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소방헬기 추락]엎친데 덥친 사고…독도 수색 함선 일부 제주해역으로 이동

"제주 어선 화재 실종자 가족들도 애가 타긴 마찬가지일 겁니다."지난달 31일 발생한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의 실종자 3명을 아직 찾지 못하고 있는 가운데 19일 제주도 해상에서 어선 화재로 11명이 실종되면서 해양경찰과 해군, 소방청 등 수색당국이 비상이 걸렸다.엎친데 덮친 사고 소식에 독도 사고 피해자 가족들은 "누구보다 아픔에 공감한다"며 일부 수색 장비의 제주 사고 해역 이동배치에 동의했다.범정부현장수습지원단은 대형함선 6척 중 해양경찰 함선 1척을 이날 오전 제주 인근 해상에서 발생한 대성호 화재 및 침몰사고 현장에 이동 배치했다고 19일 오후 밝혔다.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발생한 어선 화재로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 상태로 수색 작업 등을 위해 대형함정이 필요하다는 수색당국의 판단에 따른 것이다.지원단은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실종자 가족측에 제주 사고 상황을 설명하고 대형함정 파견에 대한 양해를 구했다"면서 "가족들이 '정부의 상황에 대해 이해한다'고 말해줘 감사하다"고 밝혔다.한 실종자 가족은 "자꾸만 늦어지는 수색에 마음이 쫓기지만, 제주 사고 상황도 빠른 대처가 필요한 만큼 (함선을) 보내주는 게 맞다"고 했다.지원단 관계자는 "실종자 가족분들이 어려운 결정을 내려주신만큼 독도 소방구조헬기 추락사고 해역의 수색에도 소홀함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했다.

2019-11-19 18:31:34

전국철도노조와 철도하나로국민운동본부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 철도 노동조합 20일 9시 총파업 돌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철도노조 20일 무기한 총파업 결정…수험생 불편 불가피

전국철도노동조합이 20일 무기한 총파업 돌입을 예고하면서 철도를 이용하는 시민들의 불편이 잇따를 전망이다. 특히 이번 주말 서울에서 예정된 주요 대학의 논술 및 면접시험에 응시하는 대구경북 수험생들은 불안과 불편을 감수할 수밖에 없게 됐다.철도노조는 19일 보도자료를 통해 "18일 본교섭 개최 후 19일 정오까지 철도 노사간 집중 교섭을 했다"며 "대화로 문제를 풀기를 바라는 국민과 철도노동자의 바람에도 최종 교섭은 결렬됐다"고 밝혔다.철도노조가 총파업을 확정함에 따라 KTX와 새마을호·무궁화호 등 여객열차와 화물열차의 운행률이 낮아져 출·퇴근 시간대 교통 혼잡과 물류 차질을 빚게 됐다.한국철도공사(코레일) 대구본부는 20일부터 25일까지 파업 초반 5일간 동대구역을 지나는 KTX 열차의 운행률이 평시 대비 70.3%까지 떨어질 것으로 예상했다. 20일 73.4%를 시작으로 이후 4일간 71.4%-69.8%-68.3%-69.1% 순으로 KTX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중 서울역~동대구역~부산역을 지나는 경부선 KTX 운행은 하루평균 113대에서 78대로 감축된다. 해당 기간 동대구역을 지나는 새마을호는 92.3%, 무궁화호는 64.0%까지 운행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인다.철도노조 파업은 특히 고3 수험생의 주말 입시 일정과도 맞물려 지방에서 상경하는 수험생들은 혹시 모를 열차 지연에 걱정하고 있다. 이번 주에는 이화여대를 비롯한 수도권 주요 대학의 입시 일정이 예정돼 있다. 앞서 지난 15~16일 철도노조의 준법 투쟁 때도 열차 지연으로 수험생들이 불안을 호소한 바 있다.24일 한국예술종합학교 입시를 치르는 수험생 딸을 둔 학부모 A(53) 씨는 "노조의 입장도 이해가 되지만 대승적으로 생각해 시기를 조정해줬으면 하는 아쉬움이 든다"며 "교통 불편 탓에 딸이 컨디션 조절에 어려움을 겪을까 걱정된다"고 우려했다.홍성철 대구진학지도협의회 회장은 "수험생들에게는 당일 이동하기보다는 전날 미리 시험 지역에 가도록 권고하고 있다"고 했다.이에 대해 코레일 대구본부 관계자는 "KTX 기준 평소 배차 간격이 10분이었다면 파업 영향으로 20~30분으로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며 "일부 불편이 예상되지만 큰 문제는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한편, 철도노조는 ▷4조 2교대 2020년 시행을 위한 인력 4천명 충원 ▷철도 공공성 강화를 위한 철도통합(SRT 운영사인 SR과의 연내 통합) ▷임금 4% 인상 ▷생명안전업무 정규직화 등을 요구하고 있다.

2019-11-19 18:16:28

대구 달성군 화원읍 전경. 달성군청 제공

달성군 화원 대구교도소가 대구의 핫한 복합문화공간으로 탈바꿈

대구 달성군 화원읍 천내리 대구교도소 이전 후 부지 활용화 방안이 본격 논의되면서 앞으로 변화될 모습에 시민들의 기대감이 높아지고 있다.대구시 등은 대구교도소의 현재 외관을 그대로 유지하면서 복합문화공간으로 재탄생시키는 방안을 중점적으로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특히 이곳 일대가 지난달 국토교통부 주관 '2019년 하반기 도시재생 뉴딜 공모사업'에 선정된 만큼 시너지 효과까지 더해지면서 도심에 새로운 활력을 불어넣을 전망이다. 여기에다 전국의 수많은 낡은 국유재산 가운데 지역에서는 유일하게 올해 1월 토지개발 선도사업지 11곳 중 하나로 선정돼 사업 진행에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대구교도소는 내년 10월까지 달성군 하빈면으로 확대 이전한다. 대구시는 이후 남는 교도소 부지에 대해 단순 주거단지 개발이 아닌 주민 모두가 혜택을 누릴 수 있는 문화·상업·휴게시설 등을 포괄적으로 담을 계획이다.권오환 대구시 도시재창조국장은 "대구교도소 때문에 개발이 제한되면서 지난 50여 년간 화원읍 주민들이 많은 불편을 겪어왔던 만큼 이 공간을 주민들을 위해 사용하는 게 맞다고 본다"고 말했다.권 국장은 이어 "대구교도소는 나름의 상징성과 역사성을 지니고 있는 만큼 이전 후 남은 시설을 완전히 허물지 않고 문화시설, 상업지구, 공연시설 등 도입을 고민 중"이라며 "그 외에도 달성군이 제안한 교정박물관 조성까지 모든 가능성을 열어 두고 주민들이 가장 원하는 방향으로 결정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대구에는 옛 건물 등을 활용, 재창조해 만든 문화·휴게시설 등이 핫플레이스로 사람들의 이목과 발길을 집중시킨 성공사례가 줄을 잇고 있다.지난달 북구 대구은행 제2본점 건너편에 새로이 문을 연 '투가든(2garden)·나인블록(9BLOCK)'이 대표적이다. 이곳은 폐공장과 창고의 외형을 그대로 두고 이를 재해석해 복합문화공간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이보다 앞서 중구 수창동 과거 연초제초장 별관창고를 재활용한 '대구예술발전소', 20년간 버려진 관사를 재창조해 만들어진 '수창맨숀'도 모범 사례로 꼽힌다.달성군 역시 개발 방안 협의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애초 달성군은 2014년 교정박물관 등 도시문화공원 건립과 교정·법무타운 등을 건립하는 2가지 안을 수립한 바 있다.달성군 관계자는 "아직 1년 가까이 시간이 남은 만큼 모든 계획안을 꼼꼼히 검토하고 대구시와 협의해 최적의 개발안을 마련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9-11-19 17:58:11

[포토뉴스] 철도노조 파업돌입 기자회견

전국철도노조와 철도하나로국민운동본부 조합원들이 18일 오후 서울 중구 민주노총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열린 철도 노동조합 20일 9시 총파업 돌입 계획을 밝히고 있다. 연합뉴스

2019-11-19 17:40:28

[포토뉴스] 연탄 나르는 자원봉사자들… 대구 중구'2019 따뜻한 중구 만들기 연탄나눔'

19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19 따뜻한 중구 만들기 연탄나눔'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줄지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19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19 따뜻한 중구 만들기 연탄나눔'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줄지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19일 오후 대구 중구 남산기독교종합사회복지관에서 열린 '2019 따뜻한 중구 만들기 연탄나눔'에 참가한 자원봉사자들이 어려운 이웃에게 전달할 연탄을 나르고 있다.

