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일반

 
간호사 2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6일만에 확진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 준수 필수"

간호사 2명 화이자 백신 접종 후 6일만에 확진 "접종 후에도 방역수칙 준수 필수"

지난달 말 화이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백신을 접종한 국립중앙의료원 간호사들이 코로나19에 확진된 것으로 확인됐다.7일 방역당국에 따르면 서울 중구 국립중앙의료원 소속 A간호사는 전날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는 지난달 28일 화이자 백신 1차 접종을 마치고, 이후에도 별다른 이상 반응을 보이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하지만 접종 후 5일이 지나 열이 나기 시작하자, A간호사는코로나19를 의심해 진단검사를 받았고 결국 확진 판정을 받았다.국립중앙의료원은 A간호사가 근무하던 병동을 폐쇄 조치한 뒤 소독 작업을 벌였다. 해당 병동에 입원해 코로나19 치료를 받던 환자는 다른 병동으로 옮겼다. 의료원은 40여명을 전수 조사했다.이 과정에서 간호사 한 명이 추가 양성 판정을 받았다. 이 간호사도 지난달 말 화이자 백신을 맞았다. 두 확진 간호사는 이달 초 함께 야간 근무를 섰다고 한다. 방역당국은 보다 구체적인 감염경로 등을 조사할 계획이다.코로나19 백신의 보호 효과는 접종 2주 후부터 나타난다. 더 확실하게는 4주가 필요하다는 것이 방역당국의 설명이다. 맞는다고 바로 효과가 나타나는 것은 아닌 셈이다.방역당국은 두 간호사의 경우 백신접종 전 이미 코로나19에 감염됐거나 보호 효과가 나타나기 전 바이러스에 노출됐을 수 있다고 보고 있다.전문가들은 백신을 맞았다고 해서 100% 항체가 형성되는 것은 아니며, 백신을 맞은 후에도 마스크 쓰기, 거리두기와 핵심 방역수칙을 반드시 지켜야 한다고 당부했다.중앙방역대책본부 관계자는 중앙의료원 간호사 감염과 관련해 "지자체 보고와 신고현황을 집계해 8일 (정례) 브리핑에서 설명할 것"이라고 밝혔다.

2021-03-07 22:13:32

[속보]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 315명 확진, 서울 97·대구 6·경북 2명

[속보] 7일 오후 9시까지 전국 315명 확진, 서울 97·대구 6·경북 2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9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315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379명보다 64명 적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227명(72.1%), 비수도권이 88명(27.9%)이다.시도별로는 경기 115명, 서울 97명, 충북 20명, 인천 15명, 광주 14명, 부산·충남 각 11명, 강원 10명, 대구 6명, 전북 4명, 울산 3명, 세종·경북·전남·제주 각 2명, 경남 1명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전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 중후반에 달할 전망이다.전날에는 자정까지 37명 늘어 최종 41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0명꼴로 나왔다.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11명이, 대구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강원 평창군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진천군 소재 오리 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2021-03-07 21:57:14

권영진 시장,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불발'…질병청 '지자체장 제외' 공문

권영진 시장, 아스트라제네카 접종 '불발'…질병청 '지자체장 제외' 공문

권영진 대구시장의 '솔선수범' 계획이 질병관리청이 내린 공문으로 인해 수포로 돌아갔다.질병관리청은 7일 각 지자체에 공문을 보내 '지자체장은 백신접종 대상에서 제외한다'고 알렸다.당초 권영진 시장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8일 오전 11시쯤 중구 보건소에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을 접종할 계획이었다.중구 보건소에서 백신접종 예정인 권영진 대구시장은 7일 "대구시장으로서 먼저 백신을 접종받아 모범을 보이고, 백신이 안전하다는 것을 시민들에게 보여줄 것이다"고 밝혔다.그는 지난해 11월 위암 조기 진단을 받고 수술을 받은 바 있다.이날 백신 접종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재난안전대책본부장), 김영애 시민안전실장, 외에도 코로나 19 역학조사관, 코로나 19 검사, 119구급대원, 해외입국자 수송 모범택시기사 등이 참석할 예정이었다.달서구에 거주하는 한 시민은 "국민들의 불안감을 줄여 보려는 지자체장의 노력을 막는 질병관리청의 의도가 궁금하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방역 수칙 조정 때도 권 시장의 뜻을 막은 후 한 주가 지난 뒤에 그의 뜻과 같이 수칙을 바꿨었다"면서 "정부가 대구시의 '솔선수범'에 태클을 자꾸 거는 숨겨진 이유가 따로 있는 것은 아닌지 궁금하다"고 말했다.한편, 정은경 질병관리청장은 7일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이 아닌 각 지방자치단체의 장들이 예방접종을 먼저 받아서는 안 된다"는 입장을 밝혔다.

2021-03-07 21:52:36

[전문] 박혜수 인스타로 학폭 논란 입장 밝혀 "거짓 선동해 저를 망가뜨리려"

[전문] 박혜수 인스타로 학폭 논란 입장 밝혀 "거짓 선동해 저를 망가뜨리려"

