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시의회, "전태일 열사 현창사업 추진" 등 주장
대구시의회는 15일 본회의를 열고 5분 자유발언을 통해 ▷서부광역권 발전을 위한 공간정책 ▷지역 마스크 생산업체에 대한 정책적 관심 ▷대구시의 산업단지 관리업무 통합 ▷전태일 현창사업 추진 ▷교차로 좌회전 노면색깔유도선 설치 등 갖가지 시정 아이디어를 쏟아냈다.문화복지위원회 소속 이영애 시의원(달서1)은 대구 서남부권이 재도약할 수 있도록 대구시의 공간정책이 재검토돼야 한다고 주장했다.이 의원은 "서남부권 전반의 공간정책을 아우르는 '서대구 생활권계획'을 수립하고, 서대구역을 기·종점으로 하는 양방향 순환선을 만들어야 한다"면서 "와룡네거리 주변에 서대구벤처밸리와 벤처거리를 조성하고, 죽전역 일대를 '벤처기업육성촉진지구'로 지정하자"고 제안했다.교육위원회 소속 송영헌 시의원(달서2)은 코로나19 방역에 큰 역할을 하고도 어려움을 겪는 지역 마스크 기업에 대구시의 정책적 관심을 촉구했다.송 의원은 "대부분 신생업체인 지역 마스크 업체들은 인증과 판로개척, 인력 수급, 자금 회전 등 다양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울산 등 타 지자체처럼 대구시도 지역 업체 마스크를 우선 매입해 공공부문에 사용하고, 해외 23개 우호협력 도시에 제공하면 상생 효과도 있을 것"이라고 주장했다.건설교통위원회 소속 박갑상 시의원(북구1)은 노후 산업단지 재생사업을 성공시키려면 현행 개별 공단 관리중심의 시스템을 바꿔야 한다고 지적했다.박 의원은 "오늘날 산업단지 관리는 재생과 대개조 등 기업 성장과 도약을 지원하기 위한 정책적 역할이 커졌다"면서 "산단 도약을 위한 사업이 차질없이 추진되려면 산단 관리업무를 통합해야 하고, 이를 위해 선행 사례와 전문가 의견을 검토하는 등 면밀한 사전 연구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기획행정위원회 소속 강민구 시의원(수성1)은 선진 노동문화 정착을 위해 전태일 열사 현창사업과 생가 관광자원화를 촉구하고 나섰다.강 의원은 "대구 출신인 전태일 열사는 우리나라 노동계를 상징하는 인물로, 열사의 분신 이후 50년이 지난 현재까지도 우리나라 노동환경은 개선되지 못하고 있다"면서 "시민단체가 전태일 열사의 중구 남산동 생거지를 매입, 기념관으로 조성하고 있다. 이를 지역 대표 역사 관광자원으로 가꿔야 한다"고 주장했다.경제환경위원회 소속 김동식 시의원(수성2)은 교차로 교통사고 예방과 고의사고 유발 대책으로 교차로 내 좌회전 '노면 색깔 유도선' 설치를 주장했다.김 의원은 "혼잡한 교차로나 분기점에서 진행 방향 안내를 원하는 시민이 많고, 최근 좌회전 유도선 이탈 차량을 노린 자동차 고의사고 의심 사례가 다수 발생하고 있다"며 "교차로에 색깔이 있는 좌회전 노면 유도선 설치사업을 확대해 운전자의 편의도 제공하고 교통사고도 예방해야 한다"고 말했다.
