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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획영상] '경주 남산'에서 만난 신라의 흥망성쇠

[기획영상] '경주 남산'에서 만난 신라의 흥망성쇠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TV매일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방송 '삼릉 가는 길' 〈제2부〉 '신라의 종말과 망(亡)'이 3일 TV매일신문(유튜브 채널)을 통해 방영됐다.'미녀와 야수'에서 '미녀'로 큰 활약을 하고 있는 김민정 아나운서와 이승호 대구답사마당 원장, 정호재 마임이스트가 트리오(Trio)로 호흡을 맞췄다.삼릉 가는 길엔 신라 왕의 탄생과 건국, 그리고 패망의 흔적이 고스란히 남아 있다. 알에서 태어난 비범함으로 신라를 건국한 박혁거세 탄생 설화의 배경이 된 나정, 그와 왕비가 잠든 오릉, 신라 패망의 상징으로 알려진 포석정까지, 신라의 시작과 끝이 이 길에 있다.〈제2부〉에서는 '남간사지 당간지주'(보물 제909호) 앞에서 여정을 다시 이어간다. ◆큰 인물 키운 땅…남간마을남간사지 당간지주가 있는 남간마을은 불교사적으로도 상당한 의미가 있다. 신라 불교의 기틀을 다진 자장율사(590~658년)의 집도 이곳에 있었다고 전해진다. 문무왕 재위 시절, 용궁에서 배워왔다는 주술적인 밀교(密敎) 의식인 '문두루비법'으로 서해를 건너던 당나라 설방의 50만 대군의 배를 모두 침몰시켰다고 전해지는 명랑법사도 이곳과 관련이 있다. 명랑은 자장율사의 조카다. 다시 말해 명랑의 어머니 남간부인(법승랑으로도 불림)의 남동생이 자장율사다.엔 명랑법사와 관련한 흥미로운 일화가 있다. 명랑이 당나라에 유학한 뒤 돌아오는 길에 바다 용의 청으로 용궁에 들어가 비법을 전하고 황금 1천냥을 시주받은 뒤 땅 속으로 몰래 들어가 자기 집 우물 밑으로 솟아나왔다. 이후 자기 집을 내놓아 절을 짓고 용왕이 시주한 황금으로 탑과 불상을 꾸몄다. 유난히 광채가 빛나 절 이름을 금광사(金光寺)라고 했다는 게 대략적인 내용이다.남간사지 석정이 명랑법사가 솟아나온 우물인지는 알 수 없으나 일부 학자들은 이 동네가 남간부인과 연관돼 '남간'이란 마을 이름을 갖게 된 것으로 보고, 몇 가지 석조유물이 나온 인근 한 연못 부근이 명랑법사의 출생지이자 금광사였을 것으로 추정하기도 한다.◆신라 첫 궁궐터, 창림사지남간사지 당간지주 앞에서 남쪽으로 1㎞ 가량 떨어진 곳엔 창림사지가 있다. 에 신라의 첫 궁궐 자리로 전해지는 곳이다.이곳에 있는 창림사지 삼층석탑(보물 제1867호)은 신라 탑의 주요 명품 중 하나로 꼽힌다. 특히 탑에 돋을새김한 팔부신중(불법을 수호하는 여덟 수호신) 조각이 유명하다. 안동 법흥사지 칠층전탑(국보 제16호), 구례 화엄사 사사자 삼층석탑(국보 제35호)과 더불어 가장 뛰어난 국내 석탑 팔부신중 조각으로 인정받는다. 오랫동안 파괴된 상태로 방치됐다가 1976년 사라진 부재를 일부 보강해 복원됐다. 탑의 원형은 상당히 훼손됐지만, 남산에 있는 석탑들 가운데 규모가 가장 크고 화려한 것으로 평가된다.◆경애왕 마지막 이야기 품은 포석정창림사지에서 남쪽으로 600m쯤 가면 포석정을 만난다. 신라 때 국가 의례나 연회 장소로 추정되는 곳이다. 포석정이 언제 만들어졌는지는 알 수 없으나 에 제49대 헌강왕이 포석정에 행차했다는 기록과 효종랑이라는 화랑이 포석정에서 놀았다는 내용이 남아 있다.신라 제55대 경애왕의 마지막 이야기도 포석정에 남아있다. 927년 후백제가 경주로 쳐들어왔을 때에 경애왕이 이곳에서 잔치를 베풀다 견훤에 의해 죽음을 맞이했다고 전해진다. 신라의 시작과 끝이 '삼릉 가는 길' 위에 모두 있는 셈이다.사실 포석정에서 볼만한 건 별로 없다. 63토막의 화강암을 다듬어 구불구불하게 물길을 만든 유명한 석조 구조물이 전부다. 포석정의 성격에 대해선 연회장소, 혹은 국가적 제의 공간으로 보는 견해가 있다. 연회장소라기보다 제의 공간으로 보는 쪽에 무게가 실리는 분위기다. 다만 구체적인 제의 내용에 대해서는 학자들 간 차이를 보인다.◆삼릉, 그리고 포석정에 얽힌 오해와 진실신라 제6대 지마왕(112∼134년)의 무덤과 보물 제63호인 배동석조여래삼존입상을 차례로 지나면, 아름드리 소나무숲 속에 왕릉 3기가 모여 있는 삼릉을 만나게 된다. 신라 제8대 아달라왕, 제53대 신덕왕, 제54대 경명왕의 무덤이다. 인근엔 후백제 견훤에 의해 죽음을 맞은 비운의 왕인 경애왕의 무덤이 있다.는 경애왕이 포석정에서 신하, 궁녀들과 술판을 벌이다 견훤이 이끄는 후백제군에게 잡혀 죽임을 당한 군주로 기록하고 있다.여기서 곱씹어봐야 할 대목이 있다. 에 따르면 경애왕이 술판을 벌였다는 시기는 음력 11월, 다시 말해 한겨울이었다. 게다가 경애왕은 이보다 두 달 전인 음력 9월 후백제 견훤의 군대가 인근 영천까지 진격하는 위험에 처하자 고려 왕건에게 구원을 요청했다. 이에 왕건은 구원병 1만 명을 보냈는데, 이들이 미처 경주에 도달하기도 전에 견훤군이 침략한 것이다.이처럼 적을 목전에 두고 술판을 벌일 왕이 있을까. 더구나 한겨울 노천에서 술판을 벌였을까. 기록은 신라를 무너뜨린 역사의 승자 '고려' 때의 것이다. 따라서 포석정과 경애왕의 이야기는 새 왕조 탄생의 당위성을 설명하기 위한 도구가 됐을 가능성도 있다.

2020-12-03 17:15:29

"수포자 증가·하향평준화…" 사상 첫 '코로나 수능', 난이도는?

"수포자 증가·하향평준화…" 사상 첫 '코로나 수능', 난이도는?

2021대학수학능력시험(2021수능)은 중상위권 학생의 경쟁이 치열할 것이라는 전망이 나왔다. 전문가들은 수험생의 대면수업과 학습량이 줄어들 수밖에 없는 코로나19 상황 탓에 수능 난이도는 대체적으로 평이할 것으로 추측했다.이만기 유웨이 교육평가연구소장은 3일 YTN 라디오 '황보선의 출발 새아침'에 출연해 "올해 수능은 정시로 몰리면서 하위권보다는 중상위권에서 경쟁이 치열해 질 것"이라고 전망했다.이 소장은 "코로나 19 자가격리가 되거나 확진자가 되면 수능 이외로 치러지는 대학교 응시가 제한을 받는다"며 "수능 시험이 필요 없는 수시 입학생들 같은 경우에 수능시험을 안보겠다는 움직임이 수능 커뮤니티에서 많이 돌고 있는데, (응시생) 숫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시 최적인력을 채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고 설명했다.다음은 이 소장의 인터뷰를 일문일답으로 정리했다.▷코로나19로 수능성적 격차가 크게 벌어지고, 입시생 하향평준화가 가속화 될 것이란 전망이 있는데?원래 졸업생들과 재학생들 사이에는 성적 격차가 있다. 졸업생들과 재학생들의 성적 편차가 예전과 큰 차이 없다는 것이 평가원의 공식 입장이다.하향 평준화가 있다는 평가도 있는데, 상위권 학생은 자기주도 학습 능력이 되지만 중하위권 친구들은 자기주도 학습이 잘 이뤄지지 않아 전반적으로 학습량이 줄면서 성적 편차가 커졌다는 것이 입시기관의 분석이다.▷수능 난이도는 평이할까?평가원의 공식 입장은 인위적인 난이도 조절은 없다고 밝혔다. 전문가가 보기에는 그럼에도 어렵게 출제할 수는 없을 것으로 보인다. 전반적으로 졸업생이든 재학생이든 학습량이 부족하고 대면 수업이 줄었기 때문에 문제를 쉽게 내도 어렵게 풀 가능성이 높은 탓이다.요. 대부분 전문가에 따르면 평이하게 내지 않을까라는 것이 일반적인 추측이다.▷강 영역별로 특이점이 있을까?지금 몇 년 동안 어렵게 나온 것이 국어인데, 독서질문, 비문학 질문이 어려웠기 때문에 올해는 어떻게 나올지 미지수다. 수학이나 수학의 가, 나 영역은 아무리 쉬워도 어렵다. 영어의 1등급 비율이 작년에는 7%정도가 나왔는데 지난 번 모의고사 결과는 5%정도가 나왔기 때문에 지켜봐야 한다. 과학이나 사회 혹은 국어에서는 어떻게 문제가 나올 것인지, 코로나를 다룰 것인지 말건지, 전염병 문제가 나올지 안 나올지 관심이 많다.▷수능을 포기하는 학생들도 늘어날까?자가격리가 되거나 확진자가 되면 수능 이외로 치러지는 대학교 응시가 제한을 받는다. 수능 시험이 필요 없는 수시 입학생들 같은 경우에 수능시험을 안보겠다는 움직임이 수능 커뮤니티에서 많이 돌고 있기 때문에 다른 학생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다. 응시생 숫자가 줄어들면 그만큼 등급 받기가 어려워지기 때문에 수시 최적인력을 채우는데 문제가 생길 수 있다.▷상당수 대학교들이 비대면으로 입시나 논술 면접 계획을 세우고 있는데.면접 같은 경우는 비대면으로 화상이나 녹화방식으로 이뤄지긴 하지만 적성검사나 논술검사, 실기시험은 대면 방식을 피할 수 없기 때문에 곤란한 부분이 있다.

2020-12-03 09:35:57

[이화섭의 NCND] 역시나 독한 김순옥 표 드라마 ‘펜트하우스’

[이화섭의 NCND] 역시나 독한 김순옥 표 드라마 ‘펜트하우스’

