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한 표 차이 낙선' 청양군의원 후보, 무효확인 소청

충남 청양에서 한 표 차이로 낙선한 군의원 후보가 선거관리위원회에 소청을 제기했다. 더불어민주당 청양군 가선거구 군의원 후보 임상기 씨는 18일 충남도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청양군 선거관리위원회가 제게 기표한 유효 투표를 무효표로 처리하는 바람에 낙선했다"고 밝혔다. 임씨는 6·13 지방선거 청양군의원 가선거구 개표 결과 1천397표를 얻어 1표를 더 얻은 무소속 김종관(1천398표) 후보에 패해 낙선했다. 득표수가 같을 경우에는 공직선거법(제190조)에 따라 연장자 순으로 당락이 결정되기 때문에, 나이가 더 많은 임씨가 당선인이 된다. 임씨는 "50여명의 사무원이 네 번에 걸쳐 재개표를 해서도 동점이었는데, 다 섯번째에 그동안 나오지 않았던 무효표가 나왔다"며 "무효표는 상대 김종관 후보의 참관인이 발견했다"고 말했다. 임씨가 제시한 무효표는 다른 후보(더불어민주당 이용남 후보)의 기표란에 인주가 굵은 점 모양으로 찍혀 있다. 그는 "무효표로 판정된 표를 보면 기표란에 인주가 살짝 묻어 있는데, 이는 인육으로 더럽혀진 것은 유효표로 볼 수 있다는 중앙선관위의 예시에 해당된다"며 "기표 용구로 찍은 것으로 볼 수 없는 만큼 유효표임이 명백하다"고 주장했다. 임씨는 지난 14일 선관위에 무효투표 처리한 용지의 유효판정 및 당선인 결정의 무효확인을 구하는 소청을 신청했다. 이에 대해 청양 선거관리위원회는 해당 무효표가 인육에 의해 더럽혀진 것으로 보기 어렵다고 반박했다. 청양군 선관위 관계자는 "사람에 의해 묻혀 지거나 만져서 생긴 '인육'은 유효표로 판정하지만, 해당 투표용지는 기표 용구로 찍은 것으로 보인다"며 "모양과 형태, 색깔 등을 토대로 기표 용구에 의해 후보자 란에 두 개의 인주가 표시된 것으로 판단해 무효표 처리했다"고 밝혔다. 충남도 선거관리위원회는 임상기 후보의 소청이 접수됨에 따라 재검표를 한 뒤 8월 12일까지 인용 혹은 각하 여부를 결정할 예정이다. 충남도 선관위 관계자는 "절차에 따라 소청이 진행 중이며, 인용될 경우 군의원 당선인을 다시 결정하게 된다"고 설명했다.

2018-06-18 15:00:16

"'펑'소리 나고 불길 치솟아"…순식간에 아비규환 된 군산 주점

"갑자기 '펑' 소리가 나더니 입구에서 시뻘건 불길이 치솟았어요. 무대가 순식간에 연기로 뒤덮이니까 춤추던 사람들이 비명 지르며 뛰쳐나오고…." 외상값 시비 끝에 손님이 지른 불로 33명의 사상자가 발생한 전북 군산 한 라이브 카페에서는 불이 꺼진 한참 후에도 매캐한 인화물질 냄새가 연신 새어 나왔다. 목격자들은 갑작스러운 화마를 피해 대피하는 손님들로 '아비규환'이 따로 없었다고 말했다. 방화 용의자 이모(55)씨가 불을 지른 시각은 17일 오후 9시 53분쯤. 이 씨는 미리 준비한 휘발유를 라이브 카페 입구에 붓고 라이터로 불을 붙였다. 당시 카페에는 옥도면 개야도 주민 40여 명이 술을 마시고 있었다. 불은 소파와 테이블을 태운후 무대 중앙으로 순식간에 번졌다. 면적 238㎡ 카페 안은 금세 매캐한 연기로 가득 차 한 치 앞을 내다볼 수 없는 상태였다고 목격자는 전했다. 번지는 불길을 본 손님들은 무대 바로 옆 비상구를 향해 앞다퉈 내달렸고, 이 과정에서 십수 명이 연기를 들이마셔 무대 주변에 쓰러졌다. 미처 불길을 피하지 못해 온몸에 화상을 입은 부상자도 발생했다. 주민 유모(55)씨는 "출입구쪽은 불길로 뒤덮여 있어 안에 있던 손님들이 옆문을 통해 빠져나왔다"며 "서로 먼저 빠져나오려다 몸이 엉켜 넘어져 그야말로 전쟁통이 따로 없었다"고 긴박했던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주민 신고를 받고 출동한 소방대원은 무대와 비상구 주변에서 부상자 대부분을 구조했다. 거리가 5m밖에 되지 않는 이곳에 사상자 대부분이 쓰러져 있었다고 소방당국은 밝혔다. 전북소방본부 관계자는 "무대 주변에서 춤을 추던 손님들이 한꺼번에 비상구로 빠져나가려다 연기를 들이마시면서 쓰러진 것으로 보인다"며 "카페가 1층이어서 망정이지 지하였다면 수십명의 사망자가 나왔을 것"이라며 아찔해 했다. 경찰은 사건 발생 3시간 30분 만에 화재 현장에서 500m 떨어진 선배 집에 숨어있던 이씨를 긴급체포했다. 배와 등에 화상을 입은 이씨는 "외상값이 10만원인데 주점 주인이 20만원을 요구했다. 화가 나서 불을 질렀다"며 어처구니 없는 진술을 한 것으로 전해졌다. 경찰은 이씨에 대해 방화치사 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2018-06-18 14:52:08