2020-12-15 10:48:59
경북 농어민수당 지급 길 열린다…경북도의회, 수당지급 조례안 발의
경북 농어민 소득에 보탬을 주기 위한 수당 지급의 길이 열린다.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회(이하 농수산위)는 14일 제320회 경북도의회 제2차 정례회에서 '경상북도 농어민수당 지급 조례안'을 발의했다.농수산위는 도시보다 열악한 농어촌에서 먹거리 주권 보호, 환경보호 등 공익 가치를 실현하는 농어민을 돕기 위한 수당 지급이 필요하다고 보고 조례안을 내놓았다.전국 광역자치단체 가운데 전북, 전남은 올해 연간 60만원, 충남은 8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했다. 강원과 충북, 경남, 제주 등도 조례 제정을 마치고 지급을 준비하고 있다. 경북에선 청송·봉화군이 각각 50만원, 70만원의 농민수당을 지급하고 있다.조례안은 예산 범위에서 농어민 수당을 지급할 근거를 담았고 지급계획은 미리 공고하도록 했다. 지급대상은 농어업경영체로 등록한 농어민(임업인 포함)으로, 1년 이상 도에 주소를 두고 농어업에 종사하고 있는 사람이다. 지급액, 지급방법, 지급절차 등은 '농어민수당 심의위원회'를 구성, 결정한다.경북도 내 지급 대상은 농가 17만4천917가구, 어가 2천568가구, 임가 2만439가구 등 모두 19만7천914가구 규모로 추정된다. 연간 60만원씩 지급하는 것을 가정하면 1천187억원의 뭉텅이 예산이 필요하다.조례안 제정 뒤 1년의 준비기간을 거쳐 2022년 1월부터 시행이 목표다. 남은 주요 쟁점은 재원 마련이다. 남진복 경북도의회 농수산위원장은 "농어민수당은 풍전등화 위기에 직면한 농어촌이 살아나는 마중물 역할을 할 것"이라며 "집행부와 함께 수당 지급에 차질이 없도록 추진하겠다"고 했다.앞서 농수산위는 지난 8월 농업인단체협의회와 간담회에서 농어업인 요구 사항을 경청한 데 이어 10월에는 농어민수당 지원 입법 토론회도 열었다. 이번 조례안은 18일 제2차 정례회 제6차 본회의에 상정된다.
2020-12-14 16:51:06
국민의힘 TK 의원 24명 내년 국비 확보 내역은…
지난 4일로 내년도 정부 예산안 심의 정국이 끝나며 대구경북(TK) 지역구 국회의원 25명의 지역 관련 국비지원 예산 확보 전쟁도 막을 내렸다.매일신문은 TK 의원들이 확보한 국비지원 예산 가운데 지역발전 백년대계를 위해 야심차게 준비한 예산 항목을 취합, 확보한 예산의 규모와 사업 진척사항, 의미 등을 소개한다.◇대구◆곽상도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중남)곽상도 의원은 내년도 국비 예산 225억6천500만원을 확보했다. 남구에는 캠프워커~비상활주로간 3차순환도로 건설사업에 신규 사업비 9억7천500만원을 확보하는가 하면 ▷스마트에이징 융복합연구센터 지원 10억원 ▷장애인 커뮤니티 케어 8억6천만원 등을 마련했다. 중구는 도시재생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 ▷"다시 뛰는 대구의 심장!" 성내 사업 28억5천만원 ▷동산~계산을 잇는 골목길 사업 23억2천만원 등으로 골목 경제와 문화를 활성화 하는데 뒷받침 할 계획이다.◆류성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갑)류성걸 의원이 확보한 내년도 지역구 국비 예산은 109억원에 달한다. ▷국립신암선열공원 시설환경 개선 3억원 증액 ▷온-오프라인 교육과정 선도대학원 육성지원 5억원 증액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 35억원 ▷소소한 이야기, 소목골 20억원 ▷대구 글로벌 게임센터 운영 17.7억원 ▷지역거점형 콘텐츠기업 육성센터 운영 9.8억원▷5G기반, AR_MR콘텐츠 개발 및 실증지원 13억원 등이다.