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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일 KBO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수상자들이 기념촬영하고 있다. 왼쪽 위부터 시계방향으로 외야수 두산 김재환, 롯데 전준우, 지명타자 롯데 이대호, 1루수 넥센 박병호, 포수 두산 양의지, 골든포토 SK 한동민, 클린베이스볼 두산 이영하, 외야수 넥센 이정후 대리수상 강병식 코치, 넥센 김하성 대리수상 코치 홍원기, 3루수 두산 허경민, 2루수 기아 안치홍. 연합뉴스

골든글러브 두산 4개 부문 수상, 삼성은 무관에 그쳐

올 시즌 페넌트레이스 1위 두산 베어스가 2018 KBO리그 골든글러브를 휩쓸며 한국시리즈 준우승의 한을 풀었다. 한국시리즈 우승팀인 SK 와이번스에서는 한 명의 골든글러브 수상자도 나오지 않았다. 6개 부문에서 9명의 후보를 배출한 삼성 라이온즈는 2016년에 이어 다시 무관의 수모를 당했다.10일 서울 삼성동 코엑스 오디토리움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KBO리그 골든글러브 시상식에서 포지션별로 10명의 수상자가 발표됐다. 두산이 황금장갑 4개를 차지했고 넥센 3명, 롯데 2명, KIA 1명 순이었다.포수 부문에선 두산 양의지가 선정됐다. 2014년, 2015년, 2016년에 이어 4번째 수상이다. 양의지는 유효표 349표 중 94.8%인 331표를 받아 최다득표의 영예도 누렸다. 투수 부문은 두산 조쉬 린드블럼이 첫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린드블럼은 올해 26경기(168⅔이닝)에 나와 15승 4패 평균자책점 2.88을 기록했다.이미 올 시즌 최우수선수(MVP)를 차지한 두산 김재환은 외야수 부문 1위(166표) 수상자가 됐다. 두산 허경민은 3루수 부문에서 데뷔 첫 골든글러브의 기쁨을 누렸다.1루수는 넥센 히어로즈 박병호가 차지했다. 지난 2012~2014년 3년 연속 수상에 이어 통산 4번째 수상이다. 2루수 부문 수상자는 KIA 타이거즈 안치홍이었다. 2년 연속이자 개인 통산 3번째 수상이다. 유격수 부문은 넥센 히어로즈 김하성이 받았다.지명타자 부문은 롯데 자이언츠 이대호가 받았다. 개인 6번째 수상에 성공한 이대호는 장종훈, 양준혁에 이어 역대 3번째 3개 부문 골든글러브를 차지하는 진기록을 썼다.총 3명이 받는 외야수 부문은 김재환 외에 롯데 전준우와 넥센 이정후가 데뷔 첫 골든글러브를 받았다. 전준우는 165표, 이정후는 139표로 김재환(166표)에 이어 외야수 부문 투표 2, 3위에 올랐다.

2018-12-10 19:24:20

마르셀로 갈라도 감독 등 아르헨티나 리버 플레이트 선수단이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결승전에서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우승한 뒤 트로피를 든 채 기뻐하고 있다. AP연합뉴스

스페인까지 날아간 남미클럽대항전 결승…리버플레이트가 웃었다

아르헨티나의 리버 플레이트가 라이벌 보카 주니어스를 꺾고 남미 축구 클럽대항전인 코파 리베르타도레스 우승 트로피를 차지했다.리버 플레이트는 10일(한국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의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열린 결승 2차전 전·후반 90분까지 승부를 가리지 못한 채 연장전까지 치른 결과 5대3으로 승리해 정상에 올랐다. 두 팀은 1차전에서 2대2로 비겼고, 2차전에서도 90분 동안 한 골씩 주고받는 접전을 펼쳤다. 결국 연장전에서 두 골을 터뜨린 리버 플레이트가 통산 4번째(1986·1996·2015·2018년) 우승 트로피를 가져갔다.부에노스아이레스에 연고를 둔 최대 라이벌인 이들이 처음으로 남미 왕좌를 두고 만난 결승전은 말도 많고 탈도 많았다. 폭우 때문에 하루 미뤄진 1차전은 시작에 불과했다. 2차전은 애초 지난달 24일 열릴 예정이었으나 리버 플레이트 팬들이 경기장으로 이동하는 보카 주니어스 선수단 버스에 돌을 던지며 습격, 선수들이 다치는 사고가 벌어지면서 일정이 연기됐다.치열한 라이벌 관계 때문에 이번 말고도 폭력 사태를 일으킨 전례가 있어 부에노스아이레스가 아닌 중립 지역 개최가 검토됐고, 결국 스페인까지 이동해 레알 마드리드의 홈 경기장인 산티아고 베르나베우에서 운명의 2차전이 열렸다.

2018-12-10 16:42:21

여자컬링, 월드컵 준우승…일본에 아쉬운 역전패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에서 일본(스킵 후지사와 사쓰키)에 패해 준우승을 차지했다.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10일(한국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전에서 일본에 6대7로 패했다. 한국은 2엔드에 4점을 대량 획득하는 등 5엔드까지 6대3으로 앞섰다. 그러나 6엔드와 7엔드에 1점씩 내주면서 7엔드까지 6대5로 추격당했다.마지막 8엔드는 한국의 후공이었기 때문에 한국의 승리 가능성이 더 컸다. 그러나 김민지 스킵이 던진 마지막 스톤에 너무 많은 힘이 실렸다. 하우스에는 일본의 스톤 3개가 포진해 있었기에 까다로운 샷이 필요한 순간이었다. 김민지의 스톤은 버튼(하우스 정중앙)을 지나쳤고, 일본이 2점을 스틸(선공 팀이 득점)했다.내년 5월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컬링월드컵 그랜드파이널 출전권은 일본이 가져갔다. 2만 달러(약 2천250만원)의 우승 상금이 걸린 그랜드파이널에는 컬링월드컵 1∼3차 대회 우승국과 개최국 등이 참가하는 왕중왕전이다. 한국은 내년 1월 스웨덴에서 열리는 3차 대회에서 우승에 다시 도전할 수 있다.

2018-12-10 16:42:06

추신수. 연합뉴스

"추신수 잔여 연봉 2년 4천200만 달러"…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 고개를 들었다.MLB닷컴은 10일(한국시각)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들을 분석하며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꼽았다. 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거론됐다. 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 등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추신수 트레이드는 이번 윈터미팅에서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 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조이 갤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디실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충분한 외야 자원이 있다"며 "텍사스가 지급할 추신수의 연봉이 2년 4천2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른 팀들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만 한 요소"라고 밝혔다.추신수는 2013년 말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 추신수의 출루 능력을 탐내는 팀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 탓에 트레이드 성사가 쉽지 않았다. 그러나 '2년 4천200만 달러'는 출루를 보장하는 추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에 투자할만한 금액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도 트레이드 대상자로 꼽혔다. MLB닷컴은 "1루, 외야수로 뛰는 테임즈는 밀워키의 '트레이드 칩'이다. 테임즈는 시즌 초 엄지를 다쳐 헤수스 아길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올해 16홈런에 그쳤다"고 올 시즌을 돌아본 뒤 "2017년에 테임즈는 31홈런을 쳤다"며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는 테임즈의 장타력을 강조했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선발 요원 리치 힐 알렉스 우드가 트레이드 카드로 꼽혔다.

