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영진 시장 "신공항·신청사·취수원 '숙원 사업' 내년 해결"

대구 3대 현안 강한 의지…공항 이전 부지 내년 1월 결정, 공론화 통해 신청사 선정 눈앞
올 마지막 정례회의서 자신감…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

권영진 대구시장 권영진 대구시장

2020년 한 해가 ▷신공항 ▷신청사 ▷취수원을 둘러싼 대구 3대 숙원 사업을 해결하는 원년이 돼야 한다는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권영진 대구시장은 3일 시청 대회의실에서 열린 올해 마지막 정례회의에서 대구의 백년대계를 좌우하는 3대 현안 사업과 관련, 내년에 반드시 해결하겠다는 강한 의지를 밝혔다.

권 시장은 우선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 사업에 대해 "공항은 못 옮길 것이라고 우리 공무원조차도 부정적이었지만 이제 많이 진도가 나갔다. (내년) 1월 21일이면 주민투표를 통해 최종 이전지가 결정된다"고 말했다.

대구시와 경상북도는 주민투표 이후 최종 이전지가 결정 나는 대로 내년 기본계획과 2021년 실시설계를 거쳐 2024년 통합신공항 착공에 들어간다는 목표다.

대구 신청사 건립 문제 역시 공론화 과정을 통한 입지 선정을 눈앞에 두고 있다.

권 시장은 "(신청사 입지는) 12월 20일부터 2박 3일간 시민참여단이 합숙해 숙의형 민주주의 평가방식으로 결정한다. (내년부터는) 모두가 승복하고 대구의 미래를 열어가는 일에 마음을 모을 수 있도록 힘을 모아달라"고 부탁했다.

대구시는 당장 내년부터 신청사 기본계획 수립, 타당성 조사, 중앙 투자심사를 곧바로 진행한다. 이어 2021년 실시설계, 공사 입찰·계약을 거쳐 2022년 착공, 2025년 완공할 예정이다.

대구 취수원 이전 문제도 내년에 중대 분수령을 맞는다.

권 시장은 "우리의 목표는 이전 여부를 떠나 시민들에게 더 안전하고, 더 깨끗하고, 더 좋은 수돗물을 공급할 수 있는 취수원을 확보하는 것"이라며 "환경부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따라서 해결할 수 있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권 시장은 이날 정례회의를 마무리하면서 시청 공무원들에게 '호시우보(虎視牛步),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화두를 던졌다.

그는 "호랑이 눈으로 보되 걸음걸이는 소처럼 우직하고 신중하게 2020년 한해를 다짐하고 간다면 아무리 주변 상황이 어렵더라도 능히 그 어려움을 뚫고 새로운 기회를 만들 수 있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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