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환자가 무더기로 발생하자 19일 오후 유동인구가 많은 대구 도심지 동성로가 시민들의 발길이 줄면서 썰렁한 모습이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코로나19 대구 패닉] 하루 새 대구서만 코로나19 확진자 10명 추가···"휴원 권고" 학원가 패닉

대구에서만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급증, 지역 학원가도 술렁이고 있다. 코로나19 감염을 우려해 학부모들이 자녀를 학원에 보내지 않는 사례가 속출하고 당분간 문을 닫거나 닫을 예정인 학원도 생기는 등 상황이 악화일로다.19일 오후 1시쯤 대구 수성구 범어동의 학원가 밀집지역. 한 학원에 들어가 보니 라운지에는 학원 수강생들이 마스크를 낀 채 대화를 나누고 있었다. 실내에서 마스크를 착용하는 게 해당 학원 방침이라서다. 또 수강생들이 학원에 입실할 때 발열 체크 후 손소독제를 발라야 했다.다수 입시학원은 수익과 안전 사이에서 딜레마에 빠져 있다. 다시 대학입시에 도전하는 재수생 등 시간이 급한 수험생 수요는 적지 않은데 코로나19 확산을 막기 위해 휴원해야 할지 고민 중인 것이다. 그래도 이들은 교육당국의 가이드라인에 따르겠다고 입을 모았다.한 입시학원 관계자는 "학부모들이 아이들의 건강을 걱정해 학원에 보내기 힘들겠다는 얘기들을 한다. 매일 학원 전체 소독, 학생들 상태 체크, 마스크 착용 등 방역에 만전을 기한다고 설득하고 있는 중"이라며 "학원 측에서 일방적으로 휴원 조치를 내리면 학부모·학생들이 반발할 수 있어 당장 휴원하긴 어렵다"고 했다.그럼에도 휴원하거나 휴원 예정인 학원들이 적지 않다. 범어동에서 국어를 전문으로 하는 한 학원은 19일 문이 굳게 닫혀 있었다. 코로나19 확산 우려로 18일부터 7일간 휴원하기로 해서다. 인근에서 수학을 전문으로 하는 한 학원은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양해를 구한 후 20일부터 23일까지 휴원하고, 그 기간에 방역을 실시할 예정이다.대구시학원총연합회는 19일 대구 학원들에 휴원을 권고하기도 했다. 정동화 연합회장은 "학원 여건, 학부모와 학생들 의견에 따라 협의 후 결정을 내려도 된다"면서도 "손소독제, 발열 체크, 마스크 착용 등 안전 조치는 철저히 하라고 얘기했다"고 전했다.학원가에 긴장감이 돌면서 학부모들은 노심초사다. 언제, 어디서 코로나19에 감염될지 모른다는 생각에 불안해하고 있다. 초등학생 아들을 범어동의 한 영어 전문학원에 보내는 학부모 A씨(48)는 결국 당분간 아들을 학원에 보내지 않기로 했다.그는 "혹시 코로나19에 감염될까봐 아들을 이번 주부터 2주간 학원에 보내지 않을 것"이라며 "맞벌이라 아이 챙기기가 어렵다. 한동안 부모님 댁에 아이를 보낼 생각이다. 하루빨리 이 사태가 해결되길 바랄 뿐"이라고 했다.

2020-02-19 17:56:48

대구시교육청 전경. 대구와 경북에 19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면서 학교 현장에도 빨간 불이 켜졌다. 시교육청은 교육부, 보건당국과 협의해 20일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코로나19 대구 패닉] 학교로 번지는 코로나19 사태 여파

대구에 코로나19 확진자가 갑자기 늘면서 교육당국과 학교 현장에도 비상이 걸렸다. 특히 대학입시를 앞둔 고교들이 문제. 이 가운데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 인근 고교들은 학생 출입을 막는 등 사태 확산을 막으려고 안간힘을 쓰고 있다.대구와 경북에서 19일 확진 판정을 받은 14명 가운데 10명은 31번 확진자와 관련된 경우다. 이 때문에 31번 확진자가 입원했던 병원 인근 학교들에도 불똥이 튀었다. 이 병원 소재지는 수성구 범어동. 그 일대 학교들은 대책을 마련하느라 분주한 모습이다.그나마 겨울방학 중이라 초·중학교는 학교를 찾는 학생이 거의 없는 상황. 하지만 대입을 준비해야 하는 고교는 사정이 다르다. 이맘때 방과후학교나 상담을 진행하는 곳들이 있는 데다 자습하러 학교를 오가는 학생이 적지 않아서다. 각 학교는 일단 자체 교육 일정을 취소하는 분위기다.경신고는 19일 오후 1시부터 학교 문을 닫는다는 휴대전화 문자 메시지를 학부모들에게 보냈다. 현재 이곳은 방과후학교를 운영 중이지만 이날을 기해 남은 일정을 모두 중지했다. 교직원은 정상 근무하지만 학생들에게는 당분간 학교에 나오지 않도록 조치했다.김지훈 경신고 교장은 "소나기는 피해가야 한다. 학교에서 자습도 하지 않도록 하고 가정학습을 유도한다"며 "특히 확진자가 다닌 병원이 인근에 있으니 조심할 필요가 있다. 사태가 숙질 때까지 학생들의 학교 출입을 막을 것"이라고 했다.경북고는 3학년 200여 명이 겨울방학 동안 자율적으로 학교를 찾아 공부했다. 하지만 19일에는 학교에 온 학생이 아무도 없었다는 게 학교 측의 설명이다. 18일부터는 외부인의 출입도 통제하기 시작했다.대륜고는 학교 공사 관계로 방과후학교 등 교육 일정이 없었다. 하지만 대구여고는 20~26일 고3을 대상으로 상담 일정을 잡아둔 상태. 이번 사태로 상담 계획을 취소하고, 교내 자율학습도 중지했다. 대구시교육청도 학교로 코로나19가 확산하는 사태를 막기 위해 동분서주하고 있다. 19일 시교육청은 현재의 위기 대응단계를 '심각' 단계로 인식, 강은희 대구시교육감을 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꾸리고 긴급 비상대책을 발표했다.시교육청 관계자는 "지역 유치원 343곳 중 아직 종업식을 하지 않은 곳은 192개다. 이들 모두 휴업 조치(조기 방학)한다. 다만 돌봄 기능은 유지한다"며 "학교 시설 개방을 자제하는 한편 20일 교육부, 보건당국과 함께 각급 학교의 개학 연기 여부를 결정하기로 했다"고 했다.