2018-12-10 16:41:52

25일 경남 함양 스포츠파크 테니스장에서 열린 2018 한국실업테니스연맹전 함양대회 남자단식 결승에서 우승한 김청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청의, 파키스탄 퓨처스 테니스 단·복식 2관왕

김청의(372위·대구시청)가 국제테니스연맹(ITF) 파키스탄 퓨처스 대회(총상금 1만5천 달러) 단·복식을 석권했다.김청의는 9일(현지시각) 파키스탄 이슬라마바드에서 열린 ITF 서리나 호텔 퓨처스 챔피언십 대회 마지막 날 단식 결승에서 노구치 리오(472위·일본)에게 2대1(6-7 6-2 6-1) 역전승을 거뒀다. 올해 7월 말레이시아 퓨처스 대회에서 우승한 김청의는 개인 통산 11번째 퓨처스 단식 정상에 올랐다. 퓨처스 대회는 남자프로테니스(ATP) 투어와 챌린저보다 낮은 등급의 대회다.노구치와 한 조로 복식에 출전한 김청의는 결승에서 다르코 얀드리치(세르비아)-쇼니그마트욘 쇼파이지에프(우즈베키스탄) 조를 2대0(6-2 6-4)으로 꺾고 2관왕에 올랐다.

2018-12-10 16:41:25

"추신수 잔여 연봉 2년 4천200만 달러"…트레이드 가능성 제기

추신수(36·텍사스 레인저스)의 '트레이드 가능성'이 또 고개를 들었다.MLB닷컴은 10일(한국시간) 메이저리그 30개 구단이 윈터미팅에서 다룰 현안들을 분석하며 '트레이드가 가능한 선수'를 꼽았다.텍사스에서는 추신수가 거론됐다.메이저리그 구단 관계자, 에이전트 등이 모이는 윈터미팅은 10일부터 14일까지 미국 네바다주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다.추신수 트레이드는 이번 윈터미팅에서도 화두가 될 전망이다.MLB닷컴은 "텍사스에는 추신수와 조이 갤로, 노마 마자라, 딜라이노 디실즈, 윌리 칼훈, 카를로스 토치 등 충분한 외야 자원이 있다"고 외야수가 트레이드 카드가 될 수 있다고 전망하며 "텍사스가 지급할 추신수의 연봉이 2년 4천200만 달러로 줄었다. 다른 팀들이 추신수에게 관심을 보일만 한 요소다"라고 밝혔다.추신수는 2013년 말 텍사스와 7년간 1억3천만 달러에 자유계약선수(FA) 계약을 했다.추신수의 출루 능력을 탐내는 팀이 있었지만, 높은 연봉과 장기 계약 탓에 트레이드 성사가 쉽지 않았다.여전히 추신수는 고액 연봉자다. 그러나 '2년 4천200만 달러'는 출루를 보장하는 추신수를 영입하고자 하는 구단에 투자할만한 금액으로 느껴질 수도 있다.KBO리그 최우수선수(MVP) 출신 에릭 테임즈(밀워키 브루어스)도 트레이드 대상자로 꼽혔다.MLB닷컴은 "1루, 외야수로 뛰는 테임즈는 밀워키의 '트레이드 칩'이다. 테임즈는 시즌 초 엄지를 다쳐 헤수스 아길라에게 주전 자리를 내줬고, 올해 16홈런에 그쳤다"고 올 시즌을 돌아본 뒤 "2017년에 테임즈는 31홈런을 쳤다"며 언제든 되살아날 수 있는 테임즈의 장타력을 강조했다.로스앤젤레스 다저스에서는 외야수 야시엘 푸이그, 선발 요원 리치 힐 알렉스 우드가 트레이드 카드로 꼽혔다.

2018-12-10 13:13:10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이태양 "나 때문에 문우람 누명...진실 밝혀달라" 주장…문우람 눈물 보인 이유?

승부 조작 혐의로 으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 실격 처분을 받은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5)이 기자회견을 통해 동료인 문우람(26)의 결백을 주장했다.이태양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제 잘못으로 인해 억울하게 누명을 쓴 문우람 사건의 진실을 밝히기 위해 이 자리에 섰다"고 밝혔다.기자회견에서 이태양은 "승부 조작 브로커와 나, 그리고 문우람이 2015년 5월 22일 같은 공간에 있었다는 것만으로 창원지검은 우리를 승부 조작에 공모한 것이라고 단정 지었다"고 주장했다.이태양은 "1차 조사에서 해당 검사는 문우람의 계좌에서 돈이 빠져나가 나에게 돈이 전달됐다고 허위 사실을 얘기했다. 그 거짓말에 넘어가 문우람도 (승부 조작을) 아는 것 같다고 진술했다. 하지만 이는 사실이 아니었고 내가 검사에게 속았다"고 강조했다.그는 "나중에 진술을 번복하려 했지만 아무도 내 말을 듣지 않았다. 문우람은 통장 조회까지 모두 허용했고, 아무것도 나오지 않았다. 그때서야 검사에게 속았다는 것을 알았다"고 덧붙였다.이태양은 NC 구단에도 억울함을 호소했다. 이태양은 "구단에서 자수를 권유했다. 구단은 언론과의 접촉을 막고 나에 대한 악의적인 인터뷰를 했다. 구단이 지정해준 변호사는 문우람 무죄에 대해 얘기를 하면 재판에서 불리하게 될 수 있다며 내 입을 막으려 했다"고 주장했다.이태양은 마지막으로 "나의 잘못으로 우람이가 누명을 쓰고, 자신의 모든 것을 잃은 것에 대해 너무 속상하고 죄스러운 마음"이라며 "억울하게 희생된 우람이가 반드시 재심을 받게 해달라"고 호소했다.자리를 함께 한 문우람은 눈물을 보이며 "설령 야구를 못한다 하더라도 저의 진실만큼은 꼭 밝히고 싶다"며 "저에게 씌워진 승부 조작 브로커라는 누명을 벗을 수 있도록 도와달라"고 호소했다.두 선수는 2015년 브로커 조모 씨와 함께 프로야구 고의볼넷을 통해 승부 조작을 한 혐의를 받았다. 이태양은 승부 조작에 가담한 혐의로 유죄 판결이 확정돼 KBO로부터 영구제명 처분을 받았다.문우람은 프로 입단(2011년 넥센 히어로즈) 동기인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군사법원 1심에서 벌금 1천만원을 받았다. 문우람은 이에 불복해 항소했으나 2심에서 기각됐고 대법원도 심리 불속행으로 사건을 종결했다.

2018-12-10 12:06:56

뉴캐슬의 기성용이 9일(현지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에서 손짓하고 있다. 뉴캐슬은 이날 울버햄프턴에 1-2로 패했다. 연합뉴스

기성용 5경기 연속 풀타임…10명 싸운 뉴캐슬, 3경기 무승

기성용(29·뉴캐슬)이 5경기 연속 풀타임 출전하며 입지를 재확인했으나 팀은 3경기 연속 무승에 그쳤다.기성용은 10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울버햄프턴과의 2018-2019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홈 경기에 선발로 나서서 끝까지 경기를 소화했다.한동안 많은 기회를 얻지 못하던 기성용은 지난달 초 왓퍼드와의 11라운드에서 시즌 첫 도움을 올려 뉴캐슬의 첫 승에 힘을 보태며 중용되기 시작했다.이 경기 이후 본머스와의 12라운드부터 빠짐없이 풀타임을 소화하며 확실히 자리를 잡은 모습이다.뉴캐슬은 울버햄프턴에 1-2로 져 최근 3경기 무승(1무 2패)에 그쳤다. 순위는 15위(승점 13)로 밀렸다.2연승을 거둔 울버햄프턴은 10위(승점 22)로 올라섰다.전반 17분 디오고 호타에게 선제골을 내준 뉴캐슬은 6분 만에 아요세 페레스가 살로몬 론돈의 크로스를 헤딩 골로 연결하며 균형을 맞췄다.뉴캐슬은 후반 12분 디안드레 예들린의 퇴장 이후 수적 열세에도 잘 버텼으나 후반 추가시간 맷 도허티에게 헤딩 결승 골을 허용했다.

