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분신 소동' 사랑제일교회서 화염방사기·가스통 발견

경찰 1일 압수수색…교회 명도집행에 일부 교인들 분신 소동, 증거물 확보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중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기구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1일 오전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에서 경찰이 압수수색 중 화염방사기로 추정되는 기구를 옮기고 있다. 경찰은 지난달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관계자들이 화염병을 동원한 일 등 불법행위를 수사하기 위해 교회 본관과 별관 등에 대한 압수수색에 나섰다. 연합뉴스

경찰이 1일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압수수색한 결과 사제 화염방사기와 가스통 등 증거물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종암경찰서 전담수사팀은 오전 9시 30분쯤 경찰관 45명을 투입해 3시간 넘게 압수수색을 벌였다. 사랑제일교회의 서류 등 물품과 컴퓨터 자료, 폐쇄회로(CC)TV 영상 등을 확보했다. 경찰 관계자는 "교회 측 변호인들의 협조로 순조롭게 압수수색이 진행됐다"면서 "사제 화염방사기 등 의미 있는 물품이 몇가지 나왔다"고 말했다.

경찰은 사랑제일교회 본관, 별관, 사택을 포함해 주차장, 지하실, 창고 등을 확인했다. 창고에서 발견된 액화석유가스(LPG)가 담긴 가스통도 폭력행위에 사용됐을 가능성을 확인하기 위해 압수했다.

경찰은 지난달 사랑제일교회 명도집행 과정에서 일부 교인들이 화염병을 투척한 행위 등에 대해 특수공무집행방해와 화염병처벌법 위반 등 혐의를 적용할 방침이다.

앞서 지난달 26일 서울북부지법 집행인력 570여명이 지난달 26일 명도집행을 시도하자, 일부 교인들이 반발하며 화염병을 투척하고 자신의 몸에 인화물질을 뿌리는 소동이 벌어졌다. 부동산 권리자인 재개발조합 측이 명도소송에서 승소했으나, 사랑제일교회이 보상금 등에 의견을 제기하며 철거에 저항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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