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주·개신교·정교회 등…그리스도인 한자리

18일 계산성당서 '일치 기도회'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2012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개최됐다. 정교회의 전통 예식인 '아르토클라시아' 예배 모습.
▲지난해에는 서울 마포구 한국정교회 니콜라스 대성당에서 '2012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개최됐다. 정교회의 전통 예식인 '아르토클라시아' 예배 모습.

'예수를 믿는 자들은 그리스도인으로 하나다!'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 그리스도인들의 하나됨을 위한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가 18일 오후 천주교 대구대교구 계산주교좌성당에서 열린다.

한국천주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는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NCCK), 정교회, 성공회와 함께 해마다 세계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주간인 1월 18~25일 사이에 그리스도인의 화합과 일치를 기원하는 일치 기도회를 개최해 왔다. 올해 일치 기도회의 주제 성구는 구약성서의 미카서 6장 6~8절의 내용을 바탕으로 한 '주님께서는 우리에게 무엇을 바라시는가?'이다.

이날 기도회에는 교황대사 오스발도 파딜랴 대주교와 대구대교구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 대한성공회 관구장이자 서울교구장인 김근상 주교의 축사가 예정되어 있으며, 한국기독교 교회협의회 총무 김영주 목사의 설교에 이어 천주교 광주대교구장이자 주교회의 교회일치와 종교간 대화위원회 위원장인 김희중 대주교의 강복으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그리스도인 일치기도회는 1908년 1월 18~25일 뉴욕에서 처음 시작됐고, 그리스도인 일치주간은 1966년부터 세계교회협의회(WCC)의 '신앙과 직제위원회'와 로마 교황청의 '그리스도인 일치 촉진 평의회'가 공식적으로 기도주간 자료를 배포하면서 정례화되었다.

우리나라에서는 1965년부터 천주교와 대한성공회가 서로 방문해 기도회를 열어오다가 1986년부터는 천주교와 개신교, 정교회, 성공회 등이 한자리에 모여 한국 그리스도인 일치 기도회를 이어오고 있다.

김희중 대주교는 2013년 일치기도 주간을 맞아 담화문을 통해, "2013년 한 해는 우리 국민들뿐만 아니라 예수 그리스도를 주님으로 믿는 모든 그리스도인들에게 뜻 깊은 시기"라며 "급변하는 시대의 물결 속에서 우리는 여성 대통령을 맞이했고, 우리 사회는 세대 간의 갈등과 지역주의를 넘어 통합과 상생이 어우러진 정치의 전환점이 절실히 필요한 때"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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