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분선생 신국진의 신나는 생활낚시] 바다 유료낚시터 우럭낚시

날 잡아보시오~ 움직이는 미끼만 물지!

경기도 대부도 한 레져타운 바다유료 낚시터 전경.바다 유료낚시터는 방가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낚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가족 단위 낚시 여행에 제격이다. 경기도 대부도 한 레져타운 바다유료 낚시터 전경.바다 유료낚시터는 방가로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낚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가족 단위 낚시 여행에 제격이다.

유난히 눈도 많았고 추웠던 겨울이 지나고 따듯한 바람이 불어오는 춘삼월. 낚시인들에게는 출조를 위한 마음이 분주해지는 시기다. 이 시기에 맞추어 관리형 바다 낚시터도 일제히 개장을 시작한다.

바다 유료낚시터는 강화도와 대부도, 선재도, 제부도에 주로 위치해 있으며, 현재 20여곳이 운영을 하고 있다.매년 11월 말쯤 폐장해 2월 말이나 3월 초에 재개장한다. 폐장 시기에는 호지(바닷물을 받아 놓은곳)에 물을 빼서 바닥을 말리기도 하고, 방가로나 낚시 자리를 재정비하는 등 개장 때 하지 못했던 일들을 한다고 한다.

많은 낚시인들이 바다유료 낚시터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많은 낚시인들이 바다유료 낚시터에서 봄바람을 맞으며 낚시를 즐기고 있다.

 

◆바다 유료낚시터의 장점

바다 유료낚시터의 장점은 도심지와 가까워 먼 거리를 이동하지 않아도 된다는 점과, 계절에 맞는 어종 즉, 봄철에는 우럭, 5월쯤에는 참돔과 다금바리 종류, 7,8월에는 병어돔등 다양한 어종으로 손맛과 입맛을 즐길 수 있다. 특히 몸만 떠나도 장비와 채비를 현장에서 임대해 사용하는 편리성도 있다.

갯바위나 방파제, 선상 위에서는 공간이 좁아 제약도 있고, 기후나 자연적인 영향으로 불편함을 어느 정도 감수해야 한다. 하지만 바다 유료낚시터는 방가로 등 편리한 자리와 매점,화장실등의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어 낚시를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직장 동료, 가족 단위 낚시 여행에 제격이다.

지난 6일, 지인들과 대부도에 있는 한 레져타운으로 유료낚시터 출조 계획을 잡고, 들뜬 마음으로 장비와 채비를 10여분만에 준비를 했다. 당일 아침 6시쯤 낚시터에 도착하니 아직 일출 전이라 어두운데 일 년 만에 보는 반가운 간판이 반겨주고 레져타운 윤성용대표님이 환한 얼굴로 "어서 와요" 하신다.

"지난주에 개장했는데 많은 사람이 기다렸던 것 같아요, 저의 예상치보다 많은 분들이 이곳을 찾아 주시네요. 다행히 우럭(조피 볼락)도 잘 나와주고 해서 마음이 좋습니다.오늘 손맛 많이 보시고 낚은 우럭으로 회도 한 접시 맛나게 드시고 즐기세요"라며 반긴다. 자리를 잡고 채비를 꾸리는 동안 해뜨는 아침을 기대했지만, 일출 대신 낚시터 전체엔 안개로 몽롱한 느낌을 연출하고 있다.안개속에 드리운 낚싯대를 보는 것으로도 즐겁고 행복했다.

바다 유료낚시터는 전용 낚싯대가 있지 않고, 갯바위 낚싯대나 원투대, 배스 낚싯대 등 낚시터의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바다 유료낚시터는 전용 낚싯대가 있지 않고, 갯바위 낚싯대나 원투대, 배스 낚싯대 등 낚시터의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낚싯대와 채비,미끼 종류

바다 유료낚시터는 전용 낚싯대가 있지 않고, 갯바위 낚싯대나 원투대, 배스 낚싯대 등 낚시터의 환경에 따라 선택해 사용하면 된다. 대표적으로 갯바위 낚싯대를 주로 사용하는데,손잡이가 튼튼한 것으로 선택해야 채비를 멀리 던질 때 바튼(낚싯대 손잡이)이 부러지지 않는다.