2020-02-19 17:56:20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37번째 확진자 운영 경산 A식당 폐쇄…인근 3곳도 잠정폐쇄

19일 코로나19 확진자로 밝혀진 37번 확진자가 경북 경산시 진량읍에서 식당을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확인돼 방역당국에 비상이 걸렸다.이 확진자는 영천시에 거주하는 47세 남성이다. 지난 18일 발열, 두통 증상으로 대구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대구보건환경연구원 검사 결과 양성으로 확안됐다. 현재는 경북대병원에 입원격리 중이다.경산시보건소는 이 확진자가 운영하던 A식당을 19일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또 해당 식당에서 근무하는 7명(종업원 4명, 아르바이트생 3명)과 부인·자녀 등 접촉자 9명을 자가격리조치하고 발열 체크 등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이와 함께 37번 확진자가 병원 입원 전에 다녔던 동선을 확인해 해당 A식당 인근 마트와 배드민턴장, 중식당 등 3곳을 20일까지 잠정 폐쇄하고 방역소독을 실시하기로 했다. 시보건소는 방역인력을 2명에서 37명으로 늘려 소독을 강화하고 있다.한편 경산시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경산생활체육공원 내 체육시설과 경산수영장,국민체육센터(진량), 실내체육관 헬스장 등 다중이용시설을 20일부터 3월 4일까지 2주동안 임시 휴관하기로 했다. 또 각종 행사와 회의, 시 산하 문화회관, 여성회관, 시민회관, 읍·면·동 평생학습관 에서 실시하는 노래교실이나 취미 강좌 등 시민들이 다수 모이는 행사를 취소 또는 연기하기로 했다. 읍·면·동 강당이나 회의실의 각종 행사장 대여 역시 금지하기로 했다.

2020-02-19 17:52:12

대구에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1번째 확진자가 나온 18일 오전 권영진 대구시장이 대구시청에서 관련 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 대구 폐쇄 대구 봉쇄

18일 31번째 확진자에 이어 19일에도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대거 발생하면서 온라인에 뜬 키워드가 '대구 봉쇄'와 '대구 폐쇄'였다.신천지대구교회를 중심으로 코로나19 확진자가 무더기로 나왔고, 대구에서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적으로 시작됐다는 분석도 제기됐다. 그러면서 대구를 코로나19 발병지인 중국 우한처럼 출입을 통제해야 한다는 주장이 나온 것. 이런 주장을 담은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이날 등록되기도 했다.이에 대해 정부는 "대구시를 봉쇄하거나 이동 중지를 명령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고 있다"며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보기 때문"이라고 잘라 말했다.

2020-02-19 17:44:23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내원한 계명대학교 동산병원 응급실이 폐쇄됐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확진자 나오면 문 닫아야…" 병의원 의심환자 꺼린다

의료 현장에서는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받은 자가격리 대상자에게 방역당국이 강제격리 지시를 하지 않는 것은 문제점이라고 지적한다. 당사자가 아무렇지 않게 외부로 나가도 통제할 방법이 없어 사실상 사후 관리를 개인에게 맡기는 셈이다.의료계는 자가격리와 강제격리와의 차이를 정부 지원 유무라고 보고 있다. 정부가 자가 격리자에게 생활비를 지원한다고 밝혔으나, 이는 자발적 격리에는 해당되지 않는다는 것.19일 지역의 한 의료기관 원장은 "서울의 한 병원에서 의심환자가 나타났을 때, 강제격리 여부를 보건소에 물으니 '알아서 하라'는 답변이 돌아왔다"고 전했다. 그는 "일본 크루즈 탑승객을 구한다고 대통령 전세기까지 띄우면서 정부 지원이 들어가는 강제격리는 말이 없으니 꼼수가 아닌가"라고 반문했다.또 환자들이 쉽게 찾는 1, 2차 의료기관에서는 환자 격리나 검사 강제에 대한 권한이 없다.앞서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이 폐렴 소견을 확인하고 코로나바이러스 검사를 몇차례 권유했으나, 환자가 바로 가지 않아 확진이 늦춰졌다. 환자에 대한 검사 강제권한이 있었더라면 확진자 일파만파의 사태를 막았을 것이라는 분석이 나온다.보건소와 병의원 간의 코로나19 의심환자에 대한 '진료 핑퐁'도 제도적 보완이 필요하다.의심환자가 보건소나 1339 전화 걸면 "일단 병의원에 가보세요"라고 안내하고, 병의원에서는 "의심 증상 있으면 병의원 오지말고 보건소나 선별진료소로 가세요"라고 미룬다는 것.다른 개업의 원장은 "만일 (우리 병원에서)확진자가 나오면 문 닫아야 하는데, 그 손실은 아무도 보전해 주지 않아 이럴 수밖에 없다"고 한숨 지었다.지역의 한 요양병원 원장도 "병원들이 말을 안해서 그렇지, 환자 증상을 쉬쉬하는 곳들도 있을 것이다. 노인 환자 특성상 감염이 취약하기 때문에 가급적 신규 환자를 받지 않으려고 한다"고 귀띰했다.대한의사협회는 18일 대국민 담화문을 내고 "지역사회감염 확산 국면에서 보건소와 선별진료소 설치 의료기관만으로는 늘어날 검사 대상을 감당하기 어렵다"면서 "지역사회 1차 의료기관 및 중소병원의 목소리가 반영될 수 있는 민관 협의체를 즉각 구성해야 한다"고 제안했다.

2020-02-19 17:43:46

해병대1사단 정문. 매일신문 DB

해병대1사단 '간부 코로나19 양성 의심자 접촉' 보고에 정문 폐쇄 해프닝

경북 포항시 해병대 1사단 간부가 코로나19 의심자와 접촉했다고 보고하면서 부대 정문이 한때 폐쇄되는 해프닝이 벌어졌다.19일 해병대 1사단에 따르면 이날 낮 12시 13분쯤 간부 A씨는 "토요일이었던 15일 대에서 만난 친구 B씨가 방금 자신이 코로나19 의심자라고 전화해 왔다'고 보고했다. 이에 1사단은 전 부대 이동·출입을 통제하고 마스크 착용을 지시했다. 또 야외훈련을 금지하는 한편 인근 부대와 기관에도 이 사실을 전파했다.1사단이 확인한 결과 B씨는 대구 코로나19 확진자의 친구였고, B씨도 대구 북구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은 것으로 나타났다. 이 소식은 1사단 직원 등을 통해 부대가 있는 포항 남구 오천읍 일대에 퍼져나갔고, 한 유치원은 원아들을 하원시키기도 하는 등 일대 주민들이 코로나19 공포에 휩싸였다.다행히 보고 뒤 50여 분이 지난 오후 1시 9분쯤 B씨는 '음성 판정을 받았다'는 소식을 A씨에게 전했다. A씨로부터 이 사실을 보고받은 1사단은 곧바로 이동 통제 등 조치를 풀었다.A씨는 보건당국에 감염 검사를 의뢰했으며, 부대는 A씨 요구대로 부대 병원에 격리조치했다.

