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대구가톨릭대병원-아이에스동서 '대구역 오페라W' 입주민 헬스케어서비스 업무협약

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11일 아이에스동서가 분양하는 '대구역 오페라W' 입주민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삶을 유지할 수 있도록 2023년 10월부터 2년간 헬스케어서비스 혜택을 제공하는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2019-10-21 11:02:26

21일 오전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입구에서 취재진이 촬영을 하고 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는 이날 오전 정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자녀 인턴·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횡령·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시했다. 연합뉴스

檢,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청구…10가지 혐의 적용

조국 법무부 장관 가족을 둘러싼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조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을 전격 청구했다.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정 교수에 대해 동양대 표창장 위조 의혹 등 자녀 입시와 관련해 업무방해, 위계에 의한 공무집행방해, 허위작성공문서 행사, 위조 사문서 행사, 보조금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등으로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사모펀드 투자와 관련해선 업무상 횡령, 자본시장법위반(허위신고, 미공개 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규제법위반 혐의가 적용됐다. 검찰이 구속영장을 청구하며 정 교수에게 적용한 혐의는 10개에 이른다. 정 교수는 이달 3일부터 16일 사이 모두 여섯 차례 조사를 받았다. 건강 문제 등을 이유로 조사 도중 귀가하는가 하면, 검찰 역시 가급적 심야 조사를 하지 않겠다는 입장이어서 조사가 길어졌다. 정 교수는 자신에게 제기된 의혹을 대부분 부인한 것으로 알려졌다.검찰은 피의자가 혐의를 부인하면 '말 맞추기' 등 증거인멸 우려를 이유로 들어 구속영장을 청구하는 경우가 대부분이다. 그러나 조 전 장관의 사퇴를 전후해 정 교수 측이 뇌종양, 뇌경색 진단을 받았다고 밝히고 검찰에 '입·퇴원 확인서'를 제출하며 정 교수 건강이 구속영장 청구의 변수로 떠올랐었다.검찰은 정 교수의 건강 상태가 구속심사와 이후 절차를 견딜 수 있는 정도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구속영장을 청구하지 않을 경우 대대적인 수사에도 불구하고 큰 성과가 없었다고 검찰 스스로 인정하는 모양새로 비칠 수 있는 만큼 다른 선택지가 없다는 분석도 나온다.정 교수에 대한 구속영장이 발부된다면 검찰이 조 전 장관 가족을 대상으로 한 무리한 수사를 벌였다는 비판과 정치적 논란이 잦아들 수 있지만, 영장이 기각될 경우 윤석열 검찰총장에 대한 책임론이 가열되면서 거취 문제까지 제기될 가능성도 있다.

2019-10-21 10:31:18

18일 오전 사문서위조 혐의로 기소된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양학부 교수의 1회 공판 준비기일이 서울 서초구 중앙지법에서 열렸다. 정 교수는 이날 출석하지 않았다. 사진은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법에 대기중인 취재진. 연합뉴스

[일지] 조국 후보자 지명부터 부인 영장 청구까지

검찰이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의 부인 정경심(57) 동양대 교수에 대해 21일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자녀 인턴·입시비리 의혹과 사모펀드 의혹, 증거은닉 의혹 등과 관련해 업무방해와 자본시장법 위반 등 10가지 혐의를 적용해 정 교수의 구속영장을 청구했다.다음은 조 전 장관 의혹과 관련한 주요일지◇ 2019년 8월▲ 8월 9일 = 문재인 대통령, 법무부 장관에 조국(54) 전 청와대 민정수석을 내정하는 등 개각 단행▲ 8월 14일 = 문 대통령, 조 후보자 인사청문요청안 국회에 제출. 인사청문요청안에 첨부된 '재산부속서류'를 통해 배우자·자녀의 사모펀드 74억원 투자 약정 사실 공개▲ 8월 16일 = 조 후보자 가족을 둘러싼 위장이혼, 부동산 위장거래, 위장전입 의혹과 가족이 운영하는 사학인 웅동학원의 '위장 소송' 의혹 제기▲ 8월 19일 = 조 후보자 딸, 부산대 의학전문대학원서 낙제하고도 6차례 장학금 수령했다는 논란 제기▲ 8월 20일 = 조 후보자 딸, 고교 때 의학논문 1저자로 등재되고, 이를 대학 입시에 활용했다는 논란 제기▲ 8월 23일 = 조 후보자, 사모펀드 투자금·웅동학원 사회 환원 발표더불어민주당, 여야 대립으로 인사청문회 일정 협의에 진통 겪자 조 후보자가 직접 국민 앞에서 의혹 설명하는 '국민 청문회' 개최 계획 발표▲ 8월 26일 = 여야, 9월 2∼3일 이틀간 인사청문회 개최 합의▲ 8월 27일 = 검찰, 서울중앙지검 특수부 투입해 본격 수사 및 1차 압수수색. 조 후보자 의혹 관련 서울대·부산대 등 30여곳 대상.◇ 9월▲ 9월 2일 =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무산되자 국회에서 기자간담회 개최. 12시간 가까이 진행▲ 9월 3일 = 검찰, 2차 압수수색. 조 후보자 부인이 교수로 근무하는 동양대, 서울대 의대 등 대상▲ 9월 4일 = 조 후보자 딸이 받은 동양대 총장 표창장 위조 의혹 제기. 최성해 동양대 총장, "표창장 발급한 적 없다" 언론 인터뷰.여야, 9월 6일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 합의▲ 9월 6일 = 지명 28일 만에 조 후보자 인사청문회 개최.검찰, 조 후보자 부인 정경심 씨 동양대 총장상 위조 혐의 기소.▲ 9월 9일 = 문 대통령, 조 후보자 법무부 장관 임명·임기 시작.검찰, 조 장관 가족 사모펀드 운용사 코링크프라이빗에쿼티(코링크PE) 이상훈 대표·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대상으로 수사 개시 후 첫 구속영장 청구.▲ 9월 10일 = 검찰, 3차 압수수색. 사모펀드와 부동산 위장매매 의혹 관련해 조 장관 동생 전처·펀드 투자처 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자택 등 대상.▲ 9월 11일 = 법원, 코링크PE 이상훈 대표·웰스씨앤티 최모 대표 구속영장 기각.▲ 9월 14일 = 검찰, '사모펀드 의혹 핵심' 조 장관 5촌 조카 조모 씨 귀국과 동시에 체포해 구속 수사.▲ 9월 16일 = 검찰, 조 장관 5촌 조카에 자본시장법상 부정거래·허위공시와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횡령·배임, 증거인멸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법원, 구속영장 발부.검찰, 조 장관 딸 조모(28) 씨 소환조사. '스펙 부풀리기' 의혹 추궁.▲ 9월 20일 = 검찰, 코링크PE 투자기업 익성·IFM 대상으로 4차 압수수색.▲ 9월 21일 = 검찰, 5차 압수수색. '허위 공사계약' 의혹 관련 웅동중학교·관계자 자택 대상.▲ 9월 22일 = 검찰, 조 장관 딸 조모 씨 재소환.▲ 9월 23일 = 검찰, 6차 압수수색. 조 장관 방배동 자택,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연세대 대학원·이화여대 입학처 등 조 장관 자녀 지원대학 대상.▲ 9월 24일 = 검찰, 조 장관 아들 조모(23) 씨 소환. 입시 관련 의혹 조사.▲ 9월 26일 = 검찰, 조 장관 동생·전 제수 소환조사. 웅동학원 '위장 소송' 의혹 추궁.▲ 9월 30일 = 검찰, '웅동학원 채용비리' 의혹 관련, 조 장관 동생에게 돈을 건넨 혐의를 받는 전달책 조모 씨 구속영장 청구.◇10월▲ 10월 1일 = '웅동학원 채용비리' 뒷돈 전달책 조모 씨 배임수재·업무방해 혐의로 구속.▲ 10월 3일 = 검찰, 조 장관 부인 정경심 씨 1차 소환조사.검찰, '웅동학원 채용비리' 뒷돈 전달책으로 지목된 두 번째 피의자 박모 씨 구속영장 청구.검찰, '사모펀드 핵심' 조국 5촌 조카 주가조작·횡령 혐의 구속기소▲ 10월 4일 = 검찰, 조국 동생 조모 씨에게 특정경제범죄가중처벌법상 배임과 배임수재, 증거인멸 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법원, 웅동학원 채용 대가 두 번째 피의자 박모 씨 구속영장 발부.▲ 10월 5일 = 검찰, 정경심 씨 2차 소환조사.▲ 10월 8일 = 검찰, 정경심 씨 3차 소환조사.검찰, 조 장관 동생 조모 씨 구인영장 집행. 조모 씨 구속 전 피의자 심문 포기.▲ 10월 9일 = 법원, 조 장관 동생 구속영장 기각.▲ 10월 12일 = 검찰, 정경심 씨 4차 소환조사.▲ 10월 14일 = 검찰, 정경심 씨 5차 소환조사.조 장관, 사의 표명. 문 대통령 사표 수리.▲ 10월 16일 = 검찰, 정경심 씨 6차 소환조사.▲ 10월 17일 = 검찰, 정경심 씨 7차 소환조사.▲ 10월 21일 = 검찰, 정경심 씨에 대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보조금관리법 위반, 업무상횡령·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증거위조교사·은닉교사 등 혐의로 구속영장 청구.

