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예천군의회,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 신청… 다음 달 1일 교육

해외연수 중 가이드 폭행 등으로 물의를 일으킨 예천군의회가 다음 달 1일 국가인권위원회 인권교육을 받는다.대구인권사무소가 지난 1월부터 대구·경북 광역의회, 기초의회 등 33곳을 대상으로 진행하고 있는 '2019년 대구·경북 지방의원 인권교육'에 예천군의회도 참여하기로 한 것이다.예천군의회는 최근 "군의원 7명과 사무처 직원 8명 등 총 15명이 인권 교육 연수를 진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이에 예천군의회는 ▷인권의 역사와 개념 ▷노인 관련 혐오와 차별 ▷이주민 관련 혐오와 차별 등 3가지 주제의 교육을 신청, 이날 교육을 받게 된다.신향순 예천군의회 부의장은 "앞으로의 의정 활동에 잘 접목해보고자 이번 교육을 신청했다"며 "배운 것을 잊지 않고 행동으로 보여주는 군의회로 거듭나겠다. 많은 격려와 관심을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2019-03-26 11:14:58

구미시가 150억원을 들여 조성 중인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사업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 사진은 무을면 일대에 주민들이 돌배나무를 심고 있는 모습. 구미시 제공

김택호 구미시의원 구미시 150억원들인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조성사업 무용지물

구미시가 150억원을 들여 조성하고 있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사업이 무용지물이라는 지적을 받고 있다.구미시는 6차산업에 대비해 농촌 지역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고 새로운 산림경영 특화 모델을 만든다는 목적으로 2016년부터 2025년까지 구미 무을면 일대에 돌배나무를 심고 가로수길(14㎞)과 숲길(20㎞), 임도(4㎞) 등을 조성하는 '무을 돌배나무 특화 숲'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그러나 구미시의회에서 많은 예산을 투입하고도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없다는 비판이 나오고 있다.김택호(행정사무조사특별위원장) 구미시의원은 "올해까지 1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460㏊에 13만1천170그루의 돌배나무를 심었지만, 토질이 맞지 않아 유실수로 성장하기 어려우며, 경제성도 떨어진다"고 했다.이어 김 시의원은 "돌배나무 숲 관리 계획에 따르면 2026년 이후 10년동안 관리 비용만 64억원가량 들어간다. 또한 사유지에 심은 돌배나무는 고사(30%가량)한 것도 많은데 왜 관리비용을 구미시민들의 혈세로 지급해야 되느냐"며 "활착률이 떨어지는 돌배나무 묘목도 1그루당 7만8천원에 달해 시중가보다 비싸게 구입했다"고 꼬집었다.김 시의원은 "돌배나무가 묘지 인근에 무차별하게 심어져 있고 임도 주변에 식재돼 있어 과수나무에 전염성이 강한 화상병(火傷病·배와 사과에 생기는 세균성 병해의 일종)과 붉은별무늬병(잎 뒷면에 털 같은 돌기가 무리 지어 돋아나고 심하면 일찍 떨어진다) 등에도 무방비로 노출돼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구미시 산림과 관계자는 "활착률이 우려할 정도로 떨어지지 않았으며, 묘목도 조달청 가격으로 구입했다. 또한 무을면민들이 주민간담회와 전문가 자문회의 등을 거쳐 식재수를 돌배나무로 선택했다"며 "미흡한 부분은 앞으로 보완해 나가겠다"고 해명했다.

2019-03-26 11:14:38

경북도의회, 지진피해 후속대책 마련 촉구 결의안 채택

경상북도의회 지진대책특별위원회(이하 지진위)가 정부와 국회에 지열발전소를 즉시 폐쇄하고 포항지진 피해의 완전한 보상을 위해 특별법을 조속히 제정할 것을 촉구했다. 지진위는 지난 25일 '지진피해 후속대책 마련 및 지역재건의 조속한 지원을 촉구하는 결의안'을 채택, 같은 날 임시회 본회의에서 최종 의결했다.이번 결의안에는 지열발전소 폐쇄와 특별법 제정 외에 포항지진 피해자에 대한 실질적인 손해배상과 도시재건을 위한 기구 구성, 경제 회생을 위한 국책 사업의 우선 배정 같은 특단의 대책을 촉구하는 내용도 포함됐다.도의회는 이 결의안을 국회와 관련 중앙정부에 이송할 계획이다.

2019-03-26 11:14:28

한동대가 지난 21일 교내 부지에서 행복기숙사 2호 착공식을 열고 있다. 한동대 제공.

한동대 행복기숙사 2호 신축, "정주형 명품 캠퍼스로 발돋움"

한동대가 학생들의 편익을 증진하기 위해 행복기숙사 2호를 신축한다.한동대(총장 장순흥)는 26일 한국사학진흥재단 이사장과 학교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행복기숙사 제2차 신축공사 착공식을 지난 21일 열었다고 밝혔다.행복기숙사 2호는 휴게실, 체력단련실, 세탁실, 카페 라운지, 코이노니아실 등 학생들을 위한 다양한 편의시설을 갖췄다.총사업비 85억원 중 77억원을 한국사학진흥재단의 지원을 받아 건립됐으며, 지상 5층 2인 1실로 286명이 생활할 수 있다. 건물은 2020년 1월 완공될 예정이다.기숙사가 신축되면 전교생 4천333명 가운데 학생 82.5%가 기숙사 생활을 할 수 있다.장순흥 총장은 "행복기숙사 제2차가 완공되면 한동대가 정주형 명품 캠퍼스로 발돋움해 학생들의 면학 분위기 조성에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했다.

2019-03-26 11:14:27

안동시의회 전체 의원 간담회 안동시의회 제공

안동시의회, 간담회 열고 추경·관광활성화·미세먼지 등 현안 대책 논의

안동시의회가 25일 소회의실에서 제3차 의원 전체간담회를 개최하고 추경예산 편성, 관광활성화 방향, 초미세먼지 저감 사업, 한해 대책 등 주요 현안에 대해 논의했다.2019년도 제1회 일반회계 추경예산은 일자리 창출과 미세먼지 저감 등 주민의 생활과 밀접한 곳에 재원을 우선 배분해 시민이 체감할 수 있는 사업을 마련하고, 행사·축제 등 소모성 예산을 절감해 민원 불편사항을 우선 해결하도록 주문했다.또, 안동의 관광 활성화 방향에 대해 함께 고민했다. 하드웨어 구축을 비롯한 관광정책은 지역 상권과 현업에 종사하는 분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민간이 주축이 되어 추진할 수 있도록 실효성 있는 정책 마련을 당부했다.해마다 반복되는 봄 가뭄에 대해서도 선제적 대응과 사전대책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우선 가뭄 상습지역부터 수리시설을 완비토록 하고, 관정개발은 한정된 지하수 고갈과 수질오염 문제가 우려되므로, 먼저 기존 설치현황을 파악 후 장기적 관점에서 용수원 확보를 위해 노력해야 한다는 의견이었다.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은 "안동발전이 우리의 노력에 달린 만큼, 새해 포부가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집행부와 의회가 함께 소통하고 협심해 나가자"고 당부했다.

