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축제

 
제야의 타종행사 모습. 매일신문 DB

31일 오후 10시부터 국채보상공원서 '2018 제야의 타종행사'

대구시는 시민들과 가는 해의 아쉬움을 달래고 2019년 희망찬 새해를 함께 맞이하고자 31일 오후 10시부터 새해 첫날인 1월 1일 새벽 0시 30분까지 국채보상기념공원에서 '2018 제야의 타종행사'를 연다.이번 행사는 청소년, 청년 등 시민들과 함께 만들어가는 문화행사로 준비하여 친근감 있고 정겨운 문화행사로 치러질 예정이다. 부대행사로는 황금 돼지해 기해년(己亥年) 시민들의 희망 메시지와 복을 기원하는 소원을 대형 위시 골드벌룬 4개에 담아 띄우고, 돼지형상의 LED燈 4천 개, 핫팩 8천 개를 시민들에게 나누어주며, 대한적십자사대구지사, 불교신도회 등 시민 자원봉사단체에서는 추운 날씨를 감안해 따뜻한 차를 제공할 예정이다또한, 종각 전방에 좌우개방형 와이드 스크린(600인치)을 설치하여 극적 효과를 높이고, KT빌딩 맞은편·한국은행 앞에 대형 LED영상차량(300인치) 2대를 설치하여 추운날씨에도 불구하고 현장을 찾은 시민들이 어디서나 행사를 즐길 수 있도록 돕는다.특히 올해 문화행사에서는 '청소년들이 만드는 희망찬 대구', '청년들이 만드는 행복한 대구', '시민들이 만드는 자랑스러운 대구'라는 콘셉트로 全 공연을 지역의 청소년, 청년 및 예술인‧단체들로 구성한다.지역의 청소년으로 구성된 마칭밴드 '꾸미야 관악대', 스페인 퍼포먼스대회 '2018더쇼박스'에서 우승을 차지한 '스텝위드 아트지 유닛'와 신진 청년음악가 5인조 밴드 '모노플로', '계명대 연극뮤지컬팀', '전효진 댄스컴퍼니' 등 지역 청소년들과 청년 공연팀들이 시민들 앞에 서는 소중한 무대이기도 하다.마지막으로 전문공연팀인 '꿈꾸는 씨어터'가 전통타악으로 관객들의 귀를 즐겁게 해 줄 것이며, 2005년 대학가요제 출신의 스타가수 이상미씨가 상큼한 목소리로 희망의 메시지를 전달 할 것이다.피날레 공연은 지역 남성중창단 '아르스노바'가 클래식, 아카펠라, 대중음악과 화려한 퍼포먼스를 접목시켜 시민들의 눈을 끌 것으로 보인다. 오페라, 뮤지컬, 현대·고전무용 등 다채로운 문화공연으로, 공연문화도시 대구의 위상을 다시 한번 재확인 할 수 있을 것이다.문화행사 이후 이어지는 타종행사에는 주요기관·단체장을 비롯하여 올해를 빛낸 자랑스러운 시민들이 33인이 타종인사로 참여한다.시민공모를 통해 일반시민 타종인사 7명이 참가하고, 금년 최고의 성적과 국내 최강팀을 가리는 FA컵 우승을 거둔 대구FC의 주장 한희훈 선수, 2018인도네시아 장애인게임 탁구경기 금메달‧은메달리스트 차수용 선수, 제42회 자랑스러운 시민상 대상 수상자 박언휘 원장 등 금년 대구를 더욱 빛낸 시민들이 참여하게 된다.타종후에는 출연진 전원과 타종에 참여한 시민이 다같이 참여하는 '대구찬가' 합창과 함께 불꽃 쇼로 마무리 하게 된다.한편, 행사를 위하여 31일 밤 11시부터 1월 1일 새벽 1시까지 국채보상로(동신교 서편 네거리~동대구신협 네거리~종각네거리∼공평네거리)와 동덕로(삼덕네거리∼경대병원 네거리∼동인치안센터 네거리∼동인네거리) 구간의 차량 통행을 전면 통제하고, 경찰·소방·공무원·자원봉사자 등 500여 명의 안전요원을 배치할 예정이다.대구시는 행사장 인근을 통과하는 급행 5개노선에 대해 마지막차를 새벽 1시쯤에 통과하도록 연장하고 도시철도는 시내인근 역인 반월당역(1호선), 명덕역(2호선), 신남역(3호선)이 새벽 1시 30분 전후로 연장 운행하여, 시민들의 안전한 귀가를 돕는다.

2018-12-31 14:58:31

한국관광 100선 지도. 대구시 제공

'한국관광100선'에 대구 관광지 4곳 선정

대구시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한국에서 꼭! 가봐야 할 대표 관광지 100곳'(이하 한국관광100선)에 대구의 관광지가 2017년 '근대골목'과 '김광석 다시 그리기길' 등 2곳이 선정된 데 이어 올해는 '서문시장'과 '팔공산' 등 2곳이 새로 선정되는 성과를 냈다고 31일 밝혔다.'한국관광 100선'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인이 꼭 가봐야 할 우수 관광지 100개 소를 2년에 한 번씩 선정해 국내외에 홍보하는 사업으로, 2013년부터 시작해 4회를 맞이했다.'한국관광100선'은 진입이 까다롭다. 지자체 별로 최대 7개 소(자연자원 3, 문화자원 3, 인기관광지 1) 후보지 추천을 받고, 직전에 선정된 '한국관광 100선' 평가와 빅데이터 분석 등을 통한 예비후보 2배수를 선정한다.이어 예비후보를 대상으로 하는 1차 서면평가(정성·정량), 2차 현장평가, 3차 최종선정위원회 심의를 거쳐 새로운 '한국관광 100선'이 결정된다.올해는 대구 팔공산과 서문시장이 새로 '한국관광100선'에 선정되어 우리나라 대표 관광지도에 첫 진입했다. 서문시장은 '2017년 한국관광의 별'에 이어 '한국관광100선'에도 선정됨으로써 우수 관광지로서의 입지를 굳혔다.'한국관광 100선'에 선정된 곳은 앞으로 '열린관광지(장애없는 관광지)' 사업에 참여할 경우 우대되며, 내 나라 여행박람회 참여 홍보, '한국관광100선' 지도 제작 등 우리나라 대표관광지로서 전국 관광안내소 등을 통해 홍보된다.

2018-12-31 14:51:49

2017 국립대구과학관 송년음악회. 대구과학관 제공

대구과학관, 29, 30일 송년음악회 열어

국립대구과학관은 온 가족이 함께 즐기고 참여할 수 있는 '2018 송년음악회'를 29, 30일 이틀간 1층 사이언트리홀에서 개최한다.이번 송년음악회는 '수고했어, 올해도!'라는 주제로, 올 한해 열심히 수고한 모든 이들에게 한 해를 마무리하고 희망찬 새해를 준비할 수 있도록 즐거운 추억을 선사할 예정이다.총 4회가 열리는 이번 음악회는 대구지역에서 활동하는 다양한 장르의 뮤지션으로 구성되어 회당 2팀이 공연할 예정이며, 밴드 카노, 이글로, 사필성 밴드, 밴드 폴립 등이 참여한다.'2018 국립대구과학관 송년음악회'는 상설전시관 입장권 소지 시 무료로 관람할 수 있으며 선착순으로 입장 가능하다. 053)670-6234.

2018-12-28 16:17:20

26일 경북 포항시 남구 대도동에 있는 포항문화예술회관에 설치된 황금돼지 조형물 앞에서 시민이 사진을 찍고 있다. 이 황금돼지 조형물은 포항 호미곶에서 열리는 '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 때 사용된다. 연합뉴스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8일~2019년 1월 1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8일~2019년 1월 1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황금돼지 기 받자" 대구경북 새해 해맞이 행사 풍성대구시는 31일 자정에 맞춰 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에서 2018년을 마무리하고 밝아오는 2019년 새해를 맞아 '제야의 종' 타종행사를 갖는다.경북대종 타종식은 31일 자정 영덕군 강구면 삼사해상공원에서, 2019년 새해 아침을 맞는 해맞이축전은 한반도 동쪽 끝인 포항 호미곶에서 열린다.타종식 및 해맞이행사는 지난 2년간 AI와 포항 지진 등으로 취소돼 3년 만에 재개되는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이 31일부터 새해 1월 1일까지 이틀간 포항 호미곶 새천년광장에서 열린다. 이번 축전은 포항시 승격 70주년을 축하하는 첫 번째 자리여서 어떤 다채로운 행사로 꾸며질지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시가 준비한 행사 중 가장 눈에 띄는 것은 '창현 거리노래방'이다. 이 노래방은 유튜브 구독자 187만명을 기록하며 10~20대의 큰 인기를 끌고 있는 크리에이터 창현이 진행을 맡는다.마당놀이 '호미곶 효녀 심청전'과 새해를 알리는 카운트다운 예술 불꽃잔치, 2019 월월이청청 대동한마당 등이 무대를 수놓는다. 심청전은 한국 최정상급 창극 배우가 출연할 예정이며, 15인조 국악오케스트라가 라이브 연주를 펼칠 준비를 하고 있다.이 밖에도 황금 돼지해를 맞아 높이 6m 규모의 대형 황금돼지 풍선인형과 네온 포토존, 최문수 작가의 길이 50m 대형 깃발 예술작품 '호미곶의 해맞이' 등이 해맞이객들을 기다린다.경북 지역 곳곳에서도 올해의 마지막과 새해의 첫날을 함께하기 위한 행사준비로 분주하다.'제6회 경주 감포 해맞이 행사'와 '제6회 주상절리 해맞이 축제'가 1월 1일 오전 5시 감포항 남방파제 일원과 양남주상절리 조망타워 앞에서 펼쳐진다.'2019 己亥年 떠오르는 붉은 태양, 역동하는 영천'을 주제로 한 영천 해맞이 행사가 1월 1일 오전 6시 충혼탑 인근에서 새해 희망소원 쓰기, 풍물놀이, 기원제, 해맞이, 희망찬가, 세시은식나누기 등이 진행된다.문경시 새해맞이 행사도 이날 일출시간(7시 40분경)에 맞춰 돈달산정상 헬기장에서, 고령군 '주산 해맞이 행사'도 이날 오전 7시 주산 왕릉에 열려 군민화합 기원제를 비롯해 뜨끈한 떡국, 커피, 두부 등을 나눌 예정이다.울릉도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가 1월 1일 오전 7시 저동항 촛대바위에서, 영주시 '2019 새해 해맞이 행사'는 1월 1일 오전 7시 철탄산 성재에서, 안동시 일출봉 해맞이 행사도 이날 오전 6시 50분 녹전면 일출사에서 마련된다.김천시는 새해 첫날 시민들이 직접 타종하며 한 해의 소망을 기원할 수 있도록 시민 대종을 개방한다. 1월 1일 오전 9시부터 정오까지 가족, 연인, 지인들과 함께 팀을 이뤄 3회 타종할 수 있다.울진군 해맞이 행사는 12월 31일부터 1월 1일까지 울진 망양정해수욕장 일원 해맞이 공원에서, 칠곡군 재야행사는 31일 오후 10시 30분 호국평화기념관에서 각각 마련된다. ▷대구 2018 제야의 타종=국채보상운동기념공원/12월 31일~2019년 1월 1일▷대구 수성구 천을산 2019 새해맞이 행사=천을산 정상/2019년 1월 1일▷2019 기해년(己亥年) 대구 동구 해맞이=동촌유원지 해맞이동산 일대/2019년 1월 1일▷2019 기해년 대구 북구 새해 해맞이=함지산 망일봉 정상/2019년 1월 1일▷경북도 해맞이축제=영덕 강구면 삼사해상공원/12월 31일~2019년 1월 1일▷제21회 호미곶한민족해맞이축전=호미곶 새천년광장/12월 31일~2019년 1월 1일▷제6회 경주 감포 해맞이 행사=감포항 남방파제 일대/2019년 1월 1일▷제6회 주상절리 해맞이 축제=양남주상절리 조망타워/2019년 1월 1일▷예천군 새해 해맞이 행사=예천군청 신청사/2019년 1월 1일▷2019 己亥年 떠오르는 붉은 태양, 역동하는 영천=충혼탑 일대/2019년 1월 1일▷주산 해맞이 행사=주산 왕릉/12월 31일~2019년 1월 1일▷울릉도 2019 기해년 해맞이 행사=저동항 촛대바위/2019년 1월 1일▷영주시 2019 새해 해맞이 행사=철탄산 성재/2019년 1월 1일▷안동시 일출봉 해맞이 행사=녹전면 일출사/2019년 1월 1일 ◆대구경북 주말나들이▷2018 제8회 한울림골목연극제=한울림 소극장/~12월 29일▷2018 제1회 홍해성연극제=우전소극장/~12월 30일▷이월드 별빛축제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2월 31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봉화 한겨울 산타마을=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2019년 2월 17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입주 작가 릴레이전 'Studio2 정진경'=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2월 28일▷이영미 개인전=갤러리 신라/~12월 29일▷이창남 개인전=리안갤러리/~12월 29일▷Apple Mint : 청춘, 그리고 불협화음의 미학=대구가톨릭대학교/~12월 30일▷김소희 개인전 =동성살롱/~12월 30일▷신태수 화백 =안동문화예술의전당/~12월 30일▷조경희 개인전 '연출된 맛'=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김종언전 =동원화랑/~12월 31일▷이지영 : 풍경의 자리=갤러리분도/~2019년 1월 5일▷북구어울공감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금호/~2019년 1월 5일▷산수에 노닐다展-변미영의 遊山水=갤러리 H/~2019년 1월 7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기획초대전 =대구가톨릭대학교김종복미술관/~2019년 1월 18일▷범어길프로젝트 3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2019년 1월 18일▷최은혜 : 기억의 온도=021갤러리/~2019년 1월 25일▷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2019년 1월 25일▷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경북대학교미술관/~2019년 1월 29일▷토니 크랙전=우손갤러리/~2019년 2월 2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세상의 네 모퉁이=시안미술관/~2019년 3월 31일▷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솔거미술관/~2019년 2월 24일▷2018년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019년 2월 24일▷경주·색다른 시선=경주솔거미술관/~2019년 2월 25일▷사진엽서로 떠나는 대구 근대 여행 특별전=대구근대역사관/~2019년 3월 31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9년 4월 21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진행중=우양미술관/~2019년 5월 19일 ◆대구경북 공연▷수성아트피아 용지홀=대구MBC교향악단 제31회 정기 연주회/12월 28일▷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송년 음악회 /12월 28일▷대구 엑스코=2018 포르테 디 콰트로 전국투어 콘서트 〈COLORS〉/12월 29일▷대구 엑스코=2018 폴킴 단독 콘서트 〈Album〉/12월 29일▷대구 엑스코=2018 스카 슈퍼스웩 페스티벌 /12월 29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페인터즈 히어로/12월 29일▷호텔인터불고 대구 컨벤션홀=2018 송년콘서트 남진&최진희/12월 29일▷영남대 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2018 윤종신 전국투어 콘서트 /12월 29일▷안동시민회관 소공연장=백설공주/12월 29일▷2·28무용극 =어울아트센터 함지홀/12월 29일▷대구콘서트하우스=대구스트링스심포니오케스트라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12월 29일▷골목실험극장=맨드라미꽃/~12월 29일▷한울림소극장=아무도 없는 이밤/~12월 29일▷대구문화예술회관=움직이는 미술관 오페라 /~12월 29일▷극단 불의전차 연극 '아무도 없는 이 밤'=한울림 소극장/~12월 29일▷경북대학교 대강당=2018 거미 전국투어 콘서트 〈LIVE〉/12월 29, 30일▷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코코몽 싱싱나라 구출대작전/12월 29, 30일▷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미니특공대X - 대결! 제노스군단/12월 29, 30일▷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매직버블쇼/12월 29, 30일▷대구아양아트센터=신비아파트 EPISODE 2 –고스트볼X의탄생/12월 29, 30일▷구미시문화예술회관 소공연장=루돌프와 산타클로스/12월 29, 30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서주희 피아노 리사이틀/12월 30일▷아트벙커=드라마콘서트 /~12월 30일▷송죽씨어터=옥탑방 고양이/~12월 30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대백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2월 30일▷우전소극장=축지의 기억/~12월 30일▷천마아트센터=2018 로이킴 LIVE TOUR 〈ROchestra〉/12월 31일▷대구 엑스코=2018 임창정 콘서트 /12월 31일▷대구 엑스코=2018 에일리 단독 콘서트 /12월 31일▷수성아트피아=수성아트피아 제야음악회/12월 31일▷하모니아아트홀 2관=두 여자/~12월 31일▷대백프라자 프라임홀=백설공주/~12월 31일▷문화예술전용극장CT=뉴 보잉보잉 1탄/~2019년 1월 6일▷포항100씨어터=친정엄마랑/~2019년 1월 6일▷여우별아트홀=그남자 그여자/~2019년 1월 13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예전아트홀=향교품바/~2019년 1월 13일▷소극장 길=청춘테러/~2019년 1월 27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2019년 3월 3일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28일(금)=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2월 29일(토)=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2월 30일(일)=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서울디저트페어 =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12월 29, 30일▷서울 코믹월드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남부순환로 3104/12월 29, 30일▷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2018=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12월 29일▷세계 크리스마스축제=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대/~12월 30일▷제2회 담양산타축제=담양읍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대/~12월 30일▷삼포해수욕장 소확행 불꽃놀이 & 캠프파이어 축제 2018=강원 고성군 죽왕면 삼포리 1-1/12월 31일▷코엑스 윈터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31일▷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2018=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12월 31일▷대전오월드 드림크리스마스 축제 2018=대전광역시 중구 사정공원로 70/~12월 31일▷'코엑스 윈터페스티벌' 2018=주소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31일▷제야의 종 타종행사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종로 54/12월 31일~2019년 1월 1일▷여수 향일암일출제 2019=전라남도 여수시 돌산읍 향일암로 70-4/12월 31일~2019년 1월 1일▷울산 간절곶 해맞이 2019=울산광역시 울주군 서생면 간절곶1길 39-2/12월 31일~2019년 1월 1일▷임진각 제야행사 2019=경기도 파주시 문산읍 임진각로 177/12월 31일~2019년 1월 1일▷정동진 해맞이 축제 2019=강원도 강릉시 강동면 정동진2리/12월 31일~2019년 1월 1일▷속초 해맞이 2019=강원도 속초시 해오름로 186-2/12월 31일~2019년 1월 1일▷서천 마량포 해넘이·해돋이 2019=충청남도 서천군 서면 서인로 56/12월 31일~2019년 1월 1일▷꽃지 해맞이 행사 2019=충청남도 태안군 안면읍 꽃지해안로 400/12월 31일~2019년 1월 1일▷부산해맞이축제 2019=부산광역시 중구 용두산길 37-55/12월 31일~2019년 1월 1일▷경포 해넘이, 해맞이 축제 2019=강원도 강릉시 창해로 514/12월 31일~2019년 1월 1일▷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41/~2019년 1월 1일▷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41/~2019년 1월 1일▷제10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시 광복로 일대/~2019년 1월 6일▷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018=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03/~2019년 1월 13일▷보성차밭빛축제 2019=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2019년 1월 13일▷별빛, 꿈을 그리다-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2018=울산광역시 남구 남부순환도로 377/~2019년 1월 27일▷해운대라꼬 빛축제 2019=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65번길 6/~/~2019년 1월 31일▷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2018=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2019년 1월 31일▷휴애리 동백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2019년 1월 31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청평 얼음꽃축제 2019=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11/~2019년 2월 24일▷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 2019=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37-30/~2019년 2월 24일▷물맑은 양평 산수유마을 빙어축제 2019=경기도 양평군 개군면 아랫상골길 22-8/2019년 2월 24일▷남이섬 겨울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 2019=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2019년 2월 24일▷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2018=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2019년 2월 28일

2018-12-27 15:35:38

크리스마스를 이틀 앞둔 23일 오전 서울 강서구 서울식물원 온실에 7m 대형 트리가 설치돼 있다. 서울식물원은 24일부터 내년 2월 까지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열린숲, 호수원을 중심으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을 운영한다. 연합뉴스 #서울식물원

[포토뉴스] 서울식물원 '윈터가든' 미리보기…"10월에는 패션쇼도?"