(자리에 앉으며 시작)남영 : 날씨가 많이 추워졌어요, 그렇죠?화섭 : 맞습니다. 제가 개인적으로 추운 날씨 싫어하거든요. 어김없이 겨울이 왔어요.남영 : 겨울 싫어하세요?화섭 : 제가 예전부터 '수능 날 땅굴 파고 들어가서 겨울잠 자다가 식목일에 깨면 딱 좋다'고 하고 다녔었거든요. 올해는 수능이 또 12월 3일이잖아요? 그러니까 방송 나가는 날 기준으로 이틀 뒤가 되겠네요.남영 : 수능 이야기 나온 김에 수험생들에게 한 말씀해 주신다면요?화섭 : 하필 올해 코로나 19 때문에 더 힘든 수험생활을 보내셨을 텐데요, 힘들었던 만큼 그 결과가 달콤하길 제가 응원하겠습니다. 다들 파이팅입니다~!남영 : 그럼 오늘 주제로 넘어갈까요?화섭 : 네, 오늘 제가 들고 온 주제는 SBS 드라마 '펜트하우스'에 관한 이야기입니다. '막장드라마의 대가'죠. 김순옥 작가가 집필한 드라마로 화제를 모으고 있는데요. 지금 극의 중반 정도 왔는데, 역시 신나게 달리더군요. 보다가 숨이 차는 드라마가 정말 오랜만입니다.남영 : 그 정도인가요?화섭 : 아니, 김순옥 작가는 꼭 1회 때 사람 하나 잡고 시작하는지 모르겠어요. 전작 '황후의 품격' 때도 궁궐 안에 시체가 나오거든요? 또 '언니는 살아있다'도 교통사고로 한 명 보내고 시작합니다. '내 딸 금사월' 같은 경우도 한 명 보내고 시작하는데 '펜트하우스'에서도 1회 때 드라마의 키를 가진 인물이 추락사하는 거로 시작합니다. 그러고 나서 여지없이 악녀가 패악을 부리고 순진한 주인공이 당하고 누군가도 도와주고 하는 식으로 김순옥 표 드라마가 전형적으로 진행되죠. 우직하게 달려 나가는데 말을 하고 보니 '우직함'이라는 단어에 미안할 정도네요.남영 : 그런데 역시 시청률은 잘 나오겠죠?화섭 : 요즘 드라마 누가 보나 싶을 정도로 지상파 드라마, 그것도 평일 드라마 시청률이 그리 높지 않은 편이었어요. 근데, '펜트하우스'는 지난 8회 시청률이 15%를 찍었습니다. 이 정도면 평일 드라마 전쟁터에서 굉장히 잘 치고 나가는거죠.남영 : 기자님이 보시기에 이 드라마의 매력은 뭐라고 생각하세요?화섭 : 일단 화끈한 막장성. 이 드라마 속 인물들은 모두 화가 나 있습니다. 희한하게. 이게 김순옥 드라마의 특징이기도 한데 목소리 낮추는 배역보다 목소리 올리는 배역이 더 많아요. 단적으로 '강마리' 역을 맡은 신은경 씨가 1, 2회 때 보여준 연기를 보면 정말 진상, 진상, 그런 진상이 없어요. 요새 머리채 잡는 역할은 신은경 씨가 제일 잘하는 것 같아요. 그리고 유진이역을 맡은 '오윤희'가 딸 '배로나'의 학폭위에서 교장 선생에게 날라차기 하는 씬, '천서진'과 '주단태'의 불륜 행각 등 이런 것들 보면 자극의 끝을 달리고 있는데, 이런 부분을 보면 '막장드라마의 대가' 김순옥 작가라는 수식을 당연히 붙이게 되는 거죠.그리고 이 드라마가 자세히 다루고 있는 게 빈부격차에 따른 부동산과 교육의 문제도 함께 다루고 있습니다. 이 방식이 JTBC에서 했던 '스카이캐슬'보다 더 자극적이고 더 전형적이기도 합니다. 적어도 '스카이캐슬'은 '교육'이라는 포커스에 좀 더 집중됐고, 또 경쟁 구도가 '경쟁 교육에 뛰어든 가족 VS 이를 배격하는 가족' 구도로 잡혔었거든요? 그런데 이 드라마는 모든 인물이 아귀다툼을 합니다. 애도 싸우고 어른도 싸워요. '헤라팰리스'라는 아파트의 집값과 부동산 재개발을 통해서 부를 축적하려는 부자와 빈자의 싸움이 하나 있고, '청아예고'라는 사립 예술 고등학교에서 부자 아이와 가난한 아이가 부딪히는 싸움이 또 하나 있습니다. 멀리서 보면 고고한 것 같지만 그 속에서는 동물의 왕국 저리 가라 할 정도의 약육강식, 피 튀기는 싸움이 진행되고 있는 거죠. 이런 부분이 청양고추 저리 가라 할 정도로 자극적이다 보니까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는 건 당연하다고 볼 수 있습니다.남영 : 듣기만 해도 너무 내용이 세서 시청자들이 견딜 수 있는지 모르겠어요.화섭 : 그걸 대한민국 시청자 중 15%가 견디면서 보고 있는 거죠. 만드는 제작진이 대단한 건지, 보는 시청자가 대단한 건지 전 모르겠습니다.남영 : 이런 자극적인 드라마에도 배울 점이 있긴 할까요?화섭 : 굳이 한 번 찾아볼까요? 제가 느낀 건 '저승의 지옥은 누가 만들었는지 모르겠다, 그런데 이승의 지옥은 결국 사람들이 만든다'는 거였어요. 말이 이상한데 '펜트하우스' 제목 위를 보면 'War In Life'라는 영어 문구가 부제처럼 써 있습니다. 사람의 삶이 어떻게 보면 전쟁과도 같긴 하죠. 근데 그 전쟁에서는 누구도 승자가 되지 못한다는 거죠. 승자가 되는 사람은 어찌 보면 전쟁을 일으키는 욕심의 구렁텅이 끄트머리에서 한 발짝 떨어져 있는 사람이 승자가 되는 거죠. 대부분은 욕심의 구렁텅이를 만만하게 보고 물러서지 않다가 결국 자기가 선 바닥이 무너지고 나서야 빠져나올 수 없음을 아는 상황이 오니까요. 남영 : 자본주의 시대에 그런 태도가 가능하긴 할까요?화섭 : 쉽지 않습니다. 그 한 발짝을 물러서는 건 엄청난 용기를 필요로 하거든요. 마치 내 등 뒤에 낭떠러지가 있는 느낌이라고 하면 비유가 되려나요. '펜트하우스'의 모든 인물이 결국 그 한 발짝을 못 물러서서 아귀다툼을 하잖아요. 그 드라마에서 '심수련'을 제외하고는 그 누구도 탐욕에 초연하지 않아요. 하지만 아이러니하게도 심수련은 펜트하우스에서 금수저를 물고 나온 사람 중 한 명 입니다. 맹자의 말대로 '무항산 무항심', 내 생계를 유지할 일정한 바탕이 없으면 바른 마음을 잡기가 힘들다 이런 말인데요. 그런데 천서진을 보면 항산이 있는 사람인데 항심이 없잖아요? 그만큼 쉽지 않은 거죠.남영 : 그런데 드라마인데 너무 몰입하신 것 같아요.화섭 : 그래 보이죠? 요새 워낙 SNS나 뉴스 기사 같은데 보면 천서진이나 주단태, 그리고 그 둘의 자식과 같은 사람들이 너무 많이 보여요. 그래서 자기가 가진 대단치 않은 무엇으로 누군가를 짓누르려고 하는 모습을 너무 많이 봐서 그런가 하는 생각이 듭니다.

2020-11-30 18:36:50

"우리나라의 기적같은 성장, 새마을운동 덕분임을 알게 됐어요"

"우리나라의 기적같은 성장, 새마을운동 덕분임을 알게 됐어요"

새마을세계화재단이 지난달 6일 실시한 영어·불어 새마을노래 공모전 대상과 최우수상 수상작을 발표했다. 수상자들 중 유일하게 국내에 살고 있는 영어 부문 최우수상 수상자 송의령 씨를 만나 공모전 준비 과정과 수상 소감을 들을 수 있었다.1995년 생으로 올해 만 25세인 송 씨는 이번 공모전에 참여하기 전까지는 새마을운동에 대해 잘 몰랐다. "우리나라가 과거 그렇게 가난했는지도 이번에 알게 되었다"는 송 씨는 "공모전을 준비하면서 우리나라가 오랜 가난을 탈출하고 기적 같은 성공을 할 수 있었던 기반은 새마을운동이라는 것을 알게 되었다"고 말했다.현재 마이크로소프트에서 디지털미디어 제작 관련 일을 하고 있다는 송 씨는 인터넷에서 우연히 새마을노래 공모전을 한다는 게시물을 보고 참가를 결심하게 됐다. 대학생 때부터 각종 홍보대사 활동 등을 하면서 미디어 제작과 스토리텔링에 관심이 많았었고, 그 때 갈고 닦은 실력을 이번 공모전 때 십분 발휘한 것이다. 송 씨는 "7월부터 거의 넉 달 동안 매달렸지만 영상이나 노래 등 부족한 부분이 계속 보였었는데 9월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2차 확산으로 인해 접수기간이 한 달 연장된 게 완성도를 높일 수 있었던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송 씨가 만든 4분 길이의 영상은 엄마와 아이의 대화로 시작하는 애니메이션 작품이다. '살기 좋은 내 마을'을 'Best village in the whole wide world'(전 세계에서 제일 좋은 마을)이라고 번역한 부분에 대해서는 "새마을운동에 참여한다면 정말 최고의 마을이 될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에서 붙인 가사"라고 말했다.이번 공모전에서 가장 도움을 많이 준 사람은 바로 송 씨의 부모님이다. 송 씨는 "아버지는 54년생이시고 어머니는 62년생으로 새마을운동에 대해 좋은 기억을 가지고 계셨다"며 " 공모전에 참가하는 걸 굉장히 좋아하셨다. 제작자인 저보다도 더 열정적으로 의견을 제시해주며, 개사에서부터 영상 요소까지 여러 가지 아이디어를 주셨다"고 말했다. 특히 3절 가사에 '소득증대'라는 부분을 'enrich'(풍요롭게 하다)로 번역한 건 아버지의 의견이었다고. 송 씨는 "아버지는 '한국을 사회·문화·경제적으로 풍요롭게 할 수 있었던 것이 새마을정신'이라며 강조하신 부분"이라고 말했다.송 씨는 "공모전에 참가하면서 새마을운동을 많이 공부했고, 1960년대와 70년대 한국의 상황도 알게 됐다. 새마을운동에 대해 공부할수록 새마을운동은 대한민국의 근대화와 발전을 이끈 기념비적인 역사의 한 조각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이 조각을 세계와 나누고, 전세계 많은 국가들이 새마을운동을 자신들의 발전 기반으로 삼게 하는 것이 새마을세계화사업이라고 생각한다. 새마을세계화사업이 더욱 번창하기를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

2020-11-30 11:05:40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코로나에 지친 도민 마음 녹였다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코로나에 지친 도민 마음 녹였다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의 아름다운 선율이 울려퍼진 '웅도 경북 그랜드 콘서트'가 차분한 분위기 속에서도 뜨거운 호응을 얻으며 27일 막을 내렸다.경상북도와 매일신문이 공동 주최한 이번 콘서트는 코로나19로 지친 300만 경북 도민을 위로하고 새 희망을 불어넣기 위해 무료로 마련됐다.명품신도시 희망콘서트, 천년숲 콘서트에 이어 3회째를 맞은 올해 행사에는 트로트 가수 진성, 홍자의 공연을 비롯해 바리톤 고성현, 지휘자 이경구의 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빅밴드가 함께했다.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침에 따라 현장 관람객을 250명으로 제한하고, 두 좌석 띄어 앉기 등의 방역 수칙이 이뤄졌다. 유튜브(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 채널)로도 생중계됐다.코리안팝스오케스트라는 '짜라투스트라는 이렇게 말했다', 나훈아의 '테스형' '갈무리', '리멘시타', '베사메 무초' 등을 연주하며 무대를 장악했다. 세계적 클래식 아티스트와 인기 가수가 오른 무대는 관객들의 감탄사를 이끌어냈다. 바리톤 고성현은 오케스트라 연주에 맞춰 '시간에 기대어' '하망연' '인생이란' 등을 불러 가슴을 뭉클하게 만들었다.미스트롯에 출연해 큰 인기를 끈 가수 홍자는 1부 무대에서 '살아생전에' '홍자 메들리'를 부르고, 2부에서는 오케스트라와 함께 장윤정의 '사랑 참', 윤시내의 '열애'를 열창해 흥과 감동을 동시에 선사했다.가수 진성은 '동전인생' '못난놈'을 부르며 무대에 올라 관객의 시선을 끌었다. 이후 오케스트라 반주에 맞춰 히트곡 '보릿고개' '안동역에서'를 부르며 색다른 즐거움을 선사해 관객의 어깨를 들썩이게 했다. '안동역에서'로 국민 트로트 가수 반열에 오른 진성은 안동에 대한 남다른 애정을 관객들에게 전하기도 했다.경북 예천에서 공연장을 찾은 윤창호(60) 씨는 "매년 열리는 이 콘서트 덕분에 경북에서는 쉽게 접할 수 없는 고품격 문화공연을 향유할 수 있었다"며 "올해는 코로나19로 인해 많은 관람객이 참여하지 못했지만 지친 도민들이 잠시나마 힐링할 수 있는 시간이 됐다"고 말했다.

2020-11-29 16:05:53

대구 제3산업단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변신

대구 제3산업단지,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변신

대구 제3산업단지가 미래 성장동력을 찾기 위해 과감한 변신을 시도하고 있다. 도심형 첨단산업단지로 변화를 꾀하며, 청년 제조 창업의 인큐베이터로 지역의 특화산업과 미래 먹거리 산업 구축에 앞장서고 있다. 대구 제3산업단지 관리공단(이하 관리공단)이 이런 변화를 주도하고 있다.관리공단은 대구시 원스톱기업지원팀과 함께 3산업단지 내 채용 문제를 돕고 있다. 3산업단지 내 '한신콤프렛서(주)'(산업용 공기압축기, 제습장치 제작)와 '구공정봉'(산업용 롤 제작)' 등은 관리공단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구직 문제에 큰 도움을 받았다. '대원도장공업'(자동차 부품 특수도장업체)과 '에스와이텍'(자동차 엔진 부품 생산)도 취업정보센터를 통해 필요한 인재를 채용했다.손강호 전무이사는 "좋은 일자리 매칭으로 좁게는 단지 내 기업의 성장, 넓게는 침체된 활력을 되찾고 하는 것"이라며 "지역 직업계고 학생들과 연계한 취업교육도 병행하고 있다"고 밝혔다.관리공단은 매년 취업박람회도 열고 있지만, 올해에는 코로나19 때문에 '1일 1기업 구인구직 만남의 날'을 마련해 기업의 구직난 해결을 도왔다. 이외에도 3산업단지 내 보안 및 환경 등 안전하고 쾌적한 환경을 유지하기 위해 다양한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한편, 3산업단지는 51만 평에 2천500개의 기업이 입주해 있으며, 관리공단이 앞장서 각 기업들의 애로사항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2020-11-29 00:13:54

軍, 사드 자재 반입 시도…'투신 소동'에 주민 해산 중단

軍, 사드 자재 반입 시도…'투신 소동'에 주민 해산 중단

국방부가 27일 경북 성주 사드(THAAD·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기지에 공사 자재 반입을 시도하면서 다시 주민과 마찰이 빚어지고 있다.국방부는 지난달 22일 사드 기지 내 장병 생활시설 개선을 위해 공사 장비와 자재를 반입한 데 이어 이번에는 공사 자재·식품 반입과 공사폐기물 반출 작업을 할 것으로 전해졌다. 국방부 관계자는 "사드 기지 내 장병들이 컨테이너에서 생활하고 있어 생활개선 공사가 시급하다"며 "공사 자재와 먹고 자는 데 필요한 물품을 반입할 예정"이라고 했다.사드 공사 자재 반입 시도로 주민 70명은 기지 입구 진밭교에 모여 사다리형 구조물에 몸을 넣고 반입을 막으려 했다. 앞서 주민은 "코로나 와중에 대규모 작전이 웬 말이냐", "국방부와 경찰은 불법 공사를 중단하고 철수하라" 등 구호를 외치며 강제해산에 반발했다.경찰은 이날 기지 입구 진밭교에 모여 시위하는 주민을 해산하기 시작하면서 마찰을 빚었다. 경찰은 경찰력 600여 명을 투입해 정오부터 해산 작전에 돌입했으나, 활동가 1명이 진밭교 인근 계곡에 올라가 "강제 진압을 중단하지 않으면 계곡에서 뛰어내리겠다"고 하자 해산을 중단했다.한편, 경찰은 현재 활동가에게 계곡에서 내려오라고 설득하고 있다. 앞서 "불법행위를 멈추고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달라"며 여러 차례 경고 방송을 했고, 진밭교 7m 아래 하천에 안전 매트를 깔기도 했다. 소성리 사드상황실 측은 "코로나19 확산을 고려해 공사 자재를 내년에 반입하고 공사 폐기물만 반출하자고 제안했으나 거절당했다"고 밝혔다.