2019-03-26 11:14:07

장기유배문화체험촌이 문을 열었다. 포항시 제공

장기 유배문화체험촌 문열었다

포항시 장기면 서촌리 일원에 조성된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이 문을 열었다.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은 지난 2015년부터 2018까지 총 38억원의 사업비가 투입돼 우암송시열과 다산 정약용의 적거지, 오도전의 안채 집, 죄인을 유배지로 보낼 때 사용하는 우마차와 곤장 형벌체험장, 자연치유원, 망향정, 자연형 하천정비, 민속놀이마당 등 테마가 있는 체험시설로 조성했다.장기면은 전남 강진, 제주도 등과 더불어 조선시대 주요 유배지였던 만큼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은 이러한 역사적 배경을 토대로 기획됐다.유배문화체험촌은 우암과 다산의 유배생활과 그 영향을 기리면서 많은 유배인들이 남긴 저서와 시문들을 통해 유배지의 정서를 체험하게 하고 인근 장기읍성 등의 문화재와 자연경관을 연계하는 탐방로가 함께 조성됐다. 장기지역은 조선조 태조1년 설장수를 시작으로 211명의 유배인이 거쳐 간 것으로 전해지고 있다. 당시 장기로 유배왔던 유배인들은 절망과 고통 속에서도 서책을 탐독하고 지역민들의 애환과 삶을 몸소 체험하면서 많은 시문과 저서를 남겼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장기 유배문화 체험촌을 전국에 알리고, 우암 송시열과 다산 정약용 선생의 유배이야기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활용해 시민들과 관광객들이 유배문화를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해 관광객 유치에 총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2019-03-26 11:12:06

성기선 한국교육과정평가원장이 26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교육부에서 '11월 14일' 수능일 등 2020학년도 수능시행 기본계획을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올해 수능 11월 14일…지진 대비 '예비문제' 준비

올해 11월 14일 예정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은 시험영역과 EBS 연계율 등이 지난해와 동일하게 치러진다.올해도 지진에 대비해 예비문제가 만들어지고, 교육과정 중에서 어떤 능력을 평가하기 위한 것인지 문제별 출제 근거가 공개된다.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이런 내용을 중심으로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시행 기본계획'을 26일 발표했다.올해 시험영역은 국어, 수학, 영어, 한국사, 사회/과학/직업탐구, 제2외국어/한문으로 지난해와 같다.수학영역은 가형과 나형 중에 하나를 선택할 수 있다. 가형은 미적분Ⅱ·확률과 통계·기하와 벡터에서, 나형은 수학Ⅱ·미적분Ⅰ·확률과 통계에서 출제된다.영어영역은 총 45문항 중 듣기평가가 17문항 나온다.탐구영역의 경우 사회탐구는 9개 과목 중 최대 2개, 과학탐구는 8개 과목 중 최대 2개, 직업탐구는 10개 과목 중 최대 2개를 선택할 수 있다.제2외국어/한문 영역은 9개 과목 중에 1개를 선택할 수 있다.영어영역과 한국사영역은 절대평가다. 학생들이 받을 성적통지표에 원점수 절대평가에 따른 등급(1∼9등급)만 표기된다.필수영역인 한국사는 응시하지 않을 경우 성적 전체가 무효 처리되고 성적통지표도 나오지 않는다. 역사에 대한 기본 소양을 평가하고 수험생 부담을 최소화할 수 있도록 핵심 내용 중심으로 평이하게 출제된다.평가원은 올해 수능도 예년처럼 학생들이 학교 교육을 충실히 받고 EBS 연계 교재와 강의로 보완하면 문제를 풀 수 있는 수준으로 낼 계획이라고 밝혔다.EBS 연계도는 지난해처럼 영역(과목)별 문항 수 기준 70% 수준으로 유지된다.점자문제지가 필요한 시각장애 수험생은 희망하면 화면낭독프로그램이 설치된 컴퓨터와 해당 프로그램용 문제지 파일·녹음테이프를 받을 수 있다. 수학영역 시간에는 필산 기능이 있는 점자정보단말기를 쓸 수 있다.정부는 올해도 저소득층 교육비 부담 완화 등을 위해 기초생활보장 수급자·차상위 계층(한부모가족지원법에 따른 지원대상자 포함)에 대한 응시수수료 면제·환불 제도를 시행한다.평가원은 수능일 전후 지진 발생에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수능 예비문항을 준비하며 수능 후 문항별로 출제 근거(교육과정 성취기준)를 공개한다.

2019-03-26 11:07:15

SBS '동상이몽 2' 캡쳐

윤상현 오열 이유 밝혀져 "내 욕심만 챙기고 있는 건 아닌지…메이비에 미안"

윤상현이 아내 메이비의 DJ 활동 때의 모습을 보고 오열했다. 아내 메이비를 향한 여러 가지 감정 교차에 눈물을 쏟은 것.25일 오후 방송된 SBS '동상이몽 시즌2–너는 내 운명'에서 윤상현은 메이비가 과거 왕성하게 활동하던 시절 영상을 꺼내 들었다. 영상 속 메이비는 라디오 DJ 활동을 마무리하며 마지막으로 팬들에게 메시지를 전했다. 그는 작별의 시간에 참고 있던 눈물을 흘리며 "너무 감사하다. 전 정말 너무너무 행복했던 것 같다"라고 말했다.이를 보던 윤상현은 눈물을 펑펑 쏟으며 오열했다. 스튜디오에서 이를 모니터하던 그는 '왜 울었냐'는 말에 "저는 드라마 캐스팅 들어오고 그러면 짬짬이 드라마 찍으러 나가고 하는 시간도 있었다. 아내는 오롯이 육아만 하고 라디오 DJ 제의가 들어와도 거절하고 그러는데 그게 너무 미안하더라"며 "내 욕심만 챙기고 있는 건 아닌가. 아내도 저런 일을 너무 하고 싶지 않을까 라는 생각이 들더라. 고맙기도 하고 미안하기도 하고 여러 가지 감정이 교차했다"고 설명했다.

2019-03-26 11:03:55

아양음사 춘계 시회 입상자 시상식

담수회 아양음사 '춘계 시회 입상자 시상식'

(사)담수회(회장 박연탁) 산하 아양음사(사장 이동기)는 25일 담수회관 2층 대강당에서 2019년도 정기총회와 춘계 시회 입상자 시상식을 가졌다.

2019-03-26 10:58:15

의성군, 제1회 추경 750억원 편성, 의회에 제출

의성군(군수 김주수)은 18일 2019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을 본예산 대비 750억원 증가한 6천250원으로 편성해 군의회에 제출했다.군은 이번 추가 경정 예산을 편성하면서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해 주민이 체감할 수 있도록 가용한 모든 정책을 최대한 이른 시일 내에 추진하기 위해 전액 군비로 예산을 편성했다.이번 추경 예산에서는 지역경제 활성화 전략 사업인 ▷의성 의료산업육성 27억원 ▷인구 절벽 대응 및 청년 유입, 일자리 창출을 위한 '이웃사촌 시범 마을' 조성에 67억원을 투자한다.또 군민의 풍요로운 삶의 질을 제고하고 지역 활력 마중물 효과를 발생시키는 생활 밀착형 SOC 분야에는 ▷노후 상수도관 교체 사업 30억원 ▷사곡면 국민체육센터건립 부지 매입비 11억원을 포함한 76억원을 편성했다.분야별로는 ▷국토 및 지역 개발 분야 208억원 ▷환경 보호 분야 142억원 ▷농림 분야 131억원 ▷수송 및 교통 분야 91억원 ▷일반 공공 행정 및 사회 복지 분야 각각 79억원 ▷문화 및 관광 분야 66억원 ▷공공질서 및 안전 분야에 34억5천만원 ▷보건 분야 8억원 산업 중소기업 분야 2억4천만원 ▷교육 및 예비비, 기타 분야는 94억 원을 감액 편성했다.2019년 제1회 추경예산(안)은 군의회에서 상임위원회와 예산결산특별위원회의 심의를 거쳐 오는 3월 29일 본회의 의결로 최종 확정된다.

2019-03-26 10:32:23

구백림

구백림 호산대 겸임교수, 병원행정관리協 대구시회 10대 회장 취임

구백림 호산대 겸임교수가 27일 (사)대한병원행정관리자협회 대구광역시회 10대 회장에 취임했다.

