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 접촉자 620명 모두 음성…상주시 감염 목사 교회도 조사

엘림교회·새마을중앙시장發…방역당국 검사 완료·방역 총력

경북 구미 엘림교회 경북 구미 엘림교회

경북 일부 시군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함에 따라 방역당국이 접촉자에 대한 검체 검사에 속도를 내고 있다.

구미시는 최근 대학생·고교생 형제 관련 코로나19 확진자 8명이 발생하자 새마을중앙시장과 엘림교회 등 접촉자 620명을 검사했다. 그 결과 591명이 음성이며 29명이 검사 중이라고 시는 25일 밝혔다. 29명은 코로나19 감염 여부를 의뢰한 상태이다.

시 방역당국은 새마을중앙시장에 있는 엘림교회 교인 15명, 새마을중앙시장 상인·고객 430명, 확진자인 학습지 교사 접촉자 120명, 확진자 가족 63명 등 628명 중 확진자 8명을 제외한 620명을 검사 대상에 올린 바 있다.

구미시 관계자는 "엘림교회 교인과 새마을중앙시장 상인 등 8명이 코로나19 확진자로 판정이나 긴장했었다. 하지만 다행이 대부분 음성으로 판정됐다"며 "더 이상 확산이 되지 않도록 방역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4일 오후 8시 30분쯤 상주시와 방역당국이 의정부 목사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의 인터콥 선교센터에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24일 오후 8시 30분쯤 상주시와 방역당국이 의정부 목사 확진자가 다녀간 상주시 화서면 상용리의 인터콥 선교센터에 선별진료소를 긴급 설치하고 근무자 등을 대상으로 진단 검사를 하고 있다. 상주시 제공

상주시 방역 당국도 코로나19 검체 검사에 집중하고 있다. 다행히 지난 24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경기도 의정부시의 한모(52·여) 목사가 이틀 전 상주의 인터콥 선교센터(열방센터)를 찾은 것(매일신문 25일자 4면보도)과 관련 1차 검사를 받은 센터 관계자 42명은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았다. 동선이 겹치는 신도 등 72명은 추가 검사를 의뢰한 상태다.

상주시에 따르면 한 목사는 지난 22일 오후 3시 30분쯤 의정부시에서 다른 목사 등 3명과 함께 한 차를 타고 상주시 화서면의 기독교 선교단체인 BTJ열방센터를 방문했다. 이곳에서 센터 관계자의 안내를 받아 시설을 견학한 뒤 식사를 하고 오후 7시쯤 의정부로 돌아갔다.

상주시는 식사 자리 참석자와 시설 안내자 등 밀접 접촉자를 모두 10명으로 파악하고 이들의 주소지에 접촉 사실을 통보했다. 식사 자리에 참석한 10명 중 인터콥 센터 대표를 제외하고 한 목사 등 9명은 서울·경기 지역에서 온 목사와 그 가족으로 나타났다.

상주시 관계자는 "조사 결과 한 목사가 방문했던 시간 열방센터에서 예배나 선교활동은 없었던 것으로 나타났다"며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추가 접촉자가 있는지 계속 확인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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