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정가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 매일신문DB

대구 공항 이전 군위·의성 주민투표 개표 절차는?

대구경북 통합신공항 건설사업 후보지를 정하는 군위·의성군민 주민투표가 21일 오후 8시 종료된다.지난 16, 17일 사전투표가 진행된 데 이어 오늘(21일)은 오전 6시부터 오후 8시까지 14시간 동안 투표가 이뤄졌다.투표 결과 3개 지역별(우보·소보·비안)로 주민투표 투표율(50%) 및 찬성률(50%)을 합산한다. 이에 따라 군위 우보가 높으면 단독후보지가, 군위 소보 또는 의성 비안이 높으면 공동후보지가 이전부지로 선정된다.개표는 투표 종료와 함께 이날 오후 8시부터 시작된다.절차는 이렇다. 경상북도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우선 투표소에서 개표소로 투표함이 이송된다.이어 개함, 투표지 분류, 심사 집계, 위원 검열, 위원장 공표 등의 과정을 거치게 된다.이에 따라 최종 결과(후보지별 찬성률)는 21일 늦은 밤 내지는 22일 이른 새벽에는 나올 것으로 보인다.

2020-01-21 18:24:54

자유한국당 김형오 공천관리위원장이 최근 서울 영등포구 당사에서 연합뉴스와 인터뷰하고 있다. 연합뉴스

김형오 "TK 물갈이가 국민 여망"…TK 50% 이상 교체 방침

김형오 자유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이 4·15 총선 공천과 관련해 대구경북(TK) 현역 국회의원 교체율은 50%보다 높아질 수 있다고 밝혔다. 한국당의 방침은 현역 의원 3분의 1 컷오프 추진, 불출마 선언자 포함 현역 의원 절반 교체이다.김 위원장 구상이 현실화될 경우 지역 정치권은 크게 요동칠 전망이다.김 위원장은 21일 서울 영등포구 중앙당사에서 가진 언론 인터뷰에서 이른바 'TK 물갈이론'에 대해 "국민 여망에 부응하는 정치를 하는 것이 정치인의 숙명"이라며 "이번에는 할 수밖에 없는, 해야만 하는 상황"이라고 말했다.이어 김 위원장은 TK 교체 구상이 기존 계획보다 더 높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봐야 한다"고 답했다. 또 "지금은 아무것도 결정된 바 없지만, TK에서 교체가 많이 돼야 물갈이든 판갈이든 된다고 국민은 볼 것 아닌가"라며 "거기에 맞춰가는 것이 정치"라고 강조했다.아울러 "이 정권이 폭주, 독선, 독주하는데도 한국당 지지율이 오르지 않는 것은 한국당 책임"이라며 "그래서 'TK, 부산경남(PK)을 막 갈아라'는 소리가 나온다. 자유민주주의를 위해 희생의 대오에 몸을 던지라는 것이 국민적 요구"라고 했다.현재 대구 현역 의원 12명 중 8명, 경북은 11명 모두가 한국당 소속이다. 이 가운데 21일 현재까지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정종섭 의원(대구 동갑)뿐이다.이러한 소식에 정치권 관계자는 "'컷오프 33%, 교체율 50%' 방침에 권역별 할당이 없다. 극단적이지만 전체 비율을 맞추려 TK 현역 전원을 날릴 수도 있는 것"이라며 "김 위원장이 TK 교체율은 더 높을 수 있다고 한 것이 이런 맥락일 수 있을 것"이라고 해석했다.지역 정가에서는 이번 '물갈이'가 4년 전 진박(진짜 친박근혜) 공천 같은 우(愚)를 범해서는 안 된다고 지적한다.지역 정치권 관계자는 "'이기는 선거'를 위해 쇄신이 필요하다는 걸 부정하지 않는다. 다만, 무엇을 위한 물갈이인지를 잊지 않아야 한다"고 요구했다.이 관계자는 또 "20대 총선 때도 한국당은 이른바 물갈이를 했지만 선거에서 졌다. TK에 '무늬만 TK'인 진박을 대거 낙하산으로 보내면서 인위적으로 사람을 걸러 '공천 파동'이 됐고, 그 역풍이 전국 판세에 악영향을 미쳤다"면서 "물갈이가 총선 승리 필수 공식이면 소속 의원 전원을 교체하면 될 것 아니냐. 그런 단순한 문제가 아닌 만큼 목표 수치를 맞추기보다 좋은 사람을 기용하는데 방점을 둬야 한다"고 강조했다.한편, 김 위원장은 이날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 5명과 점심식사를 함께 하며 공천과 관련한 의견을 나눈 것으로 알려졌다. 이 자리에서 김 위원장은 "물갈이를 해야 하는데 좋은 방법이 없겠냐"면서 "이미 불출마를 선언했으니 속 시원하게 말해달라"는 취지로 자문을 구한 것으로 전해졌다.

2020-01-21 18:01:22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한국당 중남구 후보들, 미군부대 이전 놓고 불꽃 정책 대결

4·15 총선 대구 중·남구에서 미군부대 이전 문제가 화두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예비후보들은 저마다 미군부대 이전 해법의 '원조'라고 주장하면서 표심 얻기에 나섰다.후보자들이 오래된 미군부대 이전 문제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건 부대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된 환경영향 평가가 1월 말 마무리 되고, 그 결과가 3월 중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4월 총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매머드급 이슈인 만큼 후보자 간 미군부대 이전 정책 대결은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최근 별도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미군 부대 이전 관련법을 대표 발의한 점과 제반 예산을 확보한 의정 활동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곽 의원이 지원했다고 주장한 내역을 살펴보면 ▷캠프워커 활주로(서쪽) 3차순환로 연결 ▷미군 부대 주변 재개발·재건축 시 용적률 완화 추진 ▷캠프워커 북편 안전·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다.곽 의원 측은 "의정 활동의 상당 기간을 미군부대 이전에 올인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왔기에 다른 후보가 '원조'라고 하는 주장하는 것은 '웃픈 일'"이라고 주장했다.도건우 예비후보는 21일 "시민의 힘을 모아 10개년 계획으로 미군 부대를 전면 이전할 것"이라며 통합이전 서명운동을 계속했다.지난 16일부터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입구에서 미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철)와 함께 남구 미군부대 통합이전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도 후보는 앞으로 서명 운동과 함께 미군부대 앞에서 농성까지 불사하며 선거 운동을 대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배영식 예비후보는 자신이 '금배지'를 달았던 시절인 지난 18대 국회부터 직접 미군부대 이전 사업을 챙겨왔기 때문에, 미군부대 이전 전문가는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21일 별도의 자료를 통해 대구 남구 캠프워커내 A-3비행장 서편 활주로 680m를 조기 반환시키겠다는 정책공약을 공식화하기도 했다.배 후보는 이날 "미군 기지 모든 제반 사업의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받기 위해 그동안 쌓아 온 예산 관련 경험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했다.대구시 소통특보를 지낸 장원용 예비후보는 간접 시정 경험을 살려 "부품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이전 방안을 수립하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군부대 이전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청회 등 주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 국회의원이 된다면 반드시 임기 내 입법화를 완료하겠다"고 했다.

