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포토뉴스] 대구의료원 간호사 150명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전원 환자만 130명..."사명감 아니고선 못 버텨"

2일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이 요양병원으로부터 이송된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중인 음압병동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의료원 간호인력은 간호사 150여 명과 간호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전부이지만 최근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으로부터 이송된 코로나19 환자만 해도 그 수가 130여 명에 달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간호팀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자를 돌보는 데는 일반환자에 비해 간호 인력이 3~4배는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몰리던 발병 초기와 마찬가지로 간호사들이 식사도 거르며 비상근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2 23:49:04

[포토뉴스] 대구의료원 간호사 150명에 요양병원 정신병원 전원 환자 130명..."간호사 기진맥진"

2일 대구의료원 간호사들이 요양병원으로부터 이송된 코로나19 환자들이 입원 중인 음압병동에서 바쁘게 움직이고 있다. 대구의료원 간호인력은 간호사 150여 명과 간호 자원봉사자 30여 명이 전부이지만 최근 요양병원과 정신병원으로부터 이송된 코로나19 환자만 해도 그 수가 130여 명에 달해 인력 부족에 시달리고 있다. 간호팀 관계자는 "요양병원 환자를 돌보는 데는 일반환자에 비해 간호 인력이 3~4배는 더 필요한 상황"이라며 "환자들이 몰리던 발병 초기와 마찬가지로 간호사들이 식사도 거르며 비상근무을 하고 있다"고 말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0-04-02 23:48:49

대구시가지 전경. 매일신문DB

줄던 대구 인구 2月→3月 685명 증가 "깜짝? or 꾸준?"

대구시 인구가 최근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수백명 단위이기는 하지만, 인구가 감소하는 게 '상식'이 돼 버린 대구에서 희한한 일이 발생한 것이다.4월 2일 기준 대구시 주민등록인구통계에 따르면 지난 2월 243만2천883명이었던 대구 인구는 3월 243만3천568명으로 685명 늘었다.이는 이전인 1월(243만6천488명)에서 2월로 넘어가며 3천605명이 감소, 지난해 12월(243만8천31명)에서 올해 1월로 넘어가며 1천543명이 감소, 지난해 11월(244만1천581명)에서 12월로 넘어가면 3천550명이 감소하는 등, 최근 꾸준히 네자리수 단위 인구 감소가 이어진 것과 비교하면 이례적이다.▶대구 인구는 2000년 초 정점을 찍었다. '대구 인구=250만명'이라는 수식이 굳어진 배경이다.2000년 252만4천253명을 기록한 후 꾸준히 내림세에 있다. 이어 2013년 250만2천여명을 기록한 이후로는 250만대도 깨졌다.물론 대구 인구는 계속 '약' 250만이라는 수식을 인식의 바탕에 깔고 있기는 하다. 그러나 이 역시 2018년 246만2천여명에서 2019년 243만8천여명으로 인구가 급감하면서, 즉 반올림을 해도 250만이 될 수 없는 상황에 놓이면서, 저 수식은 더는 쓰지 못할 상황에 임박했다. 2018년에서 2019년으로 넘어갈 때 보인(3만6천여명 감소) 흐름이 오는 한 해 더 반복되면, 대구 인구는 240만명도 깨지게 된다.▶그러다 2020년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며 인구가 증가하는 통계가 나와 눈길이 모인다.이 기간 동안 8개 구·군별로 인구가 어떻게 변화했는지 살펴보자.우선 직전 1월에서 2월로 넘어가면서는 8개 구·군 모두 인구가 감소했다.그랬다가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면서는 이렇게 반전됐다. (뒤의 괄호는 1월에서 2월로 넘어가면서 감소한 인구 수)중구 (2월)7만7천151명 → (3월)7만7천136명 = 15명 감소 (1월→2월 131명 감소)동구 34만3천756명→34만3천933명 = 177명 증가 (1월→2월 1천75명 감소)서구 17만4천389명→17만4천42명 = 347명 감소 (1월→2월 414명 감소)남구 14만7천938명→14만8천83명 = 145명 증가 (1월→2월 119명 감소)북구 43만6천530명→43만6천847명 = 317명 증가 (1월→2월 659명 감소)수성구 42만8천729명→42만8천777명 = 48명 증가 (1월→2월 41명 감소)달서구 56만7천716명→56만7천978명 = 262명 증가 (1월→2월 947명 감소)달성군 25만6천573명→25만6천772명 = 199명 증가 (1월→2월 19명 감소)동구, 남구, 북구, 수성구, 달서구, 달성군 등 6개 구·군에서 인구가 각기 늘었다. 중구, 서구 등 2개 구에서는 인구가 이전처럼 줄었다.앞서 달성군이 신규 아파트 입주가 이어지며 대구 다른 지역과 달리 꾸준히 인구가 증가한 바 있다. 올해 1월까지 이 흐름을 보이다가, 1월에서 2월로 넘어가며 오랜만에 인구가 소폭 감소(1월 25만6천792명에서 2월 25만6천573명으로 219명 감소)했다가, 2월에서 3월로 넘어가며 이전의 증가세를 되찾았다.달성군 통계만 보면 기존 증가세 회복이라는 제목을 붙일 수 있다. 그러나 2월에서 3월로 증가로의 전환은 중구와 서구를 제외한 다른 지역들에서도 나온 것이라 시선을 잡는다.특히 동구의 경우 전달 같은 기간 1천75명이나 줄었던 게 상쇄돼 177명이 증가하는 통계를 보였다. 전달 같은 기간 달서구도 947명 감소했던 게 262명 증가로, 북구도 659명 감소했던 게 317명 증가로 바뀌었다.사실 중구와 서구도 기존 감소세가 줄어든 것이다. 전달 같은 기간 중구는 131명 감소했던 게 15명 감소로 확 줄었다. 다만 서구는 전달(414명 감소)과 이달(347명 감소)이 비슷한 수준이긴 하다.▶직장과 학교를 찾아, 특히 청년층 중심으로, 대구에서 가까이는 구미 등 경북으로, 멀리는 서울 등 수도권으로 가는, 대구를 떠나는 인구는 매달 발생한다.이를 상쇄하는 걸 넘어 오히려 증가로 이끈 요인은 무엇일까?대구처럼 인구 감소 문제가 심각한 부산은 지난 1월→2월이나 2월→3월이나 계속 인구가 줄었다. 부산의 1월 인구는 341만1천818명으로 2월까지 894명이 빠져 341만925명이 됐다. 이어 3월까지 993명이 빠져 340만9천932명이 됐다.부산과 비교해도 대구의 2월→3월 인구 증가는 특기할만하다.대구에서 최근 무슨 일이 벌어진걸까?▶이에 대해서는 여러 분석이 가능하다.우선 올해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이 전년 대비 늘어나 그 영향이 나타나기 시작했다는 분석이 있다.대구 전체 아파트 입주 물량(2019년 11월까지 분양 공고 기준)은 지난해 7천81가구에서 올해 1만4천484가구로 2배 가까이로 늘었다. 이어 2021년과 2022년에도 비슷한 수준인 각 1만4천여가구의 입주 물량 발생이 예정돼 있다.최근 몇 년 동안 추진돼 온 재개발이 분양에 이어 입주로 속속 이어지고 있고, 이게 이번 통계에 영향을 줬는 지에 관심이 향한다.2~3월은 사실 봄 이사철로 이사 성수기이다. 이게 대구 곳곳 아파트 입주와 연동됐다는 풀이가 나온다. 아파트 입주 물량이 올해보다 적었던 지난해 대구의 2월 인구는 245만8천13명, 3월 인구는 245만5천829명으로, 2천309명이 감소한 바 있다.그러나 올해 2~3월은 좀 다르다는 얘기이다. 물론 코로나19 여파로 봄 이사철 특수 자체가 사라졌다는 현장의 얘기도 있다.그리고 올해 대구 아파트 입주 물량은 3월보다는 4월에 집중돼 있다. 그래서 한 달 앞서 나타난 인구 증가 통계는 설명하기 힘들다는 반론을 제기할 수 있다. 다만 3월 신학기를 앞두고는 자녀의 학교 문제 때문에 입주 전 전입 신고를 미리 하는 경우가 흔하고, 이게 영향을 줬을 수 있다.좀 더 넓게 보면, 아파트 입주에 따른 인구 이동은 역외(대구 밖에서의) 인구 유입과 함께 역내(대구 안에 머무는) 인구 이동도 포함하기 때문에, 아파트 입주만 갖고는 이번 통계를 설명하기 힘들다는 반박이 가능하다. 서울 인구를 신도시 아파트 입주 물량으로 계속 빨아들이는 경기도와 비교하면, 대구는 그런 현상이 지금껏 눈에 뛸 만한 수준은 아니었다.▶그렇다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산 여파로 전국 인구 이동이 정체되면서, 대구에서 학업과 취업 등을 위해 빠져나가야했던 청년층 중심 인구가 잠시 고향에 머물게 된 영향이 없지 않다는 풀이도 제기된다.이번 통계를 연령별로 보면 대구 인구 가운데 20대(20~29세)가 2월 32만1천487명이었는데 3월 32만2천594명으로 무려 1천107명 늘어난 부분이 눈길을 끈다.물론 이는 신학기 대구권 대학 신입생과 복학생 등의 전입 인구를 포함한 것이라고도 볼 수 있다. 그런데 1년 전인 2019년 2월과 3월의 대구 20대 인구를 살펴보면, 당시 2월 32만8천884명에서 3월 32만8천487명으로, 오히려 357명 줄었다. 대학이 신설된 것도 아니기에, 올해는 좀 다른 상황이라는 것.평소 들어올 인구는 적은데, 빠져나갈 많은 인구는 꽤 잡아두면서, 이게 통계상 인구 증가로 보여졌다는 추정을 할 수 있다.장기적으로는 어떨까? 예정된 아파트 입주 및 그에 따른 전입 신고는 분명 상수이고, '전국 인구 이동 정체=대구 인구 유출 둔화'에 영향을 주고 있는 코로나19는 변수로 분석된다. 이 두 요소가 상쇄되며 당장은 대구 인구의 소폭 증가를 이끌었다는 분석도 가능하다. 그렇다면 앞으로는? 이게 다음 달(3월→4월)에도 계속 이어질 지, 아니면 이번에만 '깜짝' 통계를 만든 것인 지, 주목된다.