2018-12-10 12:00:47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승부조작 선수 더 있다" 이태양·문우람, 실명 공개

전 NC 다이노스 투수 이태양(25)과 전 넥센 히어로즈 외야수 문우람(26)이 승부 조작을 한 프로야구 선수가 더 있다며 실명을 공개해 파장이 예상된다.이태양과 문우람은 10일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었다.이 자리는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혐의로 대법원에서 유죄가 확정된 문우람의 결백을 호소하기 위한 성격이 컸다.둘은 2016년 프로야구를 강타한 승부 조작 사건의 중심에 있었다.2015년 브로커 조모씨는 스포츠 에이전시를 준비 중이라며 문우람과 친분을 맺었다.문우람은 프로 입단(2011년 넥센) 동기인 이태양을 브로커에게 소개했고, 이후 문우람은 이태양과 브로커에게 먼저 승부 조작을 제의했다는 것이 검찰 수사 결과로 밝혀진 내용이다.이태양과 문우람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90쪽 분량의 변호인 의견서, 녹취록, 브로커 최모씨의 증인신문조서를 자료로 제공하며 문우람의 결백을 주장했다.이 자료에는 브로커 조모씨가 이태양에게 승부 조작을 제의한 정황이 구체적으로 기록돼 있다.여기서 조모씨는 이태양에게 "형을 한 번만 도와달라"며 "별거 아닌 쉬운 일인데 그냥 1회에 1점만 주면 된다"며 다른 현역 선수들의 이름을 거론했다.조모씨는 "A, B, C, D, E, 이런 애들도 다 한다. C 걔는 지가 직접 토토해서 지가 직접 베팅을 한다"며 이태양을 회유했다.심지어 조모씨는 A의 동영상을 보여주며 "얘는 원바운드 던지고 땅바닥에 던져도 아무도 의심을 안 하지 않냐"며 구체적인 사례를 제시했다고 이태양은 주장했다.이태양은 그러면서 "왜 이런 선수들은 조사하지 않느냐"고 항변했다.브로커 조모씨가 이태양을 승부 조작으로 끌어들이기 위해 근거 없이 꺼낸 말인지 아니면 실제로도 승부 조작이 있었는지는 확실치 않다.2017년 상무 소속으로 군인 신분이었던 문우람의 군사법원 1심 증인 신문에서도 같은 이름이 등장한다.문우람은 브로커 조모씨를 알게 된 후 처음으로 승부 조작의 정보를 받은 것이 2015년 4월 E 선수의 경기라며 400만∼600만원을 번 사실이 있다고 진술했다.문우람은 E 외에도 조모씨에게 정보를 받아 다른 현역 선수의 경기에 승부 조작 베팅을 했다고 밝혔다. 문우람이 밝힌 그 선수들의 이름은 이태양이 공개한 선수와 일치한다.

2018-12-10 11:59:31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현장사진] 이태양·문우람 "국민에 호소" 승부조작 영구실격 관련 기자회견

이태양(왼쪽)과 문우람이 10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 등장했다. 두 선수는 최근 승부조작 혐의로 한국야구위원회(KBO)로부터 영구실격 처분을 받은 것에 대해 억울함을 호소했다.

2018-12-10 09:58:25

최호성 골퍼의 낚시꾼 스윙. 유튜브 캡처

최호성 골퍼의 낚시꾼 스윙 어떻길래?…"마! 이게 낚시꾼 스윙이다!"

최호성 프로골퍼의 낚시꾼 스윙이 10일 온라인 상에서 화제를 일으키고 있다.최호성 프로골퍼는 독특한 스윙 자세로 유명하다. 최호성 프로골퍼는 골프를 배울 당시 골퍼에게 배울 여력이 안 돼 골프잡지를 스승 삼아 골프를 익힌 것으로 알려졌다. 이런 연유로 최호성 프로골퍼의 전매특허인 '낚시꾼 스윙'이 탄생하게 된 것으로 알려졌다.

2018-12-10 09:30:53

[포토뉴스] 시민구단 대구FC, 2002년 창단 후 16년만에 첫 FA컵 우승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 현대를 3대0으로 꺾고 창단 16년 만에 첫 우승을 차지 한 대구FC 선수들이 우승컵을 들고 환호하고 있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울산 현대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첫 우승을 차지한 대구FC 선수들이 팬들에게 인사하며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에서 울산 현대를 3대0으로 물리치고 우승을 차지한 대구FC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축하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두 번째 골을 넣은 대구 세징야가 기뻐하고 있다.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선취골을 넣은 대구 김대원이 기뻐하고 있다.

2018-12-09 20:16:41

박지영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 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 사진은 박지영이 우승 트로피를 들고 포즈를 취한 모습. 연합뉴스

박지영, 여자골프 2019 개막전 역전 우승…통산 2승

박지영(22)이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2019시즌 개막전인 효성 챔피언십에서 역전 우승을 차지했다.박지영은 9일 베트남 호찌민 근교 트윈도브스 골프클럽(파72·6천579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3라운드에서 버디 3개와 보기 1개를 묶어 2언더파 70타를 쳤다.최종합계 10언더파 206타를 적어낸 박지영은 이소영(21·9언더파 207타)을 한 타 차로 제치고 정상에 올랐다.2015년 KLPGA 투어 신인왕인 박지영은 2016년 6월 S-Oil 챔피언스 인비테이셔널 이후 약 2년 반 만에 승수를 추가하며 통산 2승째를 거뒀다.2라운드 단독 2위였던 박지영은 선두이던 박민지(20)가 전반 한 타를 잃은 사이 한 타를 줄이며 9언더파 공동 선두를 이룬 이후 접전을 이어갔다.선두에 무려 8타 차로 처져있던 이소영이 6∼14번 홀에서만 버디 6개를 쓸어 담는 무서운 상승세를 타며 한 타 차로 추격해 우승 경쟁은 더욱 뜨거워졌다.박민지는 11번 홀(파5)에서 티샷이 페어웨이 벙커 턱에 걸린 것을 시작으로 샷 실수가 이어지며 더블보기를 써내 추격하는 처지가 됐다.오히려 이소영이 마지막 홀(파5) 버디를 추가하며 박지영과 공동 선두에 이름을 올린 채 먼저 경기를 마치고 결과를 기다렸다.박지영은 15번(파4), 17번(파3) 홀 버디 기회를 놓치는 등 후반 들어 좀처럼 타수를 줄이지 못해 자칫하면 연장전으로 끌려갈 위기였으나 마지막 18번 홀에서 짜릿한 '우승 버디'를 잡아냈다.두 번째 샷이 그린 왼쪽 러프에 들어갔으나 과감한 세 번째 샷으로 그린에 올린 뒤 퍼트까지 침착하게 마무리하며 우승을 확정 지었다.2018시즌 다승왕(3승) 이소영은 3라운드 버디만 7개를 잡아내는 맹타로 대역전극을 노렸으나 한 타 차 준우승에 만족해야 했다.박민지는 3위(8언더파 208타)에 올랐고, 안송이(7언더파 209타), 장은수(6언더파 210타) 등이 뒤를 이었다.오지현(22)은 두 타를 잃고 공동 13위(2언더파 214타)로 대회를 마쳤다.타이틀 방어에 나선 2018시즌 대상, 신인상 수상자 최혜진(19)은 공동 25위(이븐파 216타)에 자리했다.

