묻는 주민투표가 11월 1일에 실시된다. 가결되면 2025년 1월 1일 오사카시는 폐지된다. 이른바 오사카도구상(大阪都構想)이다. 오사카시내 24개 행정구를 4개 특별구로 통폐합한다. 동경도에만 있는 특별구를 도입하기 때문에 도구상(都構想)이라고 한다.오사카시는 현재 정령지정도시로 그 안에 24개 행정구가 있다. 정령지정도시는 한국의 광역자치단체와 유사하다. 그러나 행정구가 한국처럼 자치구는 아니다. 일본의 자치구는 동경도(都)에 있는 23개 특별구 뿐이다. 행정구에 의회는 없고, 구청장(일본에서는 区長라고 한다)은 시장이 임명한다.최근의 여론조사결과를 보면, 결과를 예측할 수 없을 정도로 엇갈린 조사결과가 나오고 있다. 아사히방송과 JX통신이 10월 17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에 의하면, '매우 찬성'과 '찬성하는 편'이 47.9%, '반대하는 편'과 '매우 반대'가 40.4%로서, 찬성이 우세하게 나타나고 있다. 또, 니혼게이자이신문이 비슷한 시기인, 10월 16일부터 18일까지 실시한 여론조사결과에 의하면, 반대가 41%, 찬성이 40%로 백중세를 보여 주고 있다.찬성론자들은 행정낭비요소 제거와 행정효율 증대를 내건다. 마쓰이 이치로(松井一郞) 오사카 시장과 요시무라 히로후미(吉村洋文) 오사카부 지사가 오사카도구상의 주요 추진세력인 오사카유신회(大阪維新の会) 소속이다. 이들의 기존 지지기반을 활용하며 찬성론을 밀어붙이고 있다. 여기에 5년 전 반대파였던 연립 여당인 공명당이 찬성으로 돌아선 것도 플러스 요소다.반대론자들은 집권 자민당을 비롯해 야당인 입헌민주당과 공산당 등이 중심이다. 이들은 오히려 행정비용의 증대와 행정효율의 저하를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한다. 특별구 설치로 오사카시의 재원손실을 불러오고, 오사카의 대도시기능도 약화될 것이라며 반대론을 필사적으로 전개하고 있다.또 찬성론자들은 수도인 도쿄도보다 더 훌륭한 오카사도를 만들어 갈 수 있다고 주장하며 도쿄와의 라이벌의식을 은근히 조장하고 있다. 반대론자들은 오사카시를 폐지하여 4개 특별구를 도입하더라도 오사카가 도쿄와 같은 도(都)는 될 수 없다고 강조한다.11월 1일 투표일자를 둘러싼 논란도 있다. 오사카도구상은 2015년 5월의 주민투표에서 근소한 차이로 부결된 적이 있다. 그 때는 반대표를 많이 던진 고령자의 투표율이 높았다. 이번에는 코로나19 감염증이 유행하고 있고, 독감까지 우려되는 시즌에 주민투표일을 설정함으로써, 고령자의 투표율이 낮아질 것이라는 이야기도 있다.윤성국 오사카지방자치연구센터 연구원

2020-10-25 15:29:21

日 도쿄 올림픽 입장권 "11월부터 환불"

