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 팔꿈치 재활 구자욱·백정현 "내년 시즌 문제없다"

뼛조각 제거 수술한 구자욱…내년 2월 기술훈련 가능
왼쪽 팔 통증 시달린 백정현…내년 1월엔 단계적 특훈
팔꿈치 수술 최충연은 내년 등판 어려울 듯

삼성라이온즈 타자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타자 구자욱. 삼성라이온즈 제공

올 시즌을 마무리 짓고 내일을 준비 중인 삼성라이온즈에서 내년 시즌을 기약하며 백정현과 구자욱이 한창 재활에 힘쓰고 있다.

최근 오른쪽 팔꿈치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은 구자욱과 지난 7월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일찌감치 시즌을 종료한 백정현은 현재 삼성트레이닝센터(STC)에서 착실히 재활 과정을 밟고 있으며 내년 시즌 출장에는 문제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마무리캠프 종료 후 허삼영 감독은 "구자욱은 STC에서 순조롭게 재활 과정을 거치고 있다. 내년 2월쯤 기술 훈련이 가능할 것으로 보인다. 시즌 준비에는 문제가 없다"고 전했다.

구자욱은 올시즌 타율 0.307(446타수 137안타) 15홈런 78타점 70득점의 준수한 성적을 올리고 시즌을 마친 지난 9일 평소 뼛조각으로 인해 통증이 있던 오른쪽 팔꿈치에 뼛조각 제거 수술을 받았다. 11일 퇴원후 STC에서 재활 훈련을 하고 있다.

구자욱은 재활 기간 중에 지역민에 온정의 손길을 보내기도 했다. 지난 27일 구자욱과 구자욱의 팬카페 일동은 올시즌 구자욱의 안타, 2루타, 홈런, 타점 등 기록에 따른 적립금과 팬들이 모은 성금으로 연탄 5천200장을 구입해 대구 남구청에 전달했다. 연탄을 팬들과 함께 직접 나눔 행사를 가지려고 했지만 코로나19 확산세로 전달식으로 대신했다.

삼성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투수 백정현. 삼성라이온즈 제공

구자욱과 함께 백정현도 내년 시즌을 바라보며 재활에 한창이다.

지난해 팀내 다승 1위에 올랐던 백정현은 올 시즌 개막전 선발 투수로 마운드에 오르며 큰 기대를 받았지만 올해 11경기 등판, 4승 4패(평균 자책점 5.19)를 기록하고 지난 7월 말 왼쪽 팔꿈치 통증으로 1군 엔트리 말소 후 재활에 나섰다. 예상보다 회복 기간이 길어지면서 일찌감치 시즌을 종료한 백정현은 아쉬움을 뒤로 하고 내년 시즌을 준비하고 있다.

허삼영 감독은 "현재 백정현의 몸 상태는 좋은 것으로 보고받고 있다. 1월 초쯤 ITP(단계별 투구 프로그램)를 거친 후에 복귀 시점의 윤곽이 드러날 것 같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지난 5일 오른쪽 팔꿈치 인대 접합 수술을 받은 최충연과 장지훈은 경산 볼파크에서 기초 재활 프로그램을 소화하고 있다. 허 감독은 "최충연은 팔꿈치 수술로 재활에 집중, 내년 등판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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