배우 박혜수가 7일 오후 9시 30분을 조금 넘겨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최근 자신에게 제기된 학폭(학교폭력) 논란과 관련, 직접 입장을 밝혔다.박혜수는 "제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기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것을 알고 있었다"며 "말에 힘을 더하기 위한 많은 증거들이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사실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됐다"고 글을 쓴 이유를 설명했다.▶박혜수는 미국 유학을 다녀온 후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하면서 벌어진 일들에 대해 털어놨다.그는 중학생 당시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에 힘들었다"며 "괴롭힘이 점점 심해졌다"고 글을 이어갔다.그는 "'미국에 낙태수술을 하러(유학을) 갔다'는 등의 거짓 소문이 퍼지고, 욕설 및 성희롱성 문자 메시지를 받는 등의 괴롭힘을 받았다"고 했다. 또한 괴롭힘이 점점 심해지면서 급식 식판을 일부러 엎어 교복에 음식물을 묻히고, 복도에서 몸을 일부러 치고 가고,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를 툭툭 치는 등의 괴롭힘을 당했다고 했다. 이 탓에 3년 동안 상담센터에서 상담을 받기도 했다고 밝혔다.▶이어 박혜수는 "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이라며 "그 아이의 친구들이 무리지어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려와 거짓으로 점철된 댓글들을 달며 이 모든 거짓말들의 씨앗을 뿌렸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익명의 이야기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캡처 화면을 올린 내용들"이라며 "신분도,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다"고 설명했다.그는 "인스타그램 댓글에서부터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하여 저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다"며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이라고 했다.아울러 박혜수는 "수십 명이 있다던 피해자 모임방 또한 위 이야기들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이며, 그 안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방 내부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다"고 알리면서 "현재로서는 떠돌고 있는 모든 가짜 가십거리들에 대해 낱낱이 토를 달고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도록 하겠다"고 했다.▶그는 "이번 일을 지켜보는 동안 저는 제 마음 속 깊이 숨겨두었던, 소문과 괴롭힘 속에서 상처받았던 어린 제 자신을 마주했다. 이렇게 드러나는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저의 꺼내기 힘든 끔찍한 기억들에 대해 호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른다"며 "하지만, 거짓 폭로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지난 과오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는 것 또한 같은 폭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원치 않는다"고 밝혔다.박혜수에 대해서는 지난 2월 22일 박혜수 인스타그램 댓글을 통해 "학폭 가해자"라는 주장이 나왔고, 다음 날인 23일 및 24일 소속사(스튜디오 산타클로스엔터테인먼트)가 잇따라 "허위 사실이며 법적 대응을 하겠다"는 입장을 내기도 했다.또한 논란이 된 일명 '피해자 모임'과 관련해 지난 3월 3일 디스패치 보도 및 다음 날인 3월 4일 소속사의 3번째 입장문이 나오기도 했다.이어 논란이 나온 지 2주만에 박혜수 본인이 직접 입장을 밝힌 상황이다.※다음은 박혜수 인스타그램 글 전문안녕하세요. 박혜수입니다.이 글을 올리기까지 정말 오랜 시간이 걸렸네요. 이렇게 이야기하기까지 너무 오래 걸린 점 죄송합니다. 글을 여러 번 쓰고 지우고 수도 없이 반복했습니다. 사실이 아니기에 지나갈 것이라 믿고 지켜보는 동안, 거짓에 거짓이 꼬리를 물고, 새로운 거짓말을 낳고, 그것들이 산더미처럼 쌓여 점점 높아져만 갔습니다. 사실과 무관한 사진 한 두 장이 '인증'으로서 힘을 얻고, 가짜 폭로들이 지우기 어려운 편견들을 만들어내는 과정을 보면서 고통스러웠습니다.제가 직접 나서서 이야기하기를 많은 분들이 기다리셨던 것을 알고 있었습니다. 그럼에도 오랜 시간 동안 나서지 못했던 이유는 이미 걷잡을 수 없이 커진 편견 속에서 제 말에 힘이 없을 거라는 것을 알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말에 힘을 더하기 위한 많은 증거들이 노출되었음에도 불구하고 사실이 사실대로 받아들여지지 않는 것을 보고 이렇게 글을 올리게 되었습니다.저는 거짓 소문들이 퍼져 그것들이 마치 사실인 양 사람들에게 각인되는 걸 이미 과거에 한 차례 경험한 적이 있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사람들의 입에서 나온 무수한 거짓들을 하나하나 제자리로 돌려놓는 것이 얼마나 어려운 일인지 잘 알고 있습니다.저는 2008년 중학교 2학년 때 미국으로 유학을 떠나 교환학생 생활을 하다 다음 해에 한국에 돌아오게 되었습니다. 한국에 돌아오면서 원래 살던 동네를 떠나 전학을 가서 2009년 7월, 낯선 학교에 중학교 2학년으로 복학을 했습니다. 아는 사람이 아무도 없는 낯선 곳에서 학교생활을 시작한 저에게 처음 겪어보는 무서운 일들이 일어나기 시작했습니다.강북에서 전학을 왔고, 동급생들보다 한 살이 많고, 미국으로 유학을 다녀왔다는 '사실'에 악의를 품은 거짓들이 붙어 저에 대한 소문이 빠르게 퍼져나가기 시작했습니다. '미국에 낙태 수술을 하러 갔다더라', '미국은 간 적도 없고, 그 전 동네에서 행실이 좋지 않아 유급을 당했다더라'하는 소문들이 마치 사실인 것처럼 제 뒤를 따라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두세 명에게만 알려주었던 제 번호가 여기저기 뿌려져 매일 아침 눈을 뜰 때면 심한 욕설과 성희롱이 담긴 문자들을 받았습니다. 아침에 눈 뜨자마자 쿵쾅대는 가슴으로 핸드폰을 확인하고 부모님 몰래 소리 없이 울던 시간들이 떠오릅니다.이전 학교에서 지극히 평범한 학생으로서 친구들과 선생님들께 사랑받으며 좋은 기억만 가득했던 저에게 그 시간들은 견딜 수 없이 가혹한 시간이었습니다. 미국 가기 일주일 전 쯤, 등교하는 날이 아닌데도 담임 선생님과 학급 친구들이 모두 모여 깜짝 송별회를 열어줘서 행복해하며 친구들과 사진을 찍고, 케이크 초를 불던 제가 이 낯선 동네에 와서 왜 이런 취급을 받아야 하는지, 누구를 탓해야 하는지 몰라 너무나도 괴로웠습니다. 이유를 알 수 없는 괴롭힘에 정말 힘들었지만, 저의 교육을 위해 이사를 강행하신 부모님께 차마 말씀드릴 수가 없어 아무에게도 얘기하지 못한 채 혼자서만 앓았습니다.괴롭힘은 점점 심해졌습니다. 밥을 먹는데 식판을 엎고 가서 교복에 음식물이 다 묻는다거나, 복도를 지나가는데 치고 가고 등 뒤에 욕설을 뱉는다거나 하는 일들이 일어났습니다. '그냥 거슬린다'는 이유로 3학년 복도로 불려가 많은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머리를 툭툭 치며 '때리고 싶다', '3학년이었어도 때렸을 거다'는 말을 들었습니다.하지만, 그런 상황 속에서도 제가 견딜 수 있었던 이유는 그럼에도 불구하고 손 내밀어준 몇몇의 따뜻한 친구들이 있었기 때문입니다. 저에 대한 소문이나 편견보다 제 있는 그대로의 모습을 바라봐주고 좋아해주는 친구들 덕분에 점점 더 나은 학교생활을 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그렇지만 여전히 아물지 않은 상처들 탓에 상담 센터에서 3년 동안 상담을 받았습니다. 주기적으로 상담을 받으며 그간의 상처들을 많이 비워낼 수 있었습니다. 가짜 소문을 시작으로 미움 받고 괴롭힘 당하며 타인에 대한 원망이 스스로를 향해, 결국 저 자신을 미워하고 증오하려던 마음을 점차 달랠 수 있었습니다.처음 전학 왔을 때 저의 식판을 엎고, 지나가면 욕설을 뱉던 이가 현재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사람입니다. 그 이후 3학년 때 가까워지게 되었습니다. 함께하던 동안에도, 서로 왕래가 없었던 올해까지도, 저희가 나눈 것은 어린 시절의 우정이었다고 여겨왔습니다. 이렇게까지 상황이 흘러간 이상, 법적으로 모든 시시비비를 가리는 순간이 불가피하겠지만, 한때 친구로 지냈던 사이가 왜 이렇게 되어야만 했는지 생각하면 정말 마음이 아픕니다.그 아이의 친구들이 무리지어 제 인스타그램 계정에 달려와 거짓으로 점철된 댓글들을 달며 이 모든 거짓말들의 씨앗을 뿌렸습니다. 인터넷에 떠돌고 있는 익명의 이야기들 또한 인스타그램 계정에 캡처 화면을 올린 내용들입니다. 신분도, 출처도 알 수 없는 이야기들이 모두 사실인 것처럼 인터넷에 돌아다니고 있습니다.인스타그램 댓글에서부터 두 차례에 걸친 인터뷰까지 시시각각으로 달라지는 신빙성 없는 이야기로 거짓 선동하여 저를 망가뜨리려는 이 아이에게 도대체 왜 그래야만 하는지, 이를 통해 얻는 것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제가 무너지고 부서지기를 바라며 하고 있는 이 모든 행동들에도 저는 흔들리지 않을 것이고, 몇 달의 시간이 걸리더라도 반드시 사실을 밝혀낼 것입니다.수십 명이 있다던 피해자 모임방 또한 위 이야기들처럼 실체가 없는 존재로 보이며, 그 안의 인원에 대해서도 그 방 내부로부터 제보가 들어오고 있습니다. 현재로서는 떠돌고 있는 모든 가짜 가십거리들에 대해 낱낱이 토를 달고 입장표명을 하는 것이 무의미하다고 느껴져, 이에 대해서는 더 이상의 기다림이나 타협 없이 움직이도록 하겠습니다.이번 일을 지켜보는 동안 저는 제 마음 속 깊이 숨겨두었던, 소문과 괴롭힘 속에서 상처받았던 어린 제 자신을 마주했습니다. 이렇게 드러나는 직업을 택하지 않았다면, 저도 누군가에게 저의 꺼내기 힘든 끔찍한 기억들에 대해 호소하고 싶었을지도 모릅니다. 하지만, 거짓 폭로와 그로 인해 이어지는 무분별한 비방 또한 누군가를 향한 똑같은 폭력일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주셨으면 좋겠습니다. 피해자라고 주장하는 이들의 지난 과오들에 대한 구체적인 제보들이 있었지만, 그에 대한 내용을 공론화하는 것 또한 같은 폭력이라 생각하기 때문에 원치 않습니다.저에 대한 논란으로 인해 피해를 입고 계신 KBS와 디어엠 관계자 분들, 배우 분들, 모든 스텝 분들....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너무나도 죄송합니다.며칠 간 아무 말도 전하지 못하는 동안에도 저를 지지하고 응원해주시는 많은 분들께 너무나도 감사합니다. 덕분에 괴로움 속에서도 일어나서 상황을 또렷이 보고 차근차근 준비할 수 있었습니다. 시간이 오래 걸리더라도, 천천히, 하나하나 밝혀내고, 결국은 이 모든 게 지나갈 것이라는 걸 믿고 있습니다. 부디 앞으로도 사실들을 사실대로 바로 바라봐주시기를 간절히 말씀드립니다. 글이 정말 길었네요..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2021-03-07 21:46:29

'남자 생식기의 적절 크기는? ' 병리학 교수의 은밀한 질문서에 학생들 "…"

'남자 생식기의 적절 크기는? ' 병리학 교수의 은밀한 질문서에 학생들 "…"

충남의 한 대학 교수가 학생들에게 일부 성적인 표현이 담긴 기초 질문서를 배포했다가 논란이 일자 권고 사직한 일이 뒤늦게 알려져 공분을 사고 있다.7일 해당 대학과 학생 등에 따르면 이 학교에서 병리학을 가르치는 A교수(64)는 개강 전 수강생들에게 이메일로 50문항의 기초질문을 냈는데 일부 문항에 병리학과 관계없는 성적 표현이 담겨 학생들의 강한 반발을 샀다.학생들이 문제가 있다고 지적한 질문에는 ▷남자 생식기의 적절한 크기는? ▷남녀 모두에게 성욕을 일으키는 가장 중요한 물질은? ▷성행위를 할 수 있는 정도의 심폐 지구력을 테스트하는 가장 좋은 방법은? 등이 포함돼 있다.아울러 해당 질문지 중 22번 수태가 일어나는 장소는? ① 자궁 ② 나팔관 ③ 자궁경부 ④ 모텔, 29번 당신의 몸 가운데 가장 활동적인 근육은? ① 등 ② 턱 ③ 눈 ④ 신혼여행에서 사용하는 근육 등 성적 모멸감을 불러 일으키는 선택지가 하나씩 들어가 있는 식이다 .신체 활동 가운데 가장 좋은 것 3가지를 고르라는 질문에 '아침 점심 저녁 모두 섹스' 같은 황당한 보기도 있었다.학생들은 "질문의 답과 의도를 모르겠다. 당황스럽고 성적 수치심, 모멸감을 느껴 학교에 항의했다"고 토로했다.이 학교 2학년 A 씨는 "이런 문제를 병리학 기초 질문지로 낸 이유를 도저히 이해할 수 없다"며 "너무 기괴하다"고 말했다.또 다른 학생은 "풀어보려 여러 차례 시도했으나, 이러한 문제의 답과 의도를 전혀 모르겠다"며 "당혹감과 모멸감을 느껴 학교 당국에 항의를 했다"고 토로했다.해당 소식을 접한 누리꾼들도 황당함을 토로했다. 이들은 "교수 정신 세계 이상한 것 같다", "내가 지금 잘 못 본 줄 알고 세 번 다시 봤다", "진짜 왜 이래", "수강취소각" 등 다양한 반응을 쏟아냈다.한편, A 교수는 또 학생들의 성장 과정과 종교관 등 전공과 관련없는 내용을 담은 자기소개서와 학생사진을 첨부하라고도 요구했다고 한 것으로도 알려졌다.그는 지난 2019년 8월부터 이 학교에서 외래교수로 강의해 왔으며 논란이 일자 학교 측의 권고로 사직서를 제출했다.A교수는 학생들에게 문자를 보내 "기초질문의 출처는 아마존 37주 연속 베스트셀러로 미국에서 200만부 팔린 책에 실린 BQ테스트(명석지수)였다"며 "생리학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한 의도였다"고 해명하기도 했다.그러면서 "몇몇 문제는 심각한 고려가 좀 더 선행됐어야 했다"며 "여러분께 사과한다"고 밝혔다.

