확진자 접촉에…대구실내빙상장 "행사·재개장 연기"

빙상인 상가 조문객 확진…관련 접촉자 49명 중 48명 음성 판정
1명은 검사 결과 대기 중

대구실내빙상장. 매일신문DB 대구실내빙상장. 매일신문DB

대구지역 한 빙상인의 상가(喪家)를 방문한 빙상인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가운데 접촉자들도 대구실내빙상장을 방문함에 따라 만일의 경우를 대비해 이곳 빙상장의 행사와 재개장이 연기된다.

28일 대구지역 체육계에 따르면, 대구시설공단이 관리 주체인 대구실내빙상장은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로 지난달 23일부터 휴장한 상태였지만 추석 연휴를 맞아 오는 30일과 다음달 2일 개최 예정이던 '굿바이 코로나19! 씽씽 썰매 체험 및 환상의 갈라쇼' 행사를 열 계획이었다.

하지만 지역 빙상인과 관계자 등이 확진자와 접촉함에 따라 만일의 사태를 대비해 행사를 미루기로 했다. 대구시설공단 관계자는 "확진자와 접촉했던 코치들은 음성 판정이 나왔지만, 행사를 예정된 일정대로 열기에는 아직 시기상조"라고 말했다.

또 대구실내빙상장은 28일부터 보호자를 제외하고 선수·수강생에 한해 출입을 허용하는 등 방침을 완화할 예정이었지만, 재개장도 당분한 연기하기로 했다. 빙상장 관계자는 "적어도 추석연휴까지는 지켜본 후 재개장 여부를 결정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앞서 지난 24일 대구 수성구에 있는 요양병원의 장례식장에 방문한 빙상인이 26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자 방역당국이 문상객을 상대로 전수 검사에 나섰었다. 28일 오전 기준 관련 접촉자 49명 중 48명이 음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한 명은 검사 결과를 기다리는 중이다. 결과를 기다리고 있는 나머지 한 명은 조문객은 아니기 때문에 음성 판정이 나올 가능성이 높다고 관계자는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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