2020-04-02 19:30:10

[포토뉴스] 대구시선관위, 4·15 총선 투표소 방역 시연

2일 오후 대구시선관위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4·15 총선 실제 투표소와 똑같이 설치된 모의 투표소에서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날 방역 시연은 투표소 방역에 대한 사전점검차 이뤄졌으며, 실제 방역작업 때는 현장이 공개되지 않는다. 대구시선관위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전날 모든 투표소에 대해 방역을 하고 투표 개시 때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2일 오후 대구시선관위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4·15 총선 실제 투표소와 똑같이 설치된 모의 투표소에서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날 방역 시연은 투표소 방역에 대한 사전점검차 이뤄졌으며, 실제 방역작업 때는 현장이 공개되지 않는다. 대구시선관위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전날 모든 투표소에 대해 방역을 하고 투표 개시 때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2일 오후 대구시선관위에서 방역업체 관계자가 4·15 총선 실제 투표소와 똑같이 설치된 모의 투표소에서 방역 시연을 하고 있다. 이날 방역 시연은 투표소 방역에 대한 사전점검차 이뤄졌으며, 실제 방역작업 때는 현장이 공개되지 않는다. 대구시선관위측은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투표 전날 모든 투표소에 대해 방역을 하고 투표 개시 때까지 출입을 통제한다고 밝혔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2 19:22:12

날씨-4월 3일(금) "맑음"

2020-04-02 19:00:06

지난달 27일 밤 대구 달성군 제2미주병원 코로나19 환자들이 다른 병원으로 가기 위해 버스에 승차해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 확진자 21명 증가…경북, 지역사회 감염 '0'

대구 의료기관을 중심으로 코로나19 집단감염이 이어지고 있다.2일 대구시에 따르면 달성군 제2미주병원에서 코로나19 확진자 12명(환자 8명, 종사자 4명)이 추가로 발생해 이날 0시 기준 누적 확진자가 147명(환자 137명, 종사자 10명)으로 증가했다. 같은 건물을 사용하는 대실요양병원에서도 종사자 1명(누적 확진자 95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서구 한사랑요양병원에서 환자 1명, 종사자 1명 등 2명이 추가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 병원 누적 확진자는 123명이다.이 밖에 종합병원인 파티마병원에서도 확진자 1명(누적 확진자 21명)이 추가로 발생했고, 16개 정신병원 환자 2천422명을 상대로 한 대구시 전수조사 과정에서 대동병원 환자 1명이 확진 판정을 받았다.이날 0시 기준 대구 확진자는 전날보다 21명 증가한 6천725명이다.경북에서는 지역사회 감염에 따른 코로나19 확진자가 사흘 연속 발생하지 않았다. 그러나 무증상 감염자 존재 가능성, 해외 유입 확진자 지속적 발생 등 고강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통한 긴장감 유지는 필요하다.2일 경북도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는 4명(총 확진자 1천257명)으로 해외 유입 3건, 집단감염이 발생한 경산 서요양병원 1건 등이었다. 지난달 31일과 이달 1일에도 신규 확진자 10명 중 해외 유입이 6건, 서요양병원 관련이 4건이었다.이날 완치자는 19명 늘면서 누적 789명을 기록, 총 확진자 63%가 일상으로 돌아갔다. 이들은 짧게는 16일, 길게는 38일간 병원 치료를 받았다.경북도에 통보된 해외 입국자는 93명 늘어 경북도가 관리해야 할 대상이 모두 466명으로 늘어났다. 이 가운데 16명은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고 의료기관, 생활치료센터에 분산돼 입원 중이다. 397명은 자가격리됐으며 53명은 자가진단앱을 통해 모니터링되고 있다. 사망자는 2명이 늘어 누적 45명으로 집계됐으며 치명률은 3.6%로 집계됐다.한편 고령군은 지난달 19일 미국에서 귀국한 다산면 거주 20대 남성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확진자는 대만 경유 입국 비행기에서 코로나19 확진자와 접촉한 것으로 밝혀졌으며, 현재 자택에서 격리 중이다.