2019-11-19 17:40:16

[포토뉴스] '응원한다! 2001' 공연즐기는 고3 수험생들

19일 계명대학교 대명동 캠퍼스에서 열린 '응원한다! 2001'에서 수능시험을 치른 2001년생 고3 수험생들이 밝은 표정으로 공연을 즐기며 스트레스를 풀고 있다. 계명대 산학인재원이 수험생들의 문화체험을 위해 마련한 이날 공연은 지역의 전문예술단체 SP아르떼의 재능기부로 열렸다.

2019-11-19 17:39:53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이른바 민식이법이라 부른다. 민식이법 통과를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민식이법' 어떤 법? #스쿨존 어린이 보호 #하하·선예 동참

19일 포털 사이트에 실시간 검색어에 '민식이법'이 올라오면서 이 법에 대해 궁금해하는 네티즌들이 많다.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교통사고를 낸 가해자에 대한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을 담은 '특정범죄 가중 처벌 등에 관한 법률' 일부 개정안을 이른바 민식이법이라 부른다. 이는 9월 11일 충남 아산의 한 어린이 보호구역에서 김민식(9) 군이 교통사고로 사망하는 사건이 발생한 것을 계기로 추진되는 입법안이다.법안은 ▷어린이 보호구역 내 교통사고 사망사고가 발생할 경우 가해자에게 3년 이상의 징역에 처하도록 하며 ▷음주운전·중앙선 침범 등 '12대 중과실'이 원인이 된 경우에는 최대 무기징역까지 선고가 가능하도록 한 내용을 주 골자로 한다.더불어민주당 강훈식 의원이 지난달 13일 해당 법안을 발의했으며, 같은 날 김 군의 부모는 강훈식 의원과 함께 국회 정론관을 찾아 기자회견을 갖고 '민식이법'을 통과시켜 줄 것을 호소하기도 했다.그러나 정기국회가 오는 12월 10일 종료되는 가운데 '민식이법'은 상임위 행정안전위에서 계류 중이라 폐기될 위기에 처했다. 정기국회 이후에는 사실상 국회가 총선 분위기로 넘어가 법안 처리는 요원해지며 민식이법은 사실상 폐기 절차에 들어가는 것이다.이에 방송인 하하와 선예 등이 '민식이법' 제정을 촉구하는 청와대 국민청원 참여를 독려하고 나서자 19일 청원인이 빠른 속도로 늘고 있다. 19일 오후 3시 40분 현재 해당 청원에는 11만 400여명이 동의했다.

2019-11-19 17:38:27

대구지법 전경. 매일신문 DB.

"'채용 비리 의혹' 경북대병원 간호부장 중징계는 잘못"

채용 비리 의혹으로 정직 1개월의 중징계를 받은 경북대병원 간호부장 등의 징계가 잘못됐다는 법원 판단이 나왔다.대구지법 제11민사부(부장판사 조인영)는 전직 경북대병원 간호부장 A씨 등 2명이 병원을 상대로 낸 정직처분무효확인 소송에서 원고 승소 판결했다고 18일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A씨는 지난 2016년 12월 간호지원과장 B씨의 동생을 임시직원으로 채용했다. 당시 병원 마취회복실 임시직원이 공로연수를 떠나 대체 인력이 필요했는데, 야간근무·환자이송·청소 등을 주로 하는 업무 특성상 희망자가 좀처럼 나오지 않았다. 이에 B씨가 자신의 동생을 추천했고, 채용이 이뤄졌다.문제는 올해 1월 교육부의 공공기관 채용비리 전수조사에서 B씨 동생의 채용이 '채용비리'로 적발되면서 불거졌다. 병원 측은 임직원 행동지침을 어겼다는 이유로 A, B씨에게 정직 1개월 중징계를 의결했다. 임직원 행동지침은 혈연관계로 공정한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는 경우 의사결정을 회피해야 한다고 정하고 있다.A씨 등은 교육부 재심의 신청이 기각되자 소송을 냈다. 법원은 A씨가 받은 징계가 사회통념상 현저하게 타당성을 잃어 재량권을 남용한 것이라고 봤다. 단지 동생이라는 이유만으로는 공정한 직무수행이 어렵다고 판단되지 않는다는 것이다.재판부는 "다른 지원자를 찾기 어려운 상황에서 업무상 공백을 해소하고자 유일한 지원자를 채용한 것이므로 비위 정도가 중하다고 보기 어렵고, 채용 경위를 비춰볼 때 공정성이 침해되지 않도록 나름의 조치를 취했다"고 설명했다.

2019-11-19 17:27:19

지난 7월 열린 혁신원자력 연구개발 추진을 위한 경북도·경주시·한국원자력연구원 업무협약 체결식 당시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확정…"연구단지 조성 탄력 기대"

경상북도가 정부와 함께 추진하고 있는 '경주 혁신원자력연구단지 조성사업'이 국무총리가 위원장인 원자력진흥위원회 심의를 통과했다. 이에 따라 국비 지원 확보와 함께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한 동력을 마련해 사업은 더욱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19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18일 열린 제8차 원자력진흥위원회에서 경주 혁신원자력 연구개발사업이 포함된 정부의 '미래선도 원자력 기술역량 확보 방안'이 최종 의결됐다.이 사업은 기본 인프라와 각종 시설 구축 등에 8천210억원을 투입해 초소형원자로 등 미래 원자력 기술을 개발하는 사업이다.사업비는 지난 7월 경북도와 경주시, 원자력연구원의 혁신 원자력기술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 체결 당시 발표된 7천210억원보다 1천억원가량 늘어난 것으로 전해졌다. 경주에 신규로 이전할 인력의 정주지원 사업비 등이 늘어났기 때문이다.사업안이 원자력진흥위 의결을 거친 만큼 사업비 가운데 국비가 투입될 3천억원 규모의 재정 마련에도 청신호가 켜졌다.사업을 주관하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는 12월쯤 사업의 예비타당성 조사를 기획재정부에 신청하고, 내년 상반기 예타 조사가 마무리되면 2021년 국비 확보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경북도는 이에 앞서 연구단지 조성에 따른 경주지역 발전 전략 수립과 활성화 방안 마련 등을 위해 내년도 도비 예산 1억3천만원을 용역비로 확보할 계획이다.특히 산업과 관광, 정주여건 삼박자가 어우러져 지역경제 활성화를 가져온 프랑스의 '소피아 앙띠폴리스' 등 해외 선진사례를 벤치마킹해 원자력 연구와 관광, 주거가 함께 갖춰진 연구단지를 조성할 작정이다.도는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조성되면 경주지역에 초기 연구인력 500여 명이 유입되고 최종적으로는 1천여 명의 연구인력이 지역에 상주할 것으로 보고 있다.이철우 경북도지사는 "이번 원자력진흥위원회 의결로 경북도가 역점적으로 추진한 혁신원자력연구단지가 더욱 탄력을 받게 됐다"면서 "지역에 축적된 원자력 인프라와 인력을 적극 활용해 경주를 세계 속의 혁신적인 R&D 연구단지로 만들겠다"고 했다.

2019-11-19 17:11:54

수성경찰서 전경.