낙선도 아픈데...득표 10% 미만 선거비용 '후유증'

6`13 지방선거에서 선거비용 보전기준 미만의 득표에 머문 낙선자들이 한동안 '쩐'(錢)의 후유증에 시달릴 것으로 보인다. 현행 선거법은 선거비용 제한액 내에서 후보자가 청구한 선거비용을 득표율에 따라 보전해 주도록 규정하고 있다. 후보자가 자질과 능력이 있다면 정당 정치자금이나 본인 재력이 충분하지 않아도 선거비용에 대한 부담으로 출마를 포기하지 않도록 하자는 취지이다.  지방선거의 경우 15% 이상 득표한 후보는 청구한 선거비용 금액의 전부를 지방자치단체로부터 받을 수 있다. 10% 이상 15% 미만 득표율을 기록한 후보는 선거비용 청구금액의 50%를 보전받는다. 즉 10% 미만 득표율로 낙선한 후보자는 낙선의 아픔에다 선거비용조차 돌려받지 못하는 상황에 내몰려 후유증이 클 것으로 보인다. 3파전으로 치러진 대구시장 선거에서 바른미래당 김형기 후보는 6.50% 득표에 그쳐 선거비용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경북도지사 선거에서는 정의당 박창호 후보가 같은 상황이다. 바른미래당 권오을 후보는 10.19%로 그나마 절반은 돌려받는다. 대구 기초단체장 선거에서는 낙선자 중 3명이 10% 미만 득표로 선거운동을 위해 제작했던 홍보물, 방송광고 연설비, 운동원 인건비 등의 비용을 돌려받지 못하게 됐다. 구본항 무소속 북구청장 후보는 10.3% 득표로 절반을, 임인환 바른미래당 중구청장 후보는 15.10%의 득표로 선거비용 전액을 돌려받을 수 있게 됐다. 경북에서는 19명의 기초단체장 후보들이 선거비용을 한 푼도 보전받을 수 없게 됐다. 경주시장에 도전한 최양식 무소속 후보는 14.41%로 0.59%의 표가 모자라 전액을 다 받지 못하게 됐다. 3명의 후보가 격돌한 김천시장 선거에서는 3명 모두 15%의 득표율을 넘겼다. 이처럼 3자 대결 이상의 기초단체장 선거서 후보자 모두가 선거비용 전체를 돌려받게 된 곳은 김천, 영주 2곳으로 집계됐다. 3자 대결로 치러진 군위군수 선거에서는 무소속 홍진규 후보가 14.54%의 득표율에 그치면서 2명은 전액, 홍 후보는 절반만 돌려받는다.