日 도쿄 올림픽 입장권 "11월부터 환불"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여파로 올해 여름 개최되지 못한 데 이어, 코로나19 장기화 추세에 내년 정상 개최가 불투명한 도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의 입장권 환불이 곧 시작된다.▶24일 일본 언론들에 따르면 도쿄 올림픽 조직위원회는 오는 11월 10일부터 원하는 사람들에게 환불 절차를 진행한다. 11월 올림픽 입장권 환불에 이어 12월에는 패럴림픽 입장권 환불이 진행될 것으로 알려졌다.도쿄 올림픽 조직위에 따르면 올림픽 입장권은 448만장, 패럴림픽 입장권은 97만장이 판매됐다.다만, 환불을 하지 않을 경우 소지한 입장권으로 내년 올림픽 및 패럴림픽을 관람할 수 있다. 경기 종목별 일정 및 경기장 배치 등이 동일하기 때문이다.▶도쿄 올림픽 개최는 일단 내년 7월로 1년 연기돼 있는 상황이다.코로나19 유행 초기인 지난 3월 24일 당시 아베 신조 일본 총리가 마스 바흐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장과 협의해 결정한 것이다.이 결정은 당시 올림픽 개막일로 예정됐던 7월 24일을 4개월 앞두고 나왔다. 도쿄 올림픽은 7월 24일부터 8월 9일까지 보름여 동안 열릴 예정이었다.이후 일본 정부와 국제올림픽위원회(IOC)는 이 일정을 더는 변경하지 않는 것으로, 즉 사실상 강행하겠다는 의사를 줄곧 표명하고 있다.입장권 환불 소식이 나오면서 도쿄 올림픽 취소 여부에 대한 관심도 함께 나오고 있지만, 도쿄 올림픽 조직위가 개최 취소를 언급한 것은 아니다.일각에서는 만일 내년 올림픽을 예정대로 개최하더라도, 코로나19 상황이 지속 중인 경우 거리두기 관람 등을 위해 경기장 수용 가능 인원이 줄어들 수 있는데, 이에 대비해 관객 수 자체를 줄이기 위한 환불 조치가 이뤄지게 됐다는 해석도 나온다.▶하계 올림픽 취소 사례는 역대 4번 나왔다. 1916년 독일 베를린 올림픽이 2년 전인 1914년 발발한 1차 세계대전에 따라, 1940년 일본 도쿄 올림픽이 1937년 발발한 중일전쟁의 영향으로 취소됐다.취소된 당시 도쿄 올림픽 대신 핀란드 헬싱키에서 열릴 예정이었던 올림픽 역시 지속 중이던 2차 세계대전 때문에, 이어 1944년 영국 런던 올림픽도 2차 세계대전이 막바지에 다다른 영향으로 취소된 바 있다.즉, 전쟁 때문에 올림픽이 취소된 게 사례의 전부인데, 세계적 전염병 대유행을 가리키는 팬데믹 때문에 '연기'된 사례는 2020 도쿄 올림픽이 일단 썼고, 그에 따른 취소 사례 작성은 현재 가능성만 계속 제기되고 있는 상황이다.

2020-10-24 13:43:44

아베 "군함도 징용 조선인 차별·학대, 근거 없는 비방"

아베 "군함도 징용 조선인 차별·학대, 근거 없는 비방"

아베 신조(安倍晋三) 일본 전 총리가 이번엔 강제징용 조선인 노동자가 군함도에서 차별과 학대를 당한 사실은 근거 없는 비방으로 이를 받아쳐야 한다고 주장했다.23일 산케이 신문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전날 나가사키(長崎)시 하시마(端島·군함도) 등의 일본 근대화 과정을 전시한 도쿄(東京) 소재 산업유산정보센터를 방문해 군함도 옛 주민들과 만났다.아베 전 총리는 이 자리에서 "이유 없는 중상(中傷·비방)을 꼭 받아쳐 일본의 강력한 산업화의 행보를 전달해 주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강제징용된 조선인 노동자가 군함도에서 차별과 학대를 당한 사실은 근거 없는 비방이라는 왜곡된 주장이다.아베 전 총리는 미쓰비시(三菱) 중공업의 나가사키 조선소에서 일했던 대만인 징용공에게 급료가 지급됐음을 보여주는 급여봉투 등을 보고는 "역사의 사실도 여러분이 이야기 해주셔서 전해져 갈 것이다"고 전 군함도 주민들을 격려했다.군함도 전 주민들에게 아베 전 총리와의 만남은 염원이었다고 신문은 설명했다. 일본은 지난 2015년 7월 하시마 등 조선인 강제노역 시설 7곳이 포함된 자국 근대산업시설 23곳을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지정하는 대신 강제동원 사실을 병기하기로 약속했다.당초 일본은 수많은 한국인 등이 본인 의사에 반해 동원돼 가혹한 조건 하에서 강제 노역한 사실을 이해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으나 센터 전시에는 희생자를 추모하는 노력이 없고, 역사적 사실을 완전히 왜곡하는 내용이 포함된 것으로 확인됐다. 이에 우리 위교부는 유네스코에 근대산업시설 23곳에 대한 세계유산 등재 취소 가능성을 검토해 달라고 요청했다.아베 전 총리는 지난달 16일 사임한 이후 거침없는 극우 행보를 노골적으로 보이고 있다. 아베 전 총리는 사임한지 사흘 만인 지난달 19일 태평양전쟁 A급 전범이 합사된 야스쿠니(靖國)신사에서 참한 바 있다. 민영 방송인 후지뉴스네트워크(FNN)에 따르면 아베 전 총리는 이날 야스쿠니신사의 가을 큰 제사인 추계예대제에 맞춰 야스쿠니를 방문했다.그는 참배 후 기자들에게 "영령에게 존숭(尊崇·높이 받들어 숭배한다는 뜻)의 마음을 표현하기 위해 참배했다"고 말했다. 그는 제2차 집권을 시작한 이듬해인 2013년 12월 26일 한 차례 야스쿠니신사를 참배한 뒤 재임 중에는 한국과 중국의 반발을 의식해 봄·가을 큰 제사와 8.15 패전일(종전기념일)에 공물만 봉납했다.