2020-01-21 17:32:47

대구의 4배 면적 '공룡선거구' 정치 신인들의 눈물

4·15 총선에서 4개 군이 한 선거구로 묶인 '영양영덕봉화울진'에 군 지역 한 곳이 추가될 것이 확실시되면서 출마자들의 힘겨운 선거운동이 예상된다. 영양영덕봉화울진은 인구 하한선 미달로 이번 총선에서 청송 또는 울릉이 추가될 가능성이 크다.현재 4개 군의 전체 면적은 3천748㎢으로 대구시 면적(884㎢)의 4배가 넘는다.이 때문에 4개 군 지역을 다니는 것도 만만치 않다. 인접한 군이지만 인구 밀도가 낮고 교통이 불편한 영양영덕봉화울진을 오가는 이동 시간만 따져도 최소 2시간이 걸리고 넉넉하게 잡아도 3, 4시간이 소요된다. 선거운동의 절반이 이동시간이라는 이야기까지 나온다.지역구에 청송 또는 울릉이 편입될 경우 이동 시간이 더 늘어난다. 더욱이 울릉이 편입돼 겨울철 기상이 악화하면 발까지 묶인다는 점에서 출마자들이 한숨을 내쉬고 있다.정치권 인사들은 "동선을 얼마나 잘 짜느냐에 따라 하루에 만나는 사람 수가 결정된다. 당연히 지지도 몇% 정도는 여기에 달렸다는 이야기까지 있다"고 전했다.농촌 지역 선거 특성상 현직 의원을 찾는 유권자도 많지만 신인의 경우 사전에 행사 등을 알고 찾지 않으면 사람들이 모이는 곳을 놓치지 일쑤다. 한국당 박형수·주재현·정재학, 더불어민주당 송성일 예비후보 측 관계자들은 "조직도 자금도 열악한데다 사람들이 모이는 행사 정보도 취약하다. 하지만 주민들의 변화에 대한 열망을 접할 때마다 힘을 낸다"고 입을 모았다. 선거 지역이 추가될 경우 또 다른 어려움도 있다. 박·주 예비후보 모두 울진 출신인 탓에 해당 지역과 특별한 인연이 없어서다.이에 반해 4선에 도전하는 강석호 의원 측은 어느 지역이 추가되든 신인에 비해 상대적으로 유리하다고 보고 있다. 울릉의 경우 강 의원이 과거 포항 남울릉에서 자민련 후보로 나선 경험이 있고, 청송도 영덕과 한 선거구였던 적이 있어 낯설지 않다는 것.강 의원은 "군별로 조직을 따로 꾸려야 하고 이동 시간이 정말 만만치 않다. 3선이지만 지역구 다니기가 정말 어렵다. 신인들은 오죽하겠나"며 위로를(?) 건넸다.

2020-01-21 17:28:59

곽상도 자유한국당 의원. 연합뉴스

한국당 중남구 후보들, 미군부대 이전 놓고 불꽃 정책 대결

대구 중·남구에 산재한 주한 미군부대 이전 문제가 이 선거구의 4·15 총선 핵심 화두로 떠올랐다. 자유한국당 소속 현역 국회의원은 물론 예비후보자들은 일제히 미군부대 이전 해법 제공에 대해 자신이 '원조'격이라고 주장하는 한편 각자 색깔에 맞는 다양한 추진 방향을 제시하며 표심 자극에 나섰다.이처럼 후보자들이 오래된 미군부대 이전 문제를 다시 강조하고 나선 건 부대 이전 결정과 함께 추진된 환경영향 평가가 1월 말 마무리 되고, 그 결과가 3월 중 공개될 예정이기 때문이다. 4월 총선에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매머드급 이슈인 만큼 후보자간 미군 이전 정책 대결은 시간이 흐를수록 치열하게 펼쳐질 것으로 보인다.곽상도 한국당 의원은 최근 별도 자료를 통해 지난 2017년 미군 부대 이전 관련법을 대표 발의한 점과 제반 예산을 확보한 의정 활동을 거듭 강조하고 나섰다.자료에 따르면 곽 의원은 지난 2017년 2월 '주한미군 공여구역 주변지역 지원특별법'을 대표발의하고 정부 부처의 지원금을 확보했다.지원 내역을 살펴보면 ▷캠프워커 활주로(서쪽) 3차순환로 연결 ▷미군 부대 주변 재개발·재건축 시 용적률 완화 추진 ▷캠프워커 북편 안전·행복마을 만들기 사업 등이 포함됐다.곽 의원 측은 "의정 활동의 상당 기간을 미군부대 이전에 올인할 정도로 심혈을 기울여 왔다"며 "이제 결실을 맺고 있는 이 문제에 있어 다른 후보자각 원조라고 하는 것은 다 된 밥에 수저만 놓는 것과 다르지 않다"고 말했다.도건우 예비후보는 19일 "시민의 힘을 모아 10개년 계획으로 미군 부대를 전면 이전할 것"이라며 통합이전 서명운동에 돌입했다.지난 16일부터 남구 봉덕동 캠프워커 입구에서 미군부대 통합이전 추진위원회(위원장 김광철)와 함께 남구 미군부대 통합이전 서명 운동을 벌이고 있는 도 후보는 앞으로 서명 운동과 함께 미군부대 앞에서 농성까지 불사하며 선거 운동을 대신한다는 계획을 밝혔다.도 후보는 "남구의 발전을 가로 막는 3곳의 미군부대를 통합해서 외곽으로 이전하는 것을 1번 공약으로 내세웠다"면서 "통합 이전을 하면 미군은 더 좋은 환경과 시설에서 한반도 안보에 기여할 것이고, 남구는 앞으로 100년을 바라보는 새로운 도시 설계를 추진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배영식 후보는 자신이 '금배지'를 달던 시절인 지난 18대 국회부터 직접 미국부대 이전 사업을 챙겨왔기 때문에 이 정책에 대한 전문가는 본인이라는 점을 강조했다. 그러면서 19일 별도의 자료를 통해 대구남구 캠프워커내 A-3비행장 서편 활주로 680m(사진)를 조기 반환시키겠다는 정책공약을 공식화하기도 했다.배 후보는 이날 "제18대 국회 재직 시 한·미 SOFA합동위원회에서 LPP(Lord Partnership Plan)협정을 수정시켜서 H-805헬기장과 A-3비행장 700m 구간 반환작업을 완료했으나, 나머지 활주로 680m가 10년이 지난 지금까지 전혀 반환작업에 진척이 없다"며 "기존 정치인들이 서편활주로 680m를 조기에 반환받겠다는 공약만 남발하는 등 한결같이 뒷짐만 지고 있다. 앞으로 이 문제에 대한 핵심만 짚고 넘어갈 것"이라고 말했다.그러면서 배 의원은 "미군 기지 모든 제반 사업의 예산을 전액 국비로 지원 받기 위해 그동안 쌓아 온 예산 관련 경험을 모두 쏟아 붓겠다"고 했다.대구시 소통특보를 지낸 장원용 후보는 간접 시정 경험을 살려 "부품하기 보다는 실질적인 이전 방안을 수립하도록 새로운 시각에서 접근하겠다"고 말했다.그는 "미군부대 이전은 무엇보다 주민들의 여론이 중요하다"며 "앞으로 공청회 등 주민여론 수렴절차를 거쳐 국회의원이 된다면 반드시 임기 내 입법화를 완료하겠다"고 했다.구체적 입법 내용에 대해서는 "외부의 사례를 적용하면 보다 쉽고 빠르게 진행될 수 있다"며 "'용산기지 평택 이전', 'K2 군공항 이전' 등 사례를 벤치마킹해 특별법 등 입법화 추진에 나서겠다"고 설명했다.

2020-01-21 17:17:58

권영국 변호사

[4·15 총선 출마합니다] 권영국 변호사 "경주시민의 삶·권리 대변하겠다"

◆경주=노동·인권 전문가인 권영국 변호사가 21일 경주시청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4·15 총선 출마를 공식 선언했다.지난해 10월 정의당에 입당해 당 노동인권안전특별위원장을 맡고 있는 권 변호사는 "특정 정당이 반영구적으로 독점하고 있는 정치는 경주 발전을 가로막는 최대의 걸림돌이 되고 있다"며 "일하는 사람과 사회적 약자가 대우받는 정의롭고 평등한 사회로 나가려면 특권과 불평등에 맞서 싸우는 진보정당의 성장을 통해 수구보수로 기울어진 정치권력 구조를 바꿔야 한다"며 출마의 뜻을 밝혔다.그는 "쇠퇴하고 있는 경주를 되살리기 위해선 인습과 인맥에 구속된 기존 기득권 정치를 개혁하고 여기에 매달려온 인물을 과감히 교체해야 한다"며 "노동자·서민을 대변해온 그간의 이력과 경험으로 경주시민의 삶과 권리를 대변하고, 떠나간 사람들이 다시 돌아오는 살기 좋은 경주를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강조했다.