사업완료 13년 된 '대구 황금주공' 조합장 횡령 혐의 구속

지역 최대 재건축 사업으로 꼽혔던 대구 수성구 황금주공아파트(현 캐슬골드파크) 주택재건축정비사업조합장이 지난 8년간 조합 돈 7억6천여만원을 가로챈 혐의로 구속됐다.대구 수성경찰서는 특정경제범죄 가중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업무상 횡령)로 조합장 A(62) 씨를 구속했다고 19일 밝혔다.경찰과 해당 조합 등에 따르면 지난 1996년 재건축 사업이 본격화될 때부터 조합장을 맡아온 A씨는 지난 2012년부터 최근까지 조합 돈 7억6천여만원을 개인 용도나 임의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조합 청산 절차를 의도적으로 미뤄온 A씨가 조합 소유 재산 가운데 일부를 자신의 급여(월 800만원 상당) 등으로 사용해온 것으로 보고 있다.지난 2000년 공식 설립인가를 받은 황금주공아파트 재건축조합은 2006년 8월부터 황금캐슬골드파크 입주가 시작되면서 사실상 조합 업무가 종료됐다. 하지만 13년이 흐른 현재까지도 조합 지위를 유지하고 있다. 5개 단지, 66개 동, 4천256가구 규모인 황금캐슬골드파크는 당시는 물론 지금도 지역 최대 아파트 단지로 꼽힌다.경찰 수사 과정에서 A씨는 "소송 등으로 조합 업무가 남았고, 정당한 노동의 대가로 급여를 받았다"는 취지로 혐의를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러나 경찰은 노동의 대가라고 하기에 하는 업무가 너무 없는데다 금액도 과하다고 판단했다.조합이 형식적으로 유지되고 있다는 사실은 2009년 조합과 아파트 시공사 간의 소송과정에서도 확인된 바 있다. 해당 아파트 시공사는 사업이 본격화된 2001년 6월부터 매월 2천200만원의 조합 운영비를 지급해오다 2008년 10월부터 운영비 지급을 거부했다. 조합의 실질적인 업무가 종료됐다는 이유에서다.이에 조합 측이 시공사를 상대로 운영비 지급 소송을 제기했으나, 법원도 조합 업무가 사실상 종료됐다고 보고 시공사 손을 들어줬다. 이 판결은 2010년 대법원에서 확정됐다.당시 판결문에 드러난 2008년 한 해 조합 운영비 지출은 ▷판공비·경조사비 등 업무추진비 6천193만원 ▷우편요금·사무용품비·사무실 임대료 등 사무실 유지비용 3천여만원 ▷직원 인건비 2억4천900만원 등 연간 3억4천여만원 규모였다.※조합 청산 절차=조합이 목적 사업을 완료한 후 조합에 남아있는 재산이나 채무를 정리하는 절차. 보통 이전고시 및 등기가 이뤄지면 청산 절차가 시작된다.

2019-11-19 17:05:21

이상원 경북부 기자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여야 한마음으로

중국 제나라 때 일이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태산을 지나고 있는데 한 여인이 묘 앞에서 슬피 울고 있었다. 궁금해진 공자가 제자에게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라고 시켰다.제자는 여인에게 다가가 "무슨 일로 슬피 울고 있냐"고 물었다.여인은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남편도 호랑이에게 물려죽었는데 이번에는 아들까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고 슬퍼했다.이를 들은 공자는 "시아버지와 남편, 자식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는데도 왜 이 곳을 떠나지 않냐"고 물었다.여인은 "가혹한 정치를 피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공자는 제자들에게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역설적인 고사다. 그 만큼 우리 삶에 있어서 정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는 반증이다. 포항의 상황도 그렇다.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5.4 지진으로 인해 포항시민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민을 안고 보듬어야 할 정치는 실종 상태다.지진피해를 입은 포항을 재건하기 위한 포항지진특별법이 지난 4월 발의됐지만 겨울로 접어든 지금까지 하세월이다. 중앙 정치에서 지역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다시 한번 드러난 것이다.여야 정치권은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오로지 상처입은 포항시민이 치유될 수 있는 방안만 생각하면 된다.정부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드러난 만큼 보다 책임있는 자세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야 한다. 아직도 수백 명의 이재민이 체육관 텐트와 컨테이너 시설에 살고 있으며, 지역경제가 침체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포항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될 것이다.한가닥 희망을 품었던 18일 열린 법안소위도 결국 '보상'이냐 '지원'이냐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임으로써 무산되고 말았다. 포항시민들은 21일 열리는 소위에 또 다시 실낱같은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지진 이재민들은 한결같이 말한다"우리가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겁니까? 예전의 삶터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거 말고는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잃어 본 사람만이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던가. 포항시민들은 지진으로 잃어 보았으며 아파보았다. 소위 말하는 중앙이라는 서울(수도권 포함)은 얼마나 잃어 보았는가?원전만해도 그렇다. 서울특별시민들은 지역민들이 고통 속에 쏘아올린 원전의 전기를 받아 쓰고,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도 지역에서 처리해준다. 서울이 지진에 당했다면, 한강에 원전을 세운다면 서울특별시민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참으로 궁금해진다.포항시는 이처럼 포항의 아픔을 전하기 위해 서울에서 지진피해 사진전도 열고 포럼도 여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특별법 제정의 손길을 내밀었지만 겨울 찬바람처럼 냉랭하기만 하다.재난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정치권과 정부는 더 이상 직무유기를 하지 말고 즉답을 할 때다."포항시민 여러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제 저희들이 해결하겠습니다"고 여야가 용서를 빌며 포항지진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그래야 구케의원이라는 비아냥을 듣지 않을 것이다.

2019-11-19 16:59:53

19일 신재생에너지타운경주유치위원회가 경주시청 송고실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있다. 김도훈 기자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 실패, 경주시·경북도 책임져라"

신재생에너지타운경주유치위원회(공동대표 김일윤 전 국회의원)는 19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정부가 추진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경주시가 지정되지 못한 데 대해 경주시와 경북도, 김석기 국회의원은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정부는 에너지 신시장 창출과 지역에 특화된 에너지산업 육성을 위해 ▷에너지 특화기업 ▷연구소 ▷대학 ▷지원기관 ▷에너지 공기업 ▷에너지 공급시설 ▷실증·시험시설이 집적된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을 추진해왔다.산업통상자원부는 조성계획을 내놓은 8개 광역지자체를 대상으로 전문가 평가위원회 심사를 거쳐 2개 지역을 후보지로 선정했고, 지난 6일 제18차 에너지위원회를 열고 새만금과 광주전남 등 2곳을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로 지정했다.신재생에너지타운경주유치위원회는 "경북도 시군 중 경주시만큼 융복합단지 신청 도시가 갖춰야 할 조건에 부합하는 곳은 없다. 문재인 대통령도 후보시절인 지난 2017년 1월 경주 유세에서 '경주를 첨단 신재생에너지 융복합타운으로 육성하고 원자력연구기관을 유치하겠다'고 공약했다"며 "그런데도 경북도는 영덕군을 단독 신청해 결국 경북을 탈락하게 만든 무능한 행정을 자초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어 "3천700여명 규모 일자리와 1조3천800억원 상당의 생산유발 효과가 예상되는 에너지산업융복합단지 지정에 실패한 것은 '탈원전 정책을 반대하는 당론과 맞지 않다'며 반대한 김석기 의원과 이에 동조한 주낙영 경주시장, 경주시를 끝까지 외면한 이철우 경북지사 때문인 만큼 책임을 져야 한다"고 주장했다.유치위는 산업부가 지자체 수요를 파악해 2020년에도 융복합단지를 추가 지정하기로 한 만큼 내년에는 경주시가 반드시 지정받도록 해야 한다고 촉구하기도 했다.

2019-11-19 16:58:20

안동시 로고. 매일신문DB

[핫 키워드] 역대 최대 규모

19일 낮 '역대 최대 규모'라는 키워드가 다수 온라인 기사 제목에 달렸다.이날 전국 여러 지방자치단체가 내년도 예산안을 발표했는데, 이게 역대 가장 많다는 내용의 기사가 잇따랐다. 본예산 1조원 시대를 열었다는 경북 안동시를 비롯해 서울 동작구, 경기 파주시, 경남 김해시, 충북 증평군 등이 해당됐다.해당 지자체들은 역대 최대 규모 예산안을 자랑하면서 이걸로 내년 지역 경기를 활성화시키고 지역 경쟁력도 제고하겠다는 포부도 밝히는 등 지자체 행정 홍보에 적극적이었다.반면 예산안 규모를 전년도에 비해 크게 늘리지 못했거나 오히려 줄인 지자체들은 조용히 관련 소식을 전하며 대조적인 모습을 보였다.

