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 '활황', 경북은 '침체'…엇갈리는 지역 주택시장

1~9월 대구 분양실적 전년보다 16% 늘어…경북 9월 '악성 미분양' 되려 증가

자료 국토교통부 자료 국토교통부

올 들어 대구의 주택 분양 물량이 지난해보다 크게 늘고, 미분양 주택 수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올 1~9월 대구의 주택 분양 물량은 1만9천160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6.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최근 5년 간 1~9월 평균 분양 물량에 비해서는 45.7% 늘어 인천(64.8%)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증가폭이 컸다.

9월 대구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2천152가구로 5년 평균 대비 40.4% 증가했다. 다만 지난해 같은 달에 비해서는 30.0% 감소했다. 올해 1~9월 주택 준공 실적은 6천335가구로 전년 동기 대비 38.5% 감소했다.

대구 미분양 주택도 감소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5월 1천814가구였던 대구 미분양 주택은 지난달 1천550가구로 넉 달 만에 14.5% 줄었다. 악성 미분양으로 꼽히는 준공 후 미분양은 64가구로 광주(34가구)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적었다.

경북은 주택 인·허가와 분양 실적 모두 큰폭으로 하락했다. 올 1~9월 경북의 주택 인·허가 물량은 7천962가구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60.7% 감소했다. 분양물량도 같은 기간 3천696가구에 그쳐 전년 동기 대비 53.7% 줄었다. 최근 5년 평균과 비교하면 70.1%가 줄어 전국에서 가장 감소폭이 컸다.

지난달 경북의 미분양 주택은 6천919가구로 8월보다 3.9%(283가구) 줄었다. 그러나 준공 후 미분양은 전월보다 161가구 증가한 3천756가구로 전국에서 가장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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