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중앙하이츠 주민들이 17일 포항시청 앞에서 양학공원 개발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고 있다. 이상원 기자

[속보]경북 포항 양학공원 개발 놓고 주민들간 찬반 양상으로 번져

경북 포항 양학공원 민간개발 특례사업이 주민들 사이에 찬반을 둘러산 갈등 양상으로 번지고 있다.포항시 남구 대잠동 중앙하이츠 주민들은 17일 도보행진에 이어 포항시청 앞에서 양학공원 민간 고층 아파트 건설을 반대하는 집회를 열었다.이들은 "미분양 관리지역인 포항에 시가 녹지를 훼손해가면서 2천800여 가구의 대단지 아파트를 건설할 필요가 있느냐"며 "양학공원 부지 내 산 정상을 상당 부분 절취하거나 절토하지 않으면 아파트 건설이 불가능하다. 공원의 본질적 기능과 전체적인 경관을 훼손하면 안된다고 명시한 공원녹지법 제21조 2항의 기부채납 충족 조건에 저촉된다"고 지적했다.최용옥 아파트건설 반대 비대위원장은 "양학공원 개발사업을 반대하는 것이 아니며, 녹지를 훼손해 가며 추진되는 대형 아파트 건설을 중단해 녹지를 보존해 달라는 요구"라고 주장했다.반면 대이동 청년회와 특우회 등 16개 자생단체는 이날 포항시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양학공원 건설을 찬성하는 성명서를 발표했다.이들은 "양학공원의 80%에 달하는 도심 속 공원녹지를 항구적으로 보전하기 하기 위한 것이 이 사업의 본질"이라며 "공원녹지가 자연녹지로 전환된다면 연쇄적 난개발로 녹지훼손이 더 심각해질 것"이라고 강조했다.이들은 또 "사업이 중단될 경우 사유지가 95%에 달하는 양학공원 부지 지주들이 토지개발을 위해 시민들의 출입을 봉쇄할 수도 있고 장례식장, 요양병원 등 혐오시설이 들어설 우려도 높아 오히려 자연훼손을 촉진하는 결과를 가져올 수 있다"고 주장했다.

2019-09-17 17:07:41

수년째 문이 굳게 닫힌 경주 보문상가 건물. 김도훈 기자

'수년째 휴업' 경북 경주 보문단지 상가 매각 난항

경상북도문화관광공사(이하 공사)가 수년째 텅 빈 채 방치돼 있는 경주 보문관광단지 내 상가 매각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보문관광단지 내 2만6천여㎡ 부지에 조성된 보문상가엔 13개동 56개 점포와 야외공연장 등이 들어서 있다. 1979년 문을 연 이후 1980년대 초반까지는 신세계백화점과 경주상공회의소가 입점해 기념품매장을 운영했고, 이후엔 소규모 상인들이 임차해 식당이나 토산품점 등을 운영해 왔다. 지금은 상가건물 전체가 비어 있는 상태다.공사는 1998년 정부의 공기업 구조조정계획에 따라 보문상가가 매각대상물건으로 분류되자 매각을 추진했다. 2014년 처음으로 매입하려는 기업이 나섰으나 경주시가 "국책사업을 유치하든지 시가 매입해 활용하겠다. 사업 유치가 용이하도록 신규 임대차 계약이나 재계약은 하지 말아 달라"며 매각보류 요청을 해 매각이 무산됐다.이후 경주시는 이곳에 신라그랜드 바자르·청년창업몰 조성 등의 계획을 세웠으나 두 사업 모두 타당성이 없다는 용역 결과가 나왔다. 6년 동안 보문상가가 빈 점포로 방치된 이유다.공사는 김성조 사장이 취임한 뒤 지난 7월 매각공고를 내고 6년 만에 매각을 추진했다. 하지만 한 경북도의원의 반대로 매각 작업은 또 중단됐다.공사는 보문단지 활성화를 위해 보문상가를 하루 빨리 민간에 매각해 재탄생시켜야 한다는 입장을 보이고 있다.반면, 해당 도의원은 애초 "한옥형식의 상가건물 등 일대의 건축물은 상징성이 있는 만큼 계획 없이 무작정 매각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하다, 최근엔 한 발 물러서서 "매각은 반대하지 않지만 상가 중심지에 있는 야외공연장을 포함한 상징탑은 보존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해당 도의원이 얘기한 상징탑은 법주사 팔상전을 모방한 콘크리트 구조물로 공연을 위한 자재창고 등으로 쓰이고 있다. 게다가 야외공연장은 상가 중심에 있어 이곳을 빼고 매각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게 공사 측의 얘기다. 상가 건물도 한옥 모양의 100% 콘크리트 건물이라는 것.해당 도의원의 문제 제기 후 공사는 경북도의 감사를 받았다. 감사 결과 경북도는 "공사가 매각에 앞서 도지사 승인을 받지 않았다"며 행정절차를 보완할 것을 주문했고, 공사는 도지사 승인 요청을 위해 17일 이사회를 열고 보문상가 민자유치를 의결했다.공사 관계자는 "매각대상물건은 예산편성 지침에 따라 리모델링이나 신규투자를 할 수 없는 만큼 상가 활성화를 위해선 매각이 절실하다"고 했다.

2019-09-17 17:06:42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세종시 정부세종청사 농림축산식품부에서 국내에서 처음으로 파주에서 발생한 아프리카 돼지열병 확진 결과와 예방 조치 등에 대해 발표하고 있다. 연합뉴스

"청정 대구경북 사수" 거점소독시설 24시간 풀가동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국내에서 발병함에 따라 대구경북 지방자치단체가 지역 유입 방지를 위해 강력한 방역대책을 추진하고 있다.특히 전국 3위 규모의 돼지농가가 밀집한 경북도는 '매우 빠르게, 매우 지나치게'라는 슬로건을 앞세워 선제적·집중적 방역으로 청정 경북을 사수한다는 각오다.경북도는 17일 경기도 파주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발생하자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바이러스 차단에 나섰다. 현재 영주, 경산 등 7개 시군에 고정형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운영하는 것은 물론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 주요 진출입로에도 임시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해 24시간 가동하고 있다.경북에는 740여 농가가 150만여 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으며 이는 전국 돼지 사육 두수의 13.3%(3위)를 차지한다.경북도는 양돈 농가에 가을 축제장 등 사람이 많이 모이는 곳에 가지 말도록 하는 한편 일반인의 돼지농가 출입도 통제하고 있다. 농가가 국제우편물을 직접 받는 것을 금지하고 육류와 축산가공품을 반입하는 것도 자제하도록 홍보하고 있다.도내 돼지농가 740여곳에는 시군별 담당관을 지정해 전화로 예찰을 강화하는 등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도지사를 본부장으로 가축방역대책본부(상황실)를 구성해 가동에 들어갔고 공동방제단을 활용해 돼지농가 소독에 나설 작정이다.농가 스스로의 방역도 강화하고 취약 농가에는 소독을 지원한다. 18일에는 가축방역심의회를 열어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대구시 역시 지역 돼지농가와 축산시설에 대해 선제적이고 능동적인 현장 방역에 돌입했다.대구시에는 돼지농가 13호, 배합사료공장 2개소, 도축장 1개소 등의 축산시설이 있다. 시는 이들 축산시설에 대해 현장 소독을 하고 농가별 전담 담당관을 통해 방역 이행 상황을 점검하고 있다.시는 일제소독을 위해 아프리카 돼지열병에 효과가 있는 소독약품 1천200kg을 구입해 축산시설에 배부했다.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을 활용해 월 2회 돼지농가 소독도 지원하고 있다.앞서 농림축산식품부는 국내에서 아프리카 돼지열병이 처음 발생하자 17일 오전 6시 3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가축 일시이동 중지명령을 내렸다. 또 경기도에서 다른 시도로의 돼지 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하는 긴급조치를 했다.남은 음식물의 돼지농가 반입을 전면 금지하는 한편 환경부 등 관계 부처와 협력, 야생멧돼지 개체수 조절 등 아프리카 돼지열병 주요 전파요인 관리에도 나섰다.위기 단계가 최고 수준인 심각 단계로 격상됨에 따라 대구경북도 돼지농가,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을 대상으로 이동중지 명령을 발령했다. 전국 축산 관련 모임과 행사도 금지됐다.앞으로 48시간 동안 아프리카 돼지열병의 추가 발생 여부가 향후 국내 확산의 분수령이 될 전망이다.홍석준 대구시 경제국장은 "기관별 방역조치 사항을 철저히 준수해 돼지열병이 우리 지역에서 발생되지 않도록 하겠다"며 "의심되는 가축이 발견되면 신속히 신고해달라"고 했다.김종수 경북도 농축산유통국장은 "파주 발생 농가와 도내 농가 간 축산차량 이동 등 역학 관계는 없는 것으로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돼지농가는 방역 수칙을 철저하게 지켜 혹시 모를 감염에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2019-09-17 17:05:53