2020-01-21 16:14:08

김충섭 김천시장, 김천시 제공

무소속 김충섭 김천시장 자유한국당 입당

21일 김충섭 김천시장이 자유한국당에 입당했다.김 시장은 이날 오후 3시 송언석 국회의원 사무실을 방문해 입당신청서를 제출했다.이에 앞선 지난 19일 송언석 국회의원은 직접 김천시청을 방문해 김충섭 시장에게 자유한국당 입당을 권유하고 입당신청서를 전달한 바 있다.당시 송 의원은 "잘못된 현 정권을 타도하고 바로 잡는데 보수 세력들이 함께 힘을 모아 줄 것을 요청한다"며 "국회의원, 시장, 도의원, 시의원 모두 힘을 모아 김천은 물론 대한민국 발전에 앞장서자"고 당부했다.송 의원의 요청에 김 시장은 "직접 입당신청서를 갖고 오셔서 고맙게 생각한다"며 "오로지 '김천 발전'과 '시민 행복', '더 큰 김천'을 위해 올바른 길이 무엇인지 고민한 뒤 늦어도 21일까지 입당 여부를 결정하겠다"고 답했다.김 시장의 입당 결정에 자유한국당은 송 의원 사무실에서 '김충섭 김천시장 입당환영식'을 여는 등 크게 반기는 분위기다.지역정가에서는 김 시장의 입당 소식에 "시장과 국회의원이 소속이 달라 서로 반목하게 되면 지역발전에 저해가 된다는 우려를 깨끗이 날려 버렸다"며 "무엇보다 총선을 앞두고 보수대통합 목소리에 맞춰 지역에서도 한 목소리를 내게 된 것이 바람직하다"는 분위기다.한편, 올해 초 박판수 경북도의원과, 김천시의회 무소속 김병철·나영민·이명기·이선명·이우청 의원 등 5명 시의원이 한국당에 입당한 바 있다.

2020-01-21 15:43:31

[나는 의원입니다] 곽경호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 "학생들의 건강한 교육환경 위한 입법활동 가장 보람돼"

"안전하고 건강한 교육환경 조성을 위한 조례 제정, 칠곡고등학교의 특성화고 전환 등이 가장 보람 있었던 의정활동으로 기억됩니다."재선인 곽경호(65) 경북도의회 교육위원장은 2014년 7월 10대 도의회 전반기부터 11대 전반기 현재까지 줄곧 교육위원회에서만 활동하고 있다. '교육이 미래'라는 평소 소신 때문이다.그런 만큼 5년 6개월 동안 교육 관련 의정활동에 남다른 열정을 쏟아왔고 성과도 거뒀다. 대표적인 것이 학생들의 건강권 확보를 위한 조례 제정이다.그는 학부모들의 급식 불안감을 해소하고 학생들에게 건강한 먹거리를 제공하고자 2015년 12월 '경상북도교육청 학교급식 정보공개 조례', 2016년 12월에는 '경상북도교육청 학생 건강증진 지원에 관한 조례'를 제정했다.또, 지역구인 칠곡군 교육환경 개선에도 발 벗고 나서 일반계인 칠곡고등학교를 특성화고등학교로 전환하는데 결정적 역할을 했다.신입생 모집 감소로 폐교 위기에 처해 있던 칠곡고를 살리기 위해 지역민 및 학부모들과 함께 경북도교육감에게 칠곡고의 특성화고 전환을 강력히 요구, 200억원 상당의 예산을 확보하는데 성공했다. 그 결과 칠곡고는 2018년 3월 기계분야 특성화고인 경북기계명장고등학교로 새롭게 거듭나 지역 교육계에 활력을 불러일으키고 있다.그는 잘못된 조례를 정비하는데도 심혈을 기울였다. 10대 때 경북도와 경북도교육청의 잘못된 조례들을 발견하고 5분 발언을 통해 문제점을 제기한 것을 시작으로 조례정비특별위원장을 맡아 잘못된 조례 228건을 개정 또는 폐지했다. 이는 전국 의회 의정활동 수범사례로 꼽혀 청와대까지 보고되기도 했다.이 밖에도 소방 공무원들의 처우 및 복지 개선에 힘써왔고, 도의회 의원 연구단체인 '산림비지니스 연구회' 대표를 역임하며 산림 분야에 대한 새로운 정책 제시 등의 노력도 기울였다.그는 성실한 의정활동으로도 유명하다. 10대 도의회 회기가 시작된 7월부터 11대 현재까지 한번도 의회일정에 빠진 적이 없다.곽경호 교육위원장은 "앞으로의 의정활동도 미래 교육의 기반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둘 계획"이라며 "하루가 다르게 급변하고 있는 교육환경에서 기존의 교육 시스템에서 벗어나 창의적이고 융합적인 역량을 갖춘 인재 양성 교육이 될 수 있도록 기반 조성 및 지원에 최선의 노력을 다할 것"이라고 했다.

2020-01-21 13:52:10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2일 오후 대구시 수성구 대구시당에서 열린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인사회에서 순국선열과 순직당원들을 위한 묵념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새판 짜더라도…'무늬만 TK' 낙하산 공천, 거부한다

자유한국당이 4·15 총선 공천에서 대구경북(TK)에 대해 쇄신을 넘어 혁신 공천 가능성이 제기되는 가운데 자칫 '무늬만 TK'들이 대거 전략공천 받을 가능성에 대해 우려가 나오고 있다. 쇄신과 혁신 공천은 환영하지만, 지역 사정을 전혀 모르는 '점령군'을 내려 보내서는 안 된다는 것이다.김형오 한국당 공천관리위원장은 "TK에 눈물의 칼 휘두르는 게 내 운명이다. 한국당이 추락하지 않으려면 TK 지역을 가장 혁신적으로 우선적으로 하라는 게 일반적인 요구"라며 대대적인 물갈이를 예고했다.이를 두고 지역 정치권에서는 "서울 TK가 대거 공천받는 것 아니냐"며 불안감을 드러내고 있다. 실제 경북 출신이고 대구에서 학창 시절을 보낸 한 여성 언론인이 공천장을 받고 막판에 내려올 것이란 소문도 파다하다. 표밭을 갈던 예비후보들은 불안한 마음에 '공천 귀동냥'을 위해 줄줄이 상경하는 모습도 보인다.지역 정치권은 쇄신 공천, 혁신 공천을 환영하지만 지역을 모르는 출마자들이 공천장만 받아서 점령군처럼 내려오는 전례가 되풀이되어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 고교 졸업 후 TK를 떠난 후 선거 한 달여를 앞두고 연줄을 동원해 공천장을 받아오는 사례가 그간 적잖았기 때문이다.이들은 지역 현실과 당 상황을 전혀 모르는 탓에 4년 동안 '폼'만 재다가 떠나곤 했다. 한 전직 의원은 지방선거에서 지방의원 공천조차 제 손으로 못할 만큼 당원협의회를 장악하지 못한 경우도 있었다.한 정치권 인사는 "소위 '근본도 없는 서울 TK'가 내려와서 지역구 관리도 전혀 되지 않고, 중앙당 활동도 제대로 못 하면서 4년 동안 욕만 실컷 먹고 떠난 의원들이 부지기수"라며 "혁신 공천에 반대하지 않지만 지역 사정을 잘 아는 인물이 공천을 받아야 한다"고 강조했다.예비후보들도 불안감을 감추지 못하고 있다. 당이 쇄신 공천을 명분으로 충분한 검토 없이 '무늬만 TK' 인사들을 마구잡이로 꽂을 경우 경쟁 기회조차 얻지 못해서다. 한 예비후보는 "1년 전부터 시간과 돈을 써가며 지역민을 만나고 있다"며 "명분 없는 전략 공천이 현실화할 경우 가만히 앉아서 당하지만은 않을 것"이라고 했다.지역 정치권은 '공정 경쟁'을 주문하고 있다. 당내 상황에 따라 전략 공천도 필요하지만, 경쟁자들이 수긍할 수 있는 공정 경쟁을 통해 후보를 결정해야 한다는 것이다.한 지역 정치인사는 "과거처럼 공천장만 주면 손쉽게 당선되기는 쉽지 않다. 전략 공천도 지역 유권자에게 검증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필요하다"고 제시했다.

2020-01-20 17:38:45

김현기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김현기 한국당 예비후보, 미래산업선도도시 조성 등 공약발표

◆고령성주칠곡=김현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가 20일 "칠곡을 미래산업선도도시로 발전시키고, 성주와 고령을 낙동강 협력경제·관광도시로 만들겠다"며 주요 공약을 발표했다.김 예비후보는 칠곡의 공약으로는 ▷드론 생산·택배·유지관리 등 드론산업 구축 ▷영남화물물류기지 첨단산업 기지화 ▷신교육 석적읍 위한 기업후원형·취업보장형 미래산업기술명장고 육성 ▷경부선~통합신공항~중앙선 연결철도 추진 등을 내걸었다.성주·고령에는 ▷강정고령보 인근 '고령 제2 남이섬' 조성 ▷성주 낙동강 연안 IT융합첨단농산업단지 조성 ▷고령 다산 일원 물류·유통 미래경제 허브 구축 ▷가야산 9988 헬스·힐링·메디컬타운 조성 ▷성주호 청년 신레저타운 개발 등을 공약으로 제시했다.김 예비후보는 "행정안전부에서 쌓은 지방재정 및 지방세 분야에서의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과 나라에서 바로 써먹을 수 있는 일꾼이 될 것을 지역민들에게 약속드린다"고 했다.

