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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1일 오후 (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에페 준결승. 강영미가 홍콩 콩만와이 비비안을 상대로 승리한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강영미, 펜싱 여자 에페 은메달 확보…최인정 동메달

한국 펜싱 여자 에페 대표팀의 강영미(33·광주 서구청)가 처음 출전한 아시안게임에서 개인전 은메달을 확보했다. 강영미는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에페 개인전 준결승에서 비비안 콩(홍콩)과 연장 승부 끝에 13-12로 승리해 결승에 진출했다. 세계랭킹 6위인 강영미는 올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 맞대결에서 한 점 차 패배를 당했던 콩(9위)에게 설욕하며 첫 아시안게임에서 금메달까지 노리게 됐다. 함께 출전한 최인정(28·계룡시청·7위)은 준결승에서 이번 개인전 출전 선수 중 가장 순위가 높은 쑨이원(중국·5위)과 마찬가지로 연장까지 갔으나 10-11로 져 2회 연속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강영미와 쑨이원의 결승전은 한국시간 오후 10시 열린다.

2018-08-21 20:56:02

진종오, 아쉬운 마지막 AG 총성…여자 양궁·배구 순풍

'사격 황제' 진종오(KT)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5위를 차지했다. 이 경기는 진종오가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을 손에 넣을 마지막 기회였다. 2008년 베이징 올림픽부터 2016년 리우데자네이루 올림픽까지 4회 연속 올림픽 금메달을 휩쓴 그는 아시안게임에서는 단체전 금메달 3개를 목에 걸었지만, 개인전 금메달은 없었다. 하지만 한국 대표팀에 낭보도 잇따랐다. 조승재(충북개발공사)가 우슈 남자 도술·곤술 부문에서 은메달을 획득, 이번 대회 한국 우슈 대표팀에 첫 메달을 안겼다. 조승재는 자카르타 인터내셔널 엑스포(지엑스포)에서 곤봉을 활용하는 곤술 연기에서 9.73을 받아 2위에 올랐다. 앞서 20일 검을 이용하는 도술에서도 9.72로 2위를 차지한 그는 합계 19.45로 전체 2위를 차지했다.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여자배구 대표팀은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을 세트 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제압하고 2연승을 달렸다.  여자농구 남북 단일팀은 X조 조별리그 최종전에서 카자흐스탄을 85-57로 대파하고 조 2위를 확정했다. 팀 코리아는 3승 1패를 기록해 8강에 진출했다.  

2018-08-21 19:42:41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 태권도장에서 열린 태권도 여자 67kg급 결승. 한국 이다빈이 카자흐스탄 칸셀 데니스를 꺾고 금메달을 획득한 뒤 태극기를 든 채 환하게 웃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태권도 이다빈, 2회 연속 금메달…여자 +67㎏급 정상

이다빈(22·한국체대)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2회 연속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다빈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태권도 겨루기 여자 67㎏초과급 결승에서 칸셀 데니스(카자흐스탄)을 27-21로 꺾고 정상에 올랐다. 4년 전 인천에서 62㎏급 우승을 차지한 이다빈은 이번에는 체급을 올려 출전해 아시안게임 2회 연속 금메달을 수확했다 이다빈은 결승 1라운드에서 두 차례나 석 점짜리 머리 공격을 성공해 6-2로 앞서 나갔다. 난타전이 벌어진 2라운드에서는 동점을 허용하기도 했다. 그러나 16-12에서 머리 공격으로 2라운드를 마무리하며 7점 차로 앞선 채 마지막 라운드를 맞았다. 3라운드에서 데니스가 끈질기게 추격했으나 리드를 끝까지 지켜냈다. 이아름(26·고양시청)은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은메달을 땄다. 대회 2연패는 무산됐다. 이아름은 이날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다.

2018-08-21 19:13:11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GBK 양궁장에서 열린 남자 리커브 예선. 한국 김우진, 오진혁, 이우석이 과녁을 확인한 뒤 돌아오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양궁 남자 리커브도 예선 1·2위 점령…오진혁 선두

양궁 남자 대표팀이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리커브 예선에서 선두권을 점령하며 양궁 강국의 위엄을 과시했다.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대회 양궁 남자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대표팀 맏형 오진혁(37·현대제철)이 683점으로 1위를 차지했다. 오진혁은 70m 거리에서 모두 72발을 쏘는 예선 라운드에서 72발 중 41발을 10점에, 그 중 21발을 과녁 정가운데인 X10에 명중시키며 베테랑의 품격을 보였다. 임동현(32·청주시청)이 679점으로 2위, 이우석(21·국군체육부대)이 675점으로 4위, 김우진(26·청주시청)이 672점으로 6위였다. 각 팀 상위 3명의 점수를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도 우리나라는 2천37점으로 카자흐스탄을 제치고 예선 1위를 차지했고, 남녀 선두의 점수를 합산한 혼성 예선도 역시 1위였다. 이번 예선 결과로 우리 대표팀의 아시안게임 종목별 엔트리도 확정됐다. 막내 이우석이 내부 선발전 점수에서 세계랭킹 1위 김우진에 막판 역전에 성공해 개인전과 단체전, 혼성전에 모두 나설 선수로 뽑혔다. 올해 처음 태극마크를 달고 월드컵에 나선 이우석은 2006·2010·2014 아시안게임을 차례로 제패한 쟁쟁한 선배들 임동현, 김우진, 오진혁을 누르고 3관왕 도전의 기회를 얻었다. 김우진은 개인전과 단체전을 뛰고, 맏형 오진혁이 단체전에 가세한다. 단체전 마지막 한 자리를 놓고 오진혁과 경쟁하던 임동현은 막판 뒤집기에 실패하면서 메달 도전을 멈추게 됐다. 임동현은 올림픽 금메달이 2개, 2006 도하 아시안게임 2관왕을 비롯해 아시안게임 금메달도 4개나 가지고 있는 베테랑 선수지만, 양궁 강국 한국의 치열한 내부 경쟁을 뚫지 못했다.