박근혜 전 대통령의 수술 원인질환은 오십견이 아니라 회전근개 파열이다. 연합뉴스

[핫 키워드]회전근개 파열

오십견(五十肩)은 어깨 관절의 윤활 주머니가 퇴행성 변화를 일으키면서 염증을 유발하는 질병으로 주로 50대에 많이 발생하며, 어깨를 감싸는 근육이 찢어지는 질환인 회전근개 파열과는 다르다. 보통 오십견과 함께 회전근개 파열이 오기 때문에 혼동하기 쉽다.박근혜 전 대통령이 17일 서울성모병원에서 어깨 수술을 받은 원인 질환이 '회전근개 파열'이다. 박 전 대통령은 어깨 관절 부위를 덮고 있는 근육인 회전근개가 파열돼 왼쪽 팔을 거의 사용하지 못하는 상태였다.서울성모병원 관계자는 "어깨 힘줄이 일부 손상되고 석회가 쌓여 어깨가 굳어지는 증상도 동반한 것으로 알고 있다"고 전했다.

2019-09-17 17:04:37

국산·수입차 수백만대에 '납 기준초과' 부품…유해성 조사 착수

국내에 유통된 자동차 수백만대에 납 함유 기준을 초과한 부품이 장착된 것으로 드러나 정부가 인체 유해성 등 조사에 착수했다.환경부는 독일 업체인 '콘티넨탈'(Continental)이 자사의 전자소자 등 부품이 '전기·전자제품 및 자동차의 자원순환에 관한 법률'이 규정한 납 기준을 초과한다는 사실을 최근 인정함에 따라 관련 조사에 들어갔다고 17일 밝혔다.한국과 유럽연합(EU)의 납 기준은 같다. 물리적 분리가 불가능한 단일물질 내에서 납 함유량이 0.1% 이상인 부품을 공급하면 안 된다.환경부에 따르면 해당 부품이 장착된 자동차는 쌍용자동차를 제외하고 수입차뿐 아니라 국산차를 통틀어 2015년 이후 국내에 판매된 거의 모든 차량이라고 콘티넨탈 측은 밝혔다. 환경부는 차량 수가 400만대를 넘어설 것으로 추정했다.해당 부품은 차량 외부에서 스마트키를 작동하면 차량 내부에서 그 신호를 받아 전류를 구동하는 장치 등으로, 최근 스마트키가 상용화하면서 대부분 차량에 장착돼 있다는 게 환경부 설명이다.콘티넨탈 측은 해당 부품이 밀폐된 상태로 장착돼 신체 접촉 가능성이 작고, 문제가 된 전자소자의 평균 납 함유량이 0.0003g 수준으로 아주 적어 인체에 미치는 영향이 없다는 입장이다.하지만 환경부는 국립환경과학원, 한국환경산업기술원 등 전문연구기관을 통해 검증할 계획이어서 유해성이 드러날 경우 파장이 커질 전망이다.환경부 관계자는 "현재까지 소관 법률을 검토한 결과 이 사안은 정부 검증에서 문제가 드러나도 리콜(결함시정)을 강제할 수 없고 부품 교체도 기술적으로 어려워서 다른 조처를 고민 중"이라고 말했다.환경부는 아울러 다음 달까지 세부 차종을 확인하고, 올해 말까지 해당 부품의 성분 분석을 하기로 했다. 해당 부품의 제작·납품 경로도 조사해 다른 부품 업체에도 유사한 위반 사례가 있는지 확인할 예정이다.자동차 부품에서 유해물질 기준이 초과되면 위반 차종별로 최대 3천만원의 과태료가 부과된다. 환경부는 콘티넨탈과 자동차 회사가 인정한 위반 차종과 환경부 조사로 추가 확인된 차종을 합해 과태료를 확정한다.

2019-09-17 16:56:59

포항시청 전경. 매일신문DB

포항에 대구경북 해양컨벤션센터 건립한다

포항시가 경북도, 대구시와 함께 상생협력사업으로 '대구·경북 해양컨벤션센터'를 건립한다. 후보지는 제1예정지 흥해읍 용한리 영일만항 인근, 제2예정지 두호동과 장성동 구 캠프리비 일원, 제3예정지 송도동 포항 구항 일원이다.포항시는 17일 "올해 시 승격 70주년과 2020년 포항 구룡포항 등 동해안 개항 100주년을 맞아 '해양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 '대구·경북 해양컨벤션센터 건립'을 추진해 명실상부한 환동해 해양중심 수도 인프라 구축에 나선다"고 밝혔다.대구·경북 해양컨벤션센터는 경북·대구의 관문 항으로 북방으로 연결되는 환동해 패러다임에 대응하고, 지역산업 구조 다변화를 위한 핵심거점으로서 새로운 마이스산업 모델 발굴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올해부터 2024년까지 5년간 포항시 일원 5만여㎡에 'DGCO'(Daegu.Gyeongbuk Ocean Convention Center)를 짓는다. 예상 사업비는 1천억 안팎으로 민자유치 사업으로 진행될 예정이다.포항시는 대구경북 최대 규모를 자랑하는 컨벤션센터 건립으로 ▷경북·대구의 마이스산업 수요를 충족하는 상생협력 ▷울산·경주 등 '해오름동맹'과 연계한 국제회의, 세미나 ▷ 정보 공유와 숙박시설 활용을 통한 공동 상생전략을 추진한다.'해양문화산업 클러스터 조성'은 2020년 동해안 개항 100주년을 맞아 환동해 패러다임을 선도할 영일만항의 해양문화산업 거점 육성, 동해안의 빼어난 해양자원을 활용해 해양문화산업을 확산하는 플랫폼 구축을 위해 추진한다.클러스터가 조성되면 흥해 특별도시재생사업 연계 및 포항역 부근 역세권 개발로 지역경제 활력은 물론 동해안 해양문화콘텐츠를 활용한 개별관광객 맞춤형 관광코스 개발, 온·오프라인 플랫폼 활성화, 북방경제 시대에 부합하는 해양문화콘텐츠산업 일자리 확대 등이 기대된다.

2019-09-17 16:53:14

수성경찰서 전경.

