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일반

 

한국, 아시아야구선수권 3·4위전에서 중국에 충격 패

아마추어로만 구성한 한국 야구대표팀이 제29회 아시아야구선수권대회 3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패했다.이번 대회에서 4위에 그치면서 한국은 2020년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을 놓쳤다.11월 6일에 시작하는 프리미어12에서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획득하지 못하면, 올림픽 무대에 나설 수 없다.한국은 20일 대만 타이중 인터콘티넨털 구장에서 열린 아시아야구선수권 3위 결정전에서 중국에 6대8로 역전패했다.6대2로 앞선 8회에 6실점 하면서 뼈아픈 역전패를 당했다.한국은 예선 1차전에서 중국에 3대4로 패했다. 한국 야구가 국제대회에서 중국에 패한 건, 2005년 아시아선수권 3위 결정전(3-4) 이후 14년 만이다.한국은 3위 결정전에서 설욕을 꿈꿨지만, 중국에 또 한 번 무릎을 꿇었다.그동안 한국 야구는 그간 상무, 경찰야구단 소속 선수와 프로야구 2군 선수들을 중심으로 아시아선수권을 치렀다. 하지만 이번에는 아마추어 선수만으로 대표팀을 구성했다.대학, 고교 선수들로 구성한 대표팀은 아시아 무대에서도 한계를 느꼈다.한국은 일본과 대만은 물론 중국에도 패하며 2020년 도쿄올림픽 개최국 일본을 제외한 상위 2개국이 얻는 도쿄올림픽 세계예선 출전권마저 놓쳤다.

2019-10-20 20:08:18

20일 오후 대구 DGB 대구은행파크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대구FC와 울산현대의 경기에서 대구 세징야가 울산 강민수와 말다툼을 하자 동료와 심판이 말리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 울산에 1대2로 져…시즌 첫 패배

대구FC가 홈에서 울산현대에게 1대 2로 패배했다.대구는 20일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19 34라운드에서 울산에게 1대 2로 졌다. 대구로서는 올 시즌 울산에게 첫패배를 당했고 울산은 리그 1위로 뛰어 올랐고 대구는 12승14무8패(승점 50)로 4위에 머물렀다.전반 22분 대구 정태욱의 실수가 뼈아팠다. 울산이 실수를 틈타 선제골을 터뜨리며 1대0으로 앞서 나갔다.후반들어 대구의 반격이 시작됐다. 후반 시작 3분 만에 빠른 역습을 시도한 뒤, 세징야의 동점골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 이후 팽팽한 승부가 펼쳐졌다.울산은 후반 35분 주민규의 추가골로 다시 2대1 리드를 잡았다. 대구는 경기 막판 조현우까지 공격에 가담했지만 전세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2019-10-20 20:07:54

영국 FA컵 예선서 인종차별 행위에 선수단 철수·경기 취소

잉글랜드축구협회(FA)컵 예선에서 흑인 선수를 향한 인종차별적 언행에 선수단이 반발해 경기장을 떠나면서 경기가 취소되는 일이 일어났다.BBC와 스카이스포츠 등 영국 언론에 따르면 19일(현지시간) 영국 7부리그 해링게이 버러와 5부리그 요빌 타운의 2019-2020 FA컵 예선 4라운드 경기가 인종차별 논란 속에 취소됐다.홈 팀 해링게이의 카메룬 출신 골키퍼인 발레리 더글라스 파예타트를 향해 원정 팬들이 침을 뱉거나 물건을 던졌고, 잉글랜드 출신 수비수 코비 로도 인종차별적 발언을 들은 것으로 나타나면서다.요빌이 1대0으로 앞서던 후반 19분 해링게이 선수들이 그라운드를 떠나면서 경기를 더 진행할 수 없는 상황이 됐고, 결국 경기는 취소됐다.취소가 결정되고서 양 팀 선수들은 함께 그라운드로 나와 악수하고 서로와 팬을 향해 박수를 보냈다.해링게이의 톰 로이주 감독은 현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선수들의 안전을 위해 자신이 철수를 결정했다고 설명했다.현지 경찰은 조사에 나섰고, FA도 홈페이지를 통해 성명을 발표하고 우려를 표하며 대응을 약속했다.FA는 "최대한 빨리 사실관계를 파악해 적절한 조처를 하도록 경기 관계자, 당국과 노력하고 있다"면서 "우리의 경기에 차별이 들어설 곳은 없다"고 강조했다.

2019-10-20 15:39:27

20일 제주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에서 열린 '더 CJ컵 나인브릿지'에서 우승을 차지한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토머스, 2년 만에 더 CJ컵 패권 탈환…대니 리는 준우승

저스틴 토머스(미국)가 미국프로골프(PGA) 투어 더 CJ컵(총상금 975만달러) 우승을 차지했다.토머스는 20일 제주도 서귀포시 클럽 나인브릿지(파72·7천241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서 버디 7개와 보기 2개로 5언더파 67타를 쳤다.최종합계 20언더파 268타를 기록한 토머스는 2년 만에 이 대회 패권을 탈환하고 우승 상금 175만5천달러(약 20억7천만원)를 받았다.교포 선수 대니 리(뉴질랜드)가 18언더파 270타로 단독 2위에 올랐다.2017년 더 CJ컵 '초대 챔피언'에 오른 토머스는 올해 8월 BMW 챔피언십 이후 2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으며 2019-2020시즌에는 첫 승을 따냈다.투어 통산 11승이 된 토머스는 2015년과 2016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CIMB 클래식, 2017년과 올해 더 CJ컵 등 4승을 아시아 대륙에서 수확했다.이날 끝난 CJ컵은 24일 일본 지바에서 개막하는 조조 챔피언십, 31일 중국 상하이에서 막을 올리는 월드골프챔피언십(WGC) HSBC 챔피언스로 이어지는 '아시안 스윙'의 첫 대회로 열렸다.토머스는 이날 우승으로 2010년 이후 미국 이외의 국가에서 열린 PGA 투어 대회에서 4승을 기록, 더스틴 존슨(미국)과 함께 최다승 1위에 올랐다.존슨은 2013년 WGC HSBC 챔피언스(중국), 2017년과 올해 WGC 멕시코 챔피언십, 지난해 캐나다오픈 등 4승 중 아시아 대륙에서 거둔 승수는 1승이 전부다.반면 토머스는 아시아 대륙에서만 4승을 쓸어 담아 유독 아시아 대회에 강한 면모를 이어갔다.3라운드까지 공동 선두였던 토머스와 대니 리는 이날도 13번 홀(파3)까지 팽팽하게 맞섰다.그러나 14번 홀(파4)에서 토머스가 버디를 잡아 먼저 한 걸음 앞서갔고, 대니 리는 15, 16번 홀(이상 파4)에서 연달아 티샷과 두 번째 샷을 벙커로 보내며 1타씩 잃어 3타 차로 벌어졌다.17번 홀(파3)에서 토머스의 티샷이 그린 왼쪽을 넘긴 러프로 향하면서 1타를 잃어 2타 차로 좁혀진 가운데 마지막 18번 홀(파5)만 남았다.대니 리는 약 10m 거리에서 시도한 이글 퍼트가 홀을 맞고 나가는 바람에 연장 승부로 이어갈 기회를 놓치고 양팔로 머리를 감싸 쥐었다.그는 3라운드에서는 같은 홀 20m 거리에서 이글 퍼트를 넣고 극적으로 공동 선두에 오른 바 있다.대니 리가 짧은 버디 퍼트를 넣고 1타 차로 쫓아온 뒤에 토머스는 약 1.5m 거리 버디 퍼트를 넣고 2타 차 우승을 확정했다.안병훈(28)은 13언더파 275타로 공동 5위, 최경주(49)는 10언더파 278타로 공동 16위를 각각 기록했다.