2018-08-21 19:02:24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ㆍ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이아름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태권도 이아름, 여자 57㎏급 은메달…2연패는 무산

이아름(26·고양시청)이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에서 은메달을 땄다. 대회 2연패는 무산됐다. 이아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결승에서 뤄쭝스(중국)에게 5-6으로 아쉽게 패했다. 이로써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같은 체급에서 우승한 이아름은 이번에는 은메달로 대회 2회 연속 메달을 목에 걸었다. 욕심을 낸 2회 연속 우승은 이루지 못했다. 이아름은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도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다. 이번 대회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이아름은 티 투 히엔 팜(베트남)을 14-8로 꺾고 순조롭게 시작했다. 이어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카시시 말리크와의 8강전에서는 17-8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비파완 시리포른페름삭(태국)과 치른 준결승전에서 큰 위기를 맞았다. 이아름은 18세의 복병 비파완에게 경기 종료 직전 회심의 뒤차기로 12-10의 극적인 역전승을 거뒀다. 3라운드 중반까지 7-10으로 끌려가다가 종료 9초를 남겨놓고 회전공격인 몸통 뒤차기를 성공해 한꺼번에 넉 점을 뽑고 전세를 뒤집었다. 172㎝의 이아름은 결승에서 자신보다 키가 10㎝나 더 큰 뤄쭝스를 맞아 조심스러운 경기 운영을 펼치며 1라운드를 0-0으로 마쳤다. 2라운드에서 서두르지 않던 이아름은 중반에 기습적은 주먹 지르기로 선취점을 냈다. 이후 다시 주먹 공격으로 추가 득점해 2-0으로 앞섰다. 3라운드 들어 감점으로 만회점을 빼앗긴 이아름은 바로 머리 공격까지 허용해 2-4로 역전당했다. 이후 종료 4초를 남기고 상대 감점으로 4-4 동점까지 만드는 데는 성공했으나 종료 직전 주먹 지르기를 성공하면서 2점짜리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한 점 차로 무릎을 꿇었다.

2018-08-21 18:54:45

21일 오후(현지시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준결승전에서 이아름이 공격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2연패 도전' 태권도 이아름·이다빈 은 확보

아시안게임 태권도 2연패에 도전하는 이아름(26·고양시청)과 이다빈(22·한국체대)이 나란히 결승에 올라 은메달을 확보했다. 이아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태권도 겨루기 여자 57㎏급 준결승에서 비파완 시리포른페름삭(태국)에게 12-10의 짜릿한 역전승을 거두고 결승에 올랐다. 18세의 복병 비파완을 맞아 3라운드 중반까지 7-10으로 끌려간 이아름은 종료 9초를 남겨놓고 회전공격인 몸통 뒤차기를 성공해 한꺼번에 넉 점을 뽑고 전세를 뒤집었다. 이아름은 중국의 뤄쭝스와 금메달을 다툰다. 이아름은 2014년 인천 아시안게임 여자 57㎏급 우승자로 대회 2회 연속 금메달을 바라보고 있다. 지난해 전북 무주 세계선수권대회에서는 같은 체급 금메달을 따고 여자부 최우수선수(MVP)로 뽑힌 세계 정상급 선수다. 이아름은 이번 대회 첫 경기인 16강전에서 티 투 히엔 팜(베트남)을 14-8로 꺾었다. 이어 개최국 인도네시아의 카시시 말리크와의 8강전에서는 17-8로 이기고 준결승에 올랐다. 이다빈은 여자 67㎏초과급 준결승에서 가오판(중국)을 25-8로 완파했다. 1라운드 시작하자마자 몸통 발차기를 허용해 0-2로 끌려갔으나 바로 석 점짜리 머리 공격으로 역전시킨 뒤 두 차례 더 몸통을 차 7-2로 달아났다. 2라운드에서는 가오판의 득점을 꽁꽁 묶고 주먹지르기로 3점, 상대 감점으로 2점을 쌓아 11-2로 점수 차를 벌려 승부를 더 기울였다. 16강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이다빈은 첫 경기였던 8강에서 람 체링(부탄)에게 2라운드 만에 24-0, 점수 차 승리를 거두고 4강에 올랐다. 2라운드 종료 후부터 양 선수의 점수 차가 20점 이상 벌어지면 3라운드까지 다 치르지 않고 리드한 선수에게 점수 차 승리가 선언된다. 효정고를 다니던 4년 전 인천에서는 62㎏급 금메달을 딴 이다빈 역시 아시안게임 2회 연속 우승을 노린다.

