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두바퀴로 달리는 경북도 명품길 2천km] 선죽교의 정몽주가 영천(永川)에 ?
왠? 정몽주? 난데없이? 영천은 포은과 별과 포도와 최무선이 잘 버무려진 길고긴 이야기 실타래이다. 그 실낱들을 하나씩 파헤치러 두바퀴는 달린다.
자전거는 팔공산 자락 치산계곡을 시작으로 은해사에 심취하...
2022-05-25 14:18:49
-
[박미영의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그 곳'] 불의 사원, 조로아스터교의 본산 야즈드
빛에도 상처가 있다니! 드디어 얼굴을 드러내는 빛의 묘혈(墓穴)들, 아가미 닫혀가는 물고기처럼 사람들 죽음의 집을 향해 오르는 중이었다. 짓이겨진 풀에서 햇볕 냄새, 어린 새들이 무너진 지붕 위로 날아올랐...
2022-05-18 13:29:06
-
[안용모 신비의 북극을 가다] 노르웨이 오슬로 랜드마크 찾아서
◆ 미술관과 박물관이 가득한 바이킹의 도시 오슬로
북극탐험을 위해 계절을 여름으로 다시 바꾼 6개월 후 13시간 비행 끝에 바이킹의 후예들이 사는 나라 노르웨이의 수도 오슬로에 도착했다. 유럽전체에서 가장...
2022-05-11 13:43:09
-
영주 한국선비문화축제 재개…3년 만에 느끼는 '선비정신'
한국 '정신문화의 뿌리' 선비정신을 널리 알리기 위해 추진해 온 영주한국선비문화축제가 3년 만에 다시 재개된다. 이 축제는 문화체육관광부 지정 문화관광육성축제로 선정됐고 4년 연속 경상북도 우수축제로 선...
2022-05-01 15:58:18
-
[신팔도명물] '수퍼푸드' 양주 솔부추
여러해살이풀인 부추가 건강에 좋은 '슈퍼 푸드'란 건 익히 알려진 사실이다. 각종 비타민은 물론이고 단백질과 무기질, 당류가 풍부해 특히 여름철 기력을 보충해주는 보양식에서 빠지지 않는다.
여러 종의 부추...
2022-04-27 13:12:02
-
문경 찻사발축제 3년 만에 다시 열려요
"지난 3년 가까이 지긋지긋한 거리두기와 코로나19 방역 때문에 지자체 축제 한번 제대로 즐겨보지 못했는 데, 경북 문경찻사발축제가 올해 들어 처음으로 거리두기가 해제된 현장축제 중심으로 열린다 하니 가족...
2022-04-21 12:55:06
-
[신 팔도명물] 입 안 가득 바다향이 전해지는…제주 뿔소라
뿔소라는 제주해녀들의 생계수단이며, 제주도민과 관광객 모두가 사랑하는 먹거리다. 제주에서는 소라를 '구쟁기'라고 부른다. 얕은 바다의 바위나 돌 틈에 붙어산다. 제주뿔소라는 오독오독한 식감과 풍부한 바...
2022-04-20 13:53:06
-
[두바퀴로 달리는 경북도 명품길 2천km] 영주 선비길 85Km
죽령옛길~금선계곡~죽계구곡~소수서원~부석사~마구령~서천 강변길~무섬마을 까지
선비? 꼴통? 고지식? 똥고집? 에헴하고 행여 도포에 먼지가 묻을까봐 물튀기는 위인? 오랫동안 조선 유교의 주축을 이룬 선비에 ...
2022-04-20 13:41:58
-
김천 부항댐 생태휴양펜션 개장, 20일부터 숙박 가능
경북 김천시의 대표 관광지인 부항댐에 조성된 '생태휴양펜션'이 오는 20일 개장한다. 부항댐 생태휴양펜션이 개장하면 체류형 김천광광에 새로운 계기가 될 전망이다.
김천시시설관리공단은 14일 "오는 16일 9시...
2022-04-14 17:48:12
-
[박미영의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그 곳'] 프리다 칼로 미술관, 소우마야 미술관
멕시코시티 외곽의 빈민촌은 켜켜이 쌓아 올린 총천연색 성냥곽 같다. 빨강과 파랑, 분홍, 노랑 상자들이 속수무책으로 달겨드는 나쁜 꿈처럼 밀집한 집들은 끝없기도 하다. 한숨이 섞인 찬사를 늘어놓으며 외곽...