2019-10-20 15:27:25

20일 경북 경주시 일대에서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에서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이 2시간 8분대의 기록으로 경주시민운동장에 마련된 결승점을 통과하고 있다. 연합뉴스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 올림픽 기준기록 통과…2시간08분42초(종합)

케냐 출신 귀화 마라토너 오주한(31·케냐명 윌슨 로야나에 에루페)이 '2020년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오주한은 20일 경주에서 열린 2019 경주국제마라톤대회에서 42.195㎞ 풀코스를 2시간08분42초에 완주했다.이 대회 우승은 2시간08분21초에 레이스를 마친 케네디 키프로프 체보로르(29·케냐)가 차지했다. 체보로르는 대회 2연패에 성공했다.오주한은 체보로르에 이어 2위로 결승선을 통과했다.오주한이 한국 국적을 취득한 후 세운 첫 공식 기록이다.오주한은 지난해 7월 법무부 특별귀화 국적심의위원회를 통과한 후 9월 최종면접을 거쳐 대한민국 국적을 취득했다.올해 3월 서울국제마라톤에서 기권한 오주한은 이번 경주마라톤에서 완주하며 '한국 선수 오주한의 첫 번째 기록'을 만들었다.또한,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2시간11분30초)을 통과했다.한국 국적의 남자 마라토너가 기록 인정 기간(2019년 1월 1일∼2020년 5월 31일)에 도쿄올림픽 기준 기록을 통과한 건 오주한이 처음이다.도쿄올림픽 남자 마라톤에는 동일 국가에 최대 3명까지 출전할 수 있다. 현실적으로 오주한의 기록을 넘어설 한국 남자 마라토너는 없다. 오주한이 도쿄올림픽 출전권을 사실상 확보했다는 의미다.이날 오주한이 만든 2시간08분42초는 '한국 국적 선수 기록' 역대 6위다.하지만 대한육상연맹은 오주한의 기록을 '비공인 기록'으로 분류할 예정이다. 대한육상연맹은 오주한의 기록을 귀화 후 3년이 지난 2021년 9월부터 인정하기로 했다.도쿄올림픽 출전에는 전혀 문제가 없다. 국제육상경기연맹(IAAF)은 "오주한이 3월 7일부터 한국 대표로 뛸 수 있다"고 결론 내렸다.오주한의 대리인인 오창석 백석대 교수는 "출전권을 확보했으니까, 내년 8월에 열릴 도쿄올림픽까지는 마라톤 풀 코스는 뛰지 않을 계획이다. 오주한은 올림픽에서 한국에 꼭 메달을 선물하고 싶어한다.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오주한은 이날 '국제부' 소속으로 뛰었다.남자 국내부에서는 2시간22분34에 레이스를 마친 정하늘(국민체육진흥공단)이 우승했다.여자부에서는 백순정(옥천군청)이 2시간42분56초로 정상에 올랐다.

2019-10-20 14:55:38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 휴스턴 애스트로스와 뉴욕 양키스의 경기에서 휴스턴의 호세 알투베가 9회말 끝내기 투런포를 쏘아 올리고 있다. AFP연합뉴스

'알투베 끝내기포' 휴스턴, 양키스 꺾고 월드시리즈 진출

미국프로야구 메이저리그(MLB) 휴스턴 애스트로스가 뉴욕 양키스를 제치고 2년 만에 월드시리즈(WS·7전 4승제) 티켓을 따냈다.휴스턴은 20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휴스턴의 미닛메이드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포스트시즌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6차전에서 호세 알투베의 극적인 끝내기 2점 홈런으로 양키스를 6대4로 제압했다.이 승리로 휴스턴은 ALCS 4승 2패로 월드시리즈에 진출, 워싱턴 내셔널스와 우승 트로피를 두고 격돌하게 됐다.휴스턴은 2017년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꺾고 월드시리즈에서 창단 첫 우승을 이룬 지 2년 만에 정상 탈환을 노린다. 월드시리즈 진출은 2005년과 2017년을 이어 세 번째다.워싱턴은 이번에 창단 처음으로 월드시리즈에 진출했다.양키스는 2대4로 뒤진 9회초 마지막이 될 수 있는 공격에 총력을 다했다.양키스는 9회초 1사 1루에서 DJ 러메이휴의 극적인 우월 2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돌렸다.하지만 휴스턴은 9회말 2사 이후 스프링어가 볼넷으로 출루하면서 다시 기회를 잡았다. 다음 타자 알투베는 양키스 마무리 어롤디스 채프먼을 상대로 왼쪽 담장을 넘기는 2점 홈런을 때리며 경기를 끝냈다.휴스턴은 투수 7명이 9이닝을 나눠서 책임진 '벌떼 불펜' 작전에 성공하면서 포스트시즌 괴력의 투구를 펼치고 있는 에이스 게릿 콜을 아낀 채 월드시리즈에 나서게 됐다.휴스턴과 워싱턴의 월드시리즈 1차전은 23일 휴스턴의 홈 미닛메이드 파크에서 열린다.