2020-11-27 14:49:03

[단독] 안철수 "文정부 4년 낙제점, 정권교체 안하면 미래 없어"

[단독] 안철수 "文정부 4년 낙제점, 정권교체 안하면 미래 없어"

2017년 3월 말, '대권'을 두고 문재인·홍준표·유승민 후보 등과 한판 대결을 벌였던 때에 인터뷰했으니 꼭 3년 8개월 만의 만남이었다. 인터뷰 약속 시간을 5분여 정도 남겨 두고 약속 장소로 들어섰더니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는 이미 자리에 앉아 기자를 기다리고 있었다.TV화면으로 자주 보긴 했지만 안 대표는 4년 가까운 세월이 흐르는 동안 얼굴 살이 쏙 빠져 있었다. 마라톤을 해서 그런 것 같았고, 예전보다는 인상이 훨씬 강인해보였다.카메라가 켜지기 전, 물어봤더니 요즘도 1주일에 40km를 뛴다고 했다. 차를 타고 갈 때나, 각종 회의·세미나 등에서 그는 전혀 졸지 않는다는 말도 내놨다. 하루에 6시간 정도 자는데, 마라톤을 하면 체력이 좋아지는 동시에 숙면을 취할 수 있어 일할 때 피곤함을 전혀 느끼지 않는다는 것이다.안 대표와의 인터뷰는 23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의사당 본관 국민의당 회의실에서 진행됐다. 그는 동영상 카메라가 돌아가고 있는데도 표정이나 말투에 위축됨이 없었다.수능시험도 재수생이 강세라더니, '대선 재수생' 안철수 대표는 3년여 전보다 내공이 더 쌓인 모습이었다. 인터뷰 내내 답변에 참고할 종이 한 장 앞에 꺼내놓지 않은 채 때때로 유머까지 섞어가며 말을 이어갔다.- 최근 문재인 정부의 신적폐를 지적했다. 조국 사태, 윤미향 사태, 박원순·오거돈 성추행 의혹, 라임·옵티머스 사건, 추미애 장관 문제 등이다. 문재인 정부 4년, 총괄 평가해본다면 몇 점을 줄 수 있을까?▶한 마디로 낙제점이다. 경제를 보면 상징적인 것이 부동산인데 3년 동안 24번이나 정책을 내놨다. 이 자체가 실패를 증명한 것이다. 제대로 된 정책이면 몇 개만으로 그치는데, 계속 실패하니까 나쁜 정책으로 계속 덮는다. 잘못도 인정하지 않는다.외교 분야도 문제가 많다. 한미동맹은 약화되고, 일본과는 최악이고. 중국에게 무시당하고, 북한에 모욕당하고 있다. 거의 대다수 나라와 외교 관계가 안 좋아진 것은 유례를 찾기 어렵다. 무엇보다 나쁜 것은 외교를 국내 정치에 이용했던 것이다. 국내 정치의 조그만 이익을 보기 위해 국가간 관계를 파탄 내고 국익 손실을 가져왔다.바꾸지 않으면 나라 미래가 어두운데, 문제는 이 정권의 특징이 절대 잘못을 인정 안 한다는 것이다. 또 실수를 해도 부끄러워하지 않는다. 앞으로 고칠 가능성이 없다는 것도 문제다. 낙제점이다.- 문재인 대통령을 여러 번 보지 않았나? 문 대통령 개인의 품성을 볼 때 이 정부의 행태가 도저히 이해되지 않는다는 얘기가 많다. 집권세력이 도덕과 윤리를 잃어버린 근본적 원인은 무엇이라고 생각하는가?▶문 대통령은 여러 번 만났다. (이 집권세력의) 판단 기준은 하나뿐이다. 우리 편이냐, 아니냐다. 우리 편은 항상 선하고, 우리 편이 아니면 항상 악하다는 생각에 사로잡혀 있다. 우리 편은 도덕적으로 문제가 많고 잘못해도 괜찮은 것이고 상대방은 아무리 좋은 사람이라 할지라도 악당으로 취급한다. 그러다 보니 보통 사람으로서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생겨난다. 정치 지도자, 그리고 집권 세력이 이러니까 사회의 도덕 기준이 무너진다. 그 악영향이 우려된다.- 의학 전문가로서 올 초 대구 동산병원에서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였다. 지금 집권세력은 "다른 것은 몰라도 코로나19 극복은 우리가 잘했다"는 평가를 하는데, 맞다고 보는가?▶정부의 실력은 떨어진다. 이 정도 막은 것은 4가지 요인 덕분이다. 첫째, 시민들의 높은 시민의식이었다. 지난 2, 3월 마스크 대란 때 정부에서 뭐라고 했나? 건강한 사람 마스크 쓸 필요 없다고 했다. 그런데 자기가 건강한 지 안 한 지 모르는 사람이 더 많다. 정부가 잘못된 공식 발표를 했다. 당시 국민들이 집단지성을 발휘해서 정부 말을 신뢰하지 않고 모두 마스크를 썼다.두 번째는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이다. 아무리 피곤해도 환자가 있는 곳에 쫓아가고 밤을 새웠다. 세 번째, 전임 정부에서 메르스 사태 등에서 당하기만 한 것이 아니라 잘못한 것을 고쳐놨다. 사스, 메르스 등을 먼저 경험했던 나라들이 이번에 굉장히 피해를 적게 입었다. 사스, 메르스 등 경험 못한 미국, 유럽 등에서 대규모 피해가 났던 것은 바로 그런 이유다.네 번째는 우리 의료시스템이 가진 장점 때문이다. 우리는 공공 의료와 민간 의료로 나뉘어 있는 복합 시스템이다. 박정희 정부 때부터 만들어진 이 시스템이 우리를 살렸다.그런데 앞으로가 더 문제다. 외국은 관리 지표를 단순 확진자 숫자로 하지 않는다. 확진자라는 것이 1주일 전 감염된 것이 지금 발견된 것인데 1주일 동안 어딜 다녔는지 아무도 모른다. 이미 늦은 것이다. 또 지속 가능한 사회적 거리두기를 권고해야 하는데 우리는 이것이 안돼 있다. 대규모 확산 가능성이 높은데 이것을 관리할 역량이 없어 걱정이다.- 지속가능한 거리두기란 어떤 것인가?▶독일 예를 들어보자. 큰 공연홀이 있는데 여기 모든 좌석에 관객이 앉았을 때 공기 흐름을 유체역학전문가가 검사를 한다. 한자리 건너 앉을 때, 또 검사치를 본다. 감염 확률 최소화 수준을 맞춰보는 것이다. 이렇게 하면 홀을 열고 오페라를 할 수 있다. 이렇게 해야 한다. 우리도 식당에서 어느 정도 거리로, 환기는 어느 정도 등 기준을 맞추면 식당 문을 열 수 있는지를 실험하고 권고해야 하는데 그런 노력이 전혀 안 보인다.지속가능한 거리두기를 여러 업종에 따라 권고하는 것이 국가가 해야 할 일이다. 백신도 문제다. 우리는 백신 개발 능력이 떨어진다. 투자를 했어야 하는데 그러지 않았다. 현실을 제대로 알려야 국민도 준비한다. 무조건 잘 될 것이라는 근거 없는 희망은 국가가 해야 할 일이 아니다.- 오는 2022년 대통령선거에서 정권교체를 위해 야권재편론을 주장했고, 그 방안으로 새로운 플랫폼 얘기도 했다. 지금 제1야당 국민의힘으로는 도저히 이기기가 힘든 구조인가?▶어렵다고 판단해서 혁신 플랫폼 얘기를 했다. 더불어민주당 여론조사 지지율이 40% 정도인데 열린민주당 지지층까지 합해야 한다. 그렇게 되면 민주당 지지율은 42~45%다. 이에 반해 국민의힘 지지율은 20% 벽에 갇혀 있다. 예전에 비대위 처음 출범했을 때나 지금이나 비슷하다. (민주당과) 20~25% 정도 여론조사 차이가 나면 아무리 좋은 후보가 개인 역량 발휘해도 극복이 힘들다.내가 마라톤 하는 것을 많은 사람들이 알아서 전국에 러닝크루들이 나를 같이 뛰자고 부른다. 러닝크루 모임이 수천 개 생기고 있고 코로나19 이후 급증했다. 1주일에 3팀씩 정해 그분들과 꾸준히 뛴다. 이 사람들과 함께 하면서 살펴보면 90%가 정치에 관심이 없다. 더 큰 문제는 이 사람들이 제1야당에 호감이 없다. 정치에 관심 있으면 정당이 내는 메시지를 보고 생각을 바꾸는데 정치에 관심 없고 호감도 없으니 그럴 기회가 없다. 제1야당이 좋은 메시지를 내도 귀를 막고 듣지 않는 상황이다.- 그래서 혁신 플랫폼인가?▶지금 갖고 있는 한계를 깨자고 제안한 것이다. 2가지로 보면 된다. 첫째, 민주당과 제1야당이 일대일로 싸우면 25% 격차를 극복할 수 없고, 질 수밖에 없으니 중도, 합리적 개혁을 바라는 진보세력까지 다 뭉쳐야 한다. 그래야 겨우 싸움할 정도다. 곧바로 제1야당에 입당할 생각이 없는 사람 많으니까, 이 사람들이 마음 편하게 함께 힘 합칠 형태가 필요하다.둘째, 경선을 하자는 것이 아니어서 경선 플랫폼은 아니다. 먼저 할 일은 넓은 스팩트럼의 사람들이 모여 공통의 대한민국 비전 정책을 만드는 것이다, 경제는 어떻게 살리고, 민주주의를 어떻게 복원하는 등 우리가 집권하면 이렇게 하겠다고 합의하고 국민들께 보여드린 다음에 선거에 돌입하는 것이다. 정치에 무관심한 사람들을 설득하는 유일한 방법이다. - 독일에 다녀왔는데 우리 정치 지형과 많이 다르던가?▶2년 전인 2018년 현실 정치에서 물러나 독일로 갔었다. 과거 미국에도 5년 있으면서 학교 다녔었다. 공학석사, 와튼스쿨 MBA 등 석사 학위를 2개 딸 정도로 미국 시스템은 잘 아는 편이었는데 유럽은 전혀 몰랐다.이번에 유럽에 1년 넘게 살면서 사회시스템 경험을 많이 했다. 우리가 배워야 할 점이 많았다. 독일의 어느 지한파 지식인이 "한국을 바라보니까 이해가 안 되는 점 많았다. 원래 정치는 정치인들이 지지자들의 이익을 대변해주기 위해 싸우는 것인데 한국은 지지자들이 정치인 이익을 지켜주기 위해 싸운다"고 했다.나는 말문이 막혔다. 국민이 하인이 된 것을 깨닫지 못하고 있는 것이다. 잘못된 인식을 고쳐야 한다. 우리나라 정치, 정말 고쳐야 한다.- 제1야당을 이끌고 있는 김종인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장은 안 대표에 대해 좋은 말을 안 한다. 무슨 이유가 있나?▶20대 총선이 있었던 2016년, 서로 상대 당의 수장으로서 정면으로 싸웠다. 김 위원장은 민주당. 나는 국민의당 대표였다. 당 대표 역할이 우리 후보들 한 명이라도 더 당선시키기 위해 상대 공격하는 것 아닌가? 그때 김 위원장을 여러 가지로 직접 공격했던 기억이 난다. 그것으로 마음이 상하지 않을까 생각하기도 한다.그러나 야권이 모두 힘을 합쳐 민주당과 싸워도 이길까 말까 한 상황이다. 그 상황을 (김 위원장이) 정확히 알 것이라 본다. 정치 경륜이 많으니 깊은 뜻이 있지 않겠나?기자들이 "김 위원장이 이런 말 했는데 어떻게 생각하느냐"고 여러 번 물었지만 내가 한 번도 그분에 대해 나쁘게 말하지 않은 이유다. (김 위원장이 협력 대상인가라고 묻자) 개인적인 생각을 떠나 서로 협력하지 않으면 정부여당을 이기기 어렵다. 우리나라 미래가 없다는 절박함이다.- 이른바 '강철수' 전략으로 강인한 모습을 보이고자 노력도 하셨는데, 여전히 대선주자로서 다소 유약하지 않느냐는 지적이 없지는 않은데?▶잘못된 이미지 공격이다. 나보다 강한 사람을 별로 못 봤다. 의사를 그만두고 벤처기업 창업 결단을 보통 사람이 내릴 수 있나? 의사라는 안전망이 있으니 창업할 수 있다는 얘기 있는데 그럴수록 도전 못한다.살아오면서 결단을 내리고 강하게 밀어붙여 성과 내는 것의 연속이 내 인생이었다. 의사, IT 전문가, 벤처기업가, 대학교수 등을 다 했다.정치권에서도 마찬가지였다. 정치력이라는 것을 보여주는 가장 중요한 척도가 혼자 정당 설립한 뒤 교섭단체 만드는 능력이다. 그것을 이룬 사람은 우리 정치 역사상 3김 말고는 정주영 회장도 있지만 나 정도다. 나 혼자 창당해서 교섭단체 이상, 38석에 이르는 정당을 내가 만들어냈다.리더가 모든 것을 알 필요가 없고 전문가를 시키면 된다는 말이 있는데 그것은 옛날에나 통했던 얘기다.독일에서 잘 나가는 메르켈 총리를 보라. 그는 물리학 박사 출신이다. 중요한 결정을 하는 회의 앞두고 자료 모두 보고 소화하고 이해해서 회의 들어간 뒤에 결정한다. 그것이 하나씩 쌓여 유럽연합 최고 수준의 나라를 만든 원동력이 됐다. 리더는 큰 세계의 흐름, IT의 흐름, 의학의 흐름, 교육, 그리고 경제경영 흐름을 알고 있어야 정확하게 전문가를 기용할 수 있다.지금 현역 정치인 중 단연 내가 가장 앞선다. (서울시장 출마 가능성은 0%냐고 묻자) 그렇다. 서울시장 바꾼다고 나라가 바뀌지 않는다. 현 정권이 계속되면 (우리나라가) 절벽으로 추락한다. 이를 바로잡는 것이 정권 교체다. 최선 다해서 (야권의 대선) 단일 후보가 되려고 노력할 것이다. 만약 안되더라도 정권교체 보탬이 되는 일을 할 것이다.- 정부가 김해신공항 백지화 입장을 사실상 밝힌 것으로 보이는데?▶원칙의 문제부터 접근하는 게 순서다. 첫째, 전임 정권의 결정인 대규모 국책사업을 정권 바뀔 때마다 뒤집는다면 누가 장기계획 투자를 하겠나? 정부 계획의 신뢰 문제다. 뒤집으려면 합당한 자료와 근거로 판단해야 한다. 지금 현재 그런 자료가 없다.둘째, 아직 김해 입지가 부적합하다고 결론이 난 것도 아니지만 만약 그렇게 결론이 난다면 가능한 입지 몇 곳을 찾아서 거기에 대해 검증을 하는 게 순서다. 4년 전 세계적 기관인 프랑스공항공단엔지니어링이 가덕도에 가장 낮은 점수를 줬다. 가덕도를 하려면 그때는 부적합했고, 지금은 적합한지를 설명하는 과학적, 기술적 자료 근거가 나와야 한다. 그래야 납득이 된다. 이 시기에 그 문제 들고 나온 것은 내년 부산시장 보선을 겨냥한 것이란 걸 누가 봐도 안다.- 만약 청와대로 가게 된다면 지방분권 어떻게 할 것인가?▶지방분권은 한국을 한 단계 도약시킬 절대적인 가치다. 문재인 정부는 지방자치 철학이 전혀 보이지 않는다. 노무현 정부는 지방분권 철학이 있었는데 그것을 계승했다는 문재인 정부는 오히려 중앙정부에 (권력을) 더 주고 있다.기업이 이전해야 지역이 발전하고 대학 졸업생들이 살 수 있다. 지방정부가 세금 걷을 권한 있어야 기업에 뭔가를 제안할 수 있다. 부지도 무료로 제공해줄 수 있는 권한이 있어야 한다.지금은 재정 권한, 법적 권한이 없어 중앙정부의 허가를 받아야 하는 입장이다. 지방정부 발전의 걸림돌이다. 진정한 지방분권과 자치를 만들기 위해 재정 등의 권한을 대폭 이양해야 한다. 그래야 기업 유치 경쟁체제가 이뤄지고 지방발전이 된다.

