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친' 존재감 최채흥…美 현지 매체 호평

26일 사직에서 삼성과 롯데의 맞대결, ESPN 생중계
개막 3연승 질주에 관심 고조…이닝당 출루허용률 1.12 눈길

삼성라이온즈 최채흥은 지금까지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삼성라이온즈 최채흥은 지금까지 3승 무패를 기록하며 상승가도를 달리고 있다. 삼성라이온즈 제공

KBO(한국프로야구)리그가 전세계 야구팬들을 홀리고 있다. 2020 KBO 리그는 코로나19 사태로 무관중 경기를 진행하고 있지만 중계를 통해 국내 팬뿐만 아니라 해외 팬들의 관심 역시 뜨겁다.

타자들의 일명 '빠던'으로 불리우는 배트플립 장면부터 선수들의 호수비 장면 등 명장면에 대한 관심뿐만 아니라 과거 KBO리그에서 뛰었던 용병 선수들까지 재조명되고 있다.

KBO리그는 미국, 일본에 이어 미주, 유럽, 아시아, 중동, 아프리카 지역의 주요국가 130개국에 해외 생중계되고 있다.

KBO측은 세계 각국의 방송사 등과 중계권 협상을 진행해오면서 지난 5일 개막전부터 미국 ESPN과 일본 SPOZONE을 통해 매일 1경기 이상 KBO리그 생중계 서비스를 실시해오고 있다.

26일 ESPN은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삼성과 롯데자이언츠간 경기를 미국 전역에 생방송하면서 미국 유력 언론 등이 최근 개막 3연승을 달리면서 이날 삼성 선발투수로 나서는 최채흥에 좋은 평가를 내리는 등 관심이 고조되고 있다. 특히 이날 맞대결을 펼치는 롯데의 선발 투수 댄 스트레일리는 전 MLB 투수였던만큼 인지도가 있어 둘의 대결이 더 흥미롭게 다가온 것.

최채흥은 선발 투수로 WHIP(이닝당 출루허용률) 1.12를 기록하고 있는만큼 좋은 기량을 선보이고 있다며 주목됐다.

미국 CBS는 '스포츠라인' 통계분석가 마이크 매클루어의 분석을 소개하면서 "자이언츠가 전 MLB 투수였던 댄 스트레일리의 이름값 덕분에 더 많은 표를 얻고 있다"며 "이 게임은 최채흥이 마운드에 오르기 때문에 삼성이 선호돼야 한다. 최채흥은 3승 무패다. 라이온스를 잡아라"라고 전했다.

최채흥은 롯데를 상대로 통산 3경기 12⅓이닝 1승 1패 평균자책점 9.49를 기록하고 있어 이를 이번 경기에서 이겨낼 지 역시 관심이 모이는 부분이다.

첫 개막전 방송에서부터 이미 KBO 해외 중계는 큰 인기를 끌어모을 것으로 기대된 바 있다.

첫 해외 생중계된 대구삼성라이온즈파크(라팍)에서 열린 삼성라이온즈와 NC다이노스의 경기에서 메이저리그 연고팀이 없는 미국 노스캐롤라이나(North Carolina)의 야구 팬들이 지역 약칭과 같은 NC를 연고 구단으로 생각하며 응원을 하는 이색적인 모습이 이어지고 있다. 또 라팍 좌익수 방향 담장에 방송인 김준현의 피자 광고가 자주 화면에 잡히면서 '피자가이'라며 관심이 집중되는 재미난 상황들도 나타났다.

KBO리그가 인기와 관심을 한 몸에 받고 있는만큼 KBO는 앞으로 다양한 해외 마케팅 활동까지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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