2019-10-20 14:52:53

이강인(18·발렌시아)이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열린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후반 45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백태클로 넘어뜨린 후 제스처를 취하고 있다. AFP연합뉴스

백태클 이강인의 눈물, 프로 데뷔 첫 퇴장…발렌시아 1-1 무승부

'한국 축구의 미래'로 손꼽히는 이강인(18·발렌시아)이 거친 백태클로 프로 데뷔 이후 처음 레드카드를 받고 퇴장당하는 안타까운 상황을 경험했다.발렌시아는 20일(한국시간)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끝난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와 2019-2020 스페인 프로축구 프리메라리가 9라운드 원정에서 1대1 무승부를 거뒀다.전반 38분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디에고 코스타에게 페널티킥으로 선제골을 내주며 끌려간 발렌시아는 후반 32분 데니스 체리셰프 대신 이강인을 왼쪽 날개로 투입하며 반전을 노렸다.발렌시아는 후반 37분 다니엘 파레호가 페널티지역 오른쪽 부근에서 얻은 20m가 넘는 장거리 프리킥을 오른발로 멋지게 득점으로 연결해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이강인도 왼쪽 측면에서 활발한 움직임으로 공격에 힘을 보탰지만 후반 45분 안타까운 장면을 스스로 연출했다.이강인은 빠르게 역습에 나선 아틀레티코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아리아스를 저지하려고 뒤쫓아가다 백태클로 넘어뜨렸다.태클 과정에서 이강인의 왼발 축구화 스터드가 아리아스의 왼쪽 종아리를 향했다. 아리아스의 스타킹이 찢어질 정도로 거친 태클이었다.주심은 이강인에게 처음에는 옐로카드를 내밀었지만 비디오 판독(VAR)을 통해 반칙 장면을 되돌려본 뒤 레드카드로 바꿨다.결국 이강인은 프로 데뷔 이후 처음 퇴장을 당했고, 발렌시아는 막판 수적 열세에서 1대1 무승부에 만족해야 했다.경기 종료 휘슬 소리를 듣지 못하고 라커룸으로 들어간 이강인은 끝내 눈물을 흘렸다.발렌시아의 수비수인 가브리엘 파울리스타는 발렌시아 지역지인 '수페르데포르테'와 인터뷰에서 "이강인이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고 경기 뒤 상황을 전했다.파울리스타는 "이강인은 복잡한 심경이었다. 혼자서 라커룸에서 울고 있었다"라며 "정상적인 상황이다. 이강인은 아직 어리고 배울 게 많다"고 말했다.

2019-10-20 14:44:53

경북 의성군청 씨름단 안해용 선수가 '2019 창녕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 에 오른 뒤 감독, 동료 선수들과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의성군 제공

경북 의성군청 씨름단 안해용 선수, 태백장사 등극

경북 의성군청 씨름단(단장 김주수 군수) 안해용 선수가 지난 15일부터 경남 창녕에서 열린 '2019 창녕장사씨름대회'에서 태백장사(80㎏ 이하)에 올랐다.안해용 선수는 결승전 마지막 경기에서 정재욱(구미시청) 선수를 들배지기로 모래판에 누이며 3대 2로 경기를 마무리 했다. 안 선수는 이번 대회를 통해 생애 첫 태백 장사 타이틀을 획득했다.안 선수는 2006년 한림대를 졸업한 후 동작구청에서 실업 선수로 데뷔해 2009년 의성군청 씨름단으로 이적했다. 이후 2017년 대통령기대회에서 소장급 타이틀을 땄으나, 민속씨름대회에서는 2014년과 2015년 각 한차례 1품(2위)에 올라 장사 타이틀과 인연을 맺지 못했다.하지만 2018년부터 노련미와 공격 등을 앞세운 선제적 접근전 스타일로 변화를 꾀하면서 10년만에 태백장사 타이틀을 거미쥔 것이다.김주수 의성군수는 "'씨름의 고장 의성'의 명예를 빛낸 선수들이 자랑스럽다. 오늘의 결과로 자신감을 채워 더욱 노력해달라. 의성군은 씨름을 스포츠 마케팅으로 활용해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말했다.

2019-10-20 13:45:08

휴스턴 애스트로스 유격수 카를로스 코레아(왼쪽)와 중견수 조지 스프링어가 18일 미국 뉴욕에서 열린 뉴욕 양키스와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A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8대3 승리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와이래 좋노

2019-10-18 15:10:48

감히 '로봇 심판 판정에 항의를'

현재 미국프로야구에서 진행 중인 '로봇 심판' 실험은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대한 불신을 없앨 수 있는 혁신적인 방안으로 국내에서도 관심 있게 지켜보고 있다.하지만 '로봇 심판'이 도입된다고 해도 판정을 둘러싼 선수들의 불만이 완전히 사라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메이저리그 사무국은 독립리그인 애틀랜틱리그를 거쳐 매해 가을 유망주들이 뛰는 애리조나교육리그에 자동 볼-스트라이크 시스템인 '로봇 심판'을 도입했다.그런데 16일 애리조나교육리그에 참가한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외야 유망주 제이컵 헤이워드(24)가 스트라이크 판정에 항의하다가 퇴장당했다.'로봇 심판'이 도입된 이후 첫 선수 퇴장 사례다.헤이워드는 커브에 루킹 삼진을 당했다. 포수가 포구했을 때는 볼이 거의 지면에 닿을 정도로 낮게 몸쪽으로 휘어져 들어갔다.하지만 레이더로 볼의 궤적을 추적하는 트랙맨 시스템은 볼이 스트라이크존 하단 안쪽 모서리를 통과한 것으로 분석했다.홈 플레이트 뒤에 서 있는 심판은 귀에 꽂은 이어폰을 통해 기계의 시그널을 듣고 기계적으로 스트라이크 판정을 내렸다.육안으로는 틀림없는 볼을 스트라이크로 판정하자 헤이워드는 발끈했다. 헤이워드는 '사람 심판'이 아니라 '로봇 심판'에게 항의한 것이지만 퇴장을 피하지는 못했다.7월 중순에는 애틀랜틱리그에서 투수코치가 로봇 심판의 스트라이크 볼 판정에 불만을 표시했다가 퇴장당했다.

2019-10-18 15:09:28

축구協, AFC에 '비정상적 평양원정' '징계 사안으로 판단'

'평양원정'에서 부당한 처우를 받은 대한축구협회(KFA)가 아시아축구연맹(AFC)에 징계를 요구하는 공문을 보냈다.대한축구협회는 18일 "북한축구협회의 비협조는 징계 여부를 검토할 사항이라고 판단된다, AFC에 이를 요구하는 공문을 17일 보냈다"고 밝혔다.이번 공문에는 "이번 경기에서 북한축구협회의 협조가 원만하게 이루어지지 않았다. 특히 KFA가 대표팀과 더불어 수차례 미디어 및 응원단의 입국 협조를 요청했으나 관련 사항에 대한 협조가 없었다"는 내용이 담겨 있다.특히 '각국 협회 및 대륙연맹은 정치적으로 중립을 유지하고 각각의 기능에 맞는 임무를 수행해야 한다'는 FIFA 윤리 강령 14조(중립의 의무)와 '홈 경기 개최국에서는 경기를 위해 방문하는 팀 인원 및 미디어, 응원단 등에 대해 어떠한 차별 없이 비자를 받을 수 있도록 보장해야 한다'는 AFC 경기운영 매뉴얼(33.2)을 북한축구협회가 지키지 않았다고 지적했다.이번 평양원정은 준비과정부터 문제가 불거졌다. 북한은 한국 취재진과 응원단의 방북을 거부했고, TV중계마저도 하지 않았다. 또 경기에서는 북한 선수들이 거칠게 나와 우리 선수들은 부상 위협에 시달렸던 것으로 알려졌다.