◆강대식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동을)강대식 의원은 내년도 국비예산 3천548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교통인프라 구축 예산 1천640억원, 대구경북첨단의료복합단지 활성화를 위한 예산 301억원 등을 확보했고 수년간 지연된 국립 청소년진로직업체원수련원 건립사업 예산도 처음으로 5억원을 확보했다.또한 지역구 숙원인 군공항 이전사업 관련 예산도 16.6억원을 확보했다. 이 가운데 13.6억원은 국방부가 대구공군비행장(K2) 가치 감정평가 용역을 추진하는데, 3억원은 대구시가 진행 중인 '군공항 이전지 기본계획수립' 용역이 마무리되면 그 결과에 대해 타당성을 검증하는 용역 비용으로 쓰인다.◆김상훈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서)김상훈 의원은 철도와 산업에 집중했다.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사업은 정부안 대비 20억원을 증액해 164억원, 대구권 광역철도 건설사업은 정부안인 120억원을 감액없이 반영시켰다. 신규사업인 국방섬유소재산업 육성사업 24.8억원도 있는데 이는 2025년까지 357억원이 투입돼 고기능·고성능 국방 피복과 배낭, 위장 소재 개발하는 것이다. 지역기업 매출이 650억원 증대되고, 270명 이상 일자리 창출 효과를 거둘 전망이다.◆양금희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갑)양금희 의원은 지역산업 발전의 기반이 되는 계속사업 중 ▷노후산단 재생사업 160억원 ▷금호워터폴리스 산단 진입도로 건설 105.5억원 ▷사회적 경제 혁신타운 조성 42.7억원 ▷혁신창업생태계 구축 지원 30억원 ▷제3산단 혁신지원센터 및 지식산업센터 30억원 등을 확보, 기존 사업에 속도를 더했다.미래산업을 대비해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68.7억원을 신규 반영하고 ▷5G기반 첨단제조로봇 구축 99.2억원 ▷로봇 안전성평가 기반구축 21억원 ▷한국 안경산업 고도화 육성 15억원 등을 따냈다.◆김승수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북을)이번 예산 정국 때 김승수 의원은 대구에서 열리는 명실상부한 아시아 최대 뮤지컬 축제 국제뮤지컬페스티벌(DIMF)의 안정적 국비 지원 필요성을 강조, 9억원을 증액과 최종 6.5억원 신규반영 성과를 거뒀다. 오페라, 발레, 오케스트라를 아우르는 클래식 종합음악제인 대구 국제음악회 개최를 위한 예산 3억원도 신규 확보했다. 김 의원은 앞으로도 다양한 문화공연 예산 확보해 대구가 대한민국 공연 중심도시로 도약할 기틀을 마련한다는 포부이다.◆주호영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제1야당 원내대표이자 대구경북발전협의회장인 주호영 의원은 앞서 TK가 영남권 감염병 전문병원 지정에 빠지자 정부안에 없던 대경권 감염병 전문병원 설립 예산 23억원을 넣고, 동해안 교통의 중심축이 될 영일만횡단구간 고속도로(동해안대교) 기본 설계비 20억원을 반영하는 등 지역 전체 핵심사업 증액에 노력을 기울였다.지역구 관련해서 ▷매호1지구 자연재해위험 개선지구 정비 24.4억원 ▷대덕산 생각을 담는 길 조성 10억원 ▷수성구 제2구민운동장 조성 12.75억원 등 91.74억원을 확보했다. ◆홍석준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갑)지역구에 성서산업단지가 있는 홍석준 의원은 내년에 '대구 산업단지 대개조'사업으로 휴폐업 공장 리모델링, 산단 혁신지원센터 등 22개 사업 830억원을 잠정 확보했다. 이와 연계해 성서산단을 최첨단 디지털 산단으로 탈바꿈 하기 위한 '성서 스마트그린산단' 핵심 사업도 이번 예산에 상당수 반영됐다.◆윤재옥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을)윤재옥 의원은 지역구 국비 확보 목록 제일 윗 줄에 상화로 입체화 사업 공사비 112억원을 올렸다. 이 사업은 극심한 교통체증을 빚는 월곡네거리~유천네거리 구간을 교차로나 신호단절 없이 통행할 수 있게 하는 것으로 지역주민의 숙원이었다.