2018-12-09 19:49:11

윤덕여호, 여자 월드컵서 프랑스·노르웨이·나이지리아와 격돌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하는 윤덕여호가 2019 국제축구연맹(FIFA) 프랑스 여자 월드컵 조별리그에서 '개최국' 프랑스, 노르웨이, 나이지리아와 격돌한다.FIFA 랭킹 14위인 한국 여자축구대표팀은 9일(한국시간) 프랑스 파리의 라 센 뮈지칼에서 열린 여자 월드컵 조 추첨에서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나이지리아(39위)와 A조에 편성됐다.프랑스, 노르웨이는 한국 여자축구가 처음 월드컵 본선을 경험했던 2003년 미국 대회 때 같은 조에서 경기를 치른 팀이다.한국은 역대 여자 월드컵에서 통산 세 번째이자 2회 연속 본선에 진출했다.2003년 미국 대회에 처음 출전해 조별리그 3전 전패를 당했던 한국은 2015년 캐나다 대회 때 조별리그 1승 1무 1패로 역대 첫 조별리그 승리와 역대 첫 16강 진출을 일궈냈다.이에 따라 윤덕여 감독이 이끄는 우리 여자대표팀은 2회 연속 본선 무대에 진출한 한국은 내년 프랑스 여자 월드컵을 통해 2회 연속 16강 진출에 도전한다.한국은 개최국 프랑스와 A조에 속하면서 한국 시간으로 내년 6월 8일 오전 5시 프랑스 파리의 파르크 데 프랭스에서 개최국 프랑스와 개막전을 치르는 주인공이 됐다.윤덕여호는 2015년 캐나다 대회에서 역대 첫 16강 진출에 성공한 뒤 프랑스를 상대로 8강 진출을 노렸지만 0-3으로 패하면서 탈락의 고배를 마신 바 있어 4년 만에 '설욕전'을 노리게 됐다.한국은 2003년 미국 대회 때도 B조에서 프랑스와 만나 0-1로 패하는 등 역대 전적에서 프랑스에 2패로 밀린다.한국은 내년 6월 12일 오후 11시 그르노블로 이동해 A조 나이지리아와 2차전을 펼친 뒤 내년 6월 18일 오전 5시 랭스에서 노르웨이와 격돌한다.노르웨이는 한국이 처음 여자 월드컵 본선을 경험한 2003년 미국 대회 때 1-7로 대패한 씁쓸한 기억이 남아있다. 노르웨이와 역대 전적은 2패로 열세다.총 24개국이 본선에서 격돌하는 여자 월드컵에서 A조~F조의 상위 2개국이 16강에 직행하고, 각 조 3위 6개 팀 가운데 성적이 좋은 4개 팀이 추가로 16강에 합류한다.윤덕여호가 개막전에서 상대할 개최국 프랑스는 FIFA 랭킹 3위의 강호로 통산 4번째 본선 진출이다. 2003년 대회에서는 9위에 그쳤지만 2011년 대회에서 4위를 차지했고, 2015년 대회에서는 16강에서 한국을 꺾고 8강에 올랐다.또 2차전 상대인 노르웨이는 1991년 중국 대회에서 준우승하고 1995년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한 전통의 강호로 역대 치러진 7차례 월드컵에 모두 본선에 진출했다.16강 진출을 위해서 한국이 반드시 이겨야 하는 나이지리아도 비록 FIFA 순위는 39위로 낮지만 7차례 월드컵 무대를 모두 밟은 저력을 가진 복병이다. 1999년 미국 대회 때 8강까지 진출한 경험이 있다.◇ 2019 FIFA 프랑스 여자월드컵 조 편성(괄호안은 FIFA 랭킹)▲ A조 = 프랑스(3위) 노르웨이(13위), 한국(14위), 나이지리아(39위)▲ B조 = 독일(2위) 중국(15위) 스페인(12위) 남아프리카공화국(48위)▲ C조 = 호주(6위) 이탈리아(16위) 브라질(10위) 자메이카(53위)▲ D조 = 잉글랜드(4위) 스코틀랜드(20위) 아르헨티나(36위) 일본(8위)▲ E조 = 캐나다(5위) 카메룬(46위) 뉴질랜드(19위) 네덜란드(7위)▲ F조 = 미국(1위) 태국(29위) 칠레(38위) 스웨덴(9위)

2018-12-09 17:01:25

9일 오후 서울 마포구 성산동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2018 K리그 승강 플레이오프 2차전 FC 서울과 부산 아이파크의 경기에서 후반 추가 시간 박주영이 동점골을 넣으며 1-1을 만든 뒤 최용수 감독과 하이파이브를 하고 있다. FC 서울은 1, 2차전 득점 합계 4-2로 K리그1 잔류를 확정했다. 연합뉴스

FC서울, K리그1 잔류 성공…부산 2년 연속 승강PO 좌절

프로축구 FC서울이 천신만고 끝에 내년에도 1부리그에서 뛰게 됐다. 반면 부산 아이파크는 2년 연속 승강 플레이오프(PO)에서 좌절을 맛봤다.서울은 9일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부산과 KEB하나은행 K리그 2018 승강 P0 2차전에서 김진규에게 선제골을 내줬지만 후반 추가시간 박주영의 동점골로 1대1로 비겼다. 지난 6일 1차전에서 부산의 권진영이 퇴장당하는 유리한 상황을 발판 삼아 3대1 역전승을 거둔 서울은 1, 2차전 합계 4대2로 승강 PO의 승자가 됐다.부산은 지난해 승강 PO에 이어 2년 연속 1부리그 복귀 기회를 맞았지만 또다시 기회를 살리지 못하고 내년에도 4시즌 연속 K리그2(2부리그)에서 승격에 재도전하게 됐다.

2018-12-09 16:59:38

토트넘의 손흥민(왼쪽)이 8일(현지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 전반에 선취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인 무사 시소코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손흥민은 후반에도 델레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팀의 2대0 승리를 이끌었다. 연합뉴스

손흥민, 2경기 연속골 폭발…레스터시티전 1골 1도움 맹활약

손흥민(26·토트넘)이 2경기 연속 득점포를 폭발하는 등 1골 1도움의 맹활약으로 팀의 승리에 앞장섰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간)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손흥민의 이번 시즌 전체 5호, 리그에서는 3호 골이다.그는 사흘 전 사우샘프턴과의 15라운드에서 유럽 빅리그 통산 100호 골을 넣은 데 이어 2경기 연속 득점을 기록했다.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골을 어시스트하며 시즌 세 번째(리그 2호) 도움까지 올려 팀의 2-0 승리를 이끌었다.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연승을 이어간 토트넘은 리그 3위(승점 36)를 달렸다.레스터시티는 리그 6경기 무패(2승 4무)를 멈추고 9위(승점 22)를 지켰다.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벤치에 앉히고 시작한 토트넘은 초반 레스터시티의 촘촘한 수비에 공격 활로를 찾는 데 어려움을 겪었다.최전방에 나선 손흥민은 전담 키커도 맡으며 세트피스 상황에서 기회를 만들려 노력했으나 쉽게 풀리지 않았다.다소 답답하던 흐름을 뚫은 건 손흥민의 한 방이었다.0-0으로 전반전이 끝날 기색이 짙던 추가시간 손흥민은 오른쪽 측면에서 넘어온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페널티아크 오른쪽에서 날카로운 왼발 슛을 그대로 골대에 꽂았다.오리에에게서 공을 받은 뒤 중앙 쪽으로 들어가며 한 번의 터치로 공간을 찾고, 상대 수비를 앞에 둔 채 과감한 마무리까지 전적으로 손흥민이 만들어 낸 장면이었다.손흥민의 골 덕분에 기세가 오른 채 전반을 마친 토트넘은 후반엔 헐거워진 압박 속에 한결 원활해진 움직임을 보였다.손흥민은 후반 13분 도움까지 추가하며 활약을 이어갔다.무사 시소코가 중원에서 넘긴 공을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받은 손흥민이 반대편의 알리 쪽으로 올렸고, 알리가 다이빙 헤딩으로 마무리해 추가 골을 넣었다.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은 후반 22분 루카스 모우라를 에릭센으로 교체한 것을 시작으로 약 10분 만에 교체 카드 3장을 모두 사용하며 선수들의 체력을 조절했다.자신의 역할을 완벽히 해낸 손흥민은 후반 29분 토트넘 팬들의 박수 속에 케인과 교체돼 나가며 다음 경기를 기약했다.

