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지개 켠 대구 7월 경매시장…평균 응찰자 수 전국 최고 수준

주거시설 경매 6월보다 건수 늘고 낙찰가율도 90%대 회복

가라앉았던 대구 부동산 경매시장이 지난달 들어 회복 기미를 보인 것으로 나타났다.

8일 법원 경매 전문기업인 지지옥션이 발표한 '7월 경매 동향보고서'에 따르면 지난달 대구에서 진행된 법원 경매 182건 가운데 74건이 낙찰돼 낙찰률 40.7%를 기록했다. 특히 낙찰가율은 88%로 광주(96.6%)에 이어 전국에서 두번째로 높았고, 평균 응찰자 수는 6.5명으로 전국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

대구 법원 경매시장은 주거시설에서 활기가 두드러졌다. 주거시설 경매 진행 건수는 6월보다 23건 늘었고, 30%대로 떨어졌던 낙찰율도 48.1%로 뛰어올랐다. 낙찰가율은 90.1%로 3월 이후 처음으로 90%대를 회복했다. 평균응찰자수는 8.1명으로 전국 최고치를 기록했다.

업무상업시설의 경우 34건의 물건 중 11건이 낙찰돼 낙찰률 34.4%를 보였다. 경매에 나온 13건 중 단 한 건만 낙찰됐던 6월과는 사뭇 달라진 양상이다. 낙찰가율도 94.1%로 광주(100.0%)에 이어 전국 2위를 기록했다. 평균응찰자 수는 3.7명으로 전국 평균(3.1명)을 웃돌았다. 토지 낙찰률은 전월보다 7.5%포인트(p) 오른 39.3%를 기록했으나 낙찰가율은 17.2%p 하락한 81.6%로 집계됐다.

낙찰가가 가장 비싼 곳은 달서구 본동 한 숙박시설로 감정가 96%인 26억원에 주인을 찾았다. 응찰자가 가장 많았던 물건은 북구 대현동 한 아파트로 모두 30명이 입찰에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경북 경매시장은 전월에 이어 보합세를 보였다. 주거시설 낙찰가율은 6월보다 0.6%p 떨어진 68.8%를 기록, 전국 최저 수준에 머물렀다. 업무상업시설은 낙찰가율이 6월보다 8.8%p 오른 66.4%를 나타냈다. 토지는 낙찰률 42.9%를 기록했지만 낙찰가율은 6월보다 4.6%p 떨어진 67.6%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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