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군위군 "통합대구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 6천458억원 필요"

군위군이 통합대구공항 이전을 위해선 주변지역에 대한 지원사업비가 최소 6천억원 이상 필요하다는 용역 결과를 내놔 대구공항 이전 사업에 어떤 영향을 미칠지에 관심이 모이고 있다. 이는 대구시가 앞서 제시한 지원금 3천억원의 배 이상 되는 액수이다.군위군은 21일 "통합대구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에 최소 6천458억원이 필요하다는 자체 용역 결과가 나왔다"고 밝혔다. 이 용역 결과가 담긴 '대구공항 통합이전 후보지 주민지원방안'에 따르면 소음피해 저감사업 3천613억원, 소득증대 및 지역개발사업 2천135억원, 편익시설 설치사업 710억원 등이다.이는 예비 이전후보지 중 하나인 군위군 우보면(총면적 12.8㎢)을 대상으로 한 것이다.구체적으로 살펴보면 소음피해 저감사업엔 소음완충지역 매입 및 보상(3천352억원), 이주단지 조성(41억원), 이주단지 생활기반 확충(120억원), 소음피해 축산시설 지원(100억원) 등이 포함돼 있다.소득증대 및 지역개발사업의 경우 주민 소득증대사업 135억원, 영농기반소득사업 및 대체에너지사업 400억원, 실향민 추모기념공원 조성 400억원, 임대형 창고시설 설치 100억원, 공항근린 상업시설 조성 100억원, 항공 특화단지 조성 1천억원이다.편익시설 설치사업은 주민복지시설 확충 200억원, 보건의료시설 확충 210억원, 주민편의시설 확충 100억원, 농업환경 개선사업 200억원 등이다.군은 이와 함께 공항 이전에 따른 인구 유입 및 교통 혼잡 등에 대비한 생활기반시설 설치(상하수도, 가스 공급망 등), 사회기반시설 설치(도로와 철도) 등 개발사업도 정부 보조금 및 지방비 등의 지원을 통해 추진한다는 계획이다.군은 이러한 용역 결과를 향후 정부의 이전후보지 지원계획 수립 시 지역 의견이 보다 정확하게 전달될 수 있도록 하는 자료로 활용할 방침이다.한편 대구시는 지난달 통합대구공항 이전주변지역 지원사업비로 '3천억원+α'가 소요된다는 내용을 담은 지원계획안을 국방부에 제출했다.

2018-10-22 05:00:00

부당거래 의혹이 일고 있는 포스코 포항제철소 출입문 중 3문 전경. 배형욱 기자

[단독]뻥 뚫린 중요국가보안시설 포항제철소

포스코 포항제철소 안으로 반입되는 철근 등 여러 물품이 '경비업체-하도급업체' 직원 간 공모 속에 빼돌려지고 있다는 의혹이 제기돼 충격을 던지고 있다. 해당 경비업체 퇴직자들에 따르면 반입 물품에 대한 빼돌리기 범위가 매우 넓고, 포스코 직원들의 관리·감독에도 문제가 있었던 것으로 알려져 큰 파장이 예상된다.특히 포스코는 국내에서도 보안등급이 가장 높은 '가급' 국가 보안목표시설이면서 국가핵심기술 보유사업장이이어서 '보안에 구멍이 뻥 뚫렸다'는 지적과 책임을 면하기 힘들 것으로 보인다.취재 결과, 포항제철소 내 한 공사 현장에서 철근이 반입될 때마다 절반 정도가 사라지는 것으로 확인됐다. 이곳 공사를 맡고 있는 하도급 건설업체 대표는 "현장에서 사용할 철근을 포항제철소 3문을 통해 반입시키기만 하면 반입 물량의 절반이 감쪽같이 사라진다"고 했다.포스코 포항제철소에 따르면 지난해 포항제철소 1열연공장 합리화 공사 과정에서 포스코플랜텍이 지역 업체에 하도급을 줬고, 하도급업체는 현장소장을 고용해 현장에서 일하도록 했다.철근뿐 아니라 공사현장에 들어가는 장갑이나 용접봉 등 각종 물품의 반입량과 사용·보관량도 맞지 않는다는 게 공사 업체의 얘기다. 이에 공사 업체 대표는 포스코에 여러 차례 감사를 요청했고, 그 결과 포항제철소 출입문을 지키는 A경비업체가 출입 및 보안규정을 엉망으로 관리하고 있다는 사실을 확인했다.이와 관련, 포스코 측은 포항제철소 정문을 통해 물품이 들어갈 때 A업체 직원이 기록하고 서명하는데, 이 과정에서 비근무자 또는 다른 장소에서 근무하는 직원의 서명이 들어간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또 안전장비 등도 제철소 정문 통과 시 작성된 반입 기록엔 있는데 정작 공사현장에는 없는 등 물품 출입 관리 실태도 엉망인 것으로 파악됐다. 특히 A업체가 서명한 허위영수증 수십 개도 발견돼 모종의 금전 뒷거래가 있었을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이에 대해 포스코플랜텍 관계자는 "감사는 진행됐지만, 자세한 내용은 알지 못한다"고 전했다.

2018-10-22 05:00:00

[취창업 특집] ⑥호산대-취업지원사업 선정으로 취업률 제고에 노력

호산대학교(총장 박소경)는 국가 및 지방자치단체가 주관하는 다양한 취·창업지원 사업에 선정되어, 재학생들의 현장의 실무 전공지식뿐 만아니라 인성과 창의력 함양에도 도움을 주는 다각적인 취·창업역량강화 프로그램 운영하고 있다. 우선 교육부의 '특성화전문대학육성사업'에 4년 연속 선정되어 재학생 및 졸업생들의 취업역량을 강화하기 위해 S2U(Study Ski ll Up) 프로그램을 개설했다.S2U프로그램은 ▷기초학습능력 향상 ▷국가공인 ITQ(정보기술) 자격증 취득 ▷YBM어학원과 연계한 TOEIC 단기 레벨업 과정 등이 운영되고 있다. 특히 이 프로그램은 교과수업 종료 이후인 저녁 시간에 주로 수업이 진행되기 때문에 대학에서 학생들의 저녁 식사를 무료로 제공한다.경상북도 경제진흥원이 주관하는 '경북 청년-기업 매칭 협력 사업'은 경북의 기업과 청년을 매칭해 취업 연결을 위한 기업 중심의 맞춤형 교육을 통해 취업자들의 조기 적응과 장기 재직을 유도하는 사업이다. 보건 및 의료행정 전문역량 교육과정 등 5개 반 100명의 재학생들이 이 프로그램에 참여했다. 협력 기업 실무중심의 이론교육과 실습교육 80시간으로 교육과정이 짜여 있다.또 여성가족부의 '국제청소년 리더교류 지원사업'은 재학생과 중국, 베트남 등 외국인 유학생간의 교류활동을 지원함으로써 학생들의 글로벌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프로그램이다. 물리치료과 등 5개 학과의 재학생 50명과 외국인 유학생 50명 참가해 대구․경북의 문화유적지에서 다양한 활동을 통해 교류 증진 기회를 가졌다.이 밖에 중소벤처기업부 '전통시장 대학협력사업'은 올해 2차년도 사업을 진행 중이다. 경산공설시장 상인회와 협력을 통해 4개 학과 200명의 학생들이 먹거리점포 컨설팅, 신메뉴 개발 등 전통시장 매출증대를 위한 예비창업자로써의 활동을 매월 2~3차례 운영하고 있다.이러한 취․창업 지원 프로그램 운영과 4년째 교내 창업 동아리 경진대회를 개최한 결과, 호산대는 3년 연속 취업·창업률이 상승하고 있다. 김재현 부총장은 “평생직업교육의 선도 역할을 하고 있는 호산대는 맞춤형 취업상담제도 운영 및 취·창업 지원사업의 효율적인 운영을 통해 전공실무능력뿐만 아니라 인성과 창의력을 갖춘 인재를 기르고자 노력한다"고 밝혔다.

