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징야·데얀 골행진…대구FC, 포항스틸러스 3대2 제압

마지막 홈경기에서 승리…세징야 멀티골·데얀도 가세

25일 DGB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25일 DGB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팬 여러분 사랑해요' 25일 DGB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고 홈팬들에게 하트를 날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팬 여러분 사랑해요' 25일 DGB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파이널A 포항스틸러스와 대구FC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첫 골을 넣고 홈팬들에게 하트를 날리고 있다. 대구FC 제공.

대구FC가 올 시즌 마지막 홈경기에서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했다. 올해 유관중 홈경기에서 첫 승리다.
대구는 25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6라운드 홈경기에서 세징야와 데얀의 골을 앞세워 포항 스틸러스를 3대2로 제압했다. 이날 경기는 때마침 유관중 경기로 전환, 경기장을 찾은 3천30명의 팬도 열렬히 응원했다. 두 팀은 5골을 주고받을 정도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로 화답했다. 직전 상주 상무전에서 패하며 역대 최고 성적인 4위 등극이 어려워진 대구였지만, 승점 38점을 챙기며 5위를 유지했다.
대구는 포항전 시즌 내내 사용하던 3-4-3 포메이션 대신 3-5-2 포메이션을 꺼내 들었다. 세징야와 데얀이 투톱으로 나서고 김동진·윤종태·류재문·박한빈·정승원을 중원에 두텁게 세웠다. 수비는 김우석·김재우·정태욱이 책임졌다. 골키퍼 장갑은 최영은이 꼈다.
전반 6분 만에 선제골이 나왔다. 세징야와 박한빈이 패스를 주고받던 중 공이 포항 수비수를 맞고 흐르자 세징야가 가볍게 마무리했다. 포항도 만만치 않았다. 전반 30분 만회골을 뽑아냈다. 대구 수비의 실수를 틈타 팔로세비치가 강한 슈팅으로 동점골을 만들었다.
후반전도 전반전과 비슷한 양상으로 흘렀다. 이번에는 데얀이었다. 후반 14분 류재문의 패스를 받은 데얀이 상대 수비를 이겨내며 침착하게 골망을 흔들었다. 포항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후반 39분 일류첸코가 헤딩골을 터뜨리며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동점골을 넣은 포항의 기쁨도 1분에 불과했다. 또 세징야가 해결사로 나섰다. 데얀의 절묘한 침투 패스를 받은 세징야가 다시 한 번 침착하게 골로 연결했다. 포항은 마지막까지 대구를 압박했지만 경기는 대구의 3대2 승리로 끝났다.
대구FC 이병근 감독대행은 "포항의 측면 크로스 시도를 차단함과 동시에 다득점 중인 일류첸코나 팔로세비치 등을 경계한 작전이 통했다. 올해 유관중 홈경기에서 한 번도 승리한 적이 없었는데 팬들에게 승리를 선물해서 기쁘다"고 밝혔다.
대구는 내달 1일 전주 월드컵 경기장에서 전북현대를 상대로 시즌 마지막 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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