2022-04-13 14:39:34
-
전국적 벚꽃명소 김천 '연화지'에 관광객 몰려 주변상가 즐거운 비명
전국적인 벚꽃 명소로 이름난 김천 '연화지'에 봄을 즐기려는 관광객이 몰려들고 있다.
김천시는 지난 3월 31일부터 오는 13일까지 연화지와 직지천 주변 벚꽃에 야간 경관 조명을 점등해 김천을 방문하는 관광객...
2022-04-08 16:02:10
-
[안용모 신비의 북극을 가다] 노르웨이 여행친구의 고향 '바두포스'
◆ 친구의 환대로 북극행 대기한 바두포스
트롬쇠를 출발한 버스에서 내리자 기다리고 있던 노르웨이 친구 헤게 리안(Hege Lian)과 1년 만에 반가운 포옹을 했다. 눈과 어둠이 내리는 길을 스노우모빌을 타고 산속...
2022-04-06 13:57:21
-
벚꽃 개화시기 "부산 24일, 대구 26일, 서울 28일…만개는 일주일 후"
웨더아이는 3월 하순 우리나라 남쪽부터 북쪽으로 이어지는 벚꽃 개화를 한달 앞둔 지난 2월 28일 홈페이지를 통해 예상되는 벚꽃 개화시기를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올해 벚꽃은 3월 20일 제주도 서귀포를 시작...
2022-03-24 19:45:13
-
[두바퀴로 달리는 경북도 명품길 2천km] 경주 두번째 코스 '유네스코길'
일본에는 흔히 3개의 수도가 있다고 얘기한다. 즉, 정치 수도는 도쿄(東京), 경제 수도는 오사카(大阪) 그리고 관광의 으뜸지는 교토(慶都)라고 한다. 연간 5,500만명이 몰리는 교토는 오히려 젊은이들과 외국인...
2022-03-23 13:51:52
-
[박미영의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그 곳'] 크로아티아 달마티아의 중심도시 ‘두브로브니크’
'어째서 지금까지 이렇듯 높은 하늘이 눈에 들어오지 않았을까? 하지만 이제야 알게 되어 나는 정말 행복하다. 맞다! 이 끝없는 하늘 말고는 모든 것이 허무하고, 모든 것이 기만이다. 이 하늘 말고는 아무것도, ...
2022-03-16 14:10:18
-
[안용모 신비의 북극을 가다] 북극으로 가는 관문 노르웨이 트롬쇠
◆ 북극의 파리 트롬쇠
새벽 첫 버스로 로포텐제도의 땅끝 마을 오(Å)에서 출발하여 400km의 눈길을 8시간이상 달렸다. 노르웨이 북단 북위 69도에 위치한 인구 7만 명이 조금 넘는 작고 아담한 항구도시인 트롬쇠...
2022-03-09 19:19:29
-
[저수지 한바퀴]<10·끝> 가곡지 주변 들렀다 가세요
◆경북도청 신청사와 신도시=경북도청 신청사는 관광명소가 된지 오래다. 신도시내 천년숲과 황톳길, 7개 코스의 둘레길 등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쳐 있는 몸과 마음을 달래기에 충분하다.
도청 앞 천년숲에서는 ...
2022-03-09 11:26:37
-
세계문화유산인 소수서원 명품 둘레길 걸어 보세요!
길이 뜨고 있다. 제주올레길과 지리산 둘레길은 '대한민국 걷기 1번지'로 자리잡고 있다. 하지만 선조들이 걸었던 옛길을 걷는 사람은 잘 없다. 우리나라의 옛길이 사람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버린 탓이다. 옛길...
2022-03-07 11:32:53
-
'안동 예끼마을', 한국관광공사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선정
경북 안동 '예끼마을'이 한국관광공사가 '힘 나는 가족여행'을 테마로 한 '3월, 추천! 가볼만한 곳' 6선에 최종 선정됐다.
예끼마을은 이름 그대로 '예술의 끼가 흐르는 마을'이다. 도산면 서부리에 위치한 이곳...
2022-03-03 15:26:46
-
[뜨는 힐링 명소, 저수지 한바퀴] <9>영천 우로지
경북 영천에는 아파트 단지와 각종 상업·업무시설이 들어선 도심 한복판에 사시사철 계절의 흐름을 만끽하면서 쾌적한 휴식을 즐기고 체험학습 등을 할 수 있는 힐링 공간이 있다.
지역내 최대 주거 밀집지역인 ...