2018-10-22 05:00:00

지난해 열린 계명문화대학교 'Job-Go Festival' 에 참가한 학생들이 진로상담부스에서 상담을 받고 있다. 계명문화대 제공

[취창업 특집] ④계명문화대학교-공무원, 해외취업 맞춤형 준비반 신설 '파격 혜택'

개교 56주년을 맞은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명호)는 인성과 덕성, 지성을 갖추고 산업체와 지역사회의 요구에 부응하는 실사구시(實事求是)형 교육을 통해 인성과 실무역량이 융합된 글로벌 인재를 양성하고 있다.계명문화대는 학생이력관리시스템을 도입해 입학부터 졸업까지 이력 및 경력 관리는 물론이고 졸업 후 추수지도를 하고 있다. 직업설계를 정규교과목으로 개설해 진로탐색, 진로설계, 역량개발 등의 취업교육을 학기별로 이어간다.특히 지난해부터 졸업 예정자를 대상으로 찾아가는 취업교육 및 취업 클리닉 프로그램을 가동했다. 취업서류 작성, 1대 1 상담 등을 통해 취업역량을 파악하고 맞춤형 취업지원 서비스를 제공해 학생들에게 호응을 얻고 있다.올해는 공무원 양성 및 해외 우수기업 취업을 위한 맞춤형 취업준비반인 KMCU-ACE반을 신설했다. 수업료 전액 감면, 학습 격려 장학금, 노트북 지원, 전용 열람실 제공과 책임교수를 배정해 상시 취업 지도를 하고 있다.또한 매년 학생들에게는 다양한 취업 기회를 제공하고, 기업에는 우수한 인력을 채용하도록 교내 'Job-Go Festival'을 열고 있다.계명문화대는 창업 동기부여 특강, 창업동아리, 창업캠프, 창업경진대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통해 학생들의 창업을 적극 지원하고 있다. 학생창업 지원을 위한 창업지원센터 외에 창업보육센터,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 시니어 기술창업센터를 유치해 실전창업을 돕고 있다. 계명문회대는 정부 주관의 다양한 사업에서 취‧창업 지원 성과를 인정받고 있다. 지역 전문대 유일의 고용노동부 주관 '2017년 재학생 직무체험 사업' 과 '2017년 대학취업지원관 사업' 운영기관에 선정됐으며, 연간 150여명에게 직무체험을 시키고 체계적인 취업지원과 관리로 성과평가에서 모두 최우수 등급을 받았다.또한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1인 창조기업 비즈니스센터(2015년 개소 / 2015‧2016‧2017년 평가 'A'등급), 시니어 기술창업센터(2016년 개소 / 2016‧2017년 평가 'A'등급) 등의 성공적인 운영을 통해 재학생과 지역 청장년들의 성공 창업을 지원한 공로를 인정받아 2017년 벤처창업대전에서 중소벤처기업부장관상을 받는 등 창업지원에 대한 대학의 노력을 대내외적으로 알렸다.

2018-10-22 05:00:00

대구대는 지난 9월 11일부터 16일까지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제3회 DU Dream 글로벌 창업캠프를 진행했다. 대구대 제공

[취창업 특집] ③대구대-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

대구대학교(총장 김상호)가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의 글로벌 네트워크 구축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는 학생 창업자들에게 해외 견문을 넓히고 다양한 창업 아이템을 구상할 수 있는 경험과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대구대는 올해 중국과 홍콩, 인도네시아 등 여러 해외 창업 전문기관과 엑셀러레이팅(창업교육, 멘토링 등 스타트업들의 초기 성장을 돕는 프로그램), IR(기업홍보) 및 투자유치를 위한 MOU를 체결했다.지난 7월 프랑스계 So in So good HK(홍콩지점)와 사회적 기업을 발굴하고 교육하는 프로그램을 공동 운영하고, 홍콩 전문 엑셀러레이팅 기관인 LiME-HK와는 창업 실전 교육과 멘토링, 경영 프로그램 등을 함께 진행하기로 했다. 또 중국 상해에 본거지를 둔 X-NODE와는 스타트업 발굴과 기술 중심의 창업을 연계하는 R&D프로그램을 공동 개발하는데 협력하기로 했다.이외에도 대구대는 지난해 베트남 호찌민에 창업보육센터를 열고 1천200여 가족회사의 해외 시장 진출을 돕는 등 창업 분야 해외 진출을 위한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이러한 글로벌 창업 네트워크 기반은 학생 창업자들이 다양한 해외 창업 경험을 쌓는데 큰 도움이 되고 있다. 대구대는 현지 창업기관의 협조를 받아 지난 7월과 9월에 각각 중국 심천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DU Dream 글로벌 창업 캠프'를 열었다.캠프에 참가한 학생들은 중국과 인도네시아 현지의 창업 인프라를 둘러보고, 실전 창업피칭 발표 대회를 열어 자신의 아이템을 발표하고 전문가들로부터 현지 시장 진출을 위한 조언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대학의 글로벌 네트워크 기반은 해외 투자 유치에도 기여하고 있다.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본사를 둔 iBSG는 올해 대구대 창업선도대학 아이템사업화에 선정된 (주)씨엘비네트웍스에 10만달러 투자를 결정했다.권순재 창업지원단장은 "해외에서의 경험이 창업 아이디어를 구상하는데 많은 도움이 된다. 대구대가 쌓은 글로벌 창업 인프라가 우리 학생들의 성공을 돕는데 기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2018-10-22 05:00:00

대구가톨릭대 학생들이 방학 기간 취창업관에서 직무별 맞춤형 취업교육인 '취업스터디' 활동을 하고 있다. 대구가톨릭대 제공

[취창업 특집]②대구가톨릭대학교-차별화된 프로그램으로 취‧창업 역량 극대화

대구가톨릭대학교(총장 김정우)는 학생들이 저학년부터 단계적 교육시스템을 통해 취업 및 창업 역량을 강화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지난 2010년 건립한 취‧창업교육 전용공간인 취창업관은 학생들의 취‧창업 교육과 행정지원을 비롯해 상담, 실습, 취업정보 제공과 특강 등이 이루어진다.이곳에 있는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문컨설턴트 3명이 상주하면서 학생들에게 다양한 취업 프로그램을 안내하고 있으며, 모의면접실, 이미지메이킹실, 심층상담실 등을 갖추고 있다. 조극래 학생취업처장은 "학생들이 입학부터 자신의 진로에 대해 진지한 고민을 하며 미래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노력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고 말했다.각 학과 차원에서의 취업 노력도 활발하다. 재학생들의 취업역량 강화 및 전공역량 집중 개발을 위해 학과(전공) 특성에 맞게 자체 개발한 'DCU 메이저리그'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번 학기에는 11개 학과(전공)가 선정돼 공모전 지원, 자격증 취득반 운영, 현장실습, 현장 실무진 멘토링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대구가톨릭대는 해외취업에도 남다른 노력을 쏟고 있다. 대표적으로 '글로벌취업역량강화' 프로그램은 방학 중 4주 간 학생들을 일본, 중국, 멕시코 등에 파견해 인턴십을 수행하는 과정으로, 학점도 인정받고 해외에서 전공 관련 취업역량도 키울 수 있다. 또 한국산업인력공단이 주최하는 K-Move스쿨 사업 중남미관리직 취업연수과정에 선정돼 지난 4년간 수료생 중 65명이 취업하는 성과를 거두었다.학생들의 창업을 위한 교육과 지원 활동도 적극적이다. 매년 교내 창업경진대회를 개최해 학생들의 창업 마인드를 키우고 있으며, 창업대체학점제, 창업휴학제 등의 창업친화적 학사제도도 운영하고 있다.대구가톨릭대는 차별화된 취업교육과 지속적인 취업 노력으로 2016년에 63.6%의 취업률을 기록하였고, 지난 2013~2016년, 2010~2011년 대구·경북지역 5개 대형대학(재학생 1만 명 이상) 중에서 취업률이 가장 높아 '취업 잘 되는 대학'이라는 명성을 얻었다.