2019-11-19 16:55:13

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이사. 매일신문 DB

보존의 가치까지 품는 개발 이뤄져야 해…권상구 시간과 공간 연구소 상임이사

대구 중구를 중심으로 오래된 골목길과 옛 시간의 흔적의 가치를 지키는데 힘써왔던 권상구 '시간과공간연구소' 상임이사는 "개발과 보존의 지향점이 상반된 상황에서 두 개의 가치를 공존시켜 시너지 효과를 내는 방안 마련이 시급하다"고 조언했다.낡은 구도심에 사는 주민들은 편의시설 부족과 지저분한 환경 등 생활의 불편을 감내해야 한다. 여기에다 개발업자, 지주 등 여러 이해관계가 얽힌 이들에게 '옛것의 보존'을 이유로 무조건 개발을 반대하는 것은 불가능에 가깝다는 것.권 이사에 따르면 대구시청이 위치한 동인동에서 대구역까지의 태평로 일대에만 1960년대 이전에 지어진 건물 1천여 채가 밀집돼 있다. 이런 점을 고려한다면 이번에 이뤄진 북성로 개발로 60년대 이전 건물 55채가 사라진 것이 그리 큰 피해가 아닌 것으로 비칠 수도 있다.하지만 권 이사는 "문제는 앞으로도 개발은 끊임없이 이뤄진다는 것"이라면서 "단순히 '개발 vs 반대'라는 이분법적인 접근으로는 해결책을 도출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그가 강조하는 것은 개발과 함께 보존의 가치까지 함께 품는 상생이다. 권 이사는 "개발과 동시에 보존에도 성공한 사례는 적지 않다"고 했다. 대구 현대백화점 후문에 조성된 영남대로, 반월당 미소시티 개발로 사라질 위기에 처했던 이상화·서상돈 고택 보존이 좋은 예다.권 이사는 "미소시티 뒤쪽 고택들은 시행사의 기부채납으로 복원돼 현재는 대구 근대골목의 주요한 관광지가 됐다"며 "진입로도 없었던 외진 곳이 개발과 함께 보존되면서 오히려 그 이상의 가치를 지니게 된 사례"라고 평가했다.10년간 북성로 일대의 도시재생사업에 참여해 온 그는 철거 직전까지도 개발에 회의적이었다. 건물주를 찾아 숱한 설득도 했다는 그는 "마음은 아프지만 결국 건물주의 권리행사를 막을 수는 없다"면서 "행정기관이 나서서 개발과 보존이 상충하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해결책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다.

2019-11-19 16:53:11

거창군의회 신재화 총무위원장

경남 거창군 의회 신 재화 의원, YOUTH(청년) 발전 우수 의원 선정

거창군의회 총무위원장인 신재화 의원(54·창조한국당)이 한국청년유권자연맹과 매일경제신문이 공동 주최한 '제1회 YOUTH 의원 대상'에서 우수 의원으로 선정됐다.신 의원은 거창군의회 초선 군 의원으로 지역 발전과 군민의 삶의 질 향상을 위해 활발한 의정활동을 펼쳐오고 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특히 청년들이 지역의 다양한 분야에서 참여기회를 보장 받고 청년의 권익 증진을 통해 지역사회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지원 근거를 마련한 '거창군 청년 발전 기본 조례'를 발의하여 법제 화 함으로서, 청년들의 권익 향상에 기여한 공로로 이번에 처음 개최된 'YOUTH 의원 대상'에서 수상하는 영광을 안게 됐다.신 의원은 "취업 난에 고달픈 청년들에 대한 걱정과 고민에 공감해 주셔서 매우 기쁘다"며 "제가 군민의 복리 향상을 위해 앞으로 더 잘하라는 뜻으로 알고 동료 의원들과 함께 의정활동에 더욱 매진하겠다"고 수상 소감을 밝혔다.한편 신재화 의원은 그동안 주민 생활과 밀접한 지역 행사와 회의에 성실하고 적극적인 의정활동을 통해 주민과 소통하면서 주민들의 민원과 애로 사항을 의정활동에 꾸준히 반영하기 위해 노력하면서 주민들로부터 칭송을 받고 있다.특히 신의원은 '5분 자유 발언'을 개방 화장실도 공중 화장실처럼 다양한 편의 시설을 지원하고 관리를 강화하여 주민 이용에 불편함이 없도록 당부하기도 했다, 또, CCTV 등 수많은 영상 기기에 사생활의 노출이 우려되는 현 시대에 군민 사생활 보호를 위한 조례 제정을 제안했다.신 의원은 "주민들의 대표인 지방 의회에서 주민들과 유대감을 갖고 서로 신뢰를 형성하는 일이 가장 기본이면서도 중요한 부분이라 생각한다"면서 "주민들로부터 현장에서 직접 수집한 이슈들을 적극 의제화하는 방식으로 의정활동에 반영해야 주민의 대표로서 군 의원의 사명을 다하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2019-11-19 16:52:15

대구 달서구 장기공원 가로지르는 도로 뚫린다

대구 달서구 장기공원을 가로지르는 도로가 뚫릴 전망이다.이를 통해 성서산업단지와 남대구IC 진·출입로 등 상습 정체 구간이 해소되고 성서와 대구 도심을 오가는 교통이 더 편리해질 것으로 기대된다.19일 대구시 등에 따르면 시는 성서공단북로와 장기로를 잇는 연결도로(너비 20m, 길이 466m, 터널구간 포함) 건설 사업 추진을 위한 계획을 수립 중이다.현재 해당 도로 건설 사업은 시민 의견청취, 열람공고 및 해당 지자체 협의 등 사전 행정절차를 마치고 계획 수립 마지막 단계인 도시계획위원회의 심의를 받고 있다.이르면 내달 말 심의가 통과돼 계획안이 확정되면 내년부터 도로 신설을 위한 첫 삽을 뜰 예정이다.이번 도로 신설 계획지는 지금까지 성서산단과 남대구IC 등을 이용하는 유동인구가 많아 출·퇴근 시간대를 비롯해 상습적으로 교통정체가 심한 구간이다.특히 성서산단에서 대구 도심으로 오가는 직선 방향에 장기공원이 가로막혀 있는 형태여서 먼 거리를 우회할 수밖에 없다. 성서산단에서 남대구IC로 오갈 때는 성서공단네거리와 장동네거리를 거쳐 돌아갈 수밖에 없고, 바로 옆 장기동·본리동을 오갈 때도 달구벌대로를 통해 크게 돌아서 진·출입해야 하는 불편이 이어지고 있다.특히 지난 2017년 지구단위계획이 수립된 장기동·장동 일대의 개발이 진행되고 있지만 성서와 장기지구 지구단위계획구역간 연결도로가 없어 향후 교통체증이 심해질 것으로 우려돼 성서공단로~장기로 연결도로 건립의 필요성이 크다.대구시 관계자는 "이번 신설도로 계획안은 꾸준히 필요성이 제기돼왔던 만큼 도시계획위 심의도 무난히 통과할 것으로 보고 있다"며 "성서산단과 대구 도심 간 원활한 교통 소통을 위해 문제가 없도록 차근히 추진하겠다"고 했다.