2019-10-21 10:23:12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산학 협력 협약 체결

경북기계공업고등학교 부설 대구문화예술산업학교(교장 강태봉·오른쪽)가 최근 경북 테크노파크에서 경북글로벌게임센터와 게임 콘텐츠 분야 인재 양성과 산학 협력을 위한 업무 협약을 맺었다. 이번 협약으로 두 기관은 게임 콘텐츠 교육 지원, 현장 체험 학습 기회 제공 등을 통해 학생 취업 활성화와 지역 게임 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2019-10-21 10:19:35

[속보] 조국 동생 조 모 씨, 오늘 검찰 소환 조사

법원서 국속영장 기각 후 첫 검찰 소환웅동학원 위장 소송·채용 비리 등 관여한 혐의조 씨, YTN 인터뷰 등에서 검찰 수사 내용 반박건강 문제도 호소 "목뼈 부위 문제로 병원 입원"검찰, 혐의 보강해 구속영장 재청구 방침

2019-10-21 10:03:51

[인사] 상주시

▷총무과장 하상섭 ▷ 함창읍장 신동희

2019-10-21 09:56:46

[포토뉴스] 팔공산 순환도로 물들이는 단풍…23일부터 팔공산 단풍 축제

20일 오후 대구 팔공산 순환도로를 따라 울긋불긋 단풍이 물들어 있다.팔공산자연공원관리사무소는 이번 주 주말이 단풍 최절정에 달할 것으로 예상했다.팔공산 단풍축제는 23~27일 열린다.

2019-10-21 09:55:12

[포토뉴스] '억새의 계절'...다문화 여성들 '대구의 가을' 나들이…대구 대표 억새 군락지 3곳은?

20일 대구 달서구 두류동 주택가 인근 억새밭에서 다문화 여성들이 '은빛 물결'을 이루고 있는 억새를 감상하며 추억을 남기고 있다.대구시 관계자는 "대구의 대표적인 억새 군락지인 하중도와 불로동 고분군, 금호강 해맞이다리 등 3곳에 가면 가족과 친구, 연인들이 바람에 날리는 억새와 함께 멋진 인생 사진을 남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1 09:53:51

사진. 매일신문 DB

오늘 미세먼지, 수도권·충남 미세먼지 '나쁨'…일교차 10도 이상

오늘(21일)은 전국이 맑은 가운데 내륙을 중심으로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기상청에 따르면, 오늘 중국 북부지방에서 동진하는 고기압의 영향으로 전국이 맑겠으나, 내륙을 중심으로 가시거리 200m 이하의 짙은 안개가 낀 곳이 많다고 예보했다. 국립환경과학원에 따르면 이날 중국에서 북서풍을 타고 밀려온 고농도 미세먼지의 영향으로 수도권과 강원영서, 충남 지역의 대기질은 '나쁨' 단계이며 그 밖의 지역은 '좋음'~'보통' 단계다.또한 일사에 의해 낮 기온이 20도 이상 오르면서 낮과 밤의 기온차가 10~15도로 매우 크겠다.오늘 지역별 낮 최고기온은 서울 24도 인천 22도 춘천 23도 강릉 23도 대전 23도 대구 23도 부산 23도 전주 24도 광주 24도 제주 22도로 예상된다.바다의 물결은 서해 앞바다에서 0.5m, 남해 앞바다와 동해 앞바다에서 0.5~2.5m, 서해 먼바다에서 최고 1.0m, 남해 먼바다와 동해 먼바다에서 최고 3m로 일 전망이다.

2019-10-21 09:46:13

조국 법무부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가 검찰 조사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12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검 유리 위로 바람에 펄럭이는 태극기가 비치고 있다. 연합뉴스

檢, 정경심 교수 영장…사모펀드·부정입학 의혹 혐의

조국 전 법무부 장관 관련 의혹을 수사하는 검찰이 21일 조 전 장관의 부인 정경심 동양대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서울중앙지검 특수2부(고형곤 부장검사)는 이날 오전 정 교수의 구속영장 청구서를 법원에 접수했다. 검찰은 자녀 인턴·입시비리 의혹과 관련해 업무방해·위계공무집행방해·허위작성공문서행사·위조사문서행사·보조금관리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사모펀드 의혹에 대해서는 업무상횡령·자본시장법상 허위신고·미공개정보이용, 범죄수익은닉법 위반 혐의가 적시했다.검찰은 정 교수가 동양대 연구실과 서울 방배동 자택 PC 하드디스크를 교체하는 등 증거인멸을 시도한 정황을 포착하고 증거위조교사·은닉교사 혐의도 구속영장에 포함했다.

2019-10-21 09:34:24

[속보] 검찰, 조국 부인 정경심 교수 구속영장

검찰이 21일 조국 전 장관 부인 정경심 교수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2019-10-21 09:25:52

[부음] 이원영 씨 별세

▶이원영 씨 20일 별세. 박경옥·계옥·창규(〈주〉주목씨지알 가공이사)·상옥·승옥·범규 씨 모친상. 권영택(현대자동차)·신현석(천안 단국대병원) 씨 빙모상. 빈소=대구 수성구 한패밀리병원 장례식장. 발인=22일(화) 오전 7시 30분. 장지=경북 성주군 수륜면 선영. 010-2437-9825.

2019-10-21 09:15:04

20일 서울 마포구 하늘공원에서 바라본 하늘이 미세먼지와 안개로 뿌옇다. 연합뉴스

대구·포항 포함 전국 10곳 차량 배출가스 정밀검사

환경부는 겨울철 미세먼지를 줄이기 위해 전국 17개 광역 시도, 한국환경공단과 함께 21일부터 자동차 배출가스 특별단속에 나선다. 대구와 포항도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역으로 선정, 원격 측정기로 단속에 들어간다.환경공단은 수도권 8곳과 대구·포항 1곳 등 '배출가스 정밀검사 지역' 10곳에서 원격 측정기로 차량 배출가스를 단속한다. 원격 측정기는 차량이 측정지점을 통과할 때 적외선(탄화수소, 일산화탄소, 이산화탄소)과 자외선(질소산화물)에 흡수된 배출가스의 양을 분석해 농도를 측정하는 기계다. 단속은 다음 달 15일까지 이어진다. 광역 지방자치단체는 경유 차량의 매연 단속에 집중하고, 환경공단은 휘발유와 액화석유가스(LPG) 차량을 대상으로 원격 측정 단속을 벌인다. 지자체의 중점 단속 대상은 배출 비중이 높은 화물차와 도심 이동이 잦은 버스·학원 차량 등이다.대기환경보전법에 근거해 모든 차량 운전자는 단속에 따라야 한다. 점검에 응하지 않거나 기피·방해할 경우 2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물린다.환경공단은 10곳 가운데 서울 성산대교 북단과 원효대교 남단에서는 전광판을 함·께 설치해 운전자 본인 차량의 배출가스 농도를 바로 확인하도록 해 자발적인 정비·점검을 유도할 방침이다. 버스 차고지와 학원가, 물류센터, 항만, 공항 등에서 차량을 세우고서 측정기로 단속하거나 비디오 측정을 병행한다. 공단은 또 3개 지점에서는 2017년부터 시범운영 중인 매연 원격측정장비로 경유 차량 매연도 측정한다. 다만 측정장비가 시범운영 중이어서 개선명령 없이 정책자료로 활용한다.배출허용 기준을 초과한 차량에는 15일 이내에 정비·점검 개선명령을 받게 된다. 이 명령에 따르지 않으면 최대 10일간 운행정지 처분이 내려진다. 운행정지 처분에도 불응하면 300만원 이하의 벌금형을 받을 수 있다고 환경부는 설명했다.