서울시는 24일부터 내년 3월까지 서울식물원 식물문화센터(온실)와 열린숲, 호수원을 중심으로 '2018 서울식물원 윈터가든'을 운영한다.서울식물원 온실에는 7m 높이의 대형 트리가 설치돼 있어 시민들의 인기를 끌고 있다.한편, 지난 10월 14일에는 서울식물원에서 '서울 365-서울식물원' 패션쇼가 열리기도 했다. 패션쇼는 명유석 디자이너의 친환경 소재를 활용한 작품들과 서울식물원에서 환경을 생각하는 윤리적 패션을 표현한 제로 웨이트 콘테스트 수상자들의 작품들이 소개됐다.

2018-12-27 10:24:00

아름다운 '모로 데 상파울로'의 해변.브라질의 대표적인 휴양지이다.

[황희정의 엄마가 말린 남미여행](12.끝) 브라질 살바도르

▶선명하게 남아있는 제국주의의 흉터 브라질 살바도르제법 쌀쌀했던 보고타에서 도톰한 가을옷을 입고 출발한 우리는 뜨거운 도시 브라질 살바도르에 도착했다. 예림이와 난 여행 중 한 번도 떨어져 다닌 적이 없었는데, 비행기 표 때문에 각자 다른 비행기 편을 타고 이동하여 살바도르 공항에서 만났다. 그런데 공항에 도착해보니 예림이의 메인 배낭이 사라졌다. 당황한 나와는 다르게 예림인 가방 안에 크게 중요한 물건은 없다며 일단 숙소로 가자고 했다. 뜨겁게 내리쬐는 햇살 아래 당당히 후리스를 입은 예림이의 뒷모습을 보니 웃음이 나왔다.살바도르는 브라질 북동부에 위치한 항구도시다. 270만의 인구가 있는 이곳은 브라질이 생기고 난 후 최초에 수도 역할을 했으며 현재는 상파울로, 리우데자네이루에 이어 브라질 제3의 도시로도 불린다. 살바도르에 도착했을 때 가장 눈에 띤 첫인상은 다른 지역들보다 유난히 많은 흑인 비율이었다. 알고 보니 포루투갈의 식민지 시절 살바도르는 남미 최대의 노예시장이었다. 사탕수수 농업 때문에 아프리카에서 노예들은 한 명당 5달러에 수입되었다. 그들의 인권은 동물보다도 못했다. 당시 노예선은 300~500명씩 노예를 운반했는데, 그중 40%가 이동 중 목숨을 잃었다. 그리고 시장에 팔기 전 지하감옥에 노예들을 가두어 놓았는데, 향수병으로 죽거나 자살하는 사람도 많았다. 그리고 바다보다 수위가 낮은 곳에 있던 지하감옥에 물이 차서 모두가 수장당했던 잔혹하고 슬픈 역사가 있는 곳이다.▶달콤한 보사노바와 역동적인 파도가 어우러지는 곳살바도르는 치안이 좋지 않다고 하여 해가 질 무렵부턴 숙소 밖으로 나가지 않았다. 몇 시간 후 예림이의 짐이 아무 일도 없었다는 듯이 숙소로 배달되었다.항공사 측의 실수로 다른 지역으로 가는 비행기에 실려버렸다고 한다. 예림이는 가방이 돌아올걸 예상했던 것처럼 덤덤하게 가방을 받았다. 숙소까지 가볍게 와서 좋았다는 말도 덧붙였다.살바도르에 있는 동안 우리가 머물렀던 지역은 남서쪽 끝에 위치한 바하(barra) 해변지구였다. 공항 직원에게 살바도르에서 가장 아름다운 해변이 있는 곳으로 알려달라고 해서 가게 된 곳이다.다음 날 우린 바다 수영을 나섰다. 물은 맑았고 파도는 정말 거셌다. 그런데 사람들은 아무렇지도 않게 깊은 곳까지 가서 키 높이 만큼 올라오는 파도를 맨몸으로 맞았다.놀다 보니 현지 꼬마아이들이랑 친해져서 같이 버려진 스티로폼 박스 위에 누워 패들링도 하고 물장난도 치며 놀았다.현지인 친구들도 사귀게 되었는데 우리에게 '체 라가토(che lagarto)' 라는 호스텔을 추천해줘서 그쪽으로 옮겼다. 체라가토는 남미 전역에 분포해있는 호스텔 가맹점이다.대부분 좋은 입지에 좋은 시설, 적당한 가격으로 구성되었고 홈페이지도 잘 운영되고 있어서 남미여행을 하는 여행자라면 한번 이용해볼 만한 곳이다. 호스텔 객실을 배정받고 쉬고 있는데 어디선가 '이파네마 걸(Ipanema girl)' 노래의 선율이 들려왔다.누군가 라이브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 노래는 유명한 브라질 노래인데 오래전부터 좋아했던 곡이었다. 소리를 따라 옥상으로 올라오자마자 노래는 끝이 났다.가수에게 가서 이 노래를 너무 좋아한다고 한 번만 불러줄 수 없겠냐고 했더니 공연은 끝이 났고 사람들이 편하게 쉬는 시간이라 작게 불러 주겠다며 마이크 없이 기타로 작은 공연을 해주었다.그 순간이 정말 꿈같았다. 그리고 그 자리에 있던 사람들과 바닷가로 나가 잼배와 기타를 연주하며 다 같이 노래를 부르고 춤을 췄다.▶숨은 파티의 성지 모로 데 상파울로살바도르에서 남쪽으로 3시간 정도 이동하면 '모로 데 상파울로 (Morro de São Paulo)'라는 섬이 나온다. 브라질의 대표적인 휴양지인 이곳은 아름답기로 유명한 섬이다.이곳에 오기 전엔 몰랐던 곳인데 살바도르에서 만난 친구마다 이 섬에 대해서 극찬을 했다. 바다 중독자인 예림이와 난 '섬에 있는 해변은 항상 옳다'라는 일념으로 1박 2일 동안 섬에 다녀오기로 했다.배만 타면 되니까 간단히 가자며 짐을 한둘씩 내려놓다가 옷도 짐이라며 비키니에 티만 대충 걸쳐 입고 돈과 휴대폰만 챙긴 후 호스텔을 떠났다.그런데 버스와 배를 각각 2번씩 갈아타야지 도착하는 곳이었다. 거기서 비키니만 입고 있는 사람들은 당연히 우리 둘 뿐 이였다.두 명분의 짐을 줄여준 우리를 보고 짐꾼 아저씨들은 쿨 걸! 이라며 아주 좋아했다. 두 쿨 걸들은 그렇게 섬에 가까워져 가고 있었다.듣던 대로 섬은 정말 아름다웠다. 영롱한 노란 불빛들이 반짝거리고 마치 365일 축제만 하는 동화 속 마을처럼 사람들은 하나같이 들떠 보였다. 숙소를 나와 아이스크림 가게와 신기한 길거리 음식들로 배를 채우며 걸어 다녔다.분위기 좋은 식당, 독특하고 예쁜 수영복 가게가 정말 줄을 이뤘다. 이 섬을 보니 예전에 여행했던 인도네시아에 길리 트라왕간이 떠올랐다. 작은 섬 전체가 오로지 휴양에 최적화된 느낌이다. 그리고 클럽파티가 정말 많았는데, 늦은 밤에도 사람이 많아서 안전하게 거리를 돌아다닐 수 있다는 점이 너무 좋았다. 이곳에서 평생 경험해보지 못했던 폼 파티, 보트 파티를 즐겼다. 그곳에 흑인 스탭들은 춤을 정말 잘 췄다. 아프리카와 남미의 소울이 만나서 더욱 시너지를 일으키는 것일까?동양인은 우리밖에 없어서 처음엔 좀 긴장했지만 얼마 지나지 않아 흥이 올라왔고 많은 사람과 친구가 되었다. 섬이 워낙 작아서 그런지 파티 하고 난 다음 날 거리를 돌아다니면 파티에서 만났던 사람들과 자주 마주쳤고 동네 친구 만나듯 반갑게 인사하고 조그만 음악 소리라도 나오면 함께 춤을 췄다. 이렇게 춤이 일상에 배어있는 사람들이라니, 브라질은 정말 매력적이다.이곳의 해변들은 살바도르처럼 역동적이고 재밌진 않지만 아름다운 에메랄드빛에 잔잔하고 고즈넉한 느낌을 뿜어낸다. 가족 단위로 왔을 때 참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을 했다. 원래 우리는 이 섬에서 1박만 하고 살바도르로 돌아가 리우 데 자네이루로 넘어가려고 했다.하지만 리우 데 자네이루는 치안도 많이 열악하고 아무래도 바다는 이 섬이 훨씬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서 일정을 늘려 3박 4일 동안 머물렀다.옷이라고는 수영복과 그물 같은 티밖에 없어서 차가운 배 때문에 계속 설사를 동반해야 했지만, 이 사랑스러운 섬에 머무는 데엔 전혀 문제가 되지 않았다.그동안 '엄마가 말린 남미여행'과 함께 해주신 독자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립니다.

2018-12-26 19:30:00

오타루의 오르골당 내부. 오르골을 오미야게로 고르려는 이들이 장사진을 이룬다. 김태진 기자

홋카이도 대표 기념품 초콜릿과 쿠키

홋카이도 겨울여행의 장점은 간편성이다. 백팩 하나만 매고 향하는 이들이 눈에 띄게 많다. 홋카이도에서 패션쇼를 하지 않을 거라면 짙은 색 계열의 윗옷 하나에, 속옷 몇 가지면 끝이다. 직장 상사, 거래처 임원, 가족 몫의 귀국 필수 아이템인 '선물'까지 챙겨오자면 백팩만으로 부족하겠지만.해외여행 인증물품으로 뭔가 들고는 가야겠고 주머니 사정은 넉넉하지 못할 때 큰 고민없이 택하는 홋카이도 대표 '오미야게(おみやげ, 지역특산물)'는 초콜릿과 쿠키다. 간토지역의 바나나빵 만큼 유명하다.홋카이도의 초콜릿과 쿠키는 각 회사가 공장을 공개하고 있다. 쿠키 공장은 1조5천억 원이 넘는 돈을 들여 지었다. 입장료가 있다. '예쁨'이 건물에 덕지덕지 붙었다. 포토존으로도 인기가 높다.초콜릿 공정을 볼 수 있는 공간은 신치토세 공항 안에 있다. 출국 티케팅만 하고 반대편 식당가로 가는 길에 있다. 온갖 초콜릿이 판매되고 있다. 대량으로 초콜릿을 구입한다면 면세점에서 사는 게 좋겠으나 여러 종류의 초콜릿을 살 수 없다는 단점이 있다.

2018-12-26 19:30:00

높이 147m 테레비탑에서 바라본 오도리공원의 모습. 김태진 기자

[흥]눈의 요정 여기 숨었나요-홋카이도 중부 여행

홋카이도(北海道) 여행의 최적기는 겨울이 아니다. 당신이 떠나는 때다. 청명함에 눈이 번쩍 뜨이는 봄, 서늘한 날씨 덕에 피서지로 찾는 여름, 색깔을 바꿔 만물이 휴식에 들어가는 가을까지 홋카이도는 여행자가 오는 때에 맞춰 캐릭터를 바꾼다.홋카이도 소개 글의 관용구처럼 돼버린 '오겡끼데스까(お元気ですか)'나 1995년 작품인 영화 '러브레터'를 끌어와 설명하기엔 어딘가 식상하다. '눈의 나라'는 진부하기까지 하다.하마터면 애써 어설픈 미사여구를 갖다 붙일 뻔했다. 답은 정해져 있다. 여행자는 그저 마음만 먹으면 된다. 홋카이도 여행의 최적기는 짐을 꾸리고 있는 '지금'이다. ◆홋카이도 들어가기홋카이도는 권역별로 여행하는 게 현명하다. 넓어서다. 대한민국 면적에서 강원도를 뺀 정도라고 생각하면 얼추 맞다. 남한 면적의 85%다. 홋카이도 도청도 관광안내책자에 권역을 나눴다.적당히 남부, 중부, 동부, 북부로 가른다. 국내여행사들은 주로 중부 권역을 상품으로 추천한다. 삿포로를 중심으로 한 중부에 전체 인구의 절반이 살고 있다. 하코다테, 후라노 등 일본여행 마니아들에게 인기가 높은 곳은 각각 남부, 북부에 속한다. 이동시간이 문제다. 여행에 무리가 있을 정도는 아니다.겨울엔 직접 운전해서 돌아보겠다는 호기는 접어두는 편이 낫다. 우선 눈이 많다. 속도를 내기 어렵다. 자연 환경 파괴를 막는다며 도로 폭을 좁게 설계한 탓도 있다. 홋카이도는 3박 4일 정도의 일정으로 다 돌아볼 수 있을 만큼 작은 곳이 아니다.최동단 네무로는 삿포로에서 447km, 자동차(괄호 안은 기차, 신칸센이 아니다.)로는 7시간 25분(6시간 20분) 걸린다. 최북단 왓카나이는 339km, 5시간 14분(5시간 5분). 중간에 쉬는 시간을 포함하지 않은 것이라는 점을 꼭 감안해야 한다. 그나마 도로 사정이 괜찮다는 최남단 하코다테까지는 310km, 4시간 22분(3시간 33분)이다.신칸센이 홋카이도로 연결됐다고는 하지만 최남단 하코다테까지다. 그마저도 도쿄에서 4시간 2분 거리다. '홋카이도 전체를 효율적으로 여행하고 싶다면 비행기 이용을 추천한다'는 문구가 괜히 있는 게 아니다. ◆밤마다 반짝이던 삿포로 시내 -오도리공원겨울밤이 길어 여행에 불리하단 말은 삿포로에선 틀렸다. 밤이 깊을수록 야경은 독보적으로 빛난다. 삿포로의 야경, 특히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겨울 삿포로의 킬링 콘텐츠다. 삿포로 시내 여러 구역에 나뉘어 야경을 뽐낸다. 안타깝게도 오도리공원에서 열리는 '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은 성탄절에 끝났다. 하지만 대형 겨울 축제인 '삿포로 유키마츠리(눈축제)'가 2월 4일부터 일주일간 열린다.'화이트 일루미네이션'의 조명이 꺼져도 형설지공의 정신이 남아있다. 오도리공원 주변에는 지겹도록 눈이 남아있다. 눈빛을 조명삼은 산책은 낭만의 극치다. 삿포로 산책의 중심 오도리공원은 정방형에 익숙해 있던 공원의 선입견을 깨준다. 시내 한가운데 길쭉하게 펼쳐져 있다. 폭 65m, 길이 1.5km 공원이 시내를 반으로 나눈다. 태생적으로 불길을 막아주는 방화선 역할을 했던 곳이다. 덕분에 삿포로 주요 축제의 무대가 돼 준다. 계획도시인 삿포로의 특징이다. 조심할 것은 눈이 켜켜이 쌓여 단단하게 다져진 길이다. 유모차를 끄는, 예쁜 신발을 신은 이들의 얼굴이 일그러지는 걸 심심찮게 볼 수 있다. 눈길 걷기엔 투박해도 등산화가 최고다. -노면전차여행 와서 걷지 않고 눈으로만 보겠다는 건 '호갱님' 소리를 들어도 좋다는 뜻이다. 느린 만큼 많이 보인다. 그래서 추천하는 게 삿포로 노면전차다. 속도가 느려 감사한 교통수단이다. 차라리 걷는 게 빠를 정도다. 삿포로 노면전차 요금은 어른 200엔, 어린이 100엔이다. 후불제다. 공휴일이라면 전용 1일 승차권 '도산코 패스'가 효율적이다. 전차 안에서 살 수 있다. 360엔으로 어른 1명, 어린이(초등학생) 1명 무제한 승차다. 노면전차를 타고 가는 길에 스스키노빌딩을 위시한 빌딩숲이 나온다. 오사카 도톤보리의 글리코 아저씨만큼 유명한 포토존이 삿포로 스스키노의 닛카 아저씨다. 사람들이 갑자기 도로 중간으로 들어가서 사진을 찍거나 오두방정을 떠는 경우가 있는데 닛카 아저씨를, 노면전차를 배경으로 사진을 찍으려는 몸부림이다. 말하나 마나겠지만 위험하다. -옛 홋카이도 도청사낮에 돌아볼 만한 곳으로는 옛 홋카이도 청사가 있다. 1888년 준공된 일본 국가중요문화재다. 그런데 얼핏 대구 중구 삼덕동 경대병원 본관과 닮았다. 안으로 들어가 중앙으로 오르는 가파른 계단을 보자 더 닮은 듯하다. 경대병원 본관, 즉 옛 도립대구병원 역시 일제강점기인 1928년 준공됐던 터였다.겨울에 온 여행인 만큼 갑작스러운 날씨 변화는 감수해야 한다. 날씨 탓으로 숙소에만 틀어박혀 있는 건 삿포로에선 안 통한다. 춥다면, 눈 맞기 거북하다면 타누키코지, 오로라스퀘어로 잠시 들어서는 것도 좋다. 삿포로에서 길을 잃기 어려운 데는 높이 147m 테레비탑과 오도리공원의 공이 크다. 그에 못지않게 아케이드가 설치된 타누키코지와 대형 지하상가인 오로라스퀘어도 방향 중심점이 돼 준다. ◆홋카이도 중부의 별 -오타루삿포로 북서부에 오타루라는 작은 도시가 있다. 굳이 영화나 드라마를 끌어와 소개하지 않아도 오타루는 오타루 자체로 눈요기가 되는 곳이다. 홋카이도의 겨울은 뭐든 눈에 싸여 있어 웬만하면 그림이 된다.오타루에는 세 가지 자랑거리가 있다. 우선 운하다. 짧은 구간이지만 눈을 배경으로 야간 조명까지 더하면 한껏 감성을 자극한다. 유리 제조로도 유명하다. 아사하라 히사요시(浅原久吉)라는 사람이 어선에서 사용하는 유리부표를 처음 이곳에서 만들었다고 한다. 일본의 유명 유리 제조사 아사히 글라스와는 관련이 없다. 거리에 유리공방이 군데군데 눈에 띄는 이유다.마지막으로 오르골이 유명하다. 이곳에서 만든 오르골이 후쿠오카에서도 팔린다고 한다. 우리 돈으로 300만원을 훌쩍 넘는 오르골도 있어 단순히 장식품이겠거니 여겼는데 웬걸, 중국 관광객들이 간혹 사간다고 한다.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삿포로 남서부에 시코쓰도야 국립공원이 있다. 그 중심에는 도야호가 있다. 가까이 있는 우스잔 화산이 폭발 전력이 있다. 불과 18년 전이다. 아래에 마그마가 상존한다. 도야호는 그래서 겨울에도 얼지 않는다. 외려 독특한 빛깔이 눈길을 잡는다. 청록빛이다. 둘레 43㎞로 유람선이 운항중이다.노보리베츠는 벳부에 버금가는 유명 온천지대다. 아이누족의 말로 '색이 짙은 강'이란 뜻이다. 큐슈의 오이타현 벳부와 비슷한 캐릭터다. 유황향 펄펄 풍기는 지옥계곡을 관광 상품으로 내세운다. 일본 북단의 노보리베츠와 남단의 벳부는 위도차가 크다. 겨울이면 눈에 둘러쌓인 노보리베츠에 비해 벳부는 따뜻한 편이다. ※취재협조=

2018-12-26 19:30:00

구룡포의 대표 먹거리가 된 모리국수.