2021-03-07 21:04:44

지수, '학폭' 폭로자는 피해자 아닌 반대파무리" 주장 제기 '논란'

지수, '학폭' 폭로자는 피해자 아닌 반대파무리" 주장 제기 '논란'

배우 지수(29)가 학교 폭력 의혹을 인정하고 군입대를 결정한 가운데 '학폭'을 폭로한 사람은 피해자가 아닌 지수의 반대파 무리라는 주장이 제기됐다.지난 6일 한 인터넷 커뮤니티에는 "용기내서 씁니다"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글쓴이는 ""며칠 시끄러웠던 지수 학폭 사건에 대해 어느 정도의 진실을 알고 있는 사람으로서 그냥 넘어가면 평생 후회할 것 같아서 글을 쓴다"고 운을 뗀 후 "처음엔 이건 아닌데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피해자들이 쓴 글이 아니라는 걸 어제 알게 됐다"고 말문을 열었다.그는 "제 기억으로 1학년때 OOO, OOO, OOO가 김지수를 때리고 물총으로 김지수 옷 다 젖게 만드는 등 괴롭히는 걸 직접 봤고 이중에 아래 제가 얘기한 무리에서 쫓겨난 사람이 있다"며 "서라벌은 김지수뿐만 아니라 다수의 애들이 다양한 위치에서 각기 다른 양아치짓을 하는 꼴통학교였다"고 주장했다.이어 "피라미드나 먹이사슬처럼 맞고 때리는 구조가 너무 일반적인 학교였고 김지수 걔도 양아치군단의 일원이었다"며 "제가 봤던 김지수는 중학교 때 잘나가고 싶어 했다. 잘나가는 애들과 지내면서 어깨에 힘이 들어가면서 반 애들 중 연약해 보이는 애들한테 힘자랑도 했다. 쉬는 시간에 그런 애들 위주로 컵라면 심부름도 시키고 빵셔틀 같은 것도 시키고 장난감 같은 걸로 치면서 괴롭히기도 했다"고 말했다.글씀이는 당시 지수가 무리에서 권력을 잡게 된 계기를 자세히 언급했다.그는 지수를 괴롭히고 때리던 아이가 무리에서 쫒겨난 후 지수가 그 무리에 끼게 됐고 쫒겨난 인물이 다른 무리를 만들었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학폭을 폭로한 이도 실제 피해자가 아닌 당시 반대파 무리의 일원이라고 주장했다. 또 이들이 조직적으로 닉네임을 바꿔가며 댓글을 달었다고 말했다.또 지수의 학교 폭력 사실은 인정하지만 동성 성폭행에 대한 내용은 사실이 아니라고 주장했따.한편 지수의 소속사 측은 "지수로 인해 학교 폭력 피해를 본 분들께는 피해자의 허락하에 직접 연락을 취하는 등 지난 잘못에 대해 사과드리고 있다"며 "엄중한 사안인 만큼 지수는 배우로서 계획된 모든 활동을 즉각 중단하고 통렬한 반성을 가질 것"이라고 말했다.

2021-03-07 20:45:25

술 마시다 후배 찌른 선배…"싸가지가 없어서"

술 마시다 후배 찌른 선배…"싸가지가 없어서"

함께 술을 마시던 동네 후배를 흉기로 찌른 6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강원 춘천경찰서는 7일 특수상해 혐의로 A(63)에 대한 구속영장을 신청 했다고 밝혔다.A씨는 전날 오후 1시 30분 춘천 동부시장에서 함께 술을 마시던 후배에게 "싸가지가 없다"며 다리 부위를 한차례 찌른 혐의를 받고 있다.경찰은 자세한 사건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2021-03-07 20:38:33

날씨-3월 8일(월) "가끔 구름 많음"

날씨-3월 8일(월) "가끔 구름 많음"

2021-03-07 19:13:22

[속보]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 250명 확진, 전날 보다 43명↓ 대구·대전·전남 0명

[속보] 7일 오후 6시까지 전국 250명 확진, 전날 보다 43명↓ 대구·대전·전남 0명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3차 대유행'이 지속 중인 가운데 7일에도 전국에서 확진자가 잇따랐다.방역당국과 각 지방자치단체에 따르면 이날 0시부터 오후 6시까지 전국에서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은 신규 확진자는 총 250명으로 확인됐다. 전날 같은 시간에 집계된 298명보다 43명 적은 수치다.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수도권이 187명(74.8%), 비수도권이 63명(25.2%)이다.시도별로는 서울 92명, 경기 80명, 충북 19명, 인천 15명, 부산 11명, 충남 10명, 강원 7명, 광주 5명, 울산 3명, 경북·전북·제주 각 2명, 세종·경남 각 1명이다.전국 17개 시도 가운데 대구, 대전, 전남에서는 아직 확진자가 나오지 않았다.집계를 마감하는 자정까지 아직 시간이 남은 만큼 8일 0시 기준으로 발표될 신규 확진자 수는 이보다 더 늘어 300명대에 달할 전망이다. 전날에는 자정까지 118명 늘어 최종 416명으로 집계됐다.신규 확진자는 올해 들어 서서히 감소하는 추세를 보였으나 설 연휴(2.11∼14) 직후 집단감염 여파로 600명대까지 치솟았다가 최근에는 300∼400명대로 다소 내려온 상태다.최근 1주일(3.1∼7)간 신규 확진자는 일별로 355명→344명→444명→424명→398명→418명→416명을 기록해 하루 평균 400명꼴로 나왔다.이 중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조정의 핵심 지표인 주간 일평균 지역발생 확진자는 약 381명으로, 거리두기 2단계(전국 300명 초과) 범위를 유지하고 있다.그러나 감염 취약시설로 꼽히는 요양병원과 다중이용시설은 물론 각종 소모임을 통한 감염 사례가 꾸준히 발생하고 있어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주요 사례를 보면 서울 동대문구의 한 요양병원과 관련해 11명이, 대구 일가족-체육시설과 관련해 8명이 각각 확진 판정을 받았다.또 강원 평창군의 한 콘도 청소용역업체 직원과 가족 등 5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충북 진천군 소재 오리 가공업체 관련 누적 확진자는 32명으로 늘었다.

2021-03-07 19:12:57

심야 업무 쿠팡 노동자 또 사망 "가족과 떨어져 고시원서 지내"

심야 업무 쿠팡 노동자 또 사망 "가족과 떨어져 고시원서 지내"

심야 배송 업무를 맡았던 쿠팡 택배 노동자가 또 숨진 채 발견됐다.7일 택배연대노조는 쿠팡 송파 1캠프에서 심야 및 새벽 배송 업무를 하던 이모(48) 씨가 숨졌다고 밝혔다.경찰에 따르면 전날인 6일 오후 3시쯤 경찰은 이씨와 연락이 안 된다는 배우자의 신고를 접수해 출동, 서울 송파구 한 고시원에서 이씨를 찾았다.노조에 따르면 이씨는 자녀와 배우자를 지방에 두고 서울로 와 고시원에서 생활하며 심야 배송 업무를 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이씨는 지난해 쿠팡에 계약직으로 입사했으나 현재 정규직으로 전환돼 근무 중이었다.노조는 "고인은 최저임금을 갓 넘는 수준의 임금을 받으며 심야 노동을 전담했다"고 밝혔다. 이씨의 한달 임금은 280만원 수준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해 택배연대노조는 내일인 8일 오후 2시쯤 서울 송파구 쿠팡 본사 앞에서 과도한 심야 배송 업무가 이씨의 과로사를 야기했다는 내용의 규탄 기자회견을 가질 예정이다.앞서 쿠팡에서는 지난해 10월 사망한 고(故) 장덕준(당시 나이 28세) 씨를 비롯해 이번 이씨 사례까지 최근까지 알려진 것만 6명의 심야 업무 근로자가 사망한 상황이다.앞서 쿠팡은 장덕준 씨에 대해 업무와 무관하다는 입장을 보이다가 근로복지공단의 산업재해(산재) 판정이 나오자 유족에게 사과한 바 있다. 다만 나머지 사망자 4명에 대해서는 산재 판정이 나오지 않은 상황이라, 산재 가능성을 부인하고 있다. 그리고 이씨에 대해서는 부검 등의 과정을 거쳐야 사인과 업무의 연관성이 밝혀질 전망이다.아울러 쿠팡 물류센터에는 지난 1년 동안 5일에 1회 꼴로, 모두 77차례에 걸쳐 119 구급차가 출동했을 정도로 '혹사'가 가해지고 있다는 지적이 나오기도 했다.