2020-02-19 17:43:44

서울대병원 의료진이 12일 음압병동에 들어가기 위해 레벨D 방호복을 착용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경북 확진자 격리 음압병동 비상

대구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하면서 확진자 격리를 위한 음압병상 등 의료 자원 부족에 대한 우려가 커지고 있다.음압병상은 병실 내부 기압을 인위적으로 떨어트린 격리 병상으로, 병실 내부의 바이러스가 병실 밖으로 퍼져나가는 것을 방지한다.코로나19 증상이 나타날 경우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나 보건소 등을 통해 국가지정 입원치료병상 음압병실을 갖춘 병원으로 옮겨져 검사를 받게 된다.대구시에 따르면 현재 대구에 갖춰진 국가지정 음압병상 수는 대구의료원 5개, 경북대병원 10개 등 15개 불과하다. 민간병원까지 합해도 33개(54개 병실)가 한계다.지역 의료계는 19일 하루에만 대구 코로나19 확진자가 14명이나 늘어난 데다 추가 감염 우려가 확산하면서 국가지정 음압병상은 물론 민간 영역에서 개별적으로 운영하는 음압격리병상 수도 모자랄 수 있다고 지적한다.의료계 관계자는 "확진 환자 수가 언제든지 급증할 수 있는 상황에서 현재 음압병상으로는 역부족"이라고 말했다.의료계는 특히 중환자나 호흡기질병 등 격리해야 하는 환자들 상당수가 이미 음압병실을 쓰고 있다고 지적한다.대구시와 지역 병·의원 측은 코로나19 외에 다른 질병으로 음압병실을 사용하는 환자들을 다른 병실로 이전 조치하기로 했지만 추가 확보가 절실하다는 것이다.이에 대해 정부는 다른 권역의 자원을 최대한 활용할 방침이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19일 음압병상 운용에 대해 "대구에서 수요가 초과하면 경북 권역 자원을, 대구경북 병상이 부족하면 부울경 권역을 나눠 같이 활용하는 것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정부는 대구시 내 선별진료소의 추가 설치와 의료인력 확충도 추진한다. 노 총괄책임관은 "선별진료소는 보건소와 의료기관 일부를 대상으로 설치하고 있는데 중소병원에도 설치를 권장할 계획"이라며 "선별진료소 설치에 따른 운영비와 장비비 지원을 검토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대구시의 선별진료소는 인원을 확충하고 있으나 경증의 모든 분들이 선별진료소에 모이는 경우 적절한 진료도 어렵고 또 교차감염의 가능성도 커질 위험이 있다"며 "발열이 나지 않는 가벼운 감기 증상의 분들은 가급적 집에서 쉬시면서 경과를 지켜봐달라. 일말의 가능성을 고려해 동네 병·의원이나 응급실을 바로 찾아가지 말라"고 호소했다.

2020-02-19 17:39:32

달성군보건소 직원 코로나 확진자 개인정보 유출자 고발

대구 달성군보건소는 19일 지역 내 코로나19 확진자와 보건소 담당 직원의 인적 사항이 적힌 보고서가 한 인터넷 맘카페에 유출된 것과 관련해 경찰에 고발했다고 밝혔다.달성군보건소에 따르면 확진자 발생 이후 직원이 달성경찰서 소속 경찰관과 통화하는 과정에서 밝힌 직원 이름·직위, 확진자 주소·이름이 보고서 형식으로 작성돼 인터넷 카페를 통해 유포됐다.해당 인터넷 카페 게시판에는 'XX 맘'이라는 아이디 사용자가 '코로나19 확진 신고접수 보고'라는 제목으로 발생 일시 및 장소, 신고자, 발견 경위, 감염 경로, 참고사항 등이 포함된 글을 19일 오전 7시54분에 올린 것으로 돼 있다.특히 확진자의 상세 주소가 명시됐고, 신고자로 달성군 보건소 담당 공무원의 이름과 직위가 적혀 있다. 확진자와 남편 실명과 성별. 나이도 노출됐다.이 사실을 뒤늦게 파악한 달성군보건소 직원은 개인정보보호법에 따라 달성경찰서에 고발했다. 경찰은 해당 맘카페 운영자에게 게시글 삭제를 요구하는 한편 청문감사관실을 통해 최초 유출자 확인 등 조사에 착수했다.

2020-02-19 17:36:30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일반산업단지에서 19일 이비덴그라파이트코라아(주) 포항공장 흑연 가공설비 준공식이 열리고 있다. 포항시 제공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 준공식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19일 포항시 북구 흥해읍 영일만1일반산업단지(부품소재전용단지)에 위치한 공장에서 흑연 가공설비 증설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생산에 들어갔다.지난 1년 동안 120억원을 투자해 이번에 준공한 흑연 가공제품 제조 공정은 반도체 생산에 필수소재인 실리콘웨이퍼 생산장비의 핵심부품(히터, 도가니)을 생산한다.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이번 흑연제품 가공설비 증설을 통해 꿈의 소재로 불리는 인조흑연의 일종인 '등방성 흑연'을 2차 가공해 고부가가치 제품을 생산하는 한편, 수입대체 효과 및 20여 명의 고용창출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는 글로벌 무역분쟁에 적극 대응하고자 올해 흑연화 공정(5개 라인) 증설을 위해 250억원 규모의 추가 투자도 준비하고 있다.이강덕 포항시장은 "이번 투자를 통해 철강산업 위주의 산업구조 다변화와 탄소소재 분야 연관산업의 시너지 파급효과가 기대된다"며 "인조흑연 분야의 선도기업인 이비덴그라파이트코리아가 발전을 거듭해 포항의 대표 기업이 될 수 있도록 많은 관심과 협조를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한편 이 회사는 1912년 일본 기후현에 이비가와 전력 주식회사로 설립된 100여 년의 역사를 가진 기업으로 프린트배선전자기판(세계 1위)과 인조흑연, 세라믹 제품을 개발·제조·판매하고 있다.

2020-02-19 17:24:32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 이주형 기자

신천지 대구교회서 '슈퍼전파'…예배 신도 전수 조사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환자가 다수 발생한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 다대오지파대구교회(신천지 대구교회)를 보건당국이 집중 진단검사하고자 검토 중이다.이곳에서는 국내 31번째 확진 환자 등 11명이 코로나19에 감염됐다.정은경 중앙방역대책본부장은 19일 질병관리본부 정례브리핑에서 "31번 환자가 방문한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슈퍼 전파' 사건이 있었다고 판단한다. 교회 전체에 대한 선별검사와 진단검사를 시행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고 말했다.이날 전국에서 확진자 15명이 추가됐다. 이 중 13명이 대구경북 지역민이다.13명 중 11명은 31번 환자와 관련됐다. 10명(대구 7명, 경북 3명)은 31번 환자와 같은 대구 남구 신천지 대구교회에 다녔다. 다른 1명은 31번 환자가 입원한 새로난한방병원 직원이다.정 본부장은 "한 공간에서 11명의 확진자가 발생한 건 그곳에서 대규모 (감염원) 노출이 있었음을 시사한다. 교회에서 언제 어떤 공간에 노출됐는지 조사·분석하고 있다"고 했다.31번 환자를 감염원이나 슈퍼전파자로 단정할 수는 없다는 게 정 본부장 설명이다.정 본부장은 "슈퍼전파 사건은 있었으나 누가 감염원이었고 어떤 감염경로를 통해 확산했는지는 조사해봐야 한다. 누가 먼저 감염됐는지 등을 심층분석해야 한다"고 말했다.교회 예배는 사람들 간 밀접한 상황에서 오랜 시간 같은 공간에 머무는 만큼 확진자가 더 나올 가능성도 높다.정 본부장은 "교회에서 (31번 환자와) 접촉한 사람 중 의심 증상을 보이는 이들이 있다. 이 때문에 교회에서의 노출자를 전면 조사할 것"이라고 말했다.방역당국은 31번 환자의 잠복기를 고려, 그가 발병 전후 참석한 4차례 예배를 모두 살필 방침이다.이 환자는 발병 전 2차례, 발병 후 2차례 각각 예배에 참여했다. 이에 방역당국은 앞선 2차례 예배에서 감염원을, 발병 후 예배에서 접촉자를 찾고자 주력한다. 이를 위해 방역당국은 대구에 특별대책반을 파견, 지자체와 합동 조사를 진행 중이다.정 본부장은 "해당 교회와 관련된 분들은 대구 보건당국의 조치에 따라주시길 바란다. 혹시나 증상이 있을 경우 일단 외부활동을 줄이고 집에 머물면서 대구시에 연락해 선별진료소에 방문해달라"고 당부했다.