구룡포에서 즐길 만한 식사…구룡포의 대세는 국수

구룡포에는 대게, 과메기, 복어 등 해산물을 이용한 식당들이 즐비하나 몇 년 새 국수 가게들이 입소문을 많이 탔다. 특히 뱃사람들의 몸을 녹여줬다는 토속음식, 모리국수가 관광객들의 몸을 녹인다.커다란 양은냄비에 해산물, 콩나물, 국수를 넣어 끓이다보니, '고독한 미식가'라면 모를까 1인분이 곤란하다. 가장 유명한 가게가 그렇다. 그 가게에서도 간혹 1인분 경험담이 나오지만 복잡하지 않은 때다.구룡포 별미로 한때는 줄을 서서 먹었으나 동종 가게가 몇 군데 생기면서 끼니 시간대의 정점만 아니라면 겨울바람에 줄 서서 기다리는 노고는 피할 수 있다.구룡포의 유명 국수 가게 중 또 하나는 '맛집 소개 끝판왕'이라는 케이블채널 프로그램에 소개된 곳이다. 이 프로그램에 소개된 이런 저런 가게 중 가장 가격이 싸다. 3천원이다. 곱빼기에 해당하는 큰 건 4천원이다.구룡포 바닷바람에 말렸다는 국수 면발이 부드러우면서 탄력이 있다. 그냥 잘 삶은 면발 아닐까 싶다가도 뭔가 입 안에 맴도는 게 다른 기분이다.몇 젓가락이 오간 뒤 대구 서문시장 국수와 다를 바 없다고, 혹은 서문시장 것이 더 낫다고 느낄지 모른다. 당연하다. 각자 삶의 궤적에 따라 선호하는 고명과 면발 굵기는 다르니까.

2018-12-26 18:30:00

포항시 호미곶 해돋이광장에 설치된 상생의 손 너머로 장엄한 해가 떠오르자 갈매기들이 춤을 추며 일출을 맞이하고 있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흥]새 기운의 땅, 포항…해돋이 성지, 호미반도에서 새 기운 충전

라면은 밤 10시 이후가 맛있고, 해돋이는 겨울이 멋있다. 밤 10시 이후 라면은 먹고 후회하지만 겨울 해돋이를 보면서는 훗날을 도모한다.왜 해돋이 보러 가서 생고생을 하는지 현장은 답해준다. 해가 그렇게 활기차게 솟아오르는 줄 사진이나 영상만 보고는 알지 못한다.수평선이 해를 낳는다. 돌아서 몇 발짝 옮겨 뒤돌아보니 벌써 해는 솟구친다. 오메가(Ω) 모양에서 붉은 경단으로 바뀌는 데 말 그대로 '순식간(瞬息間)'이다. 짧은 타이밍 놓칠세라 두 팔 한껏 벌려 아침을 깨우는 그 기운을 받는다.국내에서 가장 먼저 해가 떠오른다는, 엄밀히 말해 동해안 바닷가 어디에서나 보이는 것과 불과 몇 분 차이로 이르고 늦고를 다투는 해오름 직관터, 이곳은 포항 호미곶이다. ◆해돋이 직관1월 1일 구룡포에서 신년 해돋이를 보고 싶다면, 어차피 텔레비전으로 재야의 종소리를 본다면 구룡포 인근에서 보는 게 좋다. 해돋이 광경을 매년 놓치는 근본적인 이유는 당일치기로 다녀오려는 이들이 구룡포 주요 도로를 점령해 주차장으로 만들기 때문이다.해돋이 광경은 사진이나 영상이 현지 직관(直觀)에 따라오지 못한다. 구름 한 점 없는 창공에 겨울 바다가 낳은 해가 솟구치면 온 우주의 기운이 직관자의 눈으로 서서히 스민다. 에너지가 뿜어져 나오는 기운 같은 것이어서, 정말로 현장에는 두 팔 벌려 기운을 받으려는 이들이 꽤나 있다.우연이겠지만 해가 바다에서 봉긋 올라올 즈음 상생의 손 손가락에는 어김없이 갈매기가 앉는다. 갈매기가 상생의 손에 앉고, 저 멀리 어선이 지나갈 때를 노려 작가들이 찍는 사진인 줄 알았더니 천만에. 마치 연출한 것처럼 꼭 해가 솟을 때 그런 그림이 나온다.약속 장소가 마땅치 않던 시절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시계탑에서 친구를 만났듯 갈매기 만남의 광장인지, 정녕 갈매기들도 포토존을 알아보고 앉는 건지 알 수는 없으나 해돋이 사진마다 갈매기가 그 자리에 있다.호미곶 일출 직관은 길어야 30분이다. 오전 7시 33분 전후로 해가 뜨니 8시면 춥기도 춥고 자리를 뜨고 싶어진다. 그제서야 바로 옆에 있는 등대박물관이 눈에 들어올 터.운이 좋다면 등대박물관은 오전 8시에 문을 열어줄지 모른다. 그러나 등대박물관의 이른 개관 여부와 별개로 일찍 시작한 아침에다 북적이는 인파 속에서 피로가 몰려올 게 분명하다. 시장기는 배가된다. 새해 첫 일출에서 흡수한 해돋이 에너지만로 이내 찾아올 허기를 견뎌낼지는 미지수다. 허기를 밀어낸 뒤 둘러본 구룡포 읍내에서 이색적인, 아니 왜색적인 건물군이 눈길을 잡는데 일본인 가옥거리다. 적산가옥이 드문드문 200미터 가량 이어져 있어 일본인 관광객들이 신기해하는 곳이라고 한다. 날씨가 문제다. 기모노, 유카타 체험이 가능하긴 하다. 27년 전 최재성, 채시라 주연의 드라마 '여명의 눈동자' 촬영지로 활용되기도 했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호미반도 해안둘레길은 꽤나 길다. 영일만을 끼고 동쪽으로 뻗은 동해면, 구룡포읍, 호미곶면, 장기면의 해안선 25㎞를 연결한다. 길이 아무리 좋다 해도 겨울 바닷바람 맞으며 생고생할 독자를 감안하지 않고 트레킹을 권한다는 건 무책임하다.험한 절벽과 파도로 접근이 불가능했던 선바위에서 하선대까지 800m 구간을 추천한다. 왕복 1.6km다. 목재데크가 설치된 산책로다.오로지 바닷물이 해안절벽에 부딪치는 소리와 탐방객 자신이 걷는 소리만 들린다. 야심한 밤 시곗바늘 소리만 째깍째깍 크게 들리듯 고요하고도 외로운 걸음이다.적요의 시간은 기암괴석이 깨준다. 바다가 조각한 기암 작품은 부산의 명물이자 국가지질공원인 이기대와 닮았다. 선바우, 남근바위, 여왕바위, 안중근 의사 손바닥바위, 고릴라바위, 하선대 등이 줄줄이 늘어서 있다. '서 있는 바위'라는 선바우가 초입이다. 여러 지역에서 입암(立岩)이라는 한자 지명으로 발견되는, 솟은 바위의 계보다. 전 세계에 흩어져 있는 기괴한 모양의 자연지형은 '~처럼 보인다'는 식으로 작명 당하기 일쑤였다. 장군의 모습처럼 늠름하다는 장군봉이나 뾰족 솟은 것이 붓처럼 보인다는 문필봉은, 혜성의 이름처럼 먼저 발견한 사람의 권위나 당대 세도가의 이름을 붙인 게 아니기에 보다 친근하다.그런데 선바우 옆에는 있다고 말해주지 않으면 필시 놓칠 것으로 보이는 바위가 있다. 하필 이름이 남근바위다. 발바닥처럼 보인다. 이리 보고, 저리 보고, 갸웃거리다 보니 겨우 남근처럼 보인다.하얀 바위 절벽은 힌디기라 불린다. 포토존으로 통한다. 선녀의 미모에 반한 용왕이 선녀와 만나게 해달라고 옥황상제에게 로비하던 스토리가 담긴 하선대까지 보고 돌아온다. 용왕과 선녀가 만나던 장소는 갈매기들의 부킹 장소가 된 듯 갈매기떼가 앉아 쉬고 있다. ◆포항운하, 철숲길 그리고 불의 정원이제 포항시내 차례다. 호미반도 해안둘레길에서 포스코 포항제철소를 지나면 곧 형산강이 보이는 포항시내다. 얼핏 바다처럼 보이는 형산강변을 따라 북쪽으로, 영일대 방면으로 가다보면 이내 포항운하관이 나타난다. 죽어가던 동빈내항을 뚫어 연결한 운하다.잘 정돈된 산책로도 자랑거리지만 웬만한 미술관 앞마당에 온 듯 설치미술 작품들이 줄을 서 있다. 24개 작품이 죽도시장까지 이어지는 1.5km 산책로 양쪽에 도열해 있다. '포항운하'라는 이름에 가렸지만 '아트웨이'라는 이름이 따로 있다. 작품을 보며 걷노라면 조그만 배가 정시에 맞춰 지난다. 일본 오사카 도톤보리에서 보던 풍경과 닮았다. 포항운하의 폭이 좀 더 좁아 아기자기한 느낌이다. 건너편 사람과 소리지르지 않고도 의사소통할 수 있을 거리다.죽도시장에서 2.5km 정도 떨어져 있는 곳에 포항의 새로운 명소가 있다. 날이 차가워졌지만 포항시민들이 발바닥에 땀나게 찾는 곳이다.철길숲, 일명 '포레일'이다. 숲을 뜻하는 'Forest'와 기찻길을 뜻하는 'Rail'의 합성어다. KTX 포항 직결선 개통 덕분이다. 100년간 효자역과 옛 포항역을 잇던 철로가 휴식처로 돌아온 것이다. 효자역에서 이동고가차도까지 4.3㎞ 구간이다. 열차가 지나던 자리를 사람들이 걷고 뛴다. 조깅마니아들이 좋아할 직선 주로다. 간간이 왕복 2차로의 건널목이 튀어나오지만 잠시 멈췄다 건너면 될 일. 성모병원 앞에 이르면 기이한 풍경이 기다린다. 국내에서는 볼 수 없어선지 매일 봐도 질리지 않는다는 듯, 동물원 우리 속 들여다보듯, 산책로를 지나던 시민들은 기이한 풍경을 빤히 들여다 본다. 이름하여 '불의 정원'이다.'불의 정원'은 온기인지, 가스인지 모를 하얀 연기를 거느리며 타오른다. 지난해 철길숲 조성을 위해 관정을 굴착하던 중 지하 200m 지점에서 천연가스가 분출했다. 관정 작업 중 옮아붙은 불꽃은 금방 꺼지지 않았다. 앞으로 10년간 꺼지지 않는다고 한다. 연료로 경제성이 없다는 결론이었지만 글쎄, 관광자원으로 경제성은 충분한 듯하다.

2018-12-26 18:30:00

롤링볼뮤지엄 전시 포스터. 대구과학관 제공

국립대구과학관, 겨울특별전 '롤링볼뮤지엄' 개최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겨울방학을 맞아 공과 키네틱 아트를 테마로 한 체험전시 '롤링볼뮤지엄'을 내년 3월 31일까지 개최한다.이번 전시는 공이 만들어내는 자유로운 레일길과 다양한 메커니즘을 통과하는 구슬의 역동적인 움직임을 관찰하고, 전 세계의 다양한 예술 작품과 구조물에 직접 굴려보고 만들어보며 부모와 아이가 함께 즐기며 배우는 '공'과 '키네틱 아트'를 테마로 한 이색 체험전이다.'롤링볼뮤지엄'은 전 세계에서 수집한 다양한 롤링볼 작품의 섬세한 과학적 요소를 감상하며 예술적 재미를 느낄 수 있는 ▷ART존, 172cm의 폭에 다양한 트랙을 꾸민 독일 장인의 다양한 원목 구조물에 공을 굴리면서 공의 움직임을 체험하는 ▷TRY존, 앞서 롤링볼 작품들을 통해 발견한 공의 움직임과 과학적 원리를 이용하여 쉽고 재미있게 직접 공의 길을 만들어 볼 수 있는 ▷PLAY존으로 구성됐다.어렵고 딱딱한 과학 원리 학습이 아닌 롤링볼 작품을 관찰하고 이를 바탕으로 직접 롤링볼을 만드는 체험을 함으로써, 재미있고 쉽게 속도, 가속도, 중력, 원심력, 관성, 마찰 등 롤링볼 속에 숨겨진 다양한 과학적 원리를 발견할 수 있다.국립대구과학관 1층 기획전시실에서 열리는 겨울특별전 '롤링볼뮤지엄'은 유료로 진행되며 키네틱 아트와 롤링볼 체험에 관심이 있는 누구나 관람할 수 있다.자세한 사항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26 16:18:50

[포토뉴스]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관' 마무리 한창…내년 초 개관

김원일의 '마당깊은 집 문학관'이 대구 중구 성내동(계산동 2가 26)에서 내년 초 개관을 앞두고 25일 공간 배치 등 마무리 작업이 한창이다.문학관에는 소설 '마당 깊은 집'의 배경인 중구 성내·장관동 일대 등장인물을 재구성하고 6·25전쟁 전후 대구 피란민의 삶을 엿볼 수 있는 사진,소품 도 전시한다. 소설 속 길남이네 식구가 살았던 방도 선보인다.

2018-12-25 17:43:40

경상북도 민물고기생태학습관 전시관을 찿은 어린이와 가족들이 태생 송사리과 열대어를 관찰하고 있다. 경북도 제공

민물고기생태체험관 겨울방학 동안 특별기획전

경상북도 민물고기연구센터는 겨울방학 시즌을 맞아 내년 1월 30일까지 생태체험관 내 특별부스를 마련, 화려한 색깔의 이색 열대 관상어를 특별기획 전시한다고 24일 밝혔다.이번에 전시하는 열대 관상어는 바나나 시클리드, 제브라시클리드, 피콕시클리드, 알리, 카우도, 컴프리, 물티, 멜리아그라스 등 평소 접하기 힘든 다양한 시클리드 종류 20종 330여 마리를 특별전시, 부모와 어린이들이 함께하는 겨울방학 생태여행지로 민물고기에 대한 흥미유발과 신비한 열대어의 생태를 알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보인다.시클리드(Cichlid)는 열대관상어의 한 종류로 조기어강 키클라목 키클라과에 속하는 물고기들의 총칭으로 주로 아프리카, 중앙아메리카 및 남아메리카에 서식하고 있으며, 다양하고 아름다운 색깔 때문에 관상어로 많이 이용되는 어종이다.민물고기생태체험관은 지상 1층과 지하 1층 규모로 열대어 전시관, 야외학습장으로 구성된 민물고기를 소재로 한 단일테마 분야에서는 국내 최고 수준이다. 현재 우리나라 고유의 소형 물고기와 천연기념물 및 멸종 위기어종, 국내․외 대형어종, 외래어종, 어린이들이 좋아하는 작은발톱수달 등 116종 2천360여 마리를 전시·운영하고 있다.

2018-12-24 16:31:24

진해식물박물관(보타닉뮤지엄) 위치. 네이버지도

진해식물박물관(보타닉뮤지엄) 위치는? 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 운영

SBS '좋은아침'에 소개된 진해식물박물관 위치를 궁금해하는 네티즌이 24일 오전 늘고 있다.방송에서는 이윤성, 홍지호 부부 가족이 이곳을 방문했다.진해보타닉뮤지엄이라고 불리는 이곳 식물박물관은 경남 창원시 진해구 진해대로1137번길 89에 있다. 진해구청 바로 옆에 있다.매일 오전 10시~오후 11시에 문을 연다.입장료는 평일 기준 어른 3천원, 어린이(만 4세 이상) 2천원. 주말 및 공휴일에는 어른 5천원, 어린이(만 4세 이상) 3천원.

2018-12-24 10:44:46

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인기를 끌면서 송혜교·박보검 커플의 데이트 장소인 남자친구 촬영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 드라마 남자친구 방송화면 캡처

남자친구 촬영지 '도깨비'때 만큼 유명해질까…홍제천 산책로·속초 바다향기로·시흥 갯골 생태공원

tvN 드라마 남자친구가 인기를 끌면서 송혜교·박보검 커플의 데이트 장소인 남자친구 촬영지도 함께 주목을 받고 있다.남자친구 국내 촬영지는 홍제천 산책로·속초 바다향기로·시흥 갯골 생태공원 등이다.홍제천 산책로는 홍제천을 따라 조성 해놓은 자전거 도로와 보행로를 말한다. 홍제천 다리 기둥에는 시민들의 작품을 전시해놓아 '홍제동 미술관'으로 불리기도 한다.속초 외옹치항 바다향기로는 민간통제구역이었다가 지난 4월 전 구간을 개방한 해안가 둘레길이다. 외옹치 해수욕장에서 외옹치항까지 총 1.74km 해안가 둘레길을 조성해 동해 바다의 경관을 바라보며 산책을 즐길 수 있도록 했다.시흥 갯골 생태공원은 2012년 2월 국가습지보호구역으로 지정된 갯골에 조성된 생태공원이다. 갈대가 예쁘게 펼쳐진 명소로 유명하다.