2019-10-21 08:07:51

조명래 환경부 장관이 지난달 4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에서 기념사를 하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물산업클러스터 조성 속도 안 나" 입주기업 대표 쓴소리

대구 국가 물산업클러스터 입주 기업들의 대표가 최근 국정감사장에서 정부에 "클러스터 조성에 속도가 안 나고 있다"며 쓴소리를 해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지난 14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한국수자원공사 국정감사에서 최인종 대구 국가 물산업 클러스터 입주기업 협의회장이 강효상 자유한국당 의원의 질의에 대답하던 중 나온 발언이 주목받고 있다. 최 회장은 "정부와 정치권이 거의 1년 반을, 이미 마련돼 있던 물산업 진흥법 국회 통과에 다 보냈고, 물기술인증원 위치를 선정하는데 또 1년을 보냈다. 또 수자원공사와 업무 협의하는데 또 1년을 보냈다"며 "산업 발전은 방향성을 선정한 후에는 속도가 굉장히 중요한데 계속 이렇게 협의를 계속해야 하는지 답답한 심정"이라고 심경을 토로했다. 최 회장의 말에 따르면 환경산업기술원, 물기술인증원, 상하수도협회 등 클러스터 관련 업무 협의 대상은 아직도 산더미인데 기업 지원은 제대로 시작도 못 한 상태라 빚까지 내 투자한 기업들의 속은 타들어 가고 있다는 것.환경부는 이에 대해 "올 9월에 물산업클러스터 개소식을 했기 때문에 본격적인 운영은 내년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아직 시간 있다"는 입장을 밝혔다.

2019-10-21 07:29:39

김천 성의여고는 학생 스스로 공부하는 분위기를 만들어 나간다. 중간고사가 없는 대신 수행평가가 수시로 이어지고, 방과후엔 다양한 강의가 학생들의 호기심을 자극한다. 성의여고 학생들의 모둠 수업 모습. 성의여고 제공

'다양하고 특색 있는 교육과정이 경쟁력 키운다'..성의여고, 대건고 사례

과거엔 배치기준표(잣대)를 두고 필기시험 성적과 비교해 지망 대학을 정했다. 그게 고교의 진학지도였다. 하지만 시대가 변했다. 수시모집, 그 중에서도 학생부종합전형이 대세로 자리잡았다. 학생부에 기록된 내용이 중요한 시대다. 독서·동아리 활동, 과목별 특기 사항 등 다양한 것이 학생부에 담긴다. 자기소개서도 마찬가지다.학교의 '교육과정'이 잘 짜여 있다면 학생부 내용이 풍성해질 가능성도 그만큼 커진다. 교육과정은 단순한 '수업 시간표'가 아니다. 학교에서의 학습 과목과 성취 목표, 학습 시간 등 교육 내용과 활동을 체계적으로 편성한 기본 계획이다. 학교 교육의 뼈대인 셈이다.수능시험 위주 교육에서 벗어나 특색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라는 말도 교육과정을 잘 짜라는 지적과 궤를 같이 한다. 바꿔 말하면 교사가 교육과정에 대해 제대로 이해하지 못할 경우 진학지도도 빈 수레에 불과하다는 의미다. 학생의 진로에 맞춰 다양한 교육과정을 제공하는 학교들이 있어 살펴봤다.◆성의여고의 학생 성장 중심 수업김천 성의여고(교장 김광석)는 중간고사가 없는 학교다. 교육과정은 수행평가 위주다. 발표, 토론, 실험, 관찰이 중시된다. 수능시험에 초점을 맞춘 교육과정도 과감히 탈피했다. 이 정도면 파격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생각은 있어도 이를 실천하긴 쉽지 않다.성의여고도 예전엔 다른 학교와 별반 다를 게 없었다. 수업은 수능시험에 대비한 것이었다. 야간 자율학습도 마찬가지. 2016년 김광석 교장이 취임하면서 학교가 변하기 시작했다. 김 교장은 다른 학교들의 우수 사례를 챙기면서 수업과 평가가 바뀌어야 하고, 학생 중심으로 교육과정이 변해야 한다는 결론을 내렸다.김 교장은 "암기식, 수능 대비 수업은 꿈을 키우기 어렵고 경쟁력도 떨어진다고 판단했다"며 "학교 교육과정이 주입식에서 탈피해야 한다는 생각 아래 창의성, 비판적 사고력, 문제 해결 및 협업 능력을 기르는 모둠 학습과 수행평가에 초점을 맞췄다"고 했다.2017년 경북 고교 중에선 처음으로 중간고사를 없앴다. 대신 수행평가의 비중을 절반 이상으로 늘렸다. 물론 어려움이 뒤따랐다. 가장 큰 문제는 평가의 공정성 시비. 쉽게 말해 교사가 수행평가에 준 점수를 믿을 수 있느냐였다.권영일 성의여고 교감은 "그 벽을 넘기 위해 학생 설문과 모니터링, 학생과 교사의 평가 분석회, 교사의 평가 연수 개최 등 끊임없이 노력했다"며 "힘든 과정이었지만 소득이 있었다. 평가의 객관성과 공정성을 높였고, 학교 구성원들의 신뢰를 얻었다. 대학 입학사정관들의 반응도 상당히 좋다"고 했다.성의여고의 수행평가는 다른 학교와 다르다. 기본점수를 상당히 높게 주면서 사실상 수행평가가 형식에 그치게 하는 모습은 성의여고에서 볼 수 없다. 한두 번 진행하고 마는 것도 아니다. 채점 요소와 평가 기준을 꼼꼼히 정하고, 평가 횟수도 많다. 한 학기에 한 과목당 5~6회 진행한다.방과후학교도 다채롭다. 학생들이 진로 심화 능력을 키울 수 있도록 ▷교과 분야 중 관심 있는 분야를 파고드는 '주제 탐구' ▷교과와 연계한 '독서 강독' ▷글쓰기 강좌 ▷수능시험이 아니라 심화학습 위주인 '교과 강좌' 등으로 세분화했다.특정 주제 연구 후 논문, 보고서를 작성하는 과제탐구 활동(R&E)은 김천 혁신도시 공공기관의 전문 인력, 지역 대학과 연계해 진행한다. 야간 자율학습 역시 남다르다. 화상교육 시스템을 구축해 원어민, 카이스트와 연결한 수업을 진행하며 중소 도시에 자리하고 있다는 지리적 약점을 뛰어 넘었다.1학년 박슬비 학생은 "학술제, 대학 탐방 전공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이 학생 주도로 진행된다는 게 우리 학교의 특징"이라며 "강의식에서 탈피한 수업 덕분에 재미와 흥미를 느낄 수 있다. 선생님들이 우리의 활동과 수행평가를 세밀히 관찰하고 기록해주기 때문에 학생부 내용도 풍성해진다"고 자랑했다.◆대건고의 진로·전공 맞춤형 교육자율형사립고는 일반고보다 교육과정을 좀 더 자유롭게 운영할 수 있다. 하지만 수능시험 위주 교육과정을 고수하거나 다양한 수요에 부응하는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하지 않는 곳도 적지 않다. 대구 대건고(교장 이대희)의 노력이 더 눈에 띄는 이유다.대건고는 학생들의 개별 능력과 적성을 고려한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데 관심을 쏟고 있다. 학생부종합전형에 대비한 학업 역량과 전공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진로·진학 설계 능력을 키워주기 위한 것이다.지난 5월부터 7월 말까지 진행했던 '전공 탐색 및 전공 심화 아카데미'가 대표적인 사례다. 1학년 중 희망자 160명은 ▷인문사회 ▷자연과학 ▷경영경제 ▷공학계열 등 전공 탐색 과정을 들었다. 2학년과 3학년은 145명은 전공 심화 과정을 수강했다.이 과정은 학기 중 토요일과 방학 기간을 활용, 계열별로 10회씩 운영됐다. 내·외국인 교수 초청 특강을 통해 학생들에게 정규 교육과정에선 다루기 어려운 수준의 학습 경험을 제공하는 시간이었다.강의 주제도 다양했다. 학생들은 '인간과 예술의 탄생' '일상에서 마주하는 경제' '근대의 눈으로 본 건축·도시' '천문학과 우주 생명체' '신소재와 미래 에너지' '4차 산업혁명과 데이터사이언스' '의료용 고분자와 나노기술을 이용한 스마트 패치' 등을 접했다.자연과학 전공 심화과정을 들은 2학년 이정범 학생은 "도쿄 치의과대학의 히토시 야마모토 교수님의 강의가 인상 깊었다. 이가 새로 생기는 과정을 설명해주시는 것도 재미있었다"며 "대학에 진학해 배울 전공을 미리 체험해볼 수 있다는 점에서 많은 도움이 된다"고 했다.'부자동행 둘레길 걷기'는 대건고가 자랑하는 프로그램. 아버지, 아들, 교사가 어울려 지역의 자연과 문화유산을 둘러보면서 정을 쌓고 인간, 자연, 역사와 문화에 대해 이해의 폭도 넓히는 과정이다. 올해 부자 40팀이 '비슬산 마비정 누리길', '팔공산 호국의 길' 등을 함께 걸었다. 탐방 후 작성한 보고서를 모아 '신대구여지승람'이란 책자도 곧 펴낸다.이밖에도 대건고가 운영하는 프로그램은 다양하다. 미국 인텔 인공지능랩과 협력해 로봇, 코딩, 인공지능 등 다양한 동아리를 운영한다. 미국 실리콘밸리와 쌍벽을 이룬다는 중국 심천을 방문해 미래 첨단 기술을 살펴보고, 창업 과정을 배우는 시간도 가졌다.이대희 대건고 교장은 "지난 대학입시에서 서울대에 10명이 합격하는 등 상위권 대학에 다수 학생이 진학했다"며 "이보다 더 강조하고 싶은 것은 학생들의 잠재력을 키워주려고 노력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2019-10-21 06:30:00