2018-08-21 18:46:49

[오늘의 하이라이트] 펜싱, 레슬링, 볼링 등에서 금메달 사냥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초반 대구경북 소속 및 출신 선수들의 활약이 빛나고 있는 가운데 22일에도 지역 선수들의 금메달 사냥이 이어진다.  경북체고를 졸업한 황선아(28·익산시청)는 여자 펜싱 사브르 단체전에 출전, 대회 2연패에 도전한다. 지난 2014 인천 대회에서 김지연, 윤지수와 함께 호흡을 맞추며 중국을 꺾고 금메달을 목에 걸었던 황선아는 이번 대회에서도 똑같은 멤버로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른다는 각오다.    한국 사이클의 간판, 나아름(28·상주시청)은 여자 개인도로에 출전한다. 2016년과 2017년 아시아선수권대회에서 각각 금메달, 은메달을 수확한 나아름은 이번 대회에서도 금빛 질주가 예상된다. 만약 개인도로 금메달을 딴다면 오는 24일 열리는 도로독주에서 2관왕에 도전할 수 있다. 구미 사곡고를 졸업한 박해근(29·LH)은 레슬링 남자 그레코로만형 87kg급에 출전해 자신의 첫 아시안게임 메달을 노린다. 박해근은 이 종목에서 2009년부터 2011년까지 전국체전 남자대학부 3연패를 달성한 국내 최강자이지만 아직 아시안게임에선 메달을 목에 걸지 못했다. 한국 선수단 전체로 보면 역도가 오랜 침묵을 깨는 메달 수확에 나선다. 원정식(27·울산시청)은 남자 69㎏급에서 북한 김명혁, 오강철과 금메달을 놓고 다툰다. 2017년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인 원정식은 2002년 부산 대회 이후 끊긴 아시안게임 남자 역도 금메달 명맥을 다시 이어간다는 목표를 세웠다. 한국의 '효자 종목' 중 하나인 볼링도 이날 여자 3인조를 시작으로 '금빛 스트라이크'에 도전한다. 지난 인천 대회에서 12개였던 메달이 절반인 6개로 줄었지만 한국은 이날을 시작으로 본격 일정에 들어가는 볼링에서 전 종목 석권에 도전한다. 한별(25·구미시청)의 여자 6인조 출전 가능성이 점쳐진다. 수영에서도 금빛 물살이 기대된다. 안세현은 자신의 주 종목인 접영 200m 경기에 출전한다. 그는 모치다 사치, 하세가와 스즈카(이상 일본), 장위페이(중국)와 금메달을 놓고 경쟁할 전망이다.  전통의 메달밭인 태권도에서는 남자 겨루기 80㎏급 이화준에게 금메달을 기대할 만하다.   

2018-08-21 18:38:30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세팍타크로 경기장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한국과 라오스의 경기에서 경북도청 소속 유성희(가운데)가 상대 수비를 피해 빈 곳으로 공격을 시도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 4강 진출…동메달 확보

경북도청 소속 김희진, 김지영, 유성희가 나선 한국 여자 세팍타크로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동메달을 확보했다. 세팍타크로 팀 레구 여자부에서 한국이 아시안게임 메달권에 든 것은 2006년 도하 대회 동메달 이후 12년 만이다. 한국은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에서 열린 세팍타크로 여자 팀 레구 조별리그 A조 3차전에서 라오스를 2-1로 제압했다. 태국, 라오스, 인도와 함께 A조에 속한 우리나라는 2승 1패를 기록해 조 2위로 4강에 진출했다. 여자 세팍타크로 팀 레구는 별도의 3∼4위전이 없어 4강에 오르면 동메달을 확보한다. B조에서는 베트남이 4승으로 조 1위, 미얀마가 3승 1패로 2위에 올랐다. 한국과 베트남, 태국과 미얀마가 벌이는 준결승과 승자끼리 격돌하는 결승은 22일에 펼쳐진다.

2018-08-21 18:27:38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사격장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미터 공기소총 결선 경기에 참가한 진종오가 테스트 사격 중 탄착이 보이지 않는다며 항의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불운 겹친 진종오, 주최 측 운영 미숙에 '분통'

'사격 황제' 진종오(39·kt)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대회 주최 측의 미숙한 경기 운영 탓에 아시안게임 사상 첫 개인전 금메달의 꿈을 날려버렸다. 진종오는 21일 인도네시아 팔렘방 자카바링 스포츠시티 슈팅 레인지에서 열린 사격 남자 10m 공기권총 결선에서 178.4점으로 결선 진출 8명 가운데 5위로 대회를 마쳤다. 진종오는 올림픽, 월드컵 파이널, 세계선수권, 아시아선수권 등 다른 주요 대회에서는 개인전 금메달을 모두 따냈으나 유독 아시안게임 개인전에서는 금메달이 없었다. 예선에서 584점을 쏴 2위로 결선에 오른 진종오는 결선 시작 직전에 뜻하지 않은 악재를 만났다. 본 경기를 시작하기에 앞서 쏘는 시사(시험 사격)의 마지막 발 결과가 선수 모니터 화면에 나타나지 않은 것이다. 이런 실수는 경기 도중 일어날 수도 있는 일이지만 오히려 진종오가 심판에게 항의한 뒤부터 더 큰 문제가 발생했다. 김승철 대표팀 코치는 "이런 상황에서는 선수가 이의제기하면 경기 진행을 중단하고 장치 등에 문제가 없는지 확인해야 한다"며 "그리고 이후 선수에게 무제한 시사를 허용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그런데 이번에는 경기 진행이 중단되지도 않았고 진종오에게 시사 역시 한 발만 쏘도록 했다는 것이다. 김 코치는 "(진)종오가 억울해하는 부분은 왜 처음에 경기 진행을 바로 중단하지 않았느냐는 것과 또 시사를 한 발만 쏘도록 한 점"이라고 덧붙였다. 진종오는 경기를 마친 뒤 공동취재구역 인터뷰에 응하지 않았다. 사격 관계자는 "너무 억울한지 눈물이 글썽일 정도였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2018-08-21 17:58:52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스포츠 컴플렉스 배구 경기장에서 열린 여자 배구 예선 한국과 카자흐스탄의 경기. 한국 이재영이 공격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이재영 21점 폭발… 여자배구, 카자흐 꺾고 2연승