2021-03-07 19:07:19

일몰제 시행 후 대구 27%·경북 43%, 공원 사라졌다

일몰제 시행 후 대구 27%·경북 43%, 공원 사라졌다

'도시공원 실효제'(일몰제)가 시행되면서 대구경북 도시공원 중 대구 27%, 경북 43%가 각각 사라진 것으로 나타났다.실효되지 않은 도시공원도 막대한 조성 비용 탓에 지방자치단체의 재정 부담으로 작용하는 가운데 코로나19 사태로 경제상황이 더욱 어려워지면서 도시공원 조성이 후순위로 밀려 녹지 공간이 더욱 빠르게 사라질 수 있다는 우려도 제기된다.3일 대구시와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해 7월 공원 실효제가 시행되자 대구 8개 구·군 20.3㎢ 면적 가운데 5.5㎢가 실효됐고, 경북 23개 시·군 72.7㎢(지난해 1월 1일 기준) 면적 가운데 31.6㎢가 실효(같은 해 7월 1일 기준)됐다.공원 실효제는 공원 부지 지정 후 20년간 공원조성사업을 하지 않으면 지정 효력을 상실하도록 하는 제도다.대구는 범어공원 등 4개 공원에 대해 협의 매수를 통해 부지 매입을 완료했고, 앞산공원 등 19개 공원과 대구대공원 등 민간특례사업 2개 공원 실시계획고시를 완료했다.경북 시·군별로는 구미가 7.7㎢로 가장 많이 실효됐고 ▷포항 5.4㎢ ▷안동 3.3㎢ ▷칠곡 2.4㎢ ▷김천 2.3㎢ 등의 순으로 면적이 컸다.도시 외곽에 있어 보존 가치가 낮거나 개발 자체가 곤란한 곳 중심으로 실효됐다는 게 행정당국 설명이다. 부지 소유자는 수십 년간 제약됐던 재산권을 되찾는 효과를 본다.하지만 도시공원 신속 조성이 각 지방자치단체의 숙제로 남았다.대구에는 도시공원 160곳 14.8㎢ 면적의 공원을 유지하게 됐다.경북에는 지난해 신규 지정된 것을 더해 모두1천663곳, 41.4㎢ 면적의 공원이 지정돼 있다. 1천515곳은 공원조성계획이 수립돼 있지만 148곳은 계획도 수립되지 않았다.공원 조성을 위한 지방자치단체의 눈물겨운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부지 내 사유지 매입 문턱을 넘기 위해 다양한 재원 마련에 나서고 있다.일부 시·군은 민간자본 힘을 빌려 공원조성을 추진한다. 실효 대비 전체면적 5만 ㎡ 이상인 도시공원 중 70% 이상을 기부채납하면 주거·상업 기능의 민간개발을 허용하는 특례사업이 있다.도내에는 포항 3곳, 안동과 구미, 경산이 각각 1곳 등 모두 6곳의 민간공원 특례사업이 추진되고 있다.정부 토지은행 자본을 이용해 사유지 매입에 나서거나 각 시군이 지방채를 발행해 매입에 나서기도 한다.하지만 수백~수천억원이 들어가는 매입비를 기초자치단체가 부담하는 게 쉽지 않다는 불만이 끊이지 않는다.한 지자체 관계자는 "지방채 발행 후 이자를 지원해준다지만 결국 재원은 시·군이 마련해야 한다"면서 "공원 실효 문제 해결을 위해서는 토지매입에 국비를 지원하는 등 근본적 대책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2021-03-07 18:59:44

포항서 50대女 백신 접종 후 숨져…방역당국 "인과성 여부 불명확"

포항서 50대女 백신 접종 후 숨져…방역당국 "인과성 여부 불명확"

경북에서 코로나19 백신 접종 후 사망한 첫 사례가 나왔다. 다만 보건당국은 인과성 여부는 불명확한 것으로 추정했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지난 2일 오전 10시쯤 포항 모 요양병원 환자인 50대 여성 A씨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받았다. 이후 별다른 이상반응 없이 정상을 유지했으나 지난 6일 오전 3시 40분쯤 위급한 상황으로 발견됐고 30분 뒤인 4시 10분쯤 사망 선고를 받았다.A씨는 평소 뇌출혈 기저질환이 있어 누운 상태로 지낸 것으로 전해졌다.방역당국은 역학조사, 신속대응팀회의 등을 거쳐 백신에 의한 가능성이 불명확한 것으로 판단했다. 백신 접종 후 90시간이 경과해 시간적으로 너무 떨어져 있다는 이유에서다.경북도 관계자는 "질병관리청 예방접종 피해조사반에서 해당 사례에 대해 심의를 하고 있으며 부검 여부를 논의하고 있다"고 했다.

2021-03-07 18:55:07

부·울·경發 SOC 공세에 경북도 '전전긍긍'

부·울·경發 SOC 공세에 경북도 '전전긍긍'

경상북도가 부산·울산·경남(부울경)발 사회간접자본(SOC) 공세로 전전긍긍하고 있다.문재인 대통령 고향에다 여러 정권 실세가 있고 부산시장 보궐선거까지 결부된 부울경의 여론을 정부와 여당이 애지중지하면서 경북도의 SOC 사업이 뒷전으로 밀리고 있기 때문이다.7일 경북도에 따르면 정부는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대구경북선(통합신공항 연계 공항철도) 반영 여부를 심각하게 고민하고 있다.경남도가 건의한 철도망 계획과 연계돼 검토되고 있기 때문이다.경남도는 3일 보도자료를 통해 창원~부산 부전~울산~신경주~영천~동대구~서대구~창녕~창원을 잇는 동남권 메가시티 급행철도 구상을 건의했다고 밝혔다. 또 경전선 고속화도 건의했다.국토교통부와 기획재정부 등 정부는 경북·경남의 요구안을 어떻게 반영할지 고심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특히 각 건의안을 일반철도와 광역철도 사이에서 어떤 형태로 반영할지 저울질하고 있다.전액 국비가 투입되는 일반철도와 달리 광역철도는 자치단체 예산(30%)이 수반되는 만큼 정부 예산 부담을 덜 수 있다.정부는 경남의 요구를 광역철도로 수용하고, 경북이 건의한 대구경북선도 같은 조건으로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반영하는 것을 고려하는 것으로 알려졌다.경남 요구는 광역철도로 하면서, 경북의 요구는 일반철도로 하기에는 형평성에 어긋난다는 이유다.정부는 4월 재·보선이 끝나는 대로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 확정 사전단계인 주민공청회를 열 예정이다. 이때 대구경북선이 어떤 형태로 반영되느냐에 따라 공항철도 건설에 지방비가 투입될지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가뜩이나 경북은 부울경발 가덕도 신공항 특별법 제정으로 골치를 앓고 있다. 정부가 향후 10여년의 각종 국가계획을 세울 때 가덕도 신공항에 투입될 각종 SOC 비용을 고려하지 않을 수 없기 때문이다.가덕도 신공항이 정부 SOC 예산을 블랙홀처럼 빨아들이면 경북은 물론, 다른 지역 균형 발전을 위한 재정도 줄어들 수밖에 없다.지역 관가 관계자는 "특별법 제정으로 정부의 각종 국가계획에 가덕도 신공항을 중심으로 한 연계 SOC가 반영될 수밖에 없는 구조"라면서 "줄어든 재정 규모 속에 지역의 이득을 챙길 수 있도록 정교한 전략 수립이 필요하다"고 했다.

2021-03-07 18:40:57

[속보] 서울 오후 6시 기준 92명 확진 "22명 줄어"

[속보] 서울 오후 6시 기준 92명 확진 "22명 줄어"

7일 오후 6시 기준으로 서울에서는 92명의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확진자가 발생했다.이는 전날인 6일 오후 6시 집계 114명 대비 22명 적은 것이다.서울은 지난 2월 28일 치가 92명을 기록하며 올해 들어 2번째 100명 아래 기록을 썼지만, 이후 100명 초반대 일일 확진자 규모를 유지하고 있다. 이어 어제인 3월 6일 치가 132명으로 소폭 올랐으나, 중간집계상 다음 날인 3월 7일 치가 다시 감소하고 있는 모습이다.

2021-03-07 18:32:34

[르포] 해이해진 방역…백화점·야시장, 마스크 벗고 '바글바글'

[르포] 해이해진 방역…백화점·야시장, 마스크 벗고 '바글바글'

6일 오후 1시쯤 대구 동구 신천동 대구신세계백화점. 이곳의 지하 1층 푸드코트에는 빈 자리를 찾아보기 어려울 정도로 북적였다. 식당 앞에는 손님들이 길게 줄을 서서 대기했다. 일부 손님은 마스크를 턱 밑까지 내린 채 걸어가며 아이스크림을 먹기도 했다.3월 첫 주말을 맞아 대구지역 백화점 등 다중이용시설과 대학가는 봄 날씨를 즐기러 나온 이들로 붐볐다. 도심 곳곳에 시민들이 쏟아져나오면서 방역 수칙을 준수하지 않는 모습 도 눈에 띄었다.특히 백화점은 가족 단위로 쇼핑을 즐기러 온 손님들로 북적였다. 지하주차장에서 매장으로 향하는 승강기를 타려면 줄을 서서 기다려야 할 정도였다.하지만 발열체크나 출입자명부 작성 등은 백화점 입구에서만 이뤄졌다. 일부 식당 앞에는 출입자명부가 마련돼 있었지만, 작성하지 않고 지나치는 손님들이 대부분이었다. 대기줄이 밀리다보니 식당 테이블을 소독하지 않고 다음 손님을 받기도 했다.같은 날 오후 7시 30분쯤 대구 중구 서문시장 야시장에도 인파가 몰렸다. 야시장 주변에는 마스크를 내린 채 그 자리에서 음식을 먹는 사람이 많았다. 휴게 쉼터에는 7인 이상이 모여 함께 음식을 먹는 경우도 있었지만 아무런 제재가 없었다. 별다른 소독 없이 테이블을 이용하는 모습 또한 반복됐다.개강을 맞아 대학가에도 방역이 느슨해진 모습이었다. 이날 낮 12시쯤 대구 북구 경북대 인근 한 식당은 손님의 체온을 측정하지 않고 바로 주문을 받았다. 수기명부 또한 비치돼 있지 않았다. 한 손님이 "명부가 어디 있냐"고 묻자 그제야 QR 코드를 안내했다.오후 3시쯤 대구 달서구 계명대 주변 한 카페는 음료 주문을 위해 학생들이 줄을 섰다. 카페의 내부는 강의실을 옮겨놓은 듯 공부하러 온 학생들이 대다수를 차지했다. 학생들이 앉은 테이블은 간격이 1m도 채 되지 않았다.이날 오후 8시쯤 경북대 인근 한 주점에는 입구부터 마스크를 쓰지 않는 손님들도 있었지만 별다른 제재는 없었다. 이용객들은 각자 숟가락으로 한 냄비에 나오는 탕을 떠먹으며 대화를 나눴다. 한 손님은 안주를 먹던 젓가락으로 폭탄주를 타며 건배사를 외치기도 했다.경북대생 정모(24) 씨는 "최근 경북대 북문 근처에서 확진자가 나왔다고 해서 조금 불안하지만, 개강을 하다보니 동기들끼리 모여서 술을 마시는 자리가 늘어나고 있다"고 했다.