2018-06-17 18:21:29

한국당, 혁신을 통째로 포기합니까?…비상대책위 출범도 '깜깜'

6`13 지방선거에서 역대 최악의 패배라는 '카운터펀치'를 맞은 자유한국당은 사실상 '코마'(의식불명) 상태다. 오히려 내홍만 키우는 모습이다. 'KO패'를 당하지 않으려면 실수를 복기(復棋)하고 새롭게 전열을 가다듬어야 하지만 그럴 여력이 보이지 않는다. 우선 홍준표 대표를 비롯한 당 지도부와 주요 당직자들이 지방선거 패배의 책임을 지고 일제히 사퇴하면서 사태를 추스를 구심점이 사라졌다. 김성태 원내대표가 대표 권한대행을 맡았지만 한 걸음 떼기가 쉽지 않다. 지난 15일 비상 의원총회에서 새 지도부 선출을 위한 조기 전당대회는 적절하지 않다고 보고 일단 '혁신 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자는 데 공감했다. 하지만 언제 비대위가 출범할지는 미지수이다.  당을 어떻게 수습할지를 놓고 각종 해법이 난무하지만 똑 부러지는 해답은 찾지 못하고 있다. 당 관계자는 "당 안팎에서의 혁신 요구가 많으나 세부 방법론을 두고 큰 줄기의 단일한 흐름이 잡히지 않고 있다"고 했다. 초`재선, 중진 의원들은 모임을 통해 인적 쇄신 등 당 진로에 대해 의견을 나누고 있다. 그러나 자기 희생 없는 '나 빼고 혁신'에 그치고 있다는 지적이 나온다. 의원들이 무릎을 꿇으며 사과문을 발표하고, 일부 초선 의원들은 지난 15일 중진 의원들의 정계 은퇴를 공개적으로 요구했지만 진정성을 느낄 수 없다는 말들이 당원을 비롯해 보수층 지지자 사이에 서 나온다. 인적 청산의 첫 단추로도 여겨지는 총선 불출마 선언은 김무성·윤상직 의원에 그쳤다. 일부 중진들은 벌써 당권 경쟁 몸풀기에 들어간 것이 아닌가 하는 관측을 낳고 있다. 제1야당으로서의 기능은 완전히 마비된 모습이다. 코앞에 닥친 20대 국회 후반기 원 구성 협상 전략을 마련하는 데에도 난항이 예상된다. 당 살림 역시 '최소한의 기능 유지'만 해야 하는 현실이다. 지도부 총사퇴와 함께 홍문표 사무총장도 함께 물러나려 했지만 사무처 직원들의 월급 지급 등 살림을 책임지는 사무총장 역할이 필요하다는 판단 아래 당분간만 직을 유지하기로 했다. 당 관계자는 "모두가 패배의 원인은 잘 알고 있다. 이제는 실천이 중요하다"며 "탄핵을 두고, 대선 패배를 두고 서로 책임 공방을 벌이다 이 지경에 이르렀는데 또다시 서로간 이해관계를 두고 으르렁대는 모습을 보인다면 한국당은 더는 설 자리가 없다"고 했다.  

2018-06-17 17:43:55

행정사 외삼촌이 뇌병변 조카 속이고 4천600만원 챙겨

부산 연제경찰서는 뇌병변 장애가 있는 조카를 속여 4천600만원을 챙긴 혐의(준사기)로 A(73)를 불구속 기소 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했다고 17일 밝혔다. A 씨는 지난해 3월 뇌병변 1급 장애 탓에 사리분별이 어려운 조카 B(52) 씨로부터 4천600만원을 받아 행정사 사무실 계약금 등으로 사용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 조사결과 A 씨는 한 법원 인근에서 행정사로 일하다 영업 부진으로 돈이 필요해지자 B 씨에게 접근해 부모에게 알리지 말 것을 당부하고 수표와 현금으로 피해금을 받았다. 경찰 관계자는 "조카가 건넨 돈으로 행정사 사무실을 계약했으나 잔금을 치르지 못하고 2천만원만 남은 상태였다"고 설명했다.

2018-06-17 14:14:28

구미시는 금오산 순환도로 정상에 조성한 형곡전망대를 15일 개방했다. 구미시 제공

구미시 금오산 순환도로 형곡전망대 개방

구미시(부시장 이묵)는 15일 금오산 순환도로 정상에 조성한 형곡전망대를 시민에게 개방했다. 구미시는 예산 5억6천만원을 들여 지난해 11월부터 형곡동 순환도로에 전망대 설치공사를 해왔다. 해발 210m인 형곡전망대에서는 도심의 전경을 한눈에 볼 수 있으며 공간을 확장해 많은 인원을 한꺼번에 수용할 수 있다. 전망대에는 소규모 공연장과 포토존, 야간조명 등을 설치해 시민이 즐길 수 있도록 했다. 주변에 소망나무를 포함한 다양한 나무를 심고 정자와 주차장 등도 마련했다. 특히 야외공연장에는 조명시설이 완비돼 있어 야간에 생활예술인이 공연을 열거나 시민이 재능을 발산할 수 있다. 시민들의 몸과 마음을 힐링하는 열린 예술 공간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된다. 양희규 금오산도립공원관리사무소장은 "형곡전망대는 올레길, 야영장과 함께 금오산의 주요 휴식처가 될 것"이라며 "몸과 마음을 힐링하면서 문화예술인 공연까지 감상할 수 있다"고 했다.