(재)환동해산업연구원 전경. 매일신문 DB

울진 환동해산업연구원 '이상한 채용'

경북 울진군 (재)환동해산업연구원(전 경북해양바이오산업연구원)에서 채용비리 의혹이 제기돼 논란이 일고 있다.20일 환동해산업연구원 노조에 따르면 연구원은 지난 3월 경력 직원 1명을 채용하는 과정에서 실무경력 9년 이상 자격을 갖추도록 하는 요건을 달았지만, 실제 뽑힌 직원 A씨의 경력은 7년에 불과한 것으로 드러났다.노조 측은 "채용 당시 내부적으로 이 부분에 대한 문제가 제기됐음에도 불구, 연구원 측은 채용공고 내용과 인사규정을 모두 무시한 채 석사학위를 실무 경력으로 인정하도록 지시했다"며 "더구나 채용된 직원은 연구원의 내부 계약직원이었다"고 밝혔다.노조는 A씨의 서류전형 경력 점수가 0점이었지만, 연구원 측이 석사학위를 실무경력으로 인정하면서 경력점수가 3점으로 올라 채용에 유리해졌다고 설명했다.필기시험도 A씨의 시험 점수가 합격기준에 미치지 못한다는 보고가 있었던 것으로 노조는 파악하고 있다. 이에 노조는 연구원이 A씨에게만 응시자들에게 공지되지 않은 기준을 적용해 합격시켰다는 의문을 제기하고 있다.노조는 연구원이 이번 채용과정을 비판한 직원들에게 경위서와 보안각서를 쓰게 하고 전 직원들을 불러 공개 질책하는가 하면, 직원들의 입막음을 하기 위해 징계나 인사조치를 거론하며 압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다.현재 이번 인사 비리 의혹은 국민권익위원회가 조사한 뒤 경찰에 사건을 넘겨 현재 수사가 진행 중인 것으로 알려져 있다.환동해산업연구원 노조 관계자는 "이번 채용에 직접적으로 가담한 인사팀장 B씨는 연구직으로 채용됐는데도 갑자기 직제가 바뀌면서 행정부서 팀장으로 승진됐고, 이 과정에서 기존 팀장은 아무런 이유 없이 연구부서 사원으로 인사조치됐다"며 "이번 기회에 의심되는 모든 인사 비리 문제가 뿌리 뽑혀야 한다"고 했다.이에 대해 연구원 측의 해명을 듣고자 여러 차례 접촉을 시도했지만 연락이 닿지 않았다.

2019-10-21 06:30:00

북동중, 학생 스스로 계획하고 실천하는 배낭 여행 프로그램 운영

대구 북동중학교(교장 백성기)가 이색 여행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학생들이 직접 계획해 추진하는 배낭여행을 활성화,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북동중은 이달 4일부터 '배낭 메고 캔 두(Can Do) 자발 여행' 프로그램을 시작했다. 올해로 3년째를 맞는 이 프로그램은 다음달 17일까지 진행된다. 팀 구성부터 여행 계획, 체험 보고서 작성까지 학생들이 주도해 운영한다는 게 가장 큰 특징이다.우선 4~6명의 학생이 자발적으로 모여 팀을 구성한다. 이때 학생들은 담당교사 1명도 섭외해야 한다. 이어 교육적 의미가 담긴 여행 계획서를 만들고, 서류 심사를 거쳐 여행 계획을 발표한다. 이후 최종 10개 팀이 선발돼 여행하며 체험 보고서를 작성 중이다.백성기 교장은 "다문화 학생과 함께 하거나 다문화를 주제로 하는 여행을 할 경우 가산점을 줘 공동체 의식을 가질 수 있도록 했다"며 "내년에는 다문화 친구의 나라를 찾는 것을 주제로 한 해외여행 계획서 대회도 개최할 것"이라고 했다.

2019-10-21 06:30:00

수성구 진로진학지원센터, 고입 박람회 개최

수성구 진로진학지원센터(이하 센터)가 고교입시 정보를 안내하는 박람회를 연다.센터는 26일 오후 2~5시 대구여자고등학교에서 '2020 고입 대비 한눈에 보는 수성구 고교 입시 정보 박람회'를 개최한다. 학교 교육과정과 대학입시 제도 변화에 따라 학교별로 어떤 교육과정과 특성화 프로그램을 운영하는지 확인할 수 있는 자리다.박람회에는 수성구 내 12개 고교가 참가한다. 고교별 부스에선 각 학교 교사들이 진학 상담을 진행하고, 학교별로 진로 및 진학지도 방안과 진학 노하우도 안내한다.박람회에 앞서 오전 11시부터 오후 2시까지 대구여고 시청각실에선 중학교 학생, 학부모를 대상으로 입시 정보 특강이 진행된다. 특강에선 ▷2020학년도 고입전형 안내 및 고교선택 방법 ▷2023 대입제도의 이해와 대비방법에 대해 설명한다.특강은 홍대화 대륜중 교사와 김원출 오성고 진학부장이 맡는다. 센터 홈페이지(www.esuseong.or.kr)를 통해 사전 신청해야 입장할 수 있다.

