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케아 대구점' 들어서는 안심뉴타운 교통 개선…율하교 동편 교차로 입체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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범안로 7차로 중 4차로 지하화로 교통난 해소
'안심뉴타운로' 왕복 4차로로 신설
안심로41길 진·출입 구간 확장 및 우회전 차로 별도 조성

지난 11일 찾은 대구 동구 안심로41길. 출퇴근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통행 차량이 많다. 임재환 기자
지난 11일 찾은 대구 동구 안심로41길. 출퇴근 시간이 아니었음에도 통행 차량이 많다. 임재환 기자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도로 개설 및 확장 지도. 동구청 제공
대구 동구 안심뉴타운 도로 개설 및 확장 지도. 동구청 제공

아파트 개발과 이케아 대구점 입점 등에 따라 동구 안심뉴타운 일대 교통 개선 대책이 본격화할 전망이다.

대구시청과 동구청은 최근 들어 교통 정체가 심화하고 있는 율하교 등 동구 안심뉴타운과 인접한 도로들을 대상으로 확장 및 신설에 나선다고 17일 밝혔다. 폭 20m 이상 도로는 대구시가, 20m 미만은 구청이 맡는다.

안심뉴타운에는 올해와 내년 안심2차시티프라디움 등 아파트 1천505가구가 들어설 예정이다. 글로벌 가구 유통기업 '이케아'도 안심뉴타운 내 유통상업단지 부지에 오는 2025년 대구점 개점을 예고하면서 앞으로 교통량이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향후 교통 수요를 고려해 사전에 도로를 정비한다는 게 시와 구청의 설명이다.

먼저 시는 율하교 동편 교차로를 입체화한다. 이 교차로는 동서 방면으로 용계동과 율암‧율하동을 잇는다. 교차로 남북 방면으로는 범안로가 지난다. 최근 4차 순환도로 개통으로 범안로 교통량이 많아지면서 좌‧우회전 차량들의 정체가 심해졌다.

시는 교차로 위 범안로의 왕복 7차로 중 4차로를 지하화할 계획이다. 이 경우 4차 순환도로로 향하는 범안로 차량들이 신호 없이 오갈 수 있다. 지상에는 나머지 3차로가 기존처럼 좌회전 또는 직·우회전 기능을 한다. 내년 6월까지 설계용역을 마치고 11월 착공해 2025년 12월 준공할 예정이다.

아울러 시는 안심뉴타운 북쪽 740m 구간의 '안심뉴타운로'도 왕복 4차로로 조성하고 있다. 통행이 어려웠던 농로를 도시계획상의 도로로 만들어 범안로와 연결, 4차 순환도로의 접근성을 높인다. 그간 단절됐던 안심뉴타운과 북편 지역의 통행도 가능해진다.

동구청은 안심뉴타운 앞을 지나는 반야월로와 도시철도 1호선 반야월역이 지나는 안심로를 남북으로 연결하는 안심로41길 진·출입 구간도 확장할 계획이다. 현재는 8.2m 폭의 편도 1차로로, 좌회전과 우회전이 혼용돼 교통 혼잡이 극심하다.

구청은 안심로41길 진·출입로 구간에 우회전 차로를 별도로 만들어 교통 혼잡을 줄이고 현재 차로 폭을 10.6m까지 확대하기로 했다.

정인숙 동구의원(안심34‧혁신)은 "안심로41길은 경산으로 나가려는 차량들도 많아 현재도 민원이 많은 곳이다. 또 한쪽에는 주차구역으로 그어져 있어 차량이 다니기도 힘들다"며 "진·출입 구간만 확장할 게 아니라 모든 구간에 대해 도로폭을 5m 정도 넓힐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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