2019-11-19 16:48:34

경북 영주시가 2016년 2월 영주시의회에 보고한 신영주번개시장 주차환경개선사업 보고 문건. 마경대 기자

경북 영주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 두고 영주시 '딴소리' 빈축

경북 영주시가 주택가 이면도로 골목길에 추진 중인 주차장 조성과 관련한 특혜 의혹(매일신문 11월 12일 자 13면 등)을 무마시키기 위해 사업 추진 일정 및 계획을 무리하게 짜맞추고 있다는 지적이 제기되고 있다.영주시는 지난 14일 홍보성 보도자료를 내고 "신영주번개시장 주차타워 건립은 전통시장 주차환경 개선사업으로, 2017년 정부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된 것"이라며 "국비 54억원, 시비 52억원 등 106억원을 들여 186대를 주차할 수 있는 2층 3단 구조의 주차타워로 조성된다"고 밝혔다.그러나 영주시는 2015년에 이미 이 곳에 주차장을 조성하는 계획을 세운 것으로 확인됐다. 따라서 '뭔가 숨기려는 게 아니냐'는 의혹을 증폭시키고 있다.시는 당시 신영주번개시장 주차환경개선 사업 추진과 관련한 보도자료까지 배포했고, 주차장 조성사업 사전 컨설팅과 건물 소유자 및 상인들을 상대로 한 설명회 및 이해 관계자 등의 의겸수렴을 거쳐 사업계획도 확정한 바 있다.이후 2016년 2월 영주시의회 제204회 임시회에서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조성사업을 보고한 적도 있다. 당시 보고서엔 '영주시 선비로 79번길 54(휴천동) 일대 부지 3천170㎡를 사업비 5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20억원)에 사들여 주차면수 95면 규모의 주차장과 CCTV 등 기반시설을 설치하겠다'고 돼 있다.영주시가 2015년부터 추진한 주차장 조성 계획에 대해선 언급조차 않은 채 마치 2017년 주차타워 공모 선정 후부터 사업을 추진한 것처럼 여론을 호도하다 보니 '특혜 의혹을 숨기기 위한 물타기 아니냐'는 지적이 나오는 실정이다.한 영주시의원은 "시가 2015년부터 신영주번개시장 주차장 조성 사업을 추진한 것은 확실하다. 당시 공무원들과 이해 관계인 몇명만 불러 주민설명회를 하길래 '밀실에서 사업을 추진하는 것도 아니고 무슨 설명회를 이런 식으로 하느냐'고 항변하기도 했다"고 전했다.주민들은 "주택가 이면도로에 무슨 차가 그렇게 많이 들어 온다고 시장 활성화를 이유로 대형 주차빌딩까지 짓느냐. 주차장에 차 세워놓고 장바구니를 들고 100m씩 걸어와 장을 보는 사람이 어디 있느냐"며 "특정인의 부지를 매입하기 위해 주차장 조성 사업을 시작했다는 소문이 나도는 이유를 알겠다"고 비난했다.강신호 영주시 경제산업국장은 "2017년 주차빌딩 사업 이전 일은 잘 모른다. 주차타워 공모 전에 주차장 조성 사업 추진 계획이 세워졌을 수도 있다"며 "그러나 중요한 것은 공모사업에 선정됐고, 예산을 받아 사업을 추진한다는 점"이라고 했다.

2019-11-19 16:46:10

대구지법 포항지원. 매일신문 DB

경북 포항 A어린이집 보육교사 아동 11명 상습폭행 징역 1년에 집유 2년 선고

대구지법 포항지원 형사1단독은 19일 경북 포항 북구 A어린이집 아동 11명을 상습적으로 때리는 등 학대 혐의로 기소된 보육교사 B(29) 씨에 대해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을 선고하고, 5년 간 아동 관련 기관에 취업할 수 없도록 명령했다고 밝혔다.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2018년 7월 19일부터 같은 해 9월 7일까지 밥을 먹지 않는 2세 아동의 머리를 공으로 때려 울리는가 하면 양팔을 잡고 테이블에서 끌어내는 등 아동 11명에게 42차례에 걸쳐 학대 행위를 한 혐의로 기소됐다.B씨가 아동을 장난감 취급하며 벌인 엽기적인 학대 행각은 재판에서 여실히 드러났다. 판결문에 따르면 B씨는 2세 아동이 오줌을 싸자 옷을 잡고 강제로 끌어당겨 물티슈로 오줌을 싼 부위를 닦은 뒤 이 물티슈로 배와 팔 등 다른 신체 부위를 닦았다.낮잠을 자지 않는 아동의 엉덩이 등을 때리고, 놀라서 일어나 앉은 아동의 얼굴을 베개로 때렸으며, 이불을 머리까지 덮어 공포감을 조성하기도 했다. 심지어 1세 아동의 빰과 다리를 수차례 때리고 볼펜으로 아동의 이마를 찔렀으며, 2세 아동의 얼굴을 때려 울린 뒤 이불로 덮고 입을 손으로 틀어막아 숨을 못 쉬게 했다.이는 A어린이집 내부 CCTV에 모두 담겨 있었다. 법원은 어린이집 운영자인 C(53) 씨가 CCTV만 제대로 확인했어도 이런 일이 벌어지지 않았을 것이라며 C씨에게 벌금 300만원을 선고했다.

2019-11-19 16:36:13

경북소방본부 소방헬기 모습. 매일신문 DB

경북 소방헬기 조종사 못 구해 '발 동동'…이번엔 충원될까?

경북소방본부가 정원보다 부족한 소방헬기 조종인력 충원에 성공할 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해부터 수 차례 공고를 냈지만 신규 조종인력 채용에 실패했기 때문.도 소방본부는 지난 13일 공고문을 내고 항공조종인력 3명 채용을 위한 서류접수를 이달 22일부터 4일간 진행한다고 밝혔다.소방헬기 2대를 운용 중인 도 소방본부에는 조종인력 정원이 10명이지만 3명이 부족한 7명이 현원이다. 때문에 다른 소방인력과 달리 근무 형태가 기형적이어서 조종인력의 업무 효율성을 최적화하기에 어려움이 많은 실정이다. 이는 채용 공고를 내도 최종 지원자가 적고, 적합한 인력을 뽑기가 쉽지 않기 때문이다. 도 소방본부는 지난해부터 올해까지 모두 4차례 조종인력 채용 공고를 냈지만 한 명도 뽑지 못했다.울릉도와 독도를 관할하고 있어 헬기 조종사들이 꺼리는 장거리 해상 운행을 해야하는 탓에 우수 인력을 포함한 지원자가 적은 것으로 도 소방본부의 보고 있다.일반 소방공무원보다 급여 등 처우가 나은 전문경력관으로 채용해 지원을 유도하는 방법도 있지만 기존 조종인력과의 형평성 문제 등이 제기될 수 있어 대안으로 선택하기 쉽지 않다. 중앙119구조본부는 전문경력관으로 조종인력을 채용하고 있다.더욱이 최근 독도 인근 해상에서 중앙119구조본부 소속 소방헬기가 추락하는 사고가 발생해 이번 채용에 악영향을 주지 않을까 전전긍긍하고 있다.다만 앞선 4차례 채용공고는 전국 각지의 소방본부와 함께 올린 탓에 지원자들이 분산됐었지만, 이번에는 경북소방본부 단독으로 공고를 낸 것이어서 지원자가 집중될 것이라는 긍정적인 전망도 나오고 있다.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경북은 관할 지역이 전국에서 가장 넓어 소방헬기의 활용도가 높은 곳"이라며 "정원에 맞는 소방인력을 채용해 안전한 헬기 운용이 가능하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2019-11-19 16:32:58

지난해 대구모금회 직원들이 동성로 사랑의 온도탑 앞에서 '희망2019 나눔캠페인' 사랑의 온도 100℃ 달성을 축하하고 있다. 매일신문 DB.

최초 100억원 이상 목표…대구 '사랑의 온도탑' 20일 출범식

대구 '사랑의 온도탑'이 20일부터 73일간 모금 대장정에 돌입한다.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이하 대구모금회)는 '나눔으로 행복한 대구'를 슬로건으로 내걸고 최초로 100억원 이상 모금을 목표로 삼았다.대구모금회는 20일 오후 2시 중구 동성로 대구백화점 앞 야외무대에서 권영진 대구시장, 김수학 대구모금회 회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희망 2020 나눔캠페인' 출범식을 열 예정이다. 이날 출범식에서는 1억여원이 모일 때마다 1℃씩 올라가는 '사랑의 온도탑' 제막식도 함께 개최된다.온도탑은 시민들이 나눔 온도를 확인할 수 있도록 동성로 옛 중앙치안센터 앞에 세워진다. 이번 캠페인은 내년 1월 31일까지 이어지며, 모금 목표액은 지난해 최종 모금액 같은 100억2천만원이다. 목표액이 100억원 이상인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지난해 대구 사랑의 온도탑은 이어지는 경기 불황 등 여러 악재에도 목표액 99억8천900만을 초과 달성했다. 익명의 '대구 키다리 아저씨'가 1억2천만원을 전달하며 8번째 통 큰 기부를 했고, 시민들도 각자 힘을 보탰다.김수학 대구모금회 회장은 "불경기로 모금 여건이 어려울 것으로 예상되지만 시민들께서 소외 이웃을 위한 나눔에 십시일반 동참해 주시길 부탁드린다"고 말했다.이외에도 대구모금회는 모금 기간 ▷착한대구 캠페인 ▷나눔리더 ▷나눔리더스클럽 ▷대구 기업을 대상으로 제품에 사랑의열매를 달고 판매하는 CRM(Cause-Related Marketing) 등 다양한 기부 프로그램을 진행할 예정이다.기부를 원하는 시민은 대구모금회 사랑의 계좌나 각 동 행정복지센터, 방송사 등에 성금 및 물품을 기탁할 수 있으며, ARS 기부전화 060-700-0050(1통화 2천원)으로도 동참할 수 있다. 아울러 은행과 공공기관 등에 비치된 사랑의열매 모금함과 홈페이지(daegu.chest.or.kr)를 통해서도 기부할 수 있다. 기부금은 국세청 연말정산서비스와 자동연계 돼 연말 정산 혜택도 받을 수 있다. 문의 053)667-1000.