'역대 최고 분양가' 힐스테이트 범어 재건축 조합원 40여명 주택법 위반 검찰 송치

대구 수성경찰서는 역대 최고 분양가로 관심을 모았던 '힐스테이트 범어' 재건축 조합원 40여 명을 주택법 위반 혐의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이는 전체 조합원 220명 가운데 18%에 달하는 수치다.이들은 전매제한 기간인 지난 2017년 3월부터 지난해 5월까지 조합원 지위를 양도·양수(전매)한 혐의를 받고 있다. 재건축 사업의 경우 조합이 토지 소유권을 100% 확보한 시점까지는 조합원 지위를 거래할 수 없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재건축 사업의 위험성이 크다 보니 사업이 본궤도에 오르기까지는 전매를 금지해 부동산 시장을 안정화시키려는 게 입법 취지"라고 설명했다.하지만 해당 아파트 입주권은 전매제한이 풀리자마자 일반분양가보다 낮은 가격에 대량으로 거래되면서 전매제한 규정 위반, 다운 계약 등 불법 거래 의혹이 짙었다.해당 아파트는 역대 최고 분양가에도 일반분양 1순위 경쟁률이 85대 1을 기록하고, 전매 제한이 풀린 뒤에는 거래가가 분양가보다 2억원 이상 오르는 등 부동산 업계의 관심이 높았던 지역이다.앞서 분양권 다운 계약 의혹을 조사하던 중 주택법 위반 사항을 인지한 수성구청은 지난 7월쯤 불법 전매가 의심되는 매수인·매도인 46명을 경찰에 고발했고, 경찰은 이들 중 거래 정황이 발견되지 않은 일부 인원을 제외한 대부분을 검찰에 송치했다.이들은 적게는 1천만원, 많게는 9천만원에 조합원 지위를 거래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전매제한 규정을 위반한 이들은 3년 이하 징역 또는 3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한다. 이와 는 별도로 실거래가의 2~5%에 달하는 과태료와 가산세 등도 부과된다.수성구청 관계자는 "이미 혐의를 인정하거나 증거가 명백한 30명에 대해선 4억5천만원의 과태료를 부과했다"며 "향후 수사 결과에 따라 추가로 부과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9-09-17 16:50:25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교회 무단 침입으로 기소된 50대 신도 '무죄'

대구지법 제5형사단독(부장판사 김형한)은 출입이 금지된 교회에 무단으로 들어간 혐의(건조물 침입)로 재판에 넘겨진 A(53) 씨에게 무죄를 선고했다고 17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해 12월부터 이듬해 1월까지 경산시에 있는 한 교회에 3차례에 걸쳐 무단으로 침입한 혐의로 기소됐다.A씨는 당시 교회 내부적으로 출입이 금지된 상태였고, 교인들이 명시적으로 출입 거부를 밝혔음에도 이를 무시한 것으로 드러났다.하지만 법원은 A씨가 교회에 들어간 사실은 인정되지만, 적법 절차에 따라 출입이 금지된 것인지는 따져봐야 한다고 판단했다.당시 교회 관계자 10명이 모여 출입을 '일시 금지하는 듯한' 결정을 한 것은 사실이지만 해당 회의체가 이를 결정할 권한이 있는 지는 알 수가 없다는 것.재판부는 "교회가 소속 교인에 대한 출입을 금지하기 위해서는 교회 내부에서 미리 정한 정관 등 자치 규칙을 따라야 하고, 그런 규칙이 없으면 사단법인의 일반 법리에 따라 총회의 결의로 결정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2019-09-17 16:46:35

대구 시내버스 730번에 투입된 전기 시내버스의 모습. 매일신문DB

2020년 전기 시내버스 33대 대구시내 도로 누빈다

내년에 33대의 전기 시내버스가 대구시내 도로 곳곳을 누빌 전망이다.대구시는 사업비 113억7천만원을 들여 전기 시내버스 23대를 추가로 도입해 내년 3월부터 실제 노선에 투입한다고 17일 밝혔다.시는 지난 3월부터 시내버스 503번과 730번에 전기버스 5대씩을 시범 투입하고 있다. 시범운행 결과 주행 시 배기가스가 없어 친환경적이며, 소음과 진동이 적고 승차감이 좋아 승객과 운전기사의 만족도가 높았다.대구시 관계자는 "모든 전기버스가 저상형으로 도입돼 휠체어 장애인 등 교통약자 이동 편의성도 높고, 장시간 차에 머무는 운전기사들도 피로가 덜하다는 평가"라며 "압축천연가스(CNG)를 연료로 쓰는 기존 시내버스와 달리 전기를 사용해 대당 연간 3천100만원가량의 연료비와 정비비를 절감하는 효과도 기대된다"고 설명했다.이번 추가 도입분 23대는 시내버스 937번, 750번, 523번, 805번, 240번 등 5개 노선에 배치된다. 기존 5대가 투입돼 있던 730번 노선에는 2대가 추가로 투입될 예정이다. 전기 시내버스의 1회 충전거리(200㎞ 안팎)와 충전시설 구축 가능 여부, 기존 시내버스의 대·폐차 물량 등을 감안해 선정했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시는 전기 시내버스 차량 제작에 약 3개월이 걸리는 점을 고려해 올해 12월쯤 추가 도입분 전체를 일괄 주문할 계획이다.서덕찬 대구시 교통국장은 "전기 시내버스 추가 도입과 함께 충전시설도 14기를 더 구축해 단계별로 2022년까지 130대로 늘리는 게 목표"라며 "도심 대기질 개선과 쾌적한 대중교통 이용 환경 조성에 전기 시내버스가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7 16:44:55

2019 메디컬 시네마 테라피 위크 포스터. 대구시 제공.

19~22일 '메디시티대구 2019 메디컬 시네마테라피' 열려

대구시와 메디시티대구협의회는 19~22일 대구 중구 CGV대구한일점에서 '메디시티대구 2019 메디컬 시네마 테라피 위크'를 진행한다. 올해로 3회째를 맞는 '시네마 테라피 위크'는 정신적 스트레스를 겪는 시민들이 영화를 매개로 진료실이 아닌 문화공간에서 치유 기회를 얻도록 마련하는 행사다.영화는 무료로 상영된다. 영화 관람 뒤에는 관객과 전문의, 영화 평론가가 영화 속에 등장하는 질병과 영화의 주제, 내용 등에 대해 대화하는 시간을 갖는다.영화는 CGV대구한일점 9층 1, 2관에서 상영되며 19일 오후 7시 영화 '뷰티풀 마인드'를 시작으로 '스틸 앨리스', '100미터', '허스토리', '붉은 사막', '나의 산티아고' '반창꼬', '돈 워리' 등 다양한 주제의 의학 영화들이 잇따라 상영된다. 특히 고도성장 시대의 인간 소외를 다룬 미켈란젤로 안토니오니 감독의 '붉은 사막'(1964년 작)은 국내에서 처음 선보일 예정이다.이와 함께 영화관 입구에는 메디시티 대구를 소개하는 사진과 방명록이 비치되고, 스트레스 지수 측정 등 다양한 의료 서비스 및 이벤트도 진행된다. 최운백 대구시 혁신성장국장은 "다양하고 깊이 있는 영화를 통해 메디시티 대구와 시민들이 함께하는 따뜻하고 유익한 시간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09-17 16:42:19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무면허 음주운전 사고 낸 高2, 소년부로 송치

대구지법 제10형사단독(부장판사 박효선)은 무면허 음주운전을 하다 교통사고를 낸 혐의로 재판에 넘겨진 A(17) 군을 대구가정법원 소년부로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가정법원으로 넘겨진 A군은 형사처벌 대신 소년보호 처분을 받게 될 전망이다.판결문에 따르면 고등학교 2학년생인 A군은 지난 5월 6일 오전 3시쯤 경산시 한 도로에서 술에 취한 채 오토바이를 몰다 도로 연석을 들이박는 사고를 냈다.이 사고로 동승한 친구(17)가 의식불명 상태에 이르는 중상해를 입었다. 당시 A군의 혈중알코올농도는 0.086%로 면허취소 수준이었으며, 운전면허도 없었다.하지만 재판부는 사건을 심리한 결과, 소년부에 송치할 사유가 인정된다고 보고 사건을 대구가정법원으로 보냈다. 만 14세 이상 19세 미만 청소년의 경우 수사기관 또는 법원의 판단에 따라 형사처벌 대신 소년보호 처분을 받을 수 있다.가정법원은 A군에 대해 사건 조사 및 심리 절차를 거쳐 가장 가벼운 감호위탁(1호)에서 가장 엄한 장기 소년원 송치(10호) 등 소년보호 처분 정도를 다시 판단한다.

