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세계 기생충학자 대구에 모였다…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개막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에서 각 섹션별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20일 대구 엑스코에서 열린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 총회'에서 각 섹션별로 주제 발표가 진행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msnet.co.kr

기생충 분야 세계 최대 학술대회인 제14차 세계기생충학회(ICOPA 2018)가 20일 오전 대구 엑스코에서 막이 올랐다.

이날 개막식에는 채종일 ICOPA 2018 대회장과 용태순 조직위원장, 박현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장, 요르겐 커츠할스 세계기생충학자연맹 회장, 이승호 대구시 경제부시장을 비롯해 국내외 학자와 행사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대한기생충학·열대의학회가 주최하고 세계기생충학회 조직위원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에는 세계 80여개국에서 기생충학자와 전문가 등 1천500여명이 모여 '기생충의 득과 실'이란 주제로 150여개 세션에서 총 1천500여편의 논문을 발표한다. 또 네덜란드 레이던대 마리아 야즈단바크시 교수와 호주 월터 & 일라이자 홀 의학연구소 앨런 카우먼 교수 등 17명의 기조 강연도 이어진다.

이번 행사 기간동안 전문가들은 인간에게 무익하고 해로운 병원체로만 인식되던 기생충을 새로운 차원에서 접근해 질병과 생명과학 문제 해결에 유용하게 활용하는 다양한 방안을 제시할 예정이다. 또 최근 외래 기생충이 우리나라에 토착화할 가능성이 커지는 추세에서 기생충에 대한 최신 정보를 나누고 감염 예방과 관리 방안도 논의한다.

ICOPA는 세계기생충학자연맹이 4년마다 여는 관련 분야 세계 최대 규모 행사로, 50년 만에 우리나라에서는 처음 열렸다.

이승호 대구시 부시장은 이날 축사에서 "학회가 기생충을 활용해 인류의 질병을 해결하는 다양한 방안을 논의하는 뜻깊은 자리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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