2019-10-21 06:30:00

김기동 대건고 진학부장

[입시 프리즘] 졸업생은 알아도 재학생은 모르는 수능시험장 이야기

운동 경기 후 진행되는 인터뷰를 보면 많은 선수들이 페이스 유지를 승리의 비결로 꼽곤 한다. 자신의 페이스를 유지한 덕분이거나 상대방을 자신의 페이스로 끌어들여서라는 말을 한다. '페이스'는 '일의 진행도나 일상생활의 리듬', 즉 자신만의 호흡이라 할 수 있다.수능시험에서도 자신만의 호흡을 유지하는 일이 매우 중요하다. 시험 시간만 340분이나 되고, 그런 가운데 180문제나 풀어야 하니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기가 쉽지 않다. 해마다 많은 재학생들이 수능시험에서 평소 성적을 얻지 못하는 이유 중 하나는 낯선 환경에서 페이스를 놓치기 때문이다.3년간 10번이 넘는 전국연합학력평가와 수능 모의평가를 치르는데도 실전 연습이 안됐다고 얘기하는 건 재학생들이 수능시험장을 정확하게 모르기 때문이다. 현실을 모르면 자신만의 페이스를 준비하는 게 어렵기 마련이다.먼저 수능시험장은 외로운 곳이다. 한 교실에 28명의 타인이 앉아 있다. 부정행위를 방지하기 위해 가능하면 다른 학교의 학생들로 구성한다. 수험생이 고사장에 들어서면 타인들 사이를 지나 자신의 자리로 가면서 처음 겪는 어색함을 맛보게 된다.다음으로 긴 침묵을 견뎌야 한다. 입실 완료 시간은 8시 10분이지만 대부분 8시쯤 자리에 앉는다. 1교시가 시작되는 8시 40분까지 40분의 시간은 시험지도 없이 보내야 하는, 순수한 명상의 시간. 낯선 기다림 속에 많은 학생들이 페이스를 잃는다.1교시를 마치면 또다시 침묵의 시간. 앞뒤 친구들과 답을 맞춰 보면서 가졌던 긴장과 설렘, 흥분도 없는 침묵의 연속. 20분의 쉬는 시간 후 다시 100분, 예비령을 포함하면 110분 동안 수학과의 외로운 씨름이 시작된다. 재학생들은 한 번도 경험해 보지 않은 것이다.여기에 적대적인 시선 또한 무시할 수 없다. 먼저 시험지를 넘기거나, 마침종이 울린 후 손을 움직이면 주위 수험생이 항의한다. 1, 3교시는 본인 여부를 확인하는 감독관의 시선이 따갑다.그래서 수능시험은 아무래도 한 번 겪어 본 졸업생들이 유리하다. 작년에 경험해봤기에 어떻게 해야 하는지 잘 알고 있다. 이런 경험 차이를 극복하기 위해, 자신만의 페이스를 유지하기 위해 재학생들은 어떻게 해야 할까?중요한 공연이나 발표를 앞두면 최종연습, 리허설을 한다. 오랜 시간 공들여 준비한 기량을 최대한 펼치기 위해 동선을 확인한다. 일어날 수 있는 여러 상황을 생각해 보고, 그것을 대비한다. 최종연습이 본무대나 그것과 가장 비슷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이유다.경험이 부족한 재학생들은 더욱 리허설이 필요하다. 남은 대구시교육청 주관 모의평가(11월 1일)에서 리허설을 해보길 권한다. 8시 전에 교실에 등교 후 조용히 대기하고, 쉬는 시간에도 오답 노트를 챙겨보는 등 자신만의 시간을 보내보길 바란다. 11월 14일 수능시험이 수험생 여러분의 페이스대로 진행되기를 기원한다.

2019-10-21 06:30:00

조선 말 김설보라는 여성의 기부를 바탕으로 조성된 포항 송라면의 '여인의 숲' 풍경. 포항시 제공

EBS 수능 연계 교재와 함께하는 대구경북 기행

EBS 교재는 '대학수학능력시험의 바이블(성경)'로 불린다. 그런 만큼 수능시험을 준비하는 이들이라면 반드시 챙겨봐야 할 수험서로 꼽힌다. 여기선 다양한 주제, 소재가 지문으로 사용되는데 올해 국어 교재에서 대구경북 이야기가 여럿 담겨 있어 눈길을 끈다.대구 능인고 민송기 교사에 따르면 국어 교재에서 대구경북을 소개한 내용은 세 부분. 수능특강 문학의 127쪽에 구미 형곡동, 181쪽에 경산 삼성역이 나올 뿐 아니라 수능특강 화법작문문법 144쪽에선 포항 송라면의 '여인의 숲'이 등장한다는 것이다.구미 형곡동은 조선 숙종 때 열녀라고 추앙받은 향랑을 기리는 사당이 있는 곳. 향랑은 남편의 성품과 행동이 사나워 시부모마저 개가를 권했으나 이를 거절, 스스로 목숨까지 끊은 인물이다. 조선 후기 김소행이 쓴 '삼한습유'에선 주인공이 향랑이지만 배경을 삼국시대로 바꾸고, 그가 삼국을 통일하는 데 크게 기여한다고 꾸몄다. EBS 교재에선 이 같은 내용을 풀어 지문으로 제시했다.이동하의 장편 소설 '우울한 귀향' 일부를 소개하는 지문에서는 경산 삼성역이 등장한다. 소설의 주인공이 대학 졸업을 앞두고 우울감과 무력감에 시달리다 귀향을 결심, 서울에서 고향으로 돌아올 때 도착하는 곳이 경부선의 삼성역. 이 역이 자리한 경산 남천면은 작가가 어린 시절을 보낸 곳이기도 하다.수능특강 화법작문문법 144쪽엔 "○○시 △△면 평야 지대에는 '여인의 숲'이라는 아름다운 숲이 위치하고 있다.(중략) 이곳이 '여인의 숲'이라고 불리는 이유는 19세기 말 김설보(1841~1900)라는 한 여성의 노력으로 조성되었기 때문이다"라는 구절이 있다.여기에서 '○○시 △△면'으로 처리된 곳이 포항시 송라면. 큰 주막을 운영하던 김설보는 홍수 피해를 줄이기 위해 숲을 조성할 때 자신의 재산을 내놓아 공사 자금을 댄 인물이다. 이곳은 산림청, (사)생명의 숲 국민운동 등이 개최하는 '한국의 아름다운 숲' 대회에서 공존상을 받기도 했다.민 교사는 "현재 삼성역은 기차가 서지 않는 간이역이다. 과거의 정취를 느끼려는 사람들이 즐겨 찾고 있는 곳"이라며 "EBS 교재에는 이 외에도 대구 ㅅ장어 사장, 경주 최부잣집 육훈 이야기 등 대구경북과 관련된 이야기가 여러 개 숨어 있다. 이 사실을 알고 공부하면 좀 더 재미를 느낄 수 있을 것"이라고 했다.