아시안게임 2연패를 노리는 한국 여자배구 대표팀이 카자흐스탄을 꺾고 2연승을 달렸다. 차해원 감독이 이끄는 대표팀(세계 랭킹 10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겔로라 붕 카르노(GBK) 배구장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배구 B조 조별리그 2차전에서 카자흐스탄(21위)을 세트 스코어 3-1(25-9 25-14 28-30 25-20)로 제압했다. 한국은 이재영(흥국생명)이 블로킹 4개, 서브 에이스 2개를 포함해 21점을 올려 양팀 통틀어 최다 득점을 올렸다. 이어 박정아(도로공사)와 김수지(IBK기업은행)가 나란히 13점, 김연경(터키 엑자시바시)이 12점을 올리는 등 주전들이 골고루 활약했다. 인도(공동 55위)에 이어 카자흐스탄도 누르고 2승을 쌓은 한국은 23일 세계 1위 중국과 사실상 B조 1위 결정전을 펼친다. 이번 대회 여자배구는 A, B조 1∼4위가 8강에 진출해 크로스 토너먼트로 우승팀을 가린다.

2018-08-21 17:45:24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야구 국가대표팀이 21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훈련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금빛 도전 나선 야구대표팀 "방심은 없다"

이번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야구대표팀에 거는 야구팬과 국민의 기대는 매우 크다. 난적 일본이 실업팀 선수로 팀을 꾸리면서 '당연히' 시선은 금메달에만 맞춰져 있다. 선동열 감독을 필두로 한 AG 대표팀 역시 이와 다르지 않아 '아시아 최강 사수'가 목표다. 금메달 1순위로 꼽히는 한국이지만 낯선 곳에서 치러야 하는 국제경기, 단기전이란 변수, 반드시 우승해야 한다는 부담감 등은 대표팀이 시상대 가장 높은 곳에 오르기 위해 떨쳐내야 할 과제다. ◆방심은 금물한국 아시안게임 축구 대표팀이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 171위 말레이시아에 충격의 패배를 당해 조 2위로 16강에 오른 사례는 야구팀이 새겨야 할 교훈이다. 야구 대표팀도 똑같은 경험을 한 적이 있다. 1994년 히로시마 아시안게임부터 야구가 정식종목이 된 뒤 한국은 금메달만 목에 걸었다. 2006년 도하 아시안게임을 앞두고도 목표는 당연히 금메달이었다. 그러나 한국은 류현진(로스앤젤레스 다저스),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 이대호(롯데 자이언츠) 등으로 대표팀을 구성하고도 대만은 물론 사회인야구 선수들로 대표팀을 꾸린 일본에도 져 동메달에 그쳤다. 여러 원인이 있었으나 '방심'이 불러온 참사였다. ◆팀 내 악재 털기대표팀은 아시안게임을 코앞에 두고 엔트리를 4명이나 교체하는 우여곡절을 겪었다. 일부 선수에 대한 병역 혜택 특혜 선발 논란도 있었다. 일부 병역 미필자들의 대표팀 선발을 두고 야구팬들은 프로야구 선수의 합법적 병역 혜택을 위한 '수단'으로 변질된 아시안게임 우승에 더 이상 응원을 보내지 않겠다는 뜻을 드러내기도 했다. 당연히 지목된 선수들은 스트레스를 받을 수밖에 없고, 이는 팀 분위기에도 영향을 끼쳐 조직력을 떨어뜨리는 원인이 될 수 있다. ◆단기전 변수 극복단기전에는 많은 변수가 도사린다. 대부분 '강팀'을 희생양으로 삼는다. 우리 야구대표팀이 WBC대회와 올림픽 등에서 메이저리그 정예선수들이 포진한 미국, 우리보다 프로야구 역사가 긴 일본 등을 꺾고 좋은 성적을 거둔 사례가 바로 그것이다. 이번 아시안게임에서 우리 대표팀이 객관적으로 '최강 전력'을 자랑하는 점은 반드시 경계해야 할 부분이다. 폭염 속에서 KBO 일정을 소화해온 선수들이 피로를 풀어내고 컨디션을 끌어올리는 것 또한 급선무다. 첫 경기인 26일 대만전까지 호흡을 맞출 시간도 많지 않다. 낯설고 인프라가 부족한 자카르타 환경도 신경을 거슬리게 하는 요소다. 한국이 결승까지 진출한다고 가정하면 치러야 할 경기는 모두 6경기. 한 경기에서라도 삐끗한다면 금메달 행진이 위태로울 수 있다. 크고 작은 변수를 제거하고, 스포츠정신과 태극마크의 자부심으로 무장할 때 시상대 가장 높은 자리에 오를 수 있다는 점을 명심해야 한다.