전체의 휨새도 부드럽게 휘는 액션보다 빳빳한 낚싯대를 선택하는 것이 먼 거리 캐스팅에 쉽고, 대상 어종을 제압할 때 용이하다. 특히 옆 사람과의 거리가 2m 내외로 가깝기 때문에 연질대를 사용하면 주위 사람과 채비 걸림이 있을 수 있어 빳빳한 경질대를 사용하면 채비 걸림을 최소화 할 수 있다. 길이는 5m 이상의 낚싯대 보다 5m이거나 이하의 낚싯대가 사용하기 편리하다.

인천에서 온 이명학씨가 힘차게 릴링해 낚아 올린 우럭을 보여 준다. 인천에서 온 이명학씨가 힘차게 릴링해 낚아 올린 우럭을 보여 준다.

인천에서 온 이명학씨가 힘차게 릴링해 낚아 올린 우럭을 보여 준다. "오늘 해가 쨍하고 뜨면 입질이 좋았을 것인데 안개로 햇볕이 약하고 기압도 낮아 우럭이 한방에 바늘에 낀 미끼를 물지 않네요.아내가 나누어줄 곳이 있다며 50여마리 잡아 오라 했는데, 걱정입니다.하지만 우럭이 민감하게 굴면 저도 예민하게 낚시해야죠"하며 너털웃음을 짓는다.

우럭낚시의 미끼는 오징어 살과 오징어를 붉은색으로 염색한 살, 전천후 미끼인 갯지렁이. 우럭낚시의 미끼는 오징어 살과 오징어를 붉은색으로 염색한 살, 전천후 미끼인 갯지렁이.

이명학씨처럼 대상 어종을 많이 낚을 생각이라면 출조한 낚시터의 평균 수심체크와 어떤 미끼를 사용하는지 알아야 한다. 3,4월 주된 어종인 우럭낚시의 미끼는 오징어 살과 오징어를 붉은색으로 염색한 살도 준비하고, 유터의 전천후 미끼인 갯지렁이는 꼭 있어야 한다.또 입질이 뜸할 땐 살아있는 미꾸라지도 조과에 도움이 된다.

낚싯대를 거치대에 놓았으면 그대로 두지 말고 1분에 두번이나 세번 간격으로 릴의 핸들을 반 바퀴나 한 바퀴를 감는 행동을 해주어야 한다. 낚싯대를 거치대에 놓았으면 그대로 두지 말고 1분에 두번이나 세번 간격으로 릴의 핸들을 반 바퀴나 한 바퀴를 감는 행동을 해주어야 한다.

◆낚시방법

당차게 힘쓰는 우럭을 낚아 올린 상춘식씨는 "사이즈가 좋습니다, 그래서 그런지 힘이 좋아 손맛이 제대로인데요!!! 한 시간 만에 첫수에요. 찌가 들어 갈듯하다 멈추고 너무 예민하게 굴기에 살짝 끌었더니 입질이 들어왔어요. 이제 패턴을 알았으니 지금부터 시작입니다. 오랜만에 왔는데 손맛 많이 볼 것 같아요."라며 기대에 찬 모습이다.

유터 우럭 낚시 요령이 있지만 어렵지 않다. 수심을 맞추어 찌를 세운 후 낚싯대를 거치대에 놓았으면 그대로 두지 말고 1분에 두번이나 세번 간격으로 릴의 핸들을 반 바퀴나 한 바퀴를 감는 행동을 해주어야 한다. 운이 좋아 채비가 대상 어종 옆에 있어도, 움직이지 않는 미끼 보다 움직이는 미끼에 우럭이 더 잘 반응하기 때문이다.