2018-10-22 05:00:00

지난달 말 대구 남덕초 학생, 교사들이 '맨발놀이' 시간에 운동장에 나와 맨발로 학교 곳곳을 걷고 있다. 허현정 기자

놀이수업으로 '진짜 행복' 찾는 초등학교들

수업과 학교 환경 전반에 놀이문화를 도입해 학생들의 행복감을 높이는 학교가 늘어나고 있다. 최근 학업 스트레스와 스마트폰 사용 증가 등으로 놀이 문화가 사라지면서 학생들이 정서적, 신체적 피로감이 누적되고 있다는 지적에서다. 일부 학교들은 놀이를 통해 수업을 재구성하고, 자연스럽게 건전한 놀이에 익숙해지도록 한다. 현재 대구시교육청은 놀이기반 수업실천 선도학교 7개교, 놀이실천 행복학급 54곳을 운영하고 있다. 학교에 놀이 문화를 접목해 아이들의 성장을 유도하는 곳과 이를 통해 변화된 학생들의 모습을 살펴봤다.◆경동초 '수업 같은 놀이, 놀이 같은 수업'지난 17일 대구 경동초등학교에서 열린 6학년 미술 수업에서 학생들은 모둠별로 직접 디자인한 건축물을 재점검하고 있었다.평소 주변 건축물을 주의 깊게 살펴본 학생들은 조별로 주거시설(주택, 아파트), 기반시설(다리, 도로), 상징물 등 주제에 따라 수수깡, 찰흙 등 다양한 재료를 이용해 주택, 빌딩을 만들었다. 이들은 직렬, 병렬 방식을 고려해 전구를 설치할 곳을 정했고, 소감과 배운 점을 말하며 수업을 마무리했다.2, 3학년 학생들은 노래, 빙고게임, 주사위 놀이를 이용해 구구단과 높임 표현을 익히고 있었다.경동초는 최근 '공부하며 놀고, 놀면서 공부'하는 수업을 통해 행복한 교육공동체를 만드는 데 힘쓰고 있다.학기 초 교사들의 연구를 거치고 학생들이 선호하는 놀이를 조사해 이를 수업과 연계시키는 것이다.경동초는 신학기 전입생이 지역 소규모 학교 전교생에 달할 정도로 규모가 크고, 학생들의 학업 수준이 높아 학부모들이 선호하는 학교로 꼽히는 곳이다.하지만 지난해 9월 경동초에 부임한 권혜숙 교장은 1천600명에 달하는 학생들 틈에서 아이들이 느끼는 답답함과 학업 스트레스를 느끼고 고민에 빠졌다. 이에 '놀이'로 학생들의 정서를 보듬고 마음에서 나오는 행복을 깨우치게 해야겠다고 생각했다.권 교장은 먼저 학년별 교육과정 재구성을 통한 놀이수업 시수 확보, 전 학년 놀이 프로젝트 등으로 놀이시간을 늘리기로 했다. 놀이중심 교육과정, 방과후학교, 놀이주간 운영 등으로 학생들이 자연스럽게 놀이 문화에 빠져들게 했다.지난 9월 세이브더칠드런와 교내 '놀이아지트' 조성을 위한 협약을 체결한 것도 같은 맥락이다. 경동초 '놀이환경 개선사업 학생위원회' 학생들은 장소 선정에서부터 설계에 이르기까지 적극 아이디어를 냈고, 학교 안팎으로 학생들이 뛰어놀 수 있는 시설과 공간이 설치됐다.예체능을 통해 학생들의 감성 교육을 실천하는 점도 이곳의 특징이다. 어린 시절 예체능 교육이 평생 인성과 행복을 좌우한다는 판단에서다.경동초에는 국악, 합창, 합주, 리코더, 연극 등 총 250명으로 구성된 예술동아리가 활동한다. 이들은 정기 연주회 및 발표회를 통해 정서적 표현력을 기르며 무대에 올라 기량을 펼치며 자존감을 기른다. 예술동아리 학생들은 16, 17일 대구학생동아리한마당 무대에도 올라 실력을 뽐냈다.지난 1~12일 열린 '경동행복주간'에는 전통놀이 미니올림픽, 캐릭터 그리기, 영어페스티벌 등 학년별로 놀이에 흠뻑 빠지는 시간을 가졌다.학교 전반에 확산된 '놀이'로 학생들은 이미 변화된 모습을 보여준다. 학생들은 그간 문턱이 높았던 교장실, 교무실에 자유롭게 드나들며 교사들에게 편하게 말을 건네고, 수업시간에 만든 음식을 들고 오며 하루 일과를 이야기한다.놀이를 도입하면 생활 지도가 힘들어질 것이란 교사들의 우려도 사라졌다. 수업 시간에 활기가 생기고 공부 시간을 즐거워하는 학생들의 모습을 보면서다.권혜숙 경동초 교장은 "아이들의 '행복' 추구가 진짜 교육이 나아가야 할 방향이라고 생각하며, 우리 학교와 교사들의 가장 큰 목표다"고 말했다.◆남덕초 '학교 전체가 커다란 놀이터'지난달 말 대구 남덕초 전 교사와 학생들이 '맨발놀이' 시간이 되자 오전 이른 시간부터 운동장으로 나와 줄지어 걷기 시작했다.학생들은 익숙한 듯 맨발로 우선 운동장을 몇 바퀴 돌았다. 그런 뒤 투호놀이, 비석치기를 하거나 모래사장으로 가 저마다 두더지집이나 화산 분화구 등을 만들었다. 학교에서 키우는 토끼와 병아리를 돌보며 그간 성장한 동물들을 신기하게 바라보는 학생도 있었다.남덕초 학생들은 매일 월~목은 30분, 금요일은 50분간 맨발로 운동장을 걸으며 학교 곳곳을 뛰어다닌다.'2018 놀이기반 수업실천 선도학교'로 지정된 남덕초에서는 학년별 놀이기반 프로젝트, 놀이 동아리 활동, 놀이기반 행사(놀이기반 운동회, 페스티벌, 워크숍) 등이 연중 열린다.학생 스스로 학생회 선출부터 놀이 규칙, 활동, 내용 등을 정하는 '자치놀이' 활동이 일상화돼 있는 점도 특징이다.학교 농장의 식물 관리는 '식물병원장' 학생들이, 토끼, 병아리 사육 공간을 청소하거나 먹이 주는 일을 도맡는 '동물농장주' 학생들은 동물농장을 늘 관리한다. 학교 공간을 놀이터로 탈바꿈하는 역할인 '놀 권리 참여단', 놀이문화를 전교생에게 보급하는 '재미놀이보급단'도 학교의 놀이문화 확산에 기여한다.실제로 남덕초에서는 학생들의 협의체에서 직접 조성한 놀이 공간을 쉽게 찾아볼 수 있다.학교 마당에 공중전화 부스처럼 조성된 곳은 동화책 수십 권이 꽂혀 있어 야외에서 편하게 책을 읽을 수 있는 공간이다. 원래 야외 계단이 있었던 곳은 학생들의 결정에 따라 미끄럼틀과 밧줄 등을 설치한 이른바 '모험시설'로 개조됐다.'놀자'라는 교사들의 말에도 멀뚱멀뚱 있기만 했던 아이들은 점차 변해갔다. 놀이를 도입한 지 6개월이 지나자 학생들은 친구들과 스스로 '노는 법'을 찾아갔다.6학년 박승빈 군은 "평소 맨발로 자유롭게 놀 수 있어서 좋다. 학교 곳곳에 있는 놀이터에서 오랜 시간 친구, 선생님, 자연과 더불어 활동할 수 있어 행복하다"고 말했다.전경희 남덕초 교장은 "아이들에게 놀이를 온전히 돌려주고자 자연이라는 거대한 공간을 활용했다. 학생들이 자연과 더불어 행복하게 살아가기를 바란다"고 했다.