2020-04-02 18:54:47

고3 첫 모의평가가 3월 대신 4월 치러진다. 코로나19 여파로 개학을 비롯해 학사 일정이 뒤로 밀린 탓이다. 지난해 하순 수능시험 전 서울 종로구 조계사 경내 모습. 수능 고득점을 기원하는 카드들이 꽃 사이에 자리잡고 있다. 연합뉴스

고3, 올해 첫 수능 모의평가 24일 시행

올해 고3 첫 모의평가가 4월에 치러진다. 올해 첫 대학수학능력시험 모의평가인 서울시교육청 주관 전국연합학력평가가 이달 24일 시행된다. 애초 3월에 예정됐지만 코로나19 탓에 학교 개학이 5주 이상 뒤로 밀리면서 이 시험 일정까지 늦춰졌다.서울시교육청은 2일 이같은 학력평가 시행계획을 밝혔다. 애초 이 시험은 3월 12일 치러질 예정이었다. 하지만 개학이 네 차례나 연기되면서 시험 일정 역시 계속 미뤄져왔고, 교육부가 9일 고3과 중3이 먼저 '온라인 개학'한다고 발표하면서 이날 시험 일정도 정해졌다.학력평가는 각 교육청이 돌아가면서 주관하는 수능시험 모의평가다. 기존 계획대로라면 고3은 3·4·7·10월, 고1과 고2는 3·6·9·11월 이 시험을 치른다. 고3 경우 6월과 9월에도 모의평가가 있는데 이는 수능시험 시행기관인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것이다.모의평가 성격상 각 학교가 반드시 학력평가를 치러야 하는 건 아니다. 하지만 일반적으로 3월 모의평가는 전국 고3 대부분이 치른다. 한 해 '첫 모의평가'라는 의미가 있는 데다 수시·정시모집 중 어디에 초점을 맞출지 등 입시 전략을 세우는 기준이 되기 때문이다.이번 학력평가 시험일에 고교 3학년 학생들을 모두 등교시킨다는 게 서울시교육청의 방침. 등교를 원치 않는 학생에겐 대체 교육 프로그램을 제공한다. 이를 소화하면 출석도 인정하기로 했다.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개학 연기로 불안해 하는 학생, 학부모을 고려해 등교한 뒤 시험을 치르기로 했다. 학생 간 거리를 확보하는 등 코로나19 학교 대응 매뉴얼을 준수해 시험을 치르도록 할 것"이라며 "다만 코로나19 확산 상황에 따라 시험 시행 여부에 변화가 있을 수 있다"고 했다.한편 경기도교육청이 주관하는 학력평가는 5월 12일 치러진다.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이 주관하는 6월 모의평가 시행일은 6월 18일로 정해졌다.

2020-04-02 18:48:11

[포토뉴스] 온라인 개학을 앞두고 EBS 사전 수업 듣는 어린이들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2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EBS 생중계를 보며 사전 수업을 듣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2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EBS 생중계를 보며 사전 수업을 듣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2020-04-02 18:40:24

조주빈, 텔레그램 방별 운영내역·가담자 추궁…구속연장 신청(종합)

검찰이 미성년자 등의 성 착취물을 만들어 인터넷 메신저 텔레그램에 유포한 혐의를 받는 '박사' 조주빈(24·구속)에 대해 2일 6차 조사에 들어갔다.서울중앙지검 디지털 성범죄 특별수사 태스크포스(총괄팀장 유현정 여성아동범죄조사부장)는 이날 오전 10시 20분쯤부터 서울구치소에 수감돼 있는 조씨를 불러 영상녹화 조사실에서 조사하고 있다. 조씨의 변호인은 개인 사정으로 이날 조사에는 참여하지 않는다.검찰은 조씨가 텔레그램을 사용할 때부터 검거될 때까지 운영한 텔레그램 그룹 방과 채널 방에 대해 집중적으로 조사하고 있다. 또 범행 관여자들의 역할 및 공모 관계 여부에 대해서도 살피고 있다.검찰은 공모 혐의가 있는 관여자들에 대해서는 경찰과 공조수사 중이다. 박사방 유료회원을 조사하는 한편 디지털 포렌식을 벌이는 등의 방식으로 공모 혐의점을 찾아가는 방식이다.특히 박사방을 동업 수준으로 운영했는지, 가상화폐 등 방식으로 유료회원에게서 받은 범죄 수익을 분배했는지, 성 착취물 제작·배포에 어느 정도 관여했는지 등을 토대로 공범의 범위를 따져보고 있다.검찰 관계자는 "경찰이 송치한 조씨의 범죄 사실을 중심으로 조사를 진행 중"이라며 "그 과정에서 공범이 일부 확인될 것으로 보이는데 경찰과 공유하며 추가 수사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020-04-02 18:32:31

26일 대구 북구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대구북부센터 출입문에 코로나19 경영안정자금 지원대상 확인서 온라인 발급 개시 안내문이 붙어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대구 긴급대출 신청소 2곳뿐…예약, 하늘의 별 따기"

중소기업벤처부 산하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이 '코로나19 긴급대출 상담을 위한 장소를 마련해주겠다'는 대구시의 요청을 반려하고 남부·북부센터 2곳에서만 대출 신청을 받고 있다. 대출 장소를 늘려도 모자랄 상황에, 전국에서 가장 극심한 코로나19 피해가 발생한 대구 소상공인들을 외면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이하 소진공)은 지난 1일부터 중·저신용 소상공인을 위한 1천만원(특별재난지역 1천500만원) 한도의 긴급대출 '예약제'를 시작했지만, '현장·온라인 예약 신청이 하늘의 별 따기'라는 지역 소상공인들의 민원이 빗발치고 있다.대구경북연구원에 따르면 지난해 기준 대구 자영업자는 27만8천여명에 달하는데 반해 소진공 남부·북부 각 센터당 예약 인원은 하루 240명에 불과하다.시행 첫날인 1일 오전에 이미 2·3일 예약 접수까지 모두 끝나 이날 오후에 센터를 방문한 이들은 예약 번호표조차 받지 못하고 발길을 돌려야 했다. 하루 30~40명의 온라인 예약은 단 1분 만에 끝났다. 신청자가 한꺼번에 몰리면서 순식간에 접수가 마감됐다.전화조차 '불통'이다. 매일신문이 신청 장소인 남부·북부센터에 전화 문의를 시도한 결과, 하루종일 '통화 중'이라는 메시지만 나왔다. 지역 소상공들은 "새까맣게 속이 타들어가는 심정"이라고 했다.대구시는 이 같은 대출 대란 해소를 위해 지난달 말 소진공 측에 "북부도서관과 계성고 강당 등 대규모 상담 장소를 제공하겠다"고 제안했다.전국에서 가장 심각한 타격을 입은 대구 소상공인들을 위해 상담 전화 회선을 늘리거나 인력을 보강하는 등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고 판단했지만, 소진공 측은 검토 끝에 이를 반려했다.소진공 관계자는 "공간이 크면 오히려 더 많은 사람이 신청을 하려고 찾아와 사회적 거리두기에 어긋난다는 의견이 나왔다. 내부에 전산 시스템도 새로 구축해야 하는 등 여러 문제가 있었다"며 "며칠 간 혼선이 있겠지만 점차 해소될 것으로 본다"고 했다.