2018-06-17 14:36:15

구미 원남초등병설유치원 시끌벅적 알뜰시장 열어

구미 원남초등학교 병설유치원(원장 류창경)은 15일 유치원 아이누리 도서실에서 시끌벅적 신나는 '원남 알뜰시장'을 열었다.

2018-06-17 14:32:05

고령 세탁물 처리공장 폭발사고…2명 사망·1명 부상

15일 오후 4시 26분께 경북 고령군 대가야읍 한 세탁물 처리공장에서 폭발로 인한 화재가 나 사상자가 발생했다. 경북소방본부와 고령경찰서에 따르면 이날 사고 현장에서 40∼100m가량 떨어진 곳에서 폭발이 발생한 공장 및 외주업체 직원으로 추정하는 A씨와 B씨 2명이 숨진 채 발견됐다. 또 사고 현장 인근 또 다른 공장 직원 1명이 파편을 맞아 다리에 타박상을 입었다. 경찰 관계자는 "폭발 충격으로 시신이 많이 훼손됐다"며 "사고가 난 공장 시설 대부분도 무너져 내렸다"고 말했다. 경찰과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DNA 감식으로 사망자 신원을 파악하고 현장 감식에도 나설 예정이다. 소방당국은 소방차 19대와 소방관 60여명을 현장에 투입해 오후 4시 54분께 진화를 완료했다. 경북소방본부 관계자는 "추가 사망자는 없을 것으로 본다"며 "사고 경위, 재산 피해 규모 등을 조사할 것"이라고 밝혔다.

2018-06-15 20:18:48

오거돈 "가덕신공항 재추진 추호도 변함없어"

더불어민주당 오거돈 부산시장 당선자는 15일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는 추호도 변함이 없다"고 밝혔다. 그는 이날 오후 부산시장직 인수위원회 위원 인선과 운영 방침을 설명하는 기자회견에서 '가덕도신공항 재추진 공약은 선거용이 아니냐'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오 당선인은 "가덕도 신공항 재추진에는 추호의 변함이 없다. 앞으로 추진되는 상황을 수시로 시민 여러분에게 보고 드리겠다"며 "필요하다면 인수위에 가덕신공항 특별위원회를 만드는 것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주변 여건이 많이 변해 지역의 갈등문제도 없다"며 "대구·경북은 대구·경북대로 새로운 방안을 찾아 나가고 있어 가덕신공항에 반대는 없을 것이고, 경남·울산도 (가덕신공항 재추진에) 공감을 가지고 있다"고 주장했다. 그는 "대화가 필요한 부분은 설득해 부산·울산·경남이 같은 방향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하겠다"고 했다. 오 당선인은 시정의 연속성 단절 등 업무 인수 과정에서 우려되는 혼란과 관련해서는 "원래 변화에는 다소 간의 혼란이 있게 마련이지만 최소화하는 방법이 무엇일까 고민하겠다"고 말했다. 재임 중 경남도와 협력 문제에 대해서는 "이번 민선 7기는 부산만을 위한 시정이 돼서는 안 된다. 부·울·경 광역권 시각에서, 더 나아가 전남을 포함한 남해안권 협력관계도 굉장히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그는 "이미 선거운동 기간에 전남지사가 부산에 와서 부산∼목표 간 KTX 신설, 남해안의 관광벨트 구축 등을 논의했다"고 설명했다. 오 당선자는 선거 과정에서 서병수 후보 측과 주고받은 고소·고발 건과 관련 "이번에는 취하하지 않겠다고 밝힌 바 있다"며 더 이상의 언급을 하지 않았다.