2018-12-09 16:58:32

한국 여자 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다. 사진은 2018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여자 핸드볼 예선 한국과 중국의 경기에서 정유라가 슛을 하는 장면. 연합뉴스

한국 여자핸드볼, 일본 꺾고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

한국 여자핸드볼이 아시아선수권 4회 연속 우승을 달성했다.강재원 감독이 이끄는 우리나라는 9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 여자핸드볼선수권대회 마지막 날 일본과 결승전에서 30-25로 이겼다.이로써 우리나라는 2012년과 2015년, 2017년 대회에 이어 아시아선수권 4연패를 이뤄냈다.또 한국 여자핸드볼은 통산 17차례 아시아선수권에서 14번이나 정상에 오르며 아시아 최강의 자리를 재확인했다.한국 외에 다른 나라가 이 대회 우승을 차지한 것은 2002년과 2010년 카자흐스탄, 2004년 일본 등 세 번이 전부다.이 세 차례 대회는 카자흐스탄과 일본이 모두 개최국 자격으로 우승한 경우였다.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과 정기전에서 27-20으로 승리한 우리나라는 올해 일본과 두 차례 맞대결을 모두 승리로 장식하며 전력의 우위를 재확인했다.2019년 세계여자선수권과 2020년 하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 초부터 덴마크 출신 울리크 커클리 감독을 선임해 최근 두드러진 기량 향상을 보인 팀이다.지난해 12월 세계선수권에서 네덜란드를 상대로 16강전에서 연장 접전까지 펼치는 이변을 일으킨 일본은 이번 대회에 유럽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나미 유이, 이케하라 아야카, 가메타니 사쿠라 등을 총동원, 우리나라의 '경계 대상 1호'로 떠올랐다.그러나 우리나라는 전반 1골 차 열세를 후반에 뒤집으며 아시아 최강다운 모습을 과시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이번 대회는 상위 3개국이 2019년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으나 개최국 일본이 2위를 하면서 4위 카자흐스탄도 세계선수권에 나가게 됐다.또 호주 또는 뉴질랜드가 5위 안에 들 경우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갖게 돼 있었는데 호주가 5위로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따냈다.◇ 9일 전적▲ 결승한국 30(14-15 16-10)25 일본▲ 3∼4위전중국 27-21 카자흐스탄

2018-12-09 16:53:53

손흥민이 9일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경기 전반에 선취골을 터뜨린 뒤 팀 동료인 무사 시소코와 포옹하며 기뻐하고 있다. 연합뉴스

최근 리그 4경기서 3골…다시 시작된 손흥민의 '뜨거운 12월'

손흥민(26·토트넘)이 '몰아치기'를 시작하며 지난해에 이어 차가운 12월을 뜨겁게 달구고 있다.손흥민은 9일(한국시각) 영국 레스터의 킹파워 스타디움에서 열린 레스터시티와의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16라운드 원정 경기에서 0대0으로 맞선 전반 추가시간 결승 골을 터뜨렸다. 시즌 5호(리그 3호) 골을 기록한 손흥민은 후반 13분 델리 알리의 추가 골을 어시스트하며 2대0 완승을 주도했다. 6일 사우샘프턴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득점 행진이다.이번 시즌 개막을 전후로 러시아 월드컵,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 A매치까지 쉴 새 없이 대표팀 일정을 소화하며 체력 난에 시달렸던 손흥민은 11월 A매치 휴식기의 충분한 휴식을 계기로 완벽히 살아났다. 이번 레스터시티전에선 토트넘의 승리를 만들어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의 활약으로 정점을 찍었다.이날 토트넘은 공격의 핵심인 해리 케인과 크리스티안 에릭센을 선발에서 제외했는데 전반엔 공격 흐름이 원활하지 못했다. 그러나 손흥민의 한 방이 모든 걸 바꿔놨다.골 장면도 인상적이었다. 오른쪽 측면에서 세르주 오리에의 패스를 받아 중앙 쪽으로 들어온 손흥민은 페널티 아크 오른쪽에서 특유의 날카로운 왼발 감아 차기로 골문을 열었다. 가장 좋아하는 위치에서 가장 손흥민다운 골이 나왔다.손흥민의 골 덕분에 토트넘의 분위기는 180도 바뀌었고, 후반엔 손흥민의 패스와 알리의 마무리가 더해지면서 추가 골이 터지며 토트넘은 리그 연승 행진을 다시 시작할 수 있었다. 손흥민은 경기를 마치고 "몇 번 훌륭한 골을 넣었지만 이번 골은 특별했다. 항상 연습해오던 것이기 때문"이라고 말했다.손흥민의 모습에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토트넘 감독도 미소를 지었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번 시즌 처음 몇달 간은 손흥민이 너무 많은 여행을 하면서 조금은 실망스러웠던 게 사실이지만 대표팀에 차출되지 않고 손흥민이 더 나은 모습을 보이려고 노력했다"면서 "그의 헌신과 활약에 무척 기쁘다. 우리가 원하는 선수"라고 칭찬했다.

2018-12-09 16:46:30

김민석이 9일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힘차게 달리고 있다. EPA연합뉴스

김민석, 빙속 월드컵 3차 대회 1,500m 동메달

한국 스피드스케이팅 남자 장거리 김민석(성남시청)이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월드컵 3차 대회 남자 1,500m에서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김민석은 9일(한국시각) 폴란드 토마슈프마조비에츠키에서 열린 대회 남자 1,500m 디비전A(1부리그)에서 1분47초851의 기록으로 결승선을 통과, 데니스 유스코프(러시아·1분46초783)와 이치노헤 세이타로(일본·1분47초381)에 이어 3위를 차지했다.이번 동메달은 김민석의 이번 시즌 월드컵 시리즈 첫 메달이다. 김민석은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남자 1,500m에서 1분44초93의 기록으로 '깜짝 동메달'을 따내며 한국 장거리 종목의 차세대 주자로 우뚝 섰다. 당시 김민석의 동메달은 동계올림픽 1,500m에서 아시아 선수가 따낸 첫 메달이었다.8조 아웃코스에서 출발한 김민석은 노르웨이의 스베레 룬데 페데르센과 맞붙어 첫 번째 랩을 24.39로 주파하면서 페데르센(24초13)에 밀렸지만 두 번째 랩부터 속도를 끌어올려 먼저 결승선을 통과했다. 김민석은 먼저 경기를 끝낸 유스코프에 이어 2위로 올라섰지만 9조에서 경기를 치른 세이타로가 치고 올라오면서 동메달에 만족해야 했다.

2018-12-09 16:28:11

맥스 할로웨이. AP연합뉴스

할로웨이, 격이 다른 타격…오르테가 꺾고 UFC 13연승

맥스 할로웨이(27·미국)가 브라이언 오르테가(27·미국)를 꺾고 UFC 페더급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할로웨이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온타리오주 스코티아뱅크 아레나에서 열린 UFC 231 메인이벤트에서 도전자 오르테가를 제압했다. 4라운드가 끝난 뒤 오르테가의 왼쪽 눈이 부어올라 앞을 볼 수 없게 되자 링 닥터는 경기를 중지시켰다. 이로써 할로웨이는 지난해 12월 조제 알도에 이어 이번에는 오르테가를 꺾고 타이틀 2차 방어에 성공했다. UFC 연승 행진은 13경기로 늘렸다.

