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사월·반야월·범어·서문교회 사적지 지정식 연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 역사위원회는 지난 25일 함성익(황해노회·창성교회) 목사를 제105회 위원장으로 선출하고 이번 회기 중 대구 4개 교회에 대한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절차를 밟는다.역사위원회는 지난 제104회 총의 결의에 따라 올 연말연초 중 대구 사월교회와 반야월교회, 범어교회, 대구서문교회 등에 대한 사적지 지정식을 열기로 하고 대구 방문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사적지 지정식 대상에는 진안 부귀중앙교회, 백령도 중화동교회도 포함됐다.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란 총회 역사위원회가 건립 100년이 넘고 국내 민족사에 미친 영향이 큰 국내 교회를 중심으로 선교사적, 교회성장사적, 교단사적, 민족사적, 지역교회사적 의의를 되새기고자 사적지로 지정하는 사업이다.역사위원회는 순교자기념사업부와 함께 내달 16일 익산 서두교회의 한국기독교역사사적지 지정 감사예배, 박병열 장로 순교자 등재 감사예배를 여는 것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3월 사료관 소장자료 일제 점검, 5월 연구학술세미나 개최 등을 계획하고 있다. 이번 회기 중 백령도에 대한 '한국기독교의 섬' 명명식도 거행할 방침이다.함성익 신임 위원장은 "역사위원회 초창기 서기와 부위원장 등을 지내며 전임 위원장들의 수고를 가까이서 지켜보았기에 더욱 무거운 책임감을 느낀다. 알려지지 않은 교회사와 사적지를 발굴하고 바른 역사관을 수립하는 데 힘쓰겠다"고 말했다.한편, 제105회 부위원장으로는 김민교(함북노회·임마누엘교회) 목사를 선출했다. 서기와 회계는 신종철 목사, 강성규 장로가 각각 연임했다. 총무는 최효식 순교자기념사업부장이 맡았다.
2019-11-29 10:49:59
마하야나불교문화원,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위탁운영
(사)마하야나불교문화원(이사장 선지 스님)이 대구 동구청소년문화의집 '아름드리' 위탁운영 단체로 선정됐다.동구 율하동에 위치한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동구청에서 108억을 들여서 지하 1층, 지상 5층 규모로 건립됐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사전 준비를 거쳐 올해 12월에서 2020년 1월 사이에 개관할 예정이다.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의 위탁 운영 협약식은 27일 동구청에서 있을 예정이다.동구청소년문화의집은 북카페, 문화카페, 청소년 사랑방, 방과후 교실, 암벽등반장, 동아리실, 댄스연습실, 요리실습실 등 시설을 갖추고 있다.청소년 수련, 지도, 육성에 관한 사업을 법인 목적 사업의 하나로 명시한 대구불교사원연합회의 (사)마하야나불교문화원은 신천동 동구청소년문화의집을 비롯해, 수성구청소년수련관, 수성구청소년수련원, 달서구청소년수련관, 달서구청소년상담복지센터 등을 수년간 운영해 온 경험을 바탕으로 앞으로 동구 혁신도시 청소년들의 건전한 육성과 지도를 위해 더욱 매진할 것으로 기대된다.이사장 선지 스님은 "국가 장래와 인류의 미래를 위해 종교를 초월한 청소년의 건전한 보호와 육성은 한 치도 소홀히 할 수 없는 중요한 사업이므로 앞으로 더욱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 고 했다.
2019-11-22 09:44:08
대구 삼덕교회, 홀몸 어르신들을 위한 추수감사 '바로드림 마음상자' 지원
대구 삼덕교회가 추수감사절을 맞아 지역 어르신들에게 건강식품, 생활용품 등을 담은 '바로드림 마음상자' 125개를 후원했다.삼덕교회와 대구시 중구재가노인지역협의체(대표 박태희·이하 협의체)는 15일 추수감사절의 기쁨을 지역사회의 어르신들과 함께 나누고자 '바로드림 마음상자' 125개를 마련, 홀몸어르신 가정에 전달했다고 밝혔다.바로드림 마음상자는 대구 삼덕교회가 추수감사절을 기념하며 지난달 19일부터 2주 동안 교회 교인들을 대상으로 후원받아 마련한 것이다.후원자들은 바로드림 마음상자에 건강식품이나 생활용품, 의류, 주방용품, 식료품 등 어르신들의 일상생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각종 물품을 담았고, 홀몸어르신들의 마음을 따뜻하게 해 줄 후원자의 정성이 담긴 편지나 카드도 함께 넣기도 했다.삼덕교회는 이를 포장 그대로 전달해 '바로드림'의 뜻을 살렸다.후원 대상은 중구재가노인지역협의체 소속 5개 기관이 지역 내 홀몸어르신을 추천해 선정했다.협의체 소속 기관으로는 대구노인의전화 재가노인지원센터, 삼덕 재가노인지원센터, 어르신마을 재가노인지원센터, 에덴 재가노인지원센터, 효심 재가노인지원센터 등 5곳이 있다.