2019-10-18 15:06:59

'축구, 영화보고 에드가 키링 받아가세요!'

대구FC가 메가박스 칠성점과 함께 '메가기프트' 이벤트를 진행한다.이번 경기 메가기프트는 에드가 키링, 영화 할인, R사이즈 팝콘 등이며,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파크에서 열리는 대구FC 홈경기를 예매하거나 직관한 뒤 메가박스 칠성점을 찾으면 받을 수 있다.에드가 키링은 이날 경기 축구를 관람한 뒤 메가박스 칠성점을 찾아 영화를 관람하는 선착순 100명에게 주어진다. 배부 장소는 메가박스 내 매표소다. 대구는 홈경기 컨셉에 맞춰 매 경기 다른 선수의 키링을 메가기프트로 증정하고 있다.R사이즈 팝콘도 받을 수 있다. 팝콘은 20일 울산전 경기를 직관한 팬들을 대상으로 오는 27일까지 일주일간 제공된다.그 외 대구FC 메가박스 칠성점을 방문해 예매내역 또는 경기 티켓을 보여줄 경우 일반 영화(조조·심야 제외) 현장 발권 시 성인의 경우 3천원 할인된 가격, 청소년은 6천원으로 영화 관람이 가능하다. 결제카드 자체 할인과 중복 사용이 가능하며, 해당 이벤트는 11월 13일까지 진행된다.키링, 팝콘, 영화 할인 등 메가기프트를 받기위해서는 이날 경기 예매내역 또는 티켓, 시즌권을 반드시 소지하고 메가박스 칠성점을 방문해야한다. 예매내역으로도 혜택을 받을 수 있게 이벤트가 확대되면서는 만큼 18일부터 메가기프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2019-10-18 14:56:05

1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 3차전 키움히어로즈와 SK와이번스의 경기에서 승리한 키움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벌떼 야구' 키움, 창단 두번째 한국시리즈 진출,

'벌떼 야구' 키움 히어로즈가 플레이오프(PO)를 3연승으로 끝내고, 팀 창단 2번째로 한국시리즈(KS)에 진출했다.키움은 17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19 신한은행 마이카 KBO PO 3차전에서 SK 와이번스를 10대1로 제압했다.키움은 정규시즌 막판까지 선두 다툼을 벌이다가 3위로 정규시즌을 마쳤다. 그러나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 연장 혈투 끝에 3대0으로 승리하고 2차전에서 난타전 끝에 8대7로 승리를 거뒀고, 3차전마저 승리로 장식하면서 3연승으로 PO 관문을 통과했다.넥센 시절이던 2014년 이후 5년 만에 구단 통산 두 번째로 한국시리즈에 진출한 키움은 22일부터 정규리그 우승팀 두산 베어스와 한국시리즈(7전4선승제)를 치른다.2008년 현대 유니콘스를 인수한 뒤 창단한 키움은 2014년 처음 KS에 진출했으나 삼성 라이온즈에 2승 4패로 패한 바 있다.3차전은 완승이었다. 키움은 3회 말 2사 1, 2루에서 터진 이정후의 우익수 쪽 2루타로 2점을 선취했다. 2차전 결승타의 주인공이었던 송성문도 4타수 3안타 2타점 3득점으로 미친 활약을 선보였다. 2차전 최우수선수(MVP) 김규민도 4타수 3안타 3타점으로 힘을 보탰다.벌떼 수비 역시 위력적이었다. 키움 선발 에릭 요키시가 4⅔이닝 1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간 뒤 불펜진이 줄줄이 무실점 투구를 펼치며 앞선 2경기에 이어 승리를 지켰다. 6회부터 9회까지 김성민과 한현희, 김상수, 윤영삼이 1이닝씩을 무실점으로 막았다.키움은 5회 4안타와 사사구 2개, 상대 실책을 묶어 5득점 하며 9대1로 달아나며 승리를 굳혔다.지난해 PO에서 키움을 꺾고 KS에 진출해 우승까지 한 '디펜딩챔피언' SK는 올해 가을 무대에서 투타 모두 고전을 면치 못하며 단 1승도 챙기지 못하고 쓸쓸하게 퇴장했다.

2019-10-17 21:57:07

장애인 조정 선수로 변신한 하재헌 예비역 중사가 지난 15일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전국장애인체육대회 개회식에 참가한 뒤 인터뷰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北 목함지뢰 영웅 하재헌, 장애인체전 조정 금메달

2015년 서부전선 비무장지대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에 두 다리를 잃고 장애인조정 선수로 변신한 하재헌(25·사진) 예비역 중사가 제39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장애인체전)에서 금메달을 획득했다.하재헌은 17일 경기도 하남시 미사리 조정경기장에서 열린 장애인조정 남자 싱글스컬 PR1에서 5분20초12의 기록으로 이종경(강원·6분8초44)을 큰 차이로 누르고 우승했다. PR1은 지체장애 등급 중 허리를 쓸 수 없는 가장 중증, 오로지 팔 힘만으로 노를 젓는 종목이다.은메달을 딴 지난해 기록(5분58초64)을 30초 이상 당겨 2020년 도쿄패럴림픽(장애인올림픽) 출전권 획득 전망을 밝혔다.하재헌은 1사단 수색대대 하사로 근무하던 2015년 8월 4일 수색 작전 중 목함지뢰를 밟아 두 다리를 잃었다.이후 전역해 장애인 조정 선수로 변신했고, 올해 4월 창단한 서울주택도시공사(SH공사) 장애인조정선수단에 입단해 '목함지뢰 영웅'에서 '장애인 조정 영웅'으로 변신에 나섰다.앞서 지난 15일에는 서울 잠실종합운동장에서 열린 장애인체전 개회식에서 성화 봉송 최종 주자로 참가하기도 했다.

2019-10-17 16:14:05

17일 서울 시내 한 호텔에서 'UFC 파이트 나이트 부산' 메인이벤트 페더급 매치를 앞두고 열린 정찬성과 브라이언 오르테가의 공식 기자회견에서 두 선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링밖에서 웃지만….