2018-08-21 17:19:45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 3관왕에 도전하는 '양궁 여제' 장혜진.

대구가 낳은 '양궁 여제' 장혜진,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 도전

'양궁 여제' 장혜진(31·LH)이 1986년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아시안게임 양궁 3관왕에 도전한다. 장혜진을 필두로 한 한국 여자 양궁대표팀은 리커브 예선 라운드에서 1∼3위를 싹쓸이하며 세계 최강의 면모를 재확인시켰다. 장혜진은 21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의 겔로라 붕 카르노(GBK) 양궁장에서 열린 여자 리커브 예선에서 677점으로 3위에 올랐다. 종목별 엔트리 선정을 위한 대표팀 내부 선발전에서 배점 10점을 추가한 장혜진은 여자팀 4명 중 선두를 지키며 개인전, 단체전, 혼성전 등 세 종목 모두에서 출전권을 따냈다. 리커브 예선 결과는 강채영(22·경희대)이 681점으로 1위, 이은경(21·순천시청)이 68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이번 대회부터 예선이 70mX72발 라운드로 치러지면서 강채영의 기록은 자동으로 대회 신기록이 됐다. 상위 3명 성적을 합산한 단체전 순위에서 한국은 총 2천38점으로, 대만(2천10점)을 여유있게 제치고 1위를 차지했다. 대구 대남초-경화여중-대구체고-계명대를 졸업한 '대구의 딸' 장혜진은 2016 리우올림픽에서 2관왕을 차지하며 세계랭킹 1위에 오른 한국 여자 양궁의 간판. 하지만 아직 아시안게임 개인전 금메달이 없다. 2014 인천 대회 여자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나 개인전에선 정다소미(28·현대백화점)에게 무릎을 꿇으며 은메달에 머물렀다. 그러나 이번 대회부터 혼성전이 추가되면서 장혜진은 거리별로 메달을 가렸던 1986 서울 대회 이후 32년 만에 최대 금메달 3개를 노릴 수 있게 됐다. 이날 경기가 끝난 뒤 장혜진은 자신만 세 종목 모두에 출전권을 얻은 것에 대해 다소 겸연쩍은 듯 "웃을 수도 울 수도 없는 상황"이라며 "경기에 집중해서 좋은 결과를 가져오겠다"고 다짐했다. 장혜진의 3관왕 도전은 23일부터 숨가쁘게 진행된다. 이날 하루 여자 개인전 32강부터 준결승까지 열리며, 24일에는 혼성전 16강부터 준결승까지, 25일에는 여자 단체전 준결승까지 치른다. 메달 결정전은 혼성전과 여자 단체전은 27일, 여자 개인전은 가장 마지막인 28일에 펼쳐진다. 한편 이번 대회 양궁대표팀은 김성훈(50·국군체육부대) 총감독이 이끌고 있다. 경북 예천여중·고와 예천군청에서 지도자의 길을 걸었던 김 감독은 김수녕, 장용호, 최원종, 윤옥희 등 숱한 양궁 스타들을 길러냈다. 안동대를 졸업한 한희정(26·LH) 코치도 김 감독 밑에서 양궁 후배들의 금메달 사냥을 지도하고 있다.

2018-08-21 17:10:03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축구 조별리그 E조 3차전 한국과 키르기스스탄 경기에서 김학범 감독이 경기를 지켜보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가시밭' 김학범호·'꽃길' 박항서호…준결승에서 만날까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나선 두 한국인 지도자의 토너먼트 운명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우승 후보' 한국은 스스로 가시밭길에 들어섰고,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라던 베트남은 쾌조의 3연승으로 '꽃길'에 올라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대0 신승을 거두고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말레이시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 원칙에 밀려 조 2위가 됐다. 한국은 이번 대회 유력한 우승 후보로 꼽혔다. '프리미어리그 스타' 손흥민(토트넘)을 비롯해 유럽파 선수와 K리그 선수까지 총망라해 대표팀을 꾸렸다. 1차전에서 바레인을 상대로 6대0 대승을 거둘 때까지 분위기가 좋았지만 말레이시아와 2차전에서 1대2로 패하고, 키르기스스탄과의 3차전에서도 상대 밀집 전술을 제대로 뚫지 못해 허우적대다 '캡틴' 손흥민의 극적인 득점으로 힘겹게 체면을 유지했다. 조 2위가 되면서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이란, 우즈베크 등 우승 후보들과 차례로 만나야 하는 힘든 길을 가게 됐다. 반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면서 3승으로 16강에 진입했다. 최종전에서 우승후보 일본까지 1대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전승은 25개 참가국 가운데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3개국밖에 없다. 베트남은 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상대가 다소 쉬워졌다. 베트남은 16강에서 E조 3위를 차지한 바레인을 만난다. 베트남이 바레인을 꺾으면 팔레스타인-시리아 16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누가 올라와도 베트남으로는 해볼 만한 상대다. 한국과 베트남이 차례로 16강과 8강을 통과하면 결승 진출의 문턱인 4강에서 맞대결을 펼친다. 이렇게 되면 K리그 사령탑으로서도 선후배 사인인 박항서(59) 감독과 김학범(58) 감독의 지략 대결이 펼쳐진다. 박 감독은 2002년 부산 아시안게임 때 태극전사를 이끌고 준결승에서 이란과 0대0으로 비긴 뒤 승부차기에서 패하며 결승 진출에 실패, 동메달로 대회를 마친 경험이 있다. 16년 만에 태극전사가 아닌 베트남 대표팀을 이끌고 '박항서 매직'에 도전하는 셈이다. 김 감독은 이번이 대표팀을 지휘하는 게 처음이지만 K리그 무대에서 잔뼈가 굵은 지략가로도 명성이 높아 박 감독과 펼칠 '한국인 지도자' 맞대결 성사 여부에 관심이 쏠린다.

