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비자 만나는 대구경북기업](16)한국파크골프

100% 국산기술로 만드는 피닉스 골프채, 빠르고 저렴한 A/S
"한 번 사용해보면 일본 제품 찾지 않으실 것 자신"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가 자사 파크골프용품 브랜드 '피닉스' 파크골프채와 공을 선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가 자사 파크골프용품 브랜드 '피닉스' 파크골프채와 공을 선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대구 달서구의 '한국파크골프'는 100% 국산기술로 만든 골프채, 공을 자랑하는 파크골프용품 제조사다.

이 회사 장세주 대표가 파크골프전문가인 고향 친구의 소개로 관심을 갖기 시작했고 2015년 한국파크골프 법인을 설립했다. 파크골프는 최근 수년간 노년층을 중심으로 열풍이 일며 대구에만 동호인이 1만명이 넘을 정도로 대표적인 생활체육 종목으로 자리잡고 있다.

초기에 야심 차게 내놓은 건 가방, 장갑 같은 소품이었다. 하지만 그는 일본 제품이 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파크골프채를 국산화해보자는 생각으로 2018년부터 본격적으로 파크골프채를 연구하기 시작했다. 그렇게 내놓은 것이 '피닉스' 브랜드로 판매하는 파크골프채다.

장 대표는 피닉스 파크골프채가 뛰어난 설계에 좋은 소재를 써서 만들었음에도 가격은 20만~60만원 대로 일본 고가 브랜드의 절반 수준에 불과하다고 자랑했다. 시장 가능성을 믿고 박리다매 전략을 구사하기에 가능한 가격이다.

그는 "고탄성에 무게도 가벼운 탄소섬유 샤프트와 원목자재를 사용했다. 또 채 헤드 부분 바닥에 장착하는 금속판을 타사보다 2배 가까이 두꺼운 5㎜로 만들어 무게 중심을 낮췄다. 타사의 추를 넣는 방식에 비해 무게 배분이 균일해 더 안정적이다"고 제품을 설명했다.

장 대표는 "일본채도 대만이나 중국에서 OEM 생산을 하는 경우가 많다. 피닉스는 중국산 부품 하나 들어가지 않는 100% 국산임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더 저렴하다"고 강조했다.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가 자사 파크골프용품 브랜드 '피닉스' 파크골프채와 공을 선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장세주 한국파크골프 대표가 자사 파크골프용품 브랜드 '피닉스' 파크골프채와 공을 선보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국산 파크골프채의 또다른 장점은 빠르고 저렴한 애프터서비스다. 장 대표는 "일본제품은 샤프트가 부러진다 치면 수리 비용만 50만원에 기간도 3개월 가까이 걸린다. 우리는 20만원에 3일이면 수리해드린다. 모든 생산 공정이 대구공장에서 이뤄지기 때문에 가능하다"고 했다.

파크골프공 출시도 초읽기에 들어갔다. 개발을 끝내고 조만간 출시 예정인 파크골프공은 야광 기능을 넣어 6시간 효과가 지속돼 야간에도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도록 하는 게 특징이다. 국산 제품임을 널리 알리려 무궁화 문양도 새겨넣었다. 지금도 월 20억원 상당의 파크골프공이 일본에서 수입되는 점을 감안하면 장기적으로 국산화 효과가 상당할 것으로 장 대표는 기대한다.

장 대표는 "피닉스 파크골프채를 세계적인 브랜드로 키우고 싶다. 전국에 대리점망을 갖추고 있고 대구에는 이미 거의 모든 파크골프장 인근에 대리점을 두고 있다. 한 번만 사용해봐도 일본제품을 찾지 않으시리라고 자신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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