2019-11-19 16:30:53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전국체육대회 기를 전달받고 있다. 경북도청 제공

이철우 경북도지사 내년 민선 체육회장 선거 잡음 없어야 성공적 전국체전 치룰 수 있다

이철우 경북도지사가 내년 민선 체육회장 선거를 앞두고 "잡음이 없어야 성공적인 제101회 전국체육대회 및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를 치를 수 있다"고 했다.이 도지사는 19일 구미 호텔금오산에서 열린 2020년 전국체육대회 및 전국장애인체육대회 조직위원회 창립총회에서 이같이 밝혔다.이 도지사는 "지금 대한민국은 매우 위태롭다고 생각한다. 이렇게 간다면 망하지 않을까 하는 의심이 든다"며 "경북이 대한민국의 중심이었다. 대한민국의 불꽃을 다시 피우기 위해서 경북에서 새롭게 시작해야 한다"고 했다.이 도지사는 "경북도 및 각 시·군 체육회가 분열되서는 안된다. 내년 민선 체육회장 선거가 화합하는 분위기로 선출돼야 한다"며 "혼탁한 선거로 체육회가 분열돼 전국체육대회도 제대로 치루지 못하고 주저앉는 경우가 발생하면 안된다. 전국체육대회를 준비할 수 있는 역량있고 존경받는 인물이 선출되도록 중지를 모아달라"고 당부했다.또 이 도지사는 "내년 전국체육대회는 과학·기술 체전이 돼야 한다"면서 "경북이 자랑하는 문화 체전, 관광 체전이 되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강조했다.이날 경북도는 조직위원회 창립총회를 열고 양대 체전의 성공 개최를 위한 본격적인 준비에 들어갔다.조직위원회는 국회의원, 언론, 종교, 경제·금융, 문화·예술, 체육 분야 인사와 도내 유관 기관·단체장 등 모두 143명으로 구성했다.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2020년 10월 8~14일, 제40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내년 10월 21∼26일 주 개최지 구미시를 중심으로 12개 시·군 일원에서 치러질 예정이다.전국체육대회는 47개 종목에 3만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가하고, 전국장애인체육대회는 30개 종목에 8천500여명의 선수 및 임원들이 참여한다.제101회 전국체육대회는 1995년 제76회 포항, 2006년 제87회 김천에 이어 14년 만에 경북에서 열리는 세 번째 대회다.

2019-11-19 16:26:49

19일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열린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 정책토론회에서 권두현(앞 단상 오른쪽 세번째)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가 정부 중심 시장 활성화 정책의 모순을 지적하고 있다. 이날 정책토론회는 김대일(앞 단상 가운데) 경북도의원이 주최했다. 전종훈 기자

침체된 전통시장 활성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정책토론회 연 김대일 경북도의원

경기 침체로 인해 위기에 직면하고 있는 전통시장의 재부흥을 위한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19일 오후 2시 경북문화콘텐츠진흥원에서 경상북도의회 기획경제위원회 김대일 도의원(안동·자유한국당)이 정책토론회를 열었다.이번 정책토론회는 유통환경과 소비 형태의 변화 등 우리 사회 전반의 복합적인 요인에 따라 전통시장이 경기 침체와 위기에 직면하고 있고 이를 극복하기 위해 전문가를 포함한 다양한 현장의 목소리를 듣기 위해 마련됐다.토론에 앞서 김 도의원은 "경북에는 195개의 전통시장에 1만7천여 개의 점포와 2만7천여 상인들이 일을 하고 있다"며 "그동안 경북도와 각 시군은 시설 현대화와 주차환경개선을 비롯해 클린 5일장·문화관광형시장·지역선도시장·청년몰 등의 육성을 통해 다양한 경쟁력 확보 사업에 주력했지만 현실 문제를 해결하기는 부족함이 많았다"고 말했다.이날 토론회의 주제발표자로 나선 전창록 경북도 경제진흥원장은 '로컬크리에이터(지역혁신창업)와 시장 활성화 방안'이란 주제로 지역혁신창업의 개념과 현황, 청년과 시장의 연계·협력을 통한 시장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전 원장은 "지역 시장에서 지역자원과 문화, 커뮤니티를 연결해 새로운 가치를 창조해내는 창조적 소상공인들이 바로 로컬크리에이터"라며 "지방 소멸의 대안으로 주목받고 있는 지역공동체의 복원이 일자리 창출만을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더 폭넓은 시선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그러면서 그는 서울 을지로 3,4가 일대의 '힙지로' 열풍을 예로 들었다. 일명 노가리 골목으로 불리는 이곳은 최근 3, 4년 사이에 새롭고 개성이 강하다는 뜻의 영어 '힙'과 을지로의 합성어가 만나 힙지로로 대변화를 이뤘다. 이곳 상가는 시민들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를 적용했고 자연스럽게 노포와 어우러지면서 '핫플레이스'로 성장한 곳이다. 서울연구원의 '서울도시연구'에 실린 논문에 따르면 2013년 이곳과 관련된 인스타그램 게시물이 5건에 불과했지만 2018년 1만705건으로 폭발적 증가를 보였다고 한다.전 원장은 "지역 시장에 유입된 청년들이 로컬크리에이터 역할을 하면서 전통시장의 자산을 새로운 아이디어로 재조명했고 SNS를 통해 확장했다"며 "소상공인들 간 네크워크 연결이 골목상권의 활성화를 이룬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어진 토론에서는 김 도의원의 사회로 정중태 경상북도 생활경제교통과장, 임대성 경상북도 청년특보, 권두현 세계유교문화재단 대표, 김태욱 안동큐브트럭 대표, 김대현 안동 신시장청년몰 대표 등이 다양한 시각에서 문제점과 개선방안을 제시했다.김 도의원은 "전통시장은 서민의 삶의 애환이 서린 삶의 터전으로서 땀과 사람의 향기가 가득한 곳이며, 지역의 정서와 문화가 살아 숨 쉬는 공간"이라며 "경북도에서 전통시장을 중심으로 청년의 유입과 창업을 유도할 수 있는 다양한 정책을 마련하고 시행해 주기를 촉구한다"고 밝혔다.