2018-12-09 16:19:24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

여자컬링, 월드컵 결승 진출…상대는 일본 후지사와

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춘천시청·스킵 김민지)이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결승에 진출했다. 결승 상대는 일본이다. 지난달 강릉에서 열린 2018 아시아·태평양 컬링선수권대회에 이어 한국이 또 결승에서 일본을 꺾고 우승을 차지할지 관심이 쏠린다.한국 여자컬링 대표팀은 8일(현지시각) 미국 네브래스카주 오마하에서 열린 2018 컬링월드컵 2차 대회 조별리그 A조 6차전에서 러시아에 4대7로 패했다. 앞서 열린 5차전에서는 캐나다에 5대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대표팀은 조별리그에서 4승 2패를 기록, 캐나다와 나란히 승점 12로 공동 선두에 올랐다. 하지만 한국이 조별리그에서 캐나다에 2승을 거뒀기 때문에 한국이 캐나다를 제치고 A조 1위로 결승에 진출했다.대표팀은 올해 송현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춘천시청에 입단한 19세 동갑내기 스킵 김민지, 리드 김수진, 세컨드 양태이, 서드 김혜린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지난 8월 2018-2019시즌 국가대표 선발전에서 2018 평창동계올림픽 은메달리스트 '팀 킴'(경북체육회·스킵 김은정)을 꺾고 태극마크를 달았다. 컬링팀 이름은 스킵의 성을 따라 정해지므로 새 대표팀도 '팀 킴', 혹은 '리틀 팀 킴'이다.컬링월드컵 2차 대회에는 A조에 한국·캐나다·미국·러시아, B조에 일본·스코틀랜드·스웨덴·중국이 출전했다. 같은 조 팀끼리 2차례씩 맞붙어 결승에 진출할 1위 팀을 정하며, 각 조 1위는 결승에서 우승을 가린다. B조 1위는 승점 15를 획득한 일본이다. 2018 평창동계올림픽에서 여자컬링 동메달을 획득한 '팀 후지사와'(스킵 후지사와 사쓰키)다.

2018-12-09 16:14:29

김예림이 6일(현지시간)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2018-2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스케이팅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 쇼트프로그램에서 연기를 펼치고 있다. 연합뉴스

피겨 김예림, 주니어 GP 파이널 최종 6위…177.91점

한국 피겨스케이팅 여자 싱글 기대주 김예림(15·도장중)이 2018-210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최종 6위를 차지했다.김예림은 9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의 더그 미첼 선더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 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57.66점에 예술점수(58.74점), 감점 1을 합쳐 115.40점을 받았다. 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62.51점으로 6명의 출전선수 가운데 중간 순위 4위에 올랐던 김예림은 프리스케이팅 점수를 합쳐 총점 177.91점을 기록, 최하위로 떨어졌다.김예림은 이번 시즌 두 차례 그랑프리에서 모두 은메달을 차지하며 김연아 이후 13년 만에 주니어 그랑프리 파이널 무대에 올랐지만 함께 경쟁한 5명의 러시아 선수들과의 격차를 실감해야 했다. 러시아의 알레나 코스토르나이아가 총점 217.98점으로 우승했고, 알렉산드라 트루소바(215.20점)와 알레나 카니셰바(198.14점)가 2, 3위에 이름을 올렸다.

2018-12-09 16:12:27

기히라 리카(일본)가 9일 캐나다 밴쿠버에서 열린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차지한 뒤 활짝 웃고 있다. AFP연합뉴스

日 기히라, 피겨 GP 파이널 여자싱글 우승…자기토바 銀

일본 피겨 여자싱글의 기대주 기히라 리카(16)가 '16세 동갑내기' 알리나 자기토바(러시아)를 따돌리고 2018-2019 국제빙상경기연맹(ISU) 피겨 시니어 그랑프리 파이널에서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기히라는 9일(한국시각) 캐나다 밴쿠버의 더그 미첼 선더버드 스포츠센터에서 열린 대회 여자싱글 프리스케이팅에서 기술점수(TES) 78.21점에 예술점수(PCS) 72.40점을 합쳐 150.61점을 따냈다.지난 7일 쇼트프로그램에서 82.51점을 받아 선두로 나섰던 기히라는 프리스케이팅에서도 1위를 차지하며 총점에서 233.12점을 기록, 지난 2월 평창동계올림픽 금메달리스트이자 지난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우승자인 자기토바(러시아·226.53점)를 6.59점 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의 주인공이 됐다. 일본 선수가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싱글에서 정상에 오른 것은 2013년 아사다 마오(28) 이후 5년 만이다.기히라와 자기토바에 이어 에라자베타 툭타미셰바(러시아·215.32점)가 동메달을 차지했다. 이번 시즌 그랑프리 파이널 여자 싱글은 러시아 선수 3명과 일본 선수 3명이 출전해 '러-일 피겨 대전'으로 펼쳐졌고, 일본이 금메달을 가져가면서 러시아에 판정승을 거뒀다.

2018-12-09 16:11:11

'스키 황제' 마르셀 히르셔(오스트리아)가 8일(현지시각) 프랑스 발디세흐에서 열린 국제스키연맹(FIS) 월드컵대회 알파인 남자 대회전 경기에서 질주하고 있다. 히르셔는 1, 2차 시기 합계 1분 42초 99로 1위를 차지하며 월드컵 통산 60번째 우승을 달성했다. 알파인스키 월드컵에서 통산 60회 우승은 잉에마르 스텐마르크(은퇴·스웨덴)의 86회 우승 다음가는 기록이다. EPA연합뉴스

'스키 황제' 히르셔, 월드컵 통산 60승 달성

2018-12-09 16:08:16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한 대구 선수들이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아듀! 대구스타디움"…대구FC, 고별경기서 첫 FA 우승컵 들어올려

매서운 한파가 몰아친 8일 대구스타디움 주변.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를 앞두고 두꺼운 옷으로 중무장한 구름 관중이 몰려들었다.경기장 주변엔 차들이 움직이기 힘들 정도로 교통체증이 생겼고, 매표소 근처엔 긴 줄이 늘어섰다. 평소 보기 힘든 장면이었다.대구FC는 올 시즌 K리그1(1부리그)에서 한 경기 평균 홈 관중 3천518명을 모았지만, 이날 경기엔 무려 5배가 넘는 1만8천351명이 입장했다.이유가 있었다. 이날 경기는 대구 창단 후 첫 우승이 달려있었다. 아울러 홈구장으로 사용해온 대구스타디움에서 치르는 마지막 경기였다.대구는 2003년부터 홈구장으로 활용한 대구스타디움을 떠나 내년부터는 대구시민구장 부지에 짓고 있는 신축구장 포레스트 아레나(가칭)에서 경기를 치른다.대구스타디움에서 많은 추억을 쌓았던 대구 팬들은 마지막 작별 인사와 함께 대구의 첫 우승의 장면을 보기 위해 한파를 뚫고 현장을 찾았다.대구 선수들은 대구스타디움 고별경기에서 팬들의 기대에 부응했다. 3-0으로 완승하며 창단 후 첫 우승의 감격을 누리면서 팬들과 기쁨을 나눴다.대구 구단은 FA컵 시상식을 마친 뒤 그라운드를 팬들에게 개방했다.선수들은 팬들과 직접 만나 우승 행사를 함께 하면서 대구스타디움에서의 추억을 나눴다.대구 선수단과 팬들에겐 잊을 수 없는 하루였다.