2019-09-17 16:42:00

17일 경기도 파주시의 한 양돈농장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생해 방역당국이 살처분을 준비하고 있다. 연합뉴스

대구시·경북도 아프리카돼지열병 차단 총력 대응…거점소독시설 설치 등 안간힘

경기 파주 돼지농장에서 치사율이 100% 아프리카돼지열병이 국내 처음 발생한 가운데 대구시와 경북도가 아프리카돼지열병 유입 차단을 위한 대응에 나섰다.대구시는 가축방역대책본부를 설치해 24시간 상황 관리하고 축산시설에 대해 현장소독과 농가별 전담 담당관을 통해 방역이행상황을 점검한다고 17일 밝혔다. 대구시에는 돼지농장 13호, 배합사료공장 2개소, 도축장 1개소가 운영 중이다.이에 대구시는 일제소독을 위해 소독약품 1천200kg을 구입해 축산시설에 배부했으며 축협 공동방제단 4개단을 활용해 월 2회 돼지농가에 대한 소독을 지원할 계획이다.또 이날 오전 6시30분부터 스탠드스틸(전국 일시 이동중지) 명령이 내려짐에 따라 대상 농가와 축산 관계자에게 안내 메시지를 송부했다.경북도는 같은 날 도내 22개 시·군에 거점소독시설을 설치하고 차단에 나섰다. 경북도에 따르면 경북에는 740여 농가가 150만여마리의 돼지를 사육하고 있다.도는 현재 영주, 경산 등 7개 시·군에 고정형 거점소독시설을 운영하고 있다. 울릉을 제외한 나머지 시·군 주요 진·출입로에도 거점소독시설을 임시로 설치해 24시간 가동할 계획이다.도내 양돈 농가 740여곳에는 담당관을 지정해 전화로 예찰을 강화하고 24시간 비상상황 관리에 들어갔다. 농가 자체 방역도 강화하고 취약 농가에는 소독을 지원할 예정이다.도는 18일 가축 방역심의회를 열어 그동안 방역상황을 점검하고 새로운 대책을 논의할 예정이다.

2019-09-17 16:34:08

구미지역의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 구미국가산업단지 전경. 매일신문 DB

수출도시 구미, 지난 8월 수출액 전년에 비해 10% 감소, 전자·광학제품 수출 부진

수출도시 구미의 수출 감소세가 계속되고 있다.17일 구미세관에 따르면 8월 구미의 수출액은 21억8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달 24억2천300만 달러에 비해 10% 줄었다. 무역수지 흑자액은 11억5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4억3천600만 달러에 비해 20% 감소했다. 올 들어 8월까지 수출 누계액 역시 148억7천만 달러로 지난해 같은 기간 170억9천700만 달러에 비해 13% 줄었다.이는 구미의 주요 생산품인 전자(-13%)·광학제품(-12%) 수출이 부진했기 때문으로 분석됐다. 주요 수출품목은 전자제품(49%), 광학제품(13%), 기계류(10%), 플라스틱(6%), 섬유류(5%), 화학제품(3%) 순이다. 수출지역은 중국(32%), 미국(19%), 동남아(13%), 유럽(10%), 중남미(6%), 일본(4%), 중동(3%), 캐나다(2%), 홍콩(2%) 순이다.

2019-09-17 16:29:11

포항서 술 취한 해병대 부사관, 60대 미화원 폭행 물의

해병대 간부가 영화관 여성 화장실에서 화장실 사용 문제로 다투다 60대 미화원을 폭행한 사건이 발생해 물의를 빚고 있다.17일 포항남부경찰서 등에 따르면 지난 15일 오전 5시 42분쯤 포항 남구 오천읍 한 영화관 1층 여성 화장실에서 해병대 교육훈련단 소속 하사 A(21) 씨가 화장실 청소 중이던 미화원 B(66) 씨의 얼굴 등을 폭행했다. 당시 A씨는 부대에서 휴가를 나와 술을 마신 상태였다.경찰은 이날 오후 2시쯤 A씨를 붙잡았으며, 군 헌병대에 A씨의 신병을 넘겼다.헌병대는 A씨를 폭행 등 혐의로 구속하고, 범행 동기 등을 조사하고 있다.A씨는 군 당국에 "여자화장실을 남자화장실로 착각해 들어갔다가 시비가 붙어 폭행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해병대 교육훈련단 관계자는 "헌병대 조사 결과에 따라 엄중 조치할 예정"이라며 "부대원들을 대상으로 재발방지 교육도 강화하겠다"고 했다.

2019-09-17 16:26:19

정부의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오는 11월부터 복부·흉부 MRI 검사에 대한 건보 적용이 확대된다. 매일신문DB

복부·흉부 MRI 검사비 부담 11월부터 ⅓로 줄어든다

오는 11월부터 복부·흉부 MRI 검사에 대한 본인 부담금이 현재의 3분의 1로 줄어든다.보건복지부는 17일 건강보험 보장성 강화대책의 후속조치로 간, 담췌관, 심장 등 복부·흉부 자기공명영상법(MRI) 검사의 건강보험 적용 범위를 전면 확대하는 고시 개정안을 행정예고한다고 밝혔다.간암, 유방암 등의 이상 소견을 확인하는 복부·흉부 MRI 검사는 그동안 암 등 중증질환에 한해 제한적으로 건강보험이 적용됐으며, 그 외 질환은 검사비 전액을 본인이 부담해 왔다.이번 고시 개정안이 개정·발령되면 11월 1일부터는 암 질환 등 중증환자뿐만 아니라 복부·흉부 부위에 MRI 촬영이 필요한 질환이 있거나, 해당 질환이 의심돼 의사가 다른 검사 이후 MRI 정밀 진단이 필요하다고 판단하는 경우에도 건강보험이 적용된다.복부·흉부 부위 질환은 일차적으로 초음파나 전산화단층촬영(CT) 등의 검사로 진단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하지만 악성종양과의 감별 또는 치료방법 결정을 위한 정밀진단 등 2차적으로 MRI 검사가 필요한 경우가 있다.예를 들어 간내 담석은 초음파 검사 등으로 정확한 진단이 어렵지만 MRI 검사로는 간내 담석의 분포와 담관 협착 위치 등에 대한 정확한 평가가 가능하다.이 밖에도 해부학적 구조 확인이 필요한 자궁 기형, 심장 기능의 평가가 필요한 심부전 환자 등이 건강보험 혜택을 받을 것으로 전망된다.다만 다른 선행검사 없이 1차적으로 MRI를 촬영했다면 의학적 필요성이 미흡해 건강보험이 적용되지 않는다.아울러 환자의 충분한 경과 관찰을 보장하기 위해 건강보험 적용 기간과 적용 횟수도 확대된다. 경과관찰 기간 중에 정해진 횟수를 초과해 검사를 받더라도 건강보험이 적용되고, 본인부담률만 80%로 높게 적용된다.복부·흉부 MRI가 건강보험이 적용되면 골반 조영제 MRI 기준으로 환자 의료비 부담이 보험 적용 전 평균 49∼75만 원에서 3분의 1 수준인 16만∼26만 원으로 줄어들 전망이다.보건복지부 관계자는 "복부·흉부 MRI 검사 급여화 이후 6개월~2년간 MRI 검사의 적정성을 의학계와 공동 모니터링하고 필요시 보완책을 마련하겠다"며 "앞으로 2021년까지 단계적으로 MRI 검사에 대해 보험 적용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2019-09-17 16:16:59

17일 열린 장애인합동결혼식.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 제공.