이 외에도 ▷월배노인복합센터 예산 26억원 ▷낙동강 수계 월성교 우수토실 비점오염 저감 예산 24억원 ▷대곡동 한실마을 공영주차장 조성 12.3억원 등 지역 사업에 국비 202억원 가량이 반영됐다.◆김용판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서병)김용판 의원은 대구 이동식 협동로봇 규제자유특구 예산 68.7억원을 확보했다. 이 사업은 이동식 협동로봇 실증모델 개발과 관련 시스템 구축 그리고 로봇개발 및 상용화 등 사업화를 지원하기 위한 것으로 예산은 우수인력 유입, 역외기업 유치, 신규 고용창출 등 지역경제를 활성화 하는데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아울러 지역연계 첨단CT 실증 사업 명목으로 28.5억원에 이르는 국비를 확보, 두류공원 일대 관광특구 지정을 위한 핵심사업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자평한다.◆추경호 국민의힘 국회의원(대구 달성)추경호 의원은 달성을 관통하는 대구산업선 철도 건설을 위한 기본 및 실시설계 추진을 위해 내년도 예산 164억원을 확보했다. 또한 다사~왜관 간 광역도로 건설 예산 84억원을 확보해 내년 연말 개통 예정인 대구4차순환고속도로와 접속 공사를 추진한다. 4차순환도로 적기개통을 위해 내년도 예산 1천144억원도 확보했다.대구 미래 성장동력인 물산업과 관련해 물산업 유체성능시험센터 건립 73억원과 국가물산업클러스터, 한국물기술인증원 운영비 등 약 340억원 확보했다. 또한 전력기반차 e-DS 핵심부품산업 육성, 5G기반 자율주행 융합기술 실증 플랫폼 구축 등 140억원 확보로 미래형자동차 산업 성장동력에 힘을 보탰다.◇경북◆김정재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북)김정재 의원은 예산 심의 과정에서 정부안에 반영되지 않았던 ▷포항-영덕고속도로(영일만횡단구간) 건설 사업 ▷환동해 해양복합전시센터 건립 사업 ▷코로나19 자가진단용 분자진단 실용화 기술 개발 사업 ▷포항북부서 흥해파출소 신축 사업을 새로 반영하기 위해 노력했다. 정성호 국회 예결위원장을 비롯한 예결위원들과 안일환 기재부 2차관 등 재정당국을 만나고 설득해 76억원을 추가 확보했다.◆김병욱 국민의힘 국회의원(포항남울릉)김병욱 의원은 '전기차 사용후 배터리 자원순환 클러스터 구축 사업' 예산 15억원을 신규 반영하는 데 성공했다. 이를 통해 포항이 세계 제일 배터리 선도도시로 발돋움 할 것으로 기대한다. 배터리 산업은 제2의 반도체 산업으로 각광받는데, 세계 굴지 기업이 오래전부터 앞다투어 몰두하고 있으며 국내 기업도 투자를 늘리는 추세다.◆김석기 국민의힘 국회의원(경주)김석기 의원은 경주 11개 주요사업에 대한 애초 정부 예산안 248억원 증액한 1천614억원을 확보했다. 혁신원자력 기술연구원 설립 예산 90억원 ▷문무대왕릉 정비 사업 27억원 등이 증액됐다. 더불어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 30억원 ▷상구-효현 국대도건설 5억원 ▷매전-건천 국도건설 30억원 등 굵직한 SOC 사업 예산에서도 성과를 냈다.◆송언석 국민의힘 국회의원(김천)송언석 의원은 서울 수서에서 출발해 문경-김천-거제를 잇는 가칭 중부선 철도 관련 예산 441억원을 확보했다. 이 새로운 철도축이 개통되면 김천에서 거제까지 1시간, 수서까지 1시간 30분 만에 이동이 가능해진다. 또 ▷자동차 튜닝 성능·안전시험센터 건립 예산 14억원 ▷비가시권 드론 전용 비행장 및 면허시험장 구축 예산 21억원 등도 확보했다.◆김형동 국민의힘 국회의원(안동예천)김형동 의원은 안동의 경우 경북 산업용 헴프 규제자유특구 사업 예산 110억원을 확보했다고 밝혔다. 또 지역관광거점도시 육성사업 예산 65억원을 확보해 병산서원, 하회마을 등 집적된 문화유산과 지역관광거점도시 사업을 연계할 방침이다. 