2020-11-24 13:30:46

[영상] "경주 ‘삼릉 가는 길’ 함께 떠나요!"

[영상] "경주 ‘삼릉 가는 길’ 함께 떠나요!"

경주시(시장 주낙영)와 TV매일신문이 공동으로 기획한 특별방송 '삼릉 가는 길'

2020-11-23 17:44:15

[집콕방콕 운동] 지릿지릿 고통의 손목터널증후군, 간편하게 해결!

[집콕방콕 운동] 지릿지릿 고통의 손목터널증후군, 간편하게 해결!

손목터널증후군(수근관증후군)은 무엇일까? 손목터널증후군은 손목 앞쪽의 작은 통로인 수근관이 좁아져, 이곳을 통과하는 힘줄과 신경이 눌려 정중신경 지배 영역에 이상 증상이 나타나는 질환이다. 8개의 손목뼈와 가로 손목인대에 의해 형성되는 터널의 모습에서 '손목터널증후군'이라는 이름이 지어졌다. 손목 터널 안에는 손가락과 손의 움직임을 조정하는 9개의 힘줄과 1개의 정중신경이 통과하고 있다.건강보험심사평가원 자료에 따르면, 손목터널증후군 진료를 받은 사람은 해마다 증가하고 있다. 수치상으로 ▷167,125명(2015년) ▷174,763명(2016년) ▷180,920명(2017년)이며, 남성보다 여성이 작게는 2배, 많게는 10배 가깝게 병에 걸린다. 연령은 50대 이상에서 가장 많이 일어난다.손목터널증후군의 정확한 발병률은 아직 밝혀지지 않고 있다. 발병요인은 크게 비직업적 요인과 직업적 요인으로 나눌 수 있다. 비직업적 요인으로는 관절염, 임신, 당뇨, 비만 등의 질병과 관련된 다양한 영역에서 나타났다. 직업적 요인은 반복 동작(마우스 작업이 많은 직업군), 손목의 과도한 힘, 부적절한 자세, 손 또는 팔에 과도한 진동, 추위 등에 노출된 직업에서 많이 발생한다.손목터널증후군의 증상은 ▷손, 팔꿈치 등의 통증 ▷저림 ▷따끔거림 ▷근력(악력) 약화 ▷손가락 부위 촉감의 둔화 ▷근육경련 등이다. 손목터널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서는 손목 부위의 비정상적인 자세가 계속 이루어지지 않도록 자제해야 한다. 또, 꼭 필요한 작업 시에는 충분한 휴식과 올바른 자세를 유지할 수 있도록 노력해야 한다. 수시로 가벼운 스트레칭과 운동을 통해 장시간 압박을 받은 손목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다. 손목터널증후군에서 벗어나기 위해 평상시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예방 운동1. 손목 피고 굽히기1)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한 후 주먹을 쥔다.2) 손목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15회씩 3세트를 실시한다.2. 물통 들고 손목 피고 굽히기1)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물통을 들고 손바닥이 바닥을 향하게 한 후 주먹을 쥔다.2) 손목을 굽혔다 폈다를 반복한다. 15회씩 3세트를 실시한다.3. 깍지 낀 채 가슴 내밀기1) 등 뒤로 깍지를 낀다.2) 가슴을 열어주며 깍지 낀 손을 위로 올려준다. 약 10초간 3세트 실시한다.4. 손가락 피고 굽히기1) 팔꿈치를 굽힌 상태에서 손을 펴고 앞으로 내밀어준다.2) 엄지손가락을 제외한 손가락을 중간 마디까지만 접어준다.3) 손가락을 펴주면서 처음 상태로 돌아간다. 15회씩 3세트를 실시한다.◆ 손목터널증후군 자가진단 방법1. 손목을 두드렸을 때 저리거나 손끝의 감각이 둔하다.2. 근육(악력)이 약해져 힘을 주기 어렵다.3. 손목을 과도하게 구부리면 저린 증상이 심해진다.4. 밤에 통증이 심해진다.5. 팔렌검사(손등을 맞댄 채 아래로 꺾었을 때)시 저림 현상이 나타난다.위 사항 중 2개 이상이면 손목터널증후군을 의심할 수 있으며, 가까운 정형외과에 내원하여 전문의의 진단을 받아보는 것이 바람직할 것으로 판단된다.글| 김천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김종근 교수

2020-11-22 09:00:00

[영상] 대한민국 성장 기여, 경제의 심장 '대구 3산업단지'

[영상] 대한민국 성장 기여, 경제의 심장 '대구 3산업단지'

〈깜짝퀴즈〉섬유, 주류 그리고 자동차! 상관없는 이들 세 업종의 공통점은? 정답은 대구 제3산업단지에서 탄생한 대한민국 중견기업.TV매일신문이 대구 제3산업단지(북구 노원동 3가 일대, 이하 3산업단지) 홍보영상 3편을 제작해 방영한다.〈1편〉은 그 역사와 현재를 보여준다. 3산업단지는 정부가 지정한 대구 최초의 공업 단지이며, 현재도 약 51만 평의 부지에 약 2천500개의 기업이 자리한 지역경제의 한 축이다.실제 3산업단지는 서울의 구로, 부산의 사상과 함께 대한민국에서 가장 오래된 산업단지로 1968년에 조성돼 현재에 이르고 있다. 이 나라의 근대산업 성장과 발전에 이바지한 것은 물론 지역의 경제 심장부 역할을 담당했다.3산업단지 손강호 전무이사는 "과거 대구역을 중심으로 공단이 들어섰는데, 1공단의 연장선에서 분리돼 나온 것"이라며 "대구역 북편인 대한방직과 제일모직, 그 외에 동국무역이나 갑을방직 등이 1공업 지역이라 불렀고, 그 공업지역이 노원동 3가까지 확장한 것"이라고 그 역사와 유래에 대해 설명했다. 또 "세월이 흐르면서 1공단은 상업지역이나 주거지역으로 변모했고, 3공단은 대구 경제의 산업 심장으로 발전해왔다"고 덧붙였다. 3산업단지는 현재도 변신에 변신을 거듭하고 있다. 2016년부터는 전국 최초로 노후산업단지 재생사업이 시행됐으며, 산업단지 내 부족한 기반시설 확충과 산업구조 고도화를 추진하면서 정부 주도 최초의 지식산업센터도 세웠다. 9층 규모의 46개 아파트형 공장인 대구지식산업센터는 제3산단의 산업 클러스터 역할을 하고 있다.홍종윤 대구 제3산업단지관리공단 이사장은 "관리공단은 우선 입주 기업들에 대한 공장 등록, 승인, 각종 서비스 업무를 하고 있으며, 각종 기계 초대전과 해외 전시 마케팅, 국내 전시회에 대한 지원을 하고 있다"며 "환경문제에도 특별히 신경쓰고 있으며, 저렴한 가격으로 경비업무도 지원해주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3산업단지 관리공단은 1974년 자생적으로 만들어진 것으로 최익성 초대 이사장이 부임했다. 당시 대한민국 공업청은 (사)대구지방공단 제4호로 허가를 내줬다.

2020-11-20 18:32:04

[이화섭의 NCND] 수지는 꼭 그 가방을 메야만 했을까?

[이화섭의 NCND] 수지는 꼭 그 가방을 메야만 했을까?