2018-10-22 05:00:00

경일대 대학일자리센터 개소식 모습. 2022년까지 총 1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학생들에게 맞춤형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한다. 경일대 제공

[취창업 특집] ①경일대-2017년 취업률 대구·경북 1위

통계청의 경제활동인구조사에 따르면 2018년 9월 현재 청년취업률은 42.9%에 그치고 있다. 극심한 취업난 속에서 청년들은 좌절을 겪기도 한다. 그럼에도 현실을 극복하려는 청년 학생들과 대학의 노력이 결실을 맺는 곳도 많다.취업의 본질인 개인의 직무 수행능력과 역량을 강화하는 곳도 있고, 국내의 좁은 문을 박차고 해외로 눈을 돌려 일자리를 찾는 대학들도 늘고 있다. 지역 대학들도 학생들의 취업률을 제고시키고 창업 의지를 북돋우는 노력을 다하고 있다. 이들 대학의 다양한 취·창업 프로그램들을 소개한다. 편집자 주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는 2017년 대구·경북지역 4년제 대학 취업률 1위(졸업생 1천명 이상, 대학정보공시)를 달성했으며, 여성친화대학 평가에서 여학생 취업률 전국 6위를 차지했다. 2013년부터 3년 연속 취업률 67%와 유지취업률 90% 이상으로 양과 질적인 측면에서 취업에 강한 대학으로 인정받고 있다.최근에는 고용노동부의 지원을 받아 'KIU대학일자리센터'를 열고 본격적인 맞춤형 진로취업프로그램을 제공하고 있다. 대학일자리센터는 전문 컨설턴트들과 지원인력이 상주하며 국내 및 해외취업 지원, 고용노동부 청년사업, 취업성공패키지, 진로지도 등을 하고 있다. 이 사업은 2022년까지 총 10억 원의 사업비가 투입된다.또한 경일대는 영남·강원권에서 유일하게 입학과 동시에 졸업 시 취업이 보장되는 '조기취업형 계약학과' 사업에도 선정됐다. 대학 입학 1년 후 중소기업이 학생을 채용해 2~3학년 때 학업과 일을 병행하며 현장실무능력을 배양하는 사업이다. 첫 해에는 85명이 에스엘, 아진산업, 초록들코리아 등 지역의 62개 우수기업에 조기취업할 예정이다.경일대 창업지원단은 창업기업의 성장과 특히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고 있다. 매년 40개 이상 창업관련 동아리 운영 지원, 30여 개의 창업강좌 개설, 본글로벌 세계로, Do Dreamer 창업캠프, 한마당투어, 아이디어 발전소 등의 각종 창업지원 프로그램은 캠퍼스 창업 생태계 네트워크 구축과 함께 다른 대학들의 벤치마킹 대상이 되고 있다. 특히 지난 2년 동안 창업지원단 프로그램을 통해 15개사가 중소기업기술정보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콘텐츠진흥원 등의 각종 정부지원 사업 공모에서 30억원 규모의 사업자로 선정되는 성과를 이룩했다.강형구 창업지원단장은 "경일대만의 차별화되고 지역에 특화된 창업지원 시스템 구축을 통해 창업시 리스크를 최소화하고 창업이후에도 안정적으로 성장하여 세계적인 스타기업이 될 수 있도록 지원할 것"이라며 "이를 통한 청년일자리 창출에 기여하는데 창업지원단 운영의 초점을 두고 있다"고 말했다.

2018-10-22 05:00:00

손권목(상원고 교사)

[입시 프리즘] 혼돈속의 고3 교육 정상화를 위한 제언

매년 이 맘 때가 되면 고3 교실은 혼돈 속에 빠져 학생은 학생대로, 교사는 교사대로 힘들어 한다. 고3 교실의 분위기는 학생들이 수능과 수시 원서를 접수하여 열심히 공부하리라는 예상과는 사뭇 다르다. 학생부종합전형이나 전문대에 지원하여 수능 성적이 필요 없는 학생, 예‧체능 실기고사 준비로 조퇴하는 학생, 논술 및 적성 고사와 같은 대학별 고사를 준비하는 학생 등 교실 내 학생들의 교육적 필요와 입시 준비 상황은 다양하다.수시 전형에 내신 성적은 3학년 1학기 까지 반영하다 보니 2학기에는 학생들이 열심히 공부할 동인(動因)이 적다. 그런데 현재 중3 학생이 대학에 진학하는 2022학년도 입시안까지 발표됐지만 매년 반복되는 고3 교실에서 2학기에 직면하는 문제의 해결 기미는 보이지 않는다. 콩나물 교실 문제가 학령인구의 급감으로 해결되고, 우수교사 확보 문제가 취업을 위해 우수한 학생들이 교‧사대로 진학하면서 해결되었다. 그러나 고 3교실의 교육 난맥상은 시간이 흐른다고 해결될 문제가 아니어서 몇 가지 제언을 하고자 한다.첫째, 수시와 정시를 통합하고 지원 횟수를 3회 이내로 줄인다.수시와 정시를 통합하여 학생부 위주(교과와 종합) 전형과 수능 위주 전형으로 실시하고, 입시일정은 현재의 정시일정에 준해서 시행하는 방안을 제안한다. 수시 6회 지원은 학생들에게 막연한 기대감을 갖게 하고 경쟁률만 높여 심리적 불안감을 조성한다. 통합된 전형에서는 지원 횟수를 3회 이내로 줄이고,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도 반영한다.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 반영이 학생들에게 부담을 준다는 지적도 있지만, 교육 과정 운영 정상화 및 고교 교육 내실화를 위해서는 필요하다. 3학년 2학기 내신 성적과 교육 활동을 반영한다면 학생부 위주 전형에서 끝마무리를 잘하는 성실한 학생이 선발될 가능성이 높아질 것이다.둘째, 입시 정책을 대학 학사일정 중심에서 고등학교 교육 중심으로 바꾸어야 한다.수십 년 동안 여러 번 입시제도가 바뀌어도 고3 2학기는 관행적으로 부실하게 운영되어 왔다. 이것은 국가 주도의 선발 제도로 인한 폐해와 대학 및 대학 구성원이 입시제도에 미치는 영향력 때문이라 생각한다. 이제 조직간 수평문화가 확산되고 있고, 대학도 공정성을 바탕으로 자율적으로 선발할 수 있는 역량이 구비되었다고 생각한다. 또한 학령인구가 급감하여 60만 수능 시험 시대에서 30만 수능 시험 시대가 눈앞에 다가 오고 있다. 대학이 고교 교육과정 운영 정상화를 배려할 수 있는 교육 환경 및 입시 환경이 조성되고 있다. 따라서 입시 정책은 고교 교육 정상화를 전제로 대학의 자율적인 인재 선발 방식으로 바뀌어야 한다.셋째, 교육과정 운영의 합법성과 합목적성이 함께 추구 되어야 한다.3학년은 수능후의 교육과정 운영의 정상화라는 명목으로 2학기 시간표를 수능전과 후로 나누어 작성한다. 과목별 시수 확보라는 형식적 요건이 충족 되겠지만 수능이후 오후에 실시할 수업을 수능 전에 앞당겨 하다 보니 교사의 일일 수업 부담은 늘어나고, 학생들도 같은 과목을 하루에 2시간씩 들어야 하는 경우가 있어 학습흥미가 떨어진다. 이 경우 합법성은 충족되었으나 합목적성이 충족되었는지 의문이다. 법적, 제도적으로 3학년 2학기 교육과정 이수단위 수를 조정하여 수업 시수를 줄이고, 수능 후에는 창의적 체험 활동을 확대하는 방안을 모색할 필요가 있다.문재인 정부 교육 정책 중 입시 정책이 많은 교육공동체 구성원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공론화 과정을 거치면서 전 국민의 관심사가 되었다. 특히, 작년에 발표가 유예되었던 2021학년도 수능개편과 2022학년도 대입제도가 초미의 관심사였다. 그러나 많은 기대 속에 발표된 대입제도는 2015 개정 교육과정의 취지를 반영하려고 노력하였지만 실효성이 있을지 의문이며 실망의 소리가 적지 않다. 2022학년도 까지 매년 대입제도가 바뀌지만, 고 3교실의 혼돈이 매년 반복될 것으로 예상되어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

2018-10-22 05:00:00

영진전문대학교가 오는 24일 취업박람회와 해외취업 입시설명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사진은 지난해 10월 열린 해외취업박람회 모습. 영진전문대 제공