2021-03-07 18:30:46

춘천 집회서 이낙연에게 날아든 계란, 레고랜드 중단 대책위 "위로 전한다"

춘천 집회서 이낙연에게 날아든 계란, 레고랜드 중단 대책위 "위로 전한다"

지난 5일 더불어민주당 이낙연 대표의 강원 춘천 방문 과정에서 발생한 계란 투척 사건과 관련 '혈세 낭비 레고랜드 중단촉구 범시민대책위'(이하 대책위)는 7일 입장문을 내고 유감의 뜻을 밝혔다.대책위는 이날 "중도 유적 지킴 본부 회원 2명의 계란 투척 사건은 대책위와 무관한 일이며, 이 대표에게 진심으로 위로를 전한다"며 "주장과 항의의 정당성이 물리력 행사까지 용인되지 않는다는 점을 주지하고 있다"고 강조했다.다만 사건의 발단은 선사유적지인 중도에 레고랜드 사업을 강행하는 강원도와 강원국제컨벤션센터를 허가한 행정안전부 및 집권당에 대해 항의의 과정인 1인 시위를, 지지자들이 제지하는 과정에서 발생했다고 언급했다.이에 대책위는 "사건의 본질은 국민의 목소리를 외면한 강원도의 무책임하고 무능한 혈세 낭비 사업의 강행에서 기인한다"며 "이 대표의 현장 소통 행보는 혈세 낭비와 컨벤션센터 건립 반대 여론도 수렴해야 하는 것"이라고 밝혔다.또 "이번 사건을 레고랜드 사업 중단 촉구 여론을 왜곡하는 데 이용하고자 하는 어떠한 시도에도 강력히 반대한다"며 "선사유적 보존 문제를 다시 돌아보는 계기로 삼아달라"고 당부했다.대책위는 "이 대표가 계란 투척 항의에 나선 이들의 처벌을 원하지 않는다고 한 점은 공당의 대표로서 최소한의 미덕을 보였다고 판단한다"며 "이 사건이 벌어지게 된 배경을 철저히 조사하고 원인을 찾아 대책을 내달라"고 밝혔다.

2021-03-07 18:18:59

"미얀마 국민이 죽어가요" 대구경북 노동자·유학생들 눈물

"미얀마 국민이 죽어가요" 대구경북 노동자·유학생들 눈물

미얀마 군부가 일으킨 쿠데타에 저항하는 시민들이 학살되는 상황이 이어지면서 지역 미얀마 노동자와 유학생들이 한국인들의 관심을 호소하고 나섰다.현지에서 함께 싸울 수 없는 이들은 한국에서 평화시위를 열어 군부가 자행하는 참상을 알리거나 현지에 기부금을 보내면서 폭력 진압에 대항하고 있다.대구시에 따르면 지난해 말 기준 대구의 등록 외국인 2만7천798명중 미얀마 국적은 모두 406명으로 집계됐다.대구경북의 노동자와 유학생 등 재한 미얀마인 50여 명은 7일 오후 달서구 계명대 인근에서 집회를 열고 무력으로 시위대를 억압하는 미얀마 군부를 규탄하며 현 상황에 대한 한국인들의 관심을 촉구했다.이들은 '미얀마 군부 쿠데타 세력은 즉각 물러나라', '한국 여러분 우리 미얀마 민주주의를 도와주십시오'라는 피켓을 들고 고국의 위태로운 상황에 대한 목소리를 쏟아냈다. 집권 세력에 대한 저항의 의미를 담아 '세 손가락 경례'를 하기도 했다.집회에 참여한 의뚜타 스님은 "미얀마 군부는 진정한 민의인 지난해 총선 결과를 존중해야 한다"며 "미얀마 연방의회 소집을 방해하지 말고, 윈민 대통령과 아웅산 수찌 국가고문을 포함한 구금된 모든 사람들을 석방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앞서 4일 취재진과 만난 계명대 4학년 에이(24) 씨는 "시위로 희생된 사람들을 추모하는 공간에 군인·경찰들이 찾아와 휴대전화를 가져가고 발로 머리를 차 2명이 생사의 기로에 있다"고 여러 장의 사진을 보여주었다. 그는 "가족·지인들이 사망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양곤에 살고 있어 실시간으로 상황을 전달받아 한국에 알리고 있다"고 했다.에이 씨는 "지난 2일 3, 4층 건물에 사는 친구가 집에 있다가, 창문 유리에 총알이 날아왔다"며 "미얀마 시민들은 현재 집이든 밖이든 불안한 상황이다.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조심해라', '꼭 살아야 해'라는 말밖에 없어 안타깝다"고 했다.에이 씨는 또 "4일 기준 언론을 통해 알려진 희생자 수는 53명이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집계되지 못한 사람들까지 합치면 희생자가 어마어마할 것"이라고 했다.대구대 유학생 수수눼(26) 씨는 "한국은 5·18 민주화 운동 당시 군부세력이 시민들을 향해 총을 겨눴다는 점에서 현재 미얀마와 비슷한 역사를 지녔다"며 "한국이 군부 독재세력과 맞서 싸워 승리했듯이, 미얀마 시민들도 이기기를 바란다"고 했다.수수눼 씨의 가족·지인은 양곤과 버스로 3시간 거리의 마을에 살고 있지만, 최근 이곳에서도 민주화 시위가 활발하다고 한다. 수수눼 씨는 "가족이 있는 곳은 현재 군인은 없지만 경찰들이 시위를 못하게 총을 쏘거나 잡아가고 있다"며 "매일매일 연락으로 안부를 묻는데, 인터넷이 수시로 끊겨 답답하다"고 했다.지난해 입국한 대구가톨릭대 앙꼬렛(35) 씨는 지난 주 군부 쿠데타에 대한 시민 불복종 운동(CDM)에 친구들과 합심해 80만원을 기부했다. 앙꼬렛 씨는 "시위에 참여한 무고한 시민들이 죽어가고 있는데, 상황은 점차 악화되고 있다. 기부금으로라도 돕고자 했다"며 "한국인들도 점차 미얀마 사태에 대해 관심을 가져줘 기쁘다. 군부 세력들이 시민 생명을 해칠 수 없도록 국제사회가 더 큰 목소리를 내주기 바란다"고 했다.

2021-03-07 18:10:14

[단독] 문경시 재해 예방 석축 허가, 실효성 있나?

[단독] 문경시 재해 예방 석축 허가, 실효성 있나?

경북 문경시가 특정인에게 실효성 없는 재해 예방용 석축 설치 허가를 내주면서 논란이 일고 있다.지난해 문경시 문경읍 고요리로 귀촌한 A씨에 따르면, 그가 개인 사정으로 한달여 간 집을 비운 뒤 돌아와보니 얼굴 한 번 본 적도 없는 야산의 산주 B씨가 A씨 집 사유지를 포함한 야산 경계에 높이 3m, 길이 40여m의 대형 석축을 쌓아놨다.A씨가 문경시에 문의한 결과, 고요리 임야 267㎡에 길이 34m, 높이 3m의 재해예방용 석축을 설치하겠다는 산주 B씨의 신청을 시가 허가해줬다는 사실을 알아냈다.하지만 석축 설치와 관련해 여러 의혹이 나오고 있다는 것이 A씨의 주장이다.먼저 A씨는 시로부터 사전에 아무런 연락을 받지 못했다. A씨는 "내 땅이 맹지(도로와 맞닿은 부분이 없는 토지)여서 개발행위 허가 신청시 반드시 필요한 토지사용 승낙도 해주지 않았는데, 문경시가 무슨 이유로 허가했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했다.A씨가 한국국토정보공사에 측량을 의뢰한 결과, 석축은 A씨 사유지를 침범했을 뿐 아니라 애초 허가받은 규모보다 10여m나 길게 쌓았고, 석축 하단부를 1m 이상 성토하는 등 불법형질 변경도 이뤄진 것으로 드러났다.더 이해할 수 없는 점은 재해 예방 석축을 쌓으면서 야산의 나무를 모두 베어낸 탓에 오히려 토사 유출과 석축 붕괴 우려 등 재해 위험이 커졌다는 점이다.주민들은 "그동안 큰 재해도 없었고, 보호해야 할 민가는 A씨 집 뿐"이라며 "특정인 소유 임야 한 부분에만 석축을 설치하면 홍수에 대비할 수 있느냐"고 의문을 제기했다.B씨는 시로부터 벌채 허가는 받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문경시 관계자는 "해당 석축에 대한 준공 검사를 하지 않았다. 준공검사 과정에서 산림 훼손과 무단 형질변경 등이 확인되면 원상복구 명령을 내릴 것"이라고 했다.