(자리에 앉으며 시작)남영 : 오늘은 어떤 이야기를 하실 건가요?화섭 : 음, 어떤 이야기를 할 거 같아요?남영 : 11월도 중순을 넘어가니까 11월 괴담 이야기를 하실 것도 같은데요? 안 그래도 이번 11월에도 연예계에 안 좋은 일이 많았잖아요.화섭 : 그렇긴 하죠. 코미디언 박지선 씨가 세상을 떠나기도 했죠. 얼마 전에는 강다니엘과 트와이스 지효가 헤어졌다는 보도가 나오기도 했고요. 11월 되니 사건·사고가 눈에 띄긴 해요. 11월 괴담 이야기는 여기저기서 많이 나온 이야기라 싱싱하지가 않아요. 그래서 들고 온 이야기가 최근 네티즌들 사이에서 소소한 논란이 되는 수지의 '옷'에 관한 이야기입니다.남영 : 어떤 부분인가요?화섭 : tvN 드라마 '스타트업'에서 주인공 '서달미' 역할을 맡은 수지가 입은 몇몇 착장들이 네티즌들 사이에서 논란이 됐어요.남영 : 어떤 옷들이 논란이 된 건가요?화섭 : '서달미'라는 주인공의 배경이 '대학 자퇴 후 닥치는 대로 아르바이트를 하며, 까진 구두를 검정 매직으로 칠해 신고 다닐 만큼 형편이 어려운 캐릭터'라고 나와 있습니다. 그런데 3회에서 들고 나온 가방이 무려 명품브랜드 '디올'의 가방이더라는 거죠. 그때 수지가 든 가방을 검색해봤는데 '레이디 디올 미디엄 백'이라는 거더라고요. 가격이 무려 620만 원입니다. 이 씬은 장소가 파티장이었으니 어디 명품 빌려주는 데서 빌려서 갔나보다, 이렇게 이해할 수 있다 칩시다. 왜냐하면 요새 그런 경우들 많다고 하니까요. 그런데 한 잡지에서 수지가 입은 옷들을 다 분석해 준 걸 봤어요. 근데 가격이 어마무시하더군요. 20만 원 재킷은 저렴해 보일 정도고, 가방 가격만 100만 원, 200만 원 이렇게 하는데 오죽하면 네티즌들이 "가방만 팔아도 서달미가 대학 자퇴할 일은 없었겠다"라고 할 정도니까요.남영 : 수지가 맡은 캐릭터가 가난한 배경을 갖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명품 브랜드로 옷을 휘감는 이유는 결국 수지가 걸치면 옷이 팔리니까 그런 것 아닐까요?화섭 : 저도 그렇게 분석하고 있습니다. 실제로 수지가 '스타트업'에서 입고 나왔던 옷들 중 일부는 이미 품절이 됐더라고요. 소위 말하는 '완판녀의 위엄'인건데, 이것 때문에 수지에게 여러 브랜드들이 드라마에서 자기 브랜드의 옷을 입히려 했을 것이고, 그래서 지금 수지에게 '가방만 팔아도 대학 가는 캐릭터를 연기한다'는 차가운 시선을 보내는이유가 되겠죠. 다만, 이 차가운 시선을 수지만 받는 건 좀 부당할 수도 있겠다 싶어서 우리는 그 눈을 돌려서 수지 뒤편에 있는, 카메라 뒤편에 있는 상황을 한 번 이야기해봐야 하지 않겠나하는 생각이 듭니다.남영 : 결국 제작하는 쪽에서 수지에게 옷을 입혀서 완판을 노리는 전략을 취하는 것이 아니냐는 건가요?화섭 : 제작하는 쪽이야 수지가 어떤 브랜드를 입든 일단 연기를 잘해서 드라마가 뜨면 그만이겠죠. 옷 회사가 제작비를 대지 않는 다음에야 수지가 어떤 브랜드를 입든 아주 큰 문제는 안되겠지만, 적어도 이 옷을 입었을 때 화제가 돼서 드라마에 대한 주목도가 올라간다, 이러면 방송국 쪽에서는 플러스 요인이니까 나쁘지는 않겠죠. 오히려 저는 수지의 스타일링을 맡은 스태프들이 제대로 생각을 하고 일을 하는가 하는 느낌이 들었습니다. 만약 수지가 맡은 '서달미'라는 역할이 까진 구두에 매직을 칠해야 할 정도로 가난한 배경을 가진 캐릭터라면 브랜드도 거기에 맞는 옷을 고르는 게 정말 일을 잘하는 거겠죠. 주인공이 예쁘게 보이는 것도 중요해요. 그거도 맞는 데 문제는 주인공이 그 캐릭터에 맞게 보여야 하는 거거든요. 아무리 소박해 보이는 옷이라도 주인공이 걸치는 니트가 한 벌에 14만 원이나 한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면, 아무리 연기를 잘해도 그 역할에 몰입이 될까요? 아직까지 우리나라는 이런 디테일을 챙기는 스타일리스트나 의상 관련 스태프가 없는 것 같아요. 특히 드라마에서는.남영 : 약간 느낌이 '재주는 곰이 넘고 돈은 사람이 챙기는' 구조처럼 보이는데요? 결국 드라마 주인공이 입는 옷이 팔리니까, 그나마 웃는 쪽은 패션업계가 아닐까요?화섭 : 그래서 수지도, 수지의 의상 스태프도 디테일을 잘 챙겨야 한다는 거죠. 아까도 말했지만 여러 브랜드들이 수지에게 자기 옷을 입히려 얼마나 노력을 하겠습니까. 그것도 티 나지 않게 자연스럽게 입히면서 나중에는 패션 잡지나 블로그, SNS 등을 통해 "수지가 이 옷 입었대요"라고 광고 아닌 광고를 하면서 옷을 팔겠죠. 수지 정도면 협찬도 많이 들어오리라 예상이 됩니다. 하지만 만약 협찬이 다 들어온다고 다 받아주면 우리는 수지의 연기를 봐야 하는 건지 옷을 봐야 하는 건지 헷갈리는 상황이 오는 거죠.그리고 극을 맡은 배우들도 생각해 볼 부분이 가난한 역할을 맡으면 가난한 역할에 맞는 옷과 브랜드를 선택했으면 좋겠어요. 예를 들어서 수지 씨는 예전에 '함부로 애틋하게'라는 드라마에서도 가난한 캐릭터를 맡았는데도 비싼 브랜드 옷을 걸쳐서 논란이 되기도 했었죠. 그리고 예전에도 몇몇 드라마에서 가난한 배경의 여주인공을 맡은 배우들이 고가 브랜드의 옷을 걸쳐서 '극의 몰입에 방해가 된다'는 소리를 여러 번 들은 바 있습니다. 조금만 더 세밀하게 신경 쓰면 되는 건데 이게 안 되는 건 본인의 욕심 때문인지, 업계의 농간 때문인지 궁금해지는 부분입니다.

2020-11-17 17:31:50

안동 식당서 폭행 시비, 김형동 국회의원에 불똥

안동 식당서 폭행 시비, 김형동 국회의원에 불똥

경북 안동 한 식당에서 발생한 폭행 시비가 비슷한 시각 같은 식당에 있었던 국회의원의 책임론으로 번지는 등 잡음이 일고 있다.국민의힘 김형동 국회의원(안동·예천)과 한국노동조합총연맹 대구본부 회원 60여 명은 지난 5일 오후 7시 40분쯤 안동시 용상동 한 식당에서 식사를 같이 했다. 하지만 손님 A씨가 이 모습을 촬영하자 한국노총 측이 제지하면서 다툼으로 번졌다.당시 현장에는 경찰이 출동했다. 경찰 관계자는 "폭행 사건으로 접수돼 사실 관계를 파악하고 있다. 목격자와 CCTV 등을 조사해봐야 한다"고 말했다.김 의원 측은 "폭행이 일어났다는 시간에는 이미 다음 행사를 위해 자리를 떠났다. 폭행사건이 있었다는 사실도 뒤늦게 알았다"고 주장했다. 그러나 A씨 측은 지난 16일 김 의원을 폭행 방조와 국회의원 품위 유지 위반 등으로 경찰에 고소했다.김 의원 측 해명에도 파장은 확산되는 모양새다.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은 지난 12일 논평을 통해 "김 의원이 스스로 사건에 대한 사실 관계를 명확히 밝혀야 한다. 사법당국의 엄정한 조사와 처벌이 이뤄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에 한국노총 대구본부는 16일 "일부 언론이 가해자를 피해자로 둔갑시켰다"는 내용의 반박 성명을 내놓으며 강경 대응을 예고했다.

2020-11-17 16:25:13

'떴다 떴다, 드론택시~♪'…수성못서 ‘플라잉카’ 실증

'떴다 떴다, 드론택시~♪'…수성못서 ‘플라잉카’ 실증

"클리어드 포 테이크오프(cleared for take off·이륙을 허가합니다)!"16일 오후 3시 40분쯤, 대구 수성못 상화동산에서 가로 5.6m, 세로 1.7m 크기의 초대형 드론이 수직으로 솟아오르자 구경하던 시민들이 탄성을 내질렀다. 16개의 프로펠러가 쉴새없이 돌아갔지만 소음은 헬기에 비해 적은 편이었다.좌우 흔들림 없이 고도 30m까지 이륙한 기체는 수성못 수상을 초속 10m로 5분여 간 왕복 직선 비행(약 2km)한 뒤 다시 상화동산에 착륙했다.이날 행사는 수성구가 도입을 추진 중인 UAM(Urban Air Mobility·도심항공교통) 비행 실증이었다. 지난 10일 서울에서 첫 실증을 성공적으로 마쳤으며, 서울 이외 지역 실증은 대구가 처음이다.서울과 마찬가지로 대구에서의 실증도 서울시가 구입한 중국 드론업체 이항사의 기체(EH216)로 진행됐다. 사람 두 명이 탈 수 있는 기체 좌석에는 119소방 응급키트, 심장 제세동기 등 구조장비를 비롯해 10kg 무게 상당의 물체가 놓였다.이른바 드론택시, 플라잉카로 불리는 UAM은 지상 교통 혼잡을 해결하고자 하늘 위로 비행하는 3차원 이동수단으로 개발되고 있다. 국토부는 2025년 드론택시 상용화를 목표로 한국형 도심항공교통(K-UAM) 로드맵을 추진 중이다. 서울, 대구를 거쳐 제주에서 진행되는 비행 실증도 이 로드맵의 하나다.특히 수성구는 이 드론택시를 활용해 수성못~용지봉 헬리패드 구간에 화물, 관광객, 거동불편자 등을 운송하는 비즈니스 모델을 개발한다는 계획이다. 자연환경 훼손으로 논란이 많은 케이블카, 모노레일을 대신하는 친환경 그린 드론의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것.중장기적으로는 대구공항 이전에 따른 항공수요 운송, 헬기 접근이 어려운 고층아파트 화재 진압에도 드론택시를 활용한다는 구상이다.김대권 수성구청장은 "UAM은 항공, 전자, 에너지 등 초융합 산업으로서 파급력이 대단하다"며 "수성알파시티 내 ICT 기업과 연계해 충전·제어·관제 등 연구개발과 관련 기업 유치, 인력 양성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11-16 17:15:50

[배낭 메고 인생네컷]  공기 좋고 물 맑은 고장 '김천' 편

[배낭 메고 인생네컷] <7편> 공기 좋고 물 맑은 고장 '김천' 편

4명의 뮤지션들이 인생 사진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배낭 메고 인생네컷'에서는 칠곱번 째 여행 장소로 '김천'을 방문했다.9일 방송된 '베낭 메고 인생네컷' 김천 편에서는 김천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체험거리 등이 소개됐다. 이날 뮤지션들은 금오산 아래에 위치한 글램핑장에서 모여 캠핑을 즐겼다. 셰프(?)로 변신한 이치현은 간편하게 즐길 수 있는 캠핑 필수템으로 요리를 선보였다.식사를 마친 네 사람은 두번 째 코스 '부항댐 스카이워크'를 찾았다. 이 곳은 부항댐을 한 눈에 바라볼 수 있는 개방형 스카이워크로 93m 높이를 자랑한다. 이들은 유리 바닥, 구멍 바닥, 철판 구간을 걸으며 부항댐 경치를 구경했다. 또한 난간 끝에 선 뒤 몸을 뒤로 젖혀 인증샷을 남겼다.이어 부항댐 위를 가로지르는 출렁다리를 찾았다. 출렁다리는 최대 50cm까지 위아래로 출렁거리는 스릴과 함께 부항댐의 절경을 즐길 수 있는 코스다. 네 사람은 출렁다리를 건너며 자연의 아름다움을 한껏 만끽하던 중 버스킹을 선보여 눈길을 끌었다.이 밖에도 출연진은 김천의 맛집 '지례 흑돼지', 김천의 대표 특산품 샤인머스캣(망고포도로 알려진 신품종 포도) 농장 체험' '사명대사 공원' 등 김천을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찾아다니며 김천 곳곳의 명소들을 소개하며 체험했다.한편, SBS와 한국신문협회가 공동기획한 '배낭 메고 인생네컷'은 경상북도 관광지 10선을 선정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50분에 SBS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더불어 대구·경북민들은 매일신문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11-16 15:28:01

[영상] 홍준표 “3년 반 동안 이 나라 70년 업적, 전부 다 죽여”

[영상] 홍준표 “3년 반 동안 이 나라 70년 업적, 전부 다 죽여”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이 문재인 정부의 지난 3년 6개월에 대해 싸늘한 혹평을 내렸다. 홍 의원은 7일 TV매일신문 미녀와 야수와 함께 한 정치버스킹(동성로 만민공동회 '세상이 왜 이래')에서 "대한민국이 70년 동안 이뤄놨던 업적을 전부 다 죽이고 있다"며 "국가 채무가 천정부지로 올라가고 있다. 다 퍼주고 나라는 망할 것"이라고 경고했다.홍 의원은 세부적으로는 ▷정치 30점 ▷경제 10점 ▷대북정책 0점 ▷국방정책 10점 ▷외교정책 30점을 줬다. 또 "이번 국정감사를 통해 보니 나라가 성한 데가 없다"고 덧붙였다.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국가 빚 70% 넘어가도 된다'는 발언에 대해서는 "문재인 대통령이 베네수엘라로 가는 완행열차라면 이재명 지사는 베네수엘라 가는 급행열차"라고 비판했다.2달 넘게 핫이슈이 추미애 법무부장관과 윤석열 검찰총장의 갈등에 대해서는 "뭐 애들도 아니고 눈만 뜨면 서로 치고받고 싸우는데 둘 다 자르던지 둘 중의 하나를 택하든지 해야 한다"며 "문재인 밉다고 윤석열 편드는 것도 옳은 일이 아니다. 인사권자(문 대통령)가 둘 중 하나를 선택하라"고 조언했다.TK의 살 길을 묻는 질문에는 "대구는 내륙도시이기 때문에 한번 더 재도약하기 위해 하늘길을 열어야 한다"며 "유럽과 미주노선을 자유롭게 오갈 수 있는 새 국제공항을 건설해야 한다. 그래야 첨단산업을 유치할 수 있다"고 답했다. 더불어 대구경북의 행정통합에 대해서는 "행정조직의 통폐합 등 문제가 많다. 명분만 앞세워서는 안된다. 갑론을박을 따져보고 통합에 적정성 여부를 판단해야 한다"며 신중론을 폈다.이어 '야수가 진행하는 현장토크'에서는 청년들의 여러 질문(쌍방향 시대의 SNS 소통, 정치인의 자살은 이면에 뭐가 있는지, 전라도 민심에 대한 평가, 일선 고교에서 이뤄지는 전교조의 일방통행 사상교육 등)에 대해서도 솔직담백하게 답했다.그는 마무리 멘트로 "정말 지난 총선 때 참 힘들었습니다. 제가 정치를 시작하고 마무리를 해야하는 그런 시점인데, 마무리는 제가 어릴 때 학생시절을 보낸 대구에서 했으면 좋겠습니다"고 말했다.한편, 홍 의원은 〈1부〉, 〈2부〉 본격 토크쇼를 끝내고, 현장에 모인 관중들의 성원에 보답하고자 노래 선물 2곡(장윤정의 '초혼', 나훈아의 '내게 애인이 생겼어요')을 선사한 후 쿨(Cool)하게 퇴장했다.