2020-02-19 17:19:07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코로나19 추가 확진자 5명 "대구 거주, 31번째 확진자 연관"

19일 오후 추가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모두 전날인 18일 발생한 31번째 확진자(대구 거주 61세 한국인 여성)과 연관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들 5명 모두 대구에 거주하고 있으며, 31번째 확진자와 같은 신천지 대구교회에 출입한 것으로 알려졌다.▶47번째 확진자 (63세 여성)▶48번째 확진자 (72세 남성)▶49번째 확진자 (58세 남성)▶50번째 확진자 (76세 남성)▶51번째 확진자 (61세 여성)이날 오후 발생한 추가 확진자 5명의 이동 경로(동선)와 접촉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날 오후 5시 기준 이날 하루 발생한 20명 확진자 가운데 15명이 31번째 확진자로 인한 확진 사례로 추정된다. 31번째 확진자에 대한 '슈퍼 전파자' 수식이 점차 굳어지는 모습이다.

2020-02-19 17:17:35

[화촉] 김인근·정영순 씨 장남 종오 군, 김호인((주)에스앤디 대표이사)·김순태 씨 장녀 소현 양

▶김인근·정영순 씨 장남 종오 군, 김호인(㈜에스앤디 대표이사)·김순태 씨 장녀 소현 양. 23일(일) 낮 12시 대구 엘파소하우스웨딩.

2020-02-19 17:16:07

19일 오전 대구에서 나돈 '코로나19' 관련 가짜뉴스. 그래픽 박소현 기자

대구 '코로나19' 불안감 조성 '가짜뉴스' 난장판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가 확산하자 이 틈을 타 시민 혼란을 유도하는 가짜뉴스가 기승을 부리고 있다. 전염 등 피해를 막고자 하는 시민들이 자극적 내용의 가짜뉴스를 사실로 오인, 주변인에게 퍼뜨리면서 확산세가 더욱 거셌다.경찰은 가짜뉴스 생산자 뿐만 아니라 유포자에 대해서도 처벌 가능성을 시사했다.◆"스미싱, 신천지 신도 난동, 확진자 탈출 시도" 모두 거짓19일 오전 사회관계망서비스(SNS)와 카카오톡 등에서는 "코로나 피싱을 당했다. 코로나 확진 내용의 문자를 클릭했더니 은행계좌 전액이 인출됐다"는 내용의 글이 돌았다.이 글에는 "대구 북부경찰서에 신고를 했으며 이같은 신고가 58건 접수됐다"는 구체적 통계도 포함됐다.이날 오후에는 또 "신천지 신도 다수가 대구의료원에 몰려와 격리치료 중인 31번 환자를 퇴원시켜달라며 난동을 부리고 있다"는 정보가 나돌았다.비슷한 시간 "오전 9시 30분 '31번 확진자'가 퇴원 및 자가격리를 요구하며 난동부렸고, 이를 제압하던 의료진의 마스크를 벗기며 몸싸움을 시작했다, 오전 10시 30분 환자 가족 및 신천지 신도 다수가 병원에 몰려와 업무를 방해했다"는 내용의 문자메시지도 돌았다.이날 오전 국내 46번째 확진자까지 나온 시점에서 그 때까지 나오지 않았던 '47번째 확진자 동선(32살 남자)' 목록 메시지도 유포됐다.오전 8시부터 동아백화점 수성점과 동아마트 수성점, 동성로 일식집을 다닌 뒤 오후 들어 홈플러스 동촌점, 대구신세계, 현대백화점 대구점, 이마트 만촌점, 경산시 헬스장, 달서구 성서 쇼핑월드 주점 등을 다녔다는 내용이다.경찰 확인 결과 이들 내용은 모두 가짜뉴스로 확인됐다.앞서 지난 18일 대구에서 31번 확진자가 나왔을 당시 해당 환자가 동부허병원에 들렀다는 가짜뉴스도 나왔다. 이에 대해 도인아 동부허병원 병원장은 "31번 확진자는 동부허병원과는 전혀 관계 없다. 가짜 지라시"라고 일축했다.최근 대구에서 이 같은 가짜뉴스가 생산된 데는 사회 혼란을 유발하고 이를 즐기려는 의도 등이 담긴 것으로 추정됐다. 31번 확진자의 종교인 신천지예수교 증거장막성전에 대해 지역민의 혐오가 커진 점을 노린 것도 이유로 꼽힌다.앞서 31번 확진자가 병원 입원 도중에도 신천지 대구교회에 2차례 방문해 2시간 씩 예배한 사실이 알려졌고, 이날 오전 대구경북에서 같은 교회 신도 11명이 추가 확진됐다.이에 온·오프라인에선 "입원한 도중에도 신천지 교회에 나간 31번 확진자가 개념이 없다", "신천지는 이단이자 사회악" 등 혐오 발언이 잇따랐다.혼란이 커지다 보니 시민들 사이에선 가짜뉴스 유포를 자제하고, 정부 및 지자체 공식 발표와 언론 보도를 기다리자는 움직임도 일고 있다.한 시민은 "불필요한 정보가 범람해 하루종일 정신이 없었다"면서 "(지인들에게) '가짜뉴스는 받지도, 나르지도 말자. 다들 불안하겠지만 긍정적인 생각으로 하루를 보내자'고 독려했다"고 말했다.지역 맘카페 회원들도 이날 오전 불안감에 퍼나르던 소식이 거짓으로 드러나자 이를 삭제하는 등 불분명한 정보 유포를 자제하려는 모습이다.◆불안감 조성, 공무집행방해… 경찰 "엄정 대응"대구경찰청 사이버수사대는 가짜뉴스를 최초 생산하거나 중간에 유포한 이들을 상대로 모두 엄정 대응할 방침이다.경찰 측은 "스미싱 피해가 발생하지 않았고 사건도 접수된 것이 없었다"며 "해당 가짜 뉴스들은 방송통신심의위원회를 통해 삭제·차단 요청을 했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이처럼 가짜뉴스를 유포하는 자는 정보통신망법에 따라 불안감을 조성한 혐의 등으로 1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할 수 있다.또 그 내용에 따라 형법상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 업무방해(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500만원 이하 벌금형), 허위사실 적시에 따른 명예훼손(5년 이하 징역형 또는 1천만원 이하 벌금형) 등 혐의로 처벌될 수 있다.경찰 관계자는 "허위조작정보 생산·유포행위를 확인하면 최초 생산자뿐만 아니라 중간 유포자까지 추적·검거해 생산·유통 경로를 철저히 수사하겠다. 공범 여부 등을 밝혀 악의적·조직적 행위에 대해서는 구속 수사를 검토하겠다"고 말했다.