장애인 부부 8쌍 합동결혼식 올려…"웨딩드레스 못 입혀줘 미안했다"

"아내에게 웨딩드레스를 입혀주지 못한 것이 늘 미안했는데 이번 기회를 통해 아내에게 큰 선물을 할 수 있게 돼 무척 기쁩니다."17일 오후 대구 달서구 AW호텔에서 열린 '제18회 대구시장애인합동결혼식'에 참석한 A씨(청각장애 2급)는 필리핀에서 시집온 아내(청각장애 2급)에게 잘 해주지 못한 것이 늘 마음에 걸렸다. 이날 합동결혼식을 보러 필리핀에서 한국을 방문한 처가 식구들과 기뻐하는 아내의 모습을 보며 A씨는 "뜻깊은 날"이라며 활짝 웃었다.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회장 정재숙)가 주최하고 대구시가 후원하는 열여덟 번째 장애인합동결혼식에는 경제적 어려움으로 결혼식을 미뤄온 장애인 부부 8쌍이 식을 올렸다. 이날 행사에는 장애인 가족과 관련 단체 관계자 등 300여 명의 하객이 참석해 기쁨을 나눴다.주례를 맡은 이재모 대구시사회복지협의회 회장은 "새 출발을 하게 된 여덟 쌍의 성스러운 결혼을 축하한다"며 "이날의 행복과 사랑을 기억하고 마주 잡은 두 손을 놓지 않기를 바란다"고 축하했다.결혼식을 마친 부부들은 19일까지 2박 3일 일정으로 제주도 신혼여행을 떠났다. 대구시장애인재활협회는 신혼여행 비용뿐만 아니라 생활용품과 혼수 등 모든 경비를 지원했다.

2019-09-17 16:16:12

경북 영덕군 한 수산물가공공장 수산폐기물 저장탱크에서 가스 질식으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의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17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철저한 사고 원인 수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배형욱 기자

영덕 가스 질식사 외국인 노동자 유가족·시민단체 '철저한 사고 원인조사, 책임자 처벌' 촉구

경북 영덕군 수산물가공공장에서 가스 질식 사고로 숨진 외국인 노동자 판반디오(53·베트남) 씨의 유가족과 시민단체가 17일 고용노동부 포항지청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사고 원인에 대한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을 촉구했다.'대구경북 이주노동자 인권/노동권 실현을 위한 연대회의(이하 대경이주연대)'는 이날 기자회견을 통해 "슬러지가 쌓여 있는 밀폐된 곳에 외국인 노동자를 무방비 상태로 들여보낸 사업주의 행동은 살인과 다름 없다"며 "이런 사고를 막기 위해 철저한 조사, 사업주에 대한 강력한 처벌, 실질적이며 책임 있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촉구했다.외국인 노동자들에게 자국어로 된 노동안전 교육을 의무화하고, 모든 유독가스 배출업체에 대한 전수조사와 동시에 안전설비를 구축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특히 2016년 고령군 제지공장 원료배합탱크에 청소하러 들어간 네팔 국적 노동자 1명이 가스 질식으로 숨진 데 이어, 2017년 군위군 축사 정화조를 청소하던 네팔 국적 노동자 2명도 가스에 중독돼 숨지는 등 비슷한 사고가 끊이지 않는 것은 허술한 안전 시스템 때문이라고 지적했다.이 자리에 참석한 외국인 노동자 유가족의 모습에선 가족을 잃은 슬픔이 그대로 전해졌다.숨진 판반디오 씨 딸 김지호(한국 이름·30) 씨는 "다시는 이런 일이 일어나지 않길 바란다. 노동자의 안전이 우선됐으면 좋겠다"고 말하며 몇 마디를 더 이으려고 했지만 아버지를 잃은 슬픔에 목이 메어 끝내 마이크를 내렸다.김 씨의 시아버지 김현동(63) 씨는 "가장 기초적인 사회 안전망이 부실하게 관리돼 왔기 때문에 벌어진 참사"라며 "외국인 노동자에 대한 사회적 인식과 노동 현장 안전 시스템이 하루 빨리 개선돼 더이상 이런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해야 한다"고 했다.대경이주연대 최선희 집행위원장은 "이주 노동자는 더럽고 위험한 곳에서 일하며 노동 안전을 위협받고 있다"며 "이들의 생명권을 지키기 위해 철저한 조사와 책임자 처벌이 우선돼야 하며, 재발 방지를 위한 당국의 책임 있는 대책이 필요하다"고 했다.한편, 판반디오 씨를 포함한 외국인 노동자 4명은 지난 10일 영덕군 한 수산물가공공장 지하에 매설된 수산폐기물 저장탱크를 청소하러 들어갔다가 가스에 질식돼 목숨을 잃었다.

2019-09-17 16:13:45

16일 발생한 상주-영천 고속도로 사고 현장 모습. 경북소방본부 제공

경북 상주-영천 고속도에서 교통사고…7명 다쳐

16일 오후 10시 36분쯤 경북 영천시 신녕면 부산리 상주~영천 고속도로에서 영천 방향으로 달리던 1t 트럭이 차로를 변경하다 앞서 달리던 승용차를 들이받는 사고가 발생했다. 이어 뒤따르던 승용차, 5t 트럭 등 차량 5대가 연쇄 추돌했고, 4명이 다쳐 병원으로 옮겨졌다.이후 1시간 여가 지난 오후 11시 47분쯤에는 앞서 난 사고 수습 후 자리를 떠나려던 한국도로공사 순찰차를 미처 발견하지 못하고 승용차 2대가 추돌하는 2차 사고가 발생했다. 이 사고로 도로공사 직원 등 3명이 다쳤다.경찰 관계자는 "두 사고 모두 음주운전 정황 등은 없었으며 고속도로에서 차간 간격 유지, 전방 주시 등을 소홀히 해 발생한 것으로 보인다"면서 "운전자 진술 등을 토대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고 했다.

2019-09-17 16:10:19

이언주, 황교안, 강효상. 매일신문DB, 연합뉴스

[시사뒷담] 이언주·황교안·강효상…정치인 삭발, 성과 못 내면 쇼?