2019-03-26 10:26:53

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25일 오후 신상공개심의위원회를 열고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의 주범격 피의자 김다운(34) 씨의 실명과 얼굴 등 신상 공개를 결정했다. 사진은 지난 20일 구속 전 피의자심문 출석을 위해 경기도 안양동안경찰서에서 나오는 김다운. 연합뉴스

경찰, '이희진 부모살해' 피의자 김다운 오늘 검찰 송치

'이희진(33·수감 중) 씨 부모살해' 사건을 수사 중인 경찰이 26일 수사를 마무리하고 주범격 피의자인 김다운(34) 씨를 검찰에 넘긴다.경기남부지방경찰청은 강도살인 등 혐의로 김 씨를 이날 오후 검찰에 기소의견으로 구속 송치한다.지난 25일 경찰이 신상공개위원회를 통해 김 씨의 신원 공개를 결정함에 따라, 김 씨의 얼굴은 이날 송치 도중 처음 언론에 공개될 전망이다.김 씨는 지난달 25일 중국 동포인 A(33) 씨 등 3명을 고용해 경기 안양시 소재 이 씨 부모 아파트에서 이 씨의 아버지(62)와 어머니(58)를 살해하고, 5억원이 든 돈 가방을 강탈한 혐의를 받고 있다.지난 16일 이 씨의 동생으로부터 피해자들에 대한 실종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같은 날 이 씨 부모의 집에서 이 씨 어머니의 시신을 발견, 실종 사건을 살인사건으로 전환하고 수사에 나섰다. 이어 다음 날인 17일 수원의 한 편의점에서 김 씨를 검거한 뒤 범행 동기 등에 대해 수사를 벌여왔다.김 씨는 지난해 4월 이 씨의 불법 주식거래와 투자유치 등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들의 인터넷 카페모임 관계자를 만나 이 씨 주변에 대한 정보를 캐내려 하는 등 이번 범행을 1년 가까이 준비한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는 살인은 달아난 공범들이 한 짓이라며 혐의를 부인하고 있지만, 경찰은 그가 강도살인 범행 전반을 계획하고 실행에 옮긴 것으로 보고 있다.A 씨 등 공범들은 범행 당일 중국 칭다오로 출국해 경찰은 인터폴에 이들에 대한 적색수배를 요청, 중국 공안이 검거하면 국내로 송환해 수사한다는 방침이다. 경찰은 이날 오후 2시 안양동안경찰서에서 언론 브리핑을 열고 이 같은 수사결과를 설명할 예정이다.한편, 김 씨는 미국에서 8년간 공부한 유학파로 조사됐다. 아울러 김 씨의 변호인은 피의자의 처음 진술과 달리 계획 범죄 정황이 드러난 데다 변호사 수임료 5000만원 중 4500만원이 범죄 수익이라는 데 부담을 느꼈기 때문으로 알려졌다. 변호사는 이 수임료를 경찰에 제출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9-03-26 10:19:28

대구 강북경찰서가 공개한 카카오톡 메시지 피싱 내용. 대구 강북경찰서 제공.

대구 강북경찰서, 카카오톡 메신저 피싱 예방 편의점 점원에 감사장 수여

지난 21일 박 모(64) 씨가 아들이 보낸 카카오톡 문자를 받았다. 아들은 "핸드폰이 고장나서 핸드폰 매장 컴퓨터로 카카오톡을 보낸다"며 "5만원짜리 문화상품권 20장을 사달라"고 독촉했다. 이에 박 씨는 대구 북구의 한 편의점에 가서 문화상품권을 구입하려고 했다.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낀 편의점 직원 임 모(49) 씨는 카카오톡 채팅창을 확인한 뒤 대구강북경찰서에서 배부한 '문화상품권 카톡 사기' 예방 전단지를 보여주었다. 이를 본 박 씨는 바로 경찰에 신고했다. 알고보니 아들이 보낸 카카오톡 문자는 '피싱 문자'였던 것이다.대구강북경찰서는 25일 문화상품권 메신저 피싱을 예방한 편의점 점원 임 씨에게 감사장을 수여했다.'카톡 지인사칭 사기'란 카카오톡 프로필 사진, 닉네임 또는 이름을 자녀나 조카와 동일하게 변조한 사기범이 피해자에게 카톡 대화를 하며 '폰이 고장 나서 컴퓨터로 톡을 보낸다', '편의점에서 영수증으로 출력되는 상품권을 사서 사진 찍어 보내라'고 한 후 사진 전송받은 상품권 영수증의 핀번호를 이용해 돈을 가로채는 수법이다.경찰은 지역 내 편의점 등에 예방을 위한 전단지를 배부하고 신고를 부탁하는 등 꾸준한 예방활동을 진행 중이다. 류상열 대구 강북경찰서장은 "'경찰이 곧 시민이고 시민이 곧 경찰이다'. 이런 마음으로 피해 예방을 위해 적극적으로 신고해 주길 부탁 드리며 경찰도 다각적인 활동을 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2019-03-26 10:10:25

경상북도개발공사가 협력사 현장직원들과 만나 소통하는 이벤트를 펼쳐 큰 인기몰이를 하고 있다. 경북개발공사 제공

경북개발공사, 공사현장 소통으로 직원과 소통

경상북도개발공사(사장 안종록)가 시공 현장을 찾아가 협력사와 소통하고 의견을 수렴하는 '통통(소통·화합) 이벤트'를 펼쳐 호응을 얻고 있다.이번 행사는 익명으로 협력사가 공사에 '전하지 못한 진심'을 설문지를 통해 의견을 제출하고, 룰렛을 돌려 기념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다소 경직될 수 있는 현장 간담회를 유쾌하게 풀어낸 행사다.3월 초부터 시작된 통통 이벤트는 현재까지, 도청 신도시 조성현장을 비롯한 4곳을 방문해 즐거운 소통 간담회를 개최했고, 이달 말까지 경북도 내 나머지 공사현장도 방문해 이벤트를 개최할 예정이다.경북개발공사 고객홍보팀은 매년 협력사와의 간담회를 통해 현장직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으며, 좀 더 즐거운 현장 소통간담회를 위해 지난해부터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하고 있다.김현환 경북개발공사 고객홍보팀장은 "현장과의 소통으로 사고를 예방하고, 서로 협력해 청렴을 실천하고 웃음이 피어나는 현장을 만들고자 앞으로도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밝혔다.

2019-03-26 10:01:27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 '전통 된장 담그기 시연회'

예미정 안동종가음식체험관에서 25일 전통 된장 담그기 시연회가 열렸다.서울 지역 등은 추운 겨울철인 정월 중 마지막 날을 택해 장을 담그지만, 안동 지역은 새봄의 기운이 충만하고 벌레가 날지 않는 음력 2월쯤 장을 담가왔다. 잘 띄운 메주로 장을 가장 맛깔나게 담글 수 있기 때문이다.이날 박정남 예미정교육원장과 교육원생들의 주관으로 장 담그기 시연회가 열렸다. 이 자리에는 안동 지역 음식업 대표들과 요리연구가 등도 참여했다.박 원장 등은 먼저 겨우내 쌓인 먼지를 씻어내고 깨끗이 말린 메주를 준비하고 물에 소금을 섞었다. 이날 쓰인 소금은 5년 된 것으로 신안에서 공수해 간수를 뺀 것이다.박 원장은 "매주 1말에 물 40ℓ와 소금 3㎏이 들어간다"며 "오늘이 음력 2월이지만 3월이 열흘 정도밖에 남지 않은 시기라 소금을 조금 더 넣어 간을 맞췄다"고 말했다.짚을 태워 장독 안을 소독했다. 불 냄새가 어느 정도 빠질 때쯤 메주를 독 안에 차곡차곡 쌓았다. 이날 쓰인 메주는 2말 정도였다. 이 위에 소금물을 부었다. 메주가 적당히 잠길 때쯤 숯과 말린 고추, 말린 대추를 넣었다.박 원장은 "염분이 잘 맞는지를 확인하기 위해 숯 등을 띄우는 것이며 이는 살균이나 맛을 더하기 위한 안동 지역의 전통 방식이기도 하다"며 "숯 등이 잘 뜨지 않으면 소금물을 더 넣으면 된다"고 말했다.장독의 뚜껑을 닫고 말린 고추와 숯이 달린 금줄을 장독에 매달았다. 금줄을 달며 장이 잘 익기를 기원한다는 의미다. 이 독에 담긴 된장은 60~70일 후 맛을 볼 수 있다고 한다.박 원장은 "장 담그기 행사에 이어 찹쌀고추장 담그기와 간장 뜨기, 된장 버무리기, 간장 달여내기 등 전통 장독대 발효음식 만들기 행사를 연중 이어 나갈 것"이라며 "종갓집 비전의 내림 발효 음식인 표고 된장과 홍삼고추장, 능이 간장도 시연회를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3-26 10:00:46

유튜버 춈미 인스타그램 캡쳐

유튜버 춈미, 네티즌에 사과 요구 "터무니 없는 허언증, 이 글 보고 사과해달라"