2020-02-19 17:14:53

17일 오후 대구의 한 대학병원 로비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 확산 예방을 위한 방문객들을 대상으로 발열검사가 진행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대구 '코로나19' 47번째 확진…영남대병원 재 폐쇄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발생해 환자가 머문 영남대병원 응급실이 또다시 폐쇄됐다.19일 영남대병원에 따르면 한때 정상으로 운영 중이던 영남대병원 응급실이 이날 오후 3시쯤 폐쇄됐다.앞서 이날 오전 6시부터 오전 11시 30분까지 일시적으로 응급실을 폐쇄했었다. 응급실 폐쇄는 의심증상을 보인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한때 풀렸었다. 그러나 3시간 30분만인 오후 3시쯤 확진자가 나오자 응급실을 긴급 폐쇄했다.당시 환자가 음성판정을 받으면서 했지만 47번째 환자가 확진판정을 받았기 때문이다.한편 19일 오후 4시를 기준으로 영남대병원을 비롯한 경북대병원, 계명대병원이 응급실을 폐쇄했다. 한때 응급실을 폐쇄했던 대구가톨릭대병원은 오후 2시쯤 정상운영에 들어갔다.

2020-02-19 17:13:39

과학상 홍성유 박사

포스코청암재단, 포스코청암상 수상자 홍성유 박사 등 선정

포스코청암재단(이사장 김선욱)은 19일 이사회를 열고 올해 포스코청암상 수상자로 과학상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 교육상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봉사상 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 기술상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를 각각 선정했다.홍성유 박사는 세계 최고 수준의 대기수치모델링 전문가로 2014년부터 제2대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을 역임하며 한국 기상환경에 최적화된 '수치예보모델'의 독자적 개발을 주도해 우리나라가 세계 5위권 기상예측 선도국가로 올라서는데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았다. 수치예보모델은 컴퓨터공학을 활용해 미래의 기상 상태를 예측하는 중요한 소프트웨어로 알려져 있다.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는 1965년 한국천주교살레시오회 수도회가 설립한 직업전문학교로, 지난 55년간 3천여 명의 학교 밖 청소년과 생활고 등으로 학업을 중단한 청소년을 전국 최고 수준의 기계가공·조립분야 특화교육을 통해 숙련된 기술인력으로 양성해 왔다. 이런 노력은 최근 10년간 돈보스코직업전문학교 졸업생 95%가 취업에 성공하기도 했다.이란주 아시아인권문화연대 대표는 1995년 '부천이주민노동자의 집'을 시작으로 2004년 '아시아인권문화연대'를 설립, 외국인 이주민들이 우리나라에서 겪는 비인간적인 대우를 사회적으로 알리고 그들의 삶의 질을 개선하는 활동을 꾸준히 지속해 왔다. 허염 실리콘마이터스 대표이사는 2007년 스마트기기의 전력공급 필수 반도체인 전력관리통합칩을 국내 최초로 개발한 우리나라 최고의 반도체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허 대표가 개발한 전력관리통합칩은 스마트폰, 디스플레이 등 소형화 추세에 있는 스마트기기의 성능과 효율을 높이기 위한 필수 부품이다.포스코청암재단은 포스코 창업이념인 창의·인재육성·희생·봉사 정신에 대한 국민적 관심과 참여를 확산시켜 국가발전에 기여하고자 2006년 포스코청암상을 제정해 과학·교육·봉사·기술 등 4개 부문에 걸쳐 상을 주고 있다.올해 포스코청암상 시상식은 오는 4월 8일 서울 포스코센터에서 열리며 상금은 부문별로 2억원이 주어진다.

2020-02-19 17:05:21

'주52시간제' 조기 안착 위한 관계 기관 업무협약식

중소기업중앙회 대구경북지역본부와 대구경북중소벤처기업청, 대구고용노동청이 19일 '중소기업 노동시간 단축 업무협약식'을 체결하고 본격적인 운영을 시작한다. 지난 10일 업무협의체를 구성한 이들 기관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주52시간제 조기 안착을 위한 제도적인 지원에 나설 계획이다.

2020-02-19 17:04:5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속보]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5명 추가…총 51명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5명이 추가됐다.이로써 코로나19 확진자는 이날 오후 5시 기준 총 51명이다.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오전 15명이 추가된 데 이어, 이날 오후 5시까지 기준으로 5명이 더해지는 등 모두 20명이 늘어난 상황이다.17일 서울 거주 82세 한국인 남성(29번째 확진자) 및 68세 한국인 여성(30번째 확진자), 18일 대구 거주 61세 한국인 여성(31번째 확진자)이 추가된 후 지역사회 감염이 본격화 한 모습이다. 앞서 하루 최대 확진자 수는 5명이었는데, 19일 이미 오후 5시에 20명으로 최고 기록을 쓰고 있다.이번에 발표된 추가 확진자들의 거주 지역, 이동 경로(동선)와 접촉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

2020-02-19 17:03:25

19일 코로나19 확진자 발생으로 인한 방역작업이라며 인터넷과 SNS에 떠도는 사진. 독자 제공.

'코로나19 확진자 왔다갔다' 가짜뉴스에 포항 들썩

방역당국의 일반적인 방역조치가 신종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발생에 따른 것으로 오인돼 불필요한 불안감을 낳고 있다.코로나19 확진자가 크게 증가한 19일 경북 포항시에선 방역복을 입은 사람들이 북구 죽도동 한 금융기관 주변을 소독하는 사진이 인터넷,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급속히 퍼졌다.'[단독] 대구 32번째 확진 C제약회사 직원, 대구·포항 담당했던 직원으로 알려져 현재 경로 추적 중. 방문 병원만 15군데로 밝혀져. 직원 회식도 강행. 대구 동산병원 폐쇄'라는 글이 이 사진과 함께 올라오기도 했다.확인 결과 사진 속 방역작업은 실제 진행됐으나 코로나19 확진자가 포항을 방문했다는 것은 가짜 뉴스였다. 방역작업은 지난달 22일 포항시가 꾸린 '새마을방역대' 모습이었다. 매주 수요일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을 대상으로 하는 방역작업이다.이에 따라 이런 가짜 뉴스와 불필요한 불안감을 막기 위해선 보건·행정당국이 방역작업을 진행하기 전에 안내 푯말이나 문구 등을 현장에 배치해야 한다는 지적이 나오고 있다. 포항시민 김은영(38) 씨는 "하루 종일 불안에 떨었는데 헛소문이라니 다행"이라면서도 "오해로 인한 가짜 뉴스가 생기지 않도록 행정당국이 조치해 달라"고 했다.