2019-10-17 14:20:07

13일 경기 여주 블루헤런CC에서 열린 '제20회 하이트진로 챔피언십' FR에서 고진영이 3번홀 티샷을 날리고 있다. KLPGA 제공.

고진영, LPGA 역대 최저타수·그린적중률 기록 도전 '소렌스탐 넘는다'

여자골프 세계 랭킹 1위 고진영(24)이 미국여자프로골프(LPGA) 투어 역대 최저타수와 최고 그린적중률 기록에 도전한다.LPGA 는 17일 "고진영이 역대 최저타수와 최고 그린 적중률 등 두 가지 LPGA 기록 경신을 노린다"고 밝혔다. 메이저대회 2승을 비롯해 4승을 휩쓴 고진영은 올해의 선수, 상금왕 등 주요 부문에서 1위를 달리고 있다. 또한 지난 8월에는 114홀 연속 노보기라는 남녀 골프 사상 최고 기록을 세운 바 있다. 기록달성도 가능해 보인다. 이 부문 LPGA 기록은 '골프 여제' 안니카 소렌스탐(스웨덴)이 2002년에 세운 68.697타다. 고진영은 16일기준으로 이번 시즌 평균 타수 68.851타를 기록 중이다. 올해 4승을 따낸 고진영은 17일 개막한 뷰익 LPGA 상하이 대회를 시작으로 BMW 레이디스 챔피언십, 타이완 스윙잉 스커츠, CME 그룹 투어 챔피언십까지 4개 대회를 남기고 있다. 고진영이 남은 라운드에서 평균 68타를 치면 소렌스탐의 기록을 넘게 된다. 그린 적중률에서도 역대 최고에 도전한다. 이 부문 기록 보유자 역시 소렌스탐으로 그는 2002년 79.7%의 그린 적중률을 달성했다.이번 시즌 고진영은 79.9%로 이 부문 1위다. 2위는 76.8%의 넬리 코르다(미국)다.PGA 투어의 역대 최고 그린 적중률 기록은 2000년 타이거 우즈(미국)의 75.2%다.소렌스탐도 고진영의 이번 시즌 활약을 높이 평가했다. 소렌스탐은 "이런 수치의 기록을 오랜만에 본 것 같다. 80%에 근접한 그린 적중률은 단지 스윙이 좋고 거리를 잘 조절해서 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 신체와 정신적으로 강해야하고 인내심도 있어야 한다"고 했다.

2019-10-17 14:15:40

엉망진창 화질에 '방송 부적합'…남북축구 평양 경기 못본다.

축구대표팀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2차 예선 '평양 원정' 경기 방송을 볼 수 없게됐다.북측에서 건네온 녹화본의 화질이 방송용으로 부적합했기 때문이다. 29년 만에 평양에서 열린 역사적인 남북 축구 대결은 '깜깜이 경기'라는 불명예를 얻게 됐다.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전날 KBS는 경기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는 대로 분량이나 그림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분석용 DVD 영상을 받아 왔는데, 확인해 보니 화질이 나빠 방송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 AFC(아시아축구연맹) 등을 통해 영상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다"고 설명했다.이어 "화질뿐만 아니라 해당 경기 영상 DVD의 사용 권한도 확인되지 않아 그 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 일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축구 국가대표팀은 지난 15일 북한 평양의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대결에서 전후반 90분 공방을 벌였지만 0대0으로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이 경기에는 국내 취재진과 응원단, 응원단 방북이 허용되지 않았고, 북한관중도 없는 '무관중 경기'로 진행됐다.경기진행 역시 매끄럽지 못해 북한 선수들이 거친 플레이를 펼쳐 우리 선수들이 부상 위협을 느낀 것으로 전해졌다. 손흥민(토트넘)은 귀국 후 인터뷰에서 "상대가 많이 거칠게 나왔다. 심한 욕설도 했다. 이런 경기에서 부상 없이 돌아온 것만으로도 다행이다"고 밝혔다.

2019-10-17 14:08:25

축구 막은 북한, 역도 취재는 OK…20일 대회 개막

축구에 이어 대한역도연맹 소속 선수들이 평양으로 출국한다. 2019 아시아유스·주니어역도선수권대회에 참가하기 위해서다.대한역도연맹은 17일 "선수 38명(주니어 18명, 유스 20명)과 임원 등 총 70여명이 평양으로 떠난다"고 밝혔다.역도 주니어·유소년 대표팀은 18일 중국 베이징으로 떠나 같은 날 평양으로 들어간다.축구와 달리 이번 평양행에는 2명의 취재진이 함께 한다. 이를 두고 북한이 국제 규모 대회의 성공적 유치를 적극적으로 홍보하려는 속셈이라는 분석이 나오고 있다. 더구나 역도는 북한이 세계적인 경쟁력을 지닌 종목이다.이번 대회는 20일 북한 평양 류경·정주영체육관 내에 있는 청운가역도전용경기장에서 개막한다. 21일부터 경기가 시작되고 19일과 20일에는 아시아역도연맹 집행위원회가 열린다.우리나라는 '포스트 장미란'으로 꼽히는 이선미(19·강원도청)와 박혜정(16·선부중)이 금메달에 도전한다.여자 주니어부 최중량급(87㎏ 이상) 이선미는 2018, 2019 세계주니어역도선수권 2연패를 달성한 세계적인 유망주다. 2018 아시아주니어대회에서도 우승한 그는 평양에서 아시아 대회 2연패도 노린다.박혜정은 유스부 여자 최중량급(87㎏ 이상) 우승에 도전한다. 박혜정은 지난 7월 2019 전국시도학생역도경기대회 여자 중등부 81㎏이상급 경기에서 인상 111㎏, 용상 148㎏, 합계 259㎏을 들었다.

2019-10-17 14:08:14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손흥민이 북한 선수들과 인사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0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녹화중계도 못 봐"…남북 축구 중계 결국 불발

월드컵 축구 대표팀의 '평양 원정' 남북한 경기 방송이 녹화 중계마저 무산됐다.KBS는 17일 "이날 오후 5시 방송 예정이었던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축구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남북한 간 경기의 녹화 중계를 취소한다"고 밝혔다.앞서 지상파들은 이날 이른 오전 영상이 DVD 형태로 선수단을 통해 들어오는 대로 분량이나 그림 상태 등을 확인한 뒤 방송하겠다고 예고한 바 있다. KBS는 경기가 종료된 후에도 방송권료 등을 놓고 최후까지 협상을 벌였으나 정상적으로 방송을 하기 어렵다는 최종 판단에 이른 것으로 보인다.대한축구협회 관계자는 "우리 선수단이 경기 종료 후 분석용 DVD 영상을 받아 왔는데, 확인해 보니 화질이 나빠 방송용으로 사용하기에는 부적합하다는 판단을 내렸다"면서 "AFC(아시아축구연맹) 등을 통해 영상을 추가로 요청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축구협회 관계자는 이어 "화질뿐만 아니라 해당 경기 영상 DVD의 사용 권한도 확인되지 않아 그 부분을 명확히 할 필요가 있다"면서 "일단 영상을 언론에 배포하지 않기로 했다"고 덧붙였다.지난 15일 오후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린 남북 간 축구 대결은 생중계와 관중, 취재진이 없는 이례적 상황에서 0대 0 무승부로 끝났다.