유튜버 '춈미'가 자신을 비방한 누리꾼을 공개적으로 저격한 후 사과를 요구하고 나서 이목을 집중시켰다. 26일 춈미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어떤 카페에 올라온 게시글에 같은 회사에서 저와 일했다면서 글쓴 여자한테 화가 너무 나서 올려 본다"며 장문의 글을 게재했다. 그는 "저 여자말로는 근무시간에 제가 나가서 한 시간 놀다 오고, 요청한 일도 제때 안 해주고, 회사에서도 사람들이 알아볼까봐 엄청 생색내고 신경 썼다"며 "새상품이 나올 때마다 팀원들한테 돌리고, 일 하기 편한 팀 들어가서 맨날 칼퇴 하면서 주말출근해서 일 다 하는 척 했다고 적었더라"고 말했다. 이어 "회사생활을 몇 년 하면서 가장 마음 담아 열심히 다녔고 애정 하던 회사였기에 저런 터무니없는 허언증에 기가 막히고 화가 났다"면서 "정말 저랑 일한 분 맞냐고 반박 후 좀 찾아보니, 이름도 저랑 일한 적 한번 없는, 아니 제가 다닌 회사에 근무한적 없는 사람이었다"고 밝혔다.춈미는 "남의 이야기를 하기는 참 쉼다. 그런데 저는 그 이야기가 진실이 아니라고 말하기까지 많은 에너지를 써야한다. 제가 해온 일에 대해 부정당하는 건 정말 불쾌하고 화가 나서 결국 이렇게 글을 적는다"며 목소리를 높였다.그는 마지막으로 "저 댓글쓰신분, 김**님. 핸드폰번호도, 본인 나이도, 거주지도 걸어두고 sns하시면서 쉽게 말하시는거 잘못된 것 같다. 이 글 보시고, 사과해달라"고 덧붙였다.

2019-03-26 09:51:22

매일신문 DB

서울지하철 1호선 고장 원인이? 연착으로 승객 한 번에 몰려 복잡

서울 지하철 1호선이 열차 고장으로 승객들이 불편을 겪었다.오늘 26일 오전 7시 26분 인천역에서 출발한 소요산행 열차는 오전 8시 30분경 영등포역을 지나다 출입문 고장으로 운행이 지연됐다. 이에 코레일 측은 영등포역에서 승객들을 임의 하차시키고, 다음 열차를 이용하도록 유도했다.한편, 현재 1호선 열차는 운행되고 있지만 앞서 연착으로 인해 승객들이 한꺼번에 몰리고 있어 매우 복잡한 상황이다. 또한, 오전 8시쯤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트위터에는 1호선 열차 고장으로 불편을 겪고 있는 승객들의 제보가 이어졌다.

2019-03-26 09:48:03

JTBC '으라차차 와이키키 2' 캡쳐

으라차차 와이키키2, 전작 눈이 부시게 보다 대폭 하락한 시청률로 출발

JTBC 새 월화드라마 '으라차차 와이키키2' 는 3월 25일 첫 방송에서 시청률 2.2% (TNMS, 유료가입)을 기록하면서 출발 했다. 지난 주 3월 19일 종방한 전작 동시간대 드라마 '눈이부시게' 마지막회가 기록했던 시청률 8.7% 보다 무려 6.5% 포인트 하락 한 수치이다. 뿐만 아니라 지난 2018년 4월 17일 종방한 '으라차차 와이키키' 시즌 1의 마지막회 시청률 2.3% 보다도 낮은 수치를 기록했다. 그 결과 이날 '으라차차 와이키키2' 시청률 저조로 인해 JTBC는 그 동안 전작 '눈이부시게'가 차지 했던 월화드라마 1위 자리를 SBS '해치'에게 내 주었다. 지상파 월화 드라마는 KBS2 '동네변호사 조들호2'가 지난 1월7일 첫 방송 당시 비지상파 포함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차지한 이후 약 3개월만에 SBS '해치'가 1위 자리를 탈환한 것이다. 그동안 지상파 월화드라마들은 비지상파 채널에서 tvN '왕이 된 남자'와 JTBC '눈이 부시게' 연이은 월화 드라마 성공작을 내어 놓자 월화 드라마 1위 자리를 비지상파에 계속 내어 주었어야 했다.

2019-03-26 09:45:12

대구파티마병원, 2019년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 '최우수 기관'

대구파티마병원이 2년마다 실시하는 산재보험 의료기관 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근로복지공단은 업무상의 재해에 대한 의료 서비스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2009년부터 산재보험 의료기관을 대상으로 병원 인력 및 시설, 치료 과정 등 총 41개의 항목을 기준으로 평가해왔다.대구파티마병원은 전체 500개 산재보험 병‧의원 중에서 종합평균 95점을 얻어, 4개의 종합병원에 부여된 최우수 의료기관에 포함됐다.이번 평가에서 최상위 구간(2.4%)을 유지함에 따라, 1년간 종별 가산율10% 추가 지급과 진료비 정기 현지조사 면제, 공단 홈페이지 화면게시 홍보 등 행정적인 포상을 함께 받게 되었다.박진미 병원장은 "앞으로도 산재 질환자에게 양질의 재활치료와 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환자들이 조기에 사회로 복귀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말했다.

2019-03-26 09:22:59

대구경북 결핵협회 '제9회 결핵예방의 날' 맞아 대국민 캠페인

대한결핵협회(회장 경만호)는 제9회 결핵예방의 날(3월 24일)을 맞아 대구경북 등 전국 12개 시⋅도지부를 중심으로 대국민 결핵예방 캠페인 행사를 가졌다.감염성 질환인 결핵은 감기와 비슷한 증상을 보이며, 2주 이상 기침이 계속되거나 약을 먹어도 호전되지 않으면 결핵을 의심할 필요가 있다. 한국은 OECD 가입국 중 결핵발생률 1위라는 불명예를 갖고 있다.결핵협회는 올해 캠페인 슬로건을 '결핵퇴치 1·2·3'으로 정했다. 일상생활 속에서 결핵을 예방하는 3가지 수칙(기침 에티켓, 마스크 착용,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검진)을 담았다.대구경북지부는 대구 남구 고산골 공영주차장과 칠성시장에서 캠페인을 벌인 데 이어, 28일 달성공원에서 혈압, 혈당 등 건강검진과 함께 결핵퇴치 홍보행사를 가진다.

2019-03-26 09:22:44

곽해준 대구 수성메트로병원 정형외과 부원장

[척추관절 클리닉] 족저근막염

봄 나들이를 가거나 야외활동이 많아지는 계절이 왔다. 날씨가 풀리면서 등산이나 운동을 시작하는 사람들이 많은데 이러한 활동을 위해서는 튼튼한 발이 뒷받침 되어야 한다. 하지만 발 상태에 따라 야외활동을 지장을 주는데, 대표적인 발 질환이 '족저근막염'이다.족저근막은 발뒤꿈치부터 발바닥 앞쪽까지 이어지는 근막을 말하며 발바닥 안쪽의 아치 형태를 유지케 하고 걷거나 뛸 때 생기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능을 한다.농구, 배구, 마라톤 등 딱딱한 바닥에서 운동을 하거나 발에 무리가 가는 신발을 착용하는 경우 족저근막염이 발생하기 쉽다.발을 많이 사용하는 운동선수, 충격흡수가 어려운 신발을 신거나 하이힐을 신는 여성들에게 주로 나타나지만, 요즘은 몸관리를 위해 운동을 많이 하기 때문에 족저근막염으로 통증을 호소하는 사람이 늘어나는 추세다.족저근막염은 대부분 점진적으로 증세가 발현된다. 발바닥의 후내측 부위에 체중이 실릴 때 나타난다. 아침 첫발을 딛을 때 통증이 심하고 몇 발자국을 걷고 나면 통증이 줄어든다. 진찰 소견상 국소 압통이 있으며, 족저근막을 수동적으로 늘리거나 뒤꿈치를 들고 발끝으로 서게 하면 증세가 악화될 수 있다.대부분의 경우 비수술적 치료로 증상이 완화되나 증상호전에 오랜 기간이 필요하므로 환자의 인내심이 필요하다.족저근막염 치료에 가장 중요한 것을 꼽으라면 꾸준한 스트레칭이라 할 수 있겠다. 꾸준한 스트레칭이 바탕이 되어야 다른 치료가 효과를 얻을 수 있다. 족저근막 스트레칭을 매일 해주어야 하며 아킬레스건 스트레칭 운동 또한 증상 호전에 시너지 효과를 낼 수 있다. 스트레칭 이외에 병원에서 가능한 치료는 소염제 투여(약물),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요법, 체외충격파, 프롤로 치료 등이 있다.처음 내원한 환자에게는 꾸준한 스트레칭 및 소염제 복용을 권하고, 자가운동법과 약물 복용 이후에도 증상 지속 된다면 경우에 따라 스테로이드 국소 주사를 1회(횟수가 늘어나면 족저근막 파열 위험성이 있음) 시행하기도 한다.그래도 증상 호전이 없을 시에는 체외충격파를 권해드리나 확실한 효과에 대하여는 논란이 있어 처음부터 권하지는 않는다.위의 치료로 대부분의 환자군에서 증상 호전이 서서히 이루어진다. 통증이 호전되면 재발 방지를 위해 운동량을 서서히 늘려가도록 해야 한다.많은 환자들이 주사 한 번 맞으면 증상 회복이 될 것을 기대하며 병원을 찾는다. 또 한번의 치료로 회복이 시원치 않으면 다른 병원으로 옮기는 경우를 많이 본다. 족저근막염 치료에 왕도는 없다. 환자의 노력이 동반되지 않으면 증상회복은 기대하기 어렵다.꾸준한 스트레칭과 치료로 많은 환자들이 족저근막염을 슬기롭게 이겨나가길 바란다.곽해준(대구 수성메트로병원 정형외과 부원장)