요즘 '삭발'이라는 단어에 대한 국민들의 관심이 높다. 조국 법무부 장관 퇴진을 요구하는 보수 정치인들의 삭발이 이어져서다.그러면서 '삭발=쇼'라는 언급도 나오고 있다. 조국 사태가 정치권의 쟁점이긴 하지만, 총선을 불과 반년 정도 앞두고 있어 정치인들이 삭발을 통해 얼굴 알리기에 나서고 있다는 해석이 바탕이다. 그러니까 '겸사겸사'로 말이다.그래서 삭발 그 자체보다는 삭발 이후 거둘 성과가 중요한 평가 기준이 될 것이라는 얘기가 나온다. 나중에 봤을 때 성과가 없으면 과거의 삭발식은 한낱 쇼로 규정된다는 것이다. 사후 평가다. 성과가 반드시 있어야 그 신호탄이었던 삭발도 의미 있게 기억될 수 있다는 것.이 같은 주장의 바탕이 될만한 선례가 있다.야구선수 박찬호의 '삭발 투혼'이 대표적이다. 딱 20년 전인 1999년 LA다저스 시절 박찬호는 성적이 부진하자 스스로 머리를 짧게 깎았고, 이는 언론에 '배수의 진'으로 언급됐다. 신통하게도 삭발 후 박찬호는 7연승을 기록했고, 3년 연속 10승 기록도 쓰며 박찬호의 이력을 얘기할 때 빼놓을 수 없게 만들었다. 다만 당시 사진을 살펴보면 삭발 수준까지는 아니고 스포츠 머리이긴 하다.고려대도 1999년 농구최강전 예선에서 라이벌 연세대에 패한 후 4학년들이 삭발을 했고, 결국 대회에서 우승을 차지했다. 가장 맏형들이 정신무장을 새롭게 하며 후배들을 이끌어 성과를 냈고, 그 상징이 바로 삭발이었던 셈.역시 1999년에는 정부의 스크린쿼터 축소 방침에 대해 현행 유지를 요구하던 영화인들의 삭발이 이슈였다. 스타 배우 및 감독들이 잇따라 삭발을 하는 모습(비주얼) 자체가 화제였다. 당시 일부 언론에서는 스크린쿼터를 두고 '영화인들의 밥그릇 챙기기'라는 비판도 제기했는데, 이게 2006년까지 제도가 같은 수준으로 유지되면서 불식됐다. 역사는 승자의 기록이다. 영화인들의 삭발은 어쨌든 원하는 결과를 얻었고, 후대에 쟁취의 서사로 전해졌다.그래서 정치인들이 현재 삭발 릴레이에 참여하면서 내거는 요구사항을 향후 관철시키지 못한다면, 그들은 더도 말고 덜도 말고 그저 '삭발쇼'를 한 정치인들로 기억될 수밖에 없다는 얘기다.한편, 최근 조국 사태 관련 삭발은 이언주, 박인숙, 김숙향 등 여성들이 먼저 했고, 뒤늦게 황교안을 시작으로 남성들이 따라가는 모양새다. 종교적 이유 등을 제외하면 삭발이 남성들만 할 수 있는 행동으로 여겨진 과거와 사뭇 다른 모습이다.20년 전 인식을 엿볼 수 있는 신문 기사가 하나 있다. 1998년 8월 10일 한겨레신문의 '머리모양 등 외모표현은 기본적으로 개인권리'라는 박우용 씨 기고('편집자에게' 코너)를 살펴보면, 1998년 8월 7일자 한겨레신문에 등장한 '삭발한 젊은 여성들 눈살, 연예인 모방풍조 대책을'이라는 기사에 대해 지적했는데, 여기서 박우용 씨는 "자신의 외모와 행동거지에 대한 책임을 가장 크게 지는 것은 결국 자기자신이기 때문에, 단지 보기 싫다는 이유로 제3자가 간섭할 수 없다"고 주장했다.즉, 당시만해도 언론부터 꽤 보수적인 입장을 갖고 있었고, 이에 대해 이의가 제기된 것이다. 요즘은 정치인이나 연예인 등 여성 유명인들의 삭발 소식을 전할 때 '눈살' 같은 단어는 사용되지 않는다. 영화와 드라마 같은 대중작품에는 삭발 헤어 스타일의 여성들이 곧잘 등장해 카리스마를 내뿜는다. '멋있다'는 표현이 주로 붙던 게 이제는 '예쁘다'는 표현이 붙기도 한다. 긴 생머리만 아름다운 게 아니라는 얘기다.

2019-09-17 15:57:37

언론진흥재단, '제1회 청소년 체커톤' 참가자 모집

한국언론진흥재단(이사장 민병욱)과 tbs(이강택 대표)는 미디어 및 정보의 분별 있는 소비·활용을 장려하기 위해 오는 27일 '제1회 청소년 체커톤' 참가자를 모집한다.'체커톤'은 팩트체크와 마라톤을 결합한 조어로, 참가자들이 특정 주제에 대한 다양한 정보와 콘텐츠의 진위 여부를 판별하고, 그 검증 과정과 바로잡은 결과물을 발표하는 대회를 뜻한다.중학생 4인으로 구성된 30개 팀 모집 예정이며, 대회 홈페이지(www.checkathon.org)를 통해 참가 신청을 할 수 있다.팩트체크 과제는 환경 및 사회 공동체의 피해를 유발하는 편견, 고정관념, 오개념 등에 대한 미디어 콘텐츠로 참가자에게 별도로 제시될 예정이다.행사는 10월 5일 상암 에스플렉스센터에서 열린다. 행사 중 팩트체크에 필요한 미디어 도구, 관련 자료, 전문가 등이 지원되며, 수상팀에는 200만원의 상금 및 부상이 부여될 예정이다. 자세한 내용은 대회 공고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2019-09-17 15:54:16

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16일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에서 '보수통합과 한국의 미래'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치고 있다.

매일 탑리더스 아카데미, 김형준 명지대 교수 강연

"2020년 총선의 키는 대구경북이 쥐고 있다. 대구경북 유권자들이 어떤 전략적 선택을 하느냐에 대한민국의 미래가 달려있다"김형준 명지대 교수가 16일 매일신문 8층에서 열린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를 찾았다.'보수통합과 한국의 미래:정당 재편성을 중심으로'라는 주제로 강연을 펼친 김 교수는 2020년 총선에 대한 전망과 우리나라 정치의 미래에 대해 대구경북의 역할을 중심으로 풀어냈다.김 교수는 역대 대한민국 선거에서 진보나 보수 정당이 네번 연속 승리하는 소위 '정당 재편성'이 처음으로 이뤄질 수 있는 가능성을 제기하며 보수 통합의 필요성을 강조했다. 현재와 같은 '1여 다야' 구도로는 어떤 해법으로도 보수진영이 총선에서 승리하기 어렵다는 것."보수진영에서는 올 연말까지 선거제도가 어떻게 개편되는지 보고 통합에 대해 얘기하겠다고 하지만, 데드라인은 11월까지죠. 각 당에서 후보가 선정되고 나면 통합이 어렵습니다".보수통합의 형태도 지금까지와는 다른 새로운 형태가 돼야한다며 국민참여경선을 형식을 제안했다. 김 교수는 "통합의 가능성이 가장 높은 방법이 제 3지대에서 대권과 전혀 상관없는 우파 원로가 상층을 구성하고 그 밑으로 오픈프라이머리 형식으로 국민참여경선을 하는 방식으로 진행돼야한다. 그렇지 않으면 유승민이나 안철수 등은 들어오지 않는다. 이런 방식은 황교안 대표가 내려놓아야 가능한 일이다"고 말했다.김 교수는 또 "안보로 선거를 이길 수 있는 시대가 지났다. 과거 고소득층이 보수를 지지했지만 지금은 고소득층이 현 정부를 지지하고 소득이 낮은 사람이 가장 비판하고 있다. 보수는 이 퍼즐을 풀어야한다"며 보수의 새로운 가치가 필요하다는 점도 강조했다.마지막으로 그는 "대구경북이 더이상 정치이슈에 따라 분열돼서는 안 된다. 전략적 선택을 하고 싸우는 보수가 아닌 이기는 보수가 돼야한다. 그래야 보수가 재기할 수 있다. 여러분과 같은 오피니언 리더들이 잠시 정치 논쟁을 중단하고 진정 대한민국을 위한 리더가 누구인가를 논의해야할 시기이다"고 조언했다.정치평론가로 활발하게 활동하고 있는 김형준 교수는 미국 아이오와 대학 계량정치학 박사 취득하고 현재 명지대 교양대학 교수(정치학)로 재직하고 있다. 경실연 정치개혁위원회 위원, 한국국제정치학회 이사 등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대통령정책자문위원과 대통령자문 국가브랜드위원회 위원 등도 역임했다.