2018-06-15 17:47:18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 매일신문 DB

대구에 불어온 김부겸 바람…6·13 지방선거로 '김부겸 효과' 입증

대구 수성구에서 문재인 바람과 함께 '김부겸 효과'가 나타났다. 더불어민주당이 6·13 지방선거에서 23년 만에 대구 지역구 시의원 배출한데 이어 수성구 전역에서 구의원 출마자가 당선되며 수성구의회 제1당에 오르는 쾌거를 이룬 것이다.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 개표 결과 김부겸 행정안전부 장관(민주당 대구 수성갑 국회의원)의 지역구인 대구시의회 수성구 1·2 선거구와 수성구의회 가·나·다·라 선거구에 출마한 민주당 후보 전원이 당선됐다. 민주당적으로 시의회에 도전한 강민구(대구시의회 수성구 1선거구)·김동식(대구시의회 수성구 2선거구) 두 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와 1대 1 양자구도 속에서 힘겨운 싸움을 펼쳤다. 이들은 개표 과정에도 아슬아슬한 상황을 연출하며 드라마틱한 승부를 벌였다. 개표 초반 강민구·김동식 후보의 당선 여부는 장담하기 힘들었다. 밤새 진행된 개표 과정 내내 엎치락뒤치락 하며 지켜보는 이의 손에 땀을 쥐게 했다. 최종 결과는 14일 오전 3시 30분과 4시쯤에야 확정됐다. 강 후보는 2만9천545표(50.21%)로 상대후보를 254표 차(0.42%p)로, 김 후보는 3만1천198표(50.06%)로 상대후보를 86표 차(0.12%p)로 아슬아슬하게 따돌렸다. 기적은 수성갑 지역에서 출마한 구의원 후보들에게도 이어졌다. 구의원 후보 전원이 당선에 성공한 것이다. 게다가 단순히 당선권에 들어선 것을 넘어 단수공천지역에 출마한 모든 후보가 득표율 1위를 기록했다. 또 대구 최초로 민주당이 복수공천한 수성구 나선거구에 육정미(1-가), 박정권(1-나) 두 후보가 동반 당선됐다. 이에 따라 민주당 구의원 후보는 수성갑뿐만 아니라 수성구 전역에서 전원 당선돼, 민주당은 수성구의회 20개 의석 중 절반인 10석을 획득하며 1당(한국당 9석, 정의당 1석)이 됐다. 민주당 수성갑 지역위원회는 "수성구민께서 지난 총선 때 김부겸을 선택하신데 이어 이번 지방선거에서도 민주당을 선택해 주셨다"며 "공존과 통합을 통해 수성구 변화와 대구경제 재도약을 위해 더욱 힘쓰라는 주민의 지엄한 뜻으로 받아들이겠다. 더욱 겸손한 자세로 지역주민을 위한 시의회, 구의회 의정활동을 펼치겠다"고 밝혔다.

2018-06-15 17:13:10

초등생 제자 성폭행 혐의 학원 여강사 구속…검찰 송치

초등학생 제자를 성폭행한 혐의로 조사를 받던 학원 여강사가 구속돼 검찰에 송치됐다.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여성청소년수사계는 성폭력범죄 특별법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여성 학원 강사 A씨를 구속하고 검찰에 송치했다고 15일 밝혔다. A씨는 경기북부 지역의 한 학원에서 강사로 근무하며 2016년과 지난해 당시 초등학교 고학년인 남자 제자 2명을 성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피해 학생들이 중학교에 진학한 뒤 학교 상담 시간에 해당 사실을 털어놓은 것으로 전해졌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피해 학생들과 피의자 A씨를 잇따라 불러 조사하고, 사건 현장과 주변인 탐문 조사 뒤 A씨를 구속했다. A씨는 혐의를 전면 부인한 것으로 전해졌다.

2018-06-15 16:18:58

'포항 약국' 괴한 칼부림, 피해여성 숨져…살인죄 적용 검토

경북 포항의 한 약국에서 난동을 부리던 40대 남성이 휘두른 흉기에 찔려 입원 중이던 30대 약국 종업원이 끝내 숨졌다. 경북 포항남부경찰서에 따르면 포항의 약국에서 일하던 30대 여성 A씨는 지난 9일 오후 5시 30분께 갑자기 약국에 침입한 B(46)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렸다. 복부를 다친 A씨는 병원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았으나 15일 오전 숨졌다. 당시 함께 약국에서 근무하던 약사도 B씨가 휘두른 흉기에 찔려 치료받고 있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등을 분석한 끝에 9일 오후 10시께 B씨를 집에서 긴급 체포한 뒤 구속했고 14일 검찰에 사건을 송치했다. 경찰 조사 결과 B씨는 특별한 직업이 없고 정신과 치료를 받은 이력이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경찰 관계자는 "약사와 종업원은 B씨를 전혀 본 적이 없다고 말했고 피의자는 조사받을 때 횡설수설했다"고 설명했다. 이 관계자는 "사인을 조사한 뒤 피의자가 흉기로 찔러 A씨가 사망했다는 결과가 나온다면 공소장에 죄명이 살인미수에서 살인으로 바뀐다"고 말했다.