예천에는 농산물 가공지원센터 설립 3억원, 예천 도시재생뉴딜사업 15억원 등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구자근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갑)구자근 의원은 '노후화된 산업단지 살리기'로 국비 확보 테마를 정했다. 이에 ▷경북특화형 미래융합소재부품 산업클러스터 조성을 위한 산업단지 대개조 323억원 ▷스마트공장 확산과 신산업 지원을 위한 구미 스마트산단 조성 165억원 등의 국비 확보를 이뤄냈다. 또 구미와 대구, 경산을 잇는 대구권 광역전철망 구축에 120억원, 구미국가산단 진입도로 사업에 231억원, 구미국가1산단 재생사업에 60억원의 국비를 확보했다.◆김영식 국민의힘 국회의원(구미을)김영식 의원은 구미지역 과학기술 및 산업 활성화에 방점을 두고 ▷강소특구 사업화 지원 사업 50억원 ▷5G시험망기반테스트베드구축 사업 15억원 ▷디지털콘텐츠산업생태계활성화 18억원 등의 국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무산위기에 처했던 한국식품연구원 경북분원 설치 사업 198억원을 받아내며 향후 구미가 친환경 그린 바이오산업 허브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했다.◆박형수 국민의힘 국회의원(영주영양봉화울진)박형수 의원은 영주의 경우 영주시 화장장 신축 예산 등 국비사업 95% 이상 반영됐다고 밝혔다. 영양은 요청한 국비사업 예산을 모두 담아냈다. 봉화는 국립청소년산림생태센터 81억원와 국립문화재수리재료센터 60억원 등이 반영됐다. 울진은 정부안 외에 후포 어선안전조업국(18억원) 신축과 외국인어선원-죽변항 선원복지회관 통합 신축(14억원), 경북원자력방재타운과 울진 해양치유센터조성사업 등 19개 사업이 신규 반영됐다.◆이만희 국민의힘 국회의원(영천청도)이만희 의원은 ▷도담-영천 중앙선 복선전철화(5천190억원) ▷동대구~영천 복선전철화(93억원) ▷영천-신경주 복선전철화(808억원) 등 주요 교통 SOC사업의 차질 없는 추진을 위한 예산이 확정됐다고 밝혔다. 청도는 ▷마령재 터널(9억원) ▷청도군 보건소 이전(13억원) ▷운문사 비구니 문화역사관 건립 사업(5억원) 국비 확보에 성공했다.◆임이자 국민의힘 국회의원(상주문경)국회 예결위 조정소위 위원으로 활동한 임이자 의원은 '철도 예산'에 확보에 심혈을 기울였다. 이른바 문경~상주~김천 내륙철도 사업의 조속한 추진을 위해 이번 예결위 활동에서 기본계획수립비 5억원 증액을 관철해 35억원의 기본계획 수립 예산을 확보했다. 향후 예비타당성조사를 통과해 상주문경의 교통체계 개선과 경제 활성화를 기대하고 있다.◆윤두현 국민의힘 국회의원(경산)윤두현 의원은 '경산 지식산업센터 건립' 사업 설계비 10억원을 확보, 대표 공약인 'AI 연구중심 ICT 허브' 조성을 위한 첫 걸음을 뗐다. 경산 지식산업센터는 첨단 업무공간과 기술교류·투자유치를 위한 전시장이 함께 들어서는 복합시설로 내년부터 4년간 총 400억원을 투입된다. 또 ▷경상북도 남부노인보호전문기관 신설사업(2억원)▷남산~하양 국도대체우회도로 건설 사업(20억원) 증액을 이뤄냈다.◆김희국 국민의힘 국회의원(군의의성청송영덕)김희국 의원은 정부 예산안 대비 총 426억원을 추가로 확보했다고 밝혔다. 특히 청송파출소 이전, 의성 공설화장장 설비 교체 등 주민 불편 해소를 위한 신규사업 예산 확보에 주력했다. 이밖에 국회 심사과정에서 증액된 SOC 예산은 ▷포항~영덕 고속도로 789억원(+50억) ▷동해중부선 철도(포항~삼척) 2천655억원(+70억) ▷중앙선 복선전철화(도담~영천) 5천190억원(+140억) 등이다.◆정희용 국민의힘 국회의원(고령성주칠곡)정희용 의원은 지역별 특색에 맞는 국비 확보에 주력했다. 교통편의 증진과 관광산업 연계 활성화 차원에서 남부내륙철도 406억원을 확보했다. 성주읍 구도심을 완전이 탈바꿈하기 위한 6차산업화 지구조성 사업 10억원 및 도시재생뉴딜사업 647억원을 확보했다. 사통팔달 교통망 구축 및 전방위적 물류교통망 확충을 통한 일자리 창출을 위해 대구광역권 전철망 구축(구미-경산) 120억원을 확보했다.