2021-03-07 18:03:54

갈라진 안동시의회…행정통합 반대운동도 '제각각'

갈라진 안동시의회…행정통합 반대운동도 '제각각'

안동시의회가 '9 대 9' 진영 논리에 빠져 대구경북 행정통합 반대운동도 제각각 행보를 보이고 있다.안동시의회는 지난달 9일 청사 외벽에 '대구경북 행정통합 결사반대'라는 대형 현수막을 내걸고 도민 의견을 무시한 일방적 통합 추진을 결사 반대한다는 의지를 표방했다.김호석 의장 등 안동시의원들은 안동시청 정문에서 출근길 1인 시위를 펼쳤고, 지난달 말부터는 집단 시위로 바꾸고 도심 곳곳에 현수막도 내걸고 있다.그러나 지난해 후반기 의장단 선거 이후 '9 대 9'의 진영 논리로 갈라지면서 반대 시위도 따로 진행하고 있다.최근까지 안동시청 앞 출근길 피켓시위는 무소속·더불어민주당 의원 중심으로 이어지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김경도 의원이 시위에 참여하고 있지만, 이들과 떨어진 곳에서 1인시위를 하고 있다. 국민의힘 소속 시의원들은 지난달 25일 도의원 등과 함께 별도로 경북도청 앞에서 대구경북 행정통합을 반대하는 피켓시위를 폈다.이날 이들은 이철우 경북도지사를 방문해 중단을 촉구하는 서한문을 전달하는 등 반쪽 행보를 이어갔다. 특히 시청 앞 시위에는 '안동민주연합', '포럼 더원' 등 진보사회단체들만 동참하면서 폭넓은 지역 시민·사회단체들의 동참을 이끌어내지 못하고 있다.김호석 의장도 지난 5일 경북북부지역 시·군의장 협의회 월례회에 참석해 북부권 12개 시·군의회의 동참을 호소했지만, 다른 시·군의회의 지지를 이끌어내지 못한 것으로 알려지면서 '반쪽짜리 안동시의회'의 한계를 보였다는 평가다.일부 주민은 "시민대표 기구의 반쪽짜리 행보가 계속되면 북부지역 내 안동이 고립되는 꼴이 될 수도 있다. 지금이라도 변해야 한다"고 했다.한편, 대구경북행정통합공론회위원회가 4일 대구권을 시작으로 9일 도청 동락관에서 북부권역 주민들을 대상으로 '대구경북행정통합, 어떻게 생각하십니까?'라는 주제의 현장 및 온라인 토론회를 마련한다.

2021-03-07 18:03:13

대구 도심공원 73% 살려 도보로 1km 내 접근 가능

대구 도심공원 73% 살려 도보로 1km 내 접근 가능

대구시는 공원 실효제 대상 39개 공원 12㎢ 중 13곳 5.5㎢ 면적을 실효했다. 실효된 면적을 제외하고 대구 전체 공원 160곳 20.3㎢ 면적 중 14.8㎢(73%) 규모를 공원으로 유지하게 됐다.대구시는 시민의 건강권, 휴식권, 행복권을 보호하고 미래 세대들에게 풍요롭고 건강한 환경을 물려준다는 방침에 따라 지방채를 대규모로 발행해 도심공원 사유지를 매입하기로 일찌감치 방침을 정했다.실효 대상 공원 전체 39곳을 모두 매입하기 위해서는 1조3천억원이라는 막대한 비용이 소요되는 탓에 난개발 우려가 없는 도심 외곽 공원은 당초 매입 계획에서 제외했다.시는 2019년 8월 정부 추가지원 대책을 활용해 지방채 4천400억원을 포함한 4천846억원을 투입해 20여 개의 도심공원 사유지 전체 매입을 추진하고 있다. 이 중 범어공원 등 4개 공원에 대한 협의매수에 투입된 예산은 약 1천800억원이며 도시계획 시설 사업에는 보상비 등을 포함해 2022년까지 약 3천40억원이 소요될 것으로 보고 있다.이에 따라 도심공원의 73%가량을 살렸고, 도심지역 내에 거주하는 대부분의 대구시민은 도보로 1Km 범위 내의 공원 접근이 가능하다는 게 대구시의 설명이다.범어공원 등 4개 공원은 협의매수로 마무리했고, 도시계획 시설 사업으로 추진하는 앞산공원 등 19개의 공원은 최근 토지 감정평가를 시작했고, 조만간 보상절차에 들어간다. 대구시는 보상을 마친 뒤 대구시민을 포함한 각계·각층의 의견을 반영해 공원조성계획을 수립할 방침이다.대구대공원과 구수산공원은 민간공원 특례 사업으로 추진한다. 특히 대구대공원의 경우 2023년 공원 조성이 마무리되면 삼성라이온즈파크, 대구스타디움, 대구미술관 등과 연계해 관광자원화 및 대구의 랜드마크 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욱이 달성공원 동물원을 대구대공원으로 이전하면 1963년에 국가 지정 문화재 사적 제62호로 지정된 달성토성 복원사업도 탄력을 받을 전망이다.

2021-03-07 18:01:15

어린이보호구역, 주말·휴일 과속·주차 단속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어린이보호구역, 주말·휴일 과속·주차 단속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6일 오후 3시쯤 대구 동구 신암동 동신초교 앞. 주말이지만 학교 앞 도로에는 차량이 쉴새없이 오갔다. 인근 지하도로에서 올라온 차량들은 단속 폐쇄회로(CC)TV를 피해 급히 속도를 줄였다.요일·시간 구분 없는 어린이 보호구역 제한속도 준수 여부와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해 일부 운전자들이 불만을 드러내고 있다. 학생들이 상대적으로 덜 다니는 주말이나 새벽 시간대까지 단속이 이뤄지는 것은 지나치다는 것이다.7일 김대현 대구시의원(서구1)이 대구경찰청으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주말 오전 8시부터 오후 8시까지 동구 동신초교 인근에서 제한 속도를 어겨 단속된 경우는 모두 2천495건으로, 평일(5천316건)의 절반 수준이었다. 달성군 강림초교의 주말 단속 건수(1천836건)도 평일의 51%에 달했다.현행 도로교통법상 어린이 보호구역에서는 연중 24시간 제한속도 준수 여부가 단속된다. 불법 주·정차의 경우 평일(오전 8시부터 오후 8시)에만 단속이 이뤄지지만, 이 가운데 횡단보도 등 '4대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에 해당되는 곳은 요일·시간 구분없이 단속이 이뤄진다.직장인 우모(29) 씨는 "주말에는 아이들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속도를 갑자기 많이 줄이게 되고 방지턱도 연속으로 있다 보니 운전하는데 불편한 부분이 있다"며 "어린이 보호구역부터 속도를 늦춰야 하니 보호구역 시작 지점부터 갑자기 차들이 정체되는 경우도 있다"고 말했다.서구청 교통과 관계자는 "학교 주변 횡단보도 등에 차를 세우면 새벽에도 '안전신문고' 등을 통해 주민들의 신고가 들어오는 경우도 있다"라며 "새벽 1~2시에 신고하는 건 너무하다는 민원도 종종 발생한다"고 했다.오는 5월부터 어린이 보호구역 내 불법 주·정차 과태료가 인상되는 탓에 불만이 커질 것이라는 우려도 나온다. 현행 과태료는 일반도로 대비 2배(8만~9만원)지만 법이 개정되면서 3배(12만~13만원)로 인상되기 때문이다.대구시 관계자는 "주·정차 관련해서는 구청이 어느 정도 유연하게 대처할 수 있지만 관련 법령상 제한속도 단속규정에는 요일별 구분 없이 관련 법을 따를 뿐 타협할 수 있는 부분이 아니다"라고 했다.정웅기 대구경북연구원 스마트공간연구실 연구위원은 "요일이나 시간 구분없이 무작정 주·정차를 단속하는 것은 인근 주민들에게 차를 없애든지 멀리 주차하라고 압박하는 것과 다름없다"며 "주말마다 속도 제한을 풀어주게 되면 공휴일 등에도 제한을 풀어 달라는 요청이 있을 우려가 있으므로 과속은 현행대로 단속하는 게 법의 취지에 맞다"고 했다.