[취창업 특집] ⑤영진전문대학-해외취업 연속 전국 1위, 올해만 165명 해외취업

"한국을 넘어 세계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해외취업 문을 활짝 열고 있다.교육부 대학알리미 공시(2016년 졸업자 기준)에 따르면 영진전문대는 국내 전문대학 통틀어 최다 인원인 97명을 해외에 진출시켰다. 이로써 2015년 72명에 이어 2년 연속 전국 1위를 차지했다.특히 올해는 해외취업자 수가 벌써 165명을 돌파했다. 일본 글로벌 IT대기업인 소프트뱅크, 라쿠텐, 야후재팬을 비롯해 호주의 노보텔 등 글로벌 대기업이 대다수로 질적 수준도 높다.영진전문대 출신의 해외취업자 수는 해를 거듭할수록 상승세를 타고 있다. 2014년 68명, 2015년 72명, 2016년 97명, 2017년 99명에 이어 2018년은 165명, 올해까지 5년간 누계 해외 취업자가 500명을 넘어섰다.특히 일본IT기업주문반(3년제)의 경우 2018년 졸업자까지 6년 연속 졸업자 100%를 일본에 취업시켰다.영진전문대가 해외 취업에서 독보적인 성과를 낼 수 있었던 것은 10여 년 전부터 '해외취업특별반'을 가동해 전력을 다했기 때문이다.지난 2007년 컴퓨터응용기계계열에 '일본기계자동차반'을, 컴퓨터정보계열에 '일본IT기업주문반'을 각각 신설해 본격적인 해외 취업문을 두드렸고, 현재는 일본전자반도체반, 전기메카트로닉스반, 글로벌조리반, 재팬비즈니스반, 관광비즈니스반, 호텔매니지먼트반으로 확대해 총 8개 반을 개설중이다. 영진전문대는 올해도 해외취업에 박차를 가하기 위해 오는 24일 교내에서 자체 해외취업박람회를 개최한다. 이번 박람회에는 일본, 호주 등에서 IT, 전자, 기계, 관광서비스 분야 36개 기업이 참여해서 학생들에게 기업설명회, 채용면접을 갖는다. 또 일부 기업은 채용이 확정된 이 대학 재학생들을 대상으로 채용내정식을 열 계획이다.한편 영진전문대는 해외취업에 관심이 있는 예비입학 희망자와 고교생들이 취업 정보를 접하고 준비할 수 있도록 24일 오후 2시 정보관 521호에서 해외취업 입시설명회도 준비한다. 최재영 총장은 "우리 대학이 창안한 주문식교육을 해외로 확대해 10여 년간 공을 들인 결과 매년 해외 취업 성과가 확대되고 있다"면서 "학생들이 해외에서 맘껏 꿈을 펼칠 수 있도록 다양한 지원 프로그램을 가동해 글로벌영진을 완성하겠다"고 말했다.

2018-10-22 05:00:00

위메프, 에어팟 대란에 서버 마비..현재 상황은?

화제를 모은 위메프 반값특가에 서버가 마비됐다.위메프는 22일 약 700개 딜을 위한 '반값특가'를 진행한다.가장 눈길을 모으는 것은 9만 9000원 가격으로 내놓은 애플 에어팟이다. 수량은 800개가 준비됐으며, 에어팟 딜은 22일 00시, 10시 20시 세차례 나눠 판매한다. 사전 판매 딜 500개를 제외한 300개 수량을 세 차례에 나눠 100개씩 판매한다. 현재 22일 00시 위메프 홈페이지는 에어팟을 구매하려는 네티즌이 몰려 서버가 마비된 상태다. PC웹과 모바일 앱 모두 접속이 어렵다.

2018-10-22 00:09:27

박언휘·슈바이처 나눔재단(이사장 박언휘)은 10월21일 한국보훈정책연구원을 개원했다.

한국보훈정책연구원 개원

박언휘·슈바이처 나눔재단(이사장 박언휘)은 10월21일 박언휘종합내과병원에서 한국보훈정책연구원을 개원했다. 연구원에는 김태열 영남이공대 교수, 정용교 영남대 교수, 정규식 경북대 교수, 홍영숙 전 수성보건소장, 김병렬 오성관광 대표, 임용 동의대 교수·김윤영 안동대 교수 등이참여한다.

2018-10-21 22:00:02

19일 국회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에 대한 국감 중 영덕 현지 시찰 장소인 영덕천지원전건설정리실 앞에서 원전부지 주민들이 피해 보상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이고 있다. 김대호 기자

"영덕 등 에너지 정책 전환 피해지역 지원법 추진해야"

"에너지정책 전환에 따른 피해 지원법을 추진하겠다. 그 전에는 천지원전지정고시를 해제해서는 안된다."10월19일 국회의 산업통상자원중소벤처기업위원회의 한국수력원자력 국정감사 중 영덕 천지원전건설정리실에서 주민들의 의견을 듣는 과정에서 이언주 바른미래당 국회의원(경기 광명을)이 "원전 고시해제가 헌법적 절차를 거치지 않았고 신의성실의 원칙도 어겼다"며 주민들 피해 대책을 제시했다.이에 대해 산업통상자원부 관계자는 "산통위 차원에서 법안이 추진된다면 산자부도 적극적으로 돕겠다"고 했다.발언권을 얻은 이희진 영덕군수는 "8년 가까이 주민들의 재산권 침해는 물론 원전에 포커스를 맞췄던 정책 모두를 바꿔야 한다. 정부 차원에서 원전과 맞먹는 국책사업이나 각종 지원대책을 마련해달라"고 했다.국감현장에 참고인으로 참석한 원전찬반 주민단체 관계자들도 "정부가 주민들의 의견이나 피해는 전혀 관심이 없었다"고 함께 입을 모았다○.곽대훈 자유한국당 의원(대구달서갑)은 "원전이 집중된 경북은 국가발전을 위해 큰 몫을 담당했다. 전격적으로 이뤄진 에너지 정책 변화에 따른 보상이 뒤따라야 한다"고 했다.홍의락 더불어민주당 의원(대구북을)은 "여야가 힘을 합해 원전백지화에 따른 갈등 해소와 피해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이날 영덕 천지원전건설정리실 앞에서 원전부지 원주민들은 '원전백지화에 대한 보상책 마련'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고 이와는 별도로 원전 찬성 단체인 천지원전비상대책위원회는 7년간의 재산권 행사 제한에 대한 보상과 함께 영덕을 원전 수출전략지구로 지정해 줄 것을 요구하는 집회를 벌였다.

2018-10-21 20:53:30

제13회 효도잔치

대구 효성유치원 효도잔치 열어

샬트르 성바오로 수녀회 대구관구에서 운영하는 대구 효성유치원(원장 홍루갈다 수녀)은 최근 유치원 강당에서 지역 어르신들을 초청해 '제13회 효도잔치'를 열었다. 지역 주민 400여 명이 참석한 이번 잔치는 지난 5월 '사랑나눔 바자회'를 통한 수익금 일부를 지역사회에 환원하고자 열린 행사다.이날 학부모 50여 명도 어르신들을 위한 음식 준비와 잔치 진행을 도왔다. 원아들은 춤, 국악 공연 등으로 재롱을 펼치며 어르신들에게 즐거움을 드리는 시간이 됐다.한편, 올해 개원 90주년을 맞은 효성유치원은 다음 달 1일 범어성당 드망즈홀에서 90주년 기념식을 열고 감사 영상 상영, 축하 공연 등을 펼칠 예정이다.홍루갈다 원장은 "학부모와 원아들의 희생이 세대 간 화합과 소통을 이끌어내고 있다"며 "드망즈 주교님이 설립한 우리 유치원이 90주년을 맞이해 마침 드망즈홀에서 기념식을 열게 된 것도 뜻깊은 일이다"고 말했다.

2018-10-21 19:17:36

날씨-10월 22일(월) "구름 많음"

2018-10-21 19:08:22

[포토뉴스] 2018 대구 전기차 에코랠리

20일 대구문화예술회관에서 열린 '2018 대구 전기차 에코랠리' 에 참가한 전기차들이 힘차게 출발하고 있다.전기차 70대, 참가자 250여 명이 48㎞구간(문예회관~수목원~대구스타디움~문예회관)을 주행하며 '경제 운전' 실력을 겨뤘다.