2019-11-19 16:26:12

이상원 경북부 기자

[취재현장] 포항지진특별법 제정에 여야 한마음으로

중국 제나라 때 일이다. 공자가 제자들과 함께 태산을 지나고 있는데 한 여인이 묘 앞에서 슬피 울고 있었다. 궁금해진 공자가 제자에게 무슨 사연인지 알아보라고 시켰다.제자는 여인에게 다가가 "무슨 일로 슬피 울고 있느냐"고 물었다.여인은 "시아버지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고 남편도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는데 이번에는 아들까지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다"고 슬퍼했다.이를 들은 공자는 "시아버지와 남편, 자식이 호랑이에게 물려 죽었는데도 왜 이곳을 떠나지 않느냐"고 물었다.여인은 "가혹한 정치를 피해 돌아가지 않고 있다"고 답했다.공자는 제자들에게 가혹한 정치는 호랑이보다 무서운 것이라고 설명했다.정치가 호랑이보다 더 무섭다는 역설적인 고사다. 그만큼 우리 삶에 있어서 정치가 차지하는 비중이 막중하다는 방증이다. 사람은 태어나 죽을 때까지 행동 하나하나가 정치와 연결돼 있다.포항의 상황도 그렇다. 2017년 11월 15일 발생한 사상 최대 규모의 5.4 지진으로 인해 포항 시민들은 엄청난 고통에 시달리고 있지만 시민을 안고 보듬어야 할 정치는 실종 상태다.지진 피해를 입은 포항을 재건하기 위한 포항지진특별법이 지난 4월 발의됐지만 겨울로 접어든 지금까지 하세월이다. 그 사이에 정치권은 밥그릇 싸움에 빠져 있다. 중앙 정치에서 지역은 안중에도 없다는 것이 다시 한 번 드러난 것이다.정치의 핵심이 국민을 편안하게 하는 것이라면 답은 간단하다. 여야 정치권은 서로의 이해관계에서 벗어나 오로지 상처 입은 포항 시민이 치유될 수 있는 방안만 생각하면 된다.정부도 포항지진이 지열발전에 의한 촉발지진으로 드러난 만큼 보다 책임 있는 자세로 특별법 제정에 힘을 보태야 한다. 지열발전은 국책사업으로 진행되지 않았는가. 정부는 이재민 피해 대책을 세우고 조치할 책임과 의무가 있다.아직도 수백 명의 이재민이 체육관 텐트와 컨테이너 시설에 살고 있으며, 지역 경제가 침체 일로를 걷고 있는 상황에서 더 이상 포항의 현실을 외면해서는 안 될 것이다.한 가닥 희망을 품었던 18일 열린 법안소위도 결국 '보상'이냐 '지원'이냐를 놓고 여야가 신경전을 벌임으로써 무산되고 말았다. 포항 시민들은 21일 열리는 소위에 또다시 실낱 같은 희망을 가질 수밖에 없는 지경으로 내몰리고 있다.지진 이재민들은 한결같이 말한다"우리가 대단한 것을 원하는 겁니까? 예전의 삶터에서 오순도순 살아가는 거 말고는 더 바랄 것도 없습니다."잃어 본 사람만이 힘든 심정을 이해한다고 했던가. 포항 시민들은 지진으로 잃어 보았으며 아파 보았다. 소위 말하는 중앙이라는 서울(수도권 포함)은 얼마나 잃어 보았는가?원전만 해도 그렇다. 서울특별시민들은 지역민들이 고통 속에 쏘아 올린 원전의 전기를 받아 쓰고, 자신들이 버린 쓰레기도 지역에서 처리해 준다. 서울이 지진에 당했다면, 한강에 원전을 세운다면 서울특별시민들은 어떻게 반응할지 참으로 궁금해진다.포항시는 이처럼 포항의 아픔을 전하기 위해 서울에서 지진 피해 사진전도 열고 포럼도 여는 등 다양한 방법을 동원해 특별법 제정의 손을 내밀었지만 겨울 찬바람처럼 냉랭하기만 하다.재난에 여야가 따로일 수 없다. 정치권과 정부는 더 이상 직무 유기를 하지 말고 즉답을 할 때다."포항 시민 여러분 그동안 얼마나 힘들었습니까? 참으로 죄송한 마음입니다. 이제 저희들이 해결하겠습니다"고 여야가 용서를 빌며 포항지진특별법을 즉각 제정해야 한다.그래야 구케의원이라는 비아냥을 듣지 않을 것이다.

2019-11-19 16:25:13

계명문화대, 2019학년도 LINC+ 지원협의체 워크숍 개최

계명문화대학교(총장 박승호)가 최근 보건관 동산홀에서 '2019학년도 LINC+(사회맞춤형 산학협력선도대학) 지원협의체 워크숍'을 열었다.이날 워크숍에는 박승호 총장, 협약반별 책임교수와 참여학생, 소속학부 교원 및 협약반별 산업체 인사 등 400여 명이 참석했다.1부에서는 LINC+ 현장실습 수기 공모전 및 사회맞춤형 팀프로젝트 경진대회 우수작품 사례 발표를 시작으로 김효철 LINC+ 사업단장의 LINC+ 3차년도 사업 안내와 융합교육실적 결과 발표가 이어졌다. 2부에서는 박남기 교수(전 광주교육대 총장)이 '4차산업혁명과 TLT : 최고의 교수법'을 주제로 특강을 펼쳤다.김효철 LINC+ 사업단장은 "사회맞춤형 교육에 대한 인지도를 높이고, 3차년도 사업 발전방향 모색을 위해 소통할 수 있는 좋은 시간이었다"며 "협약 산업체와 함께 사회맞춤형 산학협력 사업을 선도하는 대학교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계명문화대는 ▷호텔항공외식관광학부(GTSM반) ▷보건학부(의료마케터반) ▷식품영양조리학부(연회조리전문가반·카페케이크디자이너반) ▷디자인학부(인테리어제품디자이너반) ▷뷰티코디네이션학부(헤어디자이너반·피부미용반) ▷기업브랜드학부(퍼스널네일아티스트반) ▷패션학부(패션마케터반) 등 7개 학부에서 9개의 사회맞춤형 협약반을 운영 중이다.이는 대학과 기업이 협약을 맺어 개설한 '채용약정형 계약학과'로, 기업의 요청에 따라 대학이 맞춤형 인력을 양성하고 졸업과 동시에 기업이 채용하는 형태로 운영된다.

2019-11-19 16:08:39

박문기 대구한의대 교수, (사)한국환경과학회 회장 선출

대구한의대학교 제약공학과 박문기 교수가 제20대 (사)한국환경과학회 회장으로 선출됐다.박 교수는 최근 경주에서 개최된 2019년 한국환경과학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회장으로 선임됐다. 임기는 2020년 1월부터 2021년 12월까지다.박 교수는 부산대에서 학사·석사, 박사 학위를 받았으며, 대학에 재직하면서 한방산업대학원장, 바이오산업대학장, 기획연구처장, 행정처장 등을 역임한 바 있다.또한 학술분야에서는 한국식물자원학회 우수논문상, 브라질 국제학술대회 우수발표상, 한국환경과학회 학술상 등을 수상했다.박 교수는 "앞으로 한국환경과학회를 국제적인 전문학회로 육성하고 학술지를 국제화하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한편 (사)한국환경과학회는 1992년 4월 전국 대학의 환경관련 교수와 연구원, 기업체 관련 종사자 및 공무원 등 환경문제에 많은 관심을 가진 이들이 모여 창립했다.

2019-11-19 16:01:24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 오금석 대장(오른쪽 첫번째)이 경일대 학생들에게 감사장을 수여한 후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일대 제공

경일대 학생들 '피싱범죄 예방' 카드뉴스 제작…경북경찰청 감사장 받아

경일대학교(총장 정현태) 만화애니메이션학과 학생들이 최근 경북지방경찰청으로부터 피싱범죄(메신저피싱, 몸캠피싱, 피싱메일) 예방에 앞장선 공로로 감사장을 받았다.감사장의 주인공은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1학년 김은정, 이보현, 이선지, 홍은빈, 유한슬, 안유림 학생이다.경북경찰청은 피싱범죄 예방을 위한 팸플릿을 제작하는 데에 학생들이 직접 만든 카드뉴스를 적극 활용하고 있다. 경북경찰청 SNS에서도 학생들이 제작한 웹툰이 피싱범죄 예방 홍보에 한몫하고 있다.이번 작업은 지난 8월 경학협력의 일환으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의 재능기부 형태로 이뤄졌다. 경북경찰청 사이버수사대가 피싱범죄에 대한 시나리오를 제공하고, 웹툰과 카드뉴스 제작을 의뢰한 것.오금석 경북지방경찰청 사이버수사대장은 "날로 교묘해지는 피싱범죄를 예방하기 위해서는 범죄수법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는 것이 가장 필요하다"며 "누구나 쉽게 이해할 수 있는 방법을 찾던 중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에 작업을 의뢰했다"고 말했다.김은정 학생은 "우리가 만든 웹툰과 카드뉴스가 범죄예방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다는 생각으로 친구들과 함께 열심히 작업했다"고 했다.학생들을 지도한 경일대 만화애니메이션학과 류지헌 교수는 "만화가 단순한 재미를 넘어 범죄예방과 같은 공익적 성격이 강한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될 수 있음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말했다.