2020-10-23 11:53:34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로 흘려보낸다…"가장 현실적"

日, 후쿠시마 오염수 바다로 흘려보낸다…"가장 현실적"

일본 유력 일간지 마이니치 신문이 15일(현지시간) 일본 정부가 도쿄전력 후쿠시마(福島) 제1원전 오염수(일본 명칭 '처리수')에 대해 방사성 물질의 농도를 낮춘 후 바다에 방류해 처분한다는 방침을 굳혔다고 밝혔다.보도에 따르면 일본 정부는 이달 중이라도 후쿠시마 제1원전 관련 폐로·오염수 대책을 논의하는 관계 각료 회의를 열고 방류를 결정할 계획이다. '풍평(風評) 피해' 대책은 향후 계속 논의할 방침이다. 풍평 피해란 소문이나 사실과 다른 보도로 보는 피해를 의미하는 일본 한자성어다.2011년 동일본대지진 당시 폭발사고를 일으킨 후쿠시마 제1원전에선 원자로 안에서 용융된 핵연료를 식히는 냉각수에 빗물과 지하수가 유입돼 섞이면서 오염수가 하루 160~170t씩 발생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후쿠시마 제1원전 운영사인 도쿄전력은 오염수를 다핵종제거설비(ALPS)라는 핵물질 정화 장치로 처리해 부지 내 탱크에 보관해 왔다. 정화 처리를 거쳐도 현재 기술로는 충분히 제거하기 어려운 삼중수소(트리튬)라는 방사성 물질이 남는다.도쿄전력에 따르면 올해 9월 기준으로 탱크에 보관된 오염수는 123만t에 달한다. 오염수를 보관하는 탱크의 용량은 2022년 여름에는 한계에 달한다. 일본 정부는 올해 들어 처리 방침을 정하기 위한 조율에 속도를 냈다. 오염수를 부지 내에 계속 모아두면 일본 정부가 2041년부터 10년간 완료를 목표로 잡은 사고 원전의 폐로 작업에 영향을 미친다는 판단이다.지난 2월 처리 방침을 검토해온 전문가 참여 소위원회는 해양 방류와 대기 방출이 "현실적인 선택사항"이라며 이중 해양 방류가 기술적 측면에서 "확실하게 처분할 수 있다"고 제안한 바 있다.스가 요시히데(菅義偉) 총리는 지난달 26일 후쿠시마 제1원전을 시찰하면서 "가능한 한 빨리 정부로서는 책임을 가지고 처분 방침을 결정하고 싶다"고 밝혔다.마이니치신문에 따르면 일본 정부가 해양 방류로 결론을 내더라도 새로운 설비가 필요하고 원자력규제위원회 심사 등의 절차가 있어 실제 방류까지는 2년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 이 기간 일본 정부는 해양 방류에 대한 국내외의 이해를 얻기 위한 설득 작업을 계속할 것으로 보인다.일단 일본 내부에서는 오염수를 방류하면 바다가 오염된다는 소문이 퍼져 일본산 수산물이 안 팔릴 수 있다는 우려가 크다. 일본 내 어업 단체는 오염수의 바다 방류에 강하게 반대하고 있다. 전국어업협동조합연합회(이하 전어련)는 전날 도쿄 소재 경제산업성을 방문해 바다에 방류하면 "풍평 피해로 어업의 장래에 괴멸적인 영향을 줄 수 있다"며 반대 입장을 전달했다.한국을 비롯한 주변국의 반발도 예상된다. 이와 관련, 엄재식 한국원자력안전위원회 위원장은 지난 12일 국회 과학기술정보방송통신위원회 국정감사에서 후쿠시마 제1원전 오염수에 대해 "해양 방류한다고 하면 방사성 삼중수소의 해양 확산은 피할 수 없는 일"이라고 지적했다.