2020-04-02 18:23:27

[포토뉴스] 대구 중구청 민원실에 코로나19 방지 '투명 가림판' 설치

2일 대구 중구청 민원실에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투명 가림판이 설치돼 있다. 중구청 제공

2020-04-02 18:18:47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 총회장.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주민 피해 가슴 아파"…남문기 미주한인총회장

미국 재외동포들이 코로나19와 싸우고 있는 대구경북을 위해 성금 모금에 나서 일부를 마스크와 손 세정제로 전하기로 해 눈길을 모은다.미주한인회장협회(남문기 총회장)는 2일 코로나19 퇴치 성금모금 운동에 나서 5만5천불의 성금이 모였다며 이중 절반을 대구경북에 보낼 것이라고 밝혔다.미주한인회장협회는 미국 각 지역 한인회의 전현직 한인회장들의 모임이지만 이번 성금 모금에서 일반 동포들도 참여해 목표를 훌쩍 뛰어넘는 성금을 모았다고 전했다.성금 모금을 주도한 남문기 미주한인회장협회장은 "성금모금 기간이 보름 정도로 길지 않아 성금 목표액을 2만5천불(한화 약 3천만원)로 시작했지만 5만5천불의 성금이 모였다"고 말했다.이들은 그러나 성금 모금 기간 중 코로나19로 인한 피해가 한국보다 미국이 더 커진 상황에 계획을 바꿨다. 남 회장은 "코로나19는 전세계적으로 급격하게 악화돼 미국의 상황이 한국보다 더 나쁘다. 성금 일부는 미국에서 사용될 것"이라고 설명했다.고국에 보내는 절반은 특히 가장 피해가 심각한 대구경북에 직접 지원하기로 했다. 마스크 4만4천여 장과 손세정제 350개를 직접 구매해 전달할 예정이다.성금 모금을 주도한 미주한인회장협회는 동포들이 흔쾌히 모금에 동참한 점에 가장 감사하다고 했다. 미국에서 힘든 이민생활을 하면서 성금을 낸다는 것은 쉽지 않은 결정이라는 것이다.남 회장은 "열광에 가까왔다. 교회 및 단체에서도 도와주었고 특히 좋았던 점은 50개 주에 가까운 한인들이 함께 십시일반으로 움직였다는 것이다. 이런 일은 처음"이라고 했다.남 회장은 동포들을 대표해 대구경북민들에게 위로의 말을 전했다. 그는 "대구경북의 피해가 큰 것에 대해 가슴 아프게 생각한다. 코로나19도 잘 극복해 내리라 믿어 의심치 않고 하루 빨리 코로나가 끝나서 건강한 대한민국이 되어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4-02 18:18:06

[포토뉴스] 벚꽃 엔딩이 아쉬운 女心......경북대학교 '5월초 개강' 준비

2일 오후 대구 북구 산격동 경북대학교 캠퍼스에서 벚꽃이 '코로나19'의 종식을 바라듯 봄바람에 우수수 떨어지고 있다. 이날 경북대 벚꽃길을 찾은 한 여학생이 마치 봄눈처럼 내리는 벚꽃을 스마트폰으로 촬영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04-02 18:13:14

대구 달서구에 위치한 삼화식품 전경. 매일신문 DB

삼화식품 강압·편파 수사 논란…"前간부 참고인 조사 진술 개입"

반품 장류 재활용 의혹으로 삼화식품 수사를 진행하던 경찰이 편파·강압 수사를 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이번 사건의 중심에 서 있는 회사 전직 간부 A(53) 씨가 해당 사건 언론 보도 무마를 조건으로 보상금을 요구한 정황(매일신문 2일 자 14면)이 포착된 가운데 경찰이 A씨의 수사 개입을 방관했다는 주장까지 나온 것이다.일부 직원이 참고인 신분으로 대구경찰청에 출석해 조사를 받을 때 A씨도 동석해 참고인 진술에 개입했다는 게 삼화식품 직원들의 얘기다.관련법에 따르면 참고인 조사 시 동석은 참고인의 연령, 범죄로 인한 심신미약 등이 문제가 될 때 고려대상이 된다. 이러한 전제 하에 사전에 참고인이 신청하거나, 경찰이 먼저 참고인에게 의사를 물어본 뒤 동석 여부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이다.그러나 참고인으로 출석해 조사를 받은 직원들은 "아무리 생각해도 A씨의 동석을 이해할 수가 없다. 동석 조건 가운데 어느 것에도 해당하지 않는다"고 주장했다.참고인 조사를 받은 직원 B(63) 씨는 "경찰이 내게 동의를 구하지도 않았고 A씨가 나 대신 나서서 진술할 때도 아무런 제재를 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직원 C(59) 씨도 "지난 2월 경찰의 출석 조사 통보 문자가 오자 곧이어 A씨 측근이 연락해 '모시러 가겠다'고 말했다"며 "A씨가 경찰과 수사 일정을 공유하고 있다는 의심이 들었다"고 했다.이뿐 아니라 경찰이 참고인 조사 당시 소리를 지르는 등 강압적으로 수사했다는 주장도 나왔다.지난달 20일 참고인 조사를 받은 직원 D(55) 씨는 "사실을 말했더니 수사관이 특정한 답을 원하는 것처럼 계속 몰아붙였다"며 "'아줌마가 여자고 나이가 많아 큰소리도 못 내겠다', '회사에서 교육 잘 받고 왔네요' 등 모욕에 시달렸다"고 분통을 터트렸다.이와 관련해 삼화식품은 2일 대구경찰청 담당 수사관에 대해 수사관 기피신청, 감사원 고발 등 법적 대응을 준비하는 한편 A씨를 '허위 제보 후 이를 미끼로 금전적 보상을 요구한 혐의'로 고소했다.삼화식품 관계자는 "경찰에 객관적인 현장 검증을 수차례 요구했으나 계속 무시됐다"며 "수년 전 퇴사한 전 직원까지 조사하며 특정 결과를 염두에 둔 불공정 수사를 펼쳤다"고 주장했다.경찰은 지난 2월 해당 수사를 시작한 뒤 두 달이 다 되도록 수사를 마무리하지 못하고 있는 상태다.대구경찰청 관계자는 2일 "참고인 조사 당시 동석 문제와 폭언, 인격 모욕 여부에 대해 사실 관계를 조사하고 있다"며 "법과 원칙에 따라 수사에 임하겠다"고 밝혔다.

2020-04-02 18:11:33

계명대 대구동산병원. 동산의료원 제공

[속보] 코로나19로 대구 50대·60대 2명 숨져…국내 사망자 173명

대구에서 50대와 60대 남성 2명이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치료를 받던 중 숨졌다. 국내 사망자가 총 173명으로 늘었다.대구시는 2일 대구 116번째, 117번째 사망자가 각각 확인됐다고 밝혔다.대구시에 따르면 지역 116번째 사망자는 57세 남성으로, 계명대 대구동산병원에서 입원 치료받던 중 이날 오전 10시쯤 숨졌다. 알코올성 간경변을 앓던 기저질환자다.사망자는 지난 2월 26일 발열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아 이튿날 국내 2천648번째로 확진 판정을 받았다. 3월 2일 대구동산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받았다.117번째 사망자는 61세 남성으로, 이날 오전 8시 59분쯤 대구의료원에서 숨졌다. 고혈압과 당뇨, 뇌경색, 편마비, 치매 등 기저질환을 앓았다.그는 집단감염이 발생한 대실요양병원 전수조사 과정에서 확진 사실이 확인됐다. 지난 2017년 4월 대실요양병원에 입원해 치료받던 중 지난달 18일 대구시 요양병원 전수조사에서 진단검사받은 뒤 같은 달 20일 코로나19에 확진됐다.지난달 22일 대구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받아 왔다.이날 숨진 2명을 포함해 전국의 코로나19 관련 사망자는 모두 173명으로 늘었다.