2019-03-26 09:22:19

류마티스 질환에 대한 궁금증?

▶손가락이 아프면 무조건 류마티스 관절염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보통 손목관절, 손가락 가운데 마디에서 일어나고, 골관절염은 손가락 끝부분이나 엄지손가락 관절부분에서 흔히 나타난다.▶관절통이 좋아지면 약 조절 가능?- 류마티스 관절염 치료가 효과적이면 관절이 덜 붓고 통증도 가라앉는다. 본인 스스로 좋아졌다고 판단해 약을 함부로 조절하면 다시 나빠질 수 있다.▶관절약을 먹으면 속 버린다?-과거 소염진통제 및 스테로이드제제의 경우 장기간 복용시 위장관계 부작용 많았다. 최근에는 관절 손상을 억제하는 항류마티스제제를 사용하며,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를 사용해 부작용 최소화 가능.▶류마티스 관절염은 자녀에게도 영향?-환자 가계도 연구에 의하면 무조건 유전되지 않는다. 2세에게 류마티스 관절염이 발병 위험성이 증가하긴 하지만, 100% 대물림하지 않는다.〈자료:대한류마티스학회>

2019-03-26 09:21:54

대구파티마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종완 과장

[건강+] 아침에 손가락 뻣뻣하고, 부종, 열감…'관절의 눈물' 류마티스 관절염

프랑스의 대표적인 인상파 화가 르누아르는 류마티스 관절염을 앓았다고 한다. 밝고 아름다운 그림으로 삶의 행복을 표현하던 그가 말년에 심각한 관절 손상과 변형으로 더는 붓을 잡을 수 없을 정도의 고통을 겪었다고 한다.류마티스 관절염 환자가 꾸준히 증가하는 추세다. 국내에는 약 30만~50만명의 환자가 있다고 추정한다. 안타까운 사실은 류마티스 관절염은 예방이 불가능하고, 한 번 걸리면 완치 또한 어렵다는 것이다. 주로 60대 이상의 노년층에게 나타나는 퇴행성 관절염(골관절염)과 달리, 40대에서 주로 발생하지만 20~30대의 젊은 층에게로 발병이 앞당겨졌다. 남성보다 여성에게 3배가량 더 많이 발생하는 것이 특징이다.◆아침에 일어나서 손, 발 뻣뻣하다면 의심류마티스 관절염은 자신의 관절에 면역반응 문제를 일으켜 생기게 된다. 뼈와 뼈를 연결하는 관절 주위를 둘러싸고 있는 활막에 지속적으로 염증 반응이 일어나면서 다양한 증상을 유발한다.발병 초기에는 손가락, 발가락 등 작은 관절에 양쪽으로 압통과 붓고 열나는 증상이 나타나고, 자고 일어나서 관절이 뻣뻣해지는 증상(조조강직)이 1시간 이상 지속될 수 있다. 이 뿐만 아니라 손목, 팔꿈치, 어깨, 엉덩이, 무릎, 발목, 턱관절 등에도 통증과 함께 관절이 붓고 물이 차며 심한 경우에는 관절 변형도 생긴다.더불어 류마티스 관절염은 협심증 및 뇌경색과 같은 심뇌혈관계 질환과 폐렴 및 대상포진 등 감염성 질환의 위험도 증가시킨다. 또 흔히 수족냉증이라고 하는 레이노증후군과 입 마름 증상 및 피로감, 근육통, 심지어 우울감을 호소하는 경우도 전체 환자의 30%정도에서 나타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조기 진단과 치료가 매우 중요하다. 한번 발병을 하면 2년 이내에 골 파괴가 진행되는 환자가 70%에 달할 정도로 관절이 급속하게 망가지기 때문이다.이렇게 손상된 관절은 이후 아무리 좋은 약을 써도 회복되지 않는다. 강종완 대구파티마병원 류마티스내과 과장은 "관절에 변형이 오면 여러 일상생활에 지장을 받고 삶의 질이 매우 떨어질 수 있기 때문에, 반드시 빨리 병원을 찾아 진단을 받고 치료를 시작해야 한다"고 말했다.◆ 골 파괴 진행되면 효과적인 치료책 없어류마티스 관절염은 자가면역 질환이기 때문에 호전과 악화를 반복하며 평생 관리해야 하는 병이다. 완치하기는 어렵지만 꾸준히 치료를 하면 최대한 관절 기능을 유지하면서 좋은 경과를 기대할 수 있다. 류미티스 관절염 치료의 목표는 염증 조절, 통증 감소, 관절 기능 유지에 있다.류마티스 관절염은 단계를 거쳐 진행되며 각 단계에 따라 치료방법이 결정된다. 초기에는 관절의 손상 정도가 낮고 X선 검사 결과도 정상인 경우가 있다. 많은 환자들이 완치된 것으로 착각하고 치료를 게을리해선 안된다. 염증이 심해질수록 관절이 더욱 망가지고 변형되어 결국 몸을 움직일 수 없는 강직 상태가 된다.치료는 주로 약물치료로 진행되는데 치료제로는 스테로이드, 비스테로이드성 소염진통제, 항류마티스약제, 그리고 생물학적 제제 등이 있다.최근 많이 활용되는 생물학적 제제는 몸속 염증을 유발하는 특정 단백질을 차단해 통증과 염증을 줄일 뿐만 아니라 질병 진행을 억제하고 관절 손상을 막는 효과도 있다. 다만, 류마티스 관절염이 장기 관리해야 하는 병이라는 점을 감안해 생물학적 제제 선택에는 장기적인 효과성과 안전성을 함께 살펴야 한다.이러한 약물 요법과 함께 걷기나 수영이나 자전거 타기 등 가벼운 운동은 관절의 뻣뻣함을 줄이거나 통증 완화에 도움이 된다. 관정 통증이 있다고 움직임을 피해선 안된다. 운동량이 적으면 관절을 보호하는 근육이 약해져서 류마티스 관절염이 더욱 심각해질 수 있다. 또한 균형 잡힌 식단 관리와 금주, 금연 역시 환자들의 관절 변형을 최소화하기 위해 유지해야 할 생활 습관이다.류마티스 관절염의 진단과 치료는 지난 수 십 년 동안 다른 질환들에 비해 빠르게 발달했다. 하지만 골 파괴가 진행된 이후의 치료는 아직까지 효과적인 방법이 없는 상태다. 따라서 최근에는 조기 진단의 중요성을 그 무엇보다 강조하고 있다. 만약 여러 관절에 조조강직을 동반하는 관절통 및 관절 부종이 한 달 이상 지속된다면, 빠르게 류마티스 전문의의 진료와 상담이 필요하다.도움말 대구파티마병원 류마티스내과 강종완 과장