2020-01-20 15:41:17

홍의락 의원이 3일 열린 민주당 대구시당 신년 단배식에서 2020 총선 예비 출마자들의 발언을 듣고 있다. 안성완 기자

홍의락 "대구선거판 아귀다툼…선배 잡아먹으려 해"

더불어민주당 홍의락(대구 북구을) 의원이 4·15총선을 앞두고 자유한국당 내에서 인연이 있는 후보 간의 한 지역구 출마를 비판하고 나섰다.홍 의원은 19일 자신의 페이스북을 통해 "대구선거판은 아귀다툼이다"며 "지난번에는 친구가 친구를 잡아먹게 하더니 이번에는 후임 부시장이 전임 부시장을, 후배 공무원이 선배를 잡아먹으려 한다"고 말했다.홍 의원이 언급한 '친구가 친구를 잡아먹게' 한다는 것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대구 동구 갑 지역구에서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출마하면서 류성걸 전 의원이 공천 배제돼 재선에 실패한 사실을 빗댄 것으로 읽힌다. 정 의원과 류 전 의원은 경북고 57회 동창이다.또 대구시 행정부시장 출신인 정태옥 한국당 의원의 지역구인 북구갑에 최근 퇴임한 이상길 전 행정부시장이 출마 선언을 한 것과 대구시 행정관리국장을 거친 곽대훈 한국당 의원이 있는 달서갑에 홍석준 전 경제국장이 출마하는 것에 대해 각각 '후임 부시장이 전임 부시장', '후배공무원이 선배공무원'을 잡아먹으려 한다며 비난한 것으로 해석된다.홍 의원은 또 "4년 뒤에는 또 어쩌랴, 누가 누구를 믿고 신뢰할 수 있을까"라며 "내 눈에는 다른 게 없는 인간들끼리, 싸울 게 없는 데 싸운다"고 비판의 목소리를 높였다.홍 의원은 "당이 다르다면 이유가 된다. 김문수가 김부겸을 잡으려는 시도도 자랑스러워 할 일은 아니지만 그래도 봐 줄만 했다"며 "그렇지 않아도 만나기만 하면 싸우는 대구시와 대구 국회의원들, 대구가 왜 이 지경이 되었는지 모르겠다"고 말했다.이어 "나도 모르는 국회의원 자리에 도깨비방망이라도 있단 말인가"라며 "분명 대구에는 그들끼리의 먹이사슬이 있다. 그렇지 않고는 이럴 수가 없다"고 덧붙였다.홍 의원은 지난 20대 총선에서 민주당 컷오프 대상에 올라 공천에 배제되면서 무소속으로 북구을에 출마해 재선에 성공했다. 당선 후 홍 의원은 민주당에 복당했다.이번 4·15총선에서 북구을에는 서상기 전 의원, 주성영 전 의원과 김승수 전 대구시 행정부시장, 이달희 전 경북도 정무실장, 이범찬 전 여의도연구원 자문위원, 권오성 전 서울지검 특수2부장, 황영헌 전 국회정책연구위원 등이 출사표를 던진 상황이다.

2020-01-20 13:41:05

조원희 경북 상주시장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

[4·15 상주시장 출마합니다] 조원희 민주당 예비후보

◆상주시장=조원희(51)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 이사장이 자유한국당 후보 일색인 4·15 상주시장 재선거에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출마할 것임을 밝혔다.조 예비후보는 지난 16일 상주문화회관에서 500여 명(주최 측 추산)이 참석한 가운데 자신의 저서 '꼬리를 잡아 몸통을 흔들다' 출판기념회를 갖고 사실상의 출정식을 가졌다.그는 "당선되면 주민자치 완성을 위해 민·관 협치와 창조적 혁신을 일궈내겠다"며 "특히 여당 자치단체장으로서 낙후된 지역발전을 위해 굵직한 예산확보와 전략을 잘 수립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상주에서 26년간 농사를 지어온 조 예비후보는 상주시 농민회장을 역임하기도 했으며 승곡체험휴양마을, 상주귀농귀촌정보센터, 상주로컬푸드협동조합을 성공적으로 자리 잡게 하는 등 상주를 대표하는 농업전문가로 활동하고 있다.

2020-01-19 15:54:43

정종섭 자유한국당 의원이 19일 불출마선언을 했다. 정종섭 페이스북

[속보] '진박' 정종섭, 총선 불출마 선언…TK지역선 처음

자유한국당 정종섭 의원이 불출마를 선언했다.정 의원은 19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과감한 인적 쇄신과 통합이 진정한 의미대로 성공할 수 있도록 총선 불출마를 선언하며, 한국 정치의 세력 교체와 대한민국 살리기에 헌신하고자 한다"고 밝혔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대구·경북(TK) 지역에서 불출마 선언을 한 의원은 정 의원이 처음이다.정 의원은 "박근혜 정부에 참여해 정부개혁과 제왕적 대통령제 폐지 등과 국가대개조에 노력했지만 충분히 이루지 못했고 박 전 대통령에 대한 우리 당의 셀프탄핵도 막지 못했으며 박 전 대통령의 억울함과 고통에 잘 대응하지도 못한 죄책감을 무겁게 느끼며 이렇게 결정했다"고 설명했다.정 의원은 보수통합 논의에 대해 "국민이 요구하는 통합은 퇴출당해야 할 낡은 정치세력 간 합종연횡이나 정략적 계산에 빠른 기득권자 간의 이합집산이 아니다"라며 "공유하는 정치철학과 가치도 없이 정략적으로 합친다고 해 국민이 지지할 리 없다"고 지적했다.정 의원은 특히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사태에서 야당과 손잡고 '셀프탄핵'을 주도한 사람들과 뿌리 깊은 계파 갈등에 책임이 있는 핵심 인사들은 모두 총선 불출마를 선언해 세력교체와 통합의 길을 여는 것이 올바른 자세"라고 촉구했다.초선인 정 의원은 2012년 한국당 전신인 새누리당 공관위 부위원장을 지냈으며, 박근혜 정부 시절 행정자치부 장관을 역임했다.2016년 총선에서 대구 동구갑에서 당선되며 국회의원이 됐다. 당시 공천 과정에서 '진박'(진짜 친박근혜)으로 불렸다.한국당이 김형오 전 국회의장을 공천관리위원장으로 임명하고서 대대적인 총선 물갈이를 앞둔 상황에서 정 의원을 시작으로 TK에서도 불출마 선언이 이어질지 주목된다.현재까지 한국당에서 총선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김무성·한선교·김세연·김영우·여상규·김도읍·김성찬·윤상직·유민봉·최연혜·정종섭 의원까지 총 12명이다.

2020-01-19 15:28:11

[영상] 이정현 "보수 신당 창당, 역할 끝나면 무소속 출마"