2019-10-21 06:30:00

박준의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 표지

[학부모와 함께 나누고픈 북&톡] 침묵으로의 소통, 그 무게감

봄, 여름이 지나갔습니다. 이젠 더 깊어진 주변을 돌아보며 안부를 묻는 가을입니다. 여름에 이어 '가을 장마'가 완전히 지나가버린 지금, 이 계절에 '장마엔딩'이라는 이름을 붙여봅니다. '벚꽃엔딩'에는 날씨만큼 마음도, 표현도 한없이 살랑이고 가벼운 계절감이 담겨 있습니다. 지금의 계절은 둔탁하지만 묵직하고 깊게 전해지는 이야기같이 사람을 깊어지게 합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박준의 시 '장마'의 화자는 '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라고 시작하는 편지를 적습니다. '함께 벚꽃을 보러가자'도 아니지만 설렘을 주는 말입니다.시의 부제를 대하고 시의 전문을 모두 읽으면 시를 대하는 마음은 훨씬 깊고 묵직해집니다. 시의 부제는 '태백에서 보내는 편지'입니다.'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라는 내용은 이 시가 사랑 시인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하게 만듭니다. 하지만 사실 이 부분은 처음부터 편지에 썼던 내용이 아닙니다. 먼저 썼던 편지를 구겨버린 후 새로 적은 것입니다. 앞선 편지에는 태백의 갱도에서 죽은 광부들의 이야기를 소상하게 전했습니다.시인은 '장마'에서 편지를 구겨버리는 것으로 과거의 일상 속 겪고 들은, 힘든 이야기를 전하는 것에 대해 침묵합니다. 그리고 막연하기는 하지만 미래의 희망과 연대를 위해 노력할 수 있다면 해 보고 싶다는 이야기를 섬세한 결의 언어로 조심스레 담습니다.구겨버린 답장에 담긴 내용과 새로 적은 내용은 필연적으로 시라는 장르의 언어에 대해서도 생각하게 합니다. 시인이 시어로 시에 담지 않았지만 시에 분명히 담겨 있을, 수많은 이야기를 구겨버린 종이로 말하는 것일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리고 부피감이 크지 않지만 그 무게감은 그 어떤, 두꺼운 책 못지않게 수많은 시들에 대해 생각해보게 합니다.◆ 능동적 언어로의 침묵막스 피카르트는 제법 두꺼운 '침묵의 세계'라는 책에서 침묵에 대해 적극적으로 이야기하고, 또 이야기합니다. 침묵은 단순하게 말을 하지 않음, 말의 중단과 동일한 것이 아니며 무엇보다 능동적인 언어라고 강조합니다. 침묵은 태초부터 말이 없이도 존재할 수 있었지만, 침묵이 없이는 말이 존재할 수 없다는 점도 역설합니다.또 내면에 침묵을 간직한 사람은 그 침묵으로 말미암아 외부 세계로 움직여 나아갈 수 있게 된다고 합니다. 이 움직임은 한 사람의 침묵으로부터 다른 사람의 침묵으로 나아가는 것이라고 말입니다. 그리고 침묵 속에서 사랑이 가장 멀리까지 뻗어나갈 수 있기 때문에 사랑 역시 침묵할 때에 더 쉬워진다고 합니다.정보가 넘치는 시대입니다. 이제 데이터의 단위는 페타, 엑사, 제타를 넘어 요타바이트까지 출현했습니다. 우리가 정보를 활용하는 즉시 우리의 정보 이용 행태는 다시 수집되고, 이는 다시 정보 표현과 생산으로 이어집니다. 그리고 이는 다시 정보로, 또 정보의 정보로 재생산되는 시대입니다.이러한 시대, 침묵을 존중하는 문화는 퇴색되었습니다. '침묵은 금이다'라는 오랜 격언은 정보 공유와 소통이 강조되는, 이 시대에서는 고개를 갸웃하게 합니다. 침묵의 중요성을 생각할 기회도, 침묵할 기회도 좀처럼 주어지지 않습니다.신조어는 눈 깜짝할 사이 늘어갑니다. 심지어 좀처럼 침묵할 줄 모르는 이를 가리키는 말까지도 생겼습니다. 바로 'TMI(Too Much Information)'와 'TMT(Too Much Talker)'입니다. 이는 침묵의 중요성을 강조하는 것 같기도 하지만 역설적으로 침묵의 중요성에 대해서조차 침묵하지 않는 시대를 반영합니다. 우리에게는 침묵할 기회가 좀처럼 주어지지 않습니다.역설적이지만 침묵을 잃은 사회에서의 소통은 오히려 더욱 어려워진 것 같습니다. 단언컨대 능동적 언어로의 침묵은 가장 강력한 소통의 도구가 될 수 있습니다. 때로 너무나 많은 말을 해야 할 것만 같은 때, 침묵으로의 소통, 그 무게감을 상기해보시기를 권해봅니다.수많은 정보를 전하고 또 전할 수도 있겠습니다. 하지만 함께 나눌 수도 있을, 미래의 희망을 기도하며 그저 침묵해 보는 것으로도 소통하는 경험을 만들어 보는 것은 어떨까요? 침묵으로의 묵직한 소통이 주는 힘이 함께 할 것입니다.대구시교육청 학부모독서문화지원교사모임

2019-10-21 06:30:00

"딱딱하고 긴장감 가득한 면접 NO" 대구과학대 수시 면접, 학과 체험과 연계해 눈길

최근 대구과학대학교(총장 박준)에서 열린 2020학년도 수시 1차 면접이 기존과 색다른 방식으로 진행돼 수험생들의 호응을 얻었다.대구과학대는 이번 면접에서 각 학과 특성에 적합한 학생을 선발하는 데 중점을 뒀다. 지원자의 인·적성을 알아보는 1대 1 심층 면접, 전공 이해도 및 기본 소양 테스트 등으로 면접을 구성한 것도 그 때문이다.특히 지원자가 면접 전후 시간을 활용해 재학생의 안내에 따라 학과 강의실 및 실습실을 돌아볼 수 있도록 했다. 지원자들은 학과 프리젠테이션 및 실습 기자재와 강의 교재 등을 자유롭게 살펴보며, 입학 전 학과에 대해 미리 경험하는 시간을 가졌다.이날 학과체험으로는 ▷간호전문교육센터 및 중증외상간호교육센터 견학(간호학과) ▷치위생 임상실습실 및 교정치과 예방 실습센터 견학(치위생과) ▷근골격계 물리치료실습실 및 슬링운동 물리치료실습실 견학(물리치료과) ▷수업행동분석실 및 아트교육실습실 견학(유아교육과) ▷무술실 및 무기장비실습실 견학(경찰경호행정과) 등이 마련됐다.또한 ▷공기총 사격체험(국방기술행정과) ▷광파거리계 등 공간정보(측량) 체험(측지정보과) ▷주얼리 제작 체험(보석감정주얼리과) ▷체지방 분석 체험(레저스포츠과)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기도 했다.아동청소년지도과 재학생들은 면접장에 동행한 학부모들을 위해 캔들·캘리그라피 제작 체험을 진행해 또다른 즐거움을 선사했다. 식품영양조리학부는 간단한 다과를 제공했다.유아교육과를 지원한 노시원(울산상업고) 학생은 "수업행동분석실 등 실습실 환경이 좋아보였다. 면접을 담당한 교수님도 편안한 분위기로 진행해주셔서 딱딱한 면접이 아니라 진로 상담을 받는 느낌으로 임할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이와 함께 대구과학대는 올해부터 면접 사전예약 프로그램을 개발, 도입해 수험생들이 효율적으로 시간을 활용할 수 있도록 도왔다.김영식 입학처장은 "어려운 취업 환경을 반영하듯 학과 체험부스에서 졸업 후 진로에 대한 문의가 많았다"며 "앞으로 학과별 체험 프로그램을 활성화해 면접 과정에서도 입시생들에게 다양한 진로 정보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대구과학대는 이번 면접에서 전공관심도, 전공학습능력, 표현력, 사회성, 외국어 능력(회화능력) 등을 심사했다. 면접 점수는 최고 20점을 반영할 예정이다.