2021-03-07 17:59:08

사라지는 도시공원…민자·지방채 발행에도 막대한 매입비 부담

사라지는 도시공원…민자·지방채 발행에도 막대한 매입비 부담

공원 실효제 시행 이후 경북 지방자치단체들에게 도시공원 조성이 주요 과제로 떠오르고 있다.군 단위보다는 포항과 안동, 구미, 경산, 경주 등 시 단위 지자체에서 공원 실효를 막기 위한 노력이 이어지고 있다. 다만 민간특례 조성에 대한 반발, 공원 내 사유지 매입 비용 등이 지자체의 부담이 되고 있다.◆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물꼬'경북의 일부 지자체는 공원 조성을 위해 민간 자본의 힘을 빌리고 있다.포항시는 공원 실효 대상 3곳을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남구 양학공원 94만2천798㎡, 북구 학산공원 35만8천315㎡, 북구 환호공원 76만8천527㎡ 등 3곳에 2조4천여억원이 투입될 예정이다. 2023년 6월 완공이 목표다.시는 3개 공원을 테마별로 조성할 방침이다. 양학공원에는 수영장이 포함된 체육센터, 지곡~포항 철길숲을 연계한 산책로를 조성한다. 학산공원은 청년 창조몰을 지어 특화한다. 환호공원은 3가지 종류의 식물원 테마를 접목해 명품공원으로 탈바꿈시킨다.안동시는 옥송상록공원 1곳만 민간조성 특례사업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 3월 협약을 통해 시행자를 지정했다. 시행자는 전체 면적 20만9천307㎡를 모두 매입한 뒤 76.9%인 16만924㎡는 공원으로, 23.1%인 4만8천383㎡에는 832가구의 공동주택을 건립한다는 계획이다.경산시는 상방공원을 민간공원조성 특례사업으로 진행 중이다.시행자는 상방근린공원 면적의 81.8%인 52만6천983㎡를 공원으로 조성하고, 18.2%인 비공원시설 11만7천214㎡에 2천100여 가구의 공동주택과 상가 등을 지어 비용을 충당하고 수익을 가져갈 예정이다.구미에서는 꽃동산공원이 민간조성 대상이다.꽃동산공원은 부지 68만8천860㎡ 가운데 비공원시설은 24.2%(16만6천874㎡)이며, 공원시설은 74.9%이다. 시행자는 9천여억원을 들여 아파트, 공원, 경관녹지, 도로 등을 건설한다.하지만 잡음도 일고 있다.사업부지 편입지역 일부 토지소유자가 감정평가 결과에 대해 불만을 나타내고 있고, 기존 공원 인근 아파트 거주자들이 주거환경 침해 문제를 제기하고 있어서다.경산 한 농민은 "50년 넘게 근린공원으로 묶여 있어 농사용 임시창고를 지어도 벌금을 부과받는 등 사유재산권 침해를 받아왔는데 토지 감정 결과는 오히려 상당히 저평가돼 있다"고 말했다.◆지방채 발행해 재원 마련일부 지자체는 지방채 발행, 자체 예산 등으로 재원을 마련하고 있다.포항시는 지난해 7월 미집행 공원 63곳 1천66만62㎡ 중 실효 대상 공원은 36곳 963만8천970㎡로 파악한다. 이는 미집행 공원 면적의 90%에 이른다.포항시는 우선 보존이 필요한 공원 14곳을 선별해 도시공원으로 추진하기로 했다.▷두호공원 ▷구정공원 ▷옥명공원 ▷북송공원 ▷중성공원 ▷장성공원 등 6곳은 지방채 발행으로 공원을 조성한다. 비교적 소규모인 약전1공원·약전3공원 등 2곳은 자체 재원을 마련해 토지를 매입할 예정이다.포항시는 지방채 발행 승인을 통해 올해 150억원 정도의 재원을 확보했다. 향후 추가로 필요한 재원은 600억원 이상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안동시는 공원 조성을 위해 자체 재원 확보 등 발벗고 나섰다.6만9천868㎡ 규모의 송현제2공원 부지 84%를 105억원의 예산으로 사들였다. 나머지는 2022년까지 29억원을 추가로 투입해 보상을 마무리한다. 이후 전체 사업비 158억원을 들여 2023년 상반기에 착공, 2024년까지 공원으로 조성한 뒤 시민들에게 돌려줄 계획이다.15만1천909㎡ 규모의 낙동공원도 2020년 6월 29일 실시계획인가 고시를 시작으로 안동시가 직접 조성에 나서고 있다. 2021년부터 부지 매입비 10억원으로 부지보상 협의를 진행한다. 앞으로 전체 부지매입비 176억원을 연차적으로 확보해 보상협의를 병행 시행한다.경산시는 막대한 재정 부담이 고민이다.시의 도시공원은 195곳으로 면적은 402만8천744㎡이다. 조성된 곳은 전체 면적의 42.7%인 105곳 171만8천776㎡이고, 조성되지 않은 공원은 57.3%인 90곳 230만9천968㎡이다. 문화재보호법 등으로 조성이 어려운 곳을 제외하고 8곳 47만1천146㎡를 공원으로 우선 조성할 예정이다.다만 토지 등의 보상비만 700억원정도 들고 공원개발 비용을 포함하면 사업비는 더 늘어난다. 시는 보상비에 대한 지방채 770억원을 내려고 했으나, 지난해 시의회로부터 380억원만 승인을 받았다.시 관계자는 "현재 승인을 받은 380억원으로는 토지 보상을 하는 데에도 턱없이 적어 추가적인 승인이 필요하다"고 어려움을 토로했다.◆LH와 힘 합쳐 해결 노력한국토지주택공사(LH)와 힘을 합쳐 해법을 찾은 지자체도 있다. 경주시가 대표적이다.경주시는 황성공원 보존을 위해 도시공원 실효를 1년여 앞둔 2019년 1월 LH 토지은행 공공토지비축사업을 신청해, 그해 12월 국토교통부 공공토지비축사업 승인을 받았다.토지은행 예산으로 LH가 황성공원 내 개인 땅을 우선 매입하고, 시는 LH가 한꺼번에 사들인 돈과 이자를 5년 안에 분할 납부하는 방식이다.신라 때 왕의 사냥터였던 황성공원은 도서관, 시민운동장, 숲 등이 어우러진 공원이다. 그러나 전체 89만5천㎡ 가운데 11%인 9만7천여㎡(138필지)가 사유지로, 경주시는 매입비 350억원 가량을 마련하는 데 어려움을 겪어왔다.국토부 승인 이후 경주시와 LH는 공원 내 사유지와 지장물에 대한 전수조사와 감정 평가에 나섰고 지난해 12월 보상 협의를 시작했다.지금까지 전체 사유지의 13%인 1만3천여㎡(11필지)를 55억원의 예산으로 사들였다. 나머지는 2023년 6월까지 보상을 모두 마무리할 방침이다.

2021-03-07 17:49:51

편의점 女종업원 강도·납치 미수 삼촌·조카 "가족 병원비 때문에"

편의점 女종업원 강도·납치 미수 삼촌·조카 "가족 병원비 때문에"

한밤 중 편의점에 들어가 여성 종업원에게 돈을 요구하며 흉기로 위협한 것은 물론, 납치 시도까지 한 삼촌과 조카가 경찰에 검거됐다.7일 전남 함평경찰서에 따르면 6일 오전 0시 25분쯤 함평군 소재 한 편의점에 A(53) 씨와 B(40) 씨가 들어가 흉기로 여종업원을 위협, 술을 빼앗고 현금도 요구했다.이어 여종업원이 돈이 없다고 밝히자 신용카드를 요구했고, 신용불량자라며 신용카드도 없다고 하자 이 여종업원을 차에 강제로 태워 납치하려 한 혐의를 받고 있다.당시 여종업원은 차 문이 잠시 열린 틈을 타 도망, 경찰에 신고했다.이에 경찰은 해당 승용차를 전국에 수배했다.A, B씨는 광주까지 달아난 것으로 확인됐다. 광주 광산경찰서는 6일 오전 1시 40분쯤 수배된 차량이 광주 내 송정공원 인근에 주차된 것을 확인, 추적 끝에 송정역 인근에서 A, B씨를 붙잡아 함평경찰서에 인계했다.경찰 조사 결과는 A, B씨는 삼촌과 조카 사이인 것으로 드러났다. 이들은 가족 병원비 마련을 위해 범행을 저질렀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1-03-07 17:48:43

'비대면 특수' 드라이브 스루 판매점…보행자 안전은 뒷전

'비대면 특수' 드라이브 스루 판매점…보행자 안전은 뒷전

5일 낮 12시쯤 대구 달서구 두류동 한 프랜차이즈 카페 앞엔 드라이브 스루(Drive-Through ; 차에 탄 채로 물건을 구매하는 곳)로 진입하려는 대기 차량과 도로를 달리는 차량들로 혼잡이 반복됐다. 인도가 드라이브 스루 이용 차량의 임시 주·정차 공간이 되면서 보행자들이 조심스레 차 사이를 피해가야 했다.카페 인근 주민 손모(27) 씨는 "인도지만 여기선 사람이 차를 피해가야 한다. 어린이들이나 자전거 이용자가 지나갈 때 충돌 직전까지 가는 상황도 있었다"고 했다.드라이브 스루를 지나는 보행자 안전이 위협받고 있다. 드라이브 스루에 진입하려는 차량들이 인도를 수시로 오가지만 이를 관리할 주차관리원와 안전시설이 부족하다. 손님이 몰리는 시간에는 진입 차량이 인근 도로까지 점령하기 일쑤다.2018년 개정된 도로법 시행령에 따르면 드라이브 스루처럼 도로점용 허가를 받은 자(사업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속도 저감과 횡단 등 '보행 시설물' 뿐만 아니라 조명과 반사경 등의 '도로안전시설'을 의무적으로 설치해야 한다.이날 중구와 서구, 달서구 등의 드라이브 스루 카페 5곳을 확인한 결과 '차량 진입억제 말뚝'은 모두 없었고, 2곳은 아예 주차관리원이 없었다. 차량 출입 경보장치의 경우 일부는 보행자가 알아보기 어려운 위치에 있는 카페도 있었다.프랜차이즈 업체 담당자는 "드라이브 스루 매장 전용 서비스 개발을 통해 대기시간을 줄이려고 노력 중"이라며 "신설 매장엔 드라이브 스루를 건물 뒷쪽에 배치해 진입 차량 대기 공간을 2배 넓힐 수 있는 방향으로 설계하고 있다"고 했다.감시·감독 권한을 지닌 지자체는 뚜렷한 대책을 내놓지 못하고 있다. 한 구청 관계자는 "보행자 안전을 위해 공공 재산인 인도에 안전시설을 설치하는 책임은 드라이브 스루를 점용한 사업자"라며 "보행자 안전과 관련된 민원이 들어오면 볼라드(말뚝), 과속방지턱, 반사경, 경고음 등을 설치하라고 협조 요청하겠다"고 했다.특히 코로나19로 비대면 소비문화가 확산하면서 관련 민원도 늘어나는 추세다. 국민권익위원회가 올해 초 발표한 '승차구매점(드라이브 스루) 관련 민원분석' 자료에 따르면 관련 민원은 2015년부터 2019년까지 매년 증가하고 있다. 지난해 7월까지 집계한 민원이 265건으로, 전년 한 해 전체 민원 303건에 육박하는 수준이다.김세연 한국교통안전공단 대구경북본부 안전관리처 조교수는 "출퇴근, 등하교 시간에는 안전요원을 상시 배치해 보행자 사고 위험을 최소화해야 한다. 주변 환경을 고려해 해당 업체에 교통유발부담금을 부과하는 방법도 있다"고 했다.