2020-04-02 18:06:11

경북 포항 포스텍에 설치된 기존 방사광가속기. 경북도 제공

'대형 가속기 유치전' 포항-경주 희비 엇갈려

미래 과학기술·첨단산업을 위한 중요 인프라의 하나인 대형 가속기 유치전에서 경북 포항과 경주의 희비가 엇갈리고 있다.8천억원 규모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유치전에 뛰어든 경북도와 포항시(매일신문 2월 17일 자 10면)는 정부가 예상과 다른 기본요건을 최근 공개하면서 대혼란에 빠졌다. 반면 지난해 경북도와 경주시가 지속해서 건의한 경주 양성자가속기 시설 확충(1천300억원 규모·매일신문 2019년 7월 30일 자 1면)은 정부 장기 로드맵에 반영돼 사업 추진에 청신호가 켜졌다.2일 경북도 등에 따르면 정부는 지난달 27일 다목적 방사광가속기 구축사업 부지유치 공고를 내고 기본 요건으로 최소 26㎡ 이상의 부지를 제시했다. 또 지질 조건이 양호해 부지 포함 2km 이내에 활성단층이 없어야 한다는 점을 내세웠다.기존 포항 방사광가속기 인근에 10만㎡ 규모 건립 예정지를 선정하고 지반 조사 등 사전 검토를 진행했던 경북도와 포항시는 2배 이상 크기의 새 부지를 물색해야 할 처지다. 특히 지난 2016·2017년 경주·포항에서 대형 지진이 났던 만큼 활성단층 조건을 내건 것은 '포항은 입지로서 부적절하다'는 점을 정부가 간접적으로 표명한 게 아니냐는 반응까지 나온다.경북도와 포항시는 블루밸리국가산업단지를 대체 부지로 검토하고 있다. 하지만 기존 방사광가속기와 부대시설 공유 등 당초 부지의 장점으로 꼽힌 1천억원 규모 예산 절감 효과가 사라져 난감한 상황이다.이런 여건 속에서 그나마 안도할 만한 요소는 정부가 대형 가속기 장기 로드맵을 마련하면서 경주 양성자가속기의 산업지원 역량 강화를 명시했다는 점이다.경북도와 경주시는 2012년 건립된 양성자가속기 빔라인을 기존 100MeV(메가전자볼트)에서 200Mev로 2배 확충해야 한다는 건의를 지난해부터 해왔다. 자율주행차 등의 반도체 안정성 평가, 항공우주 등 극한환경용 전자기기의 안정성 평가를 위해서는 고에너지 빔라인이 필요하다는 이유에서다. 정부가 이를 수용함에 따라 내년 예비타당성 조사를 통과하면 본격적인 성능 확충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키워드: 가속기=양성자, 전자 등을 빛의 속도로 가속해 사람의 눈으로 볼 수 없는 물질의 기본 입자를 분석하고 관찰하는 초정밀 대형 연구시설이다.

2020-04-02 17:43:31

포항시 남구 괴동동 포스코 본사 전경. 매일신문DB.

경북 포항 제조업경기 아직도 깜깜

경북 포항지역 제조업체들의 2분기 경기 전망이 암울한 것으로 나타났다. 포항상공회의소가 지난 3월 2~13일 상시 종업원 5인 이상 제조업체 79곳을 대상으로 한 경기실적·전망 조사에서다.2일 포항상의에 따르면 기업경기실사지수(BIS·기준치 100) 전망치는 43으로, 전 분기(61) 대비 18% 감소했다. 항목별 BIS를 살펴보면 설비투자(69), 자금조달 여건(62), 매출액(47), 영업이익(45), 체감경기(43) 등이 기준치 미만으로 나타났다.업종별로는 지역 대표 업종인 철강업(37)은 코로나19 사태가 장기화될 경우 원자재 확보 어려움과 전방산업인 자동차·조선·기계산업 수요 부진으로 재고가 증가하면서 매출액 감소 및 수익성 악화 등 큰 피해가 따를 것으로 전망됐다.원자재 수입이 많은 화학업종(62)은 달러 초강세에 따라 위기감이 커지고 있다. 목재·시멘트·식품·운송 등 기타 제조업(42) 역시 전 분기(76)보다 대폭 나빠질 것으로 조사됐다.코로나19 사태가 기업 경영에 미칠 영향으로는 '내수 위축에 따른 매출 감소(49.3%)'란 응답이 가장 많았다. 코로나19 피해 최소화와 경제활력 회복을 위해 필요한 정책으로는 '금융·세제 지원(37.9%)', '내수·관광 회복을 위한 인센티브(19.3%)', '기업 조사 유예(16.4%)' 등이 꼽혔다.

2020-04-02 17:42:21

사상 초유의 코로나19 사태로 온라인 개학을 앞둔 가운데 2일 대구 남구 봉덕동의 한 가정에서 초등학생들이 개학에 앞서 EBS 생중계를 보며 사전 수업을 듣고 있다. 김태형 선임기자 thk@imaeil.com

'온라인 개학' 앞둔 대구교육청 수업 결손 방지 대책은…

오는 9일 고교 3학년과 중학교 3학년의 온라인 개학에 앞서 대구시교육청이 스마트기기 지원에 나섰다. 온라인 강의가 시작된다 해도 시청할 기기가 없는 저소득층 가정을 위한 것이다. 교육당국은 태블릿 PC 등의 기기를 학교에서 대여할 수 있어 스마트기기 미확보에 따른 수업 결손은 없을 것이라고 자신하고 있다.2일 기준 대구시내 각 초·중·고교는 태블릿 PC(구글 크롬북, 아이패드, 갤럭시 탭) 및 노트북 30~150대를 갖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다만 스마트기기 지원 가정의 소득 기준은 별도로 정해지지 않았다.온라인 수업을 들을 스마트기기가 아예 없는 경우는 물론 기기가 부족한 가정도 대여 신청을 할 수 있다는 얘기다. 다만 신청자가 몰릴 경우 기초생활수급 가정 등 저소득층에 우선적으로 지원된다.지원 대상은 학교가 자율적으로 판단한다.자녀 수 등에 관계없이 학생이 온라인 수업을 듣기 어려운 상황이라고 판단되면 기기를 지급할 수 있다. 자녀 수만큼 기기를 보유하지 않은 다자녀 가정, 부모의 스마트기기를 낮 시간 수업에 사용할 수 없는 맞벌이 가정 등이 포함된다.대여 신청은 온라인 개학 후라도 언제든 할 수 있다. 스마트기기 고장 등으로 갑자기 수업을 들을 수 없는 경우 담임교사를 통해 대여를 요청하면 된다. 한 학교에 신청자가 몰려도 대여에 지장이 없을 것이라는 게 대구시교육청의 예상이다. 대여할 수 있는 스마트기기가 부족하면 인근 학교에서 지원한다는 것이다.대구시교육청이 지난달 27일까지 지역 초·중·고교를 대상으로 '스마트 기기 1차 수요 조사'를 실시한 결과 대여 의사를 밝힌 학생은 3천100여 명으로 집계됐다. 전체 초·중·고교가 보유한 총 3만여 대의 스마트기기 여유분 중 10% 정도가 대여 신청이 완료된 상황이다.인터넷을 활용할 수 없는 가정은 와이파이도 지원받을 수 있다.대구시교육청은 KT와 함께 무상으로 와이파이를 설치해 주는 것은 물론 한 달간 사용료를 지원한다. 스마트기기와 와이파이를 중복으로 지원받아도 된다.대구시교육청 관계자는 "조만간 2차 수요조사를 통해 추가 대여 신청자 수를 파악할 예정이다. 3만여 대의 스마트기기를 학교가 갖고 있기 때문에 필요한 학생이 지원받지 못하는 상황은 없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2020-04-02 17:37:39

전해상 도레이첨단소재㈜ 대표이사.