2018-12-21 14:55:14

동지 전날인 21일 오전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오산외미걸립농악보존회원들이 동지고사를 지낸 뒤 팥의 붉은색이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은 조상들의 풍습에 따라 집안 곳곳에 팥죽을 뿌리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동지 팥죽, 먹는 것만은 아니다? 뿌리고, 동지고사 지내고

동지 전날인 21일 팥죽 뿌리기 및 동지고사가 서울 종로구 국립민속박물관 야외전시장 오촌댁에서 진행됐다. 조상들은 붉은 팥이 음귀를 쫓는 데 효과가 있다고 믿어 각종 풍습에 음식으로 만들어 활용했다. 팥죽이 가장 잘 알려진 음식이다.

2018-12-21 11:27:10

부산 광안리 캡슐호텔 '호텔1(HOTEL1)' 위치. 네이버지도

[잠깐상식] 캡슐호텔이란? 부산 광안리 캡슐호텔은 어디? 호텔1(HOTEL1)

부산 광안리 캡슐호텔이 21일 오전 화제다. 한 매체에 노출된 것.이 호텔은 부산 광안리에 있는 호텔1(HOTEL1)으로 알려졌다.주소는 부산광역시 수영구 광안해변로 203.캡슐호텔은 말 그대로 캡슐 형태 미니 객실을 갖춘 호텔을 가리킨다.보통 1인 고객을 위한 최소한의 공간만 제공하는 경우가 많다. 화장실과 샤워시설 등은 공동시설로 제공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일본에서 시작됐다. 땅값이 비싼 도쿄 등 대도시 도심 호텔들이 수익성을 높이기 위해 잇따라 캡슐 형태 미니 객실을 차용했다. 같은 공간에 기존 대비 더 많은 객실을 만들 수 있어서다.그랬던 것이 더욱 저렴한 객실을 찾거나 캡슐 호텔 자체를 즐기려는 이용객을 타겟으로 도심이 아닌 지역으로도 퍼지는 모양새다. 이번에 소개된 부산 캡슐호텔의 경우도 객실 크기 자체를 줄임으로써, 바다가 한눈에 보이는 오션뷰 객실을 기존 해안가 호텔보다 많이 조성한 것이 특징으로 분석된다. 오션뷰라는 이유로 가격이 상대적으로 비싼 객실을 기존 대비 저렴하게 제공하는 효과가 나온다는 얘기다.

2018-12-21 11:02:46

산타 복장을 한 코레일 홍보대사들이 봉화 분천역을 배경으로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코레일 경북본부 제공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1·22·23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21·22·23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 (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산타클로스 찾아 봉화로 놀러오세요▷봉화 한겨울 산타마을=경북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2019년 2월 17일크리스마스를 앞두고 경북 봉화 산타마을이 22일 문을 연다.산타마을은 이날 봉화군 소천면 분천2리 분천역 광장에서 개장식을 갖고 내년 2월 17일까지 58일 동안 운영된다.백두대간 탐방 열차가 출발하는 분천역 인근에 조성한 산타마을은 2014년 12월부터 해마다 여름과 겨울에 개장한다.5회째를 맞는 이번 겨울에는 지금까지 운영한 산타열차, 산타레일바이크, 당나귀꽃마차, 산타슬라이드 등에다 관광객 소망을 담은 편지를 보내는 산타우체국, 유럽형 산타 집 모양인 산타빌리지 푸드코트(식당구역)가 새로 문을 연다.관광객이 직접 가족과 연인에게 편지를 보낼 수 있는 산타 우체국과 유럽풍의 산타 빌리지 푸드코트가 새롭게 문을 연다. 풍차 놀이터를 새로 단장해 어린이를 위한 얼음 썰매장으로 운영한다. 주말마다 각종 공연을 보면서 감자와 고구마를 익혀 먹는 체험을 할 수 있다.올해의 산타, 산타마을 갖가지 이야기를 전달해 주는 산타 이야기꾼, 마을 시설 안전을 책임지는 산타 보안관도 선정해 주민과 함께하는 축제로 만든다. ◆대구경북 주말나들이▷경산 수어문화예술제=경산시민화관 대강당/12월 22일▷향촌수제화센터 가죽공예 체험 행사=향촌수제화센터/12월 22일▷대한민국 곶감축제 2018=경상북도 상주시 외남면 소은1길 59-12/~12월 25일▷영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영천시민회관 및 시청 만남의 광장/~12월 25일▷2018 제8회 한울림골목연극제=한울림 소극장/~12월 29일▷2018 제1회 홍해성연극제=우전소극장/~12월 30일▷이월드 별빛축제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2월 31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장우웨잉 : Dreamland=가창창작스튜디오/~12월 21일▷황샤오홍 : 한자에 대한 예술적 관심=가창창작스튜디오/~12월 21일▷색면대화=갤러리소헌/~12월 21일▷숲으로 들어가다=아트스페이스펄/~12월 21일▷김건예·변연미 2인전=아트스페이스 펄/~12월 21일▷EQUIPO 57 '1957~1962'전=을갤러리/~12월 22일▷환경미술-재활용 크리스마스전=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유형학적 사진 '꼴'=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대한사협 제10회 회원 사진 전시회=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사진연구소 빛그림방 대구를 보다 제7회 '대구의 공원'=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대구 미래서예 공연전=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제52회 대구시회원전=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2018 동우회 합동전=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23일▷제7회 발달장애인 사진전 '동행'=봉산문화회관/~12월 23일▷효산 심상훈 제24회 한국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12월 23일▷꽃과 여인과 광채전=대백프라자갤러리/~12월 23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입주 작가 릴레이전 'Studio2 정진경'=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2월 28일▷이영미 개인전=갤러리 신라/~12월 29일▷이창남 개인전=리안갤러리/~12월 29일▷Apple Mint : 청춘, 그리고 불협화음의 미학=대구가톨릭대학교/~12월 30일▷신태수 화백 =안동문화예술의전당/~12월 30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이지영 : 풍경의 자리=갤러리분도/~2019년 1월 5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범어길프로젝트 3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2019년 1월 18일▷최은혜 : 기억의 온도=021갤러리/~2019년 1월 25일▷조광호 신부 성탄 성화전=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2019년 1월 25일▷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경북대학교미술관/~2019년 1월 29일▷토니 크랙전=우손갤러리/~2019년 2월 2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세상의 네 모퉁이=시안미술관/~2019년 3월 31일▷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솔거미술관/~2019년 2월 24일▷2018년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019년 2월 24일▷경주·색다른 시선=경주솔거미술관/~2019년 2월 25일▷사진엽서로 떠나는 대구 근대 여행 특별전=대구근대역사관/~2019년 3월 31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9년 4월 21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진행중=우양미술관/~2019년 5월 19일 ◆대구경북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대구시립합창단 특별 기획 '헨델 메시아'/12월 21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하지현 플루트 독주회/12월 21일▷웃는얼굴아트센터=힙합콘서트 /12월 21일▷빌리웍스=첼리스트 김규식의 Christmas Concert 'Get all night-party'/12월 21일▷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스크루지 아저씨의 크리스마스 캐롤/~12월 21일▷김광석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구태한 콘서트/~12월 21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크리스마스 콘서트 /12월 22일▷수성아트피아 무학홀=타악연희집단 오락 'O-rock 중독'/12월 22일▷엑스코=김건모 25TH Anniversary Tour/12월 22일▷문화놀이터 민트고래=최효인 카페 라이브/12월 22일▷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매직컬 알라딘/~12월 22일▷어울아트센터 함지홀=명작발레 신데렐라/12월 22일▷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대구콘서트하우스 기획 /12월 23일▷대구클럽헤비=2018 전기뱀장어 연말 콘서트 /12월 23일▷대구 아트팩토리 청춘=백강기의 '나는 매니저다' 북콘서트/12월 23일▷호텔 수성 컨벤션홀= 박서진 show/12월 23일▷경북대학교 대강당=2018 - 19 BUZZ Live CONCERT 'Thank You'/~12월 23일▷대구 엑스코=NEW 뮤지컬 치링치링 시크릿쥬쥬/~12월 23일▷아양아트센터 아양홀=헤이지니 & 럭키강이/~12월 23일▷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미롱/~12월 23일▷대백프라자 프라임홀=호두까기 인형/~12월 25일▷대구 서구문화회관= 러브액츄얼리/~12월 25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난타/~12월 25일▷롯데백화점 문화홀=산타와 함께하는 신데렐라/~12월 25일▷계명아트센터=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12월 25일▷대구오페라하우스=오페라 /~12월 26일▷대구문화예술회관=움직이는 미술관 오페라 /~12월 29일▷송죽씨어터=옥탑방 고양이/~12월 30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대백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2월 30일▷하모니아아트홀 2관=두 여자/~12월 31일▷문화예술전용극장CT=뉴 보잉보잉 1탄/~2019년 1월 6일▷여우별아트홀=그남자 그여자/~2019년 1월 13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예전아트홀=향교품바/~2019년 1월 13일▷소극장 길=청춘테러/~2019년 1월 27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2019년 3월 3일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21일(금)=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12월 22일(토)=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2월 23일(일)=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앱쇼코리아=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22일▷KKF 베스트 오브 베스트 챔피언쉽 도그쇼 2018=경기도 안성시 공도읍 대신두길 28/12월 22일▷부산 코믹월드 2018=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12월 23일▷서울아트쇼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25일▷인천송도불빛축제 2018=인천광역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12월 25일▷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2018=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12월 29일▷세계 크리스마스축제=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대/~12월 30일▷제2회 담양산타축제=담양읍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대/~12월 30일코엑스 윈터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31일▷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2018=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12월 31일▷대전오월드 드림크리스마스 축제 2018=대전광역시 중구 사정공원로 70/~12월 31일▷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41/~2019년 1월 1일▷제10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시 광복로 일대/~2019년 1월 6일▷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018=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03/~2019년 1월 13일▷보성차밭빛축제 2019=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2019년 1월 13일▷별빛, 꿈을 그리다-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2018=울산광역시 남구 남부순환도로 377/~2019년 1월 27일▷해운대라꼬 빛축제 2019=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65번길 6/~/~2019년 1월 31일▷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2018=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2019년 1월 31일▷휴애리 동백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2019년 1월 31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청평 얼음꽃축제 2019=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강변로 111/~2019년 2월 24일▷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 2019=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37-30/~2019년 2월 24일▷남이섬 겨울축제 'Winter Wonder, Nami Island' 2019=강원도 춘천시 남산면 남이섬길 1/~2019년 2월 24일▷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2018=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2019년 2월 28일

2018-12-20 17:43:38

마추픽추에서 준비해간 태극기와 대구의 랜드마크 모노레일 깃발로 외국인 관광객들과 만세를 부르고 있다.

[설렘과 신비의 대륙 남미를 가다]에필로그 · 떠나지 못한 그대를 위한 비상구! 배낭여행

에필로그 · 떠나지 못한 그대를 위한 비상구! 배낭여행 ◈ 떠나자! 길 잃을 만큼 멀리급변하는 남북관계와 철도연결로 상상과 꿈이 현실이 되는 시베리아횡단열차 여행과 한 달이 넘었던 뜨거웠던 남미 여행을 게재한지가 2년이 되었다. 아름다운 여행지에서의 꿈과 모험, 도전과 내일에 대해 마음껏 이야기를 펼쳤다. 지구 반대편에서 눈이 시리도록 파란 하늘과 신비로운 유적들, 아름다운 호수와 끝장나게 멋진 대자연들이 나를 놀라게 하기 위해 기다리고 있었다. 그곳에서 가슴에 상상의 여행지를 새기며, 나만의 또 다른 도전을 위해 새로운 여행의 음모를 싹틔우고 있다.여행에서 돌아와 언젠가 홍콩 공항에서 보았던 여행자들에게 던지는 커다란 간판 메시지, where do you see your self next year? 이 한마디가 다시 떠올랐다. 한 달이 넘는 기간도 너무 짧고 아쉬웠다. 물론 나는 영원한 보헤미안이 되어 어디론가 또 떠나리라. 대부분의 사람들이 시간과 돈 그리고 언어문제로 주저하지만, 그것은 여행을 안가기 위한 핑계거리를 찾는 것이라고 일축한다. 돈과 시간은 이제 더 주저하기에 기다려 주지 않는다. 지금 떠나고 싶다면 당장 배낭을 꾸리면 된다. 언어는 여행을 하는데 필요한 최소한의 단어와 바디랭귀지면 충분하다. 스페인어를 전혀 못하는 나도 아무 불편 없이 한달 넘게 무사히 남미를 다녀왔다.◈ 철저한 사전준비 만족 예약배낭은 가볍게 떠나야 한다. 무거운 배낭은 배낭여행의 최대의 적이다. 꼭 필요한 물품만 챙기는 것이 좋다. 필요한건 언제든지 현지에서 구할 수 있다. 배낭은 항상 조금 비워두는 것이 현명한 여행이며, 빈 공간은 현지에서 예상 못한 경험들로 가득 채워질 것이다. 배낭여행은 지역과 일정에 따라 목적지를 정하면 여행 가이드북이나 인터넷을 이용해 여행지의 정보를 사전에 파악하고, 짧고 편한 이동 동선과 예측 가능한 교통수단을 이용하여 계획을 세운다. 항공권은 인터넷에서 클릭하면 반짝 세일, 경매 등 할인 항공권을 구입한다. 비행기 값의 고도는 천차만별이다. 먼저 손품을 팔아야 하고 가급적 빠른 일정확정으로 빨리 사는 것이 저렴하다. 여행지의 숙소는 사전에 인터넷으로 예약하고, 예약이 불가한 여행지는 도착해서 공항이나 터미널 대합실의 안내센타에서 충분히 가능하다. 가장 먼저 여행지의 정보수집 후 여권과 비자 준비, 여행경비 산정이다. 때로는 돈을 가볍게 써 보자. 배낭속에 돈을 넣어 짊어지고 가는 여행이 배낭여행이기도 하다. 입장료 아끼려고 아르헨티나 문화의 핵심인 탱고를 비싸다고 보지 않고 부에노아이레스의 밤은 볼 것이 없다는 여행자는 배낭족 자격이 없다.즐거운 배낭여행의 시작과 끝은 건강이다. 이를 위한 소독제와 붕대, 반창고, 응급 키트를 준비한다. 진통제와 설사약, 소화제등 의사처방 없이 구할 수 있는 것과 열대지방의 경우 햇빛 차단제와 곤충기피제도 준비한다. 휴대폰의 사용은 해외 체류기간에 따라 전화나 문자를 해야 하는 경우라면 로밍을 하고, 로밍보다 저렴한 현지에서의 유심카드 구입을 추천한다. ◈ 낯선 세계에서 찾는 삶의 향기현지인과 소통할 수 있는 간단한 말을 익혀서 가면 현지인과 마음을 틀 수 있는 소중한 도구가 되기도 하다. 여행자나 현지인에게 조언을 구하는 경험자의 추억은 무엇보다 값지고, 어느 것과도 비교할 수 없는 따끈따끈한 정보다. 따라서 여행중간 중간에 카페에서 에스프레소를 홀짝이며, 세상을 관조하며 여행자들과 여유를 가지는 쉬는 시간을 가지자. 여행 중 엽서를 보내면 가족과 친구의 소중함과 여행의 맛을 공유하게 된다. 나는 새로운 여행지에 닿을 때마다 그곳에 섰을 때 떠오르는 사람들과 나에게 엽서를 쓰기 시작했고, 지금까지도 이어지는 여행의 한 과정이 되었다. 여행지 각국의 우체국과 우체통을 찾아서 엽서를 보낼 때의 즐거움은 해보지 않은 사람은 모른다. 과연 제대로 받아 볼 수 있을까? 각 나라마다 색깔과 모양이 다른 우표와 소인 그리고 우체통은 또 다른 인증 샷을 하게 한다.혼자서 여행을 떠나는 여행자는 즐겁다. 그간 고생한 자신을 즐겁고 행복하도록 만들기 위해 노력을 아끼지 않는 나만의 여행이기에 마음껏 변덕을 부릴 수도 있다. 혼자 여행하는 사람에게는 묘한 운치가 있기도 하지만, 사람들은 내게 외롭지 않느냐고 묻는다. 천만에, 여행자들은 자신과 이야기를 나누려고 혼자 떠난다. 솔로 여행은 덤으로 자유, 불안, 새로운 만남과 용기 그리고 생각지 못한 해프닝과 감동을 안겨 준다. 나에겐 여행지에서 만나는 이방인 친구가 있고, 아름다운 자연과 문화와 유적의 친구들이 항상 기다리고 있기 때문이다. ◈ 여행의 바이블 나만의 여행수첩나는 나만의 여행수첩을 여행시마다 한권씩 만들어 사용하고 있다. 그 수가 80여권을 넘어서고 있다. 여행수첩은 언제나 보고 쓰기가 편리한 기자수첩에 전면으로 여행스케쥴과 여행준비물 리스트, 여행지의 한국대사관과 영사관의 연락처, 여행지의 환율, 숙소의 주소와 룸 리스트, 일자별 세부여행일정 순으로 되어 있다. 그리고 뒷면으로는 여권과 비자복사본, 항공e티켓, 숙소 바우처와 위치도, 주요전화번호와 주소, 여행지의 대중교통편과 도시철도 노선도 등이 부착되어 있다. 그 사이에는 여행일기를 작성하는 나만의 여행수첩은 내 여행의 바이블이 되고 있다. 여행지의 성격에 따라 예쁜 노트와 여행품 세트, 하회탈 링타이, 볼펜등 다양한 선물을 준비해서 도움을 받은 고마운 분들께 선물로 주기도 하고, 만나는 어린이들에게 나눠주기도 하지만, 때로는 치한을 만나 요구품을 대신하여 유용하게 사용하기도 한다. 또 여행정보도 충분히 담겨 있으면서 문화향기 진한 책 한두 권을 배낭에 담으면 여행의 감동은 두 배로 늘어난다. 작은 선물과 책 한 두권의 부피를 훨씬 뛰어넘는 감동으로 여행을 가득 채워준다.꿈을 이루는데 나이는 숫자에 불과하고, 배낭여행은 젊은이들의 전유물이 아니라 그동안 삶에 빠져 떠나지 못한 그대를 위한 비상구다. 낯선 세계와의 조우를 위한 제일 큰 힘은 자신감이니 길을 잃을 만큼 멀리 지금 떠나라. 아직도 세계는 넓고 갈 곳이 너무 많다. 정말 중요한건 돈과 시간이 아니라 나만의 도전을 찾아 세계로 여행을 떠나는 용기와 믿음이다.(끝)안용모 자유여행가 · 전 대구시 도시철도건설본부장ymahn1102@hanmail.net