영상ㅣ전재연 인턴기자 wjswodus12@naver.com이정현 무소속 국회의원이 "보수 신당 창당 후 무소속 출마" 입장을 재확인했다.17일 오전 대구 수성구 그랜드호텔 '폭망이냐 정치쇄신이냐 대구·경북선택 대한민국 운명이 결정된다' 포럼에 참석한 이 의원은 "이번 총선을 앞두고 설 연휴 전국에서 '문재인 정권 심판론'이 많이 대두될 것"이라 전망했다.그는 "국민들 사이에서 나라가 무너지고 국가가 붕괴되고 있다는 우려, 염려가 높다. 행정부처가 제 역할을 못하고 사법부도 코드 인사를 일삼아 신뢰할 수 있느냐는 여론이 크다"면서 "이번 총선 때 국민들이 스스로 정부 폭정을 제대로 견제하고 비판해야 한다는 얘기가 충분히 나올 것"이라고 관측했다.이 의원은 보수 정당 험지인 호남에서만 20년 이상 출마한 끝에 2014년 재·보궐 선거에서 최초로 순천·곡성 국회의원에 당선, 3선째 국회 의석에 앉은 인사다.지난 2016년 20대 총선 때도 새누리당 간판을 달고 순천에서 재선에 성공했으나, 그 해 12월 박근혜 전 대통령 탄핵 당시 새누리당 대표를 지낸 대표적 '친박'인 점, '세월호 보도 개입'을 지시한 사실 등으로 인해 당 대표직과 당내 지지를 모두 잃고 2017년 탈당했다.지난 17일 대법원이 이 의원의 '세월호 보도 개입' 혐의에 대해 유죄, 1천만원 벌금형을 확정하자 그는 보도자료를 통해 "사법부 판단에 조건 없이 승복한다"며 세월호 유족들에게 사과하기도 했다. 이번 판결에 따라 무소속 의원직을 유지 중이다.이 의원은 "나는 새로운 정치 세력화를 얘기하고 있다. 기존 정치권은 개혁 필요성을 주장하고도 제대로 행하지 않았다"며 "젊은 사람, 다양한 분야 전문가를 모아 실질적 대의제를 실현하는 새 정치세력이 형성돼야 한다. 그 끝이 결국 신당 창당"이라고 했다.현재 이 의원은 경제·외교·문화 등 각 분야 전문가와 청년층을 중심으로 하는 '미래를 생각하는 사람들의 모임'(미생모)를 토대로 한 신당 창당을 준비 중이다. 그는 앞서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의원이 내건 보수 통합 전제조건(보수 재건 3원칙, 개혁보수·탄핵의 강 건너기·새집 짓기)에 대해 "함께 할 생각이 없다"고 선을 긋기도 했다.이 의원은 창당 시기를 2월 말에서 3월 초쯤으로 예상한다면서도, 그 자신이 해당 정당 이름으로 출마하는 일은 없을 것이라 재차 확답했다. 앞서 이 의원은 "서울에서 무소속으로 출마해 가장 어려운 여건과 조건에서 유권자 심판을 받을 것"이라 선언한 바 있다.그는 또 "지금까지 36년 정치를 해 왔다. 국그릇을 갈아야 한다면, 내 스스로가 갈아 치워야 하는 상한 건더기인 셈"이라면서 "신당 창당 과정에서 나는 정상에서 밑바닥까지 떨어지며 느낀 정치의 방향성을 제시하는 서포터 역할로 그칠 것이다. 나는 해당 정당에 몸담지 않고 무소속으로 출마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8 18:15:57

이언주 전진당 창당준비위원장 "보수 세대교체, 기성 정당과 경쟁 불사"

영상ㅣ전재연 인턴기자 wjswodus12@naver.com"기성 보수정당들이 민심을 거스르고 정치인 세대교체에 의지를 보이지 않는다면 기성 정당과의 경쟁도 불사하겠습니다."이 의원은 "자유한국당과 새로운보수당 모두 문재인정권의 실정 원인을 날카롭게 지적하지 못하고 있다"며 "진정성 없어 보이고 위선·가식만 드러낸 탓에 국민이 기성 보수정치인들에게 귀를 닫았다"고 강조했다.◆"보수 통합, 쇄신 대상 알박기 수단 돼선 안 돼"이언주 의원이 창당준비위원장을 맡은 '미래를 향한 전진 4.0'(이하 전진당) 대구시·경북도당 창당대회가 17일 오후 2시 30분 대구 엑스코 5층 오디토리움 홀에서 열렸다.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우리공화당(옛 대한애국당)에 이어 '이언주당', '이정현당'까지 출범을 앞두자 '보수는 부패로, 진보는 분열로 망한다'던 속설이 완전히 뒤바뀌었다는 평가가 나온다. 이날 이 의원은 총선을 앞두고 분열과 통합 문제에 직면한 현 상황에 대해 말문을 열었다."보수 통합에 대해 고민입니다. (지금처럼) 분열되다가 민주당에 힘만 싣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큰 만큼 보수 정치인끼리 연대해야 한다는 공감대를 갖고 있습니다. 그렇지만 통합 결과가 '도로 새누리당'이 돼서는 절대 안 됩니다."그는 "과거 친이, 친박계가 새누리당에 한데 복귀하며 통합하던 형태가 재현돼서는 절대 안 된다. 국민들이 이미 보수정당 통합을 '복귀의 장' 아니냐고 의심하고 있다"면서 "특히 새로운보수장의 '공천 보장' 요구에 심각한 문제의식을 갖고 있다"고 지적했다.그러면서 "기존 보수정치를 제대로 이끌지 못해 민심에서 버림받은 책임 큰 인물들이 보수 통합을 자신들의 '알박기 수단' 삼고 있다. 이 같은 '쇄신 대상'에게 공천을 보장하는 식으로 보수가 통합하면 민심이 보수정치를 저버릴 것"이라고 강조했다.이 의원은 "국민 지지를 많이 받는 정치인이라면 국민이 스스로 지지할 것이다. 국민이 버린 정치인은 스스로 불출마 선언하는 것이 옳다"고 덧붙였다.◆보수 세대교체, 3040 비운동권 '총학 리더'가 앞장설 것그는 이처럼 낡은 정치를 벗어나려 보수 세대교체를 이끈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문재인정권이 호남 지역민과 기득권 노조, 노년층에게 퍼주기, 과잉보호 정책을 펼치며 기반을 다지고 있다. 이번 정권이야말로 지역·계층 정치를 심각하게 부추겼다"면서 "과거 보수층이던 노년층에게까지 연금, 의료혜택 등 굉장한 복지 퍼주기를 일삼아 미래 세대 피해가 커져 가는데도 보수 정치세력은 이를 날카롭게 지적하지 못한다"고 주장했다.그러면서 "보수 정치권은 그저 반공, 좌파독재 등 추상적 용어만 앞세우니 젊은 층이 실감하지 못한다. (전진당은) 청년들과 세대적 공감대가 있고 영향력 큰 청년 리더들이 자기 정치를 할 수 있도록 해 청년 결집을 이끌 방침"이라 설명했다.이 의원에 따르면 한국당, 새보수당 등에는 '줄 잘 서서 출세한' 청년 정치인만 있을 뿐 '청년 리더'가 없다. 이 탓에 청년들이 기성 보수 정당을 외면한다는 지적이다.이 의원은 "보수 정당 뿐만 아니라 민주당도 최근엔 위선, 가식을 드러내며 청년들의 불신을 얻고 있다. 진정성 있는 정치세력 발굴이 급한 때"라며 "국내 리더십 있는 30, 40대 비운동권 총학생회장 출신들을 대거 영입하고 많은 재량을 줄 방침이다. 이들을 중심으로 젊은층이 결집토록 해 현실을 깨닫게 하려 한다"고 했다.◆대구 닷새 만에 당원 5천명 몰려, "기성 보수정당, 세대교체 의사 밝혀야"이 의원은 대구의 '보수 세대교체' 열망이 매우 커 보인다고 했다.그는 "대구시당 창당대회 소식을 알리자마자 당원 신청한 시민이 5천명에 달했다. 하루 1천명 꼴"이라며 "특히 기성정치에 참여하지 않았던 봉사단체, 종교계 등 대구 지역사회 리더들도 발기인으로 대거 참여했다. 변화하라는 명령이라 생각한다"고 했다.이 의원은 "당원 가운데도 기존 보수 정당에서 뜻을 펼치려 했지만 기득권을 극복하지 못한 분들이 있을 것이다. 한국당 현역 정치인들이 세대교체를 원치 않는다면 유능한 분들이 우리 당으로 와 결국 당대 당으로 부딪히는 상황도 올 수밖에 없다"고 밝혔다.이 의원은 이 같은 이유로 전진당이 통합과 연대의 갈림길에 서 있다며, 2월 중에 그 결과를 판가름할 것이라 내다봤다.그는 "우리가 보기엔 한국당과 새보수당 모두 쇄신 대상이다. 한국당은 국민들의 보수 세대교체 열망에 대해 명확한 의사를 밝혀 줘야 한다. 그렇지 않고 새보수당과 야합해 민심에 역행한다면 우리 당은 결국 대구경북에서 기성 보수정당과 연대하지 않고 경쟁 구도로 갈 것"이라 밝혔다."전진당 역할은 보수 정치의 세대교체·혁신을 촉진하는 것입니다. 혁신적 정치세력 형성에 기여하고, 추후 보수 통합이 이뤄지더라도 당내 혁신세력을 끝까지 유지하겠습니다."