2018-12-09 02:14:18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에서 승리해 우승한 대구FC 안드레 감독이 지도자상을 수상하고 있다. 연합뉴스

'정신력 강조' 안드레 대구 감독, 창단 '첫 우승 역사' 일궜다

대구FC는 올 시즌 초반 힘든 시기를 겪었다.전력난 속에 연패를 거듭하며 프로축구 K리그1(1부리그)에서 최하위를 벗어나지 못했다.대구는 2018 러시아월드컵 개막 이전 14경기에서 1승 4무 9패라는 참담한 성적표를 받았다. 안드레 대구 감독은 월드컵 휴식기 때 단 하나의 목표를 세우고 실행에 옮겼다.선수들에게 자신감을 불어넣고 긍정적인 생각을 심어주겠다는 생각이었다.안드레 감독은 선수들과 많은 미팅을 통해 심리적인 측면을 어루만졌다.대구는 후반기에 기적같이 반등했다. 후반기에만 13승 4무 7패의 우수한 성적으로 강등권에서 벗어났다.안드레 감독은 2018 KEB하나은행 대한축구협회(FA)컵 결승 울산 현대와 경기를 앞두고도 선수들의 정신력 관리에 초점을 맞췄다.대구는 최근 2시즌 동안 울산과 맞대결 6차례에서 모두 패할 만큼 매우 약한 모습을 보였는데, 안드레 감독은 선수들이 자신감을 찾지 못하면 승산이 없다고 판단했다.그래서 선수들에게 대구가 승리할 수 있는 이유를 세세하게 설명하며 자신감을 불어넣었다.1차전에서 2-1의 극적인 승리를 거둔 뒤에도 안드레 감독은 같은 방법을 택했다.안드레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풀면 안 된다고 생각했다"라며 "심리적인 측면에 중점을 두고 선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눴다"라고 말했다.안드레 감독은 경기 흐름에 따라 어떻게 대처해야 하는 지 선수들에게 설명했는데, 선취 골을 넣었을 때 상황은 일부러 이야기하지 않았다.그는 "선취 골을 넣으면 울산은 더욱 공격적인 플레이를 펼칠 것이 자명했다"라며 "뒷공간이 많이 나와 추가 득점을 쉽게 할 수 있는 상황이 되지만, 이런 작전 내용은 일부러 지시 내리지 않았다"고 말했다.그는 "무엇보다 대구엔 수비 안정이 필요했고, 경기 종료까지 선수들이 긴장감을 갖고 있어야 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선수들은 안드레 감독의 기대에 부응했다. 선취 골을 넣은 뒤에도 압박 수비 수위를 낮추지 않고 단단하게 뭉쳤다.그 결과 오히려 공격 기회가 더 많이 나오면서 두 번째 골과 세 번째 골까지 넣으며 대승을 거뒀다.안드레 감독은 "우승을 확정한 뒤 지난 일들이 생각났다"라며 "시즌 초반 상황이 매우 어려웠는데 선수들은 묵묵히 나를 믿고 따라와 줬다"라고 말했다.이어 "특히 월드컵 휴식기에 포기하지 않고 자신감을 찾아준 선수들이 고맙다"라고 우승 소감을 밝혔다.2002년 한국 최초의 시민구단으로 창단한 대구가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린 건 이번이 처음이다.

2018-12-08 19:25:48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 추가골을 넣은 대구 세징야가 환호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 세징야, FA컵 득점왕·MVP 겹경사…"꿈이 현실이 됐다"

외국인 선수 세징야(29)는 프로축구 대구FC의 터줏대감으로 불린다.세징야는 2016년 K리그2(2부리그)에 속해있던 대구에 입단해 폭발적인 골 결정력과 빠른 발을 발판으로 팀을 K리그1으로 승격시켰다.지난 시즌엔 팀의 강등을 막는데 결정적인 역할을 했고, 올 시즌엔 대한축구협회(FA)컵에서도 맹활약해 팀을 우승으로 이끌었다.세징야의 역할은 그라운드 안에서만 빛난 게 아니다.그는 특유의 리더십과 낙천적인 성격으로 대구를 거쳐 간 우수한 외국인 선수들을 보듬었다.한국 축구의 특징과 팀 문화 등을 전하며 한국 무대에 적응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줬다.수원 삼성으로 이적해 리그 최고 선수로 이름을 드높였던 조나탄, 울산 현대로 이적해 리그 최고의 외국인 선수로 우뚝 선 주니오 등이 그들이다.올 시즌에도 시즌 중반 입단한 에드가의 적응을 도우며 안정적인 투톱 체제를 끌어냈다.안드레 감독은 이런 세징야를 높이 평가했다. 울산 현대와 FA컵 결승에서 세징야에게 주장 완장을 채운 것도 같은 이유였다.세징야는 결승 무대에서 어린 선수들을 독려했고, 1차전과 2차전에서 각각 천금 같은 골을 작렬하며 팀 우승을 이끌었다.대구는 울산과 결승 1, 2차전에서 스리백으로 극단적인 수비 축구를 펼쳤다.최전방 세징야, 에드가를 제외하면 모두 수비에 참여했다 해도 과언이 아니다.이 때문에 세징야에게 주어진 임무는 막중했다.세징야는 대구 안드레 감독의 기대를 저버리지 않았다.그는 결승 2차전 1-0으로 앞선 후반 31분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이 상대 진영에서 흐르자 직접 잡아 골을 넣으며 쐐기 골을 작렬했다.세징야는 이 골로 FA컵에서 5골을 기록해 득점왕에 올랐다. 그리고 대회 최우수선수(MVP)상까지 거머쥐었다.경기 후 세징야는 "대구에 입단한 뒤 새 역사를 만들고 싶다고 인터뷰했는데, 그 내용이 오늘 현실로 이뤄진 것 같아 기쁘다"라고 말했다.이어 "운전 기사님, 영양사 등 지원 스태프 분들이 생각난다"라며 "오늘 우승은 모든 대구 구성원들이 이룬 것"이라고 밝혔다.

2018-12-08 16:33:28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 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대구FC와 울산 현대의 경기. 추가골을 넣은 대구 세징야가 동료들과 카메라 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FC, 사상 첫 FA컵 우승…결승 2차전서 울산에 3-0승리

시민구단 대구FC가 사상 처음 대한축구협회(FA)컵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렸다.대구는 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 울산 현대와 홈경기에서 김대원, 세징야, 에드가의 연속 골에 힘입어 3-0으로 완승했다.지난 1차전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던 대구는 1, 2차전 합계 5-1로 울산을 꺾고 감격스러운 첫 우승을 거뒀다.대구는 FA컵 우승팀 자격으로 차기 시즌 아시아축구연맹(AFC)챔피언스리그에 진출했다.울산은 K리그1 3위 팀 자격으로 AFC 챔피언스리그 플레이오프를 치러야 한다.페락(말레이시아)-키치SC(홍콩) 경기의 승자와 2월 19일 홈에서 단판 경기를 치러 해당 경기에서 승리하면 조별리그에 참가한다.대구는 1차전과 큰 변화 없이 대형을 짰다. 스리백으로 수비벽을 쌓은 뒤 외국인 선수 세징야와 에드가를 투톱으로 세웠다.반면 울산은 1차전에 출전한 11명 중 7명을 바꾸며 큰 변화를 줬다.골키퍼 김용대를 비롯해 수비수 이영재, 이창용, 김창수와 미드필더 이영재, 한승규, 김인성 등 새 얼굴을 선발로 투입했다.중원의 핵심 믹스는 1차전 때 발목을 다쳐 이날 경기 엔트리에서 제외됐다.2골 이상 넣어야 하는 울산은 경기 초반 라인을 앞으로 당겨 총공세를 펼쳤지만, 대구의 수비벽에 번번이 막히며 이렇다 할 기회를 잡지 못했다.오히려 대구가 침착하게 울산의 공격을 막아낸 뒤 결정적인 역습 기회를 잡으며 내실 있는 경기 운영을 했다.대구는 전반 14분 에드가가 역습 기회에서 중원을 돌파한 뒤 골망을 흔들었는데, 심판진은 공격자 파울을 선언해 골로 인정받지 못했다.에드가는 실망하지 않았다. 전반 25분 왼쪽 크로스를 헤딩슛으로 연결했고, 1분 뒤에는 페널티 지역 왼쪽 앞에서 중거리 슈팅을 시도했다.상대 골키퍼 김용대가 몸을 던져 가까스로 막아낼 만큼 날카로운 슛이었다.전반 추가시간엔 홍정운이 세징야의 프리킥을 헤딩슛으로 연결했는데, 다시 김용대의 선방이 나오면서 골을 기록하지 못했다.울산은 전반을 0-0으로 마치자 후반에 승부수를 띄웠다. 미드필더 이영재 대신 공격수 에스쿠데로를 투입하며 공격에 힘을 실었다.대구는 이 기회를 놓치지 않았다. 상대 헐거워진 수비벽을 공략해 선제골을 넣었다.후반 14분 김대원은 중앙을 돌파해 페널티 지역으로 진출했다.김대원은 오른쪽으로 패스를 시도했는데, 공이 울산 이창용의 발을 맞고 다시 김대원에게 흘렀다.김대원은 침착하게 페널티 지역 왼쪽에서 슈팅해 골망을 갈랐다.1, 2차전 합계 3-1로 앞서나간 대구는 이후 더욱 강하게 골문을 잠갔다.울산은 김승준 대신 이근호를 투입해 공격을 더 강화했지만, 대구는 흔들리지 않았다.대구는 후반 31분 세징야가 쐐기 골을 넣으며 사실상 승부를 갈랐다.세징야는 골키퍼 조현우의 골킥이 상대 진영에서 흐르자 직접 잡아 골을 넣었다.대구의 첫 우승을 알리는 축포였다.대구 에드가는 후반 43분 전의를 잃은 울산을 상대로 세 번째 골을 넣으며 대구스타디움을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다.