2020-11-13 18:36:32

[영상] 홍준표 “왕의 상이라고, 난 미신 같은 거 믿지 않아”

[영상] 홍준표 “왕의 상이라고, 난 미신 같은 거 믿지 않아”

대한민국에서 국민과 직접 소통하는 정치버스킹이 가능한 정치인이 몇이나 될까. 홍준표 국회의원(대구 수성을)은 언제든 각본없는 드라마를 쓸 수 있다. 대구시민은 언제든 홍 의원과 마주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올해 7월에는 홍 의원 지역구인 수성유원지, 이달 7일에는 젊음의 거리 동성로에서 누구나 참석할 수 있는 정치버스킹을 진행했다.홍 의원은 거침이 없다. 실시간 스트리밍 방송을 통해 온라인 즉문즉답을 했고, 동성로 청년과 현장 토크를 주고 받았다. 어떤 질문이든 들어주고, 성실히 답했다. 모든 답변은 머릿 속에 들어있다. 7일 오후 3시부터 5시까지 TV매일신문 미녀(김민정 아나운서)·야수(권성훈 앵커)와 함께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정치버스킹 2탄 '동성로 만민공동회'(부제='세상이 왜 이래')에서도 국내·외 현안에 대해 시원한 콜라 발언들을 쏟아냈다.현 대권주자 지지도 1위를 내달리고 윤석열 검찰총장도 포용했다. 문재인 현 정권이 싫어서 반사이익을 얻고 있는 것이지만, 검찰총장직을 마치고 언제든 야권 후보로 정정당당하게 한판 붙자(경선)는 입장이다. 그래서 홍 의원은 복당의 장애요소(김종인 비대위 체제)가 제거되면, 제1야당의 경선 룰에 따라 당당히 대권후보 자리를 꿰차고 싶은 것이다.홍 의원은 첫 발언에서 대구에서 국회의원에 당선될 때 했던 세 가지 약속을 거론했다. 바로 수성의 꿈, 대구의 미래, 대한민국의 희망. "3가지 약속을 만들어가기 위해서 의정활동을 거기에 집중하고 있습니다."3년 6개월 전 대선토론회에서 '경제가 폭망할 것'이라고 예언했던 홍 의원은 "실상 코로나가 경제를 망친 게 아니라 그 전에 이미 좌파 경제정책이 대한민국 경제를 망치게 했으며, 코로나가 그걸 더 가속화하고 있다"고 현 정부를 직격했다.자신이 몸담았던 제1야당(국민의 힘)에 대해서도 거칠게 비판했다. "정권을 되찾아 오려면 야당이 선명 야당이 되어야 합니다. 야당이 싸우지 않고 뒤꽁무니만 빼고, 싸우는 척만 하면, 보수 쪽에서 지지하지 않습니다. 현 지도부가 이렇게 나약하면 당이 없어집니다. 의석수의 문제가 절대 아닙니다."'계파가 필요하지 않느냐'는 야수의 댓바람 질문에는 "저는 25년 동안 단 한 번도 계파에 들어가 본 일이 없습니다. 헌법상 독립기관이 의원들이 계파에 쫄보가 되어서는 곤란하다. 지금은 계파 정치가 아니라 국민 소통시대"라고 답했다.한편, 홍 의원은 초반 몸풀기 토크(주제=AI 관상가가 본 왕의 상)에서 현 5명의 대선주자(이낙연-이재명-윤석열-홍준표-안철수) 중에 가장 왕의 상에 적합한 인물로 뽑혔다고 추켜세우자, "나는 미신같은 거 믿지 않는다"고 살짝 피해가는 재치를 보여줬다.

2020-11-12 19:41:13

대구 한복판 ‘동성로 경대병원 상권이 뜬다’

대구 한복판 ‘동성로 경대병원 상권이 뜬다’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대구 동성로 경대병원 상권에 48층 주상복합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예정)' 건물이 주목받고 있다. 대구도시철도 2호선 경대병원 역과 가까우며, KTX 동대구역과 대구역도 10분 안팎의 거리에 있다.경대병원 상권은 미용 및 메디컬 시설이 집중되어 있으며, 중앙로 및 교동 상권과 달리 대형화·고급화 경향을 보이고 있다. 특히 소비력있는 젊은 층 많은 동성로와 경북대병원을 아우르는 브릿지 상권에 자리하고 있어, 탄탄한 배후수요가 장점이다.현대공인중개소 현욱찬 소장은 "도심 상권이 예전에 비해 좋지 않지만 교동 상권이 조금씩 살아나고 있으며, 경대병원 상권도 안정적 수요가 보장된 곳으로 투자가치가 있다"며 "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건물은 대로변에 위치하고 있어, 새로운 랜드마크 상업시설로 각광받을 것"으로 내다봤다.이 건물의 1~4층이 상가로 1,2층은 식음료 존, 3,4층은 경북대병원과 연계할 수 있는 치과, 피부과 등 메디컬 존으로 분양할 예정이다. 건물 내부 벽면에는 대형 미디어 파사드를 설치해 포토존과 볼거리도 제공한다. 1~4층까지는 편리하게 이동이 가능하고 각 점포의 노출이 극대화 되도록 에스컬레이터가 설치된다.'동성로 SK리더스뷰 애비뉴' 김광근 영업팀장은 "이 일대는 주중·주말, 오전·오후 가릴 것 없이 유동인구가 많은 곳"이라며 "도심 상가시장으로 사람과 길을 연결하는 만남의 장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한편, '동성로 SK 리더스뷰 애비뉴'는 이달부터 본격 분양에 나서며, 연면적 약 1만6천76㎡(약 4천863평) 규모로 도심 명소가 될 것으로 전망된다.

2020-11-11 18:38:00

[영상]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 요구" 긴장 고조…트랙터 동원

[영상]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 요구" 긴장 고조…트랙터 동원

경북 포항 수성사격장 폐쇄를 요구하는 주민들이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앞두고 트랙터까지 동원해 길을 막는 등 사격장 주변에 긴장이 고조되고 있다.11일 포항수성사격장반대대책위원회(이하 반대위)에 따르면 남구 장기면 주민과 반대위는 10일 오후부터 장기면 수성리 마을회관 앞 왕복 2차로를 트랙터 2대로 가로막았다. 이 길 외에도 사격장을 드나들 수 있는 작은 도로가 있지만 훈련에 필요한 장비를 이송할 만큼 폭이 넓지 않다.이 때문에 사격장에 훈련하러 간 해병대 자주포부대는 주민들을 설득한 끝에 밤늦게서야 나올 수 있었다. 자주포부대가 지나가도록 트랙터를 옮긴 주민들은 아침이 되자 다시 트랙터로 길을 막았다. 전날 미군이 흔히 사용하는 소형전술차가 사격장에 드나드는 모습이 보여 한때 긴장이 높아지기도 했는데 한국 해병대가 사용하는 장비로 확인됐다.한편, 주한미군은 오는 16일부터 4주간 수성사격장에서 아파치헬기를 동원한 사격훈련을 할 예정이다. 애초 지난달 12일부터 하려고 했다가 주민 반발로 한차례 미룬 훈련이었다.주민들은 최근 집회를 열어 헬기 사격훈련 중단과 사격장 폐쇄·이전을 촉구하고 있다.주민들은 "장기간 한국군 훈련에 따른 소음과 진동 피해를 참았음에도 그동안 하지 않던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까지 이뤄져 참기 어렵다"며 주한미군 헬기 사격훈련을 막기 위해 다양한 방법을 동원하기로 했다. 포항 장기면 등 수성사격장 인근 주민들은 10일 오전 장기면사무소에서 해병대 서문을 거쳐 포항시청까지 이르는 도로에서 사격장 완전 폐쇄를 촉구하며 차량시위를 벌이기도 했다.국방부는 예정된 훈련을 강행할 수밖에 없다는 입장이다. 국방부 관계자는 "입장에 변화는 없다. 훈련은 16일부터 진행할 예정"이라며 "현재로선 대안이 없다"고 했다.

2020-11-11 11:13:26

'대구를 사랑한 디자이너' 박동준, 위업 앞으로도 계속 이을게요

'대구를 사랑한 디자이너' 박동준, 위업 앞으로도 계속 이을게요

"패션디자이너로서 박동준 선생님의 발자취를 따라갈 수 있다는 것은 가슴 벅찰 만큼 감사한 일입니다. 선배가 예술을 향해 보였던 사랑과 사회봉사의 아름다운 정신을 이어받아 더욱 노력하는 패션인이 되겠습니다."제 1회 박동준상을 수상한 장소영 디자이너의 소감이다.지난 9일 열린 박동준상 시상식을 통해 대구가 사랑한, 또 대구를 사랑한 패션 디자이너 고(故) 박동준이 다시 태어났다. 생전 후배 디자이너 양성과 지역 예술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고인의 위업을 '박동준상' 제정으로 앞으로도 계속 이어나갈 수 있게 된 것.이번 행사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패션쇼 '오마주 투 박동준'이 열리기도 했다. 지난 2개월간 무대를 준비한 장 디자이너는 "박동준 선생님이 2007년 서울패션아티스트협회(SFAA) 컬렉션에서 표현했던 다양한 색상, 그의 생전 작업에서 느낀 감동과 영광을 표현했다"며 "아름답고 풍성한 작품 세계를 느낄 수 있는 귀한 시간이었다"고 밝혔다.프랑스어로 '존경', '경의'를 의미하는 '오마주(hommage)'는 주로 영화 촬영 시 다른 감독이나 작가가 만든 영화의 대사나 장면을 인용하는 것을 뜻한다. 영화계뿐만 아니라 예술계 전반에서 선대 예술인을 존경하는 의미에서 그의 작품 등을 인용한다. 이번에 열린 '오마주 투 박동준'은 장 디자이너가 박동준에 대한 존경심을 헌정한 첫 번째 패션쇼인 셈이다.지난해 작고한 故박동준은 섬유산업으로 대표됐던 대구가 낳은 1세대 패션 디자이너다. 1951년생인 그는 1973년 '박동준 패션'을 시작으로 41년간 100회가 넘는 개인전·기획전을 통해 대구를 섬유·패션의 도시로 성장 시킨 주역 중 한 명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다.아울러 생전 지역문화예술에 대한 관심이 남달랐던 그는 은퇴 후에도 대학강단, 갤러리 분도 등을 운영하며 후배 디자이너 양성과 지역 예술인의 활동을 지원했다.그는 앞서 2016년에는 DTC섬유박물관에 작품 545점과 소품 150점 및 패션 관련 자료를 기증하는 등 기부 활동에도 앞장서 왔다. 지난해 지병으로 별세한 후에도 '재산을 사회에 환원해 달라'는 고인의 유언에 따라 소장품 105점이 대구미술관에 기증 되기도 했다.윤순영 박동준기념사헙회 이사장(전 대구 중구청장)은 "자랑스러운 친구로 언제나 기억해도 박수쳐 주고 싶은 친구, 그래서 우리들 가슴 속에 영원히 남을 친구라고 생각한다"며 "이번 시상식에서 "벌써 1주기를 맞는다는 것이 실감이 안 난다. 고인이 지인들과 사회에 끼친 나눔의 영향력이 아직도 많은 사람에게 메아리가 되고 있다"고 밝혔다.장 디자이너는 "패션디자이너의 이름을 딴 상, 선배 패션인이 후배에게 주는 상은 우리나라 패션계에서는 처음 있는 일이라 더 뜻 깊고 감사하다"고 소감을 밝혔다.이어"박동준 선생님이 생전 한국패션산업연구원에 재직했을 때 심사를 통해 많은 조언을 해주셨던 따뜻한 모습을 기억한다"며 "패션과 예술에 대한 열정과 후배들에게 큰 손길을 내밀어 주신 것에 감동 했다. 선생님의 패션 철학과 정체성이 이어질 수 있도록 새로운 전시 작품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경북 포항에서 태어난 장 디자이너는 중앙대학교 의류학과를 졸업한 후 어패럴 의류 브랜드 등에서 디자인 실장과 총괄기획을 담당하면서 커리어를 시작했다. 지난 2012년부터 개인 브랜드 '갸즈드랑'을 론칭하고 활발한 활동을 하고 있다.