서울에서 온 상춘식씨가 잡아 올린 사이즈가 큰 우럭을 들어보이고 있다. 서울에서 온 상춘식씨가 잡아 올린 사이즈가 큰 우럭을 들어보이고 있다.

또한 낚싯대를 손으로 들고 릴을 한 바퀴씩 감아주거나 로드를 찌의 움직임이 있을 정도로 들었다 놓기를 자주 해주는 방법을 추천한다.하지만 너무 자주 하면 우럭에게 입질할 시간을 주지않기에 1분에 한, 두번 정도가 적당하다.(물론 상황에 변수는 있지만 평균적인 이야기이다)

이것을 반복하다보면 여유 줄이 늘어짐으로 늘어지지 않도록 릴링해주어야 한다. 릴링하면 자연적으로 멀리 있던 찌가 내 앞으로 오게되고, 찌가 오다 보면 어집도 지나게 되는데 이때 조금 더 집중해야 한다. 그곳에 오래 두면 입질받을 확률이 높다. 어집의 위치는 낚시터 안내판을 참조해야 한다.

관리형의 입질 파악과 어느 시점에서 챔질을 하는가? 그때그때 상황에 따라 다르지만 보편적으로 찌가 옆으로 흔들리거나, 상하로 조금씩 움직일 때 챔질하지 말고 기다린다. 이때는 완전히 먹이를 삼키지 않은 상태이다. 활성도가 좋지 않으면 이러한 예신이 오래가고 활성도가 좋았을 경우 예신의 시간이 짧다.

기다리다 보면 찌가 물속으로 쑥 하고 빨려 들어갔을 때 마음속으로 하나, 둘, 셋을 세고 낚싯대를 하늘로 힘껏 쳐들어 챔질해주면 된다.안개와 저기압으로 조황을 기대하지 않았는데 주위 많은 사람이 우럭을 낚아내고 있다,

바다 유료낚시터에서 필자가 낚은 우럭. 바다 유료낚시터에서 필자가 낚은 우럭.

◆바다 유료낚시터의 묘미

우럭을 낚아 필자를 보고 눈웃음을 지어 보이며 손맛을 웃음으로 만끽하는 것인지? '나 낚았어' 하고 자랑하는 모습 인지! 아리송하다. 이곳을 찾은 낚시인들은 일상생활의 피곤함을 낚시 여행으로 풀고 활력을 찾으러 왔거나,우럭의 당찬 손맛이 그리워 개장을 오랫동안 기다리다 왔거나, 이유도 다양할 것이다.살림망에 우럭을 어느 정도 채우신 분이 네게 와서는 반갑게 인사를 건네주신다. "안녕하세요, 실물로 볼 줄 몰랐는데 반갑습니다. 많이 하셨어요? 저는 아침에 왔는데 일행 중 한 명이 간다고 해서 지금까지 잡은 우럭 손질하고 회 뜨려고 매점 옆의 '회센터'에 맡기러 가는 중에 이렇게 보내요.

우럭도 많이 낚고 삼분선생님도 만나고 오늘 복 받은 하루입니다" 필자가 더 고맙고 감사함을 느끼는 분이다. 백석호씨가 말했듯이 관리형은 낚시하기만 편한 것이 아니고 낚은 물고기 손질과 회를 떠주고 진공 포장까지 해주는 서비스도 있다. 낚시가면 '고생한다' 라는 예전의 말은 그냥 예전의 말인 것 같다.

여러 장르의 낚시가 있고 이렇게 편리하고 쾌적하게 즐기 수 있는 곳이 많이 있다. 요즘엔 서비스가 좋지만, 관리터 관계자분의 조금 더 깨끗한 환경조성을 위해 신경 써주고 낚시인의 입장에서 한번 더 생각해주기를 바란다.

낚시터를 찾는 우리도 성숙된 낚시인으로 이 분들을 대하고, '본인 쓰레기는 자기가 처리하는 모습을 보이면 더 좋을 것 같다' 라는 생각을 해본다.

 

한국낚시채널 FTV 제작위원

㈜아피스 홍보이사 신국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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