2019-09-17 15:38:38

지난달 22일 대구시 달서구 두류동 이월드에서 달서구청과 이월드 관계자들이 놀이기구를 현장 점검하고 있다. 지난 16일 이월드에서는 운행 중인 롤러코스터에 20대 아르바이트생 A씨의 다리가 끼어 절단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사고와 관련해 달서구청은 21일부터 관내 종합·일반유원시설 3곳을 점검하고 있다. 연합뉴스

[단독] 이월드, 3년간 비정규직 등 1억5천여 만원 임금체불

이월드 롤러코스터 사고로 안전문제와 고용 등 관련기관이 다각적인 감사를 벌이면서 이월드의 상습적인 임금 체불이 드러나 여론의 뭇매를 맞고 있다. 이랜드 계열사인 이월드는 전·현직 노동자에게 1억5천800만원 상당을 체불한 것으로 드러났다.2년 넘게 이월드에서 아르바이트를 했다는 한 블로거는 "퇴직금인지 미지급된 돈인지 모르겠지만 이월드로부터 68만원 상당이 입금됐다"고 밝혔다.또 다른 한 누리꾼은 맘카페에 "이월드 진짜 악덕주였네요"라며 "지인 딸이 이월드 3개월 알바를 했는데, 최근 미지급 연차금이라고 10만원 정도 입금됐다더라. 대학생 신분이다보니 아무것도 모른다고 생각해 날로 먹었나보다"라고 분개했다.17일 고용노동부 대구서부고용노동지청은 지난 4일 이월드에 대한 수시감독 결과 체불임금 채권 시효가 만료되지 않은 지난 3년 간 전·현직 아르바이트생 2천503명(중복 포함)에 대한 체불임금 1억5천838만원을 모두 지급토록 시정지시했다고 밝혔다.유형별로 보면 ▷퇴직자 1천616명 연차수당 미지급금 1억2천114만원 ▷재직자 684명 휴일근로수당 2천622만원 ▷전·현직 근로자 199명 휴업수당 862만원 ▷퇴직자 4명 퇴직금 239만원 등이다.이월드는 일정 기간 이상 근무한 근로자가 연차휴가를 사용하지 못한 경우 지급해야 하는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았다. 근로기준법에 어두운 청년 비정규직에게 연차수당을 지급하지 않는 것은 사업주의 대표적 편법이다.또 주말·공휴일 근무자에게 휴일근로수당을 지급하지 않았고, 기상조건 악화 등으로 종일 또는 중도 휴업한 날 근로자들에게 지급해야 하는 휴업수당도 주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사용자가 연차휴가 등 수당을 제때 지급하지 않는 것은 형사처벌 대상이 될 수 있다. 2017년 대법원은 근로자 연차휴가수당 323만원을 미지급한 대전 한 제약회사 대표 사건에서 하급심 무죄 판결을 깨고 유죄 취지로 환송한 바 있다. "정해진 날짜에 지급할 임금을 주지 않으면 처벌할 수 있다"는 이유였다.서부고용노동지청 관계자는 "채권 시효가 3년에 그치다보니 그 이전까지 감안하면 이월드는 더 많은 금액을 체불했을 가능성이 있다"며 "이번 적발로 이월드 근로기준법 위반 실태가 심각하다고 판단해 꾸준히 수시 감독을 벌이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이월드는 적발 후 14일 이내 지급을 마치도록 한 관련법에 따라 지난 16일까지 체불 임금을 당사자에게 계좌이체하거나 대구서부지검 등 사법기관에 공탁(24명 분 122만원)하는 형태로 모두 지불했다고 밝혔다.이월드 측은 "개정된 근로기준법 상 연차수당 관련 조항이 어려워 제대로 지키지 못했다. 밀린 임금을 모두 지급했으며 앞으로 규정을 잘 지키겠다"고 해명했다.이랜드 그룹의 임금 체납은 이번이 처음이 아니다. 2017년 애슐리를 비롯한 이랜드 외식사업부 소속 프랜차이즈 업체들이 비정규직 노동자에게 1년 간 83억7천200만원을 체불한 사실이 드러나 이랜드 계열사에 대한 전국적 불매운동까지 번진 바 있다.조광현 대구경제정의실천시민연합 사무처장은 "이미 위법을 지적받은 후에도 같은 잘못을 또 저질렀다면 사실상 의도적으로 법을 위반하고 근로자들을 우습게 본 것"이라며 "이월드 또는 이랜드 전 계열사에 대한 지역 불매운동까지 계획하고 있다"고 말했다.

2019-09-17 15:18:15

출처: 연합뉴스

국내 첫 '돼지열병' 발병, 사람에게 주는 영향은? 백신은 없어

국내에서 처음으로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발병됐다.17일 경기도 파주시에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국내 양돈업계에 큰 충격을 안겼다.아프리카돼지열병(ASF)은 폐사율이 최대 100%에 이르는 돼지 전염병으로, 바이러스에 의해 발병하며 출혈과 고열이 주 증상이다. 이는 감염된 돼지 및 돼지 생산물의 이동, 오염된 남은 음식물의 돼지 급여, 야생멧돼지 등을 통해 발생하는 것으로 알려졌으며, 잠복기는 3일에서 최장 21일이다. 또한 이 질병은 사람에게는 전염되지 않지만, 돼지는 한번 감염되면 폐사할 확률이 높다.이처럼 폐사율이 매우 높아 가축전염병 예방법상 제1종 법정전염병으로 지정돼 있지만, 아직 사용 가능한 백신이 개발되지 않았다. 외국 발생국에서는 100% 살처분 정책을 실시하고 있다. 이 때문에 이미 ASF가 발생한 중국 등지에서도 불가피하게 대대적인 돼지 살처분이 뒤따랐다.앞서 올해 5월 북한 자강도에서도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해 사육 중인 돼지 99마리 가운데 77마리는 폐사했고, 22마리는 살처분됐다.

2019-09-17 15:05:24

경북 북부권의 사회적 경제 기업들의 협력과 네트워킹을 통해 경쟁력을 담당할 북부권 사회경제지원센터가 16일 안동시 ㅇ란기동에 문을 열었다. 안동시 제공

경북 북부권 사회적 경제기업 경쟁력 강화와 네트워킹

사회적 기업과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경북의 사회적경제 기업은 1천99개에 이른다. 지난 한 해 기준 연간 총매출이 3천억원에 달하고, 8천여명의 일자리를 창출했다. 이 가운데 40.6%가 39세 이하의 청년 일자리로 경북의 청년 기업, 청년 농부 등 청년 일자리 창출에 사회적 경제 기업들이 큰 역할을 해오고 있다. 특히, 산업 기반이 약한 경북 북부권은 경북도내 사회적 경제 기업의 35%가 집중될 만큼 양적 성장이 빠르지만, 지금까지 질적 성장을 이끌어줄 수 있는 중간 지원조직인 경북돟 자체 사회적경제 지원센터와 고용노동부 통합지원 기관 모두 경산에 있어 어려움을 겪어왔다. 이같은 북부권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와 기업간 네트워킹을 담당할 수 있는 '북부권 사회적 경제지원센터'가 지난 16일 안동지역에서 문을 열었다.이날 개소식에는 권영세 안동시장, 정훈선 안동시의회 의장을 비롯해 경북도내 사회적경제 관련 기관·단체 대표와 사회적 경제 기업, 관계 임직원 등 200여 명이 참석해 축하했다.사회적경제는 자본주의 시장 경제가 발전하면서 나타난 불평등과 빈부격차, 환경파괴 등 다양한 사회문제에 대한 대안으로 이윤의 극대화가 최고의 가치인 시장경제와 달리 사람의 가치를 우위에 두는 경제활동으로, 건강한 사회를 위해 일조하고 있다.2007년 사회적기업 육성법이 제정된 이래 전국적으로 사회적기업, 협동조합, 마을기업 등 1만9천300여개의 사회적 경제 기업이 활동하고 있으며, 안동시에도 122개의 기업이 활발히 운영되는 등 양적 성장을 이룩했다.경북 북부권 사회적경제지원센터는 이러한 양적 성장을 바탕으로 사회적경제간 네트워킹, 협업을 통해 사회적 경제를 활성화하고 새로운 성장 동력을 이끌어내는 허브센터의 역할을 담당하게 된다.박명배 북부권 사회적 경제지원센터장은 "센터는 사회적경제 기업들의 경쟁력 강화를 위한 전문적인 컨설팅과 상생기반 마련을 위한 네트워킹을 제공하게 된다"며 "이를 통해 사회적 경제가 활성화되고, 지속 가능성이 커져 지역에서도 걸출한 기업들이 배출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2019-09-17 14:59:55