2020-11-10 19:59:32

[집콕방콕운동] 테니스·골프 엘보…외·내측상과염 예방 운동

[집콕방콕운동] 테니스·골프 엘보…외·내측상과염 예방 운동

상과염은 흔히 테니스 엘보, 골프 엘보라고 알려져 있다. 의학적으로 상완골과 상과 말단에 있는 염증이기 때문에 '상완건염'이라고 불린다. 테니스, 골프선수들에게 많이 발생해 '테니스엘보', '골프엘보' 질환이라고 한다. 상과염의 원인은 몸을 지나치게 펼친 경우(과신전)와 과도하게 굽힌 경우(과굴곡)로 팔꿈치 관절의 근육과 힘줄에서 발생한 부분적인 파열을 말한다.1. 테니스엘보(Tennis elbow)팔꿈치에 있는 가쪽위관절융기(Lateral epicondylitis)위치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테니스 운동 시 라켓의 무게, 공을 쳤을 때의 충격 등은 손목으로 바로 전달된다. 공을 치는 순간 손목이 뒤로 젖힐 때 통증과 함께 순간적으로 강한 수축력이 발생한다. 이 때문에 충격이 늘어 팔꿈치의 부담이 증가하여 다치게 된다. 특히 손가락과 손목을 펴는 근육(손가락폄근, 긴노쪽손목폄근, 짧은노쪽손목폄근, 자쪽손목폄근)들을 너무 많이 사용해 팔꿈치 바깥쪽 통증이 나타난다.2. 골프엘보(golf elbow)팔꿈치에 있는 안쪽위관절융기(Medial epcondylitis)위치에서 생기는 대표적인 질환이다.골프는 상체와 하체의 완전한 조화가 이루어져야 하는 운동이다. 하지만 테니스와 마찬가지로 골프채의 무게와 공을 쳤을 때 충격이 손목으로 전달된다. 팔꿈치 상해의 양상을 보면 프로선수에서 4%, 아마추어 골퍼 24%로 상해 발생률이 높게 일어난다. 반복적으로 손목을 굽히는 동작을 할 때 활용되는 근육(노쪽손목굽힘근, 자쪽손목굽힘근, 긴손바닥근)들을 너무 많이 사용해 팔꿈치 안쪽 통증이 생긴다.■ 엘보 자가진단 방법엘보를 정확히 진단하는 방법은 병원을 방문하여 초음파, MRI를 통해서 가능하지만, 병원 방문 전 간단히 자가진단을 통해 엘보를 확인 할 수 있다.1. 통증을 보이는 팔의 바깥/안쪽 뼈 부근을 눌렀을 때 통증이 느껴진다.2. 주먹을 꽉 쥔 상태에서 손목을 뒤로 젖히거나 앞으로 젖힐 때 통증이 느껴진다.3. 문고리를 돌리거나, 운전대를 돌릴 때 등의 일상생활에서 팔을 비트는 행위에서 통증이 느껴진다.4. 팔꿈치가 붓고 열감이 생긴다.5. 팔꿈치에서 손목까지 통증이 이어진다.■ 운동법테니스·골프엘보를 예방하고 치료하려면 충분히 쉬어야 한다. 또한 반복적으로 많이 사용한 팔꿈치에 압박이 가해지는 동작을 자제하고 피하는 것이 우선되야 한다. 급성기(2~3일 이내)에는 통증과 염증 반응 감소를 위한 냉찜질이 필수적이다. 하지만 부종을 동반하는 경우 팔의 높이를 심장보다 높게 올려주거나 탄력 붕대를 이용하여 고정하는 것이 좋다.무엇보다 테니스·골프 엘보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꾸준히 운동하는 것이 좋다. 통증 부위에 부담을 주지 않고 운동을 통해 팔꿈치나 손목의 근력을 강화하여 통증 유발을 방지할 수 있다. 평상시 간단하게 집에서 할 수 있는 테니스·골프엘보를 예방, 강화할 수 있는 효과적인 운동을 소개하고자 한다.▶외측상과염을 예방하고 강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및 운동법1. 손바닥 안쪽으로 당겨주기1)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바닥이 아래를 향하도록 합니다.2)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손목을 내 몸 쪽으로 당깁니다.3)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끼며 5초 정도 유지해줍니다.※ 5초씩 틈틈이 스트레칭을 한다면 외측상과염을 유발하는 원인을 제거할 수 있습니다.2. 손등 수축하기1) 아령이나 가벼운 물통을 잡고 손등이 위로 간 상태로 올립니다. (단, 통증이 유발되지 않을 정도의 무게가 좋습니다.)2) 손등을 몸 쪽으로 근육이 수축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당깁니다.3) 손등을 몸 바깥쪽으로 늘려준다.4) 15회 반복 3 Set 실시합니다.3. 손등 돌려주기1) 아령이나 가벼운 물통을 잡고 손등이 위로 간 상태로 올립니다. (단, 통증이 유발되지 않을 정도의 무게가 좋습니다.)2) 손목을 몸의 바깥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줍니다.3) 손목을 몸의 안쪽 방향으로 천천히 돌려줍니다.4) 좌우 회전 15회 3 Set 실시합니다.※ 만약 난이도가 낮다면 아령이나 물건의 끝부분을 잡고 회전을 실시하면 강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내측상과염을 예방하고 강화할 수 있는 스트레칭 및 운동법1. 손바닥 아래쪽으로 당겨주기1) 팔을 앞으로 쭉 뻗고 손바닥이 위를 향하도록 합니다.2) 반대쪽 손으로 손가락을 잡고 손목을 내 몸 쪽으로 당깁니다.3) 스트레칭 되는 것을 느끼며 5초 정도 유지합니다.※ 단, 스트레칭을 할 대 너무 세게 당기게 되면 손목에 무리가 갈 수 있으므로 무리가 되지 않는 선에서 부드럽게 당겨 주는 것이 좋습니다.2. 손등 눌러주기1) 손을 앞으로 뻗어 손등이 아래를 향하도록 주먹을 쥐어줍니다.2) 반대 팔을 운동하고자 하는 팔의 손목 위에 올립니다.3) 운동하고자 하는 팔은 손목을 뒤로 젖히려고 힘을 주고, 반대 팔은 아래로 지그시 누르면서 버팁니다.4) 5초씩 3set 반복합니다.3. 손바닥 수축-이완하기1) 아령이나 가벼운 물통을 잡고 손등이 위로 간 상태로 올립니다. (단, 통증이 유발되지 않을 정도의 무게가 좋습니다.) 2) 손바닥을 몸 쪽으로 근육이 수축된다는 느낌을 가질 수 있도록 당깁니다.3) 손바닥을 몸 바깥쪽으로 늘려줍니다.4) 15회 반복 3 Set 실시합니다. 골프 테니스 경기 후 팔꿈치가 아프다면?※영상 모델: 정의진 김천대학교 스포츠재활학과 학생

2020-11-08 05:00:00

대구취수원 이전 설명회, 구미 주민 반발로 10분만에 무산

대구취수원 이전 설명회, 구미 주민 반발로 10분만에 무산

6일 경북 구미에서 열기로 했던 환경부의 대구취수원 이전 관련 연구용역안 주민설명회가 주민들의 극렬한 반대로 10여분 만에 무산됐다.구미 해평면 주민 120여 명은 설명회가 열리는 이날 오후 3시 해평면복지회관 앞에 모여 대구 취수원 이전에 대한 반대 집회를 열었다.환경부는 주민들이 설명회장에까지 들어와 마이크를 집어던지고, 욕설을 하는 등 극렬하게 저항하자 결국 설명회를 포기했다.주민설명회는 김영훈 환경부 4대강조사평가단장과 오종훈 환경부 물정책 서기관, 김지연 환경부 물정책 총괄과장 등이 참석했다.환경부는 이날 대구취수원 구미이전 반대 추진위원회와 민관협의회 위원들에게 용역안을 설명한 후 해평면 등 지역민들을 대상으로 설명회를 진행할 예정었다.환경부는 "이날 설명회는 무산됐지만 향후 주민설명회를 통해 용역안에 대한 기본방향과 수질개선대책, 상류 물이용 다변화안, 지역주민 지원방안 등을 설명하고 주민의견을 수렴하겠다"고 했다.그러나 해평면 주민들은 "이번 연구용역이 사실상 대구취수원 구미이전을 염두에 두고 추진되는 것"이라며 연구용역의 전면 취소를 요구했다.해평면 취수원반대비상대책위원회 측은 "취수원 이전은 충분한 검토와 논의를 통해 추진해야한다"며 "구미 상류에는 김천공단을 비롯해 4천830여개소의 기업체와 낙동강 아황산가스의 주범인 석포제련소가 있기 때문에 취수원 이전은 근본적인 해결책이 아니다"고 주장했다.또한 "상수도보호구역 확대로 축사신축, 도시개발제한 등에 따른 막대한 불이익이 발생한다"면서 "하루 30만t을 대구에서 가져가면 농업 및 공업용수 부족, 수질오염, 5공단 입주업종제약 등으로 지역발전에 상당한 걸림돌이 된다"고 했다.

2020-11-06 16:53:45

'종군 기자' 이진숙, 친정 MBC에 "특정집단 대변" 직격

'종군 기자' 이진숙, 친정 MBC에 "특정집단 대변" 직격

지난 4월 총선에서 야당의 인재영입 케이스로 미래통합당(현 '국민의 힘')에 입당했음에도, 경선(대구 동갑)에서 쓴 맛을 본 스타 언론인(걸프전 종군기자) 이진숙 전 대전MBC 사장이 친정 MBC와 현 정권을 향해 직격탄을 날렸다.이 언론인은 30년 동안 몸담은 친정 MBC의 좌편향에 대해 "제가 청춘을 바친 조직에 손가락질 하는 것 같아 굉장히 조심스럽지만, 공영방송이 결국 공익보다는 특정집단(민주노총 언론노조)의 이익을 추구하고 있다"며 "압도적 다수가 정치 좌쪽으로 세력화된 사람들로 지금 사장이나 임원이 되니 국민과 시청자를 외면하고 있다"고 해석했다. 더불어 "시청자 여러분이 방송을 보시고 왜곡된 방송으로 생각이 든다면, 방송사에 전화를 걸어서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 그래야 MBC가 좌편향에서 중심을 잡고 국민들을 바라보는 방송이 되는데 자극이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현 문재인 정권에 대해서도 서릿발 돋친 일침을 쏟아냈다. "비상식적인 반(反)대한민국 세력들입니다. 이 나라의 근원부터 무너뜨리게 하는 사람들이에요. 외교, 안보, 경제, 사회 모든 분야에서 '지금까지 우리가 알고 있는 대한민국은 잊어라!'고 강요하고 있습니다. 싸워야 합니다. 투사가 되어야 합니다. 250만 대구시민과 함께 투쟁하겠습니다."또 그는 제1야당(국민의 힘)에 대해서도 "도대체 우파 정당이 어디에 있느냐, 우파 국회의원들은 어디에 있느냐, 이 정권에 맞설 투사가 누가 있느냐"며 "우리가 겪어봤지만 조국과 정경심, 윤미향, 추미애 등 이런 비상식적인 정권인사와 싸우려면 투사들을 전면에 내세워야 한다. 야당의 정체성을 잃어가고 있다"고 조언했다.전·현직 4명의 대통령들에 대해서도 간결하게 평가했다. ▷노무현 전 대통령 "탈권위주의 시대를 열었다" ▷이명박 전 대통령 "우파가 집권할 수 있도록 정권을 탈환했다" ▷박근혜 전 대통령 "최초의 여성 대통령이었지만… 아쉽다" ▷문재인 현 대통령 "대한민국을 근원부터 무너뜨리고 있다".정치 입문의 계기를 묻는 질문에는 "'미스터 문'(Moon)이 나를 정치로 끌어냈다. 상식을 뒤집어엎는 이 정부에 맞서 걸프전 종군기자 때의 마음으로 목숨을 걸고 싸우겠다"며 "정권에 맞선 투쟁은 누구보다 잘 할 수 있다"고 결연하게 답했다.한편, 그는 경북대 영어교육학과를 졸업한 만큼 방송 시작과 함께 영어로 일문일답을 하기도 했으며, '이진숙'(이=나라 정말 문제가 많습니다, 진=진숙이가 확실하게 바꿔보겠습니다, 숙=숙고한 다음에 어쩌면 또 숙고하지 마시고 이진숙을 선택해 주십시오.) 삼행시로 마무리 인사를 했다.

2020-11-05 20:02:44

[배낭 메고 인생네컷]  낙동강 따라 자연 정취 만끽 '상주' 편

[배낭 메고 인생네컷] <6편> 낙동강 따라 자연 정취 만끽 '상주' 편

4명의 뮤지션들이 인생 사진을 얻기 위해 여행을 떠나는 신규 예능 프로그램 '배낭 메고 인생네컷'에서는 여 섯번 째 여행 장소로 '상주'를 방문했다.5일 방송된 '베낭 메고 인생네컷' 상주 편에서는 상주의 주요 관광지와 맛집, 체험거리 등이 소개됐다.이날 뮤지션들은 경천대 국민관광지에 위치한 서바이벌 체험장을 찾았다. 이들은 안전보호장비를 착용한 뒤 OB와 YB로 팀을 나눠 치열한(?) 전투를 벌였고, 게임 결과 제아와 창민이 속한 YB팀이 승리했다.한바탕 전쟁(?)을 치른 네 사람은 황토볼 맨발 체험장을 찾았다. 이들은 경천대 전망대로 올라가는 길에 마련된 황토볼길을 걸으며 자연을 만끽하던 중 맨발 버스킹을 선보였다. 여행으로 한껏 흥이 오른 그들은 자신들의 기분을 노래로 표현하며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특히 노래를 마친 원미연은 "공기가 기가 막히다. 호흡이 쭉쭉 나오는 것 같다"고 말하자 이치환은 "발 마사지를 해서 기가 도는 것 같다"라며 황토볼길에 대해 극찬했다.이어 수상레저 스포츠를 즐기기 위해 상주보 수상레저로 자리를 옮겼다. 이 곳은 낙동강, 경천섬 일대의 아름다운 절경과 함께 수상자전거, 카누, 카약, 폰툰보트 등 다양한 수상 레저 스포츠를 즐길 수 있는 곳이다. 이들은 카투 체험을 즐기며 오늘의 인생네컷을 위해 기념사진도 함께 남겼다.이 밖에도 출연진 4명은 피크닉 명당 '경천섬'과 '패러글라이딩 체험장' 등 상주를 대표하는 주요 관광지와 맛집을 찾아다니며 봉화 곳곳의 명소들을 소개하며 체험했다.한편, SBS와 한국신문협회가 공동기획한 '배낭 메고 인생네컷'은 경상북도 관광지 10선을 선정해 매주 월요일 오후 5시50분에 SBS를 통해 시청자 곁으로 찾아간다. 더불어 대구·경북민들은 매일신문 네이버TV채널을 통해 시청할 수 있다.