2019-03-26 09:20:22

안상호 안상호재활의학과의원 대표원장

[건강 클리닉] 자고 나면 심해지는 허리통증-척추 후관절증후군

60세 남자 환자 A씨는 자고 일어나면 한쪽으로 치우친 허리 통증으로 내원했다. 아픈 쪽으로 누우면 허리 통증이 심해져, 항상 안 아픈 쪽으로 눕는 습관이 생겼다고 한다. 이는 척추의 관절에 생기는 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인 척추 후관절 증후군이 의심되는 경우다.일반적으로 허리의 통증은 쉬면 호전되는 경우가 대부분이지만 퇴행성 관절염의 일종인 후관절 증후군은 휴일에 늦잠을 자고 나면 오히려 불편감이 심해진다. 또한 가만히 서 있는 자세에서도 한 쪽 허리가 결리는 통증을 느낀다. 양측의 척추관절이 나빠지면 좌우측의 허리가 다 아프기도 하지만 한쪽이 더 심한 경우가 많다. 뻐근하거나 끊어지는 느낌의 디스크 통증과 달리, 허리 국소 부위가 결리는 느낌의 통증이 흔하다.척추에는 척추뼈의 뒷쪽에 상하 척추뼈를 연결하여 주는 1쌍의 후관절이 있는데, 여기에 이상이 생겨 허리, 엉덩이 부위에 통증을 일으키는 병을 척추 후관절증후군이라 한다. 허리를 뒤로 젖힐 때, 앉았다 일어날 때, 침상에서 허리를 좌우로 돌아 누울 때 증상이 심해지며 허리를 숙이는 데는 지장이 없는 특징이 있다. 무리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적당히 움직이거나 걸으면 통증이 감소되나, 장시간 걷고 난 후엔 다음날 통증이 증가되기도 한다.만성 요통 환자의 10~15%가 척추 후관절증후군으로 알려져 있다. 정상적인 후관절은 체중 부하의 16~25%를 담당하나 추간판의 퇴행이 진행되면 체중의 75%까지 부하를 받게 된다. 만성 후관절증후군은 척추에 무리가 가는 반복적인 퇴행성 손상으로 발생하는 것이므로 디스크의 퇴행성 병변과 동반되는 경우가 많다. 진찰 시 통증이 있는 부위를 누르면 압통이 뚜렷하고, 그 부위 척추관절이나 관절 신경에 국소 마취제를 주사하는 후관절 차단술로 통증이 감소되면 척추 후관절증후군으로 진단된다.예방을 위해서는 평소 일상 생활 중에 척추의 바른 자세와 코아근육 강화를 포함한 재활 운동으로 모든 활동 시에 척추를 아주 가벼운 C자 형태를 유지하여 척추 디스크와 척추 후관절에 가는 부담을 줄여 반복적인 퇴행성 손상을 막는 것이 기본 원칙이다. 앉을 때에는 가급적 등받이가 있는 의자에 엉덩이를 가급적 밀착시켜 척추에 가는 부하를 줄이는 것이 좋다. 그러나 척추의 신전으로 C자가 과하면 후관절에 부하를 증가시킬 수 있으므로, 항상 통증이 유발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아주 가벼운 C자를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위와 같은 허리통증이 만성적으로 지속되는 경우엔 후관절 차단술로 통증의 원인이 되는 후관절을 찾은 다음, 해당 후관절의 깊이까지 고려하여 정조준 치료하는 촛점형(focus type) 체외충격파 치료를 시행한다. 환자의 상태에 따라 척추 관절주사, 증식치료, 관절신경 고주파 치료 등으로 통증을 감소시켜 삶의 질을 높일 수 있다.안상호재활의학과의원 안상호 대표원장

2019-03-26 09:19:36

"국내 수술 위암환자 생존율, 미국 하버드대병원보다 높아"

국내 병원에서 치료한 위암 환자 생존율이 미국 하버드대학 병원보다 높다는 연구결과가 나왔다.서울성모병원 위암센터 송교영 교수팀과 하버드대학교 외과 멀른 교수팀이 공동으로 위암 치료 상태를 비교한 결과다.연구팀은 연구 대상을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3천984명),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1천46명),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백인 환자(1만1천592명)로 나눴다.이후 이들의 위암 수술 후 5년 생존율을 비교한 결과,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군이 가장 좋은 경과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군의 5년 생존율은 81.6%였다.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군은 55.9%,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백인 환자군 39.2%였다.또 한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환자의 사망위험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와 비교해 2.8배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에서 태어나 미국에서 수술받은 백인 환자의 사망위험은 한국에서 태어나 한국에서 수술받은 환자보다 5.8배 높았다.위암 환자의 예후는 서양보다 아시아권 환자들에서 더 좋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송 교수는 "이번 연구결과는 위암 환자의 예후가 태어난 곳과 치료받은 곳 모두에서 영향을 받는다는 점이 확인됐다"며 "이는 위암 생존율이 생물학적인 요인뿐만 아니라 환경적인 요인, 특히 치료의 질과도 깊은 연관이 있다는 것을 뜻한다"고 말했다.

2019-03-26 09:19:11

영남대학교병원 김성호 병원장

[메디컬 인터뷰] 영남대학교병원 김성호 병원장 "지방과 서울 의료격차 오해 안타까워"

취임 두 달을 맞은 영남대학교병원 김성호(56) 병원장의 스마트폰에는 하루 8~10여 건의 일정 기록이 빼곡하다. 그의 일과는 새벽 5시부터 시작된다. 집 근처 헬스장에서 자전거 운동을 하며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통해 '음악 선물'을 배달한다. 주로 올드 팝을 중심으로 직접 선곡을 하며 병원 직원들과 지인에게 전달된다. 2011년 영남대의료원 사무국장을 맡으며 시작한 음악 배달은 9년째 이어지고 있다.그는 "같은 세상을 살아가는 사람들끼리 하루에 음악 한 곡 정도 나누면 좋지 않을까 싶어 시작했다"고 소개하며, "병원 직원들이 음악에 대한 반응을 전하고, 직장생활의 고충도 들을 수 있어 소통의 창구역할을 한다"고 했다. 또 수련과정에서 과중한 업무에 시달리는 전공의들에게도 힐링효과를 가져다 줬다고 귀띰했다.앞서 영남대 의대 부학장, 병원 교육연구부장, 기획조정처장 등의 보직을 거친 경험이 병원장 업무 수행에 큰 도움이 된다고 했다. 김 병원장은 "2천500여 교직원들과 함께 일을 하는 것이 쉽지 않고 막중한 책임감을 느낀다. 영남대병원이 쌓아온 성과를 지속적으로 유지하면서 더 큰 도약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영남대병원은 최근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이 발표한 '만성폐쇄성폐질환 적정성 평가'에서 3회 연속 최고등급을 받았다. 지난해에는 급성기뇌졸중 적정성 평가에서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7회 연속 최고등급을 획득했고, 4대 암(대장, 유방, 폐, 위) 부문에서도 모두 만점으로 1등급을 받아 암 치료 잘하는 병원으로 인정받았다.또 의대 교수 1인당 SCI급 논문 실적이 3년 연속 국내 'Top 5'에 올랐다. 영남대의료원의 높은 연구 수준을 나타냄과 동시에 서울의 이른바 '빅(Big)5 병원'에 견주어도 손색없음을 보여준다.영남대병원이 가진 차별성과 특화 진료 분야에 대해 김 병원장은 "한 명의 환자를 위해 여러 분야의 의료진이 함께 진료하는 협진시스템이 강점"이라고 꼽았다.2014년 사립대 병원으로는 전국 최초로 선정된 권역 호흡기전문질환센터는 호흡기·알레르기내과와 흉부외과, 이비인후과, 재활의학과, 영상의학과 등의 진료과가 유기적인 통합 진료를 통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제공한다.또 척추센터, 뇌졸중센터에 이어 췌담도 분야에서도 협진체계를 구축했다. 소화기암 중에서도 예후가 좋지 않은 췌장암, 담도암 환자를 중심으로 5개과 교수들이 치료에 머리를 맞대고 있다.김 병원장은 "올해 10월쯤 완공 예정인 권역응급의료센터는 심뇌혈관센터와 함께 운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대구경북에서 가장 경쟁력 있는 미래형 응급의료의 새로운 모델이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그는 서울과 지방의 의료격차에 대한 오해에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수도권 대형병원으로의 쏠림에 대해 "물론 의료인력 숫자 면에서 규모의 경쟁이 우위에 있고, 정책적으로 지방 환자를 우대하다 보니 대접받는 느낌이 들 것"이라고 봤다.이어 "영남대병원만 보더라도 전국 최초로 도입한 PET-MRI는 방사선 피폭량이 적어 암 검진에 최적의 장비다. 또 암세포만 정밀하게 공격해 정상조직에는 피해를 주지 않은 노발리스 티엑스(Novalis-TX)도 전국에 몇 대 없는 방사선 수술 기기"라고 소개하며 "지역민들이 암 검진과 치료에 시간적, 경제적 낭비 요인을 줄이는 합리적 판단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대학병원의 역할에 대한 변화를 역설했다. 김 병원장은 "중증 질환자를 다루는 대학병원에서 어느정도 치료가 마무리되면, 환자를 의뢰해 준 1, 2차 병원에 회송하는 의료전달체계의 확립이 이루어져야 한다. 이것이 상급병원과 병, 의원 간에 상생하는 방법이고, 지역 의료시장을 지키는 길"이라고 밝혔다.◆김성호 병원장은?1962년 경북 의성 출생, 신경외과 전문의(뇌외상, 통증, 수두증, 파킨슨병, 말초신경질환). ▷청구고 ▷영남대 의대 ▷영남대병원 인턴, 레지던트 ▷영남대 의대 부학장 ▷영남대병원 교육연구부장 ▷영남대의료원 사무국장, 기획조정처장 ▷영남학원 발전특별위원회 의료원 분과위원 ▷대한신경외과학회 미래위원장 ▷대한정위기능신경외과학회 회장 ▷대한노인신경외과학회 회장

