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39.4% vs 윤석열 39.5%…한신협 대선 여론조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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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방신문협회 여론조사] 당선가능성 李 47%·尹 42.5%
박근혜 전 대통령 사면 65.8% '잘된 일'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위치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국민의힘 윤석열 대선 후보가 30일 오후 한국전쟁 최대 격전지였던 경북 칠곡군 다부동 전적기념관을 방문해 참배한 뒤 지지자들을 향해 인사하고 있다(사진 왼쪽),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30일 인천해양경찰서 전용부두에 위치한 서해5도 특별경비단을 방문해 간담회를 하고 있다. 연합뉴스

거대 양당의 대선 주자인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가 박빙의 승부를 이어가고 있지만 당선 가능성은 이 후보가 윤 후보보다 약간 높을 것이라는 여론조사 결과가 나왔다.

한국지방신문협회가 (주)조원씨앤아이에 의뢰해 지난 26~29일 전국 만 18세 이상 남녀 3천1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정치·사회 현안 전국 정기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이 후보와 윤 후보는 대선 후보 선호도를 묻는 질문에서 각각 39.4%와 39.5%의 지지율을 기록했다. 오차범위 내 각축이다.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후보(6.3%), 심상정 정의당 후보(3.4%), 조원진 우리공화당 후보(1.1%), 김동연 새로운물결 후보(0.9%) 순이다.

대구경북(응답자 278명)에선 윤석열 53.9%, 이재명 21.1%, 안철수 7.8%, 조원진 2%, 심상정 1.6%, 김동연 0.3%를 기록했다.

다만 당선 가능성에선 이 후보가 47%를 기록해 42.5%에 그친 윤 후보를 약간 앞섰다. 이 후보는 호남에서 65%가 넘는 호응을 얻었고, 윤 후보는 대구경북에서 59.6%의 지지를 받았다.

대구경북의 정당지지율은 국민의힘 50.7%, 더불어민주당 17.1%, 국민의당 10.3%, 열린민주당 4.6%, 정의당 2.8% 순이다.

최근 불거지고 있는 대선 후보의 가족 문제가 투표할 후보 선택에 미칠 영향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53.6%가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대답했고, 44%는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전망했다.

하지만 대구경북에선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이라고 답한 응답자가 52.3%로 영향을 미칠 것(44.7%)이라는 응답보다 많았다.

'지방을 더 잘 살게 할 후보는 누구냐?'는 질문에는 이재명 40.2%, 윤석열 36.8%, 안철수 7.6%, 심상정 3.6%, 김동연 1.7%, 조원진 1.1%의 응답율 기록했다. 대구경북에선 윤 후보가 53.2%, 이 후보가 24.5%로 나타났다.

지난 24일 박근혜 대통령이 특별사면을 받은 것에 대해서는 응답자의 65.8%가 '잘된 결정'이라고 평가했다. '잘못된 결정'은 25.1%에 불과했다. 대구경북 응답자의 78%가 잘된 결정이라고 답한 반면 광주전남에서는 51%로 가장 낮았다. 세대별로는 나이가 많은 수록 잘된 결정이라는 답을 내놓는 경향을 보였다.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 평가와 관련해선 '잘못한다'는 응답이 57.1%로 높았지만 '잘 한다'는 응답도 40.6%나 됐다.

이번 조사는 무선 임의걸기(RDD)를 이용한 ARS 여론조사(응답률 3.2%)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표본오차는 ±1.8%포인트(95% 신뢰수준)다.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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