경북 구미 도레이첨단소재㈜, 육군 제5포병여단에 발전성금 1천만원 전달

경북 구미의 글로벌 소재기업인 도레이첨단소재㈜(대표이사 사장 전해상)는 자매결연 부대인 육군 제5포병여단에 장병들의 복지 증진을 위한 발전성금 1천만원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코로나19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회사 측은 부대를 직접 방문해 전달하지는 않았다.전해상 사장은 "국가 안보를 위해 헌신하는 장병들의 노고에 감사를 표하기 위한 것"이라며 "안정된 경영 활동으로 코로나19로 힘든 상황을 조기 극복하는데 기여하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이 회사는 2012년 육군 제5포병여단과 자매결연을 맺어 매년 발전성금과 물품 기증뿐 아니라 모범 부사관 부부 초청행사, 임직원 자녀 병영체험 등 활동을 이어오고 있다.

2020-04-02 17:32:57

경북 성주군청 직원이 지난 1일 재난긴급생활비 지원 대상자에게 성주사랑상품권을 전달하고 있다. 성주군 제공

경북, 재난긴급생활비 접수 '순조'…1억2천만원 지급

지난 1일 시작된 경상북도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와 지원금 지급이 순조롭게 이어지고 있다.경북도에 따르면 1일 23개 시·군이 코로나19 재난긴급생활비 신청 접수를 받은 결과 33만5천여 대상 가구 가운데 1만4천160여 가구가 신청을 했다. 2일에는 7만3천361가구가 신청해 누적 접수율은 약 29%로 집계됐다. 이에 따른 지급액은 이틀간 1억1천900만원(232건)이다.경북도는 신청서를 신속히 분류해 대상자를 선정하고 선정일로부터 1, 2일 내에 대면 혹은 우편으로 지급할 방침이다. 3일부터는 도청 홈페이지에서 온라인 접수도 시작한다.23개 시·군도 해당 업무 처리에 속도를 내고 있다. 성주군은 지난 주말에 미리 신청을 받아 명백히 지급대상인 1천여 가구에 첫날부터 재난긴급생활비를 지급해 눈길을 끌었다. 외출이 어려운 일부 고령자 가구에게는 담당 직원이 방문해 전달하기도 했다.또 일부 시·군은 지급 대상과 금액을 확대해 시행하고 있다. 의성군은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넓히고 2, 3인 가구 지원금을 80만원으로 통일했다. 경산시는 경북도 지급 대상에서 제외된 중위소득 86~100% 이하 가구에 대해 30만~60만원을 지원한다. 영천시도 중위소득 100% 이하 가구까지 지원 대상을 넓혔다.

2020-04-02 17:19:19

충남 아산의 어린이보호구역에서 숨진 김민식 군의 이름을 따 개정된 '민식이법' 시행을 하루 앞둔 24일 대구 시내 한 유치원 앞에서 어린이보호구역 도로 표식 정비 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스쿨존 교통사고 13세 미만 아동 피해자 판례 분석해보니…

지난 달 25일부터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운전자를 가중처벌하는 이른바 '민식이법'이 시행되면서 운전자들이 불안감을 호소하고 있다. 법 시행을 앞둔 23일부터 최근까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민식이법 개정을 촉구하는 글도 잇따르고 있다.하지만 제한속도만 준수한다면 운전자들이 우려할만한 상황은 그리 많지 않을 것이란 반론도 적잖다. 판례를 보면 법원은 그동안 과실이 명확한 운전자를 처벌해왔고 무단 횡단 등 피해 아동의 과실이 드러날 경우 양형에서 이를 반영해왔다는 설명이다.실제로 매일신문이 최근 1년간 전국 어린이보호구역에서 발생한 교통사고 가운데 피해자가 13세 미만 아동인 판결문 32건(1심 기준·대구경북 7건 등)을 분석한 결과 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건이 가장 많았다.횡단보도에서 발생한 사고는 모두 20건(62.5%)으로, 운전자의 적색 신호위반 과실과 운전자 주의의무 위반으로 발생한 사건이 각각 10건이었다.횡단보도 사건 가운데 7건(35%)이 차량 우회전 시 횡단보도를 건너던 아동을 보지 못해 발생하는 등 대부분 운전자 과실이 명확한 것으로 분석됐다.이들 사고에 따른 형량은 '금고형의 집행유예'가 17건(53.12%)으로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사망 사고 1건도 전과가 없고 피해자와 합의한 점이 참작돼 금고 2년에 집행유예 3년을 선고받았다. 이 밖에 벌금형이 12건(37.5%), 무죄 2건(6.25%), 징역형의 집행유예 1건(3.12%)이 뒤를 이었다.법원은 ▷'피해자와 합의'(9회·중복 포함) ▷'범죄 전력이 없는 초범'(8회) ▷'피고인의 반성'(6회) ▷'제한속도 준수' 및 '피해자 과실도 인정'(각 4회) 등을 주된 감형 사유로 삼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무죄 사건의 경우 피해자의 무단횡단 등으로 사고를 피하기 어려웠던 당시 상황과 피고인이 제한속도를 준수한 점이 인정을 받았다.법조계는 '운전자들이 느끼는 극심한 불안감의 원인이 형평성에 있다'고 입을 모은다. '고의'가 명확한 뺑소니 사망사고의 최대 법정형이 무기 또는 징역 5년 이상인데, '과실'로 발생한 스쿨존 어린이 교통사고도 벌금형 없이 최대 무기 또는 징역 3년 이상으로 처벌하는 건 과하다는 것이다.대구 한 변호사는 "일반적인 과실에 의한 교통사망사고는 5년 이하 금고 또는 2천만원 이하 벌금형에 처하는데 그 대상이 어린이면 가중처벌하겠다는 건 형벌 비례 원칙에도 어긋난다"고 했다.

