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1일 대구 범어네거리에서 운행 중인 차 보닛에서 약 2M 길이의 뱀이 튀어나오는 영상이 공개됐다.
제보자 A 씨에 따르면 달서구에 위치한 청소년 수련원 인근 한 식당에서 어머니와 식사를 하는 동안 차를 세워놨으며 식사를 마친 후 차가 출발하자 차량 앞 보닛에서 뱀이 나타났다고 전했다.
이후 나타난 뱀은 영상을 촬영 중 다시 차량 내부로 들어갔으며 이후엔 나타나지 않았다.
매일신문과의 인터뷰에서 A 씨는 "근처 소방서에서 뱀을 꺼냈으며, 독사는 아니었다"라며 "이런 도심에서도 언제든 뱀이 나올 수 있으니 조심하는 게 좋을 것 같다"라고 알렸다.
한편 전문가에 따르면 최근처럼 비가 자주 오는 날씨에 뱀들이 체온 유지를 위해 주택가나 도심에 출몰할 수 있다고 설명한다. 또한 가을 철에는 뱀들이 겨울잠을 위해 독성은 약해져 있지만 공격성이 가장 높기 때문에 뱀을 발견하면 잡지 발고 즉시 소방서에 신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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