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란치스코 교황 첫 공식 다큐멘터리 21일 개봉 확정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의 포스터.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의 포스터.

화려한 바티칸궁을 마다하고 소박한 방 한 칸을 선택했고, 고급 리무진 대신 소형 승용차에 올라 손 인사를 전하며, 축구에 열광하고 탱고를 즐기며 유머를 사랑하면서, 이웃의 작은 고민을 제 일처럼 마음 쓰고 공감하는 사람. 그는 누구일까?

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차렸겠지만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 온 세계의 친구 교황이다.

칸과 아카데미가 사랑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Pope Francis:A Man of His Word)가 21일(목) 국내서 개봉된다.

영화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과 개인은 물론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현답을 제시하는 로드무비로서 로마 교황청이 제작에 참여한 첫 공식 다큐멘터리로, 최초의 비유럽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의 첫 교황이며 평생 청빈한 삶을 실천한 성 프란치스코(1181~1226)의 이름을 처음으로 선택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여정을 기록영상과 직접 인터뷰를 담은 작품이다.

교황은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빈곤 퇴치와 평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와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는 96분간 공감의 여정을 오롯이 선사한다. 특히 교황의 삶을 전기적인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 아니라 교황의 말과 행동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 소통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었다.

영화는 거짓말과 부패, 가짜 뉴스가 판치고 아무도 권력자와 정치인을 믿지 않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언행일치의 삶을 살면서 인종, 국적, 종교와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인의 믿음과 사람을 한 몸에 받게 된 보편적 인간이자 리더로서의 교황을 보여준다.

빔 벤더스 감독은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등으로 칸과 베니스, 베를린영화제 등 3대 세계영화제를 석권하고 아카데미상에 세 차례나 오른 세계적 거장이다.

그는 "이 영화는 교황은 다룬 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교황과 함께 만든 영화"라며 "로마 교황청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록보관소의 아카이브 영상은 물론 촬영을 위해 바티칸 문호를 이례적으로 개방했다"고 밝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러닝타임 96분, 전체 관람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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