2018-12-08 15:25:37

여자핸드볼 정유라 슛

한국 여자핸드볼, 카자흐스탄 꺾고 아시아선수권 결승 진출

한국 여자핸드볼 대표팀이 아시아선수권대회 결승에 진출했다.강재원 감독이 지휘하는 한국은 7일 일본 구마모토현 현립종합체육관에서 열린 제17회 아시아선수권대회 6일째 카자흐스탄과의 4강전에서 31-23으로 승리했다.이로써 우리나라는 9일 개최국 일본과 결승전을 치른다.우리나라는 최근 이 대회에서 3회 연속 우승을 차지했으며 앞서 열린 16차례 아시아선수권 가운데 13번이나 정상에 오른 아시아 최강이다.한국이 이 대회 우승을 놓친 것은 2002년과 2004년, 2010년 등 세 번뿐이다.세 번 모두 홈팀이 우승했는데 2002년과 2010년 카자흐스탄, 2004년에는 일본이 1위에 올랐다.이날 전반을 14-13으로 근소하게 앞선 우리나라는 후반 점수 차를 벌리며 카자흐스탄을 따돌렸다.우리나라는 8월 자카르타·팔렘방 아시안게임에서도 카자흐스탄을 34-22로 물리친 바 있다.신은주(인천시청)가 9골을 넣었고, 정유라(대구시청)는 7골을 터뜨리며 공격을 주도했다.9일 결승에서 만날 일본은 이번 대회에 유럽 덴마크 리그에서 활약하는 스나미 유이, 이케하라 아야카, 가메타니 사쿠라 등을 총동원했다.2019년 세계여자선수권과 2020년 하계올림픽을 연달아 개최하는 일본은 2017년 초부터 덴마크 출신 울리크 커클리 감독을 선임해 기량 향상에 전념하고 있다.한국은 올해 6월 서울에서 열린 일본과 정기전에서 27-20으로 승리했다.이번 승리로 한국은 2019년 일본에서 열리는 세계선수권 출전권도 확보했다. 이 대회 상위 3개국에 세계선수권 출전권을 준다.◇ 7일 전적▲ 준결승한국 31-23 카자흐스탄일본 23-21 중국

2018-12-07 21:47:31

대구스타디움

아듀! 대구스타디움…대구FC 16년간 썼던 홈구장 '유종의 미' 기대

대구FC가 창단 이후 16년 동안 희로애락을 함께 해온 대구스타디움과 작별을 고한다. 8일 FA컵 결승 2차전을 끝으로 대구스타디움 시대를 마감하는 대구FC는 앞으로 새 둥지인 '포레스트 아레나' 입성 준비에 들어간다.◆ 한국 최초 시민축구단 대구FC와 함께한 대구스타디움2003년 3월 19일.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FC 창단식이 열렸다.한국프로축구 사상 첫 시민구단의 탄생이었다. 2002년 한일월드컵 4강 신화로 전국에 축구 붐이 거세게 불자 대구에도 프로축구단이 있어야 한다는 공감대가 확산됐다. 이에 대구시와 지역 상공인들이 주축이 되고 시민들이 함께 참여하는 시민구단이 세상에 모습을 드러냈다.대구FC는 창단 후 첫 경기를 대구스타디움에서 치렀지만 패배의 쓴맛을 봐야 했다. 대구는 3월 23일 수원 삼성을 대구스타디움으로 불러들여 0대2 무득점 패배를 당했다. 대구스타디움에서의 두 번째 경기인 4월 23일 안양 LG전에선 1대1 무승부를 기록했다. 이날 대구는 오주포가 대구스타디움에서 첫 골을 기록한 데 만족해야 했다.창단 후 마수걸이 승리이면서 동시에 대구스타디움에서의 첫 승전보는 리그 개막 한 달여 만에 나왔다. 대구는 4월 27일 부산 아이파크전에서 윤주일, 홍순학의 연속골에 힘입어 2대0 승리를 거뒀다. 이 세 경기를 포함해 지금까지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가 치른 경기는 261회이며, 91승 81무 89패를 기록했다. 득점은 366점, 실점은 341점이었다.◆ 종합경기장인 탓에 아쉬움도 많았던 대구스타디움대구스타디움은 축구뿐만 아니라 육상 경기도 치를 수 있는 종합경기장으로 지어져 팬들로부터 아쉬움의 목소리도 많았다. 먼저 필드와 관중석의 거리가 너무 멀어 관람 시야가 좋지 않다는 불만이 제기됐다. 또한 6만6천여 명을 수용할 수 있을 정도로 경기장이 거대한 탓에 관중이 웬만큼 들어차도 응원 열기가 뜨거워지지 못했다.대구FC는 한때 대구스타디움을 비워주고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두 시즌 보내기도 했다. 2011년 대구스타디움에서 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가 열렸기 때문이다. 2010년부터 대회 준비를 위해 대구스타디움이 개보수에 들어가자 대구는 2011년 대회 폐막 때까지 대구시민운동장에서 리그를 치러야만 했다.올해 대구스타디움에서 마지막 시즌을 보낸 대구는 구단 사상 역대 최고 순위인 7위로 리그를 마무리했다. 대구는 내친 김에 대구스타디움 고별전이기도 한 울산 현대와의 2018 KEB하나은행 FA컵 결승 2차전을 반드시 승리해 유종의 미를 거두겠다는 각오다.◆ 이제는 포레스트 아레나 시대내년부터 대구의 새 둥지가 될 포레스트 아레나(대구 북구 고성동 시민운동장 터·1만2천석 규모)는 구단과 팬들이 염원해온 축구 전용구장이다. 대구스타디움에서 아쉬웠던 부분들이 새 구장에선 대거 개선됐다.먼저 포레스트 아레나는 관중석과 필드와의 거리가 불과 7m이다. 선수들의 생생한 경기 모습을 이젠 코앞에서 지켜볼 수 있게 됐다. 또 비와 햇볕을 피할 수 있도록 사면에 지붕을 덮었고, 사각지대를 최소화해 최적의 시야각을 찾는 등 관중 친화적으로 만들어졌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앞으로 대구FC가 안정적으로 구단을 운영할 수 있고, 선수들이 편하게 운동에 전념하여 새 둥지에서 높게 비상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2018-12-07 19:00: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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