2021-03-07 17:43:22

[포토뉴스] 119 구급대원 백신 접종 시작

[포토뉴스] 119 구급대원 백신 접종 시작

119 구급대원·역학조사관·검역 요원 등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이 일제히 시작된 7일 대구 달성군보건소에서 달성소방서 119구급대원이 백신 접종을 받고 있다. 대구 소방 관계자는 "이번 달 내로 구급대원에 대한 백신 접종을 완료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태욱 기자 woo@imaeil.com

2021-03-07 17:41:46

[속보] 정부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 다음 주 논의"

[속보] 정부 "65세 이상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여부 다음 주 논의"

정부가 아스트라제네카(AZ)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19(코로나19) 백신의 만 65세 이상 고령층 접종 여부를 다음 주 중 결정할 것으로 알려졌다.7일 코로나19 예방접종대응추진단은 다음 주 중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개최, 관련 내용을 논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앞서 정부가 발표한 '2∼3월 예방접종 시행계획'에서는 요양병원·요양시설 내 만 65세 이상 입소자, 종사자 등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보류한 바 있다.그러면서 약 37만 명에 대한 접종 일정이 지연됐다.그런데 최근 영국과 독일 등 유럽 각국이 앞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고령층 접종을 임상 데이터 부족을 이유로 유보했다가 최근 입장을 선회하고 있고, 이에 우리 정부도 각국 보건당국 결정 및 임상 데이터 분석 등을 토대로 전문가들과 고령층 접종 여부를 재논의키로 한 것이다.아스트라제네카 백신에 대해서는 지난 1월 말 유럽의약품청(EMA)이 18세 이상 모든 성인 대상 조건부 판매 승인을 한 바 있다. 그런데 이후 독일 등 유럽연합(EU) 일부 회원국들이 고령층 접종 관련 임상 데이터가 충분하지 않다는 이유로 백신 사용 연령을 65세 미만 성인으로 제한했다. 이 여파가 우리나라를 포함해 세계 각국으로 퍼졌다.하지만 최근 우려가 해소되면서 독일이 지난 4일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공식 승인했고, 같은 날 오스트리아는 6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을 시작했다. 또한 같은 날 헝가리는 60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권고를, 어제인 3일 벨기에는 55세 이상에 대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방침을 밝히기도 했다.지난 1일 영국 잉글랜드공중보건국(PHE)은 AZ 백신 1회차 접종 80세 이상 연령층에 대한 조사 결과, 3∼4주 뒤 큰 예방효과가 있었다는 내용을 보고했다. 영국 브리스틀대 연구진도 노인 및 고위험군의 중증 예방에 AZ 백신이 80% 이상 효과를 냈다는 연구 결과를 밝혔다.

2021-03-07 17:36:53

공중화장실 범죄 매년 느는데…대구 '안심벨' 설치율 23%

공중화장실 범죄 매년 느는데…대구 '안심벨' 설치율 23%

공중화장실 '안심 벨'이 무용지물로 전락했다. 매년 공중화장실 범죄는 증가하지만 시민들은 안심 벨 위치도 모르고, 경찰연계 안심 벨도 드물다.대구시내 공중화장실 2천533곳 중 안심 벨 설치 화장실은 598곳(설치비율 23.6%)뿐이다. 동구(27.2%), 달서구(29.5%)의 설치비율이 그나마 높고 서구(14.9%), 북구(20.2%), 중구(21.2%) 등은 낮다.반면 지난 3년간 대구경찰청에 접수된 공중화장실 범죄 발생 건수는 2017년 82건, 2018년 153건, 2019년 165건으로 매년 늘고 있다.정작 설치된 안심 벨마저도 시민들의 관심 밖이다. 안심 벨 설치 위치를 모르는 시민들이 많고, 위급상황 발생 시 안심벨을 믿을 수 없다는 이유다.직장인 A(28) 씨는 "지나가다 안심 벨을 본 적은 있지만 정확한 위치는 모르겠다. 이런 상황에서 위급상황이 생겼을 때 안심 벨을 기억하고 찾지는 못할 것 같다"며 "112나 119처럼 대중화된 시스템이 아니다보니 신뢰가 없다. 누른다고 빨리 나를 도와줄 것 같지 않아 경찰에 바로 신고하는 게 나을 것 같다"고 했다.경찰과 직접 연결되는 안심 벨도 극히 드물다. 대구시내 안심 벨이 설치된 598곳 화장실 중 단 7곳만이 경찰과 직접 연결된다. 건물관리인·경비업체에 연결되는 곳은 168곳이고, 나머지 423곳은 소리만 울리는 경광등 유형이다. 경광등의 경우 소리만 나기 때문에 지나가던 사람들이 직접 나서지 않는 이상 도움을 받을 길이 없다.대구 중구청 환경자원과 관계자는 "음성 연결 유형도 주기적인 관리가 필요한 데다 관리 용역까지 필요해 예산이 많이 든다. 지자체에서 관리하는 화장실에는 예산이 적게 들고 관리가 용이한 경광등 유형을 많이 설치할 수밖에 없다"며 "하지만 안심 벨 설치 및 관리 기준이 마련된 법이 없다보니 사실상 명확한 관리 주체가 없다. 벨이 울렸을 때 신속한 대응이 가능하도록 일관된 시스템 마련이 더 필요하다"고 했다.키워드=공중화장실 안심 벨지난 2016년 발생한 서울 강남역 화장실 살인사건 등 공중화장실에서 일어나는 강력 범죄가 갈수록 늘면서 지난 2017년부터 설치됐다. ▷경광등 ▷경찰 연계 ▷건물 관리 및 경비업체 연계 3가지 유형으로 나뉜다.

2021-03-07 17:36:23

코로나 최일선 대구의료원에 100억원 추가 지원

코로나 최일선 대구의료원에 100억원 추가 지원

대구시가 대구의료원에 예산 100억원을 추가 지원한다. 코로나19 대응 최일선에 있는 곳인 만큼 재정 걱정 없이 의료 서비스를 제공해야 한다는 이유다.시는 대구의료원에 코로나19 대응 운영비 명목으로 90억원과 경영 손실을 지원하는 공익진료결손금 5억원을 전액 시비로 지원한다고 7일 밝혔다. 공공격리 병상 운영 등 코로나19 관련 비용이 적잖다는 판단에서다.지난달 보건복지부 주관 지역책임의료기관 공모사업에 대구의료원이 선정되면서 사업비 3억7천만원(국·시비 각각 50%)도 지원할 예정이다. 해당 예산은 의사 2명과 간호사 3명, 사회복지사 1명 등 전담인력 인건비와 운영비 지원에 쓰인다.시는 그동안 대구의료원 시설 확충을 지원하다가 올해 들어 지원액을 크게 늘렸다. 2019년부터 지난해까지 전문인력 확보에 23억6천만원을 투입했고 진료시설과 장비 보강에도 214억원을 지원했다.올해는 진료공간 재배치 사업에 중점을 두기로 했다. 해당 사업은 중환자실과 수술실 등 필수 진료시설을 확충하고, 환자 중심의 동선 확보를 목표로 2022년까지 200억원을 투입하고 2023년 122억원을 추가 지원할 예정이다.권영진 대구시장은 "코로나19로 대구가 위기를 극복한 모든 순간을 함께해 온 대구의료원이 재정적 어려움을 겪지 않도록 선제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며 "시설·장비 개선과 함께 전문 의료인력 보강을 통해 시민들이 믿고 찾는 대구의료원이 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2021-03-07 17:21:49

대구 사흘째 한 자릿수 확진자…"그래도 안심 일러"

대구 사흘째 한 자릿수 확진자…"그래도 안심 일러"

대구의 휴일 코로나19 확진자가 한 자릿수를 이어가면서 안정세를 보였지만, 체육시설 등 다중이용시설을 통한 감염 전파 우려는 남아 있다. 코로나19 예방접종은 열흘째를 맞아 요양병원 대상자 중 상당수가 백신을 맞는 등 순조로운 모습을 보였다.7일 0시 기준 대구의 신규 지역감염은 8명으로, 지난 5일 이후 사흘 연속 한 자릿수 감염자를 기록했다. 이날 확진자 중 2명은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사례다. 지인 모임에 참석했다가 자가격리 중이었던 1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고, 나머지 1명은 확진자와 동선이 겹쳐 실시한 검사에서 확진된 'n차 감염' 사례다. 이로써 북구 대학생 지인 모임 관련 누적 학진자는 모두 33명으로 늘었다.중구 일가족 확진자가 들렀던 남구 체육시설에서도 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확진자가 들른 남구 체육시설 이용자와 종사자 610명에 대한 전수조사 결과 이날 3명이 추가된 것이다. 아직 105명의 검사 결과가 나오지 않아 추가 감염 우려도 있다. 나머지는 서울과 충북 등 다른 지역 확진자와 접촉한 2명과 감염원 조사 중인 1명이다.경북에서는 7일 0시 기준 국내감염 11명, 해외유입 2명 등 13명이 신규 확진자로 나왔다. 상주 4명, 포항 3명, 구미·예천 각 2명, 청송·칠곡 각 1명 등이었다.지난달 26일 백신 접촉을 시작한 이후 열흘째인 이날(0시 기준) 대구의 백신 접종자는 모두 1만5천320명으로 집계됐다. 대상자 3만9천907명의 38.4%에 해당한다. 가장 먼저 접종을 시작한 요양병원 접종률은 82.2%, 요양시설도 55.6%가 백신을 맞았다.경북에서는 7일 오후 4시 기준 대상자 4만1천586명 중 1만8천688명이 접종해 접종률 44.9%를 나타냈다. 요양병원 접종률이 75.2%로 가장 높았고 요양시설 44.2%, 병원급 이상 의료기관 30.4%, 코로나19 1차 대응요원 2.5% 순이었다.지역별로는 포항시 58.0%, 칠곡군 55.1%, 성주군 54.6%, 경주시 53.4% 등의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울릉군은 12.4%로 가장 낮은 접종률을 보이고 있다. 이상반응 신고 19건 중 사망 1명, 중증 이상 반응자 1명 외에는 모두 발열, 두통 등 경증이었다.

2021-03-07 17:19: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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