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8년 개항" 통합신공항,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

오는 2028년 통합신공항 개항, K2 이전터 개발 사업 시행
최소 20조…대구경북 역사 이래 최대 사업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에 따라 기존 K2(군공항)와 대구국제공항 이전터 개발이 본격화한다. 사진은 대구국제공항.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 선정에 따라 기존 K2(군공항)와 대구국제공항 이전터 개발이 본격화한다. 사진은 대구국제공항. 매일신문 DB

대구경북 510만 시·도민의 염원을 담은 대구경북 통합신공항이 오는 2028년 개항을 목표로 새로운 대장정을 시작한다.

통합신공항 개항과 함께 기존 K2(군공항 6.71㎢)) 이전터 개발 사업도 본격화할 예정으로, 최소 20조원 대역사(大役事)가 드디어 눈 앞에 다가왔다.

국방부는 31일 김영만 군위군수의 유치 신청에 따라 조만간 군공항(대구경북통합신공항) 이전 부지 선정위원회를 열고 군위 소보·의성 비안 공동후보지를 통합신공항 최종 이전지로 선정·발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로써 통합신공항 이전 사업은 1단계 이전 건의서 타당성 검토→2단계 이전부지 선정을 거쳐 마지막 3단계 사업 시행에 진입한다.

통합신공항 이전·건설 사업은 이제부터가 진정한 시작이라는 게 지역 공항 전문가들의 판단이다. 지난 2014년 군공항(K2) 이전 건의 이후 최종 이전지 선정까지 4년이 걸렸다면, 앞으로 통합신공항 개항까지는 8년이 걸린다.

이 과정에서 군공항은 대구시와 국방부, 민간공항은 대구시와 국토부 협의 과정을 거쳐야 한다.

특히 민간공항의 경우 미주·유럽 운항이 가능한 중·장거리 노선과 1천만명 수요을 반영한 여객 터미널 등 충분한 규모의 건설을 반드시 이뤄내야 한다는 과제가 있다 .

대구시는 2028년 개항을 기점으로 K2 이전터(후적지) 개발에도 총력을 쏟아야 한다.

통합신공항 이전·건설 사업은 군공항 이전 및 지원에 관한 특별법에 따라 민간사업자가 먼저 군공항을 짓고, 이전터 개발에서 나오는 이윤으로 건설 비용을 충당하는 '기부 대 양여' 방식이다.

국방부는 통합신공항 개항과 동시에 K2 부지 소유권을 민간사업자에게 이전할 예정으로, 이전터 개발 사업은 2028년 이후부터 시행할 수 있다.

대구시는 오는 8년 동안 이전터 마스터플랜 수립과 민간사업자 선정을 거쳐 사업 시행을 철저하게 준비할 계획이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군공항 이전을 위한 기본 용역비 33억원을 이미 확보했고, 국토부 차원의 민항 이전 용역도 함께 진행한다"며 "이 용역이 끝나 실시설계를 하고, 사업자를 선정한다면 통합신공항 건설은 날개를 달 수 있다"고 밝혔다.

K2 이전터 개발 조감도. 대구시 제공 K2 이전터 개발 조감도. 대구시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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