2020-02-19 17:02:30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구미에도 코로나19 초비상

수출도시 구미에도 코로나19의 지역 감염으로 초비상이 걸렸다.사업장 내에서 확진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생산 라인 가동 중단 등 엄청난 피해가 예상되면서 임직원 위생관리 및 예방을 위한 비상 상황에 돌입했다.게다가 19일 구미에선 코로나19 감염 의심 환자가 지역병원에서 진단검사를 하고 있다는 등 확인되지 않는 소문들까지 나돌아 대기업들도 정보 파악에 나서는 등 촉각을 곤두 세우고 있다.구미국가산업단지 내 LG전자, LG디스플레이 등 LG계열사 임직원들은 생산 라인 및 사무 현장에서 대부분 마스크를 착용하는 분위기다. 특히 대구 출퇴근 인원도 만만찮아 관리자들은 상황을 예의주시하고 있다.이 곳 한 관계자는 "마스크 착용은 자율에 맡기고 있지만 대부분 임직원들이 알아서 착용하는 분위기"라며 "확진 환자가 한 명이라도 발생할 경우 생산라인 가동 중단 등 회사가 위기에 봉착할 수 있는 만큼 개인 위생관리에 만전을 기해 줄 것을 당부하고 있다"고 밝혔다.삼성전자를 비롯한 삼성계열사들도 상황은 비슷하다.삼성 한 관계자는 "출퇴근 시 마스크 착용, 손씻기 등 철저한 개인 위생관리를 당부하고 있으며, 임직원들도 각자 예방에 특별히 조심하는 분위기"라고 설명했다.반도체 실리콘 웨이퍼 생산업체인 ㈜SK실트론은 회사 출입구에 열화상카메라를 설치, 임직원 3천200여 명의 발열상태를 개별 체크하고 있다.또 전체 임직원들의 체온도 1일 1회 이상 측정하고 있으며, 매일 무상으로 마스크를 배포해 필수 착용하고 있다.중국 등 해당 국가로의 출장과 업무상 회의도 금지 혹은 제한하는 등 안전보건 강화 및 확산 방지에 총력을 쏟고 있다.

2020-02-19 17:01:38

이명박, 2심 징역 17년·법정 재구속…"의무·책임 저버려"(종합)

340억원대 횡령과 100억원대 뇌물수수 등 혐의로 기소된 이명박 전 대통령이 1심에 이어 2심에서도 중형을 선고받았다.2심에서 뇌물액이 늘어남에 따라 형량도 2년 늘어났다. 실형이 선고됨에 따라 이 전 대통령은 법정에서 다시 구속됐다.서울고법 형사1부(정준영 김세종 송영승 부장판사)는 19일 특정범죄 가중처벌법상 뇌물 등 혐의로 기소된 이 전 대통령의 항소심에서 총 징역 17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57억8천여만원을 선고했다.대통령 재직 중 저지른 뇌물 범죄는 형량을 분리해 선고해야 한다는 원칙에 따라 뇌물죄에 대해서는 징역 12년과 벌금 130억원을, 횡령 등 나머지 범죄에 대해서는 징역 5년이 선고됐다.이 전 대통령은 다스 회삿돈 약 349억원을 횡령하고, 삼성전자가 대신 내준 다스의 미국 소송비 119억여원을 포함해 총 163억원가량의 뇌물을 챙긴 혐의 등을 받았다.앞서 1심은 85억여원의 뇌물 혐의와 246억여원의 횡령 혐의 등을 유죄로 인정했다. 이에 따라 징역 15년과 벌금 130억원, 추징금 82억여원을 선고했다.항소심 재판부는 추가로 8억여원의 뇌물 혐의액을 인정해 형량도 높였다.

2020-02-19 17:00:18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전자현미경 확대 모습. 매일신문DB

[속보] 대구 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 발생

19일 오후 대구에서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47번째 확진자가 추가됐다.보건당국에 따르면 47번째 확진자는 영남대학교병원 응급실을 들렀다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영남대병원 응급실은 긴급 폐쇄됐다.47번째 확진자의 거주 지역, 이동 경로(동선)과 접촉자 등은 아직 알려지지 않았다.이에 따라 이날 대구경북에서 발생한 코로나19 확진자는 모두 14명(대구 11명, 경북 3명)으로 늘었다.

2020-02-19 16:57:24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의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의 말말말 논란

장세용 경북 구미시장의 직설적인 화법이 도마 위에 올랐다. 읍·면·동을 돌며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를 열고 있는 장 시장은 중장년층 여성이 다수 참석했던 지난 12일 진미동 행사에서 "구미 인구가 줄었다. 애를 많이 낳아 달라"고 말해 성희롱 발언이란 지적이 나오고 있다.또 6일 해평면에선 "해평에 한때 다방이 성행했다. 도시재생 차원에서 다방특구를 만들어 보는 것도 좋을 듯하다"고 밝혀 주민들이 거세게 반발하고 있다.해평면 주민들은 "사라져가는 농촌지역 다방을 부활시켜 성매매집결지로 만들려고 하느냐. 시장이 주민들과의 공식 간담회에서 이런 농담을 하면 되느냐"며 발끈했다. 해평면 한 주민은 18일 구미시청 앞에서 '공단부지 팔아서 해평에 전국다방협회 유치하자'란 피켓을 들고 1인 시위를 벌이기도 했다. 여론이 들끓자 구미시 관계자는 "다방특구는 도시재생을 위해 해평면에 전통찻집 거리를 만들어 보자는 의미였고, 진미동에선 인구가 해마다 감소해 인구 늘리기 차원에서 한 발언이었다"며 "총선을 앞두고 일부 단체에서 정치적으로 이용하려는 의도가 있다"고 반박했다. 장세용 시장은 "시민 공감·소통 간담회 자리가 너무 경직돼 분위기를 전환하려고 한 말이었다"며 "앞으로 지역주민들과 현장에서 더 많은 대화와 소통의 시간을 만들겠다"고 밝혔다.

2020-02-19 16:54:08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보건복지부 보건의료정책실장)이 19일 오전 세종시 정부세종청사에서 코로나19 대응 중앙사고수습본부 상황점검회의 결과 등 정례브리핑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위기경보 '심각' 격상해야"