2018-12-19 19:30:00

밀양시 산내면 들녘에 한천 말리기가 한창이다.성승건 기자

[신팔도유람] 밀양한천테마파크 나들이

신팔도유람- 밀양한천테마파크 나들이 어느새 겨울이 찾아왔다. 기온이 낮아지면서 외출 결심을 하기가 쉽지 않다. 주말에 집에만 있기 아쉽다면 박물관 나들이를 추천한다. 한국관광공사는 '맛있는 박물관 여행'이라는 주제로 12월 추천 가볼만한 곳 여섯 곳을 선정했다. 밀양 한천박물관을 비롯해 서울 인사동 뮤지엄김치관, 경기도 이천 쌀문화전시관, 강원도 춘천막국수체험박물관, 충남 금산인삼관, 전남 보성 한국차박물관 등이다. 이 중 경남에 있는 밀양한천테마파크를 찾아 한천박물관과 체험 현장 등을 둘러봤다. 밀양 한천박물관과 한천체험관 등이 있는 밀양한천테마파크는 지난 2016년 4월 오픈했다. 밀양시 산내면 15만5000㎡(생산공장과 건조장 포함)에서 한천을 생산 중인 밀양한천이 한천 판매장인 '한천본가', 한천 레스토랑 '마중'의 문을 열면서 관광과 교육을 아우르는 체험의 장이 됐다. 밀양한천은 한천테마파크에 대해 한국 한천 산업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담아볼 수 있는 공간이라고 표현한다.  한천박물관은 한천 이야기, 한천 산업의 역사, 한천 제조과정 등을 일목요연하게 알 수 있도록 그림과 글 등으로 설명하고 있다. 한천 생산에 필요한 천칭, 각 한천포장기, 건조틀, 건조대 등 한천 제조도구틀도 전시돼 있다. 한천으로 만든 주스, 밀크 푸딩, 젤리, 양갱, 단팥죽도 박물관 한편에 자리하고 있다. 한천의 효능·제작과정을 담은 영상물도 입구 천장과 영상실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천은 밀양에서 일제시대부터 생산됐다. 1913년 일본인 어업가인 카시이 켄다로가 3만6000㎡ 규모의 카시이 한천 제조소를 밀양에 세웠다. 지금의 밀양한천과 인접한 곳으로 알려졌다. 한천은 일제시대 때 일본인들의 전유물이었다. 이 한천을 우리나라에서 제일 먼저 생산한 이는 고 김성율씨다. 김성율씨의 부인인 고 최전주씨는 1941년 한국인 최초로 한천 공장을 양산 명곡리에 세워 우리나라에 한천 산업이 뿌리를 내리는데 핵심적인 역할을 한 것으로 평가받는다. 최씨는 1961년 양산 소토리에 있는 소토한천을 사들여 여성 첫 한천 경영자가 됐다. 이후 최씨는 1989년 밀양 삼랑진에 있던 삼랑한천을 인수했으며, 소토한천과 삼랑한천은 1994년 통폐합돼 밀양시 산내면 송백리 현 위치에 밀양한천으로 세워졌다.  한천은 해방과 한국전쟁 직후 경제 발전의 초석이 됐다. 해방 직후 최초의 수출물품이었던 한천은 1954년 연간 수출액 120만달러로 당시 국내 총수출액 600만달러의 5분의 1에 해당했다. 한천은 1980년대까지 외화 획득의 주역을 맡으면서 국가경제를 부흥시키는 중요한 산업의 역할을 했다. 밀양은 일제시대 때부터 한천을 생산했을 만큼 한천을 만드는데 좋은 조건을 갖추고 있다. 자연 동결건조 방법으로 생산하는 한천을 만들기 위해서는 기온, 수질, 지형이 갖춰져야 한다. 한천은 황태를 만드는 과정처럼 일교차가 큰 곳에서 얼었다 녹았다를 반복해야 하며 공해가 없는 청정지역에서 생산된다. 산내면은 인근에 가지산, 재약산 등 높은 산이 있으며, 큰 산 아래에 있다 보니 일교차도 크다. 또한 얼음골에서 내려오는 맑은 물도 있다. 한천 생산공장은 1970년대에 우리나라에 40여개가 넘었다고 하지만 지금은 밀양에 단 2곳만 남아있다. 공해와 기후의 영향 등에 따른 것이라고 한다.  한천이 만들어지기까지 1년 정도 소요된다. 한천의 원료인 우뭇가사리는 5월부터 채취와 건조를 한다. 이 우뭇가사리는 8월에 밀양으로 옮겨진다. 우뭇가사리를 세척하고 가마솥에 삶아 우무를 만든다. 우무는 11월 말부터 다음해 2월까지 20일 정도 너른 논에 마련된 건조장에서 얼었다 녹았다 하는 과정을 반복한 후 한천으로 재탄생하게 된다. 한천 1㎏은 우무 100㎏을 건조해서 얻을 수 있는 '해조엑기스'라 할 수 있다. 박물관 입구에는 자숙솥이 전시돼 있다. 이 솥은 우무묵의 원료인 우뭇가사리를 끓이는 가마솥으로 1961년부터 1994년까지 양산 소토한천에서 사용했던 것을 옮겨왔다. 한천체험관에서는 한천을 이용한 젤리와 양갱 만들기 체험을 진행한다. 과일젤리나 푸딩을 만드는 A코스(30분)부터 창의력양갱과 과일젤리를 만드는 B코스(60분), 구슬양갱이나 수제청을 만드는 C코스(90분), 수제쨈이나 화과자 등을 만드는 D코스(90분·5인 이상 단체)로 나눠진다. A와 B코스는 평일과 주말 모두 가능하며 예약 및 현장접수가 가능하지만, C와 D코스는 사전예약(☏ 1577-6526)을 해야 된다. 체험과정은 유료이다. 밀양한천 관계자가 한천에 대한 설명을 하고, 제작과정도 함께 한다. 밀양한천테마파크를 찾은 지난 13일 밀양 동강중 학생들이 한창 양갱 만들기에 한창이었다. 학생들은 한천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들은 후 진지한 모습으로 양갱을 만들었다. 직접 냄비에 한천 가루와 앙금을 넣어 젓고 틀에 부은 후 냉장고에 30분 정도 넣어두면 양갱이 완성된다. 설거지까지 하면서 만든 양갱은 가져갈 수 있다. 김송현(13)양은 "양갱을 만드는 과정이 재미있었고, 친구·가족과 나눠먹을 생각"이라며 활짝 웃었다. 단체 방문객들은 양갱 만들기를 많이 하는데, 과일젤리나 구슬양갱 만들기도 인기가 있다고 한다. 체험이 끝나면 수료증과 체험 인증 사진 등을 받는다.  밀양한천테마파크는 얼음골과 얼음골케이블카, 가지산, 표충사 등과 연계된 관광벨트로서의 역할을 하고 있다. 한천박물관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연중무휴)로 운영하며, 관람료는 무료이다. 한천체험관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운영된다.◆한천은= 우뭇가사리나 꼬시래기처럼 세포액 구성 성분이 점액질 성분을 띤 다당류로 된 홍조식물을 뜨거운 물로 끓여서 추출시킨 액을 여과·응고시킨 뒤 동결·용해·탈수·건조의 과정을 여러 차례 반복해 만든 식품이다.◆한국관광공사가 추천하는 밀양 여행 코스①당일 여행 코스: 표충사→한천박물관→월연정→의열기념관→영남루→카페 밀양(영화 촬영지)②1박 2일 여행 코스: 첫째 날 / 표충사→영남알프스얼음골케이블카→한천박물관, 둘째 날 / 월연정, 월연터널(영화 촬영지)→밀양시립박물관→의열기념관, 해천항일운동테마거리 산책→밀양아리랑시장→영남루→카페 밀양(영화 촬영지)→만어사경남신문 권태영 기자 media98@knnews.co.kr.사진 성승건 기자 mkseong@knnews.co.kr

2018-12-19 19:30:00

드론으로 촬영한 국립대구과학관 전경. 매일신문 DB

관람객과 함께하는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

국립대구과학관(관장 김주한)은 2013년 12월 24일 개관 이래 올해로 5주년을 맞게 되어 22일부터 25일까지 과학관 일원에서 '관람객과 함께하는 국립대구과학관 개관 5주년 기념행사'를 개최한다.이번 행사는 2018년 과학관 직원들이 직접 진행한 사이언스 라이브쇼 프로그램 중 인기 있는 콘텐츠를 묶어 꾸민 ▷사이언스 라이브쇼 스페셜뿐 아니라 상설전시관 안에서 ▷오감발산! 어둠 속 미션파서블 ▷배틀로얄! 마그마 과학퀴즈 등 다양한 행사가 이루어진다.또한 ▷과학유튜버'과학쿠키' 초청강연 ▷퓨전난타 퍼포먼스 ▷과학커뮤니케이터와 함께하는 '사이언스 버스킹 ▷관람객 참여형 매직쇼 "과학이야? 마술이야?" ▷상상력 멀리 날리기 아이디어 대회 ▷개관 5주년 555 행운을 잡아라! 등 다양한 행사가 선착순 무료로 진행된다.행사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국립대구과학관 홈페이지(www.dnsm.or.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8-12-18 15:02:44

송해공원 둘레길. 매일신문 DB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14·15·16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14·15·16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클릭! '주말나들이 지도버전' (클릭하면 행사 위치를 지도에서 확인할 수 있습니다.) ◆ 명사 3인이 얘기하는 삶과 죽음 그리고 나▷대구문화예술회관달구벌홀=DAC 인문학 극장 /~12월 14일대구문화예술회관은 2018 DAC인문학극장 'About Life'를 12월 12일부터 14일까지 오후 7시 30분 달구벌홀에서 개최한다.이번 DAC인문학극장은 삶과 죽음 그리고 진정한 나에 관한 소주제를 담아, 본 강연과 함께 주제에 걸맞은 오프닝 공연으로 강연 분위기를 더욱 고조시킬 예정이다. 강연자로는 12일 작가 채사장을 시작으로 13일 정재현 연세대 신학과 교수, 14일 김경일 아주대 심리학과 교수가 나선다.12일 첫번째 강연으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의 저자로 유명한 밀리언셀러 작가 채사장이 '삶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더 나은 인생을 위한 우리들의 삶에 관해 이야기한다. 채사장은 성균관대 국문학, 철학을 전공하고 자신의 첫 저서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이 100만부 이상 판매되며 2015년 국내 저자 1위를 기록했다.두번째 강연자인 정재현 교수는 '죽음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삶의 여정에서 중요한 동반자인 죽음에 관해 이야기한다. 정 교수는 연세대 철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에모리 대학교에서 종교철학 박사학위를 받았다. 성공회대 교수를 역임하였고 현재 연세대 신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SBS CNBC '인문학 아고라'에 출연하는 등 삶과 죽음을 주제로 한 다양한 강연 활동을 하고 있다.마지막은 tvN '어쩌다어른' 등 방송 활동과 인지심리학자로 유명한 아주대학교 심리학과 김경일 교수가 '나에 관하여'라는 주제로 삶과 죽음의 답을 찾기 위한 우리의 존재에 관해 이야기한다.심리학 독자들에게도 다소 어려운 인지심리학 분야를 쉽고 재미있게 풀이하는 그의 강연은 2015년 매경 MBA포럼 역대 최고 강의로 선정될 만큼 흥미를 뛰어넘어 역동적이라 평가받는다. ◆대구경북 주말나들이▷비슬산 둘레길(송해공원 둘레길) 걷기 행사=송해공원 제1주차장 출발/12월 14일▷제4회 함께사는 장애인 연극제=소극장 함세상/12월 14일▷전국 영어한마당 축제 2018=경상북도 영천시 최무선로 243/12월 15일▷영천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영천시민회관 및 시청 만남의 광장/~12월 25일▷2018 제8회 한울림골목연극제=한울림 소극장/~12월 29일▷2018 제1회 홍해성연극제=우전소극장/~12월 30일▷이월드 별빛축제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2월 31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20 years of Emotion=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15일▷이은경 : 우연 또는 필연=신풍미술관/~12월 15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오인오색전=소헌미술관/~12월 20일▷'ICON-황금배경 템페라'전=범어성당 드망즈 갤러리/~12월 20일▷장우웨잉 : Dreamland=가창창작스튜디오/~12월 21일▷황샤오홍 : 한자에 대한 예술적 관심=가창창작스튜디오/~12월 21일▷색면대화=갤러리소헌/~12월 21일▷숲으로 들어가다=아트스페이스펄/~12월 21일▷김건예·변연미 2인전=아트스페이스 펄/~12월 21일▷EQUIPO 57 '1957~1962'전=을갤러리/~12월 22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입주 작가 릴레이전 'Studio2 정진경'=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2월 28일▷이영미 개인전=갤러리 신라/~12월 29일▷이창남 개인전=리안갤러리/~12월 29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범어길프로젝트 3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2019년 1월 18일▷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경북대학교미술관/~2019년 1월 29일▷토니 크랙전=우손갤러리/~2019년 2월 2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세상의 네 모퉁이=시안미술관/~2019년 3월 31일▷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솔거미술관/~2019년 2월 24일▷2018년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019년 2월 24일▷사진엽서로 떠나는 대구 근대 여행 특별전=대구근대역사관/~2019년 3월 31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9년 4월 21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진행중=우양미술관/~2019년 5월 19일 ◆대구경북 공연▷대구콘서트하우스 그랜드홀=대구시립교향악단 코바체프시리즈 : 제452회 정기연주회/12월 14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러시안 나이트3 : 앙상블 K/~12월 14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상트페테르부르크 국립발레단 /~12월 14일▷수성아트피아 무학홀=주운숙 명창의 만정제 춘향가 완창 발표회/12월 15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사랑의 기쁨 사랑의 슬픔/12월 15일▷대구클럽헤비=택이 첫번째 단독공연 - 겨울, 백조/12월 15일▷대구보건대학교 인당아트홀=정동하 전국 투어 콘서트 /12월 15일▷대구 아양아트센터 아양홀=2018 카즈미 타테이시 트리오 내한공연/12월 15일▷경북대학교 대강당=2018 엄유민법 전국투어 콘서트/12월 15일▷대구 아트팩토리 청춘=손지연 콘서트/12월 15일▷대구어린이회관 꾀꼬리극장=호두까기 인형/~12월 15일▷대구 대덕문화전당=2018 청춘사운드 콘서트/12월 15, 16일▷대구서구문화회관 공연장=현제명 오페라/12월 16일▷웃는얼굴아트센터=HATA East Asia 타악콘서트 'Oriental Drum'/12월 16일▷달성문화원=백설공주/12월 16일▷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고고다이노 공룡탐험대/~12월 16일▷아트벙커=도둑들/~12월 16일▷대구 엑스코=장수상회/~12월 16일▷롯데마트 구미점 어린이소극장=구두방 할아버지와 요정들/~12월 16일▷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달다방/~12월 20일▷김광석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구태한 「서른 즈음에」 콘서트/~12월 21일▷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미롱/~12월 23일▷계명아트센터=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12월 25일▷송죽씨어터=옥탑방 고양이/~12월 30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대백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2월 30일▷하모니아아트홀 2관=두 여자/~12월 31일▷문화예술전용극장CT=뉴 보잉보잉 1탄/~2019년 1월 6일▷여우별아트홀=그남자 그여자/~2019년 1월 13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2019년 3월 3일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14일(금)=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12월 15일(토)=대구시 현풍장, 포항시 오천장, 경주시 양북장/건천장, 김천시 황금장, 안동시 길안장/임동장/은혜장/신평장, 구미시 장천장, 문경시 농암장, 경산시 경산장, 군위군 의흥장, 의성군 단촌장, 청송군 도평장, 영덕군 영해장, 청도군 화양장.▷12월 16일(일)=포항시 기계장/청하장, 경주시 서면장, 안동시 운산장, 영주시 소천장, 상주시 함창장/공성장, 의성군 금성장/안계장, 청도군 풍각장/동곡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2018 금골마루 진도 약 대파 축제=군내면 금골리 금골마루/12월 15일▷영동곶감축제 2018=충청북도 영동군 영동읍 영동천2길 1/~12월 16일▷보드게임콘 부산 2018=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12월 16일▷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16일▷제9회 설(雪) 숭어 축제=전북 부안군 부안읍 서외리 21-1/~12월 16일▷서울마을미디어축제-소확행: 소소하지만 확실한 행동=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 110/~12월 20일▷인천송도불빛축제 2018=인천광역시 연수구 테크노파크로 196/~12월 25일▷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2018=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12월 29일▷세계 크리스마스축제=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대/~12월 30일▷제2회 담양산타축제=담양읍 원도심과 메타프로방스 일대/~12월 30일▷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2018=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12월 31일▷대전오월드 드림크리스마스 축제 2018=대전광역시 중구 사정공원로 70/~12월 31일▷서울 크리스마스 페스티벌 2018=서울특별시 종로구 청계천로 41/~2019년 1월 1일▷제10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시 광복로 일대/~2019년 1월 6일▷거창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 2018=경상남도 거창군 거창읍 중앙로 103/~2019년 1월 13일▷보성차밭빛축제 2019=전라남도 보성군 보성읍 녹차로 775/~2019년 1월 13일▷별빛, 꿈을 그리다-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2018=울산광역시 남구 남부순환도로 377/~2019년 1월 27일▷해운대라꼬 빛축제 2019=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65번길 6/~/~2019년 1월 31일▷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2018=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2019년 1월 31일▷휴애리 동백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2019년 1월 31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강화도 빙어, 송어 축제 2019=인천광역시 강화군 내가면 고비고개로741번길 37-30/~2019년 2월 24일▷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2018=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2019년 2월 28일

2018-12-13 11:23:04

덕유산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 주목 군락지에는 환상적인 상고대가 운해와 어울려 절경을 이룬다.