2019-10-21 06:30:00

최근 일본 소프트뱅크에 합격한 영진전문대 일본IT기업주문반 김도형, 이상진, 김명종, 박언채, 신현빈, 윤건희(왼쪽부터) 씨가 대학 강의실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영진전문대 제공

영진전문대 일본 IT 대기업 소프트뱅크 합격자 6명 배출

영진전문대학교(총장 최재영)가 올해 일본 IT 대기업인 소프트뱅크 공개채용에서 총 6명의 합격자를 배출했다. 한일 관계가 경색된 가운데서도 지난해와 마찬가지로 6명이 합격해 해외 취업 최상위권의 명성을 굳건히 다지게 됐다.합격자는 신현빈(23), 김명종(27), 박언채(26), 윤건희(24), 김도형(28), 이상진(24) 씨. 이들 모두 일본IT기업주문반 출신이다.김명종 씨는 "사실 합격을 실감할 수 있는 기회가 없었는데, 이달 초 세계 각지에서 모인 600여명의 동기들과 일본 소프트뱅크사에서 내정식을 하니 정말 최고 IT기업의 일원이 된 느낌을 받았다"며 "본격적인 입사에 앞서 비즈니스 매너와 전공 지식을 습득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고 말했다.이어 신현빈 씨는 "유학 대신 취직에 도전하며 힘들고 포기하고 싶었던 적도 많았다. 하지만 끝까지 달려 결국 합격을 거머쥔, 나 자신이 스스로 기특하다"고 전했다.또한 학생들은 일본IT기업주문반의 체계적인 학습 커리큘럼 덕에 좋은 결과가 있었다고 입을 모았다.박언채 씨는 "입학 후 1년간은 컴퓨터 과학과 프로그래밍, 일본어 기초를 공부하고 2학년 때부터 본격적인 웹 프로그래밍 실습과 함께 일본 현지에서 6주간 생활을 하며 회화를 익힌다"며 "3학년 때는 졸업 프로젝트와 1대 1 집중 컨설팅을 병행하면서 자신의 포트폴리오를 완성한다"고 말했다.그러면서 "일본어와 프로그래밍에 대해 아무것도 모르는 상태에서 들어와도 상관 없다. 팀을 꾸려 서로 끌어주고 밀어주며 학습하기 때문에 함께 성장해나갈 수 있다"고 했다.이상진 씨도 "매일 아침 9시부터 밤 9시까지 이어지는 스케줄이 힘들었다. 전공과 일본어 두마리 토끼를 다잡으려면 다른 학생들보다 두 배로 노력해야 했다"면서도 "그 덕분에 스트레스 등 자기 관리를 할 수 있는 능력도 얻게 됐다"고 웃으며 말했다.해외 취업을 준비 중인 후배들에게 조언도 잊지 않았다. 김도형 씨는 "단순히 전공 지식만 있어서 되는 것이 아니라 그 나라의 언어와 문화를 습득하고 적응하는 것에 대해 현실적으로 봐야 한다"며 "당장의 취업 성공보다 그 나라에서 길게 생활하면서 자신이 행복할 수 있을지를 생각했으면 한다"고 말했다.이어 윤건희 씨는 "지금까지 최선을 다해 공부하며 준비해 온 자신을 믿는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이라고 격려를 보냈다.박성철 일본IT기업주문반 지도교수는 "2007년 일본IT기업주문반 개설 이후 소프트뱅크에만 28명의 합격자가 나왔다"며 "국내 4년제, 전문대학을 통틀어 이같은 성과는 전무후무하다. 잘 키워낸 IT 인재를 일본 대기업 등에서 입도선매하는 분위기로 발전하고 있다"고 말했다.한편, 영진전문대는 해외취업을 원하는 수험생들을 위해 11월 16일 오후 2시부터 대구(본교 교수회관)와 서울(영진사이버대 학습관)에서 일본 취업반 입학설명회를 연다. 학생 선발부터 교육 과정, 취업까지 전반적인 내용을 안내할 예정이다.

2019-10-21 06:30:00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 2019'에 참여한 지역 대학 중 최대 규모를 자랑한 경일대 부스 전경. 경일대 제공

경일대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서 자율주행차 기술 뽐냈다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의 자율주행차 기술이 빛을 발했다. 지난 17~20일 대구 엑스코에선 '대구국제미래자동차엑스포(DIFA) 2019'가 열렸다. 대구시와 한국자동차공학한림원이 공동 주최한 DIFA는 26개국 271개 기업, 대학이 참가해 자율주행자동차와 전기자동차 등 완성차를 비롯해 스마트 자동차 부품, 첨단 운전자 지원 시스템 부품 등 다양한 품목을 전시했다.경일대는 DIFA에 참가한 지역 대학 중 가장 큰 규모의 부스를 설치했다. 그리고 국내 최초로 주행면허를 취득한 초소형 전기자율주행차(D2)와 현재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를 선보였다. 또한 관람객들이 자율주행 환경을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가상현실 서비스를 제공하기도 했다.특히 부스에서는 경일대 LINC+ 가족회사이자 지역 미래차 분야의 선도기업인 ㈜한중엔씨에스, 경일대 교수 창업기업이자 자율주행기술의 핵심적인 역량을 가진 ㈜오토노머스에이투지도 자율주행차량 기술을 선보였다. ㈜오토노머스에이투지가 개발을 주도해 경일대 자율주행차 사이드미러에 장착한 '라이다 센서'는 사각지대를 없애고 악천후에 취약한 자율주행차의 단점을 보완할 수 있는 기술로 호평을 받고 있다.경일대의 자율주행 관련 기술은 전국 대학에서 손꼽히는 수준이다. 경일대는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대학으로 발돋움하고자 지난해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를 설립했다.이어 국토교통부로부터 초소형전기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 레벨 3등급의 임시면허를 취득했다. 이는 2인승 초소형전기차로는 국내 최초이자 대학 중에서는 서울대, 한양대, 카이스트, 연세대에 이어 5번째다.현재 경일대 교내를 누비고 다니는 초소형전기차는 레벨 4등급에 해당하는 고도자동화단계로 점차 나아가고 있다. 개발 중인 자율주행 셔틀버스는 도심형 자율주행기능을 추가, 캠퍼스에서 경일대 삼거리를 경유해 하양읍 삼거리(왕복 5㎞ 거리)까지 자율주행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경일대는 이를 위해 대학 내 LINC+사업단의 지원을 바탕으로 자율주행차 융합기술연구소, 산학협력단 가족회사와의 협업체계를 구축했다. 관련 전공 학생들을 대상으로 전문적이고 지속적인 자율주행기술 교육을 제공하며 실무 중심의 현장실습, 글로벌 역량을 위한 해외 프로그램 등 다양한 활동을 추진 중이다.정현태 경일대 총장은 "이번 전시회 참가를 계기로 자율주행자동차 분야를 포함한 지역의 미래 먹거리 산업을 앞장서 이끌고, 체계화된 전문 인력을 양성하는 선도대학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2019-10-21 06:30:00

날씨-10월 21일(월) "맑음"

2019-10-20 19:14:07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콘서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 음악회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회장 정찬두)가 주최하고 매일신문이 후원한 바리톤 김동규 초청 프리미엄 콘서트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공연이 19일 오후 수성아트피아 대공연장인 용지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졸업생들이 각 기수별로 대거 단체관람에 나서고 일반 관객들의 반응도 어느 때보다 뜨거웠던 이날 공연은 1천300석의 1층과 2층 객석 거의 전부를 메울 정도의 대성황을 이뤄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회원들 간의 결속력을 다지고 맨파워를 과시하는 계기가 됐다는 평가를 받았다.이날 공연에서 '가을 남자' 바리톤 김동규는 10월의 대한민국을 수놓는 대표곡 '10월의 어느 멋진 날에' 외에도 경북대 성악과 초빙교수인 소프라노 김나영과 오페라의 유령 테마곡을 선보였고 재즈보컬리스트 고아라와 함께 '뉴욕뉴욕' 등의 노래들을 불러 관객들을 가을 정취에 사로잡히게 만들었다.또한 김동규 등 이날 출연진은 2시간의 공연 예정 시간을 다 채우고도 앙코르곡을 5곡이나 더 선보이며 용지홀 무대를 열광의 도가니로 만들었으며 관객들은 모두 자리에서 일어나 뜨거운 박수와 환호로 화답했다. 한편 매일 탑 리더스 아카데미 총동창회는 이날 공연에서 벌어들인 수익금을 불우이웃돕기에 쓸 예정이다.