2018-10-21 18:36:28

국내 첫 독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관숙 전 연세대 법학과 교수 학덕(學德)비 제막식이 20일 오후 울릉읍 도동약수공원에서 열렸다. 울릉군 제공

'독도 1호 박사' 학덕비 34년만에 제자리

'독도 1호 박사' 고(故) 박관숙 교수(1921~1978) 추모비가 34년만에 제자리를 찾았다.울릉군은 국내 첫 독도 연구로 박사학위를 받은 박관숙 전 연세대 법학과 교수 학덕(學德)비 제막식을 20일 울릉읍 도동약수공원에서 가졌다.고 박관숙 교수는 독도의 법적 지위에 관한 연구를 통해 학술적으로 독도가 한국땅이라는 법적 기반을 마련하는 등 독도 영유권을 공고히 다져온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울릉군에 따르면 평안북도가 고향인 박 교수는 1944년 도쿄국제대학 법학부를 졸업한 뒤 경북대, 이화여대 등에서 후학을 가르쳤고 1960년부터는 연세대 법학과 교수로 재직했다.박 교수의 독도 사랑은 남달랐다. 그는 1953년 대한국제법학회를 설립해 이끌며 독도 연구에 매진했다. 학회지 '국제법학회논총' 1956년 창간호에 게재한 논문 제목 또한 '독도의 법적 지위'였다. 1968년 그는 그간 연구 성과를 토대로 한 '독도의 법적 지위에 대한 연구'로 박사 학위를 받았다.박 교수가 세상을 떠난 뒤인 1984년 '성균관대 독도를 사랑하는 학우들의 모임' 소속 학생들은 그의 뜻을 기리기 위해 독도에 세울 목적으로 '박관숙 교수 학덕비'를 제작했다. 그러나 천연기념물로 보호받는 독도의 특성상 건립은 무산됐고 학덕비는 잊혀졌다.이 학덕비는 2010년 울릉군 저동항 어선입출항신고소 철거 당시 창고에서 발견된 이후 최근까지 독도박물관 수장고에 보관돼왔다. 울릉군은 "초기 독도 연구자의 노력을 후대가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판단했고, 도동약수지구 정비사업 내용에 포함시켜 이날 학덕비를 제막했다. 제자리를 찾기까지 34년이 걸렸다.제막식에는 김병수 울릉군수와 심보균 행정안전부 차관, 유가족, 학덕비 제작에 참여했던 성인숙(57·당시 가정관리학과 4년) 씨 등이 참석했다.

2018-10-21 18:32:27

예천군에서 간벌작업 하던 60대 남성 사망

19일 오후 2시쯤 예천군 호명면 도정서원 인근 도로에서 산간벌목을 하던 인부 A(65) 씨가 작업 도중 사고로 숨졌다.예천군 산림과 기간제 근로자로 일하던 A씨는 공공산림 가꾸기 등의 민원 요청으로 급경사면 나무를 벌목하던 중 쓰러지는 나무에 부딪혀 15m 아래로 떨어진 것으로 알려졌다.경찰은 안전 조치 여부 등을 확인하는 한편 사고 현장 관계자들을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18-10-21 18:31:36

구미경찰서 전경

세살배기 딸 앞에서 홧김에 동거녀 흉기로 찌르고 자수해

구미경찰서는 21일 말다툼을 하다 동거녀를 흉기로 찔러 숨지게 한 혐의로 A(29) 씨를 붙잡아 조사 중이다.경찰에 따르면 A씨는 이날 오후 1시 27분쯤 구미 비산동 한 아파트에서 동거녀 B(25) 씨를 흉기로 수차례 찔러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A씨는 범행 후 경찰에 자수했다. 범행 현장에는 세 살배기 딸이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구미경찰서 관계자는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동기를 조사한 뒤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8:31:05

[포토뉴스]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 화려한 용춤 공연

중국문화의 진수를 엿볼 수 있는 '대구화교중화문화축제'가 20, 21일 양일간 중구 종로와 동성로 일대에서 열렸다.화려한 용춤 공연이 시민들의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2018-10-21 18:29:22

구미경찰서 전경

여대생 술취해 편의점에서 자해 소동

여대생이 술에 취해 편의점에서 자해 소동을 벌였다. 20일 구미경찰서와 병원 측에 따르면 전날 오후 3시 49분쯤 구미 원평동의 한 편의점에서 대학생 A(20·여)씨가 날카로운 흉기로 자해했다.A씨는 인대를 연결하는 신경을 다쳐 현재 대구의 한 병원으로 이송돼 미세수술(신경손상)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경찰 관계자는 "학생이 안정을 취하는 것이 우선이어서 자세한 이유는 퇴원한 후 알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8:28:46

유치원은 '처벌사각지대'?…지원금 횡령해도 소득세 추징 예외

대구의 A유치원은 2013년 6월부터 2017년 7월까지 예산 8천100만원을 콘도 회원권과 자가용 구매, 주유비, 개인 식자재 구매 등에 사용했다가 교육청 감사에서 들통 났다.일부 사립 유치원장들이 정부 지원금을 포함한 유치원 운용비를 개인 용도로 유용한 사실이 드러나면서 세금 추징 여부도 관심을 끌고 있다.기업 대표가 회삿돈을 개인 자금으로 빼돌리면 과세당국은 이를 '상여'로 보고 소득세를 추징할 수 있다. 그렇다면 이번 회계 부정의 장본인인 사립 유치원 원장들은 어떨까? 결론부터 말하면 세금추징이 불가능하다.원칙적으로 비영리단체의 운영과 관련된 수입은 과세대상이 아니다. 소득세법은 사업소득에서 제외하는 수익을 열거하고 있는데, 유치원 등 비영리 교육서비스업도 여기에 포함된다. 이런 이유로 비영리 교육기관인 사립 유치원의 원장이 개인 돈처럼 쓴 유치원 운영비와 정부 지원금도 세무상 수익으로 인식되지 않는다.한 세무사는 "소득세를 추징할 때 중요한 것은 소득의 원천이 과세대상이냐가 중요하다"며 "비영리단체의 지원금은 그 자체가 과세대상이 아니기 때문에 이것을 개인 용도로 썼다고 해도 세금을 추징할 수는 없다"고 했다.아울러 불법으로 사용된 지원금은 환수 규정만 있을 뿐 형법상 횡령 혐의 적용도 쉽지 않다. 누리과정 지원금은 사립학교 경영자의 소유인 '학부모 부담금'에 포함된다는 관련 판례가 있기 때문이다. 현재 사립 유치원을 포함해 유아교육법상 누리과정(만 3∼5세 교육과정)을 지원하는 국가 예산은 지원금 명목으로 교부되고 있다.박용진 의원이 지원금으로 분류되는 누리과정 예산을 '보조금'으로 바꾸는 내용의 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 등의 개정을 추진하는 것도 이런 배경에서다.보조금을 횡령하거나 부적절하게 사용하다 적발되면 지원금과 달리 5년 이하의 징역 또는 5천만원 이하 벌금을 물릴 수 있다.

2018-10-21 18:25:01

비리 사립유치원 실명 공개 앞두고 유치원 단체와 학부모 갈등 고조

교육부가 오는 25일까지 전국 사립유치원 감사결과를 시·도교육청 홈페이지에 실명으로 공개하기로 한 가운데 명단 공개에 반대하는 사립유치원들의 반발이 거세지고 있다.이에 맞서 학부모들은 전국 곳곳에서 이번 사건이 국민적 공분을 사고 있는 만큼 유치원 전수조사와 대책 마련이 필요하다며 집회를 열고 비난의 목소리를 높였다.현재 교육청들은 '유치원 비리신고센터'를 운영 중이며, 교육부는 ▷시정조치사항 미이행 유치원 ▷비리신고 유치원 ▷대규모 유치원 ▷고액 학부모부담금 유치원의 종합감사를 내년 상반기까지 완료할 예정이다.◆한유총 "교육부 공무원 실명 공개하라"한국유치원총연합회(한유총)는 지난 20일 입장문을 내고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의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이들은 사립유치원 전체를 범법자 집단으로 낙인찍은 감사 결과를 발표하려는 교육당국에 '법 적용의 평등'을 주장하면서 비리를 저지른 교육부 공무원, 국·공립 초·중·고교의 감사 결과도 실명으로 공개해야 한다고 맞서고 있다.이들은 유치원을 관리·감독하는 교육부도 사립유치원과 동일한 관점에서 국민의 감시를 받아야 하며, 그간 지방교육청 공무원의 준법성도 방치돼 왔다고 밝혔다.한유총은 "정부가 사립유치원 종합대책을 발표하기에 앞서 누가 진짜 '세금도둑'인지 가려야 한다"며 "언론보도에 따르면 2014년부터 지난해까지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은 3천693명으로 부처 가운데 최다였다. 공금횡령·유용으로 징계받은 교육부 공무원 77명을 전수조사하고 실명을 공개해야 한다"고 밝혔다.아울러 "수사, 공판과정을 거쳐 무혐의, 무죄판정을 받은 유치원 실명까지 무차별적으로 발표될 가능성이 있다"며 "비리라는 가치판단을 하려면 적어도 사법심사를 거쳐 처벌이 확정되는 정도에 이르러야 한다"고 반발했다.◆유치원 학부모 "책임자 처벌 및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하라"비리 사립유치원 명단 공개 파문이 확산하는 가운데 유치원 학부모들은 20일 집회를 열고 책임자 처벌 및 유치원 국가회계시스템 도입을 촉구했다.시민단체 '정치하는 엄마들' 회원은 이날 오전 서울 시청역 앞에서 '유아교육·보육 정상화를 위한 모두의 집회'를 열고 ▷한국유치원총연합회·교육당국 책임자 처벌 ▷에듀파인 무조건 도입 ▷비리 유치원 퇴출 ▷국·공립 단설유치원 확충 등을 피켓과 구호로 요구했다.장하나 정치하는 엄마들 공동대표는 "한유총은 억울하다고 하는데, 끝까지 발악한다는 생각이 든다"며 "교육당국이 다음 주에 대책을 낸다는데, 학부모나 교사의 목소리는 듣고 있지 않아서 믿음이 가지 않는다. 앞으로 감사원, 국민권익위에의 진정을 통해 공무원 중 책임자 처벌에 나설 것"이라고 말했다.