2018-08-21 16:59:47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펜싱 여자 플뢰레 결승전에서 금메달을 따낸 한국 전희숙이 시상식에서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AG 금메달 700개 돌파…'700호'는 펜싱 전희숙

대한민국 선수단이 아시안게임에서 통산 금메달 700개를 넘어섰다.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조직위원회에 따르면 한국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펜싱 여자 플뢰레 개인전에서 전희숙(34·서울시청)이 따낸 금메달로 700번째 아시안게임 금메달을 기록했다. 전희숙은 2014 인천 대회에 이어 개인전 2연패를 달성하며 뜻깊은 기록의 주인공이 됐다. 대한민국은 1954년 필리핀 마닐라에서 열린 제2회 대회부터 아시안게임에 출전해 2014 인천 대회까지 총 696개의 금메달을 획득했다. 이번 대회 들어선 19일 태권도 품새에서 금메달 2개가 나왔다. 20일에는 태권도 남자 58㎏급의 김태훈(24·수원시청), 전희숙, 펜싱 남자 사브르 개인전의 구본길(29·국민체육진흥공단) 순으로 금메달이 더 나왔다. 한편 한국 선수의 하계 아시안게임 개인 최다 금메달 기록은 6개이다., 서정균(승마), 양창훈(양궁), 박태환(수영), 남현희(펜싱)가 어깨를 나란히 하고 있다. 남현희(37·성남시청)는 23일 전희숙 등과 나설 여자 플뢰레 단체전에서 금메달을 노린다. 2010 광저우 대회 4관왕을 포함해 총 5개의 금메달을 목에 건 볼링 류서연(30·평택시청)도 이번 대회에 나섰다. 그가 다관왕에 오르면 새로운 '개인 최다 금메달' 주인공이 될 수도 있다.

2018-08-21 16:43:20

호날두·모드리치·살라흐, UEFA 올해의 선수 후보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와 루카 모드리치(레알 마드리드), 무함마드 살라흐(리버풀)가 2017-2018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올해의 선수상을 다툰다. 유럽축구연맹은 21일(한국시각) 올해의 선수 최종 후보로 UEFA 챔피언스리그 득점왕을 차지한 호날두,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끈 모드리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득점왕에 오른 살라흐를 선정했다고 밝혔다. 반면 프랑스의 월드컵 우승에 앞장선 앙투안 그리에즈만(아틀레티코 마드리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우승 주역인 리오넬 메시(FC바르셀로나)는 수상 후보 4, 5위에 각각 올라 최종 3명에 포함되지 못했다. 호날두는 이탈리아 세리에A 유벤투스로 이적하기 전에 레알 마드리드의 UEFA 챔피언스리그 3연패 달성에 앞장서고, 15골로 득점왕에 올랐다. 특히 호날두는 역대 최다인 5차례 챔피언스리그 우승을 경험했고, 여섯 시즌 연속 챔스 득점왕 타이틀을 거머쥐었다. 호날두와 레알 마드리드의 챔스 우승을 합작했던 모드리치는 러시아 월드컵에서 크로아티아의 준우승을 이끈 뒤 대회 최우수선수(MVP)에게 주는 골든볼을 수상했다. 살라흐는 리버풀의 유럽 챔피언스리그 결승 진출을 주도했고, EPL에서 32골로 득점왕 타이틀을 차지했다.

2018-08-21 16:29:56

'벤투호' 축구대표팀, 11월 17일 호주와 원정 평가전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대표팀의 11월 A매치(국가대표팀간 경기) 첫 상대가 호주로 정해졌다. 대한축구협회는 21일 "대표팀이 오는 11월 17일 호주 브리즈번에서 호주 대표팀과 원정 평가전을 벌인다"고 밝혔다. 경기 시간은 한국시각으로 오후 5시 50분이며, 장소는 선콥 스타디움이다. 선콥 스타디움은 지난 2015년 아시아축구연맹(AFC) 아시안컵 조별리그에서 한국과 호주가 맞붙었던 경기장으로, 당시 한국은 이정협의 결승 골에 힘입어 1대0으로 승리했다. 이번 평가전은 호주축구협회 초청으로 진행되며, 내년에는 대한축구협회가 호주 대표팀을 국내로 초청해 리턴매치를 치를 예정이다. 호주는 8월 국제축구연맹(FIFA) 랭킹이 43위로 한국(57위)보다 14계단이나 높고, AFC 소속 국가로는 이란(32위) 다음이다. 현재 호주 대표팀은 베르트 판 마르베이크(네덜란드) 전 감독의 뒤를 이어 자국 출신의 그레이엄 아널드 감독이 지휘하고 있다. 한국과 역대 A매치 상대 전적에서는 호주가 9승 10무 7패로 앞서 있다. 한국은 최근 대결에서는 울리 슈틸리케 전 감독이 지휘했던 2015년 아시안컵 결승에서 연장 혈투 끝에 호주에 1대2로 졌다.