제21회 전국 대학생·교사 동화구연대회에서 수상한 반은진, 박예은, 손다영, 조혜주, 박세희, 김정은(시계반향) 학생. 경북도립대학교 제공

제21회 전국 대학생·교사 동화구연대회에 참가한 경북도립대 유아교육과 학생… 전원 수상의 쾌거

경북도립대학교(총장 정병윤) 유아교육과 1학년생 6명이 최근 열린 '제21회 전국 대학생·교사 동화구연대회'에 참가해 전원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아 화제다.전국 대학생·교사 동화구연대회는 동화 이야기 전문가들을 통해 미래의 주역인 어린이들에게 동화를 통한 올바른 가치관을 일깨워주고자 매년 열리고 있다.지난 1일 대구2.28기념학생도서관에서 진행된 이번 대회에 예선에는 대학생과 어린이집·유치원 교사, 일반인 등 110명이 참가했고, 42명이 본선에 올라 각자의 기량을 뽐내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본선에 오른 경북도립대 유아교육과 조혜주, 손다영, 박예은, 박세희 학생은 은상을 차지하고 김정은, 반은진 학생은 동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달성했다.경북도립대 유아교육과는 자기주도적 학습을 위한 교육프로그램 운영으로 95.7%의 높은 취업률과 공립유치원 교사 임용고시에서 다수의 합격자 배출하는 등 지역 유아교육의 중심으로 우뚝 서고 있다.경북도립대 유아교육과 김영식 학과장은 "먼저 학생들의 수상을 다시 축하하며, 대회에 참가 학생들이 방학 중임도에 불구하고 학과에 모여 함께 공부하고 정보를 공유하는 등 대회 준비에 노력한 과정들이 결실로 이어진 것 같아 기쁘다"고 말했다.

2019-09-17 14:59:40

16일 오후 경북 경산 진량읍 대구CC내 동코스 1번홀 페어웨이에서 열린 제16회 가곡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에 출연진들이 가곡을 부르고 있다. 대구CC제공

가을밤 골프장 필드 위에 수놓은 가곡의 선율

초가을 저녁 골프장 잔디에서 아름다운 가곡의 선율이 울려 퍼져 관객들에게 감동을 선사했다.대구컨트리클럽(회장 우기정)은 16일 오후 7시부터 2시간 동안 경북 경산시 진량읍 대구CC 내 동코스 1번홀 페어웨이에 마련한 특설무대에서 '제16회 가곡과 함께하는 가을의 향연'을 열었다.이 음악회에는 가곡을 배우고 즐기는 동호인들은 물론 지역주민, 대구CC 회원과 임직원, 경기보조원 등 2천여 명의 관객들이 가곡을 감상하면서 아름다운 추억 만들기와 함께 힐링의 시간을 보냈다.이날 음악회는 박범철 가곡아카데미 지도교수로부터 가곡 지도를 받고 있는 동호인들과 소프라노 강혜정, 테너 김동녘, 바리톤 김동규 등이 출연해 아름다운 가곡과 오페레타를 불러 관객들에게 진한 감동을 주었다.특히 우기정 회장은 57년 전 친구의 아버지인 조지훈 시인이 자신에게 낭송해 주었던 '승무'라는 시를 대금 연주를 배경으로 낭송했고, 양향옥 화백과 배우 한상진은 우 회장이 쓴 시를 낭송하는 특별무대가 마련돼 지금까지 무대와는 다른 색다름을 느낄 수 있었다.우 회장은 "시(詩)라는 것이 활자 그대로의 맛이 있지만 오늘 활자가 밖으로 나와 저의 목소리를 통해 여러분의 귀와 눈으로 공감을 했을 때 느끼는 흥취와 그 행복감은 우리들에게 소중한 시간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우 회장은 "가곡을 즐겨 부르던 저와 박범철 가곡아카데미 동호인들이 2004년부터 우리 골프장에서 조촐하게 시작한 가곡 음악회가 올해로 16년째를 맞았다"면서 "매년 많은 사람들이 이 음악회를 찾아주시고 같이 문화의 향기를 만들어 주어 대단히 감사하다"고 말했다.한편 대구CC는 음악회에 앞서 오후 6시부터 특설무대 옆에서 2천여 명의 관객들에게 뷔페 음식을 대접했다. 특히 수년 동안 전북 완주 송광사 주지 번진 스님과 신도회에서는 절 앞 백연지에서 나는 연잎으로 만든 주먹밥을 음악회 때 보내 오고 있다.

2019-09-17 14:59:11

신용석(오른쪽) 한국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과 칸드케르 안와룰 이슬람 BBA청장이 MOU 체결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도로공사 제공

한국도로공사,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관리사업 수주 '눈앞'

한국도로공사가 앞으로 10년간 1천억원 규모로 추산되는 방글라데시 파드마대교 운영·관리 사업 수주를 눈앞에 두고 있다.도로공사는 12일 방글라데시 교량청(BBA)과 '파드마대교 운영·유지관리 사업을 위한 상호협력 양해각서(MOU)'를 체결했다고 17일 밝혔다.이 협약에 따라 도로공사에서 사업제안서를 제출하면 사업 수주를 위한 협상이 본격적으로 진행된다. 도로공사는 이르면 연내 본 계약 체결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이 사업은 영업소 요금징수, 도로·구조물 유지보수, 순찰·재난관리 등 파드마대교의 운영·유지관리에 필요한 종합적인 서비스를 제공하는 것이다.파드마대교는 상층부 4차로 도로와 하층부 철도로 구성된 복층트러스교량으로, 총연장 6.15㎞에 달하는 방글라데시 최대 특수교량이다.파드마대교 건설공사는 2014년 시작됐으며 현재 75%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총사업비는 3조원 규모로 방글라데시 최대 토목사업으로 꼽힌다.건설 시공은 중국 건설사가 맡았고, 도로공사는 건설현장 시공·감리용역을 수행하고 있다.신용석 도로공사 해외사업처장은 "도로공사의 고속도로 건설 및 운영 경험이 방글라데시 교통 인프라 사업 추진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국내기업의 해외 진출 확대를 적극적으로 뒷받침하겠다"고 말했다.

2019-09-17 14:55:59

경북 봉화군, 저소득주민 자녀 희망복지장학금 전달

경북 봉화군(군수 엄태항)은 17일 군수실에서 저소득층 성적우수 자녀 9명(대학생 1명, 고교생 8명)에게 2019년 희망복지장학기금 장학증서(대학생 200만원, 고교생 50만원)를 전달했다.

2019-09-17 14:55:39

영천경찰서는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매년 상.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 교실을 개강해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지원하고 있다. 영천경찰서 제공

경북 영천경찰서 외국인 운전면허교실 개강

경북 영천경찰서(서장 김영환)는 16일 영천시 건강가정·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함께 결혼이주여성 및 외국인 근로자의 취업 역량 강화와 지역사회 조기 정착을 위해 '2019년 하반기 외국인 운전면허교실'을 개강했다.

2019-09-17 14:55:24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는 17일 경북 성주에서 도농 공감 농촌문화체험 행사를 열었다. 농협중앙회 대구본부 제공

대구농협, 대한어머니회와 도농공감 농촌문화체험 벌여

농협중앙회 대구본부(본부장 김도안)는 17일 경북 성주 윤동팜스테이마을에서 대한어머니회 대구시연합회(회장 신정옥) 명예회장인 이정원 씨(권영진 대구시장 부인) 등 회원 90여 명을 초청해 '도농 공감 농촌문화체험'을 진행했다.

2019-09-17 14:5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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