2020-10-16 10:03:01

한국 의식했나…日스가 총리, 야스쿠니 참배 보류

한국 의식했나…日스가 총리, 야스쿠니 참배 보류

스가 요시히데 일본 총리가 태평양전쟁 A급 전범 등이 합사된 야스쿠니 신사의 가을철 제사에 참배를 보류하고 공물을 보낼 방침이라고 지지통신이 14일 보도했다.통신은 관계자를 인용해 스가 총리가 오는 17일부터 양일간 열리는 야스쿠니 신사의 추계예대제에 참배를 보류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대신 아베 신조 전 총리와 같이 '마사카키'라고 불리는 공물을 봉납하는 것으로 조율하고 있다.관계자에 따르면, 스가 총리는 관방장관 시절부터 참배를 보류해왔으며 이번에도 이웃국가와의 외교를 배려한 것으로 보인다.지난달 취임한 스가 총리는 아베 정권에서 7년 8개월간의 관방장관동안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한 적이 없다.아베 전 총리는 지난 2013년 12월 26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했다가 한국과 중국으로부터 강한 비판을 받은 뒤 이후 참배 대신 공물을 보내는 것으로 대신했다. 하지만 총리를 사임한 지 사흘만이 지난달 19일 야스쿠니 신사를 참배해 극우 색깔을 그대로 드러냈다.야스쿠니 신사는 도조 히데키를 비롯해 근대 100년간 일본이 일으킨 침략전쟁에서 숨진 246만6천명의 위패를 안치한 곳으로 일본 군구주의의 상징이다. 이중 1천48명이 전쟁 범죄를 일으킨 범죄자로 14명이 A급 전범이기에 일본이 옛 식민지 독립국들과 갈등을 겪는 원인이 되고 있다.또한 신사 본전에는 일본을 위해 싸우거나 일하다 전사, 사망한 사람들을 합사해 봉안해 놓았는데, 이들 중 강제적으로 일본에 끌려갔던 한국인이나 대만인들이 포함돼 우리나라에서는 더욱 그 논란이 증폭되고 있다.

2020-10-15 11:05:30

노벨평화상 9일 오후 6시 발표 "개인? 단체? 공동?"

노벨평화상 9일 오후 6시 발표 "개인? 단체? 공동?"