2020-12-11 17:09:13
[나는 무소속 의원입니다] 복덕규 포항시의회 의원
"신사라면 합리적이고 부정하지 않은 사람을 말하는 것이겠죠. 주민들의 그런 칭찬에 항상 부합하려고 스스로를 많이 다잡습니다."복덕규(60) 경북 포항시의회 의원(북구 두호·환여동)은 현재 무소속 의원이다. 그에게는 신사, 엘리트 사회운동가, 복 대감 등 따라다니는 수식어들이 많다. 그는 이런 별명들에 맞게 의정활동을 하려고 부단히 노력하고 있다.그런데 그는 지금의 점잖은 이미지와는 다르게 노동운동가 출신이다. 그가 처음 정계에 뛰어든 것은 1980년대를 휩쓴 노동운동에 의해서라고 한다.그는 고교 졸업 후 1978년 옛 강원산업(현 현대제철)에 입사했다. 현장노동자로 근무하며 저녁마다 동료들과 사회운동 연구 소모임도 가졌다.그러다 1987년 강원탄광에서 촉발된 노동자 대투쟁 열풍이 포항까지 전파되며, 강원산업의 첫 노동조합 설립을 위해 나서게 됐다.투쟁활동을 하던 그를 회사에서는 일방적으로 해고 통보했고, 다시 1년 간의 소송으로 중앙노동위원회로부터 복직 판결을 받았지만, 회사가 거부하며 좀처럼 싸움은 끝나지 않았다.당시 그는 함께 해고당한 동료들과 수십m 높이의 굴뚝까지 올라가며 점거 농성을 벌였다."지금 생각해보면 30대의 혈기왕성한 시기였죠. 제 자신의 부당과 싸우다보니 서서히 사회 전반의 부조리에 눈을 뜨는 계기가 되는 시기기도 했습니다."이렇게 본격적으로 노동운동에 뛰어든 그는 2006년 뜻하지 않게 지방의원에까지 도전하게 된다.시민후보를 찾던 지역 사회단체의 추천으로 민주노동당에 발을 딛게 됐다. 복 의원은 2006년 제5대 포항시의원으로 당선되고 이어서 6대 시의원까지 민주노동당 소속으로 활동했다.하지만, 2011년 민주노동당이 통합진보당으로 재창당하는 과정에서 과감히 탈당을 결심했다. 정당이 추구하는 바가 평소 자신의 방향성과 가치관 등에 맞지 않다는 판단에서였다."정당에 속해있으면 자신의 편이 있다는 안도감이 크죠. 반대로 기초의회에서 정당과 계파에 휘둘리지 않고 합리적인 의사결정을 하는데는 제약이 있습니다. 차라리 무소속으로 제 뜻을 펴고 싶었던 마음이었습니다."비록 정당을 나왔어도 복 의원에 대한 지역민들의 관심은 전혀 줄지 않았다. 제7대, 8대를 무소속으로 내리 당선하며 벌써 4선의 중진 의원이 된 까닭이다.이러한 시민들의 성원에 힘입어 복 의원은 '영구임대아파트 공동전기요금 지원', '자전거 이용 활성화를 위한 조례' 등 서민생활과 직결되는 많은 조례를 남겼다.특히, 그가 발의한 '포항시 소음·먼지·악취 줄이기 실천조례'는 최근 한양대학교 지방자치연구소에서 진행한 '제1회 이달의 모범조례'에 초대 수상자로 선정되는 영예까지 안았다.무소속으로 시의원 경력의 절반을 채운 지금, 그는 강점을 살려 지역의 중재자로서의 역할을 정치 목표로 삼고 있다.복덕규 시의원은 "많이 부족하지만, 정당정치를 탈피하고 시민들만 바라보고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단지 꿈이 있다면 포항시의회 최초의 무소속 의장에 당선되는 것"이라고 말했다.
2020-12-01 11:31:11
윤두현 국회의원, ‘경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세미나’ 개최
윤두현 국회의원(국민의힘, 경산시)은 26일 오후 2시 경산시 경산농협 대회의실에서 '경산 정보통신기술(ICT)융합 세미나' 를 개최한다, 이날 세미나는 ICT융합 산업의 현주소를 살펴보고 포스트 코로나 시대가 가져올 다양한 변화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마련한 토론장으로, 윤두현 의원이 주최하고 경북ICT융합산업진흥협회, 경북SW융합진흥센터가 공동 주관한다.이 세미나에서는 민·관·산·학·연 인사들이 모여 새로운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지역 ICT융합 산업 활성화 방안을 모색한다. 먼저 영남대학교 박용완 교수(산학협력단장)가 '지역 ICT 및 데이터 기반산업 활성화 전략'을, 경북SW융합산업진흥센터 박수영 센터장이 '포노 사피엔스 시대에 따른 ICT/SW산업혁신 전략'을 주제로 각각 발제를 한다.이어 대구경북연구원 장재호 선임연구위원이 좌장을 맡아 홍정원 헤븐트리 대표, 남칠진 ㈜신호 차장, 이재승 카카오 대회협력팀 이사, 김필수 네이버 대외협력실장, 이영재 한국전자통신연구원 책임연구원, 홍인기 경상북도 4차산업기반과 팀장 등 관계 전문가들이 패털 토론을 한다.이날 세미나는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참석 인원을 발제자 및 토론자와 필수인력으로 제한해 비대면으로 '유튜브'와 '카카오TV'를 통해 생중계한다.
2020-11-26 09:32: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