2022-03-02 10:38:18
-
[신팔도명물] 제주 마을관광 '카름스테이'
한 나라나 도시를 온전히 이해하려면 그들이 사는 곳으로 깊숙이 들어가 볼 것을 권유한다. 문화와 역사, 생활 풍습이 녹아내린 공동체에서 머무르며 경험할 때 도시를 온전히 이해할 수 있고 오랜 시간 기억에 ...
2022-02-23 13:32:30
-
[두바퀴로 달리는 경북도 명품길] ⑧경주 천년고도 라이딩
깜냥도 안되는게! 애초에 천년고도 경주를 논한다는 것은 시건방진 노릇임에 틀림없다. 진기한 이야기 보따리와 그득한 보물들이 사통발달 펼쳐져 있는 경주를 어줍쟎은 서생의 손끝으로 논한다는 것은 분명 어...
2022-02-23 13:32:14
-
[들렀다 가세요!] 청송 주산지 주변 가볼만한 곳
◆얼음골
청송 주산지를 둘러본 뒤 20분 정도 차를 몰고 같은 주왕산면의 얼음골을 둘러보면 좋다. 얼음골은 이름처럼 청송에서 가장 추운 곳이다. 한여름에도 기온이 크게 오르지 않고 오히려 서늘해 마치 얼음이...
2022-02-23 11:21:09
-
[뜨는 힐링 명소, 저수지 한바퀴] <8>대한민국의 선물, 청송 주산지
스마트폰 시대가 되고 SNS(사회관계망서비스)가 활발해지면서 사진 찍기가 일상의 한 부분을 차지했다. 대한민국 수많은 사진 명소들이 있지만 누구나 찍으면 인생샷을 건질 수 있는 곳이 있다. 경북 청송군 주왕...
2022-02-23 11:20:38
-
[박미영의 '코로나 끝나면 가고 싶은 그 곳'] 예술의 도시 파리로 떠나고 싶다
파리(Paris), 혼자 속삭이듯 되뇌면 아주 친근하게 잔잔한 파동으로 울려 퍼지는 도시의 이름이 있다. 내겐 파리가 그렇다. 몬테 크리스토 백작, 장 발장, 쌩텍쥐베리를 지나 녹음 테이프에 담긴 에디트 피아프의...
2022-02-16 14:44:31
-
[뜨는 힐링 명소 저수지 한바퀴] <7>영양 삼지연
◆영양 자작나무숲
영양 자작나무 숲이 30여년 사람들의 발길을 거부해오다, 비로소 일상에 지친 사람들에게 자신을 오롯이 내 보이고 있다. 코로나19 시대 최고의 명소다.
영양 자작나무숲은 1993년에 조성됐다. ...
2022-02-16 11:16:01
-
'나의 특별한 순간', 명품관광 안동에서 만들어요
안동시가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라 변화된 관광·여행 트랜드에 맞춰 내 삶의 행복, 평범한 일산의 소중함에 초점을 맞춰 '나의 특별한 순간'을 만들어 주는 명품관광도시 조성에 팔을 걷어 부쳤다.
안동시는 행복...
2022-02-16 10:12:36
-
[뜨는 힐링 명소 저수지 한바퀴] (6) 김천 연화지
경북 김천시 교동에 있는 연화지(鳶嘩池)는 야간 벚꽃 촬영지로 전국적인 명성을 얻고 있다.
연화지의 규모는 2만9천372㎡로 축조 연대에 대한 명확한 기록은 없지만 조선시대 초로 알려져 있다. 당시는 농업용수...
2022-02-09 11:36:21
-
태국·인니 국경 재개방 박차…베트남 총리 "3월말까지 재개방 준비"
베트남 정부가 이르면 3월 말에는 국경을 재개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코로나19가 여전하지만, 이웃 동남아 국가들이 속속 국경을 재개방하는 데 상황에서 마냥 손놓고 있을 수만은 없다는 속내로 읽힌다.
4일...
2022-02-05 00:56:09
-
[안용모의 신비의 북극을 가다] 아름다운 땅 끝 마을 오(Å)
레이네에서 탄 버스가 하얀 세상을 달려가니 로포텐의 땅 끝 마을 '오'(Å)에 데려다 주었다. 버스 종점에 내리니 도로가 끝난다는 것을 상기시켜주는 듯이 끊긴 도로를 눈앞에서 볼 수 있다. 보이는 풍경은 그야...
2022-02-02 13:45:0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