2019-10-17 10:26:01

올 시즌 메이저리그 정규시즌 평균자책점 1위에 빛나는 류현진.

류현진, 현역선수들이 뽑은 '최고투수상' 후보 3인에 선정

'코리안 몬스터' 류현진(32)이 미국 프로야구 메이저리그 선수노조(MLBPA)가 주관하고 현역 선수들이 직접 뽑는 2019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2019 Players Choice Awards NL Outstanding Pitcher) 최종 후보에 이름을 올렸다.MLBPA는 17일(한국시간) 홈페이지 등을 통해 "류현진과 마이크 소로카(22·애틀랜타 브레이브스), 제이컵 디그롬(31·뉴욕 메츠)이 내셔널리그 최고 투수상 후보가 됐다"고 전했다.MLBPA는 "류현진은 미국 진출 6년 만에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정규시즌 승률 1위를 이끌었고, 14승 5패 평균자책점 2.32의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고 부연했다.이어 "류현진은 메이저리그 전체 평균자책점 1위에 올랐고, 9이닝 단 1.2개의 볼넷만 허용하는 등 정교한 제구력을 선보였다"며 "그는 이런 성적을 바탕으로 내셔널리그 올스타전 선발 투수로 뽑히기도 했다"고 밝혔다.디그롬은 올 시즌 11승 8패 평균자책점 2.43을 기록했다. 그는 지난 시즌 내셔널리그 사이영상을 받았고, 올 시즌에도 류현진과 사이영상 후보로 가장 많이 언급된다.지난시즌 메이저리그에 데뷔한 '영건' 소로카는 올 시즌 13승 4패 평균자책점 2.68의 좋은 성적을 거뒀다.류현진은 15일 MLBPA가 발표한 2019시즌 재기상 후보 최종 3인에도 이름을 올렸다. 그는 재기상과 올해의 투수상 동시 수상을 노린다.류현진이 MLBPA 올해의 투수상과 재기상 후보에 오른 것은 특별하다.해당 타이틀은 메이저리그에서 뛰는 현역 선수들의 '직접 투표'로 결정되기 때문이다.한 시즌 동안 직접 맞붙었거나 함께 뛰었던 선수들이 최고의 선수라고 인정했다는 점에서 의미 있다.MLBPA 최고 투수상과 재기상 투표는 9월 중순에 이뤄졌다. 수상자는 다음 주에 발표한다.수상자에게는 상금 2만달러를 본인이 선정한 자선단체에 기부할 수 있는 권리를 준다.한편 아메리칸리그 최고의 투수상은 저스틴 벌랜더, 게릿 콜(이상 휴스턴 애스트로스), 루카스 지올리토(시카고 화이트삭스)가 최종 후보 3인으로 뽑혔다.

2019-10-17 08:04:24

워싱턴 내셔널스 얀 곰스와 대니얼 허드슨이 16일 미국 워싱턴DC에서 열린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7-4 승리로 4연승을 거둔 후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다저스 꺾은 MLB 워싱턴, 창단 50년 만에 첫 내셔널리그 우승

미국프로야구(MLB) 워싱턴 내셔널스가 창단 50년 만에 처음으로 내셔널리그(NL)를 제패했다.워싱턴은 16일(한국시간) 미국 워싱턴 D.C. 내셔널스파크에서 열린 내셔널리그 챔피언십시리즈(NLCS·7전 4승제) 4차전에서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를 7-4로 제압했다.내셔널리그 디비전시리즈에서 강력한 우승 후보 로스앤젤레스 다저스를 3승 2패로 따돌리고 NLCS에 오른 워싱턴은 거침없이 4연승을 질주하고 최초로 리그 우승 샴페인을 터뜨렸다.워싱턴은 올해 포스트시즌에서만 와일드카드 결정전, 디비전시리즈, 챔피언십시리즈 등 3번이나 축배를 들었다.1969년 창단한 몬트리올 엑스포스의 후신 격인 워싱턴은 2005년 연고지를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미국 워싱턴 D.C.로 이전했다.워싱턴은 또 2014년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이래 5년 만에 와일드카드 팀으로 NL을 석권했다.샌프란시스코는 그해 NLCS에서 세인트루이스를 격파한 뒤 월드시리즈에서 캔자스시티 로열스를 제압하고 정상에 올랐다.워싱턴은 3연패로 벼랑 끝에 몰린 세인트루이스를 1회부터 거세게 몰아붙였다.1회 무사 2, 3루에서 앤서니 렌던의 희생플라이를 시작으로 후안 소토의 1타점 2루타, 이어진 1사 만루에서 빅토르 로블레스, 얀 곰스의 연속 적시타, 트레이 터너의 안타가 연쇄 폭발해 워싱턴은 1회에만 7점을 뽑고 사실상 승패를 갈랐다.세인트루이스는 넉 점을 추격했지만, 워싱턴 불펜을 무너뜨리지 못하고 그대로 무릎을 꿇었다.워싱턴은 23일부터 아메리칸리그 챔피언십시리즈에서 싸우는 휴스턴 애스트로스-뉴욕 양키스의 승자와 월드시리즈에서 맞붙는다.

2019-10-16 15:13:21

'이창호 vs 창하오' 한중 바둑전설, 4대4 단체전 격돌

'영원한 맞수' 이창호 9단과 창하오 9단이 다시 반상 맞대결을 벌인다.이들뿐 아니라 1970년부터 2000대까지 세계 바둑계를 풍미한 한국과 중국의 전설들이 오랜만에 한자리에 모인다.오는 23∼24일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시 란후호텔에서 열리는 '2019 편강배 한중 바둑국수 초청전'에서다.한국의 '야전 사령관' 서봉수(66) 9단, '세계최강 공격수' 유창혁(53) 9단, '돌부처' 이창호(44) 9단, 그리고 막내로 참가하는 조한승(32) 9단이 한국 대표로 출전한다.중국에서는 기성(棋聖) 칭호를 받은 녜웨이핑(67) 9단, 1990년대 중국 최강의 기사 마샤오춘(55) 9단, 이창호 9단과 명 대결을 펼쳤던 창하오(43) 9단, 이세돌 9단의 라이벌로 익숙한 구리(36) 9단이 나선다.편강배는 4 대 4 단체전이다.한·중 각 팀이 사전에 오더를 제출해 대진을 정하고, 총 2라운드에 걸쳐 8판의 대국을 치러 더 많이 승리한 팀이 우승한다. 동점이 나오면 2라운드에 열리는 주장 대결에서 승리한 팀이 우승을 차지한다.제한시간은 각자 1시간에 초읽기 1분 1회다.우승 상금은 40만위안(6천700만원), 준우승 상금은 30만위안(5천만원)이다.