2020-01-18 13:16:21

자유한국당 대구시당·경북도당 신년 인사회가 2일 오후 수성구 범어동 당사 대강당에서 열렸다. 황교안 대표를 비롯한 지역 국회의원과 당직자들이 21대 총선에서 승리를 기원하며 '2020 희망기원' 시루떡을 자르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불출마 버티다 '괘씸죄'?"…잠 못 드는 TK 의원들

자유한국당이 공천관리위원장을 임명하고 공천 작업을 본격화하면서 대구경북(TK) 국회의원들이 불면의 밤을 보내고 있다. 공천관리위가 혁신과 쇄신 공천을 위해서는 텃밭인 TK 의원들에 대한 대대적인 물갈이 작업이 불가피하기 때문이다. 아직까지 TK에서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이 한 명도 없는 탓에 '괘씸죄'까지 더해질 경우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질 전망이다.한국당에서 현재까지 불출마를 선언한 의원은 모두 12명이다. 경기(한선교·김영우), 부산(김무성·김정훈·김세연·김도읍·윤상직), 경남(여상규·김성찬), 비례대표(조훈현·유민봉·최혜연) 등이다. TK 의원은 한 명도 없다.당협위원장 기준으로 한국당 대구 의원은 10명이고, 경북은 11명이다. 한국당이 밝힌 현역 50% 물갈이를 적용할 경우 최소 대구 5명, 경북 6명이 교체된다. 여기에다 공천관리위가 공천 방향을 수도권은 '당선 가능성'을, TK는 '쇄신'에 무게를 둘 경우 물갈이 폭은 더욱 커진다.결국 '제 발로 나가느냐, 떠밀려 나가느냐' 중에 선택해야 하는 셈이다. 그럼에도 TK 의원들은 "자신만큼은 물갈이 대상에서 제외될 것"이라는 안일한 생각에 빠져 있는 형국이다.수도권 의원을 중심으로 한국당 핵심 지역인 TK에서 불출마 의원이 없는 것에 대해 불만이 적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TK 의원 불출마 여부가 수도권 유권자들에게 영향을 미치기 때문이다. 한 정치권 인사는 "TK에서 불출마 선언이 이어지면 한국당이 변하고 있다는 신호가 될 수 있다"고 했다.반면 TK 의원들은 서로 눈치보며 "예비후보들이 약체"라는 판단 하에 버티기에 들어간 모양새다. 보수대통합이 성공해 경선으로 후보를 결정할 경우 현역이 불리하지 않다는 판단도 불출마를 주저하는 요인이다.한국당 당원들은 "TK 의원들이 이것밖에 안 되냐"며 속을 끓이고 있다. 부산과 경남 의원들이 자발적으로 불출마를 선언하면서 당 쇄신에 불을 지피고 있는 것과 극명하게 대조된다는 것이다.한 열성 당원은 "너무 답답하고 자존심이 상한다. 주변 당원들이 '우리 의원들은 뭐하고 있나'며 자조 섞인 반응이 많다"고 했다. 또 다른 당원은 "중진부터 모범을 보여서 누구라도 이해할 수 있는 수준의 쇄신을 TK 정치권 스스로 해야 한다"고 전했다.

2020-01-17 18:34:27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 영화감독 이사강, 그룹 빅플로 소속 론. 매일신문DB

이재윤 전진당 대구시당 위원장은 누구? "이사강 아빠·론 장인"

17일 대구 엑스코에서 대구시당 창당대회를 개최한 '미래를 위한 전진당 4.0'(이하 전진당)은 이날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이재윤 덕영치과병원장을 선출했다.앞서 부산시당, 경기도당, 경남도당에 이어 4번째이다.이날 지역 당원 2천여명이 참석해 이재윤 씨를 대구시당 위원장으로 뽑은 것으로 알려졌다.이재윤 씨는 영화감독 이사강의 아버지로 앞서 유명세를 탔다. 지난해 1월 11살 차이 연상연하 커플인 이사강과 그룹 빅플로 소속 론(본명 천병화)의 결혼 소식이 알려지면서다.올해 이재윤 씨 나이는 71세, 이사강 나이는 41세, 론 나이는 30세이다.

2020-01-17 16:30:23

강석호 국회의원(영양.영덕.봉화.울진)은 15일 국회 의정활동을 지역민들에게 설명하는 의정보고회를 울진에서 가졌다. 강석호 국회의원실 제공

[4·15 총선 레이더] 강석호 국회의원 경북 울진서 의정보고회

◆영양영덕봉화울진=강석호 자유한국당 국회의원은 15일 경북 울진군에서 제20대 국회 의정활동 성과를 알리는 의정보고회를 개최했다.울진연호문화센터에서 열린 의정보고회에는 전찬걸 울진군수, 방유봉·남용대 경북도의원, 장유덕 울진군의회 부의장 등 군의원, 그리고 기관 단체장들을 비롯한 1천여 명의 울진군민과 당원들이 참석했다.강 의원은 ▷울진해양치유시범센터 조성사업 ▷울진항·기성항 어촌뉴딜 300사업 신규 선정 ▷금강송 에코리움 ▷죽변항 정비사업 ▷후포항 1단계 정비 ▷후포 마리나항만 개발사업 등 지역사업 ▷포항~삼척 동해중부선 철도건설 및 전철화 사업 ▷서면~근남 국도건설 ▷영양~평해 국도건설 등 울진군 도로·철도의 주요 SOC사업 등을 설명했다.그는 "울진군의 발전과 군민들의 고민 해결, 그리고 지역 현안사업들이 차질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2020-01-16 16:25:15

경북 안동시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한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매일신문DB

[4·15 총선 출마합니다]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 15일 예비후보 등록

◆안동=3선의 김명호 전 경북도의원이 최근 경북도의회에 사퇴서를 제출한 뒤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김 예비후보는 안동고를 나와 건국대 정치외교학과(학·석·박사)를 졸업한 뒤 모스크바 국립대 정치학 박사를 취득하고, 이곳에서 객원교수로 역임했다. 제9~11대 경북도의회 도의원을 지냈으며 제10대 도의회에서는 지방분권추진특별위원장과 건설소방위원장 등을 역임했다.김 예비후보는 자유한국당 후보로 3선의 김광림 의원, 권택기 전 의원 등과 한국당 공천을 놓고 대결을 벌일 예정이다.그는 "정치를 시작한 뒤 지역을 한 번도 떠나지 않고 지방의회에서 지역과 시민만을 위해 달려왔다"며 "더 큰 뜻을 펼치고 더 좋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국회의원 출마를 결정했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2020-01-16 16:23:26

경북 영덕의 동천문화재단 조철로(사진 왼쪽) 이사장이 14일 영덕군에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영덕군 제공

조철로 동천문화재단 이사장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 기탁

경북 영덕의 동천문화재단 조철로(왼쪽) 이사장은 14일 영덕군청을 방문해 이웃돕기 성금 1천만원을 기탁했다.

2020-01-16 13:57:18

제21대 국회의원선거 예비후보자 등록 첫날인 17일 오전 대구 달서구 선거관리위원회를 찾은 한 예비후보자 대리인이 후보 등록을 위해 사무실로 들어가고 있다. 성일권 기자 sungig@imaeil.com

총선 예비후보들, 개소식·출판기념회 인원 '뻥튀기' 홍보 눈살

4·15 총선 대구경북 출마자들이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출판기념회를 개최한 뒤 참석 인원을 부풀려 빈축을 사고 있다.예비후보들은 선거사무소 개소식이나 출판기념회에 인원을 많이 동원할수록 홍보 효과를 극대화할 수 있다고 보고 인원 동원에 사활을 걸고 있다. 또 참석 인원을 두고 세 과시로 여기거나 후보의 능력 잣대로 평가하는 경향이 강해 후보들도 인원 동원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실정이다.이번 총선을 앞두고 예비후보 대부분은 참석 인원 2천 명으로 추측해 보도자료를 내고 있다. 실제 참석자들은 "실내 행사의 경우 실제로는 1천 명이 넘는 경우가 많지 않다"며 "언제부턴가 2천 명이 공식화됐다"고 꼬집었다.경북 고령성주칠곡의 경우 참석 인원 뻥튀기로 고발장까지 접수돼 선거관리위원회까지 나섰다.15일 칠곡군선관위에 따르면 공직선거법상 허위사실 유포 혐의로 A 예비후보에 대한 고발장이 접수됐다. A 예비후보는 최근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개최해 참석 인원이 5천 명에 달한다는 보도자료를 배포했다.고발장에는 "A 예비후보가 지난 10일 칠곡군 왜관읍에서 선거사무소 개소식을 한 뒤 참석 인원이 5천 명에 달한다는 보도자료를 언론사에 배포했는데, 이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다. 사무실에 기껏해야 100명 정도 들어갈 수 있는데, 아무리 많은 인원이 참석해도 5천 명은 불가능하다"는 내용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이와 관련 칠곡군선관위 측은 "고발장에 적인 사항들을 조사 및 검토한 뒤 위반 여부를 가리겠다"고 밝혔다.A 예비후보뿐 아니라 고령성주칠곡의 다른 예비후보들도 정도 차이는 있지만 출판기념회 참석 인원을 과대 홍보하기는 마찬가지다.B 예비후보는 지난달 20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가진 출판기념회에 2천여 명, C 예비후보는 지난 9일 같은 장소에서 연 출판기념회에 2천500여 명이 각각 참석했다고 보도자료를 냈다.하지만 칠곡군선관위가 파악한 참석인원은 두 후보 모두 1천여 명 정도에 불과했다. 선관위 관계자는 "출판기념회가 열렸던 칠곡군교육문화회관 대강당은 내부 허용 인원(좌석)이 710명 정도인데, 좌석수 등을 고려해 참석인원을 대략 파악한 것"이라고 설명했다.이와 달리 13일 칠곡군교육문화회관에서 북콘서트를 연 D 예비후보는 언론사에 배포한 보도자료에 참석 인원을 명기하지 않았고, 후보 측이나 칠곡군선관위가 파악한 참석 인원 또한 600~700명 선으로 같았다.