19일 대구경북에서 19명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19(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나오면서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 수준'를 가장 높은 단계인 '심각'으로 올려야한다는 지적이 힘을 얻고 있다.질병관리본부에 따르면 정부의 감염병 위기경보는 '관심', '주의', '경계', '심각' 등 모두 4단계로 나뉜다. 중국 국적의 35세 여성(중국 우한시 거주)이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1월 20일 '관심'을 '주의'로 상향 조정한 정부는 일주일 만인 27일 4명의 확진자가 추가로 발생하자 대응 수준을 '경계'로 높였다. 메르스가 기승을 부렸던 2015년 '주의'단계를 유지하며 대응했던 것과는 전혀 다른 양상이었다.문제는 대구 31번째 확진자처럼 감염경로를 알 수 없는 지역사회 감염(불특정 감염)이 점점 현실화하고 있다는 점이다. 감염병 대응 체계는 국내 유입된 해외 신종감염병의 '제한적 전파'일 때 '경계'가 유지되고 '지역사회 전파' 또는 '전국적 확산'으로 판단될 때 '심각'으로 격상된다.지난 18일 서울 용산 임시회관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연 대한의사협회도 정부의 감염병 재난 위기 경보를 기존 '경계'에서 '심각'으로 올릴 것을 요구한 바 있다.최대집 대한의사협회 회장은 "최근 보고된 29·30·31번째 환자의 경우 감염경로를 밝히기 어려운 전형적인 지역사회 감염의 사례로 의심된다"라며 "정부의 1차적인 방역이 실패했다고 보고 지금까지의 전략에 대한 전면적인 수정이 필요하다"고 말했다.하지만 정부는 현 단계에선 위기 경보 단계를 상향 조정하는 데에는 다소 소극적인 입장이다. 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중수본) 총괄책임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지역사회 확산 가능성을 열어두고 있다"면서도 "대구의 경우 방역체계 안에서 접촉자 숫자가 파악된 것이기 때문에 단지 이 숫자만 가지고 위기경보 격상을 논하기엔 빠르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앞서 정부는 지난 2016년 12월 고병원성 조류인플루엔자(AI)에 대해 처음으로 위기 경보를 최고 단계인 '심각'으로 올린 바 있다. 당시 전국 주요도로에 방역 초소가 설치되고 닭과 오리 등 관련 시설을 강제 폐쇄할 수 있게 됐다.

2020-02-19 16:51:52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매일신문DB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 인도네시아에 매각돼

경북 포항지열발전소 시추기가 인도네시아에 매각됐다.19일 포항시에 따르면 시추시설 소유권자인 신한캐피탈은 지난 13일 인도네시아에 160만달러(한화 19억원)에 매각했으며 계약금으로 80만달러를 받았다. 시추시설 철거에는 한 달 정도 걸릴 것으로 예상된다.포항시는 그러나 신한캐피탈과 산업통상자원부에 철거 보류를 요청한 상태다. 지진 피해로 아픔을 겪고 있는 시민 정서를 감안, 진상조사위원회 조사가 완료될 때까지 시추기 등 시설물을 보존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기 때문이다.앞서 포항지열발전소의 채권자인 신한캐피털은 양도담보권을 갖고 채권에 대한 현금 확보를 위해 지난해 여름부터 시추시설 해외 매각을 진행해 왔다. 현재 포항지열발전소에는 시추기 본체와 머드펌프(Mud Pump), 비상용 발전기, 이수순환 시스템, 지상발전 플랜트, 클링타워, 수변전설비 등이 있다.

2020-02-19 16:48:02

19일 오후 동대구역에서 대구시 관계자들이 열화상 카메라로 열차 이용객 체온을 확인하고 있다. 이날 대구에서 10명, 경북에서 3명 등 대구·경북 지역에서 13명의 코로나19 추가 확진자가 발생했다. 연합뉴스

대구 코로나19 '슈퍼전파자'에 "대구 봉쇄" 지역혐오 ↑

대구에서 하룻밤 사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 10여 명이 나오자 그 시작이 된 31번 확진자와 대구에 대한 인격·지역 혐오성 과격 발언이 쏟아졌다. 일각에선 불필요한 혐오를 멈추고 이성적으로 대응하자는 목소리도 나온다.19일 오전 대구경북에서 15명의 추가 확진자가 나오자 온·오프라인에선 31번 확진자를 비난하는 목소리가 높았다. 교통사고 직후 입원한 가운데도 호텔 예식장, 신천지 대구교회 등 다중이 이용하는 시설을 다닌 것은 문제가 크다는 이유다.해당 확진자가 입원 중 발열과 오한 증상을 보이자 병원 측이 코로나19 검사를 권했고, 이에 그가 '해외여행력이 없다'는 이유로 초반에 코로나19 검사를 거부했다는 사실도 알려졌다.이를 두고도 시민과 누리꾼들은 "31번 확진자가 진작에 의료진 권유를 받아들였어야 했다", "31번 확진자 때문에 이게 뭔 난리냐"는 비난까지 내놓는 실정이다. 일부 누리꾼은 "31번 확진자를 형사처벌해야 한다"고도 말했다.대구가 코로나19 청정지역에서 제외된 데다 하룻만에 확진자 10여 명을 낳았다는 이유로 대구에 대한 맹목적 비난도 높다. '대구가 한국의 우한'이라는 주장도 나왔다.한 누리꾼은 "고담 대구, 신천지 둘 다 대한민국에서 없애버리고 싶다"고 말했다. 다른 누리꾼은 "대구에서만 10명이면 이건 거의 재난 수준"이라고도 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대구경북 틀딱이들이 총선을 앞두고 사회불안을 목적으로 코로나 감염을 고의로 전파한다는 찌라시가 사실이었다"면서 "대구시장, 경북도지사는 책임지고 옷 벗고 사퇴하라"고 주장했다.대구에서 코로나19 대규모 확산이 이뤄지자 대구 출입을 완전히 봉쇄해야 한다는 주장까지 나온다.한 누리꾼은 "지금이라도 중국 입국자 관리체계를 바꾸자"고 주장했고, 다른 누리꾼은 "대구시장은 도대체 뭐하는 거냐? 빨리 대구 폐쇄하라. 하루 늦으면 그만큼 더 퍼진다"고 말했다.또 다른 누리꾼은 "대구 가보면 알겠지만 중국인들 정말 많다. 특히 서문시장, 동성로에 관광객이 많고 중국인들은 마스크도 안 하고 다닌다. 중국인 입국을 막아야 한다"고 했다. 한편, 정부는 대구를 봉쇄하거나 이동 중지를 명령하는 방안 등은 검토하지 않는다고 밝혔다.노홍인 중앙사고수습본부 총괄책임관은 이날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코로나19 대응 관련 브리핑에서 "정부가 (환자 발생에 대해) 역학적으로 파악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관리가 충분히 가능하고 대응할 수 있다고 본다"고 이유를 설명했다.