2018-08-21 16:05:47

박성현이 지난해 캐나다 퍼시픽 여자오픈에서 우승을 확정한 뒤 캐나다 기마경관 모자를 쓴 채 우승 트로피를 들어 보이고 있다. AP연합뉴스

세계1위 박성현, 타이틀 방어전 출격…CP여자오픈 출전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되찾은 박성현(25)이 내친 김에 시즌 4승과 2개 대회 연속 우승에 도전한다. 박성현은 미국 인디애나주 인디애나폴리스에서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인디 위민 인 테크 챔피언십 우승 트로피를 받고선 곧바로 캐나다 사스캐치완주 레지나로 가는 비행기에 올랐다. 이곳 와스카나 컨트리클럽(파71)에서 오는 24일(한국시각)부터 나흘 동안 열리는 LPGA투어 CP여자오픈에 출전하기 위해서다. 캐나다의 내셔널 타이틀 대회인 이 대회는 지난해 박성현이 US여자오픈에 이어 생애 두번째 우승을 거둬 올해는 디펜딩 챔피언 자격으로 나선다. 세계랭킹 1위 선수 캐디만 입는 녹색 조끼도 이곳에서 받는다. 박성현은 타이틀 방어와 시즌 4승으로 세계랭킹 1위 자리를 단단히 다지고 상금과 올해의 선수상에 앞서 있는 에리야 쭈타누깐(태국)과의 격차를 최대한 좁히겠다는 복안이다. 세계랭킹 1위를 박성현에 내주고 상금와 올해의 선수상 레이스에서 박성현에 쫓기는 쭈타누깐은 반격을 노린다. 쭈타누깐은 지난해 타이틀 방어전에서 박성현에 가로 막혀 대회 2연패에 실패했다. 이 대회에서만 3번이나 우승한 리디아 고(뉴질랜드)와 상승세의 하타오카 나사(일본)도 우승 후보로 꼽힌다. 72홀 최소타의 주인공 김세영(26)과 양희영(29), 고진영(23), 전인지(24) 등의 활약도 기대된다.

2018-08-21 16:03:30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1-2로 패한 대표팀 선수들이 경기장을 나서고 있다.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축구] 이란·우즈베키스탄 만나는 한국 '가시밭길'…박항서 감독 '베트남'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에 나선 두 한국인 지도자의 토너먼트 운명이 극명하게 대비되고 있다. '우승후보' 한국은 가시밭길에 들어섰고, 조별리그 통과가 목표라던 베트남은 3연승으로 '꽃길'에 올라탔다.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지난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조별리그 E조 3차전에서 키르기스스탄에 1대0 신승을 거두고 2위로 16강 진출을 확정했다. 조 2위가 되면서 한국은 토너먼트에서 이란, 우즈베크 등 우승후보들과 차례로 만나야 하는 힘든 길을 가게 됐다. 반면 박항서 감독이 지휘하는 베트남은 조별리그 D조에서 예상 밖 선전을 펼치면서 3승으로 16강에 진입했다. 우승후보 일본까지 1대0으로 물리쳤다. 조별리그 전승은 25개 참가국 가운데 베트남, 중국, 우즈베키스탄 3개국밖에 없다. 베트남은 조 1위를 차지하면서 토너먼트 상대가 다소 쉬워졌다. 베트남은 16강에서 E조 3위를 차지한 바레인을 만난다. 베트남이 바레인을 꺾으면 팔레스타인-시리아 16강전 승자와 대결한다. 누가 올라와도 베트남으로는 해볼 만하다. 이렇게 되면 K리그 사령탑으로서도 선후배 사인인 박항서(59) 감독과 김학범(58) 감독의 전술 대결이 펼쳐진다.

2018-08-21 15:45:40

김학범 감독이 이끄는 한국 U-23 축구대표팀은 20일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키르기스스탄과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E조 3차전 최종전에서 후반 18분 터진 손흥민의 결승골을 앞세워 1-0으로 이겼다. 2승1패로 조별리그를 마친 한국은 이날 바레인에 2-3으로 패한 말레이시아와 2승1패로 동률을 이뤘지만 승자승에서 밀려 조 2위로 16강에 진출했다. 2018 아시안게임 축구 16강 대진. 연합뉴스

[아시안게임] 한국 결승 상대는 누구? 모범답안은 '일본', 또 다른 답안은 '동남아 3국'