2019-10-16 15:12:10

지난해 전국시니어 생활체육대회에 참가한 선수들이 파크골프를 즐기고 있다. 대구시체육회 제공.

"노익장 보여주마"…전국시니어 생활체육대회 17일부터

'2019 전국시니어 생활체육대회'가 17일부터 나흘간 강변파크골프장 등지에서 펼쳐진다. 시니어들이 참가하는 유일한 전국대회인 이 대회에는 전국 17개 시·도에서 2천500여 명의 어르신들이 참가해 파크골프 등 5개 종목에 걸쳐 노익장을 겨룬다.대구시체육회가 주최하며, 각 종목별 해당경기단체에서 주관하는 대회로 '건강 100시대'를 맞아 노년층의 생활체육 참여를 확대하고, 이를 통해 체력증진과 삶의 질 향상을 위하여 전국의 60세이상 어르신들이 참가하여 열띤 경쟁을 펼칠 예정이다.파크골프, 소프트테니스 2개종목은 17일부터 이틀간. 수영, 볼링, 족구 3개종목은 19일부터 이틀간 치러진다. 종목별 경기는 시·도 대항 개인전 및 단체전 경기로 펼쳐지며, 각 종목별로 시상하고 폐회식은 종목별로 자체적으로 개최된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초고령 사회 진입은 멀지 않은 얘기이며, 백세인 생이란 단어가 낯설지 않게 느껴지는 시대가 됐다. 이제는 단순히 오래 사는 법이 아닌 건강하게 오래 사는 법에 대해 생각해야 한다. 초고령화 사회와 건강 100세 시대를 맞아 앞으로도 어르신들께 생활체육 참여의 중요성을 알리고 실천할 수 있는 생활체육 정책개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10-16 15:10:11

대구 vs 울산전 포스터

대구FC, AFC 진출 길목서 선두 울산과 만났다

대구FC가 파이널A 무대에서 첫 승리를 노린다.대구는 20일 오후 6시 DGB대구은행 파크에서 선두 울산현대와 하나원큐 K리그1 34라운드 경기를 치른다.대구는 올해 '역대급' 시즌을 보내고 있다. 정규라운드에서 쌓은 승점은 50점. 특히 정규라운드를 마치기도 전에 창단 첫 파이널A 진입을 확정지었다. 이제 남은 목표는 2년 연속 AFC챔피언스리그 진출티켓을 따내는 일이다. 안정적으로 티켓을 확보하기 위해서는 3위로 시즌을 마무리해야한다. 승점 50점으로 4위에 올라있는 대구는 3위 서울을 승점 4점차로 뒤쫓고 있다.최근 9경기에서 4승 5무를 기록,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가파른 상승세를 탔다. 세징야와 에드가가 각각 12득점 9도움, 11득점 4도움으로 맹활약하고 있고, 최근에는 신창무, 정승원, 박기동 등이 골맛을 보면서 외국인 공격수들의 부담을 덜어주고 있다. 수비도 단단하다. 9경기 무패를 기록하는 동안 3경기를 무실점으로 마무리했고, 7골만 내주면서 0점대 실점율을 유지했다.상대는 선두 울산이다. 승점 69점을 기록중인 울산은 2위 전북과 승점 1점차로 선두 자리를 지키고 있다. 32라운드까지 6경기 무패행진을 달리면서 기세를 올렸지만, 정규리그 마지막 라운드 열린 '동해안 더비'에서 라이벌 포항에 1대2로 패하면서 흔들렸다.두 팀은 올 시즌 승부를 가르지 못했다. 대구가 통산전적에서는 6승 11무 23패로 크게 밀리지만, 지난 해 FA컵 결승전을 포함해 최근 5차례 맞대결에서는 2승 3무로 울산에 패한 적이 없다. 올 시즌에는 3무를 기록하고 있다.'2년 연속 ACL 진출'을 노리는 대구와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는 선두 울산과의 K리그1 파이널 라운드 경기 티켓은 티켓링크(www.ticketlink.co.kr / 1588-7890)를 통해 예매가능하다. W석과 테이블석은 일찌감치 매진되는 등 팬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2019-10-16 14:43:36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9 프로야구 포스트시즌 플레이오프(PO) 2차전 SK와이번스와 키움히어로즈의 경기. 8회초 1사 주자 3루 상황에서 키움 송성문이 1타점 우익선상 역전 2루타를 치고 있다. 연합뉴스

키움 14안타 폭발, SK에 8대 7역전승

한국시리즈까지 단 1승만 남았다.키움히어로즈는 15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SK 와이번스와의 플레이오프 2차전에서 8대7 '케네디 스코어'를 만들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2연승을 한 키움은 1승만 보태면 통산 두번째 한국시리즈에 진출하게 된다.초반부터 활발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장단 14안타로 샌즈를 제외한 선발 전원안타를 날리며 8득점을 한 키움의 타선이 SK에 딱 한 점 앞섰다.SK가 먼저 기선제압에 나섰다. 선발 산체스가 1,2회를 강력한 구위로 막는 사이 2회말 선두 타자 로맥이 선제 솔로포를 날렸다. 3회말 SK 한동민의 투런포로 추가점을 올래 3대0으로 달아났다.4회초 키움의 반격이 시작됐다. 김규민의 적시타로 3득점했다. 5회에도 선두 김혜성이 2루타로 출루한 뒤 서건창의 적시타로 4대3 역전에 성공했다. 곧바로 김하성의 투런포가 터졌다. 6대 3으로 달아났다.SK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5회말 한동민 적시 2루타로 일시에 2득점해 5대6으로 추격했다. 다음회에서는 로맥의 동점 솔로포로 6대6 동점을 만들었다. 7회말에는 상대 실책성 플레이로 7대6으로 역전에 성고했다. 키움 타선은 8회 SK 서진용이 올라오자 단숨에 역전에 성공했다. 1사 1,3루에서 대타 송성문의 적시 2루타로 역전에 성공했다.다시 리드를 잡은 키움은 한현희와 오주원이 8,9회를 각각 무실점으로 막아내며 승리를 지켜냈다. SK와 키움은 하루 휴식 후 17일 부터 장소를 키움의 안방인 고척 스카이돔으로 옮겨 3,4차전을 치른다.