2020-04-02 17:18:54

지난 2월 대구 중구 동성로의 한 음식점 입구 유리창에 코로나19 여파로 휴업을 알리는 안내문이 붙어 있다. 매일신문 DB

'코로나' 이후 카드 매출 40% 급감…자영업자 무너졌다

코로나19 사태로 지역 소비가 급감하면서 자영업의 위기가 현실화하고 있다. 올 2, 3월 대구의 신용카드 매출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대 40%까지 줄면서 음식점과 여행업 등의 폐업이 가파르게 증가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소비 회복이 더디고 대출·생계자금 지원이 신속하게 이뤄지지 않으면 자영업뿐 아니라 지역 경제 전반에 침체가 발생할 수 있다고 경고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대구지역 BC카드 매출액은 2월 18일 대구 첫 확진자가 나온 뒤 급감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기별로 보면 2월 첫째, 둘째주의 경우 매출액이 전년 동기보다 0.7% 증가했지만, 2월 셋째주엔 8.9% 하락으로 돌아섰다.특히 확진자가 쏟아진 2월 넷째주에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5%나 매출액이 감소했다. 3월 1~4주에도 30.5~39.7% 수준의 매출 하락을 기록했다.코로나19로 인한 소비 위축은 자영업의 폐업 증가로 이어졌다. 대구시의 인·허가자료를 분석한 결과 올해 2, 3월 폐업한 일반음식점은 428곳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같은 기간 328곳보다 30.5%가 증가한 수치다. 일반음식점의 개업 대비 폐업비율은 지난해 75.6%에서 올해 115.1%로 개업보다 폐업이 많은 상황이 됐다.여행업도 직격탄을 맞았다. 2, 3월 대구의 여행업 사업자 폐업 건수는 지난해 1곳뿐이었지만 올해 10곳으로 늘었다. 시기별로 보면 위기가 본격화된 3월 폐업이 7곳으로 대부분을 차지했다.통신판매업도 지난해 138곳이던 폐업이 올해 257곳으로 86.2% 증가했다. 특히 의류·패션·잡화·뷰티 관련한 통신판매업 폐업이 61곳에서 121곳으로 2배나 급증했다.임규채 대구경북연구원 경제일자리연구실장은 "감염병으로 인한 매출 타격은 3개월 이내가 가장 심하다. 5월 전후가 고비가 될 것"이라며 "그때까지 자영업자들이 폐업하지 않고 버틸 수 있도록 신속하게 금융지원을 하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지적했다. 또 "자영업의 위기가 다른 산업의 침체로 이어지지 않도록 내수 중심의 중·장기적인 대책도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2020-04-02 17:18:34

경북대병원에서 코로나19 중증환자를 돌보기 위해 호흡보조장치 착용한 채 내과 집중치료실에 들어간 간호사가 유리 칸막이에 환자를 돌보고 있다. 사진은 기사와 관계없음. 매일신문DB

'코로나19 확진' 대구 의사 사망은 '오보'…"현재 위중"

코로나19로 투병 중인 의사가 2일 숨졌다는 일부 언론 보도는 사실이 아닌 것으로 확인됐다.대구에 거주하며 경북 경산에서 내과 개업의로 활동해온 A(59) 씨는 지난달 18일부터 경북대병원 중환자실에서 치료를 받고 있으며, 현재 위중한 상태다.병원 측은 입원 직후부터 상황이 좋지 않아 인공호흡기를 달고 투석 치료를 했으며, 1일 심근경색으로 스탠트 시술까지 했다고 밝혔다.지역 의료계에 따르면 A씨는 환자 진료 과정에서 바이러스에 감염된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지난 2월 24일 코로나19 확진자가 그의 병원을 다녀간 것으로 확인됐다. 당시 병원은 방역조치를 한 뒤 다음날 진료를 재개했고, 당시 A씨는 코로나 바이러스 검사 음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이후 A씨는 지난달 18일 오후 이상 증세를 느껴 가족과 함께 경북대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아 코로나바이러스 진단검사를 요청했다. 병원 측은 검체 채취와 함께 X-레이 검사에서 폐렴 소견을 확인하고, A씨에 대해 바로 입원 조치를 했다. 다음날 코로나 바이러스 양성 판정을 받았다.

2020-04-02 17:15:56

김천시의회 의원들이 의정회를 열어 해외연수비 반납을 결정했다. 김천시의회 제공

김천시의회, 국외연수비 전액 반납

경북 김천시의회(의장 김세운)가 지난 1일 의정회를 열어 국외연수비 1억2천600만원 전액과 정책개발비 2천500만원 등 모두 1억6천400만원의 예산을 반납하기로 결정했다. 반납된 예산은 코로나19 시민 지원사업비로 쓰일 예정이다.김세운 의장은 "예산을 절감해 주민의 고통을 함께 나누는 것은 시의회의 당연한 도리"라며 "앞으로 조례 제정 등을 통해 침체된 지역경제 활성화와 주민생활 안정을 위한 대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20-04-02 17:15:26

구미시 보훈단체협의회(회장 손광술) 관계자들이 지난 1일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한 예산 절감 문제를 논의하고 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보훈단체·장애인복지단체 등 각종 단체, 행사성 예산 반납, 코로나19 극복 예산 절감에 동참

경상북도 내 각종 단체들이 행사성 예산을 반납하며 코로나19 극복에 힘을 보태고 있다.구미시 보훈단체협의회는 1일 보훈·안보단체 10곳 대표들이 참석한 가운데 회의를 열고 음악회, 해외 안보문화체험, 베트남 전적지 순례 등 각종 행사성 예산 8천40만원을 시에 반납하기로 했다.손광술 구미시 보훈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 위기 극복을 위해 예산 절감 운동에 동참하기로 했다"며 "코로나19가 조기 종식돼 평온한 일상을 즐길 수 있는 날이 하루빨리 오길 기대한다"고 밝혔다.구미 장애인복지단체 9곳도 20일로 예정된 장애인의 날 기념식을 비롯해 단체별 워크숍, 자립증진대회 등 각종 행사를 취소하고 관련 보조금 예산 7천만원을 반납하기로 했다.도철연 구미시 장애인단체협의회장은 "코로나19로 뜻하지 않은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에게 조금이나마 위로와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장세용 구미시장은 "힘든 시기에 이웃과 지역을 먼저 생각하고 배려해주신 단체 관계자들에게 진심으로 감사를 드린다. 예산 절감을 통해 마련된 재원은 시민들의 코로나19 피해 지원에 소중하게 사용될 것"이라고 했다.

2020-04-02 17:13:30

포항 장성동 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열리는 포항산 농산물 판매행사. 포항시 제공

100% 포항산 농산물 특판행사 돌입

코로나19로 실물경제 침체가 심화된 가운데 포항시가 '영일만친구' 공동상표 홍보와 인증제품 판로 확대를 위한 대규모 특판행사에 돌입했다.이번 행사는 2일부터 14일까지 포항 북구 장성동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에서 진행된다. 포항에서 생산된 다양한 가공식품을 20~50% 할인된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 두부·잼·반찬·빵·젓갈 등 가정에서 소비가 많은 식자재 및 가공식품 위주로 구성해 소비자들의 호응이 클 것으로 기대된다.포항시는 코로나19로 농식품업체들이 어려움을 겪자 포항농협 하나로마트와 협의를 통해 행사를 추진하게 됐다. 김극한 포항시 농업기술센터 소장은 "많은 시민들이 포항에서 생산된 농식품을 구매해준다면 농민들이 위기를 극복하는 데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20-04-02 17:07:09

대구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진로 교과목 온라인 수업 콘텐츠 영상 중 일부. 대구시교육청 제공