노벨평화상 수상자가 한국시간으로 9일 오후 6시 발표된다.노르웨이 노벨위원회가 시상하는 올해 노벨평화상 후보는 개인 211명과 기관(단체) 107곳 등 총 318명이다.이는 역대 4번째로 많은 후보 수이며, 가장 많았던 때는 2016년 376명이다. 후보 명단은 일반에 공개되지 않으며 향후 50년 간 비밀이다.▶개인은 물론 단체가 받기도 했는데, 최근 도드라진 게 개인과 단체가 공동 수상한 사례들이다.개인과 단체에 함께 주는 사례는 1995년 반핵운동가 조지프 로트블랫 및 그가 창립 멤버로 참여한 반핵운동단체 퍼그워시에 함께 수여한 것을 시작으로 계속 이어지고 있는 '최신 트렌드'이다.이어 2005년에는 국제원자력기구 및 이 기구 사무총장 무함마드 엘바라데이, 2006년에는 가난한 사람들에게 대출을 해주는 그라민 은행 및 설립자 무함마드 유누스 등 기구 및 관계자가 노벨평화상을 함께 받는 흐름이 2년 연속으로 이어졌다.아울러 2007년에는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과 앨 고어 미국 전 부통령이 역시 함께 노벨평화상을 수상했는데, 해당 단체와 앨 고어는 서로 연관이 없다. 앨 고어는 지구온난화 관련 책 및 영화 '불편한 진실'을 2006년에 발표했고, 이에 '기후변화 문제 해결을 위해 기여했다'는 동일한 이유로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과 함께 노벨평화상 수상자로 묶인 셈이다.아무튼 2005, 2006, 2007년 이렇게 3년 연속으로 인물 1명과 기관 1곳이 묶여 공동으로 노벨평화상을 받은 흐름이 나오기도 했다.▶2007년 기후 변화에 관한 정부간 패널과 앨 고어가 공동 수상한 예를 다시 주목해보자. 하나의 주제를 두고 각기 다른 분야에서 활동한 인물 및 단체가 공동 수상하는 것인데, 이 역시 최신 트렌드이다.2011년 여성의 안전과 인권을 위해 노력했다며 라이베리아의 엘런 존슨 설리프·리마 보위(평화운동가 리마 보위는 엘런 존슨 설리프가 아프리카 첫 여성 출신 대통령에 당선되는데 도움)와 예멘의 타우왁쿨 카르만이 공동 수상을 한 사례가 있다.이어 2014년에는 어린이 억압 반대 및 교육 권리를 위해 투쟁한 공로로 파키스탄의 말랄라 유사프자이와 인도의 카일라시 사티아르티가, 2018년에는 전쟁과 무력 분쟁의 무기로써의 성폭력 근절을 위해 이라크의 나디아 무라드와 콩고민주공화국의 드니 무퀘게가 함께 노벨평화상을 받은 바 있다.2011년부터 2019년까지 9번 사례 가운데 3차례가 '특정 주제' 아래 2명 이상 복수의 노벨평화상 공동 수상이다.이런 사례가 올해도 나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수상자를 내지 않을 가능성도 충분히 있다. 이는 역대 13번 있었고, 마지막이 1972년이었다.수상자를 내지 않은 이유 가운데 1948년의 사례가 눈길을 끈다. 마하트마 간디가 그해 수상자로 유력하게 언급된 가운데 수상자 발표를 얼마 남겨두지 않은 시점에 암살당했고, 이어 그해 노벨평화상 시상 자체가 이뤄지지 않은 바 있다. 간디에 대해서는 사후 수여도 이뤄지지 않았다.시상식에 참석하지 못하더라도 그 사유가 사망한 게 아니라면, 가령 옥중 수여는 가능하다. 2010년 중국 인권 운동가인 류사오보가 수상자로 선정됐으나, 그는 당시 중국 정부에 의해 감금돼 있었고, 이에 시상식에는 빈 의자가 등장해 시선을 끌었다.▶외신들이 최근 유독 스웨덴 청소년 환경운동가 그레타 툰베리를 유력 후보로 꼽고 있어 시선이 향하는데, 툰베리가 수상할 경우 최연소 수상자 타이 기록이 작성된다.앞서 언급한 2014년 수상자 말랄라 유사프자이가 수상 당시 만 17세였는데, 현재 툰베리도 만 17세이다. 물론 생일까지 따지면 말랄라 유사프자이는 1997년 7월 12일생이고, 툰베리는 2003년 1월 3일생이다.개인의 경우 툰베리를 비롯해 아프가니스탄 평화협상단에 포함돼 지난 8월 괴한의 총격에 다친 여성 정치인 포지아 쿠피, 미국 정보기관의 무차별적 정보 수집을 폭로한 바 있는 에드워드 스노든, 수단 혁명의 상징으로 불리는 알라 살라트, 앙겔라 메르켈 독일 총리,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 등이 거론된다.단체의 경우 올해 초부터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에 대응하고 있는 세계보건기구(WHO)를 비롯해 세계식량기구(WFP), 프랑스 국경없는기자회, 미국 언론인 보호 위원회 등이 꼽힌다.또한 2014년 벌어진 홍콩의 민주화 운동인 '우산혁명'을 이끈 조슈아 웡 등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도 꼽히는데, 앞서 언급한 사례를 적용하면 조슈아 웡 및 그를 포함한 홍콩 민주화 운동가들 전체가 공동 수상하는 것도 예상해볼 수 있다.이는 다른 개인 및 단체에도 마찬가지로 적용할 수 있다. 노벨평화상 선정 트렌드 자체가 개인 1인보다는 복수 및 소속 단체와의 공동 수상에 기울어지고 있다고도 볼 수 있어서다.2011~2019년 9차례 사례 가운데 개인 혼자 수상한 경우는 2016년 당시 후안 마누엘 산토스 콜롬비아 대통령(콜롬비아 무장혁명군과 평화협정 체결 공로)과 2019년 당시 아비 아머드 알리 에티오피아 총리(에티오피아와 에리트레아 간 국경 분쟁 해결 등 평화와 국제협력을 이룩하려는 노력 등에 대한 공로) 등 2명 뿐이었다.아울러 언론 보도에서 언급하지 못한 '예상 밖' 수상자가 나올 가능성도 꽤 된다.한편, 노벨평화상 수상자는 메달 및 증서, 그리고 우리 돈 13억원 상당인 1천만 크로나의 상금을 받는다.수상자 발표는 오늘 이뤄지고, 시상식은 노벨상을 만든 알프레드 노벨의 기일인 12월 10일 열릴 예정이다.

2020-10-09 17:2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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