2018-06-15 15:43:51

구미소방서 전경

구미소방서 시민조사 참여단 모집

구미소방서(서장 전우현)가 화재안전특별조사의 정책 효율성을 제고하고 안전문화에 대한 국민적 공감대를 확보하고자 20일까지 시민조사 참여단을 공개 모집한다. 이번에 모집하는 제1기 시민조사 참여단은 7월부터 12월까지 6개월간 활동하게 된다. 소방안전 활동에 관심이 있는 국민이면 누구나 지원가능하며, 참여시 별도의 수당이 지급된다. 참가 접수는 20일까지이며, 중앙소방학교 원서접수사이트(http://119 gosi.kr)에서 접수할 수 있다.

2018-06-15 15:52:47

김천혁신도시 4개 공공기관 청렴시민감사관 회의

김천혁신도시 4개 공공기관(한국전력기술, 한국도로공사, 한국교통안전공단, 한국건설관리공사) 청렴시민감사관 및 옴부즈맨 연석회의가 14일 한국전력기술에서 열렸다. 4개 기관은 앞으로도 지속적인 협업과 상호교류를 통해 청렴윤리·감사업무 효율을 제고하기로 했다. 또 청렴시민감사관의 의견을 적극 수렴해 지역사회 반부패·청렴문화 확산을 위해 함께 노력하기로 했다.

2018-06-15 15:51:43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 예비후보 시절 SNS 글 화제

보수의 심장 구미에서 파란 깃발을 꽂으며 일약 전국 스타덤에 오른 더불어민주당 장세용 구미시장 당선인이 선거기간 SNS에 올린 글이 시민들 사이에 화제가 되고 있다. 장 당선인은 예비후보 시절인 지난 4월 29일 구미텐인텐이란 블로그에 '자신이 왜 구미시장에 나섰는지에 대한 소견'을 올렸다. 장 당선인의 글은 '도시재생전문가로서 현재 구미가 처한 현실에 대해 냉철하게 보고, 구미시장에 당선돼서 꼭 바꿔보겠다'는 진정성이 담겨 있어 이번 선거에 유권자들의 표심을 흔들었다는 분석이다. 그는 이 글에서 "첫째, 구미가 산업신화의 낡은 테마파크가 되어버린 현실을 개선하고, 두번째, 10년 넘게 도시재생과 공업도시정책연구에 매진한 결과물을 실현하고 싶다"고 밝혔다. 그는 또 "낙동강이 가르고 고속도로가 가른 도시 구미는 점점이 박혀있는 공단 위주로 주거상업공간이 형성되어 있는 도시다. 이런 도시구조 상에는 원활한 중심지 간의 교통이 중요한데도, 지금껏 새 도로만 닦을 만들 생각만 했지, 대중교통노선에 대한 큰 변화를 주지 못했다. 혁신적인 대중교통 개편이 필요하다. 이런 모든 요소들이 구미에 재생이 필요함을 말한다"며 시민들이 꼭 필요한 부분을 만들어주지 못하는 구미 행정을 질타했다. 일부 누리꾼들은 "왜 글만 읽었는데 소름 돋고 눈물 나려고 하지." "구미를 관통하고 있는 게 느껴진다. 저 글대로 실천해주시길 기대할게요" "현명한 사람 잘 뽑았다. 구미 파이팅" 등의 반응을 보였다.