[新팔도유람]전북의 명산에서 만끽하는 설국(雪國)여행

겨울에 내리는 새하얀 눈은 산에서 바라볼 때 더욱 아름답고 설렌다. 산 정상의 설경은 한 폭의 산수화다. 추운 날씨엔 산행을 자제하는 편이지만, 전북의 덕유산과 대둔산은 고된 겨울 산행을 할 만한 가치가 충분한 명산으로 꼽힌다.올 겨울에는 전북의 명산에서 때 묻지 않은 자연이 연출하는 설국(雪國)으로 떠나보자.◆덕유산 '눈꽃' 이 만들어내는 은빛풍경덕유산(德裕山)은 전북 무주군과 장수군에 걸쳐있다. 주봉인 향적봉(1614m)을 중심으로 해발 1300m 안팎의 장중한 능선이 남서쪽을 향해 장장 30여㎞에 뻗쳐있는 장대한 규모를 자랑한다. 북덕유에서 무룡산(1491m)과 삿갓봉을 거쳐 남덕유(1507m)에 이르는 주능선의 길이만도 20㎞를 넘는다.덕유산 북쪽으로 흘러 내리는 30여km의 무주구천동계곡(茂朱九千洞溪谷)과 자연휴양림, 신라 흥덕왕5년(830년) 무염국사가 창건한 백련사(白蓮社)는 역사의 깊이를 품고 있다.겨울 덕유산은 설경은 단풍으로 물든 가을산 추경과는 또 다른 매력을 뽐낸다. 덕유산은 대한민국 최고의 설경으로 이름이 높다. 매년 겨울철이면 아름다운 눈꽃 절경을 즐기기 위해 많은 여행객이 덕유산을 찾는다. 무주리조트에서 출발하는 곤돌라를 타고 덕유산에 핀 눈꽃을 감상할 수도 있어 더욱 인기 만점이다. 곤돌라에서 하차 후 향적봉 정상까지 간단한 워킹만으로도 정상에 오를 수 있다.특히 설천봉에서 향적봉 구간 주목군락지에는 환상적인 눈꽃과 운해, 안개가 어우러지며 아름다움이 절정을 이룬다. 무주리조트에서 곤돌라를 타면 설천봉까지 약 20분 정도 소요되는데, 곤돌라 아래로 펼쳐지는 산의 풍경이 가히 환상적이다. 이후 설천봉에서 30분가량 더 가면 정상인 향적봉에 다다른다. 주말에는 관광객이 많아 곤돌라 대기 시간이 다소 긴 편이다.등산객이라면 더욱 덕유산의 더욱 많은 매력을 느낄 수 있다.연일 계속되는 맹추위에 앙상한 나뭇가지는 눈부시도록 하얀 눈꽃을 피운다. 추위를 이겨내고 오른 겨울산은 색다른 낭만과 스릴을 제공한다.설원의 장쾌함과 눈꽃을 함께 볼 수 있는 겨울산행은 등산의 백미로 불린다. 눈 산행은 적설량이 많고 세찬 바람으로 인해 내린 눈이 잘 녹지 않고 계속 쌓이는 곳이 제격이다. 다만 안전사고를 유의해 장비를 꼭 갖추고 산행을 시작해야 한다.덕유산은 그 크기와 인기만큼 수많은 산행코스를 선택해 오를 수 있다. 덕유산 능선은 청량한 얼음 계곡과 전형적인 육산의 아름다움이 백미다.살아 천 년, 죽어 천 년을 간다는 주목은 하나하나가 그림이다. 향적봉을 200여m 앞두고 300~500년생 주목들이 자라고 있고 고사목도 많아 설경을 배경으로 멋진 자태를 뽐낸다.눈을 뒤집어쓴 나무가 만들어 낸 등산로는 곳곳이 긴 눈 터널을 만든다. 우리나라가 아닌 전설 속 설국에 온 느낌도 받을 수 있다.덕유산 종주는 능선에 키가 큰 나무가 별로 없어 확 뜨인 전경을 즐기며 산행을 할 수 있다. 영각사에서 남덕유산을 올라 향적봉에 이르러 무주리조트나 구천동으로 하산하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이 코스로 덕유산을 종주하면 대략 반나절이 소요된다.◆겨울 눈꽃의 최고봉 덕유산 상고대눈꽃은 태생에 따라 설화와 상고대로 구분된다. 설화는 하늘에서 내린 눈 결정이 나뭇가지에 내려 만들어진 것으로 수북하게 쌓이면 마치 하얀 나뭇잎을 연상케 한다. 가볍고 흡착력이 약해 바람에 날리기 쉬운데 눈바람은 간혹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설화도 아름답지만 덕유산 풍경의 최고봉은 역시 상고대(霜高帶)다. 상고대는 주변의 습기가 나뭇가지에 엉겨 붙어 피어난 나무서리로 하얀 산호를 닮았다. 눈이 오지 않더라도 기온이 낮고 습도가 높은 날에 잘 만들어져 봄에도 볼 수 있다. 보통 해가 뜨고 기온이 오르면 녹아 없어지기 때문에 따뜻한 날에는 이른 새벽에만 볼 수 있다. 지면에 피는 일반 서리와 다른 점은 수분이 차가운 바람에 휘날리다 어떤 물체와 부딪치면서 과냉각해 생겨나는 것으로 나뭇가지 등에 바람방향 반대편에서 먼저 돋아난다. ◆호남의 '금강산' 대둔산에서 즐기는 겨울왕국금남정맥의 주봉인 대둔산(大芚山, 해발 878m)은 전북 완주에 자리하고 있다. 대둔산 산자락은 가득 메운 바위기둥이 죽순처럼 뾰족해 그 모양새가 마치 산수화 병풍을 펼쳐놓은 듯하다. 대둔산의 또 다른 이름은 호남의 금강산을 뜻하는 '소금강(小金剛)'이다. 전북의 많은 명산(名山) 중에서도 대둔산 절경이 으뜸으로 꼽히는 이유다. 역사적으로도 원효대사는 '사흘을 둘러보고도 발이 떨어지지 않는 산'이라 칭했으며, 만해 우암 송시열도 글로써 예찬했다. 수려한 경관에 비해 산세는 적당히 완만해 등산코스로도 인기다.대둔산도 덕유산만큼이나 하얀 상고대가 일품이다. 해발 878m 대둔산 정상 마천대에서 바라본 대둔산 설경은 굽이치는 산줄기와 수려한 바위 봉우리와 깊은 계곡이 펼쳐진다.임금바위와 입석대를 이어주는 금강구름다리도 유명하다. 80m 높이에 50m 길이로 쭉 뻗은 철다리는 영화 에서 배우 유지태와 윤진서가 키스신을 찍었던 곳이다. 다리 가운데에 서면 발아래 풍광이 아찔한 광경을 자아낸다.정상으로 향하는 등산로는 완주(3개)와 논산(2개), 금산(1개)을 시작점을 모두 합쳐 6개 코스로 나뉜다. 이 중 완주 쪽 대둔산 집단시설지구에서 동심바위로 올라 금강구름다리와 삼선계단을 거쳐 마천대에 오르는 코스가 가장 대중적이다. 하산 할때는 북쪽 낙조대와 용문굴, 장군바위를 돌아 다시 동심바위로 내리는 코스가 일반적이다. 산행거리는 5㎞다.케이블카를 이용한 하산도 추천 코스다. 계곡에 묻혔던 풍경이 케이블카 밑에서 시원스럽게 펼쳐진다.하산 후에는 불명산(佛明山)에 터를 잡은 화암사를 들려보길 권한다. 이곳은 694년(신라 효소왕 3년) 일교국사가 창건한 천년고찰이다. 원효·의상대사가 수도를 쌓은 명 사찰이기도 하다.전북일보=김윤정 기자

2018-12-12 19:30:00

밀양강 건너편에서 바라본 영남루..

[배우면서 즐기는 답사여행]  경남 밀양

밀성, 밀주로 불리워 왔으며, 한때 밀양 도호부로서 인근의 여러고을의 행정, 문화, 물류의 중심지였다. 북동쪽으로 운문산, 가지산 등 영남의 알프스라 부르는 1천m가 넘는 산들이 병풍처럼 감싸고, 밀양강이 골짜기를 구비구비 감돌며 수려한 풍광과 아름다운 누정을 만들어주면서 낙동강과 합류하여 넓고 기름진 평야를 만들어준 넉넉하고 풍요로운 고장이다. 삼한시대 김제 벽골제, 제천 의림지와 함께 3대 저수지로 불리는 수산제도 밀양에 있다. '날 좀 보소 날 좀 보소'로 시작하는 밀양아리랑의 경쾌한 리듬에서도 풍족한 삶 속에서의 여유로움을 느낄 수 있다. 남계, 예림, 혜산, 오봉, 삼강, 신남서원. 표충, 무봉, 대법, 석골사. 월연정, 반계정, 용호정, 금시당 등등 문화유적지, 볼거리, 즐길거리가 무궁무진한 밀양을 한 지면에 옮기기엔 벅차다. 오늘은 영남루 일원과 밀양의 3대 신비, 삼강서원으로 겨울여행을 떠난다.◆영남루(嶺南樓)영남루는 평양 부벽루, 진주 촉석루와 함께 우리나라 3대 명루이며, 안동 영호루, 촉석루와 더불어 영남의 3대 누각이다. 밀양시 내일동 밀양강 둔덕에 웅장하게 서있다.영남루는 밀양의 랜드마크 역활을 하고있다. 처음 고려시대에 지을 때는 영남사(嶺南寺)라는 사찰이었다. 이후 공민왕14년(1365)에 김주라는 군수가 이 자리에 영남루를 지었다고 한다. 여러 차례 화재와 훼손을 반복 후 현재의 건물은 헌종10년(1844)에 세운 건물이다. 당시 밀양도호부 객사의 부속건물이었다고 한다. 앞면 5칸, 옆면4칸에 팔작지붕을 한 중충 누각이다. 연등천정에 바닥은 우물마루로 건축되어 수리·보수가 쉽다. 주위에 난간을 두르고 사면이 개방되어 시원하며 주위 경치를 감상할 수 있도록 했다. 넓고 큰 규모에 동쪽에는 능파각, 서쪽에는 침류각을 거느리고 있어 안정감과 웅장함이 느껴진다.건물의 규모 뿐만 아니라 서쪽면 지붕이 여려단으로 높아지면서 연결되어 있는 모습은 무리지어 날아가는 철새 떼처럼 보인다.멋스럽고 아름다운 한옥의 미(美)이다. 이 누에는 귤산 이유원이 쓴 교남명루(嶠南名樓 : 문경 새재 남쪽 이름 높은 누각) 등 수 많은 현판과 한시가 있으며, 유교, 불교, 도교의 정신이 녹아 깃들어 있다. 지금은 보물 제147호이다.앞에 있는 천진궁과 앞 마당에 국화모양의 꽃돌, 석화를 찾아보는 것도 흥미롭다.영남루 후문 밀양읍성 길목에는밀양 아리랑 노래비가 있다.남북한은 물론이고 해외에 흩어져 있는 동포들에게도 민족적 동질감을 느끼게 하는 아리랑. 많은 종류의 아리랑이 전해오며, 그 중 진도, 정선, 밀양아리랑을 3대 아리랑이라 칭한다. 이 노래는 일하면서 불렸던 노동요이며 각 지역의 지형적 특성에 따라 음율이 변했을 것이다. 누각 아래 강변쪽 대숲에는 애닯은 전설이 전해오는 아랑각이 있고, 작곡가 박시춘씨의 옛집, 한 때 밀양을 보호했던 밀양읍성을 도보로 함께 돌아 볼 수 있다. 또한 승용차로 10분 거리에는 '강물과 달이 맑아 거울과 같다(수월쌍청:水月雙淸)' 뜻을 가진 월연정(月淵亭)이 있다. ◆밀양의 3대 신비1.여름에도 얼음이 어는 얼음골천왕산 북쪽 중턱에 있는 너덜지대가 있는 계곡에는 삼복 더위에 얼음이 얼고 처서가 지날 무렵 얼음이 녹고 겨울에는 더운 김이 올라오는 신기한 곳이다.2.두드리면 종소리가 나는 돌, 경석이 모여 있는 만어사에는 수많은 돌들이 모여 있는 암괴류가 있다. 이 돌들은 스님의 설법을 듣기 위해 바다에서 따라온 고기들이 돌이 되었다는 이야기가 전해온다. 작은 돌로 큰 돌을 두드리면 종소리, 쇠소리, 옥소리 등 다양한 소리가 난다. 이 절에서 내려다 보이는 운해와 산하는 장관이다.3. 나라에 어려운 일, 국난이 있을 때 땀을 흘리는 비, 표충비는 무안면 무안리 30번 지방도 옆에 있다. 사명대사의 행적과 임진왜란 당시 구국충절을 찬양한 비석이다. 스승인 서산대사 휴정(1520~1604)와 더불어 임진왜란 때 승병장으로 이름을 떨친 스님이다.1919. 3. 1일 만세운동때 5말7되가 땀을 흘렸다고 전한다. 사명대사의 5대 법손 남봉선사가 심었다는 우산을 펼쳐 놓은 모습의 특이한 향나무가 곁에 있어 의미가 더해진다. 삼강서원(三江書院)밀양에는 낙동강, 밀양강, 화포천이 만나는 지점에 삼강서원이 있다. 오우정, 압구정, 삼강사 비가 한곳에 위치하고 있다. 이 서원은 조선연산군,중종 때 밀양 출신이며, 사림의 종주라 부르는 김종직의 문인인 여흥 민씨 민구령이 1591년 삼랑루가 있던 자리에 정자를 짓고, 아우 4명과 더불어 학문을 닦고 기거하면서 형제간에 돈독한 우애로 살았다는 뜻을 기리기 위해 오우사(五友祠)를 지었고, 이 후 삼강사로 바뀌었고 서원도 함께 있다.성벽처럼 견고하고 높은 축대위에 건물들이 가지런히 배치되어 있다. 여기서는 삼량진 '콰이강 다리'라 불리는교량과 은빛 물결의 낙동강의 멋진 장면을 볼 수 있다. tip: *가는 길:대구→대구부산간 고속도→밀양IC→영남루(소요시간 약1시간)*참샘허브나라:초동면 방동길 꽃새미마을에 위치한 참샘허브나라는 아기자기하게 예쁘게 꾸민 정원에 각종 허브향을 느낄 수 있는 체험 웰빙 공간이다. 허브비누 만들기 등 계절에 맞는 다양한 체험과 식당, 카페도 있고 향토펜션 숙박도 가능한 종합레져공간이다. 입장료 성인5천원이다. 예약 055) 391-3825*얼음골 케이블카:국내 최장거리의 왕복식 케이블카로 선로길이는 1.8km이다. 해발 1,020m에 있는 상부승강장까지는 10분이면 도착 할 수 있고 얼음골 계곡과 천왕산 풍경과 억새군락지를 감상 할 수 있다. 겨울철에는 오후4시까지 운행한다.요금 성인1만2천원. 예약 055) 359-3000*서울 삼계탕:영남루 건너편에 있다. 밀양루 주차장에 주차 후 걸어가도 된다. 깨끗한 실내 공간에 정갈한 상차림이 일품이다.삼계탕 1인분 1만4천원. 055) 354-6937*밀양아라랑아트 센터:밀양 대공원 안에 았다. 총 810석의 대공연장, 256석의 소공연장을 갖추고 클래식 음악, 무용, 연극, 뮤지컬 등 다양한 장르의 공연과 각종전시행사가 열린다.글 사진 이승호 답사마당 원장 lesh0601@hanmail.net

2018-12-12 19:30:00

군위군 부계면 대율리 돌담길. 고즈넉한 돌담길에는 붉은 보석처럼 탐스럽게 익은 산수유가 방문객들을 반갑게 맞이한다.이채근 기자 mincho@msnet.co.kr