2019-10-15 22:15:46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한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손흥민이 슛을 하고 있다. 이날 경기에서 축구 대표팀은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예선…슛하는 손흥민

2019-10-15 21:41:26

15일 북한 평양 김일성 경기장에서 열린 대한민국과 북한과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 경기에서 한국 나상호(17번)와 박명성(16번)이 공다툼을 하고 있다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원정에서 접전 끝에 0대0 무승부를 거뒀다. 연합뉴스

월드컵 예선…볼 다투는 나상호와 박명성

2019-10-15 21:19:58

한국 남자축구 대표팀이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북한과의 경기를 하루 앞둔 지난 14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공식훈련을 하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연합뉴스

29년만의 남북축구 '평양대전' 0대 0으로 비겨

우려 속에 진행된 남북 남자축구 대표팀 경기가 득점 없이 0대0으로 비겼다.축구대표팀은 15일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벌어진 북한과의 2022년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예선 원정 3차전서 0대0으로 비겼다.우리나라는 2승1무로 북한과 승점 7점으로 동률을 이뤘지만 골득실차에서 앞서 조 선두를 지켰다. 대표팀은 1990년 남북통일 축구대회 이후 이번에 29년 만에 방북해 맞대결했다.파울루 벤투 감독은 북한전에 손흥민(토트넘)·황의조(보르도) 투톱 카드를 썼다.중원에는 정우영을 비롯해 이재성(홀슈타인 킬) 황인범(밴쿠버) 나상호(FC도쿄)를 포진시켰다. 포백의 센터백으로 김영권·김민재, 좌우 풀백으로 김진수(전북)와 김문환(부산)을 넣었다. 골문은 김승규(울산)가 지켰다.북한도 한광성·박광룡 투톱으로 맞섰다. 올해 유벤투스로 이적한 한광성은 유럽에서도 주목하는 골잡이. 박광룡 역시 유럽파다. 캡틴 정일관과 리영직, 리은철이 허리진에 포진했고, 장국철 김철범 심현진 박명성 리용철이 수비라인에 섰다. 골키퍼 장갑은 안태성이 꼈다.태극전사들은 번호만 적힌 흰색 유니폼을 입고 경기에 나섰다. 이날 경기는 관중 없이 치러졌다. 좀처럼 보기 드문 무관중 경기였다. 정몽규 대한축구협회장과 잔니 인판티노 FIFA 회장 등만이 관전했다. 태극기가 경기장에 게양됐고, 두 국가 연주도 정상적으로 이뤄졌다.초반부터 팽팽했다. 대한축구협회에 따르면 경기 초반 양 팀 선수들이 신경전을 펼치면서 한 차례 감정 싸움이 벌어졌고, 이에 아시아축구연맹(AFC) 경기감독관은 안전요원 배치를 결정했다. 전반 30분에 북한 수비수 리영직이 과격한 행동으로 경고를 받기도 했다. 전반전은 득점없이 경기를 마쳤다.후반 시작과 함께 벤투감독은 교체 카드를 꺼내들었다. 나상호 대신 황희찬을 조커로 넣었다. 북한은 후반 1분 리은철이 옐로 카드를 받았다. 우리나라도 후반 10분 김영권, 후반 17분 김민재가 연달아 경고를 받았다.좀처럼 북한 골문을 열지 못하자 벤투 감독은 후반 20분 황인범을 빼고 권창훈을 두번째 조커로 넣었다. 또 후반 34분 마지막 조커로 장신의 김신욱을 넣었다. 태극전사들의 파상공세에도 불구, 북한의 거친 밀집수비를 끝내 뚫지 못했다.한편 이날 평양원정 경기는 17일쯤 중계된다. 북한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영상을 남측에 제공하기로 하면서다.이날 경기 진행 상황은 평양에서 전해오는 소식을 가지고 대한축구협회가 국민들에게 알리는 방식으로 전파됐다.대표팀은 16일 오후 5시20분쯤 평양에서 출발해 중국 베이징을 경유, 17일 오전 0시 45분쯤 인천공항에 도착할 예정이다.

2019-10-15 19:51:06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월드컵 예선…무관중 경기

2019-10-15 19:00:13

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이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치르고 있다. [대한축구협회 제공]

벤투호 평양 원정, 관중·기자 0명…월드컵 亞 예선 생중계 불발

관중도, 기자도, 생중계도 없이….29년만에 펼쳐진 벤투호의 '평양 원정'이 관중도 없고 생중계도 없는 상태에서 킥오프되는 황당한 상황이 벌어졌다. 27면15일 대한축구협회는 "이날 경기가 치러진 김일성 경기장에 관중이 아무도 들어오지 않았다. 외신 기자들도 전무했다"고 밝혔다.파울루 벤투 감독이 이끄는 축구 대표팀은 15일 오후 5시 30분부터 평양 김일성경기장(5만명 수용)에서 북한과 2022년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H조 3차전을 펼쳤다.북한이 한국 선수단(선수 25명·스태프 30명) 및 대한축구협회 임원을 제외하고 취재진과 방송중계진 입북을 불허했기 때문에 중계방송없는 '깜깜이' 경기는 이미 예상된 일이었다.그러나 막상 뚜껑이 열리면서 북한관중까지 참가하지 않은 충격적인 상황이 벌어진 것이다. 전날 양 팀의 매니저 미팅이 열릴때까지만 해도 이날 경기에 약 4만명의 관중이 들어올 것으로 예상됐었다.더구나 이날 경기에는 잔니 인판티노 국제축구연맹(FIFA) 회장까지 관전했지만 북한은 '무관중 상태'로 킥오프에 나섰다.국내 취재진을 위한 현장 소식을 알리는 과정도 복잡했다. 김일성경기장의 인터넷 연결 상황이 열악해 현지에 파견된 축구협회 직원이 이메일로 기본적인 현장 정보를 전하는 데 애를 먹었다.전달 과정도 쉽지 않았다. AFC 경기 감독관은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의 AFC 본부에 현지 상황을 알리고, AFC 본부에서 현장 상황을 취합해 이를 축구협회에 다시 알리는 '다단계 과정'을 거쳤다.결국 경기가 끝날 때까지 경기상황을 몰랐던 팬들은 FIFA홈페이지 등을 통해 '깜깜이 문자중계'로 경기 결과를 지켜봐야만 했다.이날 경기는 17일쯤 중계된다. 북한이 평양 김일성경기장에서 열리는 남북의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 예선 3차전 경기 영상을 남측에 제공하기로 하면서다.

2019-10-15 18:39: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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