2020-11-05 17:11:21

안동시, '나는 혼자가 아니야' 슬로건으로 시민 자살예방 나선다

안동시, '나는 혼자가 아니야' 슬로건으로 시민 자살예방 나선다

"우리 사회에 스스로 목숨을 끊는 안타까운 일들이 이어지고 있어요. 혼자라는 생각이 극단적 선택을 하는 하나의 이유가 됩니다."경북 안동시가 시민들의 자살예방에 본격 나섰다. 지난달 12일 보건소장을 단장으로 하는 '자살예방대책추진단'을 꾸렸다. 자살예방추진단은 자살고위험군 의뢰부서, 지원부서, 심리상담 및 전문의 연계부서, 외부 유관기관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앞으로 자살고위험군을 조기에 발견하고 시민들을 자살로부터 안전하게 보호하는데 주력할 계획이다.특히, 최근에는 권영세 안동시장을 시작으로 지역의 15여개 기관장이 릴레이로 참여하는 '나! 혼! 아!'(나는 혼자가 아니야!)를 주제로 자살예방 챌린지를 진행하고 있다.이 행사는 생명존중 문화조성을 위한 자살예방과 관련된 메시지 홍보영상을 안동시 유튜브,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올리고 다음 참여자를 지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황외현 안동시보건소 치매센터장은 "OECD 국가 중 자살률이 최고 높은 우리나라의 자살문제가 범국민적·사회적 문제로 대두된 현재, 자살은 혼자만의 문제가 아닌 모두 함께 고민해야 할 과제임을 알리는 계기가 되었으면 한다"고 밝혔다.

2020-11-03 14:10:25

섬개연 바이오원료 나일론섬유 개발 나선다

섬개연 바이오원료 나일론섬유 개발 나선다

한국섬유개발연구원(이하 섬개연)이 바이오 원료로 제조된 나일론 섬유개발에 나선다고 2일 밝혔다.섬개연은 2020년도 바이오산업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2025년까지 2025년까지 국비 49억원 등 모두 54억원을 확보, 이번 과제를 수행한다.석유 기반의 원료를 통해 만드는 나일론 섬유는 독성 물질인 벤젠의 사용, 환경오염 부산물 생성 등 문제를 야기하고 있다. 이 때문에 미국, 유럽 등 선진국에서는 바이오 원료로 대체하는 연구가 활발히 진행되고 있다.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는 바이오 유래 원료 사용으로 기존 석유계 나일론 공정에서 발생하는 이산화탄소 발생량도 상대적으로 적은 친환경 섬유다.섬유와 바이오 기술 간의 융합이 필요한 본 연구에는 한국생산기술연구원, ㈜솔케미칼, 한국섬유개발연구원으로 구성된 나일론 고분자·섬유 연구팀과 한국생명공학연구원, 한국화학연구원, ㈜에이피테크놀로지로 구성된 나일론용 바이오 원료 연구팀이 참여한다.강혁기 한국섬유개발연구원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바이오기반의 나일론 섬유 개발에 대한 원천기술을 확보함으로써 친환경 섬유에 대한 기술 선점과 시장 확대에 기여할 수 있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2020-11-02 16:58:23

"포항시청 유튜버 '깡언니·숙영낭자' 들어봤는교?"

"포항시청 유튜버 '깡언니·숙영낭자' 들어봤는교?"

유튜브를 이용한 지자체 홍보는 어느덧 당연한 게 됐다. 이제는 얼마나 튀게, 개성 있게 그것을 홍보하느냐가 관건이다. 형식·절차가 중요시되는 공무원들이 직접 출연해 다소 망가지는, 'B급 감성'의 홍보물들이 주목받고 있는 가운데 이 같은 '일그러짐'에도 마다않는다는 정숙영 포항시 홍보 담당 주무관을 인터뷰했다.지난 6월 공개된 포항시가 운영하는 유튜브 채널의 '공무원 1일1깡, 반백살 깡'이라는 영상에서 정숙영 포항시 홍보담당 주무관이 직접 출연해 가수 비의 노래 '깡'에 맞춰 춤춘다. 26년차 공무원임에도 바닥을 기면서까지 춤추는 등 열정을 다하는 모습이다. 매년 열리던 포항 장기 산딸기 행사가 올해는 코로나19 여파로 '드라이브스루' 형식으로 열리게 됐다는 걸 효과적으로 홍보하기 위해서 이렇게 연출했다.한두 자릿수의 다른 홍보물과는 달리 이례적으로 3천600여 회의 조회수를 기록했다. 반응도 좋았다. "깡언니 열정을 봐서라도 장기 산딸기 사러 가겠다", "공무원님 열정이 대단하다", "팬 됐어요!" 등 댓글이 여럿 달렸다.지난 28일 올라온 '나쁜 짓을 해봤습니다-안하무인 숙영낭자'라는 영상도 같은 맥락이다. "목이 와이리 칼칼하노~ 퉤", "답답한데, 야외에서 마스크 안 써도 괜찮지"라고 정 주무관이 말하자 갑자기 뿅망치가 날아와 머리를 친다. 다음달 13일부터 마스크 착용 의무화 행정명령을 어기면 과태료를 부과받는다는 메시지를 재미있게 홍보하기 위한 취지였다.7년 전부터 영상이 게시되기 시작한 포항시 유튜브 채널의 영상은 이전까지만 해도 지역현안에 관한 브리핑을 별도 편집 없이 내놓는 등 다소 지루한 게 주류였다. 역시 조회수도 대체적으로 두 자릿수. 심지어 '1'의 조회수도 몇몇 보였는데, 이는 공무원들조차도 보지 않는다는 것과 다름없었다.지자체 유튜브계의 선구자 격으로 불린다는 18만 명 구독자를 보유한 충주시처럼, 포항시도 지역현안을 획기적으로 알리기 위한 자성에서 지난해 박재관 홍보담당관의 제의로 휴대폰으로 찍어 직접 출연한 영상을 만들어 올리는 등 시도를 했다. 조회수 등 반응이 꽤 좋자 홍보팀 직원들끼리 머리를 맞대고 '기획-출연-촬영-편집' 전 과정에서 제작에 적극적으로 참여하게 됐다. 이 기간에만 전체 구독자의 20%인 500여 명의 구독자가 늘어 7년동안 모은 구독자가 누적 2천400여명이 됐다.시민들의 눈을 사로잡기 위해 망가지는 모습도 보여야 한다. 형식·격식을 중요시하는 공무원 사회에서는 절대 쉬운 일이 아니라고 한다. 정 주무관도 이 같은 영상을 찍은 후 주위에서 재밌다는 평가도 있었지만, 일각에서 "불량해 보인다. 꼭 네가 찍어야 하나", "체통을 지켜라" 등 걱정스러운 목소리도 있었다고 한다. 이에 대해 정 주무관은 "요즘은 젊은층들은 이런 게 불량하다고 생각하기보다는 재밌다고 생각한다"며 "격하게 움직이다보니 의도치 않게 다이어트도 됐다"고 웃어넘겼다.정 주무관의 목표는 포항시 유튜브 영상의 평균 조회수가 1천 건을 돌파하는 것이다. 유튜브 플랫폼 특성상 오락용 콘텐츠를 접하기 위해 접속하는 만큼 공익성 메시지를 담은 지자체 유튜브 영상에 높은 조회수를 기대하기는 힘들다. 홍보 담당 공무원 사이에서 조회수가 100만 넘겨도 평균은 했다는 말이 나오는 이유다.정 주무관은 "예전에 올렸던 영상들이 1년 지나서 갑자기 조회수가 급증한 경우도 있었다"며 "당장 큰 조회수가 나오지 않는다고 일희일비하는 것보다 내가 할 수 있는 것 중에서 최선을 다해야 한다는 게 중요하다. 시간을 두고 봐야 하는 일종의 투자 같은 게 아닐까 한다"고 말했다.

2020-10-31 13:00:00

[특별 영상]‘혁신의 별(★)’ 고(故) 이건희 회장의 대구 흔적을 찾아

[특별 영상]‘혁신의 별(★)’ 고(故) 이건희 회장의 대구 흔적을 찾아

TV매일신문이 삼성을 초일류 글로벌 기업으로 일꾼 고(故) 이건희 삼성전자 전 회장의 대구 흔적을 찾아 특별영상을 제작했다. 야수(권성훈 앵커)는 매일신문에서 제안(28일자 2면)한 '대구-삼성 근대화의 길'(삼성창조경제단지-시민야구장-인교동 삼성상회 터-호암고택)을 걸으며, 하늘나라의 별이 된 이 전 회장과 대구와의 인연을 되새겼다.이 전 회장은 대구 인교동 이병철 창업주의 집인 호암고택 작은방에서 태어났다. 3남5녀 중 7남. 위로 형이나 누나들은 모두 일본에서 태어났는데, 이 전 회장이 대구에서 출생했다. 막내 이명희 신세계 회장은 경남 의령 태생이다. 어릴 때부터 총명했던 이 전 회장은 삼성의 후계자로 2세 경영의 꽃을 활짝 피웠다.삼성상회가 삼성물산으로 그리고 대구 섬유산업 발전의 기폭제가 되었던 제일모직도 삼성그룹의 도약과는 떼려야 뗄 수 없는 기업이다. 때문에 박근혜 정부 때 제일모직 옛 터에 대구삼성창조경제단지를 만들고, 정문에 삼성상회 건물과 호암 이병철의 동상도 세워 놓았다.근대화의 길 중에 대구 시민야구장을 들러 삼성라이온즈 야구단의 지난 역사와 레전드 선수 10명(장효조, 이만수, 류중일, 이승엽, 양준혁, 오승환, 박석민 등)들의 핸드프린팅을 보는 것도 쏠쏠한 재미를 느끼게 한다. 2014년에는 이승엽 선수의 시즌 8호 홈런 소식에 병상에 있던 이 전 회장이 잠시 눈을 떴다는 기사도 흥미롭다.대구근대골목 투어를 성공시킨 윤순영 전 중구청장은 "이 전 회장의 별세로 인해 삼성이 대구에 대해 더욱 각별한 애정을 갖고, 대구시민이 삼성과의 인연을 자랑스럽게 여길만한 스토리텔링 사업(고택 보존 및 공원 조성, 산업화의 길, 삼성역사관 등)에 아이디어와 함께 과감한 투자를 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10-30 20:21:39

정세균 "안동서 군생활, 정신문화 지키기 힘 보탤 것"

정세균 "안동서 군생활, 정신문화 지키기 힘 보탤 것"

정세균 국무총리가 30일 경북 안동을 방문해 "정부는 늦더라도 코로나19 백신 개발에 꼭 성공하겠다는 각오로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다른 나라에서 먼저 백신이 개발되면 국민에게 신속하게 백신을 공급하기 위한 확보 방안도 병행 중"이라고 밝혔다.정세균 국무총리는 이날 오전 경북도청에서 중앙재난안전대책본부 회의를 주재했다. 정 총리는 이자리에서 "다양한 복장과 분장을 통해 즐기는 핼러윈 행사의 특성상 (코로나19 감염을)안심할 수 없는 상황"이라며 "인파가 밀집한 상황에서 대규모 감염 전파의 여지가 충분하다. 젊은이들이 가급적 핼러윈 모임이나 행사를 자제해달라"고 당부했다.회의를 마친 정 총리는 인근의 한국생명과학고를 방문해 '도전하는 삶, 공동체와 융합하는 삶을 살아야 한다'는 내용으로 강연해 학생들에게 도전의식을 고취시켰다.이후 석주 이상룡 선생의 임청각을 방문해 안동과 자신에 대한 밀접함을 강조하기도 했다. 정 총리는 청년 시절 2년 반의 군 생활을 안동 36사단에서 복무한 바 있다.정 총리는 "종가는 보존되어야 하는 것이 마땅하고 군 생활 동안 석주 선생, 퇴계 선생에 대해 배우며 특별한 시간을 보냈다"며 "군 생활동안 느낀 안동분들의 예의범절이 남달랐던 고장이라는 기억이 있고 우리나라 정신문화를 지키는 그런 곳이 발전하길 기대하고 저도 힘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임청각 군자정에서 열린 차담회에서는 권영세 안동시장과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중부내륙선 철도가 문경 점촌에서 안동으로 연결하는 방안과 산업용 대마특구로 지정된 안동에 대마산업 전용 국가산업단지(가칭 생명그린밸리) 지정, 예비타당성 조사 면제 등을 건의했다.정 총리는 21세기 인문가치포럼을 참석해 축사하고, 코로나19 백신 개발 현장을 방문해 격려와 진행 단계에 대한 보고를 받고서 일정을 마무리했다.

2020-10-30 18:14:23

[영상]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대구 공사장서 화재

[영상] 하늘 뒤덮은 '검은 연기'…대구 공사장서 화재

대구 달서구의 한 신축 공사 현장에서 불이나 4명이 연기를 흡입하는 사고가 발생했다.30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7분쯤 달서구 본리동의 지상 12층 규모 실버타운 건립 공사장 현장에서 불이 났다.공사현장 지상에서 발생한 화재는 30분 만에 진화됐지만, 공사장 안에 있던 근로자 23명 중 4명이 연기를 마시고 영남대 병원으로 이송 돼 치료를 받고 있다.소방 관계자는 "다른 인명피해는 없으며 현재 자세한 화재 위치와 발화 원인을 파악 하고 있다"고 밝혔다.

2020-10-30 11: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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