[흥]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돌담 너머 얼굴 내민 겨울 보석 산수유

군위와 구미를 혼동하는 이들이 간혹 있다. 표준어로는 강세가 따로 없어서다. 대구경북 사투리로는 군위는 '위'에, 구미는 '구'에 강세가 있어 구별할 수 있다. 의령과 의성을 헷갈려한다면 어쩔 수 없는 노릇이지만.상대적으로 열세에 있는 지역은 존재감을 알려야 한다. 그렇지 않으면 아무리 군위를 얘기해도 구미로 알아듣는다. 하필 붙어있기까지 하다. 군위는 서울보다 조금 넓은 면적에 2만 4천명이 산다. 그렇다. 인구소멸 고위험지역이다. 때문에 군위군이 존재감을 알리기 위해 10년 전부터 끌어온 건 '삼국유사'였다.효자 관광지는 따로 있다. 영화 '리틀 포레스트'로 한층 더 알려진 화본마을은 기차로 갈 수 있고, 제2석굴암과 한밤마을은 팔공산 한티재를 넘으면 곧 나타난다. ◆삼국유사, 또 삼국유사군위군은 이곳이 삼국유사의 고장임을 10년 넘게 홍보하고 있다. 어딜 가나 '삼국유사'라는 네 글자가 보인다. '도배' 수준이다. 군위군의 '삼국유사와 일연 스님 알리기'는 눈물겹다. 이름붙일 수만 있다면 모조리 '삼국유사'를 병기한다.심지어 군위도서관 이름도 '삼국유사군위도서관'으로 했다. 이런 작명은 경북도내에서 유일하다. 그렇다고 군위도서관에 삼국유사가 비치돼 있는 건 아니다. 상주영천고속도로의 '삼국유사군위휴게소'도 마찬가지다. 군위를 찾은 관광객은 일연 스님으로 추정되는 초상을 벽화로, 인물도로 심심찮게 보게 된다. 역사교과서에서도 보지 못한 분을 각인할 수 있을 만큼이다. 스님 얼굴이 보인다면 일연 스님이겠거니 알아채야 한다.삼국유사가 집필된 곳이 군위 인각사다. 고로면 화북리에 있다. 신라 선덕여왕 11년(642)에 의상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과 원효대사가 창건했다는 기록 두 가지가 있다. 워낙 두 고승이 우리나라 사찰 창건에 지대한 역할을 해 그들의 이름이 언급되지 않은 사찰이 드물다.때문에 일연(1206~1289) 스님이 5년 이상 머물며 '삼국유사'를 완성한 곳이라는 차별성을 강조한다. 화본역 가까이에 들어선 '삼국유사 테마파크'도 삼국유사를 바탕으로 내세웠다. 내년 7월 시범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화본역, 테마파크, 인각사가 자동차로 10분 거리에 몰렸다.이걸로 모자랐나보다. 군위군은 최근 인각사에서 시작하는 '일연 테마로드'를 만들었다. 일연 스님의 효행 정신을 주제로 했다. 올레길처럼 걷기에 좋다. 4.2km의 원점회귀 코스를 비롯해 선택지가 다양하다. 체력과 인내력에 맞게 선택하면 되나 겨울엔 추천하기 애매하다. 다만 인각사 맞은편 절벽 기암은 군위댐에서 내려와 그 앞을 흐르는 위천과 어울려 겨울에도 그림이다. 하고 많은 조류 중 학들은 하필 경치가 좋은 곳만 골라 둥지를 트는지 절경에는 기어코 '학소대'라는 이름이 붙는다.팔공산 하늘정원으로 오르는 길에도 군위군은 '원효 구도의 길'이란 이름을 붙여 놨다. 등산마니아들이 오도암, 좌선대 등을 거쳐 하늘정원으로 가던 코스다. ◆추억이냐, 흔적이냐하루 여섯 번 기차가 서는 시골역인 화본역과 폐교가 수순이던 산성중학교의 운명을 바꾼 건 옛 것에 대한 향수와 추억 덕분이다.화본역 좌측 200미터 거리에 있는 옛 산성중학교부터 오른다. 추위만 아니라면 운동장이 있어 아이들과 놀기 좋은 곳이다. 2009년 폐교된 산성중학교는 2011년 추억소환제로 탈바꿈했다. 복고 힐링의 일등공신이 된 '엄마 아빠 어렸을 적에'란 콘셉트다. 읍내 골목길처럼 꾸며놓은 학교 안을 한 바퀴 돈다. 안내원처럼 설명하기 시작하면 나이 50줄 이상임이 확실하고, 텔레비전 CM송을 따라 부르거나 뽀식이를 알아본다면 나이 40줄 인증이다. 드문드문 1960년대임을 알리는 표시들이 있지만 대부분은 1960년대라고 하기엔 너무 멀리 갔고, 1980년대 전후 풍경이라면 무리가 없다.한가운데 국회의원의 사진이 떡 버티고 있어 1년 내내 그의 얼굴을 봐야하는 달력에선 음력 1월 1일이 평일이었고, '전두환을 지지하자'는 선거 벽보에 적시된 정당명은 '민주정의당'이었다. 1980년 이후다. 해태제과 빙과류 광고에 나온 '살짝궁 데이트 부라보콘 150원'에서 더 명확해지는 연도 추정이다. 학교 운동장에서 바깥을 둘러본다. 열차가 속도를 줄여 멈춰 선다. 화본역이다. 1936년 들어선 중앙선 화본역사 주변은 새마을호 객차를 개조한 레일카페, 그리고 수호신처럼 우뚝 선 급수탑이 세트로 구성된다.화본역에선 열차를 타고 내릴 수 있다. 경북관광 순환테마열차를 포함해 상·하행선 하루 세 차례씩이다. 화본역 선로 안으로 들어가려면, 급수탑을 가까이에서 보려면 입장료 1천원을 내야 한다.급수탑은 기능이 사라진 공간이다. 증기기관차에 물을 공급하던 장치다. 증기기관차는 1960년대에 사라졌다. 대구경북에는 화본역을 비롯해 영천역, 안동역, 풍기역, 경주역, 청도역에 급수탑이 살아남았다. 이중 안동역, 영천역은 문화재청이 지정한 근대문화유산이다. 화본역 급수탑은 코레일이 지정한 철도문화재다. 가까이에서 급수탑을 보니 가장 눈길을 끄는 건 낙서다. '여기 왔다감' 같은 단순 여행 인증형, 이름과 이름 사이에 하트 모양이 들어간 '우리사랑 영원히' 기원형 낙서다. 근대문화유산이 아니어서 그런 건지, 입장료에 대한 반항 심리인지 알 수는 없으나 손이 닿을 만한 곳은 낙서로 가득하다.화장실이 없는 곳에서 한 사람이 어딘가에 용변을 보기 시작하면 다들 그곳을 화장실로 여기게 된다. 도심지 쓰레기 버리는 곳도 비슷한 심리다. 가지 않은 길도 한 명이 길을 열기 시작하면 길이 된다는 신념에서 나온 행동인지 모르나 낙서는 낙서를 낳았고, 겹쳐 써야할 만큼 모두가 낙서를 해대는 바람에 낙서로는 모자라 돌로 긁어 쓰기까지 했다.망치와 정 같은 게 주변에 있었더라면 분명 이름을 새기고도 남았으리라. 가장 오래된 낙서를 찾았다. 5년 전이다. '2013년 10월 7일'. 흔적을 남기려 그렇게 애쓴 두 사람, 잘 돼 있길 바란다. ◆느리게 가야 보인다한밤마을은 계절마다 색깔이 바뀌는 곳이다. 팔공산 자락 단풍색과 홍시의 주황색이 가을 칠을 해뒀다면 초겨울엔 산수유 열매 차례다. 한 집 건너 한 집에 있는 산수유나무 열매가 뚜렷이 붉다. 화장하지 않던 여학생이 진한 립스틱만 바른 듯, 흑백 필름에서 유일하게 붉은 색만 살린 듯 화면에서 튀어나갈 듯한 생동감이다.팔공산 북쪽 자락에 있어 가옥 대부분이 북향이다. 남향이었다면 팔공산을 마주 보게 된다. 그래서 마을 초입도 마을 북편 송림이다. 소나무 140여 그루다. 성안숲으로도 불린다. 2006년 문화체육관광부가 '전국 10대 마을숲' 중 하나로 지정한 곳이다. 또 하나의 유명세는 '전국에서 가장 아름다운 돌담길'이다. 문화재청과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공인된 별칭이다. '육지 속 제주도'라는 치사도 부담스럽지 않다. 그만큼 돌담이 길게 늘어서 있다. 1930년 대홍수 때 팔공산에서 마을로 떠내려 온 돌이었다고 한다. 돌들을 치우기보다 담 재료로 써서 치웠다고 한다. 꽤 큼직한 돌이다. 팔공산에서 마을까지 거리가 멀진 않으나 돌을 몰고 온 수력에 마을 가옥이 성했다는 게 불가사의다.'한티로'를 따라 팔공산 방면으로 5분여를 달리면 '제2석굴암'이 나온다. 제2석굴암이란 명칭이 입에 붙고 귀에 익었다. 정식 명칭은 '아미타여래 삼존석굴', 국보 109호다. 서기 600년대 만든 석굴이다. 경주 석굴암보다 100년 이상 앞선다. 석굴암보다 발견이 늦어 제2석굴암으로 불린다. 유명세가 원조의 기준이 된 셈이다. 발견된 건 1927년이었다. 석굴은 발견 이후에도 묻혀 있다가 1962년 국보로 지정됐다고 한다.국내 석굴 사원 중 유일하게 자연 암벽을 팠다. 누가 만들었을까. 본존불인 아미타불이 가부좌한 양옆에 대세지보살, 관세음보살이 있다. 동남쪽을 향한 시선이다.20m 높이의 석굴이다. 본존불 바로 앞까지 갈 수 있는 계단통로가 있다. 몇 해 전까지 계단을 올라 가까이에서 볼 수 있었다. 지금은 석가탄신일 외엔 계단통로를 닫아둔다. 불단 앞에 초를 피워 그을림이 생기는 등 관리가 어려워 내린 결정이라고 한다.겨울이어선지 시끌벅적하지 않다. 그러고보니 제2석굴암으로 걸어 들어가는 길에 시장기를 자극하던 식당 몇 곳이 문을 닫았다. 추운 계절 때문만은 아니었다. 한티재를 넘어 군위로 넘어가는 주요 도로가 한티로에서 79번 지방도로 바뀌면서다. 새 길이 생기자 옛 길이 잊힌 것이다.

2018-12-12 19:30:00

안지랑곱창골목. 연합뉴스 DB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 2018 한국관광의 별로

대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선정한 '20 18 한국관광의 별'에 선정됐다.'한국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에서 한국관광발전에 기여한 우수한 국내관광자원을 알리고 국내관광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을 제고하기 위해 2010년에 제정하여 올해 8회째를 맞는다.대구는 2012년 '근대골목', 2016년 '친절지자체'(K-Smile), 2017년 '서문시장'이 한국관광의 별로 선정된 바 있다.2018 한국관광의 별은 4개 분야 10개 부문을 선정하였으며, 그 중 지자체 추천분야는 5개 부문(전통자원, 열린자원, 숙박, 음식, 시장)을 선정하였고 대구는 전국의 음식관광자원과 경쟁하여 '안지랑곱창골목&앞산카페거리'가 선정됐다.한국관광의 별 심사는 지난 10월에 지자체를 대상으로 부문별 후보지를 추천 받아 서류심사에 부문별 3배수를 1차 선정하였고, 지난 달 11월에 현장평가를 거쳐 최종 선정되었다.안지랑곱창골목은 대구 10대 대표음식인 막창과 곱창구이를 테마로 50여 곳이 사시사철 불야성을 이루는 한국 최대 동일 메뉴 음식골목이자 세계 유일 양념돼지곱창 골목으로 미식가들의 발길을 잡는 대구의 명물거리이자 젊은이들로 늘 붐비는 젊음의 거리다.2011년 전통시장 활성화사업을 추진하여 자체브랜드개발, 지주간판설치, 홈페이지제작, 스마트 앱을 개발하고 상품화에 주력한 결과 2012년 '전국 5대 음식테마거리'로 선정되기도 했다.앞산카페거리는 앞산맛둘레길에 안지랑곱창골목과 인접하여 음식관광밸트를 형성하고 있다. 대구는 인구대비 최대 커피숍이 번창하는 커피의 도시로 앞산카페거리에는 주택을 개조한 카페, 레스토랑 등 40여 곳이 밀집해 있어 데이트를 즐기는 연인 등이 즐겨 찾는 곳이다.

2018-12-11 16:04:27

울릉도(왼쪽)와 독도. 문화체육관광부 제공

울릉도&독도, 올해 한국관광의 별 선정

경상북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관한 '2018 한국관광의 별-관광매력물분야, 자연자원부문'에서 '울릉도&독도'가 최종 선정됐다고 11일 밝혔다.한국 관광의 별은 문화체육관광부가 국내 관광에 대한 관심을 제고하고 한국 관광발전에기여한 개인과 기관을 발굴, 격려하기 위해 2010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관광매력물 ▷관광연계시설 ▷관광정보 ▷관광기여자 등 4개 분야에서 10개 부문을 선정해 문화체육관광부 장관상과 시상금을 수여한다.올해 자연자원부문에 선정된 울릉도는 천혜의 자연경관뿐만 아니라 역사적인 의미까지 두루 갖춘 곳으로, 우리나라 대표 관광명소를 선정하는 '한국관광의 별'로 손색이 없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울릉도&독도는 매년 30만 명 이상의 관광객이 찾는 천혜 자연을 간직한 섬으로 독도는 섬 자체가 천연기념물 제336호로 지정되어 있다. 또한, 울릉도&독도는 천연기념물 제189호로 지정된 울릉도 최고봉인 성인봉(해발 986.7m)과 나리분지, 울릉국화, 섬백리향 등 다양한 자연관광자원을 가지고 있다.경북도는 2010년(경주 밀레니엄파크 라궁), 2011년(하회마을, 청송 송소고택 등), 2012년(울진 소광리 금강소나무숲, 영주 선비촌), 2014년(포항 죽도시장), 2015년(문경새재 도립공원, 경주 보문관광단지 등), 2016년(봉화 산타마을), 2017년(고령 K-Smile 지자체)에 이어 '한국관광의 별'을 8회 연속 선정되었다.

2018-12-11 15:53:11

대구 중구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에 문을 연 '신천 스케이트장'을 찾은 청소년들이 신나게 빙판을 질주하고 있다. 매일신문DB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7·8·9일)

주말나들이·축제·공연·전시·5일장 정보(12월 7·8·9일)※일부 행사는 주최 측 사정으로 취소될 수 있습니다. ◆ 스케이트 타고 겨울 낭만 즐기고▷신천스케이트장=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12월 8일~2019년 1월 27일대구 대봉교 하류 생활체육광장(대백프라자 앞)에 조성된 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이 8일부터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내년 1월27일까지 매일 오전 10시~오후 8시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개장일인 8일에는 입장객들에게 작은 선물과 스케이트 무료대여 혜택을 제공한다. 특히 동계스포츠 저변 확대를 위해 운영기간 중 주1회(화요일) 초보자들을 위한 스케이트 강습이 함께 진행된다.신천 스케이트장과 민속썰매장은 각각 1천620㎡, 540㎡ 규모로 매점·휴게실·의무실·화장실 등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올해는 눈사람만들기·눈싸움 등 겨울철 야외활동을 즐길 수 있는 플레이존 공간과 북카페도 신설됐다. 대구시는 시민 안전을 위해 안전요원과 간호사를 배치할 예정이다. 입장료는 없지만 스케이트 대여 땐 시간당 1천원, 하루 3천원을 내야 한다.신천둔치관리소는 신천 스케이트장 이용 시 주차공간이 따로 마련되어 있지 않으니, 대중교통(지하철 3호선-대봉교역, 버스-234, 304, 323, 509, 순환2-1)을 이용하여 주기를 당부했다. ◆대구경북 주말나들이▷수성아트피아 국악 축제=수성아트피아 무학홀/~12월 7일▷2018 제8회 한울림골목연극제=한울림 소극장/~12월 29일▷이월드 별빛축제 2018=대구광역시 달서구 두류공원로 200/~12월 31일▷포항 야경음악불꽃크루즈 2018=포항연안크루즈 선착장/~12월 31일▷청도 프로방스 크리스마스 산타마을 빛축제 2019=경북 청도군 청도프로방스포토랜드/~2019년 3월 31일 ◆대구경북 전시▷김우조, 백태호, 그리고 격동기의 예술가=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8일▷VISION전=어울아트센터 갤러리 금호/~12월 8일▷2018 동촌페인팅다이어리 정기전=아양아트센터 아양갤러리/~12월 9일▷민병도 초대전 '상선약수'=수성아트피아 호반 갤러리/~12월 9일▷A24전=봉산문화회관/~12월 9일▷오미희전=대백프라자갤러리/~12월 9일▷도원주 서영화전=대백프라자갤러리/~12월 9일▷대구가톨릭대학교 회화전공 졸업작품전=대구문화예술회관/~12월 9일▷대구 뉴-바우하우스=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문조각회 제14회 정기전=갤러리 중앙202/~12월 9일▷민주 : 완벽한 벽=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여류 100호회 소품전=갤러리 쿤스트/~12월 10일▷대구가톨릭미술가회 정기전=범어대성당 드망즈갤러리/~12월 11일▷이희령 개인전 '비움-흐르는 에너지'=키다리갤러리/~12월 12일▷이은경 : 우연 또는 필연=신풍미술관/~12월 15일▷최민화 : 천 개의 우회=대구미술관/~12월 16일▷오인오색전=소헌미술관/~12월 20일▷색면대화=갤러리소헌/~12월 21일▷'숲으로 들어가다'전=아트스페이스펄/~12월 21일▷숲으로 들어가다=아트스페이스펄/~12월 21일▷김건예·변연미 2인전=아트스페이스 펄/~12월 21일▷EQUIPO 57 '1957~1962'전=을갤러리/~12월 22일▷Y아티스트 프로젝트 10-염지혜전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염지혜 : 모든 관점 볼텍스=대구미술관/~12월 25일▷입주 작가 릴레이전 'Studio2 정진경'=범어아트스트리트 윈도우갤러리/~12월 28일▷이영미 개인전=갤러리 신라/~12월 29일▷이창남 개인전=리안갤러리/~12월 29일▷2018 기억공작소-오인환전=봉산문화회관/~12월 30일▷비구상화가 김영리 'IN'전=쇼움갤러리/~12월 30일▷2018기억공작소4 오인환-나는 하나가 아니다=봉산문화회관/~12월 30일▷2018 예술로 연결하라! =대구예술발전소, 수창청춘맨숀, 수창공원 일대/~12월 31일▷송은경 초대전=대구백화점 VIP 라운지 갤러리/~2019년 1월 10일▷보이는, 그 너머에 보이는=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도시, 비움의 시작=포항시립미술관/~2019년 1월 13일▷2018 어미홀 프로젝트 '나현 : 바벨-소러 다른 혀'=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프레임 이후의 프레임 : 한국현대사진운동 1988-1999=대구미술관/~2019년 1월 13일▷범어길프로젝트 3 '도리언 그레이와 9개의 방전'=범어아트스트리트 스페이스 1-5/~2019년 1월 18일▷예술을 쓰다, 책을 그리다=경북대학교미술관/~2019년 1월 29일토니 크랙전=우손갤러리/~2019년 2월 2일▷볼로냐 어린이 그림 + 책 축제=대구MBC 특별전시장 엠가/~2019년 2월 6일▷영·호남 수묵화 교류전-수묵에 투영된 사유=솔거미술관/~2019년 2월 24일▷2018년 테마 전시 '영주 금강사 터에서 만난 보물'=국립대구박물관/~2019년 2월 24일▷와일드라이프 스토리=국립낙동강생물자원관/~2019년 4월 21일▷신미경 : 오래된 미래진행중=우양미술관/~2019년 5월 19일 ◆대구경북 공연▷대구클럽헤비=재주소년 15th Anniversary 전국투어 /12월 7일▷수성아트피아 용지홀=아티스트 인 대구 〈바리톤 방성택 리사이틀〉/12월 7일▷우봉아트홀=칼로스 플루트 앙상블 송년음악회 with Jim Walker/12월 7일▷경북대학교 대강당=2018 YB전국투어콘서트 〈모멘텀:Momentum〉/12월 8일▷대구보건대 인당아트홀=2018 개그빅콘서트/12월 8일▷대구 엑스코=2018 이문세 /12월 8일▷대구 엑스코=뮤직페스티벌 /12월 8일▷대덕문화전당 드림홀=악극 명랑시장/12월 8일▷수성아트피아 무학홀=예음색소폰오케스트라 제20회 정기 연주회/12월 8일▷노보텔 앰배서더 대구 샴페인홀=디바 크리스마스 박미경 다이닝 콘서트/12월 8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모음앙상블과 함께하는 동화음악회/12월 8일▷천마아트센터 그랜드홀=2018 휘성 전국투어 콘서트 /12월 8일▷DaBe네트워크사업-무용 공연 =대구예술발전소/12월 9일▷대구콘서트하우스 챔버홀=김영원 플루트 독주회 /12월 9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백조홀=아오이데 트리오 내한공연/12월 9일▷우전소극장=세 여자/~12월 9일▷예전아트홀=애자/~12월 9일▷안동문화예술의전당 웅부홀=크리스마스 칸타타 2018/12월 9일▷대구음악창작소 창공홀=모과양 X The Tools/12월 9일▷여우별아트홀=애정빙자사기극/~12월 9일▷대구 신세계백화점 문화홀=빼꼼의 크리스마스 대소동/~12월 9일▷엑터스토리=실종/~12월 9일▷꿈꾸는씨어터=2018 대구전통예술페스티벌/~12월 10일▷롯데마트 구미점 어린이소극장=구두방 할아버지와 요정들/~12월 16일▷롯데백화점 대구점 문화홀=달다방/~12월 20일▷김광석 소극장 떼아뜨르 분도=구태한 「서른 즈음에」 콘서트/~12월 21일▷봉산문화회관 스페이스라온=미롱/~12월 23일▷계명아트센터=라이온 킹 인터내셔널 투어/~12월 25일▷송죽씨어터=옥탑방 고양이/~12월 30일▷봉산문화회관 가온홀=김종욱 찾기/~12월 30일▷대백레오문화홀=가족인형극 /~12월 30일▷하모니아아트홀 2관=두 여자/~12월 31일▷문화예술전용극장CT=뉴 보잉보잉 1탄/~2019년 1월 6일▷여우별아트홀=시간을 파는 상점/~2019년 1월 13일▷떼아뜨로 중구=성냥팔이 소녀를 지켜줘/~2019년 3월 3일 ◆주말 대구경북 5일장▷12월 7일(금)=포항시 흥해장/동해장, 경주시 성동장, 안동시 안동장, 구미시 선산장, 영천시 영천장, 상주시 상주장, 문경시 문경장, 군위군 소보장, 의성군 의성장, 영덕군 남정장. 예천군 예천장▷12월 8일(토)=포항시 구룡포장/죽장장/송라장, 경주시 감포장/외동장,산내장, 안동시 풍산장, 영주시 풍기장, 영천시 금호장/신령장, 상주시 화령장, 문경시 점촌장/동로장, 경산시 자인장, 군위군 군위장, 청송군 진보장/부남장, 영덕군 강구장, 청도군 이서장/유천장.▷12월 9일(일)=포항시 장기장, 경주시 불국시장/안강장/양남장, 김천시 지례장, 안동시 구담장/정산장, 구미시 해평장, 상주시 용호장/은척장, 문경시 가은장, 경산시 하양장, 군위군 우보장, 의성군 봉양장, 청송군 청송장/안덕장, 영양군 영양장, 영덕군 영덕장, 청도군 청도장, 고령군 고령장. ◆그 외 국내 주요 가볼만한 곳▷대한민국 산업기술 R&D대전 2018=서울특별시 강남구 영동대로 513/~12월 7일▷산타런 2018=서울특별시 서대문구 신촌역로 30/12월 8일▷유러피언 크리스마스 마켓 2018=서울특별시 성북구 삼선교로 지하 1/12월 8. 9일▷코리아 프리미어 도그쇼 2018=서울특별시 서초구 강남대로 27/~12월 9일▷양촌곶감축제 2018=충청남도 논산시 양촌면 이메길 25/~12월 9일▷고양관광안내센터와 함께하는 '고양투어' 2018=경기도 고양시 일산서구 한류월드로 280/~12월 9일▷서울어린이대공원 전통음식문화축제 2018=서울특별시 광진구 능동로 216/~12월 9일▷부산국제아트페어 2018=부산광역시 해운대구 APEC로 55/~12월 10일▷청소년을 위한 공연예술축제 2018=서울특별시 중구 세종대로19길 16/~12월 29일▷세계 크리스마스축제=김해시 동상동 종로길 일대/~12월 30일▷롯데월드 크리스마스 미라클 2018=서울특별시 송파구 올림픽로 240/~12월 31일▷대전오월드 드림크리스마스 축제 2018=대전광역시 중구 사정공원로 70/~12월 31일▷제10회 부산 크리스마스트리문화축제=부산시 광복로 일대/~2019년 1월 6일▷별빛, 꿈을 그리다-울산대공원 장미원 빛축제 2018=울산광역시 남구 남부순환도로 377/~2019년 1월 27일▷해운대라꼬 빛축제 2019=부산광역시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265번길 6/~/~2019년 1월 31일▷조명박물관 크리스마스 특별전 2018=경기도 양주시 광적면 광적로 235-48/~2019년 1월 31일▷휴애리 동백축제 2018=제주특별자치도 서귀포시 남원읍 신례동로 256/~2019년 1월 31일▷서울사진축제 2018=서울시립북서울미술관/~2019년 2월 10일▷쁘띠프랑스 어린왕자 별빛축제 2018=경기도 가평군 청평면 호반로 1063/~2019년 2월 28일