2018-06-15 17:14:28

대구 동구·달성, 경북 김천…TK 정치 새바람 창구 '혁신도시·테폴'

대구 동구 신서혁신도시, 달성군 테크노폴리스, 경북 김천혁신도시 등 신도시가 '보수' 색채가 강한 대구경북의 새 바람 유입 '창구' 역할을 하고 있다. 이번 6`13 지방선거에서 이들 지역은 더불어민주당, 무소속 바람이 대거 TK의 '자유한국당 독식' 기반을 흔드는 전초기지로 부상한 것이다. 기초단체장 선거에서 동구는 한국당 배기철 당선인의 손을 들어줬으나 민주당 서재헌 후보에게도 많은 표를 몰아주면서 '변화'를 잉태했다. 달성군과 김천시는 김문오`김충섭 무소속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물리치며 한국당에 경고의 메시지를 보냈다. 바람은 기초의원 표심에서 거세게 몰아쳤다. 동구 경우 14명 기초의원 중 절반 가까운 6명이 민주당 간판을 달고 당선됐다. 한국당은 7명, 바른미래당은 1명이었다. 달성군 역시 민주당 바람이 휘몰아쳤다. 9명 기초의원 중 4명이 민주당이었고, 한국당은 5명이었다. 무소속 단체장을 배출한 김천시는 그 바람이 기초의회로 이어졌다. 15명 기초의원 중 무소속 당선인이 6명이나 배출됐다. 한국당은 8명, 민주당은 1명으로 집계됐다. 이들 지역은 특정 정당에 몰표를 줘 의회독점 구조를 만드는 대신 균형을 선택함으로써 견제와 경쟁을 촉구했다. 구 도심과 달리 새롭게 조성되면서 상대적으로 젊은 층과 외부 유입인구가 많아 이들 지역은 앞선 선거에서도 대구경북의 일반적 투표 성향과는 다른 표심을 표출했다. 지난 대선에서 신도시 표심은 전통적인 한국당 지지 성향에서 이탈하는 모습을 보였다. 당시 문재인 후보의 대구 기초자치단체 득표율도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달성군( 23.13%)에서 가장 높았다. 특히 테크노폴리스가 자리 잡은 유가읍에서는 정당 지지율 1위를 한 한국당(4천181표)과 2위 민주당(3천807표)의 표 차이가 거의 없었다. 유가읍 평균 연령은 32.7세에 불과하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다양한 연령층이 분포하면서 정치적 성향도 여러 색깔을 나타내는 경향을 보였다. 앞으로 있을 각종 선거에서 신도시 민심은 여론의 방향을 살피는 주요 포인트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2018-06-15 17:11:54

구미시 상모동의 박정희 전 대통령 생가. 매일신문DB

보수 민심 잃었나… '보수의 심장' 구미·달성, 한국당 참패 원인은…

박정희'박근혜 전 대통령이 '고향'인 구미와 대구 달성군에서조차 잊히고 있다. 구미는 이번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기초단체장을 배출했다. 장세용 민주당 후보(40.79%)가 이양호 자유한국당 후보(38.69%)를 제치고 시장에 당선된 것이다. 대구경북 기초단체장 중에 민주당 소속 당선인은 구미가 유일했다. 경북에서 민주당 기초단체장 당선자가 나온 것도 20년 만이다. 역설적이게도 대구경북의 '보수 불패' 신화가 박 전 대통령 생가가 있는 구미에서 깨진 것이다.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정치적 고향인 대구 달성군에서도 무소속 후보가 한국당 후보를 물리쳤다. 김문오 무소속 후보는 6만4천474표(57.99%)로 조성제 한국당 후보 4만6천695표(42.0%)를 따돌리며 유권자의 지지를 받았다. 한국당이 대구에서 유일하게 놓친 기초단체장이다. 달성군은 대구에서 곧 박 전 대통령으로 치환될 만큼 대표성이 강한 지역으로, 박 전 대통령이 정치를 시작한 곳이자 내리 4선을 한 든든한 텃밭이었다. 3선에 성공한 김 당선인은 8년 전 무소속으로 달성군수에 출마, 당시 한나라당(현 한국당) 대표였던 박근혜 전 대통령의 전폭적인 한나라당 후보 지원을 꺾고 당선되기도 했다. 공교롭게도 이번 지방선거에 부녀 전직 대통령이 뿌리를 두고, 상징과 같았던 두 지역은 '보수'를 내려놓고 대구경북의 새로운 바람 유입지가 됐다. 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보수의 텃밭 중에서도 '심장'으로까지 불렸던 두 지역은 한때는 이를 자랑스러워할 만큼 자부심에 찼으나 보수의 몰락과 달라진 정치지형의 틈바구니에서 변화를 모색했고, 이번 선거를 통해 오랜 기간 구축된 이미지를 벗어던지려 한 것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산업단지와 대규모 아파트단지가 들어서며 젊은 층이 많이 유입된 것도 이 지역들의 보수색을 옅게 한 원인으로 지목된다. 실제로 구미는 경북 23개 시'군 중 주민 평균 나이가 36.8세(지난해 기준)로 가장 젊다. 경북 주민 평균 나이(43.8살)보다 무려 7살이나 젊은 도시다. 두 도시가 두 박 전 대통령과의 정치적 결별을 선택했으나 당장 흔적 지우기가 이뤄지지는 않을 것으로 보인다. 김 달성군수 당선인은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으나 뿌리를 한국당에 두고 있어 '보수' 성향이다. 장 구미시장 당선인은 그동안 구미시가 추진해 온 박정희 전 대통령 기념사업에 대해 "시민 의견을 종합해 기념사업 방향을 정하겠다"고 말했다.

