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현진 VS 소로카, 메이저리그 ERA 1·2위 애틀랜타서 간접 대결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1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팀의 9-3 승리로 시즌 12승(2패)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연합뉴스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이 지난 12일(한국시각) 미국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역투하고 있다. 이날 7이닝 5피안타 무실점의 호투를 펼친 류현진은 팀의 9-3 승리로 시즌 12승(2패)과 한미 통산 150승을 동시에 수확했다. 연합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달 27일(한국시각) 미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즈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마이크 소로카(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지난달 27일(한국시각) 미국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필라델피아의 시티즌즈 뱅크 파크에서 열린 필라델피아 필리스와의 2019 메이저리그(MLB) 경기에 선발 등판해 투구하고 있다. USA TODAY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평균자책점(ERA) 1, 2위를 달리는 류현진(32·로스앤젤레스 다저스)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가 차례로 출격한다.

다저스는 17부터 19일까지 애틀랜타와 원정 3연전을 치른다. 현재 다저스와 애틀랜타는 내셔널리그에서 각각 서부지구와 동부지구 1위에 올라 있다.

먼저 평균자책점 2위(2.32)인 소로카가 첫날인 17일 등판한다. 평균자책점 1위(1.45) 인 류현진은 소로카 등판 다음날인 18일에 마운드에 올라 시즌 13승에 도전한다.

류현진과 소로카는 간접 대결을 펼치는 셈이지만 이틀간의 투구 내용으로 올해 방어율왕을 가늠해볼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홈런과 장타의 시대에 류현진은 메이저리그에서 유일한 평균자책점 1점대 투수로 큰 반향을 일으켰다. 평균자책점 하나만으로 류현진은 올해 강력한 내셔널리그 사이영상 수상 후보로 거론된다.

올해 전 경기를 처음으로 소화하고 있는 소로카 역시 다승(10승 2패)과 평균자책점에서 놀라운 성적을 올려 빅리그 차세대 기수로 떠올랐다.

하루 간격으로 등판하는 소로카와 류현진은 야구팬들에게 짠물 투구의 백미를 선물할 참이다.

만약 두 명의 투수 가운데 한 명이 상대 타선의 공략 속에 와르르 무너진다면 현재 1점대에 가까운 평균자책점 차이는 크게 요동칠 것으로 전망된다.

다저스 타선이 소로카를 난타하면 류현진과 소로카의 격차는 더욱 벌어진다. 반대로 애틀랜타 타선이 류현진을 잘 공략하면 소로카와 류현진의 평균자책점 차이는 좁혀진다.

올 시즌 타선의 도움은 엇비슷하게 받았다. 소로카는 경기당 평균 5.62점, 류현진은 5.50점의 득점 지원을 받았다.

다만 류현진과 소로카의 기록상 가장 큰 차이는 홈 성적이다. 류현진이 홈인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올 시즌 9승 무패, 평균자책점 0.81로 난공불락이었다면 소로카는 홈에서 약했다.

소로카는 안방에서 4승 2패, 평균자책점 4.08로 부진했다. 원정경기에서 6승 무패, 평균자책점 1.32로 무적인 것과 판이하다.

류현진은 원정 11경기에서 3승 2패, 평균자책점 2.22를 올렸다. 워낙 극강인 홈 성적에 미치진 못하나 류현진은 방문 경기에서도 위력을 떨쳤다.

특히 8월 1일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필드에서 6이닝 무실점 쾌투를 펼친 터라 류현진에게 더는 어려운 구장은 없다.

류현진은 5월 8일 다저스타디움에서 애틀랜타를 상대로 시즌 첫 완봉승을 따내고 빅리그 데뷔 7년 만에 내셔널리그 전 구단 상대 승리를 수확했다.

류현진이 좋은 추억을 떠올려 18일 등판에서 평균자책점을 더 떨어뜨린다면 사이영상 수상 가능성도 커질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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