2018-12-07 07:25:48

보고타 골목 곳곳에는 화려하고 아기자기한 그래피티들이 그려져 있다.

[황희정의 엄마가 말린 남미여행](11)보고타로 가는 힘든 여정

콜롬비아는 남아메리카 가장 북서쪽 끝에 위치한 나라다. 태평양과 카리브해를 면하고 있으며 동쪽으론 베네수엘라와 브라질, 남쪽으론 에콰도르, 페루와 국경을 접하고 있어 중남미의 대표적인 다인종. 다문화 사회로 구성된 나라이기도 하다.이른 아침 서둘러 짐을 챙겨 쿠스코 공항으로 갔다. 리마로 가서 보고타행 국제선 비행기를 타기 위해서다. 그런데 항공사 직원이 예약번호가 없다고 했다. 알고 보니 공석이 생겨야 탈 수 있는 티켓이었는데 잘 모르고 구매해버린 탓이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버스 터미널로 갔다. 다행히 24시간을 달려 비행기 이륙 4시간 전 리마에 도착하는 버스 편이 있었다. 그런데 원래 도착 시간이 지나도록 버스는 서지 않았다. 물어보니 3시간은 더 가야 한다는 것이었다. 심카드가 없어서 항공권을 취소도 못하고 너무 초조했다. 심지어 버스는 계속 다른 정류장에 섰다. 결국 우린 중간에 내려서 택시를 탔고, 열심히 달렸지만 이륙 30분 전에 도착하여 탑승할 수가 없었다. 고생해서 리마까지 왔는데 60만원짜리 비행기티켓을 날린 게 너무 속상해서 눈물이 뚝뚝 떨어졌다. 보고타를 포기하고 바로 브라질로 넘어갈까도 고민했지만 보고타행 티켓을 다시 구매했다.콜롬비아의 수도 보고타의 정식 명칭은 '산타페데보고타'이며 안데스산맥 기슭의 고원지대에 자리한다. 4계절 동안 기온의 변화가 작고 연평균 14℃ 정도로 온난하다. 식민지 시대부터 남아메리카 문화의 중심지로서의 역할을 했으며 2007년에는 유네스코에서 지정한 '세계 책의 수도'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지만 2015년 여성이 여행하기에 가장 위험한 나라 1위로 손꼽힐 만큼 치안이 좋지 않은 곳이기도 하다. 12분마다 성범죄가 발생하는 인도가 4위였으니 보고타의 치안은 말 안 해도 그 심각성이 느껴졌다. 그런데 생각보다 보고타의 첫 인상은 생각보다 훨씬 깨끗하고 현대적이었다.최근엔 '트랜스 밀레니오'라는 대중교통이 생겼는데 두세 대의 버스를 붙여 놓은 것처럼 생겼다. 지하철 개찰구와 비슷하게 생긴 곳을 통과하면 차량을 탑승하는 곳이 나온다. 도로엔 트랜스 밀레니오 차로가 따로 있어서 보고타의 교통체증에도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대중교통이다. 역마다 경찰이 두세 명씩 지키고 있었는데 길도 친절히 알려주었다.▶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한참 숙소를 잡으러 걷다가 태권도복을 입은 아이들과 마주쳤다. 보고타에서 태권도복이라니! 너무 신기했다. 옆엔 아이들의 아빠가 있었는데, 나중에 이야길 해보니 태권도를 사랑해서 한국에 몇 번이나 왔던 아저씨였다. 한국에서 찍은 사진도 보여주었다. 그 아저씨는 한국인을 만나서 너무 반갑다고 자기 가족들이 사는 집에 묵어도 좋다고 했다. 우린 겁도 없이 그 집에서 하루 숙박을 하게 되었고 가족들 모두 우릴 반갑게 맞아주었다. 숙소에 짐을 풀고 몬세라테로 이동했다. 몬세라테는 해발 3,100미터가 넘는 산으로, 보고타 시내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곳이다. 걸어서 올라갈 수도 있고, 산악열차(푸니쿨라)나 케이블카를 이용할 수도 있다. 정상까지 가면 몬세라테 성당과 시장도 있는데, 주말이 되면 2, 3만 명이 방문하는 곳이다. 몬세라테 성당에 있는 검은 마리아상은 스페인의 식민지배 당시 주민들에게 위로를 주는 존재였다고 한다. 도심에 있을 땐 날이 더웠는데 정상으로 올라오니 기분 좋은 바람이 불었다. 멋진 야경을 보고 싶었지만 아쉬운 마음을 뒤로한 채 내려왔다. 다음 코스는 볼리바르 광장이었다, 베네수엘라 출신의 콜롬비아 초대 대통령 시몬 볼리바르의 이름을 따서 만들어진 이곳은 대성당, 대통령궁, 의회 등이 둘러싸고 있고 주변에 박물관과 미술관이 많이 있다. 점점 하늘이 어두워져서 내일을 기약하며 집으로 돌아갔다.▶커피와 예술이 공존하는 문화의 도시다음 날 첫 번째로 간 장소는 '금 박물관'이었다. 남아메리카에 황금 제국 '엘도라도'가 있다는 전설이 퍼지면서 수많은 탐험가는 황금을 찾아 나섰다. 실제로 대항해시대가 끝난 직후 금광이 터졌고 엄청난 양의 금이 유럽으로 유입되었다고 한다. 황금에 얽힌 엘도라도의 전설과 영광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이 박물관은 황금세공 3만 4000점을 수장, 전시하고 있다. 두 번째로 방문한 곳은 세계적으로 유명한 '페르난도 보테로'의 작품이 전시된 박물관이다.이곳엔 보테로의 작품 123점 외에도 보테로가 수집해온 피카소, 달리, 샤갈, 미로 등의 조각과 그림 87점이 기증되어 함께 전시돼있다. 보고타엔 53개의 크고 작은 박물관과 미술관이 도심 곳곳에 자리 잡고 있는데, 과연 '남미의 아테네'라고 불리는 데엔 이유가 있었다. 박물관이 있는 거리 뒤쪽엔 좁은 골목 가득 그라피티가 그려져 있는 곳이 있다. 보고타의 그라피티를 보고 있자니 상파울루가 생각났다. 보고타의 그라피티는 상파울루와는 분위기가 살짝 달랐는데, 아기자기하고 색감도 좀 더 따뜻한 느낌이다. 그런데 한 청년이 그곳에서 멜론 하나를 3천원 정도에 팔고 있었다. 예림이와 난 당장 그 멜론을 사고 싸다며 기분 좋아 했다. 그런데 몇 분 후 우린 멜론 장수에게 당했다는 사실을 깨달았다. 알고 보니 촬영 때문에 시장 배경을 연출했고, 채소며 과일이며 촬영에 사용하고 난 것들을 모두 사람들에게 공짜로 나눠주었다. 그중 하나가 우리가 샀던 멜론이었다. 처음엔 화가 났지만, 청년의 발상이 귀엽기도 했다. 촬영 규모가 굉장히 컸는지 사람들이 들고 가도 엄청나게 많이 남아 있어서 우리도 한 상자 가득 챙겨서 숙소로 들고 왔다. 보고타에서 가장 기억에 남는 것은 뭐니 뭐니 해도 바로 커피다. 콜롬비아의 대표적인 커피 프랜차이즈인 '후안 발데즈' 커피도 훌륭했지만, 난 해 질 무렵 '쁠라조레타 초레 데 퀘베도'(Plazoleta Chorro de Quevedo)공원에 있던 이름 모를 하얀 단독건물에 카페를 잊을 수 없다. 어두운 분위기에 푹신한 담요가 덮여있던 천 소파에 앉아 마신 카푸치노는 정말 향이 풍부하고 부드러웠다. 그리고 내가 커피 맛에 무척이나 감동하니 사장님도 기분이 좋으셨는지 작은 머그잔도 하나 선물로 주셨다. 그 머그잔은 아직도 내 방 화분 옆에 가만히 놓여있다. 아직 아까워서 쓰진 못했지만, 그 잔을 보면 콜롬비아 커피 향이 코끝에 아른거리는 듯하다.황희정 디자이너 https://www.instagram.com/_hyijung/

2018-12-05 19:30:00

청령포에 빽빽하게 들어차 있는 소나무 군락. 서글픈 이야기와 달리 청명한 분위기가 관광객을 맞는다. 김태진 기자 jiny@msnet.co.kr

[흥]강원 영월, 물돌아가는 곳이 많아 절경

첩첩산중의 지역 강원도 영월은 남한강의 시작인 동강과 서강이 만나는 곳이다. 물이 돌아가는 곳이 많아 절경을 뽐내는 곳이 강물을 따라 곳곳에 자리 잡았다. 자연이 준 선물을 갖고 있어 평화롭기 그지없는 곳이지만 가슴 아픈 이야기가 많아 애처로운 곳이기도 하다.임진왜란의 고종원과 계유정난의 이홍위가 난리를 피해 스스로 혹은 강제로 발들인 곳이 영월이었다. 그들의 흔적은 오늘의 영월을 불러온 주요 관광지가 됐다. ◆고씨동굴비보부터 전해야겠다. 이달 21일까지 휴장이다. 그런데 더 추울 때 갈수록 좋다. 동굴 내부 온도는 영상 15도 안팎을 유지한다. 670m 남짓 거리의 동굴 내부를 보고 나면 계절에 상관없다는 생각이 절로 든다. 가다 서다는 물론이고 철제계단을 무수히 오르고 내려야 한다. 땀이 뻘뻘 난다.단양 고수동굴과 이름이 비슷하다. 헷갈리는 사람이 부지기수다. 고씨동굴에 다녀왔다면서 단양 이야기를 한참 한다든지, 고수동굴을 봤다면서 칡국수를 꼭 먹으라는 사람들이 더러 있다. 명확한 구분을 하고 싶다면 다리를 건너갔는지 확인하면 된다.고씨동굴 앞으로는 제법 폭이 넓은 물이 흐른다. 얕은 물이 아님에도 강바닥이 다 보인다. 시리도록 맑다. '동강인가 보다'라며 혼잣말 같은 물음을 던지니 고씨동굴 앞에 있던 시설관리공단 직원이 남한강이라고 수정해준다. 지도를 살펴보니 남한강 상류다.50년 전 천연기념물로 지정됐다. 88번 지방도 서쪽에 태화산이 있는데 이곳에 꽤 깊이 파인 굴이다. 원래 이름은 노리곡 석굴이었다고 한다. 고종원(1538~?)이라는 선비 일가가 임진왜란 당시 왜군을 피해 이곳에서 지냈다는 일화가 있다. 동굴 이름 '고씨동굴'의 유래다. 동굴 초입에서 얼마 가지 않아 거실처럼 제법 넓은 공간이 나온다. 동굴 안에 물도 있고 실내 온도도 10도 이상을 유지하니 최소한의 생활은 가능했으리라 짐작한다.그러나 이곳에서의 생활은 길지 못했고 비극적으로 마무리된다. 왜군은 너구리 사냥하듯 이곳 입구에 연기를 피워 이들을 쫓았다고 한다. 조선 임금 선조를 잡기 바빠 조령을 택했던 왜군이 왜 이곳 동굴까지 샅샅이 훑었던 것일까. 의병이 이곳에 숨어 지냈기 때문으로 짐작한다. 전설이 아니라 '팩트'다. 고씨동굴의 주인공인 고종원이 살아남아 1592년 4월 20일 임진왜란이 일어난 직후부터 9월 6일까지의 기록을 남겼다.고씨동굴을 비롯한 영월의 비경은 지형과 관련이 있다. 우리나라의 대표적인 고생대 퇴적암 지대라서다. 여기에 동강, 서강, 그리고 둘이 합쳐진 남한강 물길까지 도와주니 어디든 절경이다. 진작에 강원도 영월, 정선, 태백, 평창 일대는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이란 이름의 벨트로 묶였다. 고생대 퇴적암류와 더불어 하천지형과 카르스트지형이 발달해 학술적으로도 중요한 곳이기 때문이다. '강원 고생대 국가지질공원' 21곳 중 8곳이 영월에 있다. 고씨동굴을 비롯해 선암마을 한반도 지형, 동강의 어라연과 선돌 역시 영월이 자랑하는 풍광이다. ◆청령포와 장릉1457년 유배 교서를 받고 궁을 나섰던 노산군 이홍위(단종)가 일주일 만에 도착한 곳은 청령포였다. 당최 이런 섬 같은 육지가 있으리라 상상이나 했을까. 소나무가 빽빽하게 뻗어 얼핏 보면 비경으로 보이나 안으로 들어가 보면 서쪽에 육육봉이 100m 가까운 높이로 우뚝 솟았고 나머지 면은 강물(서강)이 둥글게 둘러쌌다. 나룻배를 이용하지 않고는 들어갈 수 없는 곳이다. 노산군이 궁에서 수영을 배웠다면 모를까 헤엄쳐 바깥으로 나오기란 불가능했다. 영월군도 그 심정을 느껴보라는 의미인지 지금껏 다리를 설치하지 않았다.청령포에 오기 1년 전, 왕위를 삼촌 수양대군(세조)에게 넘기며 그가 기대한 것은 '살육없는 평화'였을 것이다. 1453년 자신의 수호천사들이 줄줄이 죽어나간 계유정난은 그에게 트라우마로 남았을 것이다. 수양대군을 비롯한 그 당시 정변의 주역들을 마주하기란 더 큰 고역이었을 것이다. 영화 '관상'을 통해 계유정난을 이해하는 이들도 적잖은데 큰 흐름은 어느 정도 사실과 일치한다.노산군이 창살없는 감옥, 청령포에서 그가 지낸 기간은 두 달 남짓이었다. 세조실록에는 이 기간 임금이 갖은 노력을 다해 노산군을 챙겼다고 기록돼 있다. 여름에 덥다며 얼음이 끊이지 않도록 하고, 참외나 채소 등을 보내고, 가뭄으로 인하여 금주령을 내렸지만 노산군에게는 술을 보내라는 식이다.압권은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린 부분이다. 단종 복위에 나섰던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리자 노산군이 자결했다는 대목이다. 예를 갖춰 장사를 지냈다고 돼 있다.조선의 사관을 믿을 것인지 야사를 믿을 것인지 아리송하다. 왜냐하면 야사를 정설로 봐야 청령포와 장릉의 이야기가 자연스럽게 연결되며 훨씬 설득력이 있다. 야사는 이렇다.단종이 유배된 지 두 달 만에 홍수가 나 관풍헌으로 거처를 옮겼다. 이후 얼마 지나지 않아 사약을 받게 되는데 이즈음이 금성대군에게 사약을 내린 시기다. 단종은 사약을 거부했다. 그러자 단종을 살해하면 상을 받으리라 생각한 한 하인이 단종의 목을 졸라버렸다는 것이다. 단종의 죽음과 관련해서는 여러 설이 있으나 이것이 야사 중 정설로 꼽힌다.죽음 이후에도 누구도 시신을 수습하지 않았다. 그때 엄흥도(嚴興道)라는 사람이 강물에 떠도는 단종의 시신을 수습해 몰래 묻었다. 시신 수습 후 후환이 두려웠던 엄흥도는 매장을 마친 뒤 숨어 지냈다고 한다. 단종의 시신이 매장된 곳이 청령포에서 7분 거리에 있는 장릉이다.엄흥도는 노루가 앉아있던 자리를 묫자리로 썼다고 하나 실제로는 아무도 찾지 못할 곳이었다. 옛 지도인 해동지도 영월부에는 산에 겹겹으로 둘러 싸여있는 장릉이 나오는데 이곳을 찾아낸 게 신기할 정도다.

2018-12-05 19:3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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