2018-10-21 18:24:27

대구 공립 유치원 취원율 17%…선택권 없는 학부모들

대구 수성구 만촌네거리 인근 아파트에 사는 이모(46) 씨는 지난해 경북고 옆 공립 유치원에 자녀를 보내고 싶었지만 돌아설 수밖에 없었다. 경쟁률이 워낙 높은 데다 통원버스가 인근 황금동 지역만 운행했기 때문이다. 부부가 맞벌이를 하는 입장에서 매일 등하원을 시킬 수도 없었다. 이 씨는 할 수 없이 사립 유치원을 찾아야 했다. 그나마 입소문이 난 사립은 대기자 명단에 올려도 취원을 장담할 수 없다고 했다.유치원 자녀를 둔 학부모 입장에선 아이가 다니는 유치원이 '비리 적발'을 받았다고 해도 그만 두고 다른 곳에 보낼 선택권이 없다는 현실적인 문제가 있다.다른 학부모도 "근처 공립은 어마어마한 경쟁률 때문에 추첨에서 떨어졌고, 집 앞으로 통원버스가 오는 사립은 거의 빈 자리가 없다"며 "내 아이가 다니는 곳이 이른바 '비리 유치원' 명단에 올라도 참고 보낼 수밖에 없는 게 현실"이라고 꼬집었다.21일 교육부에 따르면 올해 전국 국공립 유치원의 취원율은 평균 25.5%다. 유치원생 4명 가운데 1명 정도만이 국공립에 다니는 셈이다.도 단위 지역보다 광역시 규모에서 취원율은 더 떨어진다. 대구의 국공립 유치원 취원율은 17.5%로 전국 평균보다 낮다. 대전(18.8%)과 광주(18.3%), 서울(18.0%), 부산(15.8%) 등도 비슷하다. 이에 비해 전남(52.2%)과 제주(49.2%)의 국공립유치원 취원율은 이미 정부가 2022년까지 달성하기로 한 40%를 넘겼고, 세종시의 경우 국공립 취원율이 96.2%에 이른다.정부는 지난 2월 핵심 국정과제인 유아교육 국가책임 확대를 위해 '국·공립 유치원 비율 40%' 달성을 추진한다고 밝힌 바 있다.학부모들은 사립 유치원에 대한 관리·감독 강화도 중요하지만, 정부가 국공립유치원을 계속 확충해 학부모에게 제대로 된 선택권을 줘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전문가들은 정부의 국공립유치원 40% 확대 방침에도 불구, 맞벌이 부부가 많은 도심 학부모들은 혜택을 제대로 보지 못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한다.지역 대학 유아교육과 모 교수는 "유치원의 경우 시장 논리도, 국가 책임도 제대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이라며 "40%라는 수치 달성만 목표로 삼기보다는 학부모가 제대로 된 선택권을 갖도록 실효성 있는 증설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지적했다.

2018-10-21 18:23:20

경북도, 독도에 안전 비상통신시스템 구축

경상북도는 울릉도‧독도에서 재난‧안전사고가 발생했을 때 신속하게 구조 요청을 할 수 있는 긴급재난대응체계를 구축했다고 21일 밝혔다.경북도는 독도에 지진해일 발생 시 신속하게 경보를 울리고 대피 방송을 할 수 있는 지진해일 경보시스템을 구축했다. 또 2008년 긴급재난 발생에 대비해 독도 등대에 설치한 무선중계기를 최신 기종으로 교체했다.도는 20일 울릉군청에서 경북경찰청 울릉(독도)경비대, 한국아마추어무선연맹 경북본부와 재난안전사고 예방 및 체계적인 긴급대응 협력을 위해 업무협약도 체결했다.협약 주요 내용은 ▷재난발생 시 긴급재난통신지원단 파견 및 통신 ▷긴급재난통신망 운영 교육 ▷지진해일 경보시스템 운영 지원 ▷재난발생 시 체계적인 긴급대응 활동 협력 등이다.김남일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울릉도와 독도에 긴급재난대응시스템이 구축돼 신속한 재난상황 대처가 가능해졌다"며 "입도객들을 안전하게 보호하는 것은 물론 영토 수호에도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지난해 울릉도와 독도 입도 인원은 각각 34만6천796명(주민 1만97명), 20만6천111명이며 안전사고 16건이 발생해 사망 3, 중상 3, 경상 12명의 인명 피해가 났다.

2018-10-21 18:20:27

[포토뉴스] 대구 '카부츠(Car Boots) 데이, 가족소풍'

20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카부츠 데이, 가족소풍'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과 책을 팔고 있다.카부츠는 차 트렁크를 판매대 삼아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유럽형 벼룩시장이다.대구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는 가족 200팀이 참가했다.수익금 일부는 저소득층 아동을 위한 착한치과 치료비로 쓰일 예정이다. 20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카부츠데이, 가족소풍' 행사에 참가한 남매가 집에서 가져온 장난감과 옷을 진열해 놓은 채 손님을 기다리고 있다. 차 트렁크를 판매대 삼아 중고물품을 사고 파는 '카부츠데이, 가족소풍' 행사가 20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렸다. 가족간 소통과 자녀들의 경제교육을 위해 대구시가 마련한 이번 행사에 가족 200팀이 참가했다. 20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카부츠데이, 가족소풍'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들이 집에서 가져온 의류와 신발을 팔고 있다. 20일 대구어린이회관에서 열린 '카부츠데이, 가족소풍' 행사에 참가한 어린이가 집에서 가져온 동화책을 팔고 있다.

2018-10-21 18:19:28

KT 하청업체 근로자 140명 무기한 전면 파업

통신선이나 광케이블을 설치하는 KT 하청업체 근로자들이 22일 전면 파업에 들어갔다.KT의 13개 하청업체 근로자들로 구성된 공공운수노조 KT상용직 대구경북지회 노조원들은 22일 임금 체불과 노동 착취를 규탄하며 전면 파업에 돌입했다.이들은 22일 오후 대구고용노동청 앞에서 집회를 열고 불법 경영이 근절될 때까지 파업을 이어가기로 결의했다. KT 하청업체 소속 노조원은 통신외선공과 통신케이블공, 광케이블설치사 등 140명이다.이들은 “하청업체들이 30년 넘게 근속한 근로자들에게 그동안 법정수당(연장, 야간, 휴일, 주휴, 연차)을 전혀 지급하지 않았다”며 “KT가 하청업체에게 하루 28만1천811원에 발주하는데도 현장 근로자 몫의 임금은 하루 16만원에 그친다”고 했다.KT는 하청업체에 10%의 이윤과 일반 관리비 3%를 보장한다.KT상용직 대구경북지회 측은 “사용자측이 최종 제시한 임금안인 일급 18만4천원은 법정수당에도 못미치는 금액”이라며 “근로자 평균 연령이 60세인데도 정년 60세를 수용하라는 요구까지 하고 있다. 30년 노동 착취와 불법 경영이 시정되고, 노조 활동이 인정될 때까지 무기한 파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10-21 18:17:41