2020-01-16 05:00:00

14일 생일을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이 서울 프레스센터에서 열린 '2020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에서 '대구경북 하나!' 글자가 새겨진 축하 케잌 촛불을 끄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 재경신년교례회] "OOO 의원은 왔습니까?" 경쟁자 동태 살피는 후보들

○…4·15 선거를 앞두고 출마 예정자들이 경쟁 상대의 동태(?)를 살피는 모습도 연출됐다. 대구 수성을 출마를 선언한 이인선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행사장 아래에서 새해 인사를 나누는 중에도 "주호영 의원(대구 수성을)은 도착했느나?"고 연신 물었다. 이 후보는 '이미 주 의원은 행사장 안에서 참석자들과 환담 중이다'는 소식을 듣자 "얼른 가서 인사해야겠다"며 뛰어갔다.15일 공직 퇴임을 앞둔 이상길 대구시 행정부시장도 공식 식순 진행 전 "왜 정태옥 의원이 안 보이느냐?"며 고개를 갸웃했다. 이 부시장은 지난 13일 권영진 대구시장이 주최한 신년 오찬간담회에서 퇴임 후 대구 북갑 선거구에 출마할 뜻을 밝힌 바 있다. 대구 북갑은 정 의원 지역구이다.○…"어! 이러면 사진 많이 찍히겠는데"이날 재경 신년교례회에서 기대를 모은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 간 만남은 불발했지만 보수 통합의 새로운 불씨가 당겨지는 장면이 연출되기도 했다. 황 대표와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가 조우한 것.황 대표는 행사장에서 조 대표를 맞닥뜨리자 먼저 포옹을 시도했고, 조 대표는 이같이 말하며 마주 안았다. 이를 지켜본 보수 지지층은 보수대통합에 기대감을 더욱 높였다.○…지역구 출마를 위한 공직자 사퇴시한이 16일로 만료되는 가운데 이날 신년교례회에 참석한 구윤철 기획재정부 2차관을 향한 참석자들의 이목도 집중됐다. 다수 참석자들이 구 차관과 인사를 나누며 출마 의사를 슬쩍 묻기도 했다. 이때 마다 구 차관은 고개를 가볍게 가로젓거나 미소를 지으며 "네. 안 합니다"고 답했다.○…신년교례회 당일 생일을 맞은 권영진 대구시장은 이철우 경상북도지사의 주도로 800여명 참석자들의 박수와 축하를 받았다. 이 지사는 "권 시장은 아주 복 받은 사람. 이렇게 많은 사람들에게 한 번에 축하받는 건 대박"이라며 축하를 유도했다.이에 참석자들은 다같이 생일 축하 노래를 불렀고 권 시장은 단상 앞에 놓인 케이크 촛불을 불고 바로 축사에 나섰다. 권 시장은 "가족들도 챙겨주지 않는 제 생일을 어떻게 아시고 감사하다. 이 지사님은 오늘 새벽 6시에도 축하전화를 주셨다"며 웃어 보였다.○…축사에 나선 김부겸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대구 수성갑)을 향한 일부 참석자들의 야유가 터져 나오기도 했다. 이에 김 의원은 "고향 어른들께서 이 정권과 정책이 마음에 안 드는 것은 알고 있다. 하지만 마음이 상하시더라도 맨날 욕만 하지 마시고 등도 두드려주시면 감사하겠다"고 말했고 일부 참석자들의 목소리가 커지자 김 의원은 서둘러 축사를 마무리했다. 당황스러울 만한 순간에도 여유있게 받아 넘기는 김 의원을 지켜보며 다수의 참석자들은 "역시 내공이 있다"며 말하기도 했다.

2020-01-14 19:46:05

매일신문 주최 '2020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가 14일 오후 서울 프레스센터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가운데 조원진 우리공화당 공동대표(왼쪽)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포옹을 하고 있다. 김영진 기자 kyjmaeil@imaeil.com

[2020 재경 신년교례회] 보수통합 열쇠 황교안-유승민 만남 불발

보수대통합의 열쇠를 쥔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와 유승민 새로운보수당 보수재건위원장이 14일 재경 신년교례회에 참석을 예고했지만 만남은 불발됐다. 유 위원장 측이 이날 오후 "다른 일 때문에 참석이 어렵게 됐다"고 전하며 불참한 탓이다.애초 두 사람은 이날 참석기로 했었다. 유 위원장이 지난해 11월 26일 황 대표가 7일째 단식농성을 벌이던 청와대 앞 천막을 찾은 이후 약 50일 만의 만남이 성사될 것으로 보여 기대를 높였다.특히 정치권에선 연초부터 양당이 각별하게 공을 들이는 지역이자 보수대통합에 대한 기대가 어느 지역보다 높은 TK 출신이 모이는 자리인 만큼 보수통합과 관련한 전향적 메시지가 나올 것으로 기대를 모았다.TK 한 국회의원은 "두 사람이 참석한다는 소식을 듣고 매일신문이 보수통합의 '오작교'(烏鵲橋)가 되어줄 것으로 기대했던 만큼 올해 재경 신년교례회에 귀추가 주목됐었다"며 "TK 출신이 아닌 황 대표도 '보수 종가'에 신년 인사를 하러 왔는데 주인 격인 유 위원장이 오지 않은 것은 '불편한 자리'를 피하고 싶었던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2년 전인 2018년 매일신문 주최 재경 신년교례회도 정치권의 관심을 끌었다. 홍준표 당시 한국당 대표와 바른정당 대표를 맡고 있던 유 위원장이 2017년 5월 대선 이후 처음으로 공식 석상에서 함께 자리를 했기 때문이다.이 무렵에도 바른정당 소속이었던 김세연·이학재 의원과 남경필 당시 경기도지사가 통합 불참 선언 뒤 한국당으로 복당할 것이 유력한 가운데 서로 간 이슈가 얽히고설킨 상태였다.하지만 이때도 정치권의 바람과 달리 두 사람은 눈길도 마주치지 않은 채 주변 인사들과 인사를 나눴다. 매일신문 | 2020 재경 대구경북인 신년교례회 황교안 자유한국당대표 인사말 -무편집본-

2020-01-14 19:35:29

황재선 경북 영주문경예천 예비후보

[4·15 총선 출마합니다] 황재선 영주문경예천 예비후보 총선 출마선언

◆경북 영주문경예천=황재선 더불어민주당 예비후보는 13일 4·15 총선 출마를 선언했다.황 예비후보는 "지역이 중심이 되는 정치, 보수와 진보의 대립을 종식시키는 포용 정치로 활기찬 지역을 만들어나가겠다"며 "정치도, 경제도, 문화도, 역사도 '지역이 먼저다'란 생각으로 출마를 결심했다"고 밝혔다.또 "1970년대 이후 수도권 집중과 과밀화 문제는 지역 정치의 비정상적 작동이 원인이 됐다"며 "저성장, 양극화, 저출산, 고령화로 인한 지방 소멸의 해법은 국가 균형 발전"이라고 강조했다.황 예비후보는 500년 전 충북 단양 고을을 부활시킨 금계 황준량 선생의 후손으로 영주 지역에 뿌리내린 집안 출신이다. 민주사회를위한변호사모임 회원, 성균관영주청년유도회 회장, 경상북도 행정심판위원, 더불어민주당 경북도당 법률지원단장·중앙위원 지역위원장·경북도당 영주문경예천 지역위원장 등을 지냈다.