2019-03-26 09:18:46

후두내시경을 통해 본 치료 전 좌측성대의 후두암.

[건강+] 목과 입안에 보내는 이상신호 '두경부암'

#1. 쉰 목소리가 3주동안 이어져 개인병원을 찾아 후두 병변을 확인한 A씨(61세). 대학병원에서 후두경 검사를 통해 좌측 성대에서 경계가 불분명한 종물이 관찰됐다. 조직검사에서 후두암(편평세포암)으로 나왔고, 경구강 레이저 후두부분절제수술을 받았다. 10개월이 지난 현재 A씨는 약간의 쉰 목소리가 남았으나 재발 없이 추적관찰 중이다.#2. B씨(48세)는 윗 목 부위에서 몽우리가 만져지고 통증을 느껴 CT를 찍었더니 악성종양 의심소견이 나왔다. PET-CT 검사로 좌측 편도에서 원발암을 확인하고, 경부림프절 전이를 동반한 편도암으로 진단받았다. 입안을 통한 편도암 절제수술 및 경부림프절 청소수술을 시행했고, 경부림프절은 주변조직 침범이 나타나 항암화학요법 및 방사선치료를 병행했다. 두경부암은 뇌와 눈을 제외한 머리(頭)와 목(頸) 부위에 생기는 모든 악성 종양을 말한다. 흔히 알고 있는 갑상선암도 두경부암의 일종이다. 발성과 관련이 있는 후두에 암이 생기면 목소리부터 쉰다. 쉰 목소리가 3주 이상 계속되면 병원을 찾아야 한다. 또 입안에 궤양이나 통증이 지속돼도 구강암을 의심하고 병원을 찾을 필요가 있다. 이처럼 후두암, 구강암, 혀에 생기는 설암 등이 모두 두경부암이다. 인두암, 타액선암,악성림프종 등도 포함된다.◆증상 없이 진행…조기진단 선제적 대응 중요두경부암은 편평세포암이 95% 이상을 차지하며, 전체 암 중에서 6번째로 흔하다. 전세계적으로 매년 약 60만명 이상의 새로운 환자가 발생하고, 5년 생존율이 40~50% 정도다.두경부암은 비록 그 발생률은 높지 않다고 해도 치료 후 미용적 혹은 기능적 장애를 남기는 경우가 흔하고, 재발의 가능성 또한 높아 주의를 요한다.대부분 증상이 없으므로 1년에 한 번 정도 이비인후과를 찾아 내시경 검사를 받는 것이 가장 빨리 두경부암을 발견하는 방법이다. 가장 흔한 후두암을 1기에 발견하면 완치율(5년 생존율)이 95%로 높고, 목소리를 잃지 않고도 치료할 수 있다.두경부암은 주로 음주와 흡연이 주요 병인으로 알려져 있고, 음식과 생활환경 등의 요인도 무시할 수 없다.최근에는 구인두암 중심으로 사람유두종바이러스(HPV) 감염이 위험인자와 예후인자로 중요하게 보고되고 있다. 문란한 성관계가 사람유두종바이러스 감염 및 편평세포암 발생과 관련성이 있다는 것. 또 비인강암의 경우 엡스타인-바 바이러스(EBV)가 병인으로 알려져 있다. 이처럼 두경부암은 이러한 바이러스가 암 발생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기도 한다.◆ 영상검사로 확인하며, 림프절 전이 조직검사도두경부암 진단의 첫 단계는 암을 눈으로 보고 손으로 만지는 진찰이다. 인두와 후두의 깊은 곳에 발생한 두경부암을 보기 위해서는 내시경 장비가 필요하며, 목 부위 깊은 곳에 작은 림프절은 만져지지 않을 수 있다.따라서 의사의 진찰 후에는 초음파, CT, MRI, PET-CT 등의 영상검사가 필요하다. 초음파를 통해 암종의 정확한 위치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면서 세침흡인세포검사를 시행할 수 있어 조직검사의 정확도를 높일 수 있다. CT와 MRI는 암종의 크기, 개수, 림프절 또는 뼈 등의 주변조직 침범여부를 평가할 수 있어 많이 시행한다. PET-CT는 전신의 악성종양의 위치와 크기를 확인할 수 있으므로, 숨어 있는 원발암이나 2차암을 찾는데 유용하다.진찰 및 영상검사로는 두경부암을 의심할 수 있지만 확진을 위해서는 조직검사가 필요하다. 구강이나 구인두암은 노출되어 있으므로 쉽게 조직검사가 가능하지만, 후두나 하인두암은 조직검사를 위해 전신마취가 필요할 수 있다.원발부위 외에도 경부림프절 전이가 동반될 수 있으므로 림프절에 대한 조직검사도 시행하게 되는데, 피부절개보다는 세침흡인세포검사를 먼저 시행한다. 보통 1주일 정도의 시간이 걸리는데, 경우에 따라서는 추가로 면역화학검사가 추가로 필요할 수 있다.◆ 진행된 암 수술적 치료 심각한 후유증 남겨두경부암의 치료방법으로는 수술적 치료, 방사선치료, 항암화학요법이 있다. 수술적 치료는 두경부암을 완치하기 위해 우선적 선택하지만 수술 후에 생기는 후유장애를 고려하게 된다.후두암을 예로 들면 초기 후두암은 수술 후에도 목소리를 보존할 수 있는 후두부분절제수술이 가능하다. 하지만 진행된 후두암인 경우 목소리를 영구적으로 잃게 되는 전절제수술이 불가피할 수도 있다. 수술방법을 선택할 때 환자 본인 및 가족과의 상담이 필요하다.방사선치료는 단독으로 시행할 수도 있지만 수술 또는 항암화학요법과 병합하기도 한다. 통상 두경부암에 대한 근치 목적의 방사선치료는 주 5회씩 평균 6주의 분할 방사선치료가 흔히 적용된다.방사선치료 후 발생하는 부작용은 구강점막염, 미각변화 및 입마름증, 피부독성, 골괴사 등을 동반할 수 있다. 방사선치료 후유증은 환자의 삶의 질 저하를 초래할 수 있으므로 이를 개선하기 위해 세기조절 방사선치료를 적용하고 있다.항암화학요법은 단일 또는 다수의 항암제를 여러 차례에 걸쳐 주기적으로 병용 투여하여 종양세포의 수를 줄여가는 치료다.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전에 시행하는 유도요법과 수술 또는 방사선치료 후에 시행하는 보조적 요법, 그리고 방사선치료와 동시에 시행하는 방법이 있다. 최근에는 암조직에 대한 분자 표적 치료제들이 개발되어 부작용이 적으면서도 효과적인 치료가 가능하다.◆담배와 술 멀리하는 생활 습관, 입안 청결 유지를두경부암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담배와 술을 피하는 생활 습관이 아주 중요하다. 특히 흡연자의 경우 비흡연자에 비해 암이 발생할 확률이 약 15배 정도 높다고 알려져 있으며, 전체 후두암 환자의 95%, 구강암 환자의 72%가 흡연자라는 연구결과가 보고되기도 했다. 또한 구강 안의 기계적인 자극 역시 구강암의 원인이 될 수 있으며, 바이러스 감염도 암을 유발하는 인자로 알려져 있다.구인두 암의 원인 중의 하나인 사람유두종바이러스는 구강성교 등을 통해 감염되기 때문에 건전한 성생활을 유지하는 것이 필요하다. 양치질과 가글로 구강의 청결을 유지하고 틀니를 청결하게 유지하는 것도 구강암 예방에 도움이 된다.3주 이상 쉰 목소리가 지속되든지, 목 부위에 손가락 한마디 크기의 몽우리가 잡히는 것이 한 달 정도 지속되는 증상이 있으면 즉시 이비인후과 전문의 진찰을 받도록 한다. 특히 흡연과 음주를 즐기는 중년 이상의 성인은 1년에 한 번정도 정기적인 두경부암 검진을 받는 것이 좋다.도움말 김정규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 이비인후과 교수