2019-10-20 18:52:39

경북 구미에 사는 석진규 씨가 차량에 일본을 비난하는 문구를 붙였다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일부 일본 합작 회사로부터 회사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당했다. 전병용 기자

日 비난 글 붙였다고…구미 일본 합작 회사서 '출입 금지'

경북 구미의 한 트레일러 기사가 자신의 차량에 일본을 비난하는 글을 붙였다가 일부 일본 합작 회사로부터 출입금지 등의 조치를 당한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일고 있다.구미국가산업단지 기업들의 수출품목을 운반하는 컨테이너 트레일러 운전기사인 석진규(45·구미 옥계동) 씨는 "25t 트레일러 차량 앞과 운전석 및 조수석, 뒷 범퍼에 일본을 비난하는 스티커를 붙였다가 생업에 문제가 생겼다"고 밝혔다.석 씨에 따르면 일본의 백색국가 배제 조치와 위안부 문제 등에 분개한 석 씨는 독도 및 김치 사진과 함께 '쪽** **** 이건 우리 대한민국꺼다!'라는 문구를 자신의 차량에 부착했다.고속도로 운행이 잦은 만큼 국민들에게 일본의 만행을 알리기 위해 자신의 차량에 이러한 문구가 적힌 스티커를 붙였다는 게 석 씨의 얘기다.그런데 생각지도 못한 곳에서 문제가 발생했다.석 씨가 구미국가산업단지 입주 기업들을 대상으로 컨테이너 운반을 하다 보니 일부 일본 합작 회사가 차량에 붙은 문구를 문제 삼은 것이다.이들은 석 씨의 차량에 붙은 문구를 문제 삼아 납품을 중단시키거나 출입금지 3개월 조치를 취했다는 것.석 씨는 "개인적인 의견을 표출한 것 뿐인데 납품 회사가 아예 출입을 못하게 해 생업에 지장이 막대하다"며 "그렇다고 해서 차량에 붙여놓은 문구를 뗄 생각은 없다. 과격한 문장을 고친 뒤 다시 붙여 국민들에게 일본의 잘못된 행위를 계속 알리겠다"고 했다.이에 대해 일본 합작 기업들은 "차량에 부착된 문구가 너무 과격하고, 정치적인 소신을 이렇게 표현하는 것에도 문제가 있다"며 "석 씨가 회사 내에서 운전 부주의로 사고도 내고 해서 출입금지 조치를 취한 것"고 말했다.

2019-10-20 18:40:25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경주 남산 삼릉계 삼층석탑의 모습. 경주국립공원사무소 제공

경주 삼릉계 삼층석탑, 원래 위치 '남산'으로 돌아가나

일제강점기 때 경북 경주 남산에서 반출돼 국립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 중인 삼릉계 삼층석탑이 원래 위치로 돌아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통일신라 하대에 제작된 것으로 추정되는 이 석탑은 1930년대에 옮겨져 조선총독부 박물관에 귀속됐다가 1948년 정부 수립 후 국립경주박물관에 인계됐다.경주박물관 야외에 전시된 덕에 박물관 관람객은 쉽게 볼 수 있었지만, 그간 남산 어디에서 반출됐는지 정확한 위치는 오리무중이었다.그러던 중 2007년 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보물 제666호) 보수정비 과정에서 석탑의 부서진 부재 2점이 발견돼 극적으로 원위치를 알게 됐다.남산에서 반출된 문화재 가운데 원래 위치가 정확하게 특정된 사례는 매우 드물다는 게 학계의 설명이다.이와 관련, 경주 남산을 관리하고 있는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이 석탑의 원래 위치에 복제한 석탑을 세우겠다는 사업을 구상해 올해 문화재청 승인을 요청했다.'경주 남산 삼릉계 석조여래좌상 보수정비 과정에서 석탑의 원위치를 확인한 만큼 문화유산의 완전성 제고가 필요하다'는 게 사무소의 승인 요청 이유다.그런데 이달 초 열린 문화재청 문화재위원회 사적분과 심사에서 복제의 취지에는 공감하지만 '사업타당성이 부족하다'는 결론이 나왔다.복제품을 설치하기보다, 오히려 유물 소장자인 국립경주박물관과 협의해 원유물을 해당 위치에 설치하는 게 타당하다는 의견이 나온 것이다.이에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원유물 설치를 위한 다양한 방법을 검토해 볼 작정이다.경주사무소 관계자는 "해당 석탑의 경우 크기가 작고 안정성이 떨어져 원유물의 현장 배치 시 훼손 우려가 커 복제품 설치를 추진했었다"면서 "원유물 설치 의견이 나온 만큼 전문가 자문, 박물관과 협의 등을 통해 가능한 방법을 적극적으로 찾아보겠다"고 했다.

2019-10-20 18:10:57

경북도청 전경. 매일신문 DB

황토방 이용, "미리 알아야 생명을 지킵니다"

경상북도는 최근 개인 황토방 이용자가 많아지면서 안전사고 발생 위험이 높아짐에 따라 밀폐된 공간에서의 예방수칙 준수를 당부했다.올해 1월 경북 의성에서는 40대 부부가 개인 황토방에서 숨지는 사고가 발생하기도 했다. 당시 밀폐된 공간에서 일산화탄소(CO) 중독에 의한 산소결핍으로 질식 사고를 일으킨 것으로 추정됐다.일산화탄소(CO)는 물질이 연소되거나 불완전 연소할 때 발생하고 여기에 중독되면 혈액 중 헤모글로빈(혈액소)과 반응해 질식 또는 사망하게 된다.중독·질식 사고 예방을 위해서는 우선 산소가 일정농도 이하(18%)일 때 가스가 차단되는 산소결핍안전장치나 일산화탄소 검지장치 등을 설치해야 한다.배기가스가 실내로 유입되지 않도록 배기통 부식·기밀상태, 막힘상태를 수시로 확인하고 구들장의 경우 잠 자기 바로 전에 불을 때지 말고 굴뚝 쪽 창문을 닫은 상태에서 높은 온도로 장작이 연소되도록 불을 땐 후 이용해야 한다.최웅 경북도 재난안전실장은 "특히 황토방 시공 단계에서 보일러는 환기가 잘 되고 배기가 양호한 곳에 설치하고 구들장은 미장 전에 불을 때면서 연기가 새는지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며 "굴뚝은 처마 끝보다 60㎝이상 올리고 구들 공사는 자격을 증명할 수 있는 숙련자에게 의뢰하는 등 철저한 사전 조치가 중요하다"고 했다.

2019-10-20 18:05:47

하늘에서 본 독도. 매일신문 DB

경북도 독도전담 기구 통합·개편하나

경상북도가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고 있는 독도 전담 조직을 가칭 '동해안독도정책과'로 통합·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2005년 일본의 독도 침탈 움직임에 대응해 독도지킴이팀으로 시작된 이 조직은 2008년 독도수호대책본부, 2011년 독도정책과, 2014년 독도정책관실로 변화를 거친 뒤 지난해 독도정책과로 다시 변경돼 명맥을 유지하고 있다.이곳에서는 10여 명의 직원이 독도 관련 정책과 홍보 업무를 주로 추진하고 있다.문제는 국내를 대상으로 한 홍보 업무의 경우 경북도 산하기관인 독도재단과 중복된다는 지적이 많았던 데다 정책 업무도 해양수산국 아래 배치돼 전략·기획 기능 역량에 아쉬움이 많다는 점이다.이에 따라 경북도는 올해 말 또는 내년 초로 예정된 대규모 조직개편(매일신문 18일 자 12면)에서 독도정책과를 동해안전략산업국 산하로로 옮겨 동해안정책과와 통합·개편하는 방안을 검토하고 있다.이렇게 되면 정책 기획 시 독도에만 한정하는 게 아니라 동해안 전체를 대상으로 한 구도 속에 독도 사업을 추진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는 판단이다. 홍보 업무는 독도재단에 이관해 그간 모호했던 독도재단 기능을 강화하는 계기로 삼겠다는 것이다.다만 독립된 과 단위 조직으로 존재하던 독도정책과가 기존 동해안정책과와 합쳐서 동해안독도정책과로 바뀐 것을 두고 '조직의 위상이 떨어진 게 아니냐'는 목소리가 나올 우려도 제기된다.특히 독도 업무의 상징성이 워낙 큰 탓에 조직 개편의 키를 쥐고 있는 경상북도의회가 어떤 의견을 내놓을지가 관건이 될 전망이다.경북도 관계자는 "조직의 업무 효율성 향상, 전략·기획 기능 강화로 독도 업무에 더욱 힘을 실겠다는 구상"이라며 "아직 내부 검토 단계여서 결정된 것은 없다"고 했다.

2019-10-20 18:03: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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