2020-01-14 16:30:42

주호영 의원(왼쪽), 이인선 전 대구경북 경제자유구역청장, 정종섭 의원, 류성걸 전 의원 순. 매일신문DB

대구동갑(정종섭vs류성걸), 수성을(주호영vs이인선 ) 리턴매치?

오는 4·15 총선에서 4년 전 선거에 나선 똑같은 후보가 공수(攻守)만 뒤바뀐 채 벌이는 '리턴 매치'가 벌어질 예정이어서 관심이 쏠리고 있다. 다만, 지난 선거에서는 본선에서 맞붙었던 출마자들이 이번에는 예선전인 자유한국당 공천에서 혈투를 예고하고 있다.대구 동갑이 대표적이다. 4년 전 본선에서 맞붙었던 정종섭 국회의원과 류성걸 전 의원이 한국당 간판을 두고 한판 승부를 벌이게 됐다. 당시 정 의원은 새누리당 후보로, 공천에서 탈락한 류 전 의원은 현역 무소속으로 출마했다.역시 공천에서 탈락한 유승민 의원이 류 전 의원을 적극 도왔다. 공교롭게도 세 사람 모두 경북고 동기 동창(57회)인 탓에 많은 관심을 모았다. 결과는 정 의원이 류 전 의원을 물리치고 금배지를 달았다. 이후 류 전 의원은 바른정당과 바른미래당을 거쳐 우여곡절 끝에 최근 한국당에 재입당했다.류 전 의원은 13일 출마선언문에서 "지역에 얼굴도 잘 보이지 않는 의원이 있는가 하면, 한 입으로 두말하는 신뢰할 수 없는 사람도 있다는 말을 많이 듣습니다"며 정 의원을 겨냥해 불편한 감정을 숨기지 않았다. 또 정 의원과의 공천 경쟁과 관련, "그분의(정종섭 의원) 출마 여부를 듣지 못했다. 그분이 저하고 경쟁할 가능성을 미리 예단할 수 없다"며 "공정하고 객관적이며 투명한 공천 시스템에서 누구와도 경쟁할 것"이라고 했다.이에 대해 정 의원 측은 "크게 개의치 않는다"면서도 "화합 차원에서 입당을 허락했지만, 해당 행위까지 한 사람에게 공천을 주는 것은 모순"이라고 날을 세웠다. 그러면서 "당에 상처를 준 데 대해 사과부터 하는 게 인간적인 도리 아니냐"며 "통합과 화합을 위한 입당이 분열의 씨앗이 돼서는 안 된다"고 강조했다.대구 수성을은 현역 주호영 의원에 이인선 예비후보가 도전장을 내민 형국이다. 4년 전 주 의원은 공천에서 탈락해 무소속으로, 이 예비후보는 뒤늦게 공천을 받았다. 주 의원은 탄탄한 지역 기반으로 바탕으로 이 예비후보를 꺾고 4선에 성공했다. 이후 주 의원은 바른정당에 합류했다가 한국당에 복당했고, 이번 총선에서 5선 의원을 노린다.

2020-01-13 17:08:40

권택기 예비후보

[4·15 총선 레이더] 권택기 안동 예비후보 선거사무실 개소식

◆안동=권택기 자유한국당 예비후보는 12일 오후 3시 경북 안동시 송현오거리 일원의 선거사무실에서 개소식을 열었다.이날 행사는 '시민이 주인시대를 열다'라는 주제로 토크 콘서트 방식으로 진행돼 권 예비후보와 시민들이 소통·공감하는 장이 마련됐다.토크 콘서트에는 다양한 나이와 직업군을 인터뷰한 영상이 소개됐고. 이를 두고 참석자들이 지역현안 해결을 위한 해법을 함께 모색하는 시간을 가졌다.권 예비후보는 "중앙당의 주요 인사를 다수 초빙해 세를 과시하던 구태 방식의 개소식이 아닌 시민과 직접 소통하며 공감을 이끌어 내고자 새로운 시도를 하게 됐다"며 "지난 6년간 민생현장에서 발로 뛰며 지역민들의 아픔과 고충을 이해하게 됐고, 토크 콘서트 방식 개소식이 시민소통시대를 향한 첫걸음이 되길 바란다"고 밝혔다.

2020-01-13 15:42:28

장윤석 전 국회의원

[4·15 총선 레이더] 장윤석 전 국회의원 자유한국당 예비후보 등록

◆영주문경예천=장윤석 전 국회의원이 최근 자유한국당 재입당(복당)이 확정되자 9일 제21대 총선 한국당 국회의원 예비후보 등록을 마치고 본격적인 선거 운동에 돌입하는 등 공천 경쟁에 뛰어들었다.장 예비후보는 "공직 인생 마지막 도전"이라며 "오랜 공직생활과 3선 국회의원의 경험과 지혜, 능력과 인맥 등 모든 것을 바쳐 마지막 봉사로 헌신하겠다. 4선의 힘으로 지역발전을 꼭 이루겠다"고 강조했다.장 예비후보는 "21대 국회에 입성한다면 한국당 첫 원내대표에 진출해 문재인 좌파정권과 당당하게 맞서 싸우겠다"며 "부족하지만 평생 닦고 쌓은 실력과 지혜, 경륜을 바탕으로 보수정권을 다시 세우는 데 앞장설 수 있게 기회를 달라"고 호소했다.

2020-01-12 16:28:33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 전경. 매일신문 DB

구미 갑·을 총선 예비후보 30명선…공천경쟁 '안갯속'

4·15 총선이 90여 일 앞으로 다가오면서 경북 구미 갑·을 지역에 도전할 출마 예정자들이 앞다퉈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열기가 달아오르고 있다. 특정 정당에서는 한 지역구에 4~7명이나 이미 예비후보로 등록하면서 공천 경쟁이 한 치 앞도 내다볼 수 없는 안갯속으로 빠져들고 있다.이달 말까지 구미 갑·을에 30여 명이 넘는 예비후보들이 등록할 것으로 보이지만, 검증되지 않는 후보 난립으로 자칫 유권자들에게 혼란을 초래할 우려가 크다는 목소리가 높다.구미는 박정희 전 대통령에 대한 향수가 강한 지역이지만 전국에서 가장 젊은 도시(평균 연령 38세)이며, 2018년 6·13 지방선거에서 더불어민주당 소속 구미시장과 경북도의원, 구미시의원들이 대거 당선됐다.10일 구미시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구미갑에 민주당 김철호(65)·구민회(64)·김지식(51)·유헌열(63) 예비후보, 자유한국당 우종철(59)·김찬영(37)·구자근(52) 예비후보, 우리공화당 김경희(43) 예비후보, 국가혁명배당금당 김중태(54)·김국종(69) 예비후보 등이 표밭을 누비고 있다.구미을에는 한국당 추대동(49) 심재철 원내대표 전 보좌관, 국가혁명배당금당 황응석(63)·강남진(65)·이순자(79)·이종섭(92)·정영자(66)·김방섭(55)·김술생(72) 예비후보가 등록을 마쳤다.국가혁명배당금당 경북도당 상임고문을 맡고 있는 이종섭 예비후보는 만 92세로 전국 예비후보 중 최고령이다.예비후보 등록을 하지 않았지만 출마가 유력한 인사도 적잖다.구미갑에 한국당 백승주(57) 의원, 남유진(65) 전 구미시장, 김봉재(59) 구미시체육회 상임부회장, 김석호(60) 구미수출산업진흥협회장, 새로운보수당 유능종(53) 법무법인 유능대표변호사도 출마가 유력하다.구미을에 한국당 장석춘(61) 의원, 민주당 김현권(54) 의원, 김봉교(62) 경북도의회 부의장 등이 출마 시기를 저울질하고 있다.정당별 후보는 3월 중순까지는 모두 결정될 전망이다. 후보가 난립한 상태이지만 당내 경선으로 교통정리가 되면 실제 등록하는 후보는 4~6명으로 압축될 가능성이 크다.시민 이모 씨(59·형곡동)는 "총선이 동네 선거도 아닌데 이렇게 많은 후보들이 이렇게 난립하기는 처음이다. 정당별로 최소한 검증 절차를 거쳐서 출마를 했으면 좋겠다"며 "지역 경제가 많이 어려운데, 지역을 위해 정말로 열심히 일할 수 있는 후보가 뽑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2020-01-10 17:01: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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