2019-11-19 16:01:18

교육부, 서울·연·고대 등 8개大 학종 대학입시 실태 감사

교육부가 서울대·고려대·서강대 등 서울에 있는 주요 대학 여러 곳을 대상으로 학생부종합전형(학종) 등 대입 운영 실태를 들여다보는 특정감사에 착수했다.교육부 관계자는 19일 "학종 실태조사에서 부적절한 정황이 확인된 일부 대학에 특정감사를 진행 중이거나 진행할 계획이라며 "고려대, 서강대, 건국대는 이미 감사가 진행 중이고, 서울대는 다음 주에 감사를 나갈 예정"이라고 덧붙였다.교육계에 따르면 교육부는 경희대와 성균관대에 대해서도 특정감사를 시행할 계획인 것으로 알려졌다.특정감사 대상 6개 대학에 더해 연세대와 홍익대는 종합감사 차원에서 대입 운영 실태를 감사해 총 8개 대학이 교육부 감사를 받게 된다.교육부는 특정감사를 통해 대학이 특수목적고 등 특정 고교 유형을 우대한 사실이 있었는지, 학종 서류 평가 단계에 위법한 사례가 있었는지, 교직원 자녀 입학 과정에 특혜가 있었는지 등을 규명할 계획이다.교육부는 앞서 이달 초 서울대·연세대·고려대 등 13개 대학을 대상으로 학종 실태조사 결과를 발표했다.실태조사는 서면으로 이뤄진 탓에 '고교등급제' 운용 증거나 입시 비리 사례를 잡아내지는 못했으나 일부 대학이 특수목적고·자율형사립고 출신 학부생의 과거 내신과 학점, 자퇴 여부 등의 데이터를 관리하는 수상한 정황은 포착했다.

2019-11-19 15:48:43

수능 이의신청 344건…작년 '불수능' 때보다 600여건 줄어

2020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 문제·정답에 대한 수험생의 이의 제기는 총 300여건 접수됐다.수능 출제기관은 한국교육과정평가원은 수능 당일인 14일부터 18일 오후 6시까지 홈페이지를 통해 이의신청을 받은 결과 344건이 접수됐다고 19일 밝혔다.지난해 수능 때는 '불수능' 논란이 일 만큼 난도가 높았던 탓에 이의신청도 역대 가장 많은 991건이 접수됐었다. 올해는 작년보다는 600여건 적게 접수됐다.올해 접수된 이의신청 가운데 시험 운영에 대한 불만 등 민원을 제외한 순수 이의신청은 236건이었다. 총 91개 문항에 대한 이의가 있었다.영역별로 보면 사회탐구가 117건으로 가장 많았다. 그다음으로는 국어 101건, 과학탐구 53건, 영어 37건, 수학 24건, 직업탐구 7건, 제2외국어/한문 3건, 한국사 2건이 있었다.가장 많은 이의신청이 제기된 문항은 국어 21번으로, 총 29건이 접수됐다. 고전가사 '월선헌십육경가'와 권근의 '어촌기' 가운데 10곳에 밑줄을 그어놓고 적절하지 않게 해석한 것을 고르는 문제였다.사회탐구에서는 '생활과 윤리' 과목 10번 문제에 대한 이의신청이 많았다. 분배의 정의에 대해 다르게 생각하는 두 사상가를 제시하면서 사상가의 입장으로 적절한 문항을 고르는 문제였다.평가원은 접수된 이의신청을 일주일간 심사한 다음, 이달 25일 오후 5시에 심사 결과와 수능 정답을 확정 발표한다.수능 성적은 12월 4일 수험생에게 통지된다.

2019-11-19 15:47:07

조현범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 대표이사

'회삿돈 횡령' 조현범 한국타이어 대표 누구?…MB 사위

검찰은 거액의 회삿돈을 횡령하는 등 비리를 저지른 의혹을 받는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위인 조현범(47) 한국타이어앤테크놀로지(옛 한국타이어) 대표이사를 구속 수사하기로 했다.서울중앙지검 조세범죄조사부(김종오 부장검사)는 19일 배임수재와 업무상 횡령,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로 조 대표에 대해 구속영장을 청구했다.검찰은 조 대표가 하청업체로부터 납품 대가로 매달 수백만원씩 모두 5억원 안팎을 챙겼으며, 총 2억원가량의 계열사 자금을 정기적으로 빼돌린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검찰은 금융거래 내역을 추적한 결과 조 대표의 차명계좌에 흘러 들어간 8억원에 가까운 자금이 사적 용도로 사용된 사실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조 대표는 최근 배임수재 등 피의자 신분으로 검찰 조사를 받으면서 "피해 금액을 모두 돌려줬다"는 취지로 해명한 것으로 전해졌다.앞서 서울지방국세청 조사4국은 지난해 한국타이어를 상대로 특별 세무조사를 벌인 뒤 올해 1월 검찰에 고발했다.한편, 조양래 전 한국타이어 회장의 차남인 조 대표는 1998년 한국타이어에 입사해 지난해 한국타이어 대표에 선임됐다. 지주회사 격인 한국테크놀로지그룹 최고운영책임자(COO)도 맡고 있다. 2001년 이명박 전 대통령의 셋째 딸 수연(44)씨와 결혼했다.

2019-11-19 15:40:26

19일 오전 제주 차귀도 서쪽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D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해경에 접수돼 구조·수색이 진행 중이다. 현재 화재 선박의 대부분이 물에 잠겨 있고 선미만 떠오른 상황이다. 연합뉴스

제주 해상 갈치잡이 어선 화재…1명 사망·11명 실종

제주 해상에서 갈치잡이 어선에 불이 나 1명이 숨지고 11명이 실종됐다.19일 오전 7시 5분께 제주 차귀도 서쪽 76㎞ 해상에서 통영 선적 연승어선 대성호(29t·승선원 12명)에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제주해양경찰서에 접수됐다.신고를 받고 수색·구조에 나선 해경은 오전 10시 21분께 사고 선박에서 남쪽으로 7.4㎞ 떨어진 해상에서 선원 1명을 구조해 제주시내 병원으로 이송했으나 결국 사망 판정이 내려졌다.이 선원은 김모(60·경남 사천) 씨로 확인됐다. 화상을 심하게 입은 상태여서 지문 감식을 통해 신원을 확인한 것으로 알려졌다. 발견 당시부터 의식과 호흡, 맥박이 없었으며 구명조끼를 입지 않고 있었다고 해경은 전했다.나머지 승선원 11명은 아직 실종 상태다.해경 조사 결과 출항신고서에 기재된 승선원은 한국인 6명, 베트남인 6명 등 12명이며 이들의 주소는 경남 통영과 사천, 부산 연제구 등이다.대성호는 지난 8일 오전 10시 38분 경남 통영항에서 갈치잡이 등 조업차 단독 출항했으며 지난 18일에 입항할 예정이었다. 선박 소재는 화재에 취약한 섬유강화플라스틱(FRP)으로 확인됐다.수색·구조에는 해경과 해군 경비함정·헬기·항공기와 어업지도선, 민간 어선 등이 동원됐다.대성호는 현재 선체 대부분이 불에 타 뒤집어진 상태로 해상에서 표류하고 있다고 해경은 전했다.현재 제주도 전 해상에는 풍랑주의보가 발효 중이며, 사고 해상에는 2∼3m의 높은 파도가 일고 있다. 이로 인해 일부 소형함정은 사고 현장에 접근조차 하지 못하는 등 수색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해경은 사고 어선 주변에서 실종자가 발견된 만큼 주변을 집중적으로 수색하고 있다고 전했다.해경 관계자는 "어선에 불이 크게 나서 함정이 도착하고 나서도 어선 내부로 접근이 어려웠다"며 "현재 선박이 뒤집어진 상태로, 선박 내에서도 선원을 발견할 가능성이 있는 만큼 해상 날씨가 좋아지면 내부 수색도 진행할 방침"이라고 말했다.이 사고와 관련해 문재인 대통령은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인명 구조에 최선을 다하라고 지시했다.문 대통령은 "높은 파고와 차가운 수온으로 신속한 구조가 무엇보다 중요한 만큼 행정안전부 장관과 해양수산부 장관이 해경·해군·지자체 등 관련 기관과 합동 구조활동이 효율적으로 진행되도록 상황을 철저히 관리하라"고 지시했다.사고 대응을 위해 진영 행정안전부 장관과 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이 제주에 도착했으며, 제주지방해양경찰청에는 광역구조본부가 꾸려졌다.제주도도 신속한 구조·수색과 실종자 가족 지원 등을 위해 모든 지원방안을 강구하겠다고 밝혔다.

2019-11-19 15:3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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