'진로를 설계하고 준비하세요'…대구시교육청, 온라인으로 진로 수업 시도

대구시교육청(교육감 강은희)이 교사가 강의하는 형태의 진로 교과목 온라인 수업 콘텐츠를 제공한다.이번 온라인 진로 수업은 현직 진로 교사가 직접 강의하거나 시범을 보이는 형태. 시교육청 유튜브 채널에 탑재해 학생이라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학생은 강의를 시청하면서 댓글로 질문할 수 있다.교사의 강의 시간은 약 15~20분 정도. 시청 후 학생들은 개별적으로 약 30분 정도 과제를 수행하면 된다. 강의와 과제를 수행하는 시간을 더하면 50분 정도로 정규 수업 시간과 같다. 과제와 학습지는 시교육청이 운영하는 진학진로지원센터 진로자료실(http://www.dge.go.kr/jinhak)에 올려 활용할 수 있게 한다.수업의 대주제는 고교 생활과 진로 설계의 중요성. '시계와 나침반'부터 ▷커리어넷 직접 활용하기 ▷인생 진로노트 만들기 ▷학교생활 디자인하기 등 4개 수업이 차례로 제공될 예정이다. 이현아 시교육청 중등교육과 진로진학담당 장학사는 "휴업 기간이 길어지면서 학생들의 학습 의지가 약해지고 생활습관이 흐트러지기 쉽다"며 "이 콘텐츠를 활용해 학생과 학부모가 진로를 고민하고 재정비할 수 있는 시간을 가질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

2020-04-02 17:01:18

임종식 경북교육감 "대입, 수시 확대가 바람직"

임종식 경북교육감이 2일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올해 대학 입시는 수시 확대가 바람직하다는 입장을 내놓았다. 그는 이날 브리핑에서 "단계적 온라인 개학 등 학사 일정 연기로 재수생보다 고3 수험생이 현저히 불리한 상황"이라며 이같이 밝혔다.임 교육감은 "이미 대학입학전형 시행계획이 공표됐지만 고등교육법과 그 시행령에는 천재지변 등 교육부 장관이 인정하는 부득이한 사유가 있는 경우 변경할 수 있는 조항이 있으므로 한시적으로 이를 적용해 수시모집을 확대할 수 있다고 본다"고 말했다.이어 "재수생과 고3 수험생, 학원 휴원이 적은 지역과 많은 지역의 학력 격차가 우려되는 만큼 수험생들이 상대적 불이익을 받지 않도록 공평한 기회를 주는 게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는 아울러 대학입학전형 중 교과전형에서 수능 최저기준 미달로 정시 이월되는 인원 대다수가 재학생임을 고려해 교과전형·학생부 종합전형의 최저기준을 낮출 필요성도 제기했다. 온라인 학습이 지속될 경우 재학생들의 학생부 기록이 부족할 수도 있는 만큼 비교과 영역 평가기준을 수정·보완할 것도 제안했다.

2020-04-02 16:48:09

지진피해 주민들이 손수 제작한 마스크 500장을 코로나19로 힘들어 하는 사회적 약자를 위해 써달라며 포항시 지진특별지원단에 전달했다. 포항시 제공

지진피해 주민들의 마스크 온정

"지진피해 주민들이 손수 만든 마스크로 코로나19를 함께 극복합시다!"경북 포항시는 2일 포항지진 트라우마센터(이하 센터)에서 코로나19에 취약한 시민들을 위해 지진피해 주민들이 만든 필터 교체형 '착한 마스크'(500장) 전달식을 열었다.착한 마스크는 지진 트라우마로 인해 센터를 이용하는 지진피해 주민과 자원봉사자들이 약 2주에 걸쳐 제작했다. 흥해지역 노인·장애인·노숙자시설 10곳에 '심리방역을 위한 마음 백신 안내서'와 함께 전달됐다.이번 봉사는 지진피해 주민들이 코로나 블루(코로나19+우울증)로 힘든 주변 이웃의 아픔을 공감하고 함께 극복하고자 시작됐다. 센터는 착한 마스크 나눔과 같은 '마음 거리 좁히기 운동' 확산이 트라우마 치유에도 도움이 될 것으로 보고 착한 마스크 제작 및 전달을 지속해서 추진할 계획이다. 또 지역사회에서 주민 간 감성적 교감이 이루어질 수 있는 프로그램을 개발하는 등 코로나 블루 해소 대책을 마련할 예정이다.마스크 제작에 참여한 지진피해 주민은 "트라우마로 인한 아픔을 알기에 코로나19 극복에 조금이나마 보탬이 되고 싶어 정성껏 만들었다"며 "수제 마스크가 소외계층에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입을 모았다.

2020-04-02 16:47:40

올해 부활절과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축소, 연기되면서 관련 업체들이 사실상 개점 휴업 상태에 놓여 있다. 지난달 23일 대구 계산성당 앞에 출입을 통제한다는 안내문이 세워져 있다. 연합뉴스

부활절, 부처님오신날 축소·연기…관련 업계도 썰렁

코로나19로 올해 부활절과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대폭 축소, 연기되면서 관련 업계가 타격을 입고 있다. 종교계에서도 사회적 거리 두기를 실천하면서 전례 없이 힘든 시기를 보내고 있다.부활절과 부처님오신날 등 대규모 종교 행사를 앞둔 때는 관련 업체들이 연중 최고 특수를 누렸을 시기다. 하지만 올해는 다르다. 천주교대구대교구는 오는 12일 부활 미사를 교구 홈페이지와 유튜브에서 생중계로 진행한다. 개신교 일부 교회는 이르면 5일부터 예배를 재개하지만 성도 간 교제는 최대한 자제할 것으로 보인다.천주교에서 부활대축일은 연중 가장 중심이 되는 행사다. 그러나 올해는 이와 관련된 활력은 찾기 어려운 분위기다.가톨릭 온라인서점 바오로딸 관계자는 "부활을 앞두고 가톨릭 성물, 서적 수요가 예년의 절반도 안 된다"며 "신자 간 만남이 이루어지지 않고 성당에 가지 않기 때문에 신심 활동에 도움이 되는 물품 수요가 전반적으로 줄었다"고 말했다.부활을 상징하는 계란 수요도 눈에 띄게 감소했다.대구 동구의 한 계란 가공업체 관계자는 "원래는 교회, 성당에서 장식이나 부활절 선물로 사용하려고 대량 주문이 들어오는 때"라며 "생란을 구운 계란으로 가공하는 일로 연중 가장 바빠야 할 때인데 올해는 문의가 하나도 없다"고 말했다.부활절과 함께 진행하는 세례식도 대부분 취소, 연기되면서 관련 용품 업체들은 사실상 개점휴업 상태다.한 기독서점 대표는 "교회에서 세례를 받는 신자들에게 흔히 주는 성경책, 신앙 서적 등의 수요가 없다. 부활절 찬양집, 계란 장식품 등도 가장 많이 판매되는 시기인데 손님이 뚝 끊겼다"고 했다.불교 최대 축일인 부처님오신날 역시 한 달이 채 남지 않았지만 길거리를 장식한 연등 물결은 당분간 보기 어려울 전망이다.대구불교총연합회 관계자는 "올해 연등회 진행을 위한 대구봉축위원회는 이미 구성됐다. 그러나 부처님오신날 행사가 한 달 정도 미뤄진 데다 코로나19 확산 우려 때문에 연등 설치는 이달 말쯤 할 계획"이라고 했다.

2020-04-02 16:44:15

제21대 국회의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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