2019-03-26 09:16:12

이장훈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의창] 춘래불사춘 (春來不似春)

하늘은 정말 파란색일까? 대자연의 빛 산란이 만들어 내는 푸른 하늘빛은 인간이 만든 잿빛에 자리를 내주고 말았다. 우리 기억 속의 봄은 맑고 투명하다. 봄의 추억은 봄 꽃만큼 화사하다. 하지만, 잿빛 하늘이 알츠하이머처럼 모두의 봄과 추억을 지워버렸다.빼앗긴 봄. 문득 춘래불사춘(春來不似春)의 고사가 생각난다. 중국 한나라 원제는 초상화를 보고 궁녀를 뽑았다고 한다. 왕소군은 고대 중국 4대 절세미인 중 1명으로 꼽히는 인물이다. 하지만 화공에게 뇌물을 주지 않아 못생기게 그려졌고 당연히 간택되지 않았다. 그러다 북방 흉노족이 화친의 대가로 미녀를 바치라고 요구했고, 원제는 가장 못생긴 왕소군을 보내기로 결정했다. 하지만 왕소군을 실제 보니 엄청난 미인이었다. 이에 화가 난 원제는 화공을 처형해버렸다.결국 오랑캐 땅으로 시집간 왕소군이 고향을 그리워하며 지은 시가 바로 호지무화초 춘래불사춘(胡地無花草 春來不似春)이다. '오랑캐 땅에는 풀과 꽃이 없으니 봄이 와도 봄 같지 않다'는 것이다. 흡사 미세먼지에 봄을 송두리째 빼앗겨 버린 우리의 처지와 유사하다. 이 봄. 거리에는 벚꽃이 피기 시작했지만, 우리는 평년보다 일찍 찾아온 이 봄을 온전히 즐기지 못하고 있다.미세먼지농도가 최악으로 치닫던 이달 초 언론은 미세먼지의 위험성에 대해 자극적인 기사들을 쏟아냈다. 미세먼지는 발암물질이며, 폐암, 뇌혈관질환, 천식, 협심증 등을 유발한다고. 국내에선 6명중 1명이 미세먼지 오염으로 사망한다고.하지만 더 심각한 문제는 확인되지 않은 정보들이 언론, 인터넷, 소셜네트워크 등을 통해 확대 재생산 되며 두려움만 키우고 있다는 것이다. 정부가 적절한 대책을 세우지 못하고 우왕좌왕 하는 사이 마스크나 공기청정기 제조회사는 국민의 두려움을 파고들어 '공포 마케팅'으로 이득을 취하고 있다.17세기 암스테르담의 저명한 외과 의사이자 시장이던 니콜라스 튈프의 저서 '의학적 관찰'에는 재미있는 일화가 있다. 대장장이였던 얀 더 도트는 방광결석 수술을 두 번이나 받았으나 실패로 죽을 고비에 있었다. 당시 방광결석 수술의 사망률은 40%에 달했다. 얀 더 도트는 괴로운 나머지 튈프를 포함한 외과의사들을 믿지 못하고 본인이 직접 문제를 해결하기로 마음 먹었다. 먼저 칼부터 직접 만들고 동생의 도움을 받아 회음부를 절개하고 무게가 110그램이 넘는 달걀 보다 큰 돌을 직접 꺼냈다. 하지만, 그의 영웅적인 행동의 대가로 얻은 수술 부위 상처는 굉장히 심각해서 결국 외과의사의 치료를 받아야 했고 이후로도 몇 년 동안 반복해서 곪았다고 한다. 이 일화는 미세먼지에 대처하는 우리의 현주소를 보여주는 것 같아 씁쓸하다. 정부, 학계, 전문가, 환경시민 단체등이 저마다 미세먼지의 원인과 대책을 놓고 갑론을박만 하고 있는 사이 국민들은 나름의 방식으로 저마다 반쯤 전문가가 되었다.심지어 일이 잘 풀리지 않거나 원인을 알 수 없는 일이 생기면 "모든 것이 미세먼지 때문"이라는 말이 돌 정도이다. 이런 해결방식은 너무 위험하다. 우리는 잘못된 인간의 집단지성이 어떤 참혹한 결과를 불러오는지 중세시대를 통해 경험하였다. 이런 마녀사냥의 중세시대를 끝내고 이성의 시대를 열어 준 것은 과학이었다.부정확한 정보를 근거로 공포에 떨고 있는 단상은 첨단 과학의 시대에 맞지 않는 모습이다. 이제라도 정부가 상황의 심각성을 인지하고 범국가기구를 통해 문제해결에 나선 것은 환영할 만한 일이다. 더 이상 정치논리에 휘말리지 말고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대책이 나오길 기대해 본다.이장훈 경북대병원 순환기내과 교수

2019-03-26 09:15:10

강릉서 승용차 가드레일 받고 바다 추락…20대 5명 숨져

26일 강원 강릉에서 승용차가 바다에 추락해 20대 5명이 숨지는 사고가 났다.경찰과 소방에 따르면 이날 오전 6시 31분께 강릉시 옥계면 도직리 해안도로에서 흰색 코나 승용차가 가드레일을 들이받고 바다로 추락했다.차량에는 20살 남성 3명과 여성 2명이 타고 있었으며 모두 숨진 것으로 전해졌다.경찰과 소방은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9-03-26 08:52:31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1기 동기회 창립총회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11기는 25일 호텔라온제나에서 '동기회 창립총회 및 회장 취임식'을 가졌다.이날 윤대영 ㈜티케이비 대표이사가 초대회장에 취임했고, 수석부회장에는 함신상 ㈜유니테크시스템 대표이사, 감사에는 윤동덕 마인드 대표와 남궁현숙 ㈜예성디자인 대표가 선임됐다. 또 김병찬 건축사사무소 한동 대표건축사와 손선희 Design co 대표가 각각 사무총장 및 사무국장으로 선임됐다.김주연 원우회장(대원건설산업 대표)는 이임사를 통해"매탑 11기가 최강의 원우회가 된 것은 회원 한 분 한 분의 깊은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11기 동기회가 대구경북의 리더로서의 자부심을 갖고 지역 발전에 보탬이 될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윤대영 11기 동기회장은 "지난 1년간 사랑과 우정, 봉사정신으로 원우회를 이끈 김주연 원우회장께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면서 "2019년 다시 한번 똘똘 뭉쳐 신나는 동기회, 유익한 11기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한편 해외 출장 중인 정찬두 총동창회 회장은 "매탑 11기가 동기회를 넘어 1천여명의 동문들과 교류하면서 인생 최고의 만남을 만들어 가기를 기원드린다"고 축하메시지를 보냈다.

2019-03-26 07:3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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