21일 낙동강 달성보 수문을 통해 물이 하류로 흐르고 있다. 낙단보와 구미보의 개방일정을 조정 중인 환경부는 최근 금강수계에 대한  모든 보 문을 이달 안으로 개방키로 농민들과 합의했다. 환경부는 현재 개방 중인 달성보와 합천창녕보 수위를 더 낮출 계획이다. 우태욱 기자 woo@msnet.co.kr

낙동강 달성보 수문 개방 물 '콸콸'....낙단보, 구미보 개방은 '오리무중'

환경부가 상주보, 낙단보, 구미보 등 낙동강 상류 3개 보에 대한 개방 일정을 조정 중인 가운데 21일 오후 1시쯤 달성보 수문을 개방, 하류로 물을 흘려 보내기 시작했다.보 확대 개방에 따른 수질과 지하수의 변화를 점검 중인 환경부는 이달 초 낙동강 수계 7개 보를 개방하기로 했다. 그러나 일부 농민단체들이 개방 방침에 반발하자 환경부는 지난 15일 예정됐던 보 개방을 취소했다.환경부는 현재 지역 주민들과 다시 논의한 뒤 보 개방을 재추진한다는 입장이다. 상주에 이어 최근 구미 지역 농민들도 보 개방 반대 의사를 밝혔다. 보를 개방하면 지하수가 부족해져 겨울 딸기 농사에 필요한 물 공급에 차질이 생긴다는 입장이다.반대로 지역 환경단체는 보 개방 촉구에 나서고 있다. 대구환경운동연합은 최근 성명서를 통해 "낙동강은 영남지역 1천300만 명의 식수원이다. 농번기가 지난 시점에서 보 개방을 반대하는 것은 정치적 행보나 다름없다"고 주장했다.한편, 금강 수계 3개 보는 반대 농민들을 설득 끝에 이달 말까지 모든 보 문을 완전 개방하기로 합의했다.정부는 완전 개방을 통한 낙동강과 금강의 환경생태 변화를 관찰하고 내년에 보 처리 방안을 논의할 때 그 결과를 반영할 계획이다.현재 개방 중인 낙동강 하류 달성보와 합천창녕보는 예정대로 다음 달 20일 수위를 더 낮출 예정이다.

2018-10-21 18:13:09

구미시청 전경. 매일신문 DB

장세용 구미시장, 박정희 흔적 지우기 2탄?…시청 '새마을과' 폐지

박정희 전 대통령 흔적 지우기 논란으로 보수단체들의 반발을 사고 있는 장세용 구미시장이 이번엔 시 '새마을과'를 폐지하고, 내년부터 모든 행사에 '새마을' 명칭을 빼기로 해 파장이 예상되고 있다.구미시는 19일 새마을과 폐지를 비롯해 본청 내 1실(정책기획실) 4개국(경제통상국·안전행정국·복지환경국·건설도시국)을 6개국(경제기획국·문화체육관광국·행정안전국·사회복지국·도시환경국·건설교통국)으로 개편하는 '구미시 행정기구 설치 조례 전부개정조례안' 입법을 예고하고, 다음 달 8일까지 시민들의 의견을 듣기로 했다.구미시는 의견 수렴 뒤 이 조례안을 의회에 제출해 안건이 통과되면 이르면 내년부터 시행에 들어갈 예정이다.구미시는 안전행정국 산하 '새마을과' 대신 행정안전국 '시민공동체과'로 신설하고, 새마을 관련 업무는 이어간다는 방침이다. 그동안 해왔던 새마을과 업무가 대폭 줄어드는 것이 불가피할 전망이다.이와 더불어 구미시는 내년부터 시 보조금을 지원하는 모든 행사에 '새마을' 명칭을 빼기로 잠정 결론을 내렸다. 따라서 내년부터는 모든 행사에 '새마을' 명칭을 사용할 수 없다.이에 앞서 장 시장은 지난 17일 박정희 대통령 서거 39주기 추모식(10월 26일)과 101돌 탄신제(11월 14일) 참석하지 않는다고 발표했다.게다가 구미시는 구미 상모동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옆에 건축 중인 '박정희 대통령 역사자료관' 명칭도 '구미 근현대사 박물관' 또는 '구미 공영박물관'으로 변경할 계획이다.장세용 구미시장은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해선) 역사적인 평가보다는 정치적 논란에 빠져 있는 것이 현실이다. 무조건적으로 수용 또는 배제가 아닌, 시대의 흐름에 따라 발맞추어 변화해야 한다"면서 "구미는 공업도시, 박정희 대통령 고향, 새마을도시라는 이미지로 굳어져 있다. 그렇지만 앞으로는 살기 좋은 도시, 기업하기 좋은 도시, 볼거리 있는 도시로 변화하고 알려져야 한다"고 말했다.이에 대해 박정희역사지우기 반대 범국민대책위원회 측은 "박정희 역사를 부정하는 것은 구미시장으로서 책무를 포기한 일"이라며 "박정희 정신 지우기를 멈추고 43만명의 시장이 돼 구미 경제 살리기에 모든 것을 걸어야 한다"고 주장했다.

2018-10-21 18:09:36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피살 사건 피의자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면서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고, 현재까지 80여만 명이 참여했다. 연합뉴스

서울 강서구 PC방 살인사건 국민청원 80만 건 돌파..역대 최다

PC방 아르바이트생을 흉기로 무참하게 살해한 '서울 강서구 PC방 아르바이트생 살해 사건'에 대한 국민들의 공분이 갈수록 커지고 있다.특히 사건 피의자인 김모(29) 씨가 우울증 앓았다는 내용의 진단서를 제출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심신미약'으로 감형돼선 안된다는 여론이 형성되고 있다.서울 강서경찰서는 아르바이트생을 살해한 혐의로 구속된 피의자 김 씨를 22일 충남 공주 반포면 국립법무병원 치료감호소로 이송할 계획이라고 21일 밝혔다. 김 씨는 치료감호소에서 길게는 한달 동안 정신감정을 받을 예정이다.경찰에 따르면 김 씨는 지난 14일 오전 8시 10분쯤 서울 강서구 내발산동 한 PC방에서 자신과 말다툼을 한 PC방 아르바이트생 신모(20) 씨를 수십 차례 흉기로 찔러 살해한 혐의를 받고 있다. 김 씨는 10여 년째 우울증 약을 복용해온 것으로 조사됐다.김 씨가 경찰에 우울증 진단서를 제출한 사실이 알려지자 공분하는 여론이 강해졌다. 특히 피해자 치료를 맡았던 응급의학과 전문의가 SNS를 통해 끔찍한 피해 상황과 범행의 잔혹함을 구체적으로 밝히면서 분노는 거세게 일었다.여론은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을 중심으로 들끓고 있다. 국민청원 게시판에는 '심신미약을 이유로 가벼운 처벌을 받아서는 안 된다'는 취지의 청원 글이 올라왔다.형법에는 심신장애로 사물을 변별하거나 의사를 결정할 능력이 미약한 경우에는 형(刑)을 감경하도록 규정돼 있다.이 글에 동의한 이들은 21일 오후 7시 현재 80만 명을 돌파했다.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이 생긴 이래 역대 최다 인원이 동의한 글이다. 청원 마감까지 한달 가까이 남은 상황이어서 청원인 100만명을 무난히 넘길 전망이다.지금까지 가장 많은 인원이 참여한 청원은 지난 7월 제기된 제주 예멘 난민과 관련한 난민법 폐지 청원으로 71만4천여 명이 동의했다. 앞서 지난해 12월 제기된 '조두순 출소 반대' 청원에는 61만5천여 명이 참여한 바 있다.전문가들은 우울증약을 복용하고 있다는 것만으로 심신미약을 인정받긴 어려울 것으로 보고 있다.이수정 경기대 범죄심리학과 교수는 한 라디오 프로그램에서 "시민들이 걱정하는 것처럼 정신질환이 있다고 자동적으로 심신미약이 되는 것은 아니다"라며 "정신과적으로 문제가 있다는 것과 재판 과정 중에 형사 책임을 면해 줄 정도냐는 것과는 완전히 다른 문제"라고 밝혔다.

2018-10-21 17:5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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