한국의 결승 진출을 기정 사실로 두고,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토너먼트 대진표가 축구팬들의 분석 대상으로 떠올랐다. 이는 20일 저녁 한국이 키르기스스탄을 1대0으로 제압하고 E조 2위를 차지, 16강에 진출한 것을 포함해 16강부터의 토너먼트 대진이 완전히 짜여져서다. 한국에 대해서 16강 이란에 이어, 8강 우즈베키스탄, 4강 베트남 등의 상대가 가장 유력할 것으로 점쳐진다. 이에 토너먼트 반대쪽 8팀 가운데 어느 팀이 결승에 올지 관심이 쏠리고 있다. ◆한국 결승 상대는? 동북아 3팀, 동남아 3팀, 중동 2팀이 경쟁 반대쪽 토너먼트에서는 ▷북한 대 방글라데시 ▷아랍에미리트 대 인도네시아 ▷일본 대 말레이시아 ▷사우디아라비아 대 중국의 16강 경기가 예정돼 있다. 그런데 이 가운데 동남아 3개팀이 눈길을 끈다. 한국을 꺾고 조 1위를 차지한 말레이시아, 개최국이라 홈 이점을 토너먼트에서 더욱 강력하게 누릴 것으로 보이고 역시 조 1위를 차지한 인도네시아, 그리고 조 2위로 동남아 강호 태국을 제치고 올라온 방글라데시다. 아시안게임 조별예선에서 이들 동남아 3개팀이 보여준 면모와, 같은 쪽 토너먼트의 동북아시아 3개팀(일본, 중국, 북한)이 보여준 면모를 비교하면 예상 밖이다. 중국만이 조 1위로 조별예선을 통과했을뿐, 일본과 북한은 조 2위로 예상 밖 고전을 했다. 특히 '동남아의 베트남에게 0대1로 패한 동북아의 일본'이라는 수식은 동남아의 돌풍과 동북아의 고전이라는 이번 대회 구도를 명확하게 보여준다. 말레이시아에 1대2로 졌고, 조 순위도 밀린 한국의 사례를 포함하면 더욱 명징해진다. ◆토너먼트도 동남아가 예상 밖 선전? 16강부터는 토너먼트에서도 개최국 특수를 계속 누릴 인도네시아와 조별예선에서 좋은 성적을 거둔 말레이시아의 선전이 예상된다. 방글라데시는 이들 두 팀보다는 실력이 떨어지지만, 역시 다른 동북아 국가들에 비하면 상대하기 쉬운 북한을 16강에서 만났기에 예상 밖 선전을 할 수 있다. 만약 동남아 3팀이 모두 8강에 진출한다고 가정할 경우, 말레이시아와 인도네시아 중 승자가 결승전에 진출할 확률이 높다. 토너먼트가 진전될수록 홈 이점이 중요한 변수가 될 수 있고, 인도네시아의 선전을 조심스럽게 예측할 수 있는 것이다. 물론 어느 대회든 토너먼트에서는 예선에서 '삐끗'한 강팀이 경기력을 회복해 '본색'을 드러내는 경우가 많다. 그런데 그렇더라도 8강 진출이 유력한 사우디아라비아와 일본 둘 중 한 팀은 8강에서 단두대 매치를 해야 해 4강에 갈 수 없다. 아무튼 그래도 강팀은 강팀이라는 인식에 따르면, 일본이 결승까지 진출할 확률이 제일 높다. 그럼에도 9일간 16강부터 결승까지 모두 열리는 빡빡한 일정, 동남아 선수들이 기후에 유리한 점, 조별예선에서 드러난 강팀들의 약점 등으로 인해 16팀 가운데 몇 팀은 기대 이상 또는 기대 이하의 결과를 만들 것으로 보인다. 이변이 하나도 없는 축구대회는 없어서다. 그러면서 다시 동남아 국가들의 실력 이상 활약이 현실로 나올 수 있다는 분석이다. 한편, 한국의 토너먼트 첫 경기인 이란과의 16강전은 23일 오후 9시 30분에 열린다. SBS가 중계한다. 키르기스스탄 전 중계에서 의외의 입담을 과시한 최용수 해설위원이 다시 해설을 맡는다.

2018-08-21 15:35:18

17일 오후 인도네시아 자와바랏주 반둥의 시 잘락 하루팟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축구 조별리그 E조 2차전 한국과 말레이시아의 경기. 한국 황희찬이 계속되는 공격 득점 실패에 아쉬워하고 있다. 연합뉴스

황희찬 사포·사포·네이마르 사포, 네이버 실검에 3개 연관 검색어 뜬 까닭은?

21일 낮 축구기술 '사포'가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다. 이날 오후 1시 56분 30초 기준 네이버 실시간 급상승 검색어 순위를 살펴보면 2위(황희찬 사포), 4위(사포), 6위(네이마르 사포) 등이 랭크돼 있다. 이는 전날인 20일 저녁 진행된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남자축구 한국 대 키르기스스탄의 경기에서 황희찬이 사포 시도를 한 듯한 장면이 축구팬들 사이에 화제가 되면서 나타나고 있다. 축구팬들의 주장에 따르면 황희찬은 후반 20분쯤 사포를 시도했지만 실패했다. 아울러 이날 수차례 득점 기회를 놓쳤다. 이를 한데 묶은 비판이 다수의 축구팬으로부터 나오고 있는 것. 그러면서 과거 브라질 선수 네이마르의 사포에 대해 비판이 빗발쳤던 이슈가 소환되고 있는 모양새다. 네이마르가 경기에서 여러 차례 구사한 사포에 대해 상대 수비수를 모욕하는 행동이었다는 분석이 제기된 바 있고, 이에 동조하는 축구팬들의 비판이 쏟아졌다. 사포는 모자를 뜻하는 포르투갈 말 'Chapeu'(샤뻬우에)에서 유래한 단어다. 힐 리프트(Heel Lift)라는 명칭이 이 기술을 좀 더 잘 설명해준다. 축구에서 두 발 사이에 공을 끼우거나 한쪽 발로 공을 뒤로 뺌과 동시에, 반대쪽 발뒤꿈치로 공을 차 높게 띄워 상대를 제치는 기술이다.

2018-08-21 14:03: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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