2019-11-15 11:21:35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 제18회 정기연주회
음악으로 복음을 전하는 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의 제18회 정기연주회가 10일(일) 오후 7시 30분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열린다.필그림소년소녀합창단은 2001년 10월 창단해 필그림미션뮤직센터 산하 초교파크리스천 청소년(8~17세)으로 구성, 활동하는 합창단이다. '최고의 찬양을 하나님께'라는 슬로건으로 찬양을 통한 선교활동을 목표로 한다.합창단은 2005년 이후 해외 연주를 기획, 네덜란드와 벨기에, 룩셈부르크, 프랑스, 독일 등 유럽 5개국 초청공연을 했으며 2008년엔 호주 시드니 오페라하우스 초청공연, 2010년에는 미국 LA컨벤션센터 및 LA 순회공연을 하는 등 세계 곳곳에서 찬양사역과 한국을 알리는 문화사절단 역할을 해 왔다.2013년 여수 세계합창경연대회 어린이/청소년 부문 대상, 제16회 전국환경노래부르기 합창경연대회 초중고 통합부문 대상, 제1회 대구합창경연대회 학생부문 대상, 2015년 폴란드 미엥지즈드로예 '50주년 국제합창페스티벌' 국제합창대회 금메달 및 전체 대회 그랑프리 수상 등 이력이 있다.이날 공연에서는 지휘자 이재준, 수석지휘자 신귀향이 지휘하고 피아니스트 문은진, 박성은이 연주한다.VIP석 3만원, R석 2만원, S석 1만원, 문의 010-6563-8312.
2019-11-07 11:42:29
프란치스코 교황 첫 공식 다큐멘터리 21일 개봉 확정
화려한 바티칸궁을 마다하고 소박한 방 한 칸을 선택했고, 고급 리무진 대신 소형 승용차에 올라 손 인사를 전하며, 축구에 열광하고 탱고를 즐기며 유머를 사랑하면서, 이웃의 작은 고민을 제 일처럼 마음 쓰고 공감하는 사람. 그는 누구일까?눈치 빠른 독자는 알아차렸겠지만 그의 이름은 프란치스코, 온 세계의 친구 교황이다.칸과 아카데미가 사랑한 세계적인 거장 빔 벤더스 감독의 영화 '프란치스코 교황, 맨 오브 히스 워드'(Pope Francis:A Man of His Word)가 21일(목) 국내서 개봉된다.영화는 프란치스코 교황의 소박하고 인간적인 모습과 개인은 물론 전 지구적 문제에 대한 현답을 제시하는 로드무비로서 로마 교황청이 제작에 참여한 첫 공식 다큐멘터리로, 최초의 비유럽 교황이자 예수회 출신의 첫 교황이며 평생 청빈한 삶을 실천한 성 프란치스코(1181~1226)의 이름을 처음으로 선택한 제266대 프란치스코 교황의 여정을 기록영상과 직접 인터뷰를 담은 작품이다.교황은 이 영화를 통해 전 세계를 여행하며 '빈곤 퇴치와 평화 환경문제' 등 전 지구적 문제와 우리 삶의 방향에 대해 전 세계 친구들의 질문에 답하는 96분간 공감의 여정을 오롯이 선사한다. 특히 교황의 삶을 전기적인 형식으로 담은 작품이 아니라 교황의 말과 행동으로 소통하는 모습을 사실적으로 담아 소통하는 모습에 중점을 두었다.영화는 거짓말과 부패, 가짜 뉴스가 판치고 아무도 권력자와 정치인을 믿지 않는 지금과 같은 시대에 언행일치의 삶을 살면서 인종, 국적, 종교와 문화를 초월해 전 세계인의 믿음과 사람을 한 몸에 받게 된 보편적 인간이자 리더로서의 교황을 보여준다.빔 벤더스 감독은 '베를린 천사의 시' '파리 텍사스' 등으로 칸과 베니스, 베를린영화제 등 3대 세계영화제를 석권하고 아카데미상에 세 차례나 오른 세계적 거장이다.그는 "이 영화는 교황은 다룬 영화가 아니라 오히려 교황과 함께 만든 영화"라며 "로마 교황청이 직접 제작에 참여해 기록보관소의 아카이브 영상은 물론 촬영을 위해 바티칸 문호를 이례적으로 개방했다"고 밝혀 이제까지 볼 수 없었던 다양한 프란치스코 교황과 교황청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한층 높였다는 후문이다. 러닝타임 96분, 전체 관람가.
2019-11-01 11:0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