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K-에듀파인' 문제점 속속…도입 혼선 빚나

경북 27개소 에듀파인 도입… 196곳 도입 예정
경북교육청 "도입초기 불편함 있지만 곧 개선될 것"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경상북도교육청 전경. 매일신문DB

유치원 3법의 국회 본회의 통과(유아교육법·사립학교법·학교급식법 개정)로 경북지역 전체 사립유치원도 '지방교육 행'재정통합시스템(에듀파인)'을 의무도입하게 됐다.

전체 사립유치원의 에듀파인 도입이 기정사실화 된 가운데, 최근 교육부가 새롭게 도입한 'K-에듀파인'에 대한 기능상 문제점이 속속 드러나고 있어 논란이다.

14일 경북교육청에 따르면 올해 경북지역 내 사립유치원은 휴·폐업한 곳을 제외하고 223곳으로 집계됐다. 현재 에듀파인이 도입된 사립유치원은 의무도입대상 26개소와 희망 1개소 등 27곳이다. 이번 유치원 3법 통과로 앞으로 남은 196곳의 유치원에도 에듀파인이 의무도입 된다.

경북교육청은 유치원 3법 통과와 관계없이 오는 3월 1일까지 전체 사립유치원에 에듀파인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교육에 힘써왔다. 그동안 경북교육청은 권역별 현장 교육과 원장교육, 학교와 유치원을 연결하는 멘토·멘티 교육, 온라인 동영상 강좌 등 교육지원청과 연계해 에듀파인 도입교육 완료를 막바지에 둔 상황이었다.

하지만 지난 2일 교육부가 차세대 지방교육행·재정 통합시스템이라고 개통한 K-에듀파인이 운용하면서 새 시스템을 재교육해야 하는 상황에 놓였다.

K-에듀파인은 교육부가 1천500억원의 예산을 투입해 지난 2015년부터 개발한 프로그램으로 지방교육재정시스템인 에듀파인에 흩어져 있던 문서 유통·결재, 자료집계 등의 행정기능을 통합해 편의성과 효율성을 높였다.

그러나 현재 경기도교육청, 서울시교육청 등에서는 접속자가 몰리면서 시스템 과부하 등의 문제를 겪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북지역에서도 도입 의무화로 사용자가 많아지면 같은 현상이 나타날 수 있다고 우려하고 있다. 게다가 현재 시스템상 사립유치원과 거래하는 업체 목록을 업무담당자가 직접 입력한 뒤에야 처리할 수 있는 불편함이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이런 문제를 해결하고자 경북교육청은 지난 13일 업무관리 담당자와 전산직원 등 40여 명을 대상으로 K-에듀파인 업무관리 사용자 교육을 추진하기도 했다.

경북교육청 관계자는 "현재 통합거래처부분은 교육부와 회의를 통해 일괄 이관받는 방식으로 시스템을 개발하기로 합의돼 곧 불편함이 해결될 것으로 안다"며 "도입 초기의 불편함이 발생하고 있지만 이른 시일 내에 현장정착이 될 수 있도록 교육 강화에도 힘쓰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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