2018-06-14 19:02:27

한국당 독점 무너졌지만 완전히 돌아선 건 아냐…대구 기초의회 민주당 대거 당선 의미

이번 지방선거에서 대구시장과 7개 구청장은 자유한국당이 석권했다. 하지만 각 구`군 기초의회는 더불어민주당이 대거 약진하며 한국당과 절묘한 균형을 이뤘다. 대구 시민들이 기초단체장은 한국당에 허락했지만, 집행부를 견제할 풀뿌리 의회만큼은 '견제'와 '균형'이라는 민주주의 원칙을 몸소 실천한 셈이다. 대구 8개 구ㆍ군 지역구 기초의원 102석 가운데 민주당은 44%에 이르는 45석에 당선됐다. 절반이 조금 넘는 53석을 차지한 한국당과 큰 차이가 나지 않는다. 특히 수성구의회는 전체 지역구 18석 중 민주당이 9석으로 절반을 가져가는 이변을 연출했다. 이는 2014년 제6회 전국동시지방선거와 비교해도 사뭇 달라진 결과다. 당시 지역구 기초의원 102개 의석 가운데 새정치민주연합은 10%에도 못미치는 9석을 가져가는데 그쳤다. 반면 새누리당은 77석으로 75%를 점유했다. 무소속으로 당선된 13명 중 상당수가 새누리당 출신인 점을 감안하면 거의 독점 상태였다. 특히 이번 기초의원 선거에서 민주당 당선인은 상당수가 지역구 1위를 차지했다. 대구시내 44개 기초의원 선거구 가운데 민주당 후보는 66%인 29개 선거구에서 득표율 1위로 당선됐다. 특히 북구와 달성군은 모든 선거구에서 민주당 후보가 득표율 1위에 올랐다. 4년 전 지방선거에서는 민주당 후보가 1위를 차지한 선거구가 전무했다. 각 정당 관계자들도 이번 선거 결과를 의미있게 받아들였다. 배민호 민주당 대구시당 홍보국장은 "대구 민심이 바닥부터 바뀌고 있다. 다음 선거에서는 더욱 큰 변화가 있을 거라 확신한다"고 했다. 김상훈 한국당 대구시당위원장은 "변화된 표심을 겸허하게 받아들인다"면서 "이제는 보수라고 해서 기존의 틀을 고수하기만 해서는 어렵다. 안보와 경제 등 보수 가치는 지켜가되 지금은 변화에 맞춰 유연히 대처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전문가들은 이번 지방선거가 대구의 바닥 민심이 한국당에게 내민 '마지막 경고장'이라고 입을 모았다. 채장수 경북대 정치외교학과 교수는 "지금까지는 지역주의에 기반을 둔 보수 후보가 압도적이었지만, 이번 선거에서 독점 체제가 깨졌다"면서 "민주당의 약진이 대구 민심이 진보 성향으로 돌아섰다는 걸 의미하진 않는다. 다만 민심의 지형이 급변하고 있다는 점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2018-06-14 18:39:07

이성호 구미경찰서장 노인종합복지관에서 특강

이성호 구미경찰서장은 14일 구미시노인종합복지관에서 노인대학생 200여 명을 대상으로 '어르신들의 안전하고 행복한 세상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경운기와 오토바이 교통사고 및 보이스피싱 예방 등에 대해 특강을 했다.

2018-06-14 16:41:22

삼성연합의원 강동문화복지회관에 휠체어 전달

삼성연합의원(원장 윤정해·구미시 인동)은 14일 강동문화복지회관(관장 김성호)에 거동이 불편한 주민들이 문화복지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휠체어 2대(50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2018-06-14 16:42: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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