2020-02-19 16:46:51

김정철 수성소방서장

[기고] 코로나19, 차분한 대응 필요할 때

2020년 경자년 새해가 힘차게 밝았으나 중국 후베이성 우한에서 처음 발견된 코로나19(COVID-19) 바이러스로 인해 전 세계가 불안에 떨고 있다.코로나19의 주된 증상이 열, 기침, 호흡곤란 등 일반 감기 또는 폐렴 증상과 비슷해 초기에 구분하기가 어렵고, 잠복기 중에도 감염이 가능하며 무증상 감염 사례가 나타나는 등 최근 세계보건기구(WHO)에서도 위험 수위를 보통에서 높음으로 상향 발표할 정도이다. 그만큼 위험하다는 뜻이다.국내 코로나19 초기 확진자들은 중국 등지의 해외여행 이력이 있거나, 이들과 밀접하게 접촉한 가족이나 지인들로 지역사회 확산 우려가 적다고 봤다. 하지만 최근 코로나19와 유사한 증상이 발현하였음에도 해외여행 이력이 없다는 이유로 검진을 받지 않고 대구 내 호텔과 교회 등에 출입해 다수의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 지역사회 감염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정부는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발생하면 확진자의 이동 경로를 공개하고 접촉했던 사람들을 확인, 격리 조치하는 등 더 이상의 확산을 방지하는 데 노력을 다하고 있으나 무엇보다도 중요한 것은 자기 몸을 스스로 지키는 예방 의식이라고 할 수 있다.코로나19의 주요 감염 경로는 비말감염이라고 한다. 비말감염이란 사람과 사람이 접근하여 감염이 생기는 접촉감염의 한 형태이며, 호흡기계 전염병의 가장 보편적인 감염 방식이다.비말감염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먼저 조금 불편하더라도 생활 중 마스크를 항상 착용하고 비누를 이용해 흐르는 물에 30초 이상 꼼꼼하게 자주 손 씻기, 손 세정제 사용하기, 타인과의 식사 때 개인 접시 활용하기 등의 위생 수칙을 잘 지켜야 한다. 그리고 기침할 때 옷소매로 입과 코를 가리고 특히 사람들이 많은 장소에서는 기침 예절을 잘 지켜야 한다.그리고 최근 14일 이내에 해외여행 이력이 있다면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며 타인과의 접촉을 피해야 한다. 또 호흡기 증상이 나타나면 해외여행 유무와 관계없이 보건소나 질병관리본부 1339 콜센터 등의 상담을 꼭 먼저 받아야 한다.소방서에서는 지역사회 확산 방지를 위해 화재안전정보조사와 소방안전교육, 이동안전체험 등을 일시 중지하고 있으며, 소방청사 내 소독을 실시했다. 출입하는 민원인에 대한 체온 측정·문진표 작성·마스크와 손 소독제 배부, 해외여행 이력이 있는 직원에 대한 추적 관리와 같은 자체 방호 계획을 시행하고 있다. 또한 코로나19 바이러스 감염 예방을 위한 다양한 구급 대책과 더불어 보건소와 유기적 협력관계 유지, 의심환자 이송 전담 구급대 지정, 감염관리실 정비, 의심환자 이송 구급대원은 보호복 필수 착용을 시행 중에 있으며 귀소 후에도 이송 구급대원은 청사 내 별도 공간에 의심환자 검사 결과가 나올 때까지 격리 조치하고 있다. 사태 악화 시 구급대 인력 부족에 대비해 안전센터-구급대 인원을 재배치하고, 급격한 환자 발생에 대비해 2교대 운영도 고려 중이다.우리 모두 나보다 남을 먼저 생각하는 성숙한 시민의식과 더불어 자원봉사자, 119전담구급대와 같은 보이지 않는 곳에서 헌신하는 사람들의 노력에 박수를 보내고 바이러스의 확산 방지에 대한 국가적 노력에 동참해야 한다. 막연한 공포감보다는 정부의 안내를 따르고 감염 예방 수칙 준수를 철저히 하는 등 위기를 지혜롭게 극복할 수 있는 차분한 대응이 그 어느 때보다도 필요한 시기이다.

2020-02-19 16:33:40

[포토뉴스] 다음 지역은 어디?...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현실화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천지역 확진자 3명 중 2명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9일 영천시외버스터미널이 한산한 모습을 보이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2-19 16:32:14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들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코로나19 확진자 3명, 영천도 패닉…보건소 등 의료기관 8곳 폐쇄

경북 영천에서 하루사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 3명이 나오면서 지역사회 감염 확산 우려가 커지고 있다.19일 영천시 등에 따르면 영천지역 확진자 3명은 37번 남성(47)과 39번 여성(61) 및 41번 여성(70)이다. 이 중 39·41번 확진자는 대구의 31번 환자와 같은 신천지 교회 교인이다.37번 확진자는 지난 15일부터 발열과 두통, 오한 증세를 보이며, 18일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의 검사결과에서 양성 판정을 받았다.최근 해외여행이나 확진자와의 접촉도 없는 것으로 조사돼 감염 경로가 제대로 확인되지 않고 있다.영천에서 거주하며 경산 진량에서 식당을 운영하는 것으로 나타나 접촉자의 2차 감염 전파가 우려된다. 현재 경북대병원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가족인 아내와 딸은 별다른 증상없이 자가격리 상태며, 아들은 군복무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39번과 41번 확진자는 대구의 31번 확진자와 감염 경로에 상관관계가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39번 확진자는 지난 9일과 16일 신천지 대구교회에서 예배를 본 것으로 확인돼 31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한 2차 감염자일 가능성이 큰 것으로 추정된다.특히 39번 확진자가 지난 16일에 영천에서 대구로 가는 시내버스 555번을 타고 대구지하철 1호선 안심역에서 환승해 반월당역을 거쳐 신천지 대구교회를 오고 간 이동 동선이 확인됐다.또 16일 오후부터 오한과 근육통 증세를 보이며 17일과 18일에 영천시보건소와 동네의원을 방문하는 등 다수의 시민들과 접촉한 것으로 확인돼 영천지역내 '슈퍼 전파자' 우려를 키우고 있다.41번 확진자는 39번 확진자와 접촉을 통해 감염된 것으로 보인다. 대단위 아파트 단지에서 혼자 사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단지내 주민들과의 접촉에 따른 집단 감염 우려도 나온다.지난 15일부터 기침과 인후통 증세를 보이다가 18일 영천시보건소에서 검사를 받으며 19일 오전에 확진 판정을 받았다.39번 및 41번 확진자는 동국대 경주병원 음압병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다.이들 3명의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알려진 시보건소 본관동과 영천영대병원 응급실을 비롯 새영천경대연합의원·금호의원·김인환내과의원·영제한의원·안심의원·새영천약국 등 지역 8개 의료기관은 폐쇄됐으며, 의료진도 자가격리 중이다.영천시 보건당국은 "아직까지 코로나19 감염 증상을 보이는 의심환자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면서 "확진자 3명의 구체적 이동 동선과 가족 등 접촉자 파악에 집중하며 질병관리본부의 지침에 따라 지역사회 감염 확산 방지에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고 했다.

2020-02-19 16:32:07

[포토뉴스] 코로나19 의심...시민 발길 이어지는 보건소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영천시민들이 2-3m 간격을 두고 의자에 앉아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이 진료를 기다리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19일 오후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를 의심해 영천시보건소를 찾은 한 시민이 발열체크를 받고 있다. 코로나19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면서 방역당국이 종합병원, 보건소, 동네의원 등 의료기관들의 진료 선별 기준을 명확히 해 지침을 내려야 할 때라는 전문가들의 지적이 일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2-19 16:32:04

[포토뉴스] 코로나19 지역사회 감염 확산....시외버스터미널은 소독 중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천지역 확진자 3명 중 2명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9일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의 지역사회 확산이 현실화되고 있다. 영천지역 확진자 3명 중 2명이 신천지 대구 교회를 다닌 것으로 파악된 가운데 19일 영천